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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SKT와 협업…‘T우주패스’ 합류
  • G마켓, SKT와 협업…‘T우주패스’ 합류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업체 G마켓은 SK텔레콤(017670)의 구독 서비스 ‘T 우주’에 쇼핑 특화 상품인 ‘T우주패스 쇼핑 G마켓’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사진=G마켓멤버십 강화를 위한 이종 산업간 서비스 협업으로 G마켓은 신규 회원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 우주패스 쇼핑 G마켓은 신세계의 온·오프라인 통합멤버십 서비스인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과 G마켓의 쇼핑 혜택을 결합한 상품이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의 특전은 그대로 누릴 수 있다. 대표적으로 △G마켓/옥션(최대 15% 할인쿠폰 4종, 5% 쿠폰 무한정 제공, 스마일배송 무료배송 등) △이마트(5% 할인 혜택) △SSG닷컴(최대 7% 할인쿠폰) △신세계백화점(패션/잡화 최대 5% 세일리지) △스타벅스(별 추가적립) △신세계면세점(월 최대 3만원 즉시할인) 등이 있다.또한 구글원 멤버십 100GB를 기본 제공하고 70여개에 달하는 부가서비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유튜브 프리미엄, 배달의 민족, 배스킨라빈스, CGV 등이 대표 옵션이다.이용 기간도 고객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월 구독료는 9900원, 연 구독료는 9만 9000원이다. 구독과 동시에 G마켓과 옥션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스마일캐시를 즉시 제공한다.G마켓은 월 구독자에게는 3000원, 연 구독자에게는 3만 6000원을 쇼핑지원금 명목으로 지급한다.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혜택은 동일 제공하면서 선택 옵션을 간소화해 구독료를 낮춘 ‘T 우주패스 G마켓 미니’ 상품도 선보인다. 구독료는 월간 5900원, 연간 5만 9000원이다.상품 출시에 맞춰 캐시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월 구독 서비스 가입 후 이벤트 응모 고객 중 선착순 6만명에게 ‘스마일캐시’ 3000원을 추가 증정한다. 미니 상품 가입자의 경우 쇼핑지원금(3000원)에 이벤트 캐시(3000원)까지 받으면 구독료(5900원) 보다 더 큰 혜택을 누리는 셈이다.G마켓 관계자는 “제휴 채널 다각화로 더 많은 고객들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의 혜택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외부 파트너십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3 I 김정유 기자
정현규 바이오플러스 대표 “필러·보톡스·비만약 ‘바이오 뷰티 삼총사’ 갖출 것”
  • 정현규 바이오플러스 대표 “필러·보톡스·비만약 ‘바이오 뷰티 삼총사’ 갖출 것”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바이오플러스의 뷰티 제품들은 ‘바이오뷰티’를 지향하고 있으며, 현재 개발 중인 보툴리눔 톡신과 비만 치료제도 뷰티 케어에 한정하지 않고 바이오의약품으로 확장할 계획이다.”[이코노미스트 신인섭 기자] 정현규 바이오플러스 대표가 9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바이오플러스 비즈니스센터의 자사 로고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정현규 바이오플러스 대표는 9일 서울시 송파구 비즈니스센터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미용 시장에서 우리의 차별화된 기술을 빠르게 상용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사의 기술력에 대해 소개하며 ‘끝판왕 기술’이라는 자부심도 거침없이 드러냈다.바이오플러스는 초일류 글로벌 BMC(Bio-Beauty, Medical, Cosmetic)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오뷰티는 필러, 의료기기(Medical)는 유착방지제, 화장품은 보닉스(Bonyx)가 대표 제품이다. 최근 바이오플러스는 바이오뷰티 분야에 주력 제품인 히알루론산(HA) 필러뿐 아니라 보툴리눔 톡신, 비만치료제까지 추가하기 위해 연구개발(R&D)을 추진하고 있다.바이오플러스는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제품을 만들면서 의료기기 회사에서 바이오의약품 회사로 사업영역을 확대해온 회사다. 필러 주원료인 HA가교 공정기술을 응용·확장해 유착방지제, 방광염치료제, 관절활액 제품으로 헬스케어시장에 진출했듯이 보툴리눔 톡신, 비만치료제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시장에도 진입할 계획이다.◇보톡스·비만약 R&D…“발상의 전환으로 ‘끝판왕 기술’ 개발”바이오플러스의 R&D는 다른 회사와 출발점이 다르다는 점에서 독특한 부분이 많다. 독자적인 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정 대표의 인문학적 마인드가 상당히 작용했다.정 대표는 “바이오플러스는 창의적인 마인드로 시장의 변화를 주시하고 시장의 니즈에 부합하는 소재와 기술력을 확보해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면서 “(특정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내가 다 주문을 넣는다. 인문학적인 마인드를 기반으로 다른 차원에서 생각해본 게 (독자적인 기술력을 갖추는데) 도움이 됐다”고 언급했다.[이코노미스트 신인섭 기자] 정현규 바이오플러스 대표는 9일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일례로 바이오플러스가 개발 중인 보툴리눔 톡신은 경쇄(Light chain) 부분만 떼어내 유전자 재조합으로 만들고 있다. 일반적으로 자연적으로 발생한 균주를 추출하거나 확보된 균주를 수입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접근 방식을 택한 셈이다. 이 때문에 바이오플러스의 보툴리눔 톡신은 균주 출처에서 자유로울 뿐 아니라 내성이 거의 없다는 강점이 있다.정 대표는 “보툴리눔 톡신은 자연 속에 존재하는 균을 추출하고 독소를 빼서 만드는 것인데 우리는 그걸 거꾸로 조합해서 만들었다”며 “발상의 전환을 통해 기술을 접목시키다 보니 우리 기술은 어떤 기술이든간에 그 쪽 분야의 ‘끝판왕’ 기술이라고 보면 된다”고 자신했다.비만치료제인 리라글루타이드 제네릭 ‘다뺀다’는 내년에 출시, 새로운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특허가 만료된 만큼 상반기 제품 출시를 목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 허가도 신청해둔 상태이다. 국내에서는 제네릭이 아닌 바이오시밀러로 규정되기 때문에 인허가 절차에 좀 더 시간이 소요된다. 정 대표는 “국내에선 허가 임상을 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해외 인허가 획득 후) 역수입하려고 한다”고 부연했다. 높은 생산수율을 바탕으로 가격경쟁력도 확보했다. 정 대표는 “제네릭 의약품 시장에서 가격경쟁력보다 확실한 무기는 없다”며 “회사의 새로운 캐시카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비만치료제 바이오베터와 신약도 투트랙으로 개발한다. 세마글루타이드는 패치제형으로 개발, 바이오베터로 만들 계획이다. 세마글루타이드의 특허가 만료되는 2028년 인허가 신청을 목표로 빠르게 개발할 방침이다. 아울러 자체 신약으로 2중 작용제와 3중 작용제도 개발 중이다.◇캐시카우 될 화장품 ‘보닉스’…中 시장부터 공략단기적으로는 화장품 브랜드인 보닉스가 바이오플러스의 새로운 매출원으로 수익을 낼 전망이다. 정 대표는 “피부 세포를 자라게 만들고 튼튼하게 강화시켜주는 그로스펙터라는 펩타이드가 있다”며 “19가지의 그로스펙터(Growth factor·성장인자)를 만들어내고 반감기를 늘리는 기술을 접목시키고, 경피·진피까지 유효성분을 침투시키는 기술도 붙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몇 년 내로 전 세계에 우리 물질이 들어가는 화장품을 각인시키겠다”고 다짐했다.보닉스에 함유된 그로스펙터는 1g당 1억원이 넘는 고가의 물질이다. 바이오플러스는 원재료의 내재화에 성공했으며, 완제뿐 아니라 원재료를 판매하는 B2B 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보닉스는 중국 하이난 현지 공장에서 의료기기 2등급 제조·판매 허가를 획득해 생산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산둥포커스프레다, 난연생명과학기술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 중 난연생명과학기술은 연간 380억원 규모의 화장품 원재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정 대표는 2011년 회사를 인수한 이후 기술력에 기반한 상용화에 주력해왔다. 특히 최근 5년간 바이오플러스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2019년 170억원→2020년 244억원→2021년 374억원→2022년 567억원→2023년 650억원으로 빠르게 성장해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40.5%→50.6%→48.7%→44.6%→43.1%로 높은 수준을 유지해왔다.올해 1분기 들어 매출 96억원, 영업이익 24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25.2%로 떨어졌지만 금방 회복될 것이라는 게 정 대표의 생각이다. 정 대표는 “올해 초부터 구조조정에 들어갔다”면서 “앉아서 사업을 하다 보니까 안일해지면서 누적됐던 부작용들을 해소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구조조정 성과들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면서 “조만간 공시를 통해 발표할 것”이라고 귀띔했다.바이오플러스는 올해 2~3보 전진을 위한 내부 역량 강화에 집중한 성과가 내년에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에는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고, 2027년에는 매출 3000억원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필러 사업의 성장과 중국 시장 진출, 의약품 매출라인 등을 봤을 때 내년 매출 1000억원은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판단이다.
2024.09.03 I 김새미 기자
세븐일레븐, 초저가 ‘착한’ 시리즈 6종 추가
  • 세븐일레븐, 초저가 ‘착한’ 시리즈 6종 추가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코리아세븐은 자사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프로틴(단백질) 상품과 백미밥, 빵 등을 ‘착한’ 시리즈로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사진=세븐일레븐세븐일레븐은 MZ세대가 자주 소비하는 상품들에 대해 ‘가격에 착! 착한’ 시리즈를 기획해 선보이고 있다. 기존 6종의 시리즈에 새롭게 6종을 추가한다. 우선 ‘착한 닭가슴살’ 2종(오리지널, 블랙페퍼)을 새로 판매한다. 착한 닭가슴살 상품은 동일 용량의 타 상품 평균가 대비 40% 이상 저렴하다.개당 단백질 함량이 23g으로 1회 섭취 시 1일 성인 단백질 평균 권장량의 40~50%를 충족할 수 있다. 스팀 오븐 방식으로 익혀 부드럽고 촉촉하게 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착한통닭다리’ 2종(오리지널, 매콤)도 4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부위인 닭다리를 150g의 대용량으로 선보인다. 12시간 이상 숙성하고 180도 고온에서 오븐 방식으로 조리해 겉은 쫄깃하고 속은 촉촉한 맛을 구현해냈다. 즉석밥도 착한 시리즈로 출시했다. ‘세븐셀렉트 착한백미밥’은 210g 용량으로 2000원이 넘지 않는 가격으로 동일 용량 즉석밥 평균가 대비 30% 이상 저렴하다.새로운 착한 간식빵 시리즈로 ‘세븐셀렉트 착한비스킷소보로’도 오는 11일 출시한다. 세븐일레븐은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만큼 향후 착한 시리즈를 지속해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달에도 ‘세븐셀렉트 착한후랑크’ 2종 등 냉장 단백질 바 영역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커피, 우유 등 음료와 과자, 휴지, 휴대폰용품 등 카테고리를 키울 계획이다.박대성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장은 “편의점이 2030세대의 소비력이 높은 플랫폼인 만큼 이들의 이용률이 높은 상품들을 중심으로 착한 시리즈를 선보여오고 있다”며 “이런 초저가 마케팅 기조는 올해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3 I 김정유 기자
남양유업, 당저감·무당 커피로 헬시플레저 공략
  • 남양유업, 당저감·무당 커피로 헬시플레저 공략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남양유업(003920)은 대표 커피 브랜드 ‘프렌치카페’와 ‘루카스나인’의 ‘당저감’, ‘무당’ 콘셉트 제품들을 앞세워 헬시플레저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남양유업, ‘프렌치카페 스테비아 디카페인’ (사진=남양유업)남양유업은 대표 커피믹스 브랜드인 ‘프렌치카페’의 성분 개선과 리뉴얼을 통해 당저감에 주력함과 동시에 프리바이오틱스를 함유해 건강함을 더했다. 또한 대체당 ‘스테비아’를 활용해 ‘당류 제로’ 콘셉트의 ‘프렌치카페 스테비아 카페믹스’를 선보였다. 당 의존도가 높은 믹스커피 제품에 대체당을 적용해 당류는 물론 열량을 낮춰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남양유업은 ‘프렌치카페 스테비아 디카페인’ 제품을 추가로 출시하며 ‘당류 제로’ 라인업을 확장 중이다. 프렌치카페 스테비아 카페믹스와 디카페인 두 제품은 제로 트렌드 열풍을 타고 출시 이래 현재 기준 누적 7500만 봉을 돌파했다. 라떼 브랜드 ‘루카스나인’도 업계 최저 수준의 당 함량을 자랑한다. 루카스나인은 지난 6월 ‘라떼를 더욱더 라떼답게’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리뉴얼을 추진했다. 특히 루카스나인 시그니처 오리지널 라떼의 경우 기존 제품 대비 원두와 함께 우유 성분 함량을 높이면서 당 함량은 2.0g으로 동종 제품군 대비 최저 수준이다. 또한 1A등급 우유를 사용해 풍성한 거품으로 카페에서 즐기는 맛을 그대로 구현했다. 루카스나인은 현재 ‘오리지널 라떼’, ‘딸기 라떼’, ‘더블샷 라떼’, ‘바닐라 라떼’, ‘아이스 라떼’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이 있다.남양유업은 인기 커피 브랜드를 대상으로 오는 18일까지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추석선물대첩’에서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남양유업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루카스나인 디카페인’을 활용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3일까지 제안한 미션을 완료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디카페인 제품을 증정한다.
2024.09.03 I 오희나 기자
SKT, ‘T 우주’를  “AI 추천 상품 담는 구독 마켓으로”
  • SKT, ‘T 우주’를 “AI 추천 상품 담는 구독 마켓으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유영상)이 자사의 구독 마케팅 플랫폼 ‘T 우주’를 업그레이드하여 AI 기반 구독 마켓으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이번 개편은 기존의 정해진 패키지를 선택하는 구독 서비스에서 벗어나,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자유롭게 골라 담을 수 있는 구독 마켓으로의 진화를 의미한다. SKT는 기존 구독 상품의 재구성과 제휴처 확장을 통해 고객들에게 한층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AI 기반 고객 행동 예측 모델’을 도입하여 고객의 취향에 맞는 맞춤형 상품 추천 서비스를 강화했다.AI 기반 맞춤형 추천 및 편의 기능 강화‘T 우주’에 고객의 구독 이용 패턴과 실시간 행동 데이터를 분석하여 맞춤형 상품을 추천해주는 ‘AI 기반 고객 행동 예측 모델’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개인화된 상품 추천을 받을 수 있으며, 구독 일시중지 및 다양한 구독 주기를 선택할 수 있는 편의 기능도 추가되었다.또한, SKT는 11페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외부 간편결제와 다양한 소셜 아이디를 통한 간편 로그인 시스템을 도입하였으며, ‘T 우주’ 전용 앱도 9월 내 출시할 예정이다.구독 상품 재구성 및 제휴처 확대‘T 우주’의 주요 변화 중 하나는 구독 상품의 재구성이다. SKT는 기존의 ‘우주패스 all’, ‘우주패스 life’와 같은 추상적인 상품명을 보다 직관적인 이름으로 변경하고, 상품 카테고리와 브랜드명을 명확하게 노출하여 고객이 서비스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SKT는 G마켓, 롯데월드, 에버랜드, 한컴독스 등 새로운 제휴처를 추가하면서 ‘T 우주패스 쇼핑 G마켓’, ‘T 우주패스 free’ 등의 새로운 구독 상품도 선보였다. ‘T 우주패스 쇼핑 G마켓’은 G마켓과 옥션에서 사용 가능한 스마일 캐시와 신세계그룹의 통합 멤버십 ‘신세계유니버스클럽’을 기본 혜택으로 제공하며, ‘T 우주패스 free’는 다양한 제휴처에서 무료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신규 상품과 프로모션SKT는 연내에 ‘T 우주패스 미디어’, ‘T 우주패스 DIY’, ‘T 우주패스 Google One’, ‘T 우주패스 마켓컬리’ 등 다양한 신규 구독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고객 프로모션도 있다. 3일부터 ‘T 우주패스 쇼핑 G마켓’ 가입 이벤트에 응모한 선착순 6만명에게 ‘스마일캐시 2배 혜택’을 제공하고, ‘T 우주패스 free’ 가입 고객 대상으로는 ‘무선 이어폰’과 ‘2만원 상당의 다양한 제휴처 혜택’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윤재웅 SKT 구독CO 담당(부사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AI 기반 ‘구독 마켓’으로의 진화를 실현하고, 소비시장 전반을 타겟으로 성장할 계획”이라며, “고객과 파트너가 원하는 최적 서비스를 제공해 ‘구독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구독 마켓’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9.03 I 김현아 기자
이마트, ‘9월 가격파격’ 상품은…‘감자·양념 돼지고기·연어’
  • 이마트, ‘9월 가격파격’ 상품은…‘감자·양념 돼지고기·연어’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마트(139480)는 추석을 앞두고 다음달 2일까지 ‘9월 가격파격 선언’으로 감자, 양념 돼지고기, 연어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이마트가 올초부터 선보인 ‘가격파격 선언’은 한 달 단위로 주요 생필품들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이번에는 최대 43% 할인 판매한다.우선 필수 식재료인 ‘감자(1kg/봉)’를 직전 판매가 대비 43% 저렴한 kg 당 1980원에 판매한다. 지난 6월 수확한 감자 1100t을 대량 매입한 후 자체 신선물류센터 ‘후레쉬센터’에 비축, 판매가를 낮출 수 있었다.‘연어 필렛회(노르웨이산)’도 기존 정상가대비 약 37% 할인된 100g당 389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올초부터 노르웨이 생연어 이마트·트레이더스 통합매입을 진행해 매입 경쟁력을 높여왔다. 평시 대비 2배 물량을 기획해 판매 단가를 낮출 수 있었다.9월 가격파격 선언 행사를 위해 기획한 신상품도 선보인다. 이마트는 협력사와 4개월 전부터 사전 기획을 바탕으로 ‘양념 돼지 칼집구이(미국산, 700g*2팩)’ 200t 물량을 1만 5980원에 판매한다.이는 기존 상시 운영하는 유사 상품인 ‘양념 목심구이(800g, 1만 3980원)’과 비교해 약 35% 저렴한 수준이다.이밖에도 이마트는 다음달 2일까지 가공·일상용품 40여개 상품도 가격파격 선언 특가에 판매할 예정이다.대표적으로 ‘CJ햇당면(500g)’을 기존 정상가 대비 30% 할인된 3380원에 판매하며 올 상반기 출시된 ‘팔도 마라왕 비빔면(135g*4)’은 기존 정상가 3800원 대비 50% 할인된 1890원에 준비했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장바구니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 추석 시즌을 맞아 고객들이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명절을 준비할 수 있도록 가족 먹거리를 중심으로 9월 가격파격 선언 상품들을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실질적으로 혜택을 줄 수 있는 상품들 중심으로 가격파격 선언 프로젝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03 I 김정유 기자
대한항공, ESG 경영 강화…탄소감축·지역사회 공헌 '활발'
  • 대한항공, ESG 경영 강화…탄소감축·지역사회 공헌 '활발'
  • 대한항공 'B787-10'.[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글로벌 항공업계가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넷 제로(Net-Zero·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속도를 낸다. 대한항공은 기후 위기 대응에 동참하기 위해 신기재를 도입하는 한편, 지속가능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이하 SAF) 사용을 확대 중이다. 이밖에도 항공 폐기물을 재활용한 기획 상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탄소감축 행보 ‘앞장’…국내 최초 지속가능항공유 도입대한항공은 지난 2021년 IATA(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국제항공운송협회) 총회에서 ‘2050 탄소중립(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는 목표)’을 회원들과 결의한 후 다양한 탄소 감축 수단을 도입했다. 항공업계는 친환경 항공유인 SAF 사용을 탄소 배출을 줄이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판단, 도입 중이다. 기존 항공유보다 두 배에서 많게는 5배 비싸지만,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 넘게 줄일 수 있는 것이다.대한항공은 ‘SAF 전담 부서’를 구축하고 국내외 관련 규제에 대응하며 국내 SAF 생산·사용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대한항공은 국내 항공사 최초로 SAF를 혼합해 항공기를 운항했다. 지난 2017년 11월 SAF 5% 혼합 항공유로 미국 시카고-인천 구간을 한 차례 운항했다. 현재도 파리-인천 여객 노선과 스톡홀름·오슬로-인천 화물 노선에 SAF 혼합 항공유를 적용하고 있다.에너지기업과의 협업도 활발하다. ‘쉘(Shell)’,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외 유수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SAF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시장 조사와 연구 개발에도 협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정부가 시행한 ‘SAF 운항 실증 사업’에도 참여했다. 인천발 로스앤젤레스행 화물기 전체 연료의 2~4%를 SAF로 채우고 운항한 사례를 통해 정부가 국내 SAF 생산·관리에 필요한 기준을 마련하는 데 역할을 했다.국내 항공 화물 업계 내에서도 처음으로 주요 글로벌 물류 기업과 ‘SAF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협약을 맺은 물류 회사가 대한항공 화물 운송에 쓰이는 SAF 구매에 참여하고, 대한항공은 탄소 배출량 저감 실적을 해당사에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말 LX판토스를 시작으로 일본계 유센로지스틱스, 프랑스계 세바로지스틱스 등 주요 글로벌 물류 기업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기단 효율화·경량화 진행대한항공은 연료 효율이 높은 신기재 항공기도 지속 도입한다.대한항공이 올해 7월 국내 최초로 운항을 시작한 보잉 787-10은 이전 세대 동급 항공기 대비 연료 소모량을 20% 이상 줄일 수 있다. 대한항공은 이밖에도 에어버스 A350 계열 항공기 33대, A321neo 50대, 보잉 787-9 20대 등 2034년까지 신형기 총 203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전세대 항공기보다 연료 효율을 20~25% 개선하려는 목적이다. 대한항공은 신형기 도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 항공사 최초로 3600억원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했다.항공기 경량화도 동시 진행한다. 4년 전부터 화물 탑재 컨테이너를 기존보다 60㎏ 가벼운 경량 컨테이너로 바꿔왔다. 작년 기준 경량 컨테이너 비중은 전체의 약 88%다. 이를 통해 이전보다 탑재 중량이 연 약 3만톤 줄었고, 2만2000톤의 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자원 낭비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화물 운송장을 디지털화하는 ‘전자 항공 운송장(e-AWB)’을 일부 노선에 의무 시행해 불필요한 종이 사용을 줄였다. 항공기 화물을 포장하는 데는 재생 원료를 50% 섞은 친환경 비닐을 사용한다.◇퇴역 항공기로 만든 ‘업사이클링 제품’ 완판템으로폐기물로 처리될 항공 자원을 새 제품으로 만들기도 했다. 퇴역 항공기를 분해해 만든 첫 업사이클링 굿즈 네임택 4000개가 출시 하루 만에 완판됐다. 23년간 총 10만시간 이상을 비행한 보잉 777 동체를 분해해 만든 제품이다. 업사이클링 골프 볼마커도 연이어 선보이며 인기몰이를 했다.대한항공 유니폼 활용 의약품 파우치.업사이클링 제품을 나눔활동에 활용하며 따듯함을 나누기도 했다. 재사용이 어려운 기내 담요는 보온 물주머니로 만들어 전달했다. 노후 구명조끼로 만든 화장품 파우치 판매 수익금은 환경단체에 기부했다.기내용품도 환경 친화적 소재로 바꿨다. 지난해 포크 등 일회용 플라스틱 커트러리를 대나무 소재로 변경한 것이 대표적이다. 표백 펄프를 사용했던 냅킨도 무표백 대나무 소재로 바꿨다. 불필요한 화학 약품 사용을 줄이고, 사용된 냅킨은 재생펄프로 보다 쉽게 재활용할 수 있게 했다.◇황무지를 숲으로…다수 사회공헌활동 전개대한항공, 2024 임직원 몽골 울란바트로 '대한항공 숲' 식림 봉사활동.대한항공의 녹색경영은 역사가 깊다. 지난 2004년부터 20년 간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 일환으로몽골 울란바토르 바가노르구 지역에 ‘대한항공 숲’을 조성하고 있다. 대한항공 임직원들의 참여로 이어졌다. 숲 면적은 총 44헥타르로, 서울 여의도공원 면적 2배에 달한다. 아시아 지역 황사 발원지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에는 ‘대한항공 생태림’을 조성했다.코로나19 발생 초기 교민들을 안전하게 귀국시키는 데도 힘썼다. 중국 우한을 시작으로 해외 각지에 전세기와 임시 항공편을 띄워 6000명이 넘는 교민을 태웠다. 까다로운 코로나19 백신 수송 임무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각국 재난 현장에 구호 물품도 지속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발생한 튀르키예 지진 피해에는 인천발 이스탄불행 화물기를 편성해 피해자들에게 텐트와 침낭, 담요 등 45톤 규모의 구호품을 전달했다. 2015년 네팔 지진, 2016년 피지 사이클론, 2017년 페루 홍수, 2018년 라오스 댐 사고 등 각종 해외 긴급 구호 활동에도 대한항공의 손길이 닿았다.임직원들이 해외 낙후 지역을 직접 방문해 봉사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협약을 맺은 미국 델타항공 임직원과는 서울, 로스앤젤레스, 필리핀 각지에서 양사 공동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지배구조 투명성 높여…ESG 경영, 4년 연속 ‘A’대한항공은 지배구조 투명성을 유지하며 거버넌스(G) 부문도 강화하고 있다.대한항공은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했다. 오너경영 기업에선 드문 사례다. 경영 활동을 감시하는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 방식을 택했다. 사외이사 독립성 요건 적용 여부도 투명하게 공개한다. 사외이사후보추천회와 감사위원회, ESG위원회 등 이사회 내 위원회 다수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했다.대한항공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실시한 ESG평가에서 4년 연속 ‘통합 등급 A등급’을 받았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KOREA에도 2년 연속 편입됐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S&P 다우존스 인덱스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S&P 글로벌 스위스 SA가 매년 기업의 ESG 성과를 평가해 발표하는 지표다. 대한항공이 국내 유동 시가총액 상위 200대 기업 중 평가지수 상위 30% 이내에 포함됐단 의미다.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 6월 발간된 ‘2024 대한항공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에서 “올해는 아시아나 항공 인수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통합 항공사 출범에 집중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불확실하고 변화무쌍한 환경 속에서도 지켜야 하는 가치를 되새기면서 지속가능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기본에 충실하고 내실을 다지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4.09.02 I 이혜라 기자
현대차, 8월 글로벌 판매 33만2963대…내수 늘고 해외 줄어
  • 현대차, 8월 글로벌 판매 33만2963대…내수 늘고 해외 줄어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자동차는 올해 8월 전 세계에서 총 33만2963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는 4.6% 증가한 반면 해외 판매는 7.2% 감소했다. 올해 들어 국내 판매가 증가한 건 8월이 처음이다.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사진=현대차)현대차는 올해 8월 국내 시장에서 총 5만8087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 6187대, 쏘나타 6317대, 아반떼 3939대 등 총 1만6848대를 팔았다.레저용차량(RV)은 싼타페 5715대, 투싼 3965대, 코나 2135대, 캐스퍼 5031대 등 총 2만243대 판매됐다. 포터는 5170대, 스타리아는 2951대 판매를 기록했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369대 판매됐다.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488대, GV80 2161대, GV70 3879대 등 총 1만323대가 팔렸다.국내 친환경차 판매를 보면 8월 한 달 동안 국내 판매량은 1만8092대로 전년 동월 대비 29.5% 증가했다. 특히 전기차 판매량이 38.1% 늘어난 4800대로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기차 중 캐스퍼 일렉트릭이 1439대 판매됐고, 이어서 아이오닉 5가 1222대, 포터가 1208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하이브리드차는 1만2945대로 같은 기간 26.9% 증가했다.국내 판매는 증가 전환했지만 해외 판매는 줄었다. 현대차는 올해 8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보다 7.2% 감소한 27만 4876대를 판매했다. 이에 따라 전체 완성차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감소했다.현대차 관계자는 “고금리로 인한 수요 둔화,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상승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생산·판매 체계를 강화하고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현대차는 캐스퍼 EV(해외명 인스터)의 글로벌 론칭,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 확대, 하이브리드 기술 개발 및 라인업 확장 등을 통해 친환경차 판매를 제고하고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으로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증진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2024.09.02 I 공지유 기자
AI에 크는 파운드리 시장…TSMC 62%로 독주
  • AI에 크는 파운드리 시장…TSMC 62%로 독주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TSMC와 삼성전자의 점유율 차이가 올해 2분기에도 50%포인트를 웃돌았다. 전체 파운드리 시장은 전자기기에 들어가는 반도체 주문 증가와 인공지능(AI) 효과로 올해 1분기보다 10%가량 성장했다.(사진=TSMC)2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TSMC 매출은 208억19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1분기 188억4700만달러에서 10.5% 증가했다.신제품 판매를 앞둔 애플이 아이폰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주문에 나서면서 TSMC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AI 서버 관련 고성능컴퓨팅(HPC) 수요도 견조하게 이어졌다.삼성전자 파운드리 매출은 올해 1분기 33억5700만달러에서 2분기 38억3300만달러로 14.2% 올랐다. 퀄컴의 5/4nm 5G 모뎀, 28/22nm OLED 디스플레이구동칩(DDI) 등 주문이 증가했다.TSMC와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점유율은 각각 62.3%, 11.5%로 조사됐다. 점유율 차이는 50.8%포인트다. 1분기에는 50.7%포인트였는데 이보다 소폭 더 벌어졌다.점유율 3위는 중국 SMIC가 차지했다. 19억100만달러를 올렸으며 점유율은 5.7%였다. 트렌드포스는 “중국 618 쇼핑 축제에 주문이 증가해 웨이퍼 출하가 늘었고 수익도 올랐다”고 설명했다.이밖에 UMC는 17억560만달러, 글로벌파운드리스 16억3200만달러 등으로 나타났다.파운드리 상위 10대 기업의 매출 합계는 319억6200만달러였다. 올해 1분기 291억7200만달러보다 9.6% 상승했다.트렌드포스는 “중국 618 쇼핑 시즌과 소비자 전자제품 재고 수준이 건강한 수준을 찾으면서 고객사들이 부품 재고를 다시 채우기 시작했다”며 “하반기에는 새로운 스마트폰과 PC, 노트북 등 출시와 더불어 AI 서버와 관련된 HPC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며 연말까지 수요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09.02 I 김응열 기자
CJ제일제당, 사내벤처 제품 '템페칩' 태국에 선보인다
  • CJ제일제당, 사내벤처 제품 '템페칩' 태국에 선보인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단백질 스낵 신제품을 앞세워 태국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CJ제일제당이 태국에 출시한 O-right 템페칩 (사진=CJ제일제당)CJ제일제당은 사내벤처 조직에서 개발한 고단백 스낵 오-라잇 템페칩’을 태국에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제품은 스낵의 ‘둥근 모양(O)’과 ‘제대로(right)’ 만들었다는 의미를 담았다.이 제품은 인도네시아의 콩 발효음식 ‘템페(Tempeh)’를 활용해 만든 스낵으로, 한 봉지 당 6g의 식물성 단백질이 함유됐다. 콩을 갈지 않고 원물 그대로 발효시킨 템페의 고소함이 특징이다.한국 음식에 관심이 높은 현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숯불갈비?볶음김치 맛과 태국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스리라차?트러플&치즈 총 4가지 맛으로 출시했다.제품은 현지 최대 온라인 유통채널인 ‘쇼피(Shopee)’?‘라자다(Lazada)’, 대형마트인 ‘빌라마켓(Villa Market)’?’디어터미(Dear Tummy)’에서 판매 중이다. 이달 중 ‘탑스(Tops)’, ‘빅씨(Big C)’, ‘고메마켓(Gourmet Market)’ 등 다양한 메인스트림 유통채널로 입점을 확대할 예정이다.CJ제일제당은 감자칩 위주인 태국 스낵 시장에서 건강을 고려한 과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템페칩을 앞세워 웰니스를 중시하는 젊은 소비층 공략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틱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주요 SNS 플랫폼에서 현지 감성을 녹인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템페칩은 CJ제일제당이 사내벤처를 통해 선보인 두번째 단백질 스낵이다. CJ제일제당은 2022년 식품 사내벤처 프로그램 ‘이노백(INNO 100)’을 통해 깨진 조각쌀로 만든 업사이클링 스낵 ‘바삭칩’을 출시한 바 있다. ‘바삭칩’은 지난해 12월 미국?말레이시아?홍콩 현지 유통채널 입점을 시작으로 최근 호주 코스트코에도 출시되며 글로벌 판로를 넓혀가고 있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사내벤처의 참신한 도전정신으로 현지화 스낵을 개발했다”며, “템페칩을 태국 소비자들의 일상 간식으로 자리매김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2 I 한전진 기자
TTA, 자율주행차 원격 제어시스템 표준화 추진
  • TTA, 자율주행차 원격 제어시스템 표준화 추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 손승현)가 자율주행 차량의 원격 제어 시스템에 대한 표준화 작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표준화는 ‘이동통신망을 이용한 원격주행 관제 시스템의 상태 천이 방법’을 포함하며,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원격주행 관제시스템자율주행 기술의 진화자율주행 기술은 현재 레벨 0부터 레벨 5까지 총 6단계로 분류된다. 한국에서는 현재 레벨 3 수준의 조건부 자율주행 기술이 상용화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레벨 4 수준의 무인 자율주행차가 일반 도로를 운행할 수 있는 첫 임시 허가가 발급됐다. 이러한 움직임은 국내 업체들이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할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원격주행 기술의 필요성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자율주행의 안전성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과제로 남아 있다. 전 세계적으로 자율주행 시스템의 교통사고 관련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자율주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원격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원격주행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원격주행은 이동통신망을 이용해 배송로봇, 자율주행셔틀 등 원격주행 차량들을 제어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원격주행 관제 시스템의 표준화TTA의 표준화 작업은 원격주행 관제 시스템 내 5개의 관제 모드(원격주행 OFF, 모니터링 모드, 보조주행 대기모드, 보조주행 활성화, 직접주행 대기모드, 직접주행 활성화)와 각 상태의 천이 조건 및 시간 등을 정의한다. 이 표준화가 완료되면, 다양한 원격주행 플랫폼을 동시에 지원하고, 서로 다른 플랫폼 간의 정보 교환이 용이해질 전망이다.TTA는 이번 표준화를 5G 버티컬 서비스 프레임워크 프로젝트그룹(PG1104)에서 연내 제정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그룹에는 LG유플러스, LG전자, 파이브지에코(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14개 관련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LG유플러스(032640)는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 Lv4 기반 도시환경관리 서비스 연구개발(R&D)’ 과제의 일환으로 표준 적용 원격주행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국제표준화기구 ISO/TC 204, ISO/IEC JTC 1/SC 29(MPEG), 3GPP 등에서도 본 표준 요소를 국제 표준화에 활용할 계획이다.TTA의 손승현 회장은 “레벨 4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가 가까워지면서 미국 캘리포니아, 일본, 독일 등 세계 각국에서 자율주행 관련 법령에 원격운전자의 개념을 포함하여 개정하고 있다”며, “본 표준이 제정되면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에 발맞추어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TTA는 국내 ICT 및 ICT 융합 분야의 대표적인 표준개발기구다.
2024.09.02 I 김현아 기자
세종텔레콤, ‘제1회 특화망 기술 산업전(PNT FAIR)’ 참가
  • 세종텔레콤, ‘제1회 특화망 기술 산업전(PNT FAIR)’ 참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세종텔레콤(036630)(대표 이병국)이 오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1회 특화망 기술 산업전(Private Network Tech Fair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산업전은 국내 최초의 5G 특화망 기술 전시회로, 5G 특화망 산업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약 450개 전시부스와 1만 명 규모의 관람객이 참여할 예정이다.세종텔레콤은 이번 전시회에서 조선해양, 건설, 제조 산업 등에서 성공적으로 구축해온 5G 특화망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소개할 계획이다. 회사는 5G 특화망 장비와 스마트 안전 솔루션 등 자사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이며, 다양한 혁신 융합사업을 함께할 B2B 파트너사도 모집한다.전시회 기간 동안 ‘5G 특화망 서비스 및 경량형 5G 올인원 시스템 도입 의향’에 관한 설문조사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는 참가자들의 관심과 수요를 파악하기 위한 기회가 될 것이다.최근 세종텔레콤은 코오롱글로벌, 휴랜과 함께 국내 건설 현장 최초로 코어 공유형 5G 특화망 모델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현장 맞춤형 네트워크 설계와 5G 특화망 기반 AI 스마트 안전 관리 플랫폼을 제공하여 건설 현장의 DX를 촉진할 예정이다.또한,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에는 5G 특화망 기반 스마트 통신 플랫폼을 구축하여 스마트야드 전환을 지원하며, 경기도 안산의 반월·시화산단 내 5G 특화망 기반 안전관리 플랫폼도 성공적으로 구축한 바 있다.세종텔레콤 모바일사업본부 이광모 본부장은 “5G 특화망은 속도와 통신 용량의 한계를 넘어 혁신을 이루어내며,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생산 효율성과 작업 안정성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참가사들과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5G 특화망은 기업 환경에 맞춰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사설망으로,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의 특징을 통해 버티컬 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 및 최첨단 미래형 공간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전용 주파수를 활용하여 실시간 데이터 전송과 강력한 무선 보안을 제공하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2024.09.02 I 김현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서민 돕는다더니…'로또청약' 만든 분상제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서민 돕는다더니…‘로또청약’ 만든 분상제-이통용 주파수 통신사 독점 푼다…현대차도 초연결 혁신 가능해져 -“명확한 규제·발전 전략 STO시장 성장 필수조건”-그린 위 가을 첫 잔치…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금투세 결론 못내고 AI·전력망 지원 공감-[사설]딥페이크 성범죄 온상 된 한국, 강력한 처벌 시급하다-[사설]깊어지는 내수 불황…수출 호조 뒤의 그늘은 안 보이나△종합-금투세, 상법개정안과 함께 논의키로…‘전국민 25만원법’ 합의는 불발-중증수술·마취 등 수가 인상…의사 수급 논의기구 연내 출범-지방소멸 막을 ‘분산에너지 활성화’ 모색△분양가 상한제 논란-현금부자 투기판 전락, 원활한 주택공급마저 발목…서민은 없다-“주거안정 효과 없어” “공사비 현실화 등 손질”-정부 “분상제 체계적 관리” 내년초 용역 결과 나올 듯△이데일리 글로벌 STO 써밋-“법제화 속도 내고 규제 문턱 낮춰…STO ‘다야한 상품’ 길 터줘야”-신속성·투명성·접근성 높아…‘토큰 주식’ 확대 기대-잠재력 높은 韓 부동산 STO 정규시스템 만들어 신뢰 높여야-“STO시장, 수년 내 2조달러로 성장…수탁사업 주목”△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 -‘상상력’은 사람만의 영역…AI 시대에도 ‘스토리텔링’이 성패 가른다-AI 정보 편향성 극복할 문해력 키워야-외국인 유튜버 ‘엄지척’…디즈니 관계자 “내년에도 참석”-숏폼 공모전 1위 ‘DJ 제로백’ 뷰티 AI 아이디어 대상 ‘추구meet’△종합-반도체가 이끈 8월 수출 ‘역대 최고치’…대중 수출도 6개월째 호실적-시름 깊어지는 우리금융…‘동양생명 인수·제4인뱅’도 먹구름-추석 전 물품대금 미리 지급 이재용·정의선 ‘상생경영’-아이 안낳겠다는 2040세대…열 중 넷은 “지원 늘어나면 출산 고려”△정치-막 오른 22대 첫 정기국회…‘해병 특검·연금 개혁’ 뇌관-‘방어’에서 ‘공세적 대응’으로…사이버공격에 칼빼든 정부-‘유일 현역’ 김종민 탈당…새로운미래, 원외정당으로-사실상 文 향하는 검찰 수사에 野 “정치보복”…與 “인과응보”△경제-“8월 물가상승률 2.0%”…한은 목표 도달할 듯-9월에도 무더위 이어진다 “발전기 정비 미뤄 공급 유지”-한화·두산 등 7곳, 총수일가에 주식지급 약정-올해 세수결손 30조원 웃도나…8월 법인세 중간예납이 관건△금융-금감원장 한마디에…은행들 대출 축소 경쟁-금산분리 규제 완화에 힘 실릴 듯-수도권 주담대 한도 5500만원 줄었다-하나은행, 수신금리 최대 0.2%p ↓…“시장금리 변동 반영”△글로벌-국립묘지 참배한 트럼프…“성스러운 곳 모독” “미군 죽음은 바이든 탓”-젤렌스키 “러시아 더 깊숙히 공격해야”…서방에 호소-美 금리 인하 전망에 위안화 강세 달러 대비 가치 15개월 만에 최고 -中 제조업 체감경기·부동산 위축…“더 강한 부양책 필요”-美빅테크, AI스타트업 인재·기술 빼내기 ‘꼼수’△산업-‘친환경 항공유’ 대세…세액공제 확대 절실-잇단 신차 출시, 생산설비 확충 인도시장서 입지 굳히는 현대차 -첨단기업 80% “세액공제 현금 환급이 경쟁력 강화에 도움”-SK네트웍스 스피드메이트 SK스피드메이트로 새출발-LG전자, 中과 손잡고 혹한에도 견디는 히트펌프 만든다-삼성, 비스포크 정수기 전용 ‘브루어 키트’ 공개△ICT-올해 5G 주파수 추가 없다…이통사·장비사 희비-LG유플 AI로 SM 첫 가상 가수 만든다-정쟁에 밀렸던 ‘AI 기본법’, 딥페이크 논란에 탄력-“모든 이들이 겪는 사랑앓이 해법 알려드려요”△중소기업-“K뷰티·K푸드 보러 왔어요”…中企·소상공인 동남아 수출길 개척 성과-“한국인들의 친환경 소비 트렌드가 성장 배경”-편의점·치킨집 육아휴직 지원금 月120만원-연매출 1억400만원 미만, 전기료 지원△소비자생활-수출전용공장에 2000억 투입…농심, ‘라면명가’ 탈환한다-‘무신사 스토어 성수’ 대림창고에 문 연다-“10년내 소맥천하 붕괴…‘주종 다변화 시대’ 올 것”-GS샵, ‘AI 라이프스타일 커머스’ 앱 전면 개편△증권-“2차전지 살걸”…개미만 8월에 손실 봤다-LG·포스코·현대차…대기업, 잇따라 밸류업 참여 선언-두산밥캣·로보틱스 합병 철회에 주가 희비-美 고용지표 발표에 코스피 2700선 회복 달렸다-바이오, ETF 주간 수익률 상위 휩쓸어 ‘TIGER 200 헬스케어’ 8.97% 성과△부동산-주담대 한도 줄었지만 고작 몇천만원…집값 잡기엔 “역부족”-집 주인이 중국인…외국인 부동산 쇼핑 급증-대출 규제 전에 사자…서울 아파트시장 큰손 된 ‘40대’-호반건설 ‘위파크 제주’ 견본주택 개관…첫날부터 관람객 북적△문화-“10년간 사랑받은 ‘킹키부츠’…유쾌한 ‘CJ 쇼 뮤지컬’의 시작”-위안부 할머니의 아픔 소설로 위로한 차인표-세계적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 오페라 ‘토스카’로 韓 관객 만난다△제13회 KG레이디스 오픈-31세 늦깎이에 커리어 하이…“다승왕 경쟁 나도 있다”-‘홀인원’ 행운의 주인공은 윤화영·이준이·김새로미-980개 ‘역대급’ 버디 풍년…늘어난 나눔 온기△오피니언-[정치 프리즘]尹 대통령이 외면하는 지지율-[김현정의 IT세상]클라이언트 제로-[생생확대경]효과없는 처벌, 그대로 둘 것인가△오피니언-[목멱칼럼]청년 ‘브레이브 캠페인’을 제안하다-[데스크의 눈]두산의 태생적 리스크-[e갤러리]임승택 ‘자연일정-서랍장’-[기자수첩]의료계를 이겨야 할 敵 취급하는 정부△피플-“픽업도 가능한 돌봄센터…아이들 위한 국민 서비스 꿈꿔요”-김성호 대보건설 대표 선임-산업인력공단 능력평가이사에 천학기 대구지역본부장 선임-KB국민은행, 중소기업 CEO와 성장전략 공유-“대중국 입법 때 韓기업 불이익 없어야”-우리금융, 굿윌스토어 기부 대장정 마무리…고객사 참여 유도△사회-“녹색 봉사 대타 3만원” 봉사 아닌 강제 지정에 개학이 두려운 워킹맘-‘명품가방 의혹’ 운명의 날 이번주 檢수심위 열린다-법정서 흉기·폭력난동 부려도…제재·처벌은 솜방망이-육아휴직 못쓰게 해도…처벌은 2%뿐-경찰 ‘전세사기 특별단속 2년’ 8323명 검거
2024.09.01 I 김현식 기자
정부, 이동통신용 주파수 전산업 개방…현대차도 제4이통 '가능'
  • 정부, 이동통신용 주파수 전산업 개방…현대차도 제4이통 '가능'
  •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 정부가 이동통신용 주파수를 다른 업종 기업에 개방하기로 했다. 기존에도 이음5G라는 폐쇄망은 가능했지만, 이번 조치는 지역에 구애받지 않는 공중용 주파수로 제공된다는 점이 다르다. 드론, 로봇 등 통신망 연결 디지털 서비스가 대중화됨에 따라, 통신사 외 기업들이 이동통신용 주파수를 정부로부터 구매해 직접 통신망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활성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가 발표한 ‘대한민국 스펙트럼 플랜(2024~2027년)’에 따르면, 정부는 이동통신 주파수를 신규 확보하고 광대역화하면서, 현재 통신3사가 독점하는 이동통신 주파수를 전 분야에 개방한다. ◇이통용 주파수 추가 발굴먼저 정부는 최대 378㎒ 폭의 이동통신 주파수 신규 확보를 추진한다. △이용기간 끝난 18㎒(TRS로 이용 중인 800㎒대역 18㎒폭)과 △위성 등 다른 용도로 계속 이용이 필요할 수 있는 260㎒(2.1㎓대역 60㎒폭, 4.0㎓대역 200㎒폭)이 대상이다. 주파수의 이용 실적, 혼·간섭 이슈 등을 검토하고 공동 사용 및 대역 정비를 통해 이뤄진다.또한, 폭이 넓어 속도 경쟁에 유리한 광대역 주파수 확보에도 나선다. 현재 광대역 주파수는 모두 2790㎒폭이며, 향후 2.6㎓(4G) 대역에 인접한 미할당 주파수 90㎒폭에 대해서도 재할당 시 신규 광대역화를 추진한다. ◇드론특화도시, 철도 5G 등 전분야 사업자에 개방특히, 이동통신용 주파수는 통신망을 활용한 디지털 혁신 서비스를 원하는 모든 사업자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현대차나 대한항공이 지자체와 협력하여 드론을 활용한 해안 정비나 재해 감시를 위한 드론 특화 도시를 구축하거나, 한국철도공사나 한국전력이 전국 KTX 노선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경우, 해당 주파수를 활용할 수 있다.정부는 통신 3사 할당 가능성이 낮은 주파수, 또는 공동 사용이 가능한 주파수를 중심으로 적정한 주파수 공급 폭과 이용 범위(전국 또는 일부 지역), 할당 대가 등을 산정하여 공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론 이동통신 주파수로 신규확보 가능한 278㎒폭을 합한 총 438㎒폭이다. △700/800㎒대역 (78㎒폭) △1.8㎓대역(50㎒폭) △2.1㎓대역(110㎒폭) △4.0㎓대역(200㎒폭) 등이다.다만, 기존 이동통신 3사의 품질 개선을 위한 추가 주파수 수요를 고려하여, 이해관계자와의 충분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칠 계획이다.과기정통부는 수요 발굴 및 수요자별 최적의 이동통신 주파수 공급을 위한 새로운 주파수 공급 절차를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관련 연구를 진행한 후 2025년부터 시범 운영한다. 남영준 주파수 정책과장은 “지금까지 이동통신용 주파수 공급은 공급자 위주인 측면이 있었는데, 앞으로는 이통용 주파수까지 개방하고 수요자 위주로 바꾸겠다는 의미”라면서 “이 때 이통용 주파수를 할당받은 사업자의 지위는 통신사업자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정부는 이번 ‘대한민국 스펙트럼 플랜(2024~2027년)’에서 6G 주파수 및 위성통신 활성화 계획을 밝혔다.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6G 비전을 승인함에 따라, 정부는 2027년까지 세계전파통신회의(WRC)를 통해 6G 후보 대역의 연구와 기술 표준화가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WRC-27 준비 연구반을 운영하며, WRC-23에서 발굴된 이동통신 후보 대역과 기존 대역을 바탕으로 국내 산업 생태계에 유리한 주파수 대역을 발굴하고 연구할 계획이다. 6G 후보대역은 4.4~4.8㎓(일부대역), 7.125~8.4㎓(일부대역), 14.8~15.35㎓대역이다.또, 위성통신의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의 본격적인 개화가 예상되면서, 국내외 기술 및 산업 동향을 고려해 1000㎒폭의 확대 공급을 검토할 예정이다.정부는 산업현장과 생활 공간에서 무선 서비스 혁신을 위해 비면허 주파수와 무선 인프라의 연결성 강화를 추진한다. 초고속 근거리 통신(WLAN)의 수요 증가에 맞춰, 차세대 Wi-Fi(Wi-Fi 7) 도입과 한국형 자동 주파수 조정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무선 정밀측위(UWB)와 체내 이식 의료기기용 주파수 추가 공급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과기정통부는 재난 및 안전, 국방과 안보 강화를 위해 주파수 공급을 추진한다. 예를 들어, 홍수 예보 시스템을 위한 40㎒폭의 주파수 확보와 지표투과 레이다(GPR) 주파수 공급 및 관리제도 마련이 포함된다. 또한, 로봇과 무인항공기 등의 국방 무인체계에 대한 민군 주파수 공동사용 방안과 효율적 주파수 이용 기술 개발도 검토할 계획이다.과기정통부 유상임 장관은 “디지털 시대의 진입과 함께 주파수 수요가 이동통신을 넘어서 다양한 신산업과 안전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면서, “이번 스펙트럼 플랜의 차질 없는 실현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9.01 I 김현아 기자
올해 5G 주파수 추가 공급 안한다…이통3사 '안도'·삼성 '울상'
  • 올해 5G 주파수 추가 공급 안한다…이통3사 '안도'·삼성 '울상'
  •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 정부가 올해 5G 주파수를 추가로 공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신, 내년 상반기까지 5G 통화량 추이와 이동통신사의 수요, 그리고 3G 및 LTE(4G) 주파수 재할당 정책을 고려해 5G 주파수 추가 공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연내 공급을 원했던 삼성전자(005930)와 노키아 등 통신 장비 업계는 실망감을 표하고 있다. 반면, 통신사들은 5G 전국망 구축이 완료된 상황에서 5G 트래픽이 아직 여유가 있는 만큼, 불필요한 주파수 구입을 하지 않게 돼 안도하는 모습이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는 2일 ‘대한민국 스펙트럼 플랜(2024~2027년)’을 발표했다. 주파수는 국가 자산으로, 건물주가 집을 짓기 위해 토지를 매입하는 것과 유사하다. 통신사가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국가로부터 주파수를 구매해야 한다. 따라서 이번에 발표된 향후 4년간의 주파수 정책은 대한민국의 통신 정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SKT 인접대역 안주고, 추가 할당 미뤄과기정통부는 SK텔레콤이 2022년 10월부터 요청해온 5G 인접 대역(3.7~3.72㎓)주파수의 추가 할당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삼성전자가 연내 5G 추가 주파수 할당을 요구한 것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SK텔레콤은 5G 속도 경쟁을, 삼성전자는 장비 생태계의 활성화를 이유로 주파수 할당을 요청해왔으나, 모두 수용되지 않았다.SK텔레콤에만 추가 주파수를 할당할 경우, 3.7~4.0㎓ 대역에서 광대역(100㎒폭)이 안 돼 3개로 나눌 수 없다는 점이 지적됐고, 삼성전자의 연내 5G 주파수 광대역 추가 할당 주장에는 KT와 LG유플러스가 보유 주파수로 충분하다며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이다.남영준 주파수정책과장은 “광대역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고 통신3사가 경쟁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결정했다”면서 “전세계적으로 장비쪽이 굉장히 힘든 상황이나, 5G 추가 주파수를 공급하려면 어느 정도 수요가 확인돼야 했다”고 말했다.◇3G·4G 재할당과 연계 5G 주파수 추가 할당 결정하지만 정부는 국가 자원인 주파수를 민간에 공급하여 국세 수입을 증대시키고, 투자 활성화를 통해 통신 장비 생태계를 조성할 필요성이 여전히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5G 주파수 추가 할당 연구반’을 운영하여 내년 상반기 중 추가 공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검토 대상에는 현재 5G 서비스에 사용되는 3.5㎓ 대역 인접대역과 저대역 주파수(700㎒, 800㎒, 1.8㎓)도 포함될 예정이다. 특히, 3G 및 LTE 주파수 재할당 정책을 통신사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지렛대로 활용할 계획이다. 남 과장은 “5G 주파수 추가 공급 시 3.7~4.0㎓ 대역에서 100㎒ 폭씩 3개로 나눠 줄 수도 있고, 경쟁 유도를 위해 차별적으로 나눠줄 수도 있다. 3G와 LTE용으로 사용 중인 주파수도 5G에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면서, “내년 6월에 3G·4G 재할당 정책을 발표하기 전에 5G 추가 주파수의 필요 여부를 검토하고, 필요시 내년 하반기에 추가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내년 韓 주파수 지도 바뀐다…미운오리 28㎓도 사용처 결정 내년에는 대한민국 주파수 지도가 바뀔 전망이다. 정부가 이용 기간이 끝나는 3G·4G·5G 주파수에 대해 가입자 수, 트래픽, 향후 광대역 공급 필요성 등을 고려해 재할당을 추진하기 때문이다. 3G(20㎒ 폭)는 2026년에, 4G(350㎒ 폭)는 2026년에, 5G(300㎒ 폭)는 2028년에 이용 기간이 만료된다.과기정통부는 특히 3G 주파수는 재할당 시점 도래 전 조기 종료도 가능하며, 재할당 후에도 단기간 내 종료될 가능성이 있어, 탄력적인 이용 기간 부여나 4G 이상 기술 방식으로의 전환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3G·4G 재할당 세부 방안은 내년 6월까지 수립해 발표할 예정이며, 2028년에 종료되는 5G 재할당 방안은 2027년 11월까지 발표할 계획이다.눈에 띄는 점 중 하나는 ‘미운 오리 새끼’로 평가받는 28㎓ 대역의 활용 방안이다. 28㎓ 대역은 한때 자율주행 로봇, 메타버스와 같은 차세대 서비스용 5G 주파수로 주목받았으나, 실질적인 응용 서비스가 발굴되지 않았다. 통신3사는 투자 미비를 이유로 주파수를 회수당했고, 제4이동통신 사업자도 실패를 겪었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통신3사의 28㎓ 주파수를 회수하면서 지하철 와이파이 백홀 용도로 사용되던 것도 불가능해졌다. 이후 정부는 지하철 데이터 통신 속도 개선을 위해 ‘28㎓ 이음5G’ 사업자 선정에 나섰지만, 참여 기업이 하나도 없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정부가 군사용으로 쓰이는 고주파 대역에 했던 것처럼, 28㎓를 공공 목적으로 지정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과기정통부는 28㎓는 연구반 논의를 거쳐 활용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며, 제4이통에 대해서는 향후 정책방향이 정해지면 그 방향에 맞게 주파수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영준 과장은 “지하철 와이파이는 고민이 많아 공공 지정을 포함해 연구반에서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
2024.09.01 I 김현아 기자
K뷰티·K푸드 찾은 1500명 인파…베트남 동행축제 첫발
  • K뷰티·K푸드 찾은 1500명 인파…베트남 동행축제 첫발
  • [하노이(베트남)=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제 손톱 어때요? K뷰티에 관심이 많아서 한국 네일아트 체험을 신청했어요.”8월 29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롯데몰에 열린 동행축제 팝업스토어에서 현지 인플루언서가 한국 네일아트 체험 후 틱톡 라이브 방송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김경은 기자)지난달 29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롯데몰에서 만난 베트남 인플루언서 미비 디엔 안 씨는 “평소 한국 화장품을 사용한다”며 “한국 제품을 무료사용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라고 방문 배경을 밝혔다. 그는 세계적인 숏폼 콘텐츠 플랫폼 틱톡에서 구독자 86만명을 보유했다.올해로 5회를 맞은 동행축제는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막식을 열었다. 국내 기업들이 내수를 넘어 해외시장까지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베트남이 한국의 3대 무역국이자 한국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 판로 확대 잠재력이 큰 국가라는 점에서 첫 진출 무대로 낙점했다.◇“K뷰티·푸드 찾아왔어요”…베트남 현지서 관심이번 개막행사에서도 K뷰티, K푸드에 대한 베트남 현지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중기부는 롯데그룹과 협업해 하노이 롯데몰 1층에 팝업스토어를, 지하 1층 롯데마트에 판촉전을 꾸렸다. 팝업과 판촉전에는 뷰티·생활·푸드 분야 중소기업·소상공인이 각각 40개사·21개사 참여했다.이날 동행축제 팝업은 평일 오전임에도 현지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K뷰티에 관심이 많은 20~30대 여성들의 발길이 이어졌다.현장에서는 한국에서 초빙한 전문가들이 베트남 현지 고객을 위해 메이크업과 네일아트 체험 이벤트도 진행했다. 베트남에는 팝업과 같은 체험형 공간이 활성화되지 않아 이번 행사가 더욱 특별하다는 게 현지인들의 공통된 얘기다. 개점 첫날인 지난달 28일에만 15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된다.현지 직원인 디유 린 씨는 “베트남에서 K뷰티, K푸드 등 한국 제품이 워낙 인기”라며 “하노이의 명소인 롯데몰에 한국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됐다는 점에서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아이의 손을 잡고 온 30대 주부 응우옌 티 트엉 씨도 “남편이 한국에 갔다가 화장품을 선물로 사왔는데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면서 “평소 한국 화장품을 많이 사용해서 다른 좋은 제품을 찾으러 왔다”고 말했다.방문객들은 현장에서 제품을 체험한 후 쇼피, G마켓글로벌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베트남 인플루언서 칸 린 씨가 8월 29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롯데마트 내 소상공인 제품 판촉전에서 떡볶이를 시식하고 있다. (사진=김경은 기자)같은 시각 지하 1층 롯데마트에서도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촉전이 진행됐다. 떡볶이, 라면 등 K푸드를 시식할 수 있는 공간과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요소를 마련했다.현장에서 만난 인플루언서 칸 린 씨는 “조금 매웠지만 아주 맛있다”며 시식 중이던 떡볶이를 들어 보였다. 이어 “K팝을 시작으로 한국 문화에 관심을 키워 왔다”며 “틱톡 채널을 통해 K푸드를 소개하고 싶어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중소기업·소상공인 171억 규모 수출상담 성과L7호텔에서는 베트남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을 위한 수출상담회도 열렸다. 동행축제 참여기업 40개사와 롯데 입점기업 40개사가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등 유통기업 바이어들과 1대1 상담을 통해 판로 확대 기회를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6개사가 25만달러(약 3억 3377만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을 비롯해 총 420건·1288만달러(약 171억원)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현장에선 만난 뷰티 제조기업 지니더바틀의 조윤수 대표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해외 전시회를 많이 다녔는데 정부에서 직접 수출상담회를 지원해주는 나라는 한국뿐”이라며 “개별기업이 해외 바이어를 만나기 매우 어려운데 중기부와 롯데, 민·관이 함께 함께 뒷받침해주니 든든하고 굉장히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8년째 비건 식품업체를 운영 중인 김근하 로크 대표도 “스타트업들은 현지 바이어 목록을 찾는 것도 어려운데 동행축제를 통해 비용과 시간, 에너지를 아낄 수 있어 좋은 기회”라며 “이번 동행축제를 계기로 동남아 시장을 본격 공략하려 한다. 베트남이 인구도 많고 채식 문화도 확산하고 있어 수출 물꼬만 튼다면 가능성이 충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동행축제 열기 이어간다…상설매장 ‘두근두근’ 개점오영주(왼쪽에서 두번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8월 29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빈컴메가몰에 개점한 ‘두근두근’ 매장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동행축제 개막에 맞춰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하노이 빈컴메가몰에 소공인 뷰티 상설매장 ‘두근두근’(DooK’N DooK‘N)을 열었다. 뷰티·헬스 분야 소공인 200개사 제품을 상시 판매하는 공간으로 한진(002320)에서 수출 물류비와 현지 물류창고 등을 지원한다. 이날 방문한 매장은 공항 라운지와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K뷰티 주요 소비층인 현지 20~30대 여성을 겨냥해 한국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 들 수 있도록 매장을 꾸몄다. 기내처럼 조성한 ‘포토존’과 라이브 방송이 가능한 ‘온에어 존’ 등 체험 공간을 다양하게 구성했고 계산대는 ‘체크인 존’으로 이름 붙여 흥미를 더했다. 소진공은 향후 1년간 두근두근 상설 운영을 통해 동행축제 개막행사의 열기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이번 9월 동행축제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국내·외에서 한 달간 이어진다.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행사를 마친 뒤 귀국길에 오르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롯데 측의 전폭적인 지원 등으로 우수한 소상공인·중소기업 제품을 해외에 소개하는 ‘쇼핑 페스타’로서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딛는 성과를 거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하노이의 새로운 명물인 롯데몰 1층, 글로벌 명품점 속에 조성한 동행축제 팝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우리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제품을 당당히 대변하는 듯해 개인적으로 너무 뿌듯했다”며 “우리 기업들의 해외진출에 힘이 될 수 있도록 후속 과제를 면밀히 챙겨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09.01 I 김경은 기자
물가 2% 초반까지 떨어질까…9월 정기국회 개회
  • 물가 2% 초반까지 떨어질까…9월 정기국회 개회[기재부 주간예보]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다음 주 발표되는 이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 초반까지 떨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근 물가는 지난달까지 4개월 동안 2% 중후반에서 횡보하며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 9월 정기국회가 문을 열며 2023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심사도 본격화될 예정이다.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3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통계청은 오는 3일 ‘2024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다. 올해 3월(3.1%)까지 3%대를 유지했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월 2.9%로 떨어진 뒤 5월 2.7%, 6월 2.4%, 7월 2.6%로 4개월째 2%대를 지속했다. 이달도 2%대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전월 대비 하락 폭이 얼마나 커질 지가 관심이다.지난달 물가가 반등한 데는 석유류(8.4%)가 21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오른 영향이 컸다. 국제유가 상승세와 유류세 인하율 조정 등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농축수산물 물가는 국내 과일 가격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여름철 날씨 탓에 일부 채소류가 6월에 비해 올랐으나, 지난해 집중호우 피해로 인한 상승 폭이 더 컸던 데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했다.이달의 경우 지난달에 비해서는 기름값에 따른 물가 상방압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 2~3주의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국제유가는 7월 첫째주부터 5주 연속 감소한 바 있고, 국내 휘발유 가격은 7월 마지막 주 하락 전환한 뒤 5주 연속 내림세였다. 농산물 가격은 지난해보다 양호한 여름철 기상 여건으로 수급에 큰 문제가 없었던 덕분에 완만한 둔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과실류 물가가 두 자릿수대 급등을 시작한 게 지난해 8월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달도 기저효과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앞서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은 지난 9일 물가관계차관회의를 통해 “소비자물가가 4개월 연속 2%대를 유지하고 근원물가도 전월과 같은 2.2% 상승하면서 안정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기상악화 등 일시적 요인이 해소되고 추가 충격이 없다면 8월부터는 2% 초중반대 물가 둔화 흐름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내달 2일 개회하는 정기국회의 첫 주에는 2023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심사 일정이 예정됐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다. 2~3일에는 종합정책질의가, 4일에는 경제부처 부별 심사가 계획돼 있다. 예결위는 9일부터 나흘간 소위원회 심사를 마친 뒤 전체회의를 열어 결산안을 의결하겠다는 방침이다.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2023회계연도 결산안에 대해 ‘송곳검증’을 예고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과 예결위 야당 간사인 허영 의원은 지난 1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56조 4000억 원 규모의 세수 결손은 윤석열 정부의 부자 감세와 경제 정책 실패에 따른 것”이라며 “재정 운용의 문제점을 낱낱이 밝히고 감사원 감사와 정부 차원의 징계 요구 등 책임을 엄정 추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국회 본회의장. (사진=연합뉴스)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2일(월)10:00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장관·2차관, 국회)14:00 국회 정기회 개회식(장관, 국회)14:00 서비스산업발전 TF(1차관, 비공개)△3일(화)08:00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1차관, 비공개)09:30 국무회의(장관, 서울청사)10:00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장관·2차관, 국회)14:00 세계경제와 금융안정 컨퍼런스(1차관, 서울 플라자호텔)△4일(수)10:00 교섭단체 대표연설(장관, 국회)미정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장관·2차관, 국회)△5일(목)09:10 공급망기금 출범식(장관, 수출입은행)10:00 교섭단체 대표연설(장관, 국회)미정 예산결산특별위원회(2차관, 국회)14:00 금융위원회 정례회의(1차관, 서울청사)△6일(금)10:00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0:00 공공기관운영위원회(2차관, 비공개)10:50 대외경제장관회의(장관, 서울청사)14:00 KSP 성과공유 컨퍼런스(장관, 서울 신라호텔)14:00 공기업학회 경평 40주년 학술대회(2차관, 서울대학교)16:00 재정운용전략위원회(2차관, 비공개)◇주간 보도 계획△2일(월)09:30 통계청, 2024 가구주택기초조사 조사요원 모집10:30 ‘2024 대한민국 경제교육대상(大賞)’ 대상자 공모11:30 2024~2028년 공공기관 중장기재무관리계획12:00 2024년 7월 온라인쇼핑동향12:00 통계청, 2024년 추석 명절 일일 물가조사 실시12:00 KSP 20주년 성과공유 컨퍼런스 개최 안내 - KSP 20년 성과와 비전- 15:00 서비스산업발전전담반(TF) 개최△3일(화)08:00 2024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08:30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09:00 2024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14:00 2024년 주요 20개국(G20) 세계경제와 금융안정 컨퍼런스 개최△4일(수)16:00 2024년 주요 20개국(G20) 세계경제와 금융안정 컨퍼런스 결과△5일(목)12:00 지역소득통계 2020년 기준 개편 결과△6일(금)14:00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20주년 성과공유 컨퍼런스 개최14:30 제13회 국가통계발전포럼 개최16:30 ‘원스톱 수출 119’ 제주 현장 방문△7일(토)-△8일(일)12:00 제3회 재정운용전략회의 개최12:00 제243차 대외경제장관회의
2024.08.31 I 이지은 기자
LG유플러스, AI로 차세대 통신 선도한다
  • LG유플러스, AI로 차세대 통신 선도한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032640)(대표 황현식)가 6G 포럼 대표 의장사로서 인도 델리에서 열린 제11회 Global 5G Event에 참가했다.이번 Global 5G Event는 5G 성과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6G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는 글로벌 이벤트로, ▲6G 포럼(한국) ▲6G-IA(EU) ▲5G Americas(미국) ▲6G Brazil(브라질) ▲IMT-2020(5G) PG(중국) ▲XGMP(일본) ▲TSDSI(인도) 등 글로벌 5G 단체가 주최한다.지난해 제10회 Global 5G Event는 한국에서 6G 포럼이 주관했으며, 올해 제11회 행사는 인도 TSDSI가 주관하고 바르티 에어텔(Bharti Aitel Ltd) 네트워크 운영 센터에서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되었다.이번 행사에서 한국 대표로 장경희 6G 포럼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LG유플러스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첫날에는 개회식과 함께 ▲5G 네트워크에서의 AI 및 클라우드 구현 모델 ▲AI를 활용한 다중 액세스 엣지 컴퓨팅 적용 사례 ▲지역별 5G 구축 사례 ▲AI와 클라우드를 활용한 5G 전략 등이 발표 및 논의되었다.세션2에서는 LG유플러스의 김재열 전문위원이 AI 에이전트를 주제로 발표하며, 고객 경험 측면에서의 기대 사례와 이를 지원하는 통신 인프라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조정위원회는 제12차 Global 5G Event를 5G Americas 주관으로 내년 5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했다.이상엽 6G 포럼 대표 의장(LG유플러스 CTO·전무)은 “6G 포럼이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한국의 AI 경쟁력을 점검하고 통신 산업 생태계를 선도할 것”이라며, “LG유플러스는 AI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DX)에 집중하여 고객의 성장을 주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경희 6G 포럼 집행위원장은 “한-중-일-미-유럽-브라질-인도 등 글로벌 5G 단체가 협력해 5G와 6G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는 행사를 이어나가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더욱 다양한 글로벌 단체 및 산업체와의 교류를 통해 한국의 6G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08.30 I 김현아 기자
시진핑 만난 美 고위급 “한반도 비핵화” 언급한 이유는
  • 시진핑 만난 美 고위급 “한반도 비핵화” 언급한 이유는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을 다녀간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좌관이 중국측에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 방침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해협, 남중국해 등 지정학 문제에 대해서도 미·중이 이야기를 나눴지만 뚜렷한 접점은 찾지 못했다.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좌관이 29일 중국 베이징 주중 미국대사관에서 방중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AFP)설리번 보좌관은 29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의 주중 미국대사관에서 방중 결과 브리핑을 열고 “모든 (중국 내) 회의에서 대만해협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미국의 공약을 강조했다”고 밝혔다.설리번 보좌관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초청으로 27~29일 중국을 방문했다. 29일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전격적으로 만나 회담을 갖기도 했다. 이에 중국측과 어떤 내용이 오갔는지 관심을 모았다.미국이 중국과의 만남에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내용을 언급한 것은 바이든 행정부의 대한반도 입장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9~22일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채택된 당 강력에 ‘북한의 비핵화’ 언급이 삭제돼 논란이 된 점을 의식했다는 시각이다.설리번 보좌관은 대만 문제와 관련해 “‘하나의 중국’ 원칙은 변화가 없고 이 문제에 대한 우리 접근은 대만 관계법, 미·중 3대 공동성명, 6대 보장(대만에 제약 없는 무기 수출, 대만 주권 사실상 인정, 대만에 불리한 양안협상 개입 금지 등)을 따른다”고 설명했다.중국과 필리핀이 갈등을 벌이고 있는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와 관련해 그는 “긴장 완화가 우선이고 우리는 필리핀과 중국의 직접 대화를 지지한다”고 밝히면서도 어떤 특정 합의를 이루진 못했다고 전했다.그는 “미국이 필리핀 같은 당사자들을 제쳐놓고 중국과 합의 할 수는 없고 두 국가 사이의 직접 외교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설리번 보좌관은 중국측에 미국 대선에 개입하지 말라는 요청을 전달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 당국자들을 만날 때마다 선거 개입 문제를 제기하고 어떤 국가도 미국 선거에 개입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분명히 강조했다”고 말했다.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과의 만남이 다시 이뤄질지도 관심사다. 그는 “두 사람이 모두 연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주요 20개국(G20)에 참석할 가능성이 높고 참석한다면 함께 앉을 기회를 가지는 것이 자연스럽다”며 “(공식 만남) 확인이나 발표를 기다려야겠지만 그 방향이 논리적·합리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8.30 I 이명철 기자
"분산에너지 활성화로 지방 소멸 대응해야"
  • "분산에너지 활성화로 지방 소멸 대응해야"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분산에너지의 활성화로 지역 단위에서 에너지의 생산과 소비가 이뤄진다면, 지역 경제가 살고 인구가 늘어나 지방 소멸 위기를 완화할 수 있게 됩니다.”김희집 에너아이디어 대표는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지방 소멸 문제는 단순한 지역 불균형 문제가 아니라, 국가 존립을 좌우할 과제다. 현재의 중앙 집중적, 수도권 위주의 대응으로는 절대 막을 수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김희집 에너아이디어 대표(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중앙집중형 전력 체계가 지방 소멸 부추겨”액센츄어 코리아 총괄 대표, 산업통상자원부 정책자문위원, 에너지신산업협의회 민간부문 공동위원장 등을 역임한 그는 에너지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이다. 김 대표는 오는 9월 5일 이데일리가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대한상공회의소와 국회의원회관에서 공동 개최하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분산에너지법) 시행에 따른 신산업 활성화 방안’ 세미나에서 기조강연자로 나선다.지난 6월 시행된 ‘분산에너지법’은 장거리 송전망에 기반한 중앙집중형 전력체계에서 비롯되는 문제점을 보완하고, 수요지 인근에서 전력을 생산해 소비가 가능한 ‘지산지소(地産地消)형’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쉽게 말해 전기를 쓰는 지역에서 전기를 생산하게 한다는 것이다. 특히 산업부가 지정하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에서는 분산에너지사업자가 전력시장을 거치지 않고 전기사용자에게 직접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특례가 적용된다. 또 분산에너지법에 근거해 발전소 주변은 저렴하게 전기를 쓰게 하는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화도 추진할 예정이어서 지방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은 물론, 데이터센터 등 전력 다소비 산업의 비수도권 이전을 유인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ESS·VPP·V2G 등 에너지신산업 성장 기대”분산에너지의 활성화가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의 해법 중 하나가 될 것으로 확신하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산업부가 내년 6월 2~3곳의 분산특구 지정을 공언한 상황에서 제주도, 부산시, 울산시, 전남도, 경북도 등 다수의 지자체들이 분산 특구 유치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김 대표는 “지자체들이 분산특구 유치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제주도의 경우 분산에너지 신산업의 해외 진출 비전을 세우는 등 분산특구 유치를 위해 촘촘한 전략을 짜고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기대되는 신산업 분야로는 △에너지저장장치(ESS) △통합발전소(VPP) △전기차와 전력망간 양방향 전력 송전 기술(V2G) △히트펌프 △전력수요관리(DR) 등을 꼽았다. 공공부문에선 한국전력(015760), 한전KDN, 전력거래소, 동서발전, 중부발전 등이. 민간에선 현대차(005380), LG에너지솔루션(373220), 현대건설(000720), 그리드위즈(453450), VPP랩, 해리트 등이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ESS산업은 이미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대응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2021년 25GWh(기가와트시)였던 글로벌 ESS 시장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각국의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2022년 60GWh △2023년 100GWh 등으로 커졌으며, 2028년에는 1TWh(테라와트시)로 지금보다 10배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글로벌 1위 ESS기업에 오른 플루언스에너지의 성공 사례에 주목했다. 이 회사는 현재 전세계 47개국에서 225개 이상의 에너지저장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독일 지멘스사가 미국 AES와 만든 합작법인인 플루언스는 과감한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1위 ESS기업으로 성장했다”면서 “우리 지자체와 기업들도 국내 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 가능한 사업 모델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구 내 시설 투자 세액공제 등 추가 지원 필요다만 지자체와 산업계의 관심과 기대치에 비해 정부의 예산 편성이 지나치게 적은 점 등은 아쉬운 대목이다. 올해 산업부가 분산자원 활용 플랫폼 구축 등에 쓰이는 ‘미래 지역에너지산업 생태계 활성화’ 사업에 편성한 예산은 100억원에 불과했는데, 이 마저도 내년에는 79억원으로 삭감된다. 김 대표는 “분산에너지가 활성화하려면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필요하다”며 “정부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향후 3~5년 안에 에너지 신산업이 수출 성과를 내는 등 가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분산특구 내 신산업 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 공제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을 활용한 인센티브 제공 △분산특구내 송전 비용 감면 등의 정책 수단을 동원해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김 대표는 제언했다. 특히 그는 “송전망을 쓰지 않는 분산특구 내 사업자에게 송·배전 비용을 함께 부과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관련 제도의 점검 및 보완이 시급하다”고 부연했다. ■김희집 에너아이디어 대표는…△서울대 경영학 학사 △미국 텍사스대 경영학 석사 △액센추어 뉴욕사무소 △액센추어 코리아 총괄 대표 사장 △액센추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에너지 산업 그룹 대표 △국민경제위원회 위원 △녹색성장위원회 위원 △산업통상자원부 정책자문위원회 정책자문위원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신산업 협의회 민간부문 공동위원 △서울대 행정대학원 객원교수 △에너아이디어 대표
2024.08.30 I 윤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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