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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갈등' 위안화 약세에 원ㆍ달러 1200원 돌파하나
  • [외환브리핑]'G2 갈등' 위안화 약세에 원ㆍ달러 1200원 돌파하나
  • 사진=AFP[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0일 원·달러 환율은 달러의 강세전환과 미국과 중국 갈등 고조로 위안화 약세 주도로 1200원 돌파 시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달러값은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는 선방했지만, 미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산하면서 강세로 돌아섰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통화가치 대비 달러값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280 상승한 96.711에 마쳤다. 미국내 코로나19 확진자수는 확산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6만명 안팎으로, 누적 사망자 수는 13만5447명에 달했다. 확진자와 사망자가 압도적인 세계 1위다. 미국내 코로나19 최고 권위자는 ‘셧다운(봉쇄)’를 언급했다. 앤서니 파우치(사진 오른쪽)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전날(8일) 월스트리트저널(WSJ) 팟캐스트에 출연한 자리에서 “심각한 문제가 있는 주는 심각하게 봉쇄를 들여다봐야 한다”고 밝혔다.고용지표는 선방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6월28~7월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 수는 131만명으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9만9000명 줄어든 것으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39만명)를 밑돈 수치다.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1.3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56% 내렸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0.53%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에 더해 위안화 약세에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재무부가 중국 공산당 고위 인사를 포함한 중국인을 위구르 인권법안에 근거헤 제재하면서 G2 갈등이 고조됐다. 아시아 증시는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크고, 위안화는 약세로 전환할 수 있다. 그러나 뚜렷한 방향성 매매가 부재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도 1190원 후반을 중심으로 좁은 등락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1200원 돌파가 나올지가 관건이다. 간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96.80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20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95.50원)와 비교해 1.50원 상승(원화가치 하락)한 것이다.
2020.07.10 I 김경은 기자
코로나19 우려에도 나스닥 '랠리'…북미관계 향방은
  • [뉴스새벽배송]코로나19 우려에도 나스닥 '랠리'…북미관계 향방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언택트’ 기술주들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면서 나스닥만은 최고치를 다시 썼다. 가늠할 수 없는 코로나 재확산 탓에 다시 경제를 봉쇄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오는 등 각종 변수에 주목할 때다. 대화 가능성을 타진하는 북미관계 역시 눈여겨볼 만 하다. 다음은 오늘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학교 수업 재개 회의에 참석해 팔짱을 끼고 앉아 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美 증시 혼조에도 달리는 나스닥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간밤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각각 1.39%, 0.56% 하락하며 전 거래일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다만 나스닥은 달랐다. 나스닥은 0.53% 올라 1만547.75로 거래를 마쳐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썼다. 아마존의 주가는 3.3% 올라 최고치를 다시 썼고,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도 1%대 오르며 기술주의 강세는 시장의 우려를 넘어섰다. 코로나19가 재확산, 장기화될 조짐을 보일 수록 언택트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美 코로나 재확산에… “재봉쇄 고려해야”하루 확진자가 6만명을 넘어서며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진 미국에 재확산이 심한 일부 주를 다시 봉쇄(셧다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팟캐스트에서 “최근 미국 내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주들은 재봉쇄를 심각하게 검토해보라”고 조언했다. 올 가을 개학을 촉구하고 경제 재개에 열을 올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는 상반된다. 코로나19 재확산을 맞은 미국이 어떻게 난관을 넘어설지 주목된다. ◇ 폼페이오 “北과 대화 원해” vs 김여정 “올해 북미 회담 없어”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의 방한 직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은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했다.폼페이오 장관은 9일(현지시간) 언론과의 유선 회담을 통해 “우리는 북한과 비핵화 대화를 계속할 것을 매우 희망한다”며 “정상회담보다 낮은 수준이더라도 고위 지도자들이 대화에 복귀하기 위해서 적절한 활동이 있다면 대화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비건 부장관이 지난 2박 3일간의 방한 일정에서 북한과의 대화 채널을 열어두었다고 언급한 점과 맞닿는 부분이다. 반면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10일 조선중앙통신에서 담화를 통해 “올해 북미 정상회담은 미국에게나 필요하고 우리에게는 무익하다”며 “지금 정상회담을 한다면 누군가의 자랑거리로만 이용될 것이 뻔하다”고 밝혔다. 다만 말미에는 “두 수뇌의 판단에 따라 어떤 일이 일어날지 그 누구도 모르는 일”이라며 가능성을 아예 닫진 않았다. ◇ 삼성전자, 英 5G 통신망 구축할까 삼성전자(005930)가 미중 갈등의 여파로 글로벌 시장에서 화웨이의 빈틈을 차지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김우준 삼성전자 부사장이 영국 하원 위원회에 출석해 삼성전자가 영국 5G 통신망 장비를 제공할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우리는 분명히 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는 소식을 전했다.김 부사장은 현재 삼성전자가 통신망 장비 공급과 관련해 유럽 사업자들과 활발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영국이 5G 통신망 구축 과정에서 중국 업체인 화웨이 배제를 검토하면서 대안이 필요한 만큼 삼성전자가 주목받을 수 있는 부분이다. 실제로 올리버 다우든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체육부 장관은 5G 통신망 구축 사업에 화웨이 대신 삼성전자와 일본의 NEC가 참여하길 바란다고 언급한 바 있다. ◇ 금값·유가는 동반 ‘주춤’최근 강세를 보였던 금값이 이날은 주춤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 대비 0.9%, 16.80달러 내린 1803.80달러로 거래를 마쳐 5거래일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온스당 1800달러 선은 사수했다.전날 소폭 올랐던 유가 역시 코로나19에 따른 ‘재봉쇄’ 우려로 다시 하락했다.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3.1%(1.28달러) 하락한 39.62달러를 기록해 40달러선 밑까지 떨어졌다. 하루 6만명대의 미국 확진자 등 재확산이 원유 수요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유가를 끌어내린 셈이다.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37% 오른 96.78에 거래를 마쳤다.
2020.07.10 I 권효중 기자
 추미애 장관에 사실상 ‘백기’ 든 윤석열, 다음 행보는?
  • [밑줄 쫙!] 추미애 장관에 사실상 ‘백기’ 든 윤석열, 다음 행보는?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윤석열 검찰총장이 9일 '검언유착' 의혹 사건 수사를 검찰총장이 지휘하지 말라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 지휘를 사실상 전면 수용했다. 사진은 (좌)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우)윤석열 검찰총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첫 번째/ ‘검언유착’ 사건 손 뗀 대검, 윤석열 행보에 주목대검찰청이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 지휘에 따라 서울중앙지검이 ‘자체 수사’한다고 밝혔어요. 사실상 윤석열 검찰총장이 추 장관의 지휘를 전면 수용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윤 총장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대검 “서울중앙지검이 자체 수사”대검찰청이 ‘검언유착’ 사건과 관련한 수사지휘권 발동에 대해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은 이미 상실 상태”라며 “결과적으로 서울중앙지검이 자체적으로 수사를 하게 됐다”고 9일 밝혔어요.대검은 “수사지휘권 박탈은 형성적 처분”이라며 “쟁송절차에 의해 취소되지 않는 한 지휘권 상실이라는 상태가 발생한다”고 말했어요. 형성적 처분이란 별도의 처분 없이(다른 부수적인 절차 없이) 법적 효력이 발생하는 처분을 뜻해요.앞서 추 장관은 지난 2일 윤 총장이 소집한 ‘전문수사자문단’의 심의 절차 중단하라고 수사지휘권을 발동했어요. 이에 윤 총장은 추 장관의 수사 지휘에 대한 수용 여부를 두고 3일 전국 검사장들과 릴레이 회의를 열었어요.이후 윤 총장은 6일간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에 대한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고민 끝에 8일 저녁 검찰총장의 수사지휘를 받지 않고 수사 결과만 보고하는 방식의 ‘독립적 수사본부’를 구성하겠다는 방안을 내놨어요. 하지만 추 장관은 이를 단칼에 거부하면서 갈등이 고조됐지만 결국 윤 총장이 물러나면서 추 장관의 지휘를 사실상 수용한 셈이 됐어요.◆ 추 장관에 항복한 윤 총장, 다음 행보는?‘검언유착’ 사건 수사를 둘러싼 갈등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되는 분위기 속에서 윤 총장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일각에서는 사실상 추 장관의 지휘를 받아들인 윤 총장이 결국 사퇴할 것이라는 예상까지도 나왔어요.하지만 검찰 내부에서는 윤 총장의 ‘사퇴는 없다’는 입장이에요. 지난 3일 전국 검사장 회의에서 “수사지휘가 윤 총장의 사표로까지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나온 상황이에요. 일선 검사들은 “정치권의 압박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총장이 물러나는 것은 시기로도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도 알려졌어요.앞으로 법무부와 대검 사이의 갈등이 계속 이어질지, 윤 총장은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 받고 있어요. 정세균 국무총리. (사진=뉴시스)두 번째/ 부동산 정국에 뿔난 민심, 비상조치 나선 여권최근 부동산과 관련한 여론이 계속 들끓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팔을 걷고 나섰어요. 정 총리는 고위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하루빨리 다주택을 처분하라고 직접 지시했어요. 뒤틀린 민심을 바로잡기 위한 비상조치로 보여요.◆ 고위공직자도 다주택 다 팔아야당정청은 8일 민주당 국회의원과 고위공직자를 상대로 다주택 처분을 요구하는 등 극약처방을 강구하고 나섰어요. 당정은 다주택 공직자와 의원들이 실제 거주하고 있는 1주택을 제외한 나머지 주택을 이른 시일 내에 처분하도록 하겠다고 한목소리를 냈어요.이 같은 상황 속에서 정 총리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소속 고위공직자의 주택보유 실태를 파악했어요. 그러면서 정 총리는 고위공직자가 여러 채의 집을 보유하고 있으면 국민의 신뢰를 얻기가 어렵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어요.특히 민주당 의원 4명 중 1명(42명)이 다주택자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도 마찬가지로 다주택 소유 민주당 의원들에게 ‘1주택 서약’ 이행을 빨리 해달라고 촉구했어요.한편 민주당은 부동산 입법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양새에요. 다주택자와 투기성 주택 보유자에 대한 종부세 강화 법안 등을 7월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는 계획이에요.◆ 청주집 팔기로 했던 노영민, “반포 아파트 팔겠다”강남 반포 아파트를 지키면서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외쳐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스스로 희화화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온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결국 "송구스럽다"며 반포 아파트를 이달 안에 처분하겠다고 8일 밝혔어요.노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의 아파트를 남겨둔 채 청주의 아파트를 처분하는 것이 서울의 아파트를 지키려는 모습으로 비쳐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 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저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엄격히 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어요.이에 대해 야당은 노 실장과 청와대를 향해 ‘청와대 참모가 강남 집값이 오를 것이란 신호를 준 것’이라며 노 실장의 사퇴를 압박했어요. 논란이 커지자 민주당 내에서도 공개 비판이 터져 나왔어요.한편 정부와 민주당은 이르면 10일 부동산 세제 대책을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7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키로 한 종부세와 양도소득세 관련 법안 내용을 가지고 막바지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요. 6.17 부동산 대책을 보완하기 위해 어떤 대책이 세워질지 주목 받고 있어요.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 번째/ 방한 일정 종료 美 비건 부장관 “남북협력 강력지지”지난 7일 입국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가 2박 3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쳤어요. 비건 부장관은 일정 동안 강경화 외교부 장관, 서훈 국가안보실장 등을 만나며 남북협력 지지 의사를 밝혔어요. 비건 부장관의 방한은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만이에요.◆ 남북협력은 한반도 안정에 중요한 역할비건 부장관은 8일 이도훈 한반도평과교섭본부장과의 한미북핵수석대표 협의 뒤 브리핑을 통해 “우리는 남북협력이 한반도에 더 안정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믿는다”며 “한국 정부가 북한과 남북협력 목표를 추진하는 데 있어서 한국 정부를 완전히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어요.이에 대해 이 본부장도 “비건 대표는 북한과 대화 재개시 균형 잡힌 합의를 이루기 위해 유연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재확인했다”며 “관련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어요.앞서 비건 부장관은 강 장관을 예방한 뒤 조세영 1차관과 만나 주한미군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협상의 조속한 타결 의지를 재확인하고 G7 정상회의 참여와 관련한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어요.◆ 청와대 방문한 비건, 한반도 정세 등 논의이어 비건 부장관은 9일 오전 청와대를 방문해 서 실장을 만나 면담을 갖고 한반도 증세 등에 대해 논의했어요. 비건 부장관과 서 실장은 약 70분간 대화를 나눴고 최근 북한 관련 동향에 대한 평가를 공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진전시키기 위한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어요.청와대는 서 실장이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해 전념하고 있는 비건 부장관을 높이 사면서 관련 노력을 계속 이어가 줄 것을 당부했다고 설명했어요. 이에 비건 부장관은 북미 간 대화 재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한미 간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키로 했어요.한편 비건 부장관의 청와대 방문 소식이 알려지자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할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결국 비건 부장관과 문 대통령의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어요. 비건 부장관은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같은 날 오후 일본으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어요.비건 부장관의 이번 방한을 통해 앞으로 한반도 정세가 어떻게 변할지 기대됩니다!/스냅타임 김도연 기자
2020.07.10 I 김도연 기자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U+골프’로 전체 관람
  •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U+골프’로 전체 관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골프 팬이라면 이용하는 통신사 관계 없이 ‘U+골프’에서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투어의 이정은6, 김세영 등 인기선수의 전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10일부터 12일(일)까지 사흘간 골프 미디어 플랫폼 ‘U+골프’를 통해 부산 기장군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의 독점 중계채널 선수를 공개했다.U+골프는 ‘인기선수 독점중계’ 서비스의 2개 채널을 통해 대회기간 동안 매일 각각 2개 조, 6명 인기선수를 독점 중계한다. 10일과 11일은 12시부터, 12일은 11시부터 중계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U+골프 고객은 사흘간 총 6개 조, 18명의 인기선수 경기를 1홀부터 18홀까지 모두 관람할 수 있게 됐다.1라운드가 열리는 10일, 채널 1에서 이소미, 유해란, 이정은6 프로, 채널 2에서 현세린, 김해림, 이보미 프로를 독점 중계한다. 2라운드가 열리는 11일에는 채널 1에서 임희정, 박민지, 김세영 프로, 채널 2에서 안소현, 박소연, 이승연 프로를 독점 중계한다. 파이널 라운드가 열리는 12일은 11일 경기 후 정해질 예정이다. 기상악화 등으로 경기가 지연될 경우 조편성이 변경될 수 있으며, U+골프 앱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해설은 양일 모두 동일하게 채널 1은 최혜정 해설위원, 박상준 캐스터가, 채널 2는 김홍기 해설위원, 한형구 캐스터가 진행한다. 최혜정 해설위원은 2006년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수석 합격은 물론, 2007년 ‘하이트컵 챔피언십’ 우승, 2011년 ‘KLPG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전적이 있으며, 김홍기 해설위원은 2008년과 2009년 LPGA 대회 2회 우승을 차지한 오지영 프로를 배출한 PGA 준회원이다. LG유플러스가 2018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인기선수 독점중계’는 최대 2개 조, 즉 선수 6명까지 독점 중계를 제공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가 속한 조의 경기만 계속 시청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각 조별로 별도의 중계와 해설이 이뤄질 뿐 아니라 궁금한 사항을 물어보고 바로 답변을 받는 등 보다 재미있고 다양한 형식의 방송을 즐길 수 있다. 스윙 장면은 물론 TV중계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선수들의 홀 공략 방법, 샷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선수들의 모습까지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독점중계 2개 채널은 물론, SBS골프 방송중계를 한 눈에 보면서 관심 있는 화면으로 바꾸어 가며 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또한 ▲경기 중 선수들의 스윙 자세를 고화질 슬로모션으로 보여주는 ‘출전선수 스윙보기’ ▲실시간 경기 중 지난 홀 경기 장면을 쉽게 돌려 보는 ’지난 홀 다시보기‘ ▲‘방구석’이나 지하철 등 U+골프를 시청하는 어디에서나 팬과 함께 ‘랜선’ 응원하고 해설진과 소통하는 ‘실시간 채팅’ 기능들과 ▲U+골프 모바일 앱과 똑같은 화면을 U+ TV에서 크게 볼 수 있는 U+골프 TV앱을 제공하고 있다.U+5G 고객의 경우 ▲선수들 스윙 장면을 원하는 대로 돌려보는 ‘5G 스윙 밀착영상’ ▲인기 선수의 코스별 경기 상황을 입체 그래픽으로 한 눈에 볼 수 있는 ‘5G코스입체중계’ 등 5G 특화 기능을 통해 현장에서 보는 것보다 생생한 골프 중계 감상이 가능하다. U+골프는 가입 중인 통신사 관계없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 받아 이용할 수 있다. 대회기간 동안 U+골프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경품 증정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용 중인 통신사 관계 없이 U+골프 모바일앱 안에서 본인의 스윙 영상으로 독점중계 해설자에게 레슨을 신청할 수 있고, 선정되면 생방송 중 또는 방송 종료 후 VOD로 자신의 스윙에 대한 전문적인 조언을 확인할 수 있다. U+골프에서 독점중계 중인 선수가 우승하거나, 홀인원·알바트로스·이글을 기록할 경우 해당 선수 경기 중 ‘실시간 채팅’에 참여한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백화점상품권 100만원(1명) ▲백화점상품권 20만원(1명) ▲치킨교환권(30명)을 증정한다.
2020.07.09 I 김현아 기자
한국판 뉴딜 기대에 770선…1년9개월 최고
  • [코스닥 마감]한국판 뉴딜 기대에 770선…1년9개월 최고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코스닥 지수가 770선 고지에 등정했다. 1년9개월만에 최고치다. 전날 미국 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주가 상승을 보였다는 점이 IT 비중이 높은 국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오는 13일로 예정된,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등을 담은 코로나19 국난 극복 전략 ‘한국판 뉴딜’의 종합계획 발표에 대한 기대감도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7월9일 코스닥 지수 흐름(그래픽=마켓포인트)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4포인트(0.91%) 오른 772.90에 마감했다. 상승 출발해 오후께 774선까지 올라갔지만 772선에서 마무리됐다. 종가 기준 2018년 10월 5일(773.70) 이후 1년9개월 만에 770선을 밟게 됐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232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이 97억원, 외국인이 154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71억원 매도 우위였다.업종별로 살펴보면 디지털 뉴딜의 수혜가 예상되는 통신서비스가 3.19%, 컴퓨터서비스가 2.94%, 통신방송서비스가 2.74%, 방송서비스가 2.61% 올랐다. 소프트웨어, IT S/W & SVC도 2%대 상승했다. IT부품, 금속, 정보기기, 반도체, IT H/W 등도 2% 가까이 오름세였다. 음식료, 담배가 2% 가까이 하락했고, 오락문화, 섬유의류, 종이목재 등이 1% 미만으로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우위였다. 전날 개발 중인 항체치료제가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에서 확인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G614)를 무력화하는 중화능력(중화능)을 갖췄다고 밝힌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이 각각 1.62%, 7.39% 상승했다. 업황 회복시 상승 탄력이 기대되는 CJ ENM(035760)이 4% 넘게 올랐고, 에이치엘비(028300), 펄어비스(263750), 에코프로비엠(247540)이 2%대 상승했다. 알테오젠(196170)도 1% 미만으로 하락했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과 케이엠더블유(032500)는 1%대 하락했다. 종목별로도 데이터 전문업체인 데이타솔루션(263800), 원격지원 솔루션 전문기업인 알서포트(13137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자동차 부품업체인 오리엔트정공(065500)도 29.97% 상승했다. 200억원 규모의 마스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인콘(083640)이 21.64% 상승했고,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에 골드퍼시픽(038530)이 20.80%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14억4054만주, 거래대금은 10조212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68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552개 종목이 하락했다. 101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2020.07.09 I 김윤지 기자
"사회적 가치 고민"…SKT기지국, '지진관측소' 역할한다(종합)
  • "사회적 가치 고민"…SKT기지국, '지진관측소' 역할한다(종합)
  • SK텔레콤 엔지니어가 기지국과 연동한 지진감지센서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전국에 분포한 기지국, 대리점 등 3000여 곳에 지진감지센서를 설치하고 이를 기상청의 지진관측시스템과 연동해 지진에 대응할 수 있는 ‘지진관측 네트워크’를 국내에서 처음 만든다. 산과 들판, 도심 등 전국에 있는 SK텔레콤 기지국이 통신망뿐 아니라 지진을 감지하는 ‘지진관측소’ 역할도 맡게 되는 것이다.◇지진조기경보 시간 단축 등에 기여 기대SK텔레콤은 9일 기상청·경북대와 손잡고 한반도의 지진 탐지 및 경보체계와 연계할 수 있는 ‘지진관측 네트워크’를 시범 구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SK텔레콤은 연내 파출소, 초등학교 등 8000여 곳으로 이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현재 기상청은 전국 338개 지진관측소의 지진관측자료를 활용해 지진 관측 후 7~25초 내에 지진조기경보를 발령하고 있다. 기상청은 SK텔레콤과 협력을 통해 지진관측자료가 보강된다면 보다 정확한 진도정보 생산과 지진조기경보 시간 단축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SK텔레콤·기상청·경북대는 국가 지진대응체계 고도화를 위한 연구를 2021년까지 추진하기로 한 상태다. 기상청은 SK텔레콤 기지국 내 설치된 지진감지센서의 진동 데이터를 기상청의 지진관측자료와 비교하여 지진분석의 성능을 검증하고 지진정보 서비스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SK텔레콤은 이날 내진, 진동 등의 안정성 검증을 수행하는 한국에스지에스㈜ 동탄시험소에서 기상청, 경북대학교와 함께 모의 지진 시험도 진행했다. 시험을 위해 지진 규모 6.0 이상 지진과 유사한 진동을 발생시켜 기지국으로부터 진동 데이터를 수집, 분석 등의 과정을 선보였다.시연 과정에서 유압펌프를 통한 진동이 시작되자 SK텔레콤의 센서가 이를 감지하면서 연결된 모니터로 확인할 수 있는 지진 그래프가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진이 발생했을 때 이렇게 SK텔레콤 센서로 수집된 자료는 기상청으로 전달된다고 한다.◇SKT·기상청·경북대 ‘윈윈 효과’ 한목소리시연 자리에 참석한 SK텔레콤과 기상청, 경북대 관계자들은 한목소리로 이런 협업을 통한 윈윈(win-win)효과를 강조했다.이상진 SK텔레콤 5GX 인프라 팀장은 “경주나 포항 지진 때 기지국도 피해를 봤다”며 “지진이 크게 발생하면 ‘나의 문제구나’라는 문제의식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통신망이 무너지면 119에 전화도 못 하고 구조도 못 하는 곤란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어떻게 하면 통신인프라가 단순히 연결만 하는 게 아니라 다른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전했다. 이지민 기상청 연구원 역시 “전국적으로 조밀하게 SK텔레콤 센서를 분포해서 사용하면 일정규모의 지진이나 진도 정도 등을 (분석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경북대 초연결융합소장인 권영우 컴퓨터학부 교수도 “더욱 많은 센서는 지진 감지 성능을 향상할 수 있다”고 했다.SK텔레콤의 지진감지센서는 기상청에서 지진분석에 활용되는 고성능의 지진관측장비와는 달리 소형의 저가형 장비로 한 뼘 크기의 220V 플러그 타입이라 설치와 이동이 편리한 게 장점이다. 초당 100회의 진동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밀 분석을 통해 일반 진동과 지진을 구분하도록 설계돼 있다.류정환 SK텔레콤 5GX 인프라 그룹장은 “최근 이통3사가 협력한 재난로밍 구현 등 재난상황에 대비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기상청·경북대 협력을 통한 지진관측 네트워크 구축을 비롯하여, 앞으로도 5G시대에 통신사가 보유한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사회적 가치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2020.07.09 I 유태환 기자
SKT 기지국의 변신, 지진감지 '안전타워' 역할한다
  • SKT 기지국의 변신, 지진감지 '안전타워' 역할한다
  • SK텔레콤 엔지니어가 기지국과 연동한 지진감지센서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전국에 분포한 기지국, 대리점 등 3000여 곳에 지진감지센서를 설치하고 이를 기상청의 지진관측시스템과 연동해 지진에 대응할 수 있는 ‘지진관측 네트워크’를 국내 처음으로 만든다. 산과 들판, 도심 등 전국에 있는 SK텔레콤 기지국이 통신망뿐 아니라 지진을 감지하는 ‘안전타워’ 역할도 맡게 되는 것이다.SK텔레콤은 9일 기상청·경북대와 손잡고 한반도의 지진 탐지 및 경보체계와 연계할 수 있는 ‘지진관측 네트워크’를 시범 구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SK텔레콤은 연내 파출소, 초등학교 등 8000여 곳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현재 기상청은 전국 338개 지진관측소의 지진관측자료를 활용해 지진 관측 후 7~25초 내에 지진조기경보를 발령하고 있다. 기상청은 SK텔레콤과 협력을 통해 지진관측자료가 보강된다면 보다 정확한 진도정보 생산과 지진조기경보 시간 단축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SK텔레콤·기상청·경북대는 국가 지진대응체계 고도화를 위한 연구를 2021년까지 추진키로 했다. 현재 기상청은 SK텔레콤 기지국 내 설치된 지진감지센서의 진동 데이터를 기상청의 지진관측자료와 비교하여 지진분석의 성능을 검증하고 지진정보 서비스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SK텔레콤은 이날 내진, 진동 등의 안정성 검증을 수행하는 한국에스지에스㈜ 동탄시험소에서 기상청, 경북대학교와 함께 모의 지진 시험도 진행했다. 시험을 위해 지진 규모 6.0 이상 지진과 유사한 진동을 발생시켜 기지국으로부터 진동 데이터를 수집, 분석 등의 과정을 선보였다.SK텔레콤의 지진감지센서는 기상청에서 지진분석에 활용되는 고성능의 지진관측장비와는 달리 소형의 저가형 장비로 한 뼘 크기의 220V 플러그 타입이라 설치와 이동이 편리한 게 장점이다. 또 초당 100회의 진동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밀 분석을 통해 일반 진동과 지진을 구분하도록 설계돼 있다.류정환 SK텔레콤 5GX Infra 그룹장은 “최근 이통3사가 협력한 재난로밍 구현 등 재난상황에 대비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기상청·경북대 협력을 통한 지진관측 네트워크 구축을 비롯하여, 앞으로도 5G시대에 통신사가 보유한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사회적 가치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2020.07.09 I 유태환 기자
삼성전자, 차세대 반도체·세포치료제·양자컴퓨팅 연구에 올해 123억 지원
  • 삼성전자, 차세대 반도체·세포치료제·양자컴퓨팅 연구에 올해 123억 지원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혁신적인(Disruptive) 반도체 구조 및 구현 기술 △난치병 치료를 위한 세포치료제 △양자컴퓨팅 실용화를 위한 원천 기술 등 6개 분야에 총 123억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삼성전자는 2020년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정테마 연구지원 과제 12개를 선정해 9일 발표했다. ‘혁신적인 반도체 구조 및 구현 기술’ 분야에서는 △전자를 이용한 새로운 식각 기술(한양대 정진욱 교수) △반도체 소자를 수직으로 쌓아 밀도를 높이는 기술(인하대 최리노 교수) 등 반도체 미세화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한 과제 3개가 선정됐다.‘난치병 치료를 위한 세포치료제’ 분야에서는 △알츠하이머 세포치료제 전용 평가 모델 개발(연세대 조승우 교수) △특정 전자기파에 반응하는 유전자 스위치 연구(동국대 김종필 교수) 등 4개 과제가 지원을 받는다.‘양자컴퓨팅 실용화를 위한 원천 기술’ 분야에서는 양자컴퓨팅 환경에서 기계 학습, 인식 알고리즘 보정 등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는 ‘NISQ (Noisy Intermediate-Scale Quantum, 잡음이 있는 중간형태 양자컴퓨팅) 기계 학습과 양자오류완화 원천 기술’(KAIST 이준구 교수) 과제가 선정됐다. 이 외 ‘차세대 자발광 디스플레이’, ‘차세대 실감미디어 디바이스 및 처리 기술’, ‘B5G & 6G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분야에서도 4개 과제가 선정됐다.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삼성전자가 2013년부터 1조5000억원을 출연해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과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를 설립해 한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과학기술을 육성·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상·하반기에 각각 기초과학, 소재, 정보기술(ICT) 분야에서 지원할 과제를 선정하고, 1년에 한 번 실시하는 ‘지정테마 과제 공모’를 통해 국가적으로 필요한 미래기술분야를 지정해 해당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발표한 연구과제를 포함해 지금까지 기초과학 분야 201개, 소재 분야 199개, ICT 분야 201개 등 총 601개 연구과제에 7713억원의 연구비를 집행했다.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원을 받은 연구진의 성과도 잇따르고 있다. 지금까지 국제학술지에 1241건의 논문이 게재됐으며, 특히 사이언스(5건), 네이처(2건) 등 최상위 국제학술지에 소개된 논문은 93건에 달한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우리나라 주력 산업인 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 연구 외에도 생리학과 수리과학 등 다양한 기초과학 분야에 대해서도 폭넓은 지원을 하고 있으며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KAIST 손종우 교수 연구팀은 각종 성인병의 원인으로 알려진 과도한 소금 섭취를 제어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규명하는데 성공했고, 그 성과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됐다. 고등과학원 김상현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미적분 전개 가능한 다양체의 수학적 성질에 관한 연구 결과가 수리과학 분야 최상위 학술지인 ‘인벤시오네 마테마티케’에 소개되는 등 한국의 기초과학 기반을 견고히 하고 있다.2020년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정테마 연구지원 과제에 선정된 교수진. 왼쪽부터 동국대 김종필 교수, KAIST 이준구 교수, 한양대 정진욱 교수, 연세대 조승우 교수, 인하대 최리노 교수. (사진=삼성전자)
2020.07.09 I 피용익 기자
이베이코리아 “신라페이로 명품 할인 받으세요”
  • 이베이코리아 “신라페이로 명품 할인 받으세요”
  • (사진=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베이코리아는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오는 7월 31일까지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 ‘신라페이’로 결제할 경우 최대 9000원 즉시할인, 카드사별 최대 10% 청구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신라페이는 이베이코리아와 신라인터넷면세점이 손잡고 지난해 9월 론칭한 간편결제 서비스다. 스마일페이의 기존 사용자 경험이 그대로 신라페이에 구현되는 형태로 만들어졌다.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신라인터넷면세점 내 자체 여행상품 중개 플랫폼인 ‘신라트립’에서 스마일페이가 탑재된 간편결제 ‘신라페이’를 통해 결제하면 최대 9000원 즉시할인을 제공한다. 신라페이로 결제 시 최대 10% 카드사 청구할인 혜택까지 더하면 더욱 저렴해진다. 오는 7월 12일까지는 KB국민카드, 현대카드로 결제 시 최대 10%(10만원 한도) 할인을 제공하며, 7월 13일부터 31일까지는 신한카드, 현대카드로 결제 시 동일 혜택이 적용된다.신라페이로 결제 시 전월 실적, 한도 제한 없이 스마일캐시 2.5% 적립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적립된 스마일캐시는 신라인터넷면세점, G마켓, 옥션을 포함한 스마일페이 제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김지현 이베이코리아 스마일페이 제휴마케팅팀장은 “코로나19로 자유롭게 떠나기 어려운 해외여행의 아쉬움을 면세 쇼핑으로 날릴 수 있도록 신라페이 전용 추가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신라페이 즉시할인에 카드사 청구할인, 스마일캐시 적립까지 역대급 혜택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신라인터넷면세점은 약 120억원 규모의 패션잡화 면세 재고상품을 백화점 정상가 대비 최대 50% 할인가로 판매한다.지난 6월 25일부터 프라다, 토리버치, 펜디, 지방시 등 명품 브랜드들이 라인업 되면서 오픈 당일 시간 당 최대 접속자수가 50만명을 육박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는 10월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로에베, 브라이틀링, 스왈로브스키 등 인기 브랜드 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2020.07.09 I 함지현 기자
G마켓·옥션, 특별 여행주간 맞아 ‘국내 호텔’ 특가 판매
  • G마켓·옥션, 특별 여행주간 맞아 ‘국내 호텔’ 특가 판매
  • G마켓과 옥션이 국내 여행 상품을 판매한다. (사진=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이 한국관광공사에서 지정한 특별 여행 주간을 맞이해 오는 19일까지 국내 호텔 상품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관광업 활성을 지원하기 위해 강력한 혜택도 추가 제공한다.우선 특별 여행 주간에만 만나볼 수 있는 파격가로 국내 호텔 상품을 특가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강원 더클래스300(5만4240원~) △제주 오션팰리스 호텔(4만8950원~) △부산 라비드 라틀란호텔(6만3360원~) △강릉 씨스카이호텔(3만6580원~) △경기 롤링힐스호텔(11만4660원~) △서울 노보텔 엠버서더(9만9280원~) 등이 있다. 최대 1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카드사 할인 혜택을 활용하면 더욱 알뜰하게 숙소를 예약할 수 있다. 이베이코리아의 프리미엄 멤버십인 스마일클럽 회원이라면 추가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야놀자 전 상품에 추가 5% 할인 적용가능한 쿠폰으로, 최대 1만5000원까지 할인이 가능하다.이외에도 G마켓과 옥션에서는 12일까지 ‘스마일카드 호텔위크’ 기획전을 진행, 특별 여행 주간을 맞은 국내 숙박 업체에 힘을 보탠다. 상품명에 ‘호텔위크’가 있는 전 숙박 상품에 스마일카드로 구매 시 최대 10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14%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 카드사 할인이 7%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과 비교하면 더블 혜택을 제공하는 셈이다. 대표 상품으로 10월 31일까지 투숙이 가능한 ‘파라다이스호텔부산’(24만9000원~)과 ‘롯데호텔제주’(22만9000원~)가 있다. 서울에서 호캉스를 즐기기 좋은 ‘서울신라호텔(어반 아일랜드 포함)’은 대표가 33만5000원부터 구입이 가능하다.자세한 내용은 G마켓과 옥션에서 ‘특별여행주간’과 ‘호텔위크’를 검색하면 확인 가능하다.김성희 이베이코리아 여행사업팀 매니저는 “여름휴가 시즌과 특별 여행 주간을 맞이해 수요가 높아진 국내 호텔 상품을 파격가에 선보이게 됐다”며 “야놀자, 여기어때 등 숙박 플랫폼을 비롯해 국내 유수의 호텔들을 한곳에서 손쉽게 검색해 특가에 구입할 수 있게 된 만큼 폭발적인 고객 방문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여름휴가 기간을 앞둔 최근 한 달(6월7일~7월7일) 동안 국내 숙박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G마켓과 옥션에서 ‘국내 호텔·레지던스’ 상품은 지난해보다 11% 더 많이 팔렸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관광지인 경주가 67%로 가장 높았으며, 충청(66%), 제주(25%), 서울(21%), 강원(14%)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 펜션·캠핑’ 상품 판매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신장했다. 특히 서울과 가까운 경기지역이 26%로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으며, 그 외에 전라(18%), 강화(7%), 충청(7%), 경상(7%), 강원(4%) 순으로 조사됐다.
2020.07.09 I 이윤화 기자
오리온 '제주용암수', 6월 한달 간 150만병 판매 돌파
  • 오리온 '제주용암수', 6월 한달 간 150만병 판매 돌파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오리온은 지난 6월 미네랄워터 ‘오리온 제주용암수’의 온·오프라인 전 채널 판매를 개시한 이후 한달 만에 150만병 판매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사진=오리온)오리온 그룹은 지난 5월 말 제주특별자치도 및 제주테크노파크와 상생 협약 및 용암해수에 대한 원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오리온 제주용암수는 기존 가정배송 서비스 외에 전국의 일반 슈퍼마켓과 롯데마트, GS수퍼마켓 온라인몰인 GS Fresh 및 쿠팡 로켓배송, G마켓, 옥션, 네이버 쇼핑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오리온은 추후 대형마트, 이커머스 채널 등 온·오프라인 판매처를 지속 확대해 판매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오리온 제주용암수는 연수 위주의 국내 물 시장에 ‘경수’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하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경도는 물의 세기를 나타내는 것으로, 물의 1ℓ에 녹아있는 칼슘과 마그네슘을 기준으로 경도가 150㎎/ℓ 이상이면 경수로 보고 있다.오리온 제주용암수의 주요 미네랄 성분으로는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칼슘 62㎎/ℓ, 나트륨 배출로 체내 수분과 전해질 균형에 도움을 주는 칼륨 22㎎/ℓ,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되는 마그네슘 9㎎/ℓ 등을 담았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몸의 산성화를 겪고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pH도 8.1~8.9로 약알칼리화했다. 부드러운 목넘김과 뛰어난 물맛도 주요 특징이다. 오리온 제주용암수는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중국, 베트남 등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중국에서는 ‘오리온 제주용암천’ 이라는 제품명으로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등 2030세대 직장인들이 모여있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베트남에서는 현지 한류 열풍에 발맞춰 ‘오리온 제주용암수’ 한글 제품명을 라벨에 병기해 ‘한국에서 온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호찌민과 하노이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판매 중이다.오리온 관계자는 “오리온 제주용암수의 우수한 제품력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바탕으로 해외시장도 본격 개척, 제주도 수자원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글로벌 브랜드로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현재 동남아 여러 국가와 러시아, 일본 등에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07.09 I 이성웅 기자
엇갈린 SUV 중고차 시세, 국산 큰폭 하락…수입 SUV 상승세
  • 엇갈린 SUV 중고차 시세, 국산 큰폭 하락…수입 SUV 상승세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7월 중고차 시세를 9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중고차 시세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000270),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003620)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BMW, 벤츠,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17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다.이번 7월 중고차 시세는 국산차, 수입차 모두 소폭 하락했으며 국산차의 하락폭이 수입차보다 컸다.국산차 시세는 전월 대비 평균 -1.33% 하락한 가운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하락폭이 세단에 비해 컸다. SUV 중에 감가폭이 가장 큰 모델은 쌍용 G4 렉스턴으로 최소가가 -3.15% 하락했다. 르노삼성 QM6도 최소가가 -3.00% 다소 큰 폭으로 하락했다. 현대차(005380) 싼타페 더 프라임과 올 뉴 투싼, 기아차 더 뉴 쏘렌토도 평균보다 감가폭이 컸다.대형세단 제네시스 EQ900은 제네시스 G90의 연식 변경 모델이 지난 2일 출시함에 따라 최대가가 -3.00% 하락했다. 기아차 K3는 최소가가 -2.00% 하락해 천만원 미만으로 구매가 가능해졌다.이번 달 국산차 중 시세가 오른 모델은 르노삼성 SM6로 부분변경 신형 모델의 출시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소가가 2.17% 올랐다. 지난 달 시세가 다소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중형세단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수입차 시세는 전월 대비 평균 -1.12% 소폭 하락 가운데 아우디 A4의 감가폭이 -5.07%로 가장 컸다. 지난 6월 신형 모델 출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지난달 시세 하락폭이 컸던 재규어 XF는 이번 달 1.16% 시세가 반등했다. 렉서스 ES300h의 시세도 0.58% 소폭 올랐다.수입 SUV 시세를 보면 포르쉐 뉴 카이엔의 최대가가 -6.04%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카이엔보다 시세가 낮은 볼보 XC90 2세대는 최대가가 0.46% 올랐다. 3000만원 미만으로 구매가 가능한 포드 익스플로러도 최소가가 1.85% 상승했다. 박홍규 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7월은 본격적인 휴가철로 SUV 시세가 오르는 경향이 있지만 올 7월은 국산 SUV 시세가 하락세로 나타났다”며 “SUV보다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중형세단의 수요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0.07.09 I 송승현 기자
GS리테일, LG생활건강과 프리미엄 칫솔, 치약 ‘시그니처’ 출시
  • GS리테일, LG생활건강과 프리미엄 칫솔, 치약 ‘시그니처’ 출시
  • 모델이 GS리테일이 LG생활건강과 손잡고 출시한 프리미엄 시그니처 치약, 칫솔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GS25는 LG생활건강과 손을 잡고 프리미엄 브랜드 ‘시그니처’로 기능성 치약과 칫솔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상품들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 GS THE FRESH, 랄라블라에서 오는 10일 단독 출시할 예정이다.GS25 치약 카테고리에서 기능성치약(특수 성분, 미백 효과 등) 올해 상반기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일반 치약 대비 16%포인트 높은 23%를 기록했다. 칫솔 카테고리도 고가 라인 칫솔이 저가 칫솔 대비 21%포인트 높은 31%의 신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GS25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위생과 건강에 대한 고객 관심 증대와 일상에서 나만을 위한 작은 사치를 찾는 소비트렌드가 반영되었다고 판단했다.변화한 소비 트렌드에 맞춰 GS리테일은 LG생활건강과 공동 업무 협업을 통해 프리미엄 상품 ‘시그니처죽염치약150G’, ‘시그니처죽염칫솔’을 출시한다. ‘시그니처’ 브랜드는 지난해부터 6개월 기간 동안 GS리테일 라이프리빙팀과 LG생활건강 ‘죽염’ 브랜드 마케팅팀, 디자인팀 등 제품 개발 부서원들이 소비자 양치 패턴, 선호하는 칫솔 헤드 사이즈, 성분 등을 검토했ㄷ. ‘시그니처’ 브랜드는 생활에 프리미엄을 입힌다는 브랜드 콘셉트로 각 상품의 성분 및 패키지 디자인까지 고급화를 지향한다. ‘시그니처죽염치약150G’은 1000도 이상 고온에서 아홉 번 구워낸 죽염을 넣고, 항산화 및 항균력이 뛰어난 ‘그린 프로폴리스’와 ‘센텔라아시아티카’ 추출물을 함유해 잇몸 관리를 도와주는 기능성 치약이다. 국내 치과대학 임상시험 결과 비(非) 죽염치약 대비 5일만에 잇몸 출혈 지수가 75%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가격은 9900원이다.‘시그니처죽염칫솔2입’은 초극세모를 사용해 세정력을 높였다. 손잡이를 대나무로 형상화해 편리성을 높이며 죽염 칫솔 이미지를 살렸다. 가격은 2개입 9900원이다. 출시하는 상품의 패키지도 고급화했다. 시그니처를 연상하는 블랙을 기본 색상으로 사용하고, 상품명을 은색으로 표현해 포인트를 살렸다. GS리테일은 LG생활건강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연말까지 헤어용품, 바디용품 등 생활용품 카테고리에 다양한 ‘시그니처’ 라인 상품을 확대 출시 할 계획이다.박규우 GS리테일 라이프리빙팀 상품기획자(MD)는 “기존 상품과 확실한 차별화를 가지는 성분, 디자인 패키지를 결합한 상품 개발을 통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며, “단일 프리미엄 브랜드의 라인업 확대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며 GS리테일만의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7.09 I 김무연 기자
비에이치, 2Q 저점 찍고 하반기 급성장-신한
  • 비에이치, 2Q 저점 찍고 하반기 급성장-신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9일 비에이치(090460)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저점을 찍으나 하반기부터 북미 고객사 향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신한금융투자가 예상한 올해 2분기 비에이치의 매출액은 10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수준이며 영업손실은 21억원으로 적자 전환할 전망이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고객사로의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28% 감소했기 때문”이라면서 “상반기 실적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고객사가 부품 재고 조정을 단행하면서 부진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하반기에는 출하량이 급등할 전망이며 전년 대비 성장도 유력하다”며 “북미 고객사가 스마트폰에도 OLED를 탑재함에 따라 유연성있는 절연기판을 사용한 배선판(FPCB)의 수요증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이 회사의 실적은 지금까지 고객사의 하이엔드 스마트폰 판매량에 연동됐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보급형 모델에도 FPCB를 공급하면서 보급형 스마트폰 수요와도 연동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고객사는 스마트폰 판매 촉진을 위해 일부 모델의 가격 인하 전략을 준비 중”이라며 “해당 모델들에서도 비에이치는 주력 FPCB 공급사의 지위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비에이치의 5G 안테나모듈용 케이블은 내년 성장이 기대되는 제품군이다. 박 연구원은 “밀리미터파(mmWave) 5G 스마트폰에서는 안테나모듈의 케이블로 동박성 대신 FPCB가 탑재된다”면서 “비에이치와 자회사 디키이티가 다수의 서플라이 체인에서 각광받고 있다”고 분석했다.또한 “수년간 준비한 전기차 배터리용 FPCB는 오는 2022년의 성장동력”이라며 “안테나모듈용 케이블과 전기차 배터리 FPCB는 이번 실적추정에 반영하지 않았지만 향후 전망에 주요한 주가상승 요소”라고 덧붙였다.한편 신한금융투자가 예상한 올해 비에이치의 매출액, 영업이익은 8547억원, 83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0.5%, 32.6%씩 증가한 수치다.
2020.07.09 I 유준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수세 몰린 당정 "빨리 집 팔라" 민심 수습 안간힘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수세 몰린 당정 “빨리 집 팔라” 민심 수습 안간힘-바이오 신약, R&D부터 대행..위탁개발·생산 年 15% 쑥쑥-尹 “독립수사본부” 秋 “지시이행 아냐”-北연일 손사래에도..트럼프 “도움된다면 3차 북·미 회담”△줌인&-‘농산물계 문익점’ 김재훈 식탁이 있는 삶 대표 -야간 해수욕장서 음주·취식 못한다△블루오션 위탁개발·생산 시장-생산 힘든 신행사, 신약 주력 글로벌사 모두 고객..성장 잠재력 무궁무진-평범해선 안 통해..특화 서비스로 승부하는 기업들△ 경랑 속 부동산 정국-당정청 수차례 매각 권고에도 고위직 다주택자 여전..‘令’이 안 선다-“세금 6억 내고 20억 아파트 물려줄 것” 퇴로막힌 다주택자들 ‘양도보다 증여’-노영민 “이달 내 반포아파트도 팔겠다” 수습 나섰지만..여론은 더 싸늘-민주당 “의원들은 1주택 서약 이행 서둘러라”-통합당 “文, 참여정부 부동산 실패 그대로 답습”△비건 美대북 정책특별대표 방한-“남북 교류 지지” 韓 운신폭 넓혀줘..“낡은 사고” 최선희 이례적 비판-“美는 협상할 준비 돼 있다”..김정은에 공 넘겨△정치-등돌린 김태년·주호영..국회 개원식 이번주 넘기면 ‘역대급 지각’-통합당, 국회 부의장직 거부..정보위·인사청문회 난항-김부겸, 이틀 연속 호남행..이낙연 겨냥 “2년 임기 완수”-반기문 “文정부, 北에 구걸 말라”-文대통령, 13일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직접 발표한다△국제-경기회복 신호 원유·구리값 상승에도..전문가들 “공급 부족 따른 착시”-“트럼프 삼촌은 소시오패스, 명문대 부정입학” 조카의 폭로-“코로나 걸렸다” 발표하며 마스크 벗은 ‘남미 트럼프’△경제-코로나發 실업쇼크 밑부터 덮쳐..노사 ‘취약계층 고용보호’ 집중해야-내수 살아나도 수출에 발목..KDI “韓 경제위축 지속”△금융-전세대출 막더니..주담대 갭투자에는 ‘뒷짐’-이미 산 집은 3억 넘어도 규제 대상 아냐-금융결제원 ‘목소리 본인 인증 기술’ 금융사에 제공△산업&기업-솔루스 매각 가시권..두산 ‘연내 1兆’ 확보 탄력-SK하이닉스, 中 팹리스 수요 공략..우시 파운드리 공장 연말 가동-SK, 도시재생 프로젝트 사회안전망 역할 톡톡△산업·바이오-노트20·폴드2·Z플립5G..삼성 전략폰 3종 뜬다-한숨 돌린 메디톡스, 1위 탈환 나선다-방통위, 이통 3사 과징금 512억..5G 공짜폰 철퇴△소비자생활-쇼핑에 힘 싣는 네이버..라이벌은 쿠팡 아닌 페이스북-“스킨케어 단계를 줄여라”..스킵케어 바람△증권&마켓-외국인 빈자리 메운 동학개미..“성장株 베팅 이어갈 것”-中 ‘식물성 고기’ 먹기 시작했다는데..대체육株 사둘까-코로나 이후..韓中 증시 ‘동조화 공식’ 깨졌다-1.3매 환매 중단 젠투, 국내 법인 해산 이유는△부동산-더 센 규제에도..강남·강북 안 가리고 ‘신고가’-대한주택건설협회 “집값 안정 위해 도심 주택 공급 늘려야” 건의-목동 13단지 안전진단 통과..재건축 탄력받나△문화-“대악은 쉬워야 한다..국악·힙합 틀 깼죠”-광대의 삶, 韓 근현대사를 품다-문체부, 추경 예산 절반 ‘예술인 돕기’에 올인△스포츠-샷 달아오른 남자 골퍼들, 군산CC서 두 번째 ‘버디쇼’ 예고-고진영·박성현 “안전 최우선으로..고민중”-이강인, 286일 만에 ‘극장골’..이적 논의 불 지피나△피플-김정숙 여사 “코로나 백신개발 국제연대 더욱 절실”-박정희 전 대통령 장녀 박재옥씨 별세-김현수 “장마철 호우 대비..농어촌 배수로 등 점검하라”△오피니언-다빈치의 청동말..말은 말일 뿐-공무원도 납득 못하는 임금인상률 4.4%△전국-서울시 “2035년부터 전기·수소차만 등록 허용 추진”-광화문-서울역 걷는 길 이달 첫삽-박윤국 포천시장 “전철 7호선 연장..접근성 좋은 포천 만들 것”△사회-6일만에 입 뗀 尹 절충안, 단칼에 거부한 秋..감찰·재지휘 가능성 커져-내일부터 교회 소모임 금지..전국 ‘방문판매 감염’ 비상-‘영어, 1등급 비율 늘고 2·3등급은 뚝’ 모의평가 코로나發 학력 격차 확인
2020.07.08 I 김겨레 기자
셀트리온, ‘변이 코로나바이러스’ 중화능력 10배 항체 찾아
  • 셀트리온, ‘변이 코로나바이러스’ 중화능력 10배 항체 찾아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항체가 최근 질병관리본부 중화능력 평가시험에서 G614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D614 보다 10배 이상의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셀트리온 연구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사진=셀트리온)8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질본 중화능 시험에 사용된 G614 변이 바이러스는 국내 이태원 클럽 감염자에게서 처음 발견된 것이다. 지난 1~2월 코로나19 국내 유행 초기에 발견된 바이러스의 유전형(그룹)은 ‘S’와 ‘V’가 대부분이었으나 최근 ‘G’그룹이 주로 나타나고 있다.G그룹은 국내에서도 지속 발견되고 있다. 이태원 클럽, 대전 방문판매, 광주 광륵사 관련 확진자들이 대표적인 사례다. 더구나 코로나19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미국과 유럽에서도 70% 이상 발견되는 주요 유전형으로 꼽힌다.G그룹 바이러스는 최근 해외 연구결과에서 전파력이 최대 6배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듀크대와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 연구진은 영국 코로나19 입원 환자 999명 대상 분석 결과에서 변종 바이러스의 전파력이 기존 대비 3~6배까지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셀트리온의 중화 항체는 유독 G614 변이 바이러스에 강한 특성을 보였다. 셀트리온의 중화항체는 질본에 의뢰해 진행한 세포실험에서 D614 바이러스 대상 확인된 중화능력보다 G614 변이 바이러스 대상일 때 10배의 효과를 입증했다.실제 치료제로 개발했을 때 G614 변이체 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바이러스 무력화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치료기간을 단축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0.07.08 I 박일경 기자
삼성폰, 올해 명운 좌우할 '3종세트' 다음달 온라인 언팩 선다
  • 삼성폰, 올해 명운 좌우할 '3종세트' 다음달 온라인 언팩 선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다음달 5일 ‘갤럭시 언팩’ 개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폴드2’(가칭) 등 플래그십(전략) 스마트폰 신작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신작들은 ‘갤럭시S20’ 시리즈의 부진을 만회하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꺾였던 매출과 뒤처진 시장 점유율을 회복해야 하는 중요한 임무를 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5일(오후 11시) 사상 첫 온라인 언팩을 통해 플래그십 3종 세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위에서부터 온라인에서 유출된 갤럭시노트20, 갤럭시Z플립 5G, 갤럭시폴드2 이미지.사상 첫 온라인 언팩…삼성 플래그십 3종 세트 출격 삼성전자는 다음달 5일 밤 11시(미국 동부 시간 오전 10시) 온라인 언팩 이벤트를 전세계 동시 생중계 한다고 8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상·하반기 한 차례씩 미국 현지에서 대대적인 언팩 행사를 열어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협력사)들을 초청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언팩을 치르게 됐다.이번 언팩에서는 갤럭시노트 시리즈 신작 뿐 아니라 폴더블폰 2종도 함께 공개 될 예정이다. 펼치면 태블릿급의 대(大)화면을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폴드2와 클램셸(조개 껍데기) 형태의 ‘갤럭시Z 플립 5G’가 그 주인공이다. 한번에 플래그십 모델이 3종류나 공개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지난해 8월 언팩에서는 ‘갤럭시노트10’만이 무대에 섰으며, 올해 2월 언팩 때도 ‘갤럭시S20’과 ‘갤럭시Z플립’이 공개됐다. 우선 갤럭시노트20은 기본 모델과 울트라 모델 2가지로 나올 전망이다. 기본 모델은 삼성 플래그십으로 이례적으로 전면에 평평한 플랫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가격도 999달러(약 119만원)로 전작에 비해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트라 모델은 엣지 디스플레이와 트리플(3개) 카메라, 최대 50배줌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1299달러(약 155만원) 수준일 것으로 관측된다. 노트 시리즈의 상징인 ‘S펜’은 원격 제어가 되는 포인터 기능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폴드2는 전작인 삼성 최초의 폴더블폰 ‘갤럭시폴드’를 계승하는 대화면 폴더블폰이다. 펼쳤을 때 내부 디스플레이는 7.7인치이며, 외부 디스플레이 역시 6.23인치로 대폭 커질 전망이다. 초박막강화유리(UTG) 채택했으며 높은 주사율을 지원해 생동감 넘치는 화면을 구현할 예정이다. 갤럭시Z플립 5G는 지난 2월 출시된 4G 전용 모델 갤럭시Z플립의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삼성은 코로나19에 따른 불황에도 갤럭시Z플립이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끌자 5G를 지원하는 모델을 선보이기로 결정했다. 외관은 4G모델과 거의 동일하고 ‘미스틱 브론즈’ 등 새로운 색상으로 선보인다. 올해 2월11일(현지시작)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진행된 ‘갤럭시 언팩 2020’ 현장. (사진= 삼성전자)코로나19 부진 털고 화웨이·애플 따돌릴 절호의 기회 삼성전자는 하반기 언팩을 기점으로 플래그십은 물론 저가에서 초(超) 프리미엄에 이르는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하반기 수요 회복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언팩 이후 8월 갤럭시노트20, 9월 갤럭시폴드2, 10월 ‘갤럭시S20 팬에디션’(가칭)을 연달아 출시하는 한편, 국가별 상황에 맞춰 중저가 A시리즈와 온라인 전용 M시리즈 신제품 역시 선보일 예정이다. 하반기 주력 모델인 갤럭시노트20의 경우 시장 출시도 앞당길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공개 이후 3주에서 한 달 정도 시차를 두고 출시를 했으나, 갤럭시노트20은 예년보다 일주일 가량 앞당긴 다음달 14일부터 사전 개통에 들어가기로 국내 이동통신사들과 잠정 합의했다. 이 같은 삼성전자의 행보는 상반기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으로서는 기대작이었던 ‘갤럭시S20’ 시리즈의 판매량이 전작의 70% 수준에 그친데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4~5월 화웨이에 1위 자리마저 빼앗긴 비상상황이다. 비용 절감 등으로 2분기 실적은 선방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고동진 삼성전자 IM(인터넷·모바일)부문 대표가 강조한 것과 같이 경쟁이 치열한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은 ‘생명’과도 같다. 한 업계 관계자는 “주력 시장인 북미와 유럽에서 강력한 경쟁사인 애플이 신제품을 내놓기 전인 3분기에 시장을 빨리 선점하고 좋은 성적을 내느냐가 올해 삼성 스마트폰 실적을 크게 좌우할 것”이라고 봤다. 한편, 삼성은 지난 4~5월 화웨이에 처음으로 세계 스마트폰 시장 1등(점유율 기준) 자리를 내줬다. 중국이 코로나19의 충격에서 가장 먼저 벗어나면서 내수 시장 비중이 높은 화웨이가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삼성 온라인 언팩 초대장. 언팩 행사는 8월5일 밤 11시부터 진행되며 전세계 생중계 된다.(사진= 삼성전자)
2020.07.08 I 장영은 기자
5G 공짜폰 사라지나..이통3사, 512억 과징금 부과받아
  • 5G 공짜폰 사라지나..이통3사, 512억 과징금 부과받아
  • [이데일리 김현아 유태환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지난해 4월 3일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뒤 가입자를 늘리기 위해 불법적으로 단말기 보조금을 준 혐의로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512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방통위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과징금을 45%나 줄여줬지만,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최대 규모다. 통신사들은 일부 유통점에서만 공시지원금보다 더 많이 주면 이용자 차별로 처벌받고, 저가요금제보다 고가요금제에 더 줘도 처벌받는다.코로나 경제 위기 고려해 위원들 재량권 첫 사용3사가 받게 되는 과징금은 512억원이다. 방통위 상임위원들은 기준 과징금(775억원 규모)에서 필수적 가중을 거친 933억원에서 45%나 감경했다. 상임위원들이 사무처가 올린 과징금안에서 추가로 감경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사무처는 30% 감경안과 40% 감경안을 올렸지만, 위원들은 45% 감경안으로 최종 확정했다. 기업별로는 SK텔레콤 223억원, KT 154억원, LG유플러스 135억원 등이다. 유통점 125개도 총 2억7240만원의 과태료를 받았다.방통위 상임위원들은 이에 대해 △5G 조기 활성화 정부 시책 속에서 기기변경 위반율이 60%를 넘는다는 점(돈으로 타사 가입자를 뺐는 번호이동 위반율보다 높다는 점)△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5G 조기 투자 필요성 △3사 공동의 판매점 장려금 이력 관리 등 재발 방지 노력을 밝힌 점 △코로나19로 인한 중소 유통점들의 어려움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한상혁 위원장은 “통신사의 세계 최초 상용화 기여가 인정되나 초과 지원금 지급, 이용자 차별 문제, 차별 유도 행위 등을 하는 게 밝혀졌다”면서도 “방통위 사실조사 이후 시장 안정화에 노력한 점, 조사에 협력한 점, 적극적인 재발 방지 조치를 마련한 점, 코로나19 유통점 상생 대책 등을 종합 고려해 결정했다”고 말했다.5G 공짜폰 철퇴?..판매점 장려금 이력관리까지 전산화이번에 드러난 불법 행위는 △119개 유통점에서 공시지원금보다 평균 24.6만원을 초과 지급한 것과 △신규 가입자보다 기기변경·번호이동에 22.2만원을 더 지급한 점 △저가 요금제에 비해 고가 요금제에 29.2만원을 더 많이 지급한 점 등이다.이는 네이버 밴드나 카톡 등을 통해 찾아가는 일부 판매점에서만 싸게 단말기를 살 수 있고, 고가 요금제에 가입해야 지원금을 더 받는다는 점에서 이용자 차별로 평가할 수도 있다. 하지만 동시에 단말기를 더 싸게 파는 걸 법으로 처벌한다는 점, 우량 고객을 우대하는 상거래 관행에 맞지 않는다는 점, 단통법이 유통시장의 가격경쟁을 막는다는 점 등으로 인해 논란이다.이날 이통3사는 판매점에 지급되는 장려금이 불법 보조금으로 전용되는 사례가 많다며 장려금 지급 이력까지 전산화해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시스템이 완비되면 소비자로선 발품이나 인터넷 서핑을 통해 단말기를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마저 봉쇄될 수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안형환 상임위원은 “단통법의 제정목적은 불법 보조금 경쟁을 막아 시장을 건전하게 하자는 것인데 법 취지가 무색하게 불법 보조금 경쟁은 여전하다”면서 “경쟁촉진과 규제완화를 통해 이용자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8월에 출범하는) 5기 방통위에서는 단통법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2020.07.08 I 김현아 기자
이재정 “지역기반 스포츠저변 확대 기대”...개방형 축구클럽 모델 개발
  • 이재정 “지역기반 스포츠저변 확대 기대”...개방형 축구클럽 모델 개발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의회와 대한축구협회가 함께 전국 최초로 개방형 축구클럽 모델을 개발해 8일 발표했다.이번 개방형 축구클럽 모델은 지난해 6월 11일 경기도교육청, 대한축구협회, 경기도의회가 ‘학생들의 건강한 삶과 스포츠복지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 소통과 협의를 통해 이끈 결과다.개방형 축구클럽은 지역을 기반으로 교육적 운영과 투명성 제고를 원칙으로 학교와 비영리법인이 함께 참여?운영하는 선진국형 축구클럽이다. 개방형 축구클럽 운영을 희망하는 학교축구팀과 지역 비영리법인 축구클럽이 △학생선수와 지도자 관리 △운영 투명성 보장 △수익자 부담공개 의무 준수 △예산 운영 △시설사용 건 명시 등을 담아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면 지역 축구협회, 체육회, 교육(지원)청은 이를 지원한다. 축구팀이 없는 일반 학교나 신규 비영리법인도 상호 개방형 축구클럽 운영에 뜻을 같이 하면 참여할 수 있다.개방형 축구클럽은 마을을 기반으로 초·중·고 학교운동부 연계를 강화해 학교 축구클럽을 안정화하고, 학교 축구부 운영 시스템을 마을에 공유할 수 있어서 공공성과 투명성, 책무성을 강화할 수 있다. 특히 지역 내에 개방형 축구클럽이 있으면, 학교축구부가 없는 학교에 다니는 학생도 업무협약을 맺은 비영리법인 축구클럽에서 활동할 경우 학교축구부와 함께 훈련이나 대회출전이 가능하다.기존 학교운동부가 소속교 단위로 운영한다. G-스포츠클럽은 지역마다 종목단체나 공공스포츠클럽, 사회적 협동조합 등이 민간보조비를 지원받아 운영한다는 점에서 개방형 축구클럽과 각각 다르다.경기도교육청은 ‘G-스포츠클럽(경기도형운동부)’과 ‘개방형 축구클럽’을 장기적으로 연계해 학교체육과 생활체육, 전문체육이 선순환될 수 있는 지역 기반 체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학생선수 뿐 아니라 도내 170만 학생과 청소년 모두가 운동을 통해 인성을 발전시키고 새로운 미래 희망을 향해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개방형 축구클럽이 전국에서 지역을 기반으로 스포츠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 박근철 대표의원, 황대호 의원, 경기도축구협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2020.07.08 I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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