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쭈꾸미 포획금지에 '귀한 몸 된' 낙지…가격도 ‘껑충’
  • 쭈꾸미 포획금지에 '귀한 몸 된' 낙지…가격도 ‘껑충’
  •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 생물낙지(가운데) 등 제철음식이 전시돼 있다. (사진=농협하나로마트)[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귀한 몸’이 된 낙지 가격이 치솟고 있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18년 6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낙지 가격은 1년 전보다 43.1% 치솟았다. 3일 기준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중국산 (선)낙지 경락시세는 평균 2만5000원 전후로 2만원을 밑돌던 1년 전보다 큰 폭 오름세다.금어기 영향이다. 전남도는 줄어드는 갯벌 낙지 개체 수를 회복하고자 2016년부터 금어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금어기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20일까지다. 통계청 어업생산동향 조사 결과 지난해 낙지류 생산량은 6067t으로 1년 전보다 5.2% 줄었다. 2015년부터 3년째 감소세다.낙지 대체 자원인 주꾸미도 상황은 비슷하다. 해양수산부는 주꾸미 자원을 회복하고자 올 5월11일부터 8월까지 주꾸미 포획 행위를 금지했다. 김윤성 통계청 경제통계국 물가동향과장은 “낙지 생산량이 줄면서 작년, 전월과 비교해 많이 올랐다”고 말했다.전체 소비자 물가는 9개월째 안정 흐름을 이어갔다.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20으로 1년 전보다 1.5% 늘어나는데 그쳤다. 9개월 연속 1% 상승이다. 한국은행은 경제성장률이 3%라는 것을 고려해 물가 목표치를 2%로 설정하고 있다. 장기간 1%대 성장을 유지한 건 2013년 11월~2014년 11월 13개월 연속을 기록한 이후 이번이 가장 길다.특히 이달 들어 신선식품도 안정세를 되찾았다. 낙지 등 일부 품목은 오름세였으나 전체적인 지수는 2.0% 상승하는 데 그쳤다. 지난 4~5월엔 전체 물가 안정세 속에서도 신선식품 물가는 4%대 오름세였다. 한파 피해로 올 초 물가에 부담을 줘 온 감자, 무, 배추 가격이 전월과 비교해 큰 폭 내렸다. 무 가격은 여전히 전년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나머지는 평년 수준을 되찾았다. 쌀 가격도 상승세가 주춤했다.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유류비 부담은 커졌다. 경유(디젤) 가격은 1년 전보다 12.3%, 휘발유 가격도 9.9% 올랐다. 석유류 가격 증가율(10.0%)로는 지난해 4월 11.7% 상승 이후 14개월만에 최고다.유류비 부담 가중에 교통물가지수도 4.1% 올랐다.김윤성 과장은 “국제유가 상승이 전체적인 물가 상승을 이끌었으나 전반적으론 안정 흐름”이라고 말했다.월별 소비자물가지수 전년 동기대비 증감. (수치=국가통계포털)
2018.07.03 I 김형욱 기자
물가 1.5% 안정세인데..경유 12.3% '고공행진'(상보)
  • 물가 1.5% 안정세인데..경유 12.3% '고공행진'(상보)
  • 꽉 막히는 고속도로 모습.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김형욱 조진영 기자] 소비자물가가 9개월 연속 1%대를 유지했다.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휘발유·경유 등 실생활과 밀접한 교통비 물가 오름세는 컸다.통계청이 3일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작년 6월보다 1.5% 증가했다. 이는 5월 물가 상승률(1.5%)과 동일한 수준이다. 물가 상승률은 작년 10월 1.8%, 11월 1.3%, 12월 1.5%, 올해 1월 1.0%, 2월 1.4%, 3월 1.3%, 4월 1.6%, 5월 1.5%, 6월 1.5로 9개월 연속 1%대를 기록했다.생활물가지수는 전년대비 1.4%로 올라 전월과 상승률이 동일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대비 2.0% 오르는데 그쳤다. 이는 5월(4.5%)보다 2.5%포인트나 감소한 수준이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은 전년대비 1.8% 올라 전월(2.7%)보다 0.9%포인트 내려갔다. 서비스도 전년대비 1.6%로 전월보다 0.1%포인트 내려갔다. 전기·수도·가스는 전년대비 -3.3%로 전월(-3.3%)만큼 감소폭이 컸다.반면 주요 물가지표 중에서 공업제품만 전년대비 1.8% 올라 전월(1.6%)보다 0.2% 포인트 상승했다. 1.8% 오른 것은 작년 3월(2.4%)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이는 공업제품 중 휘발유(9.9%), 경유(12.3%) 등이 전년보다 올랐기 때문이다. 지난달 8.1% 상승률을 보였던 경유는 6월부터는 두자릿수 증가세다. 김윤성 물가동향과장은 “농축산물 물가 인상이 둔화되는 등 전반적인 소비자물가는 안정세”라면서도 “국제유가가 올라 석유가격 인상에 영향을 끼쳤고 교통비 물가도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통계청][자료=통계청]
2018.07.03 I 최훈길 기자
‘나도 도시 떠나볼까’…2018 귀농귀촌박람회
  • ‘나도 도시 떠나볼까’…2018 귀농귀촌박람회
  • 2018 대한민국 귀농귀촌 박람회 포스터. (이미지=농정원)[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서울에서 귀농·귀촌 선배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직접 각 지방자치단체(지자체) 담당자와 상담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농림축산식품부는 산하기관인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과 함께 오는 6~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2018 대한민국 귀농귀촌 박람회’를 연다. 도시 직장인이라면 한번쯤 도시를 떠나 농촌 속 전원생활을 꿈꾼다. 실제로 통계청이 집계한 귀농·귀촌인은 연 50만명꼴이다. 그러나 현실은 다르다. 수입 문제부터 전혀 다른 생활 방식과 문화 등 이유로 농촌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시로 돌아가는 일도 비일비재하다.이번 박람회는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도시사람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주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한 자리다. 주제는 ‘귀농귀촌, 농업의 미래를 잇다’이다. 단순히 관련 지원 정책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간접 체험하고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느끼도록 했다는 게 주최 측 설명이다.농산업 부문 청년 창업자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청년창농관’과 최신 농업기술을 소개하는 ‘스마트농업관’, 각 지자체 담당자가 귀농·귀촌인의 일자리 정보 등을 제공하는 ‘지자체관’이 마련된다. 성공한 귀농·귀촌인의 토크 콘서트도 펼쳐진다. 6일부터 사흘 동안 스마트 팜 선도농가 대표와 청년·여성농부 등이 참여하는 귀농 컨퍼런스가 열린다. 방송인 김제동이 출연하는 ‘귀농귀촌, 사람과 소통의 이야기’, 지역 농산물로 만든 요리를 즐기는 ‘팜(farm) 파티’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농식품부 관계자는 “귀농귀촌 성공 정착을 위한 원스톱 정보 제공의 장이 될 것”이라며 “특히 성공한 청년 농부의 생생한 현장 경험이 참가자에게 피부에 와 닿는 멘토링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7.03 I 김형욱 기자
원주서 올해 첫 과수화상병…방제 강화
  • 원주서 올해 첫 과수화상병…방제 강화
  • 과수화상병에 걸린 사과나무 잎 모습. (사진=농림축산식품부)[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강원도 원주시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당국은 방제 강화에 나섰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9일 강원도 원주시 사과 과수원 두 곳에서 과수화상병 의심증상이 발생해 정밀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됐다고 2일 밝혔다.과수화상병(Fire blight)은 사과, 배 등 기주식물에 잎, 줄기가 화상을 입은 것처럼 만들고 식물 전체를 말려 죽이는 전염병이다. 고온 환경에서 전파 속도라 빨라 방역 당국이 관리해 오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2015년 처음 발생 후 매년 수십여 농가 10~40헥타르(㏊) 규모에서 발생하고 있다. 올해도 이미 36개 농가 25.5㏊에 감염됐다. 원주 농가에서의 발생은 올 들어 처음이다.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 농림축산검역본부, 강원도 등은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고자 발생 과수원에 출입통제선을 설치하고 발생 나무를 잘게 잘라 비닐로 포장하는 등 임시조치했다. 발생농가와 반경 100m 이내 농가 과수는 매뉴얼에 따라 최대한 빨리 매몰할 계획이다. 또 강원도는 예비비를 활용해 발생지 반경 2㎞ 이내 기주식물에 대해 방제약제를 살표하고 외부 묘목과 작업 인부 유입을 차단키로 했다.농식품부는 “사과나 배나무 잎, 줄기, 새순이 화상을 입은 것처럼 말라죽는 걸 발견하면 즉시 가까운 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8.07.02 I 김형욱 기자
농협, 태풍 쁘라삐룬 여파 각종 기념행사 취소
  • 농협, 태풍 쁘라삐룬 여파 각종 기념행사 취소
  •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2일 서울 서대문구 농협중앙회에서 태풍 피해대비 제2차 농협재해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농협)[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업협동조합(농협)이 태풍 쁘리삐룬(Prapiroon) 한반도 상륙 위험을 앞두고 각종 기념행사를 취소하며 피해예방·복구 총력전에 나섰다.농협은 2일 태풍 피해대비 제2차 재해대책위원회를 열고 이날 열릴 예정이던 농협 창립 57주년 기념행사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농협 노동조합도 4월 개최 예정이던 창립 31주년 행사를 취소키로 했다.기상청은 제7호 태풍 쁘리삐룬이 2일 새벽 제주도를 시작으로 3일 오후 3시 부산을 지나는 등 한반도에 본격적으로 상륙한다고 전망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농협 등 관계기관과 1~2일 연이어 대책회의를 열고 피해 현황과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1일 이미 집중 호우로 농작물 4258.1헥타르(㏊)가 침수했고 전남 보성 모원저수지 제방이 무너져 현재 긴급 복구작업 중이다.농협은 222만여 조합원이 가입한 농업인 단체다. 농협중앙회를 중심으로 16개 지역본부와 상호금융, 1100여 지역·품목별 농·축·인삼협이 있다. 2012년 분리한 농협금융지주(NH농협은행 등)와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축산경제)도 범 농협으로 분류된다.김병원 농협중앙회장도 이날 서울 서대문구 농협중앙회 본사에서 회의를 연 후 경기도 여주시 관내 농협 재해대비상황을 현장 점검한다. 김 회장은 “2~3일이 태풍 피해 예방의 골든타임”이라며 “농협 임직원은 현장 피해예방 지원대책 수립에 전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2018.07.02 I 김형욱 기자
남성보다 수명 길지만 스트레스 커
  • [2018 여성의 삶]남성보다 수명 길지만 스트레스 커
  • 남녀 스트레스 인지율 및 우울감 경험률 추이. (표=통계청·여성가족부 ‘2018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여성은 남성보다 수명이 길지만 개개인이 느끼는 스트레스는 더 컸다.통계청과 여성가족부가 2일 공개한 ‘2018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보면 2016년 출생 여성의 기대(예상) 수명은 85.4세으로 10년 전 82.1세보다 3.3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남성의 기대수명은 75.4세에서 79.3세로 3.9년 늘며 남녀 기대수명 차이가 6.1년으로 줄었다.그 격차는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여성의 기대수명이 6년 이상 길다는 것이다.그러나 스트레스나 우울감은 여성이 더 컸다. 2016년 일상 속 스트레스 인지율을 조사한 결과 여성은 28.8%가 스트레스를 느껴 남성(27.0%)보다 1.7%p 컸다.2012년 조사 때보다 격차(6.8%p)는 줄었으나 여전히 여성의 스트레스가 더 크다는 것이다.지난 2015년 최근 1년 새 2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우울감을 경험 여부를 조사했을 때도 여성의 경험 비율이 16.8%로 남성(9.7%)를 크게 앞섰다.스스로 느끼는 건강 상태도 여성이 더 나빴다. 기대수명 등을 고려하면 여성이 객관적 건강 상태보다 스스로를 더 나쁘게 보고 있는 셈이다. 반대로 남성은 여성보다 본인의 건강 상태를 과신한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2016년 19세 이상 남녀에 조사한 결과 본인의 건강이 좋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여성이 27.7%로 남성(34.4%)보다 낮았다.그러나 2016년 기준 19세 이상 여성의 흡연 비율은 6.1%로 남성 39.4%보다 훨씬 낮았다. 주 2회 이상 5잔 이상을 마시는 고위험 음주율도 5.4%로 남성 21.2%보다 낮았다.
2018.07.02 I 김형욱 기자
‘유리천장 뚫었다’ 여성 관리자 비율 10년새 두배
  • [2018 여성의 삶]‘유리천장 뚫었다’ 여성 관리자 비율 10년새 두배
  • 국회의원·지방의회 의원 여성 비율 추이. (표=통계청·여성가족부 ‘2018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유리천장을 뚫은 여성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통계청과 여성가족부가 2일 공개한 ‘2018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보면 지난 2016년 여성 관리자 비율은 20.4%로 10년 전(2006년) 11.0%에서 두 배 가까이 늘었다.10년 전 관리자 중 여성은 열 명 중 한 명꼴이었으나 이젠 다섯 명 중 한 명꼴이 된 것이다.초중고교 학교장의 여성 비율도 빠르게 늘고 있었다.교육부·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연보’가 집계한 초등학교장 여성 비율은 지난해 40.3%로 2007년 10.3%에서 네 배 가까이 늘었다.같은 기간 중학교(12.8%→25.4%), 고등학교(6.1%→10.4%) 여성 학교장 비율도 두 배 가까이 늘었다.남녀 인구가 거의 1 대 1이란 걸 고려하면 여성에 대한 유리천장은 여전했지만 그럼에도 이 천장을 뚫고 올라오는 여성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행정부 국가직 공무원 중 여성 비율도 지난해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2016년 49.8%에서 지난해 50.2%가 됐다. 여성 법조인 비중도 26.1%로 1년 새 0.8%p 늘었다. 여성 국회의원 비율도 1992년 1%에서 2016년 17.0%로 늘었고 지방의회 내 여성의원 비중도 같은 기간 0.9%에서 28.3%까지 늘었다.여성의 고위층 진출 확대에 힘입어 전반적인 남녀 경제활동 격차도 감소하는 모습이었다.여성 고용률은 지난해 50.8%로 2003년 47.4%에서 꾸준히 상승했다. 14년 새 3.4%포인트(p) 올랐다.남녀 고용률 차이는 같은 기간 24.7%포인트(p)에서 20.4%p로 줄었다. 남성은 고용률은 2003년 72.1%에서 지난해 71.2%로 오히려 0.9%p 내렸다.여성 월평균 임금은 229만8000원으로 1년 전보다 9만5000원 늘었다. 남성 대비 임금 수준도 67.0%에서 67.2%로 소폭 늘었다.여성의 취업·승진의 가장 큰 장애 요인은 육아 부담이었다. 여성 연령대별 고용율을 봤을 때 25~29세 땐 고용율이 69.6%까지 올랐으나 출산·육아기인 30~34세 61.0%, 35~39세 58.1%로 하락 후 육아 부담이 줄어드는 40대 이후 다시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성별·종사상지워별 남녀 구성비 추이. (표=통계청·여성가족부 ‘2018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2018.07.02 I 김형욱 기자
태풍 쁘라삐룬 3일 한반도 상륙…농식품부 이틀째 대책회의
  • 태풍 쁘라삐룬 3일 한반도 상륙…농식품부 이틀째 대책회의
  • 김현수(맨 오른쪽)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2일 세종청사 재해대책 상황실에서 관계기관과 2차 대책회의를 열고 현재까지의 피해와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제7호 태풍 쁘리삐룬(Prapiroon)이 2일 새벽 제주도를 시작으로 3일 오후 3시 부산을 지나는 등 한반도에 상륙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이틀째 관계기관과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농식품부는 김현수 차관(장관대행)이 2일 오전 10시 농식품부 내 관련 실·국과 외청인 농촌진흥청, 산하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 농업협동조합중앙회(농협) 등이 참여하는 2차 대책회의를 소집했다고 이날 밝혔다.농식품부는 일요일인 전날 1차 대책회의를 열고 태풍 이동 경로와 집중 호우지역에 대한 피해 예상과 대응 조치를 점검했다.김 차관은 2일 회의에선 전날 밤 집중호우에 따른 농업 분야 피해와 관련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농식품부가 각 지방자치단체(지자체) 보고를 종합한 결과 2일 오전 6시 현재 농작물 4258.1헥타르(㏊)가 침수했고 전남 보성 모원저수지 한 곳의 제방이 무너졌다. 전북 장수 용수간선 네 곳도 유실·매몰됐다.관계 당국은 침수한 곳에 배수장을 가동해 침수 지역의 68%(2895㏊)의 퇴수를 마쳤고 이날 중 나머지 32%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모원저수지는 마대를 쌓는 등 응급 복구를 추진 중이며 용수간선 복구는 이미 마쳤다.김 차관은 이날 대책회의에서 침수된 곳의 배수를 빨리 마치고 비가 그치는 대로 병충해 등 2차 피해 방지 대책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또 태풍·호우 예상 경로 저수지의 저수율 관리를 강화하고 배수장 인력배치 등을 점검키로 했다. 지자체를 통해 비닐하우스나 과수 등의 관리도 강화키로 했다.김 차관은 “태풍이 직접 영향을 주는 내일 이후 농작물, 농업시설 피해가 확산할 수 있으므로 면밀한 주의, 대응이 필요하다”며 “농업인도 정부와 지자체의 기상정보·재해대응 요령 긴급 문자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전했다.
2018.07.02 I 김형욱 기자
농식품부, 대학생·직능단체 참여 농촌재능나눔 캠프
  • 농식품부, 대학생·직능단체 참여 농촌재능나눔 캠프
  • 앞선 농촌재능나눔 봉사활동 참가자가 농촌 노후주택을 수리하는 모습. (사진=농림축산식품부)[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는 3~6일 전라남도 장성군 황룡면 일대에서 ‘2018 농촌재능나눔 봉사활동 여름 캠프’를 연다고 2일 밝혔다.지난해까지는 대학생만 참여했으나 올해부터는 직능·사회봉사단체, 학회 220여명이 참여한다.한국농촌건축학회 참가자는 이곳 11개 취약계층 가구의 노후·불량주택 집수리를 한다. 또 유디치과는 의료봉사활동, 대한약침학회는 한방·물리치료를 돕는다. 마을벽화 그리기, 이·미용, 장수·가족사진 찍기, 건강·식생활교육, 문화공연, 고령가구 집 청소 등도 펼친다.대학생은 마을 공연과 리마인드 웨딩, 지역 특산물 요리경연대회 등을 펼친다.농식품부는 2011년 ‘함께하는 우리 농촌운동’의 하나로 농촌재능나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500여 직능·사회봉사 단체가 4000여 농촌 마을 20만여 명을 상대로 봉사활동했다. 스마일재능뱅크 홈페이지에선 재능기부자와 수요자를 연결해주고 있다.김종훈 농식품부 차관보도 3일 열리는 캠프 발대식에 참석한다. 그는 “자신의 행복을 배가하고 농촌 마을 공동체의 활력과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도시민과 대학생이 우리 농촌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2018.07.02 I 김형욱 기자
토종 복숭아 품종 ‘유미’ 제철 맞았다
  • 토종 복숭아 품종 ‘유미’ 제철 맞았다
  • 농촌진흥청이 2008년 육성한 토종 복숭아 품종 ‘유미’. (사진=농진청)[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토종 복숭아 품종 ‘유미’가 제철을 맞았다.농촌진흥청은 3일 전라북도 전주시 태조농장에서 ‘유미’ 현장평가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농업인과 종묘업체 등을 초청해 보급 확대를 모색하는 자리다.유미는 농진청이 2008년 육성한 품종이다. 남부 지역 기준 6월 하순~7월 상순 수확한다. 과일 무게는 평균 280g, 당도는 11브릭스 이상으로 같은 시기 나오는 조생종 품종과 비교해 맛과 크기가 우수하다는 게 농진청의 설명이다.재배 농가로서도 봉지 없이 재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복숭아 재배를 위한 연 노동시간은 10에이커(a) 기준 162.8시간, 이중 봉지를 씌우는 데만 19시간이 걸린다.농진청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선호하는 하얗고 부드러운 과육인데다 잘 무르지 않는 특징 때문에 수출 유망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이달 초 처음 수출된다. 경북 청도 삼성산 작목반에서 생산한 유미가 싱가포르로 간다.남은영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과 농업연구사는 “농촌 일손 부족 문제에 대비해 앞으로도 봉지를 씌우지 않는 품종, 수출 적합 품종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18.07.02 I 김형욱 기자
농식품공무원교육원, 농촌유학 담당자 대상 교육과정 신설
  • 농식품공무원교육원, 농촌유학 담당자 대상 교육과정 신설
  • 서울 미동초등학교 학생이 올 5월 서울 농업협동조합중앙회 농업박물관 야외 농원에서 손모내기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은 농촌유학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 과정 ‘아이들이 돌아오는 농촌유학’을 신설했다고 1일 밝혔다.농촌유학은 도시 아이가 반년 이상 농촌에서 거주하고 학교에 다니며 현지 생활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정부는 농촌유학센터 등을 통해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교육원이 신설한 이번 과정은 이 농촌유학센터나 담당 일을 하는 각 지방자치단체(지자체)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이달 2~4일 사흘 동안 30여명을 대상으로 1차 교육을 한 후 8월27~29일 30여명에 대한 2차 교육을 할 계획이다. 담당 공무원부터 농촌유학에 대해 잘 이해하고 참여자를 도울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서해동 교육원장은 “농촌유학 종사자와 지자체 공무원의 인적 역량 제고에 도움을 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농식품공무원교육원은 농식품 관련 공무원을 교육하고자 2013년 농수산식품연수원에서 분리 개편한 농림축산식품부 소속 기관이다. 오로 한해 3만여명을 대상으로 141개 과정 332회 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라남도 나주시에 있다.
2018.07.01 I 김형욱 기자
2018 대한민국 귀농귀촌 박람회 7월6일 개막
  • 2018 대한민국 귀농귀촌 박람회 7월6일 개막
  • ‘2018 대한민국 귀농 귀촌 박람회’. (이미지=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세종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과 함께 내주 주말(7월 6~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2018 대한민국 귀농귀촌 박람회’를 연다.박람회에선 귀농·귀촌에 관심이 있는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행사를 제공한다. 우수 청년 귀농 사례를 소개하는 청년창농관과 스마트 온실 등을 체험하는 스마트농업관, 65개 지방자치단체(지자체)가 귀농 귀촌 지원 정책을 상담해 주는 지자체관 등이 마련됐다.올해 주제는 ‘귀농 귀촌, 농업의 미래를 잇다’이다.김현수 농식품부 차관(장관대행)도 참석 예정이다.농식품부 이에 앞선 7월4일 서울에서 우즈벡 농업협력 포럼을 연다. 또 하루 뒤인 5일엔 우즈벡, 필리핀, 스리랑카 등에 스마트팜 기술을 전수하기 위한 ‘K-스마트팜 글로벌 포럼 및 사업 상담회’를 연다.다음은 농식품부 내주 주요 일정과 보도계획이다.◇주간주요일정△7월2일(월)10:00 농협 창립 57주년 기념식(차관, 서울)△7월3일(화)10:00 국무회의(차관, 서울)△7월4일(수)10:00 혁신성장 및 경제관계장관회의△7월5일(목)08:30 현안조정회의10:30 차관회의 및 정책홍보전략회의△7월6일(금)11:10 귀농 귀촌 청년 창업 박람회(차관, 서울)◇주간보도계획△7월1일(일)11:00 아이들이 돌아오는 농촌유학과정 신설·운영△7월2일(월)11:00 ’18년 농촌재능나눔 대학생(일반단체포함) 캠프 추진11:00 무봉지 재배 가능한 맛좋은 초여름 복숭아 ‘유미’△7월3일(화)11:00 우즈벡 농업협력 포럼(7.4, 서울)△7월4일(수)11:00 우리나라 청년들 농식품 분야 국제기구, 해외 연구소 활약 !11:00 K-스마트팜 글로벌 포럼 및 사업 상담회(7.5, 서울)11:00 2018 도농교류의 날 농촌여름휴가 캠페인 개최△7월5일(목)11:00 2018 대한민국 귀농귀촌 박람회 개최11:00 국가식품클러스터, 중국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7월8일(일)11:00 FAO 6월 세계식량가격지수11:00 남북 농업 협력의 이해 과정 운영
2018.06.30 I 김형욱 기자
경기예측 지수 4개월째 내림세…하반기 경기 ‘경고등’(종합)
  • 경기예측 지수 4개월째 내림세…하반기 경기 ‘경고등’(종합)
  • 최근 6개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 추이. (수치=국가통계포털)[세종=이데일리 김형욱 최훈길 기자] 경기예측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으로 내렸다. 완만한 회복세를 유지하던 경기가 하반기엔 꺾일 수 있다는 경고로 풀이된다.통계청이 29일 발표만 ‘5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앞으로의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0으로 전월보다 0.1p(포인트) 내렸다. 통계청은 이 지수가 6개월 연속 내리면 경기전환점이 발생하는 시점일 수 있다고 보고 경기 국면의 침체 전환 여부를 공식 판단한다. 지난해 8~11월에도 4개월 연속 하락했으나 12월 증감 없이 유지했다.이 지수를 구성하는 요소 중 재고순환지표나 구인·구직비율 등은 증가했으나 수출입물가비율, 기계류 내수 출하지수 등이 감소했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통계국 산업동향과장은 “투자가 안 좋았고 유가 상승으로 수출입물가 지표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현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7로 전월과 같았다.월간 경기를 가늠하는 3대 지수 중 생산 부문은 전월보다 상승했으나 투자와 소비가 부진했다.설비투자 지수는 전월보다 3.2% 내렸다. 3개월 연속 하락이다. 기계류 투자가 0.2% 늘었으나 운송장비가 11.0% 줄었다. 관세청이 집계한 하루 평균 선박 수입액은 530만달러(약 59억원)로 한 달 전보다 40만달러 줄었다. 국내 기계수주는 늘었으나 건설기성은 2.2% 줄었다. 건설기성은 건설업체기 실제 시공한 실적을 금액으로 보여주는 지표다. 집값 안정 추세 속 건설업체의 신규주택 수주가 부진했다.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 지수도 전월보다 1.0% 줄었다. 2개월 연속 하락이다. 옷 같은 준내구재는 2.8% 늘었으나 승용차를 중심으로 내구재가 3.3% 줄었다. 음식료품 같은 비내구제도 1.4% 감소했다.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선행지수 순환변동치 추이. (표=통계청)전산업 생산지수는 전월보다 0.3% 올랐다. 2개월 연속 상승이다. 특히 107.5로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0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광공업 생산지수(0.9%↑)가 상승 흐름을 이끌었다. 이중 자동차 생산지표는 5.5%, 통신·방송장비는 30.3% 늘며 반도체 생산 감소를 만회했다.우리 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반도체 생산지수는 모처럼 하락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만이다. 하락 폭도 7.0%로 컸다. 그러나 반도체 경기 자체가 부진했다기보다는 재고 조정 시점이란 게 통계청의 판단이다. 어운선 과장은 “반도체 출하는 늘었는데 생산은 줄고 재고가 감소했다”며 “6개월 연속 증가 후 일시적 조정 측면이 강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서비스업 부문 생산지수도 감소했으나 그 폭은 0.1%로 미미했다. 주식거래 증가에 힘입어 금융·보험업은 6.8% 올랐으나 숙박·음식점(1.9%↓) 부문의 부진이 이어졌다.어운선 과장은 “전체적으로 보면 지출 부문에선 조정을 받았으나 수출 증가율에 힘입어 생산활동은 호조”라며 “4월에 이어 5월에도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주가 하락과 소비자심리지수 등은 부정적이지만 국제유가 하락이나 광공업생산 호조 같은 긍정 요인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정부 역시 경기회복세는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국민이 이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수출 호조와 추경 집행 본격화,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등에 힘입어 회복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미·중 통상분쟁,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신흥국 금융불안 등 대내외 위험요인을 잘 관리하고 일자리, 민생개선으로 이어지기 위한 정책 노력을 가속하겠다”고 덧붙였다.2018년 5월 산업활동동향 주요 지수 전월비 증감. (사진=통계청)
2018.06.29 I 김형욱 기자
농식품부, 올해 정부지원 미곡종합처리장 209곳 선정…3곳 순감
  • 농식품부, 올해 정부지원 미곡종합처리장 209곳 선정…3곳 순감
  • (사진=농업협동조합)[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2018년도 정부지원 미곡종합처리장(RPC) 209개소를 선정해 28일 발표했다.올해는 다섯 곳을 제외하고 두 곳을 추가해 지난해 212곳에서 세 곳 순감했다.RPC(Rice Processing Complex)란 벼의 수집·건조·저장·판매를 한곳에서 처리하는 민간 사업장이다. 농업 당국은 농가 편의와 비용 부담을 줄이고자 1991년 RPC을 지원·관리하고 있다. 또 RPC들의 경영 악화를 막고자 매년 각 RPC의 규모와 조직, 품질고급 추진 실적을 평가해 정부 지원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평가는 객관성을 위해 농식품부 주관으로 농식품부 산하 기관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전문연구기관 아그로시스템즈가 공동으로 한다.신규 진입 기준은 건조·저장능력 2000t, 쌀 매출액 50억원 이상, 벼 5000t 매입, 제외 기준은 2년 연속 연간 벼 건조·저장실적 3000t 미만이거나 수확기 매입 2500t 미만이다.농식품부는 벼 수확기인 9월 초 선정 RPC에 올해 벼 매입 자금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 선정 RPC가 농가조직화를 통한 계약 재배 확대와 품질 고급화를 통한 쌀 가격 안정을 도모하는 역할을 해 주리라 기대한다”며 “정부도 이를 위해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6.28 I 김형욱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