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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쇼크'에 대한 몇가지 궁금증
  • '화웨이 쇼크'에 대한 몇가지 궁금증 [고영화의 차이나워치]
  • 고영화 북경대 한반도연구소 연구원[고영화 북경대 한반도연구소 연구원] 지난달 29일 중국 화웨이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신제품 ‘메이트 60’을 출시했다. 여기에 탑재된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기린 9000s’가 7나노 기술이 적용되었고 중국 중신궈지(SMIC)가 자체 공정기술로 생산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세상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실제 화웨이가 세상을 놀라게 한 것은 이미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국이 전세계 처음으로 5세대(5G) 통신 서비스를 시작한 2019년 11월 30일 다음날인 12월 1일 중국도 5G 상용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때 화웨이가 5G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자회사 하이실리콘이 자체 개발한 ‘기린 990’라는 AP를 채용했는데, 이 칩은 TSMC가 네덜란드 ASML이 개발한 극자외선(EUV) 노광기를 세계 최초로 설치하고 생산한 세계 첫 번째 7나노 칩이었고, 당시 14나노 정도의 기술을 사용하는 미국 퀄컴이나 애플의 AP 보다도 당연히 훨씬 우수한 성능을 보여 이때 이미 세계가 깜짝 놀랐다. 화웨이는 세계에서 가장 앞선 5G 기술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AP를 무기로, 2019년 4분기부터 스마트폰 세계 시장점유율에서 삼성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고, 2020년 상반기 하이실리콘은 반도체 설계기업 중 세계 4위에 올라섰다. 미국은 2019년 5월 화웨이와 하이실리콘을 포함한 70개 계열사를 무더기로 수출제한 기업목록에 추가했다. 급기야 2020년 8월에는 미국기술을 사용한 제3국도 제품을 화웨이에 공급하지 못하게 제한함으로서 TSMC가 바로 9월부터 화웨이에 대한 반도체 공급을 중단하게 되었다. 따라서 5G 특허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유한 화웨이라도 중국 내에 7나노 반도체 공장이 없어 7나노 AP를 생산할 수가 없게 되면서 5G폰을 못 만들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내부에서 스마트폰 사업을 더이상 진행하기가 어렵다는 판단 하에 2020년 11월 결국 저가 스마트폰 브랜드 ‘아너’ 사업을 제3자에게 매각하기에 이르렀다. 결과적으로 화웨이는 2020년 2분기에 스마트폰 5580만대를 출하해 세계1위를 기록했는데, 1년 만인 2021년 2분기에는 출하량이 980만으로 전년대비 82.4%가 급감하면서 순위가 세계8위로 떨어졌다. 이후 조용하던 화웨이가 갑자기 국산화한 7나노 칩을 탑재한 5G 시제품을 출시하면서 세계를 다시 한번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이런 화웨이의 행보에 대해 몇 가지 궁금증이 가시지 않는다.첫째, 화웨이는 14나노 장비로 7나노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가. 멀티패터닝 기술(반도체 회로를 여러 번에 나눠 웨이퍼에 노광하는 기술)을 사용하면 가능하다. SMIC는 작년에 이미 14나노 노광기 장비로 멀티패터닝 기술을 사용해서 7나노 칩을 시범 생산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단지 문제는 여러 번 노광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들고 공정이 복잡하여 수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제조원가가 2~3배 비싸진다. 그렇다면 이번에 화웨이는 메이트 60을 손해를 보면서 판매한다고 볼 수 있고, 손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량을 한정판매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둘째, 미국을 자극하면 추가 제재가 걱정될 텐데 왜 지금 이런 시도를 하는가. 화웨이는 미국으로부터 이미 많은 제재를 받고 있어 추가로 가할 제재가 없을 것으로 본다면 손해 볼 것이 없는 상황이다. 또한 중국 정부가 올해 5월 미국의 마이크론 을 제재하고, 7월 갈륨·게르마늄에 대한 수출통제를 한다고 발표한 것들이 미국에 대한 경고 효과가 충분히 있다는 것도 보았다.셋째, 향후 화웨이는 반도체 직접 반도체 생산에 나설 것인가. 미국 제재 이후 2020년 8월 이미 중국 매체들은 화웨이가 반도체 자급을 위해 ‘탑산’ 프로젝트를 시동했다는 보도를 한 적이 있다. 이후 ‘하보’라는 펀드를 만들어서 반도체 장비, 소재 기업 40여 개에 투자했고, 아너 사업부 매각대금도 1000억위안 (약 18조원)가 있으니 자금도 풍부하다. 다만 화웨이가 필요로 하는 반도체 제조기술은 7나노 이하 공장이기 때문에, 중국에서 7나노 노광기를 국산화하거나, 미국의 수입규제가 완화되서 네덜란드 ASML의 EUV 노광기를 수입할 수 있는 전제조건이 성립되어야 화웨이는 반도체 직접 생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023.09.11 I 김겨레 기자
추석 선물세트 쓰레기가 고민?…“친환경으로 바꿔”
  • 추석 선물세트 쓰레기가 고민?…“친환경으로 바꿔”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추석을 앞두고 선물세트를 속속 선보이고 있는 식품 업계가 친환경 포장재 사용에 열을 올리고 있다. 플라스틱 등 과대 포장재 처치를 곤란해 하는 소비자 수요에 부합하고 ESG(사회·환경·지배구조) 활동 등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서다. 단순히 플라스틱을 종이로 대체하는 것을 넘어 폐플라스틱 재활용, 친환경 종이재 등을 개발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롯데웰푸드가 플라스틱을 전면 없애고 종이, 친환경 콩기를 잉크 등을 사용한 ‘에코(ECO)선물세트’(왼쪽)와 대상이 플라스틱 트레이를 종이로 완전히 대체해 만든 ‘올 페이퍼 패키지’를 적용한 선물세트.(사진=각 사 제공)◇플라스틱 없애고 종이 포장재 확대…잉크도 친환경으로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280360), 대상(001680), 동원F&B(049770), SPC삼립(005610), 사조대림(003960) 등 추석선물세트는 친환경 포장재 사용이 대폭 늘어났다. 코로나 시대를 거치면서 배달에 쓰인 플라스틱 용기 처리 문제가 화두로 떠올라, 기업의 경영 활동에서도 환경을 중시하는 행태와 맞물리면서 식품 업계에서도 포장재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 것이다.신세계푸드가 최근 전국 20~40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2.2%는 명절 선물이 바뀌어야 한다고 답했다. 특히 ‘포장이 더욱 간소화돼야 한다’는 답변이 24.8%로 과대 포장에 따른 자원낭비 및 환경문제를 지적하는 소비자들이 많았다.식품업계에서는 지난 2020년부터 명절 선물세트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 선물세트를 구성하는 제품 위치와 간격 축소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시작했고 선물세트를 담는 가방을 종이 재질로 바꿨다. 선물세트 트레이와 부직포, 뚜껑 등 자체 포장재에 플라스틱 대신 종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롯데웰푸드는 지난 2021년 업계 최초로 플라스틱을 전면 없앤 캔햄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올 추석에도 ‘에코(ECO)선물세트’를 확대하면서 선물세트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의 속포장재 및 외포장재까지 수성잉크를 사용하는 플렉소 인쇄 방식을 적용해 잉크 및 유기용제 사용량을 연간 약 100t 가량 줄일 계획이다.대상은 지난해 추석에 부직포 소재의 쇼핑백을 전량 종이로 대체한 것에 이어 올해는 플라스틱 트레이를 종이로 완전히 대체한 ‘올 페이퍼 패키지’ 포장재를 확대 적용했다. SPC삼립도 선물세트 케이스와 손잡이 끈에 100% 재생지로 만들어진 종이 포장재를 사용했다.동원F&B가 버려진 폐플라스틱을 이용해 선보인 리사이클링 플라스틱 선물세트 ‘동원 프리미엄 8호’(왼쪽)와 SPC삼립이 100% 재생지로 만들어진 종이 포장재를 사용한 ‘그릭슈바인 선물세트’.(사진=각 사 제공)◇디자인 바꾸고, 폐플라스틱도 활용…“다양한 시도 지속”아예 선물세트 디자인 자체를 바꾸는 기업도 있다. 사조대림은 올 추석 선물세트를 서랍형태로 만들고 부직포는 친환경 종이로 대체하면서 총 91t의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거뒀다.한발 더 나아가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기업도 나왔다. 동원F&B는 식품기업 중 처음으로 올 추석 선물세트 트레이에 화학적으로 재활용한 플라스틱을 적용했다. 폐플라스틱을 열분해 후 추출한 재생원료인 ‘Cr-PP’로 만든 선물세트를 선보인 것이다. 이외에도 동원F&B는 ‘올페이퍼’, ‘레스 플라스틱’ 등의 친환경 선물세트를 선보이면서 지난 설 매출이 전년 추석 대비 15%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교촌에프앤비는 내년 3분기까지 충주에 공장을 건립하고 친환경 몰드 포장재를 생산키로 했다. 친환경 포장재 사업을 직접 영위하는 것이다. 해당 포장재는 재활용이 가능하고, 종이 박스 대비 4~5% 가량 저렴하다. 업계 관계자는 “친환경 패키지를 찾는 소비자 수요가 확실히 많아지는 추세”라며 “업체들도 내부적으로 플라스틱 사용 절감 등에 대한 목표를 설정해서 친환경 경영 활동을 가속화하어 친환경 포장재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11 I 이후섭 기자
에이티즈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
  • [문화대상 추천작_콘서트]에이티즈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그룹 에이티즈(ATEEZ)가 월드투어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THE FELLOWSHIP : BREAK THE WALL)로 글로벌 아이돌다운 영향력과 저력을 확실히 보여줬다.이들은 전 세계 곳곳의 에너지와 문화를 흡수하며 한계 없는 항해를 펼쳤다. 어느덧 1년째 진행 중인 이번 투어로 북미, 유럽, 아시아, 남미에 있는 ‘에이티니’(ATINY, 팬덤명)와 교감했고 4세대 아이돌 그룹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해 주목받았다.그룹 에이티즈의 월드투어 공연 모습(사진=KQ엔터테인먼트)‘웨이브’(WAVE), ‘앤써’(Answer), ‘야간비행’(Turbulence), ‘할라지아’(HALAZIA) 등 그간 발표한 앨범들의 타이틀곡을 비롯한 다채로운 곡들로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짰다. 에이티즈는 특유의 투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관객의 시선을 압도했고, 레이저·대형 벌룬 등을 활용한 화려한 무대 연출과 독창적 세계관을 담은 VCR로도 호평받았다.하반기 공연부턴 신곡 ‘바운시’(BOUNCY)를 세트리스트에 추가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2위에 오른 앨범 ‘더 월드 에피소드.2 : 아웃로우’(THE WORLD EP.2 : OUTLAW)를 대표하는 곡이라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항해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들은 이달 보고타, 싱가포르, 마닐라에서 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한줄평=“보석이 가장 빛나는 시간. 에이티즈 세계로의 여행은 어느 때보다 특별했다”(윤동환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회장), “그들만의 오픈 스테이지! 팬들과 함께하는 진정한 예술의 향연”(심희철 동아방송예술대 엔터테인먼트경영과 교수)
2023.09.11 I 김현식 기자
해금앙상블 셋닮 '세 번째 이야기'
  • [문화대상 추천작_국악]해금앙상블 셋닮 '세 번째 이야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해금앙상블 셋닮의 ‘세 번째 이야기’(6월 18일 국립국악원 우면당)는 해금 본연의 매력을 오롯이 객석에 전달한 무대였다.셋닮은 최초의 해금 트리오 앙상블로 2018년 7월 창단했다. 실력파 솔리스트로 각자 자리매김한 세 명의 중견 해금 연주자 김현희(서울시국악관현악단 수석), 이승희(영남대학교 교수), 김혜빈(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수석)으로 구성된 팀이다. 해금앙상블 셋닮을 통해 독주 악기 해금과는 또 다른 음악세계를 펼쳐 보이고자 뜻을 모았다. 창단 이후 해금이 가지는 다양한 음색은 물론 삼인 삼색의 매력을 보여주는 앙상블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해금앙상블 셋닮의 ‘세 번째 이야기’ 공연 모습(사진=셋닮).이번 공연에서는 초연 당시 큰 사랑을 받았던 셋 닮 구성·박한규 편곡의 해금산조합주곡 ‘해금’을 비롯해 작곡가 이태원의 해금 3중주 ‘성분’, 작곡가 나실인의 해금 3중주 ‘채련곡’을 위촉 초연했다. 또한 세 대의 해금을 위한 ‘춤사리기’와 ‘트릴로지’(Trilogy) 등 총 다섯 곡으로 세 번째 이야기를 풀어냈다. 투박하고도 소박한 해금의 성음에 섬세한 연주를 더하며 관객의 마음을 울렸다.△한줄평=“해금의 본질을 깊이 탐구하며 새로운 이야기를 다함께 만들어가는 이들의 행보가 기쁨을 선사”(노은아 서울대학교 교수), “해금 연주의 최전선을 확인한 공연”(천재현 정가악회 대표), “해금연주자 셋이 모여 하고 싶은 이야기를 치밀하고도 알뜰하게 펼쳐내. 이성과 감성, 지성의 교집합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한 공연”(송지원 음악인문연구소장), “고도의 연주력을 가진 세 명의 해금연주가들이 만들어 낸 하나의 소리를 만난 공연”(정소희 용인대 교수)해금앙상블 셋닮(사진=셋닮).
2023.09.11 I 이윤정 기자
양인모 & 김다솔 듀오 리사이틀
  • [문화대상 추천작_클래식]양인모 & 김다솔 듀오 리사이틀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K클래식’을 이끄는 두 명의 젊은 연주자들이 만들어 낸 선율이 빛난 무대였다. 세계 무대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28), 피아니스트 김다솔(34)이 함께 한 ‘양인모 & 김다솔 듀오 리사이틀’(4월 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이다.지난 4월 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양인모 & 김다솔 듀오 리사이틀’의 한 장면. (사진=크레디아)양인모는 2015년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가 9년 만에 배출한 우승자로 주목받았다. 2022년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며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은 양인모가 시벨리우스 콩쿠르 우승 이후 한국에서 처음 선보인 리사이틀로 관심을 받았다. 양인모는 절친한 동료인 김다솔을 파트너로 선택했다. 김다솔은 만 16세 나이로 일본 나고야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하고, 2021년 빈 베토벤 국제 피아노 공동 2위를 거머쥔 차세대 피아니스트다.양인모와 김다솔은 클래식에 대한 진지하고 학구적인 고찰로 프로그램을 꾸렸다. 고전주의를 대표하는 베토벤,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브람스를 비롯해 20세기 전반의 중요한 작곡가인 안톤 베베른, 그리고 현대음악가 작곡가 베아트 푸러까지 폭넓은 시대를 아우르는 음악가들의 작품을 선곡했다. 젊은 나이에도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 온 두 연주자의 깊이 있는 연주력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평소 동시대 음악가들의 작품을 연주하는 것이 젊은 아티스트의 역할이라고 언급해 온 양인모의 생각을 확인할 수 있었다.△한줄평=“클래식 음악가로서 고전을 마주하는 진지함과 경외심, 우리 시대의 음악가로서 새로운 음악에 대한 탐구와 도전, 그리고 공연 예술가로서 공유와 공감이 조화를 이룬 무대”(송주호 음악평론가)지난 4월 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양인모 & 김다솔 듀오 리사이틀’의 한 장면. (사진=크레디아)
2023.09.11 I 장병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과징금 매기곤 늑장 통보 공정위, 기업 방어권 뒷전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다음은 9월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과징금 매기곤 늑장 통보 공정위, 기업 방어권 뒷전-경기 불확실성에…대기업 65% “신규채용 없어요”-60조 세수 펑크에…지자체 줄 돈 줄이려는 정부-윤 대통령 “기후변화 취약국에 3억달러 추가 지원”-[사설]아이폰, 요소수 통상규제…중국발 무역대란 대비해야-[사설]세수 전망 번번이 헛다리…부작용 알면서 왜 반복하나△종합-‘보험 강자’ 키운 30년 재무통…非은행 계열도 1등 만든다-유커, 옷·화장품 박스째 싹쓸이 “매출 60% 껑충” 동대문 ‘들썩’△공정위 의결서 늑장 논란-담당자 한명이 봐야할 자료만 1만쪽…인력 충원·시스템 개선 시급-재원 절반 교부세에 의존하는 지자체 신규사업 중단, 지출 구조조정 불가피△종합-이제 좀 달리나 싶었는데…노조에 발목 잡힌 車업계-부모소득 그대론데 집값 올랐다고…7만명 국가장학금 탈락-習 빠진 사이…’인도~중동~유럽 철도망 연결’ 발표한 바이든-尹, 이르면 이번주 ‘중폭 개각’ 문체·여가·국방장관 교체할 듯△G20 순방 결산-G20서 만난 한일정상, 연내 한·일·중 정상회의 공감-아세안 이어 G20서도…尹, 부산엑스포 유치 동분서주△정치-與 “대선 공작 게이트” 野 “음해 공작 게이트”-건강상 이유로 좃 중단…檢, 이재명 영장청구 안갯속-“홍범도 논란은 뉴라이트의 편협한 역사인식서 비롯돼”△경제-국세청이 포기한 체납세금, 10년간 75조 육박-국세수입 340조 예상 2년 전보다 덜 걷힐 판-“세계경제 둔화, 강달러, 中 불황…韓 리스크 대비해야”△금융-AIA생명 설계사 스카우트, ‘인력 빼가기’ 논란-중대 금융사고 때 CEO도 책임져야”△글로벌-모로코 강진에 2000명 넘게 사망…더 늘어날 듯-아이폰15 출격하는데…애플, 중국發 악재에 판매량 전망 ‘뚝’-G20 성명서 러 규탄 문구 삭제…우크라 반발△산업-‘뿌~뿌~우~웅’ 일주일에 1척씩 명명식…현대重 풀가동에 울산 들썩-막오른 삼성 하반기 공채…’5년간 8만명 채용’ 가속-“이것이 미래車 운전석” LG전자,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 공개△ICT-‘트래픽 주범’ 빅테크도 ‘통신망 사용료’ 지불해라-“네이버 기술투자 100여곳 중 첫 IPO 자부심 있다”-간편결제 수수료가 카드 수수료 2배?…점주들 “현실과 달라”△중소기업-‘특례 확대 등 담아 중견기업특별법 개정 추진-“또 올랐어”…치솟는 유가에 페인트업계 긴장-“우리가 최초”…가구¬·인테리어 투톱 AS 경쟁 후끈△소비자생활-허세 쏙!정성 꽉!…녹색 옷 입은 추석선물들-엔데믹·고물가 겹치며 이용자 뚝 적자 늪에 허덕이는 패션 플랫폼-스타벅스, 중증장애청년·난치성질환아동 치과수술비 지원△증권-무지갯빛 희망 봤다, 두산로보틱스 두근두근-K팝 수확의 계절…美 무대 오를 준비 끝낸 엔터주-테슬라 저가공세, 中경기불안에…부진 탈출 멀어지는 배터리△부동산-군사기지용 주상복합 ‘유진맨숀’ 재개발 초읽기-“PF 부실 막는다” 민관조정위, 10년 만에 부활△이데일리 문화대상-젋음으로 들끓는 K클래식, 새로운 전통 찾는 국악-연극·무용·콘서트 장르 불문, 대중은 뜨겁게 환호했다△제17회 그린리본마라톤-“실종 아동 가족 품으로”…뙤약볕에도 한강공원 메운 연둣빛 물결-정동원·권은비·제로베이스원 등 ‘축제의 장’ 선사△오피니언-[고영화의 차이나워치]‘화웨이 쇼크’에 대한 몇가지 궁금증-[정치 프리즘]이재명 대표 단식의 득실-[생생확대경]저출산 대책, 미혼자까지 대폭 확대해야△오피니언-[목멱칼럼]칸막이 행정 없애야 하는 까닭-[기고]연구개발 예산 30조 시대의 명암-[기자수첩]법무부 ‘로톡 징계’ 판단 언제까지 미룰 건가△피플-국악은 ‘옛 음악’ 아니야…오케스트라 버전 새로울 것-“상위 1% 설계사들, 보험산업 경쟁력의 원천”-지질자원연, 핵심 광물 공급망 확보 위해 인니와 맞손△사회-업무능력 감사 나선 경찰 지휘부…현장경찰 “치안 책임 떠넘기나” 반발-“녹음됩니다” 연결음 배포했지만 교실 전화기엔 ‘녹음 기능’ 없어-무대 위 선정적 퍼포먼스, 처벌 대상일까
2023.09.10 I 김응열 기자
韓, 인도와 '우주 협력' 추진…'우주강국' 국정과제 이행한다
  • 韓, 인도와 '우주 협력' 추진…'우주강국' 국정과제 이행한다
  • [뉴델리=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은 한국과 인도가 정상회담을 통해 ‘우주 협력’을 본격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현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우주강국 도약’ 달성을 추진하는 차원에서다. 정부는 또 첨단 과학기술 협력을 위해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인도 진출도 지원한다.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간디 추모공원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들과 함께 헌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리시 수낵 영국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윤 대통령,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사진=연합뉴스)주요 20개국(G20) 뉴델리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 뉴델리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지난 5월 주요 7개국(G7) 히로시마 확대정상회의 계기에 열린 양자회담에 이은 두 번째 정상회담이다.양 정상은 올해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이해 인도·태평양 지역 핵심 파트너로서 양국 간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날 회담 결과의 포인트는 단연 양국 간 우주 협력이었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조만간 설립될 한국의 우주항공청과 1972년에 설립돼 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인도의 우주청과의 우주 협력을 본격 추진하겠다”며 “인도에 설치된 한-인도 연구 혁신센터를 통해 우주탐사·위성항법 시스템·인공위성·정보 활용 등 분야를 중심으로 공동연구와 연구 인력 교육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우주항공청 설립을 내걸었을 만큼, 우주 과학 발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인도는 최근 ‘찬드라얀 3호’를 세계 최초로 달 남극에 착륙시켰고, 연이어 태양 관측 위성도 발사할 정도로 우주개발 역량이 뛰어난 국가로 알려져 있다. 이에 양국 간 협력을 통해 우주 기술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정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축한 인도에 국내 스타트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예정이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10억명에 달하는 인도는 은행, 배달, 쇼핑 등 생활 곳곳에서 디지털 기술이 사용되고 있으며, 11만 개에 달하는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미국·중국에 이어 세계 제3대 스타트업 생태계를 만들었다.최 수석은 “앞으로 ICT(정보통신기술) 정책 협의회, 5G(5세대 이동통신) 포럼 등을 통해 양국 간 ICT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지난해 7월 개소한 ‘뉴델리 글로벌 비즈니스센터’와 ‘한-인도 소프트웨어 상생 협력센터’를 주축으로 우리 스타트업의 인도 진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정부는 인도의 인프라 개발 사업에 국내 기업의 참여를 돕는다. 양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를 통한 인도의 인프라 개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DCF는 개도국들의 산업발전과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이들 국가와 경제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1987년 설치됐다.최 수석은 “연내에 40억 불(한화 약 5조 3000억원) 규모의 EDCF 기본 약정이 체결될 예정”이라며 “스마트시티, 디지털·그린 프로젝트 등 연평균 7% 이상 성장하고 있는 인도의 인프라 개발 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이외에도 양국은 수출기업 최대 애로사항 중 하나인 원산지 증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말까지 ‘원산지 증명서 전자교환시스템’을 개통하고 무역사절단 상호 교차 파견에도 합의했다. 또 2015년 협상 개시 이후 8년째 진행 중인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 협상에 유의미한 진전이 필요하고, 수교 50주년의 모멘텀을 살려 나가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또 양 정상은 ‘K-9 자주포’(인도명 ‘바지라’) 2차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비롯한 국방·방산 분야 협력을 발전시키기로 했으며, IT(정보기술)·전자 등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공급망 협력의 폭을 더욱 넓혀 나가기로 했다.
2023.09.10 I 권오석 기자
뱃고동에 울산이 ‘들썩’…대호황 돌아온 HD현대重
  • [르포]뱃고동에 울산이 ‘들썩’…대호황 돌아온 HD현대重
  • [울산=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울산 동구 사람들에게 조선소에서 울리는 뱃고동은 듣기 싫은 소음이 아닙니다. 내 가족이 만든 배가 또 한 척 바다로 나갔구나 하는 반가운 마음이 들지요. 수년간 뚝 끊겼던 소리가 요즘에는 일주일에 한 번씩 들리니 이처럼 기쁜 게 없습니다.”건조를 마친 배에 이름을 붙이는 명명식은 조선소 부흥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행사다. 선주와 가족들이 선장실에 올라 뱃고동을 울리면 배는 비로소 안벽에 묶여 있던 탯줄을 끊고 바다로 나갈 준비를 마치게 된다. 지난 6일 울산공항에 내려 HD현대중공업 조선소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조선업 제2의 부흥기를 맞은 울산의 풍경은 현지 주민의 이야기를 통해 이처럼 선명하게 다가왔다.지난 6일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사진=HD현대중공업)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호를 딴 ‘아산로’에 진입하자 현대미포조선의 골리앗 크레인이 위용을 드러냈다. 염포산 터널을 빠져나와 HD현대중공업 조선소 야드로 들어선 순간 여의도 면적 3배에 달하는 192만평(635만㎡) 넓이의 광활한 조선소 부지가 눈앞에 펼쳐졌다.이곳 조선소는 전날까지만 해도 파업으로 작업장이 멈출 위기에 처했었다. 노조가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부결시키며 무기한 전면 총파업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이에 노사는 긴급히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고 7일 찬반투표에서 극적 가결해 생산 차질을 피할 수 있게 됐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가뜩이나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인도 지연이라는 아찔한 상황이 펼쳐질 뻔했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번 합의는 최근 추투(秋鬪)가 본격화하는 산업계에 노사 상생 사례로 귀감이 됐다는 평가다.이날 찾은 조선소는 9개의 도크(건조공간)가 배와 자재로 꽉 차 있어 넓은 부지가 좁게 느껴질 정도였다. 맑은 하늘이 변덕스럽게 소나기를 뿌려대는 와중에도 3만2000여명(본사 1만3000명·협력사 1만9000명)의 직원들은 후덥지근한 날씨 속 도크 곳곳에서 용접 불꽃과 함께 땀을 뚝뚝 쏟아내며 건조 작업에 한창이었다.조선소 직원들은 배 만드는 작업을 레고 조립 과정에 비유한다. 두꺼운 철판으로 블록을 만들고 이를 트랜스포터 차량을 이용해 도크로 옮겨 조립하면 배가 완성된다. 최대 1200톤(t)을 실어 나를 수 있는 트랜스포터는 이날 블록을 싣고 조선소 안을 쉴 새 없이 오갔다.주황색의 거대한 골리앗 크레인에는 배의 바닥 부분이 될 거대한 블록이 매달려 있었다. 이 크레인은 아파트 36층 높이인 109m로 한 번에 들 수 있는 중량이 최대 1290t에 달한다. 조선소에 있는 총 8개의 골리앗 크레인은 각기 다른 크기의 블록을 매단 채 다음 작업을 기다리고 있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크레인이 이 정도 크기의 블록을 들어 올리는 건 쉽게 보기 어려운 장면”이라고 했다.지난 6일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이 건조되는 모습.(사진=HD현대중공업)수주 대호황을 맞아 조선소에서는 20여척의 선박이 동시에 건조되고 있었다. 규모가 가장 큰 길이 672m, 폭 92m, 높이 13.4m의 3도크에서는 무려 배 4척을 동시에 건조 중이었다. 도크는 바닷물을 빼고 그 공간에서 선박을 제조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곳이다. 도크에 다시 물을 들여오면 완성된 선박을 바다에 띄울 수 있게 된다. 3도크의 경우 물을 채우는 데만 6시간, 다시 빼는 데 12시간이 걸린다고 한다.선박 건조 마무리 단계가 진행되는 안벽에 들어서자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선 크기에 압도됐다. 이날 안벽에서는 조만간 선주사에 인도될 21만6000입방미터(㎥)급 LNG선 2척의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안벽에서는 전기·통신 장비 설치와 선실 내부 공간 배치 등이 이뤄진다. 이날 본 LNG선은 길이가 약 300m에 달했다. 여의도 63빌딩 높이는 264m. 말 그대로 빌딩 하나를 바닥에 눕혀 놓은 셈이다.이 선박은 우리나라 전체에서 하루 동안 사용하는 LNG를 실어 나를 수 있는 규모다. 무엇보다 천연가스를 액체로 보관·운송하려면 화물창을 영하 163도로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기술력을 요구한다. 중국과의 수주 경쟁에서 우리 기업들이 여유로운 태도를 보일 수 있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LNG선 기술력을 최고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1994년 국내 최초로 LNG선을 만든 현대중공업은 현재까지도 세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오고 있다.이날 도크에서 고부가가치인 LNG선 여러 척이 동시에 건조되는 모습을 보면서 수년간 적자의 늪에 빠져 있던 HD현대중공업의 실적 개선이 눈앞으로 다가왔음이 체감됐다. HD한국조선해양이 지난달 수주한 LNG선 선가는 척당 2억6500만달러(약 3500억원)로 17만4000㎥급 LNG운반선 기준 최고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에만 선박 122척(해양설비 1기 포함)을 수주하는 성과를 냈다. 수주 금액은 159억4000만달러(약 21조3000억원)로 연간 목표인 157억4000만달러(약 21조원)의 101.3%에 달한다. HD현대중공업은 상선 기준 지난해 38척에 이어 올해 총 44척을 건조해 인도할 예정이다.
2023.09.10 I 김은경 기자
세계 최대규모 공연장 '스피어' 경기 하남시에도 들어선다
  • 세계 최대규모 공연장 '스피어' 경기 하남시에도 들어선다
  • [하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들어선 세계 최대 공 모양 공연장 ‘스피어’가 경기 하남시에도 들어서게 된다.미국 스피어사가 지난 7월 4일 독립기념일 맞아 점등식을 연 라스베이거스 스피어 공연장 모습. The MSG Sphere July 4th fireworks show is shown on Tuesday, July 4, 2023, in Las Vegas. (James Schaeffer/Las Vegas Review-Journal via AP)10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현재 하남시장은 지난 9월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미국 엔터테이먼트 업체 스피어(전 MSG 스피어)와 최첨단 공연장인 공 모양의 스피어를 하남시에 유치하기로 MOU를 체결했다. 또한 양측은 사업의 성공을 위해 실무협의체(Working Group)를 구성하여 지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스피어 유치를 위한 MOU 체결은 지난 5월 18일 스피어사 부회장이 하남시를 방문한 이후 영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논의를 이어왔다. 이번 미국 방문도 스피어측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현지에서 이현재 시장은 LA 스피어 스튜디오와 9월 말 완공을 앞두고 있는 라스베이거스 스피어의 내·외부 시설들을 직접 시찰하였다.한편 라스베이거스 스피어 공연장은 한화 약 3조 원을 들여 2018년부터 건설 중이다. 지난 7월 4일 세계에서 가장 큰 58만 평방피트의 대형 LED 스크린 외벽(Exosphere)을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이하여 최초로 점등식을 가졌다.점등식의 입체 외벽 화면은 10년에 걸쳐 개발한 첨단 기술로 지구인들에게 환영의 메시지인 ‘헬로우 월드’와 지구 표면, 우주의 세계 등 선명한 대형 화면으로 전 세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하남시 방문단에게 처음 공개된 스피어 내부는 객석 1만7500석의 살아 움직이는 건축물로, 특별한 안경을 쓰지 않고도 생동감 있는 영상을 볼 수 있는 최첨단 기술로 선명한 해저 화면과 달의 표면까지 다양한 내용을 보여주며 경이로움마저 자아냈다.현재까지 세상에 없는 형태의 것임을 강조하고 있는 스피어는 16만7000개의 증폭 형 스피커로 어느 위치에서든 동일한 사운드로 더 나아가서는 객석마다 다른 언어로 구현할 수 있는 특수한 음향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빅 스카이라고 불리는 18K 해상도의 특수 촬영 카메라 장비는 ‘포스트 카드 프럼 어스’(지구에서 온 엽서) 테마를 구현하는 스피어만이 가지고 있는 기술이다.이현재 시장은 “세계 최첨단 공연장인 스피어가 대한민국 하남시에 건설되면 아시아의 거점이 되어 세계적으로 K-Pop의 허브 위치를 더욱 공고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스피어 유치로 일자리 창출과 국내외 관광객 유치로 국가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하남시 발전은 물론이고, K-Pop의 세계진출 확대에 따른 한국 문화와 상품 수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지난 6일(현지시각) 이현재 하남시장과 폴 웨스트베리 스피어 총괄 부사장이 ‘스피어’ 공연장 하남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하남시)
2023.09.10 I 황영민 기자
올해 세수펑크 50조 아닌 60조?…2021년보다 덜 걷히나
  • 올해 세수펑크 50조 아닌 60조?…2021년보다 덜 걷히나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올해 국세수입이 예상치보다 60조원 안팎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344조원을 넘지 못한다면 2년 전인 2021년보다 더 세수가 덜 걷히는 상황이 된다.10일 정부에 따르면 올해 세수결손이 약 60조원 안팎에 달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7일 민간합동 세수추계위원회를 열고 올해 세수재추계 전망치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60조원 안팎의 세수결손이 발생한다면 올해 국세수입은 최초 전망치인 400조5000억원에서 340조원 대로 크게 떨어진다. 2년 전인 2021년 세입(결산기준) 344조1000억원보다 낮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2010년 이후 세수가 2년 전보다 덜 긷힌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세계가 셧다운 됐던 2020년을 제외하고는 처음이다. 세수결손이 심각했던 박근혜 정부 때도 발생하지 않았던 상황이다. 박근혜 정부 때인 2013년 세입은 201조9000억원으로 직전년도인 2012년(203조원)보다 적었으나, 2011년(192조4000억원)보다는 9조원 이상 많았다. 정부 안팎에서 60조원 안팎의 결손을 예상하는 이유는 반도체 업종을 비롯한 기업 실적 부진으로 법인세 납부가 급감한 데다, 자산 관련 세수도 큰 폭으로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획재정부는 조만간 공식적인 세수재추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가 추경예산을 거치지 않고 공식적 세수 재추계를 발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올해 재정운용에서 세수결손 규모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상황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세수 재추계 결과는 8월 말까지 기업들이 내야 하는 법인세 중간예납 실적까지 반영했기에 정확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정부에서는 8월말 마감한 법인세 중간예납 결과가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기존 세수 재추계를 토대로 마련했던 ‘내년도 전망치’도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는 의미다. 정부는 지난 1일 국회에 제출한 ‘2024년도 국세수입 예산안’에서 내년도 총국세를 367조4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올해 국세 전망치(400조5000억원) 보다는 33조원 줄어든 수치다. 2년 전인 2022년(결산) 395조9000억원과 비교해도 30조원 가량 감소한다.
2023.09.10 I 조용석 기자
삼성전기, 업계 최초 ‘2in1 파워인덕터’ 양산
  • 삼성전기, 업계 최초 ‘2in1 파워인덕터’ 양산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기가 전장분야의 핵심부품으로 꼽히는 파워인덕터 신제품을 양산한다. 파워인덕터 기술 중 가장 어려운 ‘투인원(2in1)’ 제품으로 삼성전기가 업계 최초 구현했다. 삼성전기는 하이엔드급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삼성전기는 두 개의 파워인덕터를 하나의 칩으로 구현한 커플드(Coupled) 파워인덕터를 양산한다고 10일 밝혔다. ‘제2의 MLCC(적층세라믹콘덴서)’로 불리는 파워인덕터는 전원 회로에 적용돼 배터리에서 오는 전력을 반도체가 필요로 하는 전력으로 변환시키고 전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삼성전기는 MLCC 사업에서 축적한 재료 기술을 바탕으로 전력 손실이 적은 자성체를 독자 개발했고 두 개의 코일을 결합시킨 커플드 구조를 적용해 하나의 칩으로 만들었다. 이를 토대로 경쟁사 제품보다 전력 소모를 대폭 줄였다.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은 “반도체의 고사양과 고성능화 요구가 지속되면서 파워인덕터가 반도체 성능 차별화의 핵심 부품이 되고 있다”며 “세계 최고의 소재와 공법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해 파워인덕터 시장을 선도하는 초일류 테크(Tech)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기가 개발한 커플드 파워인덕터. (사진=삼성전기)
2023.09.10 I 김응열 기자
尹, 5개국과 연쇄 정상회담서 빠지지 않은 '부산엑스포'(종합)
  • 尹, 5개국과 연쇄 정상회담서 빠지지 않은 '부산엑스포'(종합)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주요 20개국(G20) 뉴델리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뉴델리에서 아르헨티나·코모로·튀르키예·방글라데시·나이지리아 정상들과 연달아 회담을 하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했다.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한·아르헨티나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먼저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알베르토 페르난데스(Alberto Fernandez)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에 대한 아르헨티나의 지지를 요청하는 한편,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양국이 신재생에너지와 핵심광물 공급망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이 높다고 말하면서, 양국 간 미래산업 협력 증진을 희망한다고 했다. 특히,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아르헨티나가 질 좋은 리튬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리튬 채굴이 한국과 연계돼 현지 배터리 생산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리튬 배터리 현지 생산 문제를 함께 검토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수소 활용 분야의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과 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아르헨티나 간 수소·재생에너지 협력 잠재력에 주목하면서, 관련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긴밀히 소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아잘리 아쑤마니(Azali Assoumani) 코모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도 윤 대통령은 부산엑스포에 대한 코모로의 지지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우리 해양수산부 대표단의 코모로 방문 등 ‘청색경제’(blue economy, 해양자원의 지속가능한 사용 등을 의미) 분야에서 진전이 있었고, 농업 분야에서도 코모로가 7월 우리의 ‘아프리카 벼 개발 파트너십 사업’에 참여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이에, 아잘리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계기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해양수산부 대표단을 코모로에 파견해 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코모로의 발전에 있어 청색경제, 농업, 기후변화 대응 등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양국의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이어진 튀르키예 정상과의 회담에서 양 정상은 ‘알타이 전차’(우리나라 ‘K-2’ 흑표 전차를 토대로 개발된 튀르키예 차세대 주력 전차) 개발 등 방산 분야에서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온 것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양국 간 방산 분야 협력을 드론, 화물수송기, 장갑차 분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또한 양 정상은 튀르키예 측이 검토 중인 신규 원전 건설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이외에도 방글라데시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방글라데시의 고도성장과 함께 건설 및 인프라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는 만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및 경협증진자금(EDPF)을 통한 인프라 건설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볼라 아흐메드 티누부 나이지리아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선 “삼성, 대우 등 우리나라 유수 기업들이 양국 경제 협력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 기업 진출 활성화와 양국 간 교역·투자 증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내년 최초로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인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티누부 대통령을 초청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양자회담을 통해 만난 모든 정상들에게 부산엑스포 개최 지지를 요청했다.
2023.09.10 I 권오석 기자
비아이, '2023 롤라팔루자 베를린' 헤드라이너…韓 가수 최초
  • 비아이, '2023 롤라팔루자 베를린' 헤드라이너…韓 가수 최초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아티스트 비아이(B.I)가 ‘롤라팔루자’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비아이는 오는 10일(현지 시간) 독일 올림피아스타디움 베를린에서 열리는 ‘2023 롤라팔루자 베를린 페스티벌’에 한국 가수 최초 헤드라이너로 참석해 신곡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2023 롤라팔루자 베를린 페스티벌’(이하 ‘롤라팔루자’)은 비아이와 함께 이매진 드래곤스, 데이빗게타, 제이슨 드룰로, 아바 맥스 등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록 페스티벌이다. 비아이는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베를린 지역 ‘롤라팔루자’에 초대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날 ‘롤라팔루자’에서 비아이는 다수의 히트곡뿐만 아니라 연내 발매를 앞둔 글로벌 앨범의 타이틀곡 무대도 최초로 공개하며 현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할 전망이다.한편, 비아이는 지난 6월 정규 2집 ‘TO DIE FOR (투 다이 포)’를 발매하고, 더블 타이틀곡 중 ‘겁도없이 (Dare to Love) (feat. BIG Naughty)’를 글로벌 차트와 더불어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일간 차트에도 올려놓으며 음원 저력을 입증했다. 비아이는 9월 19일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유럽 16개 도시에서 첫 유럽 투어 ‘LOVE OR DIE (러브 오어 다이)’ 공연을 시작한다.
2023.09.09 I 김보영 기자
“커지는 커머스 시장”…모비두·인핸스 투자 유치
  • [VC’s Pick]“커지는 커머스 시장”…모비두·인핸스 투자 유치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9월 4일~8일)에는 식기 렌탈·세척, 프롭테크, 만화 IP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기업을 상대로 라이브커머스 솔루션을 제공하거나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고객 패턴을 읽을 수 있는 AI커머스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컸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어떤 기업이던 라이브커머스 가능케 ‘모비두’모비두는 SBI인베스트먼트와 하나증권, 키움인베스트먼트, 브이플랫폼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70억원 규모의 시리즈B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지난 2013년 설립된 모비두는 라이브커머스 솔루션 ‘Sauce’를 통해 브랜드와 유통사를 위한 자사몰 라이브·숏폼 솔루션부터 방송 제작·실시간 타깃 마케팅까지 라이브커머스에 필요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60여곳의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포브스 아시아 100대 유망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투자사들은 모비두가 속한 시장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라방과 숏폼 콘텐츠 등을 기반으로 한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커지면서 모비두 솔루션의 역할이 크게 확대될 것이란 설명이다. 모비두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AI로 소비자 맞춤 커머스를 ‘인핸스’AI 커머스 솔루션 스타트업 인핸스는 현대기술투자와 L&S벤처캐피탈, KDB캐피탈, 타임폴리오, AOA캐피탈파트너스 등으로부터 7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지난 2021년 설립된 인핸스는 전 세계의 상품 정보를 실시간으로 유지하고 시계열로 관리하는 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AI가 단순 모니터링을 넘어 기회를 분석하고 커머스를 직접 운영하는 행동형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시장 분석 △제품 소싱 △판매 채널 관리 △판매 촉진 △구매전환 △브랜드 보호 등의 영역에서 빅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해외 상품 소싱에 대한 초자동화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한다.투자사들은 인핸스의 성장세를 높이 평가했다. 실제 회사의 최근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배 이상 크게 늘어났다. 인핸스는 이번 투자로 북미와 유럽, 동남아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최사는 이미 다수 브랜드들의 국내 커머스 진출을 비롯해 아마존, 쇼피 등 미국, 동남아, 유럽 커머스로의 진출을 돕고 있다.◇ 식기 렌탈·세척 ‘뽀득’뽀득은 IBK투자증권-유암코와 넥스트랜스, 이지스자산운용,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화투자증권 등으로부터 180억원 규모의 시리즈B 익스텐션(Extension) 투자를 유치했다. 이는 지난해 6월 33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다. 지난 2017년 8월에 설립된 뽀득은 국내 최초의 식기 렌탈·세척 서비스 스타트업이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살균 소독된 식기를 렌탈해주는 ‘뽀득 키즈’와 요식 사업장에 설거지 및 식기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뽀득 비즈’, 일회용품을 대체할 다회용 식기를 제공하는 ‘뽀득 에코’ 등 세 가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뽀득은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기술력과 수익성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효율적이고 빠른 식기 공급을 위해 기업부설 연구소 ‘클린테크센터(CTC)’에서 직접 개발한 세척 자동화 기술을 적용했고, 반도체 공정에 쓰이는 정밀 검수 시스템 ‘비전 검수’를 도입해 식기의 품질 관리 수준을 높였다는 평가다. 이 밖에 세척 자동화 기술과 세척 공정의 효율화 통해 제조 원가를 지속 절감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 받았다. 뽀득은 이번 투자를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영역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전문인력 채용을 포함한 연구개발 비용을 늘리고, 대규모 세척 팩토리를 증설해 서비스 범위를 비수도권까지 넓힌다는 방침이다. ◇ 브랜드 리세일 ‘마들렌메모리’브랜드 리세일 솔루션 ‘릴레이’를 운영하는 마들렌메모리는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와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등으로부터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마들렌메모리는 패션 기업이 효율적으로 중고사업을 시작하고 운영하는데 필요한 기술, 물류, 운영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RaaS(Resale-as-a-Service) 스타트업이다. 지난 2022년 코오롱인더스트리FnC와 협력해 코오롱몰 전용 리세일 마켓 ‘OLO RELAY MARKET’을 런칭한 것을 시작으로, 자전거 의류 브랜드 NRS, 유아동 수입 편집샵 포레포레의 리세일 마켓을 구축·운영하며 꾸준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투자사들은 마들렌메모리가 가진 소셜 임팩트 요소와 시장성, 가능성을 모두 높이 평가했다.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패션 기업의 리세일 비즈니스를 B2B로 대행하는 서비스가 크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마들렌메모리가 가진 소셜 임팩트 요소 뿐 아니라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할 수 있는 강력한 비즈니스 모델에 주목했다는 후문이다. 마들렌메모리는 이번 투자를 통해 패션 기업과의 접점을 늘려 더 넓은 범위에서 기존의 중고시장을 새로운 차원으로 혁신한다는 계획이다. ◇ 프롭테크 ‘디스코’프롭테크 스타트업 디스코는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드으로부터 시리즈B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디스코는 부동산 통합정도 서비스로, 전국 3800만 건의 토지 정보, 2700만 건의 건물 정보, 3800만건의 실거래가 정보, 25만건의 경매정보를 제공한다. 아파트, 원룸, 오피스텔 뿐만 아니라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빌딩, 상가, 토지 등까지 모든 부동산 유형을 다룬다.투자사들은 디스코의 성장세를 높이 평가했다. 디스코는 60만명 수준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고 재무적 성과까지 개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디스코는 연내 부동산 업계 종사자와 투자자들을 위해 추가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2023.09.09 I 김연지 기자
정의선, 인니 배터리 합작공장 방문…'아세안 톱티어 도약'
  • 정의선, 인니 배터리 합작공장 방문…'아세안 톱티어 도약'
  • 현대차그룹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지역에서 빠르게 부상하는 자동차 시장인 인도네시아에서 전동화 전략 실행 현황을 점검했습니다.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와 연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정 회장은 어제(7일)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참석에 앞서 현지의 핵심 전동화 사업장을 찾았습니다.정 회장은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합작해 설립한 배터리셀 공장 ‘HLI그린파워’를 방문해 시제품 생산 공정을 둘러보고 공정별 세부사항을 살폈습니다. 정 회장의 현장 방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인도네시아 카라왕 신산업단지(KNIC)에 있는 HLI그린파워는 올 6월 완공됐으며, 시험 생산을 거쳐 2024년부터 배터리셀을 본격 양산합니다.이곳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고함량 니켈(N)·코발트(C)·망간(M)에 출력을 높이고 화학적 불안정성은 낮추는 알루미늄(A)을 추가한 고성능 NCMA 리튬이온 배터리셀로,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기차를 비롯해 향후 출시될 현대차·기아 전기차에 탑재됩니다.내년에 배터리셀 양산이 시작되면 현대차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자동차 업체 중 전기차 배터리셀부터 완성차까지 현지 생산·판매 체계를 갖춘 유일한 제조사가 됩니다.현대차그룹은 세계 4위 인구 국가이자 배터리 핵심 광물인 니켈 매장량 및 채굴량 세계 1위인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아세안 지역 전동화 톱티어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구상입니다.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완성차업체 중 인도네시아에서 최초로 현지 생산한 전기차 아이오닉5를 앞세워 올해 7월 기준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5일에는 인도네시아 최대 유통기업 ‘리뽀몰 인도네시아’와 전기차 충전소 확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리뽀몰의 대형 쇼핑몰 52곳에 충전소를 설치하기로 하는 등 충전 인프라 확대에도 나섰습니다.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원자재 조달부터 배터리·완성차 생산, 충전시스템 확대, 배터리 재활용에 이르는 전기차 생태계를 구축해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세안 전기차 시장을 주도한다는 전략입니다.아세안 지역에서는 아세안자유무역협정(AFTA)에 따라 부품 현지화율이 40%를 넘으면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한 전기차를 다른 회원국에 무관세로 수출할 수 있습니다.한국에서 인도네시아로 수출하는 대부분의 자동차 부품 관세가 즉시 또는 단계적으로 철폐되면서, 완성차 생산을 위한 철강 제품과 주요 자동차 부품 등을 무관세 또는 협정이 체결되지 않은 국가들보다 낮은 세율로 인도네시아에 수출할 수 있게 됐습니다.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대표적 한국 기업으로서 한국과 인도네시아간 경제 교류 및 지속가능한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한편, 전동화 선도 브랜드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2023.09.08 I 문다애 기자
소노시즌, 가을 웨딩 시즌 '웨딩 포유 프로모션' 실시
  • 소노시즌, 가을 웨딩 시즌 '웨딩 포유 프로모션' 실시
  • 대명소노시즌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대명소노시즌의 홈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소노시즌이 결혼 성수기인 가을 웨딩 시즌을 맞아 호텔 분위기의 신혼 침실을 합리적으로 꾸밀 수 있는 ‘웨딩 포유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10월까지 전국 소노시즌 직영점과 백화점 매장 등에서 진행된다. 매트리스는 물론 프레임, 침구까지 침실 인테리어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을 높은 할인 혜택으로 선보인다.먼저 매트리스 및 프레임 세트 구매 시 메모리폼 매트리스는 최대 20%, 고급스러움이 돋보이는 프리미엄 프레임은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소노시즌의 메모리폼 매트리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계적인 권위의 유럽 ‘TUV 라인란드’ 인증을 획득한 100% 독일 생산 제품이다. 체형이나 무게에 따른 효과적인 체압 분산이 가능해 장시간 수면에도 편안한 잠자리를 선사한다.이와 더불어 침구 구매 시 최대 30~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 침구류 최초로 독일 더마테스트 최상위 등급을 받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로 호텔식 디자인까지 갖춰 세련된 침실 인테리어에 제격이다.이 외에 웨딩, 이사 계획 인증 시 5% 추가 할인을 적용한다. 9월 27일까지 배송을 완료한 고객에게 5% 할인을 더해주는 얼리버드 이벤트도 진행한다. 단 제품별 최대 할인은 50%까지 가능하다.소노시즌 관계자는 “결혼을 앞둔 커플들을 위해 가심비 높은 혜택의 특별 웨딩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건강한 수면 환경 조성과 호텔식 공간 연출이 모두 가능한 소노시즌 제품들로 꿈꾸던 신혼 침실을 꾸며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9.08 I 이지은 기자
“현대제철 역사 집대성”…창립 70주년 도서 발간
  • “현대제철 역사 집대성”…창립 70주년 도서 발간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현대제철(004020)은 회사의 역사를 집대성한 ‘현대제철 70년 사사(社史)’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1953년 우리나라 최초의 철강회사인 ‘대한중공업공사’로 출범한 현대제철은 창립 초기 전쟁의 폐허 속에서 국가 경제 재건에 앞장섰으며 이후 1978년 현대그룹 편입, 2000년 현대자동차그룹 편입의 과정을 거치며 세계적인 철강회사로 성장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4년에는 IMF 구제금융 사태의 단초가 됐던 한보철강을 인수하는 한편, 이후 이를 발판으로 일관제철소 건설을 성공리에 완수했다.이번에 발간한 현대제철 70년 사사에는 대한민국 현대사를 관통하며 성장·발전해온 회사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현재 사업 현황과 비전, 지난 70년간의 재무제표, 생산 추이 등 다양한 자료와 정보를 담아 사료로서의 가치를 높였다.현대제철 사사는 회사 역사와 비전을 문장과 데이터로 소개한 ‘연혁’편과 창립 이후 70년간의 주요 대목을 사진으로 담아낸 ‘화보’편 두 권으로 구성됐다. 화보편에는 현재 현대제철의 5개 국내 사업장과 미주·유럽·인도 등 세계 각지에 진출해 있는 해외법인 모습도 사진으로 담았다.현대제철 70년 사사는 관련 홈페이지 주소로 접속해 PDF 및 이북(e-Book)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현대제철 70년사 도서.(사진=현대제철)
2023.09.08 I 김은경 기자
유진투자증권, 가을 맞이 온라인 신규 고객 이벤트 진행
  • 유진투자증권, 가을 맞이 온라인 신규 고객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오는 10월31일까지 국내주식 투자자 대상으로 ‘가을 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먼저 유진투자증권은 온라인 신규 고객 대상으로 최대 9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주민번호 기준 최초로 온라인 종합 계좌를 개설한 고객에게 1만원이 지급되며, 해당 고객이 계좌 개설 당월 국내주식 500만원 이상 거래(매수, 매도 합산 금액) 시 추가 3만원을, 계좌 개설 당월을 포함한 3개월 연속 월 1000만원 이상 거래 시 5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단, 개설 당월 이벤트 신청 및 거래는 필수다. 또한 온라인 종합계좌 보유 고객 대상으로 국내주식 ‘순입금고’ 금액 구간에 따라 최대 1000만원 상당의 혜택도 준비했다. 순입금고는 국내주식을 옮겨오거나 현금을 입금한 금액에서 주식 출고나 현금 출금을 제외한 금액을 의미한다. 세부 조건을 살펴보면, 10월 31일까지 순입금고 1000만원 이상 시 3만원, 3000만원 이상 시 5만원, 5000만원 이상 시 7만원, 1억원 이상 시 10만원, 3억원 이상 시 15만원, 5억원 이상 시 20만원이 지급된다. 또한 10억원 이상일 경우 10억원당 50만원씩 지급돼 이벤트 참가자들은 최대 1000만원(200억 순입금고 시)까지 받을 수 있다. 단, 기간 내 이벤트 신청 및 1000만원 이상 국내주식 거래와 오는 12월17일까지 순입금고의 잔고 유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한편 온라인 신규 계좌 개설 고객이 국내주식 순입금고 이벤트에도 참여 후 혜택 지급 조건을 충족할 경우, 신세계상품권 1만원권을 추가로 지급된다. 이외에도 매년 똑같은 추석 선물 대신 주식을 선물할 수 있도록 ‘추석맞이 주식선물 이벤트’도 준비했다. 10월 31일까지 1주당 1만원 이상의 국내 또는 미국 주식을 유진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스마트챔피언을 통해 선물하면, 선착순 10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잔이 제공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유진투자증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고객만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3.09.08 I 이은정 기자
중화권 기술수출 가시화...주목받는 보로노이 AI 기술력
  • 중화권 기술수출 가시화...주목받는 보로노이 AI 기술력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보로노이가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술로 본격적인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그동안 AI 기술보다는 일반적인 신약개발기업으로 알려졌지만, 기술수출 등 일정 성과는 모두 AI 신약개발 기술력이 밑바탕이 됐다는 평가다. 특히 국내 AI 신약개발 기업 중 AI 플랫폼을 바탕으로 후보물질 발굴은 물론 임상 진입과 기술수출 성과로 이어진 것은 보로노이가 유일하다. 회사는 AI 신약개발 기술력을 통해 추가 기술이전도 내다보고 있고, 신사업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인다는 전략이다.3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키나아제(Kinase) 표적치료제를 개발 중인 보로노이(310210)는 9월과 10월 연이어 핵심 파이프라인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9월에는 세계폐암학회(WCLC)에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VRN11 전임상 데이터를 발표하고, 10월에는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기술이전 파트너 오릭사가 VRN07 임상 1상 결과를 공개한다.이번 발표는 보로노이에 큰 의미가 있다는게 업계 분석이다. 최초로 발표되는 VRN11의 경우 전임상에서 높은 약효와 뇌투과도 측면에서 AI 신약개발 플랫폼 보노로믹스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VRN07은 임상 1상 데이터가 만족스러울 경우 보로노이의 중화권 기술이전이 현실화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보로노이 관계자는 “VRN07의 경우 2020년 오릭사에 기술이전 할 당시 중국, 대한,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 지역은 전략적으로 포함하지 않았다”면서 “중화권의 경우 기술 가치를 더욱 높게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임상 1상 데이터가 성공적으로 나오게 되면 중화권 기술수출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보로노이 3개월 간 주가 추이.(자료=네이버금융)◇보로노이의 근본, AI 신약 플랫폼 ‘보로노믹스’추가 기술수출에 대한 기대는 보로노이는 물론 시장에서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이런 기대감은 올해 들어 주가로 나타나고 있다. 올해 1월 3만2800원으로 출발했던 주가는 8월 31일 8만6800원으로 약 8개월만에 약 165% 상승했다. 이런 기대감 중심에는 AI 신약개발플랫폼 보로노믹스가 있다.보로노이는 지난해까지 총 5건의 기술수출 쾌거를 이뤘다. VRN07(비소세포폐암)은 2020년 10월 미국 나스닥 상장사 오릭 파마슈티컬스(6억2100만 달러)에 이전됐고, 같은해 12월 HK이노엔에 VRN06(폐암)을 기술이전(계약규모 비공개) 했다. 2021년에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VRN02(자가면역질환)와 VRN08(유방암)을 각각 미국 나스닥 상장사 프레쉬 트랙 테라퓨틱스(3억2350만 달러)와 피라미드 바이오사이언스(비공개)에 기술이전 했다. 지난해 9월에는 미국 메티스 테라퓨틱스에 VRN14(고형암)를 4억8220만 달러에 기술수출 했다.이들 기술이전 된 파이프라인 5개 모두 보로노이의 AI 신약개발 기술력이 직간접적으로 활용됐다. 회사는 우수 후보물질을 최단 시간 도출하기 위해 자체 실험실(Wet-Lab)과 AI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플랫폼 보로노믹스를 구축했다. 보로노믹스는 △선택적 골격 화합물 도출을 위한 키나아제(Kinase) 프로파일링 DB △빠른 신물질 도출을 위한 화합물 생성 알고리즘 △뇌혈관장벽 투과율 예측 알고리즘 3가지로 이뤄져 있다.AI 신약개발은 데이터의 양과 질이 결정적인 차이를 나타낸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실제로 보로노이는 키나아제 분야에서 매년 250~500개 화합물을 선별해 468개 키나아제 타깃 전체에 대한 결과 DB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까지 연간 화합물 실험 데이터 수는 55만개를 뛰어넘는다. 특히 보로노믹스로 도출된 후보물질 가운데는 기존 치료제 대비 뇌혈관장벽 투과율이 월등히 높은 물질도 있어 뇌혈관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보로노이는 키나아제 표적치료제에 대한 AI 데이터양이 압도적으로 많다”며 “약물설계 및 합성 건수는 글로벌 상위 수준이다. 특히 저분자화합물(small molecule) 특허는 글로벌 톱 20위권의 국내 유일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분자모델링 세계 최고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는 김남두 박사가 보로노이 신약개발 총괄을 맡고 있어 AI 신약개발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보로노이 파이프라인 기술수출 성과.(자료=보로노이)◇AI 신약개발 신사업, “해외 기업 다수 문의 중”보로노이는 AI 신약개발 플랫폼을 이용한 오픈 이노베이션 신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보로노이 관계자는 “창업 초기부터 국내 최대 실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도화해 온 AI 신약개발 플랫폼에 대한 다각도의 검증을 최근 완료했다”며 “앞으로 AI 신약개발 오픈이노베이션 비즈니스를 공식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AI 신약개발 오픈이노베이션 신사업은 고객사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타깃 질환에 대한 데이터를 보로노이 AI 플랫폼 보로노믹스에 매칭시켜 유효성 높은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비즈니스다. 이를 통해 파이프라인의 지분을 확보하고, 기술이전이나 상업화 시 계약 조건에 따라 수익을 공유하는 방식이다.보로노이 관계자는 “과거부터 자사 AI 신약개발 플랫폼에 대한 해외 기업들의 관심이 높았고, 협업을 제의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이를 사업화하고자 하는 것이 오픈이노베이션 비즈니스”라며 “해외에서 다수 기업이 문의하고 있어 계약이 체결되는 대로 발표를 할 것이다. 성공적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9.08 I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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