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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127, 로블록스서 버추얼 콘서트 개최
  • NCT 127, 로블록스서 버추얼 콘서트 개최
  • NCT 127(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NCT 127이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Roblox)와 손잡고 버추얼 콘서트를 연다.버추얼 콘서트 ‘NCT 127 콘서트 체험’은 오는 28일 오전 9시(한국 시간 기준)부터 30일 오후 4시까지 3일 동안 개최된다. 매시간마다 1번씩 공연이 진행되어 전 세계 팬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편리하게 관람 가능하다.이번 버추얼 콘서트는 NCT 127 9명 멤버의 생동감 넘치는 3D 아바타가 ‘질주’(2 Baddies), ‘스티커’(Sticker), ‘영웅’(英雄; Kick It) 등 히트곡 무대를 선보인다. 로블록스에서 진행되는 최초의 K팝 아티스트의 공연 및 경험이자 그룹으로서는 최대 규모의 메타버스 공연인 만큼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또한 버추얼 콘서트에 앞서 17일부터는 팬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오픈, NCT 127의 무대 의상 및 춤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한정판 아바타 아이템을 비롯해 콘서트를 관람하듯 흔들 수 있는 응원봉 아이템, ‘네온 서울’을 테마로 한 가상 공간에서 즐기는 보물 찾기, 오비(Obby, 장애물 피하기) 등의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NCT 127은 오는 30일 정규 4집 리패키지 ‘Ay-Yo’(에이요)로 컴백한다.
2023.01.18 I 윤기백 기자
TK엘리베이터, 혁신적인 무빙워크 ‘아이워크’ 국내 최초 공급
  • TK엘리베이터, 혁신적인 무빙워크 ‘아이워크’ 국내 최초 공급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티케이엘리베이터코리아(TK엘리베이터)는 자사의 혁신적인 무빙워크 ‘아이워크(iwalk)’를 국내 최초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TK엘리베이터는 부산광역시가 건설 중인 사상역 환승센터에 2024년까지 총 4대의 아이워크를 공급 및 설치할 예정이다.아이워크는 일반 무빙워크와 비교해 하부 피트 깊이가 매우 얕아 건축공사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기존 통로에도 설치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모듈화된 형태로 다양한 구조에 설치가 간편하고, 바닥과 외장 공간을 줄여 무게도 약 30% 가볍다.호주 멜버른 공항에 설치된 아이워크(사진=TK엘리베이터)사상역 복합 환승센터는 부산도시철도 2·5호선과 부산-김해 경전철, 부전-마산 경전선 복선전철, 경부선과 시외버스터미널 등 6개 대중교통이 교차하는 서부산 교통의 중심지다. 부산시는 이미 건축 공사가 완료된 구간의 환승 편의를 높이는 방안을 고민하다 추가 공사가 거의 필요 없는 ‘아이워크’를 선택했다.TK엘리베이터가 공급하는 4대의 아이워크는 경전철과 경전선, 사상역 지상역사까지 이어지는 총 185m의 환승 통로에 설치될 예정이다.서득현 TK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아이워크를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소개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아이워크는 이미 유럽, 미국, 남미, 중동, 호주 등 전 세계의 공항, 지하철 등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글로벌 혁신제품”이라고 말했다.한편, TK엘리베이터는 세계적인 엘리베이터 매거진 ‘Elevator World’가 발표하는 올해의 프로젝트 무빙워크 부문에 2021년부터 3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2023.01.18 I 하지나 기자
플라즈맵, 엘엔케이바이오메드와 MOU…척추용 임플란트 협력
  • 플라즈맵, 엘엔케이바이오메드와 MOU…척추용 임플란트 협력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플라즈맵(405000)은 정형외과 척추용 임플란트 제조사인 엘엔케이바이오메드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지난 17일 맺은 협약에서 양사는 척추용 임플란트의 표면처리 솔루션 개발과 사업화 협력을 약속하였다. 엘엔케이바이오메드는 플라즈맵의 플라즈마 표면처리 기술을 접목하여 제품의 안전성 및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데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플라즈맵의 의료용 임플란트 표면처리 솔루션(액티링크 ACTILINK)은 지난 2021년 치과용 임플란트 표면처리 제품(액티링크 미니) 출시를 시작으로 최근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 FDA 인증, 유럽 CE 인증, 일본 VCCI, 유라시아 EAC 등 다양한 인증을 획득하며 성장 중이다.플라즈맵은 정형외과 고관절용 임플란트에 대한 표면처리 시제품(액티링크 스템)을 2021년 출시해다. 최근 다양한 정형외과 임플란트에 대한 표면처리를 위한 신제품 개발과 함께 글로벌 임플란트 제조사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정형외과 시장에서 본격적인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엘엔케이바이오메드는 척추 임플란트 분야의 글로벌 메디컬 기업이다. 2016년 세계최초 미국 FDA에서 최초침습수술 인허가를 획득했다. 높이확장형 척추 임플란트 제품인 ‘PathLoc-TM’은 시술빈도가 높은 후방과 후측방에서 사용되는 차세대 임플란트로 주목받으며 미국 FDA 인증을 획득하였다.임유봉 플라즈맵 대표는 “플라즈맵의 의료기기 케어를 위한 플라즈마 기술을 고도화하며 신제품 개발에 집중하여 새로운 제품들의 출시와 함께 많은 글로벌 의료기기 제조사들과 협력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에서 당사의 혁신적인 플라즈마 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연구개발에도 지속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1.18 I 이정현 기자
무림, ‘2023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수상
  • 무림, ‘2023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수상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무림은 소비자가 뽑은 ‘2023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제지부문에서 2년 연속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김노영 무림 홍보팀장(오른쪽)이 수상하는 모습(사진=무림)무림에 따르면 지난해 제지부문이 신설된 이 후 첫 수상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소비자들의 직접 참여와 평가를 통해 각 분야 별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는 21년 역사를 가진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 어워드다. 특히, 이번 소비자 평가 조사에는 41만여 명이 참여했으며 무림은 제지부문에 대한 브랜드 만족도에서 타 브랜드를 제치고 최고의 점수를 받아 2년 연속 수상을 거머쥐게 되었다.무림은 생분해 종이컵, 재활용 가능한 종이 완충재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여러 분야에서 활용가능한 다양한 환경친화적 제품 개발을 향한 노력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분석했다.특히 최근에는 국내 최초 냉동식품 파우치형 종이 포장재를 개발, 아이스크림과 냉동 참치 포장재에 적용한 것은 물론, 일반 카페를 비롯 특급 호텔 내 식음료 매장의 플라스틱 빨대를 종이 빨대로 교체하는 데 앞장서는 등 다양한 산업과 종이의 접목에 나서고 있다.또한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종이의 다양한 가치를 전하기 위한 대중과의 활발한 소통 행보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 신세계 스타필드와 협업해 업계 최초로 B2C 행사인 페이퍼 체험존을 마련, 큰 호응을 얻었으며 아시아 최대 장르 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손잡고 영화제에 사용되는 식음료 용기를 생분해 가능한 종이 제품으로 교체하기도 했다.
2023.01.18 I 함지현 기자
국내 216개 기술·제품 혁신상 수상…올해 기술 트렌드는 ‘HUMAN’
  • 국내 216개 기술·제품 혁신상 수상…올해 기술 트렌드는 ‘HUMAN’[CES2023]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무역협회(KITA)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3에서 주목받은 기술 트렌드를 ‘HUMAN for Human’으로 분석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18일 발표한 ‘CES 2023으로 살펴본 혁신 기술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올해 CES에서 주목받은 기술 트렌드를 △초연결(Hyper-connected) △초지속(Ultra-sustainable) △메타버스(Metaverse) △모빌리티(Automobility) △신(新)디지털 헬스케어(New-healthcare) △인간안보(For Human)로 꼽았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이번 CES 2023 기술 트렌드의 약자를 이들의 머리글자에서 따온 ‘HUMAN for Human’으로 선정했다. CES로 살펴본 2023년 기술 트렌드 (표=한국무역협회)연구원은 “주요 글로벌 기업들은 ‘연결’을 핵심으로 내세우며 단순한 신기술의 제시를 넘어 기존 기술·기기·서비스 간의 초연결(Hyper-connected)을 강조했다”며 “품목·산업을 불문하고 ESG·에너지·탄소중립 등 지속가능성(초지속·Ultra-sustainable)을 기업의 주요 목표로 내세웠다”고 설명했다. 올해 CES 최초로 메타버스(Metaverse)가 주요 키워드로 선정된 점에 주목했으며, 가상 쇼룸과 같은 가상화 서비스,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등 몰입 경험 제공 등을 핵심 요소로 우리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게 보고서의 관측이다. 보고서는 올해 CES 모빌리티(Automobility) 부문의 전시가 역대 최대 규모로 이루어졌다는 점을 설명하며, 구글·MS·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도 모빌리티 분야 전시에 참가해 모빌리티 분야의 지배적 운영체제(OS)를 차지하기 위한 각축이 심화하리라고 내다봤다. 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높아진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헬스케어 분야의 기술혁신(신 디지털 헬스케어·New-healthcare)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디지털 치료제·원격진료·피트니스 테크 부문 제품의 전시가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올해 전시 카테고리에 인간 안보(Human Security For All)가 신설돼 각종 기술의 개발과 융합이 결국 인간의 안녕과 번영을 위한 것임이 강조된 점에도 주목했다. 아울러 보고서는 올해 전시회에 출품된 제품 중 가장 혁신적인 제품으로 선정돼 CES 혁신상을 받은 한국 제품은 216개라고 설명했다. 전체 혁신상 612개 중 35%를 차지하며 역대 최다 최고 혁신상 및 혁신상을 받은 셈이다. 우리나라 제품은 미국, 대만, 프랑스를 제치고 1위 차지했으며, 총 23개를 시상하는 최고 혁신상에서도 역대 최다인 12개를 수상했다. 김민우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고물가, 경기 위축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우리 기업들이 올해 CES에서 역대 최다 혁신상을 받은 것은 대단히 고무적”이라면서 “우리 기업들은 대체 불가능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시장 맞춤형 상품화와 해외 마케팅에도 전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1.18 I 박순엽 기자
SK이노 투자한 美 기업, 암모니아로 대형트럭 움직였다
  • SK이노 투자한 美 기업, 암모니아로 대형트럭 움직였다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투자한 미국의 암모니아 기반 수소 연료전지 기업 아모지(Amogy)가 암모니아를 동력으로 대형 트럭을 주행하는 데 성공했다.18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따르면 아모지는 이달 초 미국 뉴욕주 스토니브룩대 주행 시험장에서 자사 암모니아 시스템을 장착한 15톤(t) 대형 트럭 ‘카스카디아’ 주행 시험에 성공했다.대형 차량을 암모니아로 탄소배출 없이 주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8분간 트럭에 완충한 액화 암모니아에서 생성된 전기 에너지 900킬로와트시(kWh)가 수차례의 주행 시험에 쓰였다.SK이노베이션이 투자한 암모니아 기반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아모지가 이달 초 미국 뉴욕주 스토니브룩대에서 세계 최초로 암모니아를 동력원으로 주행시험하는데 성공한 트럭.(사진=SK이노베이션)아모지는 2021년 7월 5㎾급 드론, 지난해 5월 100㎾급 트랙터에 이어 300㎾급 대형트럭까지 암모니아 기반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기술력을 확보하게 됐다.이달 말에는 오하이오주에 있는 미국 최대 자동차 연구기관 교통연구센터(TRC)에서 실제 화물운송 상황을 재현한 카스카디아 트럭의 주행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미국 환경보호청(EPA)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미국 전체 온실가스 배출의 29%가 차량, 항공, 선박 등 운송부문에서 나왔다. 그중 23%가 트럭을 비롯한 대형차량 운행에서 발생했다. 아모지가 자체 개발한 암모니아 기반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을 활용하면 차량에 암모니아를 곧장 주입하는 것만으로도 차량을 탄소배출 없이 구동할 수 있다고 SK이노베이션은 강조했다. 아모지는 향후 글로벌 해운산업의 탈탄소화에도 암모니아 기반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1메가와트(MW)급 암모니아 추진 예인선, 바지선 등의 실증이 예정돼 있으며 앞으로 미국과 유럽 등에서의 사업을 바탕으로 204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50억t 이상 감축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우성훈 아모지 대표는 “암모니아는 에너지 밀도가 상당히 높고 세계적으로 인프라 또한 갖춰져 대형트럭과 같은 화물 수송 산업의 빠른 탈탄소화를 실현하기 위한 최적의 연료”라며 “아모지는 드론·트랙터·트럭에 이어 빠른 시일 내 해운산업처럼 온실가스 배출 저감이 어려운 업계의 문제 해결에 적합한 탈탄소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아모지의 암모니아 기반 수소 연료전지 트럭 동력 시스템 구조.(사진=SK이노베이션)
2023.01.18 I 김은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부동산PF 리스크 떠안은 HUG '건전성 비상'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부동산PF 리스크 떠안은 HUG ‘건전성 비상’-제로코로나 역풍..中 작년 성장률 3%-‘기준금리 정점 찍었다’...주담대 금리 줄인하-우리금융, 디올인베스트먼트 인수한다△종합-신용융자 이자율 ‘최고 10%대’...‘빚투’에 웃는 증권사-尹정부, 올해 청년 인턴 1.3만명 더 뽑는다△HUG 재무위기 파장-“혈세 투입, 도덕적 해이 부추겨” VS “건설사 연쇄 부도사태는 막아야”-빌라왕 사태에...‘깡통전세’ 피해 방지책에 구멍-빚 90% 넘는 집 전세대출 보증 제한...세입자 보호 안간힘△종합-“윤석열 정부, 규제혁신 방향 잘 잡았지만 속도는 더 높여야”-데이터센터 수도권 밀집 막으려 한전에 전기공급 ‘거부권’ 준다-경제학자 68% “경기침체 불가피”...암울한 다보스포럼 전망△제2의 중동 봄 온다-사우디 40조원, UAE 37조원...침체가뭄 빠진 산업계에 ‘오일머니’ 단비-청정에너지 협력 약속..건설업계, UAE 특수 기대감 쑥-K뷰티·식품·관광, 중동시장 공략 속도낸다△정치-‘UAE의 적은 이란’ 일파만파..野 “부적절” VS 與 “확대해석 말아야”-‘이태원 국조보고서’ 野3당 단독 처리-‘3파전’ 與 전대...결선투표 도입으로 셈법 복잡-7분 일하고 4시간 초과근무수당 받은 군인-與 최고위원 선거전도 가열...TK지역·친윤계 후보에 이목집중△경제-임금체불, 포괄임금 악용에 칼 빼든 고용부-계란 수입처 스페인으로 변경, 왜-평가 미흡한 도매법인 시장 퇴출 의무화한다-무역보험공사, UAE 수출신용기관과 수출확대 업무협약 체결△금융-영끌족 숨통?...“月259만원 갚아야”-은행 ‘金통장’ 새해 2주만에 128억원 몰렸다-채안펀드, A+등급 여전채 첫 매입...시장 온기도나-‘38만원 쓰면 주식 가능한 돈 3만원 쌓이네’...PLCC 트렌드 변화 주목△글로벌-中 올해 경제살리기 총력...“수요 위축 걸림돌”-팔린 신차 10대 중 1대는 ‘전기차’...지난해 판매 비중 ‘첫 두자릿수’-85조원 MS...블리자드 M&A ‘빨간불’-中인구, 지난해 85만명↓...61년만에 첫 감소-美·中 재무장관, 오늘 첫 대면 회담...“거시경제 논의”△산업-수요 안느는데 철광석값 다시 치솟아...‘수익성 악화될라’ 철강사 한숨-세계 첫 ‘유리기판’ 美양산 준비 착착..SKC ‘반도체 패키징 시장’ 판 흔든다-이미지센서 1위 소니 넘는다..삼성 초격차 ‘2억 화소’반격-EU,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심사 내달 결론△산업-애플워치 ‘배란일 예측’ 국내 사용 타진...스마트워치 헬스케어 본격 경쟁-“1년여 동안 4번 근무제 변경...리더십 부재 탓”-사업다각화 효과...귀뚜라미도 ‘매출 1조’ 클럽 가입-“빠지고 하얘지는 머리 잡아라”...기능성 샴푸 전쟁 후끈△증권-물 들어온 코스피, 2400 넘본다-보름새 3조원 사들인 외국인..반도체 업황 회복에 베팅했나-너도나도 일본행...코로나 악몽 떨쳐가는 LCC△증권-“예금비중 너무 높아...장기투자 지원책 필요”-PF발 위기에도 영업익 1조 육박..메리츠證 계열사 시너지 빛봤다-국내 돈줄 마르자..해외 네트워크 뚫는 GP들 -가치주의 시대...美저평가 종목 투자 펀드 눈에 띄네△부동산 -전월세 상담부터 현장동행까지..“깡통전세 걱정 없어요”-‘재탕’에 그친 국토부 철도안전대책...실행력 의문-더 빨라지는 ‘신통기획’...서울시, 패스트트랙 도입-은마재건축추진위, GTX반대집회에 공급 불투명 집행 드러나△건강-동장군과 함께 오는 척추질환...‘최소침습 치료’로 신체 손상 최소화-전이 쉬운 대장암 ‘근치적 절제술’로 뿌리 뽑아야-바이러스 꼼짝마...독감예방 첫걸음 ‘백신접종·손씻기’△BOOK-물은 모든 걸 알고 있다..알면 알水록 신비한 물-최초의 블랙홀 사진은 이렇게 탄생했다-피임할 권리△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美 경기침체 짧고 얕을 듯...달러 약세 속 하반기 외국인 돌아온다-“이르면 3월 세계국채지수 편입...최초 90조 외인 자금 끌어들일 것”△오피니언-[목멱칼럼]파편화된 세계, 다보스포럼에 거는 기대-[데스크의눈]아프리카 지도를 본 적이 있나요-[기자수첩] ‘존경받는 스승’ 꿈 짓밟는 교권 침해△피플-“서울시향, 카멜레온처럼 다양한 색채 낼 수 있는 악단 만들 것”-“법률시장 공공성·독립성 지킬 것”-“웹툰은 이미 글로벌 1위..‘포스트 디즈니’가 목표죠”사회이재명·김성태 “모른다”...쌍방울 前비서실장 “가까운 사이”설 연휴까지 실내마스크 못 벗어스카이72 강제집행 충돌...소화기 쏘고 욕설 아수라장외고·과학고 등 특수학급 ‘0곳’..현실 우영우는 못가는 ‘특목고’설날부터 우회전 신호등 도입...녹색화살표 신호에만 우회전
2023.01.17 I 하지나 기자
'철의 여인' 김영미 대장, 무보급 단독 남극점 도달
  • '철의 여인' 김영미 대장, 무보급 단독 남극점 도달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철의 여인’ 김영미(42·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 대장이 어떤 보급도 받지 않고 홀로 남극점에 도달했다. 한국인 최초로 ‘무보급 단독’으로 남극점 원정에 성공한 것이다. 김영미 대장 인스타그램 캡처김 대장은 16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남극점 도전) 51일째인 마지막 날 27.43㎞를 걸어 오후 8시 55분에 남위 90도에 도달했다”면서 “전체 누적 거리는 1186.5㎞, 운행 중 낮의 기온은 섭씨 영하 31도였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많이 추웠지만 좋은 사람들, 따뜻한 사람들을 생각하며 걸었다”면서 “덕분에 부상 없이 열 손가락, 열 발가락 짝 맞춰서 데려간다”고 했다. 이어 “어떻게 1000㎞를 넘게 무거운 썰매로 여기까지 왔는지 모르겠다”면서 “춥고 바람 불던 날들, 흐리고 배고프던 시간이 버거웠지만, 그래도 돌이켜 보면 맑고 따뜻한 날이 훨씬 더 많았다”며 덧붙였다.김영미 대장은 지난해 11월 27일 남극 대륙 서쪽 허큘리스 인렛에서 출발해 51일 동안 100kg의 썰매를 끌고 1186.5㎞를 홀로 이동했다. 지난 2004년 박영석 대장이 이끄는 원정대가 팀을 꾸려 무보급으로 남극점에 오른 적이 있다. 하지만 무보급으로 홀로 남극점에 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성공한 산악인 셈이다. 그는 ‘세계 7대륙 최고봉 한국 최연소 완등’으로 유명한 산악인이기도 하다. 김 대장의 단독 남극점 정복기는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 공개될 예정이다.
2023.01.17 I 하지나 기자
'가뭄 속 단비' 같은 77조…산업계 '제2 중동붐' 기대감
  • '가뭄 속 단비' 같은 77조…산업계 '제2 중동붐' 기대감
  • [이데일리 이준기 함정선 김형욱 김관용 하지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40조원), 아랍에미리트(UAE·37조원) 등 중동의 부국들을 상대로 한 윤석열 대통령의 잇따른 세일즈 외교가 제2의 중동붐으로 이어질 것이란 관측 속에 우리 산업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경기침체 여파에 따른 실적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로선 이를 극복할 가뭄 속 단비처럼 향후 후속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는 점에서다. 일각에선 이번 투자 유치 대부분이 구속력이 거의 없는 양해각서(MOU) 단계인 만큼 실제 오일머니를 흡수하기 위해선 정부·기업 간 유기적인 후속조치가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바라카 원자력발전소에서 열린 바라카 원전 3호기 가동식에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중동 지역 맹활약 예고한 K-원전·K-방산이번 UAE로부터의 37조원 투자 유치는 이명박(MB)정부 때인 2009년 바라카 원전 수출이 큰 역할을 했다는 게 정설이다. 당시 우리 기업들이 안전확보·약속이행 등 모든 면에서 UAE의 찬사를 받으며 신뢰를 끌어낸 게 결정적이었다는 의미다. 당장 원전 업계의 기대감이 커지는 이유다. 한국전력공사·한국수력원자력은 이번 윤 대통령 UAE 순방을 계기로 에미리트 원자력에너지공사(ENEC)와 제3국 원전 공동진출 등 내용을 담은 넷제로(탄소중립) 가속화 프로그램 추진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더 나아가 아직 공식화한 건 아니지만 UAE 내 추가 원전 수주 가능성도 거론된다. UAE는 바라카 1~4호기 상업운전이 이뤄지면 자국 전력 수요의 최대 25% 정도만을 충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바라카 원전 사업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국내 유일한 원전 주기기 제작 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도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소형모듈원전 뉴스케일파워의 초도원전 주기기 제작을 맡는 등 SMR 분야의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원자력 수출 허가도 빨라지는 점도 호재다. 원자력안전위원회와 UAE 연방원자력규제청의 행정 약정 체결로 핵연료 공급사업, 원전 유지보수 사업 등 수출허가 시간이 최대 6개월 줄어든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앞 왼쪽)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모하메드 알 하마디 UAE원자력공사 사장과 넷 제로(탄소중립) 가속화 전략 협력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전)수소·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도 수혜가 예상된다. 2021년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의 블루 암모니아 사업 지분 10%를 확보해 공동사업자에 선정된 GS에너지 등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함께 삼성물산은 현지 2개 기업과 수소와 신·재생에너지 사업, 송전·가스발전 사업을 추진키로 했고 ㈜대한이앤씨는 현지 폐기물관리국(WMA)와 폐기물을 발전용 고형연료화하는 시설의 현지 건설을 추진한다.K방산의 활약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한·UAE 전략적 방위산업 협력에 대한 MOU’ 체결을 계기로 UAE가 ‘한국형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로 불리는 장거리 지대공미사일(L-SAM)과 T-50 고등훈련기 등을 수입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미 UAE는 작년 1월 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국산 탄도탄 요격미사일 체계 ‘천궁-Ⅱ’에 대해 약 4조8000억원 규모의 수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UAE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별도로 수송기 국제공동개발센터 운영 협력 등을 포함한 ‘다목적 수송기 국제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맺은 만큼 KAI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 다목적 수송기(MC-X) 개발에 UAE가 참여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한 관계자는 “UAE가 K방산의 거점이 될 수 있다”고 했다.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코리아) 2022’를 통해 한국형 다목적 수송기 모형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사진=이데일리DB)◇우주·과학·바이오, 전방위 협력 물꼬 텄다과학·ICT 분야에서도 전방위적 협력 물꼬가 트일 것으로 관측된다. 양국이 우주탐사와 위성항법, 발사서비스 등 우주 전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한 만큼 UAE 모하메드빈라시드 우주센터(MBRSC)는 2026년 달에 보낼 달 탐사 차량(30kg급 로버)에 한국천문연구원 장비(탑재체)를 탑재할 가능성이 커졌다.ICT 분야에선 클라우드 기업들의 시장 진출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2019년 중동아프리카 법인(MEA)을 설립, UAE.사우디 지사를 둔 베스핀글로벌의 활약이 기대된다. 작년 12월 UAE의 디지털 선도 기업인 이앤엔터프라이즈로부터 1400억원 상당의 신규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모기업인 이앤의 클라우드 사업부를 통합해 합작법인(JV)을 설립할 예정이다. 중동 지역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MSP)로 도약하는 게 베스핀글로벌의 목표다.바이오 업계에서도 화색이 돌고 있다. 한·UAE 간 바이오산업 최초로 메디톡스와 두바이사이언스파크가 ‘톡신 완제품 공장 건립에 관한 MOU’를 체결함에 따라 메디톡스는 두바이 현지에 자체 개발한 세계 최초·유일 비동물성 액상 톡신 제제 ‘MT10109L’ 기반의 생산시설을 건립한다. 장기적으로 35조원에 달하는 아랍권 미용, 의료 시장진출을 염두에 둔 전략적 포석이라는 분석이다.지난 16일 UAE 아부다비 릭소스 마리나 호텔에서 진행된 한국-UAE 비즈니스 포럼에서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우)와 두바이사이언스파크 마르완 압둘아지즈 자나히 대표(좌)가 톡신 완제품 공장 건립 MOU를 체결하고 있다.(사진=메디톡스)◇“AAM 주요 전략지”…“유통 주도권 강화”수년 전부터 UAE와 친환경차 분야에서 협력을 다져온 현대차그룹은 UAE를 수소차.전기차 등 친환경을 비롯해 미래 항공모빌리티(AAM)의 주요 전략지로 삼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현대차는 2018년 UAE 두바이에 ‘LF 쏘나타 하이브리드’ 택시 공급을 시작으로 다음 해 UAE 두바이 도로교통청(RTA) 산하 디티씨(DTC)와 현지 최대 규모 택시 업체 카즈 택시에 역대 최대 규모인 쏘나타 하이브리드 택시 1232대 공급 계약을 따낸 바 있다. 2021년에는 UAE 아부다비 경찰청과 업무수행 차량을 위 현대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 100대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UAE 내에서 꾸준히 현대차 브랜드를 알려왔다.전자업계도 ‘중동 특수’에 발을 걸치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중동 지역이 프리미엄 제품의 성장잠재력이 크다고 보고 본격적인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쿠웨이트 외에도 이집트, 이란, 레바논, 요르단, UAE, 사우디 등 중동 주요 국가에서 프리미엄 브랜드샵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가별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지속 늘려간다는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현지 유통 주도권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정만기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은 “제조업과 원전, 수소 산업 등 기술 집약 산업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갖춘 한국과 UAE가 협력을 강화한다면 한국은 중동 지역 진출의 강력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고 UAE는 지식과 기술 기반 경제로 나아갈 수 있다”며 “양국이 상호 윈·윈 하는 시너지 효과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2023.01.17 I 이준기 기자
두바이 공장 건설 메디톡스, 35조 아랍 시장 선점한다
  • 두바이 공장 건설 메디톡스, 35조 아랍 시장 선점한다[종합]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메디톡스가 해외 최초 생산기지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건립한다. 중동 및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평가다. 특히 메디톡스의 두바이 생산시설 건립은 장기적으로 35조원에 달하는 아랍권 미용, 의료 시장진출을 염두해 둔 전략적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17일 메디톡스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릭소스 마리나 호텔에서 진행된 한국-UAE 비즈니스 포럼에서 두바이 국영 기업 테콤 그룹(TECOM GROUP)이 소유한 두바이사이언스파크(DUBAI SCIENCE PARK)와 톡신 완제품 공장 건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지난 14일부터 윤석열 대통령 UAE 순방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하고 있는 메디톡스는 이번 MOU 체결로 두바이 현지에 자체 개발한 세계 최초·유일 비동물성 액상 톡신 제제 ‘MT10109L’ 기반의 생산시설을 건립한다. 할랄(HALAL) 인증을 통해 전 세계 무슬림 시장과 중동 및 유럽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번 윤 대통령 순방에서 UAE는 40조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한국 경제사절단으로 참석한 삼성물산, 현대중공업, LIG넥스원 등과 함께 국내 바이오 업계를 대표해 참여한 메디톡스도 수혜 기업으로 분류된다.이번 두바이 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장 설립은 포스트오일 시대를 대비해 중점 추진 중인 바이오 사업 인프라 구축에 나선 UAE와 글로벌 톡신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생산시설 건립을 검토하던 메디톡스(086900) 간의 니즈가 맞아떨어진 결과물이라는 게 업계 평가다. 한국과 UAE 간 바이오 산업 최초 협력 사례다.지난 16일 UAE 아부다비 릭소스 마리나 호텔에서 진행된 한국-UAE 비즈니스 포럼에서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우)와 두바이사이언스파크 마르완 압둘아지즈 자나히 대표(좌)가 톡신 완제품 공장 건립 MOU를 체결하고 있다.(사진=메디톡스)◇국내 첫 해외 생산시설-할랄 톡신 가시화메디톡스 관계자는 “급성장하는 글로벌 톡신 시장에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여러 해외 기업과 현지 생산시설 건립을 오랜 기간 검토해왔다”며 “중동 및 유럽 진출에 용이하고 우수한 제반 환경을 갖춘 두바이를 최종 건립지로 정했다”고 말했다. 다만 생산시설 건립 시기와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본 계약 체결 후 공개될 예정이다.현재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들은 중동 시장에 국가별로 진출해 있다. 사우디, 요르단 등에 진출해 있는데, 중동 지역에 생산시설 등 생산거점을 확보한 기업은 아직 없다. 메디톡스는 해외 생산시설을 두바이에 짓기로 하면서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 최초 해외 생산시설을 확보하는 기업이 됐다. 특히 두바이 생산시설은 할랄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할랄 인증을 통해 중동 및 아랍권 시장 선점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다.할랄은 아랍어로 ‘신이 허락한 것’이라는 뜻으로 샤리아 율법에 따라 허용되는 행위다. 샤리아 율법을 따르는 무슬림은 세계 인구 73억명 중 약 18억명(24%)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상용화된 보툴리눔 톡신 제품 중 할랄 인증을 받은 제품은 없다”며 “앞으로 건립될 두바이 생산시설은 할랄 인증을 받을 계획으로, 중동 시장에서 메디톡스 제품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톡신-신약 등 35조 아랍 시장서 시너지 이번 두바이 생산시설 건립 소식은 올해 상반기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MT10109L 미국 품목허가 신청과 맞물려, 다양한 시너지도 기대된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MT10109L는 올해 상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생물의약품 시판허가 신청(BLA)을 할 계획”이라며 “미국은 물론 유럽과 중동 지역 진출도 추진하고 있는데, 두바이가 해외 진출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메디톡스는 두바이 생산시설 건립으로 향후 중동과 유럽 지역 진출에 상당한 이점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해외 진출 시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중동 현지에 생산 거점을 마련하게 되면 생산 비용과 유통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중동 지역에서 유럽도 지리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유럽 내 공급 및 유통 비용도 상당히 절감해 가격 경쟁력이 가능해 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중동 시장은 아직 의료 미용 시장이 확립되지 않았으나, 높은 성장률이 예상되는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중동 의료 미용 시장은 약 2000억원으로 추산된다. 특히 코트라 보고서에 따르면 성형 시술에 대해 중동 여성들의 63%가 높은 관심을 보여 보툴리눔 톡신 및 필러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톡신 뿐만 아니 아니라 필러, 신약 등을 개발 중인 메디톡스가 아랍권 시장에 집중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유럽의 경우 미국, 중국과 함께 보툴리눔 톡신 3대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시장 규모는 약 2조원대로 알려졌다.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 도약을 위해 현지 생산시설 확보는 필수”라며 “할랄 인증을 받은 두바이의 톡신 완제품 공장은 세계 최고의 R&D역량으로 개발한 메디톡스의 톡신 제제가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17 I 송영두 기자
메디톡스, 두바이에 톡신 생산시설 건립...국영기업과 MOU 체결
  • 메디톡스, 두바이에 톡신 생산시설 건립...국영기업과 MOU 체결
  • 지난 16일 UAE 아부다비 릭소스 마리나 호텔에서 진행된 한국-UAE 비즈니스 포럼에서 메디톡스 정현호 대표(우)와 두바이사이언스파크 마르완 압둘아지즈 자나히 대표(좌)가 톡신 완제품 공장 건립 MOU를 체결하고 있다.(사진=메디톡스)[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메디톡스는 지난 16일(두바이 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릭소스 마리나 호텔에서 진행된 한국-UAE 비즈니스 포럼에서 두바이 국영 기업 테콤 그룹(TECOM GROUP)이 소유한 두바이사이언스파크(DUBAI SCIENCE PARK, 대표 마르완 압둘아지즈 자나히(Marwan Abdulaziz Janahi))와 톡신 완제품 공장 건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메디톡스는 지난 14일부터 진행 중인 윤석열 대통령 UAE 순방 경제사절단에 참여하고 있다.이번 MOU 체결로 메디톡스는 두바이 현지에 자체 개발한 세계 최초·유일 비동물성 액상 톡신 제제 ‘MT10109L’ 기반의 생산시설을 건립하게 되며, 할랄(HALAL) 인증을 통해 전 세계 무슬림 시장과 중동 및 유럽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UAE는 포스트오일 시대를 대비한 중점 추진 사업 중 하나인 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장 유치에 성공하게 됐으며, 한국-UAE간 대표 경제 협력 사례도 만들게 됐다.메디톡스(086900)는 급성장하는 글로벌 톡신 시장에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여러 해외 기업들과 현지 생산시설 건립을 오랜 기간 검토해왔으며, 중동 및 유럽 진출에 용이하고 우수한 제반 환경을 갖춘 두바이를 최종 건립지로 정했다.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 도약을 위해 현지 생산시설 확보는 필수”라며 “할랄 인증을 받은 두바이의 톡신 완제품 공장은 세계 최고의 R&D역량으로 개발한 메디톡스의 톡신 제제가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르완 압둘아지즈 자나히 두바이사이언스파크 대표는 “두바이사이언스파크는 기업들의 성공적 비즈니스 영위에 필요한, 훌륭한 에코시스템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메디톡스가 우리의 과학 중심 비즈니스 커뮤니티에 합류한 것을 환영하며, 이 지역에서 성장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메디톡스가 두바이에 톡신 완제품 생산시설을 건립하게 되면 해외 현지에 톡신 생산시설을 보유한 최초의 국내 기업이 된다. 메디톡스는 이번 MOU를 계기로 향후 실행 방안에 대해 구체적 협의에 착수했으며 논의가 마무리되면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2023.01.17 I 송영두 기자
현대모비스, 올해 첫 ‘CEO 타운홀 미팅’…새 BI 공개
  • 현대모비스, 올해 첫 ‘CEO 타운홀 미팅’…새 BI 공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모비스(012330)가 올해 첫 ‘최고경영자(CEO) 타운홀 미팅’을 열고 새해 경영 방침과 기업 비전을 공유했다. 특히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공개하며 미래 모빌리티 분야 ‘퍼스트 무버’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현대모비스는 17일 경기 용인 마북기술연구소 스튜디오M으로 임직원들을 초청해 CEO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신규 직책자와 마북 연구소 신입사원부터 추첨을 통해 선정된 인원까지 200여명이 참석했고, 온라인으로도 100여명의 신청자가 실시간 소통에 참여했다. 조성환(왼쪽 세번째)현대모비스 사장(이 16일 열린 현대모비스 ‘CEO 타운홀 미팅’에서 임직원 패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현대모비스)이날 조성환 사장은 지난해 주요 경영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경영 상황, 주요 경영 방침 및 사업 운영 방향 등에 대해 공유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iF 디자인 어워드’(엠비전(M.Vision) X), ‘IDEA 디자인 어워드’(엠비전 PoP·2Go), ‘PACE 어워드’(독립후륜조향시스템), ‘CES 혁신상’(스위블 디스플레이, 엠브레인 등) 등 역대 최다인 총 8건의 해외 수상 실적을 거둔 바 있다.아울러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RE100 가입을 추진하고 ‘2045 탄소중립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ESG경영 성과도 뚜렷했다. 흔들림 없는 연구 개발 및 인력 투자와 생산 전문 통합계열사 출범을 통해 사업경쟁력도 한층 강화한 바 있다.현대모비스는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 자동차 부품사를 넘어 미래 모빌리티 선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지향점을 담은 BI를 새로 공개했다. 새 BI에는 모빌리티 각 영역의 탁월한 기술력이 모여 통합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프로바이더’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새 BI는 사명 모비스(MOBIS)의 O에 특별하고 통합된 최고의 하나(One)라는 의미를 부여해 ‘이동의 모든 순간을 담은 내일의 모빌리티(The one for all mobility)’라는 슬로건을 극대화했다.앞서 현대모비스는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3에서 ‘뉴 모비스(NEW MOBIS)’ 비전을 공개하고,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전문 기업 도약을 선언한 바 있다. 회사명 ‘MOBIS’의 의미도 ‘MObility Beyond Integrated Solution’으로 재정의했다.현대모비스는 이번 타운홀 미팅을 통해 “완벽한 품질의 소프트웨어와 최적화된 반도체가 결합된 통합 솔루션을 제공,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Mobility Platform Provider)’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재차 확고히 했다.경영방침으로는 ‘인재 중심, 자율적 실행, 미래 주도’ 등 3대 키워드가 제시됐다. 유능한 인재를 발굴해 전문성을 갖추도록 자기주도적 성장을 지원하면서 ‘멀리 보고, 한발 앞서’ 새로운 것에 과감히 도전하자는 경영 철학을 담았다. 조 장은 “채용 전략 다변화와 합리적 시스템 운영으로 인재 육성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면서 “거점 오피스 등 하이브리드 근무환경 구축, 소통과 협업 강화 등 업무 방식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타운홀 미팅에서 임직원들에게 주요 성과와 경영 방침을 발표하고 있는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올해 사업 운용의 주요 방향성으로는 ‘미래 모빌리티 사업 경쟁력 확보’를 앞세웠다. 전동화와 차세대 모듈 등 핵심 기술 경쟁력 강화는 결국 소프트웨어 개발과 전략 반도체 사업 역량 등 오픈 이노베이션 확대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핵심부품 수주를 지난해 대비 10% 늘려 글로벌 제조사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도심항공모빌리티(UAM)·로보틱스 등 신사업 개발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러한 사업 체질 개선을 뒷받침할 양대 축으로 ‘수익성 기반 경영 강화’와 ‘선제적 리스크 대응’을 꼽고 있다”며 “글로벌 경기 부진이 심화하고 있지만 이를 사업 체질 개선과 내실 경영 강화의 기회로 삼겠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2023.01.17 I 박민 기자
카이노스메드, 에이즈치료제 글로벌 추가 기술이전 논의...로열티 두 자릿 수 예상
  • 카이노스메드, 에이즈치료제 글로벌 추가 기술이전 논의...로열티 두 자릿 수 예상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카이노스메드(284620)가 에이즈치료제 ‘KM-023’의 글로벌 판권을 중국 제약사에 기술이전한다. 이미 중국에서는 품목허가를 받아 시판되고 있는 제품인 만큼 임상단계에 있는 약물과 달리 로열티 규모도 커질 전망이다. 두 자릿 수 수준의 로열티 책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16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카이노스메드는 중국 장수아이디와 ‘KM-023’ 추가 기술이전을 두고 논의 중이다. 대상은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 지역이다.카이노스메드는 지난 2014년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기술도입해 추가개발한 KM-023의 중국 판권을 장수아이디에 총 170만달러(약 24억3000만원) 규모로 기술이전했다. 당시 KM-023이 상품화되면 총 매출의 2%를 로열티로 받기로 했다. 이후 장수아이디는 ACC007와 ACC008이라는 물질명으로 개발을 진행했다. 이중 ACC007은 2021년 6월 장수아이디가 중국에서 품목허가를 받아 지난해 1월부터 시판되고 있다.앞서 장수아이디와 ‘로열티 2%’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던 당시 KM-023은 임상 1상을 마친 시점이었다. 하지만 현재 KM-023은 임상 3상을 마치고 두 가지 제형으로 개발돼 중국내 품목허가까지 마친 상황이다. 선출시된 ACC007 판매도 호조세다. 업계에서는 이를 감안할 때 카이노스메드가 장수아이디와 두 자릿 수의 로열티 계약을 맺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양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판권에 대한 추가 기술이전을 논의해왔지만 예상보다 ACC008의 품목허가가 늦어지면서 협상이 해를 넘기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ACC008은 중국 최초 에이즈치료제 단일복합정으로 지난해 말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 ACC008은 기존 에이즈치료 약물인 테노포비르(TDF), 라미부딘(3TC)의 약물을 한 캡슐에 넣은 단일복합정으로 약물 복약 편의성 및 순응도가 ACC007보다 높다. 앞서 ACC007은 장수아이디가 2021년 6월 중국에서 품목허가를 받고 지난해 1월 중국 시장에 출시됐다. 장수아이디측은 지난해 중국 에이즈치료제 시장 규모가 1조원을 기록했으며 5년 뒤인 2027년에는 2조1000억원 규모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본다. 중국 시장에는 길리어드, GSK 등 다국적제약사에서 만든 에이즈치료제가 시판되고 있지만 약가가 높아 ACC007·ACC008은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중국 정부가 자국 제약사가 개발한 제품으로 시장을 장악하려는 정책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ACC007·ACC008 매출 확대에 유리할 것으로 점쳐진다. 장수아이디와 카이노스메드측은 중국 시장의 40%를 차지하는 것을 장기 목표로 한다.우선 목표는 우선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중저소득국이 타깃이 될 전망이다. 특히 세계 4위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의 경우 추가적인 임상시험 진행없이 중국 임상 결과만으로 품목허가 신청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홍콩, 대만을 시작으로 에이즈 치료가 필요한 남미, 아프리카 등 글로벌 국가의 시장 개척에도 힘써 로열티 규모를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1.17 I 나은경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 “바이오산업 주도권 확보할 것”
  • 임병택 시흥시장 “바이오산업 주도권 확보할 것”
  • 임병택 시흥시장이 17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시흥시 제공)[시흥=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은 17일 “바이오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임 시장은 이날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첨단 바이오산업 중심으로 지역의 성장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경기도 K바이오밸리의 선봉장이자 세계 바이오 허브로 도약하겠다”며 “그 중심에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2단계 사업을 추진 중인 서울대 시흥캠퍼스는 WHO의 세계 바이오 인력양성 캠퍼스 유치에 힘을 모으겠다”며 “연간 2000명 이상의 전문인력 양성이 현실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경기경제자유구역 확대 지정 등으로 국내외 주요 의료·바이오 기업과 연구·개발(R&D)센터를 유치해 경기서부권을 대표하는 의료·바이오 거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임병택 시흥시장이 17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시흥시 제공)임 시장은 “국내 최초 연구·진료 융합 모델을 선보일 시흥배곧서울대병원과 시흥서울대치과병원(가칭)은 의료·바이오 산업의 핵심 연구시설이 될 것이다”며 “올해 착공하고 뇌인지 바이오헬스 복합단지 조성 등 산·학·연·병·관 연계 첨단산업 혁신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이 외에도 임 시장은 교육, 돌봄, 균형발전 사업 등을 확대한다. 그는 “올해 학생들의 보편적 학습권 확대에 주력하겠다”며 “4개의 마을교육특구를 2026년까지 만들어 4차 산업혁명, 문화·예술, 교육국제화, 환경·생태 교육을 특화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어 “온라인 교육 플랫폼 시흥교육캠퍼스 쏙의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학습지원센터를 운영하겠다”며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온오프라인 통합교육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도시 균형발전 사업으로는 청년, 신혼부부 등 사회초년생의 주택난 해소를 위해 매화지구에 주택 1만호를 공급한다. 또 2700여가구 주거단지와 바이오산업 허브센터가 조성될 월곶역세권을 비롯해 대야, 신천, 신현, 목감, 정왕 등에서 역세권 개발 사업을 지원한다. 임 시장은 “거모·하중 공공주택지구는 기반시설 조성과 시민 편익 증대를 중심으로 2025년까지 준공하게 노력하겠다”며 “지난해 11월 지정·고시된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는 자족 기능과 편리한 교통망을 갖춘 명품 신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그는 “균형발전의 시금석이 될 철도망은 서해선, 신안산선, 경강선의 차질 없는 개통으로 중심축을 구축하겠다”며 “지난해 4월 확정된 매화역, 서해선 하중역(장래) 건설로 시흥 중부·동부 생활권의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제2경인선, 신천~신림선, 신구로선 복선전철 등 북부권 광역철도 노선 확충과 함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등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광역교통철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3.01.17 I 이종일 기자
SKC, 세계 최초 반도체 글라스 기판 美서 양산…TSMC에 도전장
  • SKC, 세계 최초 반도체 글라스 기판 美서 양산…TSMC에 도전장
  • 앱솔릭스 조지아 공장 건설 현장. (사진=앱솔릭스)[커빙턴(미국)=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SKC(011790) 자회사 앱솔릭스가 내년 미국에서 반도체 글라스 기판 양산에 나선다. 기존 플라스틱 소재를 유리로 바꾼 기판으로 반도체 패키징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는 목표다. 반도체 기판 소재에 유리를 활용하는 건 SKC가 세계 최초다.오준록 앱솔릭스 대표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앱솔릭스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12월 말에는 공장 구축이 완료되고, 내년 5월 소량 생산을 시작해 2025년부터는 대량으로 양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앱솔릭스는 지난 5~ 8일까지 열린 ‘CES 2023’에서 반도체 글라스 기판을 일반인들에게 처음 공개했다. 플라스틱 기판과 달리 중간 기판이 필요 없어 두께가 4분의 1 정도로 얇고 전력 효율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실제로 SKC가 서울에 있는 데이터센터(IDC) 한 곳을 대상으로 시뮬레이션한 결과 5분의 1 규모의 서버로 똑같은 데이터 용량을 구현할 수 있었고, 전기료도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앱솔릭스 반도체 글라스 기판◇골조 공사 中…2025년부턴 대량 양산이날 앱솔릭스는 반도체 글라스 기판 생산 공장 건설 현장을 미디어에 공개했다. 앱솔릭스는 조지아주 커빙턴시의 SKC 부지 내 생산 공장을 짓고 있다. 현재 골조 단계로 2024년 완공되며, 2025년에는 대규모 생산 체제를 구축할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1단계로 170명을 고용하고, 2단계엔 최소 40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앱솔릭스는 이런 조건으로 주 정부로부터 인센티브 혜택을 받았다고 한다.이 공장에선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패키징 등 3개의 첨단 생산 기술이 어우러진 복합 공정이 운영될 예정이다.앱솔릭스 관계자는 “반도체 글라스 기판 공정에는 유리 기판을 가공하는 디스플레이 기술, 식각 등 반도체 기술, 반도체 소자를 기판 내부로 넣는 임베딩 기술이 모두 적용된다”며 “실시간 디지털 트윈 기술로 최상의 수율과 품질을 확보하고, 고객 수요에 적기 대응하는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오준록 앱솔릭스 대표. (사진=앱솔릭스)◇TSMC가 90% 시장 장악반도체 글라스 기판이 주목받는 이유는 반도체 미세화 공정이 한계에 다다르면서 여러 종류의 반도체 칩을 하나의 기판에 담는 패키징 기술이 반도체 제품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지금까지 널리 쓰인 플라스틱 기판은 표면이 고르지 못해 미세화 과정을 거듭하고 있는 고성능 반도체 패키징용으론 한계가 있었다. 이에 표면이 매끈한 실리콘을 중간 기판으로 사용하는 기술을 개발한 대만의 TSMC가 2015년 이후 시장의 90% 이상을 장악한 실정이다.앱솔릭스는 패키지 기판 소재의 차별성을 내세워 고성능 컴퓨팅용 반도체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의 확산으로 대량 데이터 처리·저전력 등 고성능 컴퓨팅 시장의 요구사항이 까다로워지면서 고도화된 패키징 기술 니즈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앱솔릭스의 반도체 글라스 기판은 사각 패널을 대면적으로 만들 수 있어 반도체 패키징 미세화는 물론 대형화 추세에 대응이 가능하다. 플라스틱 기판은 다양한 이종 칩을 담기 어려웠다.시장조사 기관 욜에 따르면 고성능 컴퓨팅 반도체 패키징 시장은 지난 2022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연평균 13%씩 성장할 전망이다. 일반 반도체 패키징 시장 성장률(7.9%)의 1.5배 이상이다. 오 대표는 “향후 10년간은 차세대 패키징 시장의 헤게모니를 누가 가져가느냐에 따라 반도체 선진국과 후진국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17 I 김국배 기자
"메타버스, 기술에서 산업으로"…허은아, 관련법 제정 촉구
  • "메타버스, 기술에서 산업으로"…허은아, 관련법 제정 촉구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글로벌 기업 메타(Meta)가 10년간 매년 10조 원 이상을 메타버스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회에서 메타버스 산업 기반법 제정을 강조하는 토론회가 열린다.허은아 국민의힘(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메타버스, 기술에서 산업으로 - 기반법 제정 토론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앞서 지난해 9월 허 의원은 메타버스 산업진흥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법안에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차세대 산업을 주도할 새로운 서비스로 주목받는 메타버스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이용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허 의원은 현재 기술의 영역에 있는 메타버스를 하나의 산업으로 만드는 법률적 제도화를 앞당기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개최한다.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전 세계 메타버스 시장 규모는 2021년 516억 9000만 달러에서 2030년 1조 3008억 9000만 달러로 연평균 44.5%씩 성장할 전망이다.이에 발맞춰 국내에서는 세계 최초로 국가 차원의 종합적인 메타버스 전략을 수립했다. 우리나라는 700여 개의 기업, 기관이 참여하는 민관협력체계인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를 구축, 글로벌 시장에서 메타버스 산업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허 의원은 “메타버스 기술은 가상과 현실의 경계도 허물었지만 경험 공유의 장을 넓혀 사람들을 잇는 소통의 공간이 됐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메타버스 산업 분야 발전뿐만 아니라 미래 사회 기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사진=이데일리DB)
2023.01.17 I 김기덕 기자
한국타이어-BMW 콜라보..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쾌감
  • 한국타이어-BMW 콜라보..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쾌감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이하 한국타이어)가 BMW코리아와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제작한 ‘아이온(iON) with BMW i7’ 광고 캠페인을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광고 캠페인는 지난해 7월 진행한 ‘벤투스(Ventus) with BMW M’에 이은 BMW와의 두 번째 프로젝트다.한국타이어 아이온(iON)과 BMW i7 브랜드 콜라보 광고.(사진=한국타이어)이 광고는 한국타이어의 연구개발(R&D)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Hankook Technodome)을 배경으로 BMW의 플래그십 순수 전기 세단 ‘더 뉴 i7(THE NEW i7, 이하 i7)’이 한국타이어의 혁신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이 집약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을 장착해 고품격 럭셔리 드라이빙의 감성을 공유한다.특히 i7의 조용하고 우아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아이온의 우수한 소음 저감 성능을 감각적인 영상미로 표현해 프리미엄 전기차와 타이어로 완성된 ‘드라이브 인 피스(Drive in Peace)’를 느낄 수 있다. 캠페인은 한국타이어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카카오, 네이버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한국타이어 ‘아이온’은 세계 최초 전기차 전용 타이어 풀 라인업을 갖춘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다. 초기 설계 단계부터 고성능 전기차를 타깃으로 개발돼 전기차의 하이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저소음, 높은 전비 효율과 마일리지, 고하중 지지, 우수한 핸들링과 접지력까지 어느 하나 빠짐없이 균형 잡힌 성능을 자랑한다.한편 한국타이어는 2011년 MINI(미니)를 시작으로 ‘1,2,3,4,5 시리즈’, SUV 모델 ‘X1, X3, X5’, 플래그십 모델 ‘뉴 7시리즈’, 고성능 브랜드 M 차량인 ‘X3 M’과 ‘X4 M’ 등 BMW의 주요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해왔다. 특히 2022년 BMW 순수 전기차 모델 그란쿠페 ‘i4’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미래 모빌리티의 변화를 주도해 나가고 있다. 더불어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 시승 차량용 타이어를 8년 연속으로 독점 공급하며 BMW와 남다른 파트너십을 선보이고 있다.
2023.01.17 I 박민 기자
서울도시건축전시관, 2월 28일까지 '건축가의 여정' 국제교류전
  • 서울도시건축전시관, 2월 28일까지 '건축가의 여정' 국제교류전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이자 지난 40여 년간 포르투갈 모더니즘 건축을 대표해 온 세계적인 건축가 ‘에두아르도 소토 무라(Eduardo Souto de Moura)’의 대표작을 서울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서울시는 17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비움홀에서 올해 첫 전시 ‘건축가의 여정(Journey of an Architect)’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알바로 시자(Alvaro Siza)와 함께 포르투갈 모더니즘 건축을 대표하는 ‘소토 무라’의 대표 건축물들은 시대 흐름에 영향을 받지 않는 보편성과 미학을 담고 있어 세계적으로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고민하는 현시점에 전달하는 의미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에두아르도 소토 무라의 작품은 건축의 지역성에 깊은 뿌리를 두고 있지만 때로는 지역의 전통적인 태도와 뚜렷한 대조를 보이기도 한다. 그는 1980년부터 현재까지 60여 개가 넘는 대표작을 남겼다.2011년 프리츠커상 수상 당시 심사위원단은 ‘그의 건축물에는 절제된 조형성이 주는 강한 존재감과 재료의 섬세하고 독창적 표현이라는 상반된 매력이 모두 담겼다’고 평가한 바 있다.‘소토 무라’ 대표작으로는 브라가 경기장(2003), 불고 타워(2007), 파울라 헤구 박물관(2009), 브라가 시장(2010) 등이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포르투갈 비영리 건축단체 ‘건축의 집’(Casa da Arquitectura)과의 기관 협업을 통해 작가의 스케치 드로잉, 사진, 도면, 모형 등을 두루 선보일 예정이다.2019년 전 국세청 별관 자리에 개관한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은 국내 최초 도시건축 분야 전시관으로 서울의 도시발전 과정과 시대 흐름을 반영한 도시, 건축, 공간 주제의 전시를 선보이는 전시, 체험 플랫폼이다.건축가의 여정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주 화~일요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박순규 서울시 건축기획과장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이 개관 4년을 맞아 올해는 더욱 창의적이고 다채로운 전시를 발굴, 일상 속에서 참신한 자극과 영감을 전달하는 전시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1.17 I 이윤화 기자
  • 운동의 항스트레스 효과 세계 최초 영상화해 입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려대안산병원 핵의학과 박기수 교수 연구팀이 핵의학 영상을 통해 세계 최초로 운동의 항스트레스 효과를 영상화해 입증했다.스트레스는 심혈관질환을 비롯한 만병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특히 비만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높은 스트레스 수준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운동이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를 증명하는 객관적인 영상 자료는 없었는데, 연구팀은 최첨단 핵의학 영상 기법인 18F-FDG PET/CT를 통해 운동의 항스트레스 효과를 영상화하였다.연구팀은 먼저 비만 여성군과 정상인에서 스트레스 반응을 관장하는 대뇌 영역인 편도체의 활성도를 18F-FDG PET/CT를 통해 영상화 및 정량화하였고, 비만 여성군에서 편도체의 활성도가 정상인에 비해 약 1.5배 증가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즉, 비만 여성군이 정상인에 비해 스트레스 수준이 높아져 있음을 영상 지표로서 밝힌 것이다.또한 비만 여성군을 대상으로 유산소 운동과 근육 저항운동을 3개월간 시행하였고, 그 결과 편도체의 활성도가 약 20% 감소했음을 스트레스 영상 지표로 확인하였다. 더불어 편도체의 활성도가 감소하는 동안 체질량지수(BMI), 허리둘레, 혈압 모두 유의미하게 감소했다.박기수 교수는 “이번 연구는 운동의 항스트레스 효과를 세계 최초로 객관적인 영상으로 입증한 연구”이며 “임상적으로 스트레스를 줄이는 다양한 치료 전략에서 스트레스 평가 지표로서 핵의학 영상의 가치가 높다”고 강조했다.이번 연구논문 ‘Chronic physical exercise alleviates stress-associated amygdala metabolic activity in obese women: A prospective serial 18F-FDG PET/CT study’는 국제 학술지 내분비학 프런티어(Frontiers in Endocrin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2023.01.17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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