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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물사담회' 지도교수 암살 시도?…오펜하이머의 충격 과거
- 사진=EBS[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간밤 ‘인물사담회’에서는 오펜하이머에 대한 비하인드가 그려졌다.지난 17일 방송된 EBS ‘아는 사람 모르는 이야기, 인물사담회’에서는 원자 폭탄의 아버지로 알려진 물리학자 오펜하이머에 대해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선보였다.이날 방송에서는 진행을 맡은 배성재, 장도연, 곽재식 교수와 김상욱 경희대학교 물리학과 교수가 함께해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원자 폭탄 개발을 위한 극비 연구인 ‘맨해튼 계획’의 수장이었던 오펜하이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이제 나는 죽음이요, 세계의 파괴자가 되었다”라는 말을 남긴 독일 출신의 미국 물리학자 오펜하이머의 원자 폭탄 개발은 대한민국의 광복은 물론, 이후 한국 전쟁에까지 영향을 끼쳤다.지난 1967년 2월 18일 그가 후두암으로 사망하자 당시 국내 일간지에 보도됐을 정도였다. 한국뿐만 아니라 인류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오펜하이머의 이야기는 2023년 8월,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로도 소개될 예정이다.맨해튼 계획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치 독일을 견제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인 미국에 의해 시작되었고, 연구를 위해 모인 천재 과학자들을 이끄는 리더로 오펜하이머가 임명됐다.당시 가장 유명한 과학자로는 아인슈타인이 있었는데, 장도연은 리더가 왜 아인슈타인이 아닌 오펜하이머였는지 의아해했고, 이에 김상욱 교수는 아인슈타인과 오펜하이머를 비교, 분석했다. 유머러스하지만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아인슈타인은 자유로운 영혼이기 때문에 극비 프로젝트에 맞지 않았지만, 오펜하이머는 카리스마가 넘치고 관심받는 것을 좋아해 국가의 임무를 수행하기에 탁월한 성격이었다는 것.하지만 이런 오펜하이머에게 다소 충격적인 과거가 있었는데, 바로 대학 시절 지도 교수를 독 사과로 암살하려고 했던 사건이다. 미국의 하버드 대학교를 다니던 오펜하이머는 풍운의 꿈을 안고 당시 학문의 중심지이자 실험 물리학의 성지인 유럽의 케임브리지 대학으로 갔지만, 이론 물리학에 강했던 자신과 달라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지도 교수를 독살하려고 한다. 이에 장도연은 ‘그건 살인미수잖아요!’라며 충격을 금치 못했다.이후 독일의 괴팅겐으로 간 오펜하이머는 인생의 스승인 막스 보른을 만나 훌륭한 지도를 받고 미국으로 돌아와 최고의 리더십을 발휘해 인류 최초의 원자 폭탄 개발에 성공한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오펜하이머는 ‘저 불쌍한 사람들...’이라고 말하며 착잡한 모습을 보였다고 김상욱 교수가 전했다. 일본의 진주만 공격으로 태평양 전쟁이 벌어지자 미국은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일본에 원자 폭탄 투하를 결정하고 1945년 8월 6일과 9일, 두 차례에 걸쳐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 폭탄을 투하한다. 이로 인해 두 도시는 폐허가 되었고 어마어마한 민간인 희생이 발생하였다. 이에 장도연은 “결정은 테이블 위에서 이뤄지지만 피해는 무고한 시민들이 받았다”라며 크게 안타까워했다.원자 폭탄 투하 후 오펜하이머는 자신이 한 일에 회의감을 느끼며 더 이상의 핵무기 개발은 없어야 한다고 외치기 시작한다. 오펜하이머는 핵 개발에 참여했던 과학자들을 소집하여 핵무기를 반대하는 모임인 ‘로스앨러모스 과학자 협회’를 결성하고 트루먼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내 손에 피가 묻어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하며 강력한 반핵운동을 펼친다. 그런데 소련이 생각보다 빨리 핵폭탄을 개발하자 더 많은 핵무기를 생산하려던 미국은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오펜하이머에게 스파이 혐의를 씌워 공적인 지위를 박탈한다.이날 방송에서는 태평양의 천국이라고 불리는 티니언섬의 모습도 공개됐는데, 지금은 더없이 평화로워 보이는 티니언섬은 사실 인류 최초의 원자 폭탄 적하장이었다. 리틀 보이(Little Boy)와 팻 맨(Fat Man)이 각각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로 투하되기 전, 폭격기에 실렸던 적하장이 지금도 티니언섬에 그대로 보존돼 있다.EBS ‘아는 사람 모르는 이야기, 인물사담회’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50분 EBS1에서 방송된다.
- 일반인을 위한 '췌장암과 담도암 치료의 이해' 출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암센터 전홍재(혈액종양내과)ㆍ권창일(소화기내과) 교수가 다년간의 다학제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췌장암과 담도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다학제 진료를 통한 췌장암과 담도암 치료의 이해’(청년의사출판사)를 출간했다.총 3부로 구성된 이 책은 췌장암과 담도암 다학제 진료의 시작부터 ▲췌장암의 원인과 진단 ▲췌장암치료: 수술, 항암, 방사선치료 ▲담도암의 원인과 진단 ▲담도암치료: 수술, 항암, 방사선치료까지 췌장담도암의 원인부터, 병기별 치료, 다학제 진료를 통한 고민과 각성, 새로운 전략까지 체계적인 정보를 담고 있다. 전홍재, 권창일 교수는 실제 다학제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다학제 진료를 통한 암 치료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저자인 혈액종양내과 전홍재 교수는 췌장담도암 면역항암치료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항암, 표적 치료에 국내에서 가장 많은 치료 경험을 가지고 있다. 소화기내과 권창일 교수는 췌장담도내시경 분야 권위자로 세계 최초로 체내에서 완전 분해되는 소화기계 스텐트를 개발해 췌장담도암 치료를 위한 다양한 기초연구와 중개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전홍재ㆍ권창일 교수는 2021년 EBS TV <명의-췌장암, 다학제 치료의 희망>에 출연해 환자를 위한 최상의 치료법으로 다학제 진료의 중요성을 알린바 있다.전홍재 교수는 “현재 치료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다학제를 통한 접근법이 예후가 좋지 않은 췌장담도암의 치료 성적을 향상 시킬 수 있다는 신념으로 환자, 보호자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담으려 노력했다”며 “췌장담도암으로 치료 중인 환자와 가족분들께 책이 용기를 주고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창일 교수는 “췌장담도암 치료를 시작하는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지침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일반인 눈높이에서 쓴 책”이라며 “췌장담도암의 진단과 검사, 수술, 면역항암치료, 신약 치료까지 다학제 진료를 통한 환자 중심의 치료가 암 치료를 시작하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좋은 교과서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베일 벗은 JYP 'A2K', 유튜브 조회수 264만뷰 '인기몰이'
- ‘A2K’ 1화 참가자 카밀라, 켄달, 렉서스(사진=JYP 유튜브 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글로벌 프로젝트 ‘A2K’가 유튜브에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JYP는 지난 14일 오전 10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글로벌 걸그룹 론칭 서바이벌 프로젝트 ‘A2K’의 첫 에피소드를 선보였다. K팝을 사랑하는 많은 팬들을 비롯해 꿈을 향해 나아가는 소녀들을 응원하는 국내외 시청자들의 반응 속 ‘A2K’ 1화는 17일 오전 10시 기준 유튜브 조회수 264만회를 돌파했다.‘A2K’는 K팝 대표 기획사 JYP와 유니버설 뮤직 산하 빌보드 선정 미국 내 NO.1 레이블인 리퍼블릭 레코드(Republic Records)의 초대형 합작 프로젝트다. JYP의 시스템을 기반으로 전원 북미권 멤버로 구성된 세계적 걸그룹을 탄생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JYP 창의성 총괄 책임자(CCO, Chief Creative Officer) 박진영이 직접 애틀랜타, 시카고, 뉴욕, 댈러스, LA 미국 주요 5개 도시에서 오디션 심사를 이끌고 K팝 스타 원석을 찾는다.첫 에피소드에는 박진영 음악의 기반을 이룬 미국에서 글로벌 프로젝트를 론칭하는 모습, K팝 대표 레이블로써 두터운 지지를 받는 JYP, 그리고 댈러스와 시카고에서 K팝 걸그룹이 되기 위한 지원자들의 열정이 담겼다. 2016 ‘더 보이스 키즈 캐나다’ 출연 경력을 가진 카밀라, K팝 아티스트의 꿈을 안고 한국에 방문했던 켄달, 4살부터 한 발레를 내려놓고 새로운 꿈을 향해 전진하는 렉서스 등 개성 만점 지원자들이 ‘A2K’라는 기회를 잡기 위해 눈빛을 반짝이며 노래하고 춤을 춰 시청자들의 기대를 불러모았다.박진영은 부드러우면서도 날카로운 심사평으로 지원자들의 꿈을 북돋았다. “아름다운 음색이 타고났다. 하지만 고음을 부를 때에는 흉부, 어깨, 목 위쪽의 긴장을 완전히 풀고 아랫배에 힘을 준 상태여야 한다”, “움직임이 깔끔하지 못하고 정확도가 떨어진다. 그렇지만 본인이 마치 K팝 아티스트가 된 것처럼 춤을 추고 시선을 맞추는 모습이 무척 대단하다”, “인생은 ‘여행’과도 같아서 이 여정 안에서 우리는 다양한 것들을 시도하지 않는 한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른다. 오래 지속해온 것들에 대한 가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등 각 인물의 상황에 맞춘 조언을 건네 시청자와 공감대를 함께 했다. 팬들은 유튜브를 통해 “그는 지원자를 격려하고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려 해 더욱 좋다”, “그는 정말 열심히 하면서도 항상 새로운 것을 시도한다” 등 심사위원 박진영에게 호평을 보냈다.JYP는 ‘A2K’ 프로젝트에 2PM, 데이식스,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있지, 니쥬,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엔믹스 등 소속 아티스트가 월드와이드 인기와 영향력을 떨치며 차곡차곡 쌓아온 트레이닝 노하우를 접목한다. 첫 에피소드에서도 여러 지원자들이 JYP 소속 아티스트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이 비춰지며 해외 시청자의 기대를 높인 바 향후 에피소드에서 다채로운 개성을 입은 K팝 음악과 퍼포먼스가 매 회 보는 재미를 높일 전망이다.‘A2K’는 미국 주요 5개 도시 오디션 합격자들이 LA 부트 캠프로 이동해 K팝 스타의 4개 자질인 춤, 노래, 스타성, 인성을 기반으로 한 평가를 다시 한번 치른다. 이 관문을 뚫은 이들만이 서울 JYP 본사에서 체계적인 K팝 트레이닝 시스템을 거쳐 최종 데뷔 멤버로 선발된다.북미 최초 K팝 트레이닝 시스템을 베이스로 한 글로벌 걸그룹 론칭 서바이벌 프로젝트 ‘A2K’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 JYP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A2K’ 2화는 18일 오전 10시 방영된다.
-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 “메디컬 에스테틱 강화...2025년 매출액 1조"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동국제약(086450)이 메디컬 에스테틱(의약 기술이 접목된 미용제품)으로 헬스케어 부문을 더욱 강화해 연매출 ‘1조원 클럽’ 가입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한다. 동국제약은 2007년 코스닥 상장 이후 20년 가까이 단 한 번의 역성장 없이 우성장 곡선을 그린 ‘대기록’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 (사진=동국제약)송준호 동국제약 대표는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2023 한국제약바이오협회 CEO 포럼’에서 기자와 만나 “피부과 등 병원에서 전문가들이 활용할 수 있는 기능성 화장품을 조만간 내놓을 것”이라며 “기존 헬스케어 부문과 시너지를 내면서도 차별화할 수 있도록 전문의약품(ETC) 부문에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 연매출액 1조원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포석의 하나로 풀이된다. 실제 동국제약의 꾸준한 실적 향상은 ETC와 일반약품(OTC)의 견조한 성장에 더해 헬스케어 등 신사업 확장이 접목되며 이뤄낸 성과다. 지난해 첫 연매출액 6500억원 돌파도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헬스케어 사업이 한 축을 이끌었다. 헬스케어 부문은 동국제약의 여러 사업군 중에서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인다.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든 2017년 이후 연평균 19.6% 매출액 성장세를 기록했을 정도다.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현재 동국제약 사업군 중에 가장 많은 매출액을 내고 있다. 동국제약의 지난해 전체 대비 각 부문 매출액 비중에서 헬스케어는 29.9%로 가장 높다. 다음으로는 ETC 25.4%, OTC 20.3%, 생명과학 15.9%, 수출 8.0% 등의 순이다.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를 중심으로 생활건강, 건기식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이룬 결과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메디컬 에스테틱의 다양한 제품을 확대해, 전문성을 더한다는 전략이다. 기존 헬스케어 부문과 시너지를 이뤄 동국제약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시장도 충분히 크다. 시장도 충분히 크다. 국내 화장품 시장 규모는 약 15조원으로 추정된다. 인도에 이어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큰 시장이다. 특히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아이마크그룹(IMARC Group)에 따르면 세계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규모는 2022년 154억 달러(약 20조원)에서 2028년 269억 달러(약 35조원)로 빠르게 커진다. 송 대표의 전략에 발맞춰 동국제약은 프리미엄 및 맞춤형 건기식 브랜드 육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6년까지 총 5개의 건기식 브랜드를 내놓을 예정이다. 근력, 수면, 관절, 모발, 잇몸 등 차별화된 효능과 효과로 소비자를 타깃하는 브랜드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6조 1429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 6조원을 돌파했다. 그는 “건기식 등도 확장 가능성이 크다”며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소비자 선택권을 늘려갈 것”이라고 전했다.핵심인 신약 개발도 공격적인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성과를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동국제약은 두타스테리드와 타다라필을 복합화한 세계 최초의 개량 신약(적응증: 전립선비대증) ‘DKF-313’의 임상 3상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밖에도 골다공증 치료제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외부 협력을 통해 신약 개발도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2022년 이후 만 해도 GC녹십자, 제넨셀, 진우바이오, 에필바이오사이언스, 샤페론(378800), 현대바이오(048410) 등 많은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송 대표는 “국내 최고의 토탈헬스케어그룹을 지향하는 동국제약의 2025년 매출액 1조원 달성은 충분히 실현 가능한 목표”라며 “물론 이는 각 사업의 동반성장과 함께 메디컬 에스테틱 등 신사업의 꾸준한 성장을 전제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향후 성장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지난해 동국제약을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에 편입했다. 동국제약은 이런 대외적인 평판을 유지하기 위해 ESG 경영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최근 회사 홈페이지에는 ESG 지향점과 성과, 사회공헌, 윤리경영,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 등 현황도 공개했다.
- "인구감소 노동력 부족 AI가 대체...주 4일제 근무 견인할 것"
- 찾아가는 경영수다 방송 캡쳐.[이데일리TV 이지은 문다애 기자] “인공지능(AI)이 인간의 고차원적인 사고와 추론 영역마저 메우는 건 ‘시간과의 싸움’일 뿐입니다.”이경일(사진) 솔트룩스(304100) 대표는 이데일리TV ‘찾아가는 이근면한 경영수다’에 출연해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23년간 인공지능 분야 외길을 걸어온 AI 전문가다. 지난 2000년 인공지능 기업 솔트룩스를 창업했다. 회사는 자연어 처리, 시맨틱, 추론 등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야의 독보적인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허 출원 105건, 등록 82건 등 인공지능 분야에서 국내에서 단일 기업으로는 가장 많은 지적재산권을 가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솔트룩스는 2020년 국내 AI 소프트웨어 기업 최초로 기술특례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AI, 새로운 일자리 만들고 근로시간 단축”그는 AI가 발전하면 사람들의 일자리를 위협할 거라는 우려에 대해 오히려 AI가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근로 환경을 향상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지난 100년간 근로자들의 주당 평균 근무 시간은 60시간에서 40시간으로 줄었다. 저는 앞으로 30년간 40시간에서 30시간 이하로 줄어든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200년 동안은 기술의 발달이 육체노동을 자동화해 왔고 향후 50년은 지적노동을 자동화해 나갈 것”이라며 “AI가 일자리를 뺏는게 아니라 노동시간이 줄이는데 기여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노동인구의 감소로 인한 노동력 부족을 AI가 상당 부분 충당해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년 후엔 20세부터 60세까지의 노동 인구가 절반으로 줄어든다. AI가 일자리를 뺏는 것이 아니라 AI 없이 일하기 힘든 세상이 되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AI는 단순 반복적인 노동뿐만 아니라 기존의 지적 노동도 대체하겠지만, 사람들은 또다른 새로운 일을 찾아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AI에 대한 막연한 공포를 극복하고, 현실적인 위협을 통제하기 위한 사회적 논의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이 대표는 “가장 많은 사람을 죽였고, 죽이고 있는 기계가 자동차”라며 “영국은 자동차가 등장하자 사고를 줄이기 위해 세계 최초의 교통법인 적기조례를 만들었다. 두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제도와 시스템이 만들어지고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딥페이크 등 AI로 파생된 신종 범죄들이 있다. 정부차원에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제도를 보완해 나가는 한편 기술자들은 더 안전하고 신뢰할수 있는 AI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찾아가는 경영수다 방송 캡쳐.◆“AI 기술 검색은 네이버, 가전은 LG”그는 경쟁사를 묻는 질문에 SK텔레콤, KT같은 통신사와 네이버, 카카오 등 검색 플랫폼을 꼽았다. 가장 앞서 있는 기업을 묻자 이 대표는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되는 분야가 워낙 넓기에 어느 기업이 잘한다고 한 곳만 꼽긴 힘들다”면서도 “검색 분야의 강자는 네이버, 가전제품은 LG”라고 답했다.이 대표는 솔트룩스는 대화형 챗봇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지난 3월에 선보인 ‘루시아’는 챗GPT와 같은 시스템이라고 보면 된다”며 “루시아의 강점은 한국말을 잘한다는 것과 특화된 분야의 전문지식”이라고 설명했다. 루시아는 생성형 AI로 음성 및 이미지 등을 학습하고 이해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인공지능 기술로 개발됐다. 기존의 챗GPT는 사전 학습과 파인튜닝(Fine-tuning:추가 학습) 중심으로 만들어져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한 대화가 어렵지만 루시아는 가능하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솔트룩스는 미래를 향해 끊임없이 혁신하는 기업”이라며 “일반인도 누구나 휴대전화로 사용 가능한 AI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 尹 “생즉사 사즉생 연대” 젤렌스키 “우크라회복센터 참여해달라”
- [바르샤바=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현지인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그간 인도적 차원의 물품 등 지원을 넘어 △안보 지원 △인도 지원 △재건 지원을 담은 포괄적인 지원 방안을 담은 구상이다. 그러면서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강력한 연대로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윤 대통령의 첫 방문에 감사를 표하며 자국 회복센터 참여를 요청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대통령 관저인 마린스키궁에서 열린 한-우크라이나 정상회담 공동 언론발표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尹 “최초로 우크라 방문해 큰 책임감 느껴”윤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희망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죽음을 겁낼 권리가 없다’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말을 인용, “생즉사 사즉생의 정신으로 우리가 강력히 연대해 함께 싸워나간다면 분명 우리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에 중 안보 지원과 관련해서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제안한 ‘평화공식’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성공적인 평화공식 정상회의 개최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방탄복, 헬멧과 같은 군수물자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도 더 큰 규모로 군수물자를 지원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날 살상무기 지원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또 인도 지원과 관련,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인도적 지원 물품을 최대한 신속히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지난해 약 1억 달러의 인도적 지원에 이어 올해 1억5000만 달러의 지원도 효과적으로 이행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정부 재정 안정성을 위해 세계은행과 협력해 재정지원도 새롭게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과 관련, 양국 정부와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지난 5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본 협정에 가서명한 사실을 언급하며 “한국 재정 당국이 이미 배정해 둔 1억 달러의 사업기금을 활용해 인프라 건설 등 양국 간 협력사업을 신속히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래 세대를 위해서는 ‘윤석열-젤렌스키 장학금’을 신설하기로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침공의 참상을 알리며 국제사회의 도움의 손길이 더 많이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그는 “러시아가 준 피해 규모를 상상할 수 없다”며 “안전 및 변화를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국제 사회의 지원 규모도 상상할 수 없는 정도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대한민국과 윤 대통령 내외께서 우크라이나 아이들이 집에 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원해 줘서 감사하다”며 “재건 복구 분야에서도 큰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에 한국이 우크라이나의 회복 센터 건설에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크라, 한국에 200억 달러 사업 전달한국과 폴란드, 우크라이나 3개국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을 위한 3각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한국과 우크라이나 정부 간 재건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상태에서 윤 대통령이 폴란드 국빈급 공식 방문 계기에 안제이 두다 대통령과 관련 MOU를 체결했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 국토교통부와 폴란드 우크라이나 개발협력 전권대표 간에 체결된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MOU는 오는 9월부터 양국 차관급 협의체를 구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 협의체를 통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사업을 발굴, 추진하게 된다. 민간과 정부의 신속한 정보 교류와 협력을 위한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플랫폼을 폴란드 바르샤바에 설치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우리 정부는 우선 지원이 시급한 분야에 시범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5월 체결한 MOU를 기반으로 우리 정부에 5000개의 재건사업 정보를 전달했다. 총 200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여기에 민간 분야에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위해 구상한 협력 규모가 320억 달러다. 정부와 민간 분야를 모두 합치면 520억 달러의 프로젝트가 되는 셈이다. 건설 분야가 먼저 나선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우리 정부는 학교, 주택, 병원 등 긴급 시설 복구를 위해 모듈러 건축 시범 사업을 실시한다”면서 “먼저 공적개발원조(ODA) 자금을 활용해 후보지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무너진 우크라이나 카우호카 댐 재건을 위해서도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대 1000억 달러로 추정되는 도시 재건 사업인 ‘키이우 스마트시티 마스터 플랜’ 수립도 우리 정부가 지원한다.
- 정의선 '고성능 진심' 통했다…전기차 새 기준 아이오닉5N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개발 단계서부터 주도한 고성능 브랜드 N이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연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N 브랜드는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N을 공개하며 전기차 시대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고 나섰다. 양립하기 어려운 고성능과 친환경 두 영역의 접점을 만들어내면서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사진=현대차.)현대차는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최대 자동차 축제인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을 공개했다. 2013년 현대모터스포츠법인 출범 이후 각종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축적한 고성능 기술력과 E-GMP 기반 전용 전기차를 통해 발전시킨 전동화 기술이 더해져 압도적인 주행성능을 갖춘 고성능 전기차가 탄생했다. 현대차의 기술 역량이 집대성된 아이오닉 5 N은 정의선 회장의 고성능차에 대한 열정과 전폭적인 지원이 있던 것으로 전해진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오른쪽)과 장재훈 현대차 사장(왼쪽)이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 참석해 아이오닉 5 N 옆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현대차.)◇기술 리더십 확보 위한 도전 본격화올해로 출범 10년을 맞은 현대모터스포츠법인을 통해 현대차는 그동안 세계 굴지의 자동차 제조사와의 경쟁에서 각종 모터스포츠 대회 포디움을 휩쓸고 있다. 이러한 호실적의 배경에는 정의선 회장의 주도적인 역할이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실제 정 회장은 2018년 CES 현장에서 “마차를 끄는 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전쟁에서 싸우거나 잘 달리는 경주마도 필요하다”며 “고성능차에서 획득한 기술을 일반차에 접목할 때 시너지 효과가 크기 때문에 현대차에 꼭 필요한 영역”이라며 고성능 기술력 개발 의지를 강조한 바 있다.정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현대차는 WRC를 비롯해 TCR 월드 투어(전 WTCR),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등 수많은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차량의 성능을 갈고 닦았으며 △2017년 N의 첫 번째 판매용 경주차 i30 N TCR △2019년 벨로스터 N TCR △2020년 아반떼 N TCR 등 뛰어난 상품성을 갖춘 서킷 경주차를 지속 선보였다.i20 N Rally1 하이브리드.(사진=현대차.)2019년에는 WRC 참가 6년 만에 한국팀 사상 최초로 제조사 부문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모터스포츠 무대 정상에 우뚝 섰다. 다음해 WRC에서도 다시 한번 제조사 부문 종합 우승을 거머쥐며 고성능 기술력이 세계적인 수준에 올랐음을 입증했다. 현대차는 2015년 고성능 브랜드 N을 런칭하며 모든 고객들이 가슴 뛰는 ‘운전의 재미(Fun to Drive)’를 경험할 수 있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N의 3대 고성능 DNA인 △코너링 악동(곡선로 주행능력) △일상의 스포츠카 △레이스 트랙 주행능력을 공개했다.i20 N Rally1 하이브리드.(사진=현대차.)2018년에는 고성능차 사업과 모터스포츠 사업의 시너지를 높여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자 고성능사업부를 신설했으며, 고성능차 전문가를 적극 영입해 고성능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양산차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현대차는 2017년 N 브랜드의 첫 모델 i30 N을 출시한 이후에도 △2018년 벨로스터 N, i30 패스트백 N △2021년 아반떼 N, 코나 N 등 다양한 N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확실하게 판매량도 늘려 나갔다. 2017년 체코에서 i30 N 2027대를 판매한 것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1만2123대, 2019년에는 1만9490대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2020년 코로나19 등 변수 탓에 8675대로 판매가 줄었지만, 이듬해인 2021년 1만7862대로 곧장 판매를 회복했으며 2022년에는 3만1724대로 역대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올해는 6월까지 1만3046대를 판매했다.◇친환경 모터스포츠 대회 참가 및 고성능 전동화 비전 공개현대차의 기술력은 친환경 모터스포츠 대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전기 경주차 벨로스터 N ETCR을 개발해 지난 2021년과 2022년 순수 전기차 기반의 투어링카 레이스 ‘PURE ETCR’에 출전했으며, 수소연료전지 발전기를 사용해 ETCR 출전 차량에 전기 충전을 제공함해 지속가능한 모터스포츠의 가능성을 다각도로 선보였다.2022년 WRC부터는 내연기관 기반이 아닌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규 기술 규정이 적용됨에 따라 i20 N의 1.6리터 4기통 엔진에 100kW급 전동모터를 탑재한 i20 N Rally1 하이브리드 경주차로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RN22e(앞)과 N Vision 74(뒤).(사진=현대차.)현대차는 ‘현대 N Day 2022’를 열고 고성능 전동화 비전과 함께 고성능 콘셉트카 2대를 공개하며 글로벌 모터스포츠 팬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N 브랜드의 진보한 전동화 기술들이 담긴 롤링랩 2대도 함께 선보였다. 롤링랩 RN22e는 N 브랜드의 첫 번째 E-GMP 기반 고성능 차량으로 아이오닉 5 N의 탄생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 N Vision 74는 향후 전기차 시대를 넘어 더 먼 미래에도 지속가능한 고성능차 개발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성능·전동화 기술 집약된 ‘아이오닉 5 N’ 공개전기차 시대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자 한 현대차의 노력은 마침내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의 탄생으로 구체화됐다. 아이오닉 5 N은 과거 유산 계승을 통해 유연한 전동화를 적극 추진하는 현대차의 핵심 전동화 전략인 ‘현대 모터 웨이’의 실행을 알리는 상징적인 모델로 꼽힌다.2023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 참가한 아이오닉 5 N.(사진=현대차.)현대차는 내연기관 N 모델을 통해 고성능 차량용 서스펜션, 브레이킹 시스템 등 여러 하드웨어적 기술 개발을 해왔다.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등을 통해 BMS, 열 관리, 고성능 주행을 위한 소프트웨어 제어 기술 등을 향상시켰다.아이오닉 5 N은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후륜 모터 합산 478kW(650마력,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고 출력과 770Nm (78.5kgf·m,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84.0kWh의 고출력 배터리를 탑재해 압도적인 주행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2023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 참가한 아이오닉 5 N과 아이오닉 5 N 드리프트 스펙 쇼카.(사진=현대차.)또 회생제동을 활용해 날카로운 코너링에 도움을 주는 ‘N 페달(N Pedal)’ 모드, 전후륜에 최적의 구동력을 배분함으로써 원활한 드리프트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등 코너링 특화 사양을 비롯해, 주행 목적에 따라 배터리 온도를 최적으로 관리해주는 열 관리 시스템 ‘N 배터리 프리컨디셔닝’ 등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 N 전용 기술들을 적용했다.이외에도 내연기관 모터스포츠 차량에서 영감을 받은 가상 변속 시스템 ‘N e-쉬프트’와 가상 사운드 시스템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로 운전의 재미를 높이고 전기차의 고성능 감성을 극대화했다.현대차 관계자는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에는 과거부터 축적해 온 최고 수준의 기술과 혁신을 위한 도전의 시간이 녹아 있다”라며 “전동화 시대에도 고객들에게 변치 않는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