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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한국방송대상 3관왕…방탄소년단·펭수·강하늘 수상
  • '동백꽃 필 무렵' 한국방송대상 3관왕…방탄소년단·펭수·강하늘 수상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동백꽃 필 무렵’이 ‘한국방송대상’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사진=MBC ‘한국방송대상’)한국방송협회가 주최한 제47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이 10일 오후 MBC를 통해 방송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시상 및 수상 소감을 모두 영상으로 공개됐다.‘제47회 한국방송대상’은 전국 지상파 방송사에서 내부 경쟁을 거쳐 출품된 217편의 작품을 대상으로 예심과 본심을 거쳐 24편의 수상작과 19명의 방송인 수상자, 대상 수상작 1편을 선정했다.이날 대상은 ‘SBS 스페셜-어디에나 있었고 어디에도 없었던 요한, 씨돌, 용현’이 받았다. KBS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은 작품상 드라마 부문을 비롯해 작가상(임상춘), 연기자상(강하늘) 등 3개 트로피를 쓸어담았다. 다만 임상춘 작가를 대신해서는 차영훈 PD가 대리수상했다.연기자상을 받은 강하늘은 “너무 감사하고 영광이다. ‘동백꽃 필 무렵’을 만나서 좋았던 건 용식이 보다도 공효진, 차영훈 PD, 임상춘 작가 등 많은 분들을 만난 것이다. 감사한 작품이다. 그것까지만 해도 감사한데 상도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 무거운 상을 들 수 있었던 건 나 때문이라기 보다는 공효진의 힘이 컸다. 공효진 덕분에 내가 상도 받게 됐다. 너무 고맙다. 좋은 연기자 되기 전에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최근 빌보드 핫100 1위에 오른 그룹 방탄소년단은 가수상을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3년 연속으로 상을 받게 됐다. 귀한 상 주셔서 감사드린다. 올해 저희가 발매한 앨범과 싱글 ‘다이너마이트’가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또 “무엇보다 저희와 항상 함께 해주는 아미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 서로에게 힘이 되는 존재가 되고 싶다. 오랫동안 여러분과 함께 이 길을 걸어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예능인상은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에서 활약 중인 펭수가 받았다. 펭수는 “재주 예, 능할 능, 사람 인. 예능인. 여러분, 사람이 받는 예능인상을 펭귄이 받았다. 감사하다. 펭귄도 예능인상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불가능할 것 같았던 일을 가능하게 해 준 제 자신과 펭클럽에게 감사드린다. 저도 가능한거면 여러분들도 가능하다. 용기를 내어 도전하면 좋겠다. 충분히 가능하다. 웃음이 줄어들고 있는 요즘, 저의 재주로 능히 웃음을 줄 수 있는 펭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아래는 제47회 한국방송대상 수상자·작▶ 대상 : ‘SBS 스페셜-어디에나 있었고 어디에도 없었던 요한, 씨돌, 용현’▶ 작품상 뉴스보도 부문 : SBS ‘8뉴스-라임사태 관련 청와대 관계자 로비 의혹’▶ 작품상 시사보도 부문 : KBS ‘시사기획 창-밀정’, KBS ‘정용실의 뉴스브런치’▶ 작품상 지역뉴스보도 부문 : KNN ‘뉴스아이-인구는 사람이다’▶ 작품상 지역시사보도 부문 : 대구MBC ‘KAL858기 실종사건’▶ 작품상 생활정보 부문 : KBS ‘6시 내고향-내고향 상생장터 함께 삽시다’, MBC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 작품상 문화예술교양 부문 : EBS ‘다큐프라임-뇌로 보는 인간’▶ 작품상 사회공익 부문 : EBS ‘다큐프라임-시민의 탄생’▶ 작품상 지역교양 부문 : 춘천 MBC ‘16개 지역 MBC 공동기획 ’농업이 미래다‘, 제주 MBC ’제주어 5분 토크쇼‘▶ 작품상 다큐멘터리 부문 : KBS ’다큐 인사이트-모던 코리아‘, CBS ’조선인 전범 75년 동안의 고독‘▶ 작품상 지역다큐멘터리 부문 : 광주MBC ’이름도 남기없이‘, 대구MBC ’보수의 섬‘, KNN ’뜨거운 피로 외친 광야의 노래, 독립군 랩소디‘▶ 작품상 어린이 부문 : EBS ’뭐든지 뮤직박스‘▶ 작품상 드라마 부문 : KBS ’동백꽃 필 무렵‘▶ 작품상 예능버라이어티 부문 : SBS ’맛남의 광장‘▶ 작품상 음악구성 부문 : KBS ’클래식FM 불멸의 베토벤‘▶ 작품상 연예오락 부문 : KBS ’별 헤는 밤‘, KBS ’와이파이 삼국지‘▶ 작품상 지역오락 부문 : KNN ’섬마을 할매‘, MBC경남 ’79년 마산‘▶ 개인상 공로 부문 : 송해▶ 개인상 지역방송진흥 부문 : 대구 MBC 허문호▶ 개인상 보도기자 부문 : MBC 박윤수▶ 개인상 카메라기자 부문 : G1 유세진▶ 인상 아나운서 부문 : KBS 정세진▶ 개인상 진행자 부문 : MBC 배철수▶ 개인상 프로듀서 부문 : MBC 김태호▶ 개인상 미술 부문 : SBS 이용탁▶ 개인상 영상그래픽 부문 : SBS 소은석▶ 개인상 조명 부문 : KBS 김민호▶ 개인상 기술진흥 부문 : KBS 박성춘▶ 개인상 영상촬영 부문 : KBS 김승민▶ 개인상 음악 부문 : EBS 황현성▶ 개인상 작가 부문 : KBS 임상춘▶ 개인상 내레이션 부문 : EBS 김영옥▶ 개인상 연기자 부문 : KBS 강하늘▶ 개인상 예능인 부문 : EBS 펭수▶ 개인상 가수 부문 : 방탄소년단▶ 개인상 뉴미디어프로그램제작 부문 : EBS 박재영 PD .
2020.09.10 I 김보영 기자
비비씨, 청약 경쟁률 464.2대 1…증거금 1.7兆
  • [마켓인]비비씨, 청약 경쟁률 464.2대 1…증거금 1.7兆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미세모 소재 기반 덴탈케어 전문기업 비비씨가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결과 최종 경쟁률 464.2대 1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약 1조7101억원으로 집계됐다. 비비씨는 앞서 지난 2~3일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밴드(2만7100~3만700원)의 최상단인 3만700원에 확정한 바 있다. 수요 예측에는 총 1156개 기관이 참여, 97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실제 수요예측에 참여한 물량의 99% 이상은 공모밴드 상단 이상의 금액을 제출하기도 했다. 2008년 설립된 비비씨는 고분자 방사·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한 ‘테이퍼 모’를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원통형인 일반 모에 비해 화학적인 식각 공정을 거쳐 끝이 미세화됐다는 특징이 있다. 회사는 이러한 모 기술을바탕으로 P&G, 유니레버 등 글로벌 기업분만이 아니라 LG생활건강(05190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 국내 대기업들에게도 덴탈케어 관련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비비씨의 점유율은 70%에 달하며 전세계 186개 기업에 수출이 이뤄지고 있다. 회사는 덴탈케어 부문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영역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필수적인 멜트블로운 부직포 필터(MB필터)를 활용한 덴탈 마스크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또한 헬스케어와 뷰티케어 등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포트폴리오에 추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강기태 비비씨 대표는 “기업공개(IPO)를 통한 공모자금은 생산설비 확충 및 신규사업 연구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기업가치 상승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상장기업으로서의 책임경영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비비씨는 오는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006800)다.
2020.09.10 I 권효중 기자
"비대면 교육 걱정 한번에 해결"…LGU+, 'U+초등나라' 출시(종합)
  • "비대면 교육 걱정 한번에 해결"…LGU+, 'U+초등나라' 출시(종합)
  • LG유플러스 모델이 U+초등나라를 활용해 가정에서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장기화로 비대면 온라인 교육 필요성이 증대하는 가운데, 초등학생용 인기 교육 콘텐츠를 하나로 모은 서비스가 출시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학교 수업이 이뤄지기 어려운 상황에서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의 걱정을 한시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LG유플러스는 1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EBS 스마트 만점왕’부터 ‘리딩게이트’까지 업계 인기 초등 교육 콘텐츠를 앱 하나로 볼 수 있는 가정학습 서비스 ‘U+초등나라’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고객만족도 1위 유아전용 서비스 ‘U+tv 아이들나라’로 가정 내 올바른 교육 환경 조성에 앞장섰던 것에서 나아가 초등학생과 부모를 대상으로 또 한 번 ‘동심’과 ‘맘심’ 잡기에 나선 것이다.◇하나의 앱에서 초등 6종 인기 콘텐츠 이용이번에 출시된 U+초등나라는 한 번의 로그인으로 6종의 초등 인기 교육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하나의 앱에서 초등 정규 교과 과정부터 아이 수준에 맞춘 영어, 제2외국어, 실감형 콘텐츠까지 알찬 교육이 가능하다는 게 LG유플러스 설명이다.우선 U+초등나라에서는 전국 초등학교 온라인 개학 강의 교재로 사용된 ‘EBS 만점왕’을 강의를 보며 바로 문제를 풀 수 있는 ‘EBS 스마트 만점왕’ 서비스를 개발, 단독 제공한다. ‘만점왕’ 교재 대비 3배 많은 문항을 탑재해 개념 이해부터 심화 문제풀이까지 보다 체계적 학습이 가능하다. 아이가 자주 틀리는 유형을 분석해 개인별 오답노트도 작성할 수 있다. 특히 U+초등나라는 부모의 도움 없이 아이 스스로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이 포함 돼 있다.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달성하면 젤리쿠폰을 받아 본인들이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해외 유명 영어 도서 2000권을 볼 수 있는 ‘리딩게이트’ △초등 영자신문 구독률 1위로 미국 공교육 3~5학년 수준 영어 문장으로 구성된 주간신문 ‘키즈타임즈’로 수준별 영어 학습 △수강생 35만명 보유 ‘문정아중국어’의 놀이 중국어 특화 콘텐츠로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제2외국어 학습 콘텐츠도 탑재돼 있다.이외에도 △과학실험과 코딩학습까지 아이 스스로 즐기는 ‘과학놀이교실’ △세계 유명 출판사 영어 동화책을 증강현실(AR)/가상현실(VR)로 읽는 ‘U+아이들생생도서관’까지 실감형 교육 콘텐츠로 학습에 흥미를 더한다. ◇“‘교육은 LGU+’ 믿음으로 서비스 발굴”U+초등나라는 현재 태플릿PC와 LG유플러스 요금제를 통해서 이용해야하지만 점차 IPTV·모바일, 타 통신사 요금제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 측은 U+초등나라 서비스가 안착한다면 타 통신사 가입자를 유입시키는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U+초등나라는 전용 키즈 특화 태블릿인 ‘U+초등나라 갤럭시 탭 S6 Lite’(출고가 49만5000원)를 함께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 U+초등나라 특화 태블릿은 U+초등나라 앱과 유해 콘텐츠 차단 및 사용시간 설정이 가능한 ‘U+키즈홈’이 탑재된 LG유플러스 전용 단말이다. ‘5G(5세대 이동통신) 프리미어 레귤러’(월 9만 5000원) 또는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88’(월 8만 8000원) 요금제 이상 이용 중인 LG유플러스 모바일 고객의 경우 U+초등나라 서비스 가입 시 2년 약정 기준 최저 1만1000원에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LG유플러스의 모바일 요금제와 결합이 없으면 무약정 기준으로 월 4만 4000원, 24개월 약정기준으로는 월 2만 2000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정숙경 LG유플러스 스마트교육사업단장은 “‘아이들나라’를 통해 쌓은 교육 노하우로 개발한 U+초등나라는 각 분야 가장 공신력 있는 특화 콘텐츠, 합리적 가격이 특장점이다”라며 “고객에게 ‘교육은 LG유플러스’라는 믿음이 생길 때까지 교육 영역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발굴하고 개선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저도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고 스마트교육사업단 내에 실제 초등학교 자녀를 둔 엄마, 아빠가 많다”며 “엄마, 아빠의 마음으로 U+초등나라 이 서비스 하나로 충분히 교육서비스를 받을만하도록 하는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2020.09.10 I 유태환 기자
현대百그룹, 온라인몰서 '2020 추석 선물세트 판매전' 진행
  • 현대百그룹, 온라인몰서 '2020 추석 선물세트 판매전' 진행
  • (사진=현대백화점)[이데일리 함지현 기자]현대백화점은 오는 29일까지 온라인몰을 통해 본격적인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추석 선물세트 판매 행사는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 현대H몰, 현대식품관 투홈 등 3개 온라인몰에서 동시에 진행한다.먼저 더현대닷컴에서 판매하는 온라인 전용 선물세트 물량을 30% 가량 늘렸다. 지난해 현대백화점 온라인몰 선물세트 매출 신장률이 48.1%를 기록한데다,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몰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대백화점은 우선,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서 국내산 농·축·수산물 400여 종과 건강·생활용품 등 600여 개 품목 등 총 1000여 개 품목을 선보인다. 대표적인 상품은 1등급 한우 불고기(0.9kg)·(국거리 0.9kg)로 구성된 현대 특선한우 실속 세트(16만원)‘, 국산 참조기를 전통소금인 자염으로 밑간해 특화한 ’자염 영광 굴비(13만원, 900g 이상, 10미)‘, 일반 상품 대비 당도가 2~3브릭스(Brix) 높은 과일만 선별한 ’H스위트 샤인머스캣 세트(샤인머스캣 3개, 총 3kg)‘ 등이다. 현대백화점은 또한 10만원이하 실속형 상물세트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호주산 로스(450g)·불고기(900g)로 구성된 ’호주 지정목장 와규 난 세트(10만원)‘, 전통 제수용 과일인 사과(3개)·배(2개)와 멜론(2개)로 구성된 ’사과배 멜론 세트(9만 5000원)‘, ’알뜰 전복 세트(국내산 전복 1kg, 8만원)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백화점 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에서도 추석 선물세트 상품전을 열고, 추석 선물세트 2000여 종을 판매할 계획이다.현대홈쇼핑이 운영하는 종합인터넷쇼핑몰 현대H몰은 오는 11일부터 ‘추석명작’을 열고, 신선·건강·가공식품 등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추석 선물세트 등 총 5000여 품목을 선보인다. 먼저, 행사 기간 현대H몰 단독 브랜드인 ‘현대명가’ 정육 선물세트 품목을 지난해보다 50% 늘린 총 60종을 선보인다. 국내산 1+등급 등심(500g)·국거리(500g)·불고기(500g)·사태(500g)로 구성된 ‘현대명가 세트 1호(15만 9000원)’가 대표적이다. 또한 ‘현대홈쇼핑 H미트 블랙앵거스 LA 갈비(3.6kg, 8만 9900원)’ 등 LA갈비 20여 종도 함께 선보인다. 이와 함께 CJ제일제당 스팸 6호(4만 9800원), ‘산과들에 한줌견과(3만 900원)’ 등 가공식품을 비롯해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밸런스(6만 7500원) 등 다양한 건강식품을 판매한다. 각 온라인몰 별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더현대닷컴은 행사 기간 동안 ’추석 선물세트 전용 15% 할인 쿠폰‘을 일 5회 지급하고, 30만원이상 구매 고객에게 결제금액의 10%(최대 50만원)을 적립해 준다. 현대H몰은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카드사별로 5~7%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식품관 투홈은 오는 13일까지 5만원이상 구매고객 대상 금액대별로 5% 적립이 가능하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는 건강식품과 가공식품 등은 온라인으로 간편히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아 품목수와 물량을 지난해에 비해 30% 이상 늘렸다“며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한 만큼 합리적인 명절 선물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10 I 함지현 기자
현대百, 학교 급식 중단 피해입은 친환경 농산물 판매
  • 현대百, 학교 급식 중단 피해입은 친환경 농산물 판매
  • (사진=현대백화점)[이데일리 함지현 기자]현대백화점은 학교급식 중단으로 피해를 입은 친환경(유기농·무농약) 농산물 생산 농가를 위한 소비 촉진 행사를 연다고 10일 밝혔다.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 식품관에서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자체 친환경 농산물 브랜드 ‘함께해요, 착한 소비‘ 할인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한국친환경농업협회가 시행하는 ’학교급식 공급 중단 친환경농산물 유통업체 판촉행사‘의 일환으로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친환경 인증(유기농·무농약)을 받은 농산물 6종(감자·당근·양파·밤고구마·배·샤인머스캣)을 20% 할인 판매한다. 판매 물량은 약 10톤 규모다. 대표 품목은 친환경 감자(800g, 정상가 9400원→할인가 7500원), 친환경 양파(1kg, 정상가 1만원→할인가 8000원), 친환경 배(3입, 정상가 2만 1000원→할인가 1만 6000원), 친환경 샤인머스캣(1kg, 5만 5000원→할인가 4만 4000원) 등이다.또한 현대백화점은 10월16일부터 11월1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 식품관과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에서 2차 친환경 농산물 할인 행사를 열고 친환경 농가 판로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국내 대부분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원격 수업 및 학교 급식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학교급식 중단으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9.10 I 함지현 기자
"비대면 교육 부모 걱정 해결"…LGU+, 'U+초등나라' 출시
  • "비대면 교육 부모 걱정 해결"…LGU+, 'U+초등나라' 출시
  • LG유플러스 모델이 U+초등나라를 활용해 가정에서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장기화로 비대면 온라인 교육 필요성이 증대하는 가운데, 초등학생용 인기 교육 콘텐츠를 하나로 모은 서비스가 출시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학교 수업이 이뤄지기 어려운 상황에서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의 걱정을 한시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LG유플러스는 1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EBS 스마트 만점왕’부터 ‘리딩게이트’까지 업계 인기 초등 교육 콘텐츠를 앱 하나로 볼 수 있는 가정학습 서비스 ‘U+초등나라’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고객만족도 1위 유아전용 서비스 ‘U+tv 아이들나라’로 가정 내 올바른 교육 환경 조성에 앞장섰던 것에서 나아가 초등학생과 부모를 대상으로 또 한 번 ‘동심’과 ‘맘심’ 잡기에 나선 것이다.◇하나의 앱에서 초등 6종 인기 콘텐츠 이용이번에 출시된 U+초등나라는 한 번의 로그인으로 6종의 초등 인기 교육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하나의 앱에서 초등 정규 교과 과정부터 아이 수준에 맞춘 영어, 제2외국어, 실감형 콘텐츠까지 알찬 교육이 가능하다는 게 LG유플러스 설명이다.우선 U+초등나라에서는 전국 초등학교 온라인 개학 강의 교재로 사용된 ‘EBS 만점왕’을 강의를 보며 바로 문제를 풀 수 있는 ‘EBS 스마트 만점왕’ 서비스를 개발, 단독 제공한다. ‘만점왕’ 교재 대비 3배 많은 문항을 탑재해 개념 이해부터 심화 문제풀이까지 보다 체계적 학습이 가능하다. 아이가 자주 틀리는 유형을 분석해 개인별 오답노트도 작성할 수 있다. 또 △해외 유명 영어 도서 2000권을 볼 수 있는 ‘리딩게이트’ △초등 영자신문 구독률 1위로 미국 공교육 3~5학년 수준 영어 문장으로 구성된 주간신문 ‘키즈타임즈’로 수준별 영어 학습 △수강생 35만명 보유 ‘문정아중국어’의 놀이 중국어 특화 콘텐츠로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제2외국어 학습 콘텐츠도 탑재돼 있다.이외에도 △과학실험과 코딩학습까지 아이 스스로 즐기는 ‘과학놀이교실’ △세계 유명 출판사 영어 동화책을 증강현실(AR)/가상현실(VR)로 읽는 ‘U+아이들생생도서관’까지 실감형 교육 콘텐츠로 학습에 흥미를 더한다. ◇“‘교육은 LGU+’ 믿음으로 서비스 발굴”U+초등나라는 전용 키즈 특화 태블릿인 ‘U+초등나라 갤럭시 탭 S6 Lite’(출고가 49만5000원)를 함께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 U+초등나라 특화 태블릿은 U+초등나라 앱과 유해 콘텐츠 차단 및 사용시간 설정이 가능한 ‘U+키즈홈’이 탑재된 LG유플러스 전용 단말이다. ‘5G(5세대 이동통신) 프리미어 레귤러’(월 9만 5000원) 또는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88’(월 8만 8000원) 요금제 이상 이용 중인 LG유플러스 모바일 고객의 경우 U+초등나라 서비스 가입 시 2년 약정 기준 최저 1만1000원에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LG유플러스의 모바일 요금제와 결합이 없으면 무약정 기준으로 월 4만 4000원, 24개월 약정기준으로는 월 2만 2000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정숙경 LG유플러스 스마트교육사업단장은 “‘아이들나라’를 통해 쌓은 교육 노하우로 개발한 U+초등나라는 각 분야 가장 공신력 있는 특화 콘텐츠, 합리적 가격이 특장점이다”며 “고객에게 ‘교육은 LG유플러스’라는 믿음이 생길 때까지 교육 영역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발굴하고 개선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0.09.10 I 유태환 기자
LGU+, 내일부터 '갤 Z폴드2·플립 5G' 예약 판매 실시
  • LGU+, 내일부터 '갤 Z폴드2·플립 5G' 예약 판매 실시
  • 유샵 라이브 방송 출연진들이 스튜디오에서 ‘갤럭시 Z폴드2’와 ‘갤럭시 Z플립 5G’를 선보이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11일부터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폴드2’와 ‘갤럭시 Z플립 5G’의 사전예약를 진행하고, 구매 기간에 맞춰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은 크게 △‘사전예약’ △‘초기구매’ △‘일반구매’로 구분된다.우선 △‘사전예약’은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개통은 15일부터 17일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이 기간에 갤럭시 Z폴드2·갤럭시 Z플립 5G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모바일 기기 토탈 케어 서비스 ‘삼성 케어 플러스(Samsung Care+)’를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사전예약 고객 선착순 5만명에게는 1만 7000원 상당의 모바일게임 ‘바람의나라: 연’ 아이템(태고의 보물 5일 / 붉은보석 500개)도 지급된다.사전예약자 중 갤럭시 Z폴드2를 구매한 고객은 삼성전자의 무선이어폰 ‘버즈 라이브’ 또는 케이스패키지를 추가로 받는다. 또 갤럭시 Z플립 5G 구매고객은 버즈 라이브나 디즈니패키지를 받게 된다. 케이스패키지는 정품케이스 4종 중 하나+무선충전트리오+차량용거치대로, 디즈니패키지는 무선충전기+케이스+링크택+스트랩+커스텀스킨으로 구성된다.사전예약 개통 직후인 9월 18일부터 30일까지는 △‘초기구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기간에 갤럭시 Z폴드2를 구매하는 고객은 버즈 라이브 또는 케이스패키지, 갤럭시 Z플립 5G 구매고객은 버즈 라이브 또는 디즈니패키지를 고를 수 있다.초기구매가 끝난 10월부터 연말까지는 △‘일반구매’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갤럭시 Z폴드2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정품케이스 4종 중 하나와 버즈라이브를 9만9천원에 구입할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된다. 갤럭시 Z플립 5G를 구매하는 고객은 10월에 디즈니패키지, 11~12월엔 5만원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로 비대면 상담 및 기기 배송을 원하는 고객은 LG유플러스 공식온라인직영몰 ‘유샵(U+Shop)’을 이용할 수 있다. 유샵에서 사전예약을 하는 모든 고객은 ‘유샵 전용 제휴팩’, ‘유샵 기프트’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유샵 전용 제휴팩’은 G마켓, 마켓컬리, 옥션, 카카오T, GS25, GS fresh 등 다양한 제휴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사용 요금제 별 6000원에서 1만 0000원까지 매달 1년간 제공하는 상품이다. ‘유샵기프트’는 예약자 전원에게 차량용 공기청정기(폴드2) 또는 무선청소기(Z플립)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이다.갤럭시 Z폴드2는 더욱 커진 6.2형의 커버 디스플레이와 7.6형의 메인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폰을 접거나 펼쳤을 때 모두 생동감 있는 콘텐츠 경험을 제공한다. ‘미스틱 블랙’과 ‘미스틱 브론즈’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239만 8000원이다. 갤럭시 Z플립 5G는 미스틱 브론즈·미스틱 그레이·미스틱 화이트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65만원이다.
2020.09.10 I 유태환 기자
갤Z폴드2·갤Z플립 5G, 내일부터 사전예판…이틀만 100만원 보상판매
  • 갤Z폴드2·갤Z플립 5G, 내일부터 사전예판…이틀만 100만원 보상판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폴더블(접히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2’와 ‘갤럭시Z플립 5G’의 사전 예약을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다. 공식 출시는 9월 18일이다. 갤럭시 Z 폴드2는 더욱 커진 7.6형의 메인·6.2형의 커버 디스플레이와 하이드어웨이 힌지를 탑재하고, 폰을 원하는 각도로 세워서 사용할 수 있는 ‘플렉스 모드’ 등 혁신적인 사용성을 제공한다. 색상은 미스틱 브론즈·미스틱 블랙 색상으로 2가지이며, 가격은 239만 8000원이다.이와함께 클램셸(조개 껍데기) 형태의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도 최신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미스틱 색상으로 업그레이드 해 5G 모델로 출시한다.갤럭시Z플립 5G는 미스틱 브론즈·미스틱 그레이·미스틱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65만원이다.두 제품 모두 사전 예약은 전국 디지털프라자와 각 이동통신사 오프라인 매장,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이동통신사 온라인몰, 쿠팡·11번가 등 온라인 오픈마켓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사전 개통은 15일부터 이뤄진다.삼성전자는 사전 예약 후 오는 17일까지 개통을 마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갤럭시Z폴드2와 갤럭시Z플립 5G 사전 예약 고객에게는 파손·분실 보상, 서비스 보증 기간 연장, 방문 수리까지 가능한 자체 보험상품인 ‘삼성 케어 플러스’ 1년권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선택 사은품을 추가로 증정한다. 갤럭시Z폴드2 사전예약 고객은 최신형 무선 이어폰인 ‘갤럭시버즈 라이브’나 정품 케이스· 무선충전 트리오·차량용 거치대로 구성된 ‘스페셜 케이스 패키지’ 중 한가지를, 갤럭시Z플립 5G은 갤럭시 버즈 라이브와 무선 충전기·케이스·커스텀 스킨 등으로 구성된 ‘디즈니 콜라보 액세서리 패키지’ 중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이밖에도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2와 갤럭시Z플립 5G 구매 고객 전체 대상 △디스플레이 파손 교체 비용의 70%(1년 1회 한정) 보상 △방문 서비스(2회) △정품 보호필름 무료 부착(1년 1회) △프리미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Z 프리미어 서비스’를 제공한다.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2와 갤럭시Z플립 5G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중고 보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다음달 말까 진행되는 보상 프로그램은 기존 폰 반납시 각 통신사 중고매입가의 최대 2배까지 보상해준다. 특히 10일부터 11일까지 ‘갤럭시폴드’ 사용 고객이 기존폰을 반납하고 갤럭시Z폴드2를 구입할 경우 100만원을 정액 보상하는 ‘특별 보상 프로그램’을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2020.09.10 I 장영은 기자
KT, 내일부터 '갤 Z폴드2·플립 5G' 예약 판매 실시
  • KT, 내일부터 '갤 Z폴드2·플립 5G' 예약 판매 실시
  • KT 모델이 ‘갤럭시Z폴드2’와 ‘갤럭시Z플립 5G’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KT)[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KT(대표이사 구현모)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삼성전자 갤럭시Z 시리즈 신모델인 ‘갤럭시Z폴드2 5G’와 ‘갤럭시Z플립 5G’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Z폴드2와 Z플립 5G는 전국 KT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15일 사전예약자 개통을 시작으로 18일 공식 출시된다.Z폴드2와 Z플립 5G 모두 ‘슬림 커버’가 기본 제공되며 Z폴드2 가격은 239만 8천원 (VAT 포함), Z플립 5G 가격은 165만원(VAT포함)이다.KT 고객은 ‘슈퍼플랜 Plus’ 요금제로 5G 데이터와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5G 데이터는 무제한으로 기본 제공되며, 영상(시즌믹스), 음악(지니 스마트 음악감상), VR(Super VR Pass), 웹소설/웹툰(블라이스 스토리) 중 매월 2가지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선택약정과 프리미엄 가족결합 적용 시에는 최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슈퍼플랜 Plus 요금제는 이 달 25일까지 가입이 가능하다.특히 슈퍼플랜 스페셜 Plus 이상 가입 시에는 월 1만 2000원 상당의 넷플릭스 스탠다드 요금제를 3개월간 제공받아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전 세계 TV 시리즈 등 다양한 콘텐츠를 무제한 시청할 수 있다. 넷플릭스 프로모션은 KT닷컴 이벤트 페이지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KT 고객은 제휴카드 더블할인으로 최대 108만원을 할인받아 Z폴드2와 Z플립 5G 구매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슈퍼DC2 현대카드’를 사용하면 매월 3만원씩 24개월 간 통신비 총 72만원을 할인(최근 6개월간 현대카드 이용 실적이 없는 고객·전월 실적 70만원 이상·자동이체 완료 시) 받을 수 있다. 또한 ‘슈퍼할부 우리카드’를 사용하고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인 경우 매월 1만 5천원씩 24개월 간 통신비 총 36만원 할인받을 수 있다. 두 제휴카드의 혜택은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10월 말까지 Z폴드2와 Z플립 5G를 구매하는 고객은 제조사 특별 보상 프로모션을 이용해 기존에 사용하던 단말기의 중고 매입가를 최대 20만원 높게 보상받을 수 있다. 단말기 기종별로 매입시세가 상이해 각 매장에 문의가 필요하다.9월 한 달간 Z폴드2를 개통한 고객 전원에게 ‘갤럭시 버즈 라이브’ 또는 ‘스페셜 케이스 패키지’를 제공하는 제조사 혜택도 있다. Z플립 5G 개통 고객에게는 갤럭시 버즈 라이브 또는 ‘디즈니 콜라보 액세서리 세트’를 제공한다. 오는 30일까지 삼성 멤버스앱에서 신청하면 사은품 및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현석 KT Device사업본부장 전무는 “폴더블폰은 디자인부터 성능까지 기존 스마트폰과 차별화된 혁신적인 디바이스”라며 “KT가 준비한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을 갤럭시Z 시리즈와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9.10 I 유태환 기자
글로벌 5G 투자 본격화 하나…오이솔루션, 목표가↑-유진
  • 글로벌 5G 투자 본격화 하나…오이솔루션, 목표가↑-유진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0일 광통신용 모듈을 제조판매하는 오이솔루션(138080)에 대해 목표주가를 5만9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32.20% 높여 잡고 투자의견을 ‘중립(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9일 종가는 6만5700원으로 상승 여력은 18.72%가량이다. 목표주가는 당사추정 12개월 선행(Forward) 주당순이익(EPS)(2561원)에 국내 동종업계 주가수익비율(PER) 40.6배에서 25% 할인한 30.4배를 목표 배수(Target Multiple)로 적용해 산출했다.삼성전자는 지난 7일 미국 버라이즌에 역대 최대 규모인 7조9000억원 규모 무선통신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이미 버라이즌은 물론 AT&T, 스프린트 등에 통신장비 공급자로 선정이 됐던 상태에서 수주가 지연되면서 우려감이 있었다”면서 “삼성전자는 미국 통신 3사는 물론, 일본 KDDI 등을 비롯해 글로벌 통신사에 공급 계약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이솔루션은 삼성전자 등 통신장비업체에 광커넥터를 공급하고 있어 실적 성장으로 이어지리라 예상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서 지연되던 글로벌 5G(세대 이동통신) 투자가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글로벌 주요 통신장비업체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어 오이솔루션 실적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유진투자증권은 오이솔루션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44억원, 영업이익 5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대로라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2%, 71.0% 감소한 규모다. 지난해 3분기는 국내 5G 본격 투자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3분기 실적 회복 폭은 크지 않은 상태에서 기저 효과까지 더해진 셈이다. 다만 국내외 투자 확대는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0.09.10 I 유현욱 기자
‘이거 물건이네’…LG가 새로 정의한 가성비폰 Q92
  • [써보니]‘이거 물건이네’…LG가 새로 정의한 가성비폰 Q92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가성비’, 가격대비 성능이 높은 상품을 지칭할 때 쓰는 말이다. 언젠가부터 소비재 상품의 키워드가 된 단어다. LG전자(066570)가 지난달 출시한 ‘Q92’를 직접 써보니 최근 국내에서 출시된 가성비폰 중 가장 ‘핫’하다는 명성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Q92 후면과 전면 모습. 깔끔한 디자인으로 중저가폰이지만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사진= 장영은 기자)◇ 깔끔한 첫인상…‘벨벳’과 비슷한 듯 다른 디자인 가성비는 무조건 가격이 저렴한 상품이 아니다. 가격에 비해 성능이 뛰어날 때 붙는다. Q92는 그런 의미에서가 가성비를 잘 구현했다. 국산 5G폰 중 가장 저렴한 49만4000원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디자인이나 성능 면에서 손색이 없었다. Q92를 본 첫인상에 후한 점수를 주게 된 이유는 단연 디자인 덕분이었다. ‘펀치 홀’ 디스플레이를 적용했고, 후면 카메라는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모양)는 있었지만 인덕션 모양의 돌출 모듈이 없어 단순하면서도 깔끔했다. 중저가 스마트폰들은 대체로 전면 디스플레이에 노치를 남겨 놓는다. 화면 가운데 카메라 구멍만을 남기고 디스플레이로 채우는 펀치 홀 방식은 공정이 까다롭고 원가를 상승시키는 요인이기 때문이다. 베젤이 거의 없는 6.67인치 크기의 전면 디스플레이는 시원스러운 개방감을 보여줬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보면 6.8인치 크기의 스마트폰과 별로 차이가 없어 보였다. 물론 중저가 제품이다 보니 재질은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전면 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아니라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이 사용됐으며, 후면 커버는 금속이 아니라 플라스틱 소재다. 플라스틱 커버의 경우 내구성은 떨어지겠지만 무게가 가벼운 것은 장점이었다. Q92의 카메라는 다양한 색감을 잘 살려주면서도 근접 촬영시엔 초점을 빠르게 맞추고, 빛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도 촬영이 가능했다.(사진= 장영은 기자)◇ 기대 이상의 카메라 성능…동영상 시청시 음향도 ‘굿’Q92가 사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이유는 ‘선택과 집중’을 잘했기 때문이다. 디자인적인 면에서도 그렇지만, 성능에서도 스마트폰에 두뇌에 해당하는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핵심 사양인 카메라를 동급 최강으로 선택했다. 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765G를 탑재했다. 지난 5월 전략폰으로 출시된 ‘LG벨벳’에 장착된 스냅드래곤 765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고사양 게임이나 장시간 동영상 시청시에도 끊김 없이 부드럽게 사용할 수 있었다. 카메라는 Q92의 핵심 성능이다. 후면에는 △4800만화소 메인 △800만화소 초광각 △500만화소 심도 △200만화소 접사 카메라 등 쿼드(4개)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면 카메라도 3200만화소로 ‘셀피’ 촬영시 부족함이 없다. 사진과 동영상 촬영시 모두 화각을 조절할 수 있으며, LG폰의 강점인 동영상 촬영 기능이 그대로 적용됐다. ‘먹방’(먹는 방송)을 촬영할 때 특정 소리를 부각시켜 주는 ‘자율감각 쾌락반응(ASMR) 레코딩’은 물론, 야외 촬영 등에 유용한 ‘보이스 아웃포커싱’이 대표적이다. 개인적으로는 동영상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그동안 LG폰의 음향이 좋다는 평가를 많이 들었지만 ‘중저가폰인데’라며 큰 기대를 안 하던 터였다. 시험 삼아 유튜브에서 음악방송을 검색해 보기 시작했는데, 상·하단 ‘스테레오 스피커’를 통해 나오는 음향이 풍부하고 귀에 쏙 들어오는 느낌이었다. 인공지능(AI) 사운드가 콘텐츠에 최적화된 음향으로 자동 전환해주기 때문에 따로 설정을 할 필요가 없었다.
2020.09.10 I 장영은 기자
3社 합병 철회한 에이프로젠…미래는 `안갯속`
  • 3社 합병 철회한 에이프로젠…미래는 `안갯속`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에이프로젠이 지난 4월부터 추진했던 3사 합병을 결국 자진 철회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또 에이프로젠은 투자자들에게 고개를 숙이며 3사 합병 재추진과 에이프로젠 직상장을 모두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나 향후 일정은 가늠하기 어렵다.◇ ‘에이프로젠은 얼마인가’…이견 못 좁힌 당국과 회사 에이프로젠은 지난 4월 이사회를 열고 비상장 회사인 에이프로젠과 유가증권 상장사인 에이프로젠 KIC(007460), 코스닥상장사인 에이프로젠 H&G(109960) 3사 합병을 추진키로 의결했다. 에이프로젠 KIC를 합병법인으로 두고 에이프로젠·에이프로젠 H&G를 흡수합병해 코스피에 상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실상 에이프로젠을 우회 상장하기 위한 그림이었다. 하지만 금감원은 에이프로젠 측이 지난 6월 최초로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대해 최근까지 4차례 정정을 요구했다. 회사 측은 자진 정정을 포함하면 여섯 차례나 증권신고서를 고쳤으나 끝내 금융당국으로 승인을 받지 못하자 결국 합병을 철회한다고 8일 공시했다. 당국과 에이프로젠의 줄다리기 이유는 비상장법인인 ‘에이프로젠’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를 두고 이견이 컸기 때문이다. 흡수되는 에이프로젠 가치가 높게 평가될수록 합병 법인인 에이프로젠 KIC는 에이프로젠 주주에게 많은 주식을 내줘야 한다. 회사는 최초 에이프로젠KIC과 에이프로젠 합병비율을 1대16.38로 잡았다가 최종 1대14.94까지 낮췄으나 금감원 문턱을 넘지 못했다. 에이프로젠은 김재섭 대표이사(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이 77.44%(보통주 기준)다. 금감원 관계자는 “합병가액을 산정할 때 에이프로젠의 미래가치만을 가지고 할 수 있는데, 회사가 현재 제품화돼 있는 것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뿐”이라며 “에이프로젠 가치를 판단할 때 합리성과 객관적인 근거가 될 수 있는 자료를 많이 요구했는데, 회사 측에서 이를 충분히 제시하기 곤란했기에 철회한 것이 아닌가 싶다”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합병 철회의 이유를 명확히 밝히기를 꺼렸다. 에이프로젠 관계자는 “합병을 결정하기 위한 주주총회를 6월에 잡았는데, 3개월 내 못하면 어차피 회사 가치를 다시 평가받아야 했다”며 “투자자 및 주주를 더 혼란스럽게 하기 어려워 철회를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회계법인 따라 에이프로젠 가치평가 달라질까 에이프로젠은 3사 합병을 추진하면서 중견급 S회계법인으로부터 가치평가를 받았다. 일각에서는 에이프로젠 측이 회계법인이 산출한 평가를 크게 벗어나기 부담스러워 금감원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또 재합병을 추진할 때 새롭게 외부평가를 맡을 회계법인이 기존 S 회계법인의 평가를 완전히 무시하긴 어렵다는 내부 우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다른 회계법인이 비상장사인 에이프로젠을 재평가 시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상장사는 통상 주가를 기준으로 하는 가치평가(시가평가)가 많이 쓰인다. 비상장사의 경우 상장사와 합병시 자산가치와 수익가치를 가중평균해 가치를 산출하는데, 매출도 없고 임상만 진행 중인 바이오기업 같은 경우는 평가자에 따라 수익가치 산출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 기업가치가 상당히 차이날 수 있다. 회계업계 한 관계자는 “제조업과 달리 바이오기업이라면 평가자에 따라 굉장히 차이가 날 수 있다. 임상 성공 가능성 판단과 임상 이후에 대한 것 등 전혀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평가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황인태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는 “실제 평가를 해보면 평가자에 따라 차이가 엄청나게 클 수 있다”며 “더 규모가 큰 회계법인에서 평가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섭 에이프로젠 대표 (사진=이데일리 DB)◇ 김재섭 대표 “3社 합병 처음부터 시작”…일정 ‘안갯속’ 합병 3사의 수장인 김재섭 대표이사는 철회를 공시한 다음 날인 9일 회사 홈페이지에 “주주 여러분께 이루 말할 수 없는 실망과 좌절 그리고 고통을 안겨드린 점에 사죄한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 보겠다”며 재추진 의사를 밝혔다. 그는 3사 합병 재추진과 함께 에이프로젠 직상장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앞으로 감독기관의 염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준비가 됐다고 판단이 서면 합병을 다시 추진하는 방안도 고려하겠다”면서도 “에이프로젠 주주 중에는 직상장 추진을 희망하는 분들도 상당수 계시는 것을 알기에 가능성 또한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주변과 관계기관의 의견을 들어보겠다”고 설명했다. 실제 3사 합병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금감원에 빨리 3사 합병을 승인하라는 이들과 에이프로젠 직상장을 위해 합병을 거부하라는 민원인들의 전화가 뒤섞여 관계자들이 상당히 곤혹스러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합병 철회 이후 일정은 현재로서는 가늠하기 어렵다. 외부 평가결과를 다시 받아 이사회 결의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에이프로젠 관계자는 향후 일정과 관련 “현재는 결정된 것이 하나도 없기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했다.업계에서는 빨라야 3분기보고서가 나오는 연말쯤에나 합병 재추진이나 직상장 등이 검토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0.09.10 I 조용석 기자
①궐련형 전자담배 둘 중 하나는 '릴'…'늦깎이' 반란
  • [식품박물관]①궐련형 전자담배 둘 중 하나는 '릴'…'늦깎이' 반란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2017년 궐련형 전자담배 등장으로 국내 담배업계가 격변기를 맞은 지 3년이 지났다. 지난 3년간 KT&G와 필립모리스,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는 미래 담배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2020년 현재 전에 없던 시장에서 과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한 곳은 가장 늦게 시장에 뛰어든 KT&G ‘릴(lil)’이었다. 후발주자였던 릴은 어떻게 글로벌 기업의 공세를 이겨냈을까.(그래픽= 이미나 기자)국내 소비자들에게 궐련형 전자담배라는 말 자체가 생소했던 2017년 ‘무주공산’에 먼저 깃발을 꽂은 것은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였다. 지금은 한국에서 사업을 철수한 CSV(폐쇄형 액상전자담배) ‘쥴’이 등장하기 이전 ‘전자담배계의 아이폰’이라는 칭호는 아이코스의 것이었다. 2017년 6월 아이코스의 등장 이후 두달 간 아이코스는 품귀현상을 빚을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점유율이라는 말 자체가 의미없던 시기였다. 같은 해 8월 BAT의 ‘글로’가 아이코스의 대항마로 등장했다. 연속 흡연이 불가능한 아이코스의 단점이 보완된 제품이었다. 다만, 연무량이 불과 몇 모금 만에 급감했던 1세대 제품은 아이코스를 따라잡기 역부족이었다. ◇해외 기업 공세 속 ‘패스트 팔로워’ 택한 KT&G아이코스와 글로가 경쟁하던 시기 KT&G는 조용히 칼을 갈고 있었다. 사실 미래 담배시장을 염두에 둔 KT&G의 움직임은 2005년부터 시작됐다. KT&G는 2005년 전자담배 관련 원천 특허를 등록한 이후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에 들어갔다. 그렇지만 성급하지 않았다. 글로벌 담배기업들의 공세 속에 ‘왜 KT&G는 가만히 있냐’는 소리까지 나올 정도로 신중히 적절한 시기를 엿보고 있었다. 그러다 11월 KT&G가 공식적으로 릴을 공개하고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KT&G는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 전략을 구사해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을 충족시키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1세대 아이코스와 글로의 단점으로 꼽혔던 연사 불가능, 휴대 편의성 및 연무량 부족 등을 모두 보완한 제품이었다.시장 반응은 뜨거웠다. 최초 출시 전 사전예약 물량 1만대는 조기에 완판됐다. 정식 출시 후 편의점 GS25를 전초기지로 삼은 릴은 출시 초기 예약없이 구하기 어려운 제품이 됐다. 출시 100일 만에 판매량은 20만대를 돌파해 빠른 속도로 1위 제품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출시 1년이 채 안 된 2018년 10월 말 기준 릴 판매량은 100만대를 돌파했다. 그 결과 지난해 릴은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점유율 50%를 넘기며 시장을 선점했던 아이코스를 제쳤다. 패스트 팔로워 전략이 적중한 셈이다. 출시 초기 아이코스의 전용 카트리지 ‘히츠’와 기기가 호환된다는 점 때문에 기기는 릴을 사용하면서도 카트리지는 히츠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현재는 기기 판매 확대와 함께 카트리지 점유율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지난 7월 말 기준 릴 브랜드 국내 누적 판매량은 240만대를 넘어섰다.(그래픽= 이미나 기자)◇전자담배에도 통한 한국 기업 ‘속도 DNA’릴의 성공요인으로 꼽히는 것 중 하나가 빠른 신제품 출시다. KT&G는 한국기업 특유의 신속성을 갖고 소비자 반응을 신제품에 적극 반영했다. 릴 브랜드는 첫 모델 출시 이후 불과 3년 만에 7가지 모델을 선보였다. 같은 기간 경쟁사들은 4가지 모델을 출시하는 데 그쳤다.첫 모델 출시 후 불과 6개월 만에 선보인 1.5세대 격 모델인 ‘릴 플러스’는 듀얼코어 히터를 적용해 더욱 풍부한 맛을 냈다. 또 가열부에 붙은 잔여물을 제거해 주는 ‘하이트닝 클린’ 시스템으로 청소 용이성을 높였다. 릴 플러스는 한달 만에 15만대가 팔려 첫 모델보다 같은 기간 3배 이상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이어 기능 대신 디자인을 강화하고 무게를 40% 줄인 ‘릴 미니’를 선보였다. 릴 미니 이후 불과 1달만에 선보인 ‘릴 하이브리드’는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새로운 영역을 구축했다. 연무량이 더욱 풍부하고, 궐련형 전자담배 특유의 ‘찐 내’를 동시에 해결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제품이었다. 이를 위해 릴 하이브리드는 궐련형 카트리지와 액상 카트리지를 모두 사용한다. 또 전용 카트리지 ‘믹스’엔 ‘Y’자 형태의 필터를 장착해 청소가 거의 필요없도록 개선했다. 릴 하이브리드도 출시 2달만에 1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올해도 신제품 출시는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실내 흡연이 증가하며 전자담배 점유율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월말 편의점 판매 데이터 기준 전자담배 점유율은 13.1%다.올해 선보인 ‘릴 하이브리드 2.0’은 궐련형 전자담배 최초로 모든 작동버튼을 없앤 제품이다. 전용 스틱을 삽입하면 자동으로 예열이 시작되는 ‘스마트 온’ 기능을 탑재하면서다. OLED 디스플레이도 장착해 사용자가 잔여 흡연 가능량 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지난 9일엔 2세대 제품 ‘릴 솔리드 2.0’도 출시했다. 끝까지 균일한 맛을 제공하는 ‘서라운드 히팅’ 기술과 배터리 효율을 개선해 완충 시 30개비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KT&G 핵심 부서로 거듭난 ‘NGP’KT&G는 꾸준히 신제품을 선보이는 과정에서 특허출원도 늘어났다. 2017년 80건에 불과했던 관련 특허 출원 건수는 2018년 217개, 2019년 365건으로 늘어났다. 올해 상반기에만 397건을 출원해 이미 지난해 기록을 넘어섰다. 이 중에서도 릴 하이브리드 2.0에 적용된 스마트 온 기능은 해외에서도 주목하는 특허가 됐다. 릴 관련 해외 특허는 지난해 179건, 올해 상반기 221건으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백복인 KT&G 사장 (사진=연합뉴스)KT&G 내에서도 궐련형 전자담배 관련 연구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조직이 ‘NGP(Next Generation Product) 사업단’이다. KT&G는 지난해 3월 조직개편을 통해 제품혁신실을 NGP사업단으로 격상하고 전자담배 분야 연구개발을 강화했다. 이는 생산 R&D 부문장을 역임했던 백복인 KT&G 사장의 경영전략과도 일치한다. 이제는 궐련형 전자담배 연구개발 과정의 산물인 ‘냄새저감 기술’이 일반 궐련 담배에도 적용하는 수준에 이르렀다.KT&G 전체 연구개발비용 역시 2017년 161억원, 2018년 179억원, 2019년 234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임왕섭 NGP사업단 단장은 “전자담배 시장은 담배 ‘브랜드’보다는 누가 더 기술의 혁신을 빨리 이뤄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주인공이 되느냐의 싸움”이라며 “혁신을 가속화해 혁신적이고 새로운 전자담배 플랫폼을 만들어 세계 담배 시장을 주도하는 것이 우리의 미래 목표”라고 강조했다.
2020.09.10 I 이성웅 기자
②'적과의 동침도 OK'  필립모리스 손잡고 해외공략
  • [식품박물관]②'적과의 동침도 OK' 필립모리스 손잡고 해외공략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KT&G의 궐련형 전자담배 ‘릴’의 혁신성과 파괴력을 인정한 곳은 다름 아닌 글로벌 1위 담배기업 필립모리스였다. 필립모리스는 ‘아이코스’로 누구보다 먼저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을 개척했다. 그럼에도 후발주자이자 국내 1위인 KT&G를 글로벌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을 확대하는 큰 그림의 파트너로 삼았다. 지난해 3월 열린 미국 ‘2019 면세 박람회(2019 Duty Free & Travel Retail Summit)’에서 해외바이어들이 KT&G의 전자담배 ‘릴(lil)’을 살펴 보고있다. (사진=KT&G)지난 1월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와 KT&G는 깜짝발표로 국내는 물론 세계 담배업계를 놀라게 했다. 릴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PMI가 릴을 전세계에 유통한다는 내용이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여온 양사의 수장이 손을 맞잡은 모습을 주목했다.결과적으로 양사의 계약은 ‘윈윈’이었다. KT&G는 지난해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담배 산업 박람회(2019 Intertabac Exhibition)’에서 해외 바이어들에게 릴을 선보인 바 있다. 수출·유통 문의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KT&G는 PMI의 전 세계 유통망을 활용해 독자 진출로 인한 위험을 줄이고 릴 브랜드의 해외진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PMI 입장에서도 아이코스에 더해 릴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루 갖추게 됐다. KT&G와 PMI는 계약 체결 이후 7개월만에 첫 결실을 맺었다. 지난 8월 KT&G는 PMI 유통망을 이용해 러시아 시장에 ‘릴 솔리드’와 전용 카트리지 ‘핏’을 선보였다. 특히 러시아는 최근 전자담배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는 지역이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8년 러시아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은 3억8730만달러로 전년 대비 6배 가까이 성장했다. 지난 7일엔 러시아에 이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출시제품과 동일한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러시아 출시 이후 불과 3주만이다. 인구 4200만명인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전자담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나라다. KT&G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시작으로 전자담배 사업 외연을 확장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백복인 KT&G 사장은 “PMI와의 전략적 제휴로 KT&G의 브랜드 경쟁력과 혁신적인 제품개발 능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PMI가 보유하고 있는 풍부한 자원과 지식, 거대한 유통 마케팅 인프라를 활용함으로써 해외 시장 고객들에게 더 좋은 제품을 제공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2020.09.10 I 이성웅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사흘새 1200조원 증발…혼돈의 테크株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은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사흘새 1200조원 증발…혼돈의 테크株- 피해자 맞춤 지원한다더니 통신비 2만원, 전국민 준다- 취업자 감소 6개월째…홍남기 “다음달 더 나빠질 것”- 규제 양산 ‘의원입법’ 견제장치 절실- [사설] 당사자들도 반대 ‘특고 고용보험’ 현장 목소리 들어야- [사설] 秋 법무의 ‘엄마찬스’ 의혹, 검찰이 못 밝힐 이유 없다.△줌인&- IT공룡 구글에 칼 빼든 조성욱…“OS·앱마켓 경쟁자 차단 엄정대응”- 사상 첫 온라인 유엔총회…文대통령 첫날 기조연설△기술주發 조정장 우려- 고래·개미 안 가리고 도박성 베팅…20년 전 닷컴버블 때와 ‘닮은꼴’- 美주식 매력 여전…기술주 편중됐다면 조정 필요- 해외주식 연계 ELS 넷 중 하나는 테슬라 담아…투자 손실 주의보△코로나發 2차 실업대란 현실화- 2.5단계 연장에 “종업원 다 내보내”…자영업자·임시직 ‘도미노 쇼크’- 고용유지지원금 신청한 10곳 중 7곳은 ‘10인 미만 사업장’- “석 달 문 닫았는데 고작 200만원 주고 생색” 업주들 분통△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 40년째 말로만 ‘규제혁신’…국민참여 예보제로 무분별한 입법 막아야- 일방통행식 옥죄기에…범법자 몰린 도금업체, 사업 접은 타다- 1개 신설때 7, 6개 폐지…“규제개혁은 트럼프처럼”△정치- 文대통령 “협치 중요해”…이낙연 “김종인과 일대일회담 하시라”- 野 “5공 보도지침 되살아나”…윤영찬 “질책 달게 받겠다”- ‘재산 신고 고의 누락’ 정치권 태풍의 눈으로- 韓·美 안보수장, 대면회의 추진 “향후 수개월이 비핵화에 중요”- [현장에서] “軍에 전화했다” 추미애, 먼저 인정했더라면△국제- 英제약사, 코로나 백신 부작용에 임상3상 중단…안정성·효능 ‘도마 위’- 美 “중국산 면화·토마토 수입차단” 中 “대만행 미국 관리 제재” 맞대응- “국회의원 표 78% 확보”…日 스가 ‘포스트 아베’로 사실상 굳혀△경제- 경기부양도 구제효과도 물음표…선별지원 무색한 ‘전국민 통신지원금’- 일사량·일조시간·투자환경 ‘삼박자’ 칠레 태양광 시장 노크하는 공기업들△금융- 집·주식 사느라…가계대출 한달새 14조 껑충- 주고객 자영업자 죽을 맛인데…저축은행은 호실적 ‘미스터리’- 빚 갚기 힘들면…은행에 감면·유예 신청 가능해진다△산업&기업- 그린뉴딜 발맞춰 친환경 보폭 넓히는 ‘전자 빅3’- 이번엔 디지털프라자 간 JY 흔들림 없는 현장경영 행보- “위기 극복 방안 찾아라”…구광모 특명- 석유 공룡 엑손모빌도 구조조정…韓 정유업계 칼바람 부나- 대기업 허용 움직임에…SK, 중고차 시장 눈독△산업·소비자생활- 포털 “AI 편집” 항변에도…“사람 손 탔나” 의심 여전- 하림 “세계 최초 쓰레기·재고 없는 물류 구현”- 당첨자 발표 1시간 만에 중고로 나온 ‘갤Z폴드2 톰브’- 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 ‘카르페니 말볼티’ 韓 출신△식품박물관 시즌4 ② KT&G ‘릴’- 궐련형 전자담배 둘 중 하나는 ‘릴’…아이코스 밀어낸 ‘늦깎이’ 반란- KT&G, ‘적과의 동침도 OK’ 필립모리스 손잡고 해외공략△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그린뉴딜, 수익 낮아 보여도 환경개선 편익 감안하면 최고의 투자- “물부터 공기까지 안전 넘어 안심할 수 있는 환경 만들 것”△증권&마켓- ‘일주일새 주가 2배↑’…공모株 이어 스팩으로 돈 몰리나- K-POP 희소식에 엔터株 ‘파죽지세’- 코로나에 배달 늘자…‘치킨 박스’ 만드는 백판지株 웃다△증권- “30년 흑자 비결은…‘믿음’으로 이어진 1500여 고객사”- 증권사 고객예탁금 ‘쑥쑥’ 미래에셋, 300조 돌파- ‘8000억 자산’ 증빙 서류가 양해각서? 헛점 드러난 켄달운용 물류센터리츠- 유니콘의 추락…옐로모바일, 3년 연속 감사의견 ‘거절’△문화- ‘K팝=월드팝’ 빌보드 접수…BTS, 2주 연속 1위 블랙핑크 13위 진입- 꿈의 대관서 기피대상 1호로…공연계는 ‘국공립 포비아’- [문화대상 이 작품] 존재 자체로 ‘완소’인 나 ‘다름’도 아름답지 않나요△스포츠- 10개월 만에 LPGA 복귀 박성현 “설레기보다 긴장…어깨 통증 없어요”- ‘우승 경쟁’ 이태희·박상현 “팬들 환호 너무 그립다”- 김기태·심정수의 아들 김건형·심종원 “KBO 입성해 이정후처럼 되고 싶어요”- 임희정, 우승 간절함에 전략 수정 “줄일 땐 줄이고, 지킬 땐 지킬 것”- 저스틴 토머스, 美프로골프협회 올해의 선수△부동산- 둔촌주공·신반포 3차 등 재건축, ‘분양가상한제’로 가나- “사전청약 특공 대상자 소득요건 추가 완화”- 내년 하반기부터 강남 개발이익 강북에 쓴다- 5호선 뚫린 하남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 전국 ‘톱’△피플- 피 한방울로 치매 조기진단…美·유럽 공략 자신있어- 농가소득 기여하고 해외시장 개척도 유기농 김치업체 ‘이달의 농촌융복합인’- “나를 위로하기 위해 쓴 책…편하게 읽어주면 그만”- 최영애 인권위원장, APF 부위원장에 선출△오피니언- [이근면의 사람이야기] 황금알 거위, 잡을 것인가 키울 것인가- [생생확대경] 동학개미 눈치 보는 정치인들△전국- 중기부마저 세종 가나…대전시·지역 정치권 ‘비상등’- 경기지역화폐 20만원 충전하면 5만원 더- 재택근무·혼밥…자치구 ‘비대면 업무’ 고삐△사회- 배송물품 산더미인데 분류까지 떠안아…“추석 물량폭탄 전 대책 세워야”- 정부는 원칙론, 의협도 선긋기…‘국시거부’ 난감해진 의대생들- ‘개천절 집회’ 단체글, 거센 비난 여론에 장고- 檢, 조국 조카 항소심서 “정경심 교수, 권력 기생형 범죄”- 내년도 초등교사 3864명 신규 선발- ‘포스트 코로나시대’ 대학, 원격수업 자율화
2020.09.09 I 장병호 기자
볼보 "신형 S90, E세그먼트 승자 될 것"…수입차 정상 노린다
  • 볼보 "신형 S90, E세그먼트 승자 될 것"…수입차 정상 노린다
  • 이만식 볼보자동차코리아 세일즈&마케팅 부문 전무가 9일 인천 네스트 호텔에서 열린 신형 S90 미디어 시승행사 겸 차량 출시기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송승현 기자)[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플래그십 세단 신형 S90을 통해 국내 수입차 브랜드 중 정상에 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만식 볼보자동차코리아 세일즈&마케팅 부문 전무는 9일 인천 네스트 호텔에서 열린 신형 S90 미디어 시승행사 겸 차량 출시기념 간담회를 열고 “신형 S90의 슬로건인 ‘Top Of The Game’처럼 E세그먼트 시장에서 승자가 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담아 S90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신형 S90은 지난 2016년 처음 출시된 이후 4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신형 S90은 정교해진 디자인, 동급 최고의 차체 크기, 넓어진 실내 공간 및 혁신 기술, 친환경 파워트레인 등의 변화를 통해 플래그십 세단에 더욱 최적화된 상품성을 갖췄다.◇“동급 대비 가장 큰 실내…E-세그먼트 시장 잡는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E세그먼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0%에 육박한다. 대표적인 모델로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아우디 A6, 제네시스 G80, 볼보 S90이 꼽힌다.이 전무는 이날 신형 S90이 E세그먼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경쟁차 대비 갖는 프리미엄의 품격 △풍부한 편의기능 △사회 공헌 등 3가지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신형 S90은 먼저 경쟁 동급 차량 대비 우월한 실내크기를 갖췄다. 전장은 5090mm로 이전 모델 대비 125mm 증가했으며, 휠베이스는 120mm 늘어 압도적인 위엄과 여유 있는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신형 S90의 가장 장점은 2열 좌석에서 나온다는 것이 볼보차의 설명이다.아울러 편의기능을 대폭 확장하기 위해 기존에는 옵션으로 제공됐던 것들을 전 트림에 탑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어드벤스드 공기 청정기능 및 미세먼지 필터 △오레포스(Orrefors)사의 크리스탈 전자식 기어노브 △컨티뉴엄 콘 적용으로 업그레이드된 바워스&윌킨스(B&W) 사운드 시스템 등이 전 트림에 제공된다.이외에도 파워트레인은 순수 내연기관을 대체하는 250마력(PS) B5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총 405마력 T8 트윈엔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8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출시된다. 볼보차의 환경 비전에 따라 디젤 엔진을 제외하고, 2가지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전면 배치해 환경적인 측면으로 사회에 공언하겠다는 의지다.볼보자동차 코리아의 신형 S90 B5 인스크립션. (사진=볼보차 코리아 제공)◇“한국 위한 가격 정책…2023년까지 서비스센터 52개”볼보차코리아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수요가 줄지 않고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한국 시장 공략에 사활을 걸고 있다. 볼보차는 △2016년 5206대 △2017년 6604대 △2018년 8524대 △2019년 1만570대 △2020년 8월까지 7929대(연말까지 1만2000대 예상) 등 한국 시장에서 꾸준한 판매량 성장을 보이고 있다.완전변경(풀체인지)급 변화에도 불구하고 신형 S90은 B5 인스크립션 기준 6690만원으로 기존 모델(6590만원) 대비 100만원밖에 오르지 않으면서 한국 시장을 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 전무는 “한국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본사를 설득한 끝에 파격적인 가격 정책을 들고 나왔다”고 강조했다.실제 신형 S90은 사전계약 3200대를 돌파하며 볼보차가 한국에 진출한 이후 최대 건수를 기록했다. 다만 볼보는 연말까지 1000대의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신형 S90을 생산하는 중국 다칭공장에서 제작의 필요한 유럽산 부품을 수급하는 데 문제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볼보차코리아는 한국 시장 공략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안도 공개했다. 이 전무는 “오는 2023년까지 서비스센터의 개수를 기존 27개에서 두 배에 가까운 52개까지 늘리겠다”며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고객서비스 1위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이밖에도 볼보차코리아는 오는 2022년 초 볼보차 최초 순수 전기차를 한국 시장에 선보여 전동화 차량에서도 존재감을 보일 예정이다.
2020.09.09 I 송승현 기자
국민연금, 국내주식 책임투자형 위탁운용사 선정 착수
  • [마켓인]국민연금, 국내주식 책임투자형 위탁운용사 선정 착수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기금의 장기적 수익률 제고를 위하여 2020년도 국내주식 책임투자형 위탁운용사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하는 국내주식 위탁운용 유형은 책임투자형으로 총 4곳 내외의 신규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자금의 배정은 국민연금기금의 포트폴리오 운용 사정과 시장 여건 등을 고려해 그 규모와 시기가 결정될 예정이다.국민연금의 국내주식 위탁운용사는 예비 심사와 제안서 심사와 위탁운용사 선정위원회의 구술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기금운용본부는 예비심사를 위해 오는 23일까지 펀드별 내역자료와 제안서 등을 접수 받아 심사한다. 제안서 심사를 통과한 후보 기관을 대상으로 현장실사와 구술심사 과정 등을 거쳐 10월 중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안효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 환경(E)과 사회적책임(S), 지배구조(G)를 바탕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며 “국민연금은 외부 운용사의 ESG 운용전략 및 리서치 전문성을 활용하여 지속가능한 기업을 발굴하고 유연한 시장대응과 함께 위험관리를 철저히 수행하여 기금의 장기적 운용 수익률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6월말 현재 국민연금기금 전체자산의 17.5%에 해당하는 132조원을 국내주식 부문으로 운용하고 있다. 이 중 46.4%인 61조3000억 원 상당을 위탁운용 방식으로 관리하고 있다.
2020.09.09 I 이광수 기자
車산업협회 "완성차 업체 중고차 진입 허용해 역차별 해소해야"
  • 車산업협회 "완성차 업체 중고차 진입 허용해 역차별 해소해야"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한국 중고차 시장에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수입차에 비해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완성차업체의 중고차시장 참여는 중고차의 적정가치 형성 및 중고차시장의 투명성 향상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먼저 미국, 유럽 등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완성차업체의 중고차거래 시장진입 규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완성차업체 등이 참여하는 중고차 인증제가 중고차 가치 향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중고차 시장의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이다.중고차 인증제란 소비자가 구매한 신차 중 일정 기한이나 일정 주행거리 내로 운행한 차량을 완성차업체가 다시 산 뒤 필요한 수리를 거쳐 중고차로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KAMA는 “완성차업체에 대한 중고차 시장진입 제한이 없는 미국에서는 한국브랜드와 외국브랜드 중고차 감가율 간의 큰 차이가 없고, 차종에 따라선 한국브랜드 가격이 오히려 높은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미국 시장에서 2020년 거래되고 있는 2017년식 아반떼의 평균 감가율과 동 기간 폭스바겐 제타의 평균 감가율은 모두 34.8%로 같았다. 아울러 스포츠유틸리차량(SUV)의 경우엔 2017년식 현대 투싼의 평균 감가율은 37.7%, 2017년식 GM 트랙스는 38.1%, 폭스바겐 티구안은 47.5%로 한국브랜드는 경쟁차종과 유사하거나 조금 더 높았다.KAMA는 한국브랜드도 품질향상, 현지 수요에 맞는 제품믹스 도입 등으로 신차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중고차 인증을 통한 품질과 성능 보장 서비스 제공 등으로 잔존가치가 향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반면 국내 중고차 시장의 경우 국내 완성차업체들은 수입차와 달리 중고차 거래 시장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중고차 가격 형성 측면에서 국산 중고차가 수입브랜드 대비 불리한 조건에 놓였다는 평가다. 실제 현대자동차(005380)의 2017년식 제네시스 G80은 2020년 30.7% 떨어진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반면 벤츠E클래스는 25.5%, 벤츠GLC는 20.6%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KAMA는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는 국내 완성차 업체의 시장 참여가 제한돼 있어 고질적 문제인 판매자-구매자 간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허위매물 등 불완전한 거래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가 더욱 우려된다고 강조했다.이와 관련 한국경제연구원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중고차시장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76.4%가 국내중고차시장이 불투명, 혼탁 낙후됐다고 인식했다. 부정적 인식의 주요요인은 △차량상태불신(49.4%) △허위 및 미끼매물(25.3%) △낮은가성비(11.1%) △판매자불신(7.2%) 등이 꼽혔다.정만기 KAMA 회장은 “최근 소득향상에 따라 고급화, 개성화, 다양화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추어 신차뿐만 아니라 중고차시장도 차별화와 고급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중고차 경쟁력이 신차의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한 점을 고려할 때 중고차시장 진입을 규제하는 수입차와의 역차별은 조속 해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국내 완성차업체의 철저한 품질 관리, 합리적인 가격산출 등 객관적인 인증절차를 거친 중고차 제품의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소비자 측면에서도 안심하고 중고차를 거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09.09 I 송승현 기자
김재섭 에이프로젠 대표 “3社 합병, 처음부터 다시 시작”
  • 김재섭 에이프로젠 대표 “3社 합병, 처음부터 다시 시작”
  • △김재섭 에이프로젠 대표 (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에이프로젠 3사 합병 철회와 관련 김재섭 대표이사가 “주주 여러분께 이루 말할 수 없는 실망과 좌절 그리고 고통을 안겨드린 점에 사죄한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 보겠다”며 재추진 의사를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3사 합병 철회를 공시한 다음 날인 9일 회사 홈페이지에 이 같은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합병을 논의했던 에이프로젠, 에이프로젠 KIC(007460), 에이프로젠 H&G(109960) 모두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에이프로젠 KIC는 코스피에, 에이프로젠 H&G는 이미 코스닥에 상장돼 있다. 김 대표이사는 “이번 합병인 목적한 바대로 이뤄지지 못한 책임은 전적으로 회사에 있다”며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증권신고서 및 외부평가의견서를 여러 차례 정정하면서 최선을 다했으나 회계법인의 평가원칙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공정성과 객관성을 유지하려는 금감원의 염려를 불식시키기는 준비가 부족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번 합병계획을 신속하게 철회한 것은 부족함을 겸허하게 인정하고 되도록 빨리 현 상황을 수습해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며 “3사가 함께 성장할 방안을 여러 각도에서 검토해 대안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이사는 합병 재추진과 함께 에이프로젠 직상장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감독기관의 염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준비가 됐다고 판단이 서면 합병을 다시 추진하는 방안도 고려하겠다”면서도 “에이프로젠 주주 중에는 직상장 추진을 희망하는 분들도 상당수 계시는 것을 알기에 가능성 또한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주변과 관계기관의 의견을 들어보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이사는 “주주 여러분께 이루 말할 수 없는 실망과 좌절 고통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또 여러번 정정 과정에서 금감원 담당자들이 성심으로 검토하고 의견을 주셨음에도 지적사항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철회한 것도 감사와 사과 말씀 드린다”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에이프로젠 측이 지난 6월 처음 제출한 합병 관련 증권신고서에 대해 금감원은 최근까지 네 차례 정정을 요구한 바 있다. 에이프로젠 측은 자진 정정을 포함하면 여섯 차례나 증권신고서를 고쳤으나 끝내 금융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지 못하고 합병 계획을 백지화했다.
2020.09.09 I 조용석 기자
강남권 지식산업센터 몸값, 분양가 대비 최고 250% 이상 뛰었다
  • 강남권 지식산업센터 몸값, 분양가 대비 최고 250% 이상 뛰었다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최근 연이은 주택 규제로 지식산업센터가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올해 정부는 6·17, 7·10 부동산 대책, 분양권 전매 제한 강화, 부동산3법 등 여러 주택 규제 방안을 발표 및 시행하며 아파트 시장을 옥죘다. 이에 따라 청약과 대출 등 다방면으로 투자 제약이 심해졌으며 주택 보유에 대한 세금까지도 불어나게 돼 투자 여건이 한층 더 힘들어졌다.반면에 이러한 부동산 규제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세제·금융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가 ‘투자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1가구 2주택 산정 대상에서 제외됐고 양도소득세 중과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이 매력이다. 또한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분양가의 최대 80%까지 장기 저리 융자도 가능해 초기 비용 부담이 낮고 실입주 기업에겐 취득세 50%, 재산세 37.5% 감면 혜택까지 주어진다.특히 강남권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강남은 다수의 기업체가 들어서 있어 비즈니스 활동 범주가 넓고 주변 유관된 업종과 시너지 효과까지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교통이라든지 편의시설 등이 잘 구축돼 있어 근로자의 업무 효율성 증진에도 메리트가 있다.엑슬루프라임 제공이러한 장점이 부각되면서 강남 일대 지식산업센터 몸값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네이버 부동산에 따르면 문정동 일대에 위치한 ‘유탑테크밸리(15년 12월 준공)’ 전용면적 16㎡는 분양가 대비 153%의 매매가 상승률(2억7508만원→4억2000만원)을 보였다. 또 인근에 있는 ‘SK V1 GL 메트로시티(17년 12월 준공)’ 전용면적 20㎡는 216%의 매매가 상승률(3억7095만원→8억원)을 나타냈다.엑슬루프라임 제공또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강남 자곡동 일원에 위치한 ‘강남에이스타워G9(17년 9월 입주)’의 경우 초기 3.3㎡ 당 평균 분양가가 800만원대였지만 현재 계약 면적 기준 3.3㎡ 당 2100만원을 호가해 초기 분양가 대비 256%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이처럼 강남권 지식산업센터가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강남지구 내 마지막 지식산업센터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강남구 서초동 서울남부터미널을 소유하고 운영하는 엔티산업㈜가 9월 중 선보이는 ‘엑슬루프라임’이다.엑슬루프라임 제공9월 8일부터 4일간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5층 그랜드볼룸에서 진행하는 투자설명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50인 미만으로 참가 인원수를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 하루 2회(오후 1시, 4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사전 예약자 위주로 출입자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방문객 간 거리유지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엑슬루프라임’은 강남지구 내 핵심입지를 선점했을 뿐만 아니라 우수한 상품성까지 갖춰 기대감이 높은 상태다. 먼저 단지는 지하철 3호선ㆍ분당선과 SRT(수서발 고속철도) 환승역이 수서역이 차량 5분내 거리에 위치한다. 이를 통해 삼성역까지 15분, 대치역까지 10분이면 도달 가능하다. 여기에 향후 과천~위례선 자곡역, GTX-A노선, 수서~광주선까지 개통 예정으로 무려 6개 지하철·철도 노선이 지나는 헥사허브(hexa-hub)역세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배후수요도 탄탄하다. 단지에서 직선 거리로 7㎞에 불과한 판교테크노밸리의 수요층을 흡수할 수 있다. 또 현재 조성 중인 수서역세권 복합개발사업지구 역시 잠재 수요층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 이 밖에 사업지 주변에 대모산과 세곡동공원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환경도 눈에 띈다.차별화된 상품성도 엑슬루프라임만의 강점이다. 단지는 지금까지 공급됐던 기존의 지식산업센터와는 달리 입주사 전용 엑슬루라운지, 스타트업 인큐베이팅(Start-up Incubating), 전문적인 컨시어지(Concierge) 서비스, 공유 오피스 시스템 등 차별화된 서비스가 제공되는 프리미엄 비즈니스 플랫폼 설계가 적용된다.‘엑슬루프라임’의 주요 특징은 분양가가 3.3㎡ 당 2000만원 초반대로 인근 송파구 문정지구 지식산업센터의 평균 매매가(3.3㎡당 2317만원)보다 싸다는 점이다. 이는 인근 송파 문정지구와 견주어 봤을때 입지와 비즈니스 여건이 우세한 점을 감안하다면 상당한 장점이다..분양 관계자는 “엑슬루프라임은 최근 심화되는 주택 규제와 무관하고 각종 세제 혜택 제공을 비롯해 입지 및 상품성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투자 가치가 높다”며 “특히, 강남에서 3.3㎡ 당 2000만원 초반대 가격에 건물주가 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고 전했다.
2020.09.09 I 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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