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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내집주차장 조성하고 최대 3000만원 지원 받으세요"
  • 마포구 "내집주차장 조성하고 최대 3000만원 지원 받으세요"[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마포구는 고질적인 주택가 주차난 해소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2024년 내집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박강수 마포구청장(사진=마포구)내집주차장 조성사업은 내집 마당의 담장 또는 대문을 허물거나 자투리땅을 활용해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주차장 건설에 투입되는 막대한 예산과 시간을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올해 마포구는 서울시 보조금을 포함해 총 2억62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담장이나 대문을 허물어 주차장을 조성하는 ‘담장허물기 내집주차장 조성’은 단독, 다가구, 다세대주택과 근린생활시설 등을 대상으로 한다. 주차면 1면 기준 1000만원을 지원한다.이와 함께 1면이 추가될 때마다 200만원의 지원금이 더해지며, 주차면 공사비를 포함해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단, 근린생활시설의 경우 야간에 거주자 혹은 인근 주민과 공유를 할 수 있어야만 지원할 수 있다.주택가 내 방치된 자투리땅이나 나대지에 주차장을 조성하려는 경우에는 주차장을 최소 1년 이상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운영해야 한다. 1면당 최대 300만원 지원되며, 20면 초과 시에는 1면당 150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거주자우선주차장은 마포구시설관리공단이 위탁 운영하며, 토지소유주는 주차수입금을 받거나 재산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내집주차장 조성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저비용으로 고질적인 주택가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차량 소유자 스스로 주차장을 확보하는 새로운 주차 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며 “마포구는 앞으로도 주차난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0 I 함지현 기자
보테가 베네타, 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국내 e커머스 최초
  • 보테가 베네타, 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국내 e커머스 최초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글로벌 럭셔리 패션그룹 케어링 그룹의 ‘보테가 베네타‘가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최초로 신규 입점했다고 20일 밝혔다.이탈리아 하이엔드 브랜드인 ‘보테가 베네타’의 미니 월리스 백과 미니 홉 백을 비롯하여 지갑, 액세서리 등 ‘보테가 베네타’만의 아이코닉한 아이템 약 150여 개를 선물하기의 럭셔리 선물 전문관 ‘럭스(LuX)’를 통해 선보인다.선물하기는 이번 ‘보테가 베네타‘ 입점을 통해 선물하기만의 차별화된 큐레이션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특별한 선물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선물하기 구매 시 보테가 베네타 공식 부티크와 동일한 시그니처 선물 패키지로 배송되며, 브랜드 톡채널을 추가하고 약관에 동의하면 구매 금액의 3%를 카카오 쇼핑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혜택도 제공한다.선물하기 럭스는 특별한 선물을 전하고자 하는 이용자들에게 백화점 매장을 직접 방문하는 것과는 다른 편리함과 럭셔리 브랜드 가치를 제공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최초로 글로벌 하이엔드 브랜드 본사가 직접 입점해 동일한 퀄리티의 서비스로 신뢰도를 높이고, 글로벌 단독 상품과 각인 서비스, 특별 패키지 등으로 차별화 하며 프리미엄 선물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신규 입점 브랜드 외에도 △생 로랑 △발렌시아가 △구찌 △티파니앤코 △불가리 △피아제 △발렌티노 △그라프 등을 비롯한 다양한 패션, 주얼리, 뷰티 분야의 글로벌 명품 브랜드 약 80여개가 선물하기 럭스에 입점되어 있다.카카오톡 선물하기 관계자는 “이제 선물하기에서도 많은 고객들이 바랐던 보테가 베네타를 만날 수 있다. 명품 라인업 강화로 고객들에게 구매 편리성, 상품 다양성을 제공해 카카오톡 선물하기만의 한층 깊이있는 선물 문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4.05.20 I 한광범 기자
청년주택 드림 청약통장 가입자 100만명 돌파
  • 청년주택 드림 청약통장 가입자 100만명 돌파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토교통부는 ‘청년주택 드림 청약통장’의 가입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해 가입자가 안정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밀집 지역의 모습.(사진=연합뉴스)올해 2월 21일 출시 된 청년주택 드림 청약통장은 일반 청약통장보다 금리가 1.7%포인트 높은 4.5% 우대금리에 이자소득 비과세 및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는 청약통장이다. 특히 무주택 세대주만 가입할 수 있었던 기존 청년우대형 청약저축과 달리 본인만 무주택이면 가입이 가능하고 소득요건을 3600만→5000만원으로 상향했을 뿐만 아니라 현역장병 가입도 허용하는 등 보다 많은 청년들이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자격을 대폭 완화했다. 출시 초반 하루 2만명이 가입해 인기를 끌면서 가입자가 꾸준히 늘어 두 달 만에 100만명을 돌파, 지난 16일까지 누적 105만명이 가입했다.국토부는 앞으로도 청년층이 자산을 형성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보금자리를 더 쉽게 마련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에 맞춰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청년주택 드림 청약통장 외에도 청년들의 주거 안전성을 높이고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청년 주거지원 패키지’로 제공하고 있다. 혼인 중이 아닌 19~39세 이하인 청년(월소득 140%, 자산 2억8900만원 이하)을 대상으로 특별공급(선택형·나눔형 각 15%)을 시행 중이며 무주택 청년들이 공공분양주택을 목돈 마련의 부담 없이 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받을 수 있도록 향후 전용 모기지를 제공하는 등 청년층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한다. 혼인 중이 아닌 18~39세 이하인 청년(중위소득 1인 120%, 2인 110%, 총 자산 3억6100만원 이하)을 대상으로 통합공공임대 우선 공급(5%)을 시행 중이며 소득수준에 따라 임대료가 차등 부과돼 소득이 적은 청년들이 주거비 부담 및 이사 걱정 없이 내 집처럼 최장 30년 거주 가능하다.내집마련 디딤돌 대출은 연소득 6000만원(신혼 8500만원, 생애최초·2자녀 이상 연소득 7000만원) 이하, 순자산가액 4억6900만원 이하의 무주택 세대주가 대상이며 담보주택 평가액 5억원 이하(신혼가구·2자녀 이상 6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최대 2억5000만원(신혼부부·2자녀 이상 4억원, 생초 3억원)을 소득·대출만기별로 1.5%~3.55% 금리로 대출을 제공한다.전세청년전용 버팀목 대출은 대출신청일 현재 만19세 이상 만34세 이하, 연소득 5000만원(신혼 7억5000만원, 2자녀 이상 등 6000만원)이하, 순자산가액 3억4500만원 이하의 무주택 세대주가 대상이며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최대 2억원을 소득·대출만기별로 1.0%~2.7% 금리로 대출을 제공한다.매매·전세 신생아특례 대출은 대출접수일 기준 2년 내 자녀를 출산한 부부합산 연소득 1억3000만원 이하, 순자산가액 구입4억6900만원·전세3억4500만원 이하의 무주택 세대주 및 1주택자(구입대환)가 대상이며 담보주택 평가액 9억원(임차보증금 4~5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최대 5억원(전세 3억원)을 소득·대출만기별로 1.2%~3.3%(전세 1.0%~3.0%) 금리로 대출을 제공한다.월세청년전용 보증부 월세 대출은 대출신청일 기준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연소득 5000만원 이하, 순자산가액 3억4500만원 이하의 단독세대주인 무주택자가 대상이며 임차보증금 6억5000만원 이하, 월세 70만원 이내의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임차보증금의 5% 이상을 지불한 경우, 보증금 최대 4억5000만원을 연 1.3%, 월세금 최대 1200만원을 0%~1.0% 금리로 대출을 제공한다.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청년주거지원 패키지를 통해 청년들의 내 집 마련과 주거비 경감을 돕고, 이를 통해 청년이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청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청년주거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방안들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5.20 I 김아름 기자
삼립, 건강빵 브랜드 '프로젝트:H' 본격 론칭…웰니스 시장 정조준
  • 삼립, 건강빵 브랜드 '프로젝트:H' 본격 론칭…웰니스 시장 정조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PC 삼립은 건강빵 베이커리 브랜드 ‘프로젝트:H(Project:H)’를 본격 론칭하며 웰니스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SPC 삼립 고단저당 건강빵 브랜드 ‘프로젝트:H’.(사진=삼립)프로젝트:H는 단백질은 높이고 당류는 낮추면서도 빵의 풍미를 살려 맛과 건강의 밸런스를 맞춘 고단백·저당 베이커리 브랜드다. 삼립이 건강 제품과 대체 식품 등을 연구하기 위해 올해 초 설립한 ‘미래 식품 연구소’가 선보이는 첫 제품이다.신제품은 총 7종으로 구성됐다. 간편하게 식사용으로 먹을 수 있는 ‘프로틴 저당 큐브식빵’ 5종(테프·흑미병아리콩·먹물치즈·토마토올리브·흥국오트밀)은 100g당 평균 13~17g 이상의 단백질에 고식이섬유·저당 설계를 적용했다. ‘프로틴 저당 모닝빵 테프’는 고대 영양 곡물인 ‘테프’를 활용했으며 100g당 16g 이상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또 ‘제로슈가 프로틴 도넛 더블초코’는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디저트 제품으로 당 걱정 없이 달콤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삼립 공식몰과 카카오 선물하기에서 단독 선론칭 행사를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다음달부터는 마켓컬리, 쿠팡 등 이커머스를 통해서도 구매 가능하다.삼립 관계자는 “베이커리 전문 기업 삼립이 70년간 쌓아온 제빵기술력을 토대로 건강과 맛의 최적의 밸런스를 갖춘 제품을 개발했다”라며 “건강 및 영양 성분을 더한 ‘일상건강식’을 통해 소비자들이 먹는 즐거움과 건강 사이의 완벽한 균형을 맞추는 삶을 지향점으로 웰니스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대표 된 허은아 "개혁신당만이 정상…선거보조금 6억원 사용 안해"
  • 당대표 된 허은아 "개혁신당만이 정상…선거보조금 6억원 사용 안해"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개혁신당을 새로 이끌게 된 허은아 당대표는 20일 “비정상적 정치권에서 개혁신당은 가장 정상적 정당으로 ‘역시 다르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총선에서 지역·비례대표 모두 당선인을 배출한 유일한, 정상적 정당이었고 지난 전당대회에서 당원과 국민 여론·기자단 등 당심·민심을 균형 있게 배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허은아 개혁신당 신임 당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지금 정치권 상황을 두고 그는 “한쪽에선 영부인 비리 부정에 특검(특별검사)을 실시하자고 하고, 다른 한쪽은 전 영부인의 인도 타지마할 단독 방문했던 것을 특검 요구한다”며 “누가 못났냐 정도가 아니라 누가 더 정상이 아니냐는 정치다. 보수정권이 들어서면 지난 정부를 바로잡는다고 하고, 진보정권이 들어서면 적폐청산을 들먹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비정상을 정상화할 정당, 가장 정상적인 개혁신당밖에 없다”고 자부했다. 특히 그는 지난 4·10 총선 과정에서 각 정당에 지급되는 선거 경상보조금과 관련해 “지난 1월 갑작스러운 합당 과정에서 경상보조금 6억원을 사용하지 않고 동결한 상태지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각각 위성정당을 만들어 28억원씩 경상보조금을 편취하고 위성정당을 해산시켰다”며 “희대의 세금 강탈”이라고 꼬집었다. 허 대표는 이어 “총선에 참패한 국민의힘은 참패 원인을 당내 서로에게 떠넘기며 총선 40일이 지나도록 아직 총선 백서 한 글자도 시작하지 못했고, 민주당은 의장 자리 놓고 집안 싸움으로 시끌시끌 여전하다”며 “개혁신당만이 정상적 길을 가고 있다”고 거듭 피력했다. 그러면서 그는 “곧 백서 발간에 들어가겠다”며 “총선을 치르느라 만들지 못한 시도당, 지역 당협을 정상화하고 당장 당원 애플리케이션(앱)도 제작해 법안과 정책 결정에 당원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허 대표는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을 만나 향후 당직 인선과 관련해 “스타트업에서 유니콘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한 것처럼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며 “조직 인선은 스타트업에 준하는, 가장 역량 있는 분으로 금주 내 완성될 수 있도록 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자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개혁신당을 향해 모든 면에서 연대하면서 발맞춰 가자고 당부한 데 대해 허 대표는 “긍정적으로 본다”면서도 “모든 면에서 연대한다는 부분엔 동의할 수 없다. 사회적 변화에 따른 민생 부문에 함께한다면 언제든 연대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날 전당대회 처음 열린 회의에 이기인 최고위원이 불참한 데 대해 “(당대표에 출마했다가 떨어진) 조대원 최고위원과는 현충원 참배 후 같은 차를 타고 오면서 원팀으로서 한 마음으로 나아가자는 데 합의했다”면서 “이기인 최고위원도 함께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개인적 사정 있다는 얘길 어렵게 했고 수요일(22일) 회의부터 함꼐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20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후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4.05.20 I 경계영 기자
G7, 트럼프 당선 전에 우크라 선제 지원 모색
  • G7, 트럼프 당선 전에 우크라 선제 지원 모색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주요7개국(G7)이 오는 11월 미 대통령 선거 전에 우크라이나에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으로 복귀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계획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AFP)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G7 정상들은 다음달 13~15일 이탈리아 풀리아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서 러시아의 동결 자산에서 얻은 이익을 대출 보증으로 사용해 우크라이나에 자금을 선제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우선 우크라이나에 자금을 지원한 뒤 동결된 러시아의 자산 3500억달러에서 미래에 발생하는 이자수익 등으로 이를 채우겠다는 것이다. 계획은 미국 주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캐나다와 영국의 지지는 이미 확보한 상태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은 처음엔 미국의 계획에 반대했다. 한 국가의 자산을 압류해 이용한다는 선례를 만들 수 있는 데다, 글로벌 금융시장에 큰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그러나 다음달 G7 정상회의를 통해 합의를 이끌어내려는 미국의 외교적 압박으로 이들 국가 역시 입장을 선회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결정적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올해 미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할 수 있는 만큼, 그 전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자금 지원을 보장할 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계획을 받아들이게 됐다는 설명이다. 서방의 한 관리는 “11월 (미 대선) 이전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자금 지원이) 완료될 수 있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하더라도 자금은 이미 투입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 관리들도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미국은 G7 정상회의 공동성명에 러시아의 동결 자산을 활용하는 구체적인 내용을 포함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이르면 올 여름 우크라이나에 지급할 500억달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어느 국가가 부채 부담을 질 것인지, 예를 들어 미국 단독으로 관련 채권을 발행할 것인지 또는 특수목적 기구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것인지, 또 누가 이를 보증할 것인지, 향후 이익이 발생할 경우 위험과 상환을 어떻게 공유할 것인지 등 세부 사항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아울러 유럽연합(EU)에서 만장일치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점도 넘어야 할 큰 산이다. 미 재무부 고위 관계자는 “G7 모두 (이번 계획과 관련해) 모멘텀과 관심이 있다고 느끼고 있다. 우리는 모든 국가가 같은 입장을 취할 수 있도록 엄격하고 상세한 경제 외교에 참여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목표는 각국 재무장관들이 지도자들에게 조언을 제공하기 위한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결정이든 기본적으로 정치적 결정이 될 것이며, 다음달 회의에서 G7 정상들이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FT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군사지원이 지연된 이후 러시아의 공세가 거세지고 우크라이나는 전선을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G7의 계획이 실현된다면) 중요한 시기에 자금이 전달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4.05.20 I 방성훈 기자
與 “문재인 회고록 거짓말로 둔갑…정신승리 가득한 책”
  • 與 “문재인 회고록 거짓말로 둔갑…정신승리 가득한 책”
  • [이데일리 김기덕 이도영 기자] 국민의힘은 20일 대통령 퇴임 2년 만에 책을 발간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회고록(변방에서 중심으로)에 대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전 대통령을 책을 출간했는데 국민들의 울화통으로 반응이 뜨겁다”며 “그 이유는 정신승리만 가득한 책이기 때문”이라고 직격했다. 정 의장은 “국민들의 지탄을 받은 김정숙 여사의 타지마할 버킷리스트 챌린지가 어떻게 배우자의 단독 외교라고 하냐”면서, “이는 해괴하기 그지없는 주장일 뿐”이라고 거세게 비난했다. 정 의장은 문재인 정부의 대북 관계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정 의장은 “(문 전 대통령은) 북핵으로 인한 안보 위협엔 눈을 감은 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칭송하며 아직도 이를 대변하고 있다”며 “서해공무원 피격,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 등은 흑역사로 기록될 것이다. 지금이라도 유가족과 국민 앞에 무릎을 꿇고 사죄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사무총장도 이날 회의에서 “김정숙 여사의 인도 외유성 출장 의혹에 대해 악의적 왜곡이라 변명하는 등 거짓말을 진실로 둔갑했다”며 “(대통령 영부인의) 단독 외교가 아닌 김 여사가 사적인 이유로 인해 4억원의 혈세가 집행된 것은 심각한 범죄행위가 아닐 수 없다”고 날선 비판을 했다. 성 총장은 이어 “상대 당에 대해선 없던 의혹도 만들어 침소봉대하면서, 자당에 대해선 한없이 관대한 내로남불의 몰염치를 보이고 있다”며 “(이런 태도는) 문 정권의 뻔뻔함을 환기시켜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사진=연합뉴스 제공)
2024.05.20 I 김기덕 기자
신승태, 단독콘서트 '新바람' 성료… 트롯→국악 '다채'
  • 신승태, 단독콘서트 '新바람' 성료… 트롯→국악 '다채'
  • 신승태(사진=대박기획)[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트롯 야생마’ 가수 신승태의 단독 콘서트가 성황리에 종료됐다.신승태는 지난 19일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에서 2024 신승태 콘서트 ‘新바람’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이번 콘서트는 트롯 커버곡, 신명나는 국악 퍼포먼스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선곡과 구성을 예고하며 공연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어 전석 매진을 기록해 관객석을 가득 채우며 인기를 증명했다.이날 신승태는 신명나는 트롯 ‘사랑불’을 부르며 화려한 오프닝을 열었다. 자리해 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그는 알찬 공연으로 보답해 줄 것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았다.이어 ‘속초항 뱃머리’, ‘건강이 최고더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한 감미로운 색소폰 연주와 함께 ‘밤안개’, ‘골목길’을 이어 부르며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공연을 함께 꾸린 밴드 멤버들을 소개한 그는 토크 코너를 통해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야기하며 관객들과 소통했다.이어서 ‘비 내리는 영동교’, ‘신사동 그 사람’, ‘눈물의 부르스’, ‘바람이 하는 일’, ‘마지막 연인’ 등 애절한 감성과 구슬픈 보이스가 돋보이는 무대들로 감성을 촉촉이 적셨다. 그는 ‘뱃노래’와 ‘자진뱃노래’를 부르며 뛰어난 성량과 국악 특유의 구수함으로 관객들의 폭발적인 함성을 이끌기도 했다. 신승태(사진=대박기획)신승태는 이날의 마지막 곡으로 ‘인디언 인형처럼’, ‘밤차’, ‘님과함께’를 신나는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였다. 그는 무대가 끝난 뒤에도 이어지는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과 앵콜 요청에 힘입어 ‘나야 나’를 부르며 다시 무대 위에 올랐다.관객들과의 기념사진 촬영을 하며 2024년의 첫 단독 콘서트의 추억을 기록한 신승태는 지난해 발매한 첫 정규앨범의 타이틀곡 ‘그대라는 꽃’을 부르며 관객들을 배웅했다. 120분간의 알차고 풍성한 공연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공연을 성황리에 종료했다. 신승태는 퓨전 국악 밴드 ‘씽씽’의 보컬 멤버로 활약하며 사랑받았다. 국악으로 다져진 탄탄한 기본기로 오디션 프로그램 ‘트롯 전국체전’에 출연했으며 ‘트롯 야생마’라는 별칭을 얻으며 최종 4위에 올라 주목 받았다.2020년 싱글 앨범 ‘사랑불’을 통해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 그는 지난해 6월 첫 정규 앨범 ‘그대라는 꽃’을 발매하고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2024.05.20 I 윤기백 기자
이서진, 문신+올백머리 조폭 변신…'조폭고' 특별 출연
  • 이서진, 문신+올백머리 조폭 변신…'조폭고' 특별 출연
  • (사진=넘버쓰리픽쳐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이서진이 조폭으로 변신한다.이서진은 오는 29일 웨이브(Wavve), 티빙, 왓챠에서 첫 공개되는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이하 ‘조폭고’)에 김득팔 역으로 특별 출연한다.공개된 첫 스틸 사진에서 이서진은 거칠고 살벌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서진은 김득팔의 강렬한 존재감을 온 몸으로 표출하고 있다.특히 올백으로 넘긴 머리와 이마에 드러난 상처, 풀어헤친 셔츠 단추와 근육질 팔을 둘러싼 문신 등은 조폭 2인자 김득팔의 날카로운 기세를 느끼게 한다.극 중 이서진이 연기하는 김득팔은 짧은 학력이지만 끈기 있고 우직한 성격을 가진 인물로, 조폭이지만 인간애로 똘똘 뭉친, 47세의 나이에도 대학에 가고 싶어한다. 이서진은 복잡다단한 김득팔의 스토리를 설득력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과 이입을 이끌 전망이다.(사진=넘버쓰리픽쳐스)‘조폭고’ 측은 “이서진은 지금껏 보여준 이미지와 180도 다른, 거친 카리스마의 김득팔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가만히 서 있어도 느껴지는 이서진의 남다른 아우라가 김득팔을 더욱 강렬하게 완성시켰다”고 전했다.이어 “심혈을 기울여 캐릭터를 만들어 준 이서진에게 감사하며, 이서진의 연기와 열정이 본 드라마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시청자들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조폭고’는 ‘대학에 가고 싶은’ 조폭이 열아홉 왕따 고등학생의 몸에 빙의되면서 자신만의 ‘기술로’ 가해자를 응징하고,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친구와 ‘새로운’ 우정을 쌓으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휴먼 드라마다. 윤찬영과 봉재현을 필두로 원태민, 고동옥, 주윤찬이 출연한다.‘조폭고’는 오는 29일 웨이브(Wavve), 티빙, 왓챠를 통해 OTT에서 공개되며, 채널에서는 6월 12일 라이프타임을 통해 단독 공개된다.
2024.05.20 I 최희재 기자
추경호 “채 해병 특검은 공정성 담보 안돼…수사 지켜봐야”
  • 추경호 “채 해병 특검은 공정성 담보 안돼…수사 지켜봐야”
  • [이데일리 김기덕 이도영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채 해병 특검은 경찰과 공수처, 2개 기관이 수사하는 사안”이라며 “특검은 수사기관의 수사를 지켜본 이후 공정성이 의심되면 보충적으로 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특검은 여야 합의로 해야하는 사안으로, 과거 13번의 특검 중 12번은 여야 합의로 했다”며 “협의가 안 됐던 BBK 특검도 이명박 후보가 하겠다고 밝히면서 진행된 사안”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 주도로 채 해병 특검법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한 비판으로 해석된다. 추 원내대표는 “이 법은 특검 추천의 공정성을 담보할 수 없다”며 “대한변호사협회가 변호사 4명을 추천하면 민주당이 단독으로 2명을 선택해 대통령에게 건의를 하도록 돼 있다”며 “이렇게 특정 정당이 추천하는 방식은 독립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특검법 내용에 포함된 피의사실공표 역시 독소조항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국정논란 특검 당시에도 피의사실 공표는 논란이 됐다”며 “정부에 이송된 특검법에 여당은 찬성할 수 없다. 국회가 젊은 군인 비극적인 죽음 정쟁에 이용하기보다 진상규명과 재발방지에 실질적으로 힘을 합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제공)
2024.05.20 I 김기덕 기자
NCT 드림, 자카르타 스타디움 입성…4만 관객 운집
  • NCT 드림, 자카르타 스타디움 입성…4만 관객 운집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NCT 드림이 자카르타 스타디움 공연장을 누볐다. NCT 드림은 지난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메인 스타디움에서 월드 투어 ‘더 드림 쇼 3 : 드림 이스케이프’(THE DREAM SHOW 3 : DREAM( )SCAPE) 공연을 펼쳤다. NCT 드림이 자카르타에서 단독 공연을 진행한 것은 약 1년 2개월 만이다. 현지 스타디움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이번 공연으로 약 4만명의 관객을 동웠했다. NCT 드림은 ‘스무디’(Smoothie), ‘ISTJ’, ‘캔디’(Candy), ‘위 고 업’(We Go Up), ‘고’(GO) 등 총 29곡으로 3시간 동안 공연을 꾸몄다. 소속사 에스엠엔터테인먼트(SM)는 “스타디움을 펄 네오 샴페인(NCT 공식 상징색) 물결로 가득 메운 팬들은 전곡을 ‘떼창’으로 따라 부르며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겼다”고 전했다.NCT 드림은 공연 말미에 “오늘 팬분들이 보내주신 열기와 에너지를 잊지 못할 것 같다. 매 순간 함께 뛰고, 함께 노래해 주셔서 더 신나게 공연을 할 수 있었다”며 “먼 곳에서도 매일매일 더 큰 사랑 보내주시는 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얼른 다시 돌아와서 여러분과 같이 무대도 하고, 좋은 추억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NCT 드림은 오는 25~26일 일본 도쿄돔에서 투어 공연을 이어간다.
2024.05.20 I 김현식 기자
성일종 "전대 개최, 휴가철 이전 7월 중 검토…한동훈 출마시 흥행"
  • 성일종 "전대 개최, 휴가철 이전 7월 중 검토…한동훈 출마시 흥행"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성일종(사진)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0일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휴가철인 ‘7월 말 8월 초’ 전인 7월 중으로 개최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일종 총장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에 출연해 “전당대회 행정 프로세스가 합리적으로 무리하지 않도록 하는 기간이 필요하다”며 “7월 말부터 휴가에 들어가기 때문에 흥행이나 국민의 관심도가 떨어지는 것을 고려해 7월 중에 하는 것이 좋겠다는 실무진과의 토론이 있었다”고 말했다.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출마와 관련해 성 총장은 “정치를 하고 안 하고는 본인의 몫”이라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출마시 당대표에 뽑힐 가능성을 묻는 말엔 “흥행엔 성공할 것이다. 국민적 관심엔 굉장히 도움 되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추진하는 ‘해병대원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 관련 특별검사법’(채해병 특검법)에 대해 “수사 이첩 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느냐는 문제인데 지금 법은 사망 사고나 성비위 사건을 군 수사기관이 아닌 경찰로 이첩하라는 것이어서 과정의 문제”라며 “야당 의원께서도 충분히 이해하는 분이 꽤 있을 것”이라고 야당에서의 이탈표 가능성을 시사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자신의 회고록에서 그 부인인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이 영부인 첫 단독 외교라고 주장한 것을 두고 그는 “개인 욕망을 채우기 위해 했던 외유로 문화체육부 장관이 요청한 과정에서 영부인이 가고 싶다고 해 다시 외교적으로 영부인을 초청하는 형태가 되는 것은 이미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자료 요청에 다 나왔던 사실”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거짓말로 포장하는 것은 국민적 실망이 굉장히 크다”며 “야당이 오죽 모든 것을 특검으로 가자고 했으면 여당 의원이 (김정숙 여사 건도 특검 진행하자고) 얘길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이데일리DB)
2024.05.20 I 경계영 기자
쇼플리, 18번홀 버디로 끝내기..디섐보 따돌리고 생애 첫 메이저 챔프
  • 쇼플리, 18번홀 버디로 끝내기..디섐보 따돌리고 생애 첫 메이저 챔프
  • 잰더 쇼플리가 PG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뒤 워너메이커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남자 골프 세계랭킹 3위 잰더 쇼플리(미국)가 생애 처음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쇼플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제106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85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6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쇼플리는 브라이슨 디섐보(20언더파 264타)의 추격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메이저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상금은 330만달러(약 44억7000만원)이다. PGA 투어 통산 8번째 우승이자 2022년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우승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했다.2021년 도쿄올림픽 남자 골프 금메달리스트인 쇼플리는 올해 꾸준한 성적을 거두며 수차례 우승 경쟁을 펼쳐왔다. 이 대회 전까지 12개 대회에 참가해 8번 톱10을 기록했을 정도로 경기력이 좋았다. 그러나 번번이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하며 정상에 서지 못했던 쇼플리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아쉬움을 씻어냈다. 17번홀(파4)까지 20언더파로 디섐보와 동타를 이룬 쇼플리가 연장 없이 우승하기 위해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가 꼭 필요했다. 18번홀은 길지 않은 파5 홀이기에 쇼플리에게 기회가 있었다. 티샷이 페어웨이 왼쪽의 벙커 앞에 떨어지면서 쉽지 않은 상황으로 이어졌으나 아이언으로 공을 그린 앞에까지 보냈고, 어프로치샷으로 공을 홀 1.8m 앞에 붙여 버디 기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 퍼트를 놓치지 않고 홀에 넣은 쇼플리는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며 우승의 기쁨을 표현했다.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던 쇼플리는 마지막까지 1위 자리를 지키며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로 장식하는 기쁨까지 맛봤다.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18언더파 266타를 쳐 3위에 올랐고, 챔피언조에서 쇼플리와 함께 경기한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적어내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한국 선수 가운데선 김주형이 9언더파 275타를 쳐 공동 26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고, 안병훈은 공동 43위(6언더파 278타), 김성현은 공동 63위(3언더파 281타)에 이름을 올렸다.잰더 쇼플리가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에 성공해 생애 처음 메이저 대회 우승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2024.05.20 I 주영로 기자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에센셜 화이트 출시…색상 라인업 보강
  •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에센셜 화이트 출시…색상 라인업 보강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가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신규 색상인 ‘에센셜 화이트’ 색상을 20일 출시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삼성전자 모델이 ‘비스포크 AI 콤보’ 신규 색상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결혼과 이사 등으로 새로운 가전 수요가 급증하는 5월을 맞아, 소비자들이 취향과 인테리어에 맞춰 다양하게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존 다크실버스틸, 새틴 라이트베이지에 이어 신규 색상인 에센셜 화이트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온라인 전용으로 삼성닷컴에서 판매한다.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기와 건조기 기능을 하나로 결합한 올인원 세탁건조기다. 세탁물 이동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하며,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를 적용해 단독 건조기 수준의 건조 성능을 갖췄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설치 공간을 약 40% 절약할 수 있다.삼성전자 모델이 ‘비스포크 AI 콤보’ 신규 색상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 구매를 인증한 고객에게 삼성전자 멤버십 5만 포인트를 제공하고, 구매 후기를 남긴 고객 모두에게는 퍼실 딥클린 파워젤 세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비스포크 AI 콤보’로 올인원 세탁건조기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 모델이 ‘비스포크 AI 콤보’ 신규 색상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024.05.20 I 김응열 기자
공수처 '채상병 사건' 김계환·박정훈 소환…대질 조사 예상
  • 공수처 '채상병 사건' 김계환·박정훈 소환…대질 조사 예상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채 해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번 주중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과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을 동시에 불러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김 사령관 측과 재소환 날짜를 조율 중이다. 조사 날짜는 21일이 유력하게 거론된다.공수처는 지난 4일 김 사령관을 처음 불러 15시간가량 조사한 직후부터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2차 조사 일정을 협의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김 사령관 측 요청으로 조사 일정이 다소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공수처는 같은 날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도 불러 김 사령관과 대질 신문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박 전 단장은 앞서 김 사령관으로부터 “VIP가 격노하면서 장관과 통화한 후 이렇게 되었다”는 말을 들었다며 ‘수사 외압’의 배경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지목한 바 있다. 하지만 김 사령관은 이를 부인했다.공수처는 2차 조사에서 김 사령관을 상대로 ‘VIP 격노설’의 진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할 전망이다.정치권에서는 민주당 등 야권이 단독으로 처리했던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윤 대통령이 21일 국무회의에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고,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의결 절차가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24.05.20 I 백주아 기자
"삼성, TSMC 추격 가능"…K칩스 바라보는 대만 빅샷 시선은
  • [단독]"삼성, TSMC 추격 가능"…K칩스 바라보는 대만 빅샷 시선은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가 핵심 우수 인력과 차별적·독보적 기술을 확보한다면 10년 후엔 (대만) TSMC 추격이 가능하다고 본다.”가오원중(高文忠) 국립타이완사범대학교 과학기술·엔지니어링학과 교수는 19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만 하는 TSMC와 달리 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 사업을 영위하는 게 (삼성전자) 사업의 차별적 강점이 될 수 있다”며 이렇게 내다봤다. TSMC와 삼성전자는 현재 파운드리업계에서 각각 1위, 2위에 올라 있다. 더 나아가 가오 교수는 “파운드리사업의 경우 인공지능(AI) 등 산업 발전에 상당 부분 의존적인 반면, AI 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가오 교수는 서울대가 지난 16~17일 개최한 AI반도체포럼(AISF) 참석차 최근 방한했다. 그의 전문 분야는 시스템온칩(SoC) 등 시스템반도체 설계다. 대만 응용기술연구소인 ITRI에서 SoC 부서장을 맡았고, 현재 최고 권위의 전기·전자학회로 꼽히는 IEEE 산하 소비자기술소사이어티(CTSoc) 회장을 맡고 있어 업계의 ‘빅샷’으로 꼽힌다.가오 교수는 국내 반도체 기업들에 대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매우 강한 기업”이라며 “지금의 반도체 기업이 된 데에는 우수한 한국 인재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16일 서울대 AI반도체포럼(AISF)에 참석한 가오원중(高文忠) 국립타이완사범대학교 과학기술·엔지니어링학과 교수가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최영지 기자)◇“TSMC 위기…대만 인재들 선호하지 않는 회사”가오 교수는 TSMC가 마주한 현 상황도 분석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미래가 밝다고 볼 수만은 없다는 게 그의 지적이다. 저출산으로 인재 양성에 한계가 있으며 근무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줄고 있는 데다 잇단 해외 투자가 사업 리스크가 될 수 있어서다. 가오 교수는 “TSMC와 대만 정부, 대학교는 TSMC가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는 만큼 입사 지원 등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면서도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들어보면 TSMC로 취업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 분위기”라고 했다. 이어 “대다수가 TSMC에 입사한 후 국내 산업계 최고 처우를 받음에도 업무 성취도가 그리 크지 않았다”고 했다. 파운드리산업 특성상 위탁생산 관련 제조 및 유지보수 업무를 주로 맡다 보니 지루함을 느낀다는 것이다.그는 “대다수 엔지니어들이 제조공정을 유지하는 업무에 투입되기 때문에 연구개발 업무는 극히 일부”라며 “오히려 리얼텍, 미디어텍 등 팹리스(반도체 설계업체)에서 반도체를 설계하거나 가전제품, 로봇을 설계하는 창의적인 업무를 선호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TSMC 내 강도 높은 업무 등 사내 문화 역시 지적했다. 가오 교수는 “과거 자국 반도체 기업에 재직할 당시 오전 8시에 출근해 오후 10시까지 근무하던 분위기는 20여년이 지난 지금도 개선되지 않았다”며 “요즘 학생들은 높은 처우를 받더라도 고강도 업무는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그는 아울러 최근 TSMC의 미국과 일본 등 반도체 주요국에 대한 잇단 해외 투자가 사업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노동집약적인 대만과 미국, 일본 등 외국 노동환경이 다른 만큼 계획된 물량 생산이 어려울 수 있는 탓이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는 리스크 역시 있다.지난 16일 서울대 AI반도체포럼(AISF)에 참석한 가오원중(高文忠) 국립 타이완사범대학교 과학기술 및 엔지니어링학과 교수가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모습. (사진=최영지 기자◇저출산·의대증원…가오 교수가 내놓은 해법은가오 교수는 AI 반도체 시장이 커지고 있는 만큼 반도체 기업의 향후 전망은 밝게 봤으나, 인력 확보와 기술 경쟁 면에서 한계점은 분명하다고 했다.그는 “대만과 한국은 저출산이라는 공통된 고민을 갖고 있다”며 “TSMC는 매년 신입 엔지니어 5000~7000명을 필요로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오 교수는 대학 차원에서 우수 인재를 늘리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몇 가지 계획을 소개했다. 그는 “대학 내 반도체학과 정원을 늘리거나 복수학위제를 운영하는 식의 방법 등을 대안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아시아 등 해외 인재 영입·교류도 원하고 있지만 최근 아시아 국가 내 유망한 반도체 기업이 늘어나면서 학생들은 자국 내에서 취업하고 싶어해 이 역시 녹록지 않다”고 설명했다.가오 교수는 한국의 의대 증원 정책과 관련, “전 세계적 문제인 고령화가 지속하며 의료 수요자인 많은 국민들이 의료 서비스를 필요로 할 것이기에 더 많은 의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기존 반도체 인재가 유출되는 것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반도체와 의대 전공 융합이 해답이 될 수 있다”며 “실제 대만에서 반도체와 의대 전공에 각각 특화된 대학교가 통합한 후 메디컬 엔지니어링 등 새 융합 전공을 만들었다”고 답했다.한편 가오 교수는 TSMC 내 입지전적인 인물로 린번젱(林本昱) 전 TSMC 부회장을 꼽으며 “지금의 TSMC가 있는데 있어 큰 공로가 있는 인물”이라며 “기업 성장에 인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한 인물”이라고 했다. 이번 포럼을 주관한 서울대에 대해선 “아시아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우수한 대학으로 꼽히는 만큼 우리 학생들이 서울대에서 교육 받기를 원한다”며 “포럼 이후 인재 교류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대는 해외 인재를 확보한 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기업 산학협력 프로그램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가오원중 교수는…△국립타이완대학교 전기공학 석·박사 △대만 ITRI SoC 기술센터 부서장 △폭스링크그룹 부사장 역임가오원중(高文忠) 국립타이완사범대학교 과학기술 및 엔지니어링학과 교수 (사진=국립타이완사범대)
2024.05.20 I 최영지 기자
이 순간에도 방폐물 쌓이는데…고준위 특별법은 또 '좌초 위기'
  • 이 순간에도 방폐물 쌓이는데…고준위 특별법은 또 '좌초 위기'
  • [이데일리 윤종성 강신우 기자] 21대 국회 임기가 이달말 마무리되는 가운데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영구저장시설 건설을 위한 특별법’(고준위 특별법)을 둘러싼 미묘한 기류 변화가 감지된다. 여야는 이달 초만 해도 21대 국회에서 고준위법을 처리하자는 공감대를 이뤘지만, 채상병 특검법을 놓고 골이 깊어지면서 회기내 처리를 외면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이 불과 6년 뒤인 2030년부터 포화에 도달해 원전 운영을 중단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19일 관가와 국회 등에 따르면 고준위 특별법은 이달말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처리하지 못하면 21대 국회 회기 종료와 함께 자동 폐기된다. 여야는 고준위방폐법의 본회의 상정을 위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중위) 소위원회를 오는 21일까지 개최하려 논의 중이지만, 미온적이다. 에너지업계 관계자는 “야당의 채상병 특검법 단독 처리 후 여야간 대치국면이 이어지면서 고준위 특별법 등 민생법안 논의는 계속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은 원자력 발전을 하면 필연적으로 나오는 사용후핵연료를 말한다. 일정 기간 높은 열과 방사능을 배출하기 때문에 밀폐공간에서 관리해야 한다. 문제는 고리1호기가 1978년 상업운전에 들어간 뒤 40여 년간 25기의 원전을 가동해 왔지만, 아직 영구처리시설이 없다는 점이다. 그사이 사용후핵연료는 1만8600t(톤) 이상 쌓였다. 원전 부지내 습식 수조에 보관했지만, 공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원전 부지 안에 임시로 건식 저장시설을 만들기도 했지만, 영구 시설은 될 수 없다.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따르면 2030년 한빛원전을 시작으로 한울(2031년), 고리(2032년) 원전 등이 향후 10년내 저장공간이 포화된다. 원전 내 저장시설 건설을 서두르지 않으면 사용후핵연료를 둘 곳이 없어 원전을 멈춰야 한다. 전기 사용 제약은 물론, 반도체·철강 등 전기를 많이 쓰는 주요 산업이 타격을 받는다는 의미다. 정재학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학회장은 “고준위 방폐장은 최종 완공까지 30년 넘게 걸린다”며 “당장 시작해도 2050년 이후에나 설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상황이 심각한 만큼 20대에 이어 21대 국회에서도 관련법안이 발의됐지만, 그간 수 차례 논의에도 접점을 찾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달 정부·여당이 한발 물러서 저장용량 등 핵심 쟁점에 대해 야당 의견을 전적으로 수용하면서 극적 합의에 도달하는 분위기가 포착됐다. 하지만 이달 들어 여야가 추경호(국민의힘)·박찬대(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체제로 전환하고,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가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분위기가 급반전한 것으로 전해졌다.윤종일 카이스트 원자력·양자공학과 교수는 “먼 일이 아니다. 당장 6년 뒤에 원전 내 사용 후 핵연료 저장시설이 없어 원전 출력을 낮춰야 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걱정해야 할 만큼 상황이 심각하다”며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고준위 특별법이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에 통과되지 않으면 22대 국회에서 법안 발의부터 다시 시작해야 해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고 부연했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원전 상위 10개국 중 부지 선정에 착수 못한 나라는 우리나라와 인도 뿐”이라면서 “사용후핵연료의 관리비용 증가, 안정적인 전력 생산에 대한 위협은 결국 전기요금 인상 요인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신고리 3, 4호기.(사진=연합뉴스)
2024.05.20 I 윤종성 기자
배현진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이 단독외교? 국민을 어찌 보고"
  • 배현진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이 단독외교? 국민을 어찌 보고"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이 회고록을 통해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을 ‘단독 외교’라고 한 것에 대해 “국민을 어찌 보고 능청맞게 웬 흰소리인지”라고 맹비난했다.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월 19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배 의원은 18일 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문 전 대통령의 주장에 문제를 제기했다.그는 “문 전 대통령 재밌다”고 비꼬며 “제가 (당시) 국정감사를 통해 외교부가 김정숙 여사를 초청해달라고 의사를 인도측에 ‘먼저’ 타진한 ‘셀프 초청’ 사실을 확인했다”고 문 전 대통령 주장을 반박했다. 또 “급히 예비비를 편성해 대통령이 탑승하지 않으면 달 수 없는 대통령 휘장을 대통령 1호기에 버젓이 걸고 대통령인듯 인도를 다녀온 것을 모두 밝혔다”며 “게다가 일정표에 없던 타지마할을 방문하기도 했다”고 조목 조목 짚었다. 배 의원은 “타지마할 가서 ‘단독외교’ 했으면 외교부가 보고서에 남겼을 것. 왜 방문일지를 안 썼나”라고도 주장했다.문 전 대통령은 자신의 첫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를 통해 “인도 모디 총리가 허황후 기념공원 개장 때 꼭 다시 와달라고 초청, 나로서는 인도를 또다시 가기가 어려워 고사했더니 아내를 대신 보내달라고 초청했다”며 “아내가 나 대신 개장행사에 참석한 ‘영부인의 첫 단독 외교’”라고 적었다.
2024.05.19 I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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