HDC현산, 회사채 수요예측에 7350억 몰려 “시장신뢰 굳건”

HDC현대EP 첫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서 1300억 몰려
  • 등록 2021-03-08 오후 4:11:36

    수정 2021-03-08 오후 4:11:36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HDC그룹의 HDC현대산업개발과 HDC현대EP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나란히 흥행에 성공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금일 회사채 발행조건을 민평금리 대비 3년물 -0.85%p(포인트), 5년물 -1.07%p로 각각 확정하고 이를 공시했다.

HDC현산은 지난 4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발행 규모의 7배가 넘는 7350억원의 주문을 확보했다. 전체 1000억원 중 700억원의 3년물에는 약 7배인 4650억원, 300억원의 5년물에는 9배인 2700억원이 몰렸다. 이번 회사채는 오는 12일 발행, 차입금 상환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희망금리 밴드는 민평금리 대비 3년물은 -88bp(bp=0.01%포인트)에서 -10bp, 5년물은 -127bp에서 30bp까지 형성됐다. 최종 금리는 발행 직전일인 11일 민평 금리에 따라 확정된다. 3년물은 1.6%대, 5년물은 2.2%대에서 확정될 것이란 게 HDC현산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로써 안정적 재무구조와 사업 경쟁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굳건한 신뢰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부여했다.

HDC그룹의 첨단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조기업인 HDC현대EP도 앞선 3일 창사 첫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흥행했다. 3년물 400억원 모집에 3배가 넘는 1300억원의 자금이 몰렸으며, 민평금리 대비 -0.18%p로 발행조건을 확정하고 5일 공시했다. 회사채는 오는 11일 발행 예정이다. HDC현대EP 관계자는 “첫 회사채 발행임에도 경쟁력있는 시장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해 친환경 소재개발 및 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등으로 미래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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