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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대 종합상사, 원자재가격 상승 덕 4~6월 호실적
  • 일본 3대 종합상사, 원자재가격 상승 덕 4~6월 호실적
  •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3대 종합상사(미쓰비시상사·미쓰이물산·이토추상사)가 원자재가격 상승에 힘입어 2017년 회계연도 1분기(4~6월)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일본경제신문(닛케이)이 31일 보도했다.이중 미쓰비시와 미쓰이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힘입어 보유한 광산 등에서의 지분 이익이 올랐다. 이토추도 식품 등 주력 비자원사업 확대가 두드러졌다. 일본 종합상사는 지난해 2015년 회계연도(2015년 4월~2016년 3월) 원자재가격 하락에 고전했으나 올 들어 뚜렷한 회복 흐름이다. 2018년 3월 끝나는 연간 결산 때도 큰 폭 수익이 전망됐다.이 기간 미쓰비시의 연결순이익은 1100억엔(약 1조1000억원) 이상으로 전년보다 약 10% 늘어나리라 전망됐다. 이토추와 미쓰이도 1000억엔(약 1조원) 전후로 전년보다 각각 40%, 60% 증가가 전망됐다. 미쓰비시의 순익 증가가 상대적으로 적은 건 지난해 같은 기간 자산 매각으로 일시적 수익이 생긴 데 따른 기저효과다.중국을 비롯한 신흥국 경기가 살아나면서 철강 생산의 원료인 철광석이나 구리 같은 원자재 가격도 덩달아 상승한 게 수익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 기간 평균 구리 가격은 1톤당 5000달러로 전년보다 약 20% 올랐다. 1톤당 100달러가 오르면 미쓰비시와 미쓰이의 연간 순익은 각각 13억엔(약 130억원), 10억엔씩 오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토추도 지난해 인수한 식품과일 회사 돌(Dole)의 바나나 생산·판매량이 늘고 북미 지역 파인애플 가공품 판매가 확대됐다. 펄프 사업 손익도 개선됐다.연간으로도 미쓰비시의 순익은 전년보다 2% 늘어난 4500억엔(약 4조5000억원), 미쓰이는 5% 늘어난 3200억엔, 이토추는 14% 늘어난 4000억엔으로 2년 연속 역대 최고순익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됐다. 이들 3사의 정확한 4~6월기 실적은 곧 발표 예정이다.
2017.07.31 I 김형욱 기자
애플, 중국 검열 회피용 앱 'VPN' 삭제
  • 애플, 중국 검열 회피용 앱 'VPN' 삭제
  •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애플이 중국 정부의 규제를 회피하기 위한 애플리케이션 ‘가상사설망(VPN, vertual private network)’을 중국 앱스토어에서 삭제했다고 3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를 비롯한 외신이 전했다.중국 정부는 2000년대 초부터 이른바 만리장성 방화벽(The Great Firewall)이란 인터넷 검열 시스템을 통해 반정부적이거나 자체적으로 유해하다고 판단한 검색 결과를 자동으로 차단하고 있다. 가령 티벳이나 파륜궁 등 단어 검색을 차단한다. 구글이나 유튜브, 페이스북 같은 포털이나 소셜 네트워크(SNS)에도 접속할 수 없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대부분은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만리장성 방화벽을 수용했으나 위키피디아 등 일부 IT기업은 여전히 이를 거부하고 있다.애플과 아이폰 사용자는 이를 (불필요한) 규제라고 비난하며 지금껏 VPN을 통해 우회해 왔으나 이 앱을 삭제함으로써 중국 정부의 방침에 동참하게 됐다. 애플은 이와 함께 현지 정부의 법규에 어긋나는 다른 앱도 삭제했다. VPN 앱 개발사인 익스프레스VPN은 애플로부터 중국 현지법 위반을 이유로 중국 앱스토어에서 삭제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애플이 규제의 편에 선 데 대해 실망했다고 전했다. 애플은 중국 외 지역에서는 여전히 VPN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으나 사실상의 독재국가인 러시아 역시 VPN 사용을 금지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2017.07.31 I 김형욱 기자
'설전'뿐인 국제 대북제재 논의…기세등등한 북한(종합)
  • '설전'뿐인 국제 대북제재 논의…기세등등한 북한(종합)
  • 29일 평양 광장에서 북한 시민들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전날 밤 동해 상에 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AFP[이데일리 김형욱 방성훈 기자]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수위가 높아지면서 국제사회 대북제재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중국, 러시아 등 우방의 비호 아래 이렇다 할 해법이 보이지 않고 있다. 북한은 이 약점을 파고들듯 갈수록 기세등등해지고 있다. 이달 4일 첫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이어 28일 발사 성공에 고무된 북한이 곧 6차 핵실험을 감행하리란 전망도 나온다.◇北 우방 중·러 미온적 태도에 ‘백약이 무효’미국은 대응 수위를 높였다. 30일엔 B-1B 전략폭격기 2대가 한반도 상공에서 우리 공군과 편대 비행하며 무력 시위했다. 8월부터는 미국인의 북한 여행도 전면 금지된다. 또 미국이 비공식적으로 국제연합 안전보장이사회(유엔 안보리)에 31일(현지시간)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했다고 CBS뉴스가 익명의 미 외교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하기도 했다. 미국의 긴장감은 여느 때보다도 크다. 북한의 ICBM 개발은 곧 북한 핵미사일의 미 본토 직접 타격을 뜻한다. 미국 내 전문가는 이번에 시험 발사한 ICBM이 알래스카는 물론 로스앤젤레스 등 미 중서부 지역까지 닿으리라 분석하고 있다. 미국 전략국제연구소 미사일방어계획 총괄 토머스 카라코는 “북한의 미사일 개발 계획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걸 보여줬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의 인터뷰를 통해 전했다.그러나 실효성 있는 대책이 없다는 게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의 고민이다. 유엔 안보리 회의가 열리더라도 의미 있는 추가 제재 결의안이 채택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북한의 오랜 우방이자 거부권을 가진 안보리 상임이사국 중국과 러시아의 미온적 태도 때문이다. 채택되더라도 북한의 대외 교역량 90%를 차지하는 중국이 빠진 제재만으론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 선제공격을 포함한 군사대응도 카드로 거론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라도 중국과의 전면전 위험을 감수하고 북한을 먼저 타격할 가능성은 극히 적다는 게 전문가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 2006년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하는 대북제재 결의를 한 후 경제분야로 제재 수위를 높여 왔다. 북한은 그러나 이후 다섯 차례의 핵무기 실험과 함께 매년 수십 차례의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을 강행했다. 올 들어서만 벌써 열한번째다.미국은 이에 중국 압박을 통한 북한 고립 전략을 펼치고 있지만 여의치 않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도발 직후 트위터에 “중국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며 비난했다. 그러나 중국 외교부는 이번에도 북한에 대한 우려와 함께 미국을 비롯한 관련국의 ‘신중한 행동’을 요청하는 등 북한을 비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이 중국도 무역제재할 순 있지만 중국은 미국과 국경을 맞대게 될 북한 정권 붕괴가 더 큰 위협”이라며 “중국의 대북 정책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고 전망했다. 미국은 지난달 북한과 거래한 혐의로 일부 중국 기업과 인물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 간접 제재, 이른바 ‘세컨더리 보이콧’이다. 그러나 북측의 도발은 이후에도 이어져 왔다. 미국 내에서도 대중 압박 방식에 대한 무용론이 나오기 시작했다. 미 민주당 상원 외교위원회의 벤 카딘 의원은 “트럼프 정부의 대북 정책은 실패했다”며 “다른 실효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트럼프 정부를 비판했다.◇잇따른 성공에 기고만장해진 北…6차 핵실험 가능성도잇따른 ICBM 실험 성공에 고무된 북한은 갈수록 거침없는 도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북한은 미사일 발사 직후인 지난 29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실험에 다시 한번 성공했다”며 “이는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자평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또 이를 ‘미국이 우리를 공격하면 미 본토 역시 파괴되리란 엄중한 경고’라고 규정했다. 북한은 이 방송을 통해 ICBM의 발사 모습을 공개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미사일 발사를 지켜보고 손뼉 치는 영상도 담겼다.북한이 이 여세를 몰아 곧 6차 핵실험을 시행하리란 전망도 나온다. 일본경제신문(닛케이)은 30일 “(북한이) 심야에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ICBM을 발사한 것은 언제 어디서든 미사일을 기습할 수 있는 능력을 과시한 것”이라며 “앞으로의 협상력 강화를 위해 국제 사회의 경고를 뿌리치고 6차 핵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5차 핵실험은 지난해 9월이었다.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2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후 웃으며 박수치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하루 뒤인 29일 미사일 발사 장면과 함께 김 위원장의 모습을 공개했다. AFP
2017.07.30 I 김형욱 기자
미국, 유엔 안보리에 북한 미사일 긴급회의 요청-CBS
  • 미국, 유엔 안보리에 북한 미사일 긴급회의 요청-CBS
  •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지난 28일의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모습.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미국이 국제연합(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오는 31일(현지시간) 지난 28일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한 긴급회의를 비공식 요청했다고 29일(현지시간) 미국 CBS뉴스가 익명의 미 외교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공식 요청은 아직 하지 않은 상태다. 주 유엔 미국 대사 니키 헤일리는 CBS뉴스에 “아직 회의를 요청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상황에 따라선 보도와 달리 회의를 소집하지 않거나 늦어질 수도 있다. 또 회의가 열리더라도 북한에 우호적인 상임이사국 중국·러시아의 반대로 현재보다 더 강력한 안이 나오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등 미국 고위층은 북한과 함께 북한의 도발을 막지 못한 중국을 맹비난하며 더 강력한 제재를 시사했다.유엔 안보리는 지난 2006년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하는 대북제재 결의를 한 후 경제분야로 제재 수위를 높여 왔다. 북한은 그러나 이후 다섯 차례의 핵무기 실험과 함께 매년 수십 차례의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을 해왔다.한편 북한은 지난 28일 밤 동해 상에 미사일 발사실험을 했다. 이달 4일 첫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실험에 이은 두 번째 ICBM 발사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와 관련해 29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실험에 다시 한번 성공했다”며 “이는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2017.07.30 I 김형욱 기자
미국 전문가 “북한 미사일 군사대응 땐 한국 복수 우려”
  • 미국 전문가 “북한 미사일 군사대응 땐 한국 복수 우려”
  •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지난 29일 새벽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시험 모습.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미국 전문가들은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 시험으로 미국의 위협이 더 커졌다며 미 정부의 대응을 촉구했다. 그러나 섣부른 군사적 대응은 한국에 대한 보복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다 이외에는 뾰족한 방법이 없다며 문제 해결의 어려움을 시사했다.미국 전략국제연구소 미사일방어계획 총괄 토머스 카라코는 이번 미사일 발사가 역대 최장거리 미사일 시위로 보인다며 “우리가 북한의 미사일 개발 계획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걸 확인해줬다”고 29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의 인터뷰를 통해 전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국제 사회의 반복적인 경고에도 도발적인 행동을 반복하고 있다”며 “지금은 대화가 아닌 최대한의 압력을 행사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미국 미들베리대학교 동아시아 핵확산금지조약 연구원 멜리사 핸햄은 앞선 4일 발표한 북한의 첫 ICBM의 사정거리가 1만㎞로 미국 중서부까지 타격할 수 있으며 이번 미사일은 그 이상도 갈 수 있으리라 분석했다. 그는 “우리는 지난 10여년 동안 이 문제에 대해 너무 수동적이었다”며 “이제는 깨어나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핵무기 전문가인 미국 MIT의 정치과학 부교수 비핀 나랭도 “미사일 개발은 어렵지만 북한은 이에 대한 소질을 보이고 있다”며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을 과소평가하는 건 위험한 일”이라고 말했다.그러나 군사적 대응은 한국에 대한 보복을 낳을 수 있다며 경계감도 함께 나타냈다. 미국 트럼프 정부는 최근 외교 수단에 실패한다는 전제로 군사적 대응을 시사하고 있다. 핸햄은 “한국에 복수가 집중될 수 있다”며 “현재로선 북한을 제재할 마땅한 방법이 없지만 이 때문에라도 군사적 제재보단 외교적 해결책을 찾는 게 더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북한은 지난 28일 밤 동해 상에 미사일 발사실험을 했다. 이달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첫 발사실험에 이은 두 번째 ICBM 도발이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와 관련해 29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실험에 다시 한번 성공했다”며 “이는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2017.07.30 I 김형욱 기자
북한 “미국 전역 미사일 타격범위 재확인”…트럼프는 중국 비난
  • 북한 “미국 전역 미사일 타격범위 재확인”…트럼프는 중국 비난
  • 29일 평양 광장에서 북한 시민들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전날 밤 동해 상에 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북한은 지난 28일 밤 동해 상에 미사일 발사실험과 관련해 29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실험에 다시 한번 성공했다”며 “이는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자평했다.조선중앙통신은 또 이번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 미국이 북한을 공격하려 한다면 미 본토 역시 파괴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엄중한 경고라고 규정했다. 북한은 이 방송을 통해 ICBM의 발사 모습을 공개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미사일 발사를 지켜보고 손뼉 치는 영상도 담겼다.중국 외무부는 “(북한의) 미사일 시험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와 국제 사회의 보편적 바람에 거스르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우리는 모든 관련국이 높아지는 긴장을 막고 지역 평화와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신중하게 행동하기를 희망한다”며 북한 외 국가의 대응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뉘앙스의 논평을 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에 트위터에 “이전 미 정부는 중국에 매년 수천억달러의 무역 흑자를 안겼으나 그들은 북한을 막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이어 “우리는 더는 이를 허용치 않을 것”이라며 “중국은 이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7.07.30 I 김형욱 기자
황창규 KT 회장 “4차 산업혁명 교육센터 지원..미세먼지 측정망도 건의”
  • 황창규 KT 회장 “4차 산업혁명 교육센터 지원..미세먼지 측정망도 건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문재인 정부의 혁신성장을 돕기 위해 대기업과 정부가 함께 하는 ‘4차 산업혁명 관련 교육센터’를 제안했다.4차 산업혁명이 가시화되면 인력에 대한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가 발생할 수 있으니 선제적으로 대비하자는 취지다.실제로 ‘인더스트리 4.0’이라고 하는 생산 분야의 혁신을 이룬 독일은 아디다스 공장에 로봇을 도입해 근로자들의 노동시간을 줄이는 대신 남는 시간에 근로자 재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2차 주요기업인과의 간담회 겸 만찬에 앞서 열린 ‘칵테일 타임’에서 황창규 KT 회장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문 대통령, 허창수 GS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황창규 KT 회장, 김동연 경제부총리.(사진=연합뉴스)황 회장은 28일 저녁 6시부터 8시 10분까지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기업인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4차 산업과 인력 양성에 대해 수요-공급 미스매치를 해결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관련 교육센터를 대기업과 정부가 공동으로 지원할 것을 건의 드린다”고 말했다.그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을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중견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과, KT가 에너지관리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을 소개하면서 투자 없이도 에너지 절약만을 통해 에너지혁신을 이루는 방법을 제안하기도 했다.특히 황 회장은 약 500만개에 이르는 KT의 인프라를 활용해 미세먼지를 측정하는 측정망(IoT를 활용한 미세먼지 대책)을 보급하는 대책을 수립하는 방법을 제안했다.실제로 KT는 최근 광명시와 광명시 유동인구와 미세먼지 취약지역을 분석해 기지국, 전화부스, 전주, 주민센터, 버스정류장 등 광명시 전역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공기질 관측망을 구축하기로 제휴한 바 있다.이같은 KT의 계획은 새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중심, 소득 주도, 공정경제, 혁신 성장 중 혁신 성장을 위한 정책과 부합한다.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경제를 저성장의 늪에서 끌어내 성장동력을 만들어내고 양극화, 저출산, 고령화를 극복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는 것이 우리의 당면과제”라며, 기업의 협조를 당부했다.그는 “내년 평창올림픽이 성공적인 IT올림픽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5G 상용화 시점에 대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이에 황 회장은 “전 세계 70억명이 보는 올림픽인데 KT가 완벽하게 준비하고 있고 무엇보다 5G 표준을, 전 세계 서비스 기술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이것이 KT가 하려는 4차산업의 기본, 아주 핵심이 되는 기술”이라고 답했다.또 “삼성전자에서 단말기를 2019년에, 물론 평창올림픽용으로도 만들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IT가 퀀텀 점프하는데 결정적인 이벤트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왼쪽부터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과 양기대 광명시장이 ‘IoT 활용 미세먼지 환경 개선 협약’을 체결한 이후 기념사진을 찍은 모습이다.
2017.07.28 I 김현아 기자
KT-광명시, ‘IoT 활용 미세먼지 환경 개선’ 제휴
  • KT-광명시, ‘IoT 활용 미세먼지 환경 개선’ 제휴
  • 왼쪽부터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과 양기대 광명시장이 ‘IoT 활용 미세먼지 환경 개선 협약’을 체결한 이후 기념사진을 찍은 모습이다.[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회장 황창규)와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IoT 활용 미세먼지 환경 개선 협약’을 체결했다. 광명시는 시·군 지자체 최초로 광명시의 유동인구와 미세먼지 취약지역을 분석하여 기지국, 전화부스, 전주, 주민센터, 버스정류장 등 광명시 전역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공기질 관측망을 구축한다. 양 기관은 ICT 기술을 활용해 공기질 개선 및 사회적 비용 절감을 통한 공공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를 통해 KT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소음, 온도, 습도 등 공기질 상태를 24시간 실시간으로 수집 및 분석해 광명시에 제공한다. 광명시는 9월부터 측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기오염 발생 지역 분석, 대기오염 배출원에 대한 환경감시 업무, 미세먼지 살수차의 이동경로 최적화 등에 활용한다. 또한 ▲ 실시간 미세먼지 상태 App/Web 제공, ▲ 지역/계절/시간대별 미세먼지 현황지도 제공, ▲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방안 제고, ▲ 추가 설치 계획 수립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양기대 광명시장은 “미세먼지 문제는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것으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은 무엇보다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첨단기술에 기반한 객관적 자료를 바탕으로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추진해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은 “KT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의 위협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광명시를 만들 수 있도록 KT의 ICT인프라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기질 정보를 광명시민에게 제공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2017.07.28 I 김현아 기자
KT-현대해상, IoT 기반 어린이 보호 보험 상품 제휴
  • KT-현대해상, IoT 기반 어린이 보호 보험 상품 제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와 현대해상이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보험융합상품을 공동 개발한다.(왼쪽부터) 조용일 현대해상 기업보험부문장과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이 MOU 체결식 이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KT(회장 황창규)와 현대해상(대표 이철영, 박찬종)은 27일 서울 KT 광화문 빌딩 East에서 ‘IoT 기반의 보험융합상품 공동 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과 조용일 현대해상 기업보험부문장 등이 참석해 NB-IoT를 비롯한 소물인터넷 기반 다양한 상품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KT는 소물인터넷 기술 및 서비스 플랫폼을 지원하고 현대해상은 다양한 판매채널 개발과 활성화의 역할을 할 계획이다.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 NB-IoT 및 LTE-M 기반의 다양한 융합상품 공동 개발 및 출시 ▲ 양사가 보유 중인 기존 고객 대상의 공동 마케팅을 통한 소물인터넷 시장 확대 ▲ 공동 개발 상품 확대를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발굴 ▲ 소물인터넷 전용 디바이스 공동 개발 ▲ 빅데이터 인프라를 활용한 타겟형 상품 개발 등을 추진한다.먼저 트래커를 활용한 어린이 보호 관련 융합상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후 IoT 블랙박스, 헬스, 여행 등 다양한 융합상품으로 확대한다.보험 고객의 니즈에 맞춘 맞춤형 디바이스 개발을 위한 협업 외에도 장기적으로 양사 고객의 서비스 활용 실태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보험료 할인이나 특정 고객을 위한 맞춤형 상품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KT 플랫폼사업기획실 김형욱 실장은 “IoT와 보험의 융합은 회선만 제공해왔던 기존 IoT 서비스 형태를 넘어서는 새로운 시도”라며, “고객이 필요한 추가 가치를 지속 개발하고 이를 플랫폼 기반으로 제공함으로써 국내 최고의 IoT 플랫폼 사업자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현대해상 기업보험부문 조용일 부문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KT의 NB-IoT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보험융합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하여 고객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2017.07.28 I 김현아 기자
구로다, 日銀물가전망 후퇴에도 “여전히 상승 기운 있어”
  • 구로다, 日銀물가전망 후퇴에도 “여전히 상승 기운 있어”
  •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20일 기자회견에서 “기업이 임금·가격을 정할 때 여전히 신중한 상황이지만 물가 상승 모멘텀은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일본경제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일본은행은 19~20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연 2%의 안정적 물가상승 목표 달성 시기를 기존 2018년에서 2019년으로 1년 늦췄다. 올해 근원 물가상승률 전망도 1.4%에서 1.1%로, 내년 전망도 1.7%에서 1.5%로 각각 낮췄다. 구로다 총리는 2013년 취임 후 2년 내 2% 달성을 약속하며 강력한 금융완화 정책의 근거로 삼았다. 일본은행은 그러나 지난 4년 동안 여섯 차례 이 목표 달성 시기를 연기했다. 시장이 일정을 늦추는 중앙은행의 정책에 대해 불신하리란 우려도 나온다.구로다 총재는 또 현 시점에선 추가적인 금융완화도 필요 없다는 인식을 내비쳤다. 일본은행은 이날 회의 후 현재 마이너스(-) 0.1%의 기준금리를 동결키로 했다. 10년 만기 국채금리를 0% 전후로 조절한다는 기존 정책도 고수키로 했다. 연간 국채 매입 규모(80조엔)나 상장지수펀드(ETF), 부동산투자신탁(리츠) 매입액 각각 연 6조엔, 900억엔 규모도 동결했다.구로다 총재는 현 경기 상황에 대해 “완만히 확대 중”이라고 말했다. 소득의 증가가 지출로 이어지는 경기 선순환 구조가 강해지고 있다는 점을 그 근거로 들었다. 앞선 회의 땐 당시 상황을 ‘완만하게 확대로 전환하는 중’이라고 한 것에서 한 계단 올랐다는 것이다. 또 현 금융정책에 대해서는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 있는 정책 틀을 갖추고 있다”고 자평했다. 앞으로 예상 물가상승률이 오른다면 이에 맞춰 실질금리가 낮아지는 구조이기 때문에 금융완화의 효과가 지속될 것이란 것이다. 그는 이 같은 이유로 “추가적인 총괄적 검증이 필요하다고 생각진 않는다”고 말했다.2%란 목표 자체를 낮춰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에 대해선 “더 올려야 한다는 학자도 있다”면서 거리를 뒀다.
2017.07.20 I 김형욱 기자
ADB,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 2.5%→2.7% 상향
  • ADB,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 2.5%→2.7% 상향
  • 아시아개발은행(ADB) 아시아개발전망 추가보고서[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2.5%에서 2.7%로 상향 조정했다.20일 발표한 ADB의 아시아 개발전망 추가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은 2.7%에서 앞선 4월의 2.5%보다 0.2%포인트 올랐다. 내년 전망은 2.7%로 변동이 없었다. 한국의 지난해 성장률(2.8%)에는 못 미치지만 올해 둔화 폭이 0.3%포인트에서 0.1%포인트로 줄어든다는 것이다.상향 조정의 이유는 우선 올 1분기 결과가 좋았기 때문이다. 2016년 4분기 2.4%였던 성장률이 올 1분기에는 2.9%까지 올랐다. 기계류와 장비 소비 증가와 건설 부문의 꾸준한 성장이 전체 국내총생산(GDP)를 끌어올렸다고 리포트는 전했다. 소비는 적당한 수준이었다. 부문별로는 제조부문 성장률이 전부기 1.8%에서 2.1%로 늘었다. ADB는 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이 압도적 지지로 당선된 게 정치적 불확실성을 줄였을 뿐 아니라 새 행정부가 일부 재정 확대 계획을 준비하는 것도 성장률 전망 상향 조정의 이유로 꼽았다.ADB는 아시아 개발지역 전체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도 5.7%에서 5.9%로 상향 조정했다. 내년 역시 5.7%에서 5.8%로 소폭 높여 잡았다. 올 1분기에 예상 외로 전 세계적인 수요가 늘면서 이 지역의 수출이 덩달아 활발해지리란 전망에 힘이 실린 것이다. 지역·국가별로는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이 5.8%에서 지난해와 같은 6.0%로 내년도 5.6%에서 5.7%로 상향 조정됐다. 인도는 지난해 7.1%에서 올해 7.4%, 내년 7.6% 전망에 변동이 없었다.한국의 물가인상률 전망도 소폭 상향 조정됐다. 올해 전망이 앞선 1.7%보다 0.1%포인트 오른 1.8%로 전망됐다. 내년은 1.8%로 변동 없었다. 중국의 물가인상률 전망이 올해 2.0%, 내년 2.6%로 앞선 전망(각각 2.4%, 2.8%)보다 내린 것과 대조를 이룬다. 물가인상률은 최근 실질 경기를 가늠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로 꼽힌다.
2017.07.20 I 김형욱 기자
  • 일본은행, 물가전망 하향수정…금융정책은 유지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은행이 19~20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2017년도 이후의 물가전망을 하향수정했다고 일본경제신문(닛케이)이 20일 보도했다.일본 기업이 최근 경기회복 흐름에도 가격 인상에 신중해서 물가상승률이 둔해지는 현 상황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금융정책은 단기금리 마이너스 0.1%, 장기금리 0% 수준을 유도하는 현 대규모 완화책(장단기금리조작)을 유지키로 했다.일본은행은 같은 날 올 4월 기준 경제·물가전망 리포트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은 1.4%, 내년은 1.7%로 이전보다 하향 조정됐다. 2회 연속 하향 조정이다. 물가 상승 전망이 하향 조정되면서 이날 회의에선 안정적 2%로 정해 놓은 연간 물가상승 목표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리포트에선 달성 시기를 ‘2018년께’로 했으나 2019년으로 1년 늦춰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한편 일본의 성장률 전망은 2017년이 1.6%, 2018년 1.3%에서 모두 상향 조정될 전망이다. 수출을 받쳐주는 생산 회복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은행은 이 같은 성장률 상승을 금융정책을 통해 강화함으로써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게 한다는 계획이다.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이날 오후 세시 기자회견에서 회의 내용과 전망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2017.07.20 I 김형욱 기자
CNN “북한 2주 내 추가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할듯”
  • CNN “북한 2주 내 추가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할듯”
  • 앞선 북한 미사일 발사시험 모습.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북한이 2주 내 다시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을 할 수 있다는 정황(indicator)이 포착됐다고 19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이 미국 정보국 관계자 2명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이 관계자는 미국 위성이 북한에서 새로운 이미지와 레이더를 감지했다고 전했다. 미국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개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위성 사진과 레이더, 통신망을 모니터하고 있다. 2주 후 실제로 미사일을 발사한다면 이달 4일 북한의 첫 ICBM 발사시험 후 한 달 만이다.그러나 이번에 발사하게 될 미사일이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인지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인지는 특정하지는 않았다. 미국은 IRBM 시험에 대해선 크게 반응하지 않지만 미국을 직접 겨냥할 수 있는 ICBM에 대해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이 관계자는 또 북한이 잠수함 개발 단계가 아직 초기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잠수함발 미사일 발사를 계속 모색하고 있다고전했다. 북한 해군의 로메오급 잠수함이 48시간 동안 잠행하고 육지에서 100㎞ 떨어진 먼 바다까지 나서는 등 최근 통상적이지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능력 향상과 함께 미국의 위성 감시망으로부터 미사일 개발과 발사를 숨기는 은폐능력도 향상되고 있다고 파악하고 있다.
2017.07.20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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