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인스트루먼트, 1분기 영업익 5.7억…전년비 111%↑

"해외 매출 확대 실적 성장 견인"
  • 등록 2022-05-16 오후 5:13:28

    수정 2022-05-16 오후 5:13:34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이노인스트루먼트(215790)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1억3000만원, 영업이익 5억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5.9%, 영업이익은 111% 증가했다.

이노인스트루먼트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국 시장이 축소됐지만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활동을 펼친 결과 해외 매출이 늘면서 실적 성장을 이끌 수 있었다”며 “특히 별도기준으로도 흑자전환에 성공하여 안정적인 실적 궤도에 진입한 것을 고무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조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소외계층 인터넷 서비스 비용 지원(Affordable Connectivity Program)이 확정되면서 북미 통신서비스업체의 광통신 인프라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회사 측은 북미 시장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매출 증가가 실현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미국 외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주요 국가별로 추진되고 있는 광통신 인프라 지원 정책에 맞춰 수주 전략을 구상하는 등 외형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한혁 이노인스트루먼트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광통신 인프라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안정적인 실적 궤도 진입 뿐만 아니라 지속 성장을 나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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