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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제이홉·슈가 솔로 다큐, 6월 전 세계 극장 개봉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과 슈가의 활동 비하인드를 담은 다큐멘터리 ‘j-hope IN THE BOX’, ‘SUGA: Road to D-DAY’가 오는 6월 전 세계 극장 개봉을 전격 확정 짓고, 10일 포스터를 공개했다.전 세계가 사랑하는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제이홉과 슈가의 솔로 다큐멘터리 ‘j-hope IN THE BOX’, ‘SUGA: Road to D-DAY’가 오는 6월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전 세계 개봉을 확정했다. 아울러 포스터를 공개해 전 세계 영화 관객들의 마음을 한껏 설레게 하고 있다. 각각 지난 2월, 4월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 ‘j-hope IN THE BOX’, ‘SUGA: Road to D-DAY’는 솔로 활동에 나선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과 슈가의 솔로 앨범 제작기부터 라이브 퍼포먼스까지, 쉽게 볼 수 없었던 그들의 활동 비하인드를 면면히 살펴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로 공개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먼저, ‘j-hope IN THE BOX’는 제이홉의 첫 공식 솔로 앨범 제작 및 활동기부터 대한민국 뮤지션 최초 메인 스테이지 헤드라이너로 공연한 ‘롤라팔루자’ 무대 위 모습까지 모두 담았다. ‘SUGA: Road to D-DAY’는 슈가가 자신의 솔로 앨범을 제작하면서 전 세계 여러 도시의 아티스트들과 교류하며 음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로드 무비 다큐멘터리다. 이렇듯, 두 작품은 그 동안 우리가 몰랐던 두 사람의 고민과 음악적 세계, 그리고 최고의 무대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무대 뒤 비하인드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어 팬들의 압도적인 호응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전 세계 극장에서 선보이는 ‘j-hope IN THE BOX’, ‘SUGA: Road to D-DAY’는 대형 스크린과 입체적인 사운드를 통해, 오직 영화관에서만 느낄 수 있는 뛰어난 몰입감으로 보다 커다란 즐거움과 생생한 감동을 전할 전망이다. 영화는 오는 6월 국내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일본 등 전 세계에서 순차 개봉될 예정이다.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보다 커다란 재미와 더욱 생생한 감동을 전할 ‘j-hope IN THE BOX’, ‘SUGA: Road to D-DAY’는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 효성, 바다식목일 맞아 해양생태계 보전 나선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효성이 ‘바다식목일’을 맞아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과 손잡고 해양생태계 보전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효성그룹은 1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1회 바다식목일 기념행사에서 해양수산부 및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한 블루카본 사업 추진’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 MOU 체결식에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이춘우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바다식목일은 연안 생태계 보전을 위해 바다숲을 조성하는 법정 기념일이다. 지난 2012년 한국이 세계 최초로 국가기념일을 제정했으며, 올해 11회를 맞았다.효성그룹 임직원들이 5월 4일 경남 통영시에서 ‘잘피 이식 및 해안정화 활동’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이번 MOU로 효성을 비롯한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은 탄소중립과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해양 생태 환경 개선 및 ESG 경영 실천 △잘피숲 블루카본 사업 추진 노력 △해양생태계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및 바다식목일 대국민 인식 제고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조현준 회장은 “효성은 글로벌 시민으로서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며 “해양 생태계 보전을 비롯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글로벌 기업의 역할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효성은 지난 4일 경남 통영시 용남면 화삼리 연안에서 지주사인 ㈜효성을 비롯한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5개 회사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잘피 이식 및 해안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효성 임직원들은 잘피 1000주를 직접 이식해 바다숲을 조성하고,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 등을 수거했다.대표적인 블루카본인 잘피는 해양생태계법에 의해 지정된 해양보호생물이다. 잘피는 바다에서 유일하게 꽃을 피우는 해초류로 어류 등 다양한 해양생물들의 산란장, 서식처, 은신처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효성은 지난 12월부터 지주사인 ㈜효성과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3개사가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한국수산자원공단, 거제시와 함께 잘피숲 보전 활동 사업도 진행하는 등 해양 생태계 보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
- SC제일은행, ‘SC제일내월급통장’ 출시…최고 연 3.5%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SC제일은행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 급여이체 등 거래 실적과 연계해 최고 3.5%(이하 연, 세전)까지 금리를 제공하고 각종 수수료도 면제해주는 ‘SC제일내월급통장(이하 ‘내월급통장’)’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지난 9일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사 인근에서 진행된 내월급통장 출시 기념 응원 커피차 이벤트에서 SC제일은행 직원들이 직장인들에게 커피를 나눠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C제일은행)내월급통장은 급여를 받는 직장인에게 특화한 자유 입출금통장으로 기본금리 1.0%에 더해 다양한 부수거래 조건 달성에 따라 우대금리를 최고 2.5%까지 추가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우대금리 제공 조건은 △은행 첫 거래 고객(최초 고객 신규일 기준 31일 이내 계좌 신규 고객)에게 신규일로부터 1년 간 0.5%포인트 △급여이체 금액에 따라 1.0~0.2%포인트 △SC제일은행에 보유한 상품의 종류 수에 따라 0.2~0.1%포인트 △자동이체 등록 건 수, 카드 사용, 인터넷·모바일뱅킹 로그인 실적에 따라 0.3~0.1%포인트 △내월급통장의 평균잔액에 따라 0.5~0.1%포인트 등이다.이와는 별도로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체 수수료, 타행 자동화기기 인출 수수료, 영업시간 외 당행 자동화기기 인출 수수료,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를 면제해준다.내월급통장 출시를 기념한 고객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통장을 개설하고 이벤트에 응모 후 이벤트 조건을 충족한 고객 1000명(선착순)에게 신세계상품권 모바일 교환권 1만원권(가입 다음달까지 1회 70만원 이상 급여이체), 신세계상품권 모바일 교환권 2만원권(내월급통장 우대 조건 3가지 이상 충족), 파리바게트 케익 쿠폰(가입 월 혹은 다음달부터 3개월 간 급여이체 실적이 평균 400만원 이상인 첫 거래 고객)을 제공한다. 또한 이벤트 참여 고객 중에서 가입 다음달까지 1회 70만원 이상 급여이체를 하거나 내월급통장 우대 조건을 3가지 이상 충족한 경우에는 추첨을 통해 △1등(1명) 아이폰14프로(256GB) △2등(2명) 에어팟맥스 △3등(3명) 애플워치SE(44mm) 등을 각각 증정한다. 또한 SC제일은행은 ‘대한민국 직장인을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응원 커피차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사 인근에서 첫 행사를 진행한데 이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 인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인근에서 직장인을 응원하며 무료로 커피를 나눠줄 계획이다. 배순창 SC제일은행 수신상품부장(이사대우)은 “내월급통장은 기본 수수료 면제 혜택은 물론 거래 실적에따른 다양한 우대조건을 통해 직장인 급여통장으로서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며 “기존 급여통장을 갈아타려고 하거나 새로운 혜택을 기대하는 직장인들에게 적격일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 이영 장관 “동행축제 매출 2000억 돌파…8000억 넘길 것”(종합)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5월 동행축제에서 8000억원 수준의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9일 대전 은행동 으능정이 스카이로드에서 열린 동행축제 개막식에서 “지난 1일부터 누적 매출액이 2000억원을 넘어섰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에서 네번째)이 9일 대전시 중구 으능정이 스카이로드에서 열린 동행축제 개막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중기부)◇상반기·비수도권 개막식 ‘최초’…“지역경제에 힘 보탤 것”올해로 4년차를 맞은 동행축제는 이번에 처음으로 상반기에 개최한다. 연2회 개최하는 것을 올해 연3회로 늘렸다. 중기부는 5월과 9월, 12월 연 3회 동행축제를 열어 매출액 3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동행축제 개막식이 비수도권에서 열리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중기부는 지역경제에 힘을 보태고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응원하기 위해 대전에서 행사를 마련했다.이 장관은 “올해 첫 번째 동행축제 개막식을 서울이 아닌 지역, 대전에서 처음으로 개최하게 됐다”며 “지역경제에 힘을 보태고 대한민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 동행축제의 장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영상 축사를 통해 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비 촉진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용기를 북돋고 지역과 시장, 골목상권을 살리는 것이 동행축제”라며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개막식 행사에도 모든 경제주체가 함께 힘을 모으자는 의미를 담았다. 개막식에서는 대형 유통 플랫폼과 중소기업·소상공인 등 다양한 경제주체가 한자리에 모여 상생을 기원하는 점등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점등식과 동시에 무대 뒤로 ‘상생을 위한 희망의 빛’ 미디어아트가 상영됐다. 점등식에는 이 장관을 비롯해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털협회장, 조성호 공영쇼핑 대표, 이태식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 한문일 무신사 대표, 임영진 로쏘(성심당) 대표 등이 함께 참여했다. 대전 시민들과 함께 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동행축제 홍보모델로 활동 중인 크로스오버그룹 라비던스가 무대에 올라 전통 민요를 편곡한 동행축제 캠페인송 ‘신 뱃노래’ 등을 노래했다. 이어 지역 상인들과 ‘흥 챌린지’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개막식 무대로 가는 길은 ‘동행스트리트’로 꾸미고 동행축제 참여 제품 전시·판촉 공간을 운영했다. 대전 지역기업 제품이나 백년가게 밀키트 등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판매해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지자체와 연계한 판촉전 이어져…“체감효과 확대”9일 대전 으능정이 스카이로드에 동행축제 제품을 판매하는 동행스트리트가 마련된 모습. (사진=김경은 기자)동행축제는 이달 1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된다. 전통시장·상점 1812곳, 백년가게 2262곳에서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라인 채널 196개를 비롯해 총 250여개 판매채널에서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중기부는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동행축제 집중행사’ 기간인 만큼 체감효과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일주일간 온라인 판촉전 위주로 진행했다면, 이날부터는 개막행사 열기를 담아 오프라인 판촉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 예정이다.대전뿐 아니라 전국 각지와 함께 하는 판매전도 개최한다. 부산·대구에서는 신세계·현대백화점과 연계해 중소기업 제품 상생판촉전이 열린다. 충북 오송역, 전주 한옥마을, 동탄 호수공원 등에서도 우수한 지역 중소·소상공인 제품판매가 이뤄진다.지역의 대표 축제 현장에서도 동행축제를 만나볼 수 있다. 중기부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전국 각지 지역행사와 동행축제를 연계한다. 충남 태안 꽃 박람회, 울산 고래축제 등 전국 30개 지역축제 기간에 특별 판매전을 개최한다. 이 장관은 “대한민국은 항상 어려움 속에서 희망을 만들었다. 이번에도 동행축제를 통해 지역경제에 힘을 보태고 대한민국 경제에 활력을 보태야 한다”며 “모든 경제주체가 힘을 모으면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고 달려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AI 예측은 우리가 1위”…삼성종기원 출신들이 만든 이 회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고영남 뉴로다임 대표“인공지능(AI)예측에선 세계 최고 수준이라 자부합니다. 학습데이터의 양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AI 영상인식과 달리, 아직 AI 예측은 전용 AI 모델이 없죠.”고영남 뉴로다임 대표는 회사의 핵심 기술을 설명하면서, AI 예측 엔진 개발에 집중한 이유는 기술의 진입장벽 때문이라고 했다. AI 영상인식은 개인정보보호 규제가 없는 중국이나 영어 데이터가 풍부한 미국 기업을 이기기 쉽지 않다. 하지만, AI 예측 분야는 다르다는 얘기다.한국 최초의 AI시스템 완성한 개발자들이 만든 회사뉴로다임은 한국 최초의 AI시스템을 완성한 삼성종합기술원 연구팀이 주축이 된 회사다. 삼성종기원에선 손으로 쓴 글씨를 AI가 인식하는 기술을 개발했고, 삼성데이타시스템(삼성SDS)이 상업화했다. 고영남 대표(CEO)와 김욱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995년 당시 7명이었던 해당 팀에서 선후배로 일했다.20년도 전에 AI팀을 뒀던 삼성이 AI 연구를 지속할 수 없었던 이유는 컴퓨팅 파워 부족 때문이었다고 한다. “당시에도 훌륭한 논문들이 많았는데, 이를 증명하려고 AI 학습을 위해 슈퍼컴퓨터를 켜 놓고 퇴근하면 CPU를 다 잡아먹어 더는 연구할 수 없었다”면서, 고 대표 역시 모토로라연구소로 이직해 데이터마이닝을 했다고 전했다.이후 고영남 대표와 김욱 CTO가 뭉쳐 회사를 만든 건 2016년. 세계 시장 1위 아이템을 찾다 예측 기술에 꽂혔다. 고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AI모델을 자체 개발할 수 있는 회사는 구글과 MS 정도인데 예측은 전용 모델이 없다. 소스코드는 더 존재하기 어렵다”면서, 2018년 뉴로다임 자체의 AI 예측엔진을 개발해 NHN 등 국내 유수 기업에 공급했다고 설명했다.AI 교통흐름 제어, AI 질병 예측에 집중뉴로다임이 개발한 AI 예측 엔진은 △주가 예측에 적용했더니 79.8%의 정확도를 달성했고(국내 대부분의 로보어드바이저회사들 정확도는 70%초반), 이러한 예측 기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교통흐름 제어시스템(AITCS)을 개발해 국토교통부 AI교통흐름제어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또 △AI 예측으로 구조물을 관리하는 시스템(AISIMS)을 개발해 영종대교 등에서 테스트하고 △AI 질병 진단·예측 플랫폼(AITHENON)을 개발해 식약처에서 의료기기 인증을 받고 있다. 고 대표는 “적용 분야는 다양하나 핵심 기술은 AI 예측엔진”이라면서 “이를테면 AITHENON은 의사가 환자의 유방암을 진단하고 예측하려 할 때 드래그앤드롭으로 해당 환자의 데이터를 플랫폼에 넣으면 자동으로 학습해 항암치료를 해야 하는 지 등을 예측해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항암치료는 살이 빠지고 구토를 유발하는데, 항암치료를 받지 않아도 되는 유방암 환자가 3분의 1이나 된다는 독일 논문이 있다”면서 “AI 예측기술이 한국의 높은 의료 기술과 접목되면 클라우드 위에서 전 세계 어디에 있는 환자라도 병을 예측해줄 수 있어 외화벌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했다.뉴로다임은 AI교통흐름 제어에도 관심이다. 그는 “지금은 교차로에서 신호제어를 교통경찰관이 하는데, 교차로 간 영향까지 고려하려면 무전기로 서로 교신한다”면서 “하지만, 우리가 특허 등록한 AITCS는 광역단위로 실시간 신호제어가 가능하다. 새벽 늦게 퇴근하는데 도로 위에 차가 없다면 신호체계를 바꿀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딜로이트컨설팅과 해외 진출도 준비중뉴로다임은 부산에 교차로 제어용으로 설치했고, 국내 1만 2천 개 이상 되는 교차로에 AI 신호제어 시스템을 공급하는 일도 추진 중이다. 고 대표는 “AI 교통신호 제어는 스마트시티에는 반드시 들어갈 것”이라면서 “국내 A 대기업과 교통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교통흐름 제어도 연구하고 있다. 딜로이트컨설팅에서 우리 기술을 좋게 봐줘서 투자도 받았고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라고 귀띔했다.뉴로다임은 전 직원 12명에 계약직 직원 1명이 있는 작지만 강한 AI 기술회사다. 연세대 컴퓨터공학과 출신들이 많다.챗GPT 출시로 AI 개발 속도전이 치열한 가운데, 글로벌 수준의 기술 개발에 자신감을 갖는 이유는 뭘까. 고영남 대표는 “사실 GPT-2가 나왔을 때 ‘역시 안되지? 모델을 키워서 해보던 지’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오픈AI와 MS가 컴퓨팅 파워에 엄청난 자금을 투자해 1750억 개 파라미터(매개변수)를 가진 GPT-3.5가 나왔다”면서 “AI 인력은 우리나라도 훌륭하다. 정부는 우리 기업들이 구글 연구소 같은 컴퓨팅 파워를 이용할 수 있게 몇 조원을 투자해 주든지, 아니면 의료 등 버티컬 AI 서비스 분야를 공략하기 위해 질 좋은 의료데이터를 구축하고 개방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 '라이어니스' 조 샐다나X니콜 키드먼 투샷 첫 공개…강렬 워맨스
- 사진=파라마운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조 샐다나, 니콜 키드먼, 모건 프리먼 주연의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시리즈 ‘라이어니스’(가제, 영문 제목-Special Ops: Lioness)의 공식 스틸이 국내 첫 공개됐다. 실제 존재하는 CIA 프로그램 ‘라이어니스’를 소재로 한 스토리에 할리우드 대표 배우 조 샐다나, 니콜 키드먼, 모건 프리먼까지 합류하는 대형 프로젝트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파라마운트+ 오리지널 시리즈 ‘라이어니스’(Lioness, 가제)는 실존했던 미국 정보 기관 프로그램을 소재로, 테러리스트 조직을 파괴하기 위해 투입되는 여성 해군을 훈련시키는 프로그램 ‘라이어니스’의 이야기를 담은 긴장감 넘치는 스파이 스릴러 드라마다.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의 흥행을 이끈 히로인 조 샐다나, 제7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으며 매 작품마다 강렬한 연기 변신으로 톱 클래스의 진가를 보여주고 있는 니콜 키드먼, 수많은 대작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보이며 ‘올 타임 레전드’의 수식어를 증명하고 있는 모건 프리먼까지 명실상부 할리우드 최고 배우진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 가운데 극중 비밀 프로젝트 ‘라이어니스’를 이끄는 조 샐다나와 니콜 키드먼의 현장 스틸이 국내 첫 공개됐다. 조 샐다나는 ‘라이어니스’ 교전팀의 수장으로 여성 언더커버 요원들의 수련을 총괄하는 ‘조‘ 역을 맡았다. 니콜 키드먼은 조직의 긴박한 비상 상황들을 해결하고 책임져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은 여성 리더 ‘케이틀린 미드’ 역을 맡았다.공개된 스틸 속 조 샐다나와 니콜 키드먼은 주변의 시선을 피해 비밀리에 논의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두 사람의 투샷이 비밀 프로젝트 ‘라이어니스’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 다른 스틸 속 조 샐다나는 황폐화 된 격전지를 둘러보고 있는데 그의 침통한 표정에서 전쟁의 참혹한 상처를 엿볼 수 있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이와 함께 니콜 키드먼은 위험한 상황을 탐지하는 듯 진중하고 예리한 눈빛을 빛내고 있어 조직을 이끄는 새로운 여성 리더의 역할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이처럼 스틸만으로도 긴박감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가운데 ‘라이어니스’를 중심으로 펼쳐질 리얼리티한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에 관심이 높아진다. 나아가 강인한 두 여성 리더 조 샐다나와 니콜 키드먼이 보여줄 워맨스 파워에도 기대감이 쏠린다.한편,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시리즈 ‘라이어니스’는 작년 최고의 최초 공개 시청률을 기록한 실베스터 스탤론 주연의 ‘털사 킹’부터 ‘옐로우 스톤’, ‘1883’, ‘1923’, ‘메이어 오브 킹스타운’까지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잡은 파라마운트+의 여러 시리즈를 제작한 테일러 쉐리던이 총괄 제작을 맡아 신뢰도를 더하고 있다. 여기에 주연을 맡은 니콜 키드먼 또한 프로듀서로 참여, 배우이자 프로듀서로서 선보일 버라이어티한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파라마운트+ 오리지널 시리즈 ‘라이어니스’(Lioness, 가제)는 오직 티빙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수원 최초 주류 전시회, 12~14일 수원메쎄에서 열린다
- 글로벌비즈마켓이 지난해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한 한 주류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시음을 하고 있다.(사진=글로벌비즈마켓)[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수원 최초의 주류전시회인 ‘2023 수원주류박람회’(2023 The GLASS in Suwon)가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수원메쎄 전시장에서 열린다.글로벌비즈마켓과 수원메쎄가 공동주최하고, (사)한국와인생산협회 자조금위원회가 후원하는 2023 수원주류박람회에는 국산·수입 와인, 전통주, 수제맥주, 수입맥주, 위스키, 수입주류, 안주, 주류용품 등으로 총 100여개의 업체가 참가한다. 전시회 기간 중에 참가업체 부스에서 500여종에 달하는 주류를 직접 맛볼 수 있다. 한국와인생산협회·영천와인사업단·영동와인연구회 등에서 총 150종의 국산 와인을 선보인다. 아울러 100여종의 수입와인, 막걸리·증류주 등 전통주 100여종, 위스키 등 수입주류 50여종, 수제맥주 50여종, 수입맥주 50여종이 출품된다. 시음을 위해서는 개인 시음잔을 직접 챙겨와야 한다. 현장에서 와인잔 구매도 가능하다. 시음잔 반복재사용을 위해 전시장 내에 세척존도 마련되어 있다. 현장에서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도 가능하다.관람객들을 흥미를 끄는 부대행사도 많다. 가장 주목할 부대행사는 한국와인생산협회의 ‘한국와인페스티벌 in 수원’이다. 소믈리에 자격증을 보유한 개그맨 정범균씨가 진행하는 와인토크쇼, 전진아 박사의 전통주 트렌드 세미나, K-와인 브랜드 시상식, 한국와인 퀴즈쇼 경품행사 등이 5월 13일 모두 진행된다. 칵테일 퍼포먼스와 마술쇼도 있다. 예거마이스터컵 바텐더 챔피언쉽 푸어링 라운드 챔피언을 수상한 구본규 바텐더의 칵테일 시연을 13일과 14일 양일간 선보인다. 미리내문화그룹 유동균 마술사의 주류 마술쇼는 12일 펼쳐진다.또한 세계 명화를 생동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아트쇼가 나이츠넷 협찬으로 전시된다. 전 세계 54곳의 유명 미술관과 박물관 제휴를 통해 제공하는 수만 점의 명화를 디지털갤러리에 구현한다. 오픈런 이벤트를 통해 매일 선착순 입장객 100명씩 총 300명에게는 1만원 상당의 안주를 무료로 제공한다. 수원주류박람회 입장료는 2만 원이며, 전시회 개막전날까지 온라인 구매 시 50% 할인받을 수 있다. 입장권 구매와 부대행사 정보 등 박람회 관련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KB금융, 싱가포르 IR서 K-금융 우수성 전파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금융그룹은 9일 아시아의 금융 허브인 싱가포르에 위치한 ‘Pan Pacific’호텔에서 금융감독원 및 6개 국내 금융사와 함께 대한민국 금융(K-Finance)의 우수성을 알리고 위상을 높이기 위한 IR 행사인 ‘Invest K-Finance: Singapore IR 2023’을 개최했다고 밝혔다.‘Invest K-Finance: Singapore IR 2023’은 금융당국과 금융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최초의 해외 IR 행사로서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대한민국의 금융 산업과 제도 및 정책 환경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 금융사와의 다양한 비즈니스 협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싱가포르투자청(GIC), 블랙록(BlackRock) 등 세계적 글로벌 투자 기관에서 투자 의사 결정을 담당하는 핵심 인사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대한민국의 금융감독 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고,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 등은 글로벌 투자자들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이복현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금융시스템은 대내외 위험 요인 악화에 대비할 수 있는 충분한 회복탄력성을 갖추고 있으며, 금감원은 금융 회사들의 가시적인 성과를 위해 규제·감독 측면에서 적극 지원하고 해외 당국과의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대한민국 금융 산업 및 제도·정책 환경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이해를 돕고 국내 금융사와 상호 협력하여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윤종규 회장은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질의응답 세션에서 “KB금융은 은행·비은행간 균형 성장과 비이자 이익 강화를 기반으로 ‘아시아 대표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디지털 플랫폼 강화와 글로벌 수익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윤 회장은 부동산 PF 부실 우려와 관련해 “KB금융은 금융당국과의 긴밀한 협조 하에 그룹차원에서 발생 가능한 모든 변수를 고려해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쌓아 미래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KB금융 관계자는 “금융업 본업의 역량을 활용한 상생과 사회책임활동 노력을 균형감 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특히 동반성장, 지역사회, 미래세대육성 분야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가치 제고를 위한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스텐트 시술 받은 당뇨 환자, 클로피도그렐 복용 시 재발 방지에 도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국내 연구진이 관상동맥 스텐트 삽입 시술을 받은 당뇨 환자에게 있어서 최적의 항혈소판제 요법을 규명했다. 스텐트를 삽입한 당뇨환자 중 단일 혈소판억제제 유지요법으로서 클로피도그렐 복용군은 아스피린 복용군에 비해 심혈관사건 위험이 약 30%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울대병원 김효수·박경우 교수 연구팀(강남센터 이태민 교수)이 스텐트를 삽입한 당뇨 환자의 단일 항혈소판제제 치료에 있어서 클로피도그렐과 아스피린의 효과를 비교한 연구가 9일 발표됐다.관상동맥 죽상경화증은 협심증 및 심근경색증의 원인이며, 급사를 초래하는 위험한 병이다. 그 표준 치료법은 스텐트를 삽입하는 것이다. 스텐트를 삽입한 이후에는 스텐트 혈전증이나 재협착을 예방하기 위해 초기 수개월 동안 혈소판억제제 2종류를 동시에 복용하며, 안정이 된 이후에도 일생동안 1종류의 혈소판억제제를 복용해야 한다.현재의 국제진료지침은 일생동안 복용할 단일 혈소판억제제로서 아스피린을 권고했으나, 그 과학적 근거는 부족했다. 최적의 단일 혈소판억제제를 규명하기 위해 2021년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구본권· 박경우 · 강지훈 교수팀은 다기관 무작위배정 임상연구(HOST-EXAM)를 발표하여 아스피린에 비해 클로피도그렐의 우수함을 세계 최초로 밝힌 바 있다.그러나 허혈 위험이 높은 당뇨 환자들에게도 스텐트 시술 후 단일 혈소판억제제로서 클로피도그렐이 아스피린에 비해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는지는 아직까지 연구된 바 없었다.이에 연구진들은 HOST-EXAM의 후속 연구로서 당뇨 환자에게 최적의 단일 혈소판억제제를 규명하기 위한 분석을 진행했다. 선행 연구인 HOST-EXAM은 약물 용출 스텐트 삽입 후 6~18개월 동안 이중 혈소판억제제 복용 중에 임상 사건이 없었던 환자들을 대상으로 클로피도그렐군과 아스피린군에 1:1로 무작위 배정했다. 각 환자들은 24개월간 서로 다른 단일 혈소판억제제를 복용했다.이 환자들을 종합심혈관사건(사망+심근경색+뇌졸중+급성 협심증 재발+심각한 출혈)을 1차 평가 변수로 하여 2년간 추적 관찰됐다. 금번 진행된 후속 연구에서 연구팀은 HOST-EXAM 추적 관찰 결과를 당뇨 기저질환 여부에 따라 당뇨환자(1860명)와 비당뇨환자(3578명)로 구분해 사후 분석했다.당뇨군과 비당뇨군에서의 단일 혈소판억제제 종류에 따른 심혈관사건 재발 위험 비교. 아스피린 대비 클로피도그렐 단일 유지요법이 당뇨 여부와 관계없이 심혈관사건 재발 위험을 의미 있게 감소시켰음.분석 결과, 당뇨 여부와 관계없이 단일 혈소판억제제로서 클로피도그렐은 아스피린에 비해 스텐트 삽입 후 심혈관사건 재발 위험을 유의미하게 감소시켰다. 당뇨 환자에서 심혈관사건 재발 위험은 클로피도그렐군, 아스피린군이 각각 6.3%, 9.2%였다. 즉, 허혈 위험이 높은 당뇨 환자도 단일 혈소판억제제 유지요법으로 클로피도그렐을 사용할 경우, 아스피린을 사용할 때에 비해 심혈관사건 재발 위험이 31% 감소한 것이다.비당뇨 환자에서도 결과는 동일했다. 비당뇨 클로피도그렐군, 아스피린군의 심혈관사건 재발 위험은 각각 5.3%, 7.0%로 클로피도그렐군이 24%의 심혈관사건 재발 위험 감소 효과를 보였다.즉 스텐트 삽입 후 심혈관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실시하는 클로피도그렐 단일 혈소판억제제 유지요법은 당뇨 여부와 관계없이 재발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순환기내과 박경우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당뇨 환자에 있어서 단일 혈소판제제로서 아스피린 대비 클로피도그렐의 우월성을 증명해 의미가 있다”며 “관상동맥질환이 있는 당뇨 환자에게 클로피도그렐 단일 혈소판억제제 유지요법은 일생 동안 지속할 수 있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심혈관분야 국제학술지 ‘JAMA Cardiology(JAMA 심장학)’ 최근호에 게재됐다.
- "액션 고민에 원형 탈모도"…'범죄도시3' 마동석, 불주먹이 돌아온다 [종합]
-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매일 고민하고, 원형 탈모가 생길 정도로 신경써서 만들었다.”(마동석)괴물 형사 마동석(마석도 역)의 불주먹이 외화들이 장악한 극장가에 카운터 펀치를 날릴 수 있을까. ‘범죄도시3’가 ‘가정의 달’ 5월의 마지막 날 베일을 벗는다. 지난해 여름 코로나19 속에서 1000만 관객이 넘는 관객들을 극장에 운집시켰던 ‘범죄도시2’의 기적이 ‘범죄도시3’에서도 발휘될까. 천만 배우 마동석과 함께 강력해진 투톱 빌런으로 무장한 ‘범죄도시3’가 위기의 한국 영화에 진정한 구원투수가 될지 주목된다.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 제작보고회에서는 이상용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가 출연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마동석은 “이번에 또다시 마석도 역할을 맡았다”고 운을 떼며,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 많은 분이 사랑해주시는 만큼 조금 더 책임감 있게 만들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이번 작품에 임했던 각오을 털어놨다. 이어 “이번에 또 관객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해소해드리려고 더욱 강력한 액션을 들고 왔다. 새로운 두 명의 빌런까지, 이번에는 진화된 모습을 보여주려고 열심히 노력했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자아냈다.[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배우 마동석이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3’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 배후인 주성철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를 잡기 위해 펼치는 범죄액션 영화로 배우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 등이 출연한다. 오는 31일 개봉.‘범죄도시3’가 전편들과 다른 가장 큰 특징은 막강한 빌런이 둘이나 등장한다는 점이다. 주성철 역을 맡은 이준혁과 리키 역을 맡은 아오키 무네타카가 그 주인공. 마동석 역시 이번 편의 가장 큰 차별점을 빌런이라고 꼽았다. 그는 “조금 다른 유형의 빌런이 3편이 등장한다”며 “두 명의 빌런과 색다른 조합도 재미있게 보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혁은 “처음 마동석 선배님께 제안을 받았을 때만 해도 2편이 개봉하기 전이라 부담이 이 정도는 아니었다”고 솔직히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이어 “앞서 손석구, 윤계상 선배님께서 두 편으로 제가 부담을 가질 수 있게 (대중의) 관심을 크게 끌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이준혁과 함께 빌런 연기를 펼친 아오키 무네타카 역시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다”라고 한국말로 인사해 환호성을 받았다. 지난해 5월 개봉한 전편 ‘범죄도시2’는 엔데믹을 향한 기대감, 작품을 향한 입소문이 힘을 입어 팬데믹 이후 최초로 1269만 관객들을 끌어모았다. 마동석은 ‘부산행’, ‘신과 함께’ 시리즈를 거쳐 원톱 주연작인 이 작품으로 자타공인 천만 요정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 그래서인지 다가올 ‘범죄도시3’에 관한 각종 소문도 무성했던 터. 이에 마동석은 잘못된 소문들을 이번 제작보고회 자리를 통해 직접 정정해줬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이상용 감독이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3’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 배후인 주성철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를 잡기 위해 펼치는 범죄액션 영화로 배우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 등이 출연한다. 오는 31일 개봉.마동석은 “안내 말씀드릴게 있다. 15세다. 맨처음 티저 예고편을 만들었을 때 흡연 장면이 있어서 19세를 받을 뻔 했는데 다 처리하고 예고편을 낸 이후에 와전되어 영화 자체가 19세인 것처럼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2편 정도의 수위로 애초에 촬영했다. 19금을 만들어 편집한 게 아니고 (애초에) 그 정도 수위로 만든 것”이라고 부연했다. 지난 1, 2편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했던 박지환(장이수 역)은 아쉽게 이번 편에서 나오지 않는다고. 마동석은 “장이수가 안 나온다. 대신할 굉장히 강력한 캐릭터가 나오는데 그 부분이 재밌게 볼 수 있을 거다. 영화 끝까지 보면 깜짝 선물이 준비돼있다”고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전편에 이어 메가폰을 잡은 이상용 감독도 대중의 관심에 대한 부담감을 솔직히 털어놨다. 이상용 감독은 “2편이 큰 사랑을 받아 솔직히 부담이 많이 됐다”며 “11월 내부 시사회를 했고, 이후 계속 수정하면서 작업을 했다. 쉬지 못하고 계속 일했다”고 토로했다.2편을 즐겁게 봐준 관객들을 실망시키지 않고자 빌런들도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이준혁은 영화 개봉 소식이 알려지기 전 일찍이 빌런 캐스팅 소식을 알려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다. 또 역할 소화를 위해 20kg나 살과 근육을 찌우는 벌크업 과정을 거쳤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마동석은 “이준혁 씨에게 제가 살을 조금 찌우라고 했다. 한 20kg 정도 찌워야 한다고 하니 놀라더라”며 “이준혁이 운동하면서 몸을 키워야겠다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얼마 전 인터뷰할 때 보니까 이준혁 이 친구가 되게 너무 착한 친구다. 영화계에서 모두가 아는 착한 친구인데 살을 20kg 찌웠다고 겸손히 얘기하더라”며 “그런데 살로만 찌운 게 아니다. 근육을 찌운 건데 그게 훨씬 어렵다”고 그의 노력을 칭찬했다. 또 “운동도 정말 많이 하고 액션 연습도 많이 했다. ‘살크업’이라고 나오던데 ‘살크업’이 아니고 ‘벌크업’이었다”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배우 이준혁, 마동석이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3’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 배후인 주성철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를 잡기 위해 펼치는 범죄액션 영화로 배우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 등이 출연한다. 오는 31일 개봉.이준혁은 “이상용 감독을 포함해 모든 현장 스태프가 정말 뜨거웠다. 수십번 테이크가 가도 그 뜨거운 열정이 그대로였고, 나 역시 유지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촬영 끝나고도 스태프들과 계속 연구하며 뜨거움을 공유했던 게 잊지 못할 기억이고 정말 좋았다”고 작품 및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관전포인트에 대한 귀띔도 이어졌다. 이상용 감독은 “2편과 완전히 색다르게 찍으려고 했다. ‘마석도’의 세계관을 완벽히 흔들어보자는 마음이었다. 새로운 조력자들과 빌련들, 다채로운 액션이 2편과 큰 차별점”이라며 “3편의 특징은 빌런이 2명이라는 점, 해외에서 유입된 빌런이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각 빌런들의 특징에 관한 해설도 부연했다. 마동석은 윤계상과 손석구가 각각 호랑이와 사자같다면, 이준혁이 연기한 주성철은 ‘야생에 굶주린 늑대’에 가깝다고 표현했다. 아오키 무네타카가 표현한 먹이를 번개같이 낚아채는 ‘독수리’의 느낌이라고. 이준혁은 마동석이 연기한 마석도를 “영화사에 큰 업적을 남긴 킹콩 같은 존재”라고 표현해 화답하기도 했다. 전보다 다채롭고 신명나는 액션을 선사하고자 많은 고민을 쏟아낸 흔적도 돋보였다. 마동석은 “자기 캐릭터에 맞게 더 재미있게 (액션을)하려면 새로운 시도들을 해야 한다”며 “제 액션은 시원히 때리는 것처럼 보여도 디테일한 부분들이 있어 심혈을 기울였다”고 떠올렸다. 이어 “시나리오 단계에서 매일 고민해 원형 탈모가 생길 정도로 신경써서 만들었다”며 “영화가 나올 때 우리가 만들어낸 모습을 보면 해소가 되는 느낌”이라고 보람을 전했다. 한편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3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