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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호 기보 이사장 “문화콘텐츠 기업 지원 확대하겠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급변하는 생태계에서 우리 문화콘텐츠 기업들이 안심하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만들고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왼쪽부터) 임동균 쇼플레이 대표,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 송병준 크리에이티브리더스그룹에이트 대표,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송순규 웹툰창고 대표, 황근하 아지트픽쳐스 대표가 지난 10일 기보 서울사무소에서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보)김 이사장은 지난 10일 기보 서울사무소에서 방송·공연·영화·웹툰 등 주요 문화콘텐츠 분야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국내 문화콘텐츠산업은 매년 지속적으로 성장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K콘텐츠의 열풍을 일으켜 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문화콘텐츠산업의 생태계 변화를 살펴보고 각 분야 대표들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향후 제작환경 등에 미치는 영향과 지원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문화콘텐츠 기업을 대표해 방송 분야에서 송병준 크리에이티브리더스그룹에이트 대표와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 공연 분야 임동균 쇼플레이 대표, 영화 분야 황근하 아지트픽쳐스 대표, 웹툰 분야 송순규 웹툰창고 대표가 참석했다. 기보에서는 김 이사장과 이재필 상임이사, 서울과 경기지역 문화콘텐츠지원센터장 등이 함께 참석해 업계의 의견을 경청했다. 기보는 이 자리에서 문화산업완성보증, 고부가서비스프로젝트보증, 지식문화산업보증, 문화콘텐츠기업 이차보전사업 등 문화콘텐츠 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제도와 최근 지원현황을 소개했다. 문화콘텐츠 기업 대표들은 분야별 산업특성, 제작환경의 변화, 기업 운영의 애로사항, 산업발전과 수출확대를 위한 건의사항 등을 개진했다. 기보는 2009년 국내 최초로 문화산업완성보증을 도입한 이후 지난해까지 1조원 이상의 문화콘텐츠 제작자금을 지원했다. 올해는 관련 산업의 지속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전년 대비 140억원이 증가한 1540억원의 문화산업완성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 최민식, 제27회 BIFAN 올해의 '배우 특별전' 주인공 선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는 6월 개최를 앞둔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 측이 올해 ‘배우 특별전’ 주인공에 최민식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배우 최민식은 순진무구함부터 극악무도함과 주도면밀함까지. 데뷔 이래 숱한 인간군상을 실감나게 펼쳐온 내공 깊은 국내 톱 연기자다. 그가 올해 BIFAN의 주빈이 됐다. 올해 ‘배우 특별전’ 주인공으로 최민식을 선정한 데 대해 BIFAN은 “최민식 배우는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얼굴, 한국영화 그 자체”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출연한 작품마다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는 연기력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이면서 한국영화의 전성기를 이끌어왔다”고 설명했다. 모은영 프로그래머는 “올해 특별전에서는 최민식 배우가 직접 선정한 대표작 상영과 함께 마스터 클래스, 특별 책자 발간, 메가토크(GV) 등등을 가질 계획”이라며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그의 새로운 면모도 만나보고자 한다”고 귀띔했다. 실제로 최민식은 한국영화 부흥기와 전성기를 주도했다. 한계를 찾을 수 없는 천의무봉의 연기력으로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받아 왔다.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의 배우 김성균은 최민식에 대해 “골짜기에 비유하자면 이리저리 사정없이 굽이치는 배우”라고 표현했다. ‘해피엔드’의 정지우 감독은 “최민식이라는 배우는 무엇이든 다 뚫을 수 있는 창 같은 존재”라며 “말도 안되는 게 최민식 선배를 거치면 정말 가능해 보인다”고 소개했다.수상 경력 역시 화려하다. 대종상 3회(36·41·51회), 백상예술대상 3회(35·40·51회), 청룡영화상 3회(22·24·3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3회(21·24·34회) 등 30여 개의 연기상을 받았다. 명실상부한 한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쉬리’는 1999년 당시 한국 영화 최고 흥행 기록(582만명)을 세웠고, ‘명량’은 2023년 5월 현재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공식통계’ 기준 역대 박스오피스 1위(1761만3682명)를 10년째 지키고 있다. ‘취화선’은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칸영화제 장편 ‘경쟁’ 부문에서 수상(감독상)했고 ‘올드보이’는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최민식은 1980년대 국내 노동운동과 탄압의 양상을 담은 화제작 ‘구로 아리랑’(1989)으로 데뷔했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1992)의 참 교사 ‘김 선생’, ‘넘버 3’(1997)의 욕쟁이 검사 ‘마동팔’, ‘조용한 가족’(1998)의 엉뚱한 삼촌, ‘쉬리’(1999)의 북한 특수부대 요원 ‘박무영’, ‘해피엔드’(1999)의 실직한 가장 ‘서민기’, ‘파이란’(2001)의 삼류 건달 ‘이강재’, ‘취화선’(2002)의 천재 괴짜 화가 ‘장승업’, ‘올드보이’(2003)의 비운의 남자 ‘오대수’, ‘꽃피는 봄이 오면’(2004)의 트럼펫 연주자 ‘현우’, ‘주먹이 운다’(2005)의 한물간 복싱 스타 ‘강태식’으로 각광받았다.2010년대부터는 ‘악마를 보았다’(2010)의 연쇄살인마 ‘장경철’,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2012)의 비리 세관 공무원 출신 임기응변의 달인 ‘최익현’, ‘신세계’(2013)의 경찰청 수사기획관 ‘강 과장’, ‘명량’(2014)의 성웅 이순신 장군, ‘대호’(2015)의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 ‘특별시민’(2017)의 서울시장 ‘변종구’, ‘행복의 나라로’(2019)의 탈옥수 ‘203’, ‘천문:하늘에 묻는다’(2019)의 관노 출 신의 비범한 과학자 ‘장영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2022)의 탈북한 천재 수학자 ‘리학성’ 으로 주목받았다.오성윤 감독의 애니메이션 수작 ‘마당을 나온 암탉’(2011)에서 문소리·박철민·유승호 등과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프랑스의 세계적인 흥행 감독 뤽 베송의 ‘루시’(2014)에서는 스칼렛 요한슨·모건 프리먼 등과 호흡을 맞췄다. 최근 디즈니+ 오리지널 범죄 드라마 ‘카지노’에서 카지노의 전설적 인물 ‘차무식’으로 변신, 손석구·이동휘 등과 함께 세계 시장을 주름잡았다.제27회 BIFAN은 6월 29일부터 7월 9일까지 개최한다. 부천시청(잔디광장·어울마당·판타스틱큐브)·한국만화박물관·CGV소풍·메가박스 부천스타필드시티 등과 온라인 상영관 웨이브(wavve)에서 만날 수 있다. XR부문 ‘비욘드 리얼리티’ 전시는 부천아트벙커B39에서 연다. 관객·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상영 및 참여 행사를 부천시 50주년 기념일(7월 1일)을 필두로 부천시 전역에서 가질 예정이다.
- 발목 수술 받은 우즈, PGA 챔피언십 출전 명단에서 빠져
- 타이거 우즈.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출전이 불발될 가능성이 커졌다.11일(한국시간) 대회를 주관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가 발표한 이번 대회 출전 선수 명단에 우즈의 이름이 올라 있지 않았다.우즈는 지난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4월 마스터스에 출전했으나 사흘째 경기 도중 기권했다. 경기 내내 걷는 게 불편해 보였던 우즈는 결국 뉴욕의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앞서 2021년 차량 전복사고로 다리 수술을 받고 지난해 마스터스로 복귀했던 우즈는 약 2년 만에 또다시 수술대에 올라 이번 시즌 대회 출전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PGA 챔피언십은 오는 19일부터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오크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이어지는 6월 US오픈과 7월 디오픈에도 출전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수술 직후 회복까지 적어도 8주에서 12주가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빨라야 8월께 복귀할 수 있지만, 메이저 대회가 모두 끝난 뒤인 데다 PGA 투어의 정규 시즌도 마무리되는 시기다.PGA 챔피언십에서 우즈의 모습을 보기는 어려워졌으나 마스터스에서 우승 경쟁을 펼친 브룩스 켑카(미국)을 비롯한 더스틴 존슨, 필 미켈슨, 패트릭 리드,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과 캐머런 스미스(호주) 등 LIV골프 선수들과 PGA 스타들의 샷대결이 다시 펼쳐진다.PGA 선수 중에는 세계랭킹 1위 존 람(스페인)과 스코티 셰플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포함해 저스틴 토머스,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등 역대 챔피언도 대부분 출전한다. 한국선수로는 세계랭킹 18위 임성재, 19위 김주형, 42위 김시우, 44위 이경훈과 2009년 이 대회에서 타이거 우즈를 꺾고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던 양용은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어느 날 그녀가 우주에서', 휴스턴국제영화제 백금상…K로코 최초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어느 날 그녀가 우주에서’(감독 구상범)가 국내 로맨틱 코미디 장르 최초로 제56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백금상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어느 날 그녀가 우주에서’는 우주와 교신하는 특별한 여자와 취업 준비 중인 평범한 남자의 탈지구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 이야기다. ‘어느 날 그녀가 우주에서’가 제56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극영화 로맨틱 코미디 부문 백금상(Platinum Remi Award)을 수상했다. 휴스턴국제영화제는 ‘샌프란시스코 영화제’, ‘뉴욕 영화제’와 함께 북미에서 가장 긴 역사를 지닌 전통 있는 3대 영화제 중 하나다. 특히, 스티븐 스필버그, 조지 루카스, 코엔 형제, 이안 등 거장들을 일찌감치 알아본 영화제로 알려져 이번 수상에 더 큰 의미를 더한다.올해 전 세계 74개국에서 4672개의 작품이 출품된 제56회 휴스턴국제영화제는 총 10개 분야에서 경선을 벌여 백금상(Platinum), 금상(Gold), 은상(Silver), 동상(Bronze) 등을 각각 수여했고, ‘어느 날 그녀가 우주에서’는 한국 영화 최초로 장편 극영화 로맨틱 코미디 부문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백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뿐만 아니라, 주연배우 백서빈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마지막까지 기대를 모았다.이 같은 소식에 구상범 감독은 “북미 3대 영화제인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다. 코로나19 등 여러 힘든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배우, 스태프, 제작사와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와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수상의 영광을 돌렸다. 이어 ”기분 좋은 소식처럼 ‘어느 날 그녀가 우주에서’가 관객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영화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한편, 영화 ‘어느 날 그녀가 우주에서’는 자신을 우주적 존재라고 믿는 ‘나은’과 취준생 ‘석민’이 만나며 벌어지는 예측 불가 로맨틱 코미디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따뜻한 분위기로 새로운 희망을 그려낸 작품이다. 단편영화 ‘아리(2017)’, ‘우체통(2018)’, ‘와우보이(2021)’로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단편영화 부문에 초청받으며 뛰어난 연출력을 인정받은 구상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개성있는 연기로 이번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백서빈이 남자주인공 ‘석민’역을, 걸그룹 ‘구구단’ 출신의 신연서가 여자주인공 ‘나은’역을 맡으며 영화팬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휴스턴국제영화제를 통해 거장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영화 ‘어느 날 그녀가 우주에서’는 2023년 하반기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 [IPO출사표]상반기 최대어 기가비스 “반도체 기판 검사 시장 선도한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이미 경쟁사와의 초격차 전략 구사를 통해 선도적인 반도체 기판 검사, 수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두 발짝 앞서는 기술력으로 글로벌 기술 선도기업을 목표를 향해 달려갈 계획입니다.”강해철 기가비스 대표는 10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경쟁사와 기술격차를 더 넓히기 위해 지속적으로 첨단 설비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해철 기가비스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기가비스)기가비스는 광학기술을 통해 반도체 기판의 내층을 검사하고 수리 장비를 제조하는 업체다. 반도체 기판의 패턴 결함을 검사하는 자동광학검사설비(AOI)와 검출된 불량 패턴을 수리하는 자동광학수리설비(AOR) 기술력으로 전 세계 유수의 반도체 기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등에 들어가는 시스템 반도체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공정의 난이도가 올라가면서 반도체 기판의 검사와 수리 역량도 덩달아 조명받고 있다. 통상 기판에 결함이 발생하면 폐기해야 하기 때문에 수율 문제가 항상 뒤따랐다. 기가비스는 보유 중인 AOI 기술력으로 반도체 기판에서 불량을 확인하고, AOR을 추가해 불량을 수리한다. 직접적인 반도체 수율 향상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셈이다. 특히 기가비스는 AOI와 AOR 등 다양한 설비를 하나의 라인으로 묶어 완전 자동화로 운영되는 인라인 무인화 설비를 내세워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아울러 △반도체 기판 회로선폭 3㎛(마이크로미터) AOI △반도체 기판 회로선폭 5㎛ AOR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3㎛ 검사 설비는 일본, 대만, 미국 등 글로벌 대형 고객사에 시제품으로 출시됐고, 5㎛ 수리 설비도 역시 공급 중이다.4차 산업에 영향에 따라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기가비스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5년까지 AI와 가상현실, 자율주행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각각 27%, 28%, 22%다. 이에 따른 데이터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반도체 업황이 불황이지만, 기가비스가 끄떡없는 이유도 메모리반도체가 아닌 시스템반도체를 사업 분야로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 대표는 “기가비스는 고성능 반도체 기판을 중점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시스템 반도체 수주 잔고는 넘쳐나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사업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전방시장에 확대에 따라 수주 잔고와 공장 가동률도 증가하고 있다. 기가비스는 대만과 중국, 일본, 국내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면서 수주 잔고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020년 182억원이었던 수주 잔고는 2021년 695억원, 지난해 1228억원으로 급증했다. 연도 말 기준 공장 가동률도 △2020년 86%에서 △2021년 88.1% △2022년 92.2%로 증가 추세다.이에 따른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기가비스의 작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97억 원, 439억 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 127%, 영업이익 176% 성장한 수치다. 2020년부터 영업이익률 35%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강 대표는 “올해에도 전년 매출액에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기가비스는 이번에 모인 공모자금으로 설비 공장을 늘릴 계획이다. 공모자금 중 약 490억원을 활용하여 평택 진위군에서 신규로 건설이 예정된 산업단지로의 부지 확장 이전할 방침이다. 아울러 해외 영업 거점을 확대와 함께 연구인력 확충을 통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강 대표는 “기가비스만의 기술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2㎛까지 검사할 수 있는 AOI 설비를 개발했고 연내 정식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또한 2025년 출시를 목표로 회로 선간 폭 3㎛까지 수리할 수 있는 설비를 연구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기가비스는 이번 IPO에서 총 221만8258주를 공모한다. 이중 구주매출은 14만7500주로 공모 주식 수의 6.65% 비중을 차지한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3만4400~3만9700원이다. 최대 공모금액은 881억원이다. 전체 상장예정주식수 1267만5758주 가운데 유통가능물량은 294만1293주다. 비중으로는 23.2%다. 보호예수물량은 973만4465주로 우리사주조합 청약분(1.04%)은 상장일로부터 1년 후에 풀린다. 기가비스는 이날까지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 간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상장 예정일은 5월 말 예정돼 있다.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 방탄소년단 제이홉·슈가 솔로 다큐, 6월 전 세계 극장 개봉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과 슈가의 활동 비하인드를 담은 다큐멘터리 ‘j-hope IN THE BOX’, ‘SUGA: Road to D-DAY’가 오는 6월 전 세계 극장 개봉을 전격 확정 짓고, 10일 포스터를 공개했다.전 세계가 사랑하는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제이홉과 슈가의 솔로 다큐멘터리 ‘j-hope IN THE BOX’, ‘SUGA: Road to D-DAY’가 오는 6월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전 세계 개봉을 확정했다. 아울러 포스터를 공개해 전 세계 영화 관객들의 마음을 한껏 설레게 하고 있다. 각각 지난 2월, 4월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 ‘j-hope IN THE BOX’, ‘SUGA: Road to D-DAY’는 솔로 활동에 나선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과 슈가의 솔로 앨범 제작기부터 라이브 퍼포먼스까지, 쉽게 볼 수 없었던 그들의 활동 비하인드를 면면히 살펴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로 공개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먼저, ‘j-hope IN THE BOX’는 제이홉의 첫 공식 솔로 앨범 제작 및 활동기부터 대한민국 뮤지션 최초 메인 스테이지 헤드라이너로 공연한 ‘롤라팔루자’ 무대 위 모습까지 모두 담았다. ‘SUGA: Road to D-DAY’는 슈가가 자신의 솔로 앨범을 제작하면서 전 세계 여러 도시의 아티스트들과 교류하며 음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로드 무비 다큐멘터리다. 이렇듯, 두 작품은 그 동안 우리가 몰랐던 두 사람의 고민과 음악적 세계, 그리고 최고의 무대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무대 뒤 비하인드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어 팬들의 압도적인 호응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전 세계 극장에서 선보이는 ‘j-hope IN THE BOX’, ‘SUGA: Road to D-DAY’는 대형 스크린과 입체적인 사운드를 통해, 오직 영화관에서만 느낄 수 있는 뛰어난 몰입감으로 보다 커다란 즐거움과 생생한 감동을 전할 전망이다. 영화는 오는 6월 국내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일본 등 전 세계에서 순차 개봉될 예정이다.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보다 커다란 재미와 더욱 생생한 감동을 전할 ‘j-hope IN THE BOX’, ‘SUGA: Road to D-DAY’는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 효성, 바다식목일 맞아 해양생태계 보전 나선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효성이 ‘바다식목일’을 맞아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과 손잡고 해양생태계 보전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효성그룹은 1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1회 바다식목일 기념행사에서 해양수산부 및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한 블루카본 사업 추진’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 MOU 체결식에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이춘우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바다식목일은 연안 생태계 보전을 위해 바다숲을 조성하는 법정 기념일이다. 지난 2012년 한국이 세계 최초로 국가기념일을 제정했으며, 올해 11회를 맞았다.효성그룹 임직원들이 5월 4일 경남 통영시에서 ‘잘피 이식 및 해안정화 활동’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이번 MOU로 효성을 비롯한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은 탄소중립과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해양 생태 환경 개선 및 ESG 경영 실천 △잘피숲 블루카본 사업 추진 노력 △해양생태계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및 바다식목일 대국민 인식 제고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조현준 회장은 “효성은 글로벌 시민으로서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며 “해양 생태계 보전을 비롯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글로벌 기업의 역할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효성은 지난 4일 경남 통영시 용남면 화삼리 연안에서 지주사인 ㈜효성을 비롯한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5개 회사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잘피 이식 및 해안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효성 임직원들은 잘피 1000주를 직접 이식해 바다숲을 조성하고,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 등을 수거했다.대표적인 블루카본인 잘피는 해양생태계법에 의해 지정된 해양보호생물이다. 잘피는 바다에서 유일하게 꽃을 피우는 해초류로 어류 등 다양한 해양생물들의 산란장, 서식처, 은신처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효성은 지난 12월부터 지주사인 ㈜효성과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3개사가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한국수산자원공단, 거제시와 함께 잘피숲 보전 활동 사업도 진행하는 등 해양 생태계 보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
- SC제일은행, ‘SC제일내월급통장’ 출시…최고 연 3.5%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SC제일은행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 급여이체 등 거래 실적과 연계해 최고 3.5%(이하 연, 세전)까지 금리를 제공하고 각종 수수료도 면제해주는 ‘SC제일내월급통장(이하 ‘내월급통장’)’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지난 9일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사 인근에서 진행된 내월급통장 출시 기념 응원 커피차 이벤트에서 SC제일은행 직원들이 직장인들에게 커피를 나눠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C제일은행)내월급통장은 급여를 받는 직장인에게 특화한 자유 입출금통장으로 기본금리 1.0%에 더해 다양한 부수거래 조건 달성에 따라 우대금리를 최고 2.5%까지 추가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우대금리 제공 조건은 △은행 첫 거래 고객(최초 고객 신규일 기준 31일 이내 계좌 신규 고객)에게 신규일로부터 1년 간 0.5%포인트 △급여이체 금액에 따라 1.0~0.2%포인트 △SC제일은행에 보유한 상품의 종류 수에 따라 0.2~0.1%포인트 △자동이체 등록 건 수, 카드 사용, 인터넷·모바일뱅킹 로그인 실적에 따라 0.3~0.1%포인트 △내월급통장의 평균잔액에 따라 0.5~0.1%포인트 등이다.이와는 별도로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체 수수료, 타행 자동화기기 인출 수수료, 영업시간 외 당행 자동화기기 인출 수수료,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를 면제해준다.내월급통장 출시를 기념한 고객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통장을 개설하고 이벤트에 응모 후 이벤트 조건을 충족한 고객 1000명(선착순)에게 신세계상품권 모바일 교환권 1만원권(가입 다음달까지 1회 70만원 이상 급여이체), 신세계상품권 모바일 교환권 2만원권(내월급통장 우대 조건 3가지 이상 충족), 파리바게트 케익 쿠폰(가입 월 혹은 다음달부터 3개월 간 급여이체 실적이 평균 400만원 이상인 첫 거래 고객)을 제공한다. 또한 이벤트 참여 고객 중에서 가입 다음달까지 1회 70만원 이상 급여이체를 하거나 내월급통장 우대 조건을 3가지 이상 충족한 경우에는 추첨을 통해 △1등(1명) 아이폰14프로(256GB) △2등(2명) 에어팟맥스 △3등(3명) 애플워치SE(44mm) 등을 각각 증정한다. 또한 SC제일은행은 ‘대한민국 직장인을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응원 커피차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사 인근에서 첫 행사를 진행한데 이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 인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인근에서 직장인을 응원하며 무료로 커피를 나눠줄 계획이다. 배순창 SC제일은행 수신상품부장(이사대우)은 “내월급통장은 기본 수수료 면제 혜택은 물론 거래 실적에따른 다양한 우대조건을 통해 직장인 급여통장으로서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며 “기존 급여통장을 갈아타려고 하거나 새로운 혜택을 기대하는 직장인들에게 적격일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