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넥스트바이오, 하부 위장관 출혈 치료 효과 입증에 ↑
  • [특징주]넥스트바이오, 하부 위장관 출혈 치료 효과 입증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넥스트바이오메디컬(389650)이 강세를 보인다. 난치성 하부 위장관 출혈(LGIB) 치료에서 효과를 입증했다는 소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3분 현재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전 거래일보다 15.33%(6100원) 오른 4만 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자사의 내시경 지혈재 제품인 넥스파우더가 난치성 하부 위장관 출혈(LGIB) 치료에서 효과를 입증하며 우수한 임상적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넥스파우더란 위장관 출혈 시 내시경을 통해 출혈 부위를 지혈하고 재출혈을 예방하는 파우더 타입의 지혈 치료재를 말한다. 넥스파우더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미국 식품의약국(FDA, 상부위장관), 유럽 CE-MDR 등 국내외 인허가를 획득했다. 이번 연구는 2021년 8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국내 3개의 대학병원에서 하부위장관 출혈 환자 5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는 지난 12일 Scandinavi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게재됐다. 하부 위장관 출혈은 전체 위장관 출혈의 약 20%를 차지한다. 하부 위장관 출혈은 고령 인구의 증가와 항응고제 사용으로 인해 발생 빈도가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다. 하부 위장관 출혈은 병원 입원 및 응급 수술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기존의 내시경 지혈법에도 불구하고 13~19%의 높은 재출혈률을 보인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기존 치료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넥스파우더의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2024.09.20 I 박정수 기자
비스토스, 머스크 뉴럴링크 FDA 두뇌칩 지원 승인에 ↑
  • [특징주]비스토스, 머스크 뉴럴링크 FDA 두뇌칩 지원 승인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비스토스(419540)가 강세를 보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시각장애인의 시력 회복을 돕는 실험용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비스토스는 비칩습형 ‘뇌 컴퓨터 접속’(BCI) 기술 기반 제품 다변화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뉴럴링크 시장에서 침습형 BCI가 적극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비스토스는 오전 9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63%(120원) 오른 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시각장애인의 시력 회복을 돕는 실험용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뉴럴링크가 개발 중인 ‘블라인드사이트’(Blindsight)라는 장치를 ‘혁신적 기기’(Breakthrough Device)로 지정했다.한편 비스토스는 비칩습형 BCI 기술 기반 제품 다변화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4월 미국에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환자 대상 뇌질환 자극용 치료기기 BT-1000의 510k 인증 획득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비스토스에 따르면 BT-1000은 경두개를 지나는 삼차신경에 비침습적인 방식으로 전기자극을 가해 ADHD 증상을 개선하는 치료기기다. 회사 측은 수출용허가를 받아 카타르에서 BT-1000을 시판했으며, 연내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09.20 I 박정수 기자
'쩐의 전쟁' 속 고려아연, 신고가…영풍, 20%대 상승
  • [특징주]'쩐의 전쟁' 속 고려아연, 신고가…영풍, 20%대 상승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영풍(000670)이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고려아연(010130) 지분을 공개매수하기로 한 3거래일째인 20일 장 초반에도 20%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고려아연(010130)은 전 거래일보다 13만 7000원(27.35%) 오른 63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영풍은 앞서 지난 13일과 19거래일에도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고려아연(010130) 역시 전날보다 3만 5000원(4.95)% 오른 74만 2000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영풍은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고려아연의 지분을 공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역시 반격에 나설 것으로 보고있다. 이날 한 매체는 최 회장이 지난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 도쿄로 출국, 소프트뱅크를 비롯해 일본 주요 상사 등과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고려아연의 지분 0.8%를 보유한 한국투자증권 역시 최 회장과 손잡았다는 관측도 나온다. 현재 한국투자증권은 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은 상태다. 한편 최 회장이 반격에 나서며 영풍-MBK 역시 공개매수가를 높일 가능성도 점쳐진다. 전날 김광일 MBK 부회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지금까지는 대부분 개인의 손바뀜이었고 기관투자가에는 충분히 매력적인 가격이어서 응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개매수가격을 올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MBK는 지난해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에서도 초기에는 부인하다가 약 10일 지나 2만 원에서 2만 4000원으로 20% 높인 바 있다.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왼쪽)과 장형진 영풍 고문
2024.09.20 I 김인경 기자
펄어비스, 3분기 실적 부진…증권가 전망에 약세
  • [특징주]펄어비스, 3분기 실적 부진…증권가 전망에 약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펄어비스(263750)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 실적이 부진하고 당분간 상승 모멘텀이 없을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현재 펄어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2.52% 하락한 3만6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3분기 펄어비스의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 3곳이상이 추정한 펄어비스의 3분기 매출액은 845억원, 영업손실은 85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게임의 매출 하향 안정화는 불가피하며, 게임스컴 출품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도 나타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4분기에도 지스타게임쇼 참여 등 붉은사막 출시 마케팅이 본격화되면서 적자 폭은 더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지난 8월 게임스컴에서 붉은사막을 출품한 이후 모멘텀 상실로 주가는 하락했다. 붉은 사막은 게임스컴에서 수상에 실패하고 출시 일정 공개가 되지 않으면서 동력을 잃었다”고 전했다.이어 “붉은 사막의 출시를 2025년 여름으로 예상하며 11월 중 구체적인 일정이 공개되면 본격적인 주가 상승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4.09.20 I 이용성 기자
미국發 훈풍에…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등
  • [특징주]미국發 훈풍에…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등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외국계 증권사의 투자의견·목표주가 하향에 전날 급락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20일 장 초반 반등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 대비 4.65% 오른 1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005930)는 2.22% 오른 6만 45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반도체주는 추석 연휴 기간 중 나온 모건스탠리 보고서의 영향으로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급락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15일 내놓은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12만원으로 54% 하향했다. 투자의견도 ‘비중확대’에서 ‘비중 축소’로 조정했다. 삼성전자 주가도 기존 10만 5000원에서 7만 6000원으로 27% 가량 내려잡았다. 이에 전날 SK하이닉스는 6.14% 내린 15만 28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삼성전자는 2.02% 하락한 6만 3100원에 마감했다. 다만 간밤 뉴욕증시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빅컷’의 온기가 뒤늦게 퍼지며 기술주가 반등하며 이날 국내 반도체주도 반등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3.97% 뛰었고, ASML(5.12%), AMD(5.70%), 어도비(3.60%), 퀄컴(3.34%) 등 반도체 및 인공지능 관련주도 모두 강하게 상승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4.27% 급등했다.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2024.09.20 I 원다연 기자
제일일렉트릭, 美 이튼사 신제품 양산에 ↑
  • [특징주]제일일렉트릭, 美 이튼사 신제품 양산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제일일렉트릭(199820)이 강세를 보인다. 북미 최대 에너지솔루션 기업 이튼으로부터 신규 수주를 받으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현재 제일일렉트릭은 전 거래일보다 16.71%(1430원) 오른 9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제일일렉트릭은 이튼과 약 2년간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지능형 차단기 제품인 ‘스마트 브레이커(SMART BREAKER) 2.0’ 개발을 완료했으며, 핵심 부품인 PCB 조립품(PCBA) 생산 1차 라인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현재 이튼 ‘주택사업부’에 공급 중인 아크차단기(AFCI) 제품 거래와는 별개로, 이튼 ‘커넥티드 솔루션즈’ 사업부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PCB 조립품을 공급하며 신규 매출처를 확보에 성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회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스마트 브레이커 2.0의 핵심 부품인 PCB 조립품을 공급하며, 9월 시제품 생산 후 오는 2025년 초부터 본격 양산을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2025년부터 해당 사업 부문 매출 비중이 늘어나면서,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다질 중요한 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튼은 지난 4일 신사업 발표를 통해 스마트 브레이커 2.0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에너지 전문 컨설팅 업체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2028년까지 미국 내 주거 부문에서 약 10기가와트 용량의 전력 저장 장치가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스마트그리드 방식을 통해 북미 주거용 에너지 저장 장치(ESS)를 포함한 고성능 전기차 충전 시설 및 태양열 시스템 등과 연동 가능한 스마트 브레이커 2.0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제일일렉트릭 관계자는 “당초 2025년 4분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이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개발을 조금 더 빨리 마무리해 제품 생산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1차생산 라인 완성 후 시제품 생산 중이며, 본 프로젝트 성공을 통해 이튼과 협력 분야를 더욱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9.20 I 박정수 기자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녹는 색전재, 5조 美시장 50% 자신"
  •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녹는 색전재, 5조 美시장 50% 자신"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2027년 미국에서 상용화를 목표로 임상 중인 무릎 통증 색전술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골관절염 통증 치료 옵션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합니다.”이돈행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대표.(사진= 석지헌 기자)이돈행 넥스트바이오메디컬(389650) 대표는 지난 11일 이데일리와 만나 “세상에 없던 치료 재료로 글로벌 1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다짐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인하대 소화기내과 교수인 이돈행 대표가 지난 2014년 설립한 의료기기 회사다. 지난 달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 대표는 비정상 혈관을 막아(색전) 통증을 해결하는 치료 재료에 주목했다. 몸 안에서 빨리 녹는 색전 물질을 개발해 달라는 의료 현장 수요를 꾸준히 들으면서다. 기존 상용화된 글로벌 제품은 몸에서 녹지 않는 비분해성이다. 비분해성 제품은 정상 혈관을 막아도 녹지 않기 때문에 괴사, 시술 후 통증, 피부 변색 등 부작용이 종종 보고된다. 이 대표는 약 8년 간 연구 끝에 질환에 따라 몸에서 분해되는 시간이 조절 가능한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몸 속에서 분해되는 색전 치료재를 개발한 곳은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최초다.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상용화 제품 파이프라인.(출처= IR 자료)회사는 원천기술을 통해 크게 3가지 치료재를 상업화했다. 내시경 때 발생할 수 있는 출혈에 사용되는 지혈재 ‘넥스파우더’와 출혈이 발생한 혈관을 막거나 종양을 괴사시키는 데 사용되는 ‘넥스피어’, 관절에 통증을 유발하는 비정상정 혈관에 색전제를 주사해 신경세포를 괴사시키는 방식의 치료재 ‘넥스피어-F’다.회사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넥스피어-F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유럽 CE 인증을 각각 획득했다. 유럽을 제외하고는 치료 재료 승인과 치료 재료를 활용한 시술을 승인받는 과정이 따로 진행돼야 한다. 이 때문에 회사는 지난해부터 국내에선 넥스피어-F를 활용한 골관절염 통증 색전 시술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미국에서는 최근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계획을 승인받았다. 가장 큰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 진출을 위한 임상의 경우 2026년 말 완료, 2027년 중 넥스피어-F의 상용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회사는 전망하고 있다. ◇5조원 시장 점유율 50% 달성 자신이 대표는 넥스피어-F를 활용한 골관절염 색전술이 진통제나 히알루론산(HA) 주사 등 보존적 치료제와는 또 다른 새로운 골관절염 치료 옵션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 동안 무릎 통증을 줄이기 위해선 진통제 사용이나 인공관절 수술 등이 주로 사용돼 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혈관 색전술이라는 대안도 선택할 수 있어서다. 특히 넥스피어-F는 다른 글로벌 제약사 치료재와 비교했을 때 유일하게 분해되는 특징이 있어 차별화된다. 비분해성 제품은 괴사, 시술 후 통증, 피부 변색 등 부작용이 발생할수 있어서다.이 대표는 “외래 진료를 통해 1시간 내외로 끝날 만큼 시술 과정도 간단하다. 무릎 통증 때 환자들이 먹는 진통제 양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엄청난 효과라고 본다”며 “분해되는 성질이 있어 정상 혈관을 막지 않기 때문에 환자 입장에서도 좋고 시술하는 의료진들에게도 좋은 옵션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퇴행성 관절염 시장은 2020년 73억 달러(약 9조8000억원) 규모에서 2025년 110억 달러(약 14조800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 중 퇴행성 관절염 색전 치료 잠재 시장은 내년 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회사는 미국에서 관절염 색전 시술이 상용화된다면 5조원 시장 중 최대 50%를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대표는 “무릎 통증을 유발하는 요인은 무척 다양해서 단순히 연골을 채워준다고 해서 통증이 사라지진 않는다”며 “넥스피어-F는 진통제 처방 또는 인공관절 수술이 사실상 전부인 시장에 새로운 새로운 옵션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지혈재 파우더 매출, 4배 더 키우는 중이밖에 내시경 때 쓰이는 파우더형 지혈재 넥스파우더의 경우 2018년 CE MDD(유럽연합 의료기기지침) 인증 획득 후 지난해 11월 강화된 기준인 CE MDR 승인까지 받았다. 현재 글로벌 1위 의료기기 업체 메드트로닉을 통해 미국과 유럽 등 30여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메드트로닉의 판매망을 통한 매출이 회사 전체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지난해 매출 약 49억원을 달성했고 올해는 100억원, 내년에는 350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업적자는 이어지고 있지만, 이르면 올해 안 흑자전환을 예상하고 있다.회사의 또 다른 성장동력은 넥스파우더의 ‘표준치료재’ 등재다. 등재되면 내시경 시술 후 단순 지혈 목적 뿐 아니라 출혈 ‘예방’ 목적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출혈 예방 시장은 단순 지혈 시장 대비 4배 이상의 규모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를 위해선 다수 국가에서 대규모 임상을 통한 임상적 근거를 확보해야 한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현재 메드트로닉과 함께 미국, 캐나다, 유럽과 싱가포르 등에서 대규모 임상을 진행 중이다. 임상 비용은 메드트로닉이 지불하고 있다.
2024.09.20 I 석지헌 기자
"큰 부담에 매일 라면 끓이기만 수십번"… 팔도비빔면2 탄생 비화 들어보니
  • "큰 부담에 매일 라면 끓이기만 수십번"… 팔도비빔면2 탄생 비화 들어보니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연구실에서 각종 테스트만 200회 이상 진행했습니다. 최적의 스프 배합비를 찾아야 했고요. 차갑고 뜨거운 버전 각각의 조리법도 따로 맞춰야 했습니다. 하루에 라면을 최소 3개씩을 먹었습니다. ‘팔도비빔면’이라는 타이틀이 주는 부담감이 컸죠.”이중재 팔도 중앙연구소 선임연구원 (사진=한전진 기자)이중재 팔도 중앙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하이브리드 라면 ‘팔도비빔면2’ 개발 비화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팔도비빔면2는 뜨겁게 혹은 차갑게 두 가지로 조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최근 독특한 콘셉트가 이슈가 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달 8일 출시 후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개를 넘었다. 시간으로 계산해 보면 1초당 2개 이상이 팔린 수치다.이 연구원은 팔도비빔면2를 개발한 주역으로 오직 팔도에서만 7년을 근무했다. 대왕뚜껑, 마라왕비빔면, 팔도비빔면 봄에디션, 킹뚜껑, 왕뚜껑(봉지) 등 제품도 그의 손을 거쳤다.팔도비빔면2의 개발 배경은 단순했다. 이른바 사계절 비빔면을 만들어 보고 싶어서다. 소비자 수요가 다양해지면서 이젠 소위 계절면의 구분이 모호해져서다. 그는 “처음 팔도비빔면2는 오직 뜨거운 비빔면의 콘셉트였지만 마케팅팀에서 사계절 즐길 수 있는 비빔면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줬다”며 “두 조리법을 만드는 게 쉽지는 않겠다 생각했다”고 회상했다.그의 예상처럼 개발 과정은 쉽지 않았다. 찬 것과 뜨거운 것 각각의 매력을 살려야 했다. 상호 간극을 줄이는 것이 관건이었다. 특히 면이 이전 팔도비빔면 보다 굵어지면서 소스가 더 강해야 하는 문제도 있었다.해법은 후추였다. 후추는 조금만 넣어도 매콤한 감칠맛을 낸다. 차갑거나 뜨거워도 그 맛이 일정한 장점도 있다. 이 연구원은 여기에 굴소스 등을 첨가해 해물 풍미를 입혔다.이 연구원은 후추와 고추 배합비를 놓고 일주일을 꼬박 연구소에서 살았다. 고작 몇g의 차이로도 맛의 차이는 천차만별이었다. 이 연구원은 “고추가 많으면 특유의 ‘이취’(異臭·이상한 냄새)가 강해지고 후추가 많으면 고추의 향미까지 잡아먹는 현상이 생긴다”며 “가장 고민이 깊던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팔도비빔면2는 육류와 먹을 때 가장 맛있다. 고기 부위로는 차돌박이와 삼겹살을 추천한다”고 했다.면 개발과정도 순탄치 않았다. 차가운 조리법에 맞추다 보면 뜨거운 버전의 조리 시간이 길어지는 등 문제가 발생했다. 그는 “면도 두 가지 조리법을 다 충족할 수 있도록 밀가루와 전분 함량부터 고민해야 했다”며 “두께와 너비를 최적화하는 작업을 수차례 이어갔다”고 했다.그럼에도 팔도비빔면2는 그에게 의미가 큰 상품이다. 회사의 간판 제품 후속작을 만든다는 부담감을 이겨내고 갖은 노력 끝에 만든 제품이기 때문이다. 단순하지만 그의 꿈 역시 제품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첫 면접을 볼 당시 했던 말이 ‘회사의 성장 동력이 되는 제품을 만들고 싶다’ 였는데 단순하지만 이 말을 꼭 실현시키고자 하는 게 꿈”이라고 웃어 보였다.
2024.09.20 I 한전진 기자
박나래 유튜브 첫방서 눈길 ‘쏙’…한혜진의 ‘패션 픽’은
  • 박나래 유튜브 첫방서 눈길 ‘쏙’…한혜진의 ‘패션 픽’은[누구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방송인이자 개그맨 박나래가 최근 유튜버로 데뷔했다. 첫 게스트로 MBC 대표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합을 맞췄던 ‘절친’ 톱 모델 한혜진이 나섰다. 박나래는 방송에서 “나보다 옷에 힘을 줬다”며 한혜진의 패션을 칭찬했는데 노란 색상의 산뜻한 착장은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가 됐다.박나래가 자신의 유튜브 첫 방송 게스트로 섭외한 모델 한혜진. 노란색 상하의를 입고 있다. (사진=박나래 유튜브 채널 ‘나래식’ 영상 캡쳐)이날 방송에서 한혜진이 입은 옷은 언뜻 원피스로 보이지만 사실 상·하의가 별도의 제품이다. 이탈리아 명품 패션 브랜드 ‘돌체앤가바나’ 제품으로 상의는 ‘마욜리카 프린트 코튼 포플린 크롭 셔츠’다. 마욜리카는 15세기 이탈리아에서 발달한 도자기의 한 형태인데 흰 바탕에 여러 그림물감으로 무늬를 넣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한혜진이 입고 나온 돌체앤가바나 마욜리카 프린트 코튼 포플린 크롭 셔츠는 노란 색상이 특징이다.하얀색과 노란색을 적절히 조합해 밝고 생기 넘치는 디자인을 연출했다. 해당 제품은 돌체앤가바나의 24/25 가을·겨울(FW) 컬렉션으로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했다. 가격은 186만원(홈페이지 기준)이다. 한혜진은 스커트를 별도로 매치해 하나의 원피스처럼 연출했다. 하의의 제품명은 ‘마욜리카 프린트 브로케이드 미드카프 스커트’로 가격은 266만원이다. 허리선 기준 길이는 90㎝다. 역시 올해 FW 신상 제품이다.한혜진이 박나래 유튜브 방송에서 입고 나온 상의. 돌체앤가바나의 마욜리카 프린트 코튼 포플린 크롭 셔츠로 가격은 186만원이다. (사진=돌체앤가바나 홈페이지)돌체앤가바나는 마욜리카 디자인을 결합한 상품에 힘을 주고 있다. 블루 베디테라네오부터 푸크시아 핑크와 함께 새로 마욜리카 베르데, 잘라에 등을 추가하며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의류는 물론 액세서리, 가구까지 다양하게 적용 중이다.돌체앤가바나는 앞서 1997년 한국시장에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을 통해 진출했다가 2018년 직진출로 전환했다. 한국시장의 잠재성을 보고 직진출에 나선 것인데 최근의 성적표는 좋지 않다. 돌체앤가바나코리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174억원으로 2022년(-136억원)보다 적자폭이 더 늘었다. 매출액도 130억원으로 2022년대비 7.7% 줄었다.최근 돌체앤가바나는 한국시장을 겨냥해 국내 연예인들을 글로벌 또는 아시아 앰버서더로 선정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하반기에도 K팝그룹 NCT의 도영과 배우 문가영을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한 바 있다.한혜진이 입은 스커트. 돌체앤가바나 마욜리카 프린트 브로케이드 미드카프 스커트로 가격은 266만원이다. (사진=돌체앤가바나 홈페이지)
2024.09.20 I 김정유 기자
비큐AI, AI정보 검색 서비스 개발…문맥검색 알고리즘 적용
  • 비큐AI, AI정보 검색 서비스 개발…문맥검색 알고리즘 적용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비큐AI(148780)는 인공지능(AI) 기반 정보 검색 서비스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화 준비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비큐AI가 개발한 AI 검색 서비스는 자체 구축한 검색증강생성(RAG) 시스템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의도한 검색 내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찾아주는 솔루션이다. 비큐AI만의 문맥 검색(Context Search) 알고리즘이 적용돼 ‘오늘’, ‘올해’ 등 특정 날짜를 지정하지 않아도 AI가 자동으로 시제(Tense)를 판단해 정확한 결과값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예를 들어 영국 축구 리그인 프리미어리그의 경우 2024년 8월에 ‘2024~2025’ 시즌이 개막했기 때문에 8월을 기준으로 ‘지난’ 시즌은 ‘2023~2024’ 시즌에 해당한다. 비큐AI 검색 솔루션은 사람처럼 이 같은 시제 변화를 구분할 수 있다.또 비큐AI의 검색 서비스는 거대언어모델(LLM)과 결합해 사람이 말하는 듯한 자연스러운 형태로 답변을 제공한다. 향후 TTS(Text-to-Speech) 기술과 결합할 경우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비큐AI는 이번 신규 서비스를 AI 서퍼의 주요 서비스의 하나로 포함할 계획이다. 리뉴얼 및 리브랜딩을 진행 중인 AI서퍼는 비큐AI의 캐시카우(Cash Cow·현금창출원) 플랫폼 중 하나다. 비큐AI는 지난 2일 AI서퍼의 또 다른 주요 서비스 중 하나인 ‘AI서퍼 뷰’(AISURFER VU) 모바일 버전을 론칭했다.비큐AI 관계자는 “대부분의 생성형 AI의 검색 서비스가 다양한 문제로 실시간 언론 데이터 접근에 어려움이 있어 만족스러운 답변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실시간 뉴스 데이터를 활용한 RAG 기술이 관련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검색 서비스를 포함한 AI서퍼와 더불어 회사가 서비스 중인 ‘실시간 학습 데이터 파이프라인’(RDPLINE)은 생성형 AI 서비스들의 할루시네이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효과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19 I 김응태 기자
인튜이티브, NASA와 48억달러 수주 계약 ‘폭등’(영상)
  • 인튜이티브, NASA와 48억달러 수주 계약 ‘폭등’(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연준의 빅컷(50bp) 금리 인하 발표 후 1%가량 상승하기도 했지만,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연준은 2020년 3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특히 50bp 인하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경제에 문제가 있어 빅컷을 단행했다는 시장의 우려를 달래기 위해 노력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그는 “지금 경제침체 가능성이 커졌음을 시사하는 어떤 것도 보이지 않으며, 앞으로 이 속도의 금리 인하가 계속될 것이라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고용시장 둔화를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란 점을 강조했다.그동안 시장에서는 50bp 인하를 기대했지만, 막상 현실이 되자 고민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다만 월가에서는 금리 인하가 주식시장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BMO캐피탈의 벨스키 수석 투자전략가는 “역사적으로 경기침체가 아닌 시기에 금리를 인하한 경우 증시에 우호적이었다”며 “성장주, 특히 기술 부문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성장스토리가 여전히 진행형이라는 점도 금리 인하와 맞물려 긍정적 성과를 낼 것이란 분석이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인튜이티브 머신스(LUNR, 7.47, 38.3%) 미국의 우주(달 탐사)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 주가가 38% 넘는 폭등세를 기록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대규모 수주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나사는 근거리 우주 네트워크를 위한 중계시스템 구축 업체로 인튜이티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인튜이티브는 통신 및 항로(네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계약기간은 5년이며 5년 추가 연장 옵션이 있다. 계약 규모는 최대 48억달러다. 인튜이티브의 올해와 내년 연간 매출 전망치가 각각 2억2300만달러, 3억7100만달러인 것을 고려할 때 상당한 계약 규모로 볼 수 있다.한편 인튜이티브는 지난 2월 미국 민간기업 최초로 달 표면에 무인 탐사선 연착륙에 성공했다. ◇US스틸(X, 36.78, 1.5%) 미국 최대 종합 철강회사 US스틸 주가가 1.5% 상승했다. 일본제철과의 인수합병(M&A) 기대감이 다시 살아난 영향이다. 이날 미국 국가안보위원회(NSC)는 일본제철과 US스틸에 M&A 신청서를 다시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신청서 검토 기간은 90일로 설정했다. 이는 최종 판단을 11월 대선 이후로 미루겠다는 의미다. 최근 철강 노동자들의 표를 의식한 정치인들이 US스틸 매각에 대해 반대하면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VF코퍼레이션(VFC, 19.11, 3.9%) 반스·노스페이스·팀버랜드·이스트팩 등 브랜드를 보유한 미국의 의류 업체 VF코퍼레이션 주가가 월가 호평에 힘입어 4% 가까이 올랐다. 이날 바클레이즈의 에이드리엔 리 애널리스트는 VF코퍼레이션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비중유지’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9달러에서 22달러로 16% 올렸다. 에이드리엔 리는 “가을을 시작으로 향후 4~6개 분기동안 점진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품 및 브랜드 개선, 지속적 부채 감소 등은 반전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이어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6~12개월내 긍정적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9.19 I 유재희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