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지역으로 또 해외로…부동산 조각투자 ‘3사3색’ 생존전략
  • [마켓인]지역으로 또 해외로…부동산 조각투자 ‘3사3색’ 생존전략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하반기부터 토큰증권발행(STO) 법제화에 재시동이 걸리면서 시장 활성화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부동산 조각투자 3사는 각기 다른 생존전략을 펼치고 있다.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인가를 받아 부동산 조각투자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루센트블록, 펀블, 카사는 각기 다른 사업 전략을 구축하고 있다.(사진=이미지투데이)1일 STO 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소유’ 운영사 루센트블록은 대전시, 부산시 등 지역자치단체와의 협업을 늘려가고 있다. 대전시와는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상생금융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AN)와 블록체인 및 STO 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업에도 나선다.대전에 본사를 두고 있는 루센트블록은 태생부터 ‘지역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기업으로 꼽힌다. 지난 2021년 비수도권 벤처기업 중 최초로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사업 초창기부터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이 공동의 자본수익을 추구함으로써 지역 상권 활성화에 참여하고 기여하는 ‘상생상락 구조’를 지향해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로 루센트블록은 △전주 한옥마을 인근 호텔 △대전 스타트업 창업 지원공간 등 지역의 상징성 있는 부동산을 공모한 바 있다. 업계 최다 공모수(10회)를 보유한 루센트블록은 서울·수도권 이외에도 대전, 전주 등 전국적으로 기초자산이 분포해 있다. 루센트블록은 추후 부산, 제주까지 부동산 조각투자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루센트블록 관계자는 “부동산 투자 문화를 더 쉽고 친근하게 바꿔나가고자 하며, 궁극적으로 투자자의 경험이 자산이 되는 ‘공간 금융’ 플랫폼을 꿈꾸고 있다”며 “다양한 자산을 상품화 해서 부동산 상품에 대한 개인투자자 접근성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펀블은 지난해부터 두바이 등 중동지역부터 미국, 싱가포르, 스페인 등 해외 시장 공략에 힘쓰고 있다. 올해 펀블은 △GITEX 두바이 2024 △스페인 B4A(Blockchain For All) 등 글로벌 행사에 방문해 토큰증권(STO) 발행 및 유통 플랫폼인 스플릿(Split)을 선보였다.올해 초 SGA솔루션즈(184230)에 인수된 펀블은 그간 STO 플랫폼 스플릿 개발에 힘써왔다. 스플릿은 분산원장기술(DLT) 을 활용해 부동산, 웹툰, 음원 등 자산을 원클릭으로 토큰화할 수 있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이다. 글로벌 자산 보유자는 별도 블록체인 기술이나 KYC·AML 등 규제사항에 대한 걱정없이 스플릿을 통해 손쉽게 자산을 토큰화하고 유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TO 기술력에 장점을 갖춘 펀블은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토큰증권 시장을 이끌어 나가겠단 포부를 밝혔다. 펀블 관계자는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해 다방면으로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며 “세계 시장에서 토큰증권이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펀블의 완성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전했다. 펀블은 오는 12월 4호 부동산 조각투자 상품을 선보이고 추가 공모에 나설 예정이다. 카사는 부동산 조각투자 공모와 매각에 집중하는 ‘정공법’을 택했다. 최근엔 9호 부동산 ‘상암235 빌딩’ 공모 청약에서 조기 완판에 성공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달 수익자총회를 열고 압구정 커머스빌딩의 매각을 결정하기도 했다. 카사는 앞으로도 공모·매각 선순환 전략을 이어간단 계획이다. 그간 카사는 부동산 조각투자 상품을 상장시켜 분기마다 배당금을 지급하고, 적절한 시기가 오면 매각을 통해 매각 차익을 분배함으로써 ‘안정적 선순환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 집중했다. 총 매각 사례는 압구정 커머스빌딩 매각을 포함해 총 4건을 달성했다. 업계에선 가장 많은 숫자다. 카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해왔던 여러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주요 지역의 매력적인 물건 공모에 더욱 힘쓸 것”이라며 “‘우량 물건에 대한 투자 및 회수’ 경험 확산을 통해 상업용 부동산 투자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부동산 조각투자의 저변을 확대하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1 I 김연서 기자
한화리츠, 유상증자에 한화생명·손보 참여 확정…스폰서 물량 46%
  • 한화리츠, 유상증자에 한화생명·손보 참여 확정…스폰서 물량 46%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1일 한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한화리츠)가 추진하는 유상증자에 한화생명보험과 한화손해보험의 참여가 확정됐다고 밝혔다.한화생명(088350)보험과 한화손해보험(000370)은 한화리츠(451800)가 추진하는 유상증자에 각각 2159만주, 2873만주씩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한화리츠가 진행하는 유상증자 전체 물량 1억 900만주 중 양사가 인수하는 물량이 약 46.18%에 달한다.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한화생명보험이 약 31~32%, 한화손해보험이 16.0%의 한화리츠 지분을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미래에셋자산운용, 코람코주택도시기금리츠, 교보생명보험 등이 주요 주주로 함께한다.사실상 한화리츠 유상증자 전체 물량 중 절반 가까이를 스폰서인 한화그룹의 금융 계열사가 소화하는 만큼, 주요 주주의 유증 참여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돼 향후 주가 흐름이 주목된다. 유상증자 추진 여파로 한화리즈 주가는 전일 종가 기준 3700원대로 하락했다.한화리츠는 최근 한국리츠협회에서 개최한 리츠 투자간담회에서 유상증자 이후 연간 270원의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일 종가에 기준 단순 계산 시, 약 7.2%에 달하는 배당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 채온 한화자산운용 리츠투자본부장은 “스폰서인 한화생명과 한화손보가 유증에 참여하기로 한 만큼 비이성적으로 주가가 하락한 지금이 매수 타이밍”라고 덧붙였다.
2024.11.01 I 원다연 기자
'최강야구' 이택근, 홈런 한 방에 인생 역전
  • '최강야구' 이택근, 홈런 한 방에 인생 역전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연패 이후, 승리의 기쁨을 만끽한 최강 몬스터즈가 안산공고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오는 4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105회에서는 최강 몬스터즈와 안산공고의 숨 막히는 2차전이 펼쳐진다.이날 경기 전 몬스터즈 라커룸은 지난 1차전 승리의 여운을 즐긴다. 지난 경기의 MVP 주인공인 니퍼트는 소감을 밝히고, 오랜만에 선수로 복귀해 홈런을 친 이택근의 어깨도 한껏 올라간다.이 가운데 이택근은 홈런 한 방으로 이전과 다른 특급 대우를 받는다. 특히 이택근은 당당하게 플레잉 코치 인수인계를 선언한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에 몬스터즈 선수들은 유력 후보로 한 선수를 지목한다.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위기감을 느낀 김문호가 김성근 감독에게 타격 영상을 찍어 보냈다가 날카로운 피드백을 받았다는 사실도 밝혀진다. 과연 김성근 감독의 답장 내용은 무엇일지, 이택근의 뒤를 이을 후임 코치는 누가 될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모인다.이후 라커룸에 들어선 장시원 단장은 중요한 경기를 앞둔 몬스터즈 선수들에게 중간 성적표를 기습 공개한다. 타자들의 타격 순위와 투수들의 방어율이 낱낱이 드러나자 선수들의 얼굴에는 희비가 엇갈린다. 중간 성적표에서 드러난 몬스터즈의 진짜 에이스는 누구였을지, 빛나는 성적표를 받아들고 함박 웃음을 지을 자는 누구일지 모두의 이목이 쏠린다.한편, 최강 몬스터즈와 안산공고의 2차전 경기 결과는 오는 4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105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11.01 I 김가영 기자
위츠 “유무선 전력 전송 솔루션 리드 기업으로 도약”
  • [IPO출사표]위츠 “유무선 전력 전송 솔루션 리드 기업으로 도약”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전력 전송 솔루션 전문기업 위츠가 코스닥 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김응태 위츠 대표는 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위츠는 꾸준한 기술 개발과 협력사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상장을 통해 국내·외 유무선 전력 전송 솔루션 분야 시장을 이끄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위츠)위츠는 무선충전모듈(전력수신RX)과 무선충전기(전력송신TX) 등 전력 전송 핵심 솔루션을 개발·공급하는 전문기업으로, 2019년 모회사인 켐트로닉스가 삼성전기 무선 충전 사업을 인수하면서 설립됐다. 사업 인수와 함께 전력 전송 관련 특허도 인수해 전력 전송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위츠의 주요 사업은 IT, 가전, 전장 부문으로 나뉜다. 현재 위츠의 IT 사업 분야인 스마트폰 무선 충전 사업은 특허를 기반으로 기술적 진입 장벽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 1차 협력사로 모바일과 웨어러블 기기의 무선 충전 솔루션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선행개발과 동시에 고유기술을 제안하면서 적용 모델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위츠는 사업 영역 확대를 전장 사업 부문인 전력 제어 모듈과 전기차 유·무선 충전 시장에도 진출했다. 현재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전력 제어 모듈과 차량 탑재용 스마트폰 무선 충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또 KG모빌리티와 공동으로 전기차 무선충전기능이 탑재된 전기차량 개발에 나섰고, 무선으로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토레스 EVX’를 선보였다. 최근 전기차 화재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위츠는 국내 전기차 충전사업자(CPO)인 GS차지비와 함께 화재 예방 기능이 탑재된 유선 전기차 충전기를 공동개발하고 있다. 또 베트남 생산법인인 위츠 비나(WITS VINA)에서 제품을 생산하며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노력도 이어오고 있다. 위츠는 이를 바탕으로 설립 4년 이후부터 한 해 매출액 1000억원 안팎의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억원, 영업이익은 106억원, 당기순이익은 79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올해 상반기엔 매출액 488억원, 영업이익 17억원, 당기순이익 4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올해 상반기 전장 사업 확대에 따른 연구개발 비용 등이 증가하면서 수익에 영향을 끼쳤다는 게 위츠 측 설명이다. 그러나 기존에 확보했던 수주잔고가 차례대로 실적에 반영되고 있어 하반기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위츠는 상장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기술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베트남 생산법인의 2공장 증축을 위한 시설투자와 전장 부문 사업 확대를 위한 SMT((Surface Mount Technology) 설비투자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위츠는 이번 상장에서 30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5300~64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59억~192억원이다. 이날까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마친 뒤 오는 7~8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11월 20일 코스닥 상장이 목표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2024.11.01 I 박순엽 기자
우리은행, 안정적 자본비율 유지 위해 기업대출 조이기
  • 우리은행, 안정적 자본비율 유지 위해 기업대출 조이기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우리은행이 회사 안정적인 자본 비율 유지를 위해 기업대출 조이기에 나섰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점 권한으로 실행하던 기업대출 금리 조정을 본사 차원에서 관리하기로 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지난달 31일 전체 행원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최근 대내외 경영환경의 급변으로 인해 전략 방향을 일부 수정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며 “미국 대선과 중동 전쟁의 확산으로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 확대가 환율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자본비율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고, 밸류업 계획에 따른 시장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는 연말까지 은행의 자본 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이어 “환경 변화 대응과 밸류업 계획 완수를 위해 대출 자산 감축은 물론, 임대업 등 특정 업동에 치우친 자산의 리밸런싱과 연체율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우리금융지주는 지난 25일 3·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말 보통주자본비율(CET1) 12.2%를 달성하고 2025년 말에 12.5%에 도달하겠다는 목표치를 제시했다. 우리금융의 CET1은 작년 3분기 12.2%에서 같은 해 4분기 12.0%로 떨어졌다. 이후 지난 9월까지 12.0%를 유지하고 있다.우리금융은 금융당국 승인 절차가 남은 동양생명, ABL생명 인수를 위해서도 CET1을 끌어올려야 한다.
2024.11.01 I 정병묵 기자
김성욱 전 기재부 대변인, IMF 이사 임명
  • 김성욱 전 기재부 대변인, IMF 이사 임명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김성욱(55) 전 기획재정부 대변인이 국제통화기금(IMF) 이사에 임명됐다.김성욱 신임 IMF 이사(사진=기획재정부)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김 신임 이사는 이날부터 미국 워싱턴 D.C.에 우리나라를 포함해 키리바시·호주·몽골·뉴질랜드·파푸아뉴기니 등 15개 국가가 속한 이사실을 대표하게 된다. 임기는 이날부터 2026년 10월 31일까지다. 김 신임 이사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37회 행정고시를 수석으로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서울대 행정학과 석사 학위와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재정경제원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그는, 대외·금융에 해박한 국제금융통으로 꼽힌다. △기재부 국제기구과장 △외화자금과장 △국제금융과장 △국제금융국장 △국제경제관리관 등 국제 금융 관련 주요 요직을 거쳤고, △장관 비서관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주뉴욕대한민국총영사관 등 대내외 경험도 두루 쌓았다. 특히 국제금융국에 몸담으면서 신외환법 제정 등 우리나라 외환제도 전면 개편하는 데 앞장섰다. 지난해 6월 7년 만에 재개된 일본과의 재무장관회의에서 통화스와프 체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도 받는다.김 신임 이사는 온화한 성품에 탁월한 업무 능력으로 조직 내 신망이 두텁다. 기재부 직원들이 선정한 ‘닮고 싶은 상사’에 세 번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기재부 첫 1급 대변인에 선정될만큼 소통 능력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복잡한 기재부 정책에 대해 보도자료 배포 외에도 각종 설명회, 브라운백 미팅을 개최하며 폭넓은 교류에 나섰다. 1급 대변인 이전에도 그는 2019년, 윤석열 정부의 인수위원회 당시 국제금융국장으로 있으면서 대변인 직무대행을 맡는 등 전례 없이 대변인 자리를 총 3번이나 거치기도 했다.기재부 측은 “우리나라가 이사국이 됨에 따라, 향후 이사회 및 25개 이사국으로 구성되는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에서 우리나라의 발언권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11.01 I 김은비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 황금주 학장 취임
  •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 황금주 학장 취임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황금주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 제11대 학장이 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황 학장은 42년간 금융기관에서 근무하며 중소기업지원, 소상공인 육성에 노력하였으며, IBK기업은행노동조합 위원장,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대외협력본부장,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위원회 자문위원,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집행위원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이 같은 오래되고 다양한 실무경력을 인정받아 이번 서울강서캠퍼스 학장에 임용됐다.황 학장은 취임사에서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는 1990년 개원 이래 35년 동안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국책대학으로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미래 산업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를 배출하는 교육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교직원과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교직원들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의 위상을 키워가겠다고” 전했다.한편, 고용노동부 산하 국책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는 오는 25일까지 2025학년도 수시 2차 신입생을 모집한다.서울강서캠퍼스는 IT&Design 특화 캠퍼스로 2년제 학위과정, 만 15세 이상 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문기술과정, 만 39세 이하 구직 청년을 대상으로 고수준 직업교육을 하는 하이테크과정 그리고 만 40세 이상 미취업자 대상으로 기술교육을 하는 신중년특화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24.11.01 I 이윤정 기자
경쟁사 개발 중단에 큐라클 미소…넥스턴·네이처셀 '계속 가네'
  • 경쟁사 개발 중단에 큐라클 미소…넥스턴·네이처셀 '계속 가네'[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31일 국내 제약·바이오 주식 시장에서는 혈관질환 특화 기업 큐라클이 유럽 최대 제약 바이오 컨퍼런스에 참가해 기술이전 기회를 모색한다는 소식을 발표한 후 주가가 상승했다. 최근 비만 테마주로 엮이며 시장 주목을 받고 있는 넥스트바이오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퇴행성 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이 첨단재생의료치료제(RMAT)로 지정받은 네이처셀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경쟁사의 개발 중단… ‘호재’30일 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큐라클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550원(9.79%) 오른 6170원에 장을 마쳤다. 31일 큐라클 주가 추이.(자료= KG제로인 엠피닥터)회사는 이날 주가 상승에 대해 “오큐파이어의 당뇨병성 망막병증 치료제 개발중단에 따라 관련 치료제 세계 최초 타이틀을 큐라클이 가져올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목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망막 혈관질환 치료제로는 눈에 직접 찌르는 주사제만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먹는 약(경구제)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전 세계적으로 경구용 치료제 개발이 한창인 가운데 미국의 바이오텍 오큐파이어가 ‘당뇨병성 망막병증’으로 개발중이던 ‘APX-3330’ 파이프라인의 자체 개발중단을 선언했다. 해당 파이프라인은 임상2상에서 불충분한 효능을 보였지만, 미국 식품의약국(FDA)과의 합의 하에 예방 목적으로 임상3상을 진행하기로 돼 있었다. FDA가 예방 목적으로 임상3상에 대한 합의를 해준 것은 그만큼 경구용 치료제에 대한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다는 걸 의미한다는 의견이 업계에서 나온다. 하지만 오큐파이어의 치료제 개발 중단으로, 시장의 관심은 큐라클의 ‘CU06’에 모이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큐라클에 따르면 CU06은 최초로 시력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동시에 입증한 약물로, 경구용으로 개발 중이다. 현재 임상2b상을 진행하기 위한 준비와 글로벌 파트너링(기술이전)을 병행하고 있다.큐라클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내달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컨퍼런스에 참여해 글로벌 파트너링 미팅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다만 CU06에 대한 미팅보다는 또 다른 파이프라인들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큐라클은 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되는 ‘바이오 유럽(BIO-Europe) 2024’에 항체 치료제 공동 연구개발 파트너인 맵틱스 연구진과 함께 참석한다. 두 회사는 지난 7월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Tie2(Tunica Interna Endothelial cell kinase-2) 활성화 항체 등 난치성 혈관질환에 대한 항체 치료제 파이프라인 8개를 함께 개발해오고 있다.Tie2 활성화 항체는 Tie2 신호전달 경로를 활성화시켜 혈관을 정상화 및 안정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Tie2는 최근 VEGF(혈관내피성장인자)에 이어 난치성 혈관질환 치료를 위한 유망한 신규 타깃으로 주목 받고 있다. 전세계적으로도 관련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이번 행사에서 두 회사는 Tie2 활성화 항체 기반 파이프라인이자 전임상 단계에 있는 ‘MT-101’ ‘MT-103’의 최신 연구 데이터를 소개할 예정이다. MT-101과 MT-103은 2023년, 2024년에 각각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MT-101은 신장 질환인 급성 신손상, 만성 신부전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두 질환 모두 신장혈관의 손상이 공통적인 병인인데, MT-101은 동물모델 실험에서 신장혈관 안정화를 유도하고 염증 및 신장 섬유화를 완화하는 것을 확인했다. 회사는 MT-101이 시장성과 미충족 의료수요 측면에서 매력적인 약물로 평가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 다수의 제약·바이오 기업과 미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중항체 MT-103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다. MT-103은 Tie2 신호전달 경로를 활성화하며 동시에 VEGF, Ang-2를 억제하는 삼중 기능을 가진 차세대 이중항체로 망막 혈관질환(습성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을 적응증으로 개발 중이다.◇위고비 품귀 현상에 수혜?넥스턴바이오(08914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00원(8%) 오른 5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 주가는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국내에 출시된 이후 높은 인기를 끌자 비만 테마주로 엮이며 높은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실제 위고비는 지난 15일 출시됐는데, 16일 종가 기준 2875원이던 넥스턴바이오 주가는 17일, 18일 잇달아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는 추세다. 기계 장비 제조업체인 넥스턴바이오는 미국 자회사 로스비테라퓨틱스의 리보핵산(RNA) 기반 당뇨·비만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RSVI-301’는 6개월에 1번 주사할 수 있는 차세대 당뇨치료제로, 동물실험에서 비만에 효능을 보이면서 비만치료제 병용 가능성이 제기됐다.31일 넥스턴바이오 주가 추이.(자료= KG제로인 엠피닥터)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21년부터 신규 사업으로 바이오·헬스케어를 낙점하고 100% 자회사 넥스턴바이오를 설립했다. 현재 코스닥에 상장된 ‘넥스턴바이오’는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를 의미하며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의 자회사이자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인 넥스턴바이오는 비상장기업이다.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는 2021년 미국 바이오텍 로스비보 테라퓨틱스 지분 50%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같은 해 9월 로스비보는 노보 노디스크와 ‘당뇨병 치료제 공동개발 및 기술수출을 위한 기밀유지협약’(CDA)을 맺었다. CDA는 기업 간 사업비밀을 공유하며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사용을 제한할 때 체결하는 계약이다. 다만 CDA 체결 후 약 3년이 지난 현재까지 외부에 알려진 구체적인 협업계획은 없는 상황이다. ◇‘RMAT’ 효과 언제까지네이처셀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9.25%(1850원) 상승한 2만1850원에 장을 마쳤다. 네이처셀 주가는 최근 파죽지세다. 지난 22일 기준 9090원이던 회사 주가는 일주일여만에 2만1850원으로 무려 140% 가량 상승했다. 네이처셀 주가가 2만원대를 기록한 것은 2023년 4월 6일 이후 약 18개월만이다.네이처셀의 최근 3달 간 주가 추이.(자료= KG제로인 엠피닥터)네이처셀은 지난 23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퇴행성 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이 첨단재생의료치료제(RMAT)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첨단재생의료치료제(RMAT)는 혁신 재생치료제 개발 및 승인 가속화를 위한 것으로 일종의 패스트트랙 제도다. 회사는 지난 9월 RMAT 지정 신청을 했는데 약 두 달만에 지정되는 성과를 냈다. 패스트트랙을 확보함에 따라 네이처셀이 개발 중인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조인트스템의 미국 품목허가 획득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조인트스템은 국내에서 중증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완료한 상태다. 임상 3상 이후 3년 장기추적관찰을 통해 손상된 연골 재상 가능성까지 확인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하지만 조인트스템은 지난해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 반려 처분을 받았고, 올해 품목허가 재신청해 현재 재심사가 진행 중이다.
2024.11.01 I 석지헌 기자
블랙스톤, SM그룹 강남사옥 인수…호텔로 탈바꿈한다
  • [마켓인]블랙스톤, SM그룹 강남사옥 인수…호텔로 탈바꿈한다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미국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이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M그룹 강남사옥을 인수했다. 블랙스톤은 호텔 투자 및 운영 회사인 트레블로지 아시아와 파트너십을 맺고, 해당 오피스 빌딩을 셀렉트 서비스 호텔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SM그룹 강남 사옥 전경.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M그룹 계열사인 에스엠자산개발(SM자산개발)은 비유동자산 처분결정을 밝혔다. 강남구 역삼동 662-7(언주로 547) 소재 토지 및 건물(SM그룹 강남사옥)을 ‘ICP AM KR Gangnam Pte. Ltd.’에 1200억원에 매각한다. 처분 목적은 경영효율화다.SM그룹은 지난 2017년 해당 건물을 437억원에 매수한 바 있다. 이후 2023년 7월 해당 건물을 관광숙박시설에서 ‘업무시설·운동시설·근린생활시설’ 등 오피스 빌딩으로 용도변경했다. 이후 건물 표시를 기존 파고다호텔에서 SM그룹 강남사옥으로 변경했다. SM그룹은 이번 거래로 대략 763억원의 차익을 얻을 것으로 관측된다.SM그룹 강남사옥은 강남의 주요 업무 및 상업 지구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4개의 지하철역, 고급 주택 단지, 호텔, 유통 및 의료 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의 호스피탈리티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폭발적 성장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770만 명을 기록했다.이번 인수는 블랙스톤이 올해 한국에서 진행한 세 번째 부동산 거래다. 지난달, 블랙스톤은 김포에 위치한 대형 물류 자산을 인수했다. 4월에는 강남에 위치한 프라임 오피스 건물인 아크플레이스의 매각을 완료했다. 이 매각은 2022년 이후 서울 주요 업무지구에서 이뤄진 상업용 부동산 거래 중 최대 규모로, 아크플레이스를 선도적 오피스 빌딩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수년간의 집중적 자산 관리 작업의 결실이 빛을 발한 거래였다.김태래 블랙스톤 한국 부동산 부문 대표는 “블랙스톤이 가장 강점을 지닌 분야인 입지가 좋은 자산의 가치를 제고하는 투자를 한국에서 지속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한국의 문화와 의료 서비스가 글로벌 수요를 창출하는 가운데 블랙스톤은 여행 및 레저를 매우 유망한 투자 테마 중 하나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트레블로지와 협력해 서울의 가장 번화한 지역 중 한 곳에서 새로운 셀렉트 서비스 호텔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마커스 오(Marcus Aw) 트래블로지 아시아 매니징 디렉터는 “서울에서 다섯번째 인수가 될 이번 투자를 블랙스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진행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우리는 한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을 중심으로 미드스케일 호텔로 재탄생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자산을 적극적으로 인수해 왔다”고 했다.그는 “특히 한국은 전 세계 레저 및 비즈니스 여행객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여행지이기 때문에 블랙스톤과 함께 호텔을 운영하게 돼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덧붙였다.한편, 블랙스톤은 전 세계 호텔 업계에서 가장 큰 투자자 중 하나다. 미국의 힐튼 호텔과 코스모폴리탄, 호주의 크라운 리조트 등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서 호스피탈리티 브랜드를 식음료(F&B) 및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킨 트랙 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다.김태래 블랙스톤 한국 부동산 부문 대표. (사진=블랙스톤)
2024.11.01 I 박미경 기자

더보기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