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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세계랭킹 지형변화..브래들리, 커크, 안병훈 상승세
  • 새해부터 세계랭킹 지형변화..브래들리, 커크, 안병훈 상승세
  • 키건 브래들리.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024시즌 개막과 함께 남자 골프 세계랭킹이 요동치고 있다.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톱10’에 바짝 다가섰다.브래들리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830만달러) 3라운드까지 14언더파 196타를 쳐 그레이슨 머레이(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를 이뤘다. 브래들리가 마지막 날 4라운드 종료 때까지 1위 자리를 지켜 우승하면 2013년 이후 11년 만에 세계랭킹 톱10에 다시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크다.브래들리는 2011년 바이런넬슨에서 첫 승을 거둔 뒤 2011년 PGA 챔피언십과 2012년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그리고 2018년 BMW 챔피언십까지 4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했다. 이후 4년 넘게 우승이 없던 브래들리는 2022년 조조 챔피언십에서 긴 우승 침묵을 깼고 지난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통산 6승을 신고, 7일자 기준 남자 골프 세계랭킹 16위에 올랐다.브래들리가 우승하면 세계랭킹 포인트 총점이 190점 이상으로 높아지고, 평점은 4.0 이상이 돼 톱10에 들 가능성이 크다. PGA 투어의 새해 첫 풀 필드 대회로 열리는 이번 대회 우승자는 세계랭킹 포인트 48.96점을 받는다. 하루 먼저 경기가 끝나는 DP월드 투어 두바이 인비테이셔널 우승자는 20.12포인트를 받는다.브래들리의 역대 개인 최고 순위는 2013년 8월 기록한 10위다. 그 뒤 2020년 152위까지 추락했다가 2022년부터 다시 순위를 끌어올리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통산 6승의 브래들리는 그동안 뒷심이 강한 선수로 평가받지는 못했다. 지금까지 최종 라운드를 단독 또는 공동 선두로 나섰던 5번의 경기에서 4번은 우승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2012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과 2013년 바이런넬슨, 2021년 발스파 챔피언십, 2022년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선 모두 공동 2위 또는 단독 2위로 마쳤다. 하지만, 지난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마침내 우승을 차지하며 뒷심이 부족하다는 꼬리표를 뗐다.‘하와이 더블’에 도전하는 크리스 커크(미국)도 새해부터 세계랭킹의 지형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주 새해 첫 대회로 열린 더 센트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커크는 세계랭킹을 무려 31계단이나 끌어올리면서 21위에 자리했다. 톱20 진입을 목전에 둔 커크는 이번 대회에서도 3라운드까지 공동 4위에 올라 2주 연속 우승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역전 우승에 성공하면 또 한 번 순위를 끌어올리게 된다.한국 선수 중에선 안병훈(33)의 상승세가 눈부시다. 개막전 더 센트리에서 4위를 차지하며 세계랭킹을 8계단 끌어올려 52위에 자리한 안병훈은 이번 대회에서도 3라운드까지 공동 4위에 올라 있다. 현재 순위를 유지하거나 시즌 최고 순위를 경신하면 50위 이내 진입이 가능해진다.안병훈. (사진=AFPBBNews)
2024.01.14 I 주영로 기자
OCI 통합 발표 하루 만에 반발한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
  • OCI 통합 발표 하루 만에 반발한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화제의 바이오人]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은둔형 리더’로 불리던 임종윤 한미약품(128940) 사장이 이례적으로 SNS를 통해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지난 12일 저녁 공시된 OCI홀딩스(010060)와 한미사이언스(008930)의 대주주 지분 맞교환 소식에 대해 하루 만에 사전에 몰랐다면서 당혹스러운 입장을 전한 것이다.임종윤 사장이 X를 통해 공개한 공식 입장 (출처=코리그룹 공식 계정)임종윤 사장은 지난 13일 개인 회사인 코리그룹의 엑스(전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한미사이언스와 OCI 발표에 대해 한미 측이나 가족으로부터 어떠한 형태의 고지나 정보, 자료도 전달받은 적 없다”며 “현 상황에 대해 신중하고 종합적으로 파악한 후 공식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전했다.임종윤 한미약품 사장 (사진=한미약품그룹)임종윤 사장은 고 임성기 창업주와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의 3남매(임종윤·주현·종훈) 중 장남이다. 임종윤 사장이 이처럼 공식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는 게 업계 평가다. 임종윤 사장은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은둔형 리더로 불릴 정도로 외부 활동에 소극적이었다. 그 만큼 이번 사안에 대해 심각하게 인지하고 반발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OCI그룹과 한미사이언스의 지분 맞교환이 완료되면 한미사이언스의 최대주주는 OCI홀딩스(지분율 27.03%)가 된다.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의 지분은 0%가 되고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의 지분율은 1%대로 급감하지만 이들은 OCI홀딩스의 최대주주(지분율 총 10.4%)를 보유하게 된다. 이 때문에 사실상 송 회장이 한미약품그룹의 후계자로 임주현 사장을 밀어줬다는 얘기가 나온다.OCI그룹과 통합 이후 한미사이언스의 예상 대주주 지분을 살펴보면 2대 주주는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지분율 11.12%), 3대 주주는 임종윤 사장(지분율 11.1%)이 된다. 차남인 임종훈 사장의 지분도 6.59%가 된다. 임종윤 사장이 상황을 뒤집으려면 신 회장과 임종훈 사장을 포섭해야 하지만 녹록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즉 한미사이언스가 OCI홀딩스와 통합되면 임종윤 사장은 통합그룹의 경영권을 확보하기 어렵게 됐다. 이 때문에 금융투자업계에선 임종윤 사장이 △3자 배정 유상증자 금지 등 법적 대응 △이사·감사 선임 등 경영참여 △우군을 활용한 공개매수 등을 통해 경영권 분쟁에 나설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한미약품그룹 측은 임종윤 사장이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가 아니기 때문에 이번 그룹통합 안건을 다루는 이사회에 참석할 수 없었을 뿐이라는 입장이다. 실제로 임종윤 사장은 2022년 3월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 임기가 종료됐다. 한미약품그룹 관계자는 “이번 그룹통합 사안은 이사회 전원이 참석해 결정한 사안”이라며 “윤 사장은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가 아니고 한미약품 사내이사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업계에서는 2020년 8월 임성기 회장이 별세한 이후 임종윤 사장의 한미약품그룹 내 입지가 좁아지기 시작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임 회장의 부인인 송 회장이 2021년 3월 한미사이언스 회장에 오르며 임종윤 대표와 공동대표 체제를 구축하고 임 회장의 장녀인 임주현 한미약품 부사장과 차남 임종훈 한미약품 부사장이 나란히 승진했다. 이 때문에 당시 업계에선 한미약품그룹의 후계 구도가 원점으로 돌아갔다는 평가도 나왔다.한편 송 회장은 지난 12일 임직원에게 전달한 메일을 통해 “이사회 의사결정을 통해 한미그룹은 신소재?재생에너지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인 OCI그룹과 통합 작업에 착수한다는 소식을 알린다”면서 “두 그룹은 새 출발과 새로운 도전, 혁신의 염원을 담아 통합 지주회사의 사명과 CI 등을 이른 시일 내에 교체하기로 했다”고 했다.송 회장은 이번 계약에 대해 “창립 50주년을 지나 새로운 50년을 앞둔 시점에서 글로벌 한미로의 도약을 꿈꾸며 숙고에 숙고를 거듭한 결과, 한미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동반자와 함께 보다 크고 강한 경영 기반을 우선 마련해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고, 이 같은 결단을 내렸다”면서 “두 그룹은 통합 이후에도 ‘회사가 한미 가족 여러분들 삶의 울타리가 돼 주겠다’는 기존 약속은 변함 없을 것이며 더 굳건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임종윤 한미약품 사장 약력△1972년 출생△미국 보스턴칼리지(Boston College) 생화학과 졸업△버클리음대 재즈작곡 석사△2000년 한미약품 전략팀 과장으로 입사△2004년 북경한미약품 기획실장 승진△2006년 북경한미약품 부총경리(부사장)△2006년 북경한미약품 총경리(사장)△2009년 한미약품 신사업개발부문 사장 선임△2009년 홍콩에 코리컴퍼니(코리그룹) 설립△2010년 한미홀딩스(현 한미사이언스) 공동대표이사로 선임(임성기·임종윤 대표)△2016년 한미사이언스 단독 대표이사△2021년 3월 한미사이언스 공동대표(송영숙·임종윤 대표)△2021년 9월 캔서롭(현 디엑스앤브이엑스(Dx&Vx)) 지분 19% 인수, 최대주주 등극△2022년 3월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 임기 종료
2024.01.14 I 김새미 기자
중동 위기 재고조…한국은행 '물가 전망' 변수되나
  • 중동 위기 재고조…한국은행 '물가 전망' 변수되나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잦아드는 듯했던 중동발(發) 지정학적 리스크가 최근 홍해를 중심으로 다시 확산되는 모양새다. 해운 운임이 급등해 글로벌 물류에 차질이 생겼다. 특히 유가도 상승할 조짐을 보이면서 세계 경제에 ‘경고등’이 켜졌다. 불과 며칠 전 중동 불안이 완화됐다고 평가했던 한국은행으로선 골머리를 앓게 됐다. 물가와 경제 전망을 대폭 수정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영국 공군(RAF) 타이푼 전투기가 12일(현지시간) 예멘 친이란 반군 후티의 근거지를 공격하기 위해 키프로스 아크로티리 공군기지에서 이륙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홍해·호르무즈 위기’ 고조14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해운 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12일 기준 전 주 대비 16.3% 오른 2206.03를 기록했다. SCFI 지수가 2000선을 넘은 것은 2022년 9월 23일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이다. 최근의 지수 상승세는 예멘의 친(親)이란 후티 반군이 지난 연말부터 홍해를 지나가는 민간 선박을 공격하기 시작하면서 나타났다.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침공에 대한 반발로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세계 물류 동맥인 홍해를 지나는 선박을 공격했다. 이에 선박들은 홍해를 통과하는 대신 남아프리카공화국 희망봉을 돌아가는 우회 항로를 택했고 운임 상승으로 이어진 것이다. SCFI 지수는 후티 반군의 본격적인 홍해 민간 선박 공격으로 글로벌 해운사들이 수에즈 운하 운항을 중단하기 시작한 지난달 15일(1093.52)에 비해선 101%나 올랐다.긴장감은 지난 주말 더욱 고조되는 상황이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이란 해군이 호르무즈해협에서 미국 유조선을 나포하자 미국과 영국 다국적군은 예멘 내 후티 반군 장악 지역 16곳을 타격하는 등 보복 군사작전을 감행했다. 이튿날엔 미군 단독으로 후티 반군의 레이더 시설을 목표로 재차 공격을 실시했다. 확전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전문가들은 일단은 전개 상황을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국제유가가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은 “유가가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는 등 물가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보고 있진 않다”며 “상황이 지속된다면 영향을 미치겠지만, 그 영향 자체가 지속성이 있을지 담보하기 이른 감이 있다”고 분석했다.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지난 12일(현지시간) 기준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배럴당 78.2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대비 1.14% 오른 수준이다. 브렌트유는 한 달 전(73.24달러)과 비교해 5달러 정도 올랐지만, 비교적 안정적인 상황이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12일 72.75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유사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이창용 한은 총재가 지난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기자간담회장에 입장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한은 “당장 영향 제한적이나, 리스크로 감안”한은도 당장은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현재까지는 국내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한은은 지난 11일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동결하면서 국제유가, 중동사태 등 해외 리스크가 완화돼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필요성이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당시 기자회견에서 “금통위원 5명 모두가 향후 3개월 동안 기준금리를 3.5%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며 “유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낮아졌고, 주목해서 봤던 하마스 사태나 대외 경제 불안 리스크가 완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이같은 한은 설명은 유가가 다시 상승한다면,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 인상을 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다. 브렌트유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영·미 다국적군의 후티 반군 공격 소식이 들려오자 장중 4% 넘게 폭등하기도 했다. 장 후반으로 갈수록 불안감이 완화되면서 상승폭 상당분을 반납해 1%대 상승세로 마감했지만, 이번 주초부터 급등할 수 있단 전망도 나온다.한은은 중동 상황을 하나의 리스크로 감안하고 있기는 하다. 한은 관계자는 “중동 상황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예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있다”면서도 “중동 지역은 국제유가도 그렇고 운임도 영향을 줄 수 있으니 리스크로 감안하고 있어야 한다. 추이를 보면서 점검하겠다”고 전했다.한은은 다음달 22일 수정경제전망을 통해 연간 물가, 경제 전망 등을 발표한다. 지난해 11월 올해와 내년 연간 물가 상승률을 각각 2.6%, 2.1%로 전망했다. 경제 성장률은 각각 2.1%, 2.3%로 예상됐다.
2024.01.14 I 하상렬 기자
신선식품 정기구독에 해외직구까지…hy, 프레딧 1700억 ‘목표 초과’
  • 신선식품 정기구독에 해외직구까지…hy, 프레딧 1700억 ‘목표 초과’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hy가 자사 온라인몰 ‘프레딧’의 경쟁력 강화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프레딧의 상품군을 다양화하고 1만여명의 프레시 매니저를 통한 정기구독 등 배송력도 강화하면서 유통 특화채널로 자리잡고 있다.hy의 프레시 매니저가 정기구독 서비스 고객에게 제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hy)14일 hy에 따르면 프레딧의 전체 회원 수(2023년말 기준)는 170만명으로 전년대비 42% 늘었다. 거래액도 같은 기간 55% 증가한 1700억원을 기록했다. 프레딧은 hy가 온라인 채널 확장을 위해 지난 2020년 선보인 자사몰로 전국 영업점에서 활동 중인 1만여명의 프레시 매니저를 활용한 ‘라스트 마일 서비스’를 앞세워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유료 멤버십 ‘프레딧 멤버십’ 가입자 수도 지난해 10월 기준 4만명을 넘겼다. 지난 2021년말 약 4000명 수준이었던 프레딧 멤버십 이용자는 2년 새 10배 가량 급증하면서 서비스 론칭 당시 목표였던 3만명을 훌쩍 넘겼다.hy 관계자는 “침구류, 가전 등 부피가 크고 무거운 제품을 제외하면 프레딧에서 구매하는 모든 제품은 프레시 매니저가 고객에게 직접 배송한다”며 “지난해 목표 거래액(1500억원)을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이 같은 성과는 지정일, 배송주기를 선택하면 일정에 맞춰 프레시 매니저가 정해진 장소로 전달하는 정기구독 서비스가 큰 몫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출고부터 냉장카트에 이르기까지 유통 과정에 콜드체인 시스템을 적용해 과일, 도시락, 달걀 등 신선식품 배송에 특화돼 있다.지난해 10월부터는 정기구독 이용 시 최대 20% 할인해주는 혜택도 제공 중이다. 프레딧의 지난해 1~10월 정기구독 신청 건수는 전년동기대비 50% 급증했으며 달걀, 샐러드, 과일, 유산균 음료수 등이 정기구독 상위 품목에 올랐다.프레딧 배송은 ‘안심배송’도 차별화로 내세웠다. 지역전담제로 운영되는 프레시 매니저가 배송을 담당하고 있어 지난 2022년부터 신용카드까지 프레시 매니저가 배송하고 있을 정도다.hy는 자체 물류망 구축을 위한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현재 충남 논산을 비롯해 경기 신갈, 경남 양산, 광주, 대구 등 전국 다섯 곳에 물류센터를 두고 있다. 배송망 강화를 위해 지난해 9월 총 1170억원을 들여 논산 물류센터를 준공하고 배송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온라인몰에서는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판매 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자체브랜드(PB) 제품을 선보였고 노르웨이 건강기능식품 단독 판매, 해외직구관 서비스 오픈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자사 제품 뿐만 아니라 타사 제품도 적극적으로 들여오고 있다. 현재 1100여개의 취급 품목수(SKU) 중 80%가 타사 제품에 해당한다. hy 관계자는 “종합유통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물류 역량을 강화하는 전략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올해도 프레딧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hy의 온라인몰 ‘프레딧’에서 우유, 달걀, 두부 등 신선식품과 생필품 등 다양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사진=hy)
2024.01.14 I 이후섭 기자
안병훈, 3R는 3타 차 공동 4위 주춤…‘역전 우승 불씨 남아’(종합)
  • 안병훈, 3R는 3타 차 공동 4위 주춤…‘역전 우승 불씨 남아’(종합)
  • 안병훈이 14일 열린 PGA 투어 소니오픈 3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이 날아가는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안병훈(33)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83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순위는 하락했지만, 첫 우승을 향한 가능성을 남겨놨다.안병훈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고 보기 4개를 범해 2언더파 68타를 쳤다.3라운드까지 합계 11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공동 4위로 하락했다. 공동 선두 키건 브래들리, 그레이슨 머리(이상 미국)와 3타 차다.전날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오른 안병훈은 이날은 스리퍼트가 두 번이나 나오는 등 퍼트가 흔들리는 바람에 만족스러운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위기 상황에서 파 세이브를 하는 스크램블링 능력도 40%(2/5)에 그쳤다.안병훈은 2016년 PGA 투어에 정식으로 데뷔해 데뷔 9년 차에 투어 첫 우승을 노린다. 안병훈은 앞서 DP 월드투어 메이저급 대회 BMW PGA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는 등 프로 통산 4승을 거뒀지만, 아직 PGA 투어에서 우승은 없다. 준우승 4번이 개인 최고 성적이다.3라운드까지 선두와 3타 차인 만큼 역전 우승 가능성도 있다. 지난주 최정상급 선수들이 모두 모인 2024시즌 개막전 더센트리에서도 단독 4위에 오른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경쟁에 나서는 등 기세를 탄 모습이다.안병훈은 6번홀까지 1타를 잃고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8번홀부터 11번홀까지 4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반등했다. 13번홀(파4)에서 티샷이 흔들려 보기를 범했지만, 16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핀 80cm 거리에 붙여 버디를 더하며 선두권을 유지했다.다만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는 그린 주변 플레이가 실망스러웠다. 콘택트가 정확하지 않아 터무니 없이 공을 짧게 보낸 안병훈은 스리퍼트까지 범하고 보기를 적어냈다.안병훈은 “4홀 연속 버디를 한 것이 오늘 경기에 도움이 됐지만 마지막 홀 마무리가 조금 아쉽다. 충분히 세이브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공이 좋지 않은 곳으로 가면서 보기를 범했다. 퍼트, 샷 다 좋았는데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고 돌아봤다.안병훈은 18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입구까지 보내 무난하게 버디를 잡을 걸로 예상됐다. 그러나 그린 주변에서 핀까지 18m를 남기고 친 웨지 샷이 7m 날아가는 데 그쳤고, 13m 거리에서 보낸 버디 퍼트는 강도가 세 핀을 지나가고 말았다. 안병훈은 2m 파 퍼트도 지키지 못하고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그는 “최종 라운드에서는 실수 없이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김성현의 퍼트(사진=AFPBBNews)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인 김성현(26)은 공동 12위(9언더파 201타)에 올랐다. 이경훈(33)도 4타를 줄여 공동 30위(7언더파 203타)에 이름을 올렸고, 디펜딩 챔피언 김시우(29)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50위(5언더파 205타)로 밀려났다.이날 각각 7언더파와 6언더파를 친 키건 브래들리(미국), 그레이슨 머리(미국)가 공동 선두(14언더파 196타)에 올랐다. 브래들리는 지난해 6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7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7승에 도전한다. 머리는 통산 2승을 노린다.샘 스티븐슨(미국)이 단독 3위(13언더파 197타)에 올랐고, 지난주 개막전 더센트리에서 우승한 크리스 커크(미국)가 안병훈과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다.키건 브래들리의 아이언 티샷(사진=AFPBBNews)
2024.01.14 I 주미희 기자
무협 “대만 라이칭더 후보 당선으로 양안관계 긴장 유지”
  • 무협 “대만 라이칭더 후보 당선으로 양안관계 긴장 유지”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대만의 제16대 총통 선거에서 여당인 민주진보당(민진당) 라이칭더 후보가 당선되면서 양안관계 긴장감이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무역협회(KITA)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15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 대만 총통 선거 결과 및 향후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지난 13일 실시된 대만 총통 및 입법위원 선거는 슈퍼 선거의 해로 불리는 2024년의 첫 선거로 양안 관계뿐만 아니라 동북아의 안보 지형과 향후 미·중 패권 경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많은 국가에서 주목받고 있다.제16대 총통 선거에서 여당인 민진당 라이칭더 후보가 중국국민당(국민당) 허우유이 후보와 6.6%포인트, 대만민중당(민중당) 커원저 후보와는 13.6%포인트 격차로 대만 총통에 당선됐다.여당인 민진당의 라이칭더가 총통에 당선됨에 따라 민진당은 대만에서 민주화 이후 최초로 8년 주기를 깨며 10년 이상 장기 집권을 기록하게 됐다. 대만은 2000년 첫 수평적 교체 이후 3명의 총통 모두 재선에 성공한 후, 다음 선거에서는 반대 측 정당 후보가 승리해 8년 주기로 정권 교체가 이루어지는 일이 반복됐었다.제16대 대만 총통 선거 결과.(자료=한국무역협회)제11대 입법위원 선거는 접전 끝에 야당인 국민당이 단독 과반의석 확보엔 실패했으나, 원내 1당 지위를 탈환하며 입법위원에서 근소한 승리를 거뒀다. 여당인 민진당은 과반을 유지하지 못하고 원내 1당 지위를 국민당에게 1석 차이로 밀려 패배하며 2004년 이후 처음으로 여소야대 국면을 맞았다. 이에 따라 라이칭더 정부의 정책 수행은 상당한 제약을 받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민중당이 최소 목표치인 8석을 획득해 민진당과 국민당 양당 모두 과반의석을 점유하지 못함에 따라 2008년 이후 16년간 지속된 양당제를 종식하고 실질적인 다당제 복귀에 성공했다. 라이칭더 당선자는 현 차이잉원 총통의 양안 및 외교정책을 계승해 △국방력 강화 △미국·일본 등 민주주의 국가들과 긴밀한 관계 추구 △중국에 대한 경제의존도 축소 노력을 지속할 전망이다.라이칭더 당선자와 민진당은 대만의 국방력 강화가 양안관계의 평화를 보장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시각으로, 현재 차이잉원 정부의 국방력 강화 정책을 지속 추진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차이잉원 정부는 지난 7년여 동안 △국방예산 증액 △군 복무기간 연장 △예비군 제도 개혁 시작 △비대칭 전력 우선 조달 △독자적인 방위산업 육성 등을 추진해 왔다.미국이 대만의 가장 중요한 국제 파트너이자 강력한 미-대만 관계가 대만의 안전보장을 위한 핵심으로 인식하고 있어 일본 등 민주주의 국가와의 유대 강화를 추구할 것으로 무협은 전망했다. 최근 몇 년 동안 대만은 일본과의 관계를 강화해 왔으며 라이칭더 당선자는 일본과 안보협력을 추구하고 일본이 주도하고 있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에도 관심을 표명했다.중국에 대한 경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미국 등 파트너 국가와의 무역협정을 추진하고 미국과 협력해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 노력에도 나설 전망이다. 민진당은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대중 수출 규제에도 협조적이었고 미국으로 반도체 시설을 유치하는 정책에도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라이칭더 당선자도 핵심 최첨단 나노 공정 생산시설은 대만에 두되, TSMC의 해외 투자를 막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라이칭더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중국은 대만에 대한 군사, 경제, 외교적 압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이며 라이칭더 당선자 집권 하에서 공식적인 양안 교류가 재개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중국은 양안 관계에 대한 차이잉원 정부의 방식에 부정적이나, 라이칭더 당선자를 훨씬 더 불신하고 있다. 라이칭더 당선자는 중국이 공식 소통의 재개를 위한 전제조건으로 주장하고 있는 ‘92 공식’을 부정하며 이 공식이 대만의 주권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92 공식은 1992년 정립된 중화인민공화국(중국)과 중화민국(대만) 양측 사이의 양안관계 원칙으로 일중각표(一中各表), 즉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되(一個中國), 그 표현은 양안 각자의 편의대로 한다(各自表述)”가 핵심이다.정해영 무협 수석연구원은 “라이칭더 후보의 당선으로 양안관계의 긴장이 유지되고 동북아 지역에서의 지정학적 리스크도 당분간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럼에도 대만의 반중독립 노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않는 이상 불필요한 물리적 충돌을 회피하고자 할 각 국가의 고려에 따라 양안관계가 악화보다는 현 상태 유지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수화된 동북아 지정학 리스크에 대비해 공급망 사전점검 및 시나리오별 대응 전략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2024.01.14 I 김은경 기자
17명을 살린 데이먼의 퍼트..꼴찌 컷 통과 스벤손, 무빙데이서 '펄펄'
  • 17명을 살린 데이먼의 퍼트..꼴찌 컷 통과 스벤손, 무빙데이서 '펄펄'
  • 조엘 데이먼.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땡큐, 데이먼.”1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830만달러) 2라운드. 컷 통과가 가물가물했던 17명의 선수가 조엘 데이먼에게 고마움의 인사를 전했다.데이먼은 9번홀(파5·505야드)에서 티샷을 288야드 날렸다. 공이 벙커에 빠졌으나 홀까지 남은 거리는 222야드에 불과해 타수를 잃을 만큼의 큰 위기는 아니었다.2온 대신 레이업을 선택한 데이먼은 두 번째 샷으로 그린 앞 54야드 지점까지 보냈다. 이어 세 번째 샷을 쳐서 공을 홀 1.3m 지점에 세웠다. 버디가 충분히 가능한 가까운 거리였다. 이날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해 9번홀에서 경기를 마치는 데이먼이 이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면 커트 라인은 3언더파가 돼 2언더파로 경기를 끝내 17명의 선수는 공동 66위로 밀려 컷 탈락하게 된다. 버디가 예상됐으나 다른 결과가 나왔다. 데이먼의 버디 퍼트가 홀을 스치고 지나쳤다. 결국 이 홀에서 파를 기록한 데이먼은 2언더파 138타로 경기를 마쳤다. 데이먼에겐 안타까운 순간이었으나 이 퍼트에 커트 라인에 있던 17명은 생존의 기쁨을 맛봤다. 데이먼이 버디 퍼트를 놓치는 바람에 본선 진출자를 가리는 커트 라인은 3언더파에서 2언더파가 됐고, 65명에서 갑자기 82명으로 늘었다. 히데키 마쓰야마와 마이클 김 등이 데이먼 덕에 3라운드에 진출했다.컷오프 탈락하면 상금을 받지 못한다. 대신 3라운드 본선에 진출하면 순위를 높일 기회가 생기고 더 많은 상금과 페덱스컵 포인트로 쌓을 수 있다. 공동 65위로 본선행 막차를 탄 브랜든 우(미국)와 에릭 콜(미국), 애던 스벤손(캐나다)은 행운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세 선수는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씩을 쳐 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를 기록해 공동 22위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마이클 김과 데니 매카시(이상 미국)도 이날 4언더파 66타를 때려내며 중간합계6언더파 204타를 기록, 공동 39위로 수식 상승했다. 데이먼도 이날 2타를 줄여 공동 55위로 순위를 소폭 끌어올렸다.전날 아슬아슬하게 컷 통과 소식을 접한 마이클 김은 소셜네트워크 X(옛 트위터)에 “조엘 데이먼의 계정과 함께 ‘고맙습니다’. 다음에 만나면 맥주를 마시자”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컷오프가 결정된 뒤 진행된 3라운드 ‘무빙데이’에선 순위 변화가 컸다. 이날 7타를 줄인 키건 브래들리(미국)은 중간합계 14언더파 196타를 쳐 그레이슨 머레이(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브래들리는 전날보다 무려 13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공동 선두로 출발한 안병훈(33)은 이날 2타를 줄이는 데 만족, 중간합계 11언더파 199타를 적어내 공동 4위로 뒷걸음쳤다. 공동 선두 그룹과는 3타 차여서 최종일 역전의 기회가 남아 있지만, 경쟁자가 많아졌다.샘 스티븐스(미국)이 단독 3위(13언더파 197타)에 자리했고, 벤 실버만(캐나다)와 타이가 세미카와(일본) 등 4명이 안병훈과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김성현(26)은 이날 4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9언더파 201타를 적어내 공동 1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이경훈(33)도 4타를 줄이면서 공동 31위(7언더파 203타)로 순위 도약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시우(29)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공동 50위(5언더파 205타)로 밀려났다.안병훈. (사진=AFPBBNews)
2024.01.14 I 주영로 기자
안병훈, 3R는 3타 차 공동 4위 주춤…‘역전 우승 도전’
  • 안병훈, 3R는 3타 차 공동 4위 주춤…‘역전 우승 도전’
  • 안병훈이 14일 열린 PGA 투어 소니오픈 3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안병훈(33)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83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순위는 하락했지만, 첫 우승을 향한 가능성을 남겨놨다.안병훈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고 보기 4개를 범해 2언더파 68타를 쳤다.3라운드까지 합계 11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공동 4위로 하락했다. 공동 선두 키건 브래들리, 그레이슨 머리(이상 미국)와 3타 차다.전날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오른 안병훈은 이날은 스리퍼트가 두 번이나 나오는 등 퍼트가 흔들리는 바람에 만족스러운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위기 상황에서 파 세이브를 하는 스크램블링 능력도 40%(2/5)에 그쳤다.안병훈은 2016년 PGA 투어에 정식으로 데뷔해 데뷔 9년 차에 투어 첫 우승을 노린다. 안병훈은 앞서 DP 월드투어 메이저급 대회 BMW PGA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는 등 프로 통산 4승을 거뒀지만, 아직 PGA 투어에서 우승은 없다. 준우승 4번이 개인 최고 성적이다.3라운드까지 선두와 3타 차인 만큼 역전 우승 가능성도 있다. 지난주 최정상급 선수들이 모두 모인 2024시즌 개막전 더센트리에서도 단독 4위에 오른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경쟁에 나서는 등 기세를 탄 모습이다.안병훈은 6번홀까지 1타를 잃고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8번홀부터 11번홀까지 4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반등했다. 13번홀(파4)에서 티샷이 흔들려 보기를 범했지만, 16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핀 80cm 거리에 붙여 버디를 더하며 선두권을 유지했다.다만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는 그린 주변 플레이가 실망스러웠다. 콘택트가 정확하지 않아 터무니 없이 공을 짧게 보낸 안병훈은 스리퍼트까지 범하고 보기를 적어냈다.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인 김성현(26)은 공동 12위(9언더파 201타)에 올랐다. 이경훈(33)도 4타를 줄여 공동 30위(7언더파 203타)에 이름을 올렸고, 디펜딩 챔피언 김시우(29)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50위(5언더파 205타)로 밀려났다.이날 각각 7언더파와 6언더파를 친 키건 브래들리(미국), 그레이슨 머리(미국)가 공동 선두(14언더파 196타)에 올랐다. 브래들리는 지난해 6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7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7승에 도전한다. 머리는 통산 2승을 노린다.샘 스티븐슨(미국)이 단독 3위(13언더파 197타)에 올랐고, 지난주 개막전 더센트리에서 우승한 크리스 커크(미국)가 안병훈과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다.
2024.01.14 I 주미희 기자
주니엘의 혼술, 그리고 데이트폭력 피해 고백
  • 주니엘의 혼술, 그리고 데이트폭력 피해 고백[김현식의 서랍 속 CD]
  • ‘오디너리 띵즈’ 쇼케이스(사진=이데일리DB)‘오디너리 띵즈’ 쇼케이스(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요계 현장 곳곳을 누비며 모아둔 음반들을 다시 꺼내 들어보면서 추억 여행을 떠나보려 합니다. <편집자 주>오늘 꺼내 들어본 서랍 속 CD는 가수 주니엘이 2017년 10월 발매한 미니앨범 ‘오디너리 띵즈’(Ordinary things)입니다. 주니엘이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앨범 발매 언론 쇼케이스를 열었을 때 받은 CD입니다.‘오디너리 띵즈’는 발매 당시 기준으로 주니엘이 4년 6개월 만에 선보인 앨범 단위 신작이었습니다. 주니엘은 직접 작사, 작곡한 5곡으로 앨범을 채워 음악적으로 한층 성장한 면모를 드러냈죠. ‘라스트 카니발’(Last Carnival), ‘메리 고 라운드’(Merry-Go-Round), ‘혼술’, ‘편지’, ‘송 포 유’(Song for you) 등이 ‘오디너리 띵즈’에 수록된 곡들입니다. 앨범 프로듀싱까지 직접 맡은 주니엘은 컴백 당시 “직접 프로듀싱을 하면서 고생을 많이 했지만 결과물이 좋아서 굉장히 만족스럽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주니엘은 자신의 경험담을 곡의 주제로 삼았는데요. 2012년 데뷔 당시 아이유를 잇는 제2의 국민 여동생으로 주목받았던 열아홉 소녀가 어느덧 훌쩍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와 혼술, 데이트폭력 등을 주제로 삼은 곡을 썼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습니다.‘짠 마시고 잊어버리자 / 모두 다 잊자 모든 / 지나간 건 다 버리자 아아 - ♪’ 혼술에 대해 노래한 곡은 앨범 타이틀곡인 3번 트랙 ‘혼술’입니다.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해 혼자 술을 마시는 상황을 노랫말로 풀어낸 주니엘은 공감 가는 가사와 따듯한 사운드의 곡으로 청춘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습니다.주니엘은 곡을 소개하면서 한동안 우울감에 빠져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해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저는 ‘초졸’이에요. 초등학교 교육만 제대로 받고 계속 음악을 배우면서 살아왔으니까요. 그런 가운데 ‘이 길이 맞는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았어요. 우울해서 천장만 보고 지내던 시절, 혼자 술을 마시며 나온 노래가 ‘혼술’이죠. 많은 분이 곡을 듣고 위로와 공감을 받으셨으면 합니다.”데이트 폭력을 주제로 다룬 곡은 일본 시부야케이 사운드를 얹은 미디엄템포 곡인 1번 트랙 ‘라스트 카니발’입니다. 주니엘은 앨범 소개글을 통해 “너무 아프고, 아팠고, 기억하고 싶지 않지만, 많은 분이 이 노래를 듣고 데이트폭력으로 인해 피해 받은 분들의 마음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었다”고 밝혔죠. 쇼케이스에서는 “지금 데이트폭력을 겪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빨리 벗어나셨으면 한다. 누구에게든 그 사실을 알려서 조심히 빠져 나오셨으면 한다”는 말을 덧붙였고요. 더불어 “이미 겪으셨던 분들에게는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겪어봐서 정말 아팠는데 힘내세요’라는 말을 해드리고 싶다”고도 했습니다.나머지 수록곡 중 ‘라스트 카니발’과 마찬가지로 시부야케이 스타일 곡인 2번 트랙 ‘메리 고 라운드’는 ‘사랑에 지쳐 사랑을 믿지 않게 된 사람과 가벼운 연애만 하다가 진짜 사랑에 빠진 사람’의 이야기를 주제로 다룬 곡입니다. ‘누구든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가해자가 될 수 있고, 언제든 상처받은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는 의미심장한 메시지가 돋보이는 곡입니다.4번 트랙 ‘편지’는 어쿠스틱 기타 선율과 주니엘의 목소리로만 이뤄진 심플한 구성이 특징인 곡입니다. 주니엘은 “이별을 겪은 뒤 너무 많이 사랑했던 그 사람에게 다시 닿길 바라는 마음에서 만든 곡”이라는 사연을 털어놓았죠. 편지를 읽듯이 노래하는 주니엘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깊은 울림을 자아내는 곡입니다. 마지막으로 5번 트랙인 ‘송 포 유’는 주니엘이 팬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쓴 팬 송입니다. 모던 록 사운드와 ‘앞으로도 추억 속 한 자락의 빛이 되어 주겠다’는 진솔하면서도 예쁜 노랫말이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최신 프로필(사진=K타이거즈 엔터테인먼트)주니엘은 ‘오디너리 띵즈’를 낼 당시 “예전에는 모르는 것도 많았고 어떤 음악을 해야 할까 하는 고민이 컸는데, 지금은 제 마음이 담긴 노래를 쓰고 표현할 줄 알게 되었고 발표도 할 수 있게 됐다”며 뿌듯해했습니다. 그러면서 “음악으로 위로와 공감을 자아내며 마음을 울리는 가수로 성장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죠. 그 다짐대로 주니엘은 큰 공백기 없이 꾸준히 새로운 곡으로 팬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이게 사랑인가 봐’, ‘너에게 주고 싶은 세 가지’, ‘내일이 아름답도록’ 등의 곡을 들려줬고요. 오는 20일에는 ‘오디너리 띵즈’ 언론 쇼케이스를 연 장소였던 일지아트홀에서 새해 첫 단독 콘서트 ‘주니어리’(Juniary)를 개최합니다.
2024.01.14 I 김현식 기자
CAR-T 킴리아 시장 노릴 이중항체 '컬럼비'
  • CAR-T 킴리아 시장 노릴 이중항체 '컬럼비'[블록버스터 톺아보기]
  • 2022년 한 해 동안 진행됐던 ‘블록버스터 톺아보기 파트1’은 3년 전인 2020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의약품 1~55위를 차례로 다뤘다. ‘블록버스터 톺아보기 파트2’는 2022년~2023년 사이 새롭게 10억 달러 이상 매출을 올렸거나 3~4년 내로 그에 상응하는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약물을 하나씩 발굴해 다룬다. 이른바 신흥 블록버스터로 떠오른 약물의 탄생과정과 매출 전망 등을 두루 살펴본다.[편집자 주]스위스 로슈의 혈액암 대상 이중특이항체(이중항체) 신약 ‘컬럼비’(성분명 글로피타맙)(제공=로슈)[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스위스 로슈의 혈액암 대상 이중특이항체(이중항체) 신약 ‘컬럼비’(성분명 글로피타맙)가 지난달 7일 국내에서 허가됐다. 지난해 3월과 6월 각각 캐나다 보건부(헬스캐나다)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 대상 3차 치료제로 승인됐고, 한달 뒤인 7월 유럽의약품청(EMA)도 같은 적응증으로 이를 승인했다. 컬럼비가 주요국을 넘어 각국으로 시장성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거대 B세포 림프종은 비호지킨 림프종의 약 40%를 차지한다. B세포가 매우 빠르게 성장 및 증식해 예후가 급벽히 나빠지는 악성 혈액암으로 알려졌다. 국내에도 지난 2022년 기준 약 1만 2900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컬럼비의 성분인 글로피타맙은 CD20과 CD3 등 2개의 항원을 동시에 타깃하며, 해당 기전 최초의 이중항체 신약이다. CD20은 림프종 암세포 표면에 위치하는 수용체고, CD3는 독성 T세포(CTL) 위에 위치하는 수용체다. 글로피타맙이 CD3에 결합하면 독성 T세포가 활성화되며, CD20에 결합하면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한다.컬럼비는 최대 12주기(약 8.3개월)간 투약하며 3주에 1회씩(1주기) 주사로 투약하며,다. 해당 약물의 임상에서 최대 12주기 동안 컬럼비의 단독요법 투약군의 완전관해율은 40%(155명 중 61명)이었다. 이들은 평균 42일 만에 완전관해에 도달했고, 반응 지속시간 중앙값은 26.9개월이었다.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의 ‘예스카타’나 스위스 노바티스 ‘킴리아’ 등 국내외에서 거대 B세포 림프종 대상 2~3차 치료제로 쓰이는 키메릭항원수용체(CAR)-T치료제와 함께 컬럼비가 해당 질환에 치료 대안으로 떠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4.01.14 I 김진호 기자
에코프로파트너스, 누적 운용자산 1000억 돌파 앞둬
  • 에코프로파트너스, 누적 운용자산 1000억 돌파 앞둬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에코프로그룹 벤처캐피털(VC) 회사인 에코프로파트너스는 설립 3년여 만에 누적 운용자산(AUM) 1000억원 돌파를 앞뒀다고 14일 밝혔다. 에코프로파트너스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이 회사 누적 운용자산 규모는 999억8000만원으로 올해 1분기 100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에코프로파트너스 로고.(사진=에코프로파트너스)2020년 7월 설립된 에코프로파트너스는 기업 주도형 벤처캐피털(CVC)로 출범했다. 창립 후 현재까지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 회장과 영남대학교 교수 등을 역임한 이재훈 사장이 이끌고 있다.이동채 에코프로(086520) 전 회장은 에코프로파트너스를 설립할 당시 이재훈 사장에게 “에코프로는 지방 벤처에서 지방대 출신 인력들을 고용해 세계적인 배터리 양극소재 회사로 발돋움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어 이동채 전 회장은 “창업 당시 자금이 없어서 매일 돈 빌리러 다니는 게 나의 일과였다”며 “이제 우리도 좀 여유가 생겼으니 지방 벤처기업들을 돕고 싶다. 배터리와 친환경 벤처생태계를 탄탄하게 조성하는 것이 국가 경제에도 매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에코프로파트너스는 지금까지 총 15개 투자조합(펀드)을 만들었고 지난해 단독으로 결성한 펀드 1개를 청산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흑자를 달성하기도 했다. VC업계에서는 설립 3년 만에 흑자 전환까지 달성하는 등 사업이 안정권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에코프로파트너스가 결성한 펀드는 약 3분의 2가 지방에 소재한 유망 벤처기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특히 ‘제2의 에코프로’를 발굴하기 위해 성장 잠재력 있는 이차전지 및 친환경 벤처기업들에 대한 투자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에코프로파트너스의 업종별 투자 현황을 보면 이차전지 기업 비중이 전체의 39%로 가장 많고 이어 바이오(15%), 전자부품소재(15%), 소프트웨어(12%), 친환경(12%), 반도체(7%) 순이다. 에코프로파트너스가 투자한 대표적인 이차전지 기업으로는 성일하이텍, 민테크, 소울머티리얼 등이 있다. 성일하이텍은 2022년 7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으며 민테크는 올해 증시 입성을 준비 중이다에코프로파트너스는 올해부터 해외 이차전지 기업 발굴에도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지주사 에코프로는 에코프로파트너스 지분 전체를 에코프로아메리카에 넘겼다. 국내외 알짜 기업을 발굴하고 국내 벤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조력자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에코프로파트너스 투자 현황.(자료=에코프로파트너스)
2024.01.14 I 김은경 기자
플리트우드 vs 매킬로이, 두바이에서 DP 월드투어 우승 놓고 다퉈
  • 플리트우드 vs 매킬로이, 두바이에서 DP 월드투어 우승 놓고 다퉈
  • 토미 플리트우드가 13일 열린 DP 월드투어 두바이 인터내셔널 3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토미 플리트우드(35·잉글랜드), 로리 매킬로이(35·북아일랜드)가 유럽 DP 월드투어 두바이 인터내셔널(총상금 250만 달러) 우승을 놓고 다툰다.플리트우드는 1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두바이 크리크 리조트(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 8언더파 63타를 작성했다.중간 합계 15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플리트우드는 매킬로이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매킬로이는 3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쳐 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 단독 2위로 하락했다.플리트우드는 DP 월드투어 통산 6승을 거두고 있지만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서는 건 2014년 이후 처음이다.플리트우드는 “6번홀까지 퍼트가 잘돼 버디 4개를 잡으면서 탄력이 붙었다. 이런 날은 놓친 퍼트도 다 홀에 가까이 갈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드라이브 샷 정확도는 57.1%에 그쳤지만 그린 정확도가 88.9%로 출전 선수들 중 가장 날카로웠다. 이날 기록한 퍼트 수는 27개, 그린 적중시 퍼트는 1.6개로 상위권이었다.매킬로이는 전반 9개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플리트우드와 격차가 한때 3타까지 벌어졌지만,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4개를 낚아 격차를 1타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DP 월드투어 통산 10승에 도전한다.매킬로이는 “올해 첫 대회부터 챔피언 조에 편성돼 우승을 향한 긴장감과 압박감을 느끼기 시작했다”며 “최종 라운드에서의 플리트우드와 경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로리 매킬로이의 아이언 샷(사진=AP/뉴시스)
2024.01.14 I 주미희 기자
SK렌터카, 막판 3연승 질주…PBA 팀리그 PS 진출 눈앞
  • SK렌터카, 막판 3연승 질주…PBA 팀리그 PS 진출 눈앞
  • SK렌터카의 히다 오리에가 승리를 확정지은 뒤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K렌터카가 프로당구 PBA 5라운드에서 막판 3연승을 질주, 포스트시즌 진출을 눈앞에 뒀다.SK렌터카는 1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4’ 5라운드8일차 경기서 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4-1로 눌렀다.이로써 최근 3연승을 달린 SK렌터카는 5라운드 단독 3위(승점 13)로 올라섰다. 정규리그 전체 순위에서도 단독 3위(승점 58)에 위치했다.5라운드 우승 팀은 정규라운드 최종일서 가려진다. 우선 우승 경쟁에서 가장 앞선 팀은 하나카드다. 현재 공동 1위(승점 14) 크라운해태와 상대 전적서 앞선 하나카드는 14일 첫 경기 하이원리조트와의 경기서 승점 3을 획득하면 자력 우승을 확정한다.만약 하나카드가 승점2 이하 획득 시, 5라운드 우승 경쟁팀은 크라운해태 3위 SK렌터카(승점13)를 비롯해 공동4위 블루원리조트, NH농협카드(승점11)까지 늘어난다. 각 팀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팀이 최종 결정된다.SK렌터카는 시즌 상대 전적 1승3패로 열세였던 크라운해태를 상대로 첫 세트를 내주고도 내리 네 세트를 따내 승리를 일궈냈다.첫 세트 남자복식에서 에디 레펀스(벨기에)-강동궁이 김재근-오태준에 11-0(2이닝)으로 완패했지만 곧바로 2세트 여자복식에서 강지은-히다 오리에(일본)가 백민주-임정숙을 9-4(12이닝)로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3세트 남자단식에서도 강동궁이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를 15-6(4이닝)으로 누르고 세트스코어 2-1 역전에 성공했다.SK렌터카의 상승세는 계속 이어졌다. 4세트 혼합복식에서 조건휘와 히다가 오태준-임정숙을 6이닝만에 9-2로 제압한데 이어 5세트 남자단식에서도 레펀스가 김재근을 11-2(6이닝)로 이겨 승부를 마무리지었다.웰컴저축은행은 서현민과 비롤 위마즈(튀르키예)가 나란히 2승을 합작한데 힘입어 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3으로 꺾었다.블루원리조트는 NH농협카드와 대결에서 4-3 풀세트 승리를 거뒀다.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와 잔 차파크(튀르키예)가 5, 6세트 단식서 차례로 김보미와 마민껌(베트남)을 제압하고 역전승을 완성했다. 에스와이도 한지은의 2승을 앞세워 휴온스와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다.5라운드 최종일이자 이번 시즌 정규라운드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낮 1시 하나카드와 하이원리조트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4시 에스와이-SK렌터카, 저녁 7시 웰컴저축은행-블루원리조트, 밤 10시 크라운해태와 NH농협카드가 경기를 펼친다.한편, PBA는 정규라운드 종료 이후인 오는 18일부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4’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2024.01.14 I 이석무 기자
패션 e판에 공룡플랫폼 참전…무신사 “온라인 밖으로”
  • 패션 e판에 공룡플랫폼 참전…무신사 “온라인 밖으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온라인 패션 시장에 쿠팡과 네이버가 뛰어들고 전통 온라인을 통해 패션업을 했던 무신사는 오프라인 시장 채널 확대에 힘쏟고 있다. 엔데믹 이후 경험 중시형 소비성향이 강한 MZ들의 유입을 가속화 할 뿐만 아니라 입점 브랜드의 오프라인 진출 지원 효과로 신진 브랜드의 유입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무신사 스탠다드 서면점에 입장하기 위해 대기 중인 고객들의 모습. (사진=무신사)◇온라인 패션 플랫폼 1위 무신사, 오프라인 채널 확대14일 무신사에 따르면 현재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및 스탠다드 매장은 7곳으로 지난 2021년 서울 마포구 일원의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를 시작으로 매장 수를 늘려 엔데믹이 본격화된 지난해에만 5곳을 열었다. 올해 안에 30호점까지 늘리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소비자들은 오프라인으로 나온 무신사를 적극적으로 반기고 있다. 무엇보다 온라인 쇼핑 특성상 직접 입어보면서 핏이나 소재를 확인하기 어려웠는데,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동일한 가격에 제품을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무신사가 지난해 12월 말 부산 서면에 연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에는 4일 동안 2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 오픈 첫날에는 4시간 전부터 대기 행렬이 생길 정도로 인기였다. 이 기간 매출은 약 4억원을 기록했다. 무신사는 PB 브랜드인 무신사 스탠다드 외에 여러 중소 브랜드들을 한꺼번에 둘러볼 수 있는 플래그십 매장도 운영하고 있다. 무신사 온라인몰에 입점해 있는 브랜드는 국내외 8000여개에 달하는데, 그 가운데 한국에서 가장 트렌디한 패션 브랜드 150~200여개가 무신사 오프라인 매장에 들어가 있다. 중소 브랜드의 오프라인 진출 지원을 통해 무신사 입점 매력도를 높이고 다양성을 찾는 고객들의 유입효과도 이어가는 선순환 효과가 기대된다. ◇경쟁 치열해 지는 온라인 패션 시장…네이버 쿠팡도 ‘패션’ 준비 온라인 기반의 무신사가 오프라인 시장으로 나온 이유는 거대 유통플랫폼인 쿠팡과 네이버가 이커머스 패션 시장에 참전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쿠팡과 네이버는 그간 생활용품 및 식품 등은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과 달리 패션은 취약하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는데, 최근 잇단 인수합병(M&A)과 사업 제휴 등으로 덩치를 키우고 있다. 업계에서는 쿠팡이 5억달러(약 6500억원)를 투자해 세계 최대 명품 플랫폼 파페치를 인수한 결정한 데에는 상대적 열세였던 패션 부문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려는 의지가 담겼다고 분석한다. 특히 유럽에 기반을 둔 파페치는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등의 명품 브랜드에서 직접 조달한 정품만을 취급한다는 점에서 쿠팡의 리스크로 꼽혔던 ‘가품’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커머스 업계 추정에 따르면 쿠팡의 전체 매출에서 패션 카테고리 비중은 10% 내외인 것으로 전해진다. 2022년 매출액 26조원에 비춰 추산해보면 패션 부문 거래액이 2조원 중반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은 지난해 ‘로켓 럭셔리’ 서비스를 통해 초고가 뷰티 브랜드 직매입과 로켓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파페치 인수도 하이엔드 럭셔리 브랜드 시장을 넓힌다는 점에서 쿠팡의 패션 부문 강화 전략과 맞닿아 있는 셈이다. 네이버 쇼핑 역시 최근 진행하는 투자와 사업 확장의 방향이 패션을 향하고 있다. 그 동안 네이버는 오픈마켓인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개인 쇼핑몰 중심의 의류 중개사업을 전개해왔으나, 2020년부터 직접 사업으로 방향을 틀었다. 2020년 출시한 리셀 플랫폼 ‘크림(KREAM)’를 한정판 거래를 넘어 패션 브랜드를 입점시키는 형태의 B2C 영역까지 확장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지난해에는 네이버 쇼핑 내에 패션 카테고리만을 전문적으로 모아놓은 ‘패션타운’ 서비스를 론칭했다. 패션타운은 카테고리별로 대형 유통업체 혹은 패션 브랜드들이 입점하는데, 지난달에는 신세계그룹 산하 여성 패션 플랫폼인 W컨셉이 단독 입점하며 사업 제휴에 나서기도 했다. 무엇보다 네이버는 작년 1월 미국의 패션 중고거래 업체인 ‘포쉬마크’를 약 1조7500억원에 인수하면서 글로벌 진출에 대한 포부와 패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을 대외적으로 드러냈다. 이커머스 업계 한 관계자는 “쿠팡과 네이버가 영역을 가리지 않고 이커머스 전체 시장에서 양강 체제를 굳힌 이후 넥스트 스텝으로 패션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공교롭게도 패션 버티컬 시장의 맏형인 무신사도 영향력을 키워가며 어느새 이커머스 시장의 신흥 강자로 떠오른 상태라 ‘네쿠무’ 3사가 2024년부터 보여줄 비즈니스 향방에 관심이 모아진다”라고 말했다.
2024.01.14 I 신수정 기자
국힘 "노웅래, 철면피도 이런 철면피가 있을 수 있다니"
  • 국힘 "노웅래, 철면피도 이런 철면피가 있을 수 있다니"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뇌물 혐의와 관련해 ‘돈 세는 소리’가 녹음된 날, 실제 돈을 받은 사실이 있다는 입장문을 법원에 제출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철면피도 이런 철면피가 있을 수 있단 말인가”라고 강력 비판했다.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 (사진=연합뉴스)신주호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13일 논평을 통해 “돈 세는 소리가 조작이라며 완강히 부인하더니 결국 뒤늦은 고백이 나온 셈”이라고 이 같이 밝혔다. 신 부대변인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비리 혐의도 문제지만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국민을 속인 것이 더 큰 악행”이라고 맹비난했다.그는 “이토록 국민을 무시하고 우롱할 줄 미처 몰랐습니다. 거짓으로 점철된 노 의원의 변명을 더는 믿을 수 없다”며 “압수수색 때 자택에서 발견된 수억 원의 돈뭉치도 사실은 뇌물이 아니었는지 거대한 의구심만 남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노 의원은 사업가 박모씨로부터 태양광 발전 사업 및 인사 관련 청탁과 함께 6000만원의 뇌물을 다섯 차례에 걸쳐 나눠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노 의원이 2020년 7월 2일 국회 사무실에서 박씨의 아내인 조모 교수가 태영광 사업 청탁과 함께 노 의원에게 1000만원을 건넸다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두 사람이 만날 당시 돈 봉투가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녹음돼 있는 녹음파일을 확보했다고 밝혔다.‘돈 봉투 소리’는 지난해 12월 노 의원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 당시에 논란이 됐다.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체포동의 요청 이유를 설명하며 “돈 봉투 부스럭거리는 소리까지도 그대로 녹음돼 있다”고 밝힌 것이다.노 의원은 이에 대해 수차례에 걸쳐 조작이라고 주장해왔다. 지난해 7월 한 라디오 인터뷰에선 “잡음 소리가 들리는 것을 검찰이 돈 봉투 소리라고 조작했다”는 주장까지 폈다.하지만 노 의원은 최근 자신의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이환기 판사) 재판부에 “조 교수로부터 당시 500만원 미만의 정치 후원금을 받았는데, 실수로 신고 절차를 밟지 않은 적이 있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법적으로 후원 처리가 가능한 500만원 미만의 정치 후원금만 받았다는 취지다.또 조 교수가 돈을 전달한 날 태양광 사업 관련 이야기를 꺼내기는 했지만 이는 부정한 청탁이 아니라 국회의원이 통상적으로 받는 민원 청위 수준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아울러 해당 날짜를 제외한 다른 날짜엔 돈을 받은 자체가 없다는 입장이다.신주호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민주당 주도로 부결된 것과 관련해 “거대 의석을 ‘거짓말쟁이’ 비호에 남용했다”고 비판했다. 노 의원가 민주당 내에서 공천 적격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서도 “이재명 대표에게 미칠 영향이 걱정돼 내린 결정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민주당은 즉각 노 의원을 향해 부적격 판정을 내리고 노 의원은 총선 불출마와 정계 은퇴로 국민을 속인 자신의 죄를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2024.01.13 I 한광범 기자
상승세 탄 안병훈, 소니오픈 2R 공동 선두…PGA투어 첫 우승 도전
  • 상승세 탄 안병훈, 소니오픈 2R 공동 선두…PGA투어 첫 우승 도전
  • 안병훈이 13일 열린 PGA 투어 소니오픈 2라운드에서 경기 도중 미소짓고 있다.(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안병훈(33)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830만 달러) 2라운드 공동 선두에 오르며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안병훈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중간 합계 9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칼 위안(중국), 오스틴 에크로트(미국)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안병훈은 지난주 열린 2024시즌 개막전으로 치러진 특급 대회 더센트리에서 단독 4위를 기록하며 97만5000 달러(12억8000만원)의 상금을 벌어들였다. 상승세가 2주 연속 이어졌다. 안병훈은 지난해 10월 감기약을 먹었다가 도핑 테스트에 걸려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 바람에 4개월 동안 대회를 치르지 못해 컨디션을 걱정하기도 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36홀 동안 보기 단 1개만 기록하며 물오른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이날 안병훈은 드라이브 샷 정확도 57.14%(8/14), 그린 적중률 66.67%(12/18)에 그쳤지만, 위기 상황에서 파 세이브를 하는 스크램블링 100%(6/6)를 기록했고 퍼트 수도 25개로 절약했다.안병훈은 2라운드를 마친 뒤 “4개월을 쉬어본 적이 없어서 조금 걱정했다. 그러나 지난주에 괜찮은 플레이를 했고 이번주까지 자신감이 이어졌다”며 “지난해도 이 골프장에서 경기를 잘했다(공동 12위). 남은 이틀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기를 바라고, 주말에 더 나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2011년 프로로 데뷔한 안병훈은 2016년 본격적으로 PGA 투어에 데뷔했다. 그러나 준우승 4차례가 개인 최고 순위이고 아직 우승은 없다. 안병훈은 PGA 투어 데뷔 9년 차에 첫 우승을 노린다.올해로 PGA 투어 2년 차를 맞은 ‘새신랑’ 김성현(26)은 6타를 줄여 공동 26위(5언더파 135타)로 순위를 66계단 끌어 올렸다.디펜딩 챔피언 김시우(29)는 4언더파를 치고 김성현과 함께 공동 26위(5언더파 135타)에 이름을 올렸다.이경훈(33)이 공동 55위(3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은 모두 컷 통과에 성공했다.안병훈과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리는 칼 위안의 이야기가 매우 흥미롭다. 위안은 리브(LIV) 골프로 이적한 존 람(스페인)이 아니었다면 이곳에 없었을 선수다. 위안은 지난해 페덱스컵 랭킹 126위를 기록, 125위와 단 1점 차이로 2022~23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에 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에 출전해 투어 카드를 딸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초 람이 LIV 골프로 이적한다고 전격 발표하면서 PGA 투어는 람을 출전 정지시켰고 페덱스컵 순위에서 제외했다.이에 위안은 페덱스컵 125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2024시즌 PGA 투어 풀 시드를 획득해, 이번 소니오픈에 출전할 수 있었다.위안은 “PGA 투어 풀 카드를 되찾을 노력만 하고 있었다. 운 좋게도 풀 시드를 얻었지만 여전히 코스에서, 연습장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지난해 PGA 투어에 데뷔한 위안은 35개 대회 만에 첫 우승을 노린다.지난주 더센트리 정상에 오른 크리스 커크(미국)는 공동 4위(8언더파 132타)에 올라 안병훈 등 공동 선두 그룹을 1타 차로 압박하고 있다.뇌 종양 수술을 받고 5개월 만에 필드에 복귀한 게리 우들런드(미국)는 합계 2오버파 142타로 컷 탈락했다. 컷오프는 2언더파에서 결정됐다.공동 선두 오른 칼 위안(사진=AP/뉴시스)
2024.01.13 I 주미희 기자
엑소 백현 팬미팅 '과자파티', 예매 오픈 동시에 전석 매진
  • 엑소 백현 팬미팅 '과자파티', 예매 오픈 동시에 전석 매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아티스트 백현(BAEKHYUN)의 전국투어 팬미팅이 첫 티켓팅부터 빠르게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백현의 2024 단독 팬미팅 ‘과자파티’ 전국투어의 서울 공연은 지난 12일 온라인 예매 사이트 멜론티켓을 통해 일반 예매가 오픈되자마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과자파티’는 오는 20일과 21일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와 부산에서도 총 7회에 걸쳐 진행된다. 백현이 팬들 앞에서 새로운 활동을 힘차게 시작하는 자리로 예고됐다. 특히 백현의 남다른 팬 사랑이 전석 4만4000원이라는 공연 업계 최저 수준의 티켓가로 나타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이 가운데 서울 공연이 티켓 오픈 당일에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화력을 입증했다. 백현은 팬들의 쌍방향 사랑에 화답하고자 웰메이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실제로 백현은 ‘과자파티’ 개최 소식을 알린 직후 공식 SNS를 통해 팬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코너를 공지했다. ‘AFTERNOON-T’, ‘과제파티’, ‘숨은 백현 찾기’ 등 이색적인 구성에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어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새해 독립 레이블 INB100(아이앤비100) 출범을 발표한 백현은 이번 ‘과자파티’를 시작으로 2024년 내내 활발한 활동과 변화, 성장까지 모두 이뤄갈 예정이다.2024 백현 팬미팅 ‘과자파티’ 서울 공연은 오는 20일 오후 2시와 7시, 21일 오후 4시 등 총 3회차로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다.이어 백현은 이달 27일 오후 2시와 7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2월 3일 오후 2시와 7시 부산 KBS홀에서 ‘과자파티’ 전국투어를 진행한다. ‘과자파티’ 광주 공연은 15일 선예매, 16일 일반 예매, 부산 공연은 17일 선예매, 18일 일반 예매가 각일 오후 8시 멜론티켓에서 오픈된다.
2024.01.13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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