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0.32포인트(2.70%) 오른 3056.5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976.81로 전 거래일(2976.21)보다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2950선까지 떨어졌던 코스피는 이내 상승 폭을 확대했다. 지난달 29일 3% 이상 떨어졌던 낙폭을 만회했다.
이어 “지난 일요일 중국 제조업 PMI가 예상(51.6)을 하회한 51.3, 이날 발표된 차이신 제조업 PMI 또한 예상(52.7)을 하회한 51.5에 그치자 중국 긴축 가능성이 완화된 점도 우호적”이라며 “미국 시간외 선물이 반발 매수가 유입되며 낙폭을 축소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해 한국 증시는 지난주 낙폭을 되돌리며 3000포인트를 상회했다”고 덧붙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901억원어치, 132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장 초반 매도 우위를 보였으나 이내 ‘사자’세로 돌아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기관은 금융투자 (7315억원), 투신(1277억원), 사모펀드(319억원) 등이 매수 우위였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에 거래를 마쳤다. 의약품이 6%대 강세 마감했고, 건설업, 운송장비가 5%대 상승했다. 은행, 기계가 4%대 상승, 화학, 의료정밀, 증권, 금융업이 3%대 강세에 거래를 마쳤다. 철강·금속, 제조업, 운수창고는 2%대, 음식료품, 전기·전자, 서비스업, 유통업, 종이·목재, 보험 등도 1% 안팎에서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은 전거래일보다 14.51% 급등한 37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은 한국판 게임스톱(게임스탑)으로 지목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지난달 27일 기준 셀트리온은 공매도 잔고수량 652만3965주로 상장주식수의 4.83%를 차지하고 있다. 공매도 잔고금액 기준으로는 2조1464억원에 달한다.
이어 SK이노베이션(096770) 역시 12.86% 오른 31만6000원에 거래를 마쳐 급등했고 기아차(000270)가 9.09%, 현대모비스(012330) 5.67%, 현대차(005380) 4.15% 상승해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효성티앤씨(298020) 대림통상(006570) 일양약품우(007575)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9억5779만8000주, 거래대금은 20조4914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3개 종목을 비롯해 70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56개 종목이 내렸다. 47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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