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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스, 日 볼뉴머·슈링크 유니버스 마케팅 강화
  • 클래시스, 日 볼뉴머·슈링크 유니버스 마케팅 강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클래시스(214150)는 일본 도쿄에서 ‘클래시스 프리미어 나이트(Classys Premiere night)’ 행사를 개최해 볼뉴머와 슈링크 유니버스(Ultraformer MPT)를 홍보했다고 29일 밝혔다. 클래시스는 지난 28일 현지 주요 의료진(KOL)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를 통해 기존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신규 고객 및 체인 클리닉 네트워크를 확장했다.클래시스는 지난 5월 현지 주요 미용학회로 꼽히는 일본미용외과학회(JSAS) 전시회에도 단독 부스로 참가해 회사의 인지도를 높였다. 의사와 병원 관계자 1200여명이 이번 전시회에 참여해 클래시스의 장비에 관심을 보였다. 현지에서 볼뉴머와 슈링크 유니버스를 함께 사용하는 ‘볼포머 전략’에 대한 인지도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만큼,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서도 볼포머 전략에 대한 주제를 중점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최근 일본 직영 법인을 설립한 클래시스는 향후 볼뉴머의 현지 인허가 획득에도 속도를 내며 신속하게 판매 기반을 마련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일본은 클래시스의 해외 매출 상위 5위 국가다.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28%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연간으로도 두 자릿수의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며 올해부터 일본에서 연간 매출액 100억원 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클래시스는 기대하고 있다.관계자는 “현지 기업간거래(B2B) 마케팅 및 ‘볼포머 전략’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해 매출 극대화를 이뤄내겠다”며 “현재 클래시스가 이루다와의 합병을 진행 중인 만큼, 향후에는 현지에서 이루다 제품군까지의 패키지 판매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7.29 I 이정현 기자
'나 혼자 산다' 1인가구 또 역대 최대…전체 가구의 35.5%
  • '나 혼자 산다' 1인가구 또 역대 최대…전체 가구의 35.5%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혼자 사는 1인가구가 지난해 783만 가구에 달해 역대 최대치를 다시 경신했다. 전체 가구 중 1인가구가 차지하는 비율도 35.5%로 사상 최고 수준이었다.서울 세종로사거리 출근길 시민들. (사진=연합뉴스)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인구주택총조사(전수) 결과’에 따르면 1인가구는 782만 9000가구로 1년 전보다 32만 7000명 증가했다. 증감율은 4.4%로 전년보다 0.3%포인트 감소했다. 1인 가구 증가율은 2020년 8.1%로 고점을 찍은 이후 감소 추세이다. 다만 전체 일반가구(2207만 3000가구) 중 1인가구의 비중은 1.0%포인트 증가한 35,5%로, 2015년 이후 1인가구는 줄곧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1인가구 수는 등록센서스 방식의 조사가 시작된 2015년 520만 3000가구를 시작으로 2019년 600만가구를 넘어섰고, 2021년에는 700만가구를 넘어서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반면 4인가구는 2022년 301만 1000가구에서 지난해 292만 6000가구로 최근 1년새 8만 4000가구 줄었다. 같은 기간 4인가구가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3.8%에서 13.3%로 0.5%포인트 감소했다. 4인 이상 가구로 범위를 넓혀도 비중은 16.8%로 1인가구 비중(35.5%)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다.이에 평균 가구원 수는 2.21명으로 전년 대비 0.03명 줄었다. 5년 전과 비교하면 0.22명 적어져 감소세가 뚜렷한 상황이다.2000~2023년 가구원수별 가구 구성비. (자료=통계청)연령대별로 보면 60대 1인가구는 135만 5000가구로 전년 대비 증가폭이 8.1%(10만 2000가구)로 가장 컸다. 1인가구의 연령대별 비율은 20대 이하가 18.6%로 가장 높고, 60대와 30대가 각각 17.3%로 뒤따랐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30대(21.8%), 여자는 60대(18.6%) 비중이 컸다.시도별로 보면 1인가구 비율은 대전이 39.4%로 가장 높고, 울산이 30.9%로 가장 낮았다. 전년 대비 증가폭은 강원이 1.7%포인트로 가장 컸고 세종이 0.2%포인트로 가장 적었다. 1인가구의 거처 종류는 아파트가 34.9%로 가장 많았고, △다가구단독 주택(20.8%) △주택 이외의 거처(11.5%) △일반단독(10.9%) 순으로 높았다. 전체 일반가구와 비교했을 때 1인가구의 거처 종류는 다가구단독과 주택 이외의 거처 비중이 높았고, 아파트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2024.07.29 I 이지은 기자
"닛산도 좁다"… 트와이스, 日 최대 공연장서 14만명 열광
  • "닛산도 좁다"… 트와이스, 日 최대 공연장서 14만명 열광
  • (사진=JYP엔터테인먼트)[요코하마(일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10년 차 그룹 트와이스가 새 역사를 썼다. 7만석 규모인 일본 최대 공연장인 닛산 스타디움 2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톱 아티스트’임을 다시 한번 증명한 것이다. 닛산 스타디움은 일본 최대 규모의 공연장이자 일본 아티스트에게 ‘꿈의 무대’로 불리는 곳이다. 이곳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 해외 여성 아티스트는 트와이스가 유일하다. 글로벌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도 아직 닛산에서 공연을 치른 적이 없다.트와이스가 지난 27~28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섯 번째 월드투어 ‘레디 투 비 인 재팬 스페셜’(READY TO BE in JAPAN SPECIAL)을 성료했다. 이번 공연으로 트와이스는 회당 7만석의 객석을 꽉 채우며 일본 내 인기를 입증했다. 이로써 트와이스는 일본 닛산 스타디움 외에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 등 전 세계 27개 지역에서 51회 규모 공연으로 약 150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공연장 규모만큼 무대 스케일도 확 커졌다. 공연장 한 면을 꽉 채우는 와이드한 스크린이 시원한 해방감을 선사했고, 무대부터 객석 끝까지를 이어주는 118m 레일을 활용해 객석 곳곳에 있는 관객들과 소통하는 모습이 장관을 이뤘다.(사진=JYP엔터테인먼트)공연장을 방문한 성별, 연령대도 다양했다. 수줍은 얼굴로 삼삼오오 모여 있는 여중생 팬들부터 20~30대 여성팬과 남성팬, 가족과 함께 방문한 가족팬까지 사연도 구성도 제각각이었다. 네 가족이 함께 공연을 보러 왔다는 아시자와 씨는 “남편이 트와이스 팬이었는데, 자연스레 두 아이도 팬이 됐다”며 “가족들과 좋은 추억을 쌓고 싶어 트와이스 콘서트에 다 함께 왔다”고 말했다. ‘트와이스’라는 공통 관심사로 갖고 함께 공연을 보러 온 직장인 팬들도 눈길을 끌었다. 30대 남성 오카모토 씨는 “트와이스 팬인 직장 동료가 콘서트에 가자고 해서 함께 오게 됐다”며 “일본에서 제일 큰 공연장에서 하는 공연인 만큼 보는 내내 감동이 남다른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이날 트와이스는 일본 정규 3집 타이틀곡 ‘퍼펙트 월드’으로 포문을 열었다. 강렬한 아우라를 뽐내며 무대에 등장한 트와이스는 파워풀한 보컬과 퍼포먼스로 닛산 7만 관객을 들썩이게 했다. 이어서 일본 싱글 5집 타이틀곡 ‘브레이크 쓰루’, 정규 2집 타이틀곡 ‘고 하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첫 입성이라는 영광을 안겨준 영어 싱글 ‘문라이트 선라이즈’, 일본 정규 5집 서브 타이틀곡 ‘히어 아이 엠’ 무대를 쉼 없이 이어갔다. 35도가 넘는 무더위에서도 폭발적인 무대를 보여준 트와이스 멤버들은 지친 기색 하나 없이 매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닛산 첫 입성’을 스스로 자축했다. 끊임없이 흘러내리는 땀방울에도 팬들을 바라보며 밝게 미소 짓는 모습에선 팬사랑을 엿볼 수 있었다.(사진=JYP엔터테인먼트)(사진=JYP엔터테인먼트)(사진=JYP엔터테인먼트)(사진=JYP엔터테인먼트)(사진=JYP엔터테인먼트)(사진=JYP엔터테인먼트)(사진=JYP엔터테인먼트)(사진=JYP엔터테인먼트)(사진=JYP엔터테인먼트)트와이스는 솔로, 유닛 무대로도 각각의 개성을 드러냈다. 다현은 직접 피아노를 치면서 ‘시간을 달리는 소녀’ OST ‘변하지 않는 것’을 청아한 음색으로 열창했고, 쯔위는 구름과 달 위에 앉아서 ‘플라네타리움’을 몽환적인 보컬로 불렀다. 미나·사나·모모로 구성된 유닛 그룹 미사모는 ‘비하인드 더 커튼’, ‘두 낫 터치’ 무대를 꾸몄다. ‘완전체’ 트와이스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역동적인 에너지를 쏟아냈다. 채영은 직접 기타를 들고 자작곡 ‘내 기타’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지효는 솔로 1집 수록곡 ‘나이트 메어’로 임팩트 있는 무대를 선사했다. 정연은 서정적인 음색이 돋보이는 ‘웨어에버 유 아’ 무대로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솔로&유닛 무대의 마지막 주자로 무대에 오른 나연은 최근 발매한 솔로 미니 2집 타이틀곡 ‘ABCD’를 통해 힙하면서도 쿨한 바이브를 쏟아내며 팝스타 포스를 뽐냈다.(사진=JYP엔터테인먼트)트와이스의 메가 히트곡 무대도 끝도 없이 쏟아졌다. 일본 미니 5집 타이틀곡 ‘다이브’, 일본 정규 2집 타이틀곡 ‘페이크 앤 트루’, 일본 정규 4집 타이틀곡 ‘셀러브레이트’에 이어 미니 13집 타이틀곡 ‘원 스파크’, 미니 7집 타이틀곡 ‘팬시’ 등 한국과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곡을 쉴 새 없이 선보였다. 그중에서도 단연 최고의 호응을 이끌어낸 곡은 미니 3집 타이틀곡 ‘TT’였다. ‘TT’ 전주가 울려 퍼지자 7만 관객들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이 엄청난 환호를 내질렀다. 특히 ‘베이베 베 베이베’ 파트에선 모두가 떼창하는 진풍경을 자아냈다.‘TT’는 트와이스 멤버들에게도, 팬들에게도 의미가 남다르다. 트와이스에겐 일본 인기의 발판을 만들어준 곡이고, 팬들 입장에선 트와이스에게 입덕하게 만들어준 소중한 곡이기 때문이다. ‘TT’는 발매 당시 일본 내에서 메가 신드롬을 일으켰다. 당시 일본 중·고등학생들의 최애곡으로 ‘TT’가 꼽힐 정도였고, 뜨거운 인기로 인해 일본 도쿄의 랜드마크인 도쿄타워에 ‘TT’라는 글자가 점등되기도 했다. 아티스트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도쿄타워 전망대에 글자가 점등된 것은 트와이스가 처음이었다. 그만큼 트와이스와 팬들에겐 ‘TT’는 소중한 추억이자 의미가 남다른 곡이다. 실제로 공연 직전 만난 20대 여성 유이 씨는 “‘TT’로 입덕해 지금까지 트와이스의 팬을 이어오고 있다”고 말할 정도로 남다른 애착을 뽐냈다.(사진=JYP엔터테인먼트)‘TT’ 무대를 전후로 트와이스는 무빙 스테이지를 활용해 공연장 곳곳의 관객들과 진하게 교감했다. 팬들을 향해 V포즈를 취하고, 손하트를 날리는 등 팬사랑을 몸소 증명했다. 그런 트와이스를 향해 팬들은 떼창과 환호로 화답했다. 점잖게 공연을 관람하는 일본 공연문화와는 다르게, 공연을 진정으로 즐기고 환호하며 떼창하는 모습이 유독 눈길을 끌었다.앙코르도 화끈했다. ‘러브 워닝’을 시작으로 ‘라이키’, ‘인 더 서머’, ‘인사이드 오브 미’, ‘치어 업’까지 무려 5곡을 열창했다. 3시간 동안 무려 29곡의 무대를 마친 트와이스는 진심을 담은 소감으로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트와이스를 응원하고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더욱더 감사한 마음이 드는 하루입니다. 데뷔했을 때 ‘안녕하세요. 트와이스입니다’라고 소개하던 기억이 나는데요. 아홉 멤버들, 그리고 원스가 있었기에 트와이스의 꿈이었던 닛산 스타디움 무대까지 오를 수 있었습니다. 트와이스 공연장을 찾아와주시고 가득 채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면서 여러분과 다시 만나는 그날을 기다리겠습니다!”
2024.07.29 I 윤기백 기자
코스닥, 바이오 4개 종목 상한가…바이오株 훈풍 부나
  • 코스닥, 바이오 4개 종목 상한가…바이오株 훈풍 부나[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지난 26일 국내 코스닥 시장은 제약·바이오 기업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제약·바이오 종목 175개 중 115개가 상승하면서 전일 대비 평균 2.26%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4개 종목은 모두 바이오 기업의 차지였다. 사진=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 캡쳐.◇에스엘에스바이오, 비만치료제 ‘위고비’ 품질관리 기술이전 주목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시장 상승 상위 1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제약바이오 기업인 것으로 확인됐다. 에스엘에스바이오(246250), 퀀타매트릭스(317690), 엔젠바이오(354200), 셀리드(299660)는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진출 및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 등의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하스(450330)는 독보적인 기술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20%에 가까운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먼저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이날 전일 종가 3140원 대비 29.94% 오른 408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품 품질검사와 임상시험 검체분석 기관으로 지정된 기업이다. 의약품 품질관리, 신약개발 지원, 인체·동물용 체외진단키트 등을 주력으로 한다.에스엘에스바이오 주가 상승은 에스엘에스바이오가 글로벌 제약사 노보노디스크 및 화이자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소식이 공개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이데일리는 이달 22일 유료 기사 <이영태 에스엘에스바이오 대표 “올해부터 가파른 성장...CMO 성공 자신”>를 통해 에스엘에스바이오가 비만치료제 ‘위고비’ 품질관리에 대한 기술이전을 완료했다는 소식을 전했고 지난 26일 오전 무료 기사가 공개됐다.위고비는 약 1800억원의 국내 비만치료제시장에서 단숨에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는 제품으로 에스엘에스바이오의 수익성 강화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된다. 에스엘바이오는 품질검사에서 검사 품목의 다양화뿐 아니라 수익성을 확대하고 있는데 화이자 국내 법인과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의 품질검사·관리 시험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도 담기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에스엘에스바이오 관계자는 “그동안 성장 전략이 안정적 수익 확보였지만 앞으로는 사업 영역 확장 등에도 집중할 것”이라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사업도 기존에 에스엘에스바이오가 잘하는 사업을 기반으로 해 모범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엔젠바이오, 바이엘과 협약에 상한가엔젠바이오의 주가 역시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일 2695원이던 주가는 이날 3500원으로 치솟았다. 엔젠바이오는 글로벌 제약사 바이엘과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정밀진단 사업확대 및 표적항암제 처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엔젠바이오의 NGS 기반 RNA 정밀진단 제품 ‘온코아큐패널 알엔에이’(ONCOaccuPanel RNA) 사업 확대와 NTRK(Neurotrophic Tyrosine Receptor Kinase) 유전자 융합을 보유한 고형암 환자에서 암종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바이엘의 암종 불문 항암제의 치료 기회 확대를 목표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온코아큐패널 알엔에이는 고형암 환자의 RNA 유전자 융합 변이를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이다. 다양한 암종의 환자들은 해당 제품을 통해 융합 유전자 존재 여부를 확인해 생존 가능성을 높이고 부작용은 줄이는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다.엔젠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암환자들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목표로 하는 유전체 체외진단 회사와 글로벌 제약사 간 의미 있는 협업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항암제 보유 제약사와 동반진단 개념의 사업 마케팅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셀리드, 퀀타매트릭스 연이은 상한가 달성셀리드와 퀀타매트릭스는 이날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각각 4일 연속, 2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다. 셀리드는 4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5010원으로, 퀀타매트릭스는 어제에 이어 상하가를 기록해 8650원으로 장마감했다.셀리드는 지난 23일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AdCLD-CoV19-1 OMI’에 적용된 독자적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 기술의 미국, 러시아 특허가 등록됐다고 밝힌 이후 지속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아데노바이러스 벡터는 바이러스의 병원성(질병을 일으키는 세균)을 없애는 기술을 말하며, 대한민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일본, 러시아, 중국, 인도, 브라질,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주요국에 출원되어 심사 중이거나 등록이 결정된 상태다.특히, 최근 국내 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무대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퀀타매트릭스는 전날 이데일리의 <[단독]“네이처 게재, 시총 100배 신호탄” 불가능 난제 해결한 퀀타매트릭스> 보도의 영향이 이어지면서 오늘도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퀀타매트릭스는 국내 진단 업계를 통틀어 네이처 본지에 회사 기술을 소개한 유일한 기업으로, 올인원 항생제 감수성 검사 솔루션 ‘uRAST’(Ultra-Rapid Antimicrobial Susceptibility Testing) 원천기술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를 담은 논문을 소개했다.퀀타매트릭스는 패혈증 진단의 완전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할 원천기술을 확보했다는 게 이번 논문에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퀀타매트릭스는 이러한 기술을 3년 내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퀀타매트릭스는 중장기 계획으로 ‘시가총액 100배 성장’을 내세웠다. 퀀타매트릭스의 경쟁 제품을 보유한 기업이 6000억원 규모에 인수됐다는 점만 봐도 현재 퀀타매트릭스의 시가총액(지난 24일 기준 848억원)은 작다는 평가에서다. 이날 퀀타매트릭스는 주가가 오르면서 시가총액이 1101억원으로 확대됐다.◇하스, 독보적 기술력 주목치아용 보철수복 소재 전문기업 하스의 주가도 이날 1만3510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일 종가 1만1310원보다 2200원(18.45%) 증가한 것이다.이날 하스의 주가 상승은 이데일리의 기업 분석 기사 ‘하스 대해부’ 시리즈 <“혁신적 치아 보철수복 제품으로 글로벌시장 게임체인저 예고”[하스 대해부①]>, <“세계 최초 나노 리튬 디실리게이트 개발 등 보철수복소재 기술력 강점”[하스 대해부②]>, <“수출 확대와 치과용 시멘트 등 신사업 진출로 성장 박차”[하스 대해부③]>를 통해 독보적인 기술력이 조명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하스는 보철수복 소재인 나노 리튬 디실리게이트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리튬 디실리게이트는 글라스 세라믹(결정화 유리) 원재료로 열처리를 통해 유리 내 결정 구조를 만든 반투명한 특수 고강도 유리를 말한다.하스는 투명도와 가공성 구현을 위한 원천 기술인 나노 결정화 기술(NLD)을 보유하고 있다. 나노 결정화 기술은 소재 결정 크기 및 구조를 나노 수준으로 미세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쟁기업의 결정이 2마이크로미터(nm) 크기인 반면 하스의 결정은 200나노미터에 이른다. 하스는 전 세계 유일한 나노 리튬 디실리케이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3차원 프린팅 결정화 유리 소재 전 공정에 필요한 조건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또 하스는 또 다른 치아 부위별 투명도 및 강도 조절이 가능한 경사기능 결정화 기술(GLD)이라는 원천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경사기능 결정화 기술은 부위별 결정 구조를 달리해 투명도와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하스 관계자는 “나노 결정화 기술을 이용하면 부분별 결정 크기를 조절해 투명도 등을 조절할 수 있어 기존 제품보다 자연치아 물성을 더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올바이오파마, 적자전환에 소폭 하락반면 한올바이오파마의 주가는 2400원(6.49%) 하락한 3만4600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최근 한올바이오파마의 실적 악화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25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7% 줄어 316억원, 영업 적자는 31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미국 이뮤노반트가 갑상선안병증(TED) 임상 3상과 만성 염증성 다발초성 신경병증(CIDP)에 대한 임상 2b상에 진입하면서 발생했던 경상기술료가 올해는 발생하지 않으면서 수익성이 둔화된 것이다.한올바이오파마는 올해도 신약 연구개발(R&D)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파킨슨병 치료제 ‘HL192’의 임상 1상 탑라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VELOS-4’ 임상 3상을 개시 및 노화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돌입할 전망이다.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꾸주한 R&D 투자를 통한 혁신을 이어나가기 위해 국내외 매출 성장과 비용의 효율적 관리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4.07.29 I 김진수 기자
세븐틴, 두 번째 콘서트 실황 영화로 팬 만난다…8월 14일 CGV 개봉
  • 세븐틴, 두 번째 콘서트 실황 영화로 팬 만난다…8월 14일 CGV 개봉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CGV가 세븐틴 콘서트를 담은 영화 ‘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 투 시네마’를 오는 8월 14일 단독 개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영화는 글로벌 80여개 국가에서도 개봉할 예정이다.‘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 투 시네마’는 지난 4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한 콘서트 ‘SEVENTEEN TOUR ‘FOLLOW’ AGAIN TO SEOUL’의 실황을 담은 영화다. 세븐틴의 대표곡을 비롯해 세븐틴의 다양한 모습과 팬들과 함께하는 감동의 순간을 영화관의 큰 스크린에서 느껴볼 수 있다. CGV는 앞서 지난 2022년 4월 ‘세븐틴 파워 오브 러브: 더 무비’를 단독 개봉한 바 있고, 이번이 세븐틴의 두 번째 콘서트 실황 영화다.이번 영화는 ScreenX, 4DX, ULTRA 4DX 등 CGV 특별관에서도 만날 수 있다. 공연 콘텐츠 상영 시 뛰어난 몰입감으로 호평받는 ScreenX는 좌, 우, 정면의 스크린을 통해 공연장의 압도적 스케일과 함께 멤버들의 표정을 다양하게 담아냈다. 4DX는 무대 연출과 노래 가사에 최적화된 다양한 모션 및 환경 효과들을 구현해 다이내믹하게 즐길 수 있다. ScreenX와 4DX 효과를 모두 즐길 수 있는 ULTRA 4DX는 영화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관람 경험을 한층 더 끌어올릴 예정이다.CGV는 ‘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 투 시네마’ 개봉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세븐틴 공식 응원봉인 캐럿봉의 지휘에 맞춰 영화를 관람하는 응원봉 연동 상영회, 글로벌 팬들도 즐길 수 있는 외국어 자막 상영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 투 시네마’는 CGV용산아이파크몰 등 전국 70여개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영화 및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CJ CGV 이정국 ICECON사업팀장은 “세븐틴의 두 번째 콘서트 실황 영화 ‘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 투 시네마’를 CGV 특별관과 글로벌 80여개 국가에서 개봉한다”며 “세븐틴의 열정 넘치는 무대를 CGV특별관에서 더욱 몰입감 있게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CGV는 영화 외 다양한 아티스트의 콘서트 실황 영화를 선보이는 ICECON콘텐츠를 지속해서 내놓고 있다. 7월에는 배우 박은빈 팬콘서트 실황 <2024 박은빈 팬 콘서트 ‘은빈노트 : 디바’>, 영탁 콘서트 실황 ‘2023 영탁 단독 콘서트 : 탁쇼2’, 이준호 콘서트 실황 ‘이준호 콘서트: 다시 만나는 날’ 등을 개봉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오는 31일에는 블랙핑크 월드 투어 실황을 담은 영화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IN CINEMAS’를 개봉한다.
2024.07.29 I 김보영 기자
中충칭 임시정부 찾은 오세훈…"내년 광복절,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추진"
  • 中충칭 임시정부 찾은 오세훈…"내년 광복절,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추진"
  • [충칭=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내년은 광복 80주년이다. 서울시에서 해외에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초청해 만나게 해주면 좋겠다.”(독립유공자 이달 선생의 장녀 이소심)“좋은 제안을 해 준 만큼 가능하면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 서울시 단독으로 해도 의미가 있지만 정부와 같이 해야 할 수도 있다. 서울에 돌아가서 형식과 내용을 잘 살피겠다.”(오세훈 서울시장)오세훈 서울시장(왼쪽 두번째)이 28일(현지 시각) 중국 충칭시에 위치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를 찾아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서울시)프랑스·중국 출장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28일(현지 시각) 중국 첫 공식 일정으로 충칭 연화지에 위치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했다. 서울시장이 충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오세훈 시장은 백범 김구 선생 흉상 앞에서 묵념하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헌화했다. 이어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며 충칭에서의 대한민국 임시 정부의 역사가 진열된 1층을 거쳐 행정부로 쓰이던 사무실, 주석 사무실, 국무위원 회의실 등을 둘러봤다.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는 일제 강점기에 마지막으로 사용한 청사다. 현재 남아 있는 각지의 임시정부 청사 중 가장 규모가 크다. 1300㎡의 대지에 건축 면적 1770㎡ 중 전시공간은 284㎡며 김구 주석과 장개석 간의 회담자료를 비롯해 독립신문, 광복군 관련 자료 등의 사료가 전시돼 있다.오 시장은 청사 내 회의실에서 광복군 제1지대 비서를 지낸 이달 선생의 장녀 이소심 씨와 백범 김구 선생의 주치의였던 유진동 선생의 아들 유수동 씨, 충칭 대한민국임시정부 주석 판공실 비서를 지낸 김동진 선생의 딸 김연령 씨 등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오 시장은 방명록에 “조국을 위해 희생과 헌신하신 애국열사 분들의 고마움 잊지 않고 선양해 나가겠습니다”라고 쓰고, 임시정부청사 운영과 보존을 위해 노력해 준 후손들과 충칭시의 노력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 내년 80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해외에 거주하는 유공자 후손들을 한 자리에 모아달라는 요청에도 적극 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소심 씨는 중국 내 2세대 후손은 10명 정도, 3세대는 그보다 많은 수준인데, 각지에 분포돼 있어 만나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하기도 했다.오 시장은 “상하이부터 시작해서 충칭까지 임시정부 없었다면 후손들 마음이 굉장히 헛헛했을 것”이라며 “그때 이렇게 목숨 바쳐 활동해 주신 덕에 후손들이 떳떳하게 끝까지 열심히 하고 자랑스럽게 얘기할 수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서울시는 오 시장 취임 후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를 위한 보훈 지원대상과 규모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2년 생존애국지사에 지급하는 보훈명예수당을 월 20만원에서 월 100만원으로 인상했다. 지난해에는 국가유공자 본인 또는 선순위 유족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에게 지급하는 생활보조수당을 월 10만원에서 월 20만원으로 상향했다. 올해는 참전명예수당을 월 10만원에서 월 15만원으로 높였다.
2024.07.29 I 함지현 기자
"트와이스, 넘버 원!"… 日 닛산 꽉 채운 최초·최대 존재감
  • "트와이스, 넘버 원!"… 日 닛산 꽉 채운 최초·최대 존재감
  • 트와이스 ‘레디 투 비 인 재팬 스페셜’ 공연이 펼쳐진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 전경.[요코하마(일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트와이스 넘버 원!”지난 27~28일 그룹 트와이스의 다섯 번째 월드투어 ‘레디 투 비 인 재팬 스페셜’(READY TO BE in JAPAN SPECIAL)이 펼쳐진 일본 최대 공연장 닛산 스타디움. 이곳에는 공연명인 ‘레디 투 비’가 적힌 각종 티셔츠와 굿즈, 트와이스 멤버들의 이름과 얼굴을 새겨넣은 부채를 든 인파가 공연장 인근을 꽉 채웠다. 35도가 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팬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트와이스의 공연을 일본에서 가장 큰 공연장인 닛산 스타디움에서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가득해서다.이라바키현에서 왔다는 23세 여성 유이 씨는 “트와이스의 닛산 스타디움 입성은 팬에게도 큰 영광”이라며 “믿기 어려운 일”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트와이스의 메가 히트곡인 ‘TT’를 통해 입덕했다는 유이 씨는 “트와이스 멤버들은 너무 귀엽고, 노래도 정말 좋다”며 “10년 넘게 활동해줘서 고맙다”고 폭염보다 더 뜨거운 팬심을 드러냈다.트와이스 ‘레디 투 비 인 재팬 스페셜’ 공연이 펼쳐진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 인근에 위치한 고즈쿠에역의 모습. 열차가 도착할 때마다 트와이스 콘서트를 보기 위한 수백명의 팬들이 플랫폼을 가득 채웠다.공연장이 위치한 가나가와현에서 친구들과 함께 방문했다는 13세 여성 시오미 양은 ‘팬시’로 트와이스를 알게 됐고, 이후 열렬한 팬이 됐다고 웃어보였다. 트와이스가 10년차 아티스트임에도 10대 팬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일본 내에서 팬층이 폭넓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시오미 양은 “트와이스 멤버들이 너무 귀엽고 노래도 좋아서 어린 팬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학교에서 트와이스 노래를 함께 듣고 뮤직비디오를 같이 보면서 즐기는 친구들이 꽤 많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그러면서 시오미 양은 “작년 겨울에 나고야에서 열린 공연을 봤을 때도 감동이었는데, 엄청 큰 공연장인 닛산에서 공연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렘이 가득하다”고 발을 동동 굴렀다. 일본 최대 공연장에서 치러지는 공연인 만큼 이번 공연이 마지막은 아닐까 염려된다는 팬도 있었다. 오사카에서 아내, 동료들과 함께 공연을 보러왔다는 36세 남성 오카모토 씨는 “2017년부터 팬으로 활동하고 있다. 팬으로서 일본 내 가장 큰 공연장에 입성했다는 것은 상징적인 일”이라며 “트와이스가 커리어의 최대치를 찍은 만큼 이번 공연이 마지막은 아닐지 염려된다. 무리하지 않고 오래오래 활동해줬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트와이스 ‘레디 투 비 인 재팬 스페셜’ 공연이 펼쳐진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 전경.가족끼리 트와이스 콘서트를 방문한 팬도 있었다. 가나가와현에서 방문한 40대 여성 아시자와 씨는 “남편이 트와이스 광팬인데, 함께 공연에 가자고 해서 아이 둘을 데리고 공연장에 왔다”며 “남편은 이미 공연장에 들어가 있을 정도로 엄청난 팬이다. 남편 덕분인지 아이들도 트와이스를 너무 좋아한다”고 말하며 웃었다.트와이스가 10년 넘게 활동하면서도 일본 내 톱 걸그룹의 위치를 공고히 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인 것 같냐고 묻자 이시자와 씨는 “비너스 같은 아름다운 매력이 많은 이를 끌어당기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시자와 씨는 “일본 내에서 트와이스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거다. 멤버 한 명, 한 명 이름까지 알고 있는 사람이 굉장히 많다”며 “트와이스는 K팝을 넘어 일본 가요계에서 1인자가 아닐까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트와이스는 27~28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에 위치한 닛산 스타디움에서 ‘레디 투 비 인 재팬 스페셜’ 공연을 성료, 양일간 14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이날 트와이스는 한국과 일본에서 발매한 29곡의 무대를 3시간 동안 라이브로 펼쳤다. 닛산 스타디움은 일본 최대 규모의 공연장이다. 이곳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 해외 여성 아티스트는 트와이스가 유일하다. 트와이스는 ‘최초’와 함께 ‘최대’ 기록을 새롭게 써 내려가며 ‘현재진행형 톱 아티스트’임을 증명했다.
2024.07.29 I 윤기백 기자
TV조선, 영탁 단독쇼 '영탁전' 편성 확정
  • TV조선, 영탁 단독쇼 '영탁전' 편성 확정[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조선 2024년 추석 특집은 영탁이 책임진다.TV조선은 29일 “다가오는 추석 특집쇼로 영탁의 단독쇼 ‘영탁전’ 편성을 확정, 2024년 9월 16일 월요일 밤 10시 방송한다”고 밝혔다.‘영탁전’은 민족의 대명절 추석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쇼를 선보이자는 취지로 시작됐다.이번 ‘영탁전’은 공연실황 중계가 아닌, 오직 시청자들을 위해 준비된 특별쇼다. 오프라인 공연 참여가 어려운 분들도 안방에서 고퀄리티의 흥을 즐길 수 있게 하고 싶다는 영탁의 의지를 담아 제작된 대국민 감사 선물이다.추석특집 ‘영탁전’은 오랜 무명을 거쳐 TV조선 ‘미스터트롯1’ 선을 차지, 국민 쾌남으로 자리 잡은 가수 영탁의 다양한 매력이 총집결된 쇼다. 유튜브 조회수 5천만 회를 넘긴 ‘미스터트롯1’ 역대급 무대 ‘막걸리 한잔’부터 최근 쇼츠를 뜨겁게 달군 ‘폼미쳤다’까지, 영탁의 명품 무대들이 펼쳐지며 한가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영탁은 “추석특집 ‘영탁쇼’가 안방에서 보시는 국민 여러분에게 응원과 힐링을 전할 수 있는 유쾌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최근 단독콘서트 ‘탁쇼’에서 선보인 락킹한 영탁뿐 아니라 ‘미스터트롯1’,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속 예전 영탁의 모습도 함께 보여드릴 것이다. 그동안 영탁이 가수로서 어떻게 변신해 왔는지 보시는 것도 ‘영탁전’의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또한 9월 발매 예정 영탁의 신곡 무대 또한 ‘영탁전’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주목된다. TV조선 추석특집 ‘영탁전’은 추석 전날인 9월 16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24.07.29 I 김가영 기자
구속 김범수, 600억 카카오 성과급 소송에 증인 출석한다
  • [단독]구속 김범수, 600억 카카오 성과급 소송에 증인 출석한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카카오(035720)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임지훈 전 카카오 대표가 제기한 ‘600억 성과급’ 소송의 증인으로 채택됐다. 김 위원장이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041510)) 시세 조종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는 가운데 증인 출석 일정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범수(왼쪽)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과 임지훈 전 카카오 대표. (사진=카카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18-2부(박선준·진현민·왕정옥 부장판사)는 지난 24일 임 전 대표가 “약속한 성과급 598억원을 달라”며 카카오벤처스를 상대로 낸 약정금 청구 소송 2차 변론 기일에 김 위원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재판부는 사건의 경위 및 실체 파악을 위해서는 김 위원장의 증인 출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임 전 대표 측은 지난 5월 3일 열린 항소심 첫 변론기일에 앞서 김 위원장과 정신아 카카오 대표에 대한 증인신청서를 제출했다.첫 변론기일 당시 임 전 대표 측 변호인은 “카카오가 카카오벤처스의 1인 주주였고 원계약과 변경계약 모두 김 위원장이 관여했으므로 내용을 가장 잘 알고 있다”며 “김 위원장을 비롯한 카카오 수뇌부들이 주고받은 연락, 이메일 등이 있는데, 증거로 제출하기엔 부적절한 것 같아 직접 물어보려 한다”고 설명했다.이에 재판부는 김 위원장과 이 사건 관련성을 소명해달라고 요청했고 원고 측 소명이 받아들여지면서 증인 채택 여부가 결정됐다. 다만 정 대표에 대한 증인 신청은 기각됐다. 3차 변론기일은 오는 10월 11일로 정해졌다. 김 위원장이 SM엔터 시세 조종 혐의로 지난 23일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는 만큼 출석 기일을 넉넉히 잡은 것이다. 검찰은 최장 20일인 구속기한 동안 김 위원장을 상대로 공모 관계와 지시, 관여 여부 등을 밝혀 재판에 넘길 예정이다. 기소 여부에 따라 증인 출석 기일은 달라질 수 있을 전망이다.◇1심 원고 패소…임지훈 측, 2심서 불법행위 따른 손해배상 청구이 사건은 임 전 대표가 카카오 대표로 부임하기 전 몸담았던 케이큐브벤처스(카카오벤처스 전신)와 맺은 성과급 계약 때문에 불거졌다. 2012년 3월 케이큐브벤처스 초대 대표로 부임한 임 전 대표는 115억원 규모의 사모펀드를 조성해 운용했다. 당시 임 전 대표는 2015년 1월 카카오벤처스와 ‘펀드 청산시 성과급(우선 귀속분)의 70%를 지급한다’는 성과 보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임 전 대표가 2015년 9월 카카오 대표로 선임되면서, 양측은 성과급 비율을 44%로 낮추는 대신 ‘근무 기간과 상관없이 전액 지급한다’는 조항을 넣어 계약을 변경했다. 카카오벤처스에서 퇴사하는 임 전 대표에게도 추후 성과급을 지급하겠다는 취지에서다.임 전 대표가 만든 펀드는 2013년 당시 스타트업이던 두나무의 주식을 2억원에 인수하며 투자했다. 이후 두나무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출시, 성공시키며 소위 ‘대박’을 터뜨렸다. 해당 펀드로 카카오벤처스는 30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2021년 말 펀드 청산을 앞둔 카카오벤처스는 임 전 대표에게 ‘현금 29억7000만원, 현물 두나무 주식 12만1106주를 성과 보수로 지급하겠다’고 했다. 당시 계산으로 약 635억원 수준이었다. 그런데 지난 2022년 초 카카오벤처스는 변경된 계약이 주주총회 등의 승인을 받지 않아 절차상 하자가 있고, 성과급 지급 범위를 따져봐야 한다는 이유로 임 전 대표에게 성과급 지급 불가를 통보했다. 이에 같은 해 임 전 대표는 ‘최고 880억원대로 추산되는 성과급을 지급하라’는 취지의 약정금 소송을 제기했다. 임 전 대표 측이 추산한 성과급 액수는 재판 과정에서 598억원으로 정정됐다. 이는 개인이 청구한 성과급 소송 가운데 최대 규모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1심은 임 전 대표가 카카오벤처스를 상대로 제기한 약정금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성과 보수 계약이 유효하기 위해서는 주주총회의 결의가 필요한데 결의를 받은 바 없어 유효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소송 비용도 원고가 부담하라고 판결했다.임 전 대표 측은 2심에서 “주주총회 결의는 피고 측에서 거쳐야 하는 의무로 합당한 절차를 거쳐야 하는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며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청구를 예비적 청구로 추가했다. 피고가 절차를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손해배상 책임이 있고 알고도 이행하지 않았다면 기망에 해당하므로 형사 책임도 져야 한다는 것이다. 예비적 청구는 재판에서 주위적 청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 차선으로 행하는 청구를 말한다. 약정금 소송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불법행위에 따른 손해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취지다.이에 카카오벤처스 측은 “피고의 불법행위와 관련해 어떤 자가 어떤 구체적 행위로 인해 그런 것인지 설명하지 않고 있다”며 “누구도 원고와의 관계에서 주주총회 결의를 약속했다거나 본인이 알고 있음에도 필요 없는 것처럼 기망한 행위가 없다”고 맞섰다.서울고법 전경. (사진=백주아 기자)
2024.07.29 I 백주아 기자
"귀 잘릴래, 손가락 잘릴래"…중학생 차에 태워 감금한 20대
  • "귀 잘릴래, 손가락 잘릴래"…중학생 차에 태워 감금한 20대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중학생을 차에 강제로 태우고 무면허로 돌아다니며 ‘귀 잘릴래, 손가락 잘릴래’라고 협박한 2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사진=게티이미지28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11단독 신한미 부장판사는 이달 18일 상해, 특수협박, 감금,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혐의로 기소된 A(22)씨에게 징역 2개월을 선고했다.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B(15)군이 돈을 갚지 않고 연락이 두절되자 찾아가 승용차에 강제로 태운 뒤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2022년 3월27일 오후 8시30분께 서울 서대문구의 한 PC방에 있던 B군을 어깨동무하고 데리고 나와 미리 준비해 둔 승용차 뒷좌석에 강제로 태웠다. 이후 무면허 상태로 차를 운전한 A씨는 인근 야산과 은평구의 카페, 식당 등을 돌아다니며 1시간 10분가량 B군을 차에 감금했다.A씨는 이 과정에서 주방용 가위로 B군을 위협하며 “귀를 잘릴래, 손가락을 잘릴래. 가족들 다 죽여버린다”고 협박하기도 했다.B군이 도망가자 차를 타고 쫓아가 손과 무릎으로 B군의 얼굴을 수회 때려 무릎 찰과상 등의 상해를 가한 사실도 드러났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수차례 폭력범죄를 저질러 소년보호재판을 받은 적이 있음에도 다시 범행을 저질러 준법의식이 미약한 것으로 보인다”며 “당시 미성년자였던 피해자를 장시간 차에 강제로 태우고 다니며 위협을 하고 때리는 등 죄질이 상당히 불량하다”고 판시했다.그러면서도 “원만한 합의로 피해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다는 점은 유리한 정상이다”며 양형의 이유를 밝혔다.
2024.07.29 I 채나연 기자
"역주행조차 기억나지 않는다니"...8차선 만취 사고 40대 최후
  • "역주행조차 기억나지 않는다니"...8차선 만취 사고 40대 최후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음주 운전으로 8차선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다 맞은 편 차량을 들이받은 4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해당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박현진 부장판사)는 2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A(42)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80시간 사회봉사, 40시간 준법 운전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A씨는 올해 1월 10일 오전 0시 14분께 만취 상태에서 BMW 차량을 몰고 원주시 단계택지 인근 도로를 1.6㎞가량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32%로,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A씨는 8차선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다 진행 방향 반대편에서 정지신호에 따라 멈춰 있던 모닝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모닝 차량 50대 운전자는 2주간 치료를 받아야 했다.A씨는 사고 후 경찰 조사에서 역주행한 사실조차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박 부장판사는 “역주행한 사실조차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볼 때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재범 방지를 위해 엄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2024.07.28 I 박지혜 기자
머지포인트 이용자 집단소송 승소…"티몬·위메프 배상책임 없어"
  • 머지포인트 이용자 집단소송 승소…"티몬·위메프 배상책임 없어"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2021년 환불 대란 사태가 벌어진 ‘머지포인트’의 이용자들이 단체로 제기한 소송에서 또다시 승소했다. 다만 머지포인트를 판매한 티몬·위메프에 대한 책임은 인정되지 않았다. 결제 플랫폼 ‘머지포인트’가 포인트 판매를 돌연 중단한 2021년 8월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머지포인트 본사에 환불을 요구하는 가입자들이 길게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905단독 이국현 부장판사는 A씨 등 300명이 머지포인트 운영사 머지플러스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권남희 머지플러스 대표·권보군 최고전략책임자(CSO)와 머지플러스 등이 총 2억2450여만원과 지연이자를 함께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 1인당 청구액은 수십만원에서 1000만원까지로 모두 인정된 것으로 전해졌다.재판부는 권 대표 남매가 지난해 대법원에서 사기 혐의로 각각 징역 4년과 8년이 확정된 점 등을 근거로 배상책임이 있다고 판시했다.다만 A씨 등은 머지포인트 상품권 등을 판매한 티몬·위메프도 머니플러스 측과 함께 배상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티몬·위메프가 머지포인트가 더 이상 유지될 수 없음이 명백히 드러났는데도 판매를 계속했다는 점을 인정할 증거가 없단 이유에서다.아울러 재판부는 “홈페이지 하단에 자신들이 통신판매의 당사자가 아니라 통신판매중개자라는 점, 입점 판매자의 상품정보·거래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점을 명시했다”며 쇼핑몰의 책임을 인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머지포인트 환불 대란은 지난 2021년에 발생했다. 머지플러스는 2020년 편의점·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머지머니를 사면 액면가보다 더 많은 포인트를 충전해 주면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2021년 8월 전자금융업자 등록 없이 사업을 한 사실이 드러나자 머지머니 판매를 중단하고 사용처를 축소하며 소비자들의 반발을 샀다. 이후 소비자들이 대규모 환불을 요구하며 이른바 ‘환불 대란’으로 이어졌다.이번 민사 소송은 한국소비자원이 변호사 비용을 지원해 이뤄졌다. 소비자원은 피해자 7200여명을 모집해 집단분쟁 조정안을 마련했지만, 머지플러스 등이 수용을 거부해 소송으로 이어졌다.한편 서울중앙지법은 다른 소송으로 지난해 9월 역시 머지포인트 이용자 148명이 제기한 2억여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해 확정하기도 했다.
2024.07.28 I 송승현 기자
유해란, 무빙데이에서 8타 줄여 선두로 도약..통산 2승에 성큼
  • 유해란, 무빙데이에서 8타 줄여 선두로 도약..통산 2승에 성큼
  • 유해란이 12번홀에서 그린의 경사를 살피고 있다. (사진=L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유해란(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PKC 여자 오픈(총상금 260만 달러) 셋째 날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리며 시즌 첫 승에 다가섰다.유해란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얼 그레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7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전날까지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던 유해란은 이날 8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쳐 1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거쳐 지난해 LPGA 투어로 무대를 옮긴 유해란은 작년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두며 신인상을 차지했다. 2년 차를 맞은 올해는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으나 7번이나 톱10을 기록하는 등 더욱 탄탄한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2주 전 프랑스에서 열린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5위에 이어 지난주 데이나 오픈에서 준우승한 유해란은 이번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공동 2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유해란은 경기 초반부터 버디를 쓸어담았다. 1번홀부터 4번홀까지 연속 버디에 이어 6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그 뒤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12번홀(파4)에서 보기가 나와 잠시 주춤했으나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곧바로 바운스백에 성공했고 15번홀(파5)에서는 이글을 뽑아내며 2타를 더 줄여 2타 차 선두가 됐다. 그 뒤 유해란은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2위였던 로런 코글린(미국)이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 1타 차 1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유해란은 지난주 대회에서 준우승 뒤 “올해 3위도 했고 준우승도 해봤으니 다음엔 우승하고 싶다”라고 의지를 보였다.유해란이 마지막 날에도 선두를 지켜 1위로 끝내면 지난 6월 양희영의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이후 올해 한국 선수 2승을 달성한다.사이고 마오(일본)은 이날 이글 1개에 버디 9개를 뽑아내며 11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를 쳐 하루에만 순위를 43계단 끌어 올려 공동 3위에 자리했다.신지은은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를 적어내 공동 8위, 최혜진과 주수빈은 공동 23위(이상 1언더파 215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2024.07.28 I 주영로 기자
황정음, 농구선수 김종규와 열애→故 김민기 별세
  • 황정음, 농구선수 김종규와 열애→故 김민기 별세 [희비이슈]
  • 황정음(왼쪽)과 김민기[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희비이슈’는 한 주의 연예 이슈를 희(喜)와 비(悲)로 나누어 보여 드리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7월 넷째 주는 배우 황정음의 열애 소식으로 시작됐다. 같은날 대학로 소극장의 상징인 학전을 이끌어온 가수 김민기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면서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황정음(왼쪽)과 농구선수 김종규◇황정음, 농구스타와 열애황정음과 농구선수 김종규(원주 DB푸르미) 열애 소식이 22일 이데일리 단독 보도로 공개됐다. 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황정음은 최근 김종규와 데이트를 하면서 마음을 키워왔다. 소속사 측은 “최근 호감을 가지게 됐고 아직은 조심스러운 단계”라고 입장을 전했다.황정음은 골프선수 출신 이영돈과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2016년 결혼해 2017년 첫 아들을 얻었으나 2020년 이혼 소송을 진행했다. 이후 재결합해 2022년 둘째 아들을 얻었으나 또 다시 갈라서게 됐다.황정음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 남편의 불륜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게재해 이목을 모으기도 했다.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민기 학전 대표의 빈소 (사진=학전)◇고(故) 김민기, 하늘의 별이 되다‘아침이슬’, ‘상록수’ 등을 만든 가수이자 대학로 소극장 학전으로 문화예술계를 이끈 고 김민기가 영면에 들었다. 경기도 일산 자택에서 통원 치료를 받으며 위암 투병을 해온 고인은 병세가 악화해 지난 21일 밤 8시 26분 위암 합병증인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고인은 지난 1991년 대학로에 소극장 학전을 개관, ‘배움의 밭’이라는 뜻처럼 공연 제작과 후배 양성에 힘썼다. 예술인의 정당한 대가를 위해 서면 계약서와 러닝 개런티 제도를 도입한 것도 고인의 뜻이었다.24일 발인식에는 유족과 함께 배우 장현성, 황정민, 가수 이은미, 권진원, 박학기, 장기하, 알리 등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가수 윤상, 배우 박원상, 문성근, 강신일, 이병준, 류승범, 김희원, 김대명, 배성우 등도 빈소를 찾았다.강경준(사진=이데일리DB)◇강경준, 위자료 청구 소송 종결24일 불륜 의혹을 받는 강경준의 상간남 위자료 청구 소송 첫 변론이 진행됐다. 재판부는 사건에 대해 인낙 결정을 내렸다.강경준은 지난해 12월 A씨로부터 50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A씨는 강경준을 아내 B씨와 불륜을 저지른 상간남으로 지목했다.강경준 측은 A씨의 청구를 받아들인 이유에 대해 “소송이 제기된 이후 줄곧 당사자 분과 원만한 합의점을 찾아가고자 노력했지만 결국 양측 모두가 원만한 결론에 이르지 못하였고, 부득이하게 법원을 통해서 이 일을 끝맺게 됐다”며 “해명을 하거나 사실과 다른 부분을 법적인 절차로 다투지 않고, 상대방 당사자분의 청구에 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유아인(사진=이데일리DB)◇유아인, 성폭행 혐의 부인마약류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이 동성 성폭행 혐의로 추가 입건됐다. 유아인 법률대리인 측은 “유아인과 관련한 해당 고소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며 “사생활과 관련한 불필요한 추측을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고소인 A씨는 지난 14일 서울 용산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잠을 자던 중 유아인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 측은 조만간 유아인을 불러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 24일 7차 공판에서 징역 4년을 구형했다. 1심 선고 기일은 9월 3일이다.
2024.07.28 I 최희재 기자
현대차와 손석구, 단편 ‘밤낚시’로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편집상 낚았다
  • 현대차와 손석구, 단편 ‘밤낚시’로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편집상 낚았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005380)가 최근 선보인 단편 영화 ‘밤낚시’가 제28회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선정 국제 단편 경쟁 부문 ‘최고 편집상’을 수상했다.현대자동차, 단편 영화 ‘밤낚시’로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최고 편집상 수상. (사진=현대차)28일 현대차에 따르면 영화 ‘밤낚시’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편집 부문 최고 상을 받았다.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는 북미에서 열리는 최고의 장르 영화 축제다. 북미 배급사와 해외 바이어들이 새로운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반드시 참석하는 영화제로 특색 있는 신작을 만날 수 있다.‘밤낚시’는 현대차와 배우 손석구가 공동 제작한 초단편 영화다.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 스토리를 10여분의 짧은 시간 동안 담아냈다.특히 자동차 카메라 시선을 중심으로 영화를 구성해 신선한 편집과 촬영의 묘미를 배가했다.이는 한국자동차업계 최초 영화제 수상 성과로, 창의적인 시각과 높은 완성도를 가진 영화 고유의 작품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현대차와 공동 제작한 단편 영화 ‘밤낚시’로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서 최고 편집상을 수상한 문병곤 감독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현대자동차, 단편 영화 ‘밤낚시’로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최고 편집상 수상. (사진=현대차)현대차는 한국 개봉 당시 국내 CGV 단독으로 영화를 개봉해 5주간 총 4만6000명의 관객에게 영화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 10여분의 러닝타임, 1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새로운 관람 포맷을 제시하기도 했다.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전무는 “이번 수상은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시도가 비단 국내뿐 아닌 글로벌 고객층에도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의미로 보여 고무적”이라고 했다.현대차는 최근 다양한 마케팅 시도를 통해 해외 주요 광고제에서도 호평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아이오닉 5 로보택시 자율주행 기술 캠페인 영상은 지난 6월 ‘2024 뉴욕 페스티벌 광고 어워드’에서 △영상기법 △영상 등 두 개 부문에서 은상과 동상을 각각 수상하기도 했다.지 전무는 “실험적이고 새로운 시도였지만 함께 동참하고 응원해주신 분들과 이러한 시도를 알아봐 주신 관객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현대차 브랜드마케팅은 앞으로도 고객들과 새롭게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멈추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현대자동차, 단편 영화 ‘밤낚시’로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최고 편집상 수상. 사진은 밤낚시 포스터. (사진=현대차)
2024.07.28 I 이다원 기자
더블보기 2개 하고도 선두 지킨 최경주 "내일은 실수 없다"
  • 더블보기 2개 하고도 선두 지킨 최경주 "내일은 실수 없다"
  • 최경주.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최경주(54)가 영국에서 열린 시니어 골프 메이저 대회 더시니어오픈(총상금 285만 달러) 셋째 날에도 선두를 달려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통산 2승에 바짝 다가섰다.최경주는 28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커누스티의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더블보기 2개와 보기 1개를 쏟아내며 고전했으나 버디 7개를 뽑아내며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로써 사흘 합계 8언더파 208타를 적어낸 최경주는 2라운드에 이어 단독 선두를 지켜 우승까지 18홀 경기를 남겼다. 2위 리처드 그린(7언더파 209타)와는 1타 차다.2020~2021시즌부터 PGA 챔피언스 투어 활동을 병행하는 최경주는 2021년 퓨어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우승해 PGA투어(8승)를 포함해 통산 9승을 거뒀다. 1승만 추가하면 2000년 PGA 투어 진출 이후 통산 10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운다.최경주는 앞서 지난 5월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에선 만 54세 생일날 우승을 차지하며 K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을 세우는 등 올해 눈부신 활약을 거뒀다. 올해 챔피언스 투어에서도 16개 대회에 출전해 4차례 톱10을 기록했다.2라운드까지 2타 차 선두를 달린 최경주는 이날도 경기 초반엔 3번홀부터 6번홀까지 4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7번홀(파4)에서 보기가 나왔으나 그 뒤로도 12번(파5)과 14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2위와 타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15번(파4)과 16번홀(파3)에서 샷이 흔들리면서 연속으로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17번홀(파4)을 파로 넘기며 다시 안정을 최경주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1타 차 선두로 3라운드를 마쳤다.경기 뒤 최경주는 “15번홀에 올랐을 때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바람이 불어 하이컷 샷을 하려고 했으나 왼쪽으로 당겨졌다”라며 “그 뒤 웨지샷 실수도 나오면서 더블보기를 했다. 그런 다음 16번홀에서도 당겨치는 샷이 나왔고 벙커에도 빠지면서 더블보기를 했다”라고 연속으로 더블보기를 했던 상황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오늘 몇 번의 실수가 있었고 어제보다 더 나쁜 결과가 이어졌다”라며 “경기 뒤에 캐디에게 ‘그래 ,내일, 실수는 없다’라고 말했고, 내일 우승하려고 노력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최경주가 챔피언스 투어에서 최종라운드를 선두 또는 공동 선두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그 중 한 차례 우승했다. 72홀 경기에서 최종일 선두로 출발하는 것은 처음이다.이번 대회는 챔피언스 투어의 메이저대회로 우승하면 PGA 투어 진출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다.그린이 최경주에 1타 뒤진 2위에 올랐고, 아준 아트왈(인도) 3위(6언더파 210타), 폴 브로드허스트 4위(4언더파 212타), 앙헬 카브레라 5위(3언더파 213타)로 최경주를 추격했다.양용은은 3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1개씩 주고받아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순위는 20계단 끌어올려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2024.07.28 I 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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