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수수료부터 마일리지까지 “여행 준비할 때 이 카드 꼭 챙기세요”[돈창]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코로나19가 사실상 마무리 국면에 들어가고 세계 각국이 걸어놨던 빗장을 풀면서 해외여행이 본격화되는 추세다. 국내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조치가 완화되면서 유명 관광지를 찾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다. 팍팍한 일상 가운데서도 여유를 찾고자 하는 니즈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국내외 여행객들에게도 여행비 부담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카드사들은 여행객 증가와 소비 증가라는 특수에 맞춰 다양한 혜택을 갖춘 카드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이제 여행을 갈 때 챙겨야 될 것은 여행가방 뿐만이 아니다. 올해 모처럼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을 위한 쏠쏠한 카드 혜택은 무엇이 있을까.[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하나카드가 지난해 7월 내놓은 해외여행 특화 서비스 플랫폼 ‘트래블로그’는 지난 1월 중순 기준 가입자 50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서비스 일환으로 내놓은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환율 우대 100% 무료 환전 혜택이 강점이다. 여기에 해외 결제 수수료 무료, 해외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이용 시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카드는 중국 여행을 준비하고 계시는 고객을 위해 유니온페이 브랜드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도 발매할 예정이다.롯데카드의 ‘트래블엔로카’ 카드도 눈여겨볼만 하다. 이 카드는 이용금액의 최대 3%를 총 15개국 외화로 수수료 없이 환전할 수 있는 ‘트래블포인트’로 적립해준다. 국내외 전 가맹점에서 결제금액의 1%를 기본 적립해주고, 해외·항공사·여행사 가맹점에서 결제 시 3%를 매월 5만 포인트까지 특별 적립해준다. 이달 28일까지 롯데카드로 해외 항공권을 결제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투어, 웹투어, 투어비스에서 해외 항공권 결제 시 결제금액의 최대 15%, 인터파크에서 최대 13%. 마이리얼트립과 하나투어에서 최대 10%를 즉시 할인해준다.우리카드의 ‘카드의정석 UniMile’ 카드는 업계 최초로 국내 저비용항공사에서 적립 포인트를 통합 이용할 수 있다. 이 카드는 UniMile 포인트 적립 및 국내 6개 저비용항공사(에어서울,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에서 통합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월 이용금액 30만원 이상이면 저비용항공사 이용금액의 3.0%, 해외, 온라인여행사, 면세점은 2.0%, 렌터카, 주유소에서는 1.0%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카드는 대한항공 특화 혜택이 담긴 ‘대한항공카드’를 구축하고 있다. 4종으로 구성된 대한항공카드는 결제금액 1000원당 1마일리지가 기본 적립되고, 상품별로 대한항공, 해외, 호텔, 면세점 등에서 결제 시 1000원당 2~5마일리지의 파격적인 적립 혜택이 주어진다.삼성카드의 ‘삼성카드 & 마일리지 플래티늄’ 카드는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금액 1000원당 스카이패스 1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통상 일반적인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카드가 이용금액 1500원당 1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것과 비교하면 혜택이 상당하다.국내여행에 초점을 맞춘 카드 혜택도 있다. 제주도민 및 여행객, 제주도에 자주 방문하는 고객에게 필요한 혜택을 담은 신한카드의 ‘신한카드 혼디모앙’ 카드가 대표적이다. 혼디모앙 카드는 전월 실적이나 한도 제한 없이 일시불·할부 이용금액의 0.2%가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되며, 특히 제주도내 가맹점을 이용하는 경우는 최대 0.6%를 한도 제한 없이 추가 적립해준다.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별 여행에 특화된 카드는 앞으로도 점점 진화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여행 알뜩족들에게는 여행을 준비하는 데 있어 꼭 필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솔리리스 시밀러? vs. 신약?, 발작성 야간혈색소뇨증 시장 잡을 주자는?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미국 알렉시온 파마슈티컬스(알렉시온)의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면서 발작성 야간혈색소뇨증(PNH) 치료제 ‘솔리리스’와 후속작인 ‘울토미리스’ 등의 소유권이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Z)로 넘어갔다. AZ는 스위스 로슈의 크로발리맙과 노바티스의 ‘입타코판’ 등 현재 개발 중인 PNH 신약과 솔리리스의 바이오시밀러의 등장 시점 등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암젠 등이 각각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의 임상 3상에 성공해, 저렴한 약가로 시장 진입을 예고한 상황이다. 하지만 새롭게 등장할 PNH 신약의 비교우위 장점으로 인해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경쟁력이 금세 잦아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미국 알렉시온 파마슈티컬스를 인수한 영국 아스트라제네카가 보유하게된 세계 최초의 발작성 야간혈색뇨증(PNH) 치료제 ‘솔리리스’(성분명 에쿨리주맙).(제공=아스트라제네카)◇AZ에 안긴 ‘솔리리스·울토미리스’ 세대교체 가속화 10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AZ는 솔리리스(성분명 에쿨리주맙)와 울토미리스(라불리주맙)를 보유한 희귀질환 전문 신약개발 기업 알렉시온을 390억 달러(당시 한화 약 42조원)에 인수했다. 이후 절차를 마무리한 AZ가 내달 본격적으로 관련 희귀질환 사업 본부를 가동할 전망이다. 국내에서 솔리리스와 울토미리스 등 2종의 판매를 담당하던 한독(002390) 역시 해당 품목을 AZ에 반납하게 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2007년 PNH 치료제로 승인된 솔리리스는 이후 한국을 포함한 50개국 이상에서 허가됐다. 여기에 해당 약물은 ‘비정형 용혈성 요독증후군’(aHUS), ‘전신 중증 근무력증’ 및 ‘시신경 척수염’ 등의 적응증을 추가로 획득했다. 솔리리스는 각각의 적응증에 승인된 최초의 치료제였다, 재조합 단일클론항체인 솔리리스는 생체 내 면역 연쇄 반응에 관여하는 ‘보체인자5’(C5)에 강하게 결합해, C5가 활성화되지 못하도록 막는다. C5가 활성화되면 적혈구 등 조혈모세포애 기공을 형성해 파괴되도록 촉진할 수 있다. 솔리리스가 이런 작용을 억제해 조혈모세포에 막이 뚫려, 피가 섞인 소변을 보게 되는 PNH 등의 증상을 완화하게 된다. 솔리리스는 수막구균 감염위험을 최대 2000배 이상 높인다는 것이 가장 큰 부작용으로 지적됐다. 이 때문에 해당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는 수막구균 예방접종 주사를 맞아야 했다. 이 솔리리스의 특허는 2020년 유럽에서 만료됐다. 미국과 한국은 각각 2027년 3월과 2025년 2월에 특허가 끝났다.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관계사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SB12’를 개발해, 지난해 6월 미국과 유럽에서 SB12의 시판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암젠도 지난해 8월 관련 바이오시밀러인 ‘ABP959’의 임상 3상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알렉시온이 개발한 솔리리스 후속작이 있다. 바로 2018년 미국에서 PNH 및 aHUS 등 2종의 적응증에 대해 승인된 ‘울토미리스’로 기전이나 부작용은 솔리리스와 엇비슷하다. 하지만 울토미리스는 8주의 1회 정맥주사하는 약물로 솔리리스(2주당 1회) 대비 투약 간격이 4배 길다. 두 약물을 사용하기 위해 환자가 병원에 방문해야 하는 만큼, 투여 간격은 가장 큰 경쟁력으로 평가된다.발작성 야간혈색소뇨증(PNH) 시장의 진입하기 위해 국내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미국 암젠은 기존 표준치료제인 ‘솔리리스’(성분명 에쿨리주맙)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진행 중이다. 반면 스위스 로슈와 노바티스는 각각 PNH 항체 신약 후보 ‘크로발리맙’과 경구 신약 후보 ‘입타코판’의 임상 3상에 성공한 바 있다.(제공= 각 사)◇시밀러 개발사 아닌 신약 개발 시도한 ‘로슈·노바티스’가 복병알렉시온에 따르면 현재 미국 기준 솔리리스의 1회 투여 약가는 6878 달러 (한화 약 870만원), 울토미리스는 6753 달러로 둘다 고가 약에 속한다. 2022년 상반기 기준 두 약물은 총 28억 달러(한화 약 3조 54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2018년의 등장한 울토미리스는 2020년 매출 10억 달러 이상을 돌파했으며, 해마다 40~50%가량씩 매출이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까지 솔리리스의 매출이 울토미리스 보다 2.5~3배 가량 높게 나오고 있지만, PNH 적응증만으로 비교하면, 사실상 울토미리스가 솔리리스를 이미 따라잡았다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현재 PNH 시장은 솔라리스나 관련 바이오시밀러가 아닌 투약간격 등에서 비교우위를 입증한 울토미리스와 차기 신약 후보인 크로발리맙 또는 입타코판 등이 주축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국내 바이오시밀러 개발 업계 관계자는 “30% 이상 저렴하게 바이오시밀러 들이 공급된다해도 솔리리스의 후속작인 울토미리스가 PNH 시장에서 전작보다 우수함을 인정받고 있다”며 “사실상 솔리리스 바이오 시밀러의 설 자리가 비교적 좁아진 상황이다. 울토미리스가 얻지 못한 솔리리스의 적응증과 관련한 시장을 좀더 집중적으로 노려볼 수는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7일(현지시간) 로슈는 자사가 개발한 C5 타깃 항체 ‘크로발리맙’의 글로벌 임상 3상에서 4주의 1번씩 약물을 투여했음에도 솔리리스 대비 비열등성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솔리리스 대비 2배 이상 투약 간격으로 크로발리맙의 허가 신청를 시도할 수 있게 된 셈이다.이밖에도 노바티스가 지난해 10월 세계 최초 경구용 C5 억제제 입타코판의 임상 3상에서 솔리리스 및 울토미리스 대비 우월한 효능을 입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입타코판은 1일 2회 투여하는 경구약으로 설계됐다. 앞선 관계자는 “입타코판이 시판에 성공할 경우 복용 편의성으로 PNH 시장을 압도할 수 있다”며 “울토미리스와 크로발리맙, 입타코판 등이 PNH 시장의 큰 축을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마리 퀴리' '팬레터' 등 K뮤지컬 세계 무대로 나아간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창작뮤지컬 ‘마리 퀴리’ ‘팬레터’ ‘마이 버킷 리스트’ 등이 해외 무대에서 ‘K뮤지컬’의 저력을 알린다. 공연제작사 라이브는 국내 및 해외 공연 예정인 작품을 정리한 2023년 글로벌 라인업을 13일 공개했다.뮤지컬 ‘마리 퀴리’의 한 장면. (사진=라이브)‘마리 퀴리’는 오는 3월 도쿄 텐노즈 은하극장, 4월 오사카 우메다 예술극장 시어터에서 일본 라이선스 초연을 갖는다. 최초의 여성 노벨상 수상자인 마리 퀴리의 삶을 그린 팩션(faction) 뮤지컬로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연출상·극본상·음악상·프로듀서상 등 5관왕을 석권한 작품이다.이번 일본 공연은 일본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아뮤즈가 제작하고 실력파 연출가 스즈키 유미가 연출한다. 마리 퀴리 역에는 100년 전통의 일본 유명 가극단 다카라즈카 톱스타 출신 마나키 레이카가 출연한다. 안느 코발스키 역에는 무대와 방송, 영화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미즈 쿠루미가 캐스팅됐다.‘팬레터’는 중국 라이선스 공연으로 오는 3월 상하이문화광장에서 재연 공연을 갖는다. 이어 시안, 항저우, 베이징 등 총 14개 도시의 투어가 예정돼 있다. ‘팬레터’는 1930년대를 배경으로 문인 이상과 김유정, 김기림 등과 순수문학단체 구인회를 모티브 삼아 재창작한 팩션(faction) 뮤지컬이다. 2022년 중국 초연 당시 현지 관객에게 큰 사랑을 받아 상하이, 베이징, 난징, 푸저우 등 11개 도시에서 전국 투어를 개최했다.‘마이 버킷 리스트’도 중국 라이선스 공연으로 난징, 샤먼, 베이징, 항저우, 상하이 등 약 10개 지역 투어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2017년 중국 라이선스 초연 이후 매년 중국 투어 공연을 진행하고 있는 스테디셀러 한국 뮤지컬이다.뮤지컬 ‘팬레터’ 중국 공연의 한 장면. (사진=라이브)국내 공연으로는 ‘광주’와 신작 ‘치고 달려라! 마린스’, ‘태권 날아올라’, ‘마리 퀴리’ 등을 선보인다.‘광주’는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오는 5월 광주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4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2020년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초연 이후 2021년 LG아트센터 재연, 2022년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삼연까지 매 시즌마다 업그레이드되어 관객들의 호평을 받아온 작품이다. 라이브와 극공작소 마방진이 공동 제작한 작품이다.신작 뮤지컬 ‘치고 달려라! 마린스’는 오는 7월 5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초연한다. 야구를 소재로 유소년 야구단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작품으로 부산문화회관과 라이브가 공동 기획·제작한다. 라이브와 컬쳐홀릭이 공동 제작한 작품으로 초연 당시 태권도 퍼포먼스로 화제가 됐던 ‘태권, 날아올라’는 오는 7월 14일부터 서울 우리금융아트홀에 오른다.‘마리 퀴리’는 오는 11월 24일부터 서울 홍익대아트센터 대극장에서 3년 만에 다시 관객과 만난다. ‘마리 퀴리’는 지난해 7월 주인공 마리 퀴리의 고향 폴란드에 한국 오리지널 프로덕션이 초청돼 갈라 콘서트와 공연실황 상영회, 마리 퀴리 박물관의 한국관 전시회 등을 개최했다. ‘바르샤뱌 뮤직 가든스 축제’에서 그랑프리(황금물뿌리개상)를 수상했다. 같은해 11월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현지 배우들이 참여한 쇼케이스 공연도 개최했다.라이브의 강병원 대표는 “뮤지컬 ‘마리 퀴리’‘의 경우 폴란드 라이선스 공연을 논의 중이며, 자사의 작품들을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영미권까지, 본 공연 진출을 위해 타진 중”이라며 “더 많은 창작 뮤지컬이 전 세계 관객들을 만날 수 있도록 좋은 뮤지컬 IP 개발과 매 시즌 완성도를 높여가는 작업을 꾸준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SSG닷컴, 루이비통 뷰티 공식 스토어 열어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SG닷컴이 국내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뷰티’의 공식 스토어를 14일 오픈하고 이를 기념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LVMH 뷰티’는 루이비통의 화장품, 향수 부문인 LVMH P&C가 운영한다. LVMH P&C는 프레쉬, 베네피트, 메이크업포에버, 지방시, 겔랑 등 인기 럭셔리 뷰티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SSG닷컴은 지난해 9월, LVMH P&C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JBP)’을 체결한 이래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11월 쓱닷컴 단독 상품으로 선보인 ‘프레쉬’ 바디 세트는 완판 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지난달 뷰티 쓱세일 기간 동안 LVMH 뷰티 5개 브랜드는 카테고리 평균 매출의 3배가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14일 오픈하는 ‘LVMH 뷰티’ 공식스토어에서 SSG닷컴은 5개 브랜드의 400여종 상품을 선보인다. △‘프레쉬’ 콤부차 에센스 △‘메이크업포에버’ UHD 파우더 △‘베네피트’ 프리사이슬리 브로우 듀오 △‘겔랑’ 아베이 로얄 △‘지방시’ 땡 꾸뛰르 쿠션 등 기초부터 색조까지 다양한 뷰티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공식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오는 20일까지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우선, 행사 기간 내 ‘프레쉬’, ‘베네피트’ 최대 17%, ‘메이크업포에버’, ‘겔랑’, ‘지방시’ 상품 구매시 최대 1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SSG닷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세트도 선보인다. ‘프레쉬’ 단독 세트는 콤부차 에센스(250ml)와 함께 콤부차 클렌징 트리트먼트(200ml)로 구성되며 에코백과 신세계모바일상품권 1만원권도 준다. ‘겔랑’ 세트는 아베이로얄 오일, 로션, 세럼 등 5종의 브랜드 스테디셀러 상품을 준비했다. ‘지방시’ 세트는 땡 꾸뛰르 쿠션, 아이코닉 누드 파우치로 꾸며졌으며, 신세계모바일상품권 5000원권을 추가 지급한다.정영재 SSG닷컴 뷰티MD팀장은 “쓱닷컴의 MD 경쟁력과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명품 브랜드 입점이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열광하는 새로운 럭셔리 브랜드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엔터업계 최대 빅딜… SM 계열사도 하이브 품으로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엔터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카카오에 이어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 인수 의사를 공식화하면서 엔터업계 최대 빅딜이 예고됐다.기선은 하이브가 잡았다. 하이브는 지난 10일 이수만 SM 대주주의 지분 14.8%(352만3420주)를 주당 12만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전체 총액만 4228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하이브는 아울러 소액 주주 등을 대상으로 공개매수에도 나서 지분의 약 40%를 확보해 SM의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하이브의 SM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방탄소년단, 세븐틴부터 NCT, 뉴진스, 에스파 등 K팝 대표 아티스트들이 한 지붕 아래 놓이게 된다. 이른바 거대 공룡 엔터기업이 탄생하는 것이다.엔터업계는 하이브가 이번 빅딜로 K팝을 넘어 엔터 전 사업군을 아우르게 되는 ‘확장’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이브는 플랫폼, IP 비즈니스 사업군을 제외하면 가요기획사 레이블로만 이뤄져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소속된 빅히트 뮤직을 비롯해 플레디스, 빌리프랩, 어도어, 쏘스뮤직, KOZ엔터,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 하이브 아메리카까지 모두 음악 제작 및 가수 매니지먼트를 담당한다. SM 인수가 성사되면 하이브는 배우·예능인·모델·스포츠 선수·인플루언서 매니지먼트부터 예능·드라마·영화 제작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사업군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하이브로선 실보다 득이 많은 셈이다. 그래서 더 이번 인수전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SM 주요 계열사 현황(사진=SM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SM 계열사 살펴보니… 2023년 1월 기준 SM 및 SM 계열사에 소속된 아티스트는 약 400명으로 집계된다. 가수는 103명 이상, 배우는 100명 이상, 예능인은 40명 이상이 SM이란 이름 아래서 활동 중이다.주요 매니지먼트 계열사로는 △키이스트 △SM C&C △미스틱스토리 △에스팀 △갤럭시아SM △스피커 등이 있다. 키이스트에는 유해진·우도환·고아성 등 배우들이, SM C&C에는 강호동·신동엽·전현무 등 예능인들이, 미스틱스토리에는 윤종신·김영철·걸그룹 빌리·밴드 루시 등이 소속돼 있다. 에스팀에는 장윤주·한혜진·송해나 등 모델 출신 방송인들이, 갤럭시아SM에는 스피드 스케이팅 김민석, 골프 안신애 등 스포츠 스타들이, 스피커에는 김충재·김영진 등 예술인과 인플루언서가 다수 소속돼 있다. 키이스트는 영화·드라마 제작도 함께 한다. 대표작은 드라마 ‘하이에나’, ‘허쉬’, ‘구경이’, ‘밥 잘 사주는 예쁜누나’ 등이 있다. SM C&C는 예능 등 TV 프로그램과 아티스트 리얼리티 프로그램 제작을 맡고 있다.SM은 공연 기획 및 제작사 드림메이커와 비욘드 라이브 코퍼레이션도 계열사로 두고 있다. 드림메이커는 오프라인 공연을, 비욘드 라이브는 온라인 공연을 제작한다. 특히 비욘드 라이브는 코로나19 시대에 비대면 공연의 물꼬를 튼 세계 최초 온라인 콘서트 브랜드 ‘비욘드 라이브’를 운영하는 기업이다.IT·플랫폼 계열사도 있다. 대표적인 플랫폼 계열사는 디어유다. 디어유는 팬 플랫폼 버블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최근 엔씨소프트의 팬 플랫폼 유니버스를 인수하면서 몸집을 키운 바 있다. 하이브의 팬 플랫폼 위버스가 팬 플랫폼 시장에서 1위 기업인 만큼, 2위 버블과 3위 유니버스와 한 몸이 되면 막강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SM브랜드마케팅은 온라인 플랫폼, 메타버스, 커머스 사업을 담당하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SM의 세계관인 ‘광야’를 활용한 메타버스 생태계 구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하이브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하이브의 아티스트 구성이 주로 가수에 치우쳐졌다면, SM은 가수·배우·예능인·모델·스포츠 선수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구성을 자랑한다”며 “IT와 플랫폼 부문에서는 하이브와 SM이 겹치지만, 제작 역량에서는 하이브에 없는 산업군이 SM에 있다는 점에서 양사 간 결합이 성사되면 엄청난 시너지를 불러올 것이다. 하이브 입장에선 여러모로 이득인 빅딜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 [책]‘0.1%’ 대박 친 스타트업, 무기는 ‘기본’에 있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테슬라, 스페이스엑스와 더불어 최근 트위터를 인수한 현존하는 최고부자 일론 머스크는 첫 창업부터 소위 ‘대박’을 쳤다. 세계 기업 중 최초로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돌파한 애플도 잡스와 워즈니악이 작은 창고에서 시작한 ‘스타트업’이 출발이었다. 우리나라의 ‘배달의민족’, ‘야놀자’ 등의 스타트업들도 창업 수년만에 기업가치를 10배, 20배 키웠다는 사례가 왕왕 들려온다.최근 직장인들의 ‘퇴사 열망’을 부추겼던 스타트업 판이 차갑게 식어가고 있다. 창업 대박 스토리는 흔하디흔한 반면, 통계를 보면 스타트업은 창업 5년 뒤 10곳 중 3곳만 살아남는다. 이 수치는 수년째 제자리다. 30% 확률이면 높은 편이라고 오해하면 안 된다. 대부분은 그저 서류상으로 남아있을 뿐, 실제로 대박을 쳐 이름을 날린 기업은 0.1% 채 되지 않는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실정이 이런 데도 정작 창업을 할 때 기본 전략을 제대로 알려주는 곳이 없다고 업계는 입을 모은다. 처음 스타트업을 창업하기로 마음먹은 사람들이 알아야 할 이론과 꼭 해야 할 실무를 균형 있게 알려주는 곳이 없다는 지적이다.책은 공인된 교재가 없는 스타트업 창업가들을 위해 기획됐다. 창업자들이 차례로 겪는 문제인 창업 아이템 발굴, 비즈니스 모델 구축, 팀 구성, 사업계획서 작성, 법인 설립,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할 수 있는 이론적 지식과 함께 실제 사례가 생생하게 담겼다. 책 목차대로 따라가다보면 각 단계에서 실수하지 않고 마무리할 수 있는 세세한 지식들도 실렸다. 또한 정부, 지자체, 투자기관 등 외부 도움을 쉽게 받기 위해 꼭 필요한 지식인 창업보육센터, 창업지원사업, 계약서 작성, 밸류에이션(기업가치평가) 등에 대한 내용도 정리돼 있다. 저자 조시영은 기본(Back to the Basic)을 강조한다. 그는 “스타트업의 실패는 그동안 일부 창업자와 투자자들이 ‘속성’으로 회사를 키우려고 스타트업 창업의 기본을 망각해 벌어진 일”이라며 “창업 아이템을 구상하는 단계부터 다양한 경영학적 방법론을 실제 자기 사업에 적용해 ‘될 성 부른 사업’으로 차근차근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저자는 이론만을 공부한 글쟁이가 아닌 스타트업 업계를 직접 돌파한 실무자다. 경제신문 기자로 시작해 IT, 자동차, 바이오, 에너지, 중공업, 금융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산업 분야의 흐름을 읽어왔으며, 스타트업 공동 창업 대주주이자, 스타트업 투자를 하는 엔젤클럽과 액셀러레이터에 참여한 투자자로서 스타트업 창업부터 상장(IPO)까지 전체 사이클을 직접 경험했다. 또한 ‘어떻게 하면 창업자들이 스마트하게 창업에 성공할 수 있을까’를 항상 고민해왔다.저자는 “대입 수험생들이 책꽂이에 두고 계속 펼쳐보게 되는 ‘수학의 정석’처럼,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예비 창업 단계부터 시간 순서대로 접할 수 밖에 없는 문제들에 대한 기본적이 풀이 방법을 정리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