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들끓자…국회, 내일 변창흠 불러 'LH투기' 현안질의

국회, 9일 국토위 전체회의
변창흠 장관·장충모 LH 사장 대행 출석
현안질의 거부하던 與, 민심 악화에 수용
  • 등록 2021-03-08 오후 6:47:34

    수정 2021-03-08 오후 6:47:34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국회가 9일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사전 투기 의혹에 대해 긴급 현안질의를 한다. 현안질의에는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과 장충모 LH 사장 직무대행이 출석한다.

국민의힘은 지난 5일 LH 투기 관련 현안보고를 받기 위해 국토위 소집 요구서를 제출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의 거부로 불발됐다.
국민의힘 소속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의원들이 5일 국회 국토교통위 회의실에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과 장충모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직무대행의 국토교통위 출석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진선미 국토교통위원장을 비롯한 여당 의원들은 불참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8일 또다시 국토위 소집요구서를 제출했고, 민주당도 이에 합의했다.

오는 11일 정부의 전수조사 결과를 본 뒤 12일 전체회의에서 현안질의를 실시하려던 민주당은 부동산 민심이 악화하자 야당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범여권인 정의당조차 민주당이 상임위 현안질의와 국정조사를 거부하고 이낙연 대표가 변 장관을 불러 비공개 보고를 받은점을 질타했다.

국민의힘은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변 장관이 LH 사장으로 재임할 당시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 행위들이 발생한 점을 들며 사퇴를 요구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일단 변 장관의 거취 논란엔 거리를 두고 있으나 철저한 조사를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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