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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2주 앞으로…李·尹 공약별 증시 수혜 업종은?
  • 대선 2주 앞으로…李·尹 공약별 증시 수혜 업종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제20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 정책에 따른 업종별 성과가 달라질 전망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당선 시에는 친환경·게임 업종이 수혜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당선 시 원전·건설·산업재가 수혜를 받을 것이란 분석이다. 어떤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신산업, 방역 완화 관련 업종은 긍정적이란 의견도 제시된다. 김성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대선과 관련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야권 선호도가 여권보다 높게 나오면서 정치, 경제, 사회 등 핵심 분야의 변화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다”며 “선거 이벤트가 시장 흐름을 결정하진 않았지만, 전체 시장이 아닌 업종으로 좁혀보면 새 행정부 지원 산업은 전체 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과거 14대부터 19대 대선까지 수익률 변화를 살펴보면 대통령 당선자가 발표되는 투표 익일 수익률은 16대를 제외하면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선거 이후 2주간 수익률도 연속적인 상승세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새 정부 정책에 따라 업종별 수익률엔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 李 당선시 ‘친환경·게임’ 맑음, ‘산업재·소재’ 흐림이재명 후보 당선시 산업재·소재·유틸리티(원전) 업종에는 불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10대 공약에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보장과 일자리 대전환으로 성장하는 사회실현’이 있는 만큼 노동자 권리를 강화하는 공약들을 내세우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중대재해처벌법 강화다.이 후보 공약에 수혜를 받을 업종으로는 친환경·게임을 꼽았다. 2040년 탄소 중립 공약은 고탄소 업종들에 부담이지만, 친환경 에너지 기업들에는 긍정적이란 평이다. 전기차와 관련해서는 2040년부터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단하고, 친환경 자동차 보조금도 확대하는 공약을 내세웠다.게임 관련해선 단기적으로는 확률성 아이템의 구성 확률 공개나 2중형 아이템 선택과 같은 행위에 대한 규제를 공약하고 있지만, 금지된 행동만 아니면 모두 허용되는 ‘네거티브 규제’ 접근을 계획하고 있어, 향후 상황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 NFT(대체불가능토큰) 사업에 대해서도 긍정적 시각을 보유하고 있다.◇ 尹 당선 시 ‘원전·산업재·소재·건설’ 맑음 윤석열 후보 당선 시 원전, 산업재 및 소재 업종에 대한 수혜를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윤 후보는 이재명 후보와 마찬가지로 탄소 중립을 달성해야 한다는 부분에서는 같지만, 원자력 에너지에 의존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중대재해처벌법의 완화 제안은 산업재, 소재 업종 기업들의 부담감을 낮춰주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건설 업종도 윤 후보 당선이 이 후보 대비 유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임기내 250만가구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 중 청년 원가주택 30만가구, 역세권 첫 집 20만가구를 제외한 200만가구는 민간 주도로 진행시킬 예정이다. 311만가구를 공약한 이재명 후보보다는 낮지만, 이 중 140만 가구는 공공주도 주택인 만큼, 민간 공급 호수는 더 높다. 여기에 수요 억제 노선을 유지하려는 이재명 후보와는 달리, LTV인상, 재건축 규제 완화, 양도소득세 및 재산세 부담 완화 등 거래를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진행시킬 방침이다. ◇ ‘신기술·방역 완화’ 관련 테마 공통 수혜두 후보 간 겹치는 공약은 신기술 투자와 방역 완화를 꼽았다. 윤 후보는 5G, 6G, 민간 클라우드를 비롯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이 후보는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5G, 6G 등 디지털 인프라 공약과 빅10 산업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방역 완화도 후보들의 의견이 통일됐지만 현 정부 방역 강도가 너무 높다고 보는 점을 짚었다. 김 연구원은 “이재명 후보는 부스터샷을 맞은 인원들에 대해서는 12시까지 자유롭게 영업을 할 수 있게 하는 더 유연한 방역을 강조하고 있다”며 “윤석열 후보는 영업 제한에 더해 불필요한 백신 패스도 철회해야 한다고 더 과감하게 주장하면서 일례로 실내에서 마스크를 사용하는 장소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역 완화와 함께 방역 조치로 피해 본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대대적으로 지원하는 공약도 내세우고 있어 대선 이후 리오프닝 테마에 대한 기대감은 한층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2022.02.23 I 이은정 기자
덕산네오룩스, 부진한 4Q에 올해 실적 눈높이도 낮춰…목표가↓-신한
  • 덕산네오룩스, 부진한 4Q에 올해 실적 눈높이도 낮춰…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덕산네오룩스(213420)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4분기 실적을 내면서 올해 실적 추정치도 하향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5만3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3.77%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김찬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7.6% 증가한 46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3.6% 감소한 124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147억원)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올해 매출액 추정치를 지난해보다 12.7% 증가한 2157억원, 영업이익은 13.3% 늘어난 571억원으로 내다봤다. 기존 매출액 추정치 2402억원, 영업이익추정치 614억원보다 각각 10.2%, 7.0% 감소한 수치다. 김 연구원은 “중화권 물량 감소 및 기존 예상 대비 공급물량 증분이 크지 않은 것을 감안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실적 추정치는 하향 조정했지만 투자포인트는 여전하다”면서 “주요 고객사향 물량 증가 및 신규 소재 구조로의 매출의 안정적 유지에 따라 견조한 실적을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고객사의 노트북향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량은 전년대비 2배 증가할 것이며 신규 소재인 블랙 비발광소재(PDL)도 올해 폴더블 모델로 공급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폴더블 출하 증가에 따른 수혜가 가능할 것이란 평가다.김 연구원은 “공급 물량 증가는 북미 고객사향으로는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국내 고객사의 시장점유율(M/S) 확대 정책에 따라 전체 물량은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마진 제품이었던 중화권향 물량 감소로 이익률에 대한 우려가 있다 해도 매출 성장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OLED 비수기에 진입하며 실적 모멘텀은 부재할 수 있으나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요소들은 다수 있을 것”이라며 “폴더블폰, 노트북 OLED, 퀀텀닷(QD)디스플레이, 8G OLED 투자 등으로 OLED 시장 성장에 따른 최대 수혜주로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2.23 I 김인경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벌이나…"국제유가 150달러 찍을 수도"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벌이나…"국제유가 150달러 찍을 수도"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세계 주요 천연가스·원유 수출국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125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원유와 천연가스 전량을 수입하는 국내 관련 업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2일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4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95.39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2.0% 상승했다. 중동 두바이유 역시 같은 기간 1.6% 오른 배럴당 91.73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와 두바이유는 전년 동일 대비 각각 49.8%, 50.4% 오른 수준이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가 휴장했지만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1년 전보다 50% 넘게 뛰었다. 단위=배럴당 달러, 자료=페트로넷공급 대비 빠르게 늘어난 수요 영향으로 이미 오르고 있던 국제유가에 더욱 기름 부은 것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가능성이었다. 주요 산유국인 러시아가 원유와 천연가스를 공급하지 않는다면 에너지 대란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세계 원유와 천연가스 생산량의 각각 12%, 16%를 담당한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달 발표한 단기에너지전망(STEO)에서 WTI와 브렌트유의 올해 전망치를 배럴당 각각 79.35달러, 82.87달러로 전월 전망치보다 각각 8.0달러, 7.9달러 상향했다.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석유 재고가 26억8200만배럴로 2014년 중반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할 정도로 수급이 빡빡한 데다 우크라이나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까지 더해져 세계 석유 공급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판단에서다.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인근 지역에서 한 우크라이나 군인이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사진=로이터)에너지경제연구원은 지난 15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러시아의 대(對) 유럽 석유·가스공급 차질이 일어나면 국제 에너지시장 불안, 가스대체 석유 수요 증가로 국제유가가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최고 15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봤다. 시나리오별로 보면 지정학적 불안이 지속될 땐 배럴당 75~85달러 수준이겠지만 군사 개입이 이뤄지고 주요 7개국(G7)의 러시아에 대한 고강도 금융·경제 제재가 부과되면 배럴당 100~125달러로, 러시아산 석유·가스의 대규모 공급중단 등 최악의 상황이 되면 배럴당 15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가가 100달러를 넘어선다면 2008년과 2011~2014년 이후 역대 세 번째가 된다. 당장 국제유가가 뛰면 물류비 부담이 커질 수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항공유 가격은 18일 기준 배럴당 107.08달러로 한 달 전보다 3.9%, 1년 전보다 56.9% 상승했다. 캐나다 선박유 가격 정보업체 십앤드벙커(Ship and Bunker)를 보면 선박에 쓰이는 초저유황선박유(VLSFO) 세계 평균 가격 역시 톤(t)당 767.50달러로 전년 동일 대비 48%가량 올랐다. 오피넷을 보면 국내 휘발유와 경유는 21일 기준 각각 1736.5원, 1560.7원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석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유를 전량 수입해 제품을 만드는 정유업계나 석유화학업계 역시 부담이 될 수 있어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무력 충돌 과정에서 우크라이나를 경유하는 원유 파이프라인이 일시 가동 중단될 수 있는 등 국제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이 단기적으로 강세를 보일 수 있다”면서도 “국내 정유사와 석유화학사는 러시아와의 거래 비중이 크진 않아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봤다.
2022.02.22 I 경계영 기자
민주당 미디어·ICT특위, ‘새 정부 미디어 정책 방향’ 발표회 개최
  • 민주당 미디어·ICT특위, ‘새 정부 미디어 정책 방향’ 발표회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미디어·ICT특별위원회가 22일 오전 9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2 소회의실에서 「새 정부 미디어 정책과제와 방향 - “미디어 정책, 이렇게 합시다!”」를 개최했다.미디어·ICT특위 총괄위원장 조승래 국회의원과 공동위원장 정필모 국회의원이 참석하고 허욱 前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유몽희 한국입법정책연구원 원장, 고삼석 前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등 미디어·ICT특위 소속 30여 명이 참석했다.지난해 12월 30일 출범한 미디어·ICT특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미디어·ICT 분야 정책 소통 플랫폼으로서 다수의 협단체와 정책간담회 및 정책 협약식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급변하는 방송미디어산업에 발맞춰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기 위해 정책과제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행사 1부에서는 유몽희 공동단장이 방송미디어단의 중간활동 결과를 보고했다. 그동안 방송미디어단은 왓챠, 티빙, 웨이브 등 한국OTT협의회와 「국내OTT산업 활성화 정책간담회」를 진행했으며 「1인 미디어산업 정책간담회」,「영상콘텐츠산업 정책간담회」「풀뿌리 미디어 정책간담회」 등 총 6차례의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유 단장은 정책간담회 외에도 현재 18개 협회·단체와 정책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2부에서는 정필모 미디어·ICT특위 공동위원장이 “미디어 정책, 이렇게 합시다!”를 주제로 ▲미디어산업 육성, 콘텐츠 강국 도약 ▲시민의 미디어 권리 강화 ▲미디어 거버넌스 혁신 ▲방송의 공공성 제고 및 지역미디어 활성화 ▲알고리즘 투명성 강화와 플랫폼 공정경쟁 환경 조성 등 5가지 정책 아젠다를 중심으로 ‘새 정부 미디어 정책과제와 방향’을 소개했다.미디어·ICT특위 총괄위원장인 조승래 의원은 인사말에서“미디어 정책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전환해서 대전환 시대에 맞는 정책 설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공동위원장인 정필모 의원은 “‘새정부 미디어 정책과제와 방향’은 미디어·ICT특별위원회가 미디어 관련업계와 관계자들을 만나 수렴한 의견과 지금까지 우리 사회에서 논의되어온 미디어 법·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담아서 정리한 것”이라면서 “오늘 발표한 내용이 차기 정부에서 정책이 되고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날 발표된 주요 정책 내용1. 미디어 산업 육성, 콘텐츠 강국 도약(1) K콘텐츠 산업 및 글로벌 콘텐츠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공공과 민간의 투자, 융자, 보증을 5년간 50조원 이상 규모로 확대공공 기반 콘텐츠 투자회사 설립, 중소 콘텐츠 기업 및 유니콘기업 육성영화, 방송, OTT 등 콘텐츠 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2) 콘텐츠 플랫폼 확장 및 메타버스 연계 실감 콘텐츠 투자확대영화, 방송, OTT 등 콘텐츠 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방송 콘텐츠 기업이 보유한 콘텐츠 라이브러리 실감 콘텐츠 플랫폼에 전송 가능하도록 실감화 변환 투자 지원 (3) 차세대 모바일 방송서비스 도입5G와 ATSC 3.0을 융합한 차세대 모바일 방송서비스 상용화 추진차세대 모바일 방송서비스 조기 도입은 지상파 방송의 플랫폼 확장으로 무료보편적 서비스 확대에 기여(4) 글로벌 경쟁 구조에 대응한 미디어 산업 규제 완화미디어 산업 M&A 활성화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글로벌 OTT사업자와 경쟁할 수 있도록 유료방송 규제 단계적 완화콘텐츠 수익 불공정 배분 관련 제도 개선미디어 산업 업권별 공정경쟁과 상생 환경 조성방송광고 제도개선유료방송 시장의 공정한 경쟁환경 조성2. 시민의 미디어 권리 강화(1) 미디어교육 지원법 제정, 전국민 미디어리터러시 교육제공「미디어교육 활성화 및 지원법」 특별법 제정으로 미디어 교육 종합계획 수립학교교육을 포함한 전 생애별 미디어 교육체계 구축 및 시행허위 조작정보 폐해에 대응하는 민간자율기구 ‘팩트체크넷’활성화(2) 마을공동체미디어·공동체라디오방송 활성화시민의 미디어 역량과 풀뿌리미디어 강화신규 허가된 20개 공동체라디오방송국의 2022년 개국 및 활성화 지원 (출력 조정, 콘텐츠 제작 지원)향후 5년 내 50곳 이상 신규 허가 추진문체부, 행안부, 방통위, 지자체 시청자미디어재단과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한국공동체라디오방송협회와의 협업 강화마을공동체 미디어와 지역매체(지역방송, 지역신문, 케이블TV)와의 협업 프로그램 지원으로 마을공동체미디어 활성화3. 미디어거버넌스 혁신 (1) 콘텐츠 및 미디어 정책 통합 전담부서 신설콘텐츠-플랫폼-네트워크를 통합적으로 담당할 (가칭)미디어커뮤니케이션부(미디어부) 신설미디어 정책 일원화, 전문화, 집중화로 미디어산업 경쟁력 강화글로벌 미디어콘텐츠 산업 지원 육성미디어시장 격변에 대응해 효율적이고 신속한 미디어 정책 수립, 집행 (2) 방송미디어 규제·감독 전담 독립기구 위상 강화통합부처와 별도로 기존의 합의제 행정기구인 방통위를 방송미디어 규제 감독 전담 합의제 독립 국가기구로 격상 (3) OTT서비스를 포괄하는 통합미디어법 제정방송과 유료방송, 영화, VOD, OTT를 포괄하는 통합미디어법 제정 추진방송관련 부처 법률 개정, 제정을 포괄하는 종합적이고 실효성 있는 ‘통합미디어법’마련4. 방송의 공공성 제고 및 지역미디어 활성화 (1) 공영방송의 독립성 보장 및 공적 책무 강화공영방송의 공공서비스미디어(Public Service Media)화로 디지털 민주사회의 공론장 역할을 하도록 법적 체계 재정립공영방송 공적책무협약을 통해 책임경영 강화공영방송 지배구조(거버넌스) 개선 (2) 편성위원회 의무화로 방송의 내적 다양성 강화지상파방송사업자와 종합편성, 보도전문 방송채널사용 사업자는 의무적으로 편성위원회를 설치하도록 법제화 (3) 지역미디어 활성화로 지역균형발전 도모지역미디어 발전을 위한 지역방송 및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상강화지역방송발전지원특별법의 취지에 부합하는 지역방송발전기금 조성을 통해 지역미디어 지원 예산의 현실화 및 콘텐츠 개발, 유통 지원 강화 (4) EBS의 온란인 기반 교육서비스 확대초중고 무료학습 플랫폼 런칭을 통한 원격교육 생태계 조성으로 디지털 교육 시대 불평등 완화사회적 재난에도 지속가능한 학습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 주관방송 지정지식정보 사각지대 개선을 위한 평생교육 콘텐츠 확대5. 알고리즘 투명성 강화와 플랫폼 공정경쟁 환경 조성 (1) AI 알고리즘 공정성과 투명성, 책무성 강화미디어 이용자 보호를 위한 알고리즘 미디어의 공공성 확보알고리즘 공정성 보장 및 투명성, 책무성 강화를 위해 관련 법률 제정 및 ‘알고리즘책무성위원회’ 설치 검토 (2) 포털 뉴스 서비스, 공적 책무 제고 및 자율규제 강화인터넷 기반 뉴스미디어 특성 감안한 자율규제 강화포털 사업자와 뉴스 생산 주체인 언론사와의 상생 발전 환경 조성 (3) 국내외 사업자 간 동등한 규제 원칙 적용글로벌 플랫폼 사업자의 망 이용 대가 지급 및 국내 영업에 대해 국내 기업과 동등한 규제 적용
2022.02.22 I 김현아 기자
디지털 금이라더니…천당지옥 오가는 비트코인
  • 디지털 금이라더니…천당지옥 오가는 비트코인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최근 비트코인 시세를 놓고 뒷말이 쏟아지고 있다. 디지털 금처럼 안전자산이라더니 급격하게 출렁이고 있어서다. 기관투자자들이 코인에 투자하고 있어, 앞으론 코인 시장이 금보다는 주식 시세처럼 출렁일 것이란 전망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22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1시께 전날보다 4.10% 하락한 3만719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주 전보다 14.59%, 1년 전보다 21.99% 급락한 결과다. 지난 19일 4만달러 미만으로 떨어지고 나흘 연속 4만달러가 붕괴했다. 다른 코인은 더 떨어졌다. 비슷한 시간대에 전날보다 아발란체는 11.06%, 솔라나는 11.85%, 바이낸스 코인은 8.46%, 도지코인은 7.27%, 폴카닷은 6.80% 각각 하락했다. 특히 솔라나는 52.99%, 폴카닷은 43.07% 각각 1년 전보다 급락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공포가 커지면서 위험 자산을 회피하는 경향이 짙어졌기 때문이다. 반면 금 시세는 최근 들어 계속 오름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1일 기준 국제금시세는 트로이온스당 1892.97달러로 올랐다. 22일(오전 9시10분 기준) 국내 금시세는 3.75g당 31만6000원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가다. 종전 최고치(2020년 8월6일 31만4000원)를 경신했다. 금을 안전자산으로 인식해 투자자 매수세가 유입된 여파다. 최근 이 같은 흐름은 ‘비트코인=디지털 금’이란 인식을 깨는 결과다. 앞서 비트코인은 대체투자 수단으로 각광 받기도 했다. ‘인플레이션 우려→금리 인상→기업의 이자 부담 증가→주가 하락’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금을 사놓듯이 비트코인으로 눈을 돌렸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 등으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도 비트코인을 매수했다. 하지만 최근 추세는 ‘디지털 금’이라고 보기 힘든 상황이다. 오히려 코인은 증시와 서로 비슷하게 움직이는 커플링, 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4일 비트코인은 3만5000달러 안팎을 기록해 작년 7월25일(3만5350달러) 이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당시에는 나스닥 등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하락했던 때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주식과 코인이 함께 하락한 것이다. 이번 우크라이나 충격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가인 최화인 블록체인 에반젤리스트는 “주식과 코인이 커플링 되는 것은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투자했기 때문”이라며 “최근에 코인이 하락세를 보이는 것은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이 코인을 파는 등 자산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전 자본시장연구원장)는 “최근 시세는 야생마 같던 비트코인이 가축처럼 교화돼 길들어지는 상황을 보여준다”며 “비트코인이 달러의 대안화폐 성격을 거의 보이지 않고 있지만 그렇다고 비트코인이 사라지기는 어렵다. 기관투자자들이 코인 투자에 나선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1주일 비트코인 시세. (사진=코인마켓캡)최근 금 시세. (사진=한국금거래소)
2022.02.22 I 최훈길 기자
롯데마트, '33데이' 겨냥 삼겹살 최대 40% 할인 판매
  • 롯데마트, '33데이' 겨냥 삼겹살 최대 40% 할인 판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마트가 오는 3월 3일 일명 ‘33데이’라고 불리는 ‘삼겹살 데이’를 맞이해 돼지고기 삼겹살을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최대 40% 저렴하게 할인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장바구니 물가 급등에 따라 삼겹살 가격 역시 전년 대비 약 17% 이상 오른 마당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롯데마트에서 한 고객이 삼겹살을 고르고 있다.(사진=롯데마트)‘삼겹살 데이’는 전국 축협에서 3월 3일에 ‘3’이 두 번 겹치는 것에 착안해 돼지고기 소비촉진 및 축산 농가에 보탬이 되기 위해 ‘삼겹살 먹는 날’로 지정한 날이다. 소비자들에게 ‘삼겹살 데이’가 널리 알려지면서부터 추석, 설 명절과 함께 돼지고기 소비가 가장 집중되는 시기로 손꼽히기도 한다.다만 최근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산 돼지고기의 가격은 올해 2월 누계 기준 4036원(1㎏·제주산 제외)으로 전년 동기 3458원에 대비해 약 17% 이상 상승했다. 또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외식 물가 지수가 13년 만에 최대 상승치를 보이며 삼겹살 외식 물가 역시 5.9% 상승해 국민 대표 고기로 불리던 삼겹살을 마음 편히 즐기기 어려운 상황이다.이에 롯데마트는 다가오는 ‘삼겹살 데이’에 소비자들이 신선한 고품질 돼지고기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전년 대비 행사 물량을 30% 이상 늘렸고, 국내 공판장 및 해외 직소싱을 통해 확보한 원물을 롯데 자체 ‘신선품질혁신센터’에서 가공함으로써 유통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였다.대표상품으로 한돈자조금과 함께 준비한 ‘국내산 돼지고기 삼겹살·목심(각 100g·냉장)’을 행사 카드 결제 시 최대 4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 100% 항공직송으로 맛과 신선함을 잡은 ‘캐나다산 돼지고기 삼겹살·목심(각 100g·냉장)’은 30% 할인, 부담없이 간편하게 즐기기 좋은 ‘국내산·스페인산 냉동 대패 삼겹살(800g·냉동)’ 역시 2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그리고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MZ세대에게 인기 좋은 이색 별미 ‘양고기 삼겹살’은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20% 할인 판매한다. 롯데온 내 롯데마트몰에서도 ‘삼겹살 데이’를 맞이해 다양한 축산 행사를 선보인다.함께 즐기기 좋은 와인 행사도 준비했다. 삼겹살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청량감이 특징인 ‘투썩 황소 까바 리제르바(750㎖)’는 롯데마트 오프라인 전용 어플인 ‘롯데마트GO’의 와인 멤버십인 ‘보틀클럽’ 회원 대상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 돼지고기와 어울리는 산도를 가진 ‘포지오 데이 살리치 끼안티 DOCG(750㎖)’도 선보인다.
文정부 5년 정상외교 자평…"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정착 기반 마련"
  • 文정부 5년 정상외교 자평…"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정착 기반 마련"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지난 5년간 문재인정부 외교성과와 관련해, 정부는 “글로벌 선도국가로서의 위상을 높였다”고 자평했다.정부는 22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5년간 정상외교 후속조치 성과를 종합점검하고 이같이 밝혔다.2017년 문재인정부 출범이래 정상외교는 총 141회로 집계됐다. 이중 문 대통령이 직접 방문한 것은 56개국, 외국에서 방한한 것은 56개국이다. 화상 정상회담·회의는 29회였다.정부는 한미간 긴밀한 공조 등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정착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또 미국·중국·일본·러시아 주변 4개국과 당당한 협력외교를 펼쳤다고 밝혔다.또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중남미와 아프리카·중동국가와도 협력을 강화해 우리의 외교의 지평을 넓히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 2년 연속 초청받고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5년 연속 국제연합(UN)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또 백신 협력과 기후 변화 등 글로벌 현안 대응에 기여해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국가로서 역할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구체적인 성과로서는 정상회의를 계기로 인프라·방산·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미래먹거리를 창출했다는 점을 꼽았다. 카자흐스탄 순방을 계기로 양국 차관급 면담 기회를 마련해 알마티 순환도로 건설·운영사업 수주를 성공하고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폴란드와 바르샤바 신공항사업 참여에 대한 인프라 협력 논의를 지속해 수주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상외교를 계기로 방산협력에 대한 상호 공감대를 형성한 결과 방산수출액이 2016년 25억 6000만달러에서 2020년 72억 5000만달러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2년 1월 아랍에미리트(UAE)와 맺은 천궁2 체계 수출 규모는 35억달러로 단일 무기 기준 역대 최대다.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과정에서 정상외교를 계기로 미국과 호주 등과의 협력을 긴밀하게 논의하기도 했다.P4G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서울선언문’, 2030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안 UN제출, 글로벌 메탄서약 가입 등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노력으로, 코백스 기여도 확대와 백신·원부자재 생산을 확대하고 연구개발·과학기술 협력을 증진하는 것은 보건·백신 협력으로 꼽혔다. 지난해 5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달 탐사 협력을 위한 아르테미스 약정 및 위성항법 협력 공동성명에 서명하는 등 한미 우주협력을 본격 추진하고 한미 연구전담기관 간 6G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공동연구에 착수하기도 했다.이외에도 정부는 △국제개발협력(ODA) 기여 확대 △세계 속의 한류 확산 △국제교육 협력을 통한 한국어 교육 보급 △정부초청장학생 선발 확대 등을 성과로 꼽았다.
2022.02.22 I 정다슬 기자
롯데홈쇼핑, LG 스탠바이미·삼성 더 프리스타일 한정 판매
  • 롯데홈쇼핑, LG 스탠바이미·삼성 더 프리스타일 한정 판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홈쇼핑은 무선 이동식 스크린 ‘LG 스탠바이미’와 ‘삼성 더 프리스타일’을 한정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롯데홈쇼핑이 LG 스탠바이미 등 무선 이동식 스크린을 한정판매한다.(사진=롯데홈쇼핑)우선 롯데홈쇼핑은 다음달 1일 오후 6시 40분 ‘LG 스탠바이미’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기존 TV와 달리 바퀴가 달린 무빙 스탠드를 장착해 공간을 옮겨가며 사용할 수 있다. 27형 크기의 화면으로 90도 회전이 가능하며, 직접 화면을 터치해 조작할 수 있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미국 IDEA, 독일 iF,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하며 디자인의 우수성도 인정 받았다. 이에 앞서 오는 23일 오후 12시에는 삼성전자의 휴대용 빔 프로젝터 ‘더 프리스타일’을 인터넷쇼핑몰 ‘롯데아이몰’에서 한정수량으로 예약판매한다. 100만원대의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예약판매 시작과 동시에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완판행진을 이어가며 화제가 되고 있는 상품이다. 180도까지 각도 조절이 가능해 벽이나 천장, 바닥 등 공간에 구애 받지 않고 최대 100형(대각선 254㎝) 크기의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830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도 간편하다. 롯데홈쇼핑은 구매고객 전원에게 20만원 상당의 정품 케이스와 10만원 상당의 티빙(Tving) 스탠다드 1년 이용권을 증정한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11월 업계 최초로 LG 스탠바이미를 론칭해 3분 만에 준비한 물량 100여대가 조기 매진됐으며, 이후 진행된 3회 방송 모두 매진을 달성했다. 이는 최근 코로나19로 ‘집콕’이 일상화되고,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성비’에서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감)’을 추구하는 소비 문화가 확산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롯데홈쇼핑에서 판매된 LG 스탠바이미 구매 비중에서도 MZ세대가 52%를 차지하며 일반 가전 제품을 구매하는 MZ세대 비중보다 10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였다.이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이번 무선 이동식 스크린 외에도 MZ세대를 겨냥한 이색 가전 물량을 신속하게 확보해 TV, 온라인, 모바일 등 전 채널에서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 강재준 롯데홈쇼핑 식품리빙부문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트렌드와 맞물려 MZ세대의 가전 구매가 증가하면서 기존의 대형가전 중심에서 가심비를 앞세운 이색 가전으로 가전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며 “향후 MZ세대의 니즈를 고려한 틈새, 이색가전 물량을 신속하게 확보해 업계 선도적으로 선보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22, 노트 고객 품었다…3배 이상 팔려
  • 갤럭시S22, 노트 고객 품었다…3배 이상 팔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펜을 품은 갤럭시S22 시리즈가 전작(갤럭시S21)보다 예약 판매 기간 중 3배 이상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노트 고객을 품은 갤럭시S22 울트라가 판매를 이끌고 있다. 갤S22울트라는 종이에 직접 쓰는 것 같은 필기감을 제공하는 스타일러스펜(S펜)과 어두운 곳에서도 찰나의 빛을 잡아내 밝은 사진을 만들어내는 카메라 성능이 장점이다.22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예약판매 결과, 전작인 갤럭시S21에 비해 3배이상 많이 팔렸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노트에 대한 대기 수요가 반영됐고 삼성이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을 강화하면서 기존 노트 고객들에게 추가 보상을 많이 했다”면서 “갤S21에 비해 최소 3배이상 팔렸다”고 말했다. 3040세대, 갤S22울트라에 몰려노트가 단종되고 S 시리즈에 통합되면서 S펜을 품은 갤S22울트라에 대한 판매가 가장 많았다. KT 공식 온라인몰 ‘KT샵’에 따르면, 가장 많은 고객의 선택을 받은 모델은 갤럭시S22 울트라(67.2%)이며, 그 다음 많은 선택을 받은 모델은 갤럭시S22+(16.6%), S22(16.2%) 순이었다. 3040세대 고객들이 몰렸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갤S22 울트라의 경우 30~40대 고객이 전체 예약 구매자의 69%를 차지했다. 갤럭시S22는 다양한 연령층에서 고른 인기였으나 그 중 30~34세 고객이 1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갤럭시S22+ 모델은 25~29세 고객이 20%로 가장 많았다.색상은 팬덤블랙이 가장 인기였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인기가 많은 색상은 ▲팬텀블랙(16.6%) ▲그린(13.8%) ▲팬텀화이트(11.4%) ▲버건디(10.8%) 순이었다.갤럭시 S22 울트라는 1~120Hz 가변 주사율을 지원한다. (영상=김정유 기자)갤럭시 S22 울트라는 야간촬영에 특화된 ‘나이토그래피’ 기능이 강점이다. 왼쪽은 ‘갤럭시 노트20’ 야간촬영 모드로 찍은 사진, 오른쪽은 갤럭시 S22 울트라로 찍은 야간촬영 모드 사진. (사진=김정유 기자)예약가입자 노트10 등 노트고객들이 다수KT에 따르면 S22시리즈 예약 가입자의 현재 이용 단말은 갤럭시 노트10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갤럭시 20, 갤럭시 노트9 순으로 갤럭시 노트에 대한 대기 수요가 많았음을 볼 수 있다또한 갤럭시S22 울트라 메모리 용량은 사전예약자 60% 이상이 ‘512GB’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LG유플러스 모델이 갤럭시S22의 사전 개통을 알리는 모습.지원금보다는 약정할인, 제휴카드·중고 보상 유리이번에 출시된 갤럭시S22 시리즈의 가격(출고가)은 전작과 같거나 약간 저렴하다. 8GB RAM, 256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한 갤럭시S22, S22+의 가격은 각각 99만9000원, 119만9000원이다. 12GB RAM, 256GB 내장 메모리 및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로 출시되는 울트라 모델의 가격은 각각 145만2000원, 155만1000원이다. 전작인 갤럭시S21 시리즈와 비교하면 S22, S22+, S22 울트라 모델은 전작과 같다. S22 울트라 모델은 S21 울트라(159만9400원)보다 약 4만원 저렴하다. 하지만, 가격 동결에도 불구하고 100만원이 넘는 가격은 부담이다. 여타 플래그십폰들처럼 지원금을 받는 것보다는 선택약정할인이 유리하다.SKT 5GX프라임(월정액 8만9000원)기준 15만원, KT 슈퍼플랜 베이직 초이스(월정액 9만원)기준 15만원, LG유플러스 5G프리미어에센셜(월정액 8만5000원)기준 15만1000원에 불과하다.통신사들은 카드사들과 제휴해 선보이는 제휴카드를 활용하거나 기존 스마트폰을 반납하고 중고 가격을 보상받는 걸 제안했다. SK텔레콤에서 삼성카드 ‘T라이트’ 카드를 이용해서 휴대폰을 할부로 구매할 경우 24개월간 매월 1만8000원의 할인(매월 40만원 사용조건)과 최대 11만원의 캐시백을 함께 받아, 총 54만2000원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혜택은 2200명까지 선착순으로 적용된다.KT에서 갤럭시S22 구입 시 현대카드로 30만원 이상 할부 결제 시, 10만원 캐시백이 가능하여 최대 94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캐시백 프로모션은 28일까지이며 통신비 자동이체 등록 및 삼성페이 현대카드 최초 등록 후 이벤트 응모 시 가능하다.LG유플러스는 갤럭시S22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민팃과 단말기 특별 보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5일부터 3월 31일까지 갤럭시S22 시리즈를 개통하고 민팃을 통해 쓰던 단말기를 반납하는 고객 2222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갤럭 시탭7(22명) ▲베스킨라빈스 쿠폰(2200명) 등을 증정한다.
2022.02.22 I 김현아 기자
임산부 뒤통수 친 '이 밀크티'…카페인 0㎎는 '새빨간 거짓말'
  • 임산부 뒤통수 친 '이 밀크티'…카페인 0㎎는 '새빨간 거짓말'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카페인이 없어 ‘임산부가 마셔도 되는 밀크티’로 홍보되어 온 한 커피전문점의 밀크티가 실제로는 여느 카페와 같이 상당량의 카페인을 함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업체는 한 고객이 사실 여부를 문의하자 그제서야 홈페이지 속 밀크티 카페인 함량을 수정해 논란이 예상된다.(사진=해당 커피전문점 홈페이지 캡처)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 20일 한 커피전문점이 자사의 일부 메뉴에 대한 카페인 함량을 허위 표기했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이 업체는 최근까지 자사 홈페이지에 밀크티 제품 1회 제공량당 카페인 함량을 0㎎이라고 안내했다. 일반적으로 밀크티는 카페인을 함유한 경우가 많아 해당 제품은 온라인 블로그 등에서 ‘임산부가 부담 없이 마셔도 되는 밀크티’로 홍보되기도 했다.하지만 이 제품에는 다른 업체에서 판매하는 밀크티와 다를 것 없이 카페인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한 고객이 사실 확인을 위해 문의 하자 업체는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던 밀크티 카페인 함량을 113.7㎎으로 바꿨다. 이는 자사가 판매하는 녹차가 함유한 카페인(20㎎)의 6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고객 문의가 없었다면 계속해서 0㎎으로 안내될 뻔 했던 것.업체는 “이달 초 고객 문의 후 홈페이지에 (밀크티의 카페인 함량을) 반영했다”고 인정하면서 “커피전문점은 휴게음식점으로 분류돼 있어 영양성분 표기가 의무사항은 아니다”고 해명했다.이어 “최근 밀크티 원재료가 바뀌면서 카페인 함량이 달라졌고, 변경된 음료의 성분 정보는 순차적으로 매장과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었다”고 덧붙였다.실제 해당 음료를 마시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후기를 올렸던 한 누리꾼은 “당류는 37.0g이고 카페인이 0.0㎎이더라”라며 “보통 밀크티는 홍차가 들어가서 카페인이 좀 있는 편인데 요건 신기하게 0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앞서 지난해 11월 ‘식품 등의 표시기준’을 개정해 점포가 100개 이상인 커피 전문점이 음료 카페인 함량을 표시할 때 참고해야 할 기준을 설정했다.이 기준에 따르면 커피전문점은 1㎖당 카페인이 0.15㎎ 이상 들어간 ‘고카페인’ 커피나 차에 카페인 함량을 표시할 수 있다. 해당 업체의 밀크티는 1회 제공량 591㎖에 카페인 113.7㎎이 포함돼 있어 고카페인 음료에 해당한다. 하지만 카페인 함량 표시 여부는 업체의 선택이며, 의무 사항은 아니다. 식약처는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를 통해 “커피전문점의 카페인 표시 값이 허용오차 범위를 초과하더라도 행정처분 대상은 아니다”고 안내하고 있다.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소비자들이 모르게 다량의 카페인을 섭취하는 일을 막기 위해 커피전문점의 카페인 표시를 더욱 엄격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22.02.22 I 이선영 기자
이마트, 기대 못미치는 4Q 실적…목표가 17%↓-KB
  • 이마트, 기대 못미치는 4Q 실적…목표가 17%↓-KB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KB증권은 22일 이마트(139480)가 4분기 시장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0만원으로 17%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 순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한 6조860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0% 감소한 761억원을 기록했다”면서 “매출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기대치(1438억원)의 47%를 하회했다”고 지적했다.그는 “스타벅스, G마켓 인수와 관련한 PPA 상각비가 240억원 발생했고 인수관련 일회성 비용 174억원이 판관비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또 4분기 오프라인 할인점의 매출액이 3%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이 무려 54% 줄었다는 평가다. 트레이더스 매출은 역(逆)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보다 1% 증가하는데 그쳤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9% 하락했다. 쓱닷컴(SSG)의 총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2% 증가했지만 영업적자는 402억원으로 오히려 확대했다. 박 연구원은 “쓱데이 행사 관련 비용과 공격적인 판촉, 광고 활동으로 인해 손익이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스타벅스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0%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575억원을 기록했다. 조선호텔 역시 투숙률 개선과 신규호텔 추가로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03%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2020년 4분기 196억원에서 줄어든 37억원을 가리켰다. 박 연구원은 “이에 따라 2022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6301억원에서 4945억원으로, 2023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7681억원에서 5922억원으로 각각 21.5%, 22.9%씩 줄인다”며 “목표주가 역시 하향한다”고 설명했다.하지만 박 연구원은 “국내 1위 할인점, 국내 1위 커피전문점, 3위 이커머스플랫폼 등 자회사를 감안하면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2022.02.22 I 김인경 기자
김정현 원텍 대표 “연매출 코로나 이전 완전회복..5년 내 2000억 목표”
  • 김정현 원텍 대표 “연매출 코로나 이전 완전회복..5년 내 2000억 목표”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레이저 의료기기 제조업체 원텍이 올해 미래를 향한 ‘퀀텀점프’를 예고했다. 신제품의 본격적인 매출 확대와 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을 통한 코스닥 이전상장 등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정현 원텍 대표는 18일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에서 기자와 만나 “지난해 코로나19의 재확산에도 신제품을 중심으로 전성기 시절의 연매출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정현 원텍 대표. (사진=원텍)원텍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00억원, 1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기업설명회(IR)에서 강조했던 실적회복 약속을 확실히 지킨 셈이다. 원텍은 코로나19로 인해 큰 타격을 받은 기업 중 한 곳이다. 주력인 레이저와 에너지 기술을 바탕한 피부·미용 관련 의료기기 시장이 역성장했기 때문이다. 원텍은 한때 500억원(2018년)이 넘는 연매출을 기록했으나, 코로나19로 실적이 300억원대(2020년)까지 추락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김 대표는 2020년 6월 안면거상 치료기기 ‘올리지오’ 등 신제품을 출시하며 공격적인 경영을 펼쳐왔다. 그는 “올해 대신밸런스제8호스팩과 합병, 신제품 출시, 코스닥 이전상장 등으로 새로운 성장의 도약대를 마련할 것”이라며 “현실화되면 향후 5년 내 연매출 2000억원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실제 원텍은 올해 들어서 2개월(지난 18일 기준)도 안 되는 시간에 누적 매출 140억원을 이뤄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0% 이상 증가한 수치다. 김 대표는 “올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진입으로 주력인 피부·미용 관련 글로벌 의료기기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소모품 판매 확대 등 부수적인 수익도 창출하게 해, 매출 목표 실현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의 전환점을 가져다줄 대신밸런스제8호스팩(336570)과 합병도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대신밸런스제8호스팩의 원텍에 대한 스팩 합병을 공식화했다. 이로 인해 원텍의 주식은 현재 거래가 중단된 상태다. 대신밸런스제8호스팩과 윈텍의 합병 비율은 1대 12.8635762다. 김 대표는 “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청구 기업이 맣고, 연말·연초와 맞물려 다소 일정이 늦어지고 있으나, 합병 후 코스닥 상장까지 상반기 내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합병 후 확보되는 신규 자금은 레이저 및 초음파 기술의 고도화, 신규사업을 위한 R&D, 해외 진출을 위한 운영 등에 사용할 것”이라며 “원텍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마케팅 강화 등에도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피부색소질환 치료기기 ‘피코케어’와 올리지오 등 핵심제품 ‘G7’에 대한 글로벌 진출도 속도를 낸다. 2016년 국내 출시된 피코케어는 유럽(CE·2017년), 미국(FDA·2018년), 중국(NMPA·2020) 등의 인허가를 완료했다. 매년 전체 회사 실적의 5분의 1가량을 담당한다. 김 대표가 제작부터 마케팅까지 공 들인 올리오는 출시 당시 3개월 만에 100대가 팔렸을 정도로 이례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경쟁사 제품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시술 시간도 20분으로 낮춘 게 인기 비결이다.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서 이례적으로 배우 김소연을 전속모델로 발탁한 것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김 대표는 “회사 수출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중국 피부·미용 관련 의료기기 시장이 살아나고 있어 라인업 확대 등으로 대응할 방침”이라며 “피코케어 마제스티에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확보 등 선진국 진출을 위한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마켓인사이트(GMI)에 따르면 세계 레이저 의료기기 시장은 2025년 100억 달러(약 12조원) 규모로 커진다.
2022.02.21 I 유진희 기자
유한킴벌리, 식품접객 업소용 '스카트 에코 종이 물티슈' 출시
  • 유한킴벌리, 식품접객 업소용 '스카트 에코 종이 물티슈' 출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유한킴벌리는 100% 펄프 원단을 적용한 식품접객업소용 ‘스카트 에코 종이 물티슈’를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유한킴벌리)유한킴벌리에 따르면 식품접객업소용 ‘스카트 에코 종이 물티슈’는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통해 생산하는 FSC 인증 펄프를 사용해 산림 보호 등에 기여하고 있다.45일 이내 표준물질 대비 100% 생분해가 가능하도록 개발해 지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특히, 100% 천연펄프 원단을 사용,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지 않는 장점도 있다. 식품접객업소용인 만큼 분리배출이 가능한 1매 개별 포장을 적용해 사용도 편리하다. 입법 예고돼 있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서 1회용 물티슈(합성수지 재질의 포함된 것)는 식품접객업소에서 많이 활용하는 규제대상 1회용품으로 포함됐다. 향후에는 플라스틱(폴리에스테르 40~50%)이 포함된 물티슈의 사용이 제한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 제도를 통해 약 28만 8000톤에 이르는 플라스틱 재질의 물티슈 사용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환경부에서 기대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400매 들이 1박스 ‘스카트 에코 종이물티슈’가 약 273g정도의 폴리에스테르 플라스틱 주성분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2리터 페트병 약 6개에 해당하는 중량이다. 100% 펄프원단으로 만든 ‘스카트 에코종이 물티슈’는 기존 제품에 비해 환경적인 부하를 줄일 수 있다. 스카트 에코 종이 물티슈 담당자는 “제품력은 기본으로 지구환경 보호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치가 커지고 있다”며 “유한킴벌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역시 지속가능한 제품 확장을 통해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려는 노력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2022.02.21 I 함지현 기자
'장윤석표' 콘텐츠 전략 먹혔나…티몬, 1월 이용자수 증가율 1위
  • '장윤석표' 콘텐츠 전략 먹혔나…티몬, 1월 이용자수 증가율 1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티몬이 지난해 장육석 대표 취임과 함께 추진한 ‘콘텐츠 커머스’ 강화 전략이 새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연초 티몬을 찾는 순 이용자 수가 타 경쟁 이커머스 대비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인데, 최근 라이브 방송과 웹 예능 등 콘텐츠 강화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티몬 지난 1월 이용자수 등 성과 인포그래픽.(사진=티몬)21일 통계분석전문기업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올해 1월 티몬을 찾은 순 이용자수는 740만명으로 전월 대비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커머스·오픈마켓 카테고리 상위 5개사 중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동종 업체들이 1%대 상승 또는 7% 이상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고객들의 월평균 이용일수 또한 8일을 기록, 업계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6월 업계 내 ‘콘텐츠 전문가’로 꼽히는 장 대표 취임 이후 전개한 콘텐츠 강화 전략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티몬은 장 대표 취임 이후 웹 예능 제작 등 콘텐츠 강화 전략과 함께 차별화된 라이브 방송, 특화상품 발굴 등을 통해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총력전에 나선 상황이다.구체적으로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마케팅이 대표적이다. 티몬이 최근 선보인 ‘위드티몬(with TMON)’ 브랜드는 특정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인플루언서의 콘텐츠와 티몬의 커머스 노하우를 결합해 고품질의 PB(자체브랜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우를 준비해 판매했던 ‘정육왕편’은 첫날 준비한 수량이 모두 매진되며 누적 매출이 3억원을 넘어섰다. 90%에 달하는 매출이 콘텐츠를 통해 상품을 접하고 구매한 것으로 나타나 의미가 크다. 지난 10일 시작한 ‘공격수 셰프편’의 엘본스테이크와 티본스테이크도 판매와 동시에 초도 물량이 완판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티몬이 기획·제작하는 콘텐츠에 커머스를 연계한 시도도 소비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월 ‘이디야’편을 마지막으로 시즌1이 끝난 ‘광고천재 씬드롬’은 누적 조회수 150만, 매월 평균 매출 2억1000만원, 전 회차 최초 준비 상품 매진 등 성과를 냈다. ‘명륜진사갈비’편의 경우 준비한 10억원 어치 물량이 이틀만에 모두 판매되됐다. 인기에 힘입어 티몬은 내달 업그레이드된 광고천재 씬드롬 시즌2를 시작할 예정이다. 3월에는 게임과 e스포츠를 주제로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G식백과’ 유튜버 김성회, 게임 캐스터 성승헌 등이 출연하는 게임 토크쇼 ‘게임부록’을 선보인다.라이브 방송인 티비온에서도 꾸준히 성과를 보이고 있다. ‘리안의 선물 상담소’, ‘연예림의 팔아볼게요’ 등 프로그램들을 선보이며, 티비온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하반기 평균 하루 매출이 2배, 방송 1회당 평균 매출 또한 곱절이 됐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실용주의 MZ세대, 경차 시대 다시 연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다음은 2월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실용주의 MZ세대, 경차 시대 다시 연다금리 인상, 2월엔 숨고르기…올해 물가 최고 3% 찍는다안철수 “이제부터 제 길 갈 것…단일화 무산은 尹 책임”카드론 DSR 적용 첫달, 금리 15% 넘어△종합코로나가 키운 ‘아시안 증오범죄’…“타깃 될까 두려워 전철도 못 타요”강남구 압구정동 현대1차, 비싼데 팔리는 이유가 뭘까요?△인플레發 긴축 속도올해 성장률 전망은 제자리인데 물가상승률만 쑥…추가 긴축 힘 받는다각국 잇긴축 통화정책 펼쳐…추락하는 주가, 고공행진 금값△러시아-우크라 전쟁 ‘일촉즉발’서방 경고에도 핵훈련 참관한 푸틴…피란길 오르는 우크라 주민들원자잿값 상승세…전세계 스태그플레이션 경고등△부활하는 경차안전·편의성 강화, 더 넓어진 공간, 착한 가격…작은 車의 재발견수익 높이고 안정적 일감 확보…상생 엔진 단 경차中企 “초소형 전기차 틈새 잡아라” 승부수△종합‘광주 종합쇼핑몰’ 두 번 좌절한 신세계…尹 공약에 움찔방역패스, 실효성 논란 확산대선 유세 꼼수 시위까지…택배파업 점입가경전문가 64% “상승” vs 중개업 63% “하락”…집값 누구 말이 맞을까당정, 추경 17.5조로 증액…오늘 처리△정치李 “실물경제 강점 부각” vs 尹 “경제취약 편견 깰 것”“시진핑, 뼛속까지 친북…사드 제재 절대 안 풀 것”尹 42.9% vs 李 38.7%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져△정치일주일 만에 단일화 손 뗀 安…“국힘, 상중에 정치 머리배짓 서슴지 않아”이준석 “安, 고인 유지 어떻게 확인?”…국민의당 “모독”김진태 국민의힘 위원장 “이재명 감추는 게 너무 많아 대통령 되면 국가 미래 없어”李 “프로에게 세상 맡겨달라”…‘안방’ 경기도서 지지호소베이징올림픽 기간 잠잠했던 北…3·4월 고강도 도발 재개할지 주목△경제코로나 그후 2년…근로자 월급 6% 늘 때, 자영업자는 8% 줄었다한전 중개 없는 ‘직접 PPA’ 내달 본격 시행‘우크라 리스크’ 대처법은…수은, 해외 자원기업 간담회△증권이번주도 기업 보호예수 물량 줄줄이…개미는 ‘노심초사’어닝 쇼크‘ 파라다이스 증권가선 목표가 ’상향택배파업 장기화에 CJ대한통운 주가 ‘내리막길’…“리스크 해소 시급”△돈이 보이는 창병원 자주 간다면 1·2세대 유지하고 보험료 아끼려면 4세대로 눈 돌려라△보험 리모델링새는 보험료 막아라…“어린 자녀 둔 4인 가구 월 20만원이면 충분”4세대 실손, 모르고 가입하면 ‘호갱’…보험사별 인상률·손해율 살펴봐라△금·원자재 투자주식·코인 불안할 때…1년 6개월만에 최고가 찍고 金의환향연준 긴축 고삐에 우크라 리스크까지…‘원자재 ETF’가 피난처△아트테크&부동산·보험40억짜리 ‘땡땡이 비너스’…올해도 시작부터 뜨겁다비규제지역·교통호재 업고…이천 집값, 나홀로 강세초기 진단자금 얼마인지 치매보험 가입 깐깐하게△산업전세계서 팔린 TV 2대 중 1대는 ‘삼성·LG’안전·성능·경제성 갖춘 배터리로 SK온, 2030년 글로벌 1위 도전최상위 트림 라인업 추가 프리미엄 이미지 굳힌다실탄 두둑한 철강업계…해외 공략 본격화LG화학·남동발전 ‘RE100 달성’ 위해 손잡아△ICT메가존, 亞 공략 승부수…日에 220억 추가 투자메타버스·AI·5G ‘혁신 기술’ 공개“지역사회와 밀착…KT다운 케이블TV 될 것”“1055억 투자 실탄 충전…4월 美 NFT시장 진출”△소비자생활·중소기업“눈앞으로 다가온 로봇 배달 시대…문제는 기술 아닌 규제”‘차박족’ 잡아라농기계 혁신 씨앗 뿌리다잡코리아, 우수 中企 채용관 운영…일자리 미스매칭 없앤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염재호 SK이사회 의장 “SK 이사회 중심 경영은 진화 중…CEO 평가는 시작, 차기 대표도 뽑을 것”“기상청서 일기예보하듯 글로벌 공급 동향 알릴 컨트롤타워 만들어야”△부동산거래 절벽에 집값 약세인데…창원 마산은 ‘불장’집값 하락 우려 확산…청약시장도 ‘꽁꽁’응암3동 ‘재개발 연계형 도시재생 1호’ 되나 기대한라, CEO직속 안전보건실 신설…‘안전 경영’ 선포△사회“고작 소주 2병 더 팔았다”…영업시간 찔끔 연장에 자영업자들 허탈피크타임 빼고 승객없어…외면받는 ‘반반택시’추가되는 의혹…대장동 수사 헛점 ‘숭숭’“확진자 다녀가 지원금 드려요”…식당 타깃 피싱 주의보“출근길 추워요” 전국 눈 내리며 한파 지속
2022.02.20 I 이윤정 기자
G마켓·옥션, 봄 쇼핑 판매량 보니 "남성은 가구, 여성은 가전"
  • G마켓·옥션, 봄 쇼핑 판매량 보니 "남성은 가구, 여성은 가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새 학기와 이사철이 맞물린 봄을 맞아 디지털 가전 및 가구의 수요가 높은 가운데, 성별에 따라 선호 품목이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을 깨고 남성들이 집 인테리어를 위한 가구에 지갑을 적극적으로 연 반면, 여성은 디지털기기에 더 많은 투자를 했다.G마켓·옥션이 새 학기와 이사철 등이 맞물린 2월 초 봄철 쇼핑 트렌드 분석결과 인포그래픽.(사진=G마켓)G마켓과 옥션은 ‘디지털·가구 빅세일’ 기간이 포함된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관련 제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디지털 가전 품목 전체 판매량은 22%, 가구 및 침구 등 인테리어 품목은 18% 신장했다고 20일 밝혔다.주목할 대목은 성별에 따른 품목별 구매가 확연히 갈렸다는 점이다. G마켓과 옥션에서 여성이 구입한 디지털 가전 전체 품목의 1인당 구매 수량은 평균 1.8개로 남성의 평균 구매 수량인 1.2개에 비해 0.6개가 더 많았다. 얼마나 많은 돈을 투자했는지 알 수 있는 품목별 객단가 증감율에서도 여성의 디지털 가전 객단가 신장률은 15% 증가한 반면, 남성의 증가율은 13%였다.가구 인테리어 품목에서는 남성 고객이 지갑을 더 열었다. 남성의 가구 등 인테리어 품목의 1인당 평균 구매 수량은 3.2개로, 2.5개인 여성에 비해 28%가 더 높았고, 객단가 신장률 역시 6%로 여성 고객의 증감율인 5%보다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각 품목별 인기 상품을 살펴보면 디지털 가전에서는 태블릿이 51%로 1위를 차지했고, 냉장고(41%), 헤어스타일러(34%), 노트북(24%), 김치냉장고(23%)가 그 뒤를 이었다. 재택근무와 신학기의 영향 및 집밥 수요 증가로 디지털 기기와 주방가전의 판매량이 주로 신장한 것으로 보인다.인테리어 용품의 경우에는 주방이나 욕실 등 실내 인테리어를 전문가의 손을 빌어 리모델링 할 수 있는 시공인테리어 상품 판매가 2배 이상(123%) 신장했다. 유·아동 가구 위주로 판매량도 두드러졌다. 일반 침대에 가드를 설치해 성인 침대와 붙여 사용할 수 있는 데이베드(72%)를 비롯해 아동침구(52%), 아동의자(50%), 아동침대(43%) 등이 높은 판매 신장률을 보였다. 재택근무 등으로 육아에 참여하는 남성들이 늘면서 관련 제품 구매가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G마켓 관계자는 “2월 초 봄맞이 인테리어와 이사철 등이 맞물리면서 관련 제품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여성은 각종 가전으로, 남성은 인테리어로 편안한 집안 환경 조성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편의점 도시락도 '건강'…CU 프로틴 도시락 라인업 확대
  • 편의점 도시락도 '건강'…CU 프로틴 도시락 라인업 확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에서 도시락으로 한끼 식사를 떼우더라도 건강을 챙기려는 이들이 늘면서, CU 역시 단백질 함유량을 대폭 늘린 프로틴 도시락 라인업을 확대해 수요에 대응하고 나섰다.CU 모델이 프로틴UP 도시락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사진=CU)CU는 ‘더(THE)건강식단 시리즈’의 지난달 판매량이 출시 첫 달인 지난해 11월 대비 27.2% 증가해, 같은 기간 일반 도시락들의 평균 판매 신장률인 8.3%를 크게 웃돌았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시리즈는 △단백질 함량을 높인 ‘프로틴 도시락’ △열량을 확 낮춘 ‘칼로리 도시락’ △저탄수화물 고지방으로 영양 균형을 맞춘 ‘밸런스 도시락’ 등 3종으로 구성됐는데, 특히 고단백 상품 수요에 맞춰 단백질 함유량을 대폭 늘린 프로틴 도시락이 그 중 가장 인기를 끈 것으로 파악됐다. 상품별 매출 구성비를 살펴보면 프로틴 도시락이 53.7%로 가장 높고, 칼로리 도시락과 밸런스 도시락은 각각 23.7%, 22.6%로 나타났다.멤버십 앱 포켓CU에서 실시간으로 인기 상품을 찾아볼 수 있는 ‘핫(HOT)이슈 상품 찾기’ 서비스에서도 프로틴 도시락의 누적조회수는 10만건을 훌쩍 뛰어넘었다.이처럼 단백질을 강조한 도시락의 인기가 높아지자, CU는 기존 프로틴 도시락의 라인업을 닭가슴살에서 오리고기, 돼지고기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새롭게 출시되는 THE건강식단 시리즈 2탄 프로틴업(UP) 도시락 큐브포크, 훈제오리, 닭가슴살 3종은 굽거나 볶는 방식으로 일반 도시락 대비 칼로리를 대폭 낮췄으며 원재료의 맛과 향을 살렸다. 또 기존 상품의 밥 양이 적다는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밥 양을 55g 증량했으며, 곤약현미밥에 병아리콩을 추가해 건강한 맛을 강조했다.각 개별 도시락별로 큐브포크는 구운 돼지고기 뒷다리살에 두부김치 및 단호박, 파프리카 샐러드를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한 끼에 단백질을 46g 보충할 수 있다. 훈제오리는 훈제오리구이, 두부버섯볶음, 황포묵호박볶음이 담겼으며, 닭가슴살은 슬라이스 닭가슴살야채구이와 두부버섯볶음 및 파프리카 샐러드로 구성됐다.CU는 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프로틴UP 도시락 시리즈를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유영상, 구현모, 황현식 MWC 총출동…메타버스·AI 전시
  • 유영상, 구현모, 황현식 MWC 총출동…메타버스·AI 전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와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왼쪽부터)가 1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린 ‘과기부 장관-통신사 CEO 간담회’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유영상 SKT 대표,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2에 출동한다. SKT와 KT는 3년 만에 전시부스를 열고 메타버스와 AI·로봇 신기술 서비스를 전시한다. LG유플러스는 전시부스는 없지만 홀3에 바이어를 위한 시연존을 만든다.코로나19를 뚫고 열리는 올해 MWC의 주제는 ‘연결성의 촉발(Connectivity Unleashed)’. 5세대(5G) 이동통신을 기반으로 도래한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사물인터넷(IoT) 등과 관련된 글로벌 기업들의 전시가 준비돼 있다. 세계 200여 개국 150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SKT MWC22 전시관 조감도SKT는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의 VR 헤드셋 버전(HMD 버전)’과 ‘글로벌 버전’이 처음 공개된다. SKT가 공급하는 오큘러스 퀘스트2를 쓰고 이프랜드를 이용하는 컨셉이다. 유영상 SKT 대표는 “MWC에 가서 통신사업자가 만든 메타버스를 설명하고 글로벌리 가는 것, AI 반도체 사피온의 글로벌 진출, 3년 전 인수한 스위스의 (양자 원천기술업체) IDQ의 미국 진출 등을 글로벌 빅 플레이어들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KT MWC22 전시장 조감도. ‘디지털혁신의 엔진, DIGICO KT’를 주제로 한 KT 전시관은 메인 도로를 중심으로 땅(전시관 바닥)과 하늘(천정)이 마주보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시공간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디지털혁신 시대를 관람객들이 직관적으로 느끼도록 했다.KT는 코로나19로 가속화하는 디지털혁신(DX) 시대를 겨냥한 인공지능(AI), 로봇 서비스를 선보인다. AI방역로봇과 고객센터를 지능화한 AI컨택센터를 시연하고, 6GHz 주파수 지원 와이파이로 실내 로봇 통신환경을 제공하는 ‘기가 와이파이 홈 6E’도 공개한다. KT 관계자는 “구현모 대표가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이사회에 참석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망이용대가 지급 논의 등에 참여할 것 같다”고 전했다.LG유플러스는 황현식 대표를 포함한 임직원 참관단을 꾸렸다. 오픈랜(O-RAN) 생태계 조성과 5G 네트워크 인프라의 클라우드 전환, 메타버스(Metaverse)를 이끌어가는 빅테크 기업들과 사업협력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오픈랜은 소프트웨어(SW)로 이동통신 기지국을 구현해 네트워크 장비 하드웨어(HW)에 대한 종속성을 탈피해 유연한 기술 진화가 가능한 기술이다.
2022.02.20 I 김현아 기자
“AI방역로봇, 자동보조주행 휠체어”…KT, AI·로봇 대거 전시
  • “AI방역로봇, 자동보조주행 휠체어”…KT, AI·로봇 대거 전시
  • KT MWC22 전시장 조감도. ‘디지털혁신의 엔진, DIGICO KT’를 주제로 한 KT 전시관은 메인 도로를 중심으로 땅(전시관 바닥)과 하늘(천정)이 마주보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시공간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디지털혁신 시대를 관람객들이 직관적으로 느끼도록 했다.KT가 3년 만에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참여한다. 코로나19 팬더믹으로 가속화하는 디지털혁신(DX) 시대를 겨냥한 인공지능(AI), 로봇 서비스를 선보인다.KT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공동관인 인더스트리 시티(Industry City)에 함께 참여했다. 인더스트리 시티에 위치한 KT 전시관은 ▲AI ▲로봇 ▲KT그룹&파트너 3개 존으로 구성했다. GSMA 이사회 멤버인 구현모 KT 대표도 MWC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이사회 참석, 비즈니스 미팅에 참석한다.AI존AI존에서는 모두 6가지 기술과 서비스를 만날 수 있다. 교통 흐름을 Twin/AI로 분석해서 최적의 신호를 도출하는 기술인 ‘트래픽 디지털 트윈’, 모바일 에지 컴퓨팅을 기반으로 CCTV 영상을 분석하는 ‘하이브리드 5G MEC 플랫폼’, 사용자의 춤 동작을 AI로 비교·분석하는 ‘리얼 댄스’, AI로 5G 기지국과 국사를 감시하는 기술인 ‘닥터 와이즈(Dr. WAIS)’, AI를 기반으로 무선품질을 분석하는 ‘AI NQI’를 선보인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에서 서비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AI컨택센터(AICC)의 기술과 적용사례를 세계 무대에 내놓을 예정이다. KT AI컨택센터로봇존로봇존에서는 방역로봇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MWC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AI 방역로봇’ 관련 기술을 시연하고, 향후 방역로봇은 ‘에어맵 코리아’와 함께 실내공기가 나쁜 곳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청정공간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6GHz 주파수 지원 와이파이로 실내 로봇 통신환경을 제공하는 ‘기가 와이파이 홈 6E’를 공개하고 홈 AP·안드로이드TV기반의 셋톱박스·AI기가기지니가 하나로 구성되어 있는 차세대 통합 단말 ‘S-Box(가칭)’를 선보일 예정이다. 로봇과 서버간 끊김 없는 통신환경을 제공하는 ‘기가 아토(Atto)’와 전동휠체어의 위치추적과 응급콜 그리고 자동보조주행을 지원해주는 ‘AIoT 전동 휠체어’, 응급차나 버스 등에서 5G 신호를 와이파이 신호로 변환해 원활한 통신환경을 제공하는 ‘5G IoT 라우터’를 내놓는다.KT 와이파이6KT그룹&파트너존에서는 안드로이드OS 기반 IPTV, OTT 서비스를 쉽게 이용하도록 해주는 KT 그룹사 알티미디어의 차세대 사용환경인 ‘A.UX 얼라이브’를 만날 수 있다. KT는 중소 파트너사에게 MWC 참여기회를 제공했다. 아이디어링크사는 IPTV에 접목한 ‘스마트골프 AI 코칭’ 기술을, 코아소프트는 메타버스 기반의 ‘3D 디지털 트윈 제작’ 기술을 각각 선보인다. 이들 업체를 위한 마케팅 공간도 별도 마련했다. 안방에서도 KT 전시 관람가능KT는 현장을 찾지 못한 관람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메타버스 전시관 ‘디지코(DIGICO) 랜드’를 열어 안방에서도 MWC 2022에 구현된 KT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 현장에서는 도슨트가 AI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AI 오디오 플랫폼’을 도입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KT 홍보실장 양율모 전무는 “KT는 2020년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으로 변신을 선언한 이후 디지털혁신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번 MWC는 AI, 로봇 기술과 서비스를 중심으로 KT가 만들어갈 디지털혁신의 미래를 미리 만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2.20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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