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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브 박지원·카카오엔터 장윤중·SM 장철혁, 빌보드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 선정
- 박지원 하이브 대표(사진=하이브)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사진=카카오)탁영준(왼쪽), 장철혁 SM 공동대표(사진=SM)[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팝 주요 기획사 경영진들이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가 선정한 ‘2024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빌보드는 2014년부터 세계 음악 시장을 선도하는 리더들을 꼽는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 명단을 발표해왔다. 29일(현지 시간) 발표한 올해 명단에 따르면 박지원 하이브 대표, 신영재 빅히트뮤직 대표, 한성수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대표, 오유진 하이브360 제너럴매니저 등 하이브를 이끄는 인물들이 글로벌 뮤직 그룹 부문에 포함됐다.빌보드는 하이브가 QC미디어 홀딩스, 엑자일 뮤직 인수 등 해외 음악 레이블 인수를 통한 다각화를 추진하며 지난해 한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최초로 매출 2조원(15억 달러)을 돌파한 점에 주목했다. 이 가운데 매출은 대부분은 K팝 아티스트들로부터 나왔다고 짚으면서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과 지민의 핫100 1위, 세븐틴의 단일 앨범 640만장 판매고, 아티스트들의 투어 공연을 통한 120만 관객 모객 등을 주요 성과로 언급했다.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 공동대표, 장철혁·탁영준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 공동대표, 이성수 SM 최고A&R책임자(CAO) 등은 아시아 뮤직 그룹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빌보드는 카카오엔터와 SM이 지난해 북미 통합 법인을 출범한 점과 영국 엔터 기업 ‘문앤백’과의 협업을 통한 보이그룹 론칭 TV 쇼 제작에 나선 점 등을 주요 행보로 소개했다. 카카오 계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아이브가 미국 6회 공연을 포함한 첫 글로벌 투어를 펼치고 있는 점도 선정 이유로 언급했다.
- “3조? 고려한 적 없다”…롯데손보 매각 ‘속 빈 강정’ 우려[마켓인]
-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박미경 기자] 올해 최대 보험사 매물로 거론되고 있는 롯데손해보험(000400)이 매각전에서 흥행에 성공하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동안 시장에서 나온 롯데손보 예상 매각가와 인수 측의 눈높이가 1조원 이상 벌어지면서다. 특히 인수전에 뛰어들었다고 알려진 글로벌 사모펀드(PEF) 대부분도 실제 인수 의지가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원매자 찾기가 쉽지 않을 거란 분석이 나온다. (사진=롯데손해보험)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 매각 주관사인 JP모건이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 결과 우리금융지주가 출사표를 던졌다. 최대주주 JKL파트너스가 고려하는 롯데손보 몸값은 2조~3조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새 회계기준(IFRS17) 도입 후 실적 증가 기대감이 커지면서 최소 2조원 이상에 팔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진다. 3조원의 몸값은 순자산규모와 미래이익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을 합산한 내재가치(EV) 측정법으로 추산된 결과다. 보험사는 장기 계약 비중이 높은 탓에 당기 실적 만으로 회사의 가치를 평가하기 어려운 탓이다. 롯데손보는 지난해 말 기준 순자산 1조2000억원, CSM 2조3000억원을 보유 중이다. 이를 합친 3조5000억원에서 JKL의 지분(77.04%)을 반영하면 2조7000억원의 값을 추산할 수 있다. ◇ JKL-우리금융, 몸값 1조원 ‘시각차’우리금융은 그동안 보험사 매물이 나올 때마다 잠재 인수 후보로 꼽히던 곳이다. 국내 5대 금융지주 가운데 유일하게 보험 계열사를 두지 않고 있고, 최근 몇 년간 비은행 강화를 위해 증권, 보험, 저축은행 등 금융사 인수에 의지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롯데손보는 현재 쌓인 보험사 매물 중에서도 체급이 큰 편인 탓에, 대형 금융지주가 아니면 인수가 어려울 거란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금융이 실제 롯데손보를 인수하기까진 과제가 산적해 있다. 가장 큰 문제는 가격에 대한 시각차다. 지난 26일 진행된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이성욱 우리금융 재무담당 부사장(CFO)은 “언론에서 언급되는 가격은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우리금융은 시장에서 거론되는 2조~3조원이 아닌 1조원대 몸값을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금융이 비은행 강화를 외치곤 있지만 지난해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도 실사 후에 중단한 바 있다. 이 부사장은 “비은행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험업 등 미진출 업종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면서도 “추진하더라도 과도한 가격은 지불하지 않는 게 기본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험사는 보통주 자본의 10% 이내 출자 금액에 250%의 위험 가중치를 적용하는데, 우리금융은 1조8000억원 수준의 여유가 있다”고 밝혔다. ◇ 글로벌 PE 시큰둥…‘소문난 잔치’ 될까또 외국계 사모펀드들이 대거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 인수전을 완주할 의지는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블랙록, 블랙스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이 인수 의사를 밝힌 원매자로 거론된 바 있다. 일각에선 롯데손보의 기업가치를 보다 높게 평가받기 위해 매도자 측이 인수전에 무리하게 끌어들였다는 관측도 나온다. IB업계 관계자는 “대형 PEF들이 관심을 가졌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매도자 측에서는 몸값을 올릴 수 있는 재료가 된다”며 “글로벌 PEF 등 잠재적 원매자들과 접촉을 한 건 맞으나, 그들이 실질적으로 한국 손보사에 대한 인수 의지가 있는지는 의문”이라고 답했다. 또 다른 IB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PEF가 롯데손보 인수전에 참여한다는 건 근거없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와 합병 반대한 CEO 퇴출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의 미디어 콘텐츠 기업인 파라마운트 글로벌이 스카이댄스 미디어와의 합병을 반대해온 밥 배키시 최고경영자(CEO)를 해고했다. (사진=AFP)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파라마운트 이사회는 이날 1분기 실적공개를 앞두고 배키시 CEO의 사임 소식을 전하며, 세 명의 사업부 부문장으로 구성된 ‘CEO 오피스’가 그 역할을 대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지 칙스 CBS CEO, 쇼타임·MTV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및 파라마운트미디어네트웍스를 총괄하는 크리스 맥카시 CEO, 브라이언 로빈스 파라마운트 픽처스 CEO가 스카이댄스와의 합병 논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파라마운트는 이달 초부터 스카이댄스가 주도하는 컨소시엄과 ‘배타적 합병 논의’(Exclusive merger discussions)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달 3일까지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스카이댄스는 오라클 창업자인 라리 엘리슨의 아들 데이비드 엘리슨이 운영하는 독립 제작사다. 컨소시엄엔 레드버드캐피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참여하고 있다. 배키시 CEO의 사임은 사실상 예견됐던 일이다. 가장 최근에 알려진 인수·합병(M&A) 거래 조건에 따르면 스카이댄스 측은 파라마운트의 지주회사인 내셔널어뮤즈먼트(NAI)를 20억달러 미만의 가격으로 구매할 예정이다. 이는 이전에 양측이 논의된 가격보다 적은 금액이다. 이에 배키시 CEO는 주주 희석을 문제삼으면서 스카이댄스와의 합병에 반대 입장을 표해왔다. 이 때문에 그는 NAI의 최대 주주이자 파라마운트 이사회 의장인 샤리 레드스톤과 의견 충돌을 빚었고, 이 과정에서 신뢰를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WSJ은 “배키시 CEO 관점에선 파라마운트가 스트리밍 분야에서 큰 진전을 이루고, 주요 미국프로풋볼(NFL) 권리를 갱신하고, 케이블TV 운영을 간소화하고, ‘탑건: 매버릭’과 같은 일부 할리우드 히트작을 기록한 것으로 바라보고 있지만, 투자자 입장에선 TV 사업이 위축되고 스트리밍 부문에서 손실이 쌓여 회사의 시장 가치가 절반으로 떨어졌다고 보고 있다”고 짚었다. 다만 일부 주주들도 배키시 CEO와 마찬가지로 이번 거래가 자신들에게 불공정한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불만을 표하고 있다. NAI가 보유한 파라마운트 지분이 10%에 불과하지만 의결권은 77%에 달해 일반 주주들의 희생으로 레드스톤에게만 이익이 된다는 주장이다. 스카이댄스 측과 파라마운트 이사회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파라마운트 이사회는 스카이댄스의 기업가치는 50억달러로 책정됐으며, 합병을 통해 파라마운트의 기존 보통주(클래스B) 가치가 현재 주가 대비 30% 상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카이댄스 측은 합병 이후 30억달러를 추가 투자하겠다며, 이 가운데 3분의 2는 자사주 매입을 통해 보통주 보유 주주들에게 현금을 지급하고 나머지는 파라마운트의 부채를 줄이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소식통은 FT에 “레드스톤의 이익과 주주 사이에 이전보다 더 많은 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FT는 “스카이댄스와의 합병은 넷플릭스 등 대규모 스트리밍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고군분투중인 파라마운트의 운명을 되돌릴 것이라는 레드스톤의 확신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레드스톤은 이날 성명을 내고 배키시 CEO를 대신할 세 CEO에 대해 “그들은 개발 및 실행 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다”며 기대를 내비쳤다. 한편 파라마운트는 이날 배키시 CEO의 부재 속에 1분기 실적을 공개하고, 슈퍼볼 경기 중계, 스트리밍 서비스 등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5.8% 늘어난 76억 9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시장 전망치(77억 3000만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다. 순손실은 5억 5400만달러로 1년 전 11억 2000만달러보다 축소됐다. 파라마운트+ 스트리밍 서비스의 누적 가입자는 7100만명으로 370만명 늘었다. 파라마운트의 주가는 이날 정규장에서 전일대비 2.85% 상승했다.
- 부광약품 운명 가를 하반기…R&D 중간성적 잇딴 발표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부광약품(003000)의 중장기 경영방향을 결정지을 성적표들이 올 하반기 줄줄이 공개된다. 연구개발(R&D) 중인 주요 후보물질 4건의 임상 및 효력시험 결과가 나오는 것이다.부광약품 중앙연구소 (사진=부광약품)23일 부광약품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회사는 연결기준 매출 344억원, 영업손실 16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분기 흑자전환에는 성공했으나 연결기준으로는 아직 적자 상태다. 회사는 올 하반기 조현병 및 양극성 우울증 치료제 ‘라투다’ 판매 개시, ‘덱시드’·‘레가론’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연간 연결기준 흑자전환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라투다는 약가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된다면 오는 8월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관리품목의 처방성장률은 시장평균을 웃돌며 전 분기 대비 매출이 37% 상승하는 성과를 보였다.하지만 무엇보다 시장의 관심은 부광약품의 R&D가 기술이전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에 집중된다. 부광약품은 지난해 콘테라파마의 지분 24.42%포인트(p)를 추가 매입하고, 후보물질 여럿의 연구를 진행하는 등 연 매출의 31%를 R&D 비용으로 투입하며 신약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을 쏟아왔다.◇JM-010에 쏟은 돈, 기술이전으로 보답받을까주목해야할 시기는 올 하반기다. 부광약품과 R&D 자회사에서 개발 중인 후보물질 △파킨슨병 이상운동증 치료제 ‘JM-010’의 임상 2상 톱 라인 데이터(콘테라파마) △치매치료제 효력시험 결과(프로텍트테라퓨틱스) △고형암타깃 면역항암제 효력시험 결과(재규어테라퓨틱스) △파킨슨병(PD) 프로그램 선도물질 도출과 관련한 주요 데이터가 이르면 오는 6월부터 잇따라 나올 예정이라서다.부광약품 R&D 관련 주요일정 (자료=부광약품)그중에서도 회사의 R&D 비용 대부분을 차지하는 JM-010의 유럽 임상 2상 결과가 압권이다. JM-010이 타깃하는 파킨슨병 이상운동증 환자는 주요 7개국에서만 약 90만명에 달한다. 파킨슨병 환자들이 원하는 미충족 수요 의약품으로는 파킨슨병 근원치료제에 이어 2위를 할 정도로 원하는 이들이 많아 시장 전망은 밝다.JM-010은 지난해 12월 유럽 및 한국의 임상 2상 환자 모집을 마쳤다. 지난 1월에는 미국 임상 2a상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 이달 중 임상을 마치고 올해 중반기 톱 라인 데이터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회사는 임상 2상 데이터 도출 후 JM-010의 기술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기에 데이터만 좋다면 이르면 올 연말에도 기술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연간 흑자전환이라는 계획을 올해 달성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이밖에 AhR(아릴탄화수소수용체) 길항제인 고형암 타깃 면역항암제, PKR(단백질 키나아제R) 저해제인 치매치료제의 비임상 전 효력시험 결과가 모두 올 하반기 발표될 예정이다. 아주 초기 개발단계에 있는 파킨슨병 치료제 프로그램도 하반기 중 선도물질 도출 결과가 나온다. 이중에서 JM-010의 배턴을 이어받을 후보물질이 결정되는 것이다.앞서 지난달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당시 부광약품 대표이사였던 이우현 OCI홀딩스 대표이사(회장)는 “현재 연구개발 중인 후보물질이 7개 있는데 두 개 정도에 전력투구하거나 하나에 전력을 쏟고 두 세개를 서브로 함께 가져가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상반기 내 부광약품의 R&D 포트폴리오를 정리해 기업설명회를 갖겠다”고도 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연구개발 자회사들이 받아들 중간 성적표들이 부광약품의 R&D 방향성을 확정할 전망이다.◇기로에 선 OCI, 부광 지분 매입? 매각?올 하반기가 부광약품에 중요한 이유는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OCI홀딩스(010060)의 사정도 얽혀있기 때문이다. OCI홀딩스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에 따라 내년 9월까지 약 800억원(23일 종가 6130원 기준) 규모의 부광약품 지분 19%를 추가 매입해야 한다. 지주회사를 통한 편법적 지배력 확대를 차단하기 위해 지주사가 상장 자회사의 지분 30%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는 조항 탓이다. 한미약품(128940)그룹과의 통합이 순조로웠다면 한미사이언스(008930)에 부광약품 지분을 넘겨 해결할 수 있었겠지만 지금으로써는 OCI도 뾰족한 수가 없는 상태다.만약 부광약품의 R&D 성과가 부진하다면 800여억원을 추가 조달하기보다는 다시 매각할 가능성도 언급된다. 지난해 말 기준 OCI홀딩스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조2138억원, 단기금융자산은 3881억원에 달해 지금 상황에서 부광약품 지분 추가 매입이 OCI 입장에서 아주 큰 부담은 아니다. 하지만 부광약품이 R&D 동력을 잃는다면 OCI가 어떤 선택을 할지는 지켜봐야 한다.한미그룹과의 통합에 실패한 OCI는 한미그룹보다 매출 규모가 큰 미국 바이오텍 인수를 검토 중인데, 매력적인 매물을 찾는다면 OCI그룹이 바이오 사업에 배분한 예산을 새 바이오텍 인수에 쏟아부어야 하는 처지가 될 수 있다. 여기에 JM-010의 임상 2상 결과가 콘테라파마의 해외 상장 계획에 차질을 일으키면 콘테라파마가 R&D 비용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어 부광약품, 결국에는 OCI에 손을 벌리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부광약품 및 그 자회사들이 연구개발 중인 파이프라인 개발 현황 (자료=부광약품)한편, 이우현 OCI회장이 물러나고, 후임을 맡았던 한미약품 자회사 온라인팜의 우기석 대표이사도 사임하면서 현재 부광약품은 OCI홀딩스 전략기획실 출신의 이제영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면서 전사 R&D는 지난해 9월 GC녹십자(006280)에서 부광약품으로 적을 옮긴 김지헌 전무가 연구개발본부장을 맡아 총괄 중이다. 김 전무는 종근당(185750), 한국로슈에서 사업개발(BD) 관련 업무를 담당했고 에자이의 한국 및 아시아 지역 사업개발본부장을 맡기도 한 전문가다.김 전무는 “중반기 발표될 파킨슨병 이상운동증 치료제 임상 결과를 기대해 달라”며 “연결 기준 적자의 가장 큰 요인이 된 임상개발비 투자는 올해 중 발표될 다수 파이프라인 결과와 함께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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