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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032640)가 오는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황현식 CEO(대표이사·사장)내정자를 사내이사로, ㈜LG COO(최고운영책임자·부회장)인 권영수 이사회 의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한다.
이로서 2010년 1월 출범한 LG유플러스는 11년만에 황현식 대표, 권영수 의장 체제로 공식화된다. 황 대표와 권 의장의 이사 임기는 원칙적으로 3년이다.
이번 주총에서 다시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되는 권영수 이사회 의장은 2015년 말 이상철 전 CEO 후임으로 추천된 뒤 2016년 주총부터 LG유플러스 이사로 활동해왔다. 첫 출발은 대표이사였고 2018년 LG유플러스 기타비상무이사가 된 뒤 이사회 의장으로 활동하며 유플러스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그가이번 주총에서 다시 이사가 되면 2024년 주총 때까지 이사로 활동하게 된다. 권 의장은 5년 만에 지난해부터 LG화학 기타비상무이사도 맡고 있다.
권 의장의 LG유플러스 이사 활동 기록은 2024년 주총까지면 총 9년으로, 2015년부터 2021년 주총까지 이사로 활동한 하현회 전 CEO보다 길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번 주총에서 벤처캐피털 엘로우독의 제현주 대표이사도 사외이사 후보로 올렸다. 제 대표는 사회적 문제 해결을 돕는 스타트업 투자 경험이 돋보이는데, 회사 측은 기술과 산업 트렌드에 대한 자문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