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꿈의 에너지' 현실화하나…MS, 핵융합 스타트업과 전기공급계약
  • '꿈의 에너지' 현실화하나…MS, 핵융합 스타트업과 전기공급계약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래 청정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핵융합 기술을 개발하는 미국 스타트업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 핵융합 개발 회사가 상용화 계약을 맺은 것은 업계 최초다. 미래 청정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핵융합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헬리온 에너지가 MS와 상용화 계약을 맺었다. (사진= 헬리온 에너지)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헬리온 에너지(헬리온)는 2028년까지 핵융합을 통해 전기를 생산해 MS에 연간 최소 50메가와트(MW)의 전기를 공급하기로 계약했다. 헬리온은 계약을 준수하지 못할 경우 MS에 위약금을 물기로 했다. WSJ은 “많은 전문가들이 핵융합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기까지 수십년은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며, 헬리온과 MS의 계약은 과감한 시도라고 평가했다. 브래드 스미스 MS 부회장은 “핵융합 기술의 발전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없었다면 이번 계약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핵융합 상용화에 낙관적인 입장을 밝혔다. 핵융합은 태양과 항성이 빛을 발하는(에너지를 생산하는) 원리다. 이를 이용하면 기존 핵분열 발전과는 달리 핵폐기물 없이 무한대에 가까운 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어 미래 청정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화석 발전을 비롯해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에너지 생산 방식의 대안으로 오랫동안 주목받아 왔다. 1950년대부터 미국, 캐나다, 유럽 등에서 관련 연구와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아직 핵융합 발전에 성공한 곳은 없다. 헬리온은 ‘자기관성핵융합’이라고 불리는 기술을 통해 내년까지 전력을 순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인공지능(AI) 챗봇 ‘챗GPT’ 개발사인 오픈AI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샘 알트만이 투자한 회사로도 유명하다. 알트만은 헬리온에 3억7500만 달러(약 4943억원)를 투자했으며, 한 달에 한 번 회사를 방문해 경영진과 기술 개발 등에 대해 논의한다. 알트만은 “미래를 만들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가장 중요한 두 가지가 지능과 에너지를 저렴하고 풍부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만약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세상을 아주 긍정적인 방식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말했다.
2023.05.11 I 장영은 기자
포스코 H형강 ‘Pos-H’, 최고 내진성능 인증…“경제적 시공도 가능”
  • 포스코 H형강 ‘Pos-H’, 최고 내진성능 인증…“경제적 시공도 가능”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포스코의 프리미엄 강건재 통합브랜드 ‘이노빌트’ 대표 제품 중 하나인 포스-에이치(Pos-H)가 최고의 내진성능을 가진 강구조솔루션으로 인정받았다. 포스코는 지난달 28일 한국강구조학회로부터 포스-에이치를 이용한 세계 최고 보(樑) 높이 1500mm의 보·기둥 접합부에 대해 내진성능 최고 등급인 ‘특수 모멘트 접합부’ 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2020년 국내 최초로 보 높이 1000mm의 보·기둥 접합부에 대해 같은 등급의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세계 최고 보 높이 1500mm Pos-H 보·기둥 접합부 내진 실험이 지난해 12월 송도 포스코 철강솔루션연구소 강구조 실험동에서 진행되고 있다. 대규모의 지진력이 작용하더라도 보와 기둥의 파단 없이 보가 끝까지 지진에 견디는 것을 볼 수 있다. (사진=포스코)전 세계 건축구조 분야의 기준을 만든 미국에서 특수 모멘트 접합부로 인증받은 보 높이는 최고 1400mm이지만, 실제 사용이 가능한 최고 보 높이는 920mm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포스코의 포스-에이치는 세계 최고의 보 높이에 대해 최고의 내진성능을 확보한 셈이다. 내진성능은 건물 뼈대가 되는 기둥과 보가 지진충격에 견디는 종합적인 성능을 의미한다. 건축물 설계 시 하중을 지탱할 수 있는 ‘강도’와 흔들림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연성’을 확보해 내진성능을 강화하는데, 이때 보·기둥 접합부의 성능이 전체 구조물의 내진성능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 보·기둥 접합부는 지진 발생 시 건물이 안전하게 좌우로 변형될 수 있는 수준에 따라 내진성능이 낮은 ‘보통 모멘트 접합부’(Ordinary Moment Frame), 중간 수준인 ‘중간 모멘트 접합부’(Intermediate Moment Frame), 최고 등급인 ‘특수 모멘트 접합부’(Special Moment Frame)로 구분된다. 즉, 내진성능이 높을수록 연성이 좋아 구조물이 붕괴하지 않고 큰 폭으로 유연하게 변형된다는 의미다. 포스코가 이번에 인증받은 특수 모멘트 접합부를 건축물에 적용하면 규모 7.0 지진에도 안전하고, 내진성능 인증이 없는 일반 모멘트 접합부보다 최대 30%까지 구조부재 물량을 절감할 수 있다. 내진성능 최고 등급인 ‘특수 모멘트 접합’ 인증을 받은 보 높이 1100mm Pos-H가 적용된 캐피탈랜드 고양 데이터센터 조감도 (사진=포스코)포스-에이치는 고객이 필요한 최적의 사이즈로 제작할 수 있는 맞춤형 용접 형강으로 포스코의 내진용 후판과 열연으로 제작해 내진성을 강화했다. 주로 대형 건축구조물의 기둥 사이를 연결하는 보와 기둥으로 사용된다.최근 건축물이 대형화하면서 기둥과 기둥 사이가 멀고, 하중이 큰 건축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데 반해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라 건설사의 원가절감 요구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보 대비 높이가 확대된 포스-에이치를 대형 강구조 건축물에 적용하면 부재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더욱 경제적으로 시공할 수 있다는 게 포스코 측 설명이다. 아울러 포스코는 지난달 특허청으로부터 이번에 인증받은 접합부에 대해 특허를 받았다. 포스코의 특수 모멘트 접합방식은 기존의 복잡한 방식 대비 단순하고 제작이 편리해 공기 단축과 원가 절감할 수 있어 설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곧 완공을 앞둔 캐피탈랜드 고양 데이터센터에도 특수 모멘트 접합 인증을 받은 높이 1100mm의 포스-에이치 보가 적용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축물의 내진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접합 솔루션의 보급과 적용 확대를 위한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5.11 I 박순엽 기자
"사막화와 가뭄방지의 중요성, 학생들과 공감대 형성해요"
  • "사막화와 가뭄방지의 중요성, 학생들과 공감대 형성해요"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국제연합(UN)이 정한 사막화와 가뭄 방지의 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포스터 그리기 대회 및 영어발표 대회에 대한 참가 신청을 접수받는다고 11일 밝혔다. UN은 1994년 6월 17일 사막화방지협약 채택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6월 17일을 세계 사막화 방지의 날로 지정했다. 사막화와 가뭄 방지의 날에 대한 대국민 홍보와 함께 미래세대인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사막화 방지, 나무심기와 목재이용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며, 포스터 그리기와 영어발표를 통해 실천 노력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대회는 지난달 14일 외교부와 공동으로 출범한 플랜트 아우어 플라넷 캠페인의 연장선이다. 올해 사막화 방지의 날 행사는 아시아 최초로 2011년 개최된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0차 당사국총회 개최지역(경남 창원)의 의미를 살려 경남도와 함께 공동 개최한다.포스코플로우가 기업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추구의 하나로 이 행사를 후원하며, 포스코플로우 기업시민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올해가 산림녹화 50주년으로 녹화 성공은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라며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그리기와 발표대회를 통해 미래세대가 나무심기의 중요성을 깨닫고, 사막화와 가뭄 방지를 위해 주변에서부터 실천할 수 있는 노력에 적극 동참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5.11 I 박진환 기자
명성 SK어스온 사장 “석유개발·그린사업서 반드시 성과 창출”
  • 명성 SK어스온 사장 “석유개발·그린사업서 반드시 성과 창출”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올해는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에 따른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석유개발과 그린사업에서 가시화된 성과를 통해 ‘2030 탄소중립기업’이라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명성 SK어스온 사장은 지난 9일부터 이틀 간 서울 중구 IGM 세계경영연구원에서 열린 상반기 전략 워크숍에서 이같이 밝혔다. 워크숍에는 명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했다. 명 사장은 이 자리에서 “탄소에서 그린으로(Carbon to Green),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을 위한 준비 과정은 마쳤다”고 강조했다.이번 워크숍은 올해 경영계획과 중점 추진과제를 공유하고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점검하는 자리다. 실제 성과창출에 중점을 두고 리스크 매니지먼트와 CCS(탄소 포집·저장) 전략을 주제로 한 기조 발제와 그룹 토의를 진행했다.SK어스온은 기존 석유개발 중심의 사업구조를 그린영역을 포함한 ‘두 개의 축(Upstream & Green)’으로 전환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중 CCS 사업은 지난 40년간 축적해 온 탐사기술을 바탕으로 회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그린 비즈니스의 시작점으로 보고 있다. 향후 SK어스온은 석유개발 영역에서 기술우위를 유지하며 효율적으로 자산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SK어스온은 8개국 11개 광구와 4개의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그린 영역에서는 글로벌 파트너링을 통해 CCS 저장소 발굴 실적을 쌓으면서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발굴할 예정이다.올해는 석유개발 영역에서 운영권 사업 최초로 중국 17/03 광구의 원유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올 하반기 원유 생산을 목표로 막바지 점검 중이다. CCS 사업은 역내 파트너링을 기반으로 호주, 미국에서 CCS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CCS 사업은 저장소 확보뿐 아니라 포집원 다원화와 저장 용량 증대를 통한 ‘허브 & 클러스터’ 구축으로 확장할 예정이다.명 사장은 “SK어스온은 탐사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는 그린 비즈니스가 CCS 사업”이라며 “석유개발 영역의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되, CCS 사업 등 그린 비즈니스에서 성과를 내면서 성공적으로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뤄나가자”고 당부했다.명성 SK어스온 사장이 지난 9일 열린 상반기 전략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SK어스온)
2023.05.11 I 김은경 기자
김종호 기보 이사장 “문화콘텐츠 기업 지원 확대하겠다”
  • 김종호 기보 이사장 “문화콘텐츠 기업 지원 확대하겠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급변하는 생태계에서 우리 문화콘텐츠 기업들이 안심하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만들고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왼쪽부터) 임동균 쇼플레이 대표,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 송병준 크리에이티브리더스그룹에이트 대표,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송순규 웹툰창고 대표, 황근하 아지트픽쳐스 대표가 지난 10일 기보 서울사무소에서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보)김 이사장은 지난 10일 기보 서울사무소에서 방송·공연·영화·웹툰 등 주요 문화콘텐츠 분야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국내 문화콘텐츠산업은 매년 지속적으로 성장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K콘텐츠의 열풍을 일으켜 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문화콘텐츠산업의 생태계 변화를 살펴보고 각 분야 대표들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향후 제작환경 등에 미치는 영향과 지원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문화콘텐츠 기업을 대표해 방송 분야에서 송병준 크리에이티브리더스그룹에이트 대표와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 공연 분야 임동균 쇼플레이 대표, 영화 분야 황근하 아지트픽쳐스 대표, 웹툰 분야 송순규 웹툰창고 대표가 참석했다. 기보에서는 김 이사장과 이재필 상임이사, 서울과 경기지역 문화콘텐츠지원센터장 등이 함께 참석해 업계의 의견을 경청했다. 기보는 이 자리에서 문화산업완성보증, 고부가서비스프로젝트보증, 지식문화산업보증, 문화콘텐츠기업 이차보전사업 등 문화콘텐츠 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제도와 최근 지원현황을 소개했다. 문화콘텐츠 기업 대표들은 분야별 산업특성, 제작환경의 변화, 기업 운영의 애로사항, 산업발전과 수출확대를 위한 건의사항 등을 개진했다. 기보는 2009년 국내 최초로 문화산업완성보증을 도입한 이후 지난해까지 1조원 이상의 문화콘텐츠 제작자금을 지원했다. 올해는 관련 산업의 지속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전년 대비 140억원이 증가한 1540억원의 문화산업완성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3.05.11 I 김경은 기자
우아한 전기차 BMW i4..‘퍼포먼스·효율’ 다 잡았다
  • 우아한 전기차 BMW i4..‘퍼포먼스·효율’ 다 잡았다[타봤어요]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BMW의 i4는 BMW가 2022년 브랜드 최초로 내놓은 그란쿠페의 순수전기차 모델이다. 기존 4시리즈의 그란쿠페를 기반으로 만들어 날렵하고 우아한 디자인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데다, ‘5세대 eDrive’ 전기모터를 탑재해 주행성능까지 확보했다. i4는 BMW가 내연기관을 떼고 전기모터를 달아도 달리는 맛을 낼 수 있다고 말하는 차량이다. BMW i4.(사진=BMW코리아.)지난달 26일 BMW i4 eDrive40 그란쿠페 모델을 타고 서울역 KDB생명타워에서부터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드라이빙센터까지 약 110㎞ 거리를 왕복 주행했다.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진행된 브랜드 설명과 교육에 참석하기 위해 BMW 시승차량을 이용했다. 이날 시승한 BMW i4는 타기 전부터 외관에서 그란쿠페의 매력이 물씬 느껴졌다. 그란쿠페의 역동적인 비율을 그대로 가져온 i4는 슬림한 헤드라이트와 i4 전용 더블 키드니 그릴이 눈길을 끈다. 기존 내연기관 라디에이터 그릴을 폐쇄형으로 재해석한 것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달한다. 여기에 쿠페 특유의 물 흐르는듯한 루프라인이 날렵하고 우아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BMW i4.(사진=BMW코리아.)실내는 편안하고 안정적이었다. 운전석에 앉으니 시트에 몸이 착 달라붙는 느낌이었다. 무엇보다 전면의 디스플레이가 운전자 편의에 맞춰 설계된 것이 특징이었다. 12.3인치 계기판과 14인치 센트럴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가 곡선으로 연결돼 한 눈에 보기에 편안했다. 도로에 나가 엑셀을 밟아보니 달리기 능력이 상당했다. 내연기관차와의 차이점을 크게 못 느낄 정도로 엑셀을 밟으면 힘있게 달려나갔다. 시속 150㎞까지는 손쉽게 가속이 가능했다. 핸들은 다소 묵직해 안전성도 느껴졌다. BMW i4 실내.(사진=BMW코리아.)BMW i4는 1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되는 후륜구동 모델이다. 최대출력은 340마력이며 최대토크는 43.9kg.m에 달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7초에 불과하다. i4의 뛰어난 주행성능에는 BMW 특유의 개선된 설계 기술도 반영됐다. 높은 비틀림 강성을 기반으로 운동성능을 향상시켰으며 공기저항계수는 0.24Cd로 낮춰 어느 상황에서도 안정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i4는 3시리즈 세단 대비 최대 53㎜ 차체 무게 중심이 낮다. 여기에 50:50에 가까운 앞뒤 무게 배분을 실현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편의기능과 기능들이 운전을 즐겁게 했다. 차 안에는 스마트폰의 기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적용됐다.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간단한 조작으로 음악을 듣고 네비게이션을 활성화할 수 있었다. 세계적인 작곡가 한스 짐머와 공동으로 작업해 개발한 아이코닉 사운드도 주행 재미를 더했다. 가속 페달을 깊게 밟으니 묵직한 음향 효과가 나타났다.i4는 최대 205㎾ 출력의 DC 고속 충전 스테이션에서 충전할 경우 10분 만에 최대 164㎞의 주행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429㎞다.
2023.05.11 I 김성진 기자
최민식, 제27회 BIFAN 올해의 '배우 특별전' 주인공 선정
  • 최민식, 제27회 BIFAN 올해의 '배우 특별전' 주인공 선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는 6월 개최를 앞둔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 측이 올해 ‘배우 특별전’ 주인공에 최민식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배우 최민식은 순진무구함부터 극악무도함과 주도면밀함까지. 데뷔 이래 숱한 인간군상을 실감나게 펼쳐온 내공 깊은 국내 톱 연기자다. 그가 올해 BIFAN의 주빈이 됐다. 올해 ‘배우 특별전’ 주인공으로 최민식을 선정한 데 대해 BIFAN은 “최민식 배우는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얼굴, 한국영화 그 자체”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출연한 작품마다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는 연기력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이면서 한국영화의 전성기를 이끌어왔다”고 설명했다. 모은영 프로그래머는 “올해 특별전에서는 최민식 배우가 직접 선정한 대표작 상영과 함께 마스터 클래스, 특별 책자 발간, 메가토크(GV) 등등을 가질 계획”이라며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그의 새로운 면모도 만나보고자 한다”고 귀띔했다. 실제로 최민식은 한국영화 부흥기와 전성기를 주도했다. 한계를 찾을 수 없는 천의무봉의 연기력으로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받아 왔다.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의 배우 김성균은 최민식에 대해 “골짜기에 비유하자면 이리저리 사정없이 굽이치는 배우”라고 표현했다. ‘해피엔드’의 정지우 감독은 “최민식이라는 배우는 무엇이든 다 뚫을 수 있는 창 같은 존재”라며 “말도 안되는 게 최민식 선배를 거치면 정말 가능해 보인다”고 소개했다.수상 경력 역시 화려하다. 대종상 3회(36·41·51회), 백상예술대상 3회(35·40·51회), 청룡영화상 3회(22·24·3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3회(21·24·34회) 등 30여 개의 연기상을 받았다. 명실상부한 한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쉬리’는 1999년 당시 한국 영화 최고 흥행 기록(582만명)을 세웠고, ‘명량’은 2023년 5월 현재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공식통계’ 기준 역대 박스오피스 1위(1761만3682명)를 10년째 지키고 있다. ‘취화선’은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칸영화제 장편 ‘경쟁’ 부문에서 수상(감독상)했고 ‘올드보이’는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최민식은 1980년대 국내 노동운동과 탄압의 양상을 담은 화제작 ‘구로 아리랑’(1989)으로 데뷔했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1992)의 참 교사 ‘김 선생’, ‘넘버 3’(1997)의 욕쟁이 검사 ‘마동팔’, ‘조용한 가족’(1998)의 엉뚱한 삼촌, ‘쉬리’(1999)의 북한 특수부대 요원 ‘박무영’, ‘해피엔드’(1999)의 실직한 가장 ‘서민기’, ‘파이란’(2001)의 삼류 건달 ‘이강재’, ‘취화선’(2002)의 천재 괴짜 화가 ‘장승업’, ‘올드보이’(2003)의 비운의 남자 ‘오대수’, ‘꽃피는 봄이 오면’(2004)의 트럼펫 연주자 ‘현우’, ‘주먹이 운다’(2005)의 한물간 복싱 스타 ‘강태식’으로 각광받았다.2010년대부터는 ‘악마를 보았다’(2010)의 연쇄살인마 ‘장경철’,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2012)의 비리 세관 공무원 출신 임기응변의 달인 ‘최익현’, ‘신세계’(2013)의 경찰청 수사기획관 ‘강 과장’, ‘명량’(2014)의 성웅 이순신 장군, ‘대호’(2015)의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 ‘특별시민’(2017)의 서울시장 ‘변종구’, ‘행복의 나라로’(2019)의 탈옥수 ‘203’, ‘천문:하늘에 묻는다’(2019)의 관노 출 신의 비범한 과학자 ‘장영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2022)의 탈북한 천재 수학자 ‘리학성’ 으로 주목받았다.오성윤 감독의 애니메이션 수작 ‘마당을 나온 암탉’(2011)에서 문소리·박철민·유승호 등과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프랑스의 세계적인 흥행 감독 뤽 베송의 ‘루시’(2014)에서는 스칼렛 요한슨·모건 프리먼 등과 호흡을 맞췄다. 최근 디즈니+ 오리지널 범죄 드라마 ‘카지노’에서 카지노의 전설적 인물 ‘차무식’으로 변신, 손석구·이동휘 등과 함께 세계 시장을 주름잡았다.제27회 BIFAN은 6월 29일부터 7월 9일까지 개최한다. 부천시청(잔디광장·어울마당·판타스틱큐브)·한국만화박물관·CGV소풍·메가박스 부천스타필드시티 등과 온라인 상영관 웨이브(wavve)에서 만날 수 있다. XR부문 ‘비욘드 리얼리티’ 전시는 부천아트벙커B39에서 연다. 관객·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상영 및 참여 행사를 부천시 50주년 기념일(7월 1일)을 필두로 부천시 전역에서 가질 예정이다.
2023.05.11 I 김보영 기자
발목 수술 받은 우즈, PGA 챔피언십 출전 명단에서 빠져
  • 발목 수술 받은 우즈, PGA 챔피언십 출전 명단에서 빠져
  • 타이거 우즈.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출전이 불발될 가능성이 커졌다.11일(한국시간) 대회를 주관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가 발표한 이번 대회 출전 선수 명단에 우즈의 이름이 올라 있지 않았다.우즈는 지난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4월 마스터스에 출전했으나 사흘째 경기 도중 기권했다. 경기 내내 걷는 게 불편해 보였던 우즈는 결국 뉴욕의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앞서 2021년 차량 전복사고로 다리 수술을 받고 지난해 마스터스로 복귀했던 우즈는 약 2년 만에 또다시 수술대에 올라 이번 시즌 대회 출전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PGA 챔피언십은 오는 19일부터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오크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이어지는 6월 US오픈과 7월 디오픈에도 출전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수술 직후 회복까지 적어도 8주에서 12주가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빨라야 8월께 복귀할 수 있지만, 메이저 대회가 모두 끝난 뒤인 데다 PGA 투어의 정규 시즌도 마무리되는 시기다.PGA 챔피언십에서 우즈의 모습을 보기는 어려워졌으나 마스터스에서 우승 경쟁을 펼친 브룩스 켑카(미국)을 비롯한 더스틴 존슨, 필 미켈슨, 패트릭 리드,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과 캐머런 스미스(호주) 등 LIV골프 선수들과 PGA 스타들의 샷대결이 다시 펼쳐진다.PGA 선수 중에는 세계랭킹 1위 존 람(스페인)과 스코티 셰플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포함해 저스틴 토머스,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등 역대 챔피언도 대부분 출전한다. 한국선수로는 세계랭킹 18위 임성재, 19위 김주형, 42위 김시우, 44위 이경훈과 2009년 이 대회에서 타이거 우즈를 꺾고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던 양용은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3.05.11 I 주영로 기자
엘앤에프, 수주 모멘텀 기대…양극재 기업 중 투자매력도 최상급-유안타
  • 엘앤에프, 수주 모멘텀 기대…양극재 기업 중 투자매력도 최상급-유안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유안타증권은 엘앤에프(066970)에 대해 “양극재 기업 중 가장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으며 미국 내 국내 셀 기업들의 성장성으로 인해 추가 증설 및 수주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5만 원을 유지했다.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에서 “2차전지 주가 조정기에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중요한 만큼 양극재 3사 중 투자 매력도 가장 높다는 판단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엘앤에프는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46% 증가한 1조4000억 원, 영업익은 24% 감소한 404억 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이에 대해 “최종 고객사 1월 연휴 가동 중단으로 인한 출하량 감소, 원재료 매입 래깅으로 인한 높은 원료가 반영 등으로 인한 것”이라며 “당기순이익 기준 적자는 주가 상승에 따른 전환사채 파생상품 평가손실 622억 원 발생 때문이며 이를 제외하면 순이익률은 3.4%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올해는 외형성장 및 수주 모멘텀이 기대된다. 유안타증권은 엘앤에프가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74% 늘어난 1조5000억 원, 영업익은 26% 증가한 77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이 연구원은 “2분기에는 양극재 기업들에 대한 ASP 하락 우려가 있다”며 “1분기 리튬가격 급락으로 2분기 ASP 하락은 불가피하나, 환율이 1분기보다 상승한 점, 고객사 출하량 확대로 보았을 때 EV 중심 외형성장은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엘앤에프는 올해 연간 매출액이 전년대비 57% 증가한 6조1000억 원, 영업익은 10% 증가한 2918억 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큰폭의 외형성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엘앤에프는 2023년 2분기 구지 2공장 페이즈2 양산이 시작되며 세계 최초 90% 이상 단결정 양극재 양산이 2024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객사 다변화를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수주 등 가시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3.05.11 I 이정현 기자
'어느 날 그녀가 우주에서', 휴스턴국제영화제 백금상…K로코 최초
  • '어느 날 그녀가 우주에서', 휴스턴국제영화제 백금상…K로코 최초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어느 날 그녀가 우주에서’(감독 구상범)가 국내 로맨틱 코미디 장르 최초로 제56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백금상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어느 날 그녀가 우주에서’는 우주와 교신하는 특별한 여자와 취업 준비 중인 평범한 남자의 탈지구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 이야기다. ‘어느 날 그녀가 우주에서’가 제56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극영화 로맨틱 코미디 부문 백금상(Platinum Remi Award)을 수상했다. 휴스턴국제영화제는 ‘샌프란시스코 영화제’, ‘뉴욕 영화제’와 함께 북미에서 가장 긴 역사를 지닌 전통 있는 3대 영화제 중 하나다. 특히, 스티븐 스필버그, 조지 루카스, 코엔 형제, 이안 등 거장들을 일찌감치 알아본 영화제로 알려져 이번 수상에 더 큰 의미를 더한다.올해 전 세계 74개국에서 4672개의 작품이 출품된 제56회 휴스턴국제영화제는 총 10개 분야에서 경선을 벌여 백금상(Platinum), 금상(Gold), 은상(Silver), 동상(Bronze) 등을 각각 수여했고, ‘어느 날 그녀가 우주에서’는 한국 영화 최초로 장편 극영화 로맨틱 코미디 부문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백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뿐만 아니라, 주연배우 백서빈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마지막까지 기대를 모았다.이 같은 소식에 구상범 감독은 “북미 3대 영화제인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다. 코로나19 등 여러 힘든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배우, 스태프, 제작사와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와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수상의 영광을 돌렸다. 이어 ”기분 좋은 소식처럼 ‘어느 날 그녀가 우주에서’가 관객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영화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한편, 영화 ‘어느 날 그녀가 우주에서’는 자신을 우주적 존재라고 믿는 ‘나은’과 취준생 ‘석민’이 만나며 벌어지는 예측 불가 로맨틱 코미디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따뜻한 분위기로 새로운 희망을 그려낸 작품이다. 단편영화 ‘아리(2017)’, ‘우체통(2018)’, ‘와우보이(2021)’로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단편영화 부문에 초청받으며 뛰어난 연출력을 인정받은 구상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개성있는 연기로 이번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백서빈이 남자주인공 ‘석민’역을, 걸그룹 ‘구구단’ 출신의 신연서가 여자주인공 ‘나은’역을 맡으며 영화팬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휴스턴국제영화제를 통해 거장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영화 ‘어느 날 그녀가 우주에서’는 2023년 하반기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2023.05.10 I 김보영 기자
상반기 최대어 기가비스 “반도체 기판 검사 시장 선도한다"
  • [IPO출사표]상반기 최대어 기가비스 “반도체 기판 검사 시장 선도한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이미 경쟁사와의 초격차 전략 구사를 통해 선도적인 반도체 기판 검사, 수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두 발짝 앞서는 기술력으로 글로벌 기술 선도기업을 목표를 향해 달려갈 계획입니다.”강해철 기가비스 대표는 10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경쟁사와 기술격차를 더 넓히기 위해 지속적으로 첨단 설비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해철 기가비스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기가비스)기가비스는 광학기술을 통해 반도체 기판의 내층을 검사하고 수리 장비를 제조하는 업체다. 반도체 기판의 패턴 결함을 검사하는 자동광학검사설비(AOI)와 검출된 불량 패턴을 수리하는 자동광학수리설비(AOR) 기술력으로 전 세계 유수의 반도체 기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등에 들어가는 시스템 반도체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공정의 난이도가 올라가면서 반도체 기판의 검사와 수리 역량도 덩달아 조명받고 있다. 통상 기판에 결함이 발생하면 폐기해야 하기 때문에 수율 문제가 항상 뒤따랐다. 기가비스는 보유 중인 AOI 기술력으로 반도체 기판에서 불량을 확인하고, AOR을 추가해 불량을 수리한다. 직접적인 반도체 수율 향상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셈이다. 특히 기가비스는 AOI와 AOR 등 다양한 설비를 하나의 라인으로 묶어 완전 자동화로 운영되는 인라인 무인화 설비를 내세워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아울러 △반도체 기판 회로선폭 3㎛(마이크로미터) AOI △반도체 기판 회로선폭 5㎛ AOR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3㎛ 검사 설비는 일본, 대만, 미국 등 글로벌 대형 고객사에 시제품으로 출시됐고, 5㎛ 수리 설비도 역시 공급 중이다.4차 산업에 영향에 따라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기가비스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5년까지 AI와 가상현실, 자율주행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각각 27%, 28%, 22%다. 이에 따른 데이터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반도체 업황이 불황이지만, 기가비스가 끄떡없는 이유도 메모리반도체가 아닌 시스템반도체를 사업 분야로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 대표는 “기가비스는 고성능 반도체 기판을 중점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시스템 반도체 수주 잔고는 넘쳐나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사업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전방시장에 확대에 따라 수주 잔고와 공장 가동률도 증가하고 있다. 기가비스는 대만과 중국, 일본, 국내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면서 수주 잔고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020년 182억원이었던 수주 잔고는 2021년 695억원, 지난해 1228억원으로 급증했다. 연도 말 기준 공장 가동률도 △2020년 86%에서 △2021년 88.1% △2022년 92.2%로 증가 추세다.이에 따른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기가비스의 작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97억 원, 439억 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 127%, 영업이익 176% 성장한 수치다. 2020년부터 영업이익률 35%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강 대표는 “올해에도 전년 매출액에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기가비스는 이번에 모인 공모자금으로 설비 공장을 늘릴 계획이다. 공모자금 중 약 490억원을 활용하여 평택 진위군에서 신규로 건설이 예정된 산업단지로의 부지 확장 이전할 방침이다. 아울러 해외 영업 거점을 확대와 함께 연구인력 확충을 통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강 대표는 “기가비스만의 기술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2㎛까지 검사할 수 있는 AOI 설비를 개발했고 연내 정식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또한 2025년 출시를 목표로 회로 선간 폭 3㎛까지 수리할 수 있는 설비를 연구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기가비스는 이번 IPO에서 총 221만8258주를 공모한다. 이중 구주매출은 14만7500주로 공모 주식 수의 6.65% 비중을 차지한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3만4400~3만9700원이다. 최대 공모금액은 881억원이다. 전체 상장예정주식수 1267만5758주 가운데 유통가능물량은 294만1293주다. 비중으로는 23.2%다. 보호예수물량은 973만4465주로 우리사주조합 청약분(1.04%)은 상장일로부터 1년 후에 풀린다. 기가비스는 이날까지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 간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상장 예정일은 5월 말 예정돼 있다.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2023.05.10 I 이용성 기자
대전하나, 프로스포츠 구단 최초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 ’가입
  • 대전하나, 프로스포츠 구단 최초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 ’가입
  • 대전하나시티즌이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에 등재됐다. (왼쪽부터) 대전하나시티즌 허정무 이사장, 대전세종적십자사 송하영 지사회장. 사진=대전하나시티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의 제9호 대전세종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으로 등재됐다.대전은 9일 대전적십자사 대전 세종지사에서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 가입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가입식에는 대전 허정무 이사장을 비롯해 하나은행 이동열 지역대표, 대전세종적십자사 송하영 지사회장 및 적십자 봉사원 20여 명이 참석했다.‘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은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을 위해 1억 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 이내에 기부할 것을 약정하는 법인·단체 고액 기부자 모임이다. 대전은 지난달 대전 지역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에 성금 1억 원을 기탁하며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으로 등재됐다. 프로스포츠 구단으로는 최초다.대전 허정무 이사장은 “국내 재난은 물론이고 전 세계 어디를 가든 재난 현장에 가장 먼저 적십자 깃발이 펄럭이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앞으로 대전은 적십자사와 함께 우리 지역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을 약속한다”라고 밝혔다.대전 세종적십자사 송하영 지사 회장은 “늘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는 대전이 적십자사와 함께 더 큰 나눔을 실천하게 돼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대전 관계자는 “지역을 대표하는 프로스포츠 구단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ESG 경영 확산을 위해 앞장서 왔다”며 “지역 내 청소년 및 소외계층 지원 프로그램인 ‘아이들이 행복한 대전 만들기 캠페인’, ‘하나드림스쿨’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달하고 건전한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아울러 “미래 세대를 위해 탄소배출량 제로에 도전하는 ‘탄소중립 실천 축구 경기’ 시행을 선언했다”며 “축구 경기에서 발생되는 탄소배출량을 측정하며 구단의 직접 감축과 친환경 캠페인, 자발적 탄소배출권 상쇄 등을 통해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대전 관계자는 “향후에도 축구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과 함께 상생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다짐했다.
2023.05.10 I 허윤수 기자
에이펀인터렉티브 아뽀키, 日 e스포츠 축제 공연
  • 에이펀인터렉티브 아뽀키, 日 e스포츠 축제 공연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3D 콘텐츠 스타트업인 에이펀인터렉티브의 VV엔터테인먼트 소속 버추얼 아티스트 아뽀키가 일본에 진출한다. 에이펀인터렉티브는 오는 13일 일본 치바현 소재 마쿠하리 멧세 이벤트 홀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e스포츠 축제 ‘DreamHack Japan 2023(이하 드림핵)’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아뽀키 5번째 싱글 ‘Mood V5’ 앨범 커버 이미지. (사진=에이펀인터렉티브)e스포츠의 성장과 발전을 주도해 온 드림핵은 1994년 스웨덴에서 첫 개최됐다. 프로선수가 참여하는 게임 대회, 애니메이션 문화 전시, 뮤지션 공연 등으로 구성된 세계 최대 종합 엔터테인먼트 페스티벌이다. 아뽀키는 13일에 두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른다. 최근 발매한 싱글 ‘Mood V5’를 포함해 데뷔곡 ‘Get It Out’, 미국의 힙합 거장 E-40과 함께 작업한 ‘West Swing’, 두 번째 싱글 ‘Coming Back’을 일본어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공연은 국내 버추얼 아티스트로서 최초로 시도하는 해외 공연이다. 아뽀키는 일본 소니뮤직솔루션스(Sony Music Solutions)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에이펀인터렉티브 관계자는 “아뽀키를 포함한 자사 지식재산권(IP)의 성장은 버추얼 시장 전체가 함께 성장해야 가능한 것”이라며 “에이펀인터렉티브의 기술력과 IP 파워를 통해 타사 버추얼 IP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전 세계의 버추얼 IP가 한데 모여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세상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5.10 I 최훈길 기자
마크로젠, 10x지노믹스와 싱글셀 시장 ‘정조준’
  • 마크로젠, 10x지노믹스와 싱글셀 시장 ‘정조준’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038290)은 유전체 시퀀싱 업체 10x지노믹스와 최신 싱글셀 분석 기기 ‘제니움’(Xenium) 카탈리스트 제휴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김창훈 마크로젠 대표(왼쪽)와 서지 삭소노브 10x지노믹스 대표가 지난 3월 카탈리스트(Catalyst)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마크로젠)제니움은 가시적 분자 결합화 기술을 기반으로 한 10x지노믹스의 플랫폼이다. 단일세포보다 더욱 세분화된 RNA 및 단백질 정보를 즉시 이미지화해 빠른 통합 분석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이를 기반해 제니움은 수백에서 수천 개 유전자의 발현 위치 파악이 가능하다. 제니움 카탈리스트 프로그램은 연구자들이 10x지노믹스에 샘플을 보내 처리할 수 있는 기술 액세스 서비스다. 이를 통해 특정 샘플에 대한 개념 증명 데이터가 필요한 연구자들은 결정에 도움이 되는 제니움 데이터를 받을 수 있다.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마크로젠은 싱글셀 대량 분석 플랫폼 ‘크로미움’과 공간전사체 분석 플랫폼 ‘비지움’과 함께 제니움까지 싱글셀 분석 라인업을 모두 갖추게 됐다.앞으로 마크로젠은 특정 조직 내 단일세포 단위 분석 데이터를 활용해 국내외 제약사, 대형 병원 등을 대상으로 정밀 임상진단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김창훈 마크로젠 대표는 “세계 최초로 체결된 이번 파트너십은 마크로젠이 싱글셀 선도 기업으로서 기술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를 지닌다”며 “정밀 임상진단 솔루션의 글로벌 서비스를 본격화함으로써 국내외 제약사와 협업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크로젠은 2021년 7월 한국 기업 최초로 싱글셀 전사체 분석과 공간전사체 분석 서비스에 대한 10x지노믹스 CSP 인증을 동시 취득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본사, 일본 및 유럽법인, 미국에 위치한 관계사 소마젠의 글로벌 영업망을 활용해 전 세계에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3.05.10 I 유진희 기자
방탄소년단 제이홉·슈가 솔로 다큐, 6월 전 세계 극장 개봉
  • 방탄소년단 제이홉·슈가 솔로 다큐, 6월 전 세계 극장 개봉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과 슈가의 활동 비하인드를 담은 다큐멘터리 ‘j-hope IN THE BOX’, ‘SUGA: Road to D-DAY’가 오는 6월 전 세계 극장 개봉을 전격 확정 짓고, 10일 포스터를 공개했다.전 세계가 사랑하는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제이홉과 슈가의 솔로 다큐멘터리 ‘j-hope IN THE BOX’, ‘SUGA: Road to D-DAY’가 오는 6월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전 세계 개봉을 확정했다. 아울러 포스터를 공개해 전 세계 영화 관객들의 마음을 한껏 설레게 하고 있다. 각각 지난 2월, 4월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 ‘j-hope IN THE BOX’, ‘SUGA: Road to D-DAY’는 솔로 활동에 나선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과 슈가의 솔로 앨범 제작기부터 라이브 퍼포먼스까지, 쉽게 볼 수 없었던 그들의 활동 비하인드를 면면히 살펴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로 공개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먼저, ‘j-hope IN THE BOX’는 제이홉의 첫 공식 솔로 앨범 제작 및 활동기부터 대한민국 뮤지션 최초 메인 스테이지 헤드라이너로 공연한 ‘롤라팔루자’ 무대 위 모습까지 모두 담았다. ‘SUGA: Road to D-DAY’는 슈가가 자신의 솔로 앨범을 제작하면서 전 세계 여러 도시의 아티스트들과 교류하며 음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로드 무비 다큐멘터리다. 이렇듯, 두 작품은 그 동안 우리가 몰랐던 두 사람의 고민과 음악적 세계, 그리고 최고의 무대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무대 뒤 비하인드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어 팬들의 압도적인 호응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전 세계 극장에서 선보이는 ‘j-hope IN THE BOX’, ‘SUGA: Road to D-DAY’는 대형 스크린과 입체적인 사운드를 통해, 오직 영화관에서만 느낄 수 있는 뛰어난 몰입감으로 보다 커다란 즐거움과 생생한 감동을 전할 전망이다. 영화는 오는 6월 국내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일본 등 전 세계에서 순차 개봉될 예정이다.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보다 커다란 재미와 더욱 생생한 감동을 전할 ‘j-hope IN THE BOX’, ‘SUGA: Road to D-DAY’는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2023.05.10 I 김보영 기자
효성, 바다식목일 맞아 해양생태계 보전 나선다
  • 효성, 바다식목일 맞아 해양생태계 보전 나선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효성이 ‘바다식목일’을 맞아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과 손잡고 해양생태계 보전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효성그룹은 1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1회 바다식목일 기념행사에서 해양수산부 및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한 블루카본 사업 추진’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 MOU 체결식에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이춘우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바다식목일은 연안 생태계 보전을 위해 바다숲을 조성하는 법정 기념일이다. 지난 2012년 한국이 세계 최초로 국가기념일을 제정했으며, 올해 11회를 맞았다.효성그룹 임직원들이 5월 4일 경남 통영시에서 ‘잘피 이식 및 해안정화 활동’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이번 MOU로 효성을 비롯한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은 탄소중립과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해양 생태 환경 개선 및 ESG 경영 실천 △잘피숲 블루카본 사업 추진 노력 △해양생태계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및 바다식목일 대국민 인식 제고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조현준 회장은 “효성은 글로벌 시민으로서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며 “해양 생태계 보전을 비롯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글로벌 기업의 역할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효성은 지난 4일 경남 통영시 용남면 화삼리 연안에서 지주사인 ㈜효성을 비롯한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5개 회사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잘피 이식 및 해안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효성 임직원들은 잘피 1000주를 직접 이식해 바다숲을 조성하고,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 등을 수거했다.대표적인 블루카본인 잘피는 해양생태계법에 의해 지정된 해양보호생물이다. 잘피는 바다에서 유일하게 꽃을 피우는 해초류로 어류 등 다양한 해양생물들의 산란장, 서식처, 은신처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효성은 지난 12월부터 지주사인 ㈜효성과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3개사가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한국수산자원공단, 거제시와 함께 잘피숲 보전 활동 사업도 진행하는 등 해양 생태계 보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23.05.10 I 하지나 기자
엘앤씨바이오,메가카티 조기출시 사상 최대실적 자신
  • 엘앤씨바이오,메가카티 조기출시 사상 최대실적 자신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인체조직 재생의학 전문기업 엘앤씨바이오(290650)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을 노린다. 첨병은 올해 상반기 시판 예정인 세계 최초 인체 유래 초자연골 기반 연골치료용 의료기기 ‘메가카티’다. 엘앤씨바이오는 메가카티 판매를 담당할 자회사 엘앤씨메디케어를 설립하고 정형·신경외과 등을 적극 공략한다.*메가카티 작용 기전 도식화. (자료=엘앤씨바이오)◇국내 퇴행성 관절염 환자 247만명 잠재 고객7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엘앤씨바이오는 오는 3분기 중 퇴행성 관절염 치료 의료기기 메가카티를 국내에 출시한다. 엘엔씨바이오는 애초 메가카티의 시판을 올해 4분기로 계획했지만 시판 일정을 대폭 앞당겼다. 엘앤씨바이오는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엘앤씨바이오는 지난해 5월 메가가티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임상은 90명이 참여했다. 이중 44명은 메가카티를 투여했고 46명은 미세천공술을 실시했다. 메가카티는 연골재생 정도에서 미세천공술 비교 우위로 나타났다. 엑스(X)선 촬영을 통해서도 메가카티가 미세천공술보다 무릎 연골 부위가 개선됐다. 특히 연골 무세포화 처리로 부작용이 일절 나타나지 않았다.메가카티는 연골을 가져와 무세포 처리한 후 연골 손상 부위에 이식(도포)하는 방식이다. 메가카티를 연골 손상 부위에 도포하면 초자연골이 생성된다. 메가카티는 치약처럼 튜브형으로 만들어졌다. 기준과 다르게 자신의 늑골에서 연골세포를 분리하는 시술 단계가 생략된다. 메가카티는 줄기세포 치료제와 비교해 가격이 절반 수준이고 수술도 간편하다는 점이 특징이다.엘앤씨바이오는 메가카티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지난해 의료기기 생산시설(GMP)을 확충하고 영업과 마케팅 인력을 대거 영입했다. 특히 엘앤씨바이오는 최근 메가카티 판매를 담당할 자회사 엘앤씨메디케어도 설립했다. 엘앤씨메디케어 초대 대표는 임수성 엘앤씨바이오 영업마케팅본부장이 맡았다. 임 대표는 성형외과, 정형외과 등 외과 분야에서 20년 넘게 활동한 영업·마케팅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엘앤씨바이오는 한쪽 무릎만 수술 할 때 기준으로 올해 퇴행성 관절염 초기 침투 목표 환자 수를 2만~3만명으로 설정했다. 엘앤씨바이오는 목표 환자 수를 내년 5만명, 2025년 7만~10만명까지 잡았다. 국내 퇴행성 관절염 환자 수는 387만명으로 이중 관절염 2·3단계에 있는 247만명이 메가카티의 잠재 고객이다. 퇴행성 무릎 관절염은 연골 손상 정도에 따라 1~4단계로 구분한다. 연골 마모가 시작되는 관절염 1단계는 약간의 통증만 있을 뿐 보행하는데 지장이 없다. 2단계는 관절 간격이 명확하게 좁아지면서 계단이나 경사진 곳을 걸을 때 통증을 느낀다. 3단계가 되면 비정상적인 뼈가 자라면서 통증이 잦아 지고 평지를 걸을 때도 통증을 느끼게 된다. 2단계와 3단계를 묶어 중기로 구분한다. 4단계가 되면 연골 손상이 심해 뼈가 뼈가 맞닿은 상태가 되어 극심한 통증과 관절의 변형이 심해져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하다.◇올해 영업이익률 예년 수준인 20% 이상 기대엘앤씨바이오는 메가카티의 시판 일정이 앞당겨진 만큼 실적 개선도 기대하고 있다. 엘앤씨바이오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526억원이라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업계는 올해 엘앤씨바이오의 매출을 700억~800억원대로 추정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약 40% 늘어난 130억원 이상으로 내다봤다. 엘엔씨바이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96억원으로 전년대비 27.4% 감소했다. 원자재 가격 인상, 환율 영향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 연구개발 비용 증가, 선제적 투자와 인재 개발 등이 원인이라는 것이 엘앤씨바이오의 설명이다. 엘앤씨바이오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8.1%다. 엘앤씨바이오는 올해 영업이익률이 예년 수준인 20%대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엘앤씨바이오의 2021년 영업이익률은 28.8%였다. 엘앤씨바이오는 국내 피부이식재 점유율 1위 업체다. 대표 상품은 유방 재건에 쓰이는 ‘메가덤’이다. ‘메가카티’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간주된다. 현재 엘앤씨바이오의 매출 대부분은 내수가 차지하고 있다. 엘엔씨바이오는 지난해 매출의 약 92%가 내수에서 발생했다. 엘앤씨바이오는 수출도 확대한다. 엘앤씨바이오는 지난해 말 연간 생산능력이 7000억원인 중국 장쑤성 공장을 준공한 만큼 내년 중국 의료미용기기 시장에 대한 첫 매출도 기대하고 있다. 중국 시장리서치 컨설팅기업인 아이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의료미용기기 시장은 규모는 2016년 1124억위안(약 21조5000억원)에서 2025년 4108억위안(약 78조7000억원) 규모로 급성장이 예상된다. 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자사는 직접 판매에 강점이 보유하고 있다”며 “올해는 하반기 국내에 시판 예정인 메가카티 판매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를 투자 원년의 해로 보고 있는 만큼 실적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05.10 I 신민준 기자
트랜스베버리지, 싱글몰트 위스키 ‘더 글렌그란트 21년’ 정규 제품 출시
  • 트랜스베버리지, 싱글몰트 위스키 ‘더 글렌그란트 21년’ 정규 제품 출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프리미엄 주류 수입 및 유통 전문 기업인 트랜스베버리지는 더 현대에서 진행 중인 더 글렌그란트 팝업 행사에서 ‘더 글렌그란트 21년’ 고숙성 프리미엄 싱글몰트 위스키의 정규 제품을 론칭했다고 10일 밝혔다.(사진=트랜스베버리지)소비자들의 위스키 취향이 점점 다양해지고 고급화되는 가운데 기존 한정판 출시의 인기에 힘입어 새로운 보틀 및 케이스 디자인으로 출시된 더 글렌그란트 21년은 최고의 마스터 디스틸러로 불리는 데니스 말콤이 60년 넘는 세월 동안 쌓아온 경험치를 바탕으로, 정규 라인업 중 가장 오랜 숙성기간을 거쳐 만든 제품이다.2016년 대영 제국 훈장을 수여받은 데니스 말콤은 스카치 위스키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며, 더 글렌그란트의 방향성을 제시해 왔다. 15살부터 더 글렌그란트 증류소와 함께 한 그의 노력 덕분에 더 글렌그란트는 2019년 인터내셔널 위스키 컴피티션에서 ‘마스터 디스틸러 오브 더 이어’ 상을 수상하며 현재 세계적으로 유명한 위스키 브랜드 중 하나가 됐다.더 글렌그란트 위스키는 자연과의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증류소 부지 내에 위치한 빅토리아 가든은 다양한 식물과 꽃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아름다운 공간으로 브랜드의 정체성과 자연과의 긴밀한 연결을 강조한다. 이 매력적인 가든은 방문객들에게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며, 더 글렌그란트 위스키의 창조적 영감과 아로마, 풍미의 기원으로 작용한다. 이렇게 더 글렌그란트는 증류소 내에 자연의 정수를 간직함으로써 스코틀랜드의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창업자 메이저 제임스 그란트의 철학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메이저 제임스 그란트의 철학은 증류소의 독창성과 혁신을 이끌어 왔다. 더 글렌그란트는 보리 수확에서 병입까지 모든 과정이 증류소 내에서 진행되어 최고의 품질 관리와 함께 길고 가느다란 독특한 모양의 증류기와 정화 장치를 통해 우아하고 화사한 스타일을 유지하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잘 익은 과일의 풍부한 맛을 가진 더 글렌그란트 21년은 46% ABV에 논칠 필터(Non-Chill-Filter)로 출시되어 달콤한 맛과 향, 우아한 피니시를 자랑한다. 쉐리 캐스크에서 21년 숙성한 원액과 버번 배럴에서 21년 숙성한 원액을 병입하여 소비자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한다. 더 글렌그란트 21년은 니트로 즐기기에 매우 적합한 제품이지만 물을 한 방울씩 첨가하는 것도 추천 음용법이다.이 제품은 리커숍(바틀숍)과 스마트 오더(GS25, 데일리샷 등)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더 글렌그란트 애호가들의 열정적인 지지 덕분에 한국이 한정판과 더 글렌그란트 21년 정식 제품을 최초 출시한 시장 중 하나가 된 것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하고 품격 있는 주류를 소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5.10 I 윤정훈 기자
레고랜드 코리아, 앞으로 방문객 정기 공개한다
  • 레고랜드 코리아, 앞으로 방문객 정기 공개한다
  • 레고랜드 코리아가 앞으로 방문객 수를 정기적으로 공개한다. 레고랜드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레고랜드 코리아(이하 레고랜드)가 앞으로 방문객 수를 정기적으로 공개한다. 개별 테마파크 방문객 수를 비공개하는 글로벌 본사의 지침과 달리 지역사회의 요청에 한국만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레고랜드 코리아는 지난해 어린이날 개장 이후 약 1년간 방문객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레고랜드는 전산화된 QR 혹은 바코드로 입장시스템을 운영해 입장객 수를 파악한다. 지난해 개장 이후 현재까지 누적 방문객은 100만명을 넘어섰다. 춘천시 전체 인구(약 28만명)의 3배가 넘는 인원이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린이 가족들이 상대적으로 활동이 위축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감안하면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다.레고랜드 관계자는 “목표 수치가 200만명이라고 알려졌으나 이는 문화재 발굴로 인한 개발 규모의 축소 및 코로나19라는 악재를 반영하지 않았던 과거 유치 단계에서 추산한 기대치로 실제 현실적인 첫 해 목표는 아니었다”고 말했다.그동안 레고랜드는 개별 파크의 방문객 수를 별도로 발표하지 않는 글로벌 본사의 규정으로 인해 지역사회의 요청에도 방문객 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레고랜드는 지역사회 전반에서 방문객 수 공개를 바라는 목소리가 높다는 점을 인지하고 개별적으로 방문객 수를 발표하도록 본사를 설득해왔고, 이번 발표를 기점으로 앞으로 100만 단위로 방문객이 누적될 때마다 정기적인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레고랜드는 개장 이후 방문객을 늘리기 위해 춘천시 및 강원도와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학생 단체관람을 유치하고자 춘천 지역의 행사나 기관들과 공조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 레고랜드의 연간이용권 소비자 중에는 춘천/강원지역 외의 지역 거주자 비율은 60%에 달한다. 지난해 약 5000명의 외국인과 약 3만여명의 학생 단체관람객을 유치했으며 올해는 약 2만명의 외국인과 5만명의 학생 단체관람을 유치한다는 목표다.관람객 증가를 위한 운영 및 시설 개선도 추진 중이다. 오는 10월까지 글로벌 레고랜드 가운데 최초로 야간개장을 실시한다. 7월에는 여름 피서객들을 위해 파크 내 약 2750평 규모의 잔여 부지를 활용한 어린이 물놀이 시설을 오픈한다. 파라솔과 그늘막 설치, 식당 내 한식 메뉴를 추가하며 지난해 방문객들이 언급한 개선점도 반영했다.레고랜드는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방문객 수를 늘릴 계획이다. 올해부터 단체 관람 혜택을 대폭 강화해 전국의 어린이 고객을 유치하고, 세계에 10개밖에 없다는 희소가치를 살려 외국인 관광객 모시기에도 힘쓴다.이순규 레고랜드 사장은 “코로나 시국에 개장해 어려움이 있었으나 실제 운영기간으로는 약 9개월만인 1주년 시점에 100만명이나 되는 고객이 방문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이미 성공한 글로벌 레고랜드들도 처음엔 어렵게 시작했고 우리도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었지만 앞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한다면 지역사회의 기대에도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0 I 문다애 기자
SC제일은행, ‘SC제일내월급통장’ 출시…최고 연 3.5%
  • SC제일은행, ‘SC제일내월급통장’ 출시…최고 연 3.5%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SC제일은행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 급여이체 등 거래 실적과 연계해 최고 3.5%(이하 연, 세전)까지 금리를 제공하고 각종 수수료도 면제해주는 ‘SC제일내월급통장(이하 ‘내월급통장’)’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지난 9일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사 인근에서 진행된 내월급통장 출시 기념 응원 커피차 이벤트에서 SC제일은행 직원들이 직장인들에게 커피를 나눠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C제일은행)내월급통장은 급여를 받는 직장인에게 특화한 자유 입출금통장으로 기본금리 1.0%에 더해 다양한 부수거래 조건 달성에 따라 우대금리를 최고 2.5%까지 추가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우대금리 제공 조건은 △은행 첫 거래 고객(최초 고객 신규일 기준 31일 이내 계좌 신규 고객)에게 신규일로부터 1년 간 0.5%포인트 △급여이체 금액에 따라 1.0~0.2%포인트 △SC제일은행에 보유한 상품의 종류 수에 따라 0.2~0.1%포인트 △자동이체 등록 건 수, 카드 사용, 인터넷·모바일뱅킹 로그인 실적에 따라 0.3~0.1%포인트 △내월급통장의 평균잔액에 따라 0.5~0.1%포인트 등이다.이와는 별도로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체 수수료, 타행 자동화기기 인출 수수료, 영업시간 외 당행 자동화기기 인출 수수료,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를 면제해준다.내월급통장 출시를 기념한 고객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통장을 개설하고 이벤트에 응모 후 이벤트 조건을 충족한 고객 1000명(선착순)에게 신세계상품권 모바일 교환권 1만원권(가입 다음달까지 1회 70만원 이상 급여이체), 신세계상품권 모바일 교환권 2만원권(내월급통장 우대 조건 3가지 이상 충족), 파리바게트 케익 쿠폰(가입 월 혹은 다음달부터 3개월 간 급여이체 실적이 평균 400만원 이상인 첫 거래 고객)을 제공한다. 또한 이벤트 참여 고객 중에서 가입 다음달까지 1회 70만원 이상 급여이체를 하거나 내월급통장 우대 조건을 3가지 이상 충족한 경우에는 추첨을 통해 △1등(1명) 아이폰14프로(256GB) △2등(2명) 에어팟맥스 △3등(3명) 애플워치SE(44mm) 등을 각각 증정한다. 또한 SC제일은행은 ‘대한민국 직장인을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응원 커피차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사 인근에서 첫 행사를 진행한데 이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 인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인근에서 직장인을 응원하며 무료로 커피를 나눠줄 계획이다. 배순창 SC제일은행 수신상품부장(이사대우)은 “내월급통장은 기본 수수료 면제 혜택은 물론 거래 실적에따른 다양한 우대조건을 통해 직장인 급여통장으로서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며 “기존 급여통장을 갈아타려고 하거나 새로운 혜택을 기대하는 직장인들에게 적격일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2023.05.10 I 정두리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