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은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1분기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메디큐브는 지난해 말부터 더마 코스메틱, 바이오·이너뷰티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고, 지난 3월에는 미용기기 전문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도 본격 론칭했다. 3월부터 현재 판매되는 3종의 기기를 모두 내놓은 메디큐브 에이지알은 4개월 만에 1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미용기기 판매와 함께 화장품 자사몰 매출도 동반 성장하면서 메디큐브는 지난 3월에만 전년동기대비 156% 급증한 82억원의 자사몰 매출을 올렸다.
이 외에도 퍼퓸&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포맨트(Forment)`, 화장품 브랜드 `에이프릴스킨(Aprilskin)`, 건기식 브랜드 `글램디바이오(GLAM.D Bio)` 등의 브랜드들도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1분기 실적에 힘을 보탰다는 설명이다.
에이피알은 2분기에도 가파른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4월에만 300억원의 매출을 돌파한 가운데, 메디큐브는 190억원 매출로 역대 최대 월간 매출 기록을 경신했고, 널디도 국내에서만 매출이 50% 성장했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1분기에 과감하게 시작했던 글로벌 모델과 미디어 캠페인 투자가 빛을 발하고 있다”며 “2분기 성장도 계획했던 대로 진행되고 있어 매출액 1000억원 고지를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