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퇴직연금 디폴트옵션 7월 도입...수익률 상승기대

16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오는 7월12일부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이 도입되는 가운데 디폴트옵션 상품은 퇴직연금 적립금 100%(전액)까지 편입할 수 있게 됩니다.

16일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퇴직연금감독규정 개정안을 예고했습니다.

디폴트옵션은 가입자가 확정기여형(DC)·개인형(IRP) 퇴직연금에 가입한 후 자금을 방치하고 있는 경우 사전에 가입자가 운용을 지시한 방법대로 전문기관에서 대신 운용해주는 제도입니다. 최근 5년간 퇴직연금 수익률이 1%에 그치면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디폴트옵션을 도입키로 했습니다.

다만 현행 규정에서 주식형 펀드나 주식혼합형 펀드 등 위험자산은 최대 편입비중이 70%로 제한되다 보니 펀드형 디폴트옵션의 경우 가입자가 희망해도 적립금의 70%까지만 편입할 수 있고, 나머지 30%는 여전히 수익률이 낮은 예·적금으로 운용해야 해 관련 규정도 개정하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