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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 해외 매출액 300만불 돌파…'수출의 탑' 수상
  • 덱스터, 해외 매출액 300만불 돌파…'수출의 탑' 수상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덱스터스튜디오가 최근 1년간 수주한 해외 매출액이 300만달러를 돌파해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2012년 설립 이후 중국, 일본, 러시아, 미국 등 해외 작품 참여를 지속하며 글로벌 진출에 적극적 행보를 펼치고 있다. VFX·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가 ‘제60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해외 수출 실적 300만불 부문으로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수출의 탑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기념식에서 수여되는 공신력 높은 상으로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에게 주어진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는 이미 10년 전부터 해외 매출이 대규모로 다수 발생해 수상에 필요한 일정 조건을 갖춘 바 있다”며 “해외 성과를 더 널리 알리고 공신력을 인정받고자 최근 1년간(2022년 7월부터 올해 6월말까지)의 수출 사실을 증명해 첫 수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기간 동안 36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렸는데 미국, 일본, 헝가리 합작 헐리우드 영화 ‘Knights of the Zodiac’(나이츠 오브 조디악) VFX가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며 “이 외에도 공개 예정인 글로벌 작품과 디지털 색보정, VR 콘텐츠, 영화 판권 수익 등으로 다양한 부문에서 매출이 일어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회사의 해외 진출 행보는 최근까지도 지속되고 있다. 올해 9월 태국 대표 미디어 기업인 칸타나(Kantana) 그룹을 상대로 버추얼 프로덕션(VP) 컨설팅 사업 계약을 성사시켜 해외 매출을 확보했다. 2021년 덱스터가 개관한 ‘D1’ 스튜디오는 글로벌 기업 럭스마키나와 국내 최초 협업한 사례로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작돼 유명 영화, 드라마, CF 등이 촬영됐다. 다양한 레퍼런스를 경험한 노하우로 현재 태국 방콕에 위치한 칸타나 버추얼 스튜디오 설립과 시스템 구축을 돕고 있다. 또 이달 초에는 대만 문화부 산하 대만콘텐츠진흥원(TAICCA)과 MOU를 체결해 영상 콘텐츠 공동 투자 및 제작에 협력하고 글로벌 진출 전략 도모에 나섰다. TAICCA를 통해 현지 VFX 관련 기업들과 관계를 맺어 전문 인재 양성 및 공동 작업 참여 등 추가 논의도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VFX, DI, VP, SOUND 등 포스트 프로덕션 기술 참여를 비롯해 기업 컨설팅, 공동 제작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외 진출이 이뤄지고 있다”며 “최근 글로벌 유명 스튜디오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같은 작품에 참여할 정도로 당사는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본사와 계열사를 아우르는 덱스터 그룹사로서 향후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스튜디오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2023.12.06 I 김보영 기자
1260억원 들여 짓는 '서리풀 보이는 수장고', '헤르조그 앤 드뫼롱'이 설계
  • 1260억원 들여 짓는 '서리풀 보이는 수장고', '헤르조그 앤 드뫼롱'이 설계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시가 ‘서리풀 보이는 수장고’ 국제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에 건축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 건축상(2001년)을 수상한 스위스 ‘헤르조그 앤 드뫼롱(Herzog & de Meuron)社’ 작품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6일 밝혔다. 조감도. (사진=서울시)서리풀 보이는 수장고는 대지면적 5800㎡, 연면적 1만9500㎡에 조성비(공공기여비) 1260억을 투입해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지난 9월 8일 서울시가 설계공모를 시작했다. 서초구 옛 정보사 부지에 건립될 서리풀 보이는 수장고는 보유하게 될 모든 소장품과 미술품의 복원과정까지 100% 공개하는 국내 최초 ‘열린 미술관형 수장고’다.이번에 선정된 ‘헤르조그 앤 드뫼롱’은 건축가 자크 헤르조그와 피르 드뫼롱이 설립한 건축설계사무소로, 스위스 바젤에 본사를 두고 있다. 지난 2001년 건축계 노벨상인 프리츠커 건축상을 수상했으며 영국 왕립건축가협회가 부여하는 ‘IBA 골드 메달’ 등을 수상한 기업이다. 그동안 설계한 작품으로는 테이트 모던(영국), 함부르크 엘프필하모니(독일), 베이징올림픽 주경기장(중국) 등이 있으며 한국에서는 송은문화재단을 설계한 경력이 있다.최종 선정작품은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서리풀 언덕 및 서초대로와 조화를 이루는 우아한 외관을 자랑한다. 또한 대지에서 채굴한 암석을 이용한 각각 다른 모양의 4개의 큰 매스 위에 건물을 올린 구조로 1층 매스 사이 공간을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4개의 정원으로 조성, 시민의 접근성을 높이고 건축물의 매력을 더한 것이 큰 특징이다. 또 6층에 조성되는 카페는 4개면을 통유리로 설계, 서울 도심 파노라마 전경을 주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했으며, 건물 전면에 태양광 패널을 붙여 탄소중립도시 서울의 대표 친환경 건축물로도 명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내부는 중심부를 고깔 형태로 개방한 구조로 1층에서도 각층 전시품 일부를 볼 수 있도록 했으며, 계단형 강당은 서리풀 언덕쪽으로 무대를 설치해 자연 속 공연장을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9월부터 시작해 지난 1일 세계적 건축가 7명이 약 850명의 시민과 전문 심사위원단이 참석한 가운데 직접 공개 프레젠테이션을 개최했다. 현장참석 시민 외에도 전세계 2만6000여명이 유튜브로 프리젠테이션을 시청했다. 심사위원단은 심사평에서 “당선작은 대지와 주변상황을 잘 포착하여 단순하고 우아한 기하학적 형태로 풀어냈다”면서 “1층에서 상부로 이동하면서 보존조건에 따라 정교하게 분류한 수장품을 방문자가 로비에서부터 단계적으로 발견해가는 방식을 택한 것은 기존 박물관, 미술관과는 차별되는 독창적인 개방형 수장고의 모델로 평가했다” 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서리풀 개방형 수장고 국제설계공모전은 기부채납 건축물의 첫 설계 공모사례로 민간과 공공이 상생하는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서리풀 개방형 수장고가 설계 및 시공과정에서도 관련 주체가 상호 협력해 혁신과 독창성이 실현되는 문화아이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2.06 I 이윤화 기자
와이브레인,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 도입 병원 100곳 돌파
  • 와이브레인,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 도입 병원 100곳 돌파
  • (사진=와이브레인)[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멘탈헬스 전자약 플랫폼기업 와이브레인은 자사가 개발한 처방용 우울증 전자약인 마인드스팀이 전국 병의원 도입 100여 곳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마인드스팀은 경증 및 중등증의 주요 우울장애 치료를 위해 재택 확증 임상을 통해 재택 사용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특히, 2020년 진행된 국내 다기관 재택 임상결과 6주 동안 매일 30분씩 마인드스팀을 단독 적용해 치료할 시 우울증상의 관해율이 62.8%로, 기존 항우울제의 관해율(약 50%) 보다 12.8% 더 높은 증상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마인드스팀을 도입한 국내 정신과로는 의원급 77처, 병원급 27처를 기록했다. 특히, 국내 상급종합병원의 도입도 9곳으로 늘었다. 삼성서울병원, 충북대병원, 인천성모병원, 고려대안산병원, 강릉아산병원, 인하대병원, 영남대병원, 경상국립대병원, 전북대병원이 그에 해당한다.지난해 6월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 유예 대상 선정 및 비급여 고시 이후 1년 6개월만에 국내 정신과 도입 5%를 달성했다. 마인드스팀의 월평균 처방건수는 약 3천 6백 건이며, 지난해 6월부터 누적 처방 건수는 5만건을 돌파했다.마인드스팀의 누적처방 비율은 원내 치료 75%, 재택치료 25%로 특히 최근에는 재택치료에 대한 처방이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인드스팀을 주로 처방하는 병원들에 따르면 환자가 집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사용법이 재택치료 처방을 견인한다고 분석했다.와이브레인이 마인드스팀 치료를 선택한 환자를 분석한 결과, 10대부터 40대 중심의 새로운 우울증 치료를 희망하는 환자들이 60%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항우울증제 처방이 어렵거나 거부감이 있는 청소년, 임산부, 노인층이 높게 나타났다.특이적으로는 약물 치료보다 빠른 치료효과를 희망하는 환자층이 마인드스팀 단독치료나 항우울제와의 병용 치료를 선택했다. 우울증으로 인한 무기력과 집중력 장애를 호소한 젊은 층에서도 저하된 전두엽을 자극해 우울증을 치료하는 마인드스팀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마인드스팀 처방과 관련해 은헌정 은헌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은 “세계 최초로 재택치료로 허가받은 우울증 전자약인 마인드스팀은 원내와 재택 치료 모두 가능해 환자들의 선택이 증가하고 있다”며 “우울증은 조기에 진단받고 꾸준히 치료하면 잘 나을 수 있는 질환이므로 마인드스팀과 같은 새로운 치료 옵션을 통해 적극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는 “마인드스팀의 원내 처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상담을 제외한 새로운 비약물 치료라는 점에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최근 처방 데이터에 따르면, 마인드스팀 단독처방도 빠르게 늘고 있어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2023.12.06 I 송영두 기자
케이타운포유, 제60회 무역의 날 '5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
  • 케이타운포유, 제60회 무역의 날 '5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주식회사 케이타운포유(이하 케이타운포유)는 12월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 한국무역협회 주관 제60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5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K-POP 글로벌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과 국제물류센터를 보유한 케이타운포유는 2002년부터 한국의 음악과 영화 등 한류 문화를 전자상거래를 통해 해외 팬들에게 판매하기 시작했다.현재는 전 세계 700만 회원과 플랫폼 MAU 400만을 돌파하는 등, 급성장하여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하였으며, 이 중 해외 매출이 90%에 달하는 전자상거래 수출 효자 기업으로 성장했다. ‘수출의 탑’은 단일 법인이 달성한 수출실적이 특정 구간을 넘어서는 신기록을 경신할 때 수여하며, 케이타운포유는 2014년 ‘백만불 수출의 탑’ 수상을 시작으로 2019년 ‘천만불 수출의 탑’ 및 수출에 대한 공로로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하였고, 작년 ‘삼천만불 수출의 탑’에 이어 올해 ‘5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게 됐다.케이타운포유는 해외 매출 급속성장을 만들기 위해 인천에 3,700평 규모의 국제물류센터(GDC)를 구축하고, 첨단 자동설비를 도입하는 등 많은 투자를 하였다. 특히 주문상품의 체적을 계산하여 최적으로 자동포장하는 설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B2C 역직구 형태의 해외 소비자들의 국제배송비를 혁신적으로 절감하였고, 이는 재구매를 유도하여 해외 매출을 향상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 것이 주효했다.김유경, 나종선 케이타운포유 매니저는 “끊임없는 국제물류센터에 대한 투자와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수출과 외화벌이 효자기업의 일원으로서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이바지 하겠다”고 전했다.
2023.12.06 I 이윤정 기자
포스코퓨처엠, 포항공장서도 ‘단결정 양극재’ 양산 시작
  • 포스코퓨처엠, 포항공장서도 ‘단결정 양극재’ 양산 시작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포스코퓨처엠(003670)이 광양에 이어 포항공장에서도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이차전지) 소재인 단결정 양극재 공급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니켈 비중 86%의 NCMA 단결정 양극재로 제너럴모터스(GM)와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배터리 합작사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에 공급된다. 포스코퓨처엠은 고온 소성·균질화 코팅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당 제품을 이미 지난 3월 광양공장에서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해 공급하고 있다. 급증하는 주문에 대응하고자 포항공장 양산 시점을 애초 2024년 1월에서 약 2개월 앞당겨 11월 초부터 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NCMA 단결정 양극재는 핵심 원료인 니켈(N)·코발트(C)·망간(M)·알루미늄(A)을 하나의 결정 형태로 결합해 에너지밀도를 높여 주행 거리를 늘리고 열안정성과 수명도 함께 향상시키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기차 고성능화 트렌드에 맞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앞으로 전기차의 주행 거리뿐만 아니라 안전성·수명 성능 극대화를 위해 국내·외 양극재 생산기지에 단결정 라인을 꾸준히 확대하고 다양한 입자 크기의 단결정 양극재를 양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포항 양극재 공장은 생산 능력이 현재 3만톤(t)에서 2026년 10만6000t으로 늘어나 광양공장과 함께 글로벌 배터리 소재 시장 공략의 핵심 기지로 성장할 전망이다. 포스코퓨처엠 포항 양극재 공장 직원들이 지난달 27일 미국 얼티엄셀즈(Ultium Cells)에 공급될 하이니켈 NCMA 단결정 양극재 초도 출하를 기념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퓨처엠)
2023.12.06 I 박순엽 기자
블랙핑크, 해체 안 한다…YG와 팀 활동 재계약 완료
  • 블랙핑크, 해체 안 한다…YG와 팀 활동 재계약 완료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지수, 제니, 로제, 리사)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함께 팀 활동을 이어간다.YG는 “블랙핑크와 신중한 논의 끝에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그룹 활동에 대한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2016년 8월 YG에서 데뷔한 블랙핑크는 최초 더블 밀리언셀러 달성, 미국 빌보드200 1위 등극 등 눈부신 성과를 내며 K팝을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멤버 4명은 올해 데뷔 7주년이자 재계약 논의 시점을 맞았다. 이 가운데 팀의 존속 여부 및 멤버 4인의 향후 거취를 두고 각종 추측이 잇따라 제기돼 팬들의 궁금증이 증폭되어 왔다.앞서 YG는 지난달 14일 낸 분기보고서를 통해 “아티스트(블랙핑크)와의 재계약 건 최종 결과는 추후 ‘투자판단관련주요경영사항’ 공시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YG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그룹 활동 재계약을 발표한 이날 “블랙핑크와 인연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블랙핑크가 당사는 물론,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서 세계 음악 시장에서 더욱 눈부시게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그들의 행보에 변함없는 지지와 믿음을 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팀 활동 관련 재계약 절차는 마무리 했으나 각 멤버의 개별 활동 건에 대한 논의는 현재 진행형이다. YG 관계자는 이날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개별 활동에 관한 계약 내용은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2023.12.06 I 김현식 기자
GC녹십자, 인도네시아 혈액제제 플랜트 착공식…2027년 가동 목표
  • GC녹십자, 인도네시아 혈액제제 플랜트 착공식…2027년 가동 목표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GC녹십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 자바베카 산업단지(Jababeka Industrial Estate)에서 혈액제제 플랜트 착공식에 참석했다고 6일 밝혔다.허은철 대표가 인도네시아 혈액제제 플랜트 착공식 행사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GC녹십자)앞서 지난 6월 GC녹십자는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로부터 혈액제제 플랜트 건설 및 기술 이전과 관련한 사업권을 승인 받았다. 이어 인도네시아 적십자·제약사와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착공은 인도네시아 최초의 혈액제제 공장 착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인도네시아 보건부 후원으로 열린 이날 착공식에는 허은철 GC녹십자 대표, 박충권 GC녹십자EM 대표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부디 구나디 사디킨 보건부 장관, 무하매드 유숩 칼라 적십자 총재, 박수덕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공사 등 유력인사 150여명이 참석했다.신규 공장은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약 35㎞ 떨어진 자바베카 산업단지 내 대지면적 4만㎡ 위에 세워진다. 연간 최대 40만 ℓ의 원료 혈장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의 부지로, 오는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인도네시아 정부의 적극적 관심으로 추진된 이번 착공식은 100% 수입에 의존해온 국가필수의약품인 혈액제제의 현지 생산을 알리는 신호탄인 만큼 다수의 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해 지지를 나타냈다.허은철 대표는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오랫동안 소망해온 혈액제제 자국화의 역사적인 첫 걸음을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플랜트 건설의 성공적 완수를 시작으로 앞으로 인도네시아 의료보건 산업의 발전을 위한 협력과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현재 전세계적으로 혈액제제 플랜트 수출을 성공리에 완수한 기업은 GC녹십자가 유일하다. 국내 제약기업 최초로 혈액제제 플랜트를 태국에 수출했을 뿐만 아니라 중국, 캐나다 등 다양한 국가에 공장을 건설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2023.12.06 I 김진수 기자
DL, N형 태양광 모듈 공급 급증에 반사수혜 기대-IBK
  • DL, N형 태양광 모듈 공급 급증에 반사수혜 기대-IBK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IBK투자증권은 6일 DL(000210)에 대해 폴리에틸렌(PE) 고도화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N타입 태양광 모듈 공급 증가에 따라 POE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4만8300원이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부진한 PE 스프레드 지속에도 DL의 올해 4분기 PE부문은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범용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mLLPE 일부 라인을 mPOE 라인으로 전환하며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DL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가스 페이즈(Gas Phase) POE 공법을 활용해 세계 톱티어 태양광 필름 업체에 공급을 시작했으며, 올해 4분기와 내년 판매 비중을 추가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40GW(기가와트) 미만이었던 세계 탑콘(TOPcon) 모듈 생산량이 올해 하반기에는 100GW로 증가할 전망이어서 N타입 태양광 모듈의 침투율 확대로 POE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봤다. 폴리부텐(PB)의 경우 세계 1위 시장 점유율은 지위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260억원이 투입된 PB 증설 트로젝트가 완료되고 본격적인 상업화에 들어갔다. 이에 PB 생산능력은 22만t(톤)으로 기존 대비 10%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고반응성 폴리부텐 및 범용 PB 제품을 모두 생산할 수 있는 강점을 바탕으로 세계 1위 시장점유율 지속할 전망”이라며 “올해 평균 국내 PB 가격은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대비 50% 이상 높게 형성됐다”고 설명했다.스페셜티 화학 제품 비중 확대에도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전기차 확산으로 타이어 내마모 소재 수요 확대 및 자율주행용 안테나 센서 시장 성장에 대응하고자 약 1000억원을 투자해 기능성 특수 고무 플랜트를 내년 상반기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 연구원은 또 “규모는 작지만 합성유(EPO)는 높은 수익성을 지속하고 있고, 올해 상업 가동한 무정형 폴리 알파 올레핀(APAO) 합작사도 내년 온기 가동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3.12.06 I 김응태 기자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 8~9일 '인형의 집 파트2'
  •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 8~9일 '인형의 집 파트2'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현대무용단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는 ‘인형의 집 파트2’를 오는 8일과 9일 서울 양천구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현대무용단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가 2021년 초연한 ‘인형의 집’의 한 장면. (사진=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인 2021년 ‘인형의 집’을 선보인 바 있다. 팬데믹과 함께 메타버스 세상이 열리면서 비대면 소통의 확장 세계를 보여주고자 하는 의도로 초연한 작품이다.이번 ‘인형의 집 파트2’는 팬데믹이 끝난 지금 우리는 어떻게 다시 살아가고 있는지 질문을 던진다. 원래의 삶으로 돌아왔지만, 한층 빨라진 세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점점 추악해지고 괴물이 돼버려 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현대무용으로 표현한다.무용단 측은 “무대 영상, 입체적 무대 등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무대를 확장한 작품”이라며 “우리들의 삶은 멀리서 보면 아름다운 인형의 집처럼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고립된 비극 속에 살고 있을지 모른다”고 전했다.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는 한국 최초로 유럽에 진출한 프로페셔널 한국 남성 무용수인 김성한 예술감독이 2005년 창단한 무용단이다. 김성한 예술감독이 이번 공연의 안무를 맡았다.이번 공연은 2023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 선정작이다. 티켓 가격 전석 2만원.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23.12.05 I 장병호 기자
팔로알토 전망 적중한 애널 “1000억달러 가치 이상의 기업” (영상)
  • 팔로알토 전망 적중한 애널 “1000억달러 가치 이상의 기업”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세계 최대 사이버 보안 회사 팔로알토(PANW)에 대해 AI(인공지능) 기반 보안 플랫폼의 선두주자로 1000억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는 기업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함자 포더왈라 애널리스트는 팔로알토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가 304달러를 유지하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단기 불확실성 등으로 종전 목표가를 유지했지만 350달러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함자 포더왈라는 지금으로부터 딱 1년 전인 지난해 11월18일 팔로알토에 대해 2년내 주가가 2배 상승할 것이라며 동종 업계에서 가장 먼저 시가총액 1000억달러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한바 있다. 투자 지출 사이클이 종료된 만큼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팔로알토 주가는 당시 167달러에서 최근 297달러로 1년만에 78% 급등했다. 팔로알토 시가총액은 936억달러로 1000억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팔로알토는 2005년 설립된 세계 최대 사이버 보안 회사로 150여개 국가에 진출했고 약 8만5000개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팔로알토는 함자 포더왈라 전망대로 2023회계연도(22.8~23.7)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성장률도 26%에 달했다. 팔로알토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앞으로 수익성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방향성을 공개하면서 주목받기도 했다. 함자 포더왈라는 “팔로알토의 경우 다양한 보안 카테고리에서 대규모의 고유 데이터와 시장 리더십을 바탕으로 AI 기반 보안 자동화를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위치에 있다”며 “시가총액 1000억달러를 돌파한 최초의 사이버 보안회사이자 그 이상의 가치로 평가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연간 12% 이상 성장하는 1800억달러 규모의 보안 시장에서 팔로알토의 점유율은 5% 미만에 그친다”며 “이는 여전한 잠재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새로운 AI 지원 제품은 경쟁사와의 차별화 능력을 확인시켰다”며 “향후 4년간 더 높은 영업마진과 잉여현금흐름 창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함자 포더왈라는 다만 단기적으로는 팔로알토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여전히 높은 금리 상황과 거시적 불확실성, 하드웨어 수요의 하락 사이클 등을 고려할 때 2024회계연도 상반기(23.8~24.1)까지는 어려울 수 있다”며 “하지만 장기적 성장 모멘텀이 강력한 새로운 제품 사이클, 원격작업 등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 3~4년의 하드웨어 교체 주기를 고려할 때 2025회계연도 하반기(25.2~25.7) 이후 교체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월가에서 팔로알토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 45명 중 38명(84.4%)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284.06달러로 이날 종가(286.61달러)보다 0.9% 낮다. 팔로알토 주가는 올 들어 100% 이상 올랐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2.05 I 유재희 기자
중앙대 ‘IT 기반 신기술 융합 단과대학’ 설립 추진
  • 중앙대 ‘IT 기반 신기술 융합 단과대학’ 설립 추진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중앙대가 IT 기반 신기술 융합형 단과대학 설립을 위해 베트남 우정통신기술대와 손을 잡았다. 중앙대-베트남 PTIT MOU 체결식. 왼쪽부터 박상규 총장, 당 화이 박 총장.(사진=중앙대 제공)중앙대는 지난 4일 ‘중앙대-베트남 PTIT MOU 체결식’을 본관 3층 회의실에서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중앙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정보기술(IT) 분야의 대표 대학인 우정통신기술대(PTIT)와 공동연구·산학협력을 추진한다. 대학 관계자는 “공동연구를 위한 연구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교직원·학생 교류, 합동 회의 등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PTIT에 IT 기반 신기술 융합형 단과대학인 가상융합대학을 설립하는 데 합의한 점이다. 국내 대학이 베트남 현지 대학과 협력해 첨단 교육 분야에서 단과대학을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학 측은 “그간 중앙대가 마이크로 디그리, 실감미디어 등을 필두로 해외 대학과의 협력에 쏟은 노력이 국내대학 최초의 사례라는 가시적 성과로 나타난 것”이라고 평가했다. 위정현 중앙대 가상융합대학장은 “이번 PTIT와의 MOU 체결은 마이크로 디그리를 비롯한 중앙대의 글로벌 진출을 상징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앙대 가상융합대학은 한국의 대학교육을 글로벌 사회에 확산하는 통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규 총장은 “중앙대는 글로벌 대학들과 협력하고 지식 공유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협약이 중앙대와 PTIT의 글로벌 네트워킹 차원을 넘어 가상융합대학을 통한 학술교류와 연구협력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큰 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2023.12.05 I 신하영 기자
아시안게임 양궁 3관왕 임시현, MBN 여성스포츠대상... 탁구 신유빈은 최우수상
  • 아시안게임 양궁 3관왕 임시현, MBN 여성스포츠대상... 탁구 신유빈은 최우수상
  • ‘제12회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이 5일 오전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풀만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수상자들과 시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양궁 임시현이 5일 오전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풀만호텔에서 열린 ‘제12회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중구=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2023년을 빛낸 여성 스포츠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제12회 MBN 여성스포츠 대상 시상식이 5일 오전 11시 앰버서더 서울 풀만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대한민국 여성 스포츠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제정됐다. 매월 한국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를 월간 MVP로 선정해 시상하고 1년 동안 한국 여성 스포츠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 선수를 초청해 종합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시상식에선 대상을 비롯해 8개 부문 총 11명이 수상 영광을 안았다.여성스포츠 대상은 양궁 임시현(한국체대)이 차지했다. 임시현은 지난 10월 막을 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리커브 개인전, 단체전, 혼성 단체전까지 휩쓸며 3관왕에 올랐다. 이어진 제104회 전국체전 대학부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임시현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지난달 2023 아시아양궁선수권대회에서도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에서 정상에 오르며 금빛 활시위를 당겼다. 이날 MBN 여성스포츠 대상까지 받으며 2023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었다.임시현은 “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돼서 너무 감사하다”며 “많은 분이 든든한 지원 덕에 아시안게임 3관왕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더 큰 무대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최우수상은 탁구 신유빈(대한항공)에게 돌아갔다. 신유빈은 아시안게임 여자 복식 금메달, 여자 단체전과 여자 단식, 혼합 복식에서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펜싱 에페 최인정이 5일 오전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풀만호텔에서 열린 ‘제12회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받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펜싱 최인정(계룡시청)과 배드민턴의 이소희(인천국제공항), 백하나(MG새마을금고)는 우수상을 받았다. 최인정은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펜싱 2관왕에 오르며 자신의 마지막 대표팀 생활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이소희와 백하나는 여자 복식에서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21년 만에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따냈다.13년 만에 여자 최중량급에서 금빛 역기를 들어 올린 역도 박혜정(고양시청)이 인기상,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A(2부리그) 승격에 성공한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다.‘리틀 손연재’라 불리며 최연소 국가대표 타이틀을 보유한 리듬 체조 손지인(세종고)이 영플레이어상, KLPGA 신인왕 후보에 올랐던 골프 황유민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던 태권도 품새에 차예은(경희대)이 특별상을 받았다. 또 한국 선수 최초로 장애인 아시안게임 3관왕의 역사를 쓴 탁구 서수연(광주광역시청)이 챌린지상을 받았다.
2023.12.05 I 허윤수 기자
CJ그룹, 메인스폰서 BIBIGO와 함께한 브레이킹 크루 대회 성료
  • CJ그룹, 메인스폰서 BIBIGO와 함께한 브레이킹 크루 대회 성료
  • (사진=CJ그룹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CJ그룹, 브레이킹 선수들의 글로벌 No.1을 향한 도전의 무대, ‘ULTIMATE BATTLE’ 2023년 대회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CJ그룹(이하 ‘CJ’)은 지난 2일 CJ가 주최·주관하고 메인 스폰서 BIBIGO가 함께한 브레이킹 크루 대회인 ‘ULTIMATE BATTLE’이 CJ ENM 일산제작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5일 밝혔다. ‘ULTIMATE BATTLE’의 초대 챔피언의 영광은 퓨전엠씨에게 돌아갔다. 퓨전엠씨는 비보이 FLEX(황정우)가 이끌고 TEAM CJ 선수이자 현 국가대표 상비군인 LEON(김종호)이 속한 크루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통해 3천만원의 우승상금과 함께 크루원들이 CJ그룹의 브랜드를 ‘몰입 체험’ 해 볼 수 있는 기회 역시 손에 넣었다. 준우승은 현 국가대표 상비군이자 역시 TEAM CJ 선수인 ZOOTY ZOOT(박민혁)가 이끌고 있는 베이스어스가 차지했다. BEST 4에는 스트릿애딕츠와 일본의 유명 비보이 이세이(이세이 호리)가 속한 파운드네이션이 올랐다.CJ는 최초, 최고, 차별화된 경기를 위해 많은 면에서 노력을 기울였다. 먼저 이번 ‘ULTIMATE BATTLE’에 크루 대회 최초로 ‘스포츠’ 요소를 적용,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등에서 적용되는 ‘라운드 로빈’ 방식을 도입했다. 라운드 로빈은 일종의 조별 리그 방식으로, 단판 승부로 승부를 결정짓는 대신, 충분한 수의 라운드를 도입해 크루가 자신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크루 배틀의 진가를 전달하고자 하는 CJ의 의도가 담겨있다. 이러한 대회 방식은 Ultimate Battle 대회만의 시그니처인 셈이다. 이번 대회에는 브레이킹 씬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DJ FLEG(미국)가 음악을, 스포츠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중인 멀티 엔터테이너 박재민이 MC를 맡았으며, 세련되고 독창적인 기술을 보유한 미국의 레전드 비보이 루이지, 전세계 비걸들의 우상 AT(핀란드), 화려한 풋워크의 대가 Jey(프랑스), 前 중국 브레이킹 국가대표팀 코치이자 파워무브의 전설인 이글원(이상진), 독보적인 유연성을 활용한 화려한 무브로 우리나라 스트리트 댄스 최초의 월드챔피언에 오른 스네이크(하휘동)가 심사위원으로 한 자리에 모여 대회를 더욱 빛냈다. 또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유수의 크루들 뿐만 아니라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시게킥스(나카라이 시게유키)가 이끄는 일본의 트웰브 애프터 아워스 플러스, 그리고 일본의 파운드네이션 역시 참여하여 최고의 크루들의 불꽃튀는 격전을 펼쳤다. CJ 스포츠마케팅 관계자는 “이번 ‘ULTIMATE BATTLE’을 통해 모든 면에서 최초의, 최고의, 차별화된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인 브레이킹의 즐거움과 재미, 예술성과 스포츠로서의 진가를 모두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자랑스럽다”라며 “대회에 참여해주신 심판, DJ, MC 및 출전 크루들, 경기장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고 전했다.한편, ‘ULTIMATE BATTLE’은 tvN Sports채널에서 오는 10일 오후 7시 방영된다.
2023.12.05 I 주미희 기자
㈜싸이터(CYTUR Inc.), '스마트 선박 사이버 보안' 실증과제 성료
  • ㈜싸이터(CYTUR Inc.), '스마트 선박 사이버 보안' 실증과제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해양 모빌리티 사이버보안 전문 기업 ㈜싸이터(구 디에스랩컴퍼니)는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 주관으로 추진된 ‘스마트 선박 사이버보안’ 실증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했다고 5일 밝혔다.싸이터의 선박 사이버보안 기술 장점 (사진=㈜싸이터)이번 실증과제에 참여한 조선·해양 및 정보보호 분야 학계, 산업계 전문가들은 과제 결과에 대해 해외 경쟁사 대비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국제선급협회(IACS)의 사이버보안 규정인 UR E26과 E27에 대비하고, 해양수산부 해사 사이버안전 관리 지침 등을 이행할 수 있는 모범사례로 평가했다.특히 이번 실증을 통해 선박 사이버 위협 분석률이 400% 증가, 선박 설계 보안에 투입되는 자원 83% 감소, 알려지지 않았던 스마트 선박의 공격표면(Attack Surfaces)을 확인하는 등 그동안 국내외 선박 사이버보안 기술들에서 볼 수 없었던 실증 방법론을 통해 성과를 극대화했다. 이는 그동안 싸이터가 축적해 온 선박 사이버보안 프레임워크, 공격 시나리오, 방어 메커니즘 등 우수한 기반연구 기술들이 종합적으로 적용된 결과다.싸이터의 사이버 거북선(CYBER TURTLE SHIP) (사진=㈜싸이터)과제는 스마트 선박의 설계-시운전-운항 각 단계에서 선박 수명주기와 시스템적(IT/OT) 특성, 해양 산업과 선박 고유의 사이버 위협과 공격표면을 고려하여 개발된 보안 기술을 검증했다. 최근 해외 해양 업계에서는 국제해사기구와 국제선급협회, 선주사를 중심으로 설계-시운전-운항 각 단계에서의 특성화된 사이버보안 기술을 요구하고 있고 육상에서 활용 중인 보안기술과는 차별화된 요소들을 요구하는 트렌드를 고려했다. 이는 세계 최초로 스마트 선박의 수명주기 기반으로 사이버 보안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선박 건조 기간 단축, 원가절감, 보안성 향상이라는 효과를 제시했다는데 의의가 크다.조용현 ㈜싸이터 대표는 “앞으로 싸이터는 그동안 축적한 연구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특수선 사이버보안 기술 SHIPPOT, 선박 전용 네트워크 침입탐지 시스템, 선박 사이버보안 교육훈련 체계, 선박/선사용 사이버 위협 모니터링 서비스, 제로트러스트 기반 선박 보안 시스템 등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한국과 해외 유관 업계 및 학계와의 적극적인 얼라이언스를 통해 2024년 본격 활성화될 글로벌 스마트 선박 사이버보안 시장에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12.05 I 이윤정 기자
한국앤컴퍼니 임원 인사..한국타이어 이수일, 부회장 승진
  • 한국앤컴퍼니 임원 인사..한국타이어 이수일, 부회장 승진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한국타이어)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000240)가 2024년 정기 인사를 단행한다고 5일 밝혔다.이수일 신임 한국타이어 부회장. (사진=한국앤컴퍼니)한국앤컴퍼니는 이날 그룹 정기 인사를 통해 이수일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한다고 발표했다.이 부회장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불안정한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도 세계 최초 전기차 전용 풀라인업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출시를 기반으로 주요 완성차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 글로벌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서의 매출 성장 등을 이뤄낸 성과를 인정받아 승진했다.김학주 한국타이어 신임 부사장(왼쪽), 김현철 한국타이어 신임 부사장. (사진=한국앤컴퍼니)또한 한국타이어에서 부사장 2명, 전무 3명, 상무 6명, 상무보 15명 등 승진 낭보가 이어졌다.김학주 신임 부사장은 한국타이어 품질본부를 이끌며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품질 경쟁력을 확보한 성과를 인정받았다.김현철 신임 부사장 또한 중국본부장을 역임하며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 중국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한국’(Hankook) 위상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또한, 현지 전기차 브랜드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 및 교체용 시장에서의 ‘아이온’ 론칭 등을 통해 회사의 세일즈 성장에도 기여했다.한국타이어 측은 “이번 정기 인사를 통해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으로의 성장 가속화와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룹에서는 2명의 상무와 1명의 상무보 승진이 이뤄졌다. 고보미 미래전략팀 신임 상무, 박동명 ES사업본부 테네시공장 신임 상무, 우재훈 ES사업본부 연구개발부문 신임 상무보가 각각 임명됐다.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그룹의 미래 성장 포트폴리오 ‘스트림’(S.T.R.E.A.M)을 기반으로 신성장 동력 강화 및 핵심 비즈니스 경쟁력 제고 등의 성과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2023.12.05 I 이다원 기자
천재 임윤찬, 전율의 연주…'크레센도' 메인 예고편 공개
  • 천재 임윤찬, 전율의 연주…'크레센도' 메인 예고편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천재 피아니스트 임윤찬. 그의 역사적인 우승 현장과 공연 실황을 담은 월드클래스 클래식 무비 ‘크레센도’가 오는 12월 20일(수), 전 세계 최초 개봉을 앞뒀다. ‘크레센도’ 측이 이와 함께 메인 예고편을 전격 공개해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초청작으로,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크레센도’가 메인 예고편을 전격 공개, 이목을 집중시킨다. ‘크레센도’는 전 세계 음악계의 유망주가 모두 모인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역사적인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18살 천재 아티스트 ‘임윤찬’의 기록을 생생하게 담아낸 월드 클래스 클래식 무비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상영 버전에서 미처 풀지 못한 감독판으로, 15분이 새롭게 추가돼 12월 20일(수),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공개된 예고편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무대 위에 선 임윤찬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등장하는 “클라이번은 세계 최고의 피아노 콩쿠르다. 올림픽에서 금메달 따는 것과 비슷하다”라는 내레이션은 ‘임윤찬’의 일궈낸 역사적인 우승에 대한 감동을 배가시킨다. 특히 “전 세계를 사로잡은 18세 천재 아티스트”라는 문구와 함께 휘몰아치는 임윤찬의 타건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그를 향한 압도적인 극찬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윤찬은 모든 걸 갖췄다. 예술성, 무시무시한 테크닉, 기교, 드라마. 개성, 상상력, 짜릿함. 피아노 연주의 극치를 보여주었다.”라는 찬사는 영화 ‘크레센도’를 통해 다시 마주하게 될 임윤찬의 콩쿠르 연주 실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뿐만 아니라, 모차르트를 연주할 때 뭘 생각했는지 묻는 질문에 “아무 생각도 안 해요”라고 말하는 임윤찬의 인터뷰 영상은 그의 천재성을 고스란히 보여준다.임윤찬뿐만 아니라, 갖은 역경을 딛고 무대에 오른 피아니스트들의 음악을 향한 열정이 돋보이는 장면들은 그들의 숨겨진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음악이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것을 이 현실 세계에서 꺼내는, 그런 어려운 일도 음악가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는 임윤찬의 대사는 듣는 즉시 깊은 전율을 선사, 그가 직접 밝히는 음악을 향한 순수한 마음과 노력을 확인할 수 있는 ‘크레센도’를 향한 예비 관객들의 관람 욕구를 고조시킨다. 음악 팬들을 열광하게 할 단 하나뿐인 월드클래스 클래식 무비 ‘크레센도’는 오는 12월 20일(수) 전국 CGV에서 전 세계 최초로 만나볼 수 있다.
2023.12.05 I 김보영 기자
尹대통령 “60년 무역 역사,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역사”
  • 尹대통령 “60년 무역 역사,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역사”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지난 60년 우리 무역의 역사는 그 자체가 바로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역사”라고 강조했다.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기업인들을 향해 박수 보내고 있다. (사진=뉴시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 행사에 참석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1년여 만에 수출플러스 전환에 기여한 무역인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5차례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전 세계 90여 개국 정상을 150여 차례 만나는 등 세일즈 외교를 펼치며 우리 기업의 수출과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 왔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서 기업인들이 세계시장에서 마음껏 뛸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또한 이를 위해 △FTA 등을 통한 우리 기업의 운동장 확대 △수출 주력 품목 다변화와 서비스 수출 적극 지원 △청년들과 중소·벤처기업을 미래 수출의 주역으로 성장 △수출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도 과감히 혁파 등을 강조했다.이어 윤 대통령은 손보익 Lx세미콘 대표이사 등 10명에게 금탑산업훈장 등 정부포상을, 장재훈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등 10명에게 수출의 탑을 친수했다.이날 유공자 포상은 596명(훈장 32, 포장 31, 대통령표창 77, 총리표창 86, 장관표창 370)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또 수출의 탑은 1704개사에 수여했다. 다만 행사에서는 유공자 포상 10명, 수출의 탑 10개사에만 친수했다. 윤 대통령은 무역의 날 기념식 참석에 앞서 행사장 옆 전시관에서 60년 무역의 발자취를 관람했다. 해당 전시관에는 우리가 생산한 최초의 TV, 포니 자동차, 64K D램 웨이퍼 등 시대별 주요 수출 품목과 1960년대의 첫 종합수출 진흥시책, 자동차·조선·전자 등 산업별 진흥계획을 포함해 경제발전 과정에서 의미 있는 문서들이 진열돼 있었다.한편 이날 행사에 민간에서는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경제단체·유관기관장 등이, 정부에서는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2023.12.05 I 박태진 기자
GM, SUV부터 픽업트럭까지 시승 가능한 ‘드라이빙 페스타’ 개최
  • GM, SUV부터 픽업트럭까지 시승 가능한 ‘드라이빙 페스타’ 개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정통 미국 감성 크로스오버 차량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픽업트럭 등을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승 행사 ‘GM 드라이빙 페스타’를 연다고 5일 밝혔다.(사진=GM)이번 행사는 오는 8~10일 경기 여주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를 중심으로 열린다. GM이 제안하는 정통 아메리칸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더 빌리지 오브 지엠(The Village of GM)’과 연계해 진행한다.시승 차량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트래버스, 타호와 GMC 시에라 등 총 5종이며, 모두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GM의 대표 크로스오버와 SUV, 픽업트럭 모델이다.시승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내 마련된 시승부스를 찾으면 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다. 시승코스는 주간과 야간, 오프로드 주행이 포함된 익스트림 코스와 도심 주행력을 체험할 수 있는 컴포트 코스 등 차량 성능과 고객의 요구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참여 고객 전원에게는 신세계 상품권 2만 원 권이 제공된다.정정윤 GM 한국사업장 최고마케팅책임자는 “GM은 1902년 래피드 트럭, 1935년 세계 최초의 SUV 쉐보레 서버번 캐리올 등 한 세기 이상 소형부터 초대형, 픽업트럭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다양한 SUV와 픽업트럭 모델들을 선보여왔다”며 “이번 시승행사를 통해 아웃도어 액티비티에 특화된 GM의 정통 아메리칸 SUV와 픽업트럭의 차별화된 매력과 뛰어난 주행성능을 직접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GM 쉐보레 타호. (사진=GM)
2023.12.05 I 이다원 기자
미래에셋운용, 美 빅테크 투자 TIGER ETF 2종 상장
  • 미래에셋운용, 美 빅테크 투자 TIGER ETF 2종 상장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미국테크TOP10INDXX(H) ETF’와 ‘TIGER 미국테크TOP10채권혼합 ETF’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5일 밝혔다. ‘TIGER 미국테크TOP10INDXX(H) ETF’는 미국 나스닥거래소 상장 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 투자한다. 나스닥 상승폭의 대부분을 견인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메타, 테슬라 등 빅테크 기업들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해당 상장지수펀드(ETF)는 최근 금리 인상 기조가 마무리되면서 환율 하락이 예상되고 변동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환헤지 전략을 통해 리스크를 축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TIGER 미국테크TOP10채권혼합 ETF’는 빅테크의 성장성과 채권의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채권혼합형 ETF다. 기초지수는 ‘FnGuide 미국테크TOP10 채권혼합지수’로, 미국테크TOP10 지수와 KIS 국채 3~10년 총수익지수의 비중을 고려해 산출된다. 해당 ETF는 국내 최초 주식에 50%까지 투자 가능한 채권혼합형 ETF로, 안정성을 추구하는 동시에 지수 성장에 따른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 채권혼합형 ETF로 퇴직연금(DC, IRP) 계좌에서는 100%까지 투자 가능하다.이번 신규 상장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테크TOP10INDXX ETF’ 등 총 3종의 미국테크TOP10 시리즈를 갖추게 됐다. ‘TIGER 미국테크TOP10INDXX ETF’는 4일 기준 순자산 규모 1조6190억원에 달하는 국내 대표 미국 투자 ETF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당 ETF 2종 신규 출시를 기념해 12월29일까지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SK증권과 유진투자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는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송민규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선임매니저는 “최근 미국 시장에서는 초대형주로의 쏠림 현상이 지속되면서 미국테크TOP10 지수가 시장의 성장성을 가장 효과적으로 반영하는 지수로 떠오르고 있다“며 “해당 ETF 2종은 전 세계에서 성장성이 가장 높은 기업에 분산 투자하면서 환헤지형은 환율 걱정없이 투자할 수 있고, 채권혼합형은 안정성을 더해 연금 계좌에 어울리는 상품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12.05 I 이은정 기자
'블록버스터 신약 5개 모두 고객사'...에스티팜, 2025년 올리고 매출 급증 예고
  • '블록버스터 신약 5개 모두 고객사'...에스티팜, 2025년 올리고 매출 급증 예고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에스티팜(237690)이 내년말부터 올리고뉴클레오드타이드(올리고)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의 매출을 크게 일으킬 전망이다.미국 앨나일람 파마슈티컬스와 스위스 노바티스가 공동개발한 최초의 ‘짧은간섭리보핵산’(siRNA) 기반 고지혈증 신약 ‘렉비오’(성분명 인클리시란).(제공=노바티스)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스티팜의 2025년 매출액 전망은 3812억원이다. 에스티팜의 매출은 2020년 1241억원, 2021년 1656억원, 지난해 2493억원 순으로 급증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188억원, 56억원, 179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실적 전망은 매출액 2810억원, 영업이익 301억원이다. 에스티팜은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의 개발부터 임상, 상용화까지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CDMO 회사다. 에스티팜은 올리고 시장 성장에 따라 빠르게 외형 을 키워왔다.시장조사업체인 브랜드에센스 마켓리서치에 따르면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치료제 시장은 2021년 약 9조7000억원에서 2028년 30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핫(Hot)한 치료제는 죄다 고객사에스티팜의 매출액 퀀텀점프 전망은 상용화에 들어서는 고객사 치료제가 증가하는 것을 배경으로 한다.에스티팜 관계자는 “내년에 원료 공급하는 올리고 치료제 3개가 품목허가가 예상된다”며 “즉, 내년 상업화 치료제 원료가 2개에서 5개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업계에선 노바티스의 콜레스테롤 치료제 렉비오(Leqvio)와 바이오젠·아이오니스의 척수성근위축증 치료제 스핀라자 등 2개 치료제가 에스티팜으로부터 올리고를 공급받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여기에 이메텔스타트, 올레자르센, 도니달로르센 등 최근 뜨겁게 뉴스를 달군 치료제들이 모두 에스티팜의 고객사로 추정된다. 이 치료제들은 내년 중 품목허가가 확실 시 된다.우선, 제론의 저위험 골수이형성증증후군(혈액암) 이메텔스타트(Imetelstat)가 내년 상반기 품목허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메텔스타트는 지난 6월 미국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품목허가 신청을 한 상태다. 에스티팜은 2018년부터 제론과 공급계약을 맺고 올리고를 공급하고 있다. 이메텔스타트가 상업화에 성공하면 에스티팜은 200㎏ 규모의 올리고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아이오니스 킬로미크론혈증 치료제 올레자르센도 내년 FDA 품목허가가 유력하다. 킬로미크론혈증은 희귀 유전질환이다. 올레자르센은 임상 3상에서 킬로미크론혈증 환자의 주요증상인 췌장염을 100% 감소시키는 효과를 내며 시장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치료제는 조만간 FDA와 유럽승인 신청을 제출할 예정이다. 내년 말 품목허가가 예상된다.아이오니스의 유전성 혈관부종 치료제 도니달로르센(Donidalorsen)도 내년 말 FDA 품목허가가 유력하단 전망이다. 에스티참 관계자는 “혈액암(이메텔스타트)이 6월말 정도에 품목허가가 예상된다”면서 “나머지 2개(올레자르센, 도니달로르센)의 상업화 시기는 내년 말로 관측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2025년부터 본격적인 올리고 매출 성장이 일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5개 치료제 모두 블록버스터 유력...반사이익 상당상업화되는 올리고 치료제들이 모두 글로벌 블록버스터가 유력한 만큼, 에스티팜의 반사이익 규모도 커질 전망이다.에스티팜 관계자는 “당장 혈액암(이메텔스타트) 치료제의 올리고 공급액은 400억원에서 600억원 규모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여기에 2025년 하반기 제2 올리고동 증설이 완료되면, 공급능력이 확대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5개 상업화 치료제의 글로벌 시장규모는 올해 21억200만달러(2조7133억원), 2024년 24억100만달러(3조992억원), 2025년 29억9300만달러(3조8633억원), 2026년 41억1100만달러(5조3057억원) 순으로 커질 전망이다.에스티팜은 오는 2025년까지 제2 올리고 공장 완공 후 두 차례 증설까지 마무리하면, 올리고 생산 규모는 세계 최대인 연간 2.3~7t까지 늘어난다. 현재는 연간 1.1~3.2t을 생산하고 있다. 제2올리고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2030년 올리고 원료로만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는 이유다.에스티팜 관계자는 “2025년부턴 매출 성장률이 가파르게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면서 “2025년말 현재 임상시료 공급 중인 만성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이 상업화 승인을 받을 확률이 크다. 상업화 치료제 원료 공급사 증가에 따른 올리고 매출은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했다.
2023.12.05 I 김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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