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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시간만에 10조원을 모았다…코로나 위기에 단결한 세계
- △고립주의를 택한 미국…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길리어스 사이언스사의 코로나19 치료약인 ‘렘데시비르 임상결과’를 듣고 있다. [사진=AFP제공][이데일리 정다슬 뉴욕=이준기 특파원] 국제사회가 새롭게 등장한 인류 최대의 적 코로나19에 맞서기 위해 손을 잡았다. 국경 봉쇄로 반세계화가 확산할 것이란 우려를 덜어낸 성과다. 그러나 막상 최대 피해국이자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은 독자노선을 걷고 있어 한계를 드러냈다는 지적이다. …◇3시간만에 10조원 모아 4일(현지시간) 3시간 동안 열린 ‘코로나19에 국제적 대응 약속’ 온라인 회의는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영국, 노르웨이와 주요 20개국(G20)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캐나다, 일본이 공동으로 주최한 모금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약 40개국과 빌&멜린다게이츠재단의 공동창립자인 멜린다 게이츠, 팝스타 마돈나 등도 참여해 총 75억유로, 우리 돈으로 10조원이 모였다. 이들 자금 중 40억유로는 백신 개발에, 20억유로는 치료제에, 나머지는 진단키트 부문에 각각 쓰일 예정이다. EU집행위가 10억유로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고 독일이 5억 2500만유로, 프랑스가 5억유로를 내놓았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백신을 찾기 위한 경주는 국가 간 경쟁이 아닌 우리 생애의 가장 긴급한 공동의 노력”이라며 3억 8800만 파운드를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한국은 5000만달러(613억원)을 내놨다. 이탈리아는 1억 4000만유로, 노르웨이는 10억달러, 스위스는 3억 8100만달러, 네덜란드는 2억 950만달러, 호주는 3억 5200만호주달러를 약속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5억달러, 쿠웨이트는 4000만달러, 아일랜드는 2000만달러, 스웨덴은 1700만달러, 포르투갈은 1090만달러, 핀란드는 393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130만달러를 약속하며 아프리카연합(AU) 회원국들로부터 6천100만 달러를 추가로 걷겠다고 했다. 이스라엘도 6000만달러를 내놓기로 했다. 중국, 아랍에미리트(UAE), 오만, 터키, 모나코 등은 금액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지원에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사태에서 균열이 드러난 국제사회의 공조체제를 재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3월 중순부터 유럽·미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폭증하면서 마스크, 얼굴보호대 등 의료용품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에 빠지자, 각국 정부는 ‘자국민 우선원칙’을 내세우며 갈등을 빚었다. 독일은 3월 초 의료용품의 수출을 전면 금지했고 프랑스와 루마니아 등도 이와 유사한 조치로 맞대응했다. 코로나19 백신·치료제가 개발될 경우 동일한 상황이 반복될 것이란 우려가 컸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달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고 이를 각국에 공평하게 배분하기 위한 국제협력체계를 만든 이유다. 이날 모금 활동은 이같은 협력체계를 가동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세계 각국은 이날 성명에서 “과학과 규제당국, 산업, 정부, 국제조직, 재단과 의료전문가 사이의 전례없는 글로벌 협력이 시작된다”며 “우리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할 수 있다면 이는 21세기에 독보적인 글로벌 공동이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美 기자회견 열어 자국 노력 강조…불참 이유는 설명 안 해WHO가 중국 편향적이라며 비판하며 자금 지원 중단을 선언한 미국정부는 국제협력체제는 물론, 이번 모금행사에도 불참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익명을 요구한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 2명이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하고 있다면서도 정작 이날 행사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함구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대신 미국이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30여개 프로젝트에 5만 4000여건 규모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을 통해 26억달러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아랍에미리트(UAE) 영자신문 더내셔널에 근무하는 조이스 카람 워싱턴 특파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33분간 이뤄진 기자회견에서 왜 미국 정부가 이날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질문은 6번이나 있었지만,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다”고 적었다.전문가들은 미국의 이같은 고립주의가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훼손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워싱턴DC 위치한 안보전문 싱크탱크 새로운미국안보센터(Center for a New American Security)의 일란 골드버그는 “미국이 코로나19를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국제연맹(제1차 세계대전 이후 만들어진 국제협력기구)에 참여하지 않은 것과 같다”며 “그 결과는 치명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 큰 문제는 이같은 미국의 고립주의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체제를 와해시키고 코로나19 이후 세계 경제의 성장 동력을 훼손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외에도 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선 러시아 역시 별다른 이유 없이 이날 모금행사에 불참했다. 니콜라스 블룸 미국 스탠퍼드 경제학 교수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1929~1933년 대공황 이후 미국사회에 불었던 반세계화 움직임은 10년간 미국 경제성장을 가로막는 걸림돌 중 하나가 됐다”며 “코로나19를 계기로도 이같은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 수출길 막히니 내수 집중하는 현대·기아차..3사 타격받나
- 기아차 카니발[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자동차 수출길이 막히면서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그나마 상황이 나은 내수시장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특히 내수 시장의 80% 이상(국내 완성차 기준)을 점유하고 있는 현대·기아차가 공격적인 영업에 나서면서 르노삼성, 한국지엠, 쌍용차(003620)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르노삼성·한국지엠 의료기관 종사자 할인 혜택 제공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는 자동차 판매 성수기인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005380)는 이달 8일까지 코나(하이브리드, 전기차 제외), 투싼, 싼타페를 계약하고 이달 내 출고한 고객에게 30만원을 할인해준다. 배기량 1700㏄ 미만 차를 보유한 고객이 더 뉴 아반떼(신형 제외), 투싼, 싼타페를 구매하면 20만원을, 쏘나타(하이브리드 제외)를 사면 30만원을 깎아준다. 제네시스 G80(구형)의 경우 품질 체험 시승 후 구매하면 100만원을 할인해준다. 기아차(000270)는 모닝, K3, 니로 하이브리드, 스포티지, 카니발 구매 고객에 대해 출고일별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15일까지 출고하면 30만원, 16~22일 20만원, 23~29일 10만원이 할인된다. 특히 5월에 카니발을 구매하는 경우에는 최대 31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쌍용차는 선착순 3000대에 대해 최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G4 렉스턴, 코란도, 티볼리 등 SUV 전 모델 대상으로 무이자할부도 시행한다. 10년 이상 노후차량 보유 고객이 G4 렉스턴을 구매할 경우 150만원 지원한다. 르노삼성은 XM3를 할부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72개월간 3.9% 저금리 할부 혜택 또는 기존 잔가 보장 할부보다 높은 잔가율을 보장하고, SM6 구매 고객은 상위 트림을 한 트림 아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통해 최대 245만원의 혜택을 지원한다. 코로나19 극복 응원을 위해 의료기관 종사자 대상으로 SM6와 QM6 구매시 50만원의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한국지엠도 의료기관 및 택배업계 종사자, 공무원을 대상으로 차종별로 20만~30만원을 지원하고, 다자녀, 다문화, 신혼부부, 교사, 교직원에게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한다. 스파크(LS, Van 트림 제외) 구매 고객에게 10년 자동차세에 상응하는 100만원을 지원하고, 말리부, 트랙스, 이쿼녹스 구매 고객에게 7% 취득세를 지원한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3월 내수판매 9% 증가..4월 수출은 3분의 1 급감완성차업체들이 내수 시장에 집중하는 것은 미국과 유럽, 러시아 등 주요 수출시장이 코로나19로 인해 마비 상태에 있는 것과 달리 국내 시장은 자동차 판매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어서다. 국내에서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 3월에도 내수 판매는 15만1516대로 전년 3월(13만8849대)에 비해 9.1% 증가했다. 4월엔 3월보다 다소 판매가 줄 것으로 전망되긴 하지만 해외시장에 비해 판매상황이 낫다. 반면 수출은 지난 4월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3분의 2 수준으로 급감하며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4월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자동차 수출액은 23억9100만달러로 지난해 4월(37억5200만달러)보다 36.3% 줄었다. 주요 수출국가 중 미국은 16.7%, 유럽은 21.4% 각각 수출액이 감소했다.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CIS(독립국가연합)에서는 58.6%나 줄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국내 완성차 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수출물량은 12만6589대로 작년 동월보다 43%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수출액보다 감소폭이 더 컸다. 문제는 내수 시장에서 80% 이상의 점유율을 갖고 있는 현대·기아차가 내수 시장에 집중하면서 르노삼성, 한국지엠, 쌍용차 등이 타격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영업일선에서는 현대·기아차가 4월부터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어 나머지 3사의 판매가 힘들다는 하소연이 나오고 있다”며 “수출상황이 나아지지 않는 한 이같은 현상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3사의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자동차업계에서는 내수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추가 지원책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측은 “올해 1분기 6.2% 감소에 그치며 해외시장 대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내수판매 중심으로 2분기 해외시장 발 수요절벽을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자동차 취득세 감면, 개소세 감면연장 및 보조금 지원 범위 확대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 `코로나 여파에도 끄떡없네` 보안업계, 1분기 호실적 행보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보안 업계가 올해 1분기 호실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미 수주한 보안 솔루션 사업들은 코로나19 여파에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고, `언택트(비대면)` 산업 활성화에 따른 수혜도 반영됐다. 재택근무가 확산되면서 관련 보안 솔루션 매출이 급증하고, 엔드포인트 위협 탐지·대응(EDR) 등 신제품 출시 효과도 톡톡히 기대된다.◇윈스, 日 수출 호조에 사상 최대실적…안랩도 선방5일 금융감독원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윈스(136540)의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23% 급증했다. 1분기 매출액도 전년동기대비 74% 늘어난 249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윈스의 호실적은 일본 수출 성과가 견인했다. 1분기 일본 수출은 1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2.9배 이상 증가했다. 일본 사업이 1분기 전체 매출의 49%를 차지했을 정도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와 도쿄 올림픽 연기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5세대(5G) 이동통신 투자가 지속되면서 올해 수출 비중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내수 시장에서도 코로나19로 원격회의와 재택근무가 확산됨에 따라 기존 침입방지시스템(IPS) 고객사 및 공공기관 납품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보안 관련 신규 수요가 증가하면서 공공기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약 2배 증가했고, 차세대 방화벽(NGFW) 매출도 193% 성장했다. 안랩(053800)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04억원, 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6%, 1.1% 증가했다. 엔드포인트 및 네트워크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는 EPN사업부와 보안관제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사업부 모두 고른 성장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안랩 관계자는 “코로나19에도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끊김 없이 업무 연속성을 유지하며 선방했다”고 설명했다.◇파수, 재택근무 확산 수혜 `톡톡`…“올해 흑자전환 기대”파수(150900)도 1분기 호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파수는 올 들어 BC카드에 비식별화 솔루션을 공급하고, 차세대 문서 보안·관리 솔루션 `랩소디`를 삼양그룹에도 공급하기 시작했다. 재택근무 확산으로 외부에서도 안전하고 편리한 업무환경을 지원하는 파수의 솔루션들에 대한 수요가 대폭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올 1분기 랩소디에 대한 문의가 전년동기대비 3배 이상 늘었으며, 중요문서유출을 방지하는 `파수 엔터프라이즈 DRM`, 화면 보안 솔루션인 `파수 스마트 스크린`에 대한 관심도 높다. 증권가에서는 파수에 대해 데이터 3법 통과에 따른 비식별화 솔루션 매출 가시화, 재택근무 보안솔루션 매출 급증으로 올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박재일 키움증권 연구원은 “파수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4.4% 증가한 405억원, 영업이익은 39억원으로 흑자전환할 전망”이라며 “비식별화 솔루션은 향후 데이터 거래가 활성화되면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지니언스·시큐아이 등 신제품 출시효과…“2분기가 관전포인트”지니언스(263860)도 1분기 네트워크접근제어(NAC) 교체수요와 EDR 신제품 출시 등에 힘입어 가파른 매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니언스는 지난 1월 신제품 `지니안 인사이츠 E` 2.0버전을 출시하며 EDR 시장 확대에 나섰다. 올 들어서만 한국도로공사, 대기업 제조업체, 병원, 하이트진로 등 9개의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했다. 지니언스 관계자는 “재택근무 확산으로 EDR에 대한 문의가 많았고, 연구소나 공공기관에서도 EDR을 도입하는 등 수요가 증가했다”며 “통상적으로 1분기가 비수기 시즌인데다 코로나19 영향이 미쳤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에는 가장 좋은 실적을 기대할 수 있을거 같다”고 내다봤다.시큐아이도 신제품 출시 효과가 기대된다. 지난해 연초 선보인 차세대 방화벽 `블루맥스 NGF`는 출시 이후 꾸준히 판매가 확대되고 있고, 지난 2월에는 클라우드 보안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해 `블루맥스 NGF VE`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를 기반으로 회사는 국내 네트워크 보안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예정이다.보안관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SK인포섹·이글루시큐리티(067920) 등도 구체적인 수치는 밝힐 수 없지만, 1분기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 나쁘지 않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인포섹은 고객사의 보안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통합보안관제센터를 다중화하고, 백업 인원을 확보하는 등 비상 대응 체계를 갖췄다. 업계 관계자는 “1분기에는 지난해 연말에 수주했거나 미리 기업에서 보안 관련 예산을 집행한 부분들이 있어 큰 무리 없이 넘어갔다”면서도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기업들이 예산을 줄일 것으로 예상되는 2분기가 관전포인트”라고 판단했다.
- 성인용 기저귀 절반 흡수 성능 미달…최대 174배차이
- 성인용 기저귀 흡수성능 시험 결과. 대전충남소비자연맹 제공[세종=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흡수된 액체가 다시 표면으로 묻어나오는 역류량이 성인용 기저귀의 경우 최대 174배까지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수시간은 대체로 기준에 만족했고 흡수시간 차이는 3배 정도였다.대전충남소비자연맹이 시중에 판매 중인 성인용 기저귀 18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흡수성능 등을 시험한 결과 역류량이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제품이 절반인 9개 수준이었다.대상 제품은 굿케어, 금비, 다솜, 디펜드, 로즈, 메디프렌즈봄날, 몰리케어, 빨강내복, 아유레디, 아텐토, 이즈, 참사랑, 카네이션, 크리센, 키퍼스, 테나, 포인트, 화이트유였다. 기준은 한국고령친화용품산업협회의 성인용 기저귀 단체표준을 따랐다.먼저 pH, 형광증백제, 포름알데히드, 염소화페놀류 등 피부자극과 유해물질 함유 여부는 전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다. 유해원소 용출, 유해원소 함유량,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함유 여부도 전 제품이 기준을 만족했다.기저귀 표면의 인공소변이 모두 흡수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한 결과는 평균 6초로 전 제품이 기준에 만족했다. 다만 제품별로 흡수시간에 차이가 있었다. 다솜 성인용 기저귀와 디펜드 안심케어 테이프는 평균 3초로 상대적으로 빨랐지만, 참사랑 성인용 기저귀는 평균 10초로 상대적으로 오래 걸렸다.굿케어, 금비, 메디트렌즈봄날, 빨강내복, 아유레디, 아텐토, 이즈, 크리센, 포인트 9개 제품은 흡수된 인공소변이 다시 표면에 묻어나는 역류량이 기준에 미흡했다. 다솜 성인용 기저귀와 몰리케어 엑스트라 성인용 기저귀는 0.1g으로 역류량이 적었지만 이즈 사랑 성인용 기저귀는 17.4g로 최대 174배까지 차이가 났다.연맹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업체에 품질개선을 권고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기준마련과 품질개선 방안 마련을 건의할 예정이다. 연맹 관계자는 “성인용 기저귀 소비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지만 제품마다 안전성과 품질 차이를 알 수 있는 객관적인 정보는 미흡한 실정”이라며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코로나 사태로 '비청산 장외파생 증거금 제도' 시행 1년 연기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금융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금융회사의 부담을 고려해 ‘비청산 장외파생거래 개시증거금 교환제도’ 시행시기를 1년 연기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비청산 장외파생거래 개시증거금 교환제도와 관련한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연기 필요성에 대한 의견수렴을 진행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금융회사들은 재택근무나 분리근무로 기존 업무 유지 외에 신규 업무 추진이 곤란한 데다 서버 등 해외에서 구매한 제품의 배송과 기술 관련 인력의 국내 입국이 지연되는 등 어려움이 있다고 금융당국에 토로했다.증거금 교환제도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진행된 주요 20개국(G20) 회의의 합의 사항으로 금융회사가 중앙청산소(CCP)를 통해 청산되지 않는 장외파생상품거래를 할 때는 손실 발생에 대비해 담보 성격의 증거금을 교환하는 것이다.시장 가치 변동으로 발생하는 손실에 대비하는 변동증거금 교환 제도는 2017년 3월부터 시행 중이고 거래 상대방의 계약 불이행 시 발생하는 손실에 대비하는 개시증거금 교환 제도는 오는 9월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다.하지만 이번 조치로 비청산 장외파생상품의 거래잔액이 70조원 이상인 금융회사는 내년 9월1일부터, 10조원 이상~70조원 미만인 금융회사는 오는 2022년 9월1일부터 개시증거금을 교환할 의무가 발생한다.지난해 기준 거래잔액이 70조원 이상인 금융회사는 은행 23곳(외국계 14곳), 증권 8곳, 보험 8곳 등 39곳이다. 거래잔액이 10조원 이상∼70조원 미만인 금융회사는 은행 5곳(외국계 4곳), 증권 7곳, 보험 6곳, 자산운용 1곳 등 총 19곳이다.앞서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와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는 지난달 3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금융회사의 인력부족과 위험관리 역량집중 필요성 등을 고려해 개시증거금 교환제도 중 아직 시행되지 않은 마지막 2개 단계의 이행시기(권고)를 1년 연기하기로 한 바 있다.이에 싱가포르(MAS), 캐나다(OSFI), 스위스(FINMA), 일본(JFSA), 유럽(EBA) 등도 BCBS·IOSCO의 결정과 같이 개시증거금 교환제도 중 마지막 2개 단계의 이행시기를 1년 미뤘다.
- ‘어른이들 모여라’…게임 마니아 위한 추천 게이밍 기어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어린이날이 어린이만을 위한 날이라는 말은 옛말이 됐다. 어린이날은 성인들도 그간 직장과 학교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다채로운 활동을 즐기는 기념일로 변모했다. 주요 게임들에서는 ‘어른이’들을 저격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기도 한다.특히 자신에게 게이밍 기어를 선물하는 성인 게임 이용자들이 늘고 있어, 이 시즌을 이용한 프로모션도 업체별로 다양하게 진행 중이다.최근에는 엑스박스 시리즈X, 플레이스테이션5 등 새로운 콘솔 게이밍 기어의 출시가 예고되며, 게임 이용자들의 구매 심리가 다시금 달아오르고 있다. 콘솔 전용 헤드셋부터 게임을 하면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게이밍 침대까지 게임 이용자들의 ‘단짝’이 되어줄 게이밍 기어를 소개한다.‘G102 2세대 라이트싱크’. 로지텍 제공◇전설적인 게이밍 마우스의 귀환로지텍 ‘G102 2세대 라이트싱크’‘로지텍 G102 2세대 LIGHTSYNC(라이트싱크)’는 게이밍 마우스 원조 격인 ‘로지텍 G1’의 디자인을 계승해 편안하고 익숙한 그립감과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6개의 버튼이 특징이다.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인게임(in-game) 동작을 표준적인 마우스처럼 단순화하거나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DPI를 최대 8000DPI까지 조절할 수 있는 고정밀 옵티컬 센서를 탑재해 정확도와 트레킹 속도의 일관성을 유지한다.G102 2세대에 탑재된 RGB 조명은 게임 사운드에 따라 빛이 변화하는 라이트싱크 기능은 물론, 최대 1680만가지의 색상과 밝기 조정을 포함하고 있어 게임 진행 시 역동적인 무지개 빛 조명 효과를 제공한다.이 제품은 또 초당 최대 1000회의 보고율로 통신해 마우스를 이동하거나 클릭할 때 화면에 즉각적으로 나타낼 수 있다. 게임 이용자들이 마우스의 각 버튼에 대한 명령어를 커스터마이징할 수도 있다. G102 2세대 라이트싱크는 ‘블랙’,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만6900원 이다.4세대 아스트로 A40 TR과 믹스앰프 프로. 로지텍 제공◇생동감 넘치는 사운드로 만드는 나만의 게임 세상로지텍 ‘4세대 아스트로 A40 TR+믹스앰프 프로’콘솔로 출시되는 대작 게임들은 웅장한 사운드로 귀를 즐겁게 하는 콘텐츠가 많다. 대작들의 디테일한 사운드까지 놓침 없이 즐길 수 있는 헤드셋을 추천한다.‘로지텍 4세대 아스트로 A40 TR 헤드셋’과 ‘믹스앰프 프로(MixAmp Pro) TR’은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 등 콘솔 게임기에 알맞게 설계됐다. 헤드셋의 경우 모드 킷을 활용하면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깔끔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고, 클로즈드 백(Closed-back) 형태의 차폐형 소음 차단 헤드셋으로 변환할 수 있다.믹스앰프 프로 TR은 디지털 서라운드 사운드 처리를 통해 간섭 없는 게임 사운드를 A40 TR 헤드셋에 전달한다. 게임 이용자의 손끝에서 이루어지는 직관적인 제어로 게임 사운드와 음량 밸런스를 조절하고, 4가지 EQ를 입맛에 맞게 설정할 수 있다. 사운드 출력의 매개 변수를 설정할 수 있어 게임 장르나 주변 환경에 맞는 정밀한 사운드를 표현할 수 있다.IPU3431. 인터픽셀 제공◇콘솔 플랫폼들과 완벽 호환 모니터인터픽셀 ‘IPU3431’보통의 모니터는 단자가 부족해 콘솔 게임기와 조이스틱 등 다양한 기기를 연결하는데 애로사항이 있었다. 인터픽셀 IPU3431은 다채로운 단자 구성 및 HDCP 2.2를 지원해 IPTV,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스위치와 같은 멀티 기기와의 확장성을 높였다. 4개의 USB허브가 장착돼 있어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등의 USB를 모니터에 직접 연결할 수 있다. 34인치형은 UWQHD(3440X1440) 해상도에 144Hz 주사율을 지원하며, 게임 이용자를 위한 특화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1m/s(OD) 응답속도와 프리싱크, 지싱크 호환 기능으로 잔상 없이 깨끗한 화면을 제공한다.게이밍 침대. 바후테 제공◇한 공간에서 모든 것을 해결바후테 ‘게이밍 침대’바후테 게이밍 침대는 듀얼 모니터까지 거뜬히 장착할 수 있는 침대 책상과 머리맡에 추가적인 수납공간을 만들 수 있는 승강식 헤드보드, 추가적으로 담요와 헤드폰 걸이까지 갖춰져 있다.추가 구성을 통해서 △대량의 에너지 드링크를 수납하고 주전부리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에너지 웨건’ 및 ‘슬림병 랙’과 △다른 조작 기기들을 함께 수납하고 보관할 수 있는 롱 사이드 테이블에 △편안한 자세로 화면을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임 소파까지 ‘영구 기관’이라고 부를 수 있는 완벽한 게이밍 침대 세트를 갖출 수 있다.
- 코로나 뚫고 오는 신작들..공연계, 위기 극복 '마중물' 될까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공연계가 5월 개막하는 신작들과 함께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한다. 정부가 거리 두기 강도를 대폭 완화한 ‘생활방역 체계’로의 전환을 선언한 가운데 새로 막이 오른 공연들이 발길을 끊었던 관객들을 다시 공연장으로 유인하는 ‘마중물’ 역할을 해낼 지 관심이 모아진다. 좌로 부터 서울연극제, 연극 ‘렁스’, 뮤지컬 ‘아랑가’, 창극 ‘춘향’ 포스터가장 눈길을 끄는 공연은 지난 2일 개막해 한 달간 대학로 인근 주요 공연장에서 열리는 ‘제41회 서울연극제’다. 서울연극제는 지난해 열린 99회 공연 가운데 48회가 매진된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연극 축제다. 올해는 △혼마라비해? △전쟁터의 소풍 △죽음의 집 △달아 달아 밝은 달아 △만약 내가 진짜라면 △피스 오브 랜드 △환희 물집 화상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 등 총 8편을 선보인다. 매시즌 도전적인 작품들로 주목받고 있는 ‘연극열전’의 여덟 번째 시즌이 오는 9일 첫 번째 작품 ‘렁스’와 함께 시작된다. ‘렁스’는 영국 작가 던컨 맥밀란의 대표작으로, 2011년 초연 후 미국, 영국, 캐나다, 스위스, 벨기에 등지에서 공연 중이다. 한 커플의 사랑, 출산, 미래, 환경, 나아가 지구에 대한 대화를 통해 ‘좋은 사람’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2인극이다. 그룹 신화 멤버인 김동완의 첫 연극 도전작이다. 오는 22일에는 정동극장에서 뮤지컬 ‘아랑가’의 세 번째 시즌의 막이 오른다. 삼국사기에 수록된 ‘도미설화’를 바탕으로 창작된 작품으로, 3년 여 작품 개발과 사전 프로덕션을 거쳐 2016년 초연했다. 고유 설화를 뮤지컬 무대로 불러왔다는 점, 판소리를 다양한 형태로 사용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창작 뮤지컬의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 극이다. 이번 시즌에는 송원근, 박정원, 정연, 이지숙, 박민성, 김대현, 양승리, 한규정, 이진우, 김정래, 박인혜, 정지혜 등이 출연한다. 같은 날 직장인의 애환을 그린 뮤지컬 ‘6시 퇴근’도 대학로 고스트씨어터에서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어느 날 회사로부터 매출 실적이 저조하면 팀이 해체된다는 통보를 받은 한 제과 회사의 ‘홍보 2팀’ 직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극이다. 제품 홍보를 위해 팀원들은 직접 직장인 록밴드를 결성하고, 창작뮤지컬 ‘로빈’은 지난 1일부터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공연을 시작했다. 아빠와 딸 사이의 갈등과 화해, 딸을 향한 아빠의 현실적인 고민과 애틋한 마음을 다룬 작품이다. 한편,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집계에서 지난 달 매출 0원을 기록한 국악·오페라 분야도 신작과 함께 반등에 나선다. 오는 14일에는 국립창극단의 2020년 신작이자 국립극장 창설 70주년 기념작인 ‘춘향’이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초연한다. 배우 겸 연출가인 김명곤이 극본·연출을 맡았다. 음악적으로는 전통 소리에 더욱 집중하되, 소리 이외 다른 요소들은 현대적으로 풀어내 관객들에게 한층 가깝게 다가설 예정이다. 라벨라오페라단은 오는 6일부터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키즈오페라 ‘푸푸 아일랜드’를 공연한다.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각색한 작품. 아이들이 객석에서 출연진과 노래를 함께 부르고 춤도 추는 참여형 공연으로, 작·편곡은 작곡가 서순정, 대본은 작가 공가희가 각각 맡았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6일부터 생활방역 전환…경제·사회활동 회복 시동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6일부터 생활방역 전환… 경제·사회활동 회복 시동-“반세계화 이미 시작… G2체제 격변 대비해야”-韓 수출 엔진 車산업 비상등-취약층 재난지원금 오늘 지급… 8월까지 사용-IMM인베스트먼트, 사모펀드 첫 대기업집단 지정-[사설]북한정보 취약성 드러낸 ‘김정은 신변이상설’-[사설]‘생활방역’ 전환, 이젠 국민 각자가 방역 주체다△20일 만에 나타난 김정은-위중설 깨고 비료공장 등장한 김정은… 대북제재·식량난 정면돌파 의지-北, 한국군 GP에 총탄 사격… 軍 “9·19 군사합의 위반” 대응사격△6일부터 생활방역 전환-공연장·복지관·어린이집… 실내 밀집시설도 이달 내 순차적으로 문 연다-긴급재난지원금 취약층 280만가구에 우선 지급-코로나 잠복기 감안… 초·중·고생 등교시기는 19일 이후 유력△‘포스트 코로나’ 석학에게 길을 묻다<2>-재택 늘며 생산성 하락, 슈퍼부양책에 세금 증가… “美, V자 반등 어려워”-“코로나 봉쇄령 길어지면 실직자 늘고 사망률 증가”△코로나 직격탄 맞은 해운·조선-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닻 올렸지만… 글로벌 물동량 급감 ‘노심초사’-조선 살리려면… RG발급 2000억에서 대폭 늘려야-특수선·건설 호조… 한진重, 코로나 뚫고 매각 성공할까△국제-연준이 돈 풀어 끌어올린 美증시… ‘코로나 2차 유행’ 등 암초 곳곳에-美 “관세로 코로나 보복”… 中 “배상 요구는 정치적 농간”-‘돈 가치 떨어지면 金’ 온스당 3000弗 전망도△정치-김정은 사망설, 투표 조작설… 반성 대신 음모론만 내세운 통합당-의원 열 중 셋은 선거 당일 결정 “총선 직후 첫 선거, 가장 몰라”-취임 3주년 앞둔 文대통령… 경제·대북정책 속도낼 듯-“野와 패스트트랙 협치 못해 아쉬워”△경제-KG·HMM·삼양 등 5곳 신규지정… IT기업 ‘약진’ 5대 그룹 ‘주춤’-‘전국민 고용보험’ 군불 때는 靑 직종간 형평성·재원 마련 관건-제조·서비스업에 로봇 1500대 보급한다△금융-‘민식이법’으로 운전자보험 열풍… 손보사 유치전 후끈-정상근무 채비, 채용문도 다시 활짝 금융권 ‘포스트 코로나’ 준비로 분주-막판에 뒤바뀐 법안 처리 순서… 인뱅법 통과 막전막후-취약층 아동 1000명에 모바일 식사쿠폰 지원△산업&기업-국경봉쇄·판매채널 마비·소비 위축… 3災 덮친 한국자동차 수출 ‘곤두박질’-JY 이르면 이번주 ‘대국민 사과’ 고강도 재발 방지책 내놓을 듯-박정호 “K-ICT 앞세워 유럽 코로나 극복 돕는다”-분쟁 리스크에도… SK이노 배터리 투자 속도-‘기업가정신지수’ 37년 만에 반토막△산업-BTS·임영웅… “슬슬 열리는 지갑, 빅모델로 공략”-갤S20 부진 만회… 삼성 ‘갤Z플립’ 띄운다-AI 원천연구 성과 무료 공개… 국가 경쟁력 기틀 마련-실적부진 KCC… 새 식구 ‘모멘티브’에 반전 달렸다△소비자생활-황금연휴에 코로나 주춤… 쇼핑몰·대형마트 오랜만에 북적-지역화폐 사용 고객 CU, 5% 할인 행사-공항 면세점 매출 없어도… 월 임대료 최소 200억 내야-최상급 크릴 70마리 영양을 한 캡슐에… 동원F&B ‘크릴오일70’△건강-“선천성심장병 유전 요인은 10%도 안돼”… 개복 없는 중재시술 첫 도입-갱년기 어머니에 ‘프로바이오틱스’ 선물 어때요-똑같이 운동해도 살 안 빠지는 중년… 신진대사 저하가 문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생활방역 준비 미흡… 거리두기 무너지면 싱가포르처럼 재유행 할수도-고3·중3 순차 등교 아직 위험 1학기엔 온라인 중심으로 가야△증권&마켓-삼성전자 사던 ‘동학개미’, 석달 만에 ‘원유 불개미’ 됐다-선물 위험경고에 원유회사ETF로 돈몰려… “괴리율 확대 주의”-‘김정은 건재’ 안도 경기지표가 변수△증권-고가株 선호, 저가株 외면… 주식시장 양극화 심화-화학주, 2분기 턴어라운드 기대감-채안펀드 집행 한 달… ‘마중물 역할 vs 시장왜곡’-씨젠, 코스닥 시총 3→6위 털썩△문화-무심히 얼굴이 된 흙색 덩어리… 수억으로도 품을 수 없는 ‘김종영’-직장서 왕따인 당신… ‘혼밥의 기술’ 알려드립니다△스포츠-내일 다이아몬드엔 토종 에이스 뜬다-당돌한 고졸 신인 ‘개막 주전’ 노려요-공 앞에 티 겨냥하면 피치샷 정교해져-“코로나 백신 상용화가 올림픽 개최 좌우”-‘출루머신’ 추신수, AL 서부지구 선구안 톱5△피플-“체육인 편견 딛고 국회서 ‘우정순’ 이뤄낼 것”-방탄소년단, 美 ‘2020 키즈 초이스 어워즈’ 수상-생명 나눔 실천한 軍장병 ‘잔잔한 감동’-사회공헌도 언택트로… SK이노 ‘마스크 캠페인’-버핏 “美경제 코로나로 충격 받았지만 극복 확신”-김효석 대한석유협회장 별세△오피니언-[목멱칼럼]바이러스와의 전쟁… 새 임무 받은 軍-[데스크의 눈]시험대 오른 홍남기 리더십-[기자수첩]탈북 당선인, 정치적 발언에 책임감 가져야△부동산-월세 낮춰도 빈방 수두룩… 대학가 원룸촌 ‘임대’ 벽보만 즐비-정비사업 일반분양, 민간임대 전환 활로 열다-광역시에 주상복합 1만 769가구 공급… 지방분양 온기-안산 장상지구 공공택지 조성△사회-개강 시기 저울질하던 대학들… 10곳 중 6곳 “원격강의 지속” 초강수-“이제 회복될 것 같아 다행”… “아직 신중해야 할 때인데”-서울시, 대리기사·방과후 교사에 현금 50만원 지원-화마 덮치자 소방헬기 38대 집중 투입 12시간 만에 진화, 인명 피해도 없었다-조국, 어버이날 법정에 선다
- U+프로야구, ‘방구석 응원’ 최적화 업데이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역대 최초 무관중 개막하는 국내 프로야구 2020시즌에 맞춰 프로야구 전용 앱 ‘U+프로야구’에 ‘방구석 응원’ 최적화 기능인 실시간 채팅, 게임을 추가해 선보인다.개막이 미뤄졌던 프로야구는 어린이날인 5월 5일(화) 전국 5개 구장에서 무관중 개막전이 펼쳐진다. 안전한 리그 운영을 위해 무관중 경기가 실시된다.이에 소통 기능을 강화한 U+프로야구를 새롭게 출시하게 됐다. U+프로야구는 모바일을 통해 국내 및 해외 야구 실시간 중계는 물론 다양한 야구 콘텐츠를 감상하는 국내 최초 야구 전용 서비스 플랫폼이다. KBO 5경기 실시간 동시 시청과 ▲‘포지션별 영상’ ▲‘주요장면 다시보기’ 및 5G 특화 기능인 ▲‘경기장 줌인’ ▲‘홈 밀착영상’이 핵심으로 꼽힌다. 새로워진 U+프로야구는 ▲’라이브 채팅’ ▲게임을 추가해 야구팬 소통 기능을 추가했다. 경기 중 화면 오른쪽 위 말풍선 모양 아이콘을 눌러 원하는 응원팀을 선택, 메시지를 적으면 채팅창에 바로 반영된다. 팬들간 선수 플레이와 경기 흐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응원하며 경기를 즐길 수 있다. 경기가 있는 날 3개 팀을 선택해 팀별 득점을 예측하고, 월 누적 포인트로 선물을 받아가는 게임 ‘도전999’도 추가됐다. 경기에 참여하는 즐거움은 물론 월간 포인트 랭킹으로 경쟁하며 경기 생중계 외에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게임 기능은 개막전이 열리는 5일(화)부터 이용 가능하다. 마치 응원단 앞 좌석에 직관 온 것처럼, 경기 내내 응원단을 볼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3루, 외야, 홈 등 다양한 시점으로 볼 수 있는 ‘포지션별 영상’기능을 업그레이드해, SBS스포츠에서 중계하는 정규시즌 모든 경기에선 응원단의 모습을 경기 내내 볼 수 있다. 경기 중 궁금증은 ‘채팅’기능을 통해 SBS스포츠 해설자에게 질문하면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코너도 운영할 예정이다.U+프로야구는 가입 중인 통신사 관계없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 받아 이용 가능하다. 단, 라이브 채팅, 게임 기능은 LG유플러스 고객만 참여 가능하다. 추후 모든 고객에게 제공 예정이다.U+고객을 대상으로 프로야구 개막을 축하하는 다양한 경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라이브 채팅, 게임 기능 OPEN을 기념해 5월 31일(일)까지 신규 기능에 참여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프로 4세대(12.9인치 256기가 wifi모델, 1명), 에어팟 프로(6명) 등을 증정한다.
- [김현아의 IT세상읽기]코로나 사태와 5G 불법 지원금 제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경제와의 전쟁이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 이하로 줄었고 대부분 해외 입국자여서 우려했던 지역 감염 추세는 잦아들었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비대면 영업의 수혜를 입은 일부 특수 업종을 제외하면 기업들이 실적 하락의 직격탄을 맞았고, 국내 5G 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세계 최초 상용화 성공’, ‘국내 기업들 5G 단말기 시장 주도’, ‘삼성전자 5G 글로벌 장비 시장 2위로’ ‘기지국 관련 장비 업체 KMW 흑자전환’ 같은 기분 좋은 뉴스들이 많았지만, 올해 들어 ‘28GHz 연내 상용화 차질’, ‘공짜폰 대란 5G 첫 단통법 제재 임박’ 같은 뉴스들이 나오고 있습니다.경기 위축에 5G 투자도 차질?..선도적 투자 필요한데 28GHz 상용화가 지연된 것은 △각종 가정용, 산업용 기기들이 5G로 서로 연결돼 동작하는 초연결(mMTC)과 관련된 비즈니스 모델이 확실치 않고 △기업용 5G 모뎀과 단말기도 하반기나 돼야 나올 것이라는 점이 영향을 미쳤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불안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해당 솔루션을 도입할 기업들, 공장들이 휘청이고 있기 때문이죠.하지만 5G 투자를 게을리해선 안 된다는 게 전문가들 지적입니다.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주는 것도 중요하나, 더 중요한 것은 코로나1 9이후 우리 경제에 활기를 주려면 실감콘텐츠·스마트공장·자율주행차·스마트시티·디지털헬스케어 같은 새로운 선도형(First-Mover) 산업과 서비스를 만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통신사들의 5G 선제적 투자는 중소기업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소비자가 쓰는 단말기는 난해해서 삼성, 퀄컴 등이 모뎀을 만들지만, 5G만 들어가는 모뎀은 국내 중견·중소기업들도 할만한 곳이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역시 ‘5G+전략’을 통해 코로나이후 한국 경제의 대동맥으로 5G를 키우겠다 합니다.수백억 과징금 부과가 5G에 찬물 우려 그런데 걱정되는 일이 있습니다. 임박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위반에 따른 수백억 과징금 부과 문제입니다.방송통신위원회는 이르면 5월 말, 늦어도 6월초 통신 3사에 5G·LTE 단말기 불법 지원금 제공 혐의로 수백억 원 규모의 과징금을, 이에 동참한 유통점 100여 곳에도 각각 100~150여만 원 수준의 과태료를 부과할 것으로 전해집니다.이런 일이 현실화된다면 통신사의 5G 투자에 영향을 미칠 뿐아니라, 코로나19로 고통받는 휴대폰 유통점들도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물론 단통법 위반 사실이 있으니 제재를 받는 일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제재의 목적과 효과를 고려했을 때 당장 대규모 과징금과 과태료를 부과하는 게 정답인지 의문입니다.원칙과 특수 상황에 대한 고려가 필요한데, 이 문제를 보다 합리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풀 수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5G 투자를 독려하면서도 유통점 피해를 줄이고 논란인 법(단통법)이라도 법 집행의 엄중함을 지키는 방법 말입니다.5G 제재 연말까지 유예, 유통점 과태료 면제 어떤가저는 ①LTE와 관련된 불법 지원금 위반에 대해서는 통신사에 대규모 과징금을 그대로 부과하고 ②5G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집행유예’하는 방안이 어떤가합니다. 동시에 ③유통점에 부과될 과태료는 LTE든 5G든 아예 면제하거나, 통신사가 대신 내도록 하는 방법이 어떤가 합니다.LTE 불법 지원금 제재가 불가피하다고 생각한 이유는 이용자 차별행위가 신규서비스 확산과 무관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5G는 다릅니다. 우리나라는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Verizon)이 세계최초로 5G를 개시할 것 같다는 첩보가 입수된 뒤 단말기와 장비에 대한 충분한 테스트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4월 3일 밤 11시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세계최초 상용화 직후인 지난해 4~8월 ‘5G 공짜폰’ 사태가 터졌습니다. 단통법 위반이 맞습니다. 하지만 △당시 정부와 언론이 매일 5G 가입자 수를 챙기며 3사 간 과열 경쟁을 유도했다는 점 △신기술 서비스 확산을 위해 보급을 촉진할 필요가 있다면 지원금 규제를 유예했던 과거의 법과 정책(단통법 이전인 2004년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상 보조금 규제 예외적용)△LTE 상용화 초기 때는 불법 지원금 규제가 없었다는 점(이번 조사가 5G가입자 유치 경쟁에서 한 통신사의 신고로 시작됐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5G에 한해 일단 과징금 부과를 미루고 연말까지 지켜본 뒤 그래도 불법이 난무하면 그때 가서 더 강하게 제재하는 게 어떤가 합니다.유통점에 대한 과태료 부과도 면제나 이통사 대납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달부터 ‘갤럭시 A51’. ‘LG 벨벳’ 같은 가성비 높은 스마트폰들이 출시되지만, 코로나로 유통점 매출은 수 개월동안 반토막 났기 때문입니다.직권조사 면제 공정위, 감사원 조치 참고할 만방통위가 5G 과징금 부과를 유예하고 유통점 과태료 부과를 면제 또는 이통사 대납으로 결정한다면 재량권 남용 논란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그런데 지난달 28일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매일유업을 방문해 대리점 피해 분담 기업에는 직권조사 면제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매일유업과 대리점의 관계가 통신사와 유통점 간 관계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면 방통위도 참고할 만하지 않을까요?게다가 3월 말 감사원이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한 업무수행과 관련해 개인적 비리가 없는 한 업무수행 공직자에 대한 개인적 문책을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점도 기억할 만 합니다. 이는 공무원들이 업무를 처리하는데 법 문구에만 얽매일 게 아니라 해당 산업군에 대한 세심하고 전문적인 능력을 발휘해 경제에 활기를 주도록 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방통위의 5G 불법 지원금 제재 역시 이런 원칙 속에서 미래지향적으로 이뤄지길 기대합니다.
- 코로나쇼크에 수출 11년만 최대폭 감소…컴퓨터·바이오헬스는 '역주행'
- 항해 중인 컨테이너선 모습. 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김형욱 김상윤 기자] 코로나19 수출 충격이 4월 들어 본격화했다. 수출액이 급감하면서 99개월만에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나라 4월 수출액이 369억2000만달러(약 45조원·통관기준 잠정치)로 전년대비 24.3%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2009년 5월 29.4% 감소 이후 10년10개월만에 최대다. 수입액도 378억7000만달러로 전년대비 15.9% 줄었다.3월까지만 해도 수출액(469억달러)은 코로나19이란 대형 악재에도 전년대비 0.2% 줄어드는 데 그쳤다. 3월 중순까지만 해도 그 영향이 중국 등 일부 지역에 국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후 코로나19가 유럽, 미국 등 전 세계로 빠르게 퍼져 나가며 우리 수출도 격감했다.올 4월 조업일수가 지난해 4월보다 2일 줄었다는 점을 고려해도 역대급 감소다. 4월 하루 평균 수출액(16억7800만달러) 역시 전년대비 17.4% 줄었다.◇반도체 등 대부분 업종·전 지역 수출 급감…“전례 없는 위기”정부는 전례 없는 위기라고 평가했다. 2008~2009년 금융위기와 2003년 사스나 2009년 신종플루, 2015년 메르스와 비슷한 바이러스 위기, 2015~2016년의 저유가 위기가 한꺼번에 덮친 듯한 복합 위기 상황이라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대부분 업종, 전 지역 수출이 줄었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액(72억달러)이 14.9% 줄었다. 일반기계(20.0%↓), 석유화학(33.6%↓), 자동차(36.3%↓), 철강(24.1%↓), 석유제품(56.8%↓) 등 수출 상위 6대 품목 수출액이 모두 큰 폭 감소했다.국가별로도 최대 수출 대상국인 대 중국 수출액(102억달러)이 전년대비 17.9% 줄어든 것을 비롯해 미국(13.5%↓), 아세안(32.9%↓), EU(12.8%↓), 중동(20.7%↓), 일본(12.0%↓), 인도(59.7%↓) 등 사실상 전 지역에 대한 수출액이 모두 줄었다. 대 중국 일평균 수출액이 전월대비 3.7% 늘어난 게 그나마 위안거리다. 코로나19 여파로 98개월 동안 이어져 온 흑자 행진도 멈춰 섰다. 4월 무역수지가 9억5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2012년 1월 23억달러 적자 이후 99개월(8년3개월)만에 첫 적자다. 코로나19 전 세계 확산으로 우리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감했지만 국내 생산은 비교적 정상적으로 이뤄지면서 중간재 수입 수요는 유지된 영향이라는 게 산업부의 분석이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올해 월별 수출액 추이. 산업통상자원부 제공◇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은 8배↑…“신수출성장동력 키울 것”정부는 다만 주요국과 비교했을 때 우리 수출 기반이 아직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제유가 급락으로 석유제품·석유화학 업종을 중심으로 수출 단가가 15.0% 줄며 전체 수출액이 급감했지만 수출물량 감소 폭은 11.0%로 상대적으로 양호하다는 게 그 근거다.또 무역수지 적자 전환 역시 국내 생산이 비교적 정상적으로 이뤄지는 방증일 수 있다고 해석했다. 과거 무역수지 적자 전환은 유가 상승 혹은 금융위기 때처럼 수출 감소와 함께 소비·자본·중간재 수입이 모두 줄어드는 불황형 적자였다면 이번 적자 땐 자본재 수입이 오히려 늘어나는 등 국내 제조업과 내수 시장 여건의 양호함을 보여주는 결과일 수 있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일부 소비재 품목은 코로나19 이후 오히려 수출이 급증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게 코로나19 진단키드다. 올 2월까지만 해도 64만달러에 불과했던 수출액이 3월 2410만달러로 38배 늘어나더니 4월 들어선 2억123만달러로 다시 8배 이상 더 늘었다. 손소독제나 의료용방진복, 라텍스장갑 등 수출액도 전월대비 수십~수백배까지 증가했다. 이 덕분에 바이오헬스 부문 전체 수출액도 10억8500만달러로 전년대비 29.0% 증가했다.컴퓨터 부문 수출액도 10억5248만달러로 전년대비 두 배 남짓(99.3%↑) 늘었다. 비대면 산업 증가 여파로 데이터 저장장치(SSD) 수출액(8억2508만달러)이 전년대비 3.5배 증가(254.5%↑)한 덕분이다.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코로나19에 따른 수출 부진을 엄중히 인식하는 중”이라며 “36조원 규모 무역금융 공급으로 수출 기업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5G 인프라와 진단키트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신수출성장동력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앞줄 왼쪽부터)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4월29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여객기를 활용한 특별 전세기 항공화물 운송 현장을 살피고 있다. 산업부 제공
- "아빠와 딸의 갈등·화해"..뮤지컬 '로빈' 오늘 개막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창작 뮤지컬 ‘로빈’이 1일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개막했다. ‘로빈’은 아빠와 딸 사이의 갈등과 화해, 딸을 향한 아빠의 현실적인 고민과 애틋한 마음을 다룬 작품이다. 우주 벙커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무대와 조명, 영상 등을 통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앞서 ‘로빈’은 지난 달 10일 음원사이트를 통해 ‘돌아갈 그 날까지’, ‘레온, 레온, 레온’, ‘초콜릿케이크’, ‘스무발자국’, ‘웃으며 안녕’ 등의 넘버(노래)를 선공개했다. ‘로빈’ 역에는 김대종, 김종구, 정상윤, ‘루나’ 역에는 임찬민, 최미소, ‘레온’ 역에는 박정원, 최석진, 유현석이 출연한다. 오는 8월 2일까지 공연한다. 관람료는 전석 6만원. 뮤지컬 ‘로빈’ 포스터(자료=쇼플레이)
- 최기영, G20 디지털경제장관회의에서 코로나19 대응 경험 공유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30일 저녁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영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G20 특별 디지털경제 장관회의’ 에 참여 하고 있다.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30일 저녁(한국시간) 화상으로 열린 ‘G20 특별 디지털경제 장관회의’에 참석했다.이번 회의는 지난 3월 26일 G20 특별 정상화의 선언문에 명시됐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디지털 기술의 활용 방안을 구체화 하고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긴급히 소집됐다.의장국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미국, 중국 등 G20 국가와 스페인 등의 초청국과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등 디지털 분야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했다.최기영 장관은 코로나19 방역 및 사회적 거리 유지를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정책을 소개하고, 지속적인 국제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속한 진단키트 개발, 자가격리 앱, 공적 마스크 앱 및 슈퍼컴퓨팅 모델링을 통한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 분석 등을 공유하고, 디지털 인프라와 빅데이터 분야 등의 산업육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우리나라의 디지털 뉴딜 정책을 소개했다.또한, 이번 회의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G20 국가의 협력의지를 확인하고 코로나19 퇴치에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계기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회의에 참여한 G20 및 국제기구 대표들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디지털기술 및 정책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코로나19 대응 관련 교훈·디지털정책 공유를 통한 협력,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업, 특히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정책사례 개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G20 특별 디지털경제 코로나19 대응 선언문을 채택했다.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ICT를 활용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등 국제적 협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코로나19 대응 선언문 요약코로나19에 대한 집단적 대응을 강화하고, 미래 위기를 예방하기 위한 디지털 기술 및 디지털 정책의 중요성 강조1. 통신 인프라 및 네트워크 연결격오지·취약계층, 의료서비스·연구환경에서의 견고한 디지털 인프라 유지, 위기 상황에서 핵심 네트워크 보장을 위한 통신업체와 협력 중요성 강조2. 안전한 데이터 교환데이터 및 AI 잠재력을 활용하여,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국내외 규정에 맞게 안전한 방식으로 수집, 통합, 처리, 공유하기 위한 협력 권장3. 보건의료를 위한 디지털 기술 연구개발세계적 유행병 퇴치·예방을 위한 디지털 기술의 잠재력 인식,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치료제·백신 개발 가속화, 보건 의료 기술 연구·활용 추진4. 디지털 기술 및 솔루션 사용의료 물품 개발·생산을 위한 디지털 기술 활용 협력 추진, 원격근무·교육 도구를 통해 경제·사회적 활동 연속성 지원5.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온라인 환경디지털 경제를 위협하는 악성 사이버 활동 대응 모범 사례 공유, 온라인 플랫폼 허위정보 예방, 디지털 채널을 통한 공식적인 위기소통 노력 추진6. 비즈니스 회복탄력성자본·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소상공인·중소기업의 회복, 스마트 업무 솔루션 전환, 글로벌 공급망 안정 등 지원, 기업지원 정책사례 개발 추진7. 결론 및 향후 방향코로나19 대응 관련 교훈·사례·디지털정책 등의 공유 및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디지털 툴 보급 장려 등 국제 협력 강조
- 5월 가정의 달, SKT-KT 멤버십 사용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활용되는 것 중 하나가 통신사 멤버십이다. 웬만한 베이커리, 편의점, 극장, 피자 등에서 사용 가능한데, 유효기간 내 쓰지 않아 소멸하는 멤버십이 많다.하지만 5월은 가장 많은 고객이 통신사 멤버십 할인 혜택을 이용하는 달이다. KT에 따르면 외식, 쇼핑 카테고리 이용은 월 평균보다 약 20~30% 증가한다.황금연휴를 맞이한 가정의 달 5월, SK텔레콤과 KT는 어떤 멤버십 이벤트를 준비했을까. T멤버십, 꽃 선물·파리바게뜨 1천원당 200원 할인SK텔레콤은 5월 4일부터 8일까지 플라워박스 선물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가운데 3000명을 추첨해 꽃 패키지 상품을 배송한다. 플라워박스 이벤트는 고객이 직접 꽃꽂이를 할 수 있게 ▲생화 꽃다발 ▲꽃병 ▲꽃꽂이용 가위 ▲감사카드 등으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을 무료로 주는 것이다.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혜택으로는 ▲던킨도너츠 해피아워(매일 오후2시~5시) 모든 상품 50% 할인 ▲할리스커피 아메리카노/카페라떼 1+1 ▲파리바게뜨 1천원 당 200원 할인 등이 있다.콘텐츠 할인도 누릴 수 있다. ▲5월 4일에서 8일까지 이용 가능한 Btv 40% 할인 쿠폰 5장과 ▲월정액 9900원의 ‘YES24 북클럽 X FLO 99요금제’를 3개월간 월 3,300원에 즐길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코로나19로 매장을 직접 방문해 쇼핑하기 어렵다면 ▲11번가 기획전 <가정의 달 센스있는 선물>에 참여해 최대 22% 할인(최대 1만원)을 받을 수 있다.KT멤버십, 꽃다발 최대 9천원, 통화연결음 할인KT는 5월 한 달 동안 ▲온라인 꽃 배달 업체 ‘꾸까’와 손을 잡고 ‘카네이션 꽃다발’, ‘시즌 베스트 꽃다발’ 최대 9천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본인이 원하는 음악을 지인들에게 통화 연결음으로 들려줄 수 있도록 ▲‘캐치콜X링투유X매달1곡(기본팩플러스)’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2개월 동안 멤버십 포인트(2개월, 2,090원)를 100% 차감해 이용 가능하다.또 ▲헬스&뷰티 스토어 랄라블라(lalavla) 및 롭스(LOHB’s) 3천원 할인(각각 2만원, 2만 5천원 구매 시)을 통해 마스크, 화장품 등 생활용품을 선물할 수 있으며▲G마켓 최대 7천원 할인(VIP 초이스)과 ▲GS25에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나뚜루를 반값(50%)에 구입할 수도 있다. ▲5월 4일부터 올레tv TV쿠폰 5천원권을 제공하는 ‘우리집 최신 영화관’ 이벤트도있다. SKT-KT, 스마트폰 구매 이벤트 눈길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5월 12일까지 스마트폰을 구매한 고객 가운데 606명을 추첨해 ▲아이패드(2명) ▲갤럭시북S(2명) ▲LG G패드5(2명)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5만원권(100명) ▲배스킨라빈스 패밀리 기프티콘(500명)을 준다.KT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는 ▲5월 4일까지 부모님 휴대폰을 구매하면 6일부터 8일까지 카네이션 꽃바구니를 배달해준다. 휴대폰 기종에 관계없이 만 65세 이상 시니어 요금제로 개통한 고객은 모두 해당된다. 또 어린이를 위한 키즈폰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네이버 키즈폰 아키, 무민키즈폰 등 워치형 키즈폰은 할부원금 0원에 구매 가능하다. ▲15일까지 ‘가정의 달 가장 받고 싶은 선물’ 설문에 참여하면 KT샵에서 핸드폰 구매 시 사용 가능한 상품권도 준다. 상품권은 1만원부터 5만원이며 무작위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