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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스키族 잡는다" 확 바꾼 코오롱FnC 헤드
  • "테니스·스키族 잡는다" 확 바꾼 코오롱FnC 헤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120110)FnC부문이 전개하는 스포츠브랜드 ‘헤드’가 3년간의 재정비를 거쳐 ‘테니스&스키’ 전문 브랜드로 재도약에 나선다. 기존 의류사업 뿐만 아니라 테니스 라켓 등 스포츠 장비까지 아우르는 토탈 스포츠 브랜드로 탈바꿈한 것이다. 이지은 코오롱FnC 헤드 총괄 상무가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헤드 라이브채널스튜디오에서 ‘파델’ 라켓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백주아 기자)코오롱FnC는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헤드 라이브채널스튜디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라켓·스키 스포츠 브랜드로 재탄생한 헤드를 선보였다.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헤드는 세계 3대 테니스 라켓 브랜드 중 하나로 세계 최초로 알루미늄 스키판을 고안했다. 지난 70년 역사 동안 오래 연구와 경험을 통해 다양한 디자인의 테니스와 스키 용품을 선보여왔다.코오롱FnC는 지난 1981년 헤드를 국내에 처음 소개한 이후 2009년 판권을 인수했다. 브랜드의 강점을 강화해 국내에서 다시 한번 스포츠 브랜드로의 도약을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이지은 코오롱FnC 헤드 총괄 상무는 “그동안 코오롱FnC가 옷만 가지고 얘기했다면 브랜드 재정비를 통해 테니스, 스키 용품까지 포함했다”면서 “재정비한 시점에 테니스가 국내에서 인기 스포츠로 부상한 만큼 일상과 스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헤드의 가장 큰 장점은 ‘디지털’이다. 모든 의류와 액세서리 상품은 클로 버추얼패션의 3차원(3D) 의상 디자인 소프트웨어 ‘클로’를 통해 디자인한다. 실물 샘플을 만들지 않고 가상 콘텐츠로 샘플링해 기존 6개월~1년까지 소요되는 기획 프로세스 기간을 1~2개월로 획기적으로 단축했다.새로운 헤드의 콘셉트는 ‘스포티브 트래디셔널(Sportive Traditional)‘로 스포츠에 진심인 고객에게 헤드만의 헤리티지가 담긴 스포츠웨어를 제안한다는 의미를 담았다.피터 스캇 오스트리아 HQ 글로벌 총괄 디렉터(부사장)가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헤드 라이브채널스튜디오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백주아 기자)이날 방한한 피터 스캇 오스트리아 HQ 글로벌 총괄 디렉터(부사장)는 “헤드와 윌슨, 바볼랏 등 3대 테니스 브랜드가 전 세계 시장 90%를 점유하고 있는 가운데 헤드는 전 세계 84개국으로 진출한 토탈 스포츠 브랜드”라며 “라켓, 패션, 스트링 교체 기계 등 모든 것을 한번에 선보인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했다. 이어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테니스공 공장도 가지고 있는 데다가 많은 프로 선수들이 헤드 제품을 사용하면서 많은 신뢰를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한국 시장의 성장 가능성도 크게 봤다.스캇 디렉터는 “한국에서 테니스 붐이 일어나는 시기 헤드를 다시 선보인 것은 큰 행운”이라며 “지난해 대한테니스협회(KTA)와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국내에서 더 많은 활동과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한국 시장에서 테니스는 450만유로(약 65억원), 스키 등 겨울 스포츠는 150만유로(약 22억원)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오롱FnC는 우선 봄·여름(S/S) 시즌 테니스 웨어와 라켓을 주력으로 선보인다. 테니스 웨어는 △헤리티지 라인 △기능성을 강조한 어드벤스드 라인 △베이직 디자인의 에센셜 라인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데일리 라인 등 다양한 디자인을 준비했다. 라켓은 테니스를 처음 시작할 때 최적화된 비기너용부터 전문가용까지 40여종으로 구성했다.가을·겨울(F/W) 시즌에는 헤드의 헤리티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스키웨어와 용품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시즌에 따라 주력 스포츠가 달라지기 때문에 2024년도 시즌 준비를 모두 마친 2023년 하반기에는 완성된 헤드의 모습을 유통 관계자들에게 선보이는 컨벤션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특히 헤드는 이날 테니스 외 새로운 라켓 운동 ‘파델(padel)’를 국내에 소개했다. 파델은 1960년대에 멕시코에서 시작된 라켓 스포츠로 스페인을 중심으로 한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사방이 유리벽으로 된 경기장에서 복식으로 진행되며 채점 방식은 테니스와 동일하지만 라켓과 공은 다르다. 라켓은 끈이 없는 판형으로 돼 있고 공기 저항을 낮추기 위해 구멍이 뚫려 있다. 테니스에 비해 쉽게 배울 수 있고 부상 위험이 낮기 때문에 일반인들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헤드 의류. (사진=백주아 기자)이지은 상무는 “젊은 층 유입이 빨라진 만큼 멋지고 근사하게 테니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실내테니스장 팝업 및 파델 대회를 직접 유치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헤드는 이날부터 삼성동에 라이브채널 스튜디오인 ‘빛의 코트’를 상시 운영한다. 빛의 코트라는 이름은 빛을 매개체로 하는 가상의 콘텐츠가 현실과 연결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빛의 코트는 새로워진 헤드의 키워드인 ‘하이브리드’를 구체화했다. 버추얼 3D 콘텐츠와 70년 역사를 가진 헤드 브랜드의 헤리티지 이미지를 동시에 연출, 헤드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보여줄 수 있도록 기획했다.이 외에 실내 미니 파델 경기장도 마련했다. 방문객 누구나 직접 파델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으로 운영한다. 골프와 유사하게 원하는 테니스 라켓을 시타해볼 수 있는 공간으로도 함께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2023.04.05 I 백주아 기자
"아버지처럼 대해주셔…" MC스나이퍼, 사카모토 류이치 추모
  • "아버지처럼 대해주셔…" MC스나이퍼, 사카모토 류이치 추모
  • MC스나이퍼사카모토 류이치[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래퍼 MC스나이퍼가 암 투병 끝 세상을 떠난 일본의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사카모토 류이치를 추모했다.MC스나이퍼는 4일 자신의 SNS 계정에 사카모토 류이치의 사진과 장문의 추모글을 올렸다. MC스나이퍼와 사카모토 류이치는 2000년대 초부터 긴 시간 동안 인연을 이어오며 음악적 교감을 나눈 사이다. 앞서 MC스나이퍼는 2004년 발매된 사카모토 류이치의 곡 ‘언더쿨드’(Undercooled) 작업에 참여해 랩을 얹기도 했다. 2011년 고인의 내한 공연 땐 스페셜 게스트로 무대에 올랐다. MC스나이퍼는 추모글에 “제게는 모든 게 아름다운 날들이었습니다. 2003년에 선생님을 만나 곡 작업을 하게 된 과정과 일본에서 방송과 투어를 했던 시간들, 공연과 방송이 끝나면 자주 가시던 술집에서 대접해 주시던 술과 음식들, 그리고 조언들, 녹음실에서 연주해 주시던 음악들, 결혼 축하 메시지와 선물로 보내주신 LP들, 예술의 전당에서 함께한 공연과 스텝의 생일 축하곡을 제게 부탁하셨던 날들, 모든 게 어제처럼 느껴집니다”라고 썼다. 그는 이어 “늘 아버지처럼 대해 주셨고 사랑해 주셨습니다. 너무도 감사드립니다”라며 “선생님을 보내는 오늘 너무도 마음이 무겁습니다. 잊을 수 없고 잊지 않겠습니다. 선생님 머나먼 여행 평안하시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카모토 류이치는 영화 ‘마지막 황제’ 음악을 작곡해 아시아인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작곡상을 받으며 세계적 명성을 얻은 뮤지션이다. 앞서 지난 3일 일본 현지 매체들은 사카모토 류이치가 직장암 투병 끝 지난달 28일 향년 7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방탄소년단 슈가, NCT 태용 등 국내 여러 가수들이 SNS 계정에 고인을 추모하는 글을 올렸다.
2023.04.05 I 김현식 기자
'인디아나 존스', 15년 만에 칸 영화제 재입성…비경쟁 부문 초청
  • '인디아나 존스', 15년 만에 칸 영화제 재입성…비경쟁 부문 초청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이하 ‘인디아나 존스5’)이 15년 만에 칸 국제영화제에 재입성한다. 5일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및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측에 따르면, ‘인디아나 존스5’는 오는 5월 18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이에 칸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통해 영화가 최초 베일을 벗을 전망이다.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은 ‘인디아나 존스’의 다섯 번 째 시리즈다. 전설적인 모험가이자 고고학자인 ‘인디아나 존스’가 운명의 다이얼을 찾기 위해 다시 한 번 새로운 모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어드벤처다.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가 칸의 초청을 받는 것은 앞서 전작인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2008)이 러브콜을 받았던 것에 이이 약 15년 만이다. 주인공인 해리슨 포드가 변함없이 출연을 결정하고,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제작을 맡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시리즈는 해리슨 포드를 중심으로 안토니오 반데라스, 매즈 미켈슨 등 할리우드를 주름잡는 탄탄한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눈길을 끈 바 있다. ‘포드 V 페라리’, ‘로건’, ‘더 울버린’ 등으로 이름을 알린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전작들을 통해 속도감을 갖춘 액션 연출에 탁월한 감각을 보여온 감독이라 기대가 높다. 이번 작품에서도 전 세계를 무대로 펼칠 인디아나 존스의 다양한 액션과 모험이 주된 볼거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칸 국제영화제 초청 소식에 “1995년 장편 데뷔작인 ‘헤비’로 이후 28년 만에 칸의 초청을 받았다”며 “칸에서 ‘인디아나 존스’의 새로운 모험을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3.04.05 I 김보영 기자
韓, 아시아 최초 '네옴 전시회' 열린다
  • 韓, 아시아 최초 '네옴 전시회' 열린다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 나드미 알-나스르 네옴컴퍼니 CEO와 화상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외 국가로는 최초로 한국에서 ‘네옴 더 라인 전시회’가 개최된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5일 오송역 회의실에서 나드미 알-나스르 네옴컴퍼니 최고경영자(CEO)와 화상면담을 갖고 네옴 프로젝트 관련 양국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원팀코리아 사우디 순방 시 원 장관은 미래 친환경 도시인 네옴 프로젝트에 스마트시티·IT·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우리 기업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네옴 전시회의 서울 개최를 제안한 바 있으며 나드미 CEO 역시 전시회 등 홍보를 세계로 확대할 예정으로 서울을 그 첫 도시(아시아 최초)로 추진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날 화상면담에서 나드미 CEO는 네옴 더 라인 전시회 서울 개최를 확정했으며 개최시기는 올해 7월에서 9월 사이 개최할 예정으로 개막식에 원 장관을 초청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에 원 장관은 전시회 서울 개관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하는 공동 세미나 개최를 제안했다.나드미 CEO는 네옴 전시회가 한국 기업들의 참여와 투자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원 장관의 언급에 동의하며 성공적인 서울 네옴 전시회, 투자설명회, 공동세미나 등을 위한 국토교통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그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 국민들이 네옴을 더 잘 이해하고 네옴 개발이 어느 정도까지 진행됐는지에 대해서도 소개할 예정이며 특히 한국 기업들과의 개발협력 및 투자기회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전시기간 및 규모와 관련해서 원 장관은 “아시아에서 첫 전시인 만큼 한국의 젊은 세대와 기업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생각되는 바, 너무 단기간의 전시가 되지 않도록 우리 국민들의 수요 등을 검토해 이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원 장관은 네옴 프로젝트을 넘어 중장기 양국 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전시회 개최준비를 위한 양 기관 간 소통채널 구축, 상호 간 인력파견 및 연락 사무소 설치 등 상시소통 채널을 구축할 것을 제안했고 네옴 측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응답했다.국토교통부는 향후 네옴 더 라인 서울 전시회 등이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해당 전시회를 계기로 우리 기업과 네옴 간 네트워크 확대 및 메가프로젝트 수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프로젝트 정보공유, 연계행사 개최, 협력채널 구축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2023.04.05 I 김아름 기자
프리미엄 TV '상저하고'…삼성·LG, 하반기 TV 반등 노린다
  • 프리미엄 TV '상저하고'…삼성·LG, 하반기 TV 반등 노린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올해 프리미엄 TV 시장이 ‘상저하고(上低下高·상반기 저조 하반기 고조 현상)’ 양상을 띨 전망이다. 재고조정 효과·중국 리오프닝 등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하반기엔 프리미엄 TV 시장의 성장이 속도를 낼 것이란 분석에서다.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는 이를 통해 각 사만의 경쟁력을 앞세워 수익성 회복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사진=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트)◇프리미엄 TV 출하량 2Q 반등·3Q 확대5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트(DSCC)에 따르면 올 1분기 프리미엄(어드밴스드)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프리미엄 TV는 모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비롯해 액정표시장치(LCD) 기반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와 미니LED TV 등이 해당된다. 종류별로는 OLED TV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QLED 등 LCD 기반 프리미엄 TV는 13% 줄었다.그간 프리미엄 TV는 비교적 수요가 견조한 제품군으로 꼽혔으나 재고 누적, 계절적 비수기 탓에 출하량 감소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2분기부터는 반등 양상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DSCC는 2분기 프리미엄 TV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 성장할 것으로 봤다. OLED TV가 14% 성장하는 반면, 아직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는 LCD 기반 TV는 5% 줄어든다. 3분기 들어서는 OLED TV와 LCD TV 등 모든 프리미엄 TV 출하량이 늘어난다. OLED TV는 2%, LCD 기반 TV는 9% 증가한다. 프리미엄 TV 전체 출하량은 6% 확대된다. 재고 감축 효과와 글로벌 경기 회복 영향이다. 삼성전자 OLED TV(왼쪽)와 LG전자 올레드 에보. (사진=각 사)◇삼성·LG 하반기 수익성 회복 기대감삼성전자와 LG전자는 하반기 시장 반등을 수익성 회복의 계기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10년간 OLED TV를 출시해온 LG전자는 올해도 신제품을 내놓으며 ‘올레드 에보’ 등 7개 시리즈 29개 모델의 라인업을 구축했다. 올해 LG전자가 강조하는 프리미엄 TV는 올레드 에보다. 기존 OLED TV보다 밝기를 70% 높였고 업계에서 유일하게 OLED TV 전용 인공지능(AI) 화질·음질 엔진을 탑재해 화질과 음질을 개선했다.세계 최초로 전원선을 제외 다른 선은 모두 없앤 프리미엄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M과, LCD 기반 프리미엄 TV 퀀텀닷나노셀발광다이오드(QNED) TV도 내놨다. 삼성전자도 OLED TV에 복귀하면서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OLED TV 라인업도 최근 3종을 새로 추가해 국내 판매 OLED TV를 6종으로 늘렸다.주력 프리미엄 제품으로 밀던 QLED TV도 강화한다. 화질 개선은 물론 네오QLED 라인업을 지난해 6개에서 올해 7개로 확대했다.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게이밍 허브와 원격 진료 서비스 굿닥도 탑재해 차별화를 꾀한다. 업계 관계자는 “고수익 제품인 프리미엄 TV 시장이 커지면 실적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며 “프리미엄 TV 시장은 다양한 폼팩터와 소프트웨어 발전으로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05 I 김응열 기자
尹 “가치 공유 국가 간 연대, 국익·민주주의와 직결”
  • 尹 “가치 공유 국가 간 연대, 국익·민주주의와 직결”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간 연대와 협력은 국제사회에서의 우리의 생존과 국익뿐 아니라 헌법 가치인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와 직결된 문제”라고 강조했다.윤석열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2차 국정과제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2차 국정과제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취임 이후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에 기반하는 국가들과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이번 제2차 국정과제점검회의는 △외교 △통일 △국방 △보훈 등 총 4가지 주제로 나눠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일관계, 북핵문제 등 최근 부각되고 있는 외교·안보 분야 주요 현안들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 및 국민 100명과 함께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국정’과 ‘외교’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며, 복합 위기를 맞아 공급망을 강화하고 첨단기술 혁신을 통해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는 데 국가의 미래가 걸려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간 안보와 경제는 물론, 첨단 과학기술 협력이 패키지로 이뤄지는 상황에서 외교, 안보는 우리 민생과도 직결된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의 외교·안보 성과에 대해서도 국민들에게 소상히 설명했다. 우선 세계적 복합위기, 북핵 위협을 비롯한 엄혹한 안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미·일 3국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미동맹을 군사안보 동맹을 넘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강화하고, 한일관계를 정상화했다는 점을 부각한 것이다. 또한 정부는 글로벌 중추국가(GPS)로서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인도·태평양 전략을 제시했다고 했다. 나아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와의 경제안보 협력을 한 단계 도약시켰고, 모든 정상외교에서 실질적 성과와 이익을 만들어내도록 ‘세일즈 외교’를 전방위적으로 펼쳤다는 점도 언급했다.윤 대통령은 “정부의 모든 외교의 중심은 경제이며,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 원전, 반도체, 공급망 분야의 실질 협력을 강화하고 수출 성과를 이뤄내는데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대북상황과 관련해 “최근 북한의 불법적인 핵 미사일 개발과 연이은 도발로 한반도와 동북아 안보 상황이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동맹의 확장억제 능력을 강화하고 ‘한국형 3축 체계’를 보강해야 한다며, 북한의 어떠한 위협에도 싸워 이길 수 있도록 확고한 대적관과 군기를 확립하고 실전 훈련으로 전력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지난달 정부가 북한 인권보고서를 최초로 공개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북한 주민의 처참한 인권 유린의 실상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또 “북한인권법이 실질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2023.04.05 I 박태진 기자
  • “일반비만과 복부비만 동반하면 무릎 관절염 위험 높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일반비만(체질량지수≥25kg/㎡)과 복부비만(허리둘레 남성 90cm, 여성 85cm 이상)을 동시에 가진 환자들의 무릎 관절염 발생 위험이 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정형외과 박도준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데이터를 활용해 국내 50세 이상 성인 110만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일반비만과 복부비만이 무릎 관절염에 미치는 위험도와 2년간의 비만 상태 변화에 따른 무릎 관절염 발생과의 연관성을 연구했다.이번 연구는 복부비만을 포함한 비만 상태와 그 변화가 무릎 관절염 발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최초의 연구로, 기존의 체질량지수를 기준으로 한 비만 여부에 따른 무릎 관절염에 대한 연구 형태를 발전시켰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반인에 비해 무릎 관절염 발생 위험이 복부비만인 경우 1.17배, 일반비만인 경우 1.28배, 일반비만과 복부비만을 동시에 가진 경우 1.41배로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비만과 복부비만 모두 관절염의 위험도를 높이며, 두 종류의 비만을 동시에 갖고 있으면 위험도는 가중됐다. 특히, 젊은 연령층과 여성에서 비만 상태와 무릎 관절염 발생의 연관성이 더욱 분명하게 나타났다. 일반비만과 복부비만을 동시에 가진 경우 무릎 관절염 발생 위험도가 일반인에 비해 남성은 1.32배, 여성은 1.51배 높아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80대 이상에서는 1.24배, 70대에서는 1.27배, 60대에서는 1.38배, 50대에서는 1.47배로, 젊은 연령층으로 갈수록 위험도가 증가하는 경향이 발견됐다.눈여겨볼 만한 점은 2년간 비만 상태를 개선한 경우 무릎 관절염 발생 위험도가 감소했다는 점이다. 비만 상태를 개선한 사람들의 무릎 관절염 발생 위험도를 측정한 결과, 일반 비만과 복부 비만 개선 시 무릎 관절염 발생 위험이 각각 11.6%와 10%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박도준 교수는 “과거에는 비만과 관절염의 연관성이 체중에 따른 기계적 압력과 관련된 것으로만 이해되어왔는데, 최근에는 지방 조직 자체가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다는 증거들이 밝혀지고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복부 비만과 무릎 관절염 간의 독립적인 연관성을 확인했으며, 비만이 무릎 관절염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과 비만 상태 개선이 무릎 관절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이어 “무릎 관절 건강을 위해 비만 관리와 건강한 생활 습관은 필수적“이라며, ”이번 연구에서 여성의 경우 비만과 무릎 관절염 발생 위험도가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특히 50대 여성들에게 비만 관리를 통한 무릎 관절염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번 연구는 세계적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가 출간하는 SCI급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 게재됐다.
2023.04.05 I 이순용 기자
'4연임' 강수진 국립발레단장 "K발레로 세계로 날아오를 것"(종합)
  • '4연임' 강수진 국립발레단장 "K발레로 세계로 날아오를 것"(종합)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발레단이 K발레로 국민과 함께 호흡하며 세계로 날아오르겠습니다.”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 겸 예술감독이 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국립예술단체 N스튜디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립발레단 비전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강수진(56) 국립발레단 단장 겸 예술감독이 국립예술단체 수장 중 처음으로 ‘4연임’에 성공했다. 강 단장은 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국립예술단체 N스튜디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번엔 정말 어깨가 무겁다”며 “9년 동안 최선을 다해 노력했고 앞으로의 임기 동안에도 발레단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강 단장은 한국 발레의 산 역사다. 1986년 19세 나이로 독일 슈튜트가르트 발레단에 최연소로 입단해 화제가 됐고, 1999년 무용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를 동양인 최초로 받았다. 독일 슈튜트가르트 발레단 수석무용수로 활동한 강 단장은 2014년 국립발레단 단장 겸 예술감독으로 임명돼 예술가에서 예술행정가로 길을 걸어왔다.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이날 기자간담회에 앞서 강 단장의 재임명을 발표했다. “국립발레단을 세계적인 발레단으로 키워내고 K발레의 세계화를 위한 새로운 도전을 이끌어갈 적임자”라는 것이 문체부가 밝힌 강 단장의 재임명 배경이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오전 강 단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K발레가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K컬처의 글로벌 매력과 영향력을 확장하는 데 앞장서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강 단장은 2014년 국립발레단 단장 취임 당시 “원석을 갈고 닦아 보석 같은 무용수들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강 단장은 “국립발레단 단원들은 이제 테크닉 등에서 세계에서 인정받을 정도로 성장했다”고 자평했다.연임 비결 또한 국립발레단 단원과 직원들의 힘으로 돌렸다. 강 단장은 “리더는 혼자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저는 앞에 서 있는 사람이 아니라 뒤에서 밀어주는 사람”이라며 “국립발레단 전 직원과 단원들이 모두 한마음 한 뜻이 돼 줬기 때문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강 단장은 “저는 소통을 많이 하려고 하고 무엇이든 항상 물어보는 편”이라며 “제가 맞는다고 생각하는 것도 단원, 직원들에게 물어보고 생각을 들으며 결정을 해온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박보균(왼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서울 용산구 문체부 저작권보호과 서울사무소 회의실에서 강수진 국립발레단장 겸 예술감독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강 단장은 지난 9년의 재임 기간 국립발레단 정기 공연 관객 수를 11%, 객석점유율을 4.5% 더 끌어올리며 발레 대중화에 앞장서왔다. 단원 안무가 육성 프로젝트(‘KNB 무브먼트’ 시리즈)를 통해 창작·재안무한 ‘허난설헌-수월경화’(강효형 안무), ‘해적’(송정빈 재안무) 등은 세계 무대에서 러브콜을 받는 K발레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 잡았다. 강 단장이 발레리나로 30년 동안 구축해온 인적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이어리 킬리안, 우베 숄츠, 윌리엄 포사이드 등 해외 유명 안무가들의 작품을 국내로 들여와 세계 발레의 정수를 국내 관객에 선보여 왔다.강 단장은 이날 국립발레단의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국내 안무가 발굴을 통한 국립발레단만의 레퍼토리 확보 △국내 관객을 위한 세계 발레의 최정점 공연권 확보를 위한 발판 마련 △전 국민의 문화향유를 위한 발레교육 프로젝트의 꾸준한 진행 등이다.이 중에서 강 단장은 “좋은 작품을 관객에게 소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꼽았다. 그 일환으로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안무가로 손꼽히는 존 노이마이어(84)의 공연권 확보에 나선다. 무용수에게 영감을 받아야만 배역을 맡길 수 있다는 까다로운 조건에 따라 노이마이어 안무가가 오는 8월 직접 한국을 찾아 국립발레단 단원들을 만나보고 작품을 협의할 계획이다.해외 진출에도 나선다. 단원 송정빈이 재안무한 발레 ‘해적’을 오는 5월부터 2025년까지 독일, 스위스, 프랑스 등 발레 본고장인 유럽과 북미 지역 7개국에서 투어를 진행한다. 국립발레단이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공익사업(꿈나무 교실, 찾아가는 발레이야기, 찾아가는 발레교실)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강 단장은 “국립예술단체 최초 네 번째 연임인 만큼 문화예술계의 관심과 기대가 높은 것을 알고 있다”며 “국립발레단 고유의 색깔을 바탕으로 단원들의 창의력과 예술혼이 발현되도록 해, 해외 선진 발레단과 어깨를 겨누는 데 손색이 없는 발레단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2023.04.05 I 장병호 기자
듀셀바이오, 인공혈소판 개발 산·학·연·병 컨소시엄 출범
  • 듀셀바이오, 인공혈소판 개발 산·학·연·병 컨소시엄 출범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듀셀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듀셀바이오)는 인공혈소판 개발·상용화를 위한 산·학·연·병 컨소시엄의 구성·출범을 주도했다고 5일 밝혔다.듀셀바이오 주도로 5일 듀셀바이오 본사에서 인공혈소판 개발·상용화를 위한 산·학·연·병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실시했다. 왼쪽부터 엑셀세라퓨틱스 이의일 대표,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 임동석 대표, 듀셀바이오테라퓨틱스 이민우 대표,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허진 교수, 삼성서울병원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 유건희 교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상용화지원센터 이은교 센터장 (사진=듀셀바이오)이번 컨소시엄에는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산), 엑셀세라퓨틱스(산),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학),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상용화지원센터(연), 삼성서울병원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병) 등이 참여했다.헌혈을 통해서만 공급이 가능한 혈소판은 혈액 내 지혈작용을 하는 주요 성분으로 골수 내 거핵세포로부터 만들어진다. 고령화가 진행되고 코로나19 등 감염성 질환이 유행하면서 헌혈 인구가 감소해 의료 현장에서 혈소판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인공혈소판을 개발해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는 게 듀셀바이오 측의 생각이다.이민우 듀셀바이오 대표는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시점에서 인간 줄기세포유래 인공혈소판 개발·상용화 프로젝트는 의료계 내 미충족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아이템”이라며 “이번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인공혈소판 개발, 대량생산, 상업화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듀셀바이오는 인간 줄기세포 분화 유래 인공혈소판의 개발, 생산, 분석법 구축과 시험관내 실험(in vitro) 및 생체내 실험(in vivo) 효능 확인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사전에 각 기관과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각 기관의 임무 및 역할(R&R)에 대해 조율하는 역할을 맡았다.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줄기세포 분화 기술과 유전자 조작 기술을 응용해 인공혈소판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세포주를 개발하기로 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상용화지원센터는 경제성 있는 인공혈소판 생산을 실현하기 위한 생산공정개발을 담당한다.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는 인공혈소판의 임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 제출과 승인을 지원한다. 인공혈소판 개발 목표물질 프로필(TPP, Target Product Profile) 설정과 상용화를 위한 임상시험은 삼성서울병원에서 맡아 진행한다.인공혈소판 생산 프로세스 최적화 연구에서 필수적인 배양 배지 개발은 첨단바이오 산업용 배양배지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발·생산하는 엑셀세라퓨틱스가 맡는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세계 최초로 무혈청 화학조성(Chemically Defined) 배지를 개발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혈소판 배양 전용배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무혈청 화학조성(Chemically Defined) 배지는 안정성, 경제성, 안정성 측면에서 차세대 배양배지로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인체에 직접 주입해야 하는 혈소판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대량 배양과 안정성 확보가 필수적인 요소이다. 이를 위해서는 화학조성 무혈청 배지를 사용하는 것이 유일한 대안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이의일 엑셀세라퓨틱스 대표는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바이오 산업용 ‘무혈청 화학조성 배지’ 개발 기술을 토대로 인공혈소판 세포주에 최적화된 배지 개발을 성공 시키겠다”고 언급했다.듀셀바이오는 앞으로 해당 컨소시엄에 참여할 기관을 추가할 방침이다. 듀셀바이오 관계자는 “해당 컨소시엄은 6개 기관이 참여해 첫 발을 떼었지만 인공혈소판 개발은 첨단 바이오 기술의 집약체로 많은 전문 기관들의 협업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컨소시엄에 참여 의사가 있는 기관들과는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3.04.05 I 김새미 기자
박제근 교수·최재천 석좌교수 등 4명, 올해 포스코청암상 수상
  • 박제근 교수·최재천 석좌교수 등 4명, 올해 포스코청암상 수상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포스코청암재단이 5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제17회 ‘2023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선 △과학상(박제근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교육상(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봉사상(서정화 열린여성센터 원장) △기술상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이사) 등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상금 2억원이 각각 전달됐다. 박제근(왼쪽부터)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서정화 열린여성센터 원장,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이사, 김선욱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이 5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17회 ‘2023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포스코청암재단)과학상을 수상한 박 교수는 세계 최초로 ‘2차원 자성체’ 분야의 기존 이론을 입증할 수 있는 새로운 자성 반데르발스 물질을 발견해 양자정보 소재 합성 연구 분야에서 독보적인 연구영역을 구축했다. 그는 이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전기적·자기적 성질 조절이 가능한 ‘차세대 광소자 기술’을 세계 최초로 구현하며 환경친화적 신소재 개발 가능성을 제시하는 등 우리 사회가 저탄소사회로 나아가는 데 있어 중요한 연구업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교육상 수상자인 최 석좌교수는 생명과학 분야 융합 교육 분야에서 ‘통섭’의 새로운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학문 간 소통으로 우리 사회의 갈등을 풀어내는 새로운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해 왔다. 최 석좌교수는 특히 2013년 ‘생명다양성재단’ 설립을 통해 젊은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교육을 주도하고 유튜브 채널 운영과 활발한 대중 강연을 통해 환경생태과학의 대중화와 시민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봉사상 수상자인 서 원장은 20여년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 노숙인 자활을 위한 상담 활동과 의료서비스 지원, 직업훈련·일자리 알선 활동, 노숙인 주거정책 시범운영 등 여성 노숙인 지원 시스템 구축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그는 지난 2004년 여성 노숙인 자활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열린여성센터’를 설립해 1800여 명의 여성 노숙인들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사회로의 복귀를 지원해 왔다. 기술상 수상자인 박 대표이사는 지난 1992년 국내 1호 바이오벤처인 바이오니아를 창업한 이후 30여년간 끊임없는 도전과 연구개발로 DNA 합성·증폭·추출시약과 관련 장비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했다. 박 대표는 384개 유전자 검체를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는 분자진단시스템을 개발하고, 세계 최대 규모의 DNA 대량 생산·공급 시스템을 갖춰 다양한 신종 감염성 질환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기술력을 높게 평가받았다.김선욱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포스코청암재단은 우리 사회가 지키고 따라야 할 보편적 가치와 존중하고 널리 알려야 할 귀감을 제시함으로써 풍요롭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포스코청암재단 CI (사진=포스코청암재단)
2023.04.05 I 박순엽 기자
올해 1~2월 세계 수소차 시장 ‘역성장’…현대차는 성장세 유지
  • 올해 1~2월 세계 수소차 시장 ‘역성장’…현대차는 성장세 유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올해 1~2월 세계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시장 성장세가 지난해 동기보다 둔화한 상황에서도 현대자동차는 수소차 판매 성장세를 이어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5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2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연료전지차 판매 대수는 총 2131대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다.단위=대, 자료=SNE리서치◇현대차만 성장세 유지…도요타와 점유율 32.4%p 차이제조사별 판매량 순위에서 선두를 차지한 현대차(005380)의 수소차 판매량은 129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6% 늘었다. 점유율도 지난해 1~2월 49.5%에서 올해 1~2월 60.8%로 확대됐다. 이는 올해 국내 수소 승용차 1만6000대에 대한 보조금 정책이 확정되면서 지난달 시기적 요인으로 잠시 주춤했던 현대 넥쏘(Nexo) 판매량이 큰 폭으로 늘어난 덕분이다. 이에 비해 2위 도요타는 같은 기간 수소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8.2% 감소한 605대에 그쳤다. 점유율은 같은 기간 33.2%에서 28.4%로 축소됐다. 도요타 미라이(Mirai) 2세대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줄어든 탓이다. 이에 따라 수소연료전지차 시장을 선도하던 현대와 도요타의 점유율 차이는 32.4%포인트(p)까지 벌어졌다. 다만, SNE리서치 관계자는 “넥쏘의 글로벌 판매량 중 90% 이상이 내수 판매라는 저메서 한국과 일본 시장을 제외하면 미라이의 판매량이 넥쏘보다 4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3위 중국 포톤(Foton)의 수소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57.9% 줄어든 40대를 기록했다. 올해 1~2월 점유율은 지난해 1~2월 4.3%보다 낮은 1.9%를 기록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수소차 판매 기록이 없던 4위 중국의 완샹(Wanxiang)은 올해 1~2월 판매량으로 40대를 기록하면서 1.9%의 점유율을 차지했다.(표=SNE리서치)◇한국·미국 제외한 국가선 수소차 시장 역성장국가별로는 한국이 넥쏘의 내수 판매량에 힘입어 전 세계 수소차 시장 점유율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올해 1~2월 한국 내 수소차 판매량은 120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5% 늘었다. 점유율은 지난해 1~2월 44.1%에서 올해 1~2월 56.5%로 확대됐다. 2위는 미국으로, 올해 1~2월 사이 전년 동기 대비 15.1% 늘어난 496대의 수소차가 판매됐다. 점유율도 같은 기간 19.3%에서 23.3%로 늘었다. 미국은 도요타 미라이가 가장 많이 판매되는 나라다. 한국과 미국을 제외한 국가에선 수소차 시장 성장세가 꺾였다. 특히, 작년 하반기 증가했던 중국의 수소상용차 수요가 감소하면서 중국 수소차 시장의 점유율은 위축됐다. 중국은 올해 1~2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2% 줄어든 230대의 수소차가 팔렸다. 업계에선 중국 수소차 시장은 중국 정부의 수소 산업 육성 의지와 중국 내수 시장을 통해 언제든 급성장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 현재 친환경차 시장에서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수요가 어느 정도 해소된 이후 중국 기업들이 수소차 시장을 공략하리란 게 SNE리서치 측 예상이다. SNE리서치는 지난해 글로벌 수소차 판매량이 최초로 2만대를 넘어서며 수소차 시장이 점진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봤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주요 업체들의 수소차 투자·개발 소식에도 전 세계적으로 미흡한 수소차 충전 인프라와 계속 상승하는 수소차 충전 단가는 시장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2023.04.05 I 박순엽 기자
체코맥주 코젤, 신제품 '코젤 화이트' 한국시장 최초 출시
  • 체코맥주 코젤, 신제품 '코젤 화이트' 한국시장 최초 출시
  • 신제품 코젤 화이트. 코젤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체코맥주 코젤이 신제품 ‘코젤 화이트’를 한국시장에 전 세계 최초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편안한 목 넘김과 청량감으로 1874년부터 사랑받은 체코 맥주 코젤이 신제품 코젤 화이트의 테스트베드 국가로 한국을 선정해 국내 맥주 시장 공략에 나선다.“한국에서 통하면 세계에서 통한다”는 말처럼 한국은 글로벌 기업의 테스트베드 시장으로 인기다. 품질과 서비스에 까다롭고 유행에 민감한 국내 소비자의 선택을 받으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이에 코젤은 신제품 코젤 화이트의 최초 출시 국가로 한국을 선정, 주류 시장에 선보인다.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제품 개발과 테스트 모두 한국시장을 기반으로 했다.코젤 관계자는 “한국시장의 위상과 중요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그동안 한국 소비자들에게 받은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코젤 화이트를 한국시장에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이게 됐다. 감사한 마음을 담아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과 맛의 맥주를 생산하겠다”고 전했다.또한 “기존 코젤다크, 코젤라거는 물론 이번 신제품 코젤 화이트 등 코젤만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다양한 소비자 취향을 만족시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코젤 화이트는 뛰어난 청량감에 과일의 향긋함을 더한 새로운 라거다. 크리미한 거품과 구름 같은 빛깔, 기분 좋은 깔끔한 뒷맛을 선사한다. 500ml 캔으로 출시되며 오프라인 매장에서 생맥주로도 만나볼 수 있다.
2023.04.05 I 이지은 기자
'韓 과학발전 견인차'…삼성호암과학상에 임지순·최경신 교수
  • '韓 과학발전 견인차'…삼성호암과학상에 임지순·최경신 교수
  • [이데일리 이준기 김응열 기자] 대한민국 과학발전 견인차 역할 등을 자처하고 있는 삼성호암상 수상자에 세계적 이론물리학자로 잘 알려진 임지순(72) 포스텍 석학교수를 비롯해 개인 5명·단체 1곳이 이름을 올렸다고 호암재단이 5일 공식 발표했다. ‘2023 삼성호암상 수상자’는 △과학상 물리·수학 부문 임지순 교수를 비롯해 △과학상 화학·생명과학 부문 최경신(54) 미국 위스콘신대 교수 △공학상 선양국(62) 한양대 석좌교수 △의학상 마샤 헤이기스(49) 미국 하버드의대 교수 △예술상 조성진(29) 피아니스트 △사회봉사상 사단법인 글로벌케어 등으로 정해졌다.(윗줄 왼쪽부터)임지순 포스텍 석학교수, 최경신 미국 위스콘신대 교수, 선양국 한양대 석좌교수(아랫줄 왼쪽부터)마샤 헤이기스 하버드의대 교수, 조성진 피아니스트, 사단법인 글로벌케어◇한국계 젊은 女과학자 2명 이름 올려과학상 물리·수학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임지순 교수는 고체물질 형성에 필요한 총 에너지를 정확히 계산할 수 있는 혁신적 방법을 고안해 ‘계산재료 물리학’ 분야를 새롭게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임 교수의 계산법은 슈퍼컴퓨터에 접목돼 새로운 물질의 설계와 합성 과정에 필수적인 요소가 됐으며, 향후 에너지 저장 및 이산화탄소 제거용 나노 신소재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학상 화학·생명과학 부문 수상자인 최경신 교수는 에너지 과학 분야의 세계적 리더로, 광전극 물질과 촉매 연구를 통해 친환경 수소 생산의 획기적 발전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공학상을 받는 선양국 교수는 리튬이온 전지의 양극재로 주로 쓰이는 니켈·코발트·망간 화합물에 농도구배형 구조를 세계 최초로 적용해 전지의 안정성과 수명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배터리 분야의 선구자적 연구자로 잘 알려졌다. 의학상 수상자인 마샤 헤이기스 교수는 세포 대사활동의 노폐물로 알려진 암모니아를 암세포가 영양분으로 재활용함으로써 암세포의 증식을 가속화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낸 암 발생 및 암 대사학 분야 전문가로, 세포 내 암모니아 재활용 억제를 통한 새로운 암 치료법 개발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모친이 한국계이다. 역대 최연소 예술상 수상자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2015년 한국인 최초의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이후 세계 정상급 연주단체와의 지속적인 협연과 최고의 독주 무대를 펼쳐온 현대 국제 클래식 음악계의 젊은 거장으로 통한다. 사회봉사상을 받는 글로벌케어는 1997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국제보건의료 비정부기구(NGO)로, 지난 26년간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현장을 비롯해 18개국의 각종 재난 현장에 긴급 의료팀을 파견하고 15개국에서 전염병 퇴치, 빈민 진료 등의 활동을 전개해왔다. 호암재단 측은 올해 에너지·환경·질병 등 인류가 당면한 위기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혁신 연구업적들을 평가했으며, 이 과정에서 최경신·마샤 헤이기스 교수 등 한국계 젊은 여성과학자 2명이 선정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6월1일 열린다. 1991년 제정된 삼성호암상은 올해 제33회 시상까지 총 170명의 수상자들에게 325억원의 상금을 수여해왔다. ◇“기초과학 분야 지원 늘려야 국가 경쟁력 제고”호암재단은 2021년부터 ‘국가 기초과학 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제안에 따라 기존 1명에게 수여해오던 호암과학상을 물리·수학, 화학·생명과학 등 2개 부문으로 확대해 시상하고 있다. 이 회장은 기초과학 분야에 대한 지원을 늘릴수록 산업 생태계의 기초가 더 단단해지는 한편, 국가 경쟁력 역시 높아질 수 있다며 시상 확대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를 두고 학계 안팎에선 스웨덴 노벨상이 과학상을 물리상·화학상 등 2개 부문으로, 홍콩의 쇼(Shaw)상도 천문학·수학 등 2개 부문으로 확대해 시상한 것처럼 호암과학상 역시 국제 과학계의 흐름에 부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이 삼성호암상을 제정해 한국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면, 이재용 회장은 이 선대회장의 뜻을 이어받아 국가 기초과학 육성을 위해 삼성호암상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킨 셈”이라고 평가했다.
2023.04.05 I 이준기 기자
세아제강, 24인치 STS 강관 양산 본격화…“글로벌 시장 공략”
  • 세아제강, 24인치 STS 강관 양산 본격화…“글로벌 시장 공략”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세아제강(306200)이 국내 최초로 스테인리스 용접강관(STS 강관) 24인치 조관 설비 증설을 완료, 양산을 본격화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STS 강관 24인치 조관 설비는 세아제강 순천공장에 약 34만제곱미터(㎡) 규모로 설치됐으며, 롤포밍(Roll-Forming·성형된 롤러를 연속 배치해 재료가 이를 차례대로 지나며 형상이 성형되는 가공법) 방식으로는 외경 기준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다. 롤포밍 방식은 기존 후판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롤·프레스벤딩 제조 방식과 비교해 코일을 원재료로 사용해 조관 설비에서 성형·용접·열처리·교정까지 한 번에 STS 강관을 제조할 수 있다. 세아제강은 연산 1만톤(t)의 생산능력 증대와 동시에 빠른 조관 속도, 우수한 품질을 앞세워 글로벌 액화천연가스(LNG) 강관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LNG 수송용 선박 등 조선사에 대한 판매 확대와 같이 최근 글로벌 수주가 급증하고 있는 국내 중공업 업체와의 협업도 기대된다. 세아제강은 독일 버팅(Butting), 중국 지우리(Jiuli)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STS 24인치 조관 설비를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STS 중·소구경을 생산하는 창원공장(1/4~16인치·연산 4만3000t), 대구경을 생산하는 순천공장(16~120인치·연산 4만t), 이녹스텍(6~110인치·연산 3만t)과의 시너지를 발휘할 계획이다. 세아제강은 이처럼 국내·외 총 11만3000t의 생산능력을 확보함으로써 STS 강관 제조 분야에서의 글로벌 입지를 공고히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세아제강은 LNG 수송용 강관 제조기술력을 인정받아 미국 최초 셰일가스 개발 LNG 프로젝트인 사빈 패스(Sabine Pass) LNG를 시작으로 미국 대다수 LNG 프로젝트에 공급자로 참여한 바 있다. 또 2020년 캐나다, 2021년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에 이어 2022년 STS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인 카타르 북부 가스전 프로젝트에도 삼성물산을 통해 납품 중이다. 이번 STS 강관 24인치 조관 설비 증설로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LNG 시장에서 수주에 더욱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보인다. Shell·RCG 등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40년 글로벌 LNG 수요는 2020년 대비 약 2배인 1400억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글로벌 강관 수요도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아제강 관계자는 “세아제강은 항상 시장의 변화와 고객의 요구에 적극적이고 선제로 대응해 왔으며, 이번 순천공장 STS 강관 24인치 조관 설비 투자·양산을 통해 LNG 프로젝트 시장에서 절대 우위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에너지 대전환 시대의 선두주자(Energy Transition Leader)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휘령 세아제강 부회장, 이상호 본부장, 류청 공장장 등이 세아제강 순천공장에 증설된 STS 강관 24인치 조관라인 양산을 기념하며 순천공장 직원·관계자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세아제강)
2023.04.05 I 박순엽 기자
LX하우시스, 페트병 재활용 가구용필름 국내 공급 시작
  • LX하우시스, 페트병 재활용 가구용필름 국내 공급 시작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LX하우시스(108670)는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리사이클(Recycle) 가구용 필름’을 두산건설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납품하며 국내시장 공급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사진=LX하우시스)LX하우시스에 따르면 두산건설이 2025년 말까지 부산광역시 남구에 조성하는 3048세대의 대규모 단지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에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을 공급한다.LX하우시스는 지난 2018년 국내 최초로 플라스틱 페트병을 재활용한 페트(PET) 원료로 만든 가구용 필름을 선보인 바 있으며, 이후 재활용 원료 제품을 활발히 사용하고 있는 유럽과 북미 지역의 가구회사 등 해외시장으로만 제품을 공급해왔다.이번 두산건설과 공급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 국내 대형 건설사 여러 곳과도 추가로 공급계약 체결을 확정하는 등 리사이클 제품의 국내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두산건설은 소비자에게 보다 안심할 수 있는 주거공간을 제공하고자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에 친환경 제품 적용을 대폭 확대하며 이번에 국내 건설사 가운데 처음으로 LX하우시스의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을 아파트 내부에 적용하게 됐다.향후 LX하우시스가 공급하게 될 제품은 무채색에 은은한 광택을 내는 파우더리 펄(Powdery Pearl) 효과가 적용된 ‘듀얼 펄(DUAL PEARL)’ 컬러 디자인의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이다.‘듀얼 펄’ 제품은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의 붙박이장, 신발장 등 내부 가구 표면에 두루 적용한다.LX하우시스는 이번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 공급으로 약 120만개(500ml 기준)의 플라스틱 페트병을 재활용하는 효과가 예상돼 국가 차원의 일회용 플라스틱 줄이기 운동에도 적극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LX하우시스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의 의미가 유해물질 저감에서 자원 순환으로 확장되고 있는 만큼 향후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의 수요가 국내외 시장에서 모두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도 순환이 되는 지속 가능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국내 인테리어 업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4.05 I 함지현 기자
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 '4연임'…국립예술단체 최초
  • 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 '4연임'…국립예술단체 최초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강수진 현 국립발레단 단장 겸 예술감독을 재임명했다고 5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박보균(왼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서울 용산구 문체부 저작권보호과 서울사무소 회의실에서 강수진 국립발레단장 겸 예술감독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강 단장은 그간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국립발레단을 세계적인 발레단으로 키워내고 K발레의 세계화를 위한 새로운 도전을 이끌어갈 적임자로서 4번째 연임이 결정됐다. 국립예술단체 수장이 4연임에 성공한 것은 강 단장이 처음이다.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K’라는 두(頭)문자가 붙으면 마법의 요술지팡이처럼 작동하면서 전 세계인이 모든 분야·장르의 K컬처에 갈채를 보내고 있다”며 “K발레가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K컬처의 글로벌 매력과 영향력을 확장하는 데 앞장서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강 단장은 “국립예술단체 최초 네 번째 연임인 만큼 문화예술계의 관심과 기대가 높은 것을 알고 있다”며 “국립발레단 고유의 색깔을 바탕으로 단원들의 창의력과 예술혼이 발현되도록 해, 해외 선진 발레단과 어깨를 겨누는 데 손색이 없는 발레단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강 단장은 2014년 취임 이후 9년의 재임기간 동안 국립발레단 정기 공연 관객 수를 11%, 객석점유율을 4.5% 끌어올리며 발레 대중화를 이끌어왔다. 단원 안무가 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한 안무가들이 창작·재안무한 ‘허난설헌-수월경화’ ‘해적’ 등은 세계 무대에서 러브콜을 받는 K발레의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잡았다.또한 강 단장이 30년 동안 구축해온 인적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이어리 킬리안, 우베 숄츠, 윌리엄 포사이드 등 해외 유명 안무가들의 작품을 국내로 들여와 세계 발레의 정수를 국내 관객에게 선보여 왔다.
2023.04.05 I 장병호 기자
“TV의 새 기준”…해외 매체들, LG 올레드 에보 호평
  • “TV의 새 기준”…해외 매체들, LG 올레드 에보 호평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는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한 2023년형 LG 올레드 에보가 해외 유력 매체에서 연이어 호평을 받고 있다고 5일 밝혔다.미국 매체 슬래시기어(Slash Gear)는 전세계 주요 12개 TV 브랜드 평가 결과 LG전자를 1위로 선정했다. 이 매체는 “최고의 TV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LG전자 제품보다 좋은 것은 없다”며 “2013년 올레드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하며 담대한 도전을 시작해 전세계 올레드 TV 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영국 매체 테크레이더(TechRadar)는 LG 올레드 에보(모델명 G3)를 두고 “지금까지의 모든 하이엔드 TV를 압도한다”고 했다. 특히 “우수한 휘도와 완벽에 가까운 HDR 성능을 갖췄는데 부자연스럽게 밝아진 것이 아니라 표현력도 더욱 정교해졌다”고 강조했다.영국의 또다른 매체 테크어드바이서(TechAdvisor)도 “LG 올레드 에보는 올레드 TV의 화질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려 치열한 올레드 TV 시장에서 새로운 왕으로 등극했다”고 평했다. 이 매체는 벽에 완전 밀착되는 디자인과, 인터페이스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사용 편의성을 높인 웹(web)OS 23도 장점으로 꼽았다.독일 매체 컴퓨터빌드(Computer Bild)는 TV 성능 평가 점수 가운데 역대 최고점(1.1점)을 부여했다. 컴퓨터빌드는 “TV의 새 기준이 될 만큼 우수한 화질을 갖추고 있으며, 현시점 이보다 더 나은 TV가 있다고 상상하기 어렵다”고 했다. 2023년형 LG 올레드 에보는 10년 노하우를 기반으로 완성한 ‘밝기 향상 기술(Brightness Booster Max)’을 적용해 일반 올레드 TV 대비 최대 70% 가량 밝고, 기존 동급 제품 대비 빛 반사와 화면 비침 현상이 줄었다.LG 올레드 에보는 업계 유일의 올레드 TV 전용 인공지능(AI) 화질·음질 엔진인 알파9 프로세서 6세대를 탑재했다. 또 다이내믹 톤 맵핑 프로(Dynamic Tone mapping Pro) 기술로 각 장면을 구역별 세분화해 HDR 효과와 밝기를 세밀하게 조절한다.인공지능 음향 기술은 2채널 음원을 가상의 9.1.2채널로 변환해 보다 풍성한 음향을 지원한다. 또 처음으로 탑재한 와우 오케스트라(WOW Orchestra) 기능은 LG 사운드바와 맞춤형 입체 사운드를 구현한다.정재철 LG전자 HE연구소장 전무는 “지난 10년간 쌓아온 독보적인 올레드 TV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전세계 프리미엄 고객들에게 세상에 없던 고객경험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2023년형 LG 올레드 에보. (사진=LG전자)
2023.04.05 I 김응열 기자
호암재단, 조성진 등 삼성호암상 6개 부문 수상자 선정
  • 호암재단, 조성진 등 삼성호암상 6개 부문 수상자 선정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호암재단이 5일 ‘2023 삼성호암상 수상자’를 발표했다.올해 수상자는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임지순 포스텍 석학교수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최경신 미국 위스콘신대 교수 △공학상 선양국 한양대 석좌교수 △의학상 마샤 헤이기스 미국 하버드의대 교수 △예술상 조성진 피아니스트 △사회봉사상 사단법인 글로벌케어 등 개인 5명, 단체 1곳이다. (윗줄 왼쪽부터)임지순 포스텍 석학교수, 최경신 미국 위스콘신대 교수, 선양국 한양대 석좌교수(아랫줄 왼쪽부터)마샤 헤이기스 하버드의대 교수, 조성진 피아니스트, 사단법인 글로벌케어임지순 석학교수는 고체물질 형성에 필요한 총에너지를 정확히 계산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을 고안해, 실제 실험없이 고체의 구조와 성질을 밝혀내는 ‘계산재료 물리학’ 분야를 새롭게 개척하고 발전시킨 세계적인 이론물리학자이다. 임 석학교수의 계산법은 슈퍼컴퓨터에 접목돼, 새로운 물질의 설계와 합성 과정에 필수적인 요소가 됐다. 이를 이용한 에너지 저장 및 이산화탄소 제거용 나노 신소재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최경신 교수는 빛을 이용해 물을 분해하는 광전기 반응에 필수적인 광전극 물질과 촉매의 효율을 높이는 연구를 통해 친환경 수소 생산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온 에너지 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리더이다. 최 교수가 개발한 다양한 전극물질들은 나무껍질, 식물줄기와 같은 유기성 폐자원을 친환경 에너지로 바꾸고, 해수와 폐수의 정화 등에 활용돼 에너지, 환경 문제 등의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선양국 석좌교수는 리튬이온 전지의 양극재로 주로 쓰이는 니켈·코발트·망간 화합물에 농도구배형 구조를 세계 최초로 적용해 전지의 안정성과 수명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배터리 분야의 선구자적 연구자이다. 선 석좌교수는 개발한 양극재 제조 기술을 국내외 이차전지 관련 기업에 이전해 성공적으로 산업화시킴으로써 전기차, ESS(에너지저장장치), 로봇, 드론 등 첨단 산업 전분야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모친이 한국계인 마샤 헤이기스 교수는 세포 대사활동의 노폐물로 알려진 암모니아를 암 세포가 영양분으로 재활용함으로써 암 세포의 증식을 가속화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낸 암 발생 및 암 대사학 분야 전문가이다. 헤이기스 박사의 발견은 암 발생과 증식에 관한 새로운 연구 방향을 제시하고 세포내 암모니아 재활용 억제를 통한 새로운 암 치료법 개발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조성진 피아니스트는 2015년 한국인 최초로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이후 베를린필, 런던 심포니오케스트라 등 세계 정상급 연주단체와 지속적으로 협연하고 최고의 독주 무대를 펼쳐온 현대 국제 클래식 음악계의 젊은 거장이다. 현존 최고의 클래식 음반사인 도이치 그라모폰과 전속 계약하고, 2021년 모차르트의 미발표곡 세계 초연자로 선정되는 등 한국 클래식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사단법인 글로벌케어는 1997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국제보건의료 NGO로, 지난 26년간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현장을 비롯해 18개국의 각종 재난 현장에 긴급 의료팀을 파견하고 15개국에서 전염병 퇴치, 빈민 진료 등의 활동을 전개해왔다. 특히, 2020년 대구지역 코로나 확산 위기시 의료진을 모집해 파견하고 중환자실을 구축하는 등 국가적 감염병 위기를 극복하는 데 앞장서왔다.올해 수상자는 국내외 저명 학자와 전문가 46명이 참여한 심사위원회와, 이와 별도로 45명의 외국인 석학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가 4개월간 엄격히 심사해 선정했다. 호암재단은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6월 1일에 연다.
2023.04.05 I 김응열 기자
SK플래닛, OK캐쉬백 멤버십 NFT 만든다…블록체인 본격화
  • SK플래닛, OK캐쉬백 멤버십 NFT 만든다…블록체인 본격화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SK플래닛이 OK캐쉬백 멤버십 대체불가토큰(NFT)을 다음달 중 출시하고 블록체인 신사업을 본격화 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 레이어1(플랫폼) 블록체인 아발란체 개발사 아바랩스와 기술적·사업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SK플래닛은 OK캐쉬백 멤버십 NFT를 오는 5월 중 출시할 예정이며, 티켓 등 다양한 영역에서 NFT를 결합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이겠다고 5일 밝혔다..SK플래닛에 따르면 OK캐쉬백 NFT 소유자는 직접 커뮤니티를 개설하거나 참여해 제안, 미션 등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등 활동성을 높여 감에 따라 추가적인 적립이나 특별한 혜택을 제공받도록 설계됐다. 사용자 스스로 원하는 혜택을 조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현재 OK캐쉬백의 주 고객층은 구매력 있는 30~50대가 가장 많다. OK캐쉬백 멤버십 NFT가 출시되면 자연스럽게 신규 마케팅에 대한 수용도 높은 MZ(밀레니얼+Z)세대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SK플래닛은 탈중앙화 지갑 플랫폼 ‘업튼 스테이션’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개인 키 분산 저장을 통해 보안은 물론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업튼 스테이션은 보관, 전송 등 지갑 고유 기능과, 커뮤니티 채널 운영 기능을 제공한다.에민 군 시어아바랩스 CEO(왼쪽)와 이한상 SK플래닛 대표가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사진=SK플래닛 제공)◇SK 관계사 및 파트너사와 블록체인 얼라이언스 구축SK플래닛은 NFT 비즈니스에 특화된 블록체인 플랫폼 ‘업튼(UPTN)’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신사업을 추진한다. 업튼을 통해 SK그룹 ICT 패밀리를 비롯한 관계사 서비스가 웹3와 연결되는 다리를 놓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OK캐쉬백 제휴사에 NFT 발행, 커뮤니티 개설·운영 등을 지원하는 매니지드서비스제공(MSP)사업도 시작할 계획이다.업튼은 아발란체 서브넷을 활용하지만 SK플래닛이 메인넷 구조로 독립적으로 활용하며, 아발란체와 연결돼 있는 오픈씨 등 주요 웹3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글로벌 시장까지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이를 위해 SK플래닛은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아발란체 개발사 아바랩스와 손을 잡았다. 아발란체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유럽과 호주 등 세계 130여 개국에 블록체인 오픈 소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3세대 블록체인 메인넷 사업자 중 글로벌 톱3에 꼽히고 있다.양사는 △SK플래닛 웹3.0 서비스에 맞춤화 된 블록체인 구축에 아발란체 서브넷 활용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 △SK플래닛 업무만을 담당할 별도의 아발란체 전담 기술팀 배치 등 차세대 웹 3.0 서비스를 견인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을 도모한다.에민 군 시어 아바랩스 CEO는 “이번 파트너십은 아발란체가 국내 대기업과 기술 및 마케팅을 협력하는 최초의 사례로 아발란체가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SK플래닛을 선정한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구축을 위한 기술적 역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이한상 SK플래닛 대표는 “블록체인 기반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ICT 서비스를 추진해갈 계획이며, 무엇보다 사용자에게 더 많은 사용 경험과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국내 넘버1 NFT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04.05 I 임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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