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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 1월 코스피보다 17%P '초과상승'
  • 은행주, 1월 코스피보다 17%P '초과상승'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하나금융지주(086790), 우리금융지주(316140) 등 은행주가 1월 한달간 코스피 대비 16.7%포인트 초과 상승했다. 금융당국의 충당금 확대 권고가 나왔지만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5일 하나금융투자증권에 따르면, 은행주의 1월 한달간 KOSPI 대비 초과상승 폭은 약 16.7%포인트에 달한다. 매파적 본색을 드러낸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탓에 글로벌 증시와 코스피가 큰 충격을 받은 반면 국내 은행주는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낙폭이 제한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외국인들은 지난달 마지막주 한주간 코스피를 3조5000억원 순매도했다. 하지만 은행주는 오히려 580억원을 순매수했다. 국내 기관들도 소폭이나마 은행주 순매수에 나서면서 수급 여건이 호전되고 있다.하나금융투자는 금융당국의 충당금 확대 권고가 은행주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봤다.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우리의 이익추정치와 컨센서스에는 이미 보수적 충당금이 다소 감안된 상태”라며 “은행들의 4분기 실제 이익이 컨센서스를 상당폭 하회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시장 관심사는 3월 코로나 금융지원 종료에 쏠리고 있다. 최 애널리스트는 “최근 (금융당국이) 은행에 추가 충당금 적립을 계속 압박하고 있는 점을 감안시 유예조치 종료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며 “유예조치가 종료된다고 해도 어느정도 연착륙 프로그램을 동반할 것이라 은행 건전성이 빠르게 악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그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폭이 커진다는 것은 아무래도 한국의 기준금리 인상폭 또한 높이는 요인”이라며 “순이자마진(NIM) 추가 상승에 따라 국내 은행들의 이익추정치는 계속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3월 FOMC 전까지 금리 모멘텀이 극대화돼 은행주의 초과상승세가 지속된다는 예상이다.
2022.02.05 I 노희준 기자
은행권 민원 감소했지만…대출중단 일어난 3Q에 집중
  • 은행권 민원 감소했지만…대출중단 일어난 3Q에 집중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지난해 은행권에 제기된 민원은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정부가 가계부채 총량관리 시행를 엄격히 관리하면서 대출중단 사태 등이 발생한 3분기에 가장 많은 민원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5대 시중은행 및 인터넷은행 2곳 등 7곳 지난해 민원건수 (자료=은행연합회)4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 5곳과 카카오뱅크·케이뱅크 등 인터넷은행 2곳의 총 민원 수는 189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7곳의 총 민원수(2544건)에 비해 26%(649건) 감소한 수준이다. 제3의 인터넷은행 토스는 지난해 10월에 문을 열어 영업기간이 짧아 비교대상에서 제외했다. 토스뱅크는 4분기 26건의 민원이 보고됐다.7곳 가운데 지난해 민원이 가장 많은 곳은 국민은행으로 403건을 기록했다. 이어 △신한(351건) △농협(338건) △우리(304건) △하나(229건)은행 △카카오뱅크(246건) △케이뱅크(24건) 등이 뒤를 이었다.국민은행은 “시중은행에서 거래하는 고객 수가 가장 많다”며 “지난해 대출 규제 변경으로 인한 대출 관련 민원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고객 10만명당 민원수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우리은행이 0.31건으로 제일 많다. 뒤를 이어 신한(0.28건)·국민(0.26건)·농협(0.25건)·하나(0.24건)·카카오뱅크(0.15건)·케이뱅크(0.08건) 순으로 나타났다.전년대비 민원이 가장 크게 증가한 곳은 카카오뱅크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민원이 1년 새 356%(54건→246건) 급증했다. 이어 케이뱅크(100%, 12건→24건)가 뒤를 이었다. 반면 국민(-23%)·신한(-32%)·하나(-57%)·우리(-38%)·농협(-18%)은행은 모두 전년대비 민원이 줄었다.카카오뱅크는 “지난해 3분기에 전세대출 지연에 따른 민원이 증가했다”고 말했다.카카오뱅크는 지난해 7월께 전세대출 수요가 몰리면서 심사 절차가 지연됐다. 이 때문에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3분기 165건의 민원이 제기돼 지난해 전체 민원의 67%를 차지했다. 지난해 3분기 카카오뱅크 민원의 78%는 여신 관련 민원이다.7개 은행의 민원을 분기별로 보면, 지난해 3분기 548건의 민원이 접수돼 전체의 29%를 차지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취임 이후 강도 높은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나서면서 지난해 8월 농협은행 등에서 대출중단 사태가 벌어지면서 관련 민원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7개 은행에서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분쟁조정과 관련해 실제 소송이 제기돼 법적 다툼으로 이어진 건은 신한은행이 4건으로 가장 많았다. 하나·국민은행·케이뱅크가 각각 1건이었고 우리·농협은행 및 카카오뱅크는 소제기로 이어진 금감원 분쟁조정건이 없다.신한은행 관계자는 “모두 (라임)사모펀드 관련 소송으로 4건 중에 한 건은 취하됐다”며 “나머지도 분쟁조정 중에 있어 결과에 따라 계속 진행되거나 취하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2.02.04 I 노희준 기자
  • 우리금융, ESG경영 글로벌 선도기업 입증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에스앤피 글로벌(S&P Global)이 발표한 2022년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orporateSustainability Assessment, CSA)에서 국내 금융그룹으로는 유일하게 ‘인더스트리 무버(Industry Mover)’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2022년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는 전 세계 61개 업종에서 7000개가 넘는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중 53개 기업에게만 ‘인더스트리 무버’ 등급을 부여했다. ‘인더스트리 무버’ 등급은 S&P Global 주관 ESG평가에서 상위 점수 15% 이내 기업 중 전년 대비 ESG 실적이 가장 많이 향상된 기업을 각 산업군별로 한 곳씩 선정해 수여한다.우리금융그룹은 2021년을 ‘ESG경영 원년’으로 선언하고 ‘ESG경영원칙’등을 제정해 ESG경영 실천과 금융의 사회적 책임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작년 3월에는 이사회 내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손태승 회장 포함 이사 전원이 참여해 ESG경영 실행력을 강화했다.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더스트리 무버 등급은 전 그룹사가 협심하여 ESG경영을 내실있게 실천해 이루어 낸 결과”라며, “최근 ESG가 글로벌 경영의 주류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우리금융은 ESG 경영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ESG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02.04 I 노희준 기자
시중은행 독점 무너지나…인뱅, 기업대출·주담대 공습
  • 시중은행 독점 무너지나…인뱅, 기업대출·주담대 공습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시중은행들만의 시장으로 여겨지던 기업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시장에 인터넷은행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비대면 신용대출 위주로 영업을 해오던 인터넷은행 3사가 주택담보대출에 이어 기업대출시장에도 뛰어들면서 시중은행들을 압박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자영업자에 돈을 빌려주는 개인사업자(소호) 대출을 앞세워 이달 인터넷은행 사상 처음으로 기업대출 상품을 내놓는다. 현재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들의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300조원 규모(지난해 말 기준)로 1년 새 11% 불어났다. 카카오뱅크는 늦어도 다음달 비대면 주담대 시장 문을 두드릴 예정이다. 케이뱅크에 이어 두번째다. 사실상 일반은행이 독점해왔던 시장이 깨지는 것으로, 금리 경쟁을 통해 가파오르게 오르던 대출금리에 제동을 걸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달 안에 개인사업자 신용 대출을 출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며 “대출 가능액은 사업자당 1억원으로 책정했는데, 금융당국과의 협의 과정에서 한도와 출시 시기는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은행은 자체 신용평가 모형에 더해 금융거래 정보 등 소상공인에 특화된 대출 심사기준을 추가로 사용할 계획이다.인터넷은행의 개인사업자대출 출시는 토스뱅크가 처음이다. 개인 신용대출 중심의 가계대출에 주력해온 인터넷은행이 기업대출 시장에 진출하게 된 것은 금융당국의 규제 정책이 달라져서다. 금융당국은 인터넷은행의 예대율(예금잔액 대비 대출잔액 비율) 규제를 일반 은행과 동일하게 바꾸고, (기업 대출 심사에 필요한) 현장 실사와 기업인 대면 거래 등을 허용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가계대출만 취급해온 인터넷은행 3사에 채워졌던 족쇄를 풀어준 것으로, 기업 대출 시장의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카카오뱅크도 기업대출을 준비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중반쯤 개인사업자대출을 출시할 것”이라며 “올해는 개인 고객에서 한걸음 확장해나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도 “연내에 보증서 담보대출로 개인사업대출을 시작할 것”이라며 “시장 상황을 보면서 신용대출 출시 여부는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인터넷은행의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시장 진출도 확대된다. 카카오뱅크는 늦어도 다음달 비대면 주담대를 출시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출시 일자는 미정이나 1분기(1~3월) 안에는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케이뱅크는 2020년 9월 인터넷은행 사상 처음으로 비대면 주담대를 제한적으로 출시한 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케이뱅크 비대면 주담대는 지난해 말 현재 1조원의 잔액을 기록해 전체 대출 7조원 중 14%를 차지하고 있다. 토스뱅크의 경우 하반기 전세자금대출 출시를 준비중이다. 주담대 출시는 아직 미정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신용대출을 두고 인터넷은행과 1차 대전을 벌였던 일반은행 입장에서는 기업대출과 주담대를 놓고 본격적인 2차 대전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라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경쟁 강화로 금리 인하를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2022.02.03 I 노희준 기자
5년간 은행 점포 1275개 폐쇄
  • 5년간 은행 점포 1275개 폐쇄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지난 5년간 하나은행이 은행권에서 점포를 가장 많이 폐쇄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강민국 의원실(경남 진주시을)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2020년까지 폐쇄된 국내 은행 점포는 총 1275개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6년 273개, 2017년 420개, 2018년 115개, 2019년 135개, 2020년 332개로 최근 3년간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2021년 10월까지 폐쇄된 점포 수도 238개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2016년부터 2021년 10월까지 총 1507개 점포가 문을 닫았다.지난 5년간 폐쇄된 총 1275개 은행 점포들을 소유 형태별로 살펴보면, 자가 210개(16.5%), 임대 1065개(83.5%)로 임대 은행 점포의 폐쇄가 절대적으로 많았다. 은행별로는 하나은행이 304개(23.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국민은행 225개(17.6%), 우리은행 165개(12.9%), 신한은행 136개(10.7%), 씨티은행 91개(7.1%) 등의 순이다.하나은행 관계자는 “외환은행과 통합하면서 지리적으로 중복되는 위치에 있는 영업점을 통폐합한 숫자가 많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2015년 외환은행과 통합했다.시도별 폐쇄 현황을 보면, 서울이 515개(40.4%)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도 245개(19.2%), 부산 98개(7.7%), 대구 74개(5.8%), 경남 54개(4.2%)이 뒤를 따랐다. 수도권에서 폐쇄된 은행 점포수가 전체의 59.6%에 이른다.금감원은 국내 은행들의 점포 폐쇄가 증가하고 있는 사유에 대해 “인터넷 및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거래 증가, 중복점포 정리 확대 등이 점포 폐쇄의 주된 사유”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강민국 의원은 “아무리 점포 폐쇄가 은행의 경영 자율성이라고는 하나 은행이 적자도 아닌데 단순히 인터넷 및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 은행 거래증가를 이유로 점포를 폐쇄한다는 것은 은행이 가진 공공성은 배제한 채 스마트폰과 자동현금인출기(ATM) 사용이 불편한 금융소외계층이나 노약자의 금융 서비스 권리를 무시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2022.02.03 I 노희준 기자
11.9조 쏠린 5대은행 정기예금…"우대요건 잘 따져봐야"
  • 11.9조 쏠린 5대은행 정기예금…"우대요건 잘 따져봐야"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금리 상승기와 자산시장 조정이 맞물리면서 시중은행으로 자금(예적금)이 몰려들고 있다. 지난달 한달 새 5대 시중은행 정기예금에만 약 11조9000억원이 유입됐다. 여기에 설날 세뱃돈 목돈까지 고려하면 개인의 추가 자금 유입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다만 고금리 예적금 상품이라도 실제로는 문턱이 높은 경우도 있어 가입 요건과 우대 금리 충족 요건 등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달 27일 현재 666조829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654조9359억원)보다 11조8931억원(1.8%) 불어난 규모다. 기준금리가 오르고 시장금리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데다 이에 맞춰 금융회사들이 고금리 예적금 상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문제는 일부 고금리 예적금 상품의 실제 혜택이 생각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최고금리를 받기 위해 필요한 조건을 충족하기 어렵거나 가입 한도가 적어서다.가령 현재 5대 시중은행에서 가장 많은 정기예금 잔액(143조원)을 보유한 농협은행의 최고금리 상품인 ‘e금리우대예금’이 그런 경우다. 이 상품은 최대 연 1.85% 금리를 제공한다. 하지만 기본금리 1.45%에 더해 우대금리 0.4%포인트를 더 받기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다. 가입 월부터 만기 전월말까지 nh채움카드(신용·체크)를 100만원 이상 이용해야 하는 데다, 예금 가입고객이 타인에게 이 상품을 추천하고 타인이 이 상품에 가입해야 우대금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5대 시중은행에서 최고금리 기준으로 가장 높은 금리를 주는 ‘KB더블모아 예금’ 상품도 최대 연 2.05%(기본금리 1.35%+우대금리 최대 0.7%포인트)를 주지만 전부 다 받기가 쉽지 않다. 우선 만 50세 이상이어야 가입할 수 있다. 여기에 급여이체 등을 6개월 이상 이용해 주거래 요건을 만족해야 하고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나 전체 펀드계좌 잔액 500만원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가입금액이 2000만원을 초과하면 오픈뱅킹에 가입하는 동시에 선택 사항인 ‘개인(신용)정보 수집·이용 동의서(상품서비스 안내 등)’에도 동의해야 한다. 가입금액에 제한이 있어 아쉬움을 주는 상품도 있다. 가령 신한은행의 최고금리 상품인 ‘아름다운 용기 정기예금’은 기본금리 1.65%에 우대금리 0.15%포인트로 더해 최대 연 1.8%를 준다. 이 상품은 우대금리 요건을 4가지 중 하나만 충족해도 돼 상대적으로 까다롭지는 않다. 4가지 요건은 ①‘아름다운 용기 적금’에 가입하기 ②‘1회용 컵 보증금 제도’ 알고 실천하기 서약하기 ③비대면이나 무통장 신규 고객, 디지털창구 신규 고객의 경우 ④이 예금 신규시점에 예금주가 만 65세 이상 고객인 경우다.1회용 컵 보증금 제도는 1회용컵에 담긴 음료를 구매할 때 보증금 300원을 내고, 해당 컵을 구매한 매장이나 보증금제를 적용받는 다른 모든 매장에 돌려주면 300원을 돌려받는 제도다. 올해 6월10일부터 시행된다. 다만 신한은행 ‘아름다운 용기 정기예금’은 납입한도가 3000만원 이내로 제한돼 있어 뭉칫돈을 넣기에는 한계가 있다.금융권 한 관계자는 “통상 말하는 고금리 예적금 상품의 금리가 기본금리 기준인지 우대금리를 포함한 최고금리인지 정확하게 확인해봐야 한다”며 “가입 대상과 요건, 우대금리 충족 요건 등이 나한테 맞는지 지나치게 까다로운 것은 아닌지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02.02 I 노희준 기자
'공모가 5% 남은' 카뱅, 실적 모멘텀 찾을까
  • '공모가 5% 남은' 카뱅, 실적 모멘텀 찾을까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금리 상승기에도 다른 은행주와 달리 추락하는 카카오뱅크(323410)에 날개가 있을까. 여러 악재로 고전하며 5%만 추가 하락하면 공모가마저 깨지게 될 카카오뱅크의 향후 실적 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카뱅 주가 흐름 (자료=대신증권 HTS)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8일 전일 대비 3.4%(1350원) 오른 4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종가 기준 최저가인 3만9650원까지 밀리면서 4만원대가 붕괴됐다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하지만 카뱅은 종가 기준 최고가인 지난해 8월 19일 9만2000원보다 반토막 넘게(55%)하락한 상황이다. 자칫 공모가(3만9000원)까지 하회할 지 모르는 처지까지 몰리고 있다. 현 주가는 공모가보다 4.9% 높은 수준이라 5%만 하락하면 공모가가 깨진다.카뱅은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주가가 부진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카카오 그룹 내 이슈에 발목이 잡혔다. 지난해 9월 카카오가 골목상권을 침해한다는 논란에 휩싸인 데다 류영준 카카오페이(377300) 대표의 스톡옵션 행사로 ‘먹튀 논란’에도 휘말리면서 악재를 만났다.류 대표는 지난해 11월 25일 카카오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됐다. 하지만 카페 상장(지난해 11월3일) 한 달 만 정도 만인 지난해 12월 10일 임원들과 카페 주식 900억원치를 블록딜(시간외 대량 매매)방식으로 처분해 개인적으로 469억원을 현금화해 먹튀 논란을 불렀다. 류 대표는 이후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카카오는 또 재발방지 대책으로 계열사 상장 후 최고경영자(CEO)는 2년 간, 그 밖의 임원은 1년간 주식을 매도할 수 없도록 했지만, 소액 투자자들의 신뢰를 이미 잃은 뒤였다. 문제는 실적이다. 일각에서는 카카오가 이미 높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을 받고 있어 실적이 큰 의미가 없다고 하지만 기업 활동의 객관적 지표는 여전히 실적이기 때문이다. 지난달에는 외국계 증권사에서 카뱅을 ‘팔아라’는 투자의견 ‘매도’를 제시한 증권사까지 나온 상황이다.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11일 카뱅의 대출증가율이 둔화할 것이라며 연간 이익 추정치를 올해와 내년 각각 23%, 29% 하양 조정했다. 이에 맞춰 목표가 역시 기존 8만2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단번에 37%나 끌어내렸다. 국내 증권사의 실적 전망도 좋지는 않다. 키움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강화된 정부 규제로 인한 이익 성장 둔화를 고려해 2022년과 2023년 순이익을 각각 27.8%, 23.6%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은 ‘마켓퍼폼(Marketperform,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시장대비 -10~10% 주가 변동이 예상된다는 의견이다. 당장 이달 9일 내놓을 4분기 실적 전망도 밝지는 않다.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분기 대비 4.4% 증가한 543억원 내외의 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시장 기대치 647억 원 대비 부진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정부의 대출 규제 영향으로 이자이익이 당초 예상보다 감소하는 데다 주가 상승으로 인한 스톡옵션 행사 증가와 광고비 추가 집행 등으로 판관비가 증대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여기에 카뱅 주가 부진에는 금융주라기보다 ‘테크주’와 ‘기술주’ 성격이 부각된 측면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리상승이 은행주처럼 실적을 끌어오리는 요인이 아니라 외려 실적을 크게 할인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어서다. 미래 실적을 현재가치로 바꾸는 과정에서 손해를 보고 있다는 얘기다.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로 고밸류 주식들의 주가 약세가 지속되면서 카뱅도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1분기 예상되는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출시는 키뱅의 실적 부진 탈출의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다만, 파괴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이병건 DB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감독당국이 가계대출 증가 억제에 역점을 두고 있는 상황”이라며 “비대면 주택담보대출도 설정된 가계대출 증가 목표 범위 내에서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이달부터는 수급이 더 꼬일 수 있다. 상장 6개월을 맞아 보호예수(의무보유) 물량이 일부 해제되면서 오버행(대량물량출회)이슈가 불거지기 때문이다. 최대주주 카카오(035720) 보유 지분 27.26%(1조2953만3725주), 한국금융지주 계열 지분 27.26%(한국밸류자산운용 1조1048만4081주+한국금융지주 1904만9643주), 국민은행 지분 8.02%(3809만7959주) 모두 보호예수 6개월짜리로 이달 6일 이후 매도가 가능하다. 이뿐만 아니다. 2020년 말 들어온 전략적 투자자 TPG캐피탈(지분 2.24%)와 앵커에쿼티파트너스(지분 2.24%)의 보유분도 2월 6일 이후 매도할 수 있다. 공모 당시 들어온 기관투자자들 중 지분 2.79%분도 6개월 보호예수를 걸어뒀다.
2022.02.01 I 노희준 기자
디딤돌대출, 6월까지 빨리 갚아도 벌칙수수료 70% 감면
  • 디딤돌대출, 6월까지 빨리 갚아도 벌칙수수료 70% 감면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A씨는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을 이용 중이다. 대출을 받은 후 1년이 경과했고, 현재 잔액은 2억원이다. 최근 A씨가 보유한 적금 1억원의 만기가 도래해 대출을 조기상환 하려고 한다. 다만, 조기상환수수료가 부담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 중이다. 그런데 최근 희소식이 날아와 A씨는 반색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다음달부터 올해 6월말까지 디딤돌 대출을 조기상환하는 경우 조기상환수수료를 70% 감면해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금공은 오는 2월 1일부터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 이용 고객이 올해 6월30일까지 대출금을 조기상환하면 조기상환수수료의 70%에 해당하는 금액을 감면키로 했다. 현재 디딤돌 중도상환수수료율은 최대 1.2%다. 대출일 기준 3년의 범위에서 점차 내려가는 구조다. 대출실행 후 1년 경과한 고객이 대출금 상환시 기존에는 0.8%의 수수료율이 적용됐다. 하지만 이번 제도개선 후 실제 고객이 부담하는 수수료율은 0.24%로 낮아진다. 대출실행 후 2년 경과한 고객의 경우에는 실제 부담 수수료율은 0.12%가 된다. A씨 같은 경우 만약 대출실행 후 1년이 경과한 시점에 조기 상환한다면 기존에는 조기상환하는 금액(1억원)의 0.8%인 80만원의 수수료를 납부해야 했다. 하지만 6월30일까지는 수수료 70%를 감면한 금액인 24만원만 납부하면 된다. 주금공 관계자는 “이번 조기상환수수료 감면 목적은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 이용 고객 중 상환여력 있는 고객의 조기 상환을 유도하고, 상환된 금원을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 재원으로 활용해 저소득·실수요층 지원에 보다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주금공은 보금자리론에 대해서도 중도상환수수료의 70%를 돌려주고 있다. 디딤돌 대출과 마찬가지로 올해 상반기까지가 그 적용기한이다. 디딤돌대출과 보금자리론 모두 장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이다. 디딤돌대출은 부부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의 무주택 세대가 5억원 이하의 주택을 구입할 때 빌릴 수 있는 대출이다. 보금자리론은 연소득 70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나 1주택자가 6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할 때 이용할 수 있다.
2022.01.31 I 노희준 기자
차기 우리은행장 이원덕 유력…자추위서 3인 후보 압축(종합)
  • 차기 우리은행장 이원덕 유력…자추위서 3인 후보 압축(종합)
  • [이데일리 노희준 김정현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차기 우리은행장으로 후보 3인을 추린 가운데, 이원덕 우리금융 수석부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광석 현 우리은행장은 리스트에서 제외돼 오는 3월 임기가 종료 되는대로 물러나게 됐다. 우리금융그룹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28일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군으로 이원덕(왼쪽부터) 우리금융 업무총괄 수석부사장, 박화재 우리은행 여신지원그룹 집행부행장, 전상욱 우리은행 리스크관리그룹 집행부행장보 등 3인을 확정했다. (사진= 우리금융그룹)2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은 이날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고 차기 우리은행장 숏리스트(최종후보)를 이 수석부사장과 박화재 여신지원그룹 부행장, 전상욱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보 3인으로 압축했다.자추위는 이날 차기 행장 선정과 관련해 업무능력뿐 아니라 인품과 평판, 도덕성 문제를 비중 있게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석부사장은 지난 1990년 우리은행에 입행한 뒤 글로벌전략부장과 미래전략단장, 경영기획그룹장,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박 집행부행장은 주택금융사업단 부장, 경기남부영업본부장, 서초영업본부장, 업무지원그룹장, 여신지원그룹 부행장보 등을 역임했다.전 부행장은 서울대 경제학과와 KAIST 금융공학 석사를 졸업했다. 한국은행에서 통화금융정책 업무를 거쳐 다수 전문기관에서 리스크 관리를 경험했다. 권 행장에 대한 교체에는 이사진이 만장일치 동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2022.01.28 I 김정현 기자
인뱅도 2% 예금 '활짝'…5대 은행 11.9조 몰려
  • 인뱅도 2% 예금 '활짝'…5대 은행 11.9조 몰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정기예금 금리 ‘연 2% 시대’가 다시 열렸다. 기준금리 인상과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것이다.연 2% 일부 정기예금을 내놓은 시중은행과 최고 연 2.8% 정기예금까지 출시한 저축은행, 인뱅 간 치열한 수신 경쟁이 예상된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 정기예금에는 한달 새 11조9000억원이 몰렸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323410)는 이날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연 0.20%~0.30%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따라 만기 1년 기준 정기예금 금리는 0.20%포인트 올라 기존 연 1.80%에서 연 2.00%으로 상향조정됐다. 3년 만기 정기예금은 0.30%포인트 인상해 연 2.30%로 뛰었다. 이에 따라 ‘인뱅 3총사’는 모두 ‘정기예금 연 2%’ 시대에 진입했다.앞서 케이뱅크는 지난 13일 예·적금 금리 인상을 먼저 단행했다. 대표적인 정기예금인 ‘코드K 정기예금’ 금리를 1년 이상의 경우 연 1.5%에서 2.0%로 0.5%포인트 올렸다. 가입 기간 3년 이상은 1.6%에서 2.2%로 0.6%포인트 끌어올리기도 했다.토스뱅크는 정기예금 상품이 없지만 연 2.0%의 고금리 수시 입출금통장을 운영하고 있어 사실상 예금상품에 연 2% 금리를 주고 있다. 인뱅의 금리 인상은 기준금리 인상과 시장금리 상승을 반영한 결과다. 한은은 앞서 지난 14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인 연 1.25%로 되돌려놨다.시중금리도 상승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5년물 금리(민간채권평가사평균)는 지난달 31일 1.795%에서 27일 2.210%까지 0.415%포인트 상승했다.인뱅이 연 2% 금리 시대의 문을 본격적으로 열면서 은행권 및 저축은행 업권간 수신상품 경쟁도 달아오르게 됐다.금감원 금융정보포털 ‘파인’ 공시에서 연 2%대 은행 정기예금 상품은 케뱅을 제외하면 씨티은행의 ‘프리스타일예금’(연 2.5%), 수협은행의 ‘헤이정기예금’(연 2.25%), 산업은행 ‘KDB Hi 정기예금’(연 2.05%), 기업은행 ‘IBK D-DAY통장’(연 2.04%)등 4개다. 저축은행의 경우 최고 2.8%대 정기예금 상품까지 나와 있다.HB저축은행 ‘스마트회전정기예금’과 ‘e-회전정기예금’이 해당 상품이다. 이외에도 동원제일저축은행(연 2.75%), 대한저축은행(연 2.72%), 영진저축은행(연 2.70%)등이 2.7%이상을 주는 고금리 정기예금을 선보이고 있다.은행권 전반적인 수신 금리 상승 덕분에 5대 시중은행 정기예금으로 시중자금이 몰려들고 있다.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27일 현재)은 666조8290억원으로 작년말(654조9359억원)보다 11조8931억원(1.8%) 불어났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시중금리 상승기라 은행권에서 정기예금 연 2% 상품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금융당국이 예대금리차 확대를 예의주시하고 있어 수신금리 상승 요인은 더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신규취급액 기준 예금은행의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는 1.55%포인트로 전월대비 0.11%포인트 줄어들었다.
2022.01.28 I 노희준 기자
고승범 "코스피 낙폭 과도…우리경제 펀더멘털 양호"
  • 고승범 "코스피 낙폭 과도…우리경제 펀더멘털 양호"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고승범(사진) 금융위원장이 28일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금융시장 상황과 관련 “우리경제의 기초여건이 양호한 만큼 과도한 불안심리를 갖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고승범 위원장은 이날 오전 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금융시장 상황과 관련해 금융위 간부들과 시장동향 및 리스크 요인을 점검했다. 고 위원장은 우선 전날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한데 이어 간밤 미국 증시도 상승하다가 하락하는 등 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는 양상이라고 지적했다.27일 S&P500은 전일 대비 0.54% 하락했다. 나스닥과 다우 역시 각각 1.40%, 0.02% 밀렸다. 코스피는 27일 전일보다 94.75포인트(3.50%) 급락한 2614.49에 거래를 마쳤다. 고 위원장은 “경각심을 가지고 시장 동향과 리스크 요인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을 지속해 달라”며 “다만, 코스피가 최근 5거래일 동안 총 25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는 등 여타 주요국 대비 낙폭이 과도한 측면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실제 최근 5거래일 주요 증시 하락률을 보면 코스피(△8.7%), S&P500(△3.5%), 일본(△5.8%) 대만(△3.0%) 독일(△2.4%)으로 국내 증시 하락폭이 가장 크다. 그는 이에 “주요국 대비 높은 경제성장률과 1월에도 이어지고 있는 수출호조, 기업이익 등 우리경제의 기초여건이 양호한 만큼 과도한 불안심리를 갖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대비 4.0% 성장했다. 올해 20일까지 수출실적은 344억달러로 전년동기비 22% 증가한 상태다. 지난해 산업활동동향 전산업생산지수도 11년만에 최대폭(4.8%) 증가했다. 고 위원장은 또 현재 미국 통화정책 기조의 빠른 전환,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 오미크론 변이 확산, 글로벌 공급망 교란 문제 등 금융시장에 영향을 주는 대외발 변수가 많다며 우리 금융시장의 변동성 완화를 위해 만전을 기해달라고 간부들에게 당부했다. 이를 위해 우리 증시가 휴장하는 설 연휴에도 해외시장 동향 및 주요 이슈 추이 등을 긴장감을 가지고 모니터링해달라고 주문했다.
2022.01.28 I 노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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