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전기차 2위 테슬라…1위는?

번스타인 조사서 1위 BYD…3위는 폭스바겐
응답자 절반 "다음 차는 전기차로 구매할 것"
이유는 낮은 유지비·더 나은 운전경험·친환경
  • 등록 2021-11-03 오후 5:08:40

    수정 2021-11-03 오후 5:08:40

지난 2019년 상하이모터쇼에서 비야디 전기차 콘셉트카를 선보인 모습(사진=AFP)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소비자들은 토종 업체인 비야디(BYD)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CNBC는 투자리서치업체 번스타인이 3분기 중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중국 대도시에 거주하는 평균연령 32세 월수입 약 1만9000위안(약 350만원)의 16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기차 선호도 조사에서 1위는 중국 BYD, 2위는 미국 테슬라, 3위는 독일 폭스바겐이 각각 올랐다.

응답자 절반은 다음 차는 전기차로 구입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유로는 유지비가 낮고, 더 나은 운전경험을 제공하며 환경친화적이라는 점을 들었다.

니오나 샤오펑 등 중국 스타트업 전기차를 택하겠다는 응답도 올해는 9.5%로, 최근 몇 년간 5%대를 유지한 데 비해 두 배가량 올랐다.

15만위안(약 2769만7500원) 이상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는 중국 스타트업이 선호도 1위에 올랐다. 그 다음으로 선호하는 회사는 테슬라이며 BMW와 아우디 등 독일 기업들이 그 뒤를 이었다.

전체 차종으로 범위를 넓히면 독일이 1위를 차지했다. 일본 도요타와 혼다, 닛산이 그 뒤를 이었으며 BYD와 지리 등 중국 브랜드는 후순위로 밀렸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전기차 시장이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중국에서 판매량의 약 41% 를 생산하고 있다. 포르쉐는 단일시장으로 중국을 가장 큰 시장으로 간주하는데,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판매량은 6만9789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 증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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