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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한 가계대출 두달째 증가…"계절적 요인"
  • 반등한 가계대출 두달째 증가…"계절적 요인"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금리 상승기 속에 넉달만에 불어난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두달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이 올해 처음으로 소폭 증가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업권별로는 은행보다 저축은행 등 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폭이 컸다. 당국은 기타대출 증가 원인으로 가정의달 등 계절적 요인을 지목했다.(자료=금융당국)금융당국은 5월중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1조8000억원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4월에 이어 두달 연속 늘었다. 가계대출은 지난 4월에 넉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서 올해 처음으로 잔액이 불어났다. 5월중 증가폭은 4월(1조2000억원)비해 6000억원 더 커졌다. 전년 동월 대비 가계대출 증가율은 3.4%로 작년 7월(10%) 정점 이후 지속되던 둔화추세도 멈췄다. 대출 종류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은 1조6000억원 증가했다. 전월(2조8000억원)보다 1조2000억원 줄어든 증가폭이다. 전세 관련 자금 수요는 이어졌지만, 은행 집단대출이 2000억원 늘어나는 데 그쳐 전월(1조1000억원)보다 증가폭이 크게 둔화됐다. 전국 전월세거량은 4월 25만8000호로 전달(25만호)보다 8000호 증가했다. 반면 같은기간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2000억원 늘어 올해 처음 증가세로 돌아섰다. 기타대출은 1월(-3조5000억원), 2월(-2조9000억원), 3월(-6조5000억원), 4월(-1조6000억원) 줄곧 감소해왔다. 금융당국은 계절적 요인에 의한 자금수요 등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5월은 ‘가정의 달’ 관련 가계자금 수요 등으로 신용대출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분석이다. 업권별로 보면 은행권 가계대출은 4000억원 증가해 전월(1조2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됐다. 주담대가 8000억원 늘어나 전월(2조원)에 견주면 증가세가 축소됐다. 전세대출이 1조1000억원 불어났지만, 집단대출이 20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반면 기타대출은 신용대출(2조원) 중심으로 5000억원이 감소해 전월(9000억원)보다 감소폭이 축소됐다. 반면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1조4000억원 증가해 전월(1000억원)에 비해 급증했다. 여전사(1조원)·저축은행(6000억원)·보험(3000억원) 업권을 중심으로 크게 불어났다. 다만, 상호금융은 가계대출이 4월(-1000억원)보다 감소폭이 더 커져 5000억원 줄었다. 변제호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과장은 “가계부채 증가세가 안정적으로 유지돼 우리 경제의 불안요인이 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자료=금융당국)
2022.06.10 I 노희준 기자
애큐온저축은행, 최고 연 3.30% ‘찾아쓰는 정기예금’ 출시
  • 애큐온저축은행, 최고 연 3.30% ‘찾아쓰는 정기예금’ 출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애큐온저축은행이 최고 연 3.30% 금리의 정기예금 상품을 선보인다.애큐온저축은행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고객이 중도에 해지를 하더라도 이자 손해가 적은 ‘찾아쓰는 정기예금’ 상품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품의 기본금리는 연 3.30%로, 모바일 앱을 통해 가입하는 고객에겐 연 0.1%의 우대금리가 붙는다.이 상품은 가입 후 중도해지를 하더라도 가입시점의 정기예금 기간별 약정금리를 제공해 금리변동에 민감한 고객에게 유리하다. 예를 들어, 3~5개월 후 해지하면 1.3%, 6~8개월이면 1.5%의 금리가 적용되지만, 12~23개월 후 해지하면 3.1%, 24~35개월은 3.2%의 이율이 보장된다.이 때문에 고객은 가입기간을 길게 가져가면서도 일반정기예금 상품과 비교해 중도해지에 따른 이자 손해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애큐온저축은행 4개 금융센터(강남, 강북, 강서, 부산금융센터)와 모바일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이호근 애큐온저축은행 대표는 “회사 설립 50주년을 맞이해 고객에게 높은 금리와 중도해지에 대한 부담이 적은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정기예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2.06.10 I 노희준 기자
이복현 금감원장, 노조 찾아 협조 당부
  • 이복현 금감원장, 노조 찾아 협조 당부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검찰 출신 첫 금감원장인 이복현 원장이 금감원 노동조합을 만나 협조를 당부했다. 이복현 금감원장 (사진=연합뉴스)1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복원 금감원장은 지난 7일 취임한 뒤 다음날인 8일 오전 금감원 노조 사무실을 찾았다. 이 원장은 이 자리에서 금감원 노조 집행부와 환담하고 신임 금감원장으로서 직원들과의 소통에 노력하겠다며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노조 집행부는 금감원의 기능이 크게 사전 감독과 사후 제재인데 검찰 출신 수장이 와 사후 제재만 강조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했다. 또한 만성적인 업무 과중과 인력 이탈에 대한 우려도 언급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이 원장은 금감원의 인력이나 조직에 대해 살펴보고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면서 가상자산 등의 분야에서 인력을 추가로 늘릴 수 있음을 시사했다. 금감원 노조는 내부 소식지를 통해서도 “최초의 검찰 출신으로 전인미답의 길을 가게 된 원장은 여러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고 전 직원은 엄중히 지켜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앞서 이 원장은 지난 7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있는 예금보험공사를 찾아 김주현 금융위원장 후보자를 만나 금융당국간 협력도 도모했다.이 자리에선 김주현 후보자와 이 원장은 금융시장 안정, 금융규제 개혁, 금융산업 발전, 금융감독서비스의 선진화, 투명한 시장질서 확립 등을 위해 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이 원장은 지난 9일에는 영상으로 진행된 금융위 정례회의에도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 책사’로 불리는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도 온라인 상으로 만났다. 금감원 한 관계자는 “취임 직후 노조를 만나는 것은 관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업무 파악을 마친 뒤 금융업권과의 소통에도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2022.06.10 I 노희준 기자
웰컴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 최대 연 3.35%로 인상
  • 웰컴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 최대 연 3.35%로 인상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웰컴저축은행이 10일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연 3.35%까지 인상한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금리 인상은 정기예금 상품을 비롯해 보통예금 상품까지 적용된다. 웰컴저축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12개월 이상 기준 연 0.3%포인트 인상된다. 이에 따라 정기 예금 금리는 웰컴디지털뱅크(웰뱅)로 가입 시 △12개월 이상 약정 연 3.3%(영업점 연 3.1%) △24개월 이상 약정 연 3.35%(영업점 연 3.15%) △36개월 이상 약정 연 3.35%(영업점 연 3.15%)로 조정된다.웰뱅 회전 정기예금 금리도 같은 날 연 0.3%포인트 인상된다. 웰컴디지털뱅크(웰뱅)로 가입 시 연 3.3%의 금리가 적용된다. 영업점 가입 시에는 연 3.1%다. 웰뱅 회전 정기예금은 1년마다 우대금리 연 0.1%포인트가 추가되며, 중도해지 해도 회전주기 (12개월)기간만큼의 약정 금리가 보장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이용 가능하다.웰컴저축은행에서 판매 중인 보통예금 3종 △WELCOME PLUS 보통예금 △WELCOME 직장인사랑 보통예금 △웰뱅 모두페이도 같은 날 기본 금리 등이 인상된다.WELCOME PLUS 보통예금의 기본 금리는 기존 연 0.5%에서 연 1.5%로 1%포인트 인상된다. 우대조건 충족 시 최고 연 2.8%의 금리를 받을 수 있으며, 기본 확정금리는 연 1.5%다.WELCOME 직장인사랑 보통예금의 기본 금리는 기존 연 0.5%에서 연 1.5%로 1%포인트 인상된다. 우대조건 충족 시 최고 연 3%의 금리를 받을 수 있으며, 기본 확정금리는 연 1.5%다.웰뱅 모두페이 통장은 최고금리 적용 한도가 확대된다. 우대금리 충족 시 최고 연 3%가 적용되는 웰뱅 모두페이 통장은 최고 금리 적용 한도가 500만원까지 확대된다. 기존 100만원에서 400만원이 더 늘었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기준 금리 인상으로 정기예금 등 여러 상품의 금리가 상향 조정된다”며 “웰컴디지털뱅크로 가입 시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높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22.06.10 I 노희준 기자
보험사 건전성 규제 풀어줬다...DGB생보ㆍ한화손보 숨통
  • 보험사 건전성 규제 풀어줬다...DGB생보ㆍ한화손보 숨통
  • [이데일리 전선형 노희준 기자]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여파로 RBC(지급여력) 비율이 급락했던 DGB생명보험, NH농협생명, 한화손해보험 등 보험사들이 한숨을 돌리게 됐다. 금융당국이 금리상승에 따라 채권값이 떨어져 재무건정성에 빨간불이 켜졌던 보험사들을 구제하기로 한 것이다.9일 금융위원회는 ‘보험업권 리스크 점검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보험사 재무건전성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보험사 책임준비금 적정성 평가제도(LAT) 잉여액의 40%를 RBC 비율상 가용자본으로 인정해주는 게 핵심이다. RBC비율은 부채(요구자본) 대비 자산(가용자본) 비율로, 보험사 건전성 지표로 쓰인다. RBC비율이 200%면 지급해야 할 보험금의 2배까지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보험업법 기준에 따라 보험사는 RBC비율을 100% 유지해야 한다. 금융당국은 넉넉하게 150%를 권고하고 있다. 보험사들은 운영자산 중 채권 비중이 높은데, 최근 금리상승으로 채권값이 떨어지면서 가용자본이 줄어 RBC비율이 급락했다. 부채는 그대로인데 현재 시장금리로 평가하는 자산이 줄었기 때문이다. 특히 매도가능증권을 다수 보유한 NH농협생명, DGB생명, 한화손보 등의 경우 RBC비율이 30%포인트 가량 떨어지면서 150%이하로 주저앉았다. 하지만 당국이 LAT 잉여액의 일부를 가용자본으로 인정해주기로 하면서 자산 감소를 줄일 수 있게 됐다. LAT는 내년 도입하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에 맞춰 보험사가 가입자에게 보험금을 돌려줘야 할 결산시점의 보험금이 가입시점 당시보다 클 경우 그 차액을 적립하도록 한 것이다. 최근 금리가 오르면서 반대로 잉여금이 생기고 있는데, 당국이 이 중 40%를 자본으로 인정해주는 것이다. 다만 매도가능채권으로 발생한 손실 내에서만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RBC비율이 150%이하로 떨어진 곳들은 30~40%포인트 가량 비율이 오를 것으로 추정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RBC 완충방안은 규정변경 예고, 금융위 의결 등을 거쳐 6월말 기준 RBC 비율 산출 시부터 적용할 예정”이라며 “완충방안 적용 시 최근 RBC 비율이 하락한 보험사들의 RBC 비율이 100%를 초과해 안정적인 재무건전성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09 I 전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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