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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저축은행, 소외계층 아동 후원 기부금 전달
  • SBI저축은행, 소외계층 아동 후원 기부금 전달
  • 임진구(오른쪽)SBI저축은행 대표이사가 11일 서울시 중구청에서 소외계층 아동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기부금을 전달한 뒤 최창식(왼쪽)중구청장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BI저축은행 제공)[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SBI저축은행은 서울시 중구청을 방문해 관내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편부모가정, 저소득가정 등 소외계층 아동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후원하는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SBI저축은행은 지난해 6월 흑자로 전환하면서 연탄배달, 아동복지시설 봉사, 기부금 전달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이와 함께 일본 SBI홀딩스의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공익재단인 ‘SBI어린이희망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들과 연계해 결식아동, 학대아동 등에 대한 지원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임진구 SBI저축은행 대표는 “출범 이후 전사적 차원에서 사회공헌에 대한 관심이 있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준비해 왔으며, 흑자 전환과 동시에 사회공헌을 시작해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SBI저축은행 임직원들과 더욱 노력해 지속적인 수익 실현을 통해 더 많은 소외계층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6.11.11 I 노희준 기자
우리은행 '5번째 민영화 도전' 성공할까(상보)
  • 우리은행 '5번째 민영화 도전' 성공할까(상보)
  • [이데일리 김경은 노희준 기자] 다섯 번째 민영화에 도전하는 우리은행의 경영권 매각 본입찰이 11일 이뤄진다. 이제까지 한 번도 시도해보지 않았던 과점주주매각 방식을 도입, 예비입찰에서 전례 없는 흥행을 누렸던 우리은행 매각이 이번에는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부 보유 지분 3억4512만2556주(51.06%)가운데 희망 매각 물량 2억280만주(지분 30%)가 전량 매각될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번에 추진하는 우리은행 민영화는 과점주주방식으로 사외이사 후보 추천권을 가질 수 있는 최소 4%에서 최대 8% 사이에서 인수 후보들이 자유롭게 인수 수량을 적어내는 방식이다. 즉 적격인수후보로 선정된 16곳 가운데 딜 완주 의지를 가진 진성 후보들이 얼마나 될지, 비공개 되는 최저 예정가격 이상의 입찰 물량이 얼마나 될지가 관건인 셈이다. 앞서 지난 2014년 말 진행됐던 우리은행 소수지분매각 입찰에는 입찰 참여 물량 23.76% 중 5.94% 만 낙찰됐다. ◇정부의 예정가격 얼마나 될까…눈치싸움10일 관련업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적격인수후보로 오른 후보들 16곳 가운데 본입찰에 참여할 후보들은 10여 곳으로 압축되고 있다. 우리은행 지분 매각 숏리스트에는 한화생명,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한앤컴퍼니, H&Q아시아퍼시픽코리아, IMM프라이빗에쿼티(PE),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오릭스PE 등이 올라 있다. 숏리스트에 오른 후보들 가운데 사모투자펀드(PEF) 일부는 최근 주가 상승에 민영화 기대감이 반영된 만큼 추후 투자금 회수를 우려해 발을 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소 4%씩만 쪼개 팔더라도 7~8곳만 성공하면 매각은 예정대로 이뤄지기 때문에 전량 매각 가능성도 점쳐진다. 문제는 이번에도 투자자들 예상과 최저 예정 가격이 엇나갈 경우다. 예정가격은 산정 기준을 정하고 있는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라 거래실례가격을 기준으로, 8가지 산정 방식에 따라 본입찰 마감(오후 5시) 1시간 전에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최종 회의를 통해 결정한다. 지난 2014년에는 최저 예정가와 주당 50원 차이로 물량 대부분이 유찰된 바 있다. ◇입찰 미달하면?…민영화 취지 고려해 대안 마련관건은 실거래가격의 기준이 되는 우리은행 주가에 사실상 경영권 프리미엄에 해당하는 사외이사추천권의 가치를 어느 정도로 산정할지다. 앞선 소수지분매각 과정에서 입찰 참여 물량 대부분이 유찰된 데는 기준 주가에 ‘콜옵션’의 가치가 더해진 점이 투자자들의 예상을 빗나가게 했던 원인으로 지목됐다. 윤창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은 “투자자들의 예상 범위를 크게 빗나가지 않는 일반적인 산정방식을 고려할 것”이라며 “여기에 블록딜(대량매매) 수준의 할인율을 적용하고 사외이사 추천권의 가격을 더해 산정하겠다는 컨센서스는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최근 우리은행 주가는 1만2000~1만2500원 사이에서 형성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30%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지분 매각이 이뤄질 경우를 우려하고 있다. 이명순 금융위원회 구조개선정책관은 “최저가 이상 적어낸 물량이 30%에 미달할 경우에는 공자위에서 논의해서 결정할 것”이라며 “판단의 주요 근거는 그 물량이 민영화 취지에 맞느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위원장은 “정부는 재무적 투자자로 남겠다고 공표한 만큼 30%에 미달하더라도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사외이사 구성이 어려운 수준일 경우 추후 대책은 그때 가서 논의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2016.11.11 I 김경은 기자
현대카드, PG사 설립한다..."해외직구·핀테크 활용"(상보)
  • [단독]현대카드, PG사 설립한다..."해외직구·핀테크 활용"(상보)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현대카드가 별도 법인의 PG(온라인결제대행.Payment Gateway)사 설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인 ‘페이’와 인터넷전문은행 등 정보통신기술(ICT)기업의 핀테크가 결제시장을 잠식해오는 데다 정치권의 카드 결제수수료 인하 압박 등으로 수익성 악화를 돌파하기 위한 승부수로 풀이된다. 현대카드는 국내 PG시장보다는 해외진출과 핀테크 플랫폼의 일환으로 PG사를 활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 현대카드 PG사 설립...왜?현대카드 고위관계자는 10일 “PG사 설립을 위한 TF를 가동하고 있다”며 “11월 중 금융당국 등록절차를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PG사는 중소 쇼핑몰을 대신해 카드사와 가맹점 계약을 맺고 신용카드 결제와 지불을 대행한 뒤 하위 쇼핑몰에서 수수료를 받는 업체다. 오프라인 결제를 대행하는 밴사(VAN)의 역할을 온라인에서 대행하는 셈이다.현대카드는 최근 리볼빙(카드대금 일부 결제후 이월서비스) 불완전판매 혐의로 기관경고를 받아 당국의 인허가가 필요한 신규사업 진출은 1년간 불가능하다. 하지만 PG사 설립은 이와 무관한다는 게 금융당국의 해석이다. 최성일 금감원 IT·금융정보보호단장은 “PG사 설립은 ‘등록’사항으로 인적 물적 조건만 갖추면 된다”고 말했다. 현대카드가 PG사 설립에 나서는 것은 핀테크와 페이의 확산에 따른 신용카드 결제시장의 위기와 관련이 깊다는 분석이 나온다. 위지원 한신평 금융평가본부 연구위원은 “결제시장에 다양한 플레이어가 들어오고 있어 신용카드 허가권만 갖고 결제사업을 할 수 있는 시대는 사라질 것”이라며 “단기 수익 창출보다는 카드결제시장에서 시장지배력을 공고히 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카드업 전반의 문제지만, 현대카드는 카드수수료 인하 등으로 수익성과 시장점율이 하락 추세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2010년 3529억원까지 치솟았던 현대카드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2127억원으로 되려 40% 감소했다. 한신평에 따르면 현대카드의 카드구매시장 점유율도 11.8%(2012년)에서 10.9%(2013년), 10.1%(2014년), 9.8%(2015년)로 줄어드는 상황이다. 현대카드는 일단 KG이니시스· LG유플러스· NHN한국사이버결제 등 3강 체제로 굳어진 국내 PG시장보다는 해외 직접구매나 리서치 등 해외진출과 핀테크 플랫폼의 일환으로 PG사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카드의 다른 관계자는 “핀테크를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확보하자는 차원”이라며 “IT개발 인력들과 PG사에 탑재할 서비스와 수익 창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예의주시...VAN갈등 관련 시각도카드업계와 PG업계는 현대카드의 PG설립 추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 카드사 임원은 “신규사업 진출 일환으로 현대카드의 영업지원(양질의 가맹점 확보)을 위한 것으로 보이지만, 공고화된 PG시장은 레드오션 성격이 크다”고 우려했다. 실제 삼성카드는 최근 최대주주로 갖고 있던 PG사 ‘올앳’지분 60%(삼성물산 지분 30% 포함)를 KG이니시스에 전량 매각했다. 구경회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카드사 해외 진출도 비자, 마스터, 은련 카드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녹록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밴사와의 수수료 갈등과 관련해 보는 시각도 있다. 오동환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예 자체 PG사를 설립해 오프라인 결제대행을 온라인화(PG사로 대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16.11.11 I 노희준 기자
  • 금감원, 62억원 비리 협의 여신금융협회 검사 착수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금융감독원이 62억원이 넘는 사업의 운영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여신금융협회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부터 신용카드 가맹점 단말기 보안강화 사업과 관련한 비리 의혹을 사고 있는 여신금융협회에 대한 검사에 나섰다.여신금융협회는 2010년 POS(판매시점관리) 가맹점 단말기 보안강화 사업을 A기업에 발주했다. POS단말기에서 정보유출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포스단말기 정보를 암호화하는 사업이었다. 문제는 중간에 정부가 MS(마그네틱)단말기를 IC(집적회로)단말기로 전환한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이 사업이 잠정 중단됐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 사업담당자는 A기업에 중도금과 잔금까지 모두 지급해 총 62억원을 보냈다. 사업이 완료되지 않았는데 사업비를 그냥 줘버린 것이다. 이런 의혹은 김덕수 여신금융협회장이 지난 9월 중순 내부 감찰 테스크포스(TF)를 통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여신협회는 아직 이 돈을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금감원에도 비리의혹에 대해 자진 신고했고, 담당자를 대기발령 했다”며 “담당자에 대한 형사고발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11.10 I 노희준 기자
  • 산은·수은, 대우조선 3.2조 자본확충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대우조선해양 자본확충 규모는 결국 3조2000억원으로 확정됐다. 산은은 조속한 시일 내에 회사 자구안 이행에 대한 노사확약서가 제출되지 않으면, 경영정상화 작업을 전면 재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본지 11월6일자 인터넷 기사 참조산은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주주로서 1조800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을 실행할 계획이며 수은 또한 최대채권자로서 자본성이 인정되는 영구채 1조원 매입을 통해 대우조선 재무구조 개선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구채는 원금을 상환하지 않고 이자만을 영구히 지급하는 채권으로 회계상 부채가 아니라 자본으로 인정된다. 수은은 대우조선의 영구채를 매입하고 대우조선은 채권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기존 수은 대출을 상환하게 된다.이에 앞서 산은은 자본확충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대주주(산은)의 경영책임 이행 차원에서 정상화추진 이전 산은이 보유한 주식 6000만주는 무상소각하고 잔여 지분은 완전자본잠식에 따른 결손금 보전을 위한 10대 1 무상감자 실시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지난해 연말에 산은이 대우조선 유상증자에 지원한 4000억원을 감안하면 총 자본확충 규모는 3조2000억원에 이른다. 이는 애초 채권단이 지난 10월 4조2000억원의 지원 방안을 발표하면서 이 중 2조원을 자본 확충에 쓰기로 한 것보다 1조2000억원이 불어난 것이다. 당시 수은은 대출만 하고 출자전환이나 유상증자 등 자본확충에 나설 계획이 없었다. 산은과 금융당국은 수은의 출자전환을 요청했지만, 수은은 영구채 매입 방안을 선호했는데 결국 수은의 입장이 반영됐다. 수은은 출자전환으로 주식을 갖게 되면 대출채권보다 변제순위에서 후순위려 밀리는 데다 출자전환의 법적 근거도 명확치 않다는 이유로 출자전환에 부정적이었다. 자본확충이 완료되면 대우조선은 완전자본잠식이 해소되고, 자기자본이 약 1조6000억원으로 증가되는 한편, 부채비율이 약 900%내외로 대폭 개선된다고 산은은 설명했다. 대우조선이 지난 6월말 기준으로 총자본이 마이너스(-) 1조2284억원으로 완전자본잠식을 해소하지 못 하면 내년 3월 상장 폐지가 불가피한 상태였다. 산은은 자본확충의 조건으로 대우조선과 노조 앞으로 생존을 위한 자구계획을 충실하게 이행한다는 확약을 요구했다. 산은 관계자는 “만약 조속한 시일 내에 노사확약서가 제출되지 않을 경우 신규자금 지원 중단 등 원칙에 입각해 대우조선에 대한 근본적 처리방안을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11.10 I 노희준 기자
  • 4전5기 우리은행 민영화 본입찰 'D-1'…이번엔 성공할까
  • [이데일리 김경은 노희준 기자] 다섯 번째 민영화에 도전하는 우리은행의 경영권 매각 본입찰이 11일 이뤄진다. 이제까지 한 번도 시도해보지 않았던 과점주주매각 방식을 도입, 예비입찰에서 전례 없는 흥행을 누렸던 우리은행 매각이 이번에는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부 보유 지분 3억4512만2556주(51.06%)가운데 희망 매각 물량 2억280만주(지분 30%)가 전량 매각될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번에 추진하는 우리은행 민영화는 과점주주방식으로 사외이사 후보 추천권을 가질 수 있는 최소 4%에서 최대 8% 사이에서 인수 후보들이 자유롭게 인수 수량을 적어내는 방식이다. 즉 적격인수후보로 선정된 16곳 가운데 딜 완주 의지를 가진 진성 후보들이 얼마나 될지, 비공개 되는 최저 예정가격 이상의 입찰 물량이 얼마나 될지가 관건인 셈이다. 앞서 지난 2014년 말 진행됐던 우리은행 소수지분매각 입찰에는 입찰 참여 물량 23.76% 중 5.94% 만 낙찰됐다. ◇정부의 예정가격 얼마나 될까…눈치싸움10일 관련업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적격인수후보로 오른 후보들 16곳 가운데 본입찰에 참여할 후보들은 10여 곳으로 압축되고 있다. 우리은행 지분 매각 숏리스트에는 한화생명,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한앤컴퍼니, H&Q아시아퍼시픽코리아, IMM프라이빗에쿼티(PE),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오릭스PE 등이 올라 있다. 숏리스트에 오른 후보들 가운데 사모투자펀드(PEF) 일부는 최근 주가 상승에 민영화 기대감이 반영된 만큼 추후 투자금 회수를 우려해 발을 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소 4%씩만 쪼개 팔더라도 7~8곳만 성공하면 매각은 예정대로 이뤄지기 때문에 전량 매각 가능성도 점쳐진다. 문제는 이번에도 투자자들 예상과 최저 예정 가격이 엇나갈 경우다. 예정가격은 산정 기준을 정하고 있는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라 거래실례가격을 기준으로, 8가지 산정 방식에 따라 본입찰 마감(오후 5시) 1시간 전에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최종 회의를 통해 결정한다. 지난 2014년에는 최저 예정가와 주당 50원 차이로 물량 대부분이 유찰된 바 있다. ◇입찰 미달하면?…민영화 취지 고려해 대안 마련관건은 실거래가격의 기준이 되는 우리은행 주가에 사실상 경영권 프리미엄에 해당하는 사외이사추천권의 가치를 어느 정도로 산정할지다. 앞선 소수지분매각 과정에서 입찰 참여 물량 대부분이 유찰된 데는 기준 주가에 ‘콜옵션’의 가치가 더해진 점이 투자자들의 예상을 빗나가게 했던 원인으로 지목됐다. 윤창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은 “투자자들의 예상 범위를 크게 빗나가지 않는 일반적인 산정방식을 고려할 것”이라며 “여기에 블록딜(대량매매) 수준의 할인율을 적용하고 사외이사 추천권의 가격을 더해 산정하겠다는 컨센서스는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최근 우리은행 주가는 1만2000~1만2500원 사이에서 형성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30%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지분 매각이 이뤄질 경우를 우려하고 있다. 이명순 금융위원회 구조개선정책관은 “최저가 이상 적어낸 물량이 30%에 미달할 경우에는 공자위에서 논의해서 결정할 것”이라며 “판단의 주요 근거는 그 물량이 민영화 취지에 맞느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위원장은 “정부는 재무적 투자자로 남겠다고 공표한 만큼 30%에 미달하더라도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사외이사 구성이 어려운 수준일 경우 추후 대책은 그때 가서 논의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2016.11.10 I 김경은 기자
  • [단독]현대카드, PG사 설립한다..."해외직구·핀테크 활용"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현대카드가 별도 법인의 PG(온라인결제대행.Payment Gateway)사 설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인 ‘페이’와 인터넷전문은행 등 정보통신기술(ICT)기업의 핀테크가 결제시장을 잠식해오는 데다 정치권의 카드 결제수수료 인하 압박 등으로 수익성 악화를 돌파하기 위한 승부수로 풀이된다. 현대카드는 국내 PG시장보다는 해외진출과 핀테크 플랫폼의 일환으로 PG사를 활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 현대카드 PG사 설립...왜?현대카드 고위관계자는 10일 “PG사 설립을 위한 TF를 가동하고 있다”며 “11월 중 금융당국 등록절차를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PG사는 중소 쇼핑몰을 대신해 카드사와 가맹점 계약을 맺고 신용카드 결제와 지불을 대행한 뒤 하위 쇼핑몰에서 수수료를 받는 업체다. 오프라인 결제를 대행하는 밴사(VAN)의 역할을 온라인에서 대행하는 셈이다.현대카드는 최근 리볼빙(카드대금 일부 결제후 이월서비스) 불완전판매 혐의로 기관경고를 받아 당국의 인허가가 필요한 신규사업 진출은 1년간 불가능하다. 하지만 PG사 설립은 이와 무관한다는 게 금융당국의 해석이다. 최성일 금감원 IT·금융정보보호단장은 “PG사 설립은 ‘등록’사항으로 인적 물적 조건만 갖추면 된다”고 말했다. 현대카드가 PG사 설립에 나서는 것은 핀테크와 페이의 확산에 따른 신용카드 결제시장의 위기와 관련이 깊다는 분석이 나온다. 위지원 한신평 금융평가본부 연구위원은 “결제시장에 다양한 플레이어가 들어오고 있어 신용카드 허가권만 갖고 결제사업을 할 수 있는 시대는 사라질 것”이라며 “단기 수익 창출보다는 카드결제시장에서 시장지배력을 공고히 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카드업 전반의 문제지만, 현대카드는 카드수수료 인하 등으로 수익성과 시장점율이 하락 추세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2010년 3529억원까지 치솟았던 현대카드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2127억원으로 되려 40% 감소했다. 한신평에 따르면 현대카드의 카드구매시장 점유율도 11.8%(2012년)에서 10.9%(2013년), 10.1%(2014년), 9.8%(2015년)로 줄어드는 상황이다. 현대카드는 일단 KG이니시스· LG유플러스· NHN한국사이버결제 등 3강 체제로 굳어진 국내 PG시장보다는 해외 직접구매나 리서치 등 해외진출과 핀테크 플랫폼의 일환으로 PG사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카드의 다른 관계자는 “핀테크를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확보하자는 차원”이라며 “IT개발 인력들과 PG사에 탑재할 서비스와 수익 창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예의주시 속 ‘외외’도...VAN갈등 관련 시각도카드업계와 PG업계는 현대카드의 PG설립 추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 카드사 임원은 “신규사업 진출 일환으로 현대카드의 영업지원(양질의 가맹점 확보)을 위한 것으로 보이지만, 공고화된 PG시장은 레드오션 성격이 크다”고 우려했다. 실제 삼성카드는 최근 최대주주로 갖고 있던 PG사 ‘올앳’지분 60%(삼성물산 지분 30% 포함)를 KG이니시스에 전량 매각했다. 구경회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카드사 해외 진출도 비자, 마스터, 은련 카드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녹록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밴사와의 수수료 갈등과 관련해 보는 시각도 있다. 오동환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예 자체 PG사를 설립해 오프라인 결제대행을 온라인화(PG사로 대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16.11.10 I 노희준 기자
  • 하나카드, 테마파크·온천·뮤지컬 이벤트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하나카드는 테마파크·온천스파·뮤지컬 분야에서 각 테마별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하나카드는 11월 한달간 에버랜드에서 본인회원 자유이용권을 결제 시 동반 1인 자유이용권을 무료로 제공하는 ‘1+1’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랜드에서는 기존 주간 4만원, 야간 3만3000원인 자유이용권을 본인회원에 한해 1만2000원에 제공하고, 동반 3인까지 3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또 온천스파에서는 ‘만원의 써프라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천 테르메덴 바데풀 입장권을 본인회원에 한해 1만원으로 구매 가능하며, 동반 3인까지 5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아산스파비스에서도 ‘만원의 써프라이즈’ 이벤트는 계속된다. 본인 및 동반 1인까지 입장권을 각각 1만원에 구매 가능하며, 그 이상 추가인원은 인원제한 없이 3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의 혜택은 주중 또는 주말, 공휴일 무관하게 적용되며, 이천 테르메덴은 이달 말까지, 아산스파비스는 다음달 말까지 진행한다.마지막으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티켓을 본인 구매 시 동반 1인 티켓을 무료로 제공하는 ‘1+1’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1인 최대 4매까지 구매 가능하며, 오는 24일 17시까지 예매 가능하다. 티켓 구매 방법은 ‘하나컬처’ 사이트에서 하나카드로 구매 시 할인 적용 받을 수 있다.
2016.11.10 I 노희준 기자
'사잇돌대출'로 빌릴 수 있는 돈 늘어난다(상보)
  • '사잇돌대출'로 빌릴 수 있는 돈 늘어난다(상보)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다음달부터 은행 및 저축은행에서 취급하는 사잇돌대출의 한도가 늘어난다. 금융위원회는 9일 은행과 일부 우수 저축은행의 개인별 사잇돌 대출 금액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사잇돌대출은 5년 이내 원금과 이자를 나눠 갚는 방식으로 1인당 2000만원까지 빌릴 수 있는 정책 상품이다. 은행권에선 평균 연 6∼10%, 저축은행에선 연 15% 정도의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하지만 서울보증보험의 보증심사 한도내에서만 대출이 가능해 실제로는 2000만원 한도를 못 채우는 경우가 많았다. 사잇돌대출의 1인당 평균 대출액은 은행이 1086만원, 저축은행이 879만원이다. 금융위는 이에 따라 은행이 보증 한도의 최대 50% 범위 안에서 대출금액을 늘릴 수 있도록 자율권을 주기로 했다. 서울보증보험과 협의만 이뤄지면 1000만원 한도를 부여받은 고객에게 500만원(최대 보증 한도 50% 적용 가정)을 더 빌려줄 수 있게 되는 셈이다.단 1인당 2000만원 한도는 유지된다.금융위는 사잇돌대출 실적이 우수하고 자체 신용평가시스템(CCS)을 보유한 KB·신한·페퍼·오케이 등 13개 저축은행에 대해서도 대출 한도를 늘릴 수 있도록 했다. 금융위는 또 다음 달부터 기존 대출을 상환하기 위해 사잇돌대출을 이용할 때도 대출금액을 늘려주기로 했다. 가령 신용 5등급, 연소득 4000만원인 사람이 기존 대출 1200만원을 대환하려는 경우 기존에는 추가대출을 받는 것으로 간주돼 연 15.2%로 700만원만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같은 금리로 1200만원까지 가능해진다. 은행과 저축은행의 사잇돌대출 실적은 지난 8일 현재 각각 1820억원(1만6704건). 505억원(5799건)으로 모두 2325억원(2만3503건)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은행은 21억2000억원, 저축은행은 12억원 수준으로 1인당 평균대출액은 은행 1086만원, 저축은행 879만원이다. 금리는 은행은 연 6~9%대(88.0%), 저축은행은 연 14~18%대(85.1%)였으며 은행 대출자는 4~6등급자가 62.5%를, 저축은행 대출자의 경우 6~8등급이 84.1%를 차지했다. 대출자의 평균 소득은 은행 4000만원, 저축은행 3100만원으로 2000~4000만원대 중위소득자가 각각 58%, 56%를 차지했다. 연체율은 10월말 현재 상환기일 도래건 중 5일 이상 연체 발생건이 은행 1만1512건 중 24건, 저축은행 2035건 중 6건에 그쳤다. 신진창 금융위 중소금융과장은 “은행의 공급목표 5000억원은 내년 상반기 중 소진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1조의 총공급규모 확대 방안에 대해 서울보증보험 및 참여 은행·저축은행 등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11.09 I 노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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