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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500원, 돼지 사료로 식단 유지”…유명 인플루언서 ‘뭇매’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중국의 한 여성 인플루언서가 돈을 아끼고 건강에도 좋다며 하루 3위안(약 580원)의 돼지 사료로 식사하는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돼지 사료를 먹은 중국의 여성 인플루언서 콩 위펑. 사진=웨이보6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돼지 사료 시식에 나선 주인공은 28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중국 인플루언서 ‘공유펑’이다. 쓰촨 미술 연구소 출신인 그는 한 끼에 돼지 사료 100g을 먹으면 하루에 3위안(약 580원)밖에 들지 않는다며 식비를 최대로 아낄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돼지 사료 한 봉지를 100위안(약 2만원)에 구입했다며 “개봉을 해보니 우유 같은 오트밀 냄새가 난다”고 전했다. 공유펑은 돼지사료에 함유된 콩, 땅콩, 참깨, 옥수수, 비타민 등을 강조하며 “고단백 저지방의 천연 식품으로, 포장 음식보다 건강에 좋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그는 돼지 사료 일부를 따뜻한 물에 섞어 먹었다.하지만 실제 시식 과정에서 “너무 짜고 신맛이 난다”며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그는 일주일 간 돼지사료와 물만으로 건강 유지가 가능한지 실험하겠다고 밝혔다.해당 영상이 웨이보에서 7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자 전문가들의 우려가 이어졌다. 한 영양학자는 “돼지사료 섭취 시 칼슘, 철분, 요오드 결핍이 우려되며, 이는 영양실조와 골다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돼지사료 제조사 관계자도 “몸에 해롭지는 않지만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어서 소화가 어렵다”고 강조했다.누리꾼들은 “조회수를 위해 건강을 해치는 행위”, “아이들이 따라 할까봐 우려된다” 등 지적하는 댓글을 게시했다.논란이 확산되자 공유펑은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계정을 폐쇄했다.
- LG U+, 3Q 영업익 3.2% 감소…"AX로 내년 턴어라운드 기대" (종합)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신규 전산망 구축에 따른 상각비 영향이 지속됨에 따라 올 3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내년에는 인공지능(AI)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및 비용 효율화로 영업이익 턴어라운드를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AI 신사업은 AI데이터센터(AIDC) 등 B2B(기업 고객 대상) 분야에서 직접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내고, AI 에이전트 ‘익시오’ 등 B2C(일반 고객 대상) 서비스는 이용자 확대에 우선 초점을 맞추겠다는 계획다.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전무)는 8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통신의 디지털을 통한 마케팅 비용 축소와 AX(AI 전환)를 적용한 생산성 증대, 비용 효율화로 내년에는 영업이익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도록 목표를 설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사진=LG U+)◇내년 영업익 턴어라운드 목표…AI B2B 매출 확대 기대 이날 LG유플러스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 성장한 3조8013억원을, 영업이익은 3.2% 감소한 246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지난해 4분기부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신규 통합전산망 구축에 따른 무형자산 상각 비용 반영이 이어진 영향이다. 이 기간 영업비용은 전년동기 대비 6.6% 증가했는데, 무형자산상각비가 18.6% 증가해 영업비용 부담을 키웠다.이와 관련해 여 CFO는 “중저가 요금제 출시 등으로 매출 성장이 둔화한 가운데, 인건비와 상각비 등의 고정비를 커버하지 못해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별 수익성 개선, 변동비 축소 노력 등으로 개선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AI 신사업 전략은 B2B에서 수익을 내고 B2C에선 고객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큰 틀을 잡았다. 여 CFO는 “B2B에서는 AIDC 사업의 확대는 물론이고 AI 토털 솔루션 제공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며 B2C는 AI를 활용한 퍼스널 에이전트로 가입자 확대 및 리텐션(유지)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날 LG유플러스는 첫 AI B2C 서비스로 AI 통화 비서 ‘익시오’를 출시하고 퍼스널 에이전트 사업 추진 방향을 공개한 바 있다. 김지훈 LG유플러스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온디바이스(단말기에서 작동하는) 방식이 적용돼, 통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텍스트로 전환해주거나 보이스피싱을 감지하는 등의 기능이 제공된다”며 “익시오를 필두로 한 모바일 에이전트와 미디어, 씽스 등 가정 내 홈 에이전트 서비스를 연결해 퍼스널 AI 에이전트로 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소개했다.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연내 공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여 CFO는 “내년도 및 중장기 사업 계획을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 가치 제고 목표 수준을 제시하기 위해 경쟁사보다 발표 시점이 다소 늦어졌다”면서 “조만간의 최종 검토와 이사회 승인을 마친 후 공시하겠다”고 전했다.◇5G 가입자 비율 70% 넘겨…기업인프라 사업 고성장 기조 계속LG유플러스는 올 3분기 기업 인프라 부문과 유무선 통신 사업 전반에서 고른 매출 성장 확대를 달성했다. 특히 기업 인프라 부문은 8%대의 고성장 기조를 유지했다. AI 기반의 중장기 성장 전략 ‘올 인 AI(All in AI)’를 중심으로 AI 응용 서비스를 고도화한 결과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솔루션 △기업회선 등 전체 사업 영역이 모두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모바일 부문 매출은 MNO(이동통신) 가입 회선이 처음으로 2000만개를 돌파하고, 5G 보급률도 70%를 넘어서는 등 질적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조6204억원을 기록했다. 접속매출을 제외한 모바일 서비스매출(무선 서비스 관련 기본료, 통화료, 데이터 등 수익 합산)은 1조5465억원으로 작년 3분기 대비 2.6% 늘었다. MNO와 MVNO(알뜰폰)를 합한 전체 무선 가입 회선 수는 2787만3000개로 전년 대비 17.0% 증가했다.IPTV와 초고속인터넷 사업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가입 회선 성장이 지속됨에 따라 작년 3분기와 비교해 5.7% 증가한 650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올해 3분기 IPTV 가입 회선은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555만4000개을 달성했다. 매출은 3357억원으로 지난해 3371억원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초고속인터넷 가입 회선은 531만3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3.9% 늘었다. 매출은 지난해 3분기 대비 6.7% 늘어난 2872억원이다.3분기 별도 기준 서비스매출(단말기 매출 제외) 성장률은 3.5%로 올해 1·2분기에 이어 연초 제시했던 경영 목표인 별도 기준 서비스 매출 2% 성장을 상회했다. 여 CFO는 “3분기까지 누적 서비스 수익은 2.7% 성장해, 가이드를 초과 달성하고 있다”며 “이 흐름은 연간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 [코스피 마감]中 경기부양책 앞두고 눈치보기…2560선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장중 하락 전환하면서 약보합권에 장을 마쳤다.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회 회의에 대한 경계감에 매도 물량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8포인트(0.14%) 내린 2561.15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금리 인하를 반영해 상승 출발했으나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회에서 발표될 예정인 경기부양책이 10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시장이 선반영하고 있는 가운데, 경계감 및 차익 실현 움직임으로 하락전환하는 흐름을 보였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1061억원, 외국인이 173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1168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0억원 매수우위다.업종별로는 하락우위다. 철강금속은 3% 넘게 빠졌고, 통신업과 전기가스업은 2%대 약세를 보였다. 이밖에 서비스업과 의료정밀, 섬유·의복 등도 1%대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건설업은 1%대, 의약품과 보험, 전기전자는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다. SK하이닉스(000660)는 1.57% 오른 20만5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20만원 선에 다시 안착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셀트리온(068270), 삼성물산(028260)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0.87% 하락했고,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1%대 약세를 보였다. 특히 고려아연(010130)은 연내 임시주총이 열리고, 고려아연이 유상증자를 자진 철회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8% 넘게 빠졌다. ‘트럼프 트레이드’에 한화오션(042660) 6.82% 등 조선주도 강세를 보였다. 3분기 실적 호조세를 나타낸 KT&G(033780)도 10.75% 급등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4억4070만주, 거래대금은 9조635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 39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470개 종목이 하락했다. 7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KT, 3분기 영업익 4641억…"'5대 성장 사업' 상승세 견인"(종합)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KT(030200)가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조6546억원과 영업이익 4641억원의 잠정 실적을 달성했다고 8일 공시했다. KT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함께 출범을 준비 중인 AX(인공지능 전환) 전문기업은내외부 컨설팅 전문가 100여명 규모로 시작할 전망이다.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 사옥 전경.(사진=KT)◇KT, 단말기 外 별도 서비스 매출 3Q 연속 4兆 돌파KT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0.6% 감소한 6조6546억원, 영업이익은 약 44.2%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약 32.9% 늘어난 3832억원으로 나타났다.특히 영업이익은 올해 임금 협상에 따른 비용이 지난 2분기에 조기 반영된 영향으로 3분기에 크게 늘었다. 장민 KT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에 발생한 임금 협상 소급 비용의 기저효과와 핵심 사업의 수익성 개선 영향으로, 연결과 별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4.2%와 75.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KT그룹의 전체(연결) 매출은 콘텐츠 자회사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그룹사를 제외한 별도 매출은 2.0% 증가했다. 특히 단말기 매출을 제외한 별도 서비스 매출이 4조6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직전 분기 대비 0.5% 성장을 이어가며 3분기 연속 4조원을 넘어섰다.사업 부문별로는 ‘무선 사업’에서 3분기 플래그십 단말 출시 영향으로 5G 가입자 비중이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76%를 기록했다. 무선서비스 매출은 로밍 사업과 알뜰폰(MVNO)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했다. KT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확대하고 있다.‘유선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3% 감소했다. 미디어 사업은 IPTV 가입자 순증을 유지했으나, 유료 콘텐츠 구매(PPV)와 광고 매출이 감소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2% 하락했다. KT는 AI를 통해 화질과 음향 등을 환경에 맞게 자동으로 최적화해주는 온디바이스 AI 셋톱박스를 출시하는 등 미디어 사업 매출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다.기업서비스 사업은 전용회선, AI컨택센터(AICC) 사업 등 성장세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5% 늘었다. 전용회선의 안정적 성장세 속에 AICC는 구독형 상품인 에이센 클라우드(A‘Cen Cloud) 영향으로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KT는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수익성이 낮은 사업 중심으로 구조개선을 진행하며 수익성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KT그룹은 금융, 부동산, 디지털 전환(DX) 등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꾸준한 실적 개선을 이어갔다.비씨(BC)카드는 자체카드 사업 성장, 금융사업 리밸런싱 등 수익성 개선 노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케이뱅크는 3분기 고객 수 1200만명을 돌파하고, 수신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4% 늘어난 22조원, 여신 잔액은 26.4% 증가한 16조2000억원을 기록했다.KT에스테이트는 오피스와 호텔 등 임대매출이 고르게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6% 증가했다. 특히 호텔부문은 여름 휴가 기간에 맞춘 특색 있는 패키지 판매로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며 KT에스테이트의 성장을 견인했다.kt cloud는 주요 사업부문의 성장과 지속적인 고객기반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6.8% 증가했다. IDC 사업은 내년도 준공 예정인 가산 DC 등 DBO(Design·Build·Operate) 사업의 매출화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자료=KT 2024년 3분기 실적발표 보고서)◇“AX 전문사, 결과물 보고서 구현 ‘기술 컨설팅’ 차별점”KT는 AICT 기업으로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역량·사업·인력 구조 등 다방면에서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9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체화하고, AI·클라우드·IT 분야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지난 5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통해 2028년도 연결 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 9~10%를 제시하는 등 기업가치 제고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장 전무는 “2028년까지 IT 분야 매출 3배 성장, 연결 영업이익률 9% 달성, 비핵심 자산 유동화, 그리고 누적 1조원의 자사주 매입 소각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AICT기업으로 사업구조 전환이 부분 가장 힘들겠지만, 그룹 사업 전체적인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역량, 인력, 사업구조를 혁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지고 있는 유휴 부동산을 개발하거나 매각을 해서 수익성을 높이고, 지분과 증권 등 비핵심적인 투자 자산을 적극적으로 효율화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며 “2028년까지 계획에 따라 창출된 잉여현금을 ROE 개선을 위한 투자에 활용을 하든, 1조원의 주주 환원을 확대하는 방안으로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정찬호 KT IT전략기획담당 상무는 MS와 함께 설립 예정인 AX 전문기업에 대해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서 MS의 전문 역량을 같이 제공받아, 아직 확정된 건 아니지만 100여명 정도 규모로부터 일단 출발하려고 한다”며 “(AX를) 정말 잘 수행하기 위해서는 KT 내부 최고의 전문가들과 외부 시장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최고의 전문가들을 채용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컨설팅이라고 해서 단순히 개념상의 컨설팅을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닌, ‘기술 컨설팅’을 하는 것”이라며 “실제 고객이 아웃풋으로 어떤 이미지 효과나 결과물을 볼 수 있을지를 어떤 POV(Point of View·보고서) 형태까지 구현해 주는 역할이 컨설팅 법인의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 KT, 3분기 영업익 4641억…"임금 협상 비용 전분기 조기 반영"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KT(030200)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조6546억원과 영업이익 4641억원의 잠정 실적을 달성했다고 8일 공시했다.KT 서울 종로구 광화문빌딩 EAST 전경.(사진=KT)◇KT, 별도 서비스 매출 3분기 연속 4조원 넘어KT의 올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0.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약 44.2%로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약 32.9% 늘어난 3832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업이익은 임금 협상에 따른 비용이 지난 2분기에 조기 반영된 영향으로 3분기에 크게 늘었다.KT그룹의 전체(연결) 매출은 콘텐츠 자회사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그룹사를 제외한 별도 매출은 2.0% 증가했다. 별도 서비스 매출은 4조6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직전 분기 대비 0.5% 성장을 이어가며 3분기 연속 4조원을 넘어섰다.사업 부문별로는 무선 사업에서 3분기 플래그십 단말 출시 영향으로 5G 가입자 비중이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76%를 기록했다. 무선서비스 매출은 로밍 사업과 알뜰폰(MVNO)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했다. KT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지난 8월 다이렉트 요금제 ‘요고 시즌2’를 출시하는 등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확대하고 있다.유선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3% 감소했다. 미디어 사업은 IPTV 가입자 순증을 유지했으나, 유료 콘텐츠 구매(PPV)와 광고 매출이 감소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2% 하락했다. KT는 AI를 통해 화질, 음향 등을 환경에 맞게 자동으로 최적화해주는 온디바이스 AI 셋톱박스를 출시하는 등 미디어 사업 매출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다.초고속인터넷은 유지가입자 약 993만 달성과, 기가인터넷 가입자 중 1G 속도 가입자 비중 확대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다.기업서비스 사업은 전용회선, AI컨택센터(AICC) 사업 등 성장세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5% 늘었다. 전용회선의 안정적 성장세 속에 AICC는 구독형 상품인 에이센 클라우드(A‘Cen Cloud) 영향으로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KT는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수익성이 낮은 사업 중심으로 구조개선을 진행하며 수익성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금융·부동산·IDC 등 그룹 핵심사업 동반 성장KT그룹은 금융, 부동산, 디지털 전환(DX) 등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꾸준한 실적 개선을 이어갔다. BC카드는 자체카드 사업 성장, 금융사업 리밸런싱 등 수익성 개선 노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케이뱅크는 3분기 고객 수 1200만명을 돌파했다. 수신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4% 늘어난 22조원, 여신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한 16조2000억원을 기록했다.KT에스테이트는 오피스와 호텔 등 임대매출이 고르게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6% 증가했다. 특히 호텔부문은 여름 휴가 기간에 맞춘 특색 있는 패키지 판매로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며 KT에스테이트의 성장을 견인했다.KT 콘텐츠 자회사는 콘텐츠 시장 축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지만, 3분기 방영한 ‘유어아너’와 ‘나의 해리에게’가 연속 흥행하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는 설명이다.kt cloud는 주요 사업부문의 성장과 지속적인 고객기반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6.8% 증가했다. IDC 사업은 내년도 준공 예정인 가산 DC 등 DBO(Design·Build·Operate) 사업의 매출화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클라우드 사업은 신규 고객을 추가 모집하며 AI Cloud를 포함한 공공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KT는 AICT 기업으로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역량·사업·인력 구조 등 다방면에서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9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체화하고, AI·클라우드·IT 분야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지난 5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통해 2028년도 연결 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 9~10%를 제시하는 등 기업가치 제고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장민 KT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KT그룹은 앞으로 MS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AICT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최근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성공적으로 이행해 KT의 기업가치를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해외 궐련판매 쑥"…KT&G, 담배 매출 1조478억 역대 '최대'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KT&G(033780)의 지난 3분기 담배사업부문 매출액이 1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해외궐련사업 매출이 크게 확대한 영향이다. 지난 3월 취임한 방경만 KT&G 사장의 글로벌 중심 경쟁력 강화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다.KT&G 3분기 영업이익 추이 (사진=이데일리)KT&G는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이 매출 1조 6363억원, 영업이익 415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3.1% 감소, 영업이익은 2.2% 증가했다. 3분기에도 본업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지속 해외궐련·NGP(전자담배), 건강기능식품을 중심으로 한 3대 핵심사업 매출액이 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담배사업부문 매출액 역시 분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담배사업부문 매출액은 1조 4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330억원으로 23.6%의 성장률을 기록해 매출액 성장률을 상회했다. 담배사업부문에서는 특히 해외궐련사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3분기 해외궐련사업 매출액은 419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5% 증가하며 지난 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수량과 영업이익도 각각 10.1%, 167.2% 증가하며 수량, 매출, 영업이익이 동반 상승했다.KT&G는 이날 2027년까지 자기자본이익율(ROE) 15%를 달성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수익성 향상, 자산효율화, 재무 최적화를 3대 축으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추진 중이다.KT&G는 지난 3월 방경만 사장 취임 이후 ‘글로벌 톱 티어’ 도약을 위해 글로벌 중심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룹의 재무 구조 고도화에 주력해왔다. 새로운 기업가치 제고계획에 따라 2024년 주주환원도 확대된다. 이날 KT&G 이사회는 비핵심?저수익 자산 유동화로 확보된 재원 중 약 1500억원을 활용해 자사주 135만주의 매입 및 연내 소각을 결의했다.KT&G 관계자는 “글로벌 톱 티어’ 도약을 위한 본업 중심의 사업구조 강화와 재무 구조 고도화에 따른 성과 창출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3대 핵심사업에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며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그 성과의 결실을 주주에게 환원함으로써 기업가치와 주주가치가 동반 성장하는 진정한 밸류업 달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케이티앤지 서울 사옥 (사진=KT&G)
- 용호성 차관, G20 문화장관회의서 `K컬처 정책방향` 공유한다
-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6일(현지시간) G20 문화장관회의가 열리고 있는 브라실 살바도르 컨벤션센터에서 마르가레트 메네제스 브라질 문화부 장관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은 8일(현지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문화장관회의에 참석해 연대와 대화, 협력을 위한 문화의 힘을 강조한다.또 내년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에 새롭게 추진할 문화분야 고위급 회의 개최에 대한 지지도 회원국에 요청할 방침이다.문체부는 7일 자료를 내고 “용호성 차관이 G20 회의에 참석해 한국의 주요 문화정책 방향을 공유한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서는 G20과 초청국의 문화 장차관, 유네스코,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등 주요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다양성과 사회적 포용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환경 속 저작권 규범 △문화창조산업 및 지속 가능한 발전 △문화유산과 기억의 보존, 보호 및 증진 등을 주제로 각국의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해당 논의 결과는 의장국 브라질의 주재 아래 공동선언문으로 채택될 예정이다. 용호성 차관은 수석대표 발언을 통해 연대, 대화, 협력을 위한 문화의 힘을 강조할 계획이다. △문화창조력의 원천인 문화다양성을 유지하고, 국가 문화 역량의 기반이 되는 문화예술교육을 진흥하기 위한 정책지원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환경 속 창작자 권리 보호를 위한 저작권 규범 마련 △역대 최대 규모의 콘텐츠 정책금융 및 문화기술 개발 지원 등 문화콘텐츠를 핵심 수출 상품으로 만들기 위한 한국 문화정책의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아울러 일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 참석자들과 각각 양자 회담을 하고, 문화협력 강화 방향을 논의한다. 특히 내년 APEC 정상회담 계기로 개최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문화 분야 고위급 회의에 대한 지지와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용호성 차관은 지난 6일 브라질 문화부 마르가레트 메네제스 장관과 한국과 브라질 문화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국이 1966년에 체결한 문화협정 이후 58년 만에 새롭게 체결한 양해각서에는 문화정책과 창조경제, 공연·시각 예술, 문화유산, 시청각 산업 등 구체적인 협력 분야와 범위를 명시해 양국 문화협력의 기틀을 마련했다.
- '나는 솔로' 23기 정숙 통편집…변호사→31세 임원, 男 스펙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23기의 놀라운 정체가 공개됐다. 성매매를 빙자해 절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숙은 통편집 됐다.6일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23기 솔로남녀의 자기소개 시간이 펼쳐졌다.앞서 솔로녀들의 첫인상 선택이 진행된 가운데, 이날 솔로남들은 영호가 4표를 얻은 것을 알게 됐다. 영식과 상철이 각각 1표로 체면치레를 한 가운데, 자신이 ‘0표’임을 확인한 광수는 “와, 대박이네”라며 충격을 호소했다. 그런 뒤, “가만히 있으면 아무것도 안 되겠다”라면서 솔로녀들의 숙소 앞에 생수를 배달해 놓는 등 어필에 들어갔다. 또 다른 ‘0표남’ 영수와 영철도 한숨을 내쉬었지만, “포기할 수 없다”라며 ‘자기소개’를 통한 반전을 꿈꿨다.옥순은 아침부터 꽃단장을 하고 ‘귀인’ 영호를 만났다. 두 사람은 전날 밤 ‘복주머니 데이트 미션’에서 당첨돼 아침 식사 데이트를 즐기게 됐다. 첫인상 선택에서 영호를 찜했던 옥순은 ‘첫인상남’을 묻는 영호의 질문에 “본인을 찍었다”라고 거침없이 직진했다. 그러면서 “(영호는) 현숙을 찾는 것 같았다”라고 예상했다. 영호는 답을 얼버무렸고, 두 사람은 푸짐한 한정식을 먹으면서 대화를 이어갔다. 옥순은 “우리 나이 차이가 많이 날 것 같다”고 운을 뗀 뒤, “연상 만나본 적 있는지?”라고 물었다. 특히 옥순은 ‘확신의 연하상’인 영호에게 은근히 반말을 해 ‘누나력’을 발산했다. 데이트를 마친 뒤, 옥순은 “제가 만날 연애 상대는 아닌데”라고 복잡한 속내를 털어놨다. 영호는 “만나자마자 첫인상 투표가 저였다고 해서 부담감이 생겼다. 저는 동갑 이하만 생각하고 있는데”라고 이야기했다.이후 자기소개가 시작됐고, 23기 솔로남녀은 반전 정체를 공개했다. 1986년생인 ‘증권맨’ 영수는 “친한 지인들이 90% 가까이 결혼해서 하긴 해야겠구나”라고 결혼에 대한 갈증을 고백했다. 이어 윤종신의 ‘본능적으로’를 부르며 장기자랑의 포문을 열었다. ‘인기남’ 영호는 1988년생 변호사로, 오랜 고시 생활 끝 7급 공무원에서 30대에 로스쿨을 거친 뒤 변호사가 된 이색 이력을 알렸다. 그러나 영호는 “공부랑 일만 해 와서 공식적으로 연애한 건 5번이 안 된다. 여자 보기를 돌같이 했다. 이제는 사랑에 매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영식은 “1988년생으로 S전자에 다니다가 31세부터 총 매출 3000억에 달하는 자동차 그룹사 내 부품 회사 임원으로 재직 중”이라고 화려한 스펙을 공개했다. 특히 그는 “아역배우 출신으로 ‘일요일 일요일 밤에’, ‘딩동댕 유치원’ 등 인기 프로그램에 출연했었다”고 독특한 이력을 소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인생의 마지막 로맨스를 찾고 싶어서 나왔다”며 각오를 전했다.영철은 1983년생이라고 나이를 공개했다. “K자동차 수입 부품 자재 관리 담당으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의 매력이 ‘역삼각형 피지컬’라고 강조했으며 “태어나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커피를 먹어 본 적이 없다. 결혼하면 신혼여행 가서 아내와 첫 커피를 마시고 싶다”라고 낭만주의자 면모를 뽐냈다. 나아가 “물리적으로 안 된다고 하면 입양도 생각하고 있다”며 오픈마인드도 드러냈다. 1988년생으로, 프랑스계 기업에서 영업 팀장으로 일하고 있는 광수는 “다이아 반지 대신 같이 여행 가자고 했을 때 기쁘게 여행 갈 수 있는 사람이 제 이상형”이라고 어필한 뒤, 연주자 수준의 트럼펫 연주를 보여줬다. 1986년생으로, L전자 냉장고 사업부 재직 중인 상철은 “소확행을 추구하고 있다”며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한 삶을 꾸려가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연애는 5~6년 정도 지났다. 한국 내에서는 장거리라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롱디’도 가능하다”고 어필했다.솔로녀들 역시 초특급 스펙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1988년생으로, G에너지 회사 사내 변호사로 재직 중인 영숙은 Y대 최우등 졸업이라는 엘리트 학력을 밝힌 뒤 “감정 기복 크게 없고, 자기주장이나 호불호도 별로 없다”고 순둥한 매력을 발산했다. 마찬가지로 1988년생인 순자는 뉴에이지 연주팀 대표 겸 첼리스트라는 화려한 커리어를 공개했다. 이어 “공연 활동을 하면서 정말 열정적으로 살아왔다고 자부했는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짝꿍을 찾는 일은 소홀히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이곳에 짝꿍을 찾으러 왔다”고 말한 뒤, 현란한 첼로 연주를 선보였다. ‘귀호강’을 한 솔로남들은 ‘기립 박수’로 화답했고, 직후 영철은 “솔직히 반했다”라는 속내를 고백했다. 영식 역시 “공기가 바뀐 느낌”이라며 호감을 표현했다.‘막내’라고 추측됐던 영자는 1986년생으로, 솔로녀들 중 ‘맏언니’임을 알렸다. 외국계 제약회사 14년 차 차장으로 근무 중이라 영자는 “차가워 보여서 다가오기 힘들어하는 분도 있는데 잘 웃고 푼수 미(美)도 있다”고 털어놨다. 1987년생 옥순은 개발자 출신 IT 프로젝트 매니저였다. “일과 헬스-요가-골프 등 운동밖에 하지 않는다”는 옥순은 “어렸을 때부터 몸 관리에 충실했는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며 이제는 ‘유교걸’을 탈피해 살고 있음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현숙은 “1990년생으로 한예종 졸업 후, 무용단 단원으로 일하다가 안정적인 생계를 위해 외국계 보험회사 콜센터에서 영업 관리자로 근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후, “모든 것을 열어두겠다”면서 키, 종교 등도 다 개의치 않음을 어필했다.‘자기소개 타임’ 후 숙소로 돌아간 솔로남녀는 서로의 속내를 공유했다. 옥순은 예상치보다는 적지만 영호가 연하라는 사실을 확인했고, 영숙은 “동종업계 안 좋아하는 건 아닌데, 일 끝나고 또 일 얘기하는 느낌을 받고 싶지 않다”며 같은 변호사인 영호와 거리를 뒀다. 솔로남들은 결혼, 출산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상철과 영철은 ‘입양’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입을 모았으며, 영수는 “현숙님이 반전 매력이어서 좋았다”며 “솔로남들의 선택이 있다면 현숙을 뽑겠다”고 선언했다. ‘인기남’ 영호는 “지역-나이-종교를 봤는데 내가 생각하는 것들이 다 맞아 떨어졌다”면서 현숙에게 더 커진 호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이분(현숙)이 인기가 엄청 많은 것 같다. 오늘밤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한숨을 쉬었다. 뒤이어 예고편에서는 솔로남들이 “나 외로워”라고 간절한 외치면서 솔로녀들의 첫 데이트 선택을 기다리는 모습이 공개돼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나는 솔로’는 13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 ‘세계서 가장 비싼 기업’ 엔비디아, ETF로 올라타볼까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엔비디아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 자리에 올라섰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 들어서만 180% 넘게 폭등하며 고점 우려가 커지고 있는 한편, 인공지능(AI)의 보편화로 여전히 성장성이 충분하단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엔비디아가 1개월 이상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유지할 경우 향후 1년간 시장을 웃도는 성과를 낼 수 있단 전망이 나온다. 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애플을 제치고 시총 1위로 마감했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3조 4310억달러로 불어나 애플(3조 3770억달러)을 제쳤다. 종가 기준으로 엔비디아가 시총 순위 최상위 자리에 등극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4개월여만이다.[이데일리 김다은]엔비디아의 최신 AI 칩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많은데다, 오는 8일부터 미국 주요 주가지수인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에 편입되는 데 따라 주가가 상승한 영향이다. S&P 다우존스지수는 지난 1일 다우 지수에서 인텔을 제외하고 엔비디아를 편입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최근 주가가 재차 급등하면서 국내 투자자들은 매도 우위로 대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최근 한달 국내 투자자들은 엔비디아를 7억 8070만달러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과거 사례에 비추어 봤을 때 엔비디아가 1개월 이상 시총 1위 자리를 유지할 경우 향후 1년간 시장을 웃도는 성과를 낼 수 있단 분석이다. 오한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사례를 보면 시총 1위에 새롭게 등극하고 주도력을 1개월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한 종목들은 1위 등극 시점부터 꾸준히 지수를 아웃퍼폼했고, 1위 등극 후 12~15개월차에 시장대비 초과 성과가 정점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보다 안정적으로 엔비디아에 투자하려는 경우 상장지수펀드(ETF)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코스콤에 따르면 국내 상장된 ETF 중 엔비디아에 투자하고 있는 종목은 100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엔비디아 단일 종목과 채권에 투자하는 ‘ACE 엔비디아채권혼한블룸버그’의 투자 비중이 31.03% 수준으로 가장 높고, ‘KODEX 미국테크1조달러기업포커스’(27.74%), ‘PLUS 글로벌AI인프라’(26.58%), ‘TIGER 미국AI반도체팹리스’(26.40),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24.00%)가 뒤를 이었다. 미국에 상장된 ETF로는 레버리지 상품을 제외하고 ‘스트라이브 US 세미컨덕터(SHOC)’(25.44%), ‘ AXS 에소테리카 넥스트G 이코노미(WUGI)’(24.84%), ‘반에크 세미컨덕터(SMH)’(22.26%) 등의 순으로 엔비디아 투자 비중이 높다. 김진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다우지수 편입 완료 이후에는 다우지수를 추종, 활용하는 ETF에도 포함되면서 엔비디아에 투자하는 ETF 수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AP).
- SKT "AI로 돈 버는 방법 보여주겠다"…연말 AIDC 가동이 첫발(종합)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인공지능(AI)를 통한 수익화에 자신감을 드러내며, 가장 단기에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업으로 ‘AI 데이터센터(AIDC)’를 꼽았다. 12월 중 오픈하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서비스형태로 제공할 수 있는 AIDC를 기반으로 이 분야 매출을 끌어 올린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퍼스널 AI 에이전트(PAA)’를 구독형으로 제공하는 것을 포함해 AI B2C, B2B 영역에서 돈 버는 서비스로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김양섭 S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6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SKT는 이제 AI를 통해 돈 버는 방법을 보여주고자 한다”며 중단기 AI 수익화 방안을 소개했다.SKT 3분기 실적발표 자료김 CFO는 AIDC를 “가장 단기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업”으로 꼽았다. 데이터센터 시장은 AI가 촉발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SKT는 AI 데이터센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 가산 데이터센터에 준비 중인 엔비디아 GPU 기반 AI 데이터센터를 12월 개소하고, AI 클라우드 서비스인 GPUaaS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구독형 AI 클라우드 서비스는 GPU 자원을 직접 구매하기 힘든 국내 기업들에게 GPU 접근성을 높여주는 서비스다.또 AI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도 12월 판교에 오픈한다. 엔비디아, 하이닉스 HBM을 포함한 첨단 AI 반도체와 차세대 액체 냉각 솔루션 등 SK그룹과 파트너사가 보유한 다양한 솔루션이 이 곳에 결집한다.김 CFO는 장기적인 AIDC 전략에 대해 “지역 거점 AIDC와 수도권 GPUaaS를 주축으로, 엣지 AI를 통해 전국을 연결하는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를 구축해 대한민국의 AI 생태계 활성화를 앞당기는 핵심 인프라로 진화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AI로 돈 버는 또 다른 방법은 AI B2B와 B2C 서비스라고 언급했다. 김 CFO는 AI B2B 사업과 관련해 “SKT는 자강과 협력을 통해 확보한 생성형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그룹 차원에서 상호 협력을 통해 고객사 및 관계사들의 AI 니즈를 충족시키고 글로벌 시장까지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AI B2C 사업에 대해선 “에이닷 전화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맥락에서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통해서 진정한 AI 에이전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PAA도 연내에 크로즈 베타 테스트를 통해서 성장성을 탭핑해 볼 예정으로 AI 서비스 수익화에 대해 지속적으로 타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김 CFO는 “SKT가 밸류업 공시를 통해 밝힌 2030년 30조 매출, 35% AI 매출 비중은 도전적인 목표지만, AI를 현재의 통신업과 같은 규모로 키우고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겠다는 회사의 의지가 담긴 비전이다”고 강조했다.이날 SKT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33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4조5321억원으로 2.94%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통신과 엔터프라이즈 등의 전 사업영역에서 고르게 성장했다 모바일 사업에서는 9월 말 기준 5G 가입자가 1658만 명을 기록, 5G 고객 비중이 73%로 증가했다. 유료방송 가입자는 962만명,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는 711만명을 확보했다. 엔터프라이즈 사업은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했다.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고, 데이터센터 사업은 지속적으로 가동률이 상승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4%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
- 크래프톤, 지스타 2024서 랜디스도넛과 ‘카페 펍지’ 운영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크래프톤(259960)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G-STAR) 2024’에서 PUBG: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카페 펍지(CAFE PUBG)’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사진=크래프톤)카페 펍지는 글로벌 도넛 브랜드 ‘랜디스도넛(Randy’s Donuts)’과 함께 운영하는 체험형 휴게공간이다. 지스타 방문객과 배틀그라운드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카페에서는 배틀그라운드의 상징적인 요소인 △삼뚝맨 △보급함 △구급상자 △블루존 등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도넛과 음료 메뉴를 선보인다.카페 이용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배틀그라운드 및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용자 인증 시 인게임 재화 쿠폰과 함께 카페 펍지에서 사용 가능한 콜드브루 교환권을 증정한다. 도넛 또는 음료를 구매하거나 미니게임존에서 미션에 성공한 이용객을 대상으로는 배틀그라운드 패딩 담요, 미니 3레벨 배낭, 머그컵 등 한정판 굿즈를 획득할 수 있는 뽑기권을 제공한다.카페 운영 기간 동안에는 배틀그라운드 개발진과 파트너 인플루언서가 이용자들을 직접 찾아간다. 오는 15일에는 미라클, 주키니, 채현찌, 16일에는 김태현 배틀그라운드 디렉터, 김상균 배틀그라운드 개발본부장, 김블루, 세드, 비누가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해 이용객들을 맞이하고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카페 펍지는 14일부터 17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 BTC관(1층 A03)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