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에 전투기 지원할까…록히드마틴 "F-16 생산량 늘릴 것"

탱크 이어 F-16 지원 가능성
  • 등록 2023-01-26 오후 10:13:24

    수정 2023-01-26 오후 10:16:26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미국과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주력 탱크를 보내기로 결정한 가운데 전투기까지 지원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미국의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서방 동맹국 내부에서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지원해야 하느냐를 두고 논의가 진행 중이다. 익명을 요구한 북유럽 국가의 한 외교관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이 이제는 자연스럽게 전투기로 넘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봅커 훅스트라 네덜란드 외무장관은 지난주 자국 의회에 우크라이나가 요청할 경우 F-16 전투기 공급 문제를 검토할 것이라며 “우리는 개방적이며 금기시되는 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미국은 전투기 지원에 소극적인데, 앞으로 노선을 바꿀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미국 하원은 지난해 7월 우크라이나 조종사가 미국 전투기를 조종할 수 있도록 하는 훈련에 1억달러(약 1200억원)을 투입하기로 한 바 있다. 독일은 전투기 지원에 선을 긋고 있다.

폴리티코는 다음 달 독일 람슈타인 미국 공군기지에서 열리는 서방국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전투기 지원이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의 프랭크 세인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25일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대상 F-16 재수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F-16 양도 방식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려는 국가를 위해 F-16 생산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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