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학계 선구자' 정창희 서울대 명예교수 별세

에너지자원 개발 공로로 국민훈장 무궁화장 서훈
대한지질학회장으로 영결식 거행..추도식 18일
  • 등록 2022-05-16 오후 4:48:22

    수정 2022-05-16 오후 4:48:22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 지질학계 선구자인 정창희 서울대 명예교수가 별세했다.

고 정창희 서울대 명예교수.(사진=대한민국학술원)
고인은 1920년 평안북도 철산군에서 태어나 1968년 일본 북해도대학을 졸업했다. 1986년까지 서울대 지질학과 교수, 1974년부터 1976년까지 대한지질학회 회장, 1960년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을 지냈다.

특히 탄광지역 지층 연구로 경제발전에 필요한 최고의 에너지자원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서훈했다. 대한민국학술원상, 5.16민족상을 받았고, 대한민국과학기술유공자로도 선정됐다.

영결식은 대한지질학회장으로 거행된다. 추도식은 오는 18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서 엄수되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홍태경 대한지질학회 총무이사(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는 “고인께 직접 배우지는 못했지만, 고령에도 학회에 참석해 학문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후학을 격려했다”며 “지질학계에서 무궁훈장을 유일하게 받았고, 지질학계를 넘어 과학계에서도 큰 어른이었던 분이 타계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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