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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 머니무브(?), 저원가예금→고금리상품 이동"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서영수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3일 최근 은행에 예금이 몰리는 자금의 ‘역 머니무브’ 현상과 관련, “시중 자금이 은행으로 유입된다고 하기보다는 역으로 금리 인상과정에서 시중 자금, 즉 저원가성 예금이 이탈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서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은행의 5월 저원가성 예금(19일자 기준)은 전월대비 11조6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은행이 금리 인상으로 인한 자금 이탈을 우려해 금리 인상을 통해 선제적으로 정기예금, 은행채 조달을 늘린 것이라는 추정이다. 그는 다만 1분기 중 법인세 납부, 전년 소득 증가에 따른 상여금 증가 등 비경상적 요인으로 저원가성 예금 이탈이 드러나지 않았던 것이 4월부터 가시화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애널리스트는 “여타 선진국이 금융 규제를 강화했던 것과 달리 한국은 금융의 편리성 제고를 위해 디지털화를 강화하는 등 금융규제를 완화한 바 있다”며 “그 결과 미국 등 선진국가 은행과 달리 국내 은행의 저원가성 예금은 금리 인하 영향으로 유입된 부동자금과 다를 바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정부의 은행 유동성과 관련된 별도의 규제가 없다면 금리 인상 과정에서 저원가성 예금은 빠르게 이탈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즉 기준금리 인상이 지속되는 한 이와 같은 자금이동 현상은 가속화될 것이라는 얘기다.그는 “2분기 이후 은행 저원가성 예금 이탈이 가속화되면 은행 예대금리차 상승 폭은 하반기 이후 하락 반전할 수 있다”며 “저원가성예금 이탈로 은행의 순이자마진이 하락 반전할 경우 가파른 대출금리 인상으로 급증할 수 있는 대출자의 채무 재조정, 충당금 적립 확대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 SBI저축은행, 15일까지 2022년 대졸신입 공개채용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국내 1위 SBI저축은행이 ‘2022년 대졸신입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금융영업, 통계, IT등이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 대학 학사 이상 학력을 가진 자, 올해 8월 졸업예정자로 7월 18일 입사가능자이다.회사는 금융관련 자격증 보유자, 전역장교를 우대한다. 또 책임감·협업·의사소통 능력이 뛰어난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다양한 인재 선발을 위해서는 공학계열 등 비상경계열 전공자를 우대한다.특히 필기시험을 폐지해 지원자의 부담을 덜고, 지원서 작성 항목을 5개에서 3개로 대폭 축소해 핵심적인 내용만 담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전형의 효율성을 높였다.SBI저축은행은 직무에 보다 적합한 인재 발굴을 위해 AI역량검사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서류접수는 1일부터 15일까지 SBI저축은행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 서류 전형에 합격한 지원자는 AI역량검사, 실무진 면접, 경영진 면접, 채용 검진을 통해 채용이 확정된다.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처우와 복지혜택을 제공하고,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과 워라벨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제도가 마련되어 있다”며, “취업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리며, 금융 전문가로의 성장을 SBI저축은행과 함께 하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