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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위해 과감히"… 업종도 바꾸는 스타트업
  • "살기 위해 과감히"… 업종도 바꾸는 스타트업
  • 고피자가 개발한 특수 보온팩. (사진=고피자)[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벤처·스타트업계가 코로나19 감염증 사태의 장기화를 대비하기 위한 생존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일부 스타트업은 아예 업종을 바꾸는 ‘피봇팅’(사업전환)을 시도하고 있으며, B2B(기업간 거래)에서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분야로 눈을 돌린 경우도 있다. 비대면 서비스를 키워 새로운 매출을 내고 있는 스타트업도 있다. 규모가 큰 기업과는 달리 소규모 스타트업이 위기에 취약할 순 있어도 변화에는 유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2일 업계에 따르면, 플라즈마 기술을 바탕으로 수질 정화 기기를 개발한 ‘오마이워터’는 최근 피봇팅을 결정했다. 플라즈마 정화 기기를 통해 수영장 수질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던 오마이워터였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수영장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이 폐쇄됨에 따라, 더 이상 정화 기술을 적용하기가 어려워졌다.고심 하던 끝에 결국 수질 정화 사업을 완전히 접기로 한 오마이워터는 IT 사업을 새로 시작하기로 했다. 누구나 앱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인 ‘오마이앱’을 개발하고 이 분야 사업을 더욱 확장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어떤 앱이든 검색, 예약 등 다양한 기능의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김경하 오마이워터 대표는 “일반 개발자들이 만든 모듈을 공유하고 누구나 가져다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도 만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1인 셀프출판 서비스 업체인 에스프레소북은 기존 B2B·B2G에서 B2C로 선회한 대표적인 예다. ‘하루북’ 앱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템플릿을 선택해 글을 쓰고 사진을 올려 나만의 커스터마이징 책을 만들 수 있도록 한 이 서비스는 전국 100여개 초·중·고등학교 및 도서관, 공공기관에서 교육용으로 주로 사용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되고 모임이 축소하자 사용량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사진=하루북)이에 전략을 바꾼 에스프레소북은 개인 회원가입 이용자에 눈을 돌렸다. 황상철 대표는 “집에 체류하는 시간이 길어져, 사람들이 PC에 저장해놓은 사진과 글을 찾아보더니 이를 책으로 제작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연초에 4만명이던 회원가입자 수가 한 분기만에 1만명 이상 오르면서 현재 6만명에 달하고 있다. 매출도 3배 가량이 더 늘었다”고 했다. 추후에는 본인이 제작한 책을 온라인 전시할 수 있는 서비스도 마련할 계획이다.이외에도 1인용 화덕피자 프랜차이즈인 고피자는 배달 분야를 전폭적으로 키우면서 매출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자체 반죽 공장을 보유한 고피자는 국내 70여곳의 매장을 중심으로 판매 영업을 진행했었다. 다만 코로나19로 외식사업이 전반적으로 침체하자, 비중이 작았던 배달 사업에 주목했다.임재원 대표는 “창업 당시부터 배달을 하고는 있었는데, 2~3월 이후 태스크포스를 형성하고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며 “배달 매출이 원래 15%였는데 40%까지 올라갔다. 배달로 인해 매출 자체가 많이 늘게 됐다”고 했다. 그런 임 대표는 배달 제품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특수 보온팩도 개발했다. 이른바 커피밥(남은 원두 찌꺼기)를 자체 배합 기술을 통해 보온 기능이 추가된 팩을 만들어냈으며 현재 특허 출원 중이다.업계 관계자는 “초창기 기업일수록 코로나19와 같은 외부로부터의 변화와 영향을 버텨내기 어려운 건 사실”이라면서도 “소규모 스타트업의 경우 빠른 결정과 판단이 가능하다. 이런 장점을 살려서 과감한 결단을 내릴 줄 알아야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20.07.02 I 권오석 기자
갤럭시노트20 울트라 이미지 유출…'色다른' 코퍼
  • 갤럭시노트20 울트라 이미지 유출…'色다른' 코퍼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다음달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할 플래그십(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20’(가칭)의 렌더링(가상) 이미지로 추정되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로 추정되는 제품 이미지가 삼성전자 러시아 홈페이지에 등장했다. (사진= 이샨 아가왈 트위터)2일 유명 IT 유출가(팁스터) 이샨 아가왈은 자신은 트위터를 통해 2장의 갤럭시노트20 추정 이미지를 공개하며, “삼성전자 러시아 웹페이지에서 브론즈/ 코퍼 색상 갤럭시노트20 울트라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당 이미지를 보면 무광에 가까운 은은한 광택의 톤 다운 된 골드 색상이 눈에 띈다. 기존 골드 색상에 비해 구릿빛에 가까운 차분한 느낌을 준다. 앞서 이샨 이가왈은 지난달에도 갤럭시노트20는 그레이, 그린, 코퍼 색상으로,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코퍼, 화이트, 블랙으로 출시된다고 전망한 바 있다. 코퍼 색상은 갤럭시노트20의 대표 색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와 엣지 스크린도 외양도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와 일치한다. 후면 카메라는 기존 ‘인덕션’ 형태를 유지하면서 ‘갤럭시S20 울트라’ 보다 크기가 다소 작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1억800만화소 메인 카메라가 포함된 트리플(3개) 카메라가 탑재되고, 갤럭시S20 울트라에 적용됐던 100배줌 대신 최대 50배 하이브리드줌이 지원될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은 전면과 뒷면에는 모두 삼성 플래그십을 상징하는 ‘엣지’ 디자인이 적용됐다. 기본 모델인 갤럭시노트20에는 전면 플랫 스크린이 적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전원 버튼과 음량 조절 버튼이 기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된다. (사진= 이샨 아가왈 트위터)전원 버튼과 음량 조절 버튼이 기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S펜의 위치 역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갤럭시노트20은 기본 모델과 올트라 모델 2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기본 모델은 6.7인치 평면 디스플레이를 ,상위 모델(울트라)은 6.9인치 엣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삼성전자는 8월 초 온라인으로 언팩 행사를 열고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노트20 시리즈와 ‘갤럭시폴드2’(가칭), ‘갤럭시Z 플립 5G’ 등을 공개할 전망이다.
2020.07.02 I 장영은 기자
정 총리, '목요대화' 첫 결과물…포스트코로나 정책 로드맵 발표
  • 정 총리, '목요대화' 첫 결과물…포스트코로나 정책 로드맵 발표
  •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6차례의 ‘목요대화’를 통해 올 하반기 추진할 포스트코로나 정책 로드맵을 마련했다. 정 총리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코로나19 이후 시대 핵심과제 추진방향’을 심의·확정했다.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정 총리 주재로 열렸던 각 분야 전문가·석학·원로들이 참여하는 6차례의 ‘목요대화’에서 제안된 의제를 바탕으로 정부는 4대 목표, 12대 전략, 40개 핵심과제를 선정했다. ‘목요대화’는 정 총리가 각계 각층의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만든 대화체다.정 총리는 “코로나19가 우리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세계사적 변곡점이 될 전망”이라며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과제 추진방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GVC 재편 대응 첨단산업 생산기지화 전략 수립 이날 확정한 추진방향을 보면 디지털 경제 선도를 위한 디지털 뉴딜 추진, 경제·기후위기 등에 대비한 그린 뉴딜 추진, 물류·유통, K-콘텐츠 등 신성장산업 육성을 핵심과제로 선정했다. 이를 위해 디지털·그린뉴딜, 고용안전망 강화 등을 포함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이달 중 수립하고, ‘비대면 산업 육성방안’은 9월 마련한다.이달 중 주력산업 혁신 및 구조조정 지원 등을 포함한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제조혁신 고도화 전략’을 마련하고, 기업의 업무연속성 유지계획 수립 지원도 추진한다. 새로운 대외경제 질서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가치사슬(GVC) 재편 대응 첨단산업의 세계 생산 기지화와 포스트코로나 신통상전략, 포스트코로나 대외경제전략, 금융·의료·관광·공공행정·해운물류 등 분야별 중심국가 전략도 수립한다. 정부는 비대면 사회로의 전환 대비, 사회·경제적 불평등 확대 우려 해소를 위해 유연하고 안전한 포용사회 실현에도 나선다. 원격교육 내실화, 질 높은 평생교육 제공을 위한 ‘한국형 원격교육체제 구축 중장기 계획가 열린 평생교육·훈련 대책을 다음달까지 마련한다.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확대를 위한 ‘디지털 미디어 소통 역량 강화방안’도 수립한다.민생여건 악화에 따른 복지사각지대 해소방안 등을 포함한 ‘제2차 기초생활보장 종합계획(2021~2023년)을 다음달 수립하고, 전국민 고용보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중장기 고용보험 사각지대 해소 로드맵도 12월 발표한다. 아동돌봄공백 방지를 위한 ‘아동돌봄 사회적 책임강화 방안’, 아동학대 우려 등 해소를 위한 ‘아동·청소년 보호·안전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디지털 포용 관련 법·제도도 정비할 계획이다.안전한 디지털 환경 구축 방안과 비대면 거래에 따른 폐기물 증가 대응을 위한 ‘자원순환 정책 대전환 로드맵‘을 9월 내놓을 예정이다.◇ 보건의료인력 종합계획 연말 수립, K-방역 글로벌화 핵심과제에는 감염병 대유행 위험 상시화에 대응하기 위해 방역역량 제고와 국민건강 보장을 추진하는 내용도 포함됐다.감염병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를 위해 질병관리청 승격 및 권역별 질병대응센터를 다음달 설치하고, 공공병원·의료인력 관리 내실화를 위한 ‘보건의료인력 종합계획’을 연말까지 수립한다. 공공-민간 의료기관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환자 중증도에 따른 병상 동원계획 및 권역별 공동 대응체계도 마련한다. 방역 물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방역자원 관리·동원체제도 10월 수립한다. 의료기관 간 효율적인 역할분담을 포함한 ’의료전달체계 개선 중장기대책, 감염병 대응 체계화를 위한 고위험·생활밀접시설 등 ’시설별 지속가능한 감염 관리대책도 연말까지 내놓는다. 아울러 의료편익 제고를 위해 사회적 논의를 거쳐 비대면의료서비스 확대를 검토하고 감염병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적 건강관리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K-방역을 선도 모델로 브랜드화하기 위한 ‘K-방역 글로벌 확산전략’을 마련하고, 감염병 연구 컨트롤타워로 백신개발, 상황예측 등을 연구하는 ’국립 감염병연구소‘를 내년 6월 신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의료기기산업 종합계획‘ 및 ‘재생의료 경쟁력 강화방안’도 연말까지 수립할 방침이다. ◇ 과제별 구체적 추진방안 순차 발표.. 내년 예산에 반영정부는 코로나19 이후 탈세계화와 자국중심주의 확산, 전통적인 안보개념 확장 등 국제질서 변화에 있어 연대와 협력의 국제질서를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도 세웠다.생명·안전 분야 국제논의를 선도하기 위해 우리 주도로 출범한 ‘보건협력 우호그룹’ 논의를 활성화하고, 내년에는 ‘평화유지 장관회의’ 및 ‘P4G 정상회의’ 개최를 추진한다. 비전통위협에 대한 군의 역할·발전방향을 강구하고, 신속한 정보공유를 위한 ‘관·군 통합대응 정보체계(2020~2023년)’ 및 국방재난지원시스템을 구축한다. K-방역 경험을 활용한 ‘포스트코로나 공적개발원조(ODA) 전략’, 대외정책 등 전략적 우선순위를 고려한 ‘ODA 중점협력대상국 재지정’ 및 ‘국가별 협력전략을 추진한다.정부는 이날 발표한 핵심과제 추진방향을 바탕으로 과제별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수립해 순차적으로 발표하고,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은 내년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요 정책과제 캘린더
2020.07.02 I 이진철 기자
화웨이가 말하는 5G가 만드는 5가지 기회는?
  • 화웨이가 말하는 5G가 만드는 5가지 기회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간 빈 화웨이 무선 솔루션 부문 최고마케팅책임자(CMO)“5G는 AI와 클라우드를 고도화하고 경제 발전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간 빈 화웨이 무선 솔루션 부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7월 1일 열린 ‘GSMA 쓰라이브(GSMA Thrive)’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며 이같이 말했다.올해 코로나19 여파로 MWC가 취소되면서 7월 2일까지 3일간 온라인 형태의 이벤트 ‘GSMA 쓰라이브(Thrive)’가 진행되고 있다.‘모두를 위한 5G(The 5G for ALL)’가 주제다.그는 “5G는 연결성, AI, 클라우드, 컴퓨팅 및 산업용 애플리케이션 등 5가지를 고도화하는 새로운 인프라의 디지털 기반으로, 경제 발전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①스마트한 개인용 및 가정용 연결성 그는 “5G는 스마트폰, 스마트웨어러블, 스마트홈 등 모든 시나리오에서 사람 중심의 4G 스마트폰 연결성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고객이 경험하는 연결성은 대폭 개선되고 일상생활의 편의성은 강화된다”고 말했다. 화웨이가 최근 발간한 글로벌산업비전(GIV)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경 소비자 1명은 평균 5대의 스마트 기기를 보유할 전망이다. 80억대의 스마트폰 외에도 200억대 이상의 PC, 테블릿, VR 헤드셋, 스마트워치, 스마트스크린 등의 기기가 보급될 예정이다. 5G의 높은 주파수 대역망이 스마트 기기 간 영상통화, 스트리밍 동영상 시청, 개인 데이터 전송 등을 끊김 없고 매끄럽게 연결시킨다는 의미다. 사운드박스, 프로젝터, 프린터, 혈압계 등과 같은 200억 개 이상의 실시간 온라인 스마트홈 기기들을 5G 연결로 운영 및 관리해 가정내 서비스를 훨씬 풍요롭게 할 것으로 전망했다. 5G 연결로 가정이나 사무용 기기들을 디지털 세계와 체계적으로 통합해 소비, 교육, 여행 그리고 업무를 위한 새로운 스마트 인프라 플랫폼을 구축 할 수 있다고 단언했다. ②5G, AI 통해 산업 지원5G의 모든 시나리오 연결성 제공은 인공지능(AI) 기능의 적용과 확장을 수월하게 만든다.5G는 데이터 업로드 제한 없이 수억 대의 기기에서 생성된 방대한 규모의 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할 수 있다. AI 는 이런 대규모의 데이터를 통해 학습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5G 환경에서 강력한 클라우드 컴퓨팅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어 운영 비용을 줄일 수 있다. 5G는 AI 운영 결과를 기기에 전송할 수 있도록 해 AI 기반 기능 가용성을 대폭 확대한다. 사람들은 실시간 음성인식, 실시간 기계번역, 생산라인 감지 등 5G기 AI 기술의 발전을 촉진하여 개인적인 삶을 영위하거나 직장 생활을 할 때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업계는 5G가 2025년까지 AI 시장 규모를 1조 달러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③5G가 온디맨드 클라우드 촉진그는 “수억개의 디바이스 연결과 AI 서비스 가용성이 클라우드 산업의 조속한 발전을 촉진하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어, 클라우드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이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다.5G는 전 세계 대용량 스토리지 수요를 확대할 것이다. 각 지역의 네트워크 용량이 한정돼 있어 2019년의 경우 한 해 생성된 40ZB 규모의 데이터 중 단 2% 미만이 저장됐다. 하지만, 5G 광대역은 대용량 데이터 저장이 가능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구현을 지원한다. 화웨이의 글로벌산업비전(GIV)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까지 새롭게 생성되는 180ZB 규모의 데이터 중 92%가 클라우드에 저장될 전망이다. 또한, 5G는 강력한 컴퓨팅의 수요도 늘린다. 지금은 기술적 한계로 전체 데이터의 10% 미만만 분석되고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5G는 스마트 디바이스가 언제, 어디에서든 강력한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로벌산업비전(GIV)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경 컴퓨팅 파워 수요는 2019년보다 약 15만배 증가하고, 같은 기간 데이터사용량은 10%에서 80%로 급증할 전망이다.중국에선 100만개 이상의 기업이 올해 클라우드를 도입할 예정이다. 클라우드로의 전환이 산업계의 핵심 트렌드인 셈이다. ④5G, 클라우드-엣지-기기 협업하는 지능형 컴퓨팅 개발에 기여컴퓨팅 역량은 계속 진화해 왔다. 그런데 그는 5G는 클라우드 노드, 엣지 노드, 기기 간 효율적인 협업이 가능한 새로운 지능형 시대로 컴퓨팅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런 지능형 컴퓨팅을 장착한 클라우드는 대규모의 데이터를 무작위로 처리할 수 있다. 네트워크 엣지 엔드단에서는 초저지연,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등 컴퓨팅의 고유한 요구사항을 처리한다. 스마트 디바이스는 헤드셋이나 스마트폰 등 개인 기기가 요구하는 컴퓨팅 요구 사항들을 실행한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2023년까지 컴퓨팅 관련 산업이 2조 달러(약 2,400조원)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며,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거대한 컴퓨팅 시대가 도래했다고 평가했다. ⑤5G, 기업의 완전히 연결된 지능형 디지털 전환 촉진그는 “4G가 삶을 변화시켰다면 5G는 사회를 바꿀 것”이라며 “5G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꼭 필요한 조력자이며, 다양한 산업 사이에서 효율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산업비전(GIV)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 산업의 세계 경제 기여도는 매년 늘고 있다. 5G는 장기적으로 非ICT 투자 대비 6.7배의 수익률을 낼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5G는 스마트헬스케어, 원격교육, 스마트캠퍼스, 비즈니스, 여행, 문화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원격 진단 및 B모드 초음파 검사 등 다양한 온라인 의료 서비스 지원을 위해 300개 이상의 병원에 5G 네트워크가 구축돼 있다. 의료 5G 네트워크는 코로나19 확산 억제에 기여했다. 중국에선 3만개 이상의 병원이 1~2년 내 5G 네트워크를 도입할 계획이다. 학교(50만곳), 산업단지(30만곳), 호텔(10만곳) 및 쇼핑몰(수만곳) 등에서는 이미 5G 상용화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전력, 광업, 항만, 석유, 가스, 제조업, 철강 등 다양한 산업에서도 5G 통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는 “우리 모두는 5G가 제공하는 다양한 기회들을 경험하며 많은 혜택을 받을 것”이라며 “화웨이는 비즈니스 모델, 정책 지원, 혁신적 애플리케이션 및 기기 다양화를 추진하는 공동의 노력이 사회 전반에서 진행돼 통합된 5G 서비스가 제공되는 시대가 도래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2020.07.02 I 김현아 기자
CJ제일제당, 캠핑족 겨냥한 '햄스빌 두툼한 굿베이컨' 출시
  • CJ제일제당, 캠핑족 겨냥한 '햄스빌 두툼한 굿베이컨' 출시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CJ제일제당은 기존 베이컨 제품 대비 두툼하게 썰어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낮춘 햄스빌 두툼한 굿베이컨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CJ제일제당)이번 신제품은 돼지고기를 10시간 이상 저온 숙성한 후 참나무로 훈연해 베이컨의 풍미와 씹는 맛을 그대로 살리고 살코기 부위를 사용해 느끼함과 조리 시 기름이 튀는 현상을 줄였다. 또한 6mm로 두툼하게 썰어 집에서는 근사한 메인 요리로, 캠핑 시 바비큐용으로 활용도가 더욱 다양해졌다.국내 베이컨 시장은 획일적인 제품 구성으로 2017년부터 3년간 연평균 0.8% 역성장하며 정체를 보이고 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메인디쉬형 베이컨 ‘The더건강한 통시리즈’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지난 3년간 연평균 3.3% 성장을 이끌었다. 또한 지난 2월에는 내식(內食)이 확대되는 트렌드에 맞춰 품질은 높이고 가격대를 획기적으로 낮춘 햄스빌 굿베이컨을 출시하는 등 베이컨의 다양화를 꾀하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백설 햄스빌 두툼한 굿베이컨과 백설 햄스빌 굿베이컨의 가격은 각각 6980원(340g), 5980원(130gX2)이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팬조리와 에어프라이어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베이컨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면서 “CJ제일제당은 9년 연속 베이컨 시장에서 1위를 지키며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시장과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제품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7.02 I 송주오 기자
와이솔, 하반기 5G 핵심부품 공급에 실적 개선-대신
  • 와이솔, 하반기 5G 핵심부품 공급에 실적 개선-대신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대신증권은 2일 와이솔(122990)에 대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줄어든 실적이 5G폰 핵심부품 공급을 통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와이솔의 2분기(4~6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9% 감소한 69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1.2% 줄어든 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부진했고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판매 약화로 와이솔이 생상하는 Saw Filter 및 모듈 매출이 감소하면서 실적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오는 3분기부터는 실적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와이솔의 3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31% 증가한 901억원, 영업이익 1011% 늘어난 9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22% 증가하고 5G폰 비중 확대로 와이솔이 생산하는 R/F 필터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결국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회복과 삼성전자와 중국에서 스마트폰 업체의 판매량 증가가 매출 증가에 필수적이라는 판단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올해 3분기가 생산과 수요가 정상화되는 시기로 판단한다”며 “삼성전자의 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대비 22% 증가하는 등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5G 폰 비중이 확대하면서 와이솔의 R/F 필터 및 모듈 매출이 정상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애플이 올해 4분기에 28GHz 지원한 5G 폰을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5G 시장 개화에 기여할 것이다”며 “삼성전자(005930)도 내년도 28GHz 용 5G 폰을 출시하면서 와이솔의 신규 부품인 Baw Filter 매출에 영향을 미치면서 내년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9% 증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0.07.02 I 김성훈 기자
'국민 횟감' 광어, 어느새 금값…kg당 1만4000원 넘어
  • '국민 횟감' 광어, 어느새 금값…kg당 1만4000원 넘어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광어 가격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올 초만 해도 코로나19로 급감한 수요 탓에 1kg당 7000원대까지 떨어지며 역대 최저치 가격대를 형성했다. 하지만 불과 몇 달 만에 가격이 2배가량 뛰면서 1kg당 1만4000원대로 올라섰다. 광어 소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판촉행사로 대형 광어 물량을 대부분 소진했기 때문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당분간 광어가 높은 가격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광어 가격이 몇달 사이에 두 배 가량 뛰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판촉행사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사진=연합뉴스)2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 5월 제주산 광어 1kg의 산지가격은 1만2650원으로 전년대비 46.4% 상승했다. 500g 광어는 53.9% 치솟으며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도매가격도 크게 올랐다. 지난달 광어 1kg당(인천 900g~1kg 기준) 도매가격은 1만5031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8.6% 비싸진 수준이다. 6월 도매가격도 1만4200원에서 1만4800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광어는 지난 3월까지만 해도 산지가격이 7000원대로 기록적인 수준을 보였다. 당시 제주산 광어의 평균 산지 가격은 ㎏당 7766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의 9240원, 평년 1만1817원에 비해 각각 16%, 34.3% 낮은 수준이다. 또한 2008년 12월 7526원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기도 하다. 산지 가격 하락에 따라 광어 도매가격도 ㎏당 1만448원으로, 전년 1만1000원대에서 더 내려갔다.광어 산지 가격은 지난해부터 낮아졌는데, 최근 어가들이 자금 확보를 위해 낮은 가격에도 출하하려는 경우가 늘면서 가격이 더 내려갔다. 또 새로 치어를 들이는 시기인 봄철에 수조를 비우기 위해 출하량을 늘리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렇듯 낮은 가격대의 광어 가격이 반등한 데에는 다양한 판촉행사가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수협은 지난 4월 광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광어회 1kg(손질 전 무게 기준)을 1만5000원에 드라이브 스루로 1일 5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했다. 이는 대형마트 판매가의 절반 수준이다. 해양수산부도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나섰다. 지난 5월 ‘대한민국 수산대전’을 한 달간 열어 온·오프라인에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이마트는 광어물회 등 수산물 5종을 최대 43% 할인 판매했다. 11번가와 롯데ON, G마켓 등 이커머스 업계는 장어, 우럭, 멍게 등을 20~40% 저렴하게 공급하기도 했다. 이처럼 다양한 판촉행사는 광어 가격을 끌어올렸다. 수산업관측센터는 3월부터 실시한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 등으로 중·대형어 적체물량이 일부 해소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광어 가격은 당분간 평년 가격을 웃돌 전망이다.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수산물 수요가 다시 감소할 것으로 점쳐져서다.수산업관측센터 관계자는 “광어 출하 감소에도 불구하고 계절적 영향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활어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며 “장마와 더운 날씨 등의 영향도 받아 활광어 소비가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0.07.02 I 송주오 기자
  • [재송]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다음은 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현대자동차(005380)=6월 차량 판매실적이 5월 대비 28.9% 증가한 29만1854대를 기록. 국내에선 8만3700대, 해외에선 20만8154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해 5월 대비 각각 18.2%, 33.7% 증가. 올해 누적 판매는 158만9429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2% 감소. △기아자동차(000270)=6월 전달 대비 25.8% 증가한 차량 20만7506대를 판매. 내수와 해외 판매는 각각 5만1182대와 11만3711대로 전달 대비 각각 17.2%, 29.65% 증가. 올해 누적 판매대수는 116만1246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1% 감소. △한진칼(180640)=그레이스홀딩스·대호개발·한영개발·반도개발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한진칼을 상대로 주주총회결의 취소 등의 소송을 제기. △SK이노베이션(096770)=자회사 SK종합화학이 싱가포르 소재 계열사인 SABIC SK NEXLENE COMPANY PTE. LTD.의 채무 1797억7500만원에 대한 채무보증을 결정. △더블유게임즈(192080)=종속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가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을 잠정 연기.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돼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을 고려한 결정. △세하(027970)=해성산업이 한국제지를 흡수합병한 데 따라 최대주주가 해성산업 외 1인에서 한국제지로 변경. 해성산업의 보유 지분은 71.64%. △아이에스동서(010780)=코엔텍·새한환경 인수를 위해 설립되는 이앤에프사파이어사모투자 합자회사에 유한책임사원으로 참여하고자 이앤에프사파이어사모투자 합자회사 지분 24.99%를 500억원에 취득. △사조오양(006090)=한국거래소가 타인에 대한 채무보증 결정 공시 지연 등 공시 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부과 벌점은 8점. △KT&G(033780)=지난 3월3일 금융감독원의 감리 결과 관련 보도에 대해 “최종 결과가 아니며 회계기준 적절성에 대해 성실히 소명하고 있다”고 재공시. △마이크로디지탈(305090)=2일 무상증자로 인한 권리락이 발생, 기준가액은 1만6900원. △한국바이오젠(318000)=주가 급등에 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밝힘. △엔바이오니아(317870)=LG하우시스와 더커버 자동차 경량화 복합소재(WLC)와 관련한 거래를 중단. 관련 매출액은 12억8329만원 규모로 지난해 매출액의 13.2%에 해당. △모베이스전자(012860)=한국거래소는 공시 번복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부과벌점은 3점. △신라젠(215600)=주상은 전 레오파마 최고경영자(CEO)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재경팀 출신의 이권희씨를 경영지배인으로 선임. △뉴파워프라즈마(144960)=경영효율성 증대를 위해 경기도 평택시 서탄면 발안로 토지와 건물 전부를 한국생활건강에 155억원에 양도.
2020.07.02 I 경계영 기자
이마트, 마진 축소한 초저가 행사 ‘리미티드 딜’ 진행
  • 이마트, 마진 축소한 초저가 행사 ‘리미티드 딜’ 진행
  • 이마트 리미티드 딜 행사 관련 이미지(사진=이마트)[이데일리 김무연 기자]이마트는 오는 2일 ‘리미티드 딜(Limited Deal)’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리미티드 딜은 이마트가 협력업체와의 사전 기획과 자체 마진 축소 등을 통해 매월 10여가지 상품을 초저가에 한정 판매하는 행사다.이마트는 리미티드 딜 첫 상품으로 수박, 계란, 양파, 멸치 등 12가지 상품을 선보인다. 수박은 오는 4~5일 이틀간 진행한다. 행사카드 구매 시 7000원에, 일별 각각 7만5000통 씩 한정 판매한다. 대상 상품은 이마트 수박 전 상품으로 중량(6kg~10kg이상), 품종(씨없는 수박, 당도선별 수박 등)에 상관 없이 모두 7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단, 미니수박과 잘라 파는 수박은 제외된다.현재 이마트 당도선별 수박 6~10kg이상 가격은 1만4900~1만8900원이며, 씨없는 수박 6~10kg이상 가격은 1만6900~1만9900원이다. 씨없는 수박 10kg을 행사카드로 7000원에 구매하면 할인율은 64%에 달한다.이마트가 수박을 리미티드 딜 상품으로 선정한 이유는 과거 7월 과일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시기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과일이 수박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수박은 7월 한달 과일 전체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8.7%로 2위인 복숭아의 5.7%보다도 3%포인트 앞선다.이마트는 계란, 양파, 멸치도 초저가에 기획했다. 알찬란 30입(대란)은 16만 판 한정으로 연중 최저가인 2780원에 판매한다. 알찬란 30입의 경우 시중에선 5000원 내외에 판매 중이다. 국산 종자로 재배한 ‘K-스타 왕양파’(2.5kg)는 12만봉 한정으로 유사상품 대비 50% 가량 저렴한 1980원에, 볶음용 멸치 1kg은 2만봉 한정으로 유사상품 대비 50%가량 저렴한 1민5980원에 준비했다.야외활동이 많아지는 7월 캠핑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먹거리도 한정수량 초저가에 준비했다. 달링다운 와규 불고기는 40톤 한정으로 정상가 대비 33% 저렴한 100g에 1980원, 활전복, 활소라 등 국내산 생물로만 구성돼 있는 생생 조개꾸러미(900g 내외)는 2만팩 한정으로 9980원, 동원 후레쉬참치(135g*6)은 7만개 한정으로 8980원에 판매한다. 이 품목들은 2일부터 물량 소진 시까지 가격을 유지한다. 이밖에 백설 올리브유(900㎖)는 6000원, 칠성사이다 1.8ℓ 2개 번들 제품은 기존 행사가격에 500원을 추가 할인한 3780원에 연중 최저가에 선보인다. 롯데 스낵버라이어티팩(820g, 14개입)은 7980원에신규 운영 한다.코로나19에 따른 건강 중시 트렌드에 맞춰 정상가 2만5800원인 ‘휴럼 진심 석류’와 ‘홍삼진생대보’(각 50㎖*21포)는 60%가량 저렴한 9900원에 각각 1만7000개, 9000개 한정으로 초저가에 선보인다.이마트 최훈학 마케팅 상무는 “리미티드 딜은 1회성 행사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매월 상품을 엄선해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면서 “소비자를 위한 가격 투자를 통해 고객이 오프라인 매장의가격적 혜택과 쇼핑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2020.07.02 I 김무연 기자
동행세일보다 낮췄다… 롯데마트, 이번 주말 ‘통큰절’ 행사 진행
  • 동행세일보다 낮췄다… 롯데마트, 이번 주말 ‘통큰절’ 행사 진행
  • 롯데마트의 통큰절 행사 관련 이미지(사진=롯데쇼핑)[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4~5일 이틀 동안 인기 상품들을 최대 50% 할인된 금액에 판매하는 ‘통큰절’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롯데마트에서 준비한 동행세일보다 한일율을 높였다. 롯데마트는 행사 기간 동안 인기 신선식품은 물론 가공식품과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마진 없는 수준의 가격으로 선보인단 설명이다.롯데마트는 동행세일에서 3300원에 선보인 ‘러시아 대게’(100g)를 통큰절 기간 동안 약 10% 추가 할인한 2980원에 판매한다. 1등급 한우도 준비해 ‘1등급 한우 불고기·국거리’(각100g·냉장)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 기존 판매가에서 40% 할인된 3420원에 선보인다.또 전 지점에서 바나나 1+1행사도 준비했다. 바나나(1봉·필리핀산)를 3980원에 판매하며 ‘페루산 아보카도’(1개)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 기존 판매가에서 50% 할인한 990원에 판매한다.4일 하루 동안에는 ‘성주 참외’(3~6입·봉)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 기존 판매가에서 5000원 할인한 1980원에 선보인다. 과자 전품목을 1만 5000원 이상 구입한 고객에게는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5일에는 ‘머스크메론’(1통·국산)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 3천원 할인된 3980원에 선보인다.가공식품과 생활용품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푸드 의성마늘 빅그릴 비엔나’(720g)를 기존 판매가에서 50% 할인한 3990원에, 1+1 행사로 ‘룸바이홈 구슬 욕실화’(260mm)를 4900원에 판매한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롯데마트가 동행세일 기간을 맞아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노 마진 수준의 행사를 기획했다”라며 “기존 통큰절 보다 더욱 풍성하게 준비했으니 많은 고객들이 행사 기간 동안 롯데마트를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25일부터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진행 중이다. 동행세일은 오는 17일간 전국적으로 열리는 대규모 할인 행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소비 진작을 위해 정부와 민간 유통기업들이 진행하고 있다.
2020.07.02 I 김무연 기자
저금리시대, 산업단지 내 지식산업센터 분양 '봇물'
  • 저금리시대, 산업단지 내 지식산업센터 분양 '봇물'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산업단지 내 지식산업센터 분양물량이 잇따라 나온다. 산업단지 안에 있어 세금, 정부 자금 지원 등 각종 혜택을 누리는 곳이 많다. 디에스이(DSE)는 인천 계양구 서운일반산업단지에 ‘계양DSE 지식산업센터’를 분양하고 있다. 이 단지는 대지면적 9599㎡, 연면적 4만346㎡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다. 지식산업센터 136실, 근린생활시설 29실로 구성된다. 주차 대수는 법정 기준 대비 390%인 403대로 넉넉하다. 전용률이 51.8%로 내부공간이 넓고 층고도 6m로 높다. 전 층 화물차량 진입이 가능한 ‘드라이브 인 시스템’을 적용해 각 실까지 차량이 들어올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서운일반산단은 계양구가 기초지자체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조성한 친환경 제조업 중심 공단으로 개발에 적극적이다. 평균 6대 1 경쟁률로 100% 분양돼 컴퓨터영상, 통신장비, 자동차 부품, 로봇관련 벤처 등 71개 기업이 올해 입주한다. 입주가 끝나면 부천 오정산단, 부평공단, 주안공단, 남동공단, 서부공단, 검단산단 등과 연계된 혁신 산업클러스터 중심 거점으로 탈바꿈 할 전망이다. 계양DSE지식산업센터는 계약금 10%에 파격적인 취득세 50% 감면을 비롯해 재산세 37.5% 감면, 중도금 전액 무이자 대출, 분양가의 최고 80%까지 저금리 대출이 가능하다.계양DSE 지식산업센터경기도에서도 산업단지에 분양하는 지식산업센터가 속속 나온다. 경기도시공사는 이달 29일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공공지식산업센터2차’(경기행복주택복합센터)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복합용지 G4-1블록에 연면적 5만7668.51㎡에 지하3층~지상14층, 1개동으로 총 144호실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70호실만 이번에 우선 공급된다. 시흥 매화일반산업단지에는 지식산업센터인 ‘매화 스마트스퀘어’ 분양을 하고 있다. 매화 스마트스퀘어’는 매화산업단지 A5블럭에 지상 1층~지상 9층 규모다. 의왕시는 시에서 계획한 최초 산업단지인 ‘의왕테크노파크’를 지난 5월 7일 준공했다. 평택시 LG전자 공장이 있는 진위일반산업단지에도 지식산업센터가 있다. 먼저 평택 진위2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스마트큐브평택’은 지하 1층, 지상 8층, 연면적 4만1214㎡ 규모다.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시설로 구성된다. 같은 진위일반산업단지에 ‘더 퍼스트타워’도 공급 중이다. 지하2층 지상10층 연면적 4만1214㎡ 크기다. 지방에선 대전과 광주 내 산업단지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 분양이 눈길을 끈다. ‘대전펜타플렉스’ 지식산업센터는 대전IC, 유성IC, 대전시청, 대전터미널 등 대전 도심으로의 진입이 용이한 대전 제1산업단지 내에 들어선다. 지하2층, 지상 11층 규모로 연면적 66,398㎡ 규모다. ‘KBI 하남’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 산단에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다. 국비 펀드가 투입되는 정부 투자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지하 2층, 지상 15층, 연면적 6만㎡ 규모로 총 449개실로 구성된다. 정부는 최근 산업단지 내 지식산업센터의 일반인 임대를 허용하는 등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 입주 가능한 업종을 정해 분양하고 임대 기준이 엄격했으나, 임대 수요가 많은 청년 창업가에게 양질의 생산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규제를 풀었다. 일부 지식산업센터는 주거용 오피스텔도 허용하는 등 산업단지 내 지식산업센터의 수요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직접 입주하는 게 아니라 투자가 목적이라면 주의할 점이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규제를 풀고 있는 상황이지만 산업단지에 있는 지식산업센터는 임대 목적으로 분양을 받을 경우 취득세, 재산세 등 세제 혜택 여부와 임대 가능 시점 등을 명확히 확인하고 분양받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2020.07.01 I 정수영 기자
  • 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다음은 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현대자동차(005380)=6월 차량 판매실적이 5월 대비 28.9% 증가한 29만1854대를 기록. 국내에선 8만3700대, 해외에선 20만8154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해 5월 대비 각각 18.2%, 33.7% 증가. 올해 누적 판매는 158만9429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2% 감소. △기아자동차(000270)=6월 전달 대비 25.8% 증가한 차량 20만7506대를 판매. 내수와 해외 판매는 각각 5만1182대와 11만3711대로 전달 대비 각각 17.2%, 29.65% 증가. 올해 누적 판매대수는 116만1246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1% 감소. △한진칼(180640)=그레이스홀딩스·대호개발·한영개발·반도개발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한진칼을 상대로 주주총회결의 취소 등의 소송을 제기. △SK이노베이션(096770)=자회사 SK종합화학이 싱가포르 소재 계열사인 SABIC SK NEXLENE COMPANY PTE. LTD.의 채무 1797억7500만원에 대한 채무보증을 결정. △더블유게임즈(192080)=종속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가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을 잠정 연기.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돼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을 고려한 결정. △세하(027970)=해성산업이 한국제지를 흡수합병한 데 따라 최대주주가 해성산업 외 1인에서 한국제지로 변경. 해성산업의 보유 지분은 71.64%. △아이에스동서(010780)=코엔텍·새한환경 인수를 위해 설립되는 이앤에프사파이어사모투자 합자회사에 유한책임사원으로 참여하고자 이앤에프사파이어사모투자 합자회사 지분 24.99%를 500억원에 취득. △사조오양(006090)=한국거래소가 타인에 대한 채무보증 결정 공시 지연 등 공시 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부과 벌점은 8점. △KT&G(033780)=지난 3월3일 금융감독원의 감리 결과 관련 보도에 대해 “최종 결과가 아니며 회계기준 적절성에 대해 성실히 소명하고 있다”고 재공시. △마이크로디지탈(305090)=2일 무상증자로 인한 권리락이 발생, 기준가액은 1만6900원. △한국바이오젠(318000)=주가 급등에 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밝힘. △엔바이오니아(317870)=LG하우시스와 더커버 자동차 경량화 복합소재(WLC)와 관련한 거래를 중단. 관련 매출액은 12억8329만원 규모로 지난해 매출액의 13.2%에 해당. △모베이스전자(012860)=한국거래소는 공시 번복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부과벌점은 3점. △신라젠(215600)=주상은 전 레오파마 최고경영자(CEO)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재경팀 출신의 이권희씨를 경영지배인으로 선임. △뉴파워프라즈마(144960)=경영효율성 증대를 위해 경기도 평택시 서탄면 발안로 토지와 건물 전부를 한국생활건강에 155억원에 양도.
2020.07.01 I 경계영 기자
완성차 5社, '개소세 막차'에 6월 내수 역대급 팔아(종합)
  • 완성차 5社, '개소세 막차'에 6월 내수 역대급 팔아(종합)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국내 완성차 5사가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경기가 위축됐지만, 역대급으로 내수 판매량을 기록한 것은 주요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지난 6월 말 개별소비세 70% 인하 일몰 효과로 수요가 몰린 데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다.◇5社 판매량 내수 ‘웃고’ 해외 ‘울고’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005380), 기아자동차(000270), 한국GM,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003620) 등 5사의 지난 6월 내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2% 증가한 17만 6468대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급 기록으로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통계기준으로 종전 5사의 내수 판매 최대 기록이었던 17만 5263대(2015년 12월)을 가뿐히 넘겼다.지난달은 5사가 일제히 올해 들어 월간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함과 동시에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이상 성장했다.현대차는 8만 3700대, 기아차는 6만 5대로 각각 37.2%, 41.5% 늘었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신차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그랜저, 아반떼, 쏘렌토, K5 등 4개 볼륨 차종이 모두 1만대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같은 달에 4차종이 1만대 돌파한 것은 2015년 12월 5차종(아반떼, 쏘나타, 그랜저, 싼타페, 모닝) 이후에 4년 6개월 만이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마이너 3사’도 상승세를 탔다. 르노삼성차는 1만 3668대로 80.7% 늘었다. 지난 3월 선보인 XM3의 신차효과와 QM6의 꾸준한 인기로 내수에서 4개월 연속 1만대를 돌파했다.쌍용차도 9746대로 18.6% 증가했다. 대주주 마힌드라가 신규투자를 거부하며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경쟁사와 달리 뚜렷한 신차가 없는 악조건 속에서도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선방한 것. 언택트(비대면) 구매 트렌드에 맞춰 구매채널을 다양화하는 등 영업성과를 거둔 덕분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한국GM도 61.5% 증가한 9349대를 판매하며, 2018년 12월 이후 1년 6개월 만에 9000대선을 회복했다. 7월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축소에 앞서 신차 트레일블레이저를 내수 물량 확보에 집중하면서 판매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다.이처럼 5사는 지난달 내수에서는 활짝 웃었지만, 해외에서는 일제히 울었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의 영업활동 재개에도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른 전반적인 수요 위축이 지속하면서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6월 해외 판매는 각각 34.2%, 23.8% 감소했다. 쌍용차와 한국GM의 수출은 각각 45.8%, 79.8% 감소했다. 르노삼성차는 닛산 로그 등 위탁생산 물량이 끊긴 ‘수출절벽’에 직면해 94.7% 급감했다.국내 완성차 5사의 올 상반기(1~6월) 국내외 판매량은 324만 4549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5% 감소했다. 코로나19 여파로 5분의 1 판매량이 뚝 떨어진 것. 내수는 80만 89대로 신차효과와 3월부터 개소세 70% 인하 효과로 6.0%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여파에 해외 판매는 244만 4460대로 28% 감소했다.◇하반기 개소세 인하폭 감소…신차 투입 강화올 하반기 국내 완성차 시장은 암울하다. 정부의 개소세 인하폭이 70%에서 30%로 2배 이상 줄기 때문이다. 지난달까지는 최고 143만원까지 세금을 감면받을 수 있었지만, 7월부터는 최고 61만원으로 줄어든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개소세 인하 정책이 이어진 것은 다행이지만, 인하폭이 줄어들어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격이 올라간 것으로 인식, 소비 진작 효과는 덜할 수 있다”며 “개소세 최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6월에 수요가 몰린 측면이 크다”며고 말했다.업계는 코로나 사태 이후 시장 상황 호전에 대비해 하반기에도 신차 투입에 기대를 걸고 있다. 현대차는 싼타페 부분변경을 출시한 데 이어 신형 투싼과 제네시스 GV70을, 기아차는 신형 카니발과 신형스포티지를 출시할 계획이다. 쌍용차는 G4 렉스턴 부분변경과 티볼리 에어 재출시 등 신제품 출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르노 전기차 조에, SM6 부분변경, QM6 부분변경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무엇보다 전반적인 판매 증대를 위해서는 해외 판매와 수출 회복이 관건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 세계에 유례없이 닥친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지역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조기 정상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한편, 하반기에는 신차를 앞세워 어려움을 돌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7.01 I 이소현 기자
쌍용차, '올해 최고 실적' 6월 1만181대…2개월 연속 증가세
  • 쌍용차, '올해 최고 실적' 6월 1만181대…2개월 연속 증가세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쌍용자동차(003620)가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수출은 아직 회복세에 접어들지 못했다.쌍용자동차가 지난 6월 판매는 총 1만181대(CKD 포함)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줄었다고 1일 밝혔다.개별소비세 70% 인하 일몰 효과 등으로 내수의 급격한 회복세에 힘입어 1만대를 돌파, 올해 들어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4월(6813대) 저점을 찍은 판매는 5월 8000대, 6월 1만대 수준으로 회복되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특히 내수 판매는 9746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6% 증가했다. 전 차종 모두 올해 월 최고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이러한 내수 실적은 지난해 월평균 내수 판매대수(8982대)를 뛰어넘는 수치로 코로나 19 초기였던 지난 2월 5000대 수준에서 3~4월 6000대, 5월 7000대, 6월 9000대 수준까지 급상승한 것이다.쌍용차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구매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커머스(전자상거래)와 TV 홈쇼핑 등 구매 채널 다양화를 통해 구매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맞춤 혜택을 제공한 ‘언택트 세일즈’가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수출은 435대로 전년 동기 대비 79.8% 줄었다. 주요국의 영업활동 재개에도 쌍용차의 주요 시장인 유럽의 코로나 19 재확산 우려에 따른 전반적인 수요 위축이 지속하면서 아직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쌍용차는 이러한 수출 시장 타개를 위해 지난 5월에는 유튜브를 통해 유럽시장에 티볼리 가솔린 1.2 모델(G1.2T)을 공식 론칭하는 등 유럽 시장 경제활동 재개에 선제로 대응하고 있다.또 지난달에는 중국 송과모터스(SONGUO)와 티볼리 KD 판매 및 플랫폼 기술협력에 대한 기본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판매 물량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쌍용자동차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코로나 사태 이후 시장 상황 호전에 대비해 ‘G4 렉스턴 부분변경 모델’과 ‘티볼리 에어’ 재출시 등 신제품 출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내년 초 국내 첫 준중형 SUV 전기차 출시 등 미래를 대비한 제품개발 투자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쌍용자동차 6월 판매 현황(자료=쌍용차)
2020.07.01 I 이소현 기자
한국생산성본부,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1위 브랜드 인증식 개최
  • 한국생산성본부,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1위 브랜드 인증식 개최
  • ‘2020 제조업 부문 국가브랜드 경쟁력지수 1위 브랜드 인증식’. (사진=한국생산성본부)[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한국생산성본부는 1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조업 부문 2020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1위 브랜드 인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는 브랜드 가치 중심의 경영 마인드 확산과 국가 브랜드 가치 향상을 목적으로 2004년 시작해 올해 17년째를 맞는다. 매년 67개 업종, 242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상반기에는 제조업, 하반기에는 서비스업 개별 브랜드 경쟁력 지수를 발표한다. 국내 소비자 약 3만5000여 명을 개별면접 방식으로 조사하고 있으며, 국내 브랜드 경쟁력 대표 지수로 자리잡았다.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인증식은 NBCI 업종별 1위 브랜드를 대상으로 기업 브랜드 가치 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써준 각 기업 대표자를 포상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신설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올해 상반기 36개 업종 123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를 조사, 지난 3월 9일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인증식은 상반기에 결과를 발표한 제조업 부문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국내 제조업 업종별 1위 브랜드의 담당 임원 9명이 각 업종을 대표해 수상했다. 자동자 업종(쏘나타·아반떼·싼타페·그랜저·G90)에서 1위를 차지한 현대자동차 지성원 상무, 에어컨·공기청정기 등 6개 업종(LG휘센·퓨리케어·트롬·코드제로A9·디오스)의 LG전자 윤성일 담당, 아파트 업종의 삼성물산 김시욱 그룹장, 아웃도어 업종의 영원아웃도어 이영회 부회장, 전기밥솥 업종의 쿠쿠전자 허재영 상무, 타이어 업종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안수정 상무, 김치냉장고 업종의 위니아딤채 신중철 상무, TV 업종의 LG전자 손대기 상무, 가스보일러 업종의 경동나비엔 김충렬 상무가 NBCI 인증식 초대 수상자가 됐다.한편, 서비스업 부문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는 오는 9월 발표하며 1위 브랜드 인증식은 10월 진행할 예정이다.
2020.07.01 I 김호준 기자
대기업, 지난해 4차산업 기업에 1.2조 지분투자..현대차 최고
  • 대기업, 지난해 4차산업 기업에 1.2조 지분투자..현대차 최고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국내 500대 기업이 2015년 이후 5년여 간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등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투자를 매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들 기업에 처음으로 1조 원 이상 지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2015년 1182억 원이었던 투자 규모는 지난해 1조2026억 원으로 10배 이상 늘었고, 5년여 간 총 투자액은 2조7000억 원에 달했다.분야별로는 스마트 모빌리티(공유차량)를 비롯한 미래형자동차(친환경차), AI(인공지능)‧빅데이터, 자율주행, 바이오, 핀테크 등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가장 활발히 진행됐다.기업별로는 현대자동차가 7157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네이버(3092억 원)와 SK(주)(2648억 원), 기아자동차(2346억 원), SK텔레콤(1187억 원), GS홈쇼핑(1069억 원) 등이 1000억 원 이상 투자했다.▲대기업의 지난해 4차산업 및 벤처·스타트업 투자 순위 1위~20위(출처: CEO스코어)1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고 2015년부터 올 3월 말까지 타법인 출자 내역이 있는 168곳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이 5년여간 출자한 법인 수는 1222곳, 금액은 16조1400억 원으로 집계됐다.이중 단순 지분 취득 또는 펀드 등을 통한 간접투자를 제외한 스타트업/벤처 기업 투자는 464곳, 2조7029억 원이었다.500대 기업 중 투자액이 가장 많은 곳은 현대차였다. 현대차는 총 53개 기업에 7157억 원을 투자했다. 친환경 자동차, 모빌리티,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다양한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었다.이어 네이버(3092억 원), SK(주)(2648억 원), 기아차(2346억 원), SK텔레콤(1187억 원), GS홈쇼핑(1069억 원) 등이 1000억 원을 넘었다. 현대모비스(771억 원), 유한양행(725억 원), LG전자(582억 원), NHN(576억 원) 등이 이들 기업과 함께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주요 3사가 모두 10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3사의 투자액만 1조275억 원에 달했다.투자 기업 가장 많은 곳은 네이버투자 기업 수가 가장 많은 곳은 네이버(89곳)였고 현대차(53곳), GS홈쇼핑(26곳), SK(주)와 SK텔레콤(각 19곳), LG전자(18곳), NHN(17곳), 기아차(14곳), 유한양행(13곳), 삼성전자(12곳), 엔씨소프트(11곳), 만도‧SK하이닉스(각 10곳) 등이 뒤를 이었다.재계 1위 삼성전자는 12개 기업에 408억 원을 투자해 상대적으로 적었는데, 삼성전자의 경우 경영권 인수를 포함한 인수합병(M&A)이나 미국 실리콘밸리 법인 및 펀드 조성을 통한 스타트업 투자가 주를 이뤘기 때문이다.투자규모, 모빌리티 1위기업들의 투자 규모가 가장 큰 4차 산업혁명 분야는 공유차량 등 모빌리티 부문(20곳, 7130억 원)이었다. 이어 미래형자동차(친환경차량)(21곳, 3003억 원), AI/빅데이터(72곳, 2032억 원), 자율주행(34곳, 1951억 원), 바이오(38곳, 1674억 원), 핀테크(16곳, 1142억 원) 순으로 많이 투자했다.이밖에 에너지(16곳, 672억 원), 헬스케어(12곳, 396억 원), 클라우드(6곳, 395억 원), AR/VR(10곳, 313억 원), 정보보안(10곳, 285억 원), 지능형 반도체/센서(11곳, 262억 원), 5G(5곳, 247억 원), 로봇(10곳, 221억 원), 3D(5곳, 102억 원), 드론(2곳, 59억 원) 등이었다.▲대기업의 지난해 4차산업 및 벤처·스타트업 투자 순위 21위~30위(출처: CEO스코어)인도 차량호출 ‘올라’에 투자한 게 1위국내 기업이 가장 많이 투자한 곳은 인도의 차량 호출 서비스 기업 ‘올라(Ola)’로 현대차와 기아차가 3487억 원을 투자했다.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 호출 서비스 기업인 ‘그랩(Grab)’도 현대차와 기아차, SK(주) 등이 1931억 원을 투입했다. 이어 어라이벌(Arrival) 1289억 원, 리막(Rimac) 1058억 원, 쏘카 589억 원, 벨로다인 라이더(Velodyne Lider) 587억 원, 메쉬코리아 514억 원, 엔에이치엔페이코 500억 원 등의 순이었다. 한편 500대 기업들의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을 포함한 벤처/스타트업 투자 규모는 △2015년 1182억 원(43곳)에서 △2016년 2745억 원(61곳) △2017년 3410억 원(61곳) △2018년 6050억 원(117곳) △2019년 1조2026억 원(147곳) 등 매년 큰폭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올 1분기(1~3월)에는 총 35곳에 1616억 원을 투자했다.
2020.07.01 I 김현아 기자
  • 수술 후 체중 감량 성공에 영향 미치는 요인은 탄수화물과 지방 섭취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용진 비만당뇨수술센터장이 저명 학술지에 비만대사수술 환자의 목표체중 감량을 위한 영양기준량을 제시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연성대 임희숙 교수와 공동 연구를 통해 발표한 ‘목표체중감량 도달을 위한 한국인 영양기준량 설정’ 논문은 비만대사수술을 받은 국내 환자 총 189명을 대상으로 1년 동안 경과를 추적한 결과로, 국제 영양학회지인 ‘뉴트리언츠(Nutrients ) 에 스페셜 이슈로 다뤄지며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189명의 비만대사수술 환자 중 목표 체중 감량 비율 50%에 도달한 성공군의 식이 분석 결과, 목표치 감량 성공에는 낮은 열량과 낮은 지방 섭취가 관련성이 높고 실패군은 높은 탄수화물 섭취에 유의한 관련성을 보였다.또한 수술 후 체중감량 성공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탄수화물과 지방 섭취 비율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 후 1개월에는 열량을 835㎉, 6개월 1,132.5㎉, 12개월 1,523㎉이하로 섭취하고 에너지비율의 경우 탄수화물은 49% 미만, 지방은 28% 미만, 단백질은 24.5% 초과하여 섭취하는 것이 성공에 도달할 수 있는 이상적인 식사섭취 상태로 분석되었다.일반적으로 고도비만은 식이요법이나 운동 등 자가관리만으로는 체중을 조절하기 어려운 상태라 수술이 최선의 선택으로 알려져 있다. 수술 후에는 비만 관련 동반질환이나 삶의 질이 뚜렷하게 개선되므로 비만대사수술은 단순히 살을 빼는 목적을 넘어 환자에게는 생존의 문제가 될 수 있다. 이런 필요성 때문에 현재 비만대사수술은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어 고도비만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도 좋아진 상태이다. 그러나 수술을 받는다고 해서 비만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요요 현상 없이 감량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식사, 운동, 생활습관, 스트레스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비만대사수술 전후 전문가의 정기적 식이 및 영양 상담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고, 특히 총 열량 섭취 제한을 강조한다. 2018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비만대사수술 진료 지침에 따르면 수술 후 목표 열량은 1,000~1,400㎉, 단백질은 1일 60~80g을 섭취하도록 다소 광범위하게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은 수술 기간별로 영양소 섭취 적정량이 설정되어 있고 식품 형태나 양도 구체화하여 제시한다. 이와 비교해 한국은 많은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관점에서 이번 연구는 비만대사수술을 받은 국내 환자를 장기간 관찰하고 수술 후 기간별로 한국인에게 맞는 영양기준량을 설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김용진 센터장은 “비만은 환자 건강은 물론이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도 반드시 치료되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수술은 물론 수술 이후 체계적인 식이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가 향후 한국인에게 맞는 영양 기준과 지침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07.01 I 이순용 기자
궈 핑 화웨이 순환회장 “5G가 팬데믹 이후 디지털 전환 촉발할 것”
  • 궈 핑 화웨이 순환회장 “5G가 팬데믹 이후 디지털 전환 촉발할 것”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궈 핑 화웨이 순환 회장은 지난 30일 열린 ‘GSMA 쓰라이브(GSMA Thrive)’ 온라인 컨퍼런스 기조연설을 통해 “5G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전환을 촉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궈 핑 순환 회장은 ‘포스트팬데믹 시대의 5G: 디지털 점화 초읽기’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코로나19 방역에 기여한 정보통신기술(ICT)의 사회적 가치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각 산업은 5G에 힘입어 디지털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화웨이는 우리 고객들이 5G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해 5G 애플리케이션 비즈니스에서도 이익을 낼 수 있도록 파트너사들과 산업용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날의 ICT를 100년 전 전기에 비유하며, ICT가 모든 산업에 대규모로 확대되고 있고, 사회발전의 핵심 주체가 되고, 모든 산업을 위한 다양한 수준의 기술 혜택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궈 핑 순환 회장은 코로나19 사태에서 ICT 응용 서비스의 사회적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됐다고 평가했다. 원격교육, 재택근무, 엔터테인먼트 등 5G,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기반으로 개발된 애플리케이션 덕분에 사람들은 가정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병원은 원격 상담 서비스로 의료 자원 부족 문제를 해결했고, 온도측정, 감염병 추적과 같은 응용 프로그램은 효과적으로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는데 일조했다. 궈 핑 순환 회장은 화웨이가 통합된 글로벌 통신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 개방적이고 협력적인 표준 및 산업기관들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바이러스 퇴치를 위한 글로벌 기업과 연구기관 및 협회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술 표준 개발을 효과적으로 이룰 수 있도록 촉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GSMA는 5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산업의 기술 동향과 미래를 조망하는 온라인 행사를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의 일정으로 개최한다.
2020.07.01 I 장영은 기자
국내 최대 의료 빅데이터.로봇. ICT 합쳐 ‘스마트 감염관리’ 구축
  • 국내 최대 의료 빅데이터.로봇. ICT 합쳐 ‘스마트 감염관리’ 구축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가장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국내 의료, 로봇,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를 선도하는 기관들이 힘을 합친다.서울아산병원은 현대로보틱스, KT와 30일 오후 병원 동관 6층 대회의실에서 ‘스마트병원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서울아산병원은 현대로보틱스의 로봇 기반 자동화 설비 구축 역량과 KT의 5G 클라우드 서비스 등 정보통신기술, 인공지능(AI) 역량을 결합해 스마트병원 플랫폼과 인프라를 구축한다.먼저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예방 등 병원 내 감염 관리를 철저하게 하기 위한 ‘스마트 감염관리’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 서울아산병원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중증 환자가 찾는 병원으로 각종 감염병에 노출될 시 특히 위험한데, 국내 최대 의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 정보통신기술, 인공지능(AI) 등을 결합해 감염병 환자 출입 관리, 실시간 내원 환자 동선 관리, 선별 진료소와 일반 진료실을 연결하는 언택트 감염 관리 등 감염병 유입을 사전에 차단할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나아가 각종 감염병 발생 예측 시스템, 감염 관리 위기 발생 시 가장 신속한 대응체계까지 구축한다. 또한 입원 환자의 건강 상태와 위치 등을 웨어러블 디바이스(wearable device),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파악해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스마트 환자관리’, 병원 물류 재고와 자산 관리를 자동화하는 ‘스마트 물류관리’ 등 스마트 병원을 구축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국내 스마트 병원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생태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이날 체결식에는 이상도 서울아산병원장과 서유성 현대로보틱스 대표이사,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상도 서울아산병원장은 “네트워크로 사람, 사물, 데이터 등 모든 것을 연결하는 초연결사회 흐름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스마트 병원 시스템을 구축해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장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서유성 현대로보틱스 대표이사는 “현대로보틱스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로봇 및 제어, 물류자동화 기술과 KT의 AI 및 ICT 기술이 결합함으로써 의료 분야에서도 한층 더 진화한 스마트 의료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3사가 함께 힘을 모아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의료 혁신에도 기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3사간 스마트 감염관리 솔루션 공동개발을 통해 의료기관의 감염병 확산 방지 대응에 기여할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ICT 역량으로 국민의 삶 변화와 의료 산업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아산병원과 현대로보틱스, KT가 30일 스마트병원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0.07.01 I 이순용 기자
GS리테일, 여에스더와 손잡고 건강식품 '에스더포뮬러' 론칭
  • GS리테일, 여에스더와 손잡고 건강식품 '에스더포뮬러' 론칭
  • 의학박사 여에스더(오른쪽)가 GS25 매장에서 근무자와 함께 에스더포뮬러를 들고 사진촬영을 하고있다.(사진=GS리테일)[이데일리 함지현 기자]GS리테일은 오는 2일, 의학박사 여에스더와 손잡고 개발한 건강식품 ‘에스더포뮬러’ 3종을 GS리테일의 전 유통채널에서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에스더포뮬러 3종은 유산균시너지, 에너지업, 석류콜라겐젤리다. 유산균시너지(5g)는 여에스더 박사가 독자적으로 배합한 분말 형태의 유산균으로, 프로바이오틱스 100억 생균과 프리바이오틱스 1500mg가 함유돼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너지업(10ml)은 오렌지농축액이 함유된 액상형태의 비타민으로, 비타민B군(B1,B2,B6,B12,나이아신)을 통해 피로회복과 활력 넘치는 하루에 도움을 준다. 석류콜라겐젤리(20g)는 어린콜라겐 1000mg과 석류농축액 16640mg이 더해진 젤리로 피부 탄력관리에 도움이 되는 제품이다. 가격은 각 이번 협업으로 GS리테일은 가정 주치의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서 세련되고 건강한 이미지 구축과 고객신뢰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이같은 협업에 나선 이유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주목도가 높기 때문이다.실제로 GS리테일이 올해 상반기 건강기능식품 전체 카테고리 매출을 전년 동기대비 살펴본 결과 편의점 GS25가 82.1%, H&B(헬스앤뷰티)스토어 랄라블라가 4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S25에서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판매된 건강식품은 △정관장)에브리타임밸런스핏(10ml) △경남 레모나산 △하루홍삼고려홍삼정(15g) △하루녹용고려홍삼정(10g) △일동제약)마이니콜라겐구미 순이었다. 같은 기간 랄라블라에서는 △레모나 결콜라겐 레몬향(60포) △종근당건강 락토핏생유산균골드(50포) △레모나산 하트2g(70포) △고려은단 비타민C1000mg(120정) △레모나 생유산균9C(50포) 순으로 많이 판매됐다. 스틱형태 등으로 편리하게 소포장 된 간편 건강식품인 홍삼, 비타민, 유산균, 콜라겐 등이 매출 상위권을 모두 차지한 것이다. 회사측은 일상생활 속에서 간식처럼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액상이나 젤리형 건강보조제 및 건강식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또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면역력과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는 건강식품의 수요는 계속 증가할것으로 예상했다. 김종수 GS리테일 MD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프리미엄 건강식품 브랜드 에스더포뮬러와 손잡고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GS리테일이 운영하고 있는 편의점과 슈퍼마켓, H&B스토어와 온라인쇼핑몰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활용해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계획”이라고 말혔다.
2020.07.01 I 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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