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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카 흔적서 페루의 내일을 꺼냈다 '초현실적'으로
  • 잉카 흔적서 페루의 내일을 꺼냈다 '초현실적'으로 [e갤러리]
  • 페르난도 데 시슬로 ‘무제’(연도미상), 실크스크린, 113×82.5㎝(사진=172G갤러리)[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계단을 통해 한참을 내려간 지하세계 어디쯤 되려나. 그 끝에 우뚝 서 있는 형상은 그 공간을 지키는 수호상쯤 될지도 모르겠다. 어째 낯설지 않다면 그림 자체가 친숙해서라기보다, 이미 다른 경로로 접한 비슷한 이미지 덕일 거다. 잉카문명이 빚어둔 흔적 말이다. 페루 출신 페르난도 데 시슬로(1925∼2017)는 라틴아메리카를 대표하는 작가다. 페루 최초의 추상주의 미술가로 꼽히기도 한다. 화가로 판화가로 또 조각가로 종횡무진해, 장르를 따지는 게 별 의미가 없을 만큼 스펙트럼이 넓다. 개인기로 무장한 그 작품세계를 굳이 압축해보라면 “구상과 추상이 뒤섞인 원시·신비주의로 페루 고유의 토착문화를 한없이 더듬어냈다”고 할까. 잉카문명에서 유래한 직조매듭, 의식용 제단 등을 연상시키는 문양·도상을 끊임없이 반복하는 식으로 말이다. 기법·색감 등에선 여지없이 고대문명의 정취가 배어나지만, 지향은 과거도 현재도 아닌 미래를 염두에 둔 초현실주의에 뒀다. ‘무제’(연도미상)는 그 복잡다단한 작가세계를 강렬한 붓색에 덧입혀낸 작품. 오랜 식민주의를 겪으며 어쩔 수 없이 쌓였을 처연한 서정성은 빛과 그림자의 대비로 녹여냈다.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광화문역 8번 출구 내 지하1층 172G갤러리서 여는 ‘그림자의 찬양’ 전에서 볼 수 있다. 한국-페루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에 작가의 회화작품 22점을 걸었다. 페르난도 데 시슬로 ‘No.19’(연도미상), 52×36.5㎝(사진=172G갤러리)
2023.06.15 I 오현주 기자
LS일렉트릭, 한전과 초전도 전류제한기 실증시험장 준공
  • LS일렉트릭, 한전과 초전도 전류제한기 실증시험장 준공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S일렉트릭(LS ELECTRIC(010120))은 한국전력공사와 초전도체를 활용해 전력계통에 발생하는 고장전류의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초전도 전류제한기 실증시험장’ 구축을 완료하고 상용화를 위한 실증시험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LS일렉트릭과 한전은 지난 14일 전라북도 고창군 소재 한전 서고창 변전소에서 김태균 한전 기술혁신본부장(CTO), 오재석 LS일렉트릭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2.9kV/2000A 초전도 전류제한기(SFCL) 시험장 준공식을 개최했다.오재석 LS일렉트릭 부사장(왼쪽 다섯번째)이 지난 14일 한전 서고창 변전소에서 열린 22.9kV/2000A급 초전도전류제한기(SFCL) 시험장 준공식에서 김태균 한국전력공사 기술혁신본부장(오른쪽 다섯번째)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LS일렉트릭)SFCL은 초전도체를 활용해 평소에는 전력계통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다가 단락(합선)나 낙뢰 등 계통에 임의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 1~2ms(밀리 초; 1ms=1000분의 1초) 이내에 고장전류를 빠르게 감소시키고 수 밀리 초(ms)이내에 고장전류의 크기를 정상전류 수준으로 전환해 사고전류로 인한 전력설비 손상을 최소화하는 설비다.LS일렉트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계통 선로의 길이가 비교적 짧고 서로 연계돼 있어 고장전류가 발생하면 대규모 정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분산전원 확대로 이와 같은 현상이 심화하면서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보호신뢰성을 고도화하기 위해 고장전류를 제한하는 장치가 필수적이며, SFCL은 이를 구현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평가 받는다.LS일렉트릭과 한전은 이 같은 시장 요구와 트렌드에 발맞춰 신재생, 분산전원을 포함하는 계통연계용 MV(중압·Medium Voltage)급 대용량 초전도 전류제한기를 개발, 한전의 서고창 변전소에 설치해 내달부터 시운전을 거쳐 실계통 접속과 실증운영에 돌입한다.LS일렉트릭과 한전의 SFCL은 배전급 세계 최대 용량이면서도 외형은 최소 크기(기존 제품의30%)로 개발됐다. 핵심 부품이 단위 모듈화 돼 있어 정격에 맞게 설계하지 않고도 어떤 계통에나 맞춤형으로 설치할 수 있다. 기존 계통에 신재생이 연계 운행될 경우 추가 발생되는 고장 전류에 대비해 차단기 용량 자체를 높일 필요없이 필요한 용량만큼만 모듈화된 전류제한기를 추가하면 된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이를 통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면서 교체 비용 역시 크게 줄일 수 있어 경제성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LS일렉트릭은 2001년부터 이 분야 연구개발을 본격화한 이후 2010년 한전 전력연구원과 공동으로 국내 최초의 초전도 전류제한기(22.9kV/630A)를 개발한 데 이어 2016년 154kV 2000A급 제품 개발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여전히 기반기술이 부족해 기능을 구현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상업용으로 활용하기는 무리가 있었다는 평가다.이번에 개발된 SFCL은 파일럿 수준이 아닌 실계통은 물론 신재생·분산전원 연계로 인한 고장전류 관리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어 실증 이후 상용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LS일렉트릭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내 시장 상용화와 해외 초전도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양수발전, 해상풍력 등 신재생 연계 전력계통이 확대되고 있는 동남아시아, 유럽 시장에 대한 진출도 구체화되고 있으며 실제로 베트남, 아일랜드 등의 국가와 SFCL 도입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LS일렉트릭 관계자는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전력사용 증가와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점차 대형화, 복잡화되는 전력계통에서 필수 설비가 될 것”이라며 “실계통 운영을 통해 상업용 전력 시스템으로서의 완성도를 높여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진출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6.15 I 김은경 기자
특허청의 반도체 혁신전략, 대한민국 최고 정책 인정받았다
  • 특허청의 반도체 혁신전략, 대한민국 최고 정책 인정받았다
  • 14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제12회 한국정책학회 한국정책대상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정인식 특허청 기획조정관(오른쪽)이 명승환 정책대상선정위원장으로부터 상패를 수여받고 있다. (사진=특허청 제공)[경주=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의 반도체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특허행정 혁신전략이 한국정책대상을 받았다. 특허청은 14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12회 한국정책학회 한국정책대상 시상식에서 반도체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특허행정 혁신전략이 우수정책으로 선정, 정책역량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특허청은 지난해 11월부터 반도체 특허에 대한 우선심사를 실시해 심사처리기간을 대폭 단축시켰고, 올해 3월에는 반도체 전문인력 해외유출 방지 및 심사 전문성 제고를 위해 퇴직 연구인력 30명을 특허심사관으로 채용했다. 또 4월에는 세계 최초로 반도체심사 전담조직을 신설해 우리 기업의 반도체 핵심기술을 체계적으로 보호, 윤석열 정부의 중점 국정과제를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 한국정책학회는 특허청의 반도체 초격차 기술 확보 지원을 위한 일관성 있고 혁신적인 정책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민간의 우수 퇴직인력을 공공 영역에 활용한 것은 경직된 공직 인사에 있어 새로운 실험틀로 이를 통해 반도체 기술유출과 심사관 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우리 경제를 지키는 버팀목인 반도체 분야에서 초격차 우위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해 온 특허청의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이차전지 등 다른 첨단산업 분야에서도 우리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특허행정 혁신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6.15 I 박진환 기자
코어라인소프트, AI진단 솔루션 에이뷰 캐나다 보건당국 인허가 획득
  • 코어라인소프트, AI진단 솔루션 에이뷰 캐나다 보건당국 인허가 획득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코어라인소프트는 AI 진단 솔루션 ‘AVIEW’가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의료기기 판매 승인(Class III Medical Device)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사진=코어라인소프트)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인허가에 포함된 제품은 △AI 기반 폐결절 자동 분석 솔루션 ‘에이뷰 엘씨에스(AVIEW LCS)’ △만성폐쇄성폐질환 자동 분석 솔루션 ‘에이뷰 씨오피디(AVIEW COPD)’ △관상동맥 석회화 자동 진단 솔루션 ‘에이뷰 씨에이씨(AVIEW CAC)’ △딥러닝 기반 결절 자동 검출 보조 기술 ‘렁 노듈 캐드(Lung Nodule CAD)’ △의료 영상 3D 모델링과 프린팅 솔루션 ‘에이뷰 모델러’(AVIEW Moderler) 등이다. 또한, 코어라인소프프는 간질성 폐질환 패턴 전자동 분석 솔루션 ‘에이뷰 렁텍스처(AVIEW Lung Texture)’와 전자동 장기 분할 솔루션 ‘에이뷰 알티 에이씨에스(AVIEW RT ACS)’, 감염성 폐 질환 자동 분석 솔루션 ‘큐 인펙트(Q-Infect)’, 뇌혈관 영상 자동 추출 솔루션 ‘바스’(BAS), 불완전 폐엽간열 분석 솔루션 ‘피셔 컴플릿너스(Fissure completeness)’, 패턴 전자동 분석, 폐 섬유화 정량 분석 솔루션 ’아이엘에이(ILA)’, ‘체스트 시티 스코어(Chest CT Score)’도 판매승인을 허가받았다.앞서 코어라인소프트는 세계 최초 흉부 질환 동시 진단 솔루션인 ‘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AVIEW LCS PLUS)’를 개발하고 국내외 폐암 검진 프로젝트 한국과 유럽 등 6개국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인증에 앞서 미국, 유럽, 일본, 대만, 싱가포르, 호주, 브라질 등 보건당국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올해 초에는 AI 기반 폐결절 검출 솔루션 ‘AVIEW Lung Nodule CAD’로 국내 최초, 전 세계 5번째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했다.코어라인소프트는 미국에 이어 캐나다 당국의 허가를 획득하며, 북미 시장을 기반으로 주요 선진국 매출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코어라인소프트는 신한제7호스팩(366330)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준비 중이며, 지난 1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2023.06.15 I 이용성 기자
GC녹십자, 인도네시아 적십자·제약사와 혈액제제 사업 '맞손'
  • GC녹십자, 인도네시아 적십자·제약사와 혈액제제 사업 '맞손'
  • 왼쪽에서부터 제임스 트리만 제약 대표, 유수프 칼라 인도네시아 적십자 총재, 윤영준 GC녹십자 글로벌사업본부 유닛장이 혈액제제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GC녹십자)[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GC녹십자(006280)는 전날 인도네시아 적십자와 제약사 트리만(P.T Triman)과 혈액제제 임가공 및 플랜트 사업을 위한 혈장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도네시아 적십자는 안정적인 혈액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GC녹십자는 혈액제제 임가공 및 플랜트 건설 사업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GC녹십자는 지난 1일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로부터 혈액제제 플랜트 건설 및 기술 이전과 관련한 사업권을 최종 승인받았다. 이번 3자간 업무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원료 혈장 확보로 성공적인 글로벌 플랜트 건설 및 기술이전에 대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혈액제제 플랜트 건설 및 기술이전 사업을 통해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혈액제제를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혈장으로 생산해 안정적인 혈액제제 자국화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세계적으로 혈액제제 플랜트 수출을 성공리에 완수한 기업은 GC녹십자가 유일하다. 국내 제약기업 최초로 혈액제제 플랜트를 태국에 수출하였을 뿐만 아니라 중국, 캐나다 등 다양한 국가에 공장을 건설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GC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인도네시아 민관이 반세기 동안 GC녹십자가 혈액제제 분야에서 보유한 높은 기술력을 인정해 성사된 것”이라며, “향후 인도네시아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GC녹십자는 1970년대부터 알부민을 시작으로 다양한 혈액제제를 생산해 왔으며 지난 2009년 아시아 최대 규모의 혈액제제 공장인 오창공장을 준공해 현재 12개 품목을 32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2023.06.15 I 나은경 기자
아이큐어,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방사선 신약 개발 나선다
  • 아이큐어,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방사선 신약 개발 나선다
  • 이영석 아이큐어 대표(왼쪽부터 네번째)와 정병엽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장(왼쪽부터 다섯번째).(사진=아이큐어)[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아이큐어(175250)는 방사선 이용 고부가 바이오·신약소재 개발 기술 상용화를 위해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와 상호협력협약(MOA)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첨단방사선연구소에서 연구개발 중인 방사선 바이오·신약소재 개발 기술은 방사선 조사를 통해 생성되는 활성산소들이 다양한 유기화합물들과 반응을 일으켜, 특정 기능기의 구조적 변환을 유도한다. 이를 통해 물성과 활성이 개선된 신규후보물질을 발굴하는 원리를 이용한 방사선 분자변환 기술이다.이날 상호협력체결을 시작으로 두 기관은 기술 상용화를 위해 방사선 이용 바이오·신약소재 개발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간다.주요 협력 분야는 △방사선 기술을 이용한 화장품, 의약품 소재 활용 △방사선 이용 화장품, 의료용 패치 제조 기술 △방사선 기술을 이용한 바이오소재 활용 △전자선실증연구시설을 활용한 실증연구 협력 등이다. 치매 패치 세계최초 글로벌 임상 3상 완료 경험이 있는 아이큐어는 2018년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의약품 및 화장품,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연구 및 제품생산을 진행하고 있다.방사선 분자변환 기술은 지난 2006년 한국원자력연구원 1호 기업인 콜마B&H의 핵심제품인 헤모힘 및 에터미화장품 개발에 이어, 5호 기업 라비의 방사선 필러기술 개발, 8호 기업 바이오메이신의 방사선 이용 클린뷰티제품 개발에 이르기까지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방사선 응용 바이오·신약 산업시장에서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방사선을 이용한 약물의 물성과 활성을 개량시킬 수 있는 약리단(Pharmacological group)의 변환 기술은 부작용 개선 및 효능 증가로 신개념 미래 핵심기술로 요구되고 있다.정병엽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장은 “연구소는 그간 다수의 국가연구개발사업에서 천연생물소재를 대상으로 약리 작용에 영향을 주는 구조 변환을 통해 신규화합물 발굴과 독성 저감, 생리활성 향상 등 기능성 증진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며 “아이큐어와 협력을 통해 방사선 분자변환 기술의 학문적·기술적 가치 정립 및 고기능성 바이오·신약소재 발굴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이영석 아이큐어 대표는 “바이오 신약소재개발에 있어서 방사선은 바이오 소재의 활성과 물성을 증진시킬 수 있고, 약물 방출 제어 설계까지 가능하다. 신물질 확보 및 개량약물의 확보 등 전범위에 활용 가능해 아이큐어의 R&D 역량 강화와 화장품, 의약품, 건강기능식품의 신소재 발굴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06.14 I 송영두 기자
스타벅스코리아,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웹드라마 만든다
  • 스타벅스코리아,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웹드라마 만든다
  • 스타벅스코리아가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웹드라마를 자체 제작했다. 스타벅스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스타벅스코리아가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웹드라마를 자체 제작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1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웹드라마 ‘안녕하세요 스타벅스입니다’의 1차 티저를 공개했다. 스타벅스가 웹드라마를 만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웹드라마는 총 13편으로 구성했다. 오는 20일 첫 화를 시작으로 매주 화, 수, 목요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웹드라마 주연은 댄서이자 배우인 이문규와 웹드라마계에서 이름을 알린 정구현이 맡았다. 웹드라마는 스타벅스 직원인 스타벅스 파트너에 대한 이야기다. 스타벅스에 첫 출근한 신입 파트너 ‘임조이’를 중심으로, 스타벅스 직원들의 실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한 에피소드를 비롯해 등 파트너와 고객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을 전개한다. 신입 파트너와 점장, 수퍼바이저 등 각 캐릭터에 직급별 MBTI를 설정해 재미 요소를 부여했다. 스타벅스가 공식 웹드라마 제작에 나선 것은 이미지를 제고하고 공감적 소재를 통해 파트너,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이전까지 무분별한 비공식 스타벅스 콘텐츠로 인해 스타벅스에 대해 잘못 알려지는 내용들이 많았던 상황으로, 이에 자체 제작 콘텐츠를 통해 스타벅스 파트너들의 일상을 다양한 에피소드를 기반으로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소비자 접점 확대와 전국 2만여 명의 스타벅스 직원들의 공감대를 형성, 사기 진작을 위함도 있다.스타벅스 관계자는 “웹드라마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친근감 있는 스타벅스 경험을 강화하고 파트너 및 고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2023.06.14 I 문다애 기자
임기택 IMO 사무총장 "日 오염수 문제, IMO 역할 검토"
  • 임기택 IMO 사무총장 "日 오염수 문제, IMO 역할 검토"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IMO가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우리 정부는 원전 오염수 문제를 국제원자력기구(IAEA)뿐 아니라 해상투기 문제를 다루는 국제협약 체계에서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이에 대해 당사국끼리 논의하는 것을 떠나 IMO 자체적인 역할을 고민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있다.(사진=해양수산부)◇“日 오염수 ‘해상투기’ 적용 의견 갈려…IMO 자체적 역할 검토”이날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세계 여성해사인의 날 병행행사·한국해사주간·장관급 콘퍼런스에 참석한 임 총장은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를 런던협약·의정서 당사국 총회 틀 안에서 논의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일부 국가들은 IAEA에서 처리하도록 해야 되지 않느냐는 의견을 가지는 반면 일부는 덤핑(투기) 차원에서 IMO에서 이 내용을 봐야된다는 의견이 있어 혼선돼 있는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IMO의 런던협약·의정서는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폐기물의 해상투기를 금지하고 각 국가가 이를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를 점검 및 논의하기 위한 국제협약이다. 현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IAEA 차원에서 국제검증단 등을 통해 검증이 이뤄지고 있지만, 한국 정부는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국제협약 체계에서도 관련 논의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이와 관련해 지난해 8월 IMO 법률국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런던의정서에서 규정하는 해상투기에 해당하는지에 대해 “확실하지 않다”고 답변했다. IMO는 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상투기’ 적용 문제를 런던의정서 당사국 간 논의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임 총장은 이에 대해 “회원국들 사이의 정책은 (런던협약·의정서 당사국 총회 등) 회의체에서 정하게 돼 있다”면서 “그런데 다른 관점에서 회의체에서 정하는 방침 외에 IMO 자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느냐 하는 부분에 대한 검토는 조금 되고 있다”고 말했다.우리 정부는 우선 런던의정서 체계에서 오염수 문제를 논의할 것을 지속적으로 회의에서 요구한다는 입장이다. 다음 회의는 일본의 방류 계획 이후인 오는 10월 열린다. 이미 방류가 된 이후이더라도 IAEA 이외에 추가 논의 채널을 만듦으로써 지속적으로 해양배출 현황이나 배출해역의 모니터링 결과를 보고받는 등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세밀하게 점검할 수 있을 거라는 설명이다.해수부 관계자는 “런던의정서에서 논의가 가능해진다면 전문가들을 통해 일본의 (오염수 방류) 측정값을 검증받도록 하는 등 IAEA 이외에도 보완적으로 얘기할 수 있는 회의체가 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2050년 해운 ‘넷제로’ 절충점 작업 중…국제사회서 韓 위상 높아”임 총장은 또 최근 IMO가 북한을 겨냥해 미사일 발사 규탄 결의안을 채택한 것과 관련해 “서방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 처음으로 국가의 이름이 들어간 결의서를 채택한 것에 대해 강도 높은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북한은 지난달 31일 군사정찰위성이라며 우주 발사체를 쏘아 올렸지만 실패했고, IMO는 북한의 우주 발사체 발사 직후 사상 처음으로 북한 미사일 발사를 강력하게 규탄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전까지는 나라 이름을 넣은 결의서가 채택된 적이 없는데, 처음으로 국가 이름이 포함됐다.임 총장은 “이번 결의서 자체가 북한에 직접적이고 물리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연관되는 국제기구에서 사안 하나하나에 대한 조치가 축적되는 자체가 외교적 함의가 있다”면서 “다만 미사일 발사 자체는 정치적 사안으로 국제연합(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다뤄야 하는 사항이기 때문에 IMO에서는 그 이상의 조치를 하는 데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IMO는 오는 7월 열리는 제80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80)에서 2050년 해운 분야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기존 2008년 대비 50%에서 100%로 상향할 예정이다. 임 총장은 2050년 국제해운 탄소중립 목표에 대해서 “대다수 나라가 동조하고 있고, 일부 유럽국가와 미국은 2050년이 아닌 2040년에 (탄소중립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면서 “다만 개도국 일부가 동조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있어 전반적으로 절충점에 대해 작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16년 한국인 최초로 IMO 사무총장으로 취임한 임 총장은 2018년 총회에서 연임에 성공해 올해 말까지 임기를 수행한다. 임 총장은 “올해 들어 자동화 선박, 기후변화 관련 기술적 문제, 카본 프라이싱(탄소가격설정) 문제에서 최고 수준의 정책제안이 나오는 등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이 상당히 높아졌다”면서 “제가 떠나도 이 모멘텀이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6.14 I 공지유 기자
hy '엠프로4' 2종 누적 판매량 2억개 돌파…"하루 13만개 팔려"
  • hy '엠프로4' 2종 누적 판매량 2억개 돌파…"하루 13만개 팔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hy(옛 한국야쿠르트)는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 ‘엠프로(MPRO)4’ 2종인 ‘장 집중케어 MPRO4’·‘장&피부 듀얼케어 MPRO4’가 누적 판매량 2억개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9년 2월 출시 이후 4년 4개월 만으로 하루 평균 13만개 이상 팔린 셈이다. 누적 매출액 또한 4000억원을 넘어섰다.hy의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 ‘MPRO4’.(사진=hy)MPRO4는 hy의 기술력을 집약한 ‘장(腸) 건강’ 특화 제품이다. ‘M’은 마이크로바이옴, ‘PRO’는 프로바이오틱스의 줄임말로 각각을 의미한다. ‘4’는 제품에 함유된 특허 균주의 숫자다.해당 제품은 최초 기획 단계부터 인체적용시험까지 4년여 연구 끝에 탄생했다. 지난해 리뉴얼을 통해 장내 생존율이 강한 특허 균주 ‘HY7715’를 추가 투입하고 기능성을 높였다. 제품명도 ‘장케어 프로젝트 MPRO3’에서 지금의 브랜드로 변경했다.MPRO4의 가장 큰 특징은 이중제형이다. 국내 최초 캡슐 형태의 프로바이오틱스와 액상 프리바이오틱스를 한 병에 담았다. 2종 모두 건강기능식품이며 프로바이오틱스 100억 CFU를 보장한다. 유산균의 증식을 돕는 프리바이오틱스는 최대 3700㎎ 함유했다.특히 장&피부 듀얼케어 MPRO4는 피부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HY7714’를 함유했다. HY7714는 12주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피부 보습 △피부 탄력 △주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규 건강식품원료(NDI) 승인으로 세계 수준의 안전성을 인정받은 소재다.신상익 M&S부문장은 “MPRO4는 국내를 대표하는 프로바이오틱스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으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한 제품”이라며 “지속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의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4강 신화’ 김은중호 금의환향... “관심 못 받았지만 증명했다”
  • ‘4강 신화’ 김은중호 금의환향... “관심 못 받았지만 증명했다”
  • 대한민국 U-20 대표팀이 금의환향했다. 사진=연합뉴스김은중 감독과 선수단은 행복한 결말을 완성했다. 사진=연합뉴스[영종도=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4강 신화를 이뤄낸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환대 속에 귀국했다.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14일 낮 12시 1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선수단은 교통센터 1층으로 자리를 옮겨 환영 행사에 참여했다. 대회 도중 부상으로 조기 귀국했던 박승호(인천유나이티드)도 함께 했다.이번 U-20 대표팀은 눈에 띄는 스타 선수가 없어 큰 기대를 받지 못했다. 여기에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개최지가 인도네시아에서 아르헨티나로 변경되는 변수도 맞았다. 대표팀은 김 감독을 중심으로 하나가 돼 전진했다.조별리그에서 강호 프랑스를 꺾은 뒤 온두라스, 감비아와 비기며 무패로 16강에 올랐다. 토너먼트에서는 에콰도르, 나이지리아를 연파하며 4강 무대를 밟았다. 이탈리아, 이스라엘에 패하며 최종 성적 4위로 마쳤지만 엄청난 성과였다. 2019년 폴란드에서 열렸던 U-20 월드컵 준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4강 진출을 해냈다.대한축구협회의 정몽규 회장은 “피곤할 텐데 밝은 얼굴로 만나게 돼 굉장히 기쁘다”며 “공항까지 마중 나온 가족, 팬, 기자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2019년 폴란드 대회 준우승에 이어 이번엔 4강 신화를 이룩했다”며 “아시아 국가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흔하지 않다”고 박수를 보냈다. 아울러 “이번 대회로 국제 무대에서 잘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고 덧붙였다.정 회장은 “이제 선수들은 소속팀으로 돌아가 선배들과 경쟁해야 한다”며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대회에서 보여준 기량을 소속팀에서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A대표팀에서 다시 만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장외룡 단장은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희망과 용기를 줘 감사하다”며 “한국에 계신 많은 축구 팬과 아르헨티나 교민분들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젊은 선수들이 앞으로 올림픽, 국가대표를 향해 끊임없이 전진할 수 있게 격려와 박수 부탁한다”고 전했다.대표팀의 수장 김은중 감독은 “사실 대회 출전 전에 선수들이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한 건 사실”이라면서도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증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선수들이 무궁무진한 잠재력이 있다는 걸 확인했다”고 말했다.“이게 끝이 아니다”라고 말한 김 감독은 “소속팀으로 돌아가 경쟁에서 이긴 뒤 경기장에서 많이 뛰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 선수들이 한국 축구의 미래로 많이 성장했으면 한다”며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고맙다는 말보다 더 좋은 건 없는 거 같다”고 전했다.대표팀의 주장으로 브론즈볼을 수상하기도 한 이승원(강원FC)은 “월드컵을 준비하며 걱정과 우려가 컸다”면서 “팬들의 열띤 응원 덕에 4강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결과 외에도 많은 걸 얻었다”며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2023.06.14 I 허윤수 기자
포스코그룹, 임직원 ‘특별봉사주간’…최정우 회장 진두지휘
  • 포스코그룹, 임직원 ‘특별봉사주간’…최정우 회장 진두지휘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포스코그룹은 이달 9~16일 8일간 국내외 2만7000여명의 임직원이 봉사활동을 펼치는 ‘2023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는 전 세계 포스코그룹의 사업장이 소재한 지역에서 임직원들이 나눔을 펼치는 특별봉사주간으로 지난 2010년 시작해 14년간 매년 이어오고 있다.올해는 임직원들이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창단한 ‘포스코봉사단’이 20주년을 맞는 해다. 이번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 콘셉트는 지난 20년간 이어온 아름다운 나눔문화를 계승하고 발전해 나간다는 의미인 ‘온고지신(溫故知新) ; For a Better World 2.0’으로 정했다.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과 김학동 부회장, 광양주재 사장단은 지난 13일 광양 태인동에 위치한 문화재 김시식지(김始殖址)에서 문풍지 교체, 마루 콩댐 작업 등 문화재 돌봄 활동에 참여했다.광양 김시식지는 세계 최초로 김을 양식한 김여익의 공을 기리기 위해 세운 건물이다. 광양은 세계 최초 김 양식지이자 오늘날에는 단일규모 세계 최대 제철소를 보유한 지역이라는 점에서 이번 봉사활동은 포스코와 광양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발전의 역사를 상징한다.이어 최정우 회장은 정인화 광양시장과 함께 광양제철소 건설기 이주민들이 정착한 광양 광영동 하광마을을 찾아 환경 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는 봉사단원들을 격려하고 봉사활동에도 참여하며 포스코그룹과 광양의 상생 의지를 다졌다.포항·광양 등 각 지역 임직원들은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운동회, 농촌 일손돕기, 어르신과 함께하는 나들이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포스코홀딩스는 한강 생태계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외래식물제거 활동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역사회 다문화 가정을 위한 목소리 기부 동화책 낭독 봉사를, 포스코이앤씨는 미래세대 대상 꿀벌 양봉체험 봉사활동을 하는 등 지역사회 환경을 보전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포스코그룹이 진출한 세계 각국에서도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호주와 멕시코 법인에서는 한국전쟁에 참여한 용사들을 초청해 기념행사를 연다. 중국, 인도네시아 등에서는 소외계층을 위한 자선 바자회와 물품 기부를, 말레이시아와 태국에서는 맹그로브 숲 조성을 통한 생태계 보호 활동을 추진한다.포스코그룹 관계자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하에 사회공헌 분야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운 포스코는 앞으로도 경제·환경·사회적 가치 창출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지난 13일 광양제철소 안전제일 봉사단이 설치한 하광마을 정자 안전계단 및 손잡이 앞에서 정인화 광양시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현판식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포스코그룹)
2023.06.14 I 김은경 기자
서울예술단, 해외 진출 물꼬 텄다…'다윈 영의 악의 기원' 日 개막
  • 서울예술단, 해외 진출 물꼬 텄다…'다윈 영의 악의 기원' 日 개막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예술단 레퍼토리인 창작뮤지컬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이 일본에서 라이선스 공연으로 첫 선을 보였다.‘다윈 영의 악의 기원’ 일본 라이선스 공연 장면. (사진=토호 연극부)14일 서울예술단에 따르면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은 지난 7일 도쿄 히비야 시어터 크리에에서 라이선스 초연으로 막을 올렸다. 서울예술단은 지난 1월 일본 엔터테인먼트 기업 토호 주식회사와 ‘다윈 영의 악의 기원’ 일본 라이선스 공연을 확정했다고 전한 바 있다. 서울예술단 측은 “서울예술단의 첫 해외 라이선스 공연이자 국공립 예술단체 최초의 IP(지적재산권) 수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다윈 영의 악의 기원’ 일본 초연 연출은 일본 최고의 극작가 겸 연출가로 꼽히는 스에미츠 켄이치가 맡았다. 지난해 국내에 뮤지컬로 소개된 ‘이퀄’의 원작자다. 스에미츠 연출은 “나와 잘 어울리는 작품이 있다고 추천을 받아 한국 공연 대본과 영상을 접했는데, 내 작품들과 비슷한 결도 많았고 다른 점도 보여서 흥미로웠다”며 “늘 직접 쓰고 연출을 해왔던 터라 기존 작품을 윤색하고 연출하는 건 새로운 시도였다. 한국 창작진이 만든 원작을 존중하되 일본 버전만의 개성이 있는 공연으로 만들고자 했다”고 연출의 의도를 밝혔다.토호 국제부의 오기노 켄지 실장은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의 일본 공연 배경에 대해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처럼 복잡한 계급사회를 무대로 현대의 어둠을 날카롭게 드러내고 있는 점이 이 작품의 큰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에서 3차례나 연달아 공연됐을 만큼 묵직한 원작 소설을 훌륭하게 재구성한 대본과 마음을 움직이는 웅장한 음악은 분명 일본 관객들도 매료시킬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주윈공 다윈 역은 극 중 인물과 비슷한 나이대인 18세 배우들이 나란히 캐스팅됐다. 쟈니스 사무소 소속 배우 오오히가시 리츠키, 소니뮤직 아티스트 소속 배우 와타나베 아오가 다윈 역을 맡았다. 오오히가시 리츠키는 “음악과 이야기가 완벽하게 일체되는 이 작품은 뮤지컬의 위대함을 모두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출연 소감을 말했다.‘다윈 영의 악의 기원’ 일본 라이선스 공연 장면. (사진=토호 연극부)국내 창작진도 일본 초연을 관람하고 돌아왔다. 박천휘 작곡가는 “스에미치 연출에 의해 다시 태어난 일본 공연은 마치 처음부터 일본 작품이었던 것처럼 느껴졌다”며 “대사도 많이 추가됐고, 음악 편곡도 달랐으며 일본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탈바꿈한 공연을 보며 예술이 가진 유연함과 해석의 가능성에 눈을 뜨게 됐다”고 말했다. 이희준 작가는 “일본의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열정은 물론 관객들의 응원과 애정이 진하게 느껴지는 무대를 보며 진심으로 감사했다. 원작자인 박자리 작가도 객석에 함께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이유리 서울예술단 단장 겸 예술감독은 “국공립 예술단체로서 일본의 메이저 공연 시장에 콘텐츠 라이선스 수출이 가능했던 이유는 서울예술단의 작품 레퍼토리가 다양하고 동시대성을 강하게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세계적인 경쟁력과 공감대를 발휘할 수 있는 도전적인 창작 레퍼토리 개발과 창작인력 개발로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는 한국 공연시장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다윈 영의 악의 기원’은 박지리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창작가무극이다. 인간의 욕망과 죄의 대물림을 그린 작품으로 2018년 초연했고, 2019년 재연, 2021년 삼연까지 성공리에 마쳤다. ‘다윈 영의 악의 기원’ 일본 공연은 오는 25일까지 도쿄 시어터 크리에에서 공연한다. 오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효고현 효고현립 예술문화센터 한큐중홀로 자리를 옮겨 공연을 이어간다. 일본 공연을 기념해 일본 겐토샤 출판사에서 원작 소설 번역본도 함께 출간한다.
2023.06.14 I 장병호 기자
이브이첨단소재, 프롤로지움 세계최초 밀도2배 리튬 배터리 공개 ‘강세’
  • [특징주]이브이첨단소재, 프롤로지움 세계최초 밀도2배 리튬 배터리 공개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이브이첨단소재(131400) 주가가 강세다. 이브이첨단소재의 투자를 받은 프롤로지움이 세계 최초 대형 리튬 세라믹 배터리(LLCB)를 공개한다는 계획이 알려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14일 11시 25분 이브이첨단소재는 전일 보다 3.88% 오른 8040원에 거래 중이다.스웨덴 PR업체 씨전은 프롤로지움이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ees Europe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 프롤로지움은 차세대 솔리드 스테이트 배터리 및 제조 기술을 업계 전문가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프롤로지움의 최신 혁신 제품인 대형 리튬 세라믹 배터리(LLCB)로 불리는 새로운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제품이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이번 전시장에서 프롤로지움은 안전, 성능 및 지속 가능성 관련 LLCB의 장점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프롤로지움은 대만 전고체 배터리 업체다. 소프트뱅크 차이나벤처캐피탈, CRFM, 메르세데스 벤츠의 투자를 받았고, 국내에서는 이브이첨단소재와 포스코홀딩스가 지분투자한 바 있다.한편 이브이첨단소재는 지난 2021년 7월 2차전지 미래먹기 확보 전략의 일환으로 850만달러(약101억원)을 프롤로지움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06.14 I 최은경 기자
두산, 수소 가치사슬 구축 속도…“기업 간 협력도 논의”
  • 두산, 수소 가치사슬 구축 속도…“기업 간 협력도 논의”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두산이 수소의 생산부터 유통, 활용에 이르기까지 수소 경제 전반에 걸친 투자와 기술개발을 통해 수소 가치사슬(밸류체인) 구축에 속도를 낸다. 두산(000150)은 14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Korea H2 Business Summit·H2 서밋) 2차 총회에 참가해 회원사들과 함께 ‘글로벌 수소 경제 선도를 위한 서밋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이번 총회엔 두산을 포함해 현대차, SK, 포스코, 롯데 등 17개 회원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H2 서밋은 이날 총회에서 △수소 기반 대한민국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적 기여 다짐 △비즈니스 협업 기회 창출과 수소펀드 조성 등을 통한 협력 플랫폼으로서의 기능 강화 추진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 의견 개진과 제언 활동 등의 내용이 담긴 ‘서밋 이니셔티브’를 선언하는 동시에 서밋 출범 이후의 활동과 성과를 공유했다. 두산은 차별화된 기술을 통해 다양한 수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수전해 시스템과 수소액화플랜트 등을 통해 수소 생산과 유통에 나서고 있는 게 대표적이다. 두산퓨얼셀(336260)의 양성자 교환막(PEM) 방식 수전해 시스템을 하반기 중 사업화할 예정이며,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창원에 구축 중인 수소액화플랜트도 국내 최초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 두산에너빌리티의 풍력 발전을 이용한 그린 수소 생산도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차세대 원전인 소형모듈원전(SMR·Small Modular Reactor)을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도 검토 중이다. 풍력과 원자력 발전은 전력 생산 시 탄소 배출이 없어 청정수소 생산을 위한 전력 공급원으로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주력인 발전용 인산형연료전지(PAFC)를 포함해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등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사업화에 나서고 있다. 두산퓨얼셀의 SOFC는 전력효율이 높고 기존 제품보다 약 200℃ 낮은 620℃에서 작동해 상대적으로 기대 수명이 길다. 올해엔 군산 새만금 산업단지에 50메가와트(MW) 규모의 SOFC 공장을 준공하고 양산 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아울러 두산퓨얼셀은 트라이젠(Tri-gen)을 통해 부족한 수소 충전 인프라 확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트라이젠은 수소·전기·열 3가지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어 앞으로 복합 충전소 형태로도 운영할 수 있다. 트라이젠은 지난 5월 실증을 마무리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사업화에 나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세계 5번째로 발전용 가스터빈을 개발했으며, 이를 수소터빈으로 개발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해 수소터빈 연소기의 30% 혼소 시험에 성공했고 국책과제로 50% 수소 혼소와 수소 전소 연소기를 동시에 개발하고 있다. 2027년 380MW급 수소터빈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핵심 기기인 연소기를 2026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두산은 이와 함께 수소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앞선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은 비행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린 수소 드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DMI는 외딴 지역에 대한 응급 물품 배송, 가스배관 모니터링, 장시간 산림 감시 등 관제, 해상 인명 구조 등 다양한 상황에서 제품의 성능을 입증하고 있다. 제후석 두산퓨얼셀 대표는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전반에 걸쳐 핵심기술을 조기 상용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동시에 한국의 글로벌 수소 경제 선도를 위해 기업 간 전략적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꾸준히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퓨얼셀의 트라이젠으로 전동식 로더와 수소차를 동시에 충전하는 콘셉트 이미지 (사진=두산그룹)
2023.06.14 I 박순엽 기자
커피·맥주를 한번에…기네스, 아시아 최초 韓에 '기네스 콜드브루' 출시
  • 커피·맥주를 한번에…기네스, 아시아 최초 韓에 '기네스 콜드브루'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디아지오코리아는 전세계 1위 스타우트 브랜드 기네스가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기네스 콜드브루 커피 비어(이하 기네스 콜드브루)’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기네스 콜드브루 커피 비어.(사진=디아지오코리아)기네스 콜드브루는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음료인 커피와 흑맥주의 장점을 극대화시킨 제품이다. 특유의 로스트 커피향과 함께 달콤한 초콜릿, 캐러멜향이 조화를 이룬다. 특히 기네스가 자랑하는 특유의 부드럽고 크리미한 거품이 달콤 쌉싸름한 커피향과 어우러져 기네스의 깊고 진한 풍미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디아지오코리아는 이번 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6일부터 28까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팝업 스토어 ‘카페 기네스’를 진행한다. 팝업 스토어에서 기네스 콜드브루를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기네스 콜드브루 전용잔을 한정 수량으로 증정하며 기네스의 크리미한 거품 표면 위에 원하는 이미지를 프린트하는 스타우티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도넛 전문 브랜드 ‘올드페리도넛’과 함께 개발한 한정판 기네스 콜드브루 도넛과의 새로운 페어링 경험을 즐길 수 있다.기네스 콜드브루의 알코올 도수는 4%이며, 440㎖ 캔 제품으로 출시된다. 또 제품 패키지에는 기네스만의 특징인 ‘서징현상(기네스 맥주를 따르고 난 뒤 기포가 아래로 내려앉는 듯한 대류 현상)’이 형상화돼 있어 제품의 부드러움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팝업 종료 이후인 7월부터는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김주환 기네스 브랜드 매니저는 “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을 위해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기네스 콜드브루를 선보이게 됐다”며 “풍부한 커피향과 시원한 흑맥주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기네스 콜드브루와 함께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나만의 여유를 만끽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멀티버스 원조→콤비 액션 케미…DC '플래시' 관전 포인트
  • 멀티버스 원조→콤비 액션 케미…DC '플래시' 관전 포인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DC 신작 영화 ‘플래시’가 ‘범죄도시3’, ‘엘리멘탈’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오늘(14일) 개봉을 맞이해 장르별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코믹스 사상 최초의 스피드스터 히어로이자 DC 역사를 통틀어 가장 사랑받은 캐릭터 중 하나인 ‘플래시’가 첫 솔로 무비 ‘플래시’를 통해 슈퍼 히어로 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초스피드, 전기 방출, 자체 회복, 물체 투과, 시간 이동까지 넘사벽 능력의 히어로 ‘플래시’(에즈라 밀러 분)와 평범한 대학생에서 뜻밖의 초능력을 얻게 된 ‘또 다른 플래시’(에즈라 밀러 분)가 극과 극 환상의 콤비 플레이를 펼치는 가운데, 원조 ‘배트맨’(마이클 키튼 분), 뉴페이스 ‘슈퍼걸’(사샤 카예 분)이 합세해 완벽한 시너지를 발산한다. 여기에 DC 최강 빌런 ‘조드 장군’(마이클 섀넌 분), 저스티스 리그의 실질적 리더 ‘배트맨’(벤 애플렉 분)을 비롯해 DC를 대표하는 캐릭터들이 ‘플래시’에 깜짝 출연을 예고, 개봉을 손꼽아 기다려온 영화 팬들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할 예정이다.번저 스피드스터 히어로 중에서도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플래시’가 어디든 갈 수 있고 모든 것을 뛰어넘는 초광속 액션의 진수를 선보인다. 빛보다 빠른 속도를 이용해 시간을 이동할 수 있는 ‘플래시’는 과거를 바꾸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시간 역행을 감행하고, 그로 인해 우주의 시간과 차원이 뒤엉킨다.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은 세계를 구하려는 슈퍼 히어로 팀, 두 명의 ‘플래시’와 원조 ‘배트맨’, ‘슈퍼걸’이 의기투합해 지구 정복에 나선 ‘조드 장군’과의 팽팽한 대격돌이 벌어진다. ‘플래시’는 영화 전체를 IMAX 카메라로 촬영해 역대급 스케일의 압도적인 비주얼을 선보이는 한편, ‘플래시’의 스피드, ‘배트맨’의 노련함, ‘슈퍼걸’의 파워까지 한층 풍성하고 스펙터클한 액션으로 보는 이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전할 것이다. 최근 다양한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익숙해진 개념 ‘멀티버스’. 이는 사실 DC 코믹스가 원조다. 1961년 가드너 폭스너가 쓰고 카마인 인판티노가 그린 ‘두 세계의 플래시’(Flash of Two Worlds)를 통해 코믹스 최초로 멀티버스를 소재로 내세운 것. 멀티버스의 원조가 스크린에 등판한 만큼 ‘플래시’가 풀어낼 세계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영화 ‘플래시’는 앞서 언급한 ‘두 세계의 플래시’와 어느 날 잠에서 깬 ‘배리 앨런’이 세상이 완전히 변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는 내용의 ‘플래시포인트’(Flashpoint/2011년작), 두 편의 코믹스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원작을 기반으로 하는 탄탄한 스토리와 다양한 로케이션 및 50개 이상의 세트에 구현된 현실과 초현실을 넘나드는 프로덕션 디자인을 통해 촘촘하고 영리하게 짜여진 멀티버스의 세상 속으로 관객들을 인도할 것이다. 초광속 액션블록버스터 ‘플래시’는 스펙터클한 액션, 역대급 스케일과 화려한 볼거리를 넘어서 감동과 유머, 노스탤지어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드라마로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극 I’ 내향형 경력직 히어로 ‘플래시’와 그와는 정반대인 ‘파워 E’ 외향형 초짜 히어로 또 다른 ‘플래시’의 티키타카가 유쾌한 웃음을 유발한다. 여기에 끔찍한 상처로 얼룩진 과거를 바꾸기 위한 ‘플래시’의 위험천만한 여정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공감대를 형성, 몰입감을 더하고 뜻밖의 감동을 통해 진한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 관객들이 영화로부터 기대하는 모든 요소를 충족시키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영화 ‘플래시’의 흥행에 귀추가 주목된다.빛보다 빠른 스피드, 차원이 다른 능력의 히어로 ‘플래시’가 자신의 과거를 바꾸기 위해 시간을 역행하면서 우주의 모든 시간과 차원이 붕괴되어 버린 후, 초토화된 현실과 뒤엉킨 세계를 바로잡기 위해 ‘배트맨’과 함께 전력 질주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초광속 액션블록버스터 ‘플래시’는 바로 오늘부터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2023.06.14 I 김보영 기자
부산 해운대 고급 빌라 '애서튼 어퍼하우스' 분양 주목
  • 부산 해운대 고급 빌라 '애서튼 어퍼하우스' 분양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부산의 대표 ‘부촌’으로 꼽히는 해운대구가 부산 내 지역 중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케이스탯 공공사회정책연구소의 ‘2023 사회안전지수(Korea Security Index 2023)-살기 좋은 지역 부산·울산편’ 자료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구가 56.06점을 기록하며 부산 지역 중 1위를 차지했다. 해운대구는 이번 통계에서 교통사고 발생건수와 무단횡단 사상자 수 등이 낮은 수치를 기록하며 생활안전 분야(전국 9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대형병원 수, 인구 1000명당 의료기관 종사 의사수 등이 포함된 건강보건 분야(전국 49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해운대구에는 종합병원인 인제대 해운대백병원과 해운대부민병원을 비롯해 여러 의료기관이 골고루 분포돼 있다. 이 외에도 해운대는 주민들의 지역 의료기관 신뢰도 분야에서도 전국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여러 지표에서 살기 좋은 지역이라는 것을 입증했다.이처럼 해운대구가 주목받는 가운데, 달맞이고개 일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며 아트를 접목한 갤러리 하우스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초고가 빌라 ‘애서튼 어퍼하우스’가 주목받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 지상 6층, 전용면적 237~273㎡, 11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주거시설로서는 최초로 NFT아트를 접목한 갤러리 하우스다. 이 단지는 품격 높은 외관 디자인과 층별로 차별화된 컨셉의 세대 타입, 그리고 세계 최고 수준의 주방가구 및 가전에 이르기까지 부산에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최고의 완성도로 선보여질 계획이다.특히 애서튼 어퍼하우스는 달맞이고개를 대표하는 자리에 조성된다. 해운대 바다는 물론 마린시티와 센텀시티, 광안대교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최적의 위치에 지어져 뛰어난 조망을 자랑하는 만큼 이곳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주거시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또한 계약과 동시에 예술 작품도 소유하게 되는 점도 눈길을 끈다. 테크이즘의 창시자로 알려진 예술가 크리스타 킴의 작품 ‘젠 가든’이 각 세대에 한 점씩, 그리고 공용부 한 점을 더해 총 열두 점이 빌라 곳곳에 적용될 예정이다. 계약자는 계약과 동시에 각 작품의 소유권까지 가지게 된다.한편 애서튼 어퍼하우스의 홍보관은 달맞이고개 일대에 있다.
2023.06.14 I 이윤정 기자
내일투어 日 걸그룹 콘서트 투어 여행상품 단독 출시
  • 내일투어 日 걸그룹 콘서트 투어 여행상품 단독 출시
  • 다음달 2일 홋카이도를 시작으로 오사카(7월13일), 오키나와(7월22일), 도쿄(8월25~26일) 전국 투어 콘서트를 여는 일본 걸그룹 노기자카46. (사진=내일투어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개별여행 전문 여행사 내일투어가 ‘일본 콘서트 여행’ 상품을 단독 출시했다. 일본 인기 아이돌 걸그룹 ‘노기자카46’의 여름 전국투어 콘서트 관람이 포함된 상품이다.소니뮤직 소속으로 2012년 정식 데뷔한 노기자카46는 일본인 가수 최초로 빌보드 소셜50 차트에 진입했다. 빌보드 소셜50 차트는 전 세계 인터넷과 SNS 버즈량, 포털사이트 검색량, 위키 항목 및 유튜브 조회수 등을 기준으로 삼는 차트다.콘서트 여행상품은 다음달 2일부터 8월 26일까지 홋카이도, 오사카, 오키나와, 도쿄 순으로 열리는 노기자카46 공연 일정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콘서트는 다음달 2일 홋카이도를 시작으로 오사카가 다음달 13일, 오키나와는 다음달 22일, 도쿄는 8월 25일과 26일에 열릴 예정이다. 여행기간은 2박 3일, 3박 4일 두 가지 중 고르면 된다. 지역을 2곳 이상 복수로 예약하면 3%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가격은 74만9000원부터, 예약 마감은 오사카는 이달 19일, 도쿄는 다음달 26일까지다. 콘서트 티켓이 소진되면 여행상품 예약은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상품에는 지역별 콘서트 티켓과 왕복 항공권, 호텔, 여행자 보험 외에 자유여행 일정도 포함돼 있다. 15인 이상 단체는 콘서트 행사장까지 왕복 버스편과 굿즈 옵션 중 선택할 수 있다. 투어로고 티셔츠와 키홀더, 스틱라이트 등이 포함된 굿즈 세트는 별도 구매도 가능하다.
2023.06.14 I 이선우 기자
현대베트남조선, 199척 수주 달성…동남아 최대 조선소 ‘우뚝’
  • 현대베트남조선, 199척 수주 달성…동남아 최대 조선소 ‘우뚝’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HD현대의 조선 부문 계열사인 현대베트남조선이 우리나라 조선업 해외 진출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며 한국 조선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현대베트남조선(HVS)은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로부터 PC선(석유제품운반선) 2척을 수주함으로써 신조선 사업진출 15년 만에 선박 누적 199척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1996년 현대미포조선과 베트남국영조선공사간 합작회사 형태로 설립된 현대베트남조선은 수리 및 개조 사업을 영위해 오다가 2000년대 후반 신조선사업으로 전환했다.이후 현대베트남조선은 2009년 5만6000톤(DWT)급 벌크선 ‘E.R 베르가모’호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157척의 선박을 인도했으며 비약적인 성장을 통해 동남아 최대 조선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조선업 해외 진출의 최초이자 최고의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이는 현대미포조선에서 파견된 엔지니어 60여명이 상주해 생산공정 전반에 걸쳐 모기업과 동일한 안전 및 품질관리 체계를 적용함으로써 이뤄낸 성과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베트남 중부 칸호아성에 소재한 현대베트남조선은 99만2000여㎡(약 30만평)의 부지에 40만톤(DWT)급 도크 1기와 10만톤(DWT)급 도크 1기, 1.4Km의 안벽을 보유하고 있으며 약 5000명에 달하는 베트남 현지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다.베트남은 조선업 세계 5위 국가로 수주잔고 124만CGT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대베트남조선이 이 가운데 74.4%인 92만4000CGT를 차지하고 있다. 또 베트남이 지난해 인도한 선박 36만9000CGT 중 80.5%인 29만7000CGT를 인도하는 등 베트남 조선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올해 매출 목표 5억4380만달러, 총 13척의 선박을 인도할 계획인 현대베트남조선은 지난해 700톤급 골리앗 크레인을 신설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설비 확장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해 2025년에는 20척 건조 체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현대베트남조선은 현지에서 다양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2018년 베트남 정부로부터 지역경제 발전과 모범적 경영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포상을 받는 등 베트남 진출 국내 기업의 위상을 높이는 데도 일조하고 있다.현대베트남조선은 모기업이 소재한 울산광역시와 칸호아성이 2002년 자매결연을 맺는 데 가교 역할을 하는 등 대한민국의 민간사절단 역할까지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이종찬 현대베트남조선 대표는 “이번 성과는 현대미포조선의 지속적인 기술 및 노하우 전수와 더불어 베트남 현지 근로자들의 높은 교육열과 근면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우리나라 조선산업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임직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 현지 지역사회에도 꾸준히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베트남조선 전경.(사진=HD현대)
2023.06.14 I 김은경 기자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크로스플레이 베타테스트 실시
  •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크로스플레이 베타테스트 실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넥슨은 ‘XBOX 게임 쇼케이스 익스텐디드’를 통해 자사 루트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의 크로스플레이 베타 테스트를 다음달 22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쇼케이스 영상에는 넥슨게임즈 이범준 PD가 출연해 ‘퍼스트 디센던트’의 XBOX 시리즈 X|S, XBOX 원 개발 소식을 최초 공개했다. 또 안정적으로 구동되는 실제 플레이 영상도 소개했다. 크로스플레이 베타 테스트에서 PC, XBOX 시리즈, 플레이스테이션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지난해 1차 글로벌 베타 테스트 이후 개선 사항과 신규 콘텐츠도 공개했다. 특수 이동 기술 ‘그래플링 훅’에 조작을 통한 회전, 이동 시 가속, 감속 기능을 지원해 조작의 재미를 더했다. 이후 점프 모션, 총기 타격감, 스토리, UI·UX를 개선하고, 캐릭터 스킬 개조 시스템을 추가할 계획이다.더불어 물을 활용해 공격 스킬을 구사하는 ‘밸비’, 자기장을 이용해 방어하고 비행 스킬을 지닌 ‘카일’ 등 독특한 콘셉트의 신규 캐릭터 2종,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를 담은 맵, 새로운 타입의 레이드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에이펙스 레전드’, ‘스타워즈 제다이: 서바이버’ 등 세계적인 게임 작곡가 스티븐 바튼과 협업한 풍부한 게임 사운드도 제공한다.넥슨은 ‘퍼스트 디센던트’를 함께 홍보할 전 세계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 팔로워, 구독자 250명 이상 보유한 트위치,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선정된 크리에이터는 트위치 드롭스 독점 참여 기회, 게임 프레스킷 제공, 공식 채널 내 채널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한편, ‘퍼스트 디센던트’는 차세대 3인칭 루트슈터 게임으로, 언리얼 엔진 5로 구현한 높은 품질의 비주얼, 액션성 넘치는 협동 슈팅 게임, 지속 가능한 RPG를 핵심가치로 개발 중인 트리플 A급 게임이다. 올 4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2023.06.14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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