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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 물량 3배 늘렸다…홈플러스, ‘아메리칸 스테이크쇼’ 행사
  • 스테이크 물량 3배 늘렸다…홈플러스, ‘아메리칸 스테이크쇼’ 행사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홈플러스가 크리스마스 및 연말 시즌을 맞아 미국육류수출협회와 손잡고 오는 28일까지 ‘아메리칸 스테이크쇼’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사진=홈플러스)아메리칸 스테이크쇼는 연말 홈파티 등 각종 모임을 겨냥해 미국산 소고기 전품목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다. 홈플러스는 이번 행사를 위해 미국산 스테이크 일주일 행사 물량을 전년 대비 약 3배 늘렸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 전후로 등심, 안심, 채끝 등 고급 부위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고, 미국 최대 육류 브랜드 ‘스위프트 비프 컴퍼니’와 사전 협의를 통해 프리미엄 스테이크 물량을 전년 대비 6배 이상 확보했다.가성비·프리미엄·이색 등 다양한 구성의 미국산 스테이크 전품목은 8대 카드 결제 시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가성비 좋은 ‘프라임 척아이롤 스테이크(100g)’와 ‘초이스 살치살 스테이크(100g)’는 30% 할인해 각 2170원., 3430원에 판매하고 ‘초이스 부채살 스테이크(100g)’는 40% 할인해 1890원에 내놓는다.스테이크로 요리했을 때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풍미가 극대화되는 프리미엄 부위도 할인가에 선보인다. ‘초이스 채끝 스테이크(100g)’는 40% 할인해 3540원에 판매하며 ‘초이스 안심 스테이크’와 ‘프라임 립아이 스테이크’도 각각 30%, 2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모임을 빛내줄 이색 스테이크는 미국 현지에서 항공직송으로 공수해 가격을 낮춘 것은 물론, 크리스마스 패키지로 연말 분위기를 한껏 더했다. ‘항공직송 토마호크 스테이크(500g)’는 3만8430원, ‘항공직송 티본 스테이크(550g)’는 3만9830원, ‘항공직송 엘본 스테이크(500g)’는 3만4930원에 구매할 수 있다.이밖에도 시즈닝 스테이크 7종을 4팩 구매 시 4000원 할인하며 스테이크 소스 20여 종도 2개 이상 구매 시 20% 할인한다.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파오리 포션버터 가염(250g)’은 1만3900원 1+1에 판매하고,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샤퀴테리 20여 종도 30% 할인가에 선보인다.전국 대형마트 매장에서 미국산 스테이크를 3만원 이상 구매하면 ‘레스팅 바트’ 1만개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홈플러스와 미국육류수출협회가 공동 기획한 ‘레스팅 바트’는 지난 크리스마스 시즌에 준비된 물량이 조기 소진될 만큼 인기 있는 증정품이다. 지난해 고객 성원에 힘입어 올해도 앵콜 증정행사를 기획했다. ‘레스팅 바트’를 이용해 육즙을 가두는 레스팅 과정을 거치면 더욱 풍미 있는 미국산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다.김해인 홈플러스 축산팀 바이어는 “연말 홈파티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미국 정통 스테이크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보실 수 있는 ‘아메리칸 스테이크쇼’ 행사를 정성껏 준비했다”며 “깊은 풍미와 식감이 살아있는 다채로운 부위의 미국산 스테이크와 함께 입과 눈이 모두 즐거운 연말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12.23 I 윤정훈 기자
시총 상위 10개 종목 올해 '처참한 성적'…LG화학만 상승
  • 시총 상위 10개 종목 올해 '처참한 성적'…LG화학만 상승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올해 주식시장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처참한 성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유일하게 상승한 LG화학 상승률도 2%에 미치지 못하는 등 시총 상위주 부진이 두드러진 한 해였다. 올해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팔자’에 나서면서 대형주 위주로 하락폭이 두드러진 것으로 보인다.◇ LG화학 상승률도 2% 못미쳐…네이버는 반토막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삼성전자우(005935)선주 제외)의 종가를 지난해 12월30일 종가와 비교한 결과 상승한 종목은 LG화학(051910) 한 종목이 유일했다. 나머지 9개 종목은 모두 올해 주가가 하락했다.이날 기준 시가총액 상위 10위개 종목은 삼성전자(005930),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 현대차(005380), NAVER(035420), 셀트리온(068270), 기아(000270) 순이다.이중 유일하게 올해 주가가 상승한 종목인 LG화학의 상승률은 1.79%를 기록했다.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 물적분할 결정으로 주가가 크게 하락했고, 이후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까지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면서 지난 3월16일 43만70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꾸준히 상승하면서 반등에 성공, 올 들어 유일하게 주가가 상승한 종목으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한 해 동안 주가 상승률은 2%를 밑돌면서 예금금리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가장 주가 하락률이 큰 종목은 네이버였다. 네이버는 올해 무려 51.25% 하락하면서 주가가 반토막이 났다. 네이버는 지난해 코로나19 수혜주로 고공행진을 이어간 뒤 올해 들어서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코로나19 특수로 형성된 높은 기저와 연초부터 이어진 글로벌 경기 둔화 및 엔데믹으로 성장률 둔화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주가 하락률이 두 번째로 큰 종목은 SK하이닉스였다. SK하이닉스의 주가 하락률은 39.54%를 기록했다. 주가가 급락하면서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내주고 4위까지 미끄러졌다.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3위 자리를 지키고 있었지만, 그나마도 10월 말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내줬다.◇ 삼성전자는 24.52% 하락…현대차·기아도 부진삼성전자는 세 번째로 큰 주가 하락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올 한 해 24.52% 미끄러졌다. 지난해 연말까지만 해도 8만원을 웃돌았던 삼성전자 주가는 올해 들어서 꾸준히 하락하면서 5만원대까지 떨어졌다. 지난 15일 5만원대로 내려온 뒤 이번주 들어 한 번도 6만원대로 올라서지 못했다.삼성전자 실적은 내년 하반기에나 개선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추가 주가 하락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반도체 다운사이클에서 삼성전자의 단기 실적 감소는 불가피하다”면서 “실적은 내년 2분기가 바닥으로, 2023년 하반기부터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현대차 역시 한 해동안 마이너스(-)24.1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올해 초 21만7500원까지 오르면서 한때 증권가에서 목표가 30만원까지 나오기도 했지만, 이후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피해주로 분류되면서 올해 말 들어서 52주 신저가까지 추락했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것도 현대차에는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기아 역시 올해 22.75% 빠졌다.지난 1월27일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 당일 종가였던 50만5000원보다 6.63% 하락했다. 이밖에 삼성바이로직스 8.75%, 셀트리온 8.59%, 삼성SDI 2.75%의 하락률을 각각 기록했다.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대형주 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대형주 이익 추정치 상향이 없는 구간으로 연말까지는 쉬어가는 국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코스피 지수는 올 들어서 20.85%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주요 20개국(G20) 주요 증시 중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를 제외하고 가장 부진한 수준이다.
2022.12.23 I 안혜신 기자
영국 3분기 GDP 0.3% 감소…"예상보다 더 위축"
  • 영국 3분기 GDP 0.3% 감소…"예상보다 더 위축"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영국 경제가 올해 3분기(7~9월) 예상보다 더 많이 위축됐던 것으로 확인됐다.(사진=AFP)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영국 통계청(ONS)은 올 3분기 GDP가 전기대비 0.3% 줄어들었다며, 예비치(-0.2%)보다 감소폭이 더 커졌다고 발표했다. 서비스 부문이 0.1% 성장했지만, 제조업 및 건설 부문이 각각 2.8%, 0.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비스 부문은 예비치(0%)보다 개선됐지만, 제조업(-2.3%)과 건설(0.6%)은 악화했다. 가계 저축률은 9%를 기록해 2분기(6.7%)보다 높아졌고, 가처분소득은 0.5% 감소해 4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실질 가계 지출은 1.1% 뒷걸음질쳤다. 영국 국민들이 얇아진 지갑에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렸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영국 통계청은 또 팬데믹 직전인 2019년 4분기(10월~12월)와 비교하면 0.8% 줄었으며, 이 역시 종전 추정치(0.4%)보다 규모가 확대했다고 설명했다.블룸버그는 “올 3분기 영국 경제가 예상보다 더 많이 위축됐었다는 의미로, 경기침체에 빠졌다는 또다른 증거”라며 “침체는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가디언은 “영국 경제는 여전히 주요7개국(G7) 중에 가장 뒤쳐져 있다”고 지적했다.
2022.12.22 I 방성훈 기자
알뜰폰 도매대가 최대 20% 낮아진다…5G 중간요금제도 도입
  • 알뜰폰 도매대가 최대 20% 낮아진다…5G 중간요금제도 도입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2023년 알뜰폰 요금이 최대 20%가량 저렴해질 전망이다. 5세대(5G) 중간 데이터 요금제도 내년 알뜰폰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다만 사람들이 많이 찾는 후불형 LTE·5G 요금제에 적용되는 ‘수익배분형’(RS) 도매 대가는 1~2% 인하에 그쳐 소비자들이 실제 체감하는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내년 데이터 원가 20% 할인 우선 이동통신 시장지배적 사업자로서 알뜰폰 도매제공 의무가 있는 SK텔레콤은 데이터와 음성 도매대가를 각각 19.8%, 14.6% 인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MB당 데이터 요금은 1.29원으로 1분당 음성 요금은 6.85원으로 내려간다. 알뜰폰 업체들은 통신 3사로부터 데이터와 음성을 도매대가로 납품받아 각사 사정에 맞는 요금제로 재가공해 판다. ‘원가’가 내려간 만큼 데이터 기준으로 알뜰폰 요금제도 최대 20% 할인될 가능성이 생긴 셈이다.SKT의 요금제를 알뜰폰이 인하된 가격으로 구매해 재판매한 후, 이익을 나눠 가지는 LTE·5G 요금제도 1~2%포인트 소폭 인하될 전망이다.LTE 대표상품인 T플랜의 데이터 100GB·6만 9000원의 요금제의 수익 배분률은 기존에 60%인 4만 1400원에서 59%인 4만 710원으로 낮아졌다. 5G 상품인 5GX플랜의 데이터 250GB·7만 9000원 요금제는 수익 배분율이 기존 63.5%인 5만 165원에서 62.5%인 4만 9375원으로 인하됐다.올해 하반기 출시된 데이터 20~30GB 구간의 5G 중간요금제 상품도 알뜰폰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 개발을 신속히 진행해 내년 1월 중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기본 데이터 소진 시 속도제어로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할 수 있는 데이터 QoS(400kbps) 상품도 신규 도매제공 한다. KT와 LG유플러스는 LTE요금제에 500kbps 1Mbps 데이터의 QoS를 이미 제공하고 있다.◇이용자 편의성 높인다…긴급 구조 위치 측위 정확도 개선알뜰폰 이용자 보호 방안도 강화한다. 알뜰통신사업자협회가 한국소비자연맹과 함께 가입, 이용, 해지 단계 과정 실태를 자체 조사하고 이통3사 서비스와 비교해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내년 초 첫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과기정통부 역시 알뜰폰 사업자를 대상으로 ‘알뜰폰 이용자 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이슈가 된 알뜰폰 위치 측위 부정확 문제도 해결한다. 방통위, 긴급구조기관, 이통사, 단말제조사 등이 참여하는 긴급구조 위치정보 품질협의체를 통해 긴급구조 위치 측위 정확도를 개선한다.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 다양한 신호정보를 활용한 위치측위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알뜰폰 허브 사용자가 다양한 전자서명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합모듈 탑재를 추진한다. 또 모두의 요금제와 같은 민간 플랫폼도 성장할 수 있도록 통신관련 정보 연계 확대 등 지원을 강화한다.또 카드사와의 협력을 통해 알뜰폰 가입자가 이통3사 가입자처럼 통신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휴카드를 확대한다. ◇중소 알뜰폰 사업자 지원알뜰폰 가입자가 1200만명을 넘어섰지만, 여전히 허약한 알뜰폰 시장의 체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전체 가입자 중 IoT 가입자를 제외한 휴대폰 가입자는 소폭 증가에 그쳤으며, 알뜰폰 시장 매출액은 전체 이동통신 시장 매출액의 5%에 불과하고 영업이익은 여전히 적자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먼저 과기정통부는 이통3사 자회사가 선불폰 사업에서 단계적으로 철수하도록 했다. 우선 선불폰 신규가입부터 중단한다. 다만 이미 CJ헬로비전, KT엠모바일 등은 이미 선불폰 사업에서 철수한 상태이다. 또 중소·중견 알뜰폰 사업자의 비용부담 완화, 저렴한 요금제 출시 유도 등을 위해 기존 2022년까지로 규정돼 있던 전파사용료 면제 기간을 2023년으로 연장된다. 다만, 대기업 알뜰폰은 기존 계획대로 2023년부터 전파사용료 100%가 부과된다.알뜰폰 사업자의 안정적인 영업을 지원하기 위해 도매 제공 의무제도 유효기간도 연장하기도 했다. 현재 관련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돼 있는 상황서 조속한 법안 통과를 위해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현재 법률에서 규정 중인 도매대가 산정방식을 서비스 특성,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사업자별로 탄력적으로 적용된다고 밝혔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도매대가 산정방식으로 리테일 마이너스(Retail-minus) 방식 대신 코스트 플러스(Cost-plus) 방식을 고려한다고 밝힌 바 있다. 리테일 마이너스는 이동통신 서비스 소매 가격에서 마케팅, 유통비용 등 소매에 수반되는 제반비용을 제외하고 도매대가를 산정하는 방식이다. 반면 코스트 플러스는 통신망 원가에 적정 수준의 수익률을 보장하는 수준에서 도매대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알뜰폰 업계는 코스트 플러스가 도입되면 이미 설비투자 등이 끝난 LTE 분야에서의 원가가 더욱 크게 내려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알뜰폰 업계가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라며 “향후 인수합병 등을 통해 개별 알뜰폰사의 경쟁력이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12.22 I 정다슬 기자
하인즈셀렉션, 하인즈X버거스올마이티 '하인즈 케찹버거' 출시
  • 하인즈셀렉션, 하인즈X버거스올마이티 '하인즈 케찹버거'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크래프트하인즈는 오는 24일부터 하인즈X버거스올마이티 협업 캠페인으로 하인즈셀렉션을 진행하고, 국내 최초 ‘하인즈 케찹버거’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사진=크래프트하인즈)하인즈셀렉션은 글로벌 기업 크래프트하인즈의 캠페인의 일환으로 크래프트하인즈의 상품을 취급하는 식당에 대한 공식 인증 내용이다.하인즈셀렉션을 통해 출시하는 하인즈 케찹버거는 버거스올마이티의 시그니처 스매쉬 패티와 하인즈 토마토 케찹을 첨가하여 제작한 수제 케찹번 버거이다. 해당 상품은 24일부터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하여 버거스올마이티 전 매장에서 6만 개 한정으로 만나볼 수 있다.버거스올마이티는 햄버거의 시초로 돌아가, 햄버거의 본질인 패티와 치즈에 집중한 버거를 선보이고 있다. 시그니처인 스매쉬 패티는 미국산, 호주산 소고기를 갈아서 만든 신선한 패티를 사용하며, 소고기를 정해진 정량으로 동그랗게 만들어 그릴에 짓눌러 익히는 방식으로 만든다.하인즈 케찹버거는 하인즈 케찹번과 스매쉬 패티, 하인즈 케찹을 활용한 스프레드소스, 볶음 양파, 하인즈 피클과 치즈, 싱싱한 야채로 구성돼 있다. 케찹번 사용으로 토마토 향이 더해져 버거의 풍미가 한층 업그레이드됐으며,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버거스올마이티에서 판매하던 기존 시그니처 버거와 달리 신선한 양상추를 추가했으며 수제 100% 소고기로 만든 스매쉬 패티가 품은 풍부한 육즙이 재료들의 조화로운 맛을 끌어내 마지막 한 입까지 끝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수제버거다.하인즈 케찹버거 세트 구성품은 △하인즈 케찹버거 △블랙 트러플 프라이 △베지바이츠 4조각 △탄산음료 등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1만4500원이다. 한편 매장에서 하인즈 케찹버거 세트 주문 시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인즈 룸서비스 (미니) 케찹 3만 개를 재고 소진 시까지 증정하며, 매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매장당 1일 10개 선착순으로 크리스탈라이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배달의 민족으로 하인즈 케찹버거 세트 주문 시에는 하인즈 케찹 250g을 증정하며, 추가로 리뷰 이벤트 참여 시 코울슬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2.12.22 I 이윤정 기자
‘앙숙’ 中·호주, 수교 50주년 맞아 무역·국방 소통 재개
  • ‘앙숙’ 中·호주, 수교 50주년 맞아 무역·국방 소통 재개
  • [베이징=이데일리 김윤지 특파원] 한동안 관계가 악화됐던 중국과 호주가 수교 50주년을 맞아 무역 및 국방 분야 등에서 소통을 재개하기로 했다. 페니 웡 호주 외무장관(왼쪽)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장관).(사진=중국 외교부)2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전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장관)은 베이징을 찾은 페니 웡 호주 외무장관과 만나 제 6차 외교·전략대화를 나눴다. 왕 장관은 “양국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유지하는 것은 양국 국민의 근본적인 이익에 부합하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발전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후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양측은 고위급 교류를 유지하고 양자 관계와 경제 및 무역, 영사 업무, 기후변화, 국빙, 지역 및 국제 문제 등에 대한 대화 및 소통을 시작하거나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양측은 1.5트랙(반관반민) 고위급 대화, 중-호 비즈니스 최고경영자(CEO) 라운드테이블 회의, 양국 비즈니스 그룹의 상호 방문 등 양국 간 인적 교류를 지원하는 데 뜻을 모았다. 공동성명은 “양국간 수교 50주년을 맞아 안정적이고 건설적인 중-호주 관계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와 양국 수교 50주년 기념 축전을 교환했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양국 관계 발전에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다”면서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양국 국민에게 지속적인 이익을 가져다주는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호주 측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상호 존중과 상호 이익의 정신으로 중국과 안정적이고 건설적인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중국은 호주의 최대 교역국이나, 현 앨버니지 정부 이전 스콧 모리슨 전 총리 집권 초기인 2018년 말 호주 정부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자국 5G(5세대 이동통신)망 참여 금지를 시작으로 양국 관계는 악화일로를 걸었다. 올해 5월 앨버니지 총리가 이끄는, 상대적으로 ‘친중’으로 분류되는 중도좌파 노동당이 선거에 승리하면서 호주는 중국과의 관계 재설정을 모색해왔다. 특히 지난달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앨버니지 총리 간 양자회담이 성사되면서 양국이 다시 대화를 시작했다. 호주 외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한 것은 2018년 11월 이후 4년 만이다.
2022.12.22 I 김윤지 기자
“글로벌 500대 기업 중 한국기업 겨우 16개”
  • “글로벌 500대 기업 중 한국기업 겨우 16개”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우리나라가 글로벌 주요 기업의 수와 매출액, 진출 업종 등 지표에서 주요국에 비해 경쟁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22일 발표한 ‘2022 포춘 글로벌 500 기업 분석’에 따르면, 세계 500대 기업 중 한국 기업은 16개(3.2%)에 불과하다.500대 기업이 가장 많은 곳은 중국이다. 중국은 27.2%인 136개가 있다. 다음으로는 미국 124개(24.8%), 일본 47개(9.4%), 독일 28개(5.6%), 프랑스 25개(5.0%), 영국 18개(3.6%) 순이다. 국가별 매출액은 미국 11조2173억달러, 중국 11조127억달러, 일본 2조9986억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9982억달러로, G와 중국 등 주요국 중 가장 낮았다.한국은 산업 포트폴리오의 다양성도 외국보다 부족했다. 한국 기업은 21개 업종 중 전자·반도체, 금융, 자동차, 에너지 등 8개에 진출한 반면 미국은 19개, 중국 15개, 일본 13개, 프랑스 13개, 독일 11개,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우주항공과 헬스케어 등 신산업에 진출한 한국 내 500대 기업은 없었다.더군다나 수출 주력 업종에서 한국의 대표 기업은 글로벌 1위 기업의 실적보다 규모가 작았다. 전자·반도체의 경우 삼성전자 매출은 지난해 말 기준 2443억달러인 반면 애플은 3658억달러였고 자동차에선 현대자동차가 1028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때 폭스바겐은 이보다 2.9배 더 높은 2958억달러를 기록했다. 화학분야에서는 LG화학 매출이 378억달러였으나 시노켐은 이보다 4.6배 높은 1723억달러를 찍었다.유환익 전경련 산업본부장은 “한국기업은 강한 규제로 기존 산업에서의 경쟁력이 약화될 뿐만 아니라, 신산업 분야에서 성공하는 사례를 찾아보기 어렵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대기업 차별규제를 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12.22 I 김응열 기자
연말 ‘홈파티’ 대세…이마트, 간편 먹거리 총출동 행사
  • 연말 ‘홈파티’ 대세…이마트, 간편 먹거리 총출동 행사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코로나, 고물가, 강추위가 맞물리며 크리스마스 등 연말 모임은 홈파티와 호캉스 등으로 실내에서 즐기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사진=이마트)22일 이마트(139480)에 따르면 실제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이마트 키친델리 매출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12.1%, 피코크 매출은 4.9% 늘었다.그 중에서도 홈파티 메인 디쉬로 제격인 치킨과 피자 매출이 크게 늘어 튀김류와 즉석피자의 매출신장세가 각각 62.7%, 16.6%로 높게 나타났고, 바베큐·꼬치 등 구이류도 15.5% 신장했다.피코크에서는 냉동 디저트와 과자 매출이 30~40%대 신장하는 등 후식 디저트류의 신장세가 특히 두드러졌다.이에 이마트는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손쉽게 한상차림이 가능한 연말 홈파티 메뉴를 최대 40% 할인한 가격으로 선보인다.대표 상품으로, 이마트 고객들이 이마트앱 키친델리클럽 투표로 직접 구성한 ‘나만의 홈파티팩’을 1만6980원에 준비했다. 로스트치킨, 훈제 삼겹살, 프렌치프라이, 구운 옥수수가 한 팩에 모두 들어가 있는 풍성한 파티 메뉴다.신세계포인트 적립시 20% 할인하는 상품으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30입구성의 ‘스시-e 패밀리 모둠초밥’을 2만1584원에, 먹기 편한 칵테일새우와 소스를 함께 담은 ‘슈프림링(453g)’을 1만1984원에 준비했다.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에서는 논산 설향 딸기를 듬뿍 토핑한 생크림 케이크 ’딸기 선물 케이크‘를 1만8980원에 판매한다. 지름 20cm의 크리스마스 기획 케이크로, 빵 시트 사이사이 생크림과 딸기 리플잼이 샌딩돼있는 것이 특징이다.이와 함께 행사카드 구매시 피코크 인기 홈파티 상품을 30% 할인해, ’피코크 로코스 바베큐폭립 시그니처·코리안스파이시(각 500g)‘를 1만2586원에, ’피코크 케이준프라이·에어슈스트링 감자튀김(각 700g)‘을 6286원에 판매한다.이밖에도 장희, 킹스베리, 금실, 아리향 등 ‘프리미엄 딸기’ 행사상품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20% 할인하며, ‘샤인머스캣(1kg·박스)’도 9800원에 선보인다.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예년보다 추운 날씨와 외식물가 부담에 연말 모임을 실내에서 즐기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연말연시 홈파티를 책임질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 할인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22 I 윤정훈 기자
G80 전동화 모델, 美 IIHS 충돌평가 최고 등급 획득
  • G80 전동화 모델, 美 IIHS 충돌평가 최고 등급 획득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가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했다.G80 전동화 모델. (사진=제네시스)제네시스 브랜드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가 지난 20일(현지시각)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G80 전동화(EV) 모델이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했다고 밝혔다.이번 G80 전동화 모델의 TSP+ 획득으로 제네시스는 △G70 △G80 △G90 △GV60 △GV70 △GV80 등 IIHS에서 안전 성능을 평가받은 모든 차종이 TSP+ 등급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전용 전기차 플랫폼 이-지엠피(E-GMP)를 적용한 GV60에 이어 내연 기관 모델을 기반으로 한 G80 전동화 모델까지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제네시스 전기차 모델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전 성능 및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특히 2012년부터 차량 전면부 일부만 충돌시켜 안전성을 평가하는 스몰 오버랩테스트를 도입하는 등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신차 안전성 평가로 꼽힌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지지대 등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 등급을 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차량과 차량·차량과 보행자)에서 우수함(Advanced) 이상의 등급을, 전체 트림의 전조등 평가에서 양호함(Acceptable) 이상의 등급을 획득해야 한다. G80 전동화 모델은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을 받으며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특히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평가에서도 시속 40km 이내 차대차 충돌은 물론 보행자를 효과적으로 감지해 사고를 방지한다고 평가받으며 가장 높은 등급인 탁월함(Superior)을 획득했다. 전조등 평가에서는 전 트림에서 양호함 등급을 받았다.G80 전동화 모델에는 △앞좌석 센터 에어백을 포함한 10개 에어백 시스템 △차로 이탈방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다양한 첨단 주행안전보조 기능들이 대거 탑재돼 있다.클라우디아 마르케즈 제네시스 북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제네시스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모든 차종을 개발하고 있다”며 “G80 전동화 모델을 포함한 제네시스 모든 차종들이 IIHS를 통해 높은 안전성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밝혔다.
2022.12.21 I 신민준 기자
"KT 메타라운지에서 만나요"…B2B·B2G 메타버스 시장 공략
  • "KT 메타라운지에서 만나요"…B2B·B2G 메타버스 시장 공략
  • 메타라운지를 활용한 회의 모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KT(030200)(대표이사 구현모)가 가상공간 업무용 플랫폼 ‘KT 메타라운지’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KT 메타라운지는 B2B·B2G고객사 대상 맞춤형 메타버스 제공 솔루션으로 KT그룹의 IT 서비스 전문 기업인 kt ds와 함께 개발했다. KT가 이미 개발한 공간과 기능해 고객 맞춤형 공간과 기능을 추가 제공한다. 아울러 회의록 자동생성, 실시간 번역, 아바타 추천 생성 등 인공지능(AI) 기반 특화 기능도 제공한다. 향후에는 비서 역할을 수행할 AI NPC도 들어갈 예정이다. 실시간 번역 기능은 AI 기반 기계 번역 전문 스타트업인 엑스엘에이트(XL8)와 협력했다. 메타라운지는 공유·소통·흐름을 콘셉트로 비즈니스홀, 아카데미홀, 컨퍼런스홀 총 3개 건물과 야외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비즈니스홀에는 최대 30인까지 참여가 가능한 공간에서 행사 진행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MOU룸을 비롯해 화상회의와 함께 자료 공유, 다운로드 등이 가능한 회의실 등이 있다.아카데미홀에서는 원활한 강의 진행을 위해 참석자들의 발언·이석·착석을 제어할 수 있고 공지사항, 채팅, 실시간 화면 등의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컨퍼런스홀은 식순안내, AI 실시간 번역 등 특화 기능을 제공하는 컨퍼런스룸이 있다.이 밖에도 야외공간에서는 아바타를 활용해 근접 화상 대화 기능이 가능해 생동감 있는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마이룸에서 일정 확인 및 빠른 입장, 아바타 꾸미기 등을 할 수 있고 VIP 공간인 마이라운지에서는 회의실처럼 화상회의, 자료 공유 등이 가능하다. 메타라운지 공간은 토문건축사사무소가 디자인 및 설계했다.한편, KT는 여러 기업 및 기관과 메타라운지를 실제 활용하며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GYCC 와 KT간의 MOU를 메타라운지 MOU룸에서 체결했다. 또한 에듀윌은 9월부터 한국남동발전소 영흥발전본부를 대상으로 메타라운지 활용 강의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추후 자체 회의 및 고객사 설명회 등에 메타라운지를 활용할 계획이다.KT DX플랫폼사업본부장 김영식 상무는 “메타라운지는 B2B·B2G 고객을 대상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고객사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T는 고객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메타버스 솔루션을 위한 서비스 기획 및 기술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2.12.21 I 정다슬 기자
6G부터 로봇까지…삼성리서치가 주목한 올해의 기술 테마는?
  • 6G부터 로봇까지…삼성리서치가 주목한 올해의 기술 테마는?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삼성전자(005930) DX(디바이스경험)부문 선행 연구개발 조직 삼성리서치가 올 한해 핵심 기술 테마 7가지를 꼽았다.삼성리서치는 20일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2022년 7대 테크 트렌드’를 발표했다.삼성리서치가 꼽은 7개 기술 테마는 △6세대 이동통신(6G) △인공지능(AI) △로봇 △카메라 기술 차별화 △소프트웨어 혁신 △헬스케어 △차세대 방송 표준 등이다.삼성전자는 해당 분야의 미래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올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6G 분야에서는 지난 5월 ‘제1회 삼성 6G 포럼’을 열고, 초연결 경험 시대 구현을 위한 글로벌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6G 백서를 발간해 6G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다양한 연구 활동을 발표하기도 했다.AI 분야에서는 삼성개발자콘퍼런스(SDC), 삼성 AI 포럼 등을 개최했고, AI 국제 학술대회인 국제 컴퓨터비전·패턴인식 학술대회(CVPR)에서 총 20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성과도 냈다.로봇 분야에서는 올해 5월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 소속 스티븐 매켄스키 연구원의 논문이 세계적 학술지인 사이언스 로보틱스(Science Robotics)에 실렸다.카메라의 경우 디스플레이 아래로 카메라를 숨긴 UDC(Under Display Camera) 등 첨단 기능을 선보인 바 있다.SW 혁신 분야에서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미디어 랩과 함께 개최한 해커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재택 심장재활 프로그램인 삼성 하트와이즈 프로젝트, 차세대 방송표준 분야에서는 미국텔레비전규격위원회(ATSC)의 최고 기술상인 버나드 레크너상 수상 등이 주요 성과로 선정됐다.승현준 삼성리서치 사장.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2022.12.20 I 이다원 기자
5G 특화망, 기업·공공 디지털 전환 핵심수단…내년 실증예산 80억→120억
  • 5G 특화망, 기업·공공 디지털 전환 핵심수단…내년 실증예산 80억→120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네이버 제2사옥 ‘1784’의 5G특화망 구조. 사진=네이버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이데일리 DB정부가 내년에도 5G 특화망 사업 활성화에 나선다. 내년에는 실증 예산을 올해 80억 원에서 120억 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5G 특화망이란 특정 지역에 한해 주파수 독점권을 인정받아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전국이 아닌 만큼,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게 아니라 기업이나 공공기관 대상이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0일 오후 코엑스에서 열린 ‘5G 특화망 융합서비스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5G 특화망은 맞춤형으로 무선 통신망을 구축하면서도 보안성이 높아 더 빠르고, 더 안전한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공공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수단”이라고 했다. 이어 “과기정통부는 내년 민간분야 실증 투자를 확대하고, 얼라이언스를 지원하여 민간 차원의 자발적인 확산이 일어날 수 있는 토대 마련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5G특화망 성과공유회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허성욱)이 함께 준비했다. 5G 특화망에서 가능한 서비스는 뭔데?2022년 5G 특화망 융합서비스 실증 과제(11개)올해 5G 특화망 사업은 공공분야 7개 과제(공공의료, 물류, 에너지, 안전, 국방분야 각 1개, 자유분야 2개), 민간분야 4개 과제(5G B2B 제조, 민간의료와 28㎓ 산업융합 과제 문화, 교육)가 진행됐다. 정부는 5G 특화망 주파수는 활성화를 위해 투자비가 많이 드는 28㎓ 대역뿐 아니라 6㎓이하 (Sub-6㎓) 대역도 동시에 공급했다. 이날 행사에선 인하대 장경희 교수(5G 포럼 집행위원장)가 「5G 특화망을 통한 현재와 미래」발표하여, 미래 디지털 혁신의 촉매제로서 5G 특화망의 가능성을 조망했다.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는 5G 특화망 실증사업의 성과를 민간으로 확산하기 위해 실증 참여 기관들 간의 소통체계를 구축하고, 실증사업의 결과 및 경험을 민간으로 확산하는 방안을 포함한 「특화망 얼라이언스 등 5G 특화망 지원 방향」을 발표했다.5G 특화망 융합서비스 발굴 및 활용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수상자는 한국전력공사 윤종희 무선통신부장, 삼성서울병원 이풍렬 디지털혁신추진단장(이상 과기정통부장관상), 해군본부 김지홍 중령, 한국수력원자력 우명환 차장, SKT 신용식 매니저(이상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다. 5G 특화망 테스트베드, 내년 전국 5개소로 확충내년 정부는 5G 특화망 확산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민간분야 실증 예산을 금년 80억원에서 120억원으로 확대하여 새로운 디지털 선도 사례를 지속 창출할 계획이다. 5G 특화망 테스트베드를 5개소로 확충(판교, 대전, 대구, 광주, 구미)하여 기업들이 개발한 서비스·단말의 시장 출시를 지원한다. 실증사업에 참여한 42개 기업·기관들을 중심으로 5G 특화망 얼라이언스가 출범한다. 실증사업 결과를 정리한 사례집 발간과 관심기업을 대상으로 한 컨설팅 등을 주도하여 실증사업으로 체득한 경험을 민간에 적극적으로 확산하여 5G 특화망 초기 시장 창출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2022.12.20 I 김현아 기자
'마약 투약' 돈스파이크 징역 5년 구형…"재범하지 않겠다"
  • '마약 투약' 돈스파이크 징역 5년 구형…"재범하지 않겠다"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검찰이 필로폰 매수·투약 혐의를 받는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마약 매수·투약 혐의를 받는 유명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사진=연합뉴스)20일 검찰은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재판장 오권철)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혐의로 구속 기소된 돈스파이크에 대해 징역 5년과 재활치료 200시간, 추징금 3985만7500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이날 검찰 측은 “피고인이 경찰 단계에서부터 범행을 대부분 자백하고 추가범행까지 진술했다”면서도 “동종범죄 전력이 있음에도 수 십 회 범행을 저지르고 취급한 필로폰의 양이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연예인 신분을 이용해 타인을 필로폰 범행에 가담하게 해 죄질이 불랑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덥수룩한 수염을 자르지 않은 채 법정에 선 돈스파이크는 “정말 죄송하다”며 “다시는 재범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돈스파이크 측 변호인은 이날 최후변론을 통해 “수사 과정에서 범행을 인정했고, 마약을 판매하거나 알선한 사실도 없다”며 “마약 상선 수사에도 적극 제보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금으로 운영하는 사업 직원들의 생계조차 막막해졌다”며 “피고인은 마약 중독을 깊이 뉘우치고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짐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또 “피고인은 구금 기간 손가락 끝에 마비 증상이 와서 반성문조차 쓰기 어려운 상태”라며 “음악 활동으로 사회에 여러모로 기여한 만큼 그 재능을 사회봉사에 쓸 것”이라고 덧붙였다.검찰에 따르면 돈스파이크는 9회에 걸쳐 4500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매수하고, 공동투약 5회를 포함해 14회에 걸친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다. 이외에도 7회에 걸쳐 다른 사람에게 필로폰·엑스터시를 건네거나 20g 상당의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도 적용됐다. 통상 1회 투약량(0.03g)을 고려하면 필로폰 20g은 약 667회분에 달한다.앞서 서울 노원경찰서는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다른 피의자를 조사하던 중 돈스파이크의 마약 투약 정황을 확인, 지난 9월 26일 강남의 한 호텔에서 체포했다. 돈스파이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보도방 업주 A(37)씨와 여러 차례 필로폰을 공동매입하고 호텔 등에서 공동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0월 21일 돈스파이크를 구속 기소했다. 돈스파이크 측은 지난 6일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이 제기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돈스파이크의 1심 선고는 내년 1월 9일 오전 열릴 예정이다.
2022.12.20 I 황병서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 입주 사업체·매출액 증가
  • 인천경제자유구역, 입주 사업체·매출액 증가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입주한 인천 연수구 송도 G타워 전경.[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사업체와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종사자 5명 이상 사업체와 종사자 1명 이상인 외국인투자 사업체를 대상으로 ‘2021년 말 기준 입주 사업체 실태조사’를 벌여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이번 조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올 6월부터 진행했다.조사 결과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사업체 수는 3481개로 전년(3365개) 대비 3.4% 증가했고 외투 사업체는 206개로 전년(171개) 대비 20.4% 늘었다. 종사자 수는 9만6641명으로 전년(10만4114명) 대비 7.2% 감소했다. 지구별 사업체 수는 송도국제도시 2169개, 영종국제도시 706개, 청라국제도시 606개로 집계됐다. 종사자 수는 각각 6만1922명, 영종 2만2897명, 청라 1만1840명이었다. 입주 사업체의 전체 매출액은 90조17억원으로 전년(77조8473억원) 대비 15.6% 증가했다. 국내 판매(내수) 규모는 68조2771억원이고 해외 판매액(수출)은 21조7245억원으로 나타났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국제 비즈니스, 첨단 서비스산업 허브, 최상의 정주 여건과 경쟁력을 갖춘 살고 싶은 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개발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2.12.19 I 이종일 기자
'악동' 권아솔, 계약체중 5kg나 오버...격투기 복귀전 불투명
  • '악동' 권아솔, 계약체중 5kg나 오버...격투기 복귀전 불투명
  • 권아솔이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체중계에 오르고 있다. 사진=로드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격투기 악동’ 권아솔(36)이 격투기 복귀전을 앞두고 또다시 계체에 실패했다. 계약체중에 무려 5kg이나 오버돼 경기 성사가 사실상 어려울 전망이다.권아솔(36)이 17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스위스호텔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굽네 로드FC 062’ 공식 계체 행사에서 계약 체중 73kg보다 5kg이나 많은 78kg을 기록했다.보통 격투기 대회에서 계체할 때 100~200g 오버 되는 경우는 종종 있다. 하지만사전이 결정된 체중보다 5kg이나 오버 되는 경우는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다. 반면 권아솔의 상대 선수인 나카무리 코지(일본)은 계약체중 73kg보다 0.6kg 적은 72.4kg으로 여유 있게 계체를 통과했다.2019년 11월 샤밀 자브로프(러시아)와 경기에서 판정패한 이후 3년 1개월 만에 종합격투기 복귀전에 나설 예정이었던 권아솔은 경기를 앞두고 “자신에게 패배를 안긴 선수들과 재대결해 복수하겠다”고 큰 소리 쳤다. 그 첫 상대로 2013년 10월 로드FC 013에서 자신을 2라운드 KO로 꺾은 나카무라를 선택했다.나카무라는 권아솔과 경기를 받아들이는 대신 조건을 걸었다. 권아솔이 계체에 실패할 경우 경기를 뛰지 않고, 자신의 파이트머니는 물론, 권아솔의 파이트머니 50%를 추가로 받겠다는 것이었다.권아솔은 이에 발끈하면서 유튜브 등을 통해 “계체를 통과할지 못할지 한번 지켜보라”고 도발했다. 하지만 정작 계체에서 권아솔이 터무니없는 수준으로 계체에 실패하면서 나카무라의 우려는 현실이 됐다.나카무라가 계약체중에 5kg나 넘긴 권아솔과 대결을 수락할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나카무라는 권아솔이 계체를 실패하자 허탈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73kg 한계체중이 처음부터 무리였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3년의 공백기를 가졌던 권아솔은 평소 체중이 95kg에 육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를 앞두고 10kg 정도 감량은 가능하지만 22kg이나 체중을 뺀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 그나마 17kg 정도 감량을 한 것이 대단하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권아솔은 경기 4일 전 6kg을 남겨 두고 있었을때만 해도 체중 감량에 자신감을 가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후 체중이 더 빠지지 않았다. 계체 당일까지 감량을 해보려 애썼지만 끝내 체중을 맞추지 못했다.한편, 굽네 로드FC 062는 1부 8경기, 2부 5경기로 진행된다. 오는 18일 오후 4시부터 SPOTV에서 생중계한다.
2022.12.17 I 이석무 기자
국민연금, 해외투자 환헤지 비율 '최대 10%'로 한시적 상향한다
  • 국민연금, 해외투자 환헤지 비율 '최대 10%'로 한시적 상향한다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이하 기금위)가 해외투자 환헤지 비율을 현행 0%에서 최대 10%까지 한시적으로 높이기로 했다. 해외주식에 대한 전략적 투자 허용범위도 기존의 2배로 확대했다.기금위는 16일 열린 제6차 기금운용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논의한 안건은 △국민연금기금 해외투자정책 조정방안 △국민연금기금 인프라 성과평가 벤치마크 개선(안) △2023년도 목표초과수익률(안) 등이다.전라북도 전주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사진=국민연금)◇ 해외주식 전략적투자 허용범위 1.5%p→3%p로 확대우선 기금위는 해외투자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국민연금기금 해외투자정책 조정방안’을 심의·의결했다. 최근 외환시장 불안이 높아진 상황에서 환율 급등 이후 안정화에 따른 환 손실에 대비할 필요가 있어서다.세부 내용은 △환헤지 비율을 현행 0%에서 시장 상황에 따라 최대 10%까지 한시적으로 상향하고 △글로벌 시장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불필요한 거래를 방지하기 위해 해외주식의 전략적 자산배분(SAA) 허용범위를 현행 1.5%포인트(p)에서 3.0%p로 확대하는 것이다.이 허용범위는 자산가격 변화에 따른 자산군별 비중 변동(목표 비중 이탈) 허용 범위를 말한다.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18일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고 국민연금을 포함한 공적 연기금 등에 해외투자정책 조정을 요청했다. 기금위는 이례적 환율 상승이 다시 발생할 경우 안정화되기 전까지 한시적으로 외환 익스포저 규모를 줄일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 해외인프라 벤치마크 대상국가, OECD→G7로 변경또한 기금위는 ‘국민연금기금 인프라 성과평가 벤치마크 개선(안)’을 논의했다. 벤치마크란 자산군별 해당 시장의 평균적인 성과·기금운용 성과평가의 기준이 되는 수익률을 말한다.기금위는 논의 결과 해외인프라 성과평가 벤치마크 대상 국가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주요 7개국(G7)으로 변경했다. 또한 국내·외 소비자물가지수(CPI) 산정방식을 당해연도에서 5년 평균으로 조정했고, 프리미엄도 각각 1%p 하향하는 개선안을 의결했다.현행 인프라 성과평가 벤치마크가 인프라 자산의 특성 및 투자목적 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국민연금의 인프라 성과평가 벤치마크는 ‘CPI 상승률+프리미엄(α)’ 구조다. 이는 인프라 자산의 인플레이션 방어 기능과 안정적인 현금흐름 특징을 반영한 것이다.인프라는 예측가능성 및 투명성이 중요한 투자 조건으로 선진국 중심의 투자가 필요하다. 지난 2013년 벤치마크를 OECD로 정한 것은 이러한 취지를 반영한 것이다. 그러나 이후 OECD 회원국이 늘어나 당초 취지와 달라지고 기금이 투자하지 않는 국가가 많아졌다. 이에 따라 벤치마크와 기금 포트폴리오 간 불일치가 심화됐다. 지난 9월 기준 연간 CPI 상승률은 OECD 평균 10.55%로 집계됐다. △튀르키예 83.45% △리투아니아 24.12% △라트비아 22.17% △헝가리 20.10% 등이다.또한 실질금리 하락에 따라 기대수익률은 감소했지만 프리미엄 수준은 변동없이 높은 수준이고, 물가 상승률은 단년도 수치만 적용되는 등 문제가 있었다.기금위는 내년도 기금운용본부의 기금운용 방향성 및 운용기준을 제시하기 위한 ‘2023년도 목표초과수익률(안)’도 심의·의결했다. 2023년도 목표초과수익률은 현행(0.22%p)보다 0.02%p 하향 조정한 0.20%p로 설정했다.기금운용위원회는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서 초과수익률과 총 위험 간 균형적인 운용을 유도해야 한다는 논의 결과를 얻었다. 과거 연도별 목표초과 수익률은 △2018년 0.20%p △2019년 0.22%p △2020년 0.22%p △2021년 0.22%p △2022년 0.22%p다.
2022.12.16 I 김성수 기자
(영상)버라이존, 역사적 저평가에 배당수익률 7%...“AT&T보다 낫다”
  • (영상)버라이존, 역사적 저평가에 배당수익률 7%...“AT&T보다 낫다”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미국 최대 유무선 통신서비스 업체 버라이존 커뮤니케이션(VZ)에 대해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저점 수준인데다 높은 배당수익률로 배당 매력이 커지고 있다며, 경쟁사 AT&T(T)보다 더 낫다는 평가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사이먼 플래너리 애널리스트는 버라이존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유지’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종전 41달러에서 44달러로 높였다. 이날 종가가 37.77달러(전일대비 0.9%↑)인 것을 고려할 때 16.5%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한 셈이다. 사이먼 플래너리가 제시한 버라이존의 투자포인트는 크게 밸류에이션 매력, 배당 매력 등 두 가지다. 사이먼 플래너리는 우선 버라이존의 밸류에이션이 절대적으로나 상대적으로나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버라이존은 AT&T, T모바일(TMUS)과 함께 미국 이동통신사 빅3 기업인데 올 들어 주가가 27.3% 하락한 반면 AT&T는 0.5% 하락에 그치고 있다. T모바일은 21% 급등한 상황이다. 상대적으로 주가수익률이 부진했던 것은 후불 요금제 가입자 등 핵심 성과 지표가 부진하면서 실적 역시 하향 조정된 영향이다. 그는 “버라이존의 내년 예상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7.4배로 S&P 500대비 60% 할인된 수준”이라며 “이는 너무 과도한 할인”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내년에는 개선된 마케팅 및 판촉활동과 5G 성능 향상, IT시스템 업그레이드 완료 등을 통해 운영 성과도 개선될 것으로 본다”며 “2024년까지 잉여현금흐름이 4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경기침체 속에서 방어력이 높은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버라이존의 배당 매력도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배당금은 꾸준히 확대하고 있는 반면 주가는 빠지면서 배당수익률이 7%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 사이먼 플래너리는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물론 AT&T의 배당수익률도 웃도는 수준”이라며 “높은 배당수익률을 통해 주가 하방 경직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란 판단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AT&T 역시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지만 내년은 성장세가 둔화될 수 있고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AT&T보다 버라이존을 더 선호한다”고 말했다. 한편 월가는 여전히 관망 중이다. 버라이존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29명의 애널리스트 중 중립의견이 20명(69%)에 달한다. 매수는 6명(20.7%)에 그친다. 다만 평균 목표주가는 44.73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18.4% 높다.
2022.12.16 I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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