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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오프로더의 지형 확장…포드 '브롱코' 라인업 확대
  • 정통 오프로더의 지형 확장…포드 '브롱코' 라인업 확대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포드코리아)가 브랜드 정통 오프로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포드 브롱코’ 라인업을 확장한다고 30일 밝혔다.포드코리아, 포드 브롱코 라인업 확대. (사진=포드코리아)포드코리아는 기존 2.7ℓ 모델에 더해 보다 폭넓은 고객층의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새롭게 2.3ℓ 엔진 모델을 도입한다. 두 모델 모두 ‘아우터뱅크스’ 트림을 적용했다.포드 브롱코는 1966년 출시된 오프로드 SUV로 이후 브랜드 SUV 라인업 인기를 견인한 바 있다.현재 판매 중인 6세대 브롱코는 전면의 브롱코 레터링 그릴과 둥근 헤드램프, 정사각형에 가까운 차체 비율 등 1세대 브롱코 디자인의 고유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고 있다. 동시에 넓은 트랙, 높은 지상고, 짧은 전후면 돌출부 및 견고함 프레임 등을 갖췄다.또 최신 SYNC 4O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직관적 연출의 속도계, 12인치 LCD 터치 스크린과 여러 각도로 조절이 가능한 파워시트, 뱅앤올룹슨(B&O™) 사운드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이 적용됐다.포드 브롱코는 4x4 오프로드 기능과 에코부스트(Eco-Boost®) 엔진에 10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한 것이 특징이다. 2.7ℓ V6 엔진은 최고 출력 314마력, 최대 토크 55kg·m의 주행 성능을 갖췄다. 2.3ℓ 엔진은 동급 4기통 가솔린 엔진 중 최고 수준인 최고 출력 279마력과 최대 토크44kg·m의 성능을 도입했다.또 포드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코 파일럿 360 시스템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주행 편의 기능과 포드 특유의 오프로드 시스템인 ‘G.O.A.T.(Goes Over Any Type of Terrain) 모드’ 지형 관리 시스템, 고성능 오프로드 안정성 서스펜션(HOSS) 등이 적용됐다.포드 브롱코의 국내 판매 가격(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5% 적용)은 2.7모델 8160만원, 2.3 모델 7400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포드코리아 공식딜러사 전시장, 포드코리아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포드코리아는 브롱코 구매 고객을 위한 캠핑 행사를 10월 5~6일 강원도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2024.09.30 I 이다원 기자
'역직구 원조' G마켓 글로벌샵, 내달까지 '챌린G' 프로모션
  • '역직구 원조' G마켓 글로벌샵, 내달까지 '챌린G' 프로모션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G마켓이 운영하는 국내 최대 역직구(해외 직접판매) 플랫폼 ‘글로벌샵’은 다음달 13일까지 해외 고객을 대상으로 우수 K상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챌린G마켓’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 상품은 G마켓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엄선한 국내 우수 중소셀러 제품으로 뷰티, 패션, 유아동, 생활용품 등으로 구성된다. 1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겐 최대 5만원까지 할인되는 30·20% 중복 쿠폰을 제공한다. G마켓은 글로벌샵 공식 유튜브 채널 ‘인싸오빠G’(INSSA OPPA G)에서 매주 행사 상품을 소개하고 글로벌 고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이번 콘텐츠엔 아이돌 AB6IX의 멤버 김동현·이대휘가 출연한다. 유튜브에 소개된 상품 33개는 행사 기간 전 세계 어디든 배송비가 무료다. 서주형 G마켓 글로벌사업팀 매니저는 “58만 구독자를 보유한 글로벌샵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글로벌 고객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인기 아이돌 스타가 직접 국내 우수 중소셀러 제품을 소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의 다양한 상품과 문화를 알리며 K쇼핑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G마켓 글로벌샵은 해외에 거주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K셀러 우수상품을 판매하는 역직구 플랫폼이다. 국내 이커머스 업계에서 최초로 2006년 영문샵을 연 데 이어 2013년 중문샵도 추가했다. 국내 판매와 동일하게 입점수수료, 보증비 등 추가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인천 소재 G마켓 글로벌샵 물류센터 상품 도착일을 기준으로 최대 8일 내 100% 정산해준다. K역직구 시장엔 최근 세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아마존에 이어 중국 최대 이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가 진출하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사진=G마켓)
2024.09.30 I 경계영 기자
"G2 훈풍에도 그대로인 韓 증시…실적시즌도 주의해야"
  • "G2 훈풍에도 그대로인 韓 증시…실적시즌도 주의해야"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중국증시가 반등에 성공하고 미국 증시 역시 연착륙 가능성이 확대하고 있지만 국내 증시로 그 온기가 확산하기까지 계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경기민감 업종의 반등 역시 단기적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 비중 조절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평가다. 30일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국내 증시의 환경은 크게 달라질 것이 없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증시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주(9월 23~27일) 주간 등락률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13% 급등했고, 상해종합지수도 12.8% 올라 글로벌 주요증시 중 최상위 성적을 기록했다.강 연구원은 “계기는 예상보다 적극적인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 표현인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그만큼 중국의 경제 및 금융 환경이 어렵다는 반증이기도 하지만, 오랜 시간 부진했던 데 따른 반작용은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국내증시에서도 화장품이나 철강과 같은 섹터들에서 일부 기대가 반영되기도 했으나 지수단에서 보면 유럽보다 긍정적 영향이 약했다. 그는 “다가오는 미국 대 선과 미중 갈등 심화 우려에 따라 중국의 반등이 경기로 나타나더라도 영향은 제한될 가능성을 반영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결국 상대적 부진이라는 말이 익숙해져버린 국내증시보다도 더 오래 부진했던 중국에 대한 반발매수는 아시아증시 확산보다는 중국증시 내에서 자체적으로 소화가 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미국 증시도 빅컷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 연구원은 “기대 인플레이션 수치는 등락을 반복하면서 10년물 기준 2%대 초반에서 횡보하는 가운데, 경기에 대한 기대를 더 반영하는 물가연동국채의 금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조금씩 반등세가 확인된다”면서 “이러한 배경 때문에 미국에서도 지난주 소재(3.4%), 경기소비재(1.8%), 산업재(1.6%) 등 경기에 민감한 업종들의 주가가 더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중국도 미국도, 경기에 대한 기대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다. 그러나 그는 “최근 30년내 침체가 뒤따르지 않았던 금리 인하의 경우 3회의 사례에서 평균적으로 3개월간 대체로 방어적 섹터들의 주가가 더 좋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결국 급하게 지금 시클리컬 업종을 따라갈 필요성은 크지 않다”고 조언했다.다만 국내 증시는 밋밋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강 연구원은 “결국 글로벌 G2에서 경기에 대한 기대가 각각 살아나고 있는 환경임에도 불구하고,국내증시로 온기가 확산되기까지는 좀더 강한 계기가 필요할 것”이라며 “코스피에서 경기에 민감한 대표 업종인 에너지, 소재, 산업재, 그리고 경기소비재 업종 주가의 평균적 흐름과 방어적 대표 업종인 필수소비재, 건강관리, 통신서비스, 유틸리티 업종 주가의 평균적 흐름은 거의 5년 만에 반전에 다가서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최근 건강관리(제약/바이오) 업종을 중심으로 방어적 업종들이 가파른 상대적 강세를 보여줬지만 경기민감 업종들과 비교하면 방어적 업종들에게 아직 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아울러 그는 “다가오는 3분기 실적시즌에 대한 기대도 나아지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경기민감 업종들의 반등은 단기적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라며 “비중 조절의 계기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4.09.30 I 김인경 기자
中 마지막 황금연휴, 국경절에 기대하는 것은
  • 中 마지막 황금연휴, 국경절에 기대하는 것은[중국은 지금]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10월 1일 건국 75주년을 맞는 중국이 분주하다. 국경절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준비 중이며 중국 최대 연휴를 맞아 여행 및 소비 붐이 일 조짐이다. 국경절이 지나면 사실상 올해도 막바지로 접어드는 만큼 정부 차원의 정책 의지도 강하다. 유동성 패키지에 이어 내수를 살리기 위한 부동산·소비 회복 방안을 검토하며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목표다. 국경절 이후 나타날 경제지표들에 관심이 모이는 이유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국경절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AFP)◇건국 75주년, 저성장 기로에 놓인 중국 경제관영 매체들은 국경절을 맞아 그간 중국이 거둔 주요 성과에 대해 연일 홍보하고 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는 “중국은 지난 75년 동안 가난하고 후진적인 나라에서 오늘날 세계 경제 강국 중 하나이자 세계 최대 제조업·무역·외환보유국”이라고 평가했다.건국 후 관련 통계를 시작한 1952년 중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119위안(약 2만2400원)에 그쳤는데 지난해 8만9000위안(약 1673만원)으로 700배 이상 늘었다. 같은기간 중국의 GDP 역시 679억위안(약 12조8000억원)에서 126조위안(약 2경3700조원) 규모로 크게 성장했다. 개발도상국 수준에 머물렀던 경제력은 이제 세계 경제 17%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 2개국(G2) 수준으로 올라섰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번째 임기 중인 지금 중국 경제는 저성장 길목에 놓였다. 코로나19를 겪은 후 내수 경제가 침체하면서 회복의 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상태다. 이에 중국 공산당과 정부는 이례적으로 위기 의식을 드러내며 경제 성장을 위한 단합을 촉구하고 있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9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국가 훈장 및 국가 명예 칭호 수여식에 참석해 “중국식 현대화로 강대국 건설을 전면 추진하고 민족 부흥의 위업을 이룩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모든 당과 인민은 강대국의 뜻을 품고 세력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행사에선 중국 유인 프로젝트 창시자 중 한명인 왕융즈가 최고 명예 훈장인 공화국 훈장을 받았다. 시 주석은 “나라를 부강하게 하는 기술을 단련하고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배워야 한다”며 과학기술의 혁신을 강조했는데 이는 최근 중국식 현대화를 위해 추진 중인 고품질 발전과 신질 생산력을 염두에 뒀다는 관측이다.중국 저장성 이우 지역의 한 시장이 한산한 모습이다. (사진=AFP)◇통화·재정정책 쏟아내, 성장 목표 달성 안간힘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경기를 끌어올리려는 정책 의지도 강하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24일 지급준비율(지준율·RRR) 인하, 정책금리 인하, 기존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등 다양한 유동성 공급 패키지를 발표했다. 이후 지준율을 0.5%포인트 전격 인하하고 정책금리인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와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각각 0.2%포인트, 0.3%포인트 내렸다. 시 주석은 인민은행 발표 이후인 26일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를 주재했는데 여기서 추가 부양책을 예고하며 중국 경제 성장 목표 달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중앙정치국은 올해 5% 안팎 경제 성장률 달성을 위해 필요한 재정 지출을 보장해야 한다며 정부 투자를 위한 초장기 특별국채 및 지방정부 특별채 발행 필요성을 강조했다. 로이터통신은 이와 관련해 중국이 연내 2조위안 규모의 특별국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중국 경제의 오랜 고민인 부동산 문제 해결 대책도 강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상업용 주택 건설을 최소화하며 화이트리스트 대상 부동산 프로젝트에 대한 대출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미 인민은행이 내놓은 주담대 금리 인하 외에 주택 구매 제한 정책을 완화하는 방안도 거론됐다.블룸버그통신은 최고 지도자, 즉 시 주석의 정책 전환에 힘입어 중국 벤치마크 지수인 CSI300지수가 15년만에 주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시 주석은 미국으로부터 경제 독립을 위해 최근 몇 년간 국가 안보와 금융 리스크 감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일부 성장을 희생할 의지가 있음을 보여줬다”며 “이번 정책 발표는 오랫동안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거부한 시 주석의 중국 경제 관리 방식에 큰 변화를 준 것”이라고 분석했다.지난해 국경절 연휴 마지막날이던 10월 6일 중국 랴오닝성 선약의 기차역이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AFP)◇국경절 연휴가 관건, 현금 지급까지 실시중국의 잇단 부양책이 효과를 낼 수 있을지는 당장 국경절 연휴에 달렸다. 중국 소비는 올해 춘절 연휴 때 반짝 증가했다가 이후 다시 정체 국면이다. 마지막 최대 연휴인 국경절 때 얼마나 내수를 진작할지가 올해 경제 성장의 관건으로 지목된다.우선 국경절 연휴 여행 증가가 기대하는 부분이다. 중국 교통부는 이번 국경절 연휴 기간 지역간 유입이 약 19억4000만명(연인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하루 평균 0.7%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상하이 같은 대도시나 항저우·시안 같은 명승지, 신장·칭하이·간쑤 등 인기 관광지들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주요 지역 열차표는 예매를 시작하자마자 매진되기도 했다.중앙정치국은 회의에서 소비 촉진과 민생에 대한 혜택을 결합해 소비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는데 이를 두고 블룸버그 등 외신은 국경절 때 지원금·보조금 지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했다.중국은 올해 노숙자 등 저소득층을 위한 예산 1547억위안을 배정했는데 국경절 전후로 일회성 현금 지급에 나선다는 것이다. 중국은 그동안 현금 지급 정책을 꺼려왔는데 경기 부양을 위한 직접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보인다.
2024.09.29 I 이명철 기자
롯데마트, 황금연휴에 매출 20% ‘쑥’…10월 ‘통큰딜’ 연다
  • 롯데마트, 황금연휴에 매출 20% ‘쑥’…10월 ‘통큰딜’ 연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롯데마트는 10월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황금연휴 통큰딜’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연휴 기간 근교 나들이나 캠핑 등을 즐기는 고객을 겨냥한 행사다. 롯데마트 황금연휴 통큰딜 포스터 이미지. (사진=롯데마트)롯데마트에 따르면 현충일이 있던 지난 6월 6~9일, 광복절이 있던 지난 8월 15~18일 징검다리 연휴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20% 상승했다.이에 롯데마트는 다가오는 국군의 날 및 개천절 연휴 기간 근교 나들이를 계획하는 가을 나들이족을 겨냥한 행사를 연다. 다음 달 1일부터 6일까지 6일간 과일, 델리, 가공식품 등 먹거리 위주로 할인을 진행한다. 국내산 한돈 삼겹살·목심(각 100g/냉장)은 행사카드 결제 시 30% 할인해 각 189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한돈자조금과 공동 기획을 통해 기존 판매가 대비 약 30% 저렴한 1000원대 삼겹살과 목심을 준비했다. 수산에서는 ‘킹크랩(100g/러시아산)’을 행사카드 결제 시 기존 대비 반값인 4995원에 판매한다. 초밥이나 덮밥에 많이 활용되는 ‘프리미엄 파타고니아 연어 필렛(500g/냉장/칠레산)’은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1만원 할인해 1만 9900원에 제공한다.델리 식품과 과일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 ‘NEW 한통가아아득치킨(1팩)’을 행사카드 결제 시 40% 할인한 7794원에, 대용량 ‘반값 득템 초밥(30입)’은 1만 4995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원플러스원(1+1)’ 프로모션과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등 고객 구매 부담을 덜기 위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고주현 롯데마트·슈퍼 커머셜플랜팀장은 “10월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근교 나들이나 홈파티를 계획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황금연휴 통큰딜’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주요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해 즐거운 연휴를 맞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09.29 I 김경은 기자
잠실 주경기장 3배 규모…용인에 '신광교 클라우드시티' 분양
  • 잠실 주경기장 3배 규모…용인에 '신광교 클라우드시티' 분양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경기도 용인시에 인프라와 커뮤니티, 컨시어지까지 연결된 새로운 하이엔드 워크에디션(work-edition)이 등장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삼성삼거리 인근에 조성하는 하이엔드 워크에디션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를 10월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 조감도. (자료=현대엔지니어링)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는 지하 6층, 지상 최대 33층, 5개 동, 2769실 규모다. 연면적은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연면적 11만1792㎡) 약 3배 크기인 35만여㎡에 달한다. 지식산업센터 외에 창고 282실, 업무시설 28실, 근린생활시설 60실 등도 마련된다. 주차대수는 2556대로 법정 기준의 212% 수준이다.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는 5차 산업의 핵심인 빅테크 산업 중심지역에 들어서는 하이엔드 워크에디션이다.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와 인접한 삼성삼거리 앞에 조성돼 교통 환경이 뛰어나다.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나들목(IC)에서 약 4.7km 떨어져 있다. 단지 바로 앞 중부대로(42번 국도)를 통해 인근 산업단지로 이동할 수도 있다. 용서고속도로 흥덕IC는 약 2.9km,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는 약 5.7km 거리에 있다. 일부 구간 착공에 들어간 인덕원~동탄간 복선전철이 개통돼 단지 인근에 역이 개설되면 출퇴근 편리와 함께 미래가치 상승도 예상된다.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는 하이엔드 워크에디션에 걸맞은 프리미엄 커뮤니티와 컨시어지 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이다. 커뮤니티시설로 입주사의 효율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위한 세미나 룸과 미팅룸, 리셉션 라운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최근 비즈니스 트렌드에 맞춰 영상촬영 및 제작 등을 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도 도입된다. 또 입주사 임직원의 휴식을 위해 게임룸과 피트니스클럽, 힐링스팟 등도 생길 예정이다. 헬스케어 서비스, G.X 클래스, 카쉐어링 서비스, 사무실 청소 서비스, 배송예약서비스 등 고품격 컨시어지 서비스도 준비될 예정이다. 건물 내에는 총 43대의 엘리베이터가 설치된다. 중앙난방 대신에 호실마다 개별 냉난방 시스템도 제공한다.분양 관계자는 “삼성전자 수원R&D센터와 직선거리로 약 1km 거리에 불과한 곳에 단지가 들어서 입지 상징성이 크다”며 “하이엔드 비즈니스 공간으로 조성되기 때문에 인근 업무시설과는 차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9 I 이윤화 기자
롯데마트, ‘황금연휴 통큰딜’ 할인 행사 진행
  • 롯데마트, ‘황금연휴 통큰딜’ 할인 행사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마트는 다음달 1일부터 16일까지 주요 신선 가공식품에 대해 ‘황금연휴 통큰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황금연휴 통큰딜은 연중 오직 연휴 주간에만 진행하는 초특가 행사다. 우선 ‘국내산 한돈 삼겹살,목심(각 100g/냉장)’을 행사카드 결제시 30% 할인해 각 189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한돈자조금과 공동 기획을 통해 기존 판매가대비 30% 저렴한 1000원대 삼겹살과 목심을 준비했다. 더불어 ‘민속 친한우 전품목(1+/1++등급)’과 ‘호주 청정우 척아이롤(100g/냉장)’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각 50% 할인하고 ‘산더미 대파 소불고기(800g/냉장)’를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한 1만 2900원에 선보인다.수산에서는 ‘킹크랩(100g/러시아산)’을 행사카드 결제 시 기존 대비 반값인 4995원에 판매하고 ‘프리미엄 파타고니아 연어 필렛(500g/냉장/칠레산)’은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1만원 할인해 1만 9900원에 제공한다.델리 식품과 과일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 ‘뉴 한통가아아득치킨(1팩)’을 행사카드 결제 시 40% 할인한 7794원에, 대용량 ‘반값 득템 초밥(30입)’은 1만 4995원에 판매한다. 가을철 대표 과일인 ‘청도 홍시(4~6입/팩)’은 2팩 이상 구매 시 팩당 2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해 1팩에 5990원 선보인다. ‘영천 샤인머스켓(1.5kg/박스)’은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3000원 할인해 1만 299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원플러스원(1+1)’ 프로모션과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등 고객 구매 부담을 줄여주는 다양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봉지라면 13종’과 ‘떠먹는 요구르트 30종’에 대해 1+1으로 판매하며 인기 냉동 상품인 ‘물만두/군만두/수제만두 25종’에 대해서는 행사카드로 2개 이상 구매 시 개당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여성 브랜드 위생용품인 ‘좋은느낌’과 ‘도루코 퓨어우드 IH 프라이팬 5종’에 대해서도 2개 이상 구매 시 반값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고주현 롯데마트·슈퍼 커머셜플랜팀장은 “10월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근교 나들이나 홈파티를 계획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를 통해 고객들이 주요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해 즐거운 연휴를 맞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09.29 I 김정유 기자
러, 우크라 의료시설 드론 공습…6명 사망
  • 러, 우크라 의료시설 드론 공습…6명 사망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러시아군이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북동부 도시 수미의 의료시설을 공습해 6명이 숨졌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혔다.러시아의 드론 공격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 병원의 모습 (사진= 로이터)이날 AFP·로이터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러시아군의 첫 번째 공격으로 1명이 사망했고 환자들이 대피하는 중에 재차 공습받았다고 주장했다. 지역 당국은 이날 공격에 이란제 샤헤드 드론이 사용됐다고 전했다.수미주 주도인 수미는 러시아 쿠르스크주와 국경에서 20∼30㎞ 떨어진 도시다. 러시아군은 지난달 6일 쿠르스크를 침공한 우크라이나군의 후방 보급을 끊기 위해 이 지역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전날 새벽에도 러시아군이 드론을 사용해 우크라이나 남서부 접경지대의 항구도시를 공습해 3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27일(현지시간) 서방이 최근 확보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기업이 최종적으로 우크라이나에 사용할 목적의 실험용 군사 드론을 러시아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인용된 한 당국자는 “중국 정부가 이를 인정하지 않더라도, 그들은 비밀리에 러시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양국이 군사적으로 가까워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과 관련 보고서를 인용해 러시아 국영 방위산업체 알마즈-안테이의 자회사 ‘IEMZ 쿠폴’은 중국에서 ‘가르피야-3’(G3)라는 이름의 신형 드론을 개발하고 시험 비행까지 마쳤다고 보도했다. 중국 외무부는 로이터에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아는 바가 없으며 중국 당국은 드론 수출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9.28 I 박기주 기자
“한 달간 계란 720개를 먹어봤습니다”…‘마루타’ 자처한 괴짜 의사
  • “한 달간 계란 720개를 먹어봤습니다”…‘마루타’ 자처한 괴짜 의사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미국 하버드 의대생이 계란이 콜레스테롤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해 한 달 동안 직접 달걀 720개를 섭취한 후 몸의 변화를 공개해 화제다. 실험 결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연합뉴스26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닉 노르위츠 박사는 최근 유튜브 영상을 통해 ‘한달 동안 달걀 720개를 먹은 뒤 콜레스테롤 변화’라는 주제의 영상을 공개했다. 노르위츠 박사는 옥스퍼드 대학에서 뇌 대사 관련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딴 뒤 현재 하버드 의대에서 의학 박사 학위 과정을 밟고 있다.노르위츠 박사는 실험 기간 동안 하루 평균 24개의 계란을 먹었다. 조리법은 삶은 계란부터 스크램블, 프라이, 오믈렛 등 다양했다.노르위츠 박사는 계란 외에 평소처럼 고기, 생선, 올리브 오일, 견과류, 다크 초콜릿, 치즈, 요거트 등을 먹는 케토제닉 식단을 병행했다. 케토제닉 식단은 탄수화물이 적고 지방이 많은 다이어트 식단이다.결과는 극적이었다. 우선 저밀도(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눈에 띄게 줄었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식단을 시작한 지 첫주만에 2% 감소했으며 마지막 두주 동안에는 무려 18%나 급감했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동맥에 축적돼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나쁜 콜레스테롤’로 여겨진다.노르위츠 박사는 “한 달동안 총 13만3200㎎의 콜레스테롤을 섭취했다. 이는 평소 케토제닉 식단에서 먹던 콜레스테롤보다 5배 이상 늘어난 수치”라면서도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오히려 떨어졌다”고 설명했다.대표적인 슈퍼푸드로 알려진 달걀은 노른자에 다량의 콜레스테롤을 함유하고 있어 그간 일부 전문가들은 달걀 섭취를 적극 권장하지 않았다. 계란 한 알에는 약 186㎎의 콜레스테롤이 포함돼 있다.다만 최근 일부 연구에서 계란이 콜레스테롤 수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 앞서 한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 등 건강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일주일에 계란 6~12개를 섭취할 경우 콜레스테롤 수치나 심장병 위험 요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고 오히려 고밀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 즉 ‘좋은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노르위츠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계란과 함께 충분한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결과도 발견했다.실제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급격하게 줄어든 마지막 2주간 그는 60g 탄수화물을 추가로 섭취했다.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할 경우 신체가 주에너지원으로 탄수화물을 사용하면서 LDL 수치가 떨어진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2024.09.27 I 이로원 기자
정관장, 신혼부부 위한 ‘바른예단’ 세트 2종 출시
  • 정관장, 신혼부부 위한 ‘바른예단’ 세트 2종 출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정관장이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를 위해 애교예단 세트인 ‘바른예단 감동세트’, ‘바른예단 정성세트’ 2종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바른예단 감동세트’, ‘바른예단 정성세트’는 홍삼정, 황진단 제품과 적송목단 경대, 복 주머니, 은 귀이개, 옥 노리개, 예단봉투로 구성한 프리미엄 세트다. 특히, 거울이 달린 다용도 수납공간인 ‘적송목단 경대’는 양태석 나전칠기 장인이 직접 디자인했다. 양태석 나전칠기 장인은 붉은색과 목단 문양으로 부귀영화를 표현했다.‘바른예단 감동세트’, ‘바른예단 정성세트’는 청색과 홍색의 전통 보자기로 포장해 품격을 더하고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2가지 세트는 정관장몰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애교예단은 결혼하는 신랑신부가 예쁘게 봐달라는 의미를 담아 보내는 간소화 선물로 인기가 높다”면서 “실용적이면서 색다른 애교예단으로 정관장의 바른예단 세트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정관장은 가을을 맞이하여 10월 6일까지 ‘건강관리는 정관장으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홍삼정(240g)’, ‘홍삼정 패밀리세트’, ‘에브리타임 아웃도어’ 구매 시 다양한 혜택을 증정한다.
2024.09.27 I 오희나 기자
삼성전자, T1 선수단과 오디세이 체험 행사 진행
  • 삼성전자, T1 선수단과 오디세이 체험 행사 진행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지난 26일 서울 삼성스토어 홍대에서 T1 소속 프로게이머 ‘제우스’ 최우제 선수, ‘구마유시’ 이민형 선수를 초청해 삼성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OLED 신제품 2종(G80SD·G60SD)을 체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26일 삼성스토어 홍대에서 T1 제우스, 구마유시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두 선수는 삼성스토어 전문 매니저의 설명을 들으며 △AI 프로세서 ‘NQ8 AI 3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4K UHD 해상도의 ‘오디세이 OLED G8’ △QHD 해상도의 ‘오디세이 OLED G6’로 게임을 했다.또한 삼성스토어 전문 매니저가 되어 신제품을 직접 사용해보고 느낀 장점을 소개하며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들에게 오디세이를 직접 소개했다.T1의 ‘제우스’, ‘구마유시’ 선수는 “즐겨 사용 중인 오디세이 모니터인데 오늘 스마트 TV 앱처럼 다양한 기능을 더 체험할 수 있어 좋았고, 뛰어난 화질로 몰입감을 높여주는 오디세이 OLED 제품의 장점들을 직접 고객들에게 알릴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전했다.이번 이벤트를 기념해 삼성스토어 홍대에서는 오는 30일까지 오디세이 OLED G8 (G80SD)와 오디세이 OLED G6 (G60SD), 오디세이 G9(G95C)을 출고가 대비 최대 31만원 할인한다.두 선수의 ‘오디세이 OLED’ 시리즈 체험기가 담긴 에피소드 영상은 10월 중 T1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2024.09.27 I 조민정 기자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어…부딪혀 보는게 중요”
  •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어…부딪혀 보는게 중요”[2024 W페스타]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일들이 많습니다. 나에게 잘 맞는 일을 해야 하는데 경험이 적은 젊은이들은 무엇이 맞는지 알 수가 없죠. 무슨 일을 시작할 때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어요. 부딪혀봐야 잘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손지애 외교부 문화협력대사(전 CNN 서울지국장)가 지난 10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손지애 외교부 문화협력대사(전 CNN 서울지국장)는 내달 2일 열리는 ‘제13회 이데일리 W페스타’를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외신 기자로 재직한 뒤 CNN 서울지국장, 서울 G20 준비위원회 대변인, 청와대 해외홍보비서관, 아리랑 국제방송 최초 여성 최고경영자(CEO) 등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언제나 새로운 일을 찾아 도전하는 손 대사는 지금도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초빙교수, 외교부 문화협력대사, 아리랑TV 호스트, 월드뱅크 및 민간업체 두 곳의 자문 등 공식적으로 6개의 타이틀을 가지고 대외적인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그는 자신을 ‘착한 놀부’라고 표현했다.손 대사는 “일 욕심이 많은데 좋은 일들로 널리 알려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며 “내 또래의 여성이 여전히 건재하게 사회활동을 하며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눈에 띄는 일을 계속하는 모습을 보여야 다른 젊은 여성들도 ‘나도 저 나이에 뭔가를 할 수 있겠구나’하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 대사는 60대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있다. 그는 “놀부라고 한 이유가 하고 싶은 게 아직도 많아서다”라며 “호기심과 욕심이 많은데 최근 5년 동안에는 클라이밍에 빠져서 손가락이 골절돼도 붕대를 감고 클라이밍을 했다. 의사가 클라이밍을 중단하라고 말할까봐 병원도 가지 않았다”며 웃었다.사회에서 수십년간 왕성하게 활동을 하면서도 시어머니를 모시고 세 아이의 엄마로 바쁘게 살아온 그는 특히 직장생활을 하는 모든 여성들에 대한 연민이 있다고 했다. 손 대사는 “돌아보면 남의 시선을 지나치게 많이 의식했던 것 같다”며 “내가 일을 잘하면 사람들이 뭐라고 할지에 대해서 많이 생각했다. 또 왜 안좋아 하는지에 대해서도 신경을 많이 썼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모든 일을 잘했는 지는 모르지만 매 순간 열심히 한 것에 대해서는 자신이 있다”며 “나의 갈 길에 대해서는 추진력을 내면서 욕심을 냈다”고 덧붙였다. 그가 생각하는 ‘나다움’은 내가 사랑하는 일, 내가 하고자 하는 일만 추구하는 게 아니라 해야 할 일에 대해서도 사랑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손 대사는 “삶을 돌아보면 반드시 모든 일이 내가 하고자 했기 때문에 잘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다”며 “이 일을 하는 데 있어서 내가 미치는 영향, 내가 있음으로써 이 조직이 돌아가는 것에 대해 ‘이 조직에 필요한 업무를 하는 게 나다’는 마음가짐으로 일을 하는 게 더 중요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라고 부연했다. 어렵고 힘든 상황이 올 때마다 피하지 않고 맞섰던 것도 그 자신만의 비법이었다. 손 대사는 “갈등이 발생할 때마다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했다. 어렵고 힘든 것 같아도 그걸 피할 수는 없다. 피하면 피할수록 일이 더욱 악화한다는 걸 터득했다”며 “조금 더 배려하고 미루지 말고 갈등을 빨리 해소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손지애 외교부 문화협력대사(전 CNN 서울지국장)가 지난 10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그는 아름다운 퇴장을 준비 중이다. 스스로 욕심쟁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일을 하고 있지만 이제는 해놓은 일을 잘 정리해야 할 시기라고 전했다.손 대사는 “아직도 하고 싶은 게 많은 게 사실”이라면서도 “지금까지는 주어진 기회를 모두 받아들였다면 이제는 하고 싶다고 문을 여는 것보다는 닫는 방향으로, 잘 정리하는 쪽으로 가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아직 풀어놓은 것들이 많은데 나를 더 넓힐 시점은 아닌 것 같다. 잘 정리하는 방향을 잡는 작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7 I 김아름 기자
AAA급 KT&G, 올해 두번째 공모채 조달도 흥행
  • [마켓인]AAA급 KT&G, 올해 두번째 공모채 조달도 흥행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AAA급 우량 신용도를 자랑하는 KT&G(033780)가 올해 두번째 공모채 발행을 위해 실시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조원이 넘는 규모의 자금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날 GS엔텍, CJ프레시웨이(051500), 롯데리츠(330590) 담보부사채도 목표액을 뛰어넘는 자금을 모으며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KT&G, 수요예측서 1.2조 모으며 흥행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T&G(AAA)는 회사채 총 2000억원 모집에서 1조210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트랜치(만기)별로는 2년물 400억원에 2100억원, 3년물 1000억원에 8000억원, 5년물(녹색채권) 600억원에 2000억원이 몰렸다.KT&G 사옥 전경 (사진=KT&G)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4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도 열어뒀다.KT&G는 희망 금리밴드로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2년물은 -6bp, 3년물은 -3bp, 5년물은 -4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이며, 인수단은 KB증권, 교보증권, 미래에셋증권이다. 오는 10월 10일 상장 예정이다.이번에 발행한 자금은 전액 시설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KT&G는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등 궐련 및 NGP 신공장 건설을 위한 유형자산의 취득, 기반 시설 및 안전 설비 구축 등을 위한 투자로 1400억원 가량을 사용할 예정이다.또 5년물의 경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중 녹색채권 형태로 발행한다. 조달금액 전액은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건축물분야 등의 프로젝트에 투입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 분야 프로젝트는 광주, 영주, 김천 등 제조공장 지붕 등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친환경건물의 경우 오는 2025년 준공 목표로 세종미래산업단지에서 진행하고 있는 세종인쇄공장 건축물로 글로벌 친환경 건축물 평가 인증제도인 ‘LEED 골드(Gold)’ 등급을 취득한다는 계획이다.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KT&G의 신용등급을 ‘A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김응관 한신평 연구원은 “KT&G는 운전자본 부담 및 주주환원 등으로 최근 순현금이 감소하였음에도 올해 6월 말 연결기준 순차입금 -9216억원, 부채비율 42.7%의 매우 우수한 재무구조를 보이고 있다”며 “담보제공 가능한 보유자산 가치와 자본시장 접근성 등에 기반한 재무탄력성도 우수하다”고 밝혔다.◇ GS엔텍·CJ프레시웨이…언더 발행GS엔텍(GS글로벌 보증·A), CJ프레시웨이(A)의 회사채 수요예측도 흥행했다.GS엔텍은 2년물 600억원 모집에 1190억원, 3년물 300억원 모집에 89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증액 계획은 따로 세워두지 않았다.희망 금리밴드로 개별 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해 2년물은 -3bp, 3년물은 -3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주관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이며, 인수단은 부국증권이다. 오는 10월 8일 상장 예정이다.이어 CJ프레시웨이는 1.5년물 200억원 모집에 1740억원, 2년물 200억원 모집에 2770억원이 몰렸다. 최대 800억원까지 증액 한도도 열어뒀다.희망 금리밴드로 개별 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해 1.5년물은 -14bp, 2년물은 -19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며, 인수단은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이다. 오는 10월 10일 상장 예정이다.마지막으로 롯데리츠는 담보부사채(AA-)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목표액 모집에 성공했다.1년물 500억원 모집에 5150억원, 2년물 750억원 모집에 205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개별 민평 평가금리 대비 -40bp~+4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해 1년물과 2년물 모두 15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2024.09.26 I 박미경 기자
하나증권 “빅컷에도 달러 가치 견조…4분기 환율 평균 1340원”
  • 하나증권 “빅컷에도 달러 가치 견조…4분기 환율 평균 1340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컷’(50bp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달러화 가치가 견고해, 4분기 원·달러 환율 평균은 1340원 수준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하나증권은 26일 리포트를 통해 “미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시장 예상과 달리 빅컷을 단행했고, 금리 선물시장은 11월에도 연준이 연속으로 50bp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완화적인 통화정책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월 FOMC 이후 100포인트 근방에서 횡보하고 있다. 달러화가 상대적으로 견고한 이유는 ‘미국 경제의 연착륙 기대감’을 원인으로 꼽았다.전규연 하나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은행(BOJ)을 제외하면 대다수의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하를 시작했고, 연준이 금리 인하 사이클에 동참하면서 각국 금리차가 환시에 미치는 영향력은 다소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반면 경기 펀더멘털은 미국이 여타 국가보다 상대적으로 우월할 것이란 전망이다. 전규연 이코노미스트는 “금리 인하 사이클 초반에 빠른 속도로 선제적인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연준은 미국 경제의 연착륙 확률을 높여주고 있다”면서 “반면 유럽 경제에 대한 기대감은 낮아지며 차별화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최근 독일 경기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유럽 경기 회복도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이는 유로화 약세를 부추기며 달러화 강세를 더욱 지지하는 요인이다.미국 경제의 상대적 우위 국면이 달러 하단을 지지하는 가운데, 환율도 1330원 지지선이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 현재 원화는 8월 말 대비 0.4% 평가절상 된 수준이다. 대내적으로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가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국내 증시 자금 이탈이 가속화되고, 통화선물 매도세가 약화된 점이 환율 하락을 제한했다. 전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경기부양책 발표 이후 위안화 절상 흐름이 강화되며 원화의 동반 강세를 유도할 수 있겠으나, 환율의 추세적 하락을 위해서는 중국 경제의 본질적 성장이 담보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국 수출 증가율도 4분기 기저효과 소멸 및 G2 수요 약화로 인해 한 자릿수 대로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그는 “연준의 연속적 빅컷 기대감 확대 시 일시적으로 환율이 하락할 수 있겠지만(지지선 1차 1310원, 2차 1280원), 대내외 여건 감안 시 4분기 환율은 평균 1340원 수준을 기록하며 현재보다 소폭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9.26 I 이정윤 기자
‘최고의 선택’ 호평 이어지는 AT&T…이유보니 (영상)
  • ‘최고의 선택’ 호평 이어지는 AT&T…이유보니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다소 지루한 종목으로 꼽히는 미국의 유무선 통신 기업 AT&T(T)에 대해 월가가 주목하기 시작했다. 최근 며칠 새 ‘최고의 투자 종목’으로 꼽은 대형 투자은행이 잇따라 등장했다. 저평가 매력과 성장 모멘텀, 강력한 주주환원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25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지난 24일 골드만삭스의 제임스 슈나이더 애널리스트가 AT&T를 ‘통신주 최고의 주식(업종 탑픽)’으로 선정한 데 이어 이날은 JP모건의 세바스티아노 페티 애널리스트가 ‘최고의 투자 아이디어’로 꼽았다. 세바스티아노 페티는 AT&T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과 목표가 24달러를 유지하고 있다. 세바스티아노 페티는 AT&T에 대해 “저평가받고 있는 최고의 가치주”라며 “지속적인 광섬유 케이블 부문 확장으로 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경쟁사)버라이존(VZ)의 광섬유 업체 인수합병 소식이 있었지만, 지속적인 합작투자와 파트너십 등을 통해 광섬유 케이블을 확장해 온 AT&T의 방식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광섬유 케이블을 AT&T의 절반가량 확보한 버라이존은 최근 광섬유 기업 프론티어를 200억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AT&T의 최고 운영책임자는 버라이존의 M&A와 관련해 “전혀 두렵지 않다”며 “승인을 얻기 위해 복잡한 규제 절차에 직면할 수 있고, 우리는 그동안 더 많은 광섬유 케이블을 구축하고, 통합(유무선) 고객을 확보하는 등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강력한 주주 환원도 두 애널리스트가 ‘최고의 선택’으로 AT&T를 꼽은 이유다. 세바스티아노 페티는 “긍정적인 무선부문 실적과 회사 측의 강력한 자본 분배 의지를 볼 때 10월 실적발표에서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5G를 위한 대규모 자본투자 지출에도 AT&T는 안정적인 잉여현금흐름(FCF) 창출을 통해 지속적인 배당 지급 및 부채 축소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T&T는 분기별로 0.28달러(연 1.12달러)를 배당하고 있다. 현재 주가 기준 연간 배당수익률은 5~6%에 달한다. 한편 월가에서 AT&T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27명으로 이 중 15명(55.6%)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21.65달러로 이날 종가(21.56달러) 수준이다. AT&T 주가는 2020년부터 4년 연속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올 들어 28.5% 상승하며 플러스 전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9.26 I 유재희 기자
모건스탠리 “美자동차주 기대 낮춰야”…테슬라 ‘제외’ (영상)
  • 모건스탠리 “美자동차주 기대 낮춰야”…테슬라 ‘제외’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그동안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온 다우와 S&P500은 각각 0.7%, 0.2%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엔비디아 등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8% 올랐다. 에버코어 ISI의 한 분석가는 “4분기 강세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반도체 주식이 또다시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관련 ETF가 20% 이상 더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최고치 대비 13~14% 하락한 상황에서 이전 고점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이어 “반도체보다 더 오를 섹터를 찾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베인앤컴퍼니도 “AI를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스마트폰, 노트북 부문의 칩 수요가 급증하면서 글로벌 칩 부족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지정학적 리스크 역시 칩 공급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수급 균형이 꼬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마이크론 테크(MU, 95.77, 1.9%, 14.8%*)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가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15% 가까운 급등세를 기록했다. 놀라운 분기 실적과 향후 가이던스를 발표한 영향이다. 마이크론은 이날 장마감 후 2024회계연도 4분기(6~8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93% 급증한 77억5000만달러로 월가 예상치 76억5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1.18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1.11달러를 상회했다.마이크론은 이어 2025회계연도 1분기 매출과 조정 EPS 가이던스로 각각 87억달러, 1.74달러를 제시하며 시장에 놀라움을 안겨줬다. 이는 월가 컨센서스 각각 83억달러, 1.52달러를 크게 웃도는 규모다. 회사 측은 “강력한 AI 수요로 데이터센터용 D램과 HBM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너럴모터스(GM, 45.73, -4.9%) 미국의 전통 자동차 제조 기업 제너럴모터스 주가가 5% 가까이 하락했다. 미국 자동차 업황 부진을 반영한 투자의견 하향 소식이 전해진 여파다. 이날 모건스탠리의 아담 조나스는 미국 자동차 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매력적’에서 ‘인라인(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중국 기업들이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미국 딜러들의 재고가 증가하는 가운데, 경기둔화로 미국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약화돼 산업 전망이 좋지 않다는 이유에서다.이에 따라 GM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유지’에서 ‘비중축소’로 낮추고, 목표가도 47달러에서 42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GM 외에도 포드(F, 10.42, -4.1%)와 리비안(RIVN, 11.03, -6.8%)에 대한 투자의견을 각각 ‘비중확대’에서 ‘비중유지’로 낮췄고 목표주가 역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테슬라(TSLA)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유지했다. 테슬라의 경우 전기차 우려보다는 자율주행, 로보택시, 에너지 등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큰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플러터 엔터(FLUT, 239.86, 5.1%) 세계적인 스포츠 베팅 플랫폼 ‘팬듀얼’의 모회사인 플러터 엔터 주가가 5% 넘게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성장 자신감을 내비친 데다 대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을 공개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날 플러터는 북미지역의 TAM(진출 가능한 전체 시장 규모) 추정치를 종전보다 상향 조정하면서 3년간 연평균 14%의 매출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플러터는 북미지역의 TAM을 700억달러로 추정했다. 특히 미국 TAM 규모를 630억달러로 추정했는데 이는 이전 추정치보다 1.5배 확대된 수준이다. 플러터는 또 5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도 발표했다. 한편 이날 팬듀얼의 경쟁사인 드래프트킹즈(DKNG, 41.1, 5%) 역시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 TAM 확대는 드래프트킹즈의 사업 전망도 낙관하게 하는 요인이기 때문이다.◆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9.26 I 유재희 기자
9월 동행축제, 10월 6일 징검다리 연휴까지 연장
  • 9월 동행축제, 10월 6일 징검다리 연휴까지 연장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10월 징검다리 연휴기간을 맞아 9월 동행축제가 10월 6일까지 연장된다.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이번 연장 기간에는 가을 시즌에 맞춰 육류·제철과일 등 고객들이 자주 찾는 식품류와 의류·침구류, 생활용품 등 계절 특성에 맞는 제품들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할 예정”이라며 “추석 이후 또 한번 내수진작 분위기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올해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석 연휴로 식품, 뷰티·헬스 등 명절 전후에 맞춰 다양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할인행사를 선보였다. 9월 24일 기준 온·오프라인 5922억원의 직접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동행축제에서도 11일 연장(8.30~10.8)을 통해 2029억원의 추가매출 기록한 바 있다.연장 기간 동안 94개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1만 5000여 개사의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참여한다. 쿠팡, 11번가 등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를 진행하고 그립, 카카오 등 2개의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에서 라이브 특가, 쿠폰 발행 프로모션도 총 4회 추진한다.또 서울 목동 행복한백화점에서는 가을 맞이 패션·잡화·의류 기획전(10.2~10.6)을 진행할 예정이며 목동 중소기업제품 전용매장(판판샵)과 인천공항 면세점 3개소에서 30개사가 1+1 묶음 할인 및 사은품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이 밖에도 그립, 오아시스 등 5개 미디어커머스에서 10월 시즌 컨셉을 반영한 ‘소비더마켓’을 오픈하고, 쇼피, G마켓 글로벌샵 등 총 7개 채널에서도 해외진출 중소·소상공인들을 위한 글로벌 기획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장 기간동안 전국 각지에서 18개의 크고 작은 행사가 함께 열리며 내수 활력 분위기를 이어간다. 2024 인천개항 미니야행(10.3~10.6), 광주충장 블랙프라이데이(10.2~10.6), 안동구제 탈춤 페스티벌(9.28~10.3), 2024 군산 시간여행축제(10.3~10.6) 등 다양한 축제가 마련된다.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국군의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중소기업·소상공인·전통시장 상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황금연휴 특수효과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연장을 준비했다”라며 “동행축제 연장이 소비 진작에 기여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4.09.26 I 김영환 기자
삼성전자, 크리에이터와 '찰떡' 게이밍 모니터 찾는다
  • 삼성전자, 크리에이터와 '찰떡' 게이밍 모니터 찾는다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게이머들에게 2024년형 오디세이 OLED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콘텐츠 ‘삼성 오디세이 겜중진단’ 방송을 진행한다.겜중진단 오디세이 1편에 출연한 인기 게임 크리에이터들이 2024년형 오디세이 OLED G9을 살펴보고 있다. (좌측부터 눈쟁이, 김정민, 테스터훈, 우정잉).(사진=삼성전자)겜중진단은 인기 게임 크리에이터를 게스트로 초청해 현재 사용 중인 게이밍 기기와 게임 취향 및 선호 장르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추천 받은 제품으로 게임 체험을 하면서 ‘나만의 게이밍 모니터’를 찾아보는 콘텐츠다.1세대 게임 크리에이터 ‘김블루’, 종합 게임 크리에이터인 ‘우정잉’과 ‘테스터훈’까지 총합 400만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게임 크리에이터가 게스트로 출연한다.IT 크리에이터 ‘눈쟁이’와 ‘고니’는 IT 및 게이밍 기기에 대한 지식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 모델별 설명뿐만 아니라 게스트에게 맞춤형 제품을 추천해준다.겜중진단 방송에서는 내달 7일 출시 예정인 34형 오디세이 OLED G8(G85SD)와 49형 오디세이 OLED G9(G95SD)도 최초 공개된다.출연진들은 2024년형 오디세이 OLED 라인업 4종(G60SD·G80SD·G85SD·G95SD)을 모두 현장에서 직접 체험한다. 우정잉과 테스터훈이 게스트로 나서는 겜중진단 첫 방송은 오는 27일 오후 6시 네이버 ‘치치직’ 인챈트 채널에서 스트리밍을 시작하며, 삼성전자 뉴스룸 공식 유튜브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김블루는 10월 4일 겜중진단 두 번째 방송의 게스트로 나서 ‘배틀그라운드’를 플레이하며 본인의 취향과 게임 성향에 가장 잘 맞는 게이밍 모니터를 찾는다.다양한 게이밍 기능을 탑재한 삼성 OLED TV(SD90)로 격투 게임 전문 크리에이터 ‘아빠킹’과 삼성 TV 개발자가 ‘철권’ 게임으로 대전을 치르는 ‘겜중진단 - AI TV편’도 10월11일 방송될 예정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겜중진단은 저마다 취향이 다른 게이머들이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제품을 찾아가는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이번 콘텐츠를 통해 게임에 진심인 여러 크리에이터들의 진솔한 이야기에 공감하며 시청자들도 나만의 게이밍 제품을 골라보는 재미를 느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겜중진단에 출연한 인기 게임 크리에이터 김블루가 2024년형 오디세이 OLED G8으로 게임 ‘배틀 그라운드’를 직접 플레이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2024.09.26 I 조민정 기자
홈플러스, ‘맛깔나는 황금연휴 5일간 특가’ 진행
  • 홈플러스, ‘맛깔나는 황금연휴 5일간 특가’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홈플러스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맛깔나는 황금연휴 5일간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8대 카드(신한 등) 결제 시 ‘12Brix 홍로사과(1.8kg)’와 ‘스테비아 대추방울토마토(500g)’를 모두 3000원 할인한 각 9990원, 5990원에 판매한다.사진=홈플러스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미국산 프라임 척아이롤(100g)’과 ‘보먹돼 삼겹살/목심(100g)’은 40% 할인해 각 2400원, 1560원에 팔고 ‘홈플식탁 한판닭강정(팩/900g이상)’은 1000원 혜택이 더해져 1만4990원에, ‘흰다리 새우(페루산, 중) 및 블랙타이거 새우(말레이시아산, 중)’는 둘 다 반값에 맛볼 수 있다. 또한 27일부터 3일간은 ‘당당 두마리옛날통닭(팩)’을 4000원 할인한 9990원에, ‘컵라면 소컵 6입(6종)’은 각 3990원에 내놓는다.다음달 2일까지 열리는 ‘인공지능(AI) 가격혁명’에서는 홈플러스 AI가 3만5000여개 상품 중 꼭 필요한 상품만 골라 파격가로 선사한다. 대표적으로 △10Brix 제주 하우스 밀감(1.2kg) 9990원 △전점 4만팩 한정 ‘미국산 초이스 양념소불고기(600g)’ 9990원 △양파(1.7kg) 3180원 △CJ 비비고 직화 참기름김(4.5g*12봉) 4690원 △프리미엄 고시히카리(10kg) 3만9900원 △100% 국내산 냉장 계육으로 만들어 맛있게 매운 ‘대짜 핫스파이시 후라이드치킨(1.2kg 내외)’ 9990원 △큼직한 실속두부(500g) 1000원 △믈레코비타 멸균우유 오리지널/저지방(1L, 폴란드산) 각 1790원 △동원 플러스 참치(135g*6입) 1만4490원 △크리넥스 클린케어 아쿠아 네이처 화장지(30m*30롤) 1만8390원 등이다.다양한 매운맛 음식을 선보이는 ‘화끈 얼얼 페스타’에서는 ‘삼양 불닭볶음면(6종)’과 ‘삼양 붉닭소스(4종)’를 2개 이상 구매 시 10% 할인 혜택에 제공하고(교차구매 가능), 용두동식 매콤함과 감칠맛이 일품인 ‘용두동 낙지/주꾸미 볶음’은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40% 저렴한 1만1940원에 내놓는다. ‘소고기 마라샹궈’, ‘사천식 마라탕’, ‘하이디라오 소스로 만든 마라훠궈’ 등 ‘홈밀 밀키트(3종)’는 각 9990원, 1만2990원에 판매하고 이 중 ‘홈밀 하이디라오 소스로 만든 마라훠궈(915g)’는 홈밀클럽 쿠폰 적용시 1000원 할인한 1만1990원에 준비했다. ‘제로(ZERO) 페스티벌’을 통해선 대표 ‘저당/저칼로리 음료(10여종)’와 ‘맥널티 스테비아 단백질 라떼(2종)’, ‘큐원 트루스위트 스테비아/알룰로스(380g/350g)’를 모두 1+1으로 제공하고 ‘롯데 제로 제과(5종)’는 3590원부터, ‘오리온 단백질 칩 칠리살사/버터구이 오징어(60g)’는 각 1290원에 판매한다.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10월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고객들의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풍성한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먹거리부터 생필품까지 연휴에 꼭 필요한 상품을 엄선해 최적가로 선보이는 만큼 홈플러스에서 즐거운 연휴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26 I 김정유 기자
미국, 우크라에 5천억원 추가 지원…바이든 "재건 자원 제공"
  • 미국, 우크라에 5천억원 추가 지원…바이든 "재건 자원 제공"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조 바이든 미국 정부가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추가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가운데), 케이르 스타머 영국 총리(오른쪽)가 25일 미국 뉴욕 유엔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복구 및 재건 관련 행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로이터)미국 국무부는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3억7500만달러(약 5019억원)를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에는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용 탄약, 155mm 및 105mm 포탄, 집속탄, 지뢰방호차량(MRAP), 전술 차량, 재블린 등이 포함돼 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뉴욕에서 유엔 총회를 계기에 열린 ‘우크라이나 복구 및 재건 지원을 위한 합동 선언’ 행사에서 “우크라이나의 승리는 전장에서 일어난 일에 국한되지 않고 이전보다 더 강하게 재건하는 데 필요한 자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6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 군사 지원 가속화를 위한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7개국(G7)과 유럽연합(EU) 등 30여개 국가와 기관은 이날 회의에서 장기적인 복구 지원에 나설 것을 골자로 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G7은 지난 6월 우크라이나에 대한 원조를 차관으로 간주하고, 러시아 동결자산에서 얻은 투자 수익을 차관 상환에 사용하기로 했다. 대출 총액은 500억달러(약 66조9200억원( 규모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의에서 “올해 안에 지원을 구체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조속한 지원을 촉구했다.
2024.09.26 I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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