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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S일렉트릭, 한전과 초전도 전류제한기 실증시험장 준공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S일렉트릭(LS ELECTRIC(010120))은 한국전력공사와 초전도체를 활용해 전력계통에 발생하는 고장전류의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초전도 전류제한기 실증시험장’ 구축을 완료하고 상용화를 위한 실증시험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LS일렉트릭과 한전은 지난 14일 전라북도 고창군 소재 한전 서고창 변전소에서 김태균 한전 기술혁신본부장(CTO), 오재석 LS일렉트릭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2.9kV/2000A 초전도 전류제한기(SFCL) 시험장 준공식을 개최했다.오재석 LS일렉트릭 부사장(왼쪽 다섯번째)이 지난 14일 한전 서고창 변전소에서 열린 22.9kV/2000A급 초전도전류제한기(SFCL) 시험장 준공식에서 김태균 한국전력공사 기술혁신본부장(오른쪽 다섯번째)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LS일렉트릭)SFCL은 초전도체를 활용해 평소에는 전력계통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다가 단락(합선)나 낙뢰 등 계통에 임의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 1~2ms(밀리 초; 1ms=1000분의 1초) 이내에 고장전류를 빠르게 감소시키고 수 밀리 초(ms)이내에 고장전류의 크기를 정상전류 수준으로 전환해 사고전류로 인한 전력설비 손상을 최소화하는 설비다.LS일렉트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계통 선로의 길이가 비교적 짧고 서로 연계돼 있어 고장전류가 발생하면 대규모 정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분산전원 확대로 이와 같은 현상이 심화하면서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보호신뢰성을 고도화하기 위해 고장전류를 제한하는 장치가 필수적이며, SFCL은 이를 구현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평가 받는다.LS일렉트릭과 한전은 이 같은 시장 요구와 트렌드에 발맞춰 신재생, 분산전원을 포함하는 계통연계용 MV(중압·Medium Voltage)급 대용량 초전도 전류제한기를 개발, 한전의 서고창 변전소에 설치해 내달부터 시운전을 거쳐 실계통 접속과 실증운영에 돌입한다.LS일렉트릭과 한전의 SFCL은 배전급 세계 최대 용량이면서도 외형은 최소 크기(기존 제품의30%)로 개발됐다. 핵심 부품이 단위 모듈화 돼 있어 정격에 맞게 설계하지 않고도 어떤 계통에나 맞춤형으로 설치할 수 있다. 기존 계통에 신재생이 연계 운행될 경우 추가 발생되는 고장 전류에 대비해 차단기 용량 자체를 높일 필요없이 필요한 용량만큼만 모듈화된 전류제한기를 추가하면 된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이를 통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면서 교체 비용 역시 크게 줄일 수 있어 경제성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LS일렉트릭은 2001년부터 이 분야 연구개발을 본격화한 이후 2010년 한전 전력연구원과 공동으로 국내 최초의 초전도 전류제한기(22.9kV/630A)를 개발한 데 이어 2016년 154kV 2000A급 제품 개발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여전히 기반기술이 부족해 기능을 구현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상업용으로 활용하기는 무리가 있었다는 평가다.이번에 개발된 SFCL은 파일럿 수준이 아닌 실계통은 물론 신재생·분산전원 연계로 인한 고장전류 관리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어 실증 이후 상용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LS일렉트릭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내 시장 상용화와 해외 초전도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양수발전, 해상풍력 등 신재생 연계 전력계통이 확대되고 있는 동남아시아, 유럽 시장에 대한 진출도 구체화되고 있으며 실제로 베트남, 아일랜드 등의 국가와 SFCL 도입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LS일렉트릭 관계자는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전력사용 증가와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점차 대형화, 복잡화되는 전력계통에서 필수 설비가 될 것”이라며 “실계통 운영을 통해 상업용 전력 시스템으로서의 완성도를 높여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진출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코어라인소프트, AI진단 솔루션 에이뷰 캐나다 보건당국 인허가 획득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코어라인소프트는 AI 진단 솔루션 ‘AVIEW’가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의료기기 판매 승인(Class III Medical Device)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사진=코어라인소프트)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인허가에 포함된 제품은 △AI 기반 폐결절 자동 분석 솔루션 ‘에이뷰 엘씨에스(AVIEW LCS)’ △만성폐쇄성폐질환 자동 분석 솔루션 ‘에이뷰 씨오피디(AVIEW COPD)’ △관상동맥 석회화 자동 진단 솔루션 ‘에이뷰 씨에이씨(AVIEW CAC)’ △딥러닝 기반 결절 자동 검출 보조 기술 ‘렁 노듈 캐드(Lung Nodule CAD)’ △의료 영상 3D 모델링과 프린팅 솔루션 ‘에이뷰 모델러’(AVIEW Moderler) 등이다. 또한, 코어라인소프프는 간질성 폐질환 패턴 전자동 분석 솔루션 ‘에이뷰 렁텍스처(AVIEW Lung Texture)’와 전자동 장기 분할 솔루션 ‘에이뷰 알티 에이씨에스(AVIEW RT ACS)’, 감염성 폐 질환 자동 분석 솔루션 ‘큐 인펙트(Q-Infect)’, 뇌혈관 영상 자동 추출 솔루션 ‘바스’(BAS), 불완전 폐엽간열 분석 솔루션 ‘피셔 컴플릿너스(Fissure completeness)’, 패턴 전자동 분석, 폐 섬유화 정량 분석 솔루션 ’아이엘에이(ILA)’, ‘체스트 시티 스코어(Chest CT Score)’도 판매승인을 허가받았다.앞서 코어라인소프트는 세계 최초 흉부 질환 동시 진단 솔루션인 ‘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AVIEW LCS PLUS)’를 개발하고 국내외 폐암 검진 프로젝트 한국과 유럽 등 6개국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인증에 앞서 미국, 유럽, 일본, 대만, 싱가포르, 호주, 브라질 등 보건당국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올해 초에는 AI 기반 폐결절 검출 솔루션 ‘AVIEW Lung Nodule CAD’로 국내 최초, 전 세계 5번째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했다.코어라인소프트는 미국에 이어 캐나다 당국의 허가를 획득하며, 북미 시장을 기반으로 주요 선진국 매출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코어라인소프트는 신한제7호스팩(366330)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준비 중이며, 지난 1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 아이큐어,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방사선 신약 개발 나선다
- 이영석 아이큐어 대표(왼쪽부터 네번째)와 정병엽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장(왼쪽부터 다섯번째).(사진=아이큐어)[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아이큐어(175250)는 방사선 이용 고부가 바이오·신약소재 개발 기술 상용화를 위해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와 상호협력협약(MOA)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첨단방사선연구소에서 연구개발 중인 방사선 바이오·신약소재 개발 기술은 방사선 조사를 통해 생성되는 활성산소들이 다양한 유기화합물들과 반응을 일으켜, 특정 기능기의 구조적 변환을 유도한다. 이를 통해 물성과 활성이 개선된 신규후보물질을 발굴하는 원리를 이용한 방사선 분자변환 기술이다.이날 상호협력체결을 시작으로 두 기관은 기술 상용화를 위해 방사선 이용 바이오·신약소재 개발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간다.주요 협력 분야는 △방사선 기술을 이용한 화장품, 의약품 소재 활용 △방사선 이용 화장품, 의료용 패치 제조 기술 △방사선 기술을 이용한 바이오소재 활용 △전자선실증연구시설을 활용한 실증연구 협력 등이다. 치매 패치 세계최초 글로벌 임상 3상 완료 경험이 있는 아이큐어는 2018년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의약품 및 화장품,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연구 및 제품생산을 진행하고 있다.방사선 분자변환 기술은 지난 2006년 한국원자력연구원 1호 기업인 콜마B&H의 핵심제품인 헤모힘 및 에터미화장품 개발에 이어, 5호 기업 라비의 방사선 필러기술 개발, 8호 기업 바이오메이신의 방사선 이용 클린뷰티제품 개발에 이르기까지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방사선 응용 바이오·신약 산업시장에서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방사선을 이용한 약물의 물성과 활성을 개량시킬 수 있는 약리단(Pharmacological group)의 변환 기술은 부작용 개선 및 효능 증가로 신개념 미래 핵심기술로 요구되고 있다.정병엽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장은 “연구소는 그간 다수의 국가연구개발사업에서 천연생물소재를 대상으로 약리 작용에 영향을 주는 구조 변환을 통해 신규화합물 발굴과 독성 저감, 생리활성 향상 등 기능성 증진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며 “아이큐어와 협력을 통해 방사선 분자변환 기술의 학문적·기술적 가치 정립 및 고기능성 바이오·신약소재 발굴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이영석 아이큐어 대표는 “바이오 신약소재개발에 있어서 방사선은 바이오 소재의 활성과 물성을 증진시킬 수 있고, 약물 방출 제어 설계까지 가능하다. 신물질 확보 및 개량약물의 확보 등 전범위에 활용 가능해 아이큐어의 R&D 역량 강화와 화장품, 의약품, 건강기능식품의 신소재 발굴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 두산, 수소 가치사슬 구축 속도…“기업 간 협력도 논의”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두산이 수소의 생산부터 유통, 활용에 이르기까지 수소 경제 전반에 걸친 투자와 기술개발을 통해 수소 가치사슬(밸류체인) 구축에 속도를 낸다. 두산(000150)은 14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Korea H2 Business Summit·H2 서밋) 2차 총회에 참가해 회원사들과 함께 ‘글로벌 수소 경제 선도를 위한 서밋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이번 총회엔 두산을 포함해 현대차, SK, 포스코, 롯데 등 17개 회원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H2 서밋은 이날 총회에서 △수소 기반 대한민국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적 기여 다짐 △비즈니스 협업 기회 창출과 수소펀드 조성 등을 통한 협력 플랫폼으로서의 기능 강화 추진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 의견 개진과 제언 활동 등의 내용이 담긴 ‘서밋 이니셔티브’를 선언하는 동시에 서밋 출범 이후의 활동과 성과를 공유했다. 두산은 차별화된 기술을 통해 다양한 수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수전해 시스템과 수소액화플랜트 등을 통해 수소 생산과 유통에 나서고 있는 게 대표적이다. 두산퓨얼셀(336260)의 양성자 교환막(PEM) 방식 수전해 시스템을 하반기 중 사업화할 예정이며,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창원에 구축 중인 수소액화플랜트도 국내 최초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 두산에너빌리티의 풍력 발전을 이용한 그린 수소 생산도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차세대 원전인 소형모듈원전(SMR·Small Modular Reactor)을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도 검토 중이다. 풍력과 원자력 발전은 전력 생산 시 탄소 배출이 없어 청정수소 생산을 위한 전력 공급원으로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주력인 발전용 인산형연료전지(PAFC)를 포함해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등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사업화에 나서고 있다. 두산퓨얼셀의 SOFC는 전력효율이 높고 기존 제품보다 약 200℃ 낮은 620℃에서 작동해 상대적으로 기대 수명이 길다. 올해엔 군산 새만금 산업단지에 50메가와트(MW) 규모의 SOFC 공장을 준공하고 양산 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아울러 두산퓨얼셀은 트라이젠(Tri-gen)을 통해 부족한 수소 충전 인프라 확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트라이젠은 수소·전기·열 3가지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어 앞으로 복합 충전소 형태로도 운영할 수 있다. 트라이젠은 지난 5월 실증을 마무리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사업화에 나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세계 5번째로 발전용 가스터빈을 개발했으며, 이를 수소터빈으로 개발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해 수소터빈 연소기의 30% 혼소 시험에 성공했고 국책과제로 50% 수소 혼소와 수소 전소 연소기를 동시에 개발하고 있다. 2027년 380MW급 수소터빈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핵심 기기인 연소기를 2026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두산은 이와 함께 수소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앞선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은 비행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린 수소 드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DMI는 외딴 지역에 대한 응급 물품 배송, 가스배관 모니터링, 장시간 산림 감시 등 관제, 해상 인명 구조 등 다양한 상황에서 제품의 성능을 입증하고 있다. 제후석 두산퓨얼셀 대표는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전반에 걸쳐 핵심기술을 조기 상용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동시에 한국의 글로벌 수소 경제 선도를 위해 기업 간 전략적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꾸준히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퓨얼셀의 트라이젠으로 전동식 로더와 수소차를 동시에 충전하는 콘셉트 이미지 (사진=두산그룹)
- 멀티버스 원조→콤비 액션 케미…DC '플래시' 관전 포인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DC 신작 영화 ‘플래시’가 ‘범죄도시3’, ‘엘리멘탈’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오늘(14일) 개봉을 맞이해 장르별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코믹스 사상 최초의 스피드스터 히어로이자 DC 역사를 통틀어 가장 사랑받은 캐릭터 중 하나인 ‘플래시’가 첫 솔로 무비 ‘플래시’를 통해 슈퍼 히어로 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초스피드, 전기 방출, 자체 회복, 물체 투과, 시간 이동까지 넘사벽 능력의 히어로 ‘플래시’(에즈라 밀러 분)와 평범한 대학생에서 뜻밖의 초능력을 얻게 된 ‘또 다른 플래시’(에즈라 밀러 분)가 극과 극 환상의 콤비 플레이를 펼치는 가운데, 원조 ‘배트맨’(마이클 키튼 분), 뉴페이스 ‘슈퍼걸’(사샤 카예 분)이 합세해 완벽한 시너지를 발산한다. 여기에 DC 최강 빌런 ‘조드 장군’(마이클 섀넌 분), 저스티스 리그의 실질적 리더 ‘배트맨’(벤 애플렉 분)을 비롯해 DC를 대표하는 캐릭터들이 ‘플래시’에 깜짝 출연을 예고, 개봉을 손꼽아 기다려온 영화 팬들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할 예정이다.번저 스피드스터 히어로 중에서도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플래시’가 어디든 갈 수 있고 모든 것을 뛰어넘는 초광속 액션의 진수를 선보인다. 빛보다 빠른 속도를 이용해 시간을 이동할 수 있는 ‘플래시’는 과거를 바꾸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시간 역행을 감행하고, 그로 인해 우주의 시간과 차원이 뒤엉킨다.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은 세계를 구하려는 슈퍼 히어로 팀, 두 명의 ‘플래시’와 원조 ‘배트맨’, ‘슈퍼걸’이 의기투합해 지구 정복에 나선 ‘조드 장군’과의 팽팽한 대격돌이 벌어진다. ‘플래시’는 영화 전체를 IMAX 카메라로 촬영해 역대급 스케일의 압도적인 비주얼을 선보이는 한편, ‘플래시’의 스피드, ‘배트맨’의 노련함, ‘슈퍼걸’의 파워까지 한층 풍성하고 스펙터클한 액션으로 보는 이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전할 것이다. 최근 다양한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익숙해진 개념 ‘멀티버스’. 이는 사실 DC 코믹스가 원조다. 1961년 가드너 폭스너가 쓰고 카마인 인판티노가 그린 ‘두 세계의 플래시’(Flash of Two Worlds)를 통해 코믹스 최초로 멀티버스를 소재로 내세운 것. 멀티버스의 원조가 스크린에 등판한 만큼 ‘플래시’가 풀어낼 세계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영화 ‘플래시’는 앞서 언급한 ‘두 세계의 플래시’와 어느 날 잠에서 깬 ‘배리 앨런’이 세상이 완전히 변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는 내용의 ‘플래시포인트’(Flashpoint/2011년작), 두 편의 코믹스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원작을 기반으로 하는 탄탄한 스토리와 다양한 로케이션 및 50개 이상의 세트에 구현된 현실과 초현실을 넘나드는 프로덕션 디자인을 통해 촘촘하고 영리하게 짜여진 멀티버스의 세상 속으로 관객들을 인도할 것이다. 초광속 액션블록버스터 ‘플래시’는 스펙터클한 액션, 역대급 스케일과 화려한 볼거리를 넘어서 감동과 유머, 노스탤지어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드라마로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극 I’ 내향형 경력직 히어로 ‘플래시’와 그와는 정반대인 ‘파워 E’ 외향형 초짜 히어로 또 다른 ‘플래시’의 티키타카가 유쾌한 웃음을 유발한다. 여기에 끔찍한 상처로 얼룩진 과거를 바꾸기 위한 ‘플래시’의 위험천만한 여정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공감대를 형성, 몰입감을 더하고 뜻밖의 감동을 통해 진한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 관객들이 영화로부터 기대하는 모든 요소를 충족시키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영화 ‘플래시’의 흥행에 귀추가 주목된다.빛보다 빠른 스피드, 차원이 다른 능력의 히어로 ‘플래시’가 자신의 과거를 바꾸기 위해 시간을 역행하면서 우주의 모든 시간과 차원이 붕괴되어 버린 후, 초토화된 현실과 뒤엉킨 세계를 바로잡기 위해 ‘배트맨’과 함께 전력 질주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초광속 액션블록버스터 ‘플래시’는 바로 오늘부터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 내일투어 日 걸그룹 콘서트 투어 여행상품 단독 출시
- 다음달 2일 홋카이도를 시작으로 오사카(7월13일), 오키나와(7월22일), 도쿄(8월25~26일) 전국 투어 콘서트를 여는 일본 걸그룹 노기자카46. (사진=내일투어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개별여행 전문 여행사 내일투어가 ‘일본 콘서트 여행’ 상품을 단독 출시했다. 일본 인기 아이돌 걸그룹 ‘노기자카46’의 여름 전국투어 콘서트 관람이 포함된 상품이다.소니뮤직 소속으로 2012년 정식 데뷔한 노기자카46는 일본인 가수 최초로 빌보드 소셜50 차트에 진입했다. 빌보드 소셜50 차트는 전 세계 인터넷과 SNS 버즈량, 포털사이트 검색량, 위키 항목 및 유튜브 조회수 등을 기준으로 삼는 차트다.콘서트 여행상품은 다음달 2일부터 8월 26일까지 홋카이도, 오사카, 오키나와, 도쿄 순으로 열리는 노기자카46 공연 일정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콘서트는 다음달 2일 홋카이도를 시작으로 오사카가 다음달 13일, 오키나와는 다음달 22일, 도쿄는 8월 25일과 26일에 열릴 예정이다. 여행기간은 2박 3일, 3박 4일 두 가지 중 고르면 된다. 지역을 2곳 이상 복수로 예약하면 3%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가격은 74만9000원부터, 예약 마감은 오사카는 이달 19일, 도쿄는 다음달 26일까지다. 콘서트 티켓이 소진되면 여행상품 예약은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상품에는 지역별 콘서트 티켓과 왕복 항공권, 호텔, 여행자 보험 외에 자유여행 일정도 포함돼 있다. 15인 이상 단체는 콘서트 행사장까지 왕복 버스편과 굿즈 옵션 중 선택할 수 있다. 투어로고 티셔츠와 키홀더, 스틱라이트 등이 포함된 굿즈 세트는 별도 구매도 가능하다.
-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크로스플레이 베타테스트 실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넥슨은 ‘XBOX 게임 쇼케이스 익스텐디드’를 통해 자사 루트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의 크로스플레이 베타 테스트를 다음달 22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쇼케이스 영상에는 넥슨게임즈 이범준 PD가 출연해 ‘퍼스트 디센던트’의 XBOX 시리즈 X|S, XBOX 원 개발 소식을 최초 공개했다. 또 안정적으로 구동되는 실제 플레이 영상도 소개했다. 크로스플레이 베타 테스트에서 PC, XBOX 시리즈, 플레이스테이션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지난해 1차 글로벌 베타 테스트 이후 개선 사항과 신규 콘텐츠도 공개했다. 특수 이동 기술 ‘그래플링 훅’에 조작을 통한 회전, 이동 시 가속, 감속 기능을 지원해 조작의 재미를 더했다. 이후 점프 모션, 총기 타격감, 스토리, UI·UX를 개선하고, 캐릭터 스킬 개조 시스템을 추가할 계획이다.더불어 물을 활용해 공격 스킬을 구사하는 ‘밸비’, 자기장을 이용해 방어하고 비행 스킬을 지닌 ‘카일’ 등 독특한 콘셉트의 신규 캐릭터 2종,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를 담은 맵, 새로운 타입의 레이드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에이펙스 레전드’, ‘스타워즈 제다이: 서바이버’ 등 세계적인 게임 작곡가 스티븐 바튼과 협업한 풍부한 게임 사운드도 제공한다.넥슨은 ‘퍼스트 디센던트’를 함께 홍보할 전 세계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 팔로워, 구독자 250명 이상 보유한 트위치,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선정된 크리에이터는 트위치 드롭스 독점 참여 기회, 게임 프레스킷 제공, 공식 채널 내 채널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한편, ‘퍼스트 디센던트’는 차세대 3인칭 루트슈터 게임으로, 언리얼 엔진 5로 구현한 높은 품질의 비주얼, 액션성 넘치는 협동 슈팅 게임, 지속 가능한 RPG를 핵심가치로 개발 중인 트리플 A급 게임이다. 올 4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