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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테이크 물량 3배 늘렸다…홈플러스, ‘아메리칸 스테이크쇼’ 행사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홈플러스가 크리스마스 및 연말 시즌을 맞아 미국육류수출협회와 손잡고 오는 28일까지 ‘아메리칸 스테이크쇼’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사진=홈플러스)아메리칸 스테이크쇼는 연말 홈파티 등 각종 모임을 겨냥해 미국산 소고기 전품목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다. 홈플러스는 이번 행사를 위해 미국산 스테이크 일주일 행사 물량을 전년 대비 약 3배 늘렸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 전후로 등심, 안심, 채끝 등 고급 부위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고, 미국 최대 육류 브랜드 ‘스위프트 비프 컴퍼니’와 사전 협의를 통해 프리미엄 스테이크 물량을 전년 대비 6배 이상 확보했다.가성비·프리미엄·이색 등 다양한 구성의 미국산 스테이크 전품목은 8대 카드 결제 시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가성비 좋은 ‘프라임 척아이롤 스테이크(100g)’와 ‘초이스 살치살 스테이크(100g)’는 30% 할인해 각 2170원., 3430원에 판매하고 ‘초이스 부채살 스테이크(100g)’는 40% 할인해 1890원에 내놓는다.스테이크로 요리했을 때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풍미가 극대화되는 프리미엄 부위도 할인가에 선보인다. ‘초이스 채끝 스테이크(100g)’는 40% 할인해 3540원에 판매하며 ‘초이스 안심 스테이크’와 ‘프라임 립아이 스테이크’도 각각 30%, 2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모임을 빛내줄 이색 스테이크는 미국 현지에서 항공직송으로 공수해 가격을 낮춘 것은 물론, 크리스마스 패키지로 연말 분위기를 한껏 더했다. ‘항공직송 토마호크 스테이크(500g)’는 3만8430원, ‘항공직송 티본 스테이크(550g)’는 3만9830원, ‘항공직송 엘본 스테이크(500g)’는 3만4930원에 구매할 수 있다.이밖에도 시즈닝 스테이크 7종을 4팩 구매 시 4000원 할인하며 스테이크 소스 20여 종도 2개 이상 구매 시 20% 할인한다.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파오리 포션버터 가염(250g)’은 1만3900원 1+1에 판매하고,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샤퀴테리 20여 종도 30% 할인가에 선보인다.전국 대형마트 매장에서 미국산 스테이크를 3만원 이상 구매하면 ‘레스팅 바트’ 1만개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홈플러스와 미국육류수출협회가 공동 기획한 ‘레스팅 바트’는 지난 크리스마스 시즌에 준비된 물량이 조기 소진될 만큼 인기 있는 증정품이다. 지난해 고객 성원에 힘입어 올해도 앵콜 증정행사를 기획했다. ‘레스팅 바트’를 이용해 육즙을 가두는 레스팅 과정을 거치면 더욱 풍미 있는 미국산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다.김해인 홈플러스 축산팀 바이어는 “연말 홈파티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미국 정통 스테이크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보실 수 있는 ‘아메리칸 스테이크쇼’ 행사를 정성껏 준비했다”며 “깊은 풍미와 식감이 살아있는 다채로운 부위의 미국산 스테이크와 함께 입과 눈이 모두 즐거운 연말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시총 상위 10개 종목 올해 '처참한 성적'…LG화학만 상승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올해 주식시장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처참한 성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유일하게 상승한 LG화학 상승률도 2%에 미치지 못하는 등 시총 상위주 부진이 두드러진 한 해였다. 올해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팔자’에 나서면서 대형주 위주로 하락폭이 두드러진 것으로 보인다.◇ LG화학 상승률도 2% 못미쳐…네이버는 반토막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삼성전자우(005935)선주 제외)의 종가를 지난해 12월30일 종가와 비교한 결과 상승한 종목은 LG화학(051910) 한 종목이 유일했다. 나머지 9개 종목은 모두 올해 주가가 하락했다.이날 기준 시가총액 상위 10위개 종목은 삼성전자(005930),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 현대차(005380), NAVER(035420), 셀트리온(068270), 기아(000270) 순이다.이중 유일하게 올해 주가가 상승한 종목인 LG화학의 상승률은 1.79%를 기록했다.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 물적분할 결정으로 주가가 크게 하락했고, 이후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까지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면서 지난 3월16일 43만70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꾸준히 상승하면서 반등에 성공, 올 들어 유일하게 주가가 상승한 종목으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한 해 동안 주가 상승률은 2%를 밑돌면서 예금금리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가장 주가 하락률이 큰 종목은 네이버였다. 네이버는 올해 무려 51.25% 하락하면서 주가가 반토막이 났다. 네이버는 지난해 코로나19 수혜주로 고공행진을 이어간 뒤 올해 들어서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코로나19 특수로 형성된 높은 기저와 연초부터 이어진 글로벌 경기 둔화 및 엔데믹으로 성장률 둔화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주가 하락률이 두 번째로 큰 종목은 SK하이닉스였다. SK하이닉스의 주가 하락률은 39.54%를 기록했다. 주가가 급락하면서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내주고 4위까지 미끄러졌다.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3위 자리를 지키고 있었지만, 그나마도 10월 말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내줬다.◇ 삼성전자는 24.52% 하락…현대차·기아도 부진삼성전자는 세 번째로 큰 주가 하락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올 한 해 24.52% 미끄러졌다. 지난해 연말까지만 해도 8만원을 웃돌았던 삼성전자 주가는 올해 들어서 꾸준히 하락하면서 5만원대까지 떨어졌다. 지난 15일 5만원대로 내려온 뒤 이번주 들어 한 번도 6만원대로 올라서지 못했다.삼성전자 실적은 내년 하반기에나 개선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추가 주가 하락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반도체 다운사이클에서 삼성전자의 단기 실적 감소는 불가피하다”면서 “실적은 내년 2분기가 바닥으로, 2023년 하반기부터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현대차 역시 한 해동안 마이너스(-)24.1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올해 초 21만7500원까지 오르면서 한때 증권가에서 목표가 30만원까지 나오기도 했지만, 이후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피해주로 분류되면서 올해 말 들어서 52주 신저가까지 추락했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것도 현대차에는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기아 역시 올해 22.75% 빠졌다.지난 1월27일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 당일 종가였던 50만5000원보다 6.63% 하락했다. 이밖에 삼성바이로직스 8.75%, 셀트리온 8.59%, 삼성SDI 2.75%의 하락률을 각각 기록했다.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대형주 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대형주 이익 추정치 상향이 없는 구간으로 연말까지는 쉬어가는 국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코스피 지수는 올 들어서 20.85%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주요 20개국(G20) 주요 증시 중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를 제외하고 가장 부진한 수준이다.
- 알뜰폰 도매대가 최대 20% 낮아진다…5G 중간요금제도 도입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2023년 알뜰폰 요금이 최대 20%가량 저렴해질 전망이다. 5세대(5G) 중간 데이터 요금제도 내년 알뜰폰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다만 사람들이 많이 찾는 후불형 LTE·5G 요금제에 적용되는 ‘수익배분형’(RS) 도매 대가는 1~2% 인하에 그쳐 소비자들이 실제 체감하는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내년 데이터 원가 20% 할인 우선 이동통신 시장지배적 사업자로서 알뜰폰 도매제공 의무가 있는 SK텔레콤은 데이터와 음성 도매대가를 각각 19.8%, 14.6% 인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MB당 데이터 요금은 1.29원으로 1분당 음성 요금은 6.85원으로 내려간다. 알뜰폰 업체들은 통신 3사로부터 데이터와 음성을 도매대가로 납품받아 각사 사정에 맞는 요금제로 재가공해 판다. ‘원가’가 내려간 만큼 데이터 기준으로 알뜰폰 요금제도 최대 20% 할인될 가능성이 생긴 셈이다.SKT의 요금제를 알뜰폰이 인하된 가격으로 구매해 재판매한 후, 이익을 나눠 가지는 LTE·5G 요금제도 1~2%포인트 소폭 인하될 전망이다.LTE 대표상품인 T플랜의 데이터 100GB·6만 9000원의 요금제의 수익 배분률은 기존에 60%인 4만 1400원에서 59%인 4만 710원으로 낮아졌다. 5G 상품인 5GX플랜의 데이터 250GB·7만 9000원 요금제는 수익 배분율이 기존 63.5%인 5만 165원에서 62.5%인 4만 9375원으로 인하됐다.올해 하반기 출시된 데이터 20~30GB 구간의 5G 중간요금제 상품도 알뜰폰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 개발을 신속히 진행해 내년 1월 중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기본 데이터 소진 시 속도제어로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할 수 있는 데이터 QoS(400kbps) 상품도 신규 도매제공 한다. KT와 LG유플러스는 LTE요금제에 500kbps 1Mbps 데이터의 QoS를 이미 제공하고 있다.◇이용자 편의성 높인다…긴급 구조 위치 측위 정확도 개선알뜰폰 이용자 보호 방안도 강화한다. 알뜰통신사업자협회가 한국소비자연맹과 함께 가입, 이용, 해지 단계 과정 실태를 자체 조사하고 이통3사 서비스와 비교해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내년 초 첫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과기정통부 역시 알뜰폰 사업자를 대상으로 ‘알뜰폰 이용자 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이슈가 된 알뜰폰 위치 측위 부정확 문제도 해결한다. 방통위, 긴급구조기관, 이통사, 단말제조사 등이 참여하는 긴급구조 위치정보 품질협의체를 통해 긴급구조 위치 측위 정확도를 개선한다.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 다양한 신호정보를 활용한 위치측위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알뜰폰 허브 사용자가 다양한 전자서명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합모듈 탑재를 추진한다. 또 모두의 요금제와 같은 민간 플랫폼도 성장할 수 있도록 통신관련 정보 연계 확대 등 지원을 강화한다.또 카드사와의 협력을 통해 알뜰폰 가입자가 이통3사 가입자처럼 통신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휴카드를 확대한다. ◇중소 알뜰폰 사업자 지원알뜰폰 가입자가 1200만명을 넘어섰지만, 여전히 허약한 알뜰폰 시장의 체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전체 가입자 중 IoT 가입자를 제외한 휴대폰 가입자는 소폭 증가에 그쳤으며, 알뜰폰 시장 매출액은 전체 이동통신 시장 매출액의 5%에 불과하고 영업이익은 여전히 적자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먼저 과기정통부는 이통3사 자회사가 선불폰 사업에서 단계적으로 철수하도록 했다. 우선 선불폰 신규가입부터 중단한다. 다만 이미 CJ헬로비전, KT엠모바일 등은 이미 선불폰 사업에서 철수한 상태이다. 또 중소·중견 알뜰폰 사업자의 비용부담 완화, 저렴한 요금제 출시 유도 등을 위해 기존 2022년까지로 규정돼 있던 전파사용료 면제 기간을 2023년으로 연장된다. 다만, 대기업 알뜰폰은 기존 계획대로 2023년부터 전파사용료 100%가 부과된다.알뜰폰 사업자의 안정적인 영업을 지원하기 위해 도매 제공 의무제도 유효기간도 연장하기도 했다. 현재 관련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돼 있는 상황서 조속한 법안 통과를 위해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현재 법률에서 규정 중인 도매대가 산정방식을 서비스 특성,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사업자별로 탄력적으로 적용된다고 밝혔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도매대가 산정방식으로 리테일 마이너스(Retail-minus) 방식 대신 코스트 플러스(Cost-plus) 방식을 고려한다고 밝힌 바 있다. 리테일 마이너스는 이동통신 서비스 소매 가격에서 마케팅, 유통비용 등 소매에 수반되는 제반비용을 제외하고 도매대가를 산정하는 방식이다. 반면 코스트 플러스는 통신망 원가에 적정 수준의 수익률을 보장하는 수준에서 도매대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알뜰폰 업계는 코스트 플러스가 도입되면 이미 설비투자 등이 끝난 LTE 분야에서의 원가가 더욱 크게 내려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알뜰폰 업계가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라며 “향후 인수합병 등을 통해 개별 알뜰폰사의 경쟁력이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하인즈셀렉션, 하인즈X버거스올마이티 '하인즈 케찹버거'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크래프트하인즈는 오는 24일부터 하인즈X버거스올마이티 협업 캠페인으로 하인즈셀렉션을 진행하고, 국내 최초 ‘하인즈 케찹버거’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사진=크래프트하인즈)하인즈셀렉션은 글로벌 기업 크래프트하인즈의 캠페인의 일환으로 크래프트하인즈의 상품을 취급하는 식당에 대한 공식 인증 내용이다.하인즈셀렉션을 통해 출시하는 하인즈 케찹버거는 버거스올마이티의 시그니처 스매쉬 패티와 하인즈 토마토 케찹을 첨가하여 제작한 수제 케찹번 버거이다. 해당 상품은 24일부터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하여 버거스올마이티 전 매장에서 6만 개 한정으로 만나볼 수 있다.버거스올마이티는 햄버거의 시초로 돌아가, 햄버거의 본질인 패티와 치즈에 집중한 버거를 선보이고 있다. 시그니처인 스매쉬 패티는 미국산, 호주산 소고기를 갈아서 만든 신선한 패티를 사용하며, 소고기를 정해진 정량으로 동그랗게 만들어 그릴에 짓눌러 익히는 방식으로 만든다.하인즈 케찹버거는 하인즈 케찹번과 스매쉬 패티, 하인즈 케찹을 활용한 스프레드소스, 볶음 양파, 하인즈 피클과 치즈, 싱싱한 야채로 구성돼 있다. 케찹번 사용으로 토마토 향이 더해져 버거의 풍미가 한층 업그레이드됐으며,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버거스올마이티에서 판매하던 기존 시그니처 버거와 달리 신선한 양상추를 추가했으며 수제 100% 소고기로 만든 스매쉬 패티가 품은 풍부한 육즙이 재료들의 조화로운 맛을 끌어내 마지막 한 입까지 끝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수제버거다.하인즈 케찹버거 세트 구성품은 △하인즈 케찹버거 △블랙 트러플 프라이 △베지바이츠 4조각 △탄산음료 등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1만4500원이다. 한편 매장에서 하인즈 케찹버거 세트 주문 시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인즈 룸서비스 (미니) 케찹 3만 개를 재고 소진 시까지 증정하며, 매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매장당 1일 10개 선착순으로 크리스탈라이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배달의 민족으로 하인즈 케찹버거 세트 주문 시에는 하인즈 케찹 250g을 증정하며, 추가로 리뷰 이벤트 참여 시 코울슬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 “글로벌 500대 기업 중 한국기업 겨우 16개”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우리나라가 글로벌 주요 기업의 수와 매출액, 진출 업종 등 지표에서 주요국에 비해 경쟁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22일 발표한 ‘2022 포춘 글로벌 500 기업 분석’에 따르면, 세계 500대 기업 중 한국 기업은 16개(3.2%)에 불과하다.500대 기업이 가장 많은 곳은 중국이다. 중국은 27.2%인 136개가 있다. 다음으로는 미국 124개(24.8%), 일본 47개(9.4%), 독일 28개(5.6%), 프랑스 25개(5.0%), 영국 18개(3.6%) 순이다. 국가별 매출액은 미국 11조2173억달러, 중국 11조127억달러, 일본 2조9986억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9982억달러로, G와 중국 등 주요국 중 가장 낮았다.한국은 산업 포트폴리오의 다양성도 외국보다 부족했다. 한국 기업은 21개 업종 중 전자·반도체, 금융, 자동차, 에너지 등 8개에 진출한 반면 미국은 19개, 중국 15개, 일본 13개, 프랑스 13개, 독일 11개,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우주항공과 헬스케어 등 신산업에 진출한 한국 내 500대 기업은 없었다.더군다나 수출 주력 업종에서 한국의 대표 기업은 글로벌 1위 기업의 실적보다 규모가 작았다. 전자·반도체의 경우 삼성전자 매출은 지난해 말 기준 2443억달러인 반면 애플은 3658억달러였고 자동차에선 현대자동차가 1028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때 폭스바겐은 이보다 2.9배 더 높은 2958억달러를 기록했다. 화학분야에서는 LG화학 매출이 378억달러였으나 시노켐은 이보다 4.6배 높은 1723억달러를 찍었다.유환익 전경련 산업본부장은 “한국기업은 강한 규제로 기존 산업에서의 경쟁력이 약화될 뿐만 아니라, 신산업 분야에서 성공하는 사례를 찾아보기 어렵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대기업 차별규제를 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연말 ‘홈파티’ 대세…이마트, 간편 먹거리 총출동 행사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코로나, 고물가, 강추위가 맞물리며 크리스마스 등 연말 모임은 홈파티와 호캉스 등으로 실내에서 즐기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사진=이마트)22일 이마트(139480)에 따르면 실제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이마트 키친델리 매출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12.1%, 피코크 매출은 4.9% 늘었다.그 중에서도 홈파티 메인 디쉬로 제격인 치킨과 피자 매출이 크게 늘어 튀김류와 즉석피자의 매출신장세가 각각 62.7%, 16.6%로 높게 나타났고, 바베큐·꼬치 등 구이류도 15.5% 신장했다.피코크에서는 냉동 디저트와 과자 매출이 30~40%대 신장하는 등 후식 디저트류의 신장세가 특히 두드러졌다.이에 이마트는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손쉽게 한상차림이 가능한 연말 홈파티 메뉴를 최대 40% 할인한 가격으로 선보인다.대표 상품으로, 이마트 고객들이 이마트앱 키친델리클럽 투표로 직접 구성한 ‘나만의 홈파티팩’을 1만6980원에 준비했다. 로스트치킨, 훈제 삼겹살, 프렌치프라이, 구운 옥수수가 한 팩에 모두 들어가 있는 풍성한 파티 메뉴다.신세계포인트 적립시 20% 할인하는 상품으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30입구성의 ‘스시-e 패밀리 모둠초밥’을 2만1584원에, 먹기 편한 칵테일새우와 소스를 함께 담은 ‘슈프림링(453g)’을 1만1984원에 준비했다.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에서는 논산 설향 딸기를 듬뿍 토핑한 생크림 케이크 ’딸기 선물 케이크‘를 1만8980원에 판매한다. 지름 20cm의 크리스마스 기획 케이크로, 빵 시트 사이사이 생크림과 딸기 리플잼이 샌딩돼있는 것이 특징이다.이와 함께 행사카드 구매시 피코크 인기 홈파티 상품을 30% 할인해, ’피코크 로코스 바베큐폭립 시그니처·코리안스파이시(각 500g)‘를 1만2586원에, ’피코크 케이준프라이·에어슈스트링 감자튀김(각 700g)‘을 6286원에 판매한다.이밖에도 장희, 킹스베리, 금실, 아리향 등 ‘프리미엄 딸기’ 행사상품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20% 할인하며, ‘샤인머스캣(1kg·박스)’도 9800원에 선보인다.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예년보다 추운 날씨와 외식물가 부담에 연말 모임을 실내에서 즐기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연말연시 홈파티를 책임질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 할인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KT 메타라운지에서 만나요"…B2B·B2G 메타버스 시장 공략
- 메타라운지를 활용한 회의 모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KT(030200)(대표이사 구현모)가 가상공간 업무용 플랫폼 ‘KT 메타라운지’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KT 메타라운지는 B2B·B2G고객사 대상 맞춤형 메타버스 제공 솔루션으로 KT그룹의 IT 서비스 전문 기업인 kt ds와 함께 개발했다. KT가 이미 개발한 공간과 기능해 고객 맞춤형 공간과 기능을 추가 제공한다. 아울러 회의록 자동생성, 실시간 번역, 아바타 추천 생성 등 인공지능(AI) 기반 특화 기능도 제공한다. 향후에는 비서 역할을 수행할 AI NPC도 들어갈 예정이다. 실시간 번역 기능은 AI 기반 기계 번역 전문 스타트업인 엑스엘에이트(XL8)와 협력했다. 메타라운지는 공유·소통·흐름을 콘셉트로 비즈니스홀, 아카데미홀, 컨퍼런스홀 총 3개 건물과 야외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비즈니스홀에는 최대 30인까지 참여가 가능한 공간에서 행사 진행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MOU룸을 비롯해 화상회의와 함께 자료 공유, 다운로드 등이 가능한 회의실 등이 있다.아카데미홀에서는 원활한 강의 진행을 위해 참석자들의 발언·이석·착석을 제어할 수 있고 공지사항, 채팅, 실시간 화면 등의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컨퍼런스홀은 식순안내, AI 실시간 번역 등 특화 기능을 제공하는 컨퍼런스룸이 있다.이 밖에도 야외공간에서는 아바타를 활용해 근접 화상 대화 기능이 가능해 생동감 있는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마이룸에서 일정 확인 및 빠른 입장, 아바타 꾸미기 등을 할 수 있고 VIP 공간인 마이라운지에서는 회의실처럼 화상회의, 자료 공유 등이 가능하다. 메타라운지 공간은 토문건축사사무소가 디자인 및 설계했다.한편, KT는 여러 기업 및 기관과 메타라운지를 실제 활용하며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GYCC 와 KT간의 MOU를 메타라운지 MOU룸에서 체결했다. 또한 에듀윌은 9월부터 한국남동발전소 영흥발전본부를 대상으로 메타라운지 활용 강의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추후 자체 회의 및 고객사 설명회 등에 메타라운지를 활용할 계획이다.KT DX플랫폼사업본부장 김영식 상무는 “메타라운지는 B2B·B2G 고객을 대상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고객사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T는 고객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메타버스 솔루션을 위한 서비스 기획 및 기술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5G 특화망, 기업·공공 디지털 전환 핵심수단…내년 실증예산 80억→120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네이버 제2사옥 ‘1784’의 5G특화망 구조. 사진=네이버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이데일리 DB정부가 내년에도 5G 특화망 사업 활성화에 나선다. 내년에는 실증 예산을 올해 80억 원에서 120억 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5G 특화망이란 특정 지역에 한해 주파수 독점권을 인정받아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전국이 아닌 만큼,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게 아니라 기업이나 공공기관 대상이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0일 오후 코엑스에서 열린 ‘5G 특화망 융합서비스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5G 특화망은 맞춤형으로 무선 통신망을 구축하면서도 보안성이 높아 더 빠르고, 더 안전한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공공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수단”이라고 했다. 이어 “과기정통부는 내년 민간분야 실증 투자를 확대하고, 얼라이언스를 지원하여 민간 차원의 자발적인 확산이 일어날 수 있는 토대 마련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5G특화망 성과공유회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허성욱)이 함께 준비했다. 5G 특화망에서 가능한 서비스는 뭔데?2022년 5G 특화망 융합서비스 실증 과제(11개)올해 5G 특화망 사업은 공공분야 7개 과제(공공의료, 물류, 에너지, 안전, 국방분야 각 1개, 자유분야 2개), 민간분야 4개 과제(5G B2B 제조, 민간의료와 28㎓ 산업융합 과제 문화, 교육)가 진행됐다. 정부는 5G 특화망 주파수는 활성화를 위해 투자비가 많이 드는 28㎓ 대역뿐 아니라 6㎓이하 (Sub-6㎓) 대역도 동시에 공급했다. 이날 행사에선 인하대 장경희 교수(5G 포럼 집행위원장)가 「5G 특화망을 통한 현재와 미래」발표하여, 미래 디지털 혁신의 촉매제로서 5G 특화망의 가능성을 조망했다.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는 5G 특화망 실증사업의 성과를 민간으로 확산하기 위해 실증 참여 기관들 간의 소통체계를 구축하고, 실증사업의 결과 및 경험을 민간으로 확산하는 방안을 포함한 「특화망 얼라이언스 등 5G 특화망 지원 방향」을 발표했다.5G 특화망 융합서비스 발굴 및 활용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수상자는 한국전력공사 윤종희 무선통신부장, 삼성서울병원 이풍렬 디지털혁신추진단장(이상 과기정통부장관상), 해군본부 김지홍 중령, 한국수력원자력 우명환 차장, SKT 신용식 매니저(이상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다. 5G 특화망 테스트베드, 내년 전국 5개소로 확충내년 정부는 5G 특화망 확산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민간분야 실증 예산을 금년 80억원에서 120억원으로 확대하여 새로운 디지털 선도 사례를 지속 창출할 계획이다. 5G 특화망 테스트베드를 5개소로 확충(판교, 대전, 대구, 광주, 구미)하여 기업들이 개발한 서비스·단말의 시장 출시를 지원한다. 실증사업에 참여한 42개 기업·기관들을 중심으로 5G 특화망 얼라이언스가 출범한다. 실증사업 결과를 정리한 사례집 발간과 관심기업을 대상으로 한 컨설팅 등을 주도하여 실증사업으로 체득한 경험을 민간에 적극적으로 확산하여 5G 특화망 초기 시장 창출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