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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2' 2주 만에 600만 돌파…전편보다 빠른 속도에 천만 기대감↑
  • '아바타2' 2주 만에 600만 돌파…전편보다 빠른 속도에 천만 기대감↑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전편보다 빠른 흥행속도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와 같은 기세로 천만 관객 돌파까지 안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는 전날 20만 3992명의 관객을 돌파하며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601만 8849명이다. 개봉 열흘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에 이어, 개봉 2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전작보다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외화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전작 ‘아바타’보다 3일이나 앞선 기록이다. ‘아바타2’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국내에서 13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고 역대 최고 흥행 세계 영화 1위 기록을 유지 중인 ‘아바타’ 이후 약 13년 만에 선보인 후속작이다.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분)와 네이티리(조 샐다나 분)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아바타2’는 개봉 이후 14일 연속 압도적 기록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이전의 기록을 깨고 천만 관객까지 빠른 속도로 돌파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그린 국내 뮤지컬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은 같은 날 8만 584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 수는 96만 7511명으로, 이날 중 1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유해진, 류준열 주연의 스릴러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가 1만 8473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2022.12.28 I 김보영 기자
CJ 이미경, 美 할리우드 리포터 ‘엔터테인먼트 女 파워 100인’ 선정
  • CJ 이미경, 美 할리우드 리포터 ‘엔터테인먼트 女 파워 100인’ 선정
  • 이미경(사진=CJ ENM)[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한국인 최초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2022 엔터테인먼트 여성 파워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27일 미국 대중문화 전문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주요 업적, 흥행 기여도, 수상 이력, 리더십 등을 반영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부회장은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세계에 알리는 데 중요한 가교 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문화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이 부회장은 한국 영화 사상 처음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과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을 비롯해 올해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헤어질 결심’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으며, ‘헤어질 결심’은 제95회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예비후보에 올라 또 한 편의 아카데미 수상작이 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이 부회장은 2020년부터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이사회 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10월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1주년 기념 갈라에서 영화 발전에 기여한 제작자에게 주어지는 ‘필러상’을, 11월에는 ‘2022년 국제 에미상 공로상’을 받았다.
2022.12.27 I 김가영 기자
pH-1, '보이즈 플래닛' 출격한다…'랩 마스터' 깜짝 발탁
  • [단독]pH-1, '보이즈 플래닛' 출격한다…'랩 마스터' 깜짝 발탁
  • pH-1(사진=하이어뮤직)‘보이즈 플래닛’(사진=Mnet)[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래퍼 pH-1(피에이치원)이 Mnet ‘보이즈 플래닛’과 함께한다.27일 이데일리 취재결과 Mnet 신규 남자 아이돌 서바이벌 ‘보이즈 플래닛’ 제작진은 pH-1을 참가자들의 랩 실력을 향상시킬 ‘랩 마스터’로 발탁했다.‘보이즈 플래닛’은 지난해 방송해 프로젝트 걸그룹 케플러를 탄생시킨 여자 아이돌 서바이벌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이하 ‘걸스플래닛’) 남자판이다. 전 세계 음악 시장을 무대로 활동할 프로젝트 보이그룹 선발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걸스플래닛’ 트레이너로는 각각 노래와 춤을 가르치는 ‘보컬 마스터’와 ‘댄스 마스터’만 존재했다. ‘랩 마스터’는 이번 시즌을 위해 새롭게 만든 포지션이라 눈길을 모은다.‘랩 마스터’를 맡는 pH-1은 힙합 레이블 하이어뮤직 소속 아티스트다. 2018년 Mnet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777’에 참가해 세미파이널까지 진출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지난해에는 Mnet 고교 랩 서바이벌 ‘고등래퍼4’ 멘토를 맡아 참가자들을 이끌었다. 최근 정규 2집을 냈고, 내년 초에는 데뷔 후 첫 월드 투어를 전개할 예정이다.pH-1은 ‘고등래퍼4’에서 멘토 역할을 맡은 경험이 있는 데다가 영어에도 능통해 ‘보이즈 플래닛’에 출연하는 글로벌 참가자들의 랩 실력 향상해 큰 보탬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Mnet은 총 84개 국가 및 지역에서 수천여명이 지원했고, 심층 심사를 거쳐 98명의 참가자를 선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보이즈 플래닛’(사진=Mnet)‘보이즈 플래닛’은 내년 2월 2일 오후 8시에 첫방송한다. 이에 앞서 Mnet은 이달 29일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보이즈 플래닛’의 시그널송 뮤직비디오를 최초 공개한다. 30일에는 ‘보이즈 플래닛’의 ‘댄스 마스터’ 백구영, 최영준을 비롯해 워너원 출신 윤지성, 김재환, 아이즈원 출신 권은비, 최예나, 케플러 멤버 최유진, 샤오팅, 마시로, 김채현, 히카루, 서영은 등이 출연하는 ‘보이즈 플래닛’ 프리뷰 방송 ‘보이즈 플래닛: 스타 이즈 본’(STAR IS BORN)을 방송한다.
2022.12.27 I 김현식 기자
물가 안정·국채시장 선진화, 올해 기재부 최고의 적극행정 꼽혀
  • 물가 안정·국채시장 선진화, 올해 기재부 최고의 적극행정 꼽혀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고물가 상황 대처를 위한 생활물가 안정대책 등이 올해 기획재정부 적극행정 최우수사례로 꼽혔다.기획재정부 전경.(사진=기재부)기획재정부는 27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2022년 기획재정부 적극행정 시상식’을 열고 적극행정 우수사례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이번 시상식은 올해 기재부가 추진한 적극행정 성과를 널리 공유하고 적극행정 우수직원과 우수부서의 성과를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그간 3차례에 걸쳐 선정된 적극행정 우수사례 24건을 시상했다.기재부는 대외 발표된 정책 또는 제도개선 중 국민 체감도가 높은 사례에서 적극행정위원회 심의와 일반 국민 평가를 통해 총 18개 사례를 최종 선정했다.18개 사례 중 국채시장 선진화와 안정적 관리, 공공기관 생산성 제고 및 방만경영요소 정비, 생활물가 안정, 경제 규제혁신 등 주요 정책과제를 중심으로 최우수 사례 총 4건이 선정됐다.먼저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가능성이 있는 관찰대상국에 한국이 최초로 등재돼 최우수 사례로 꼽혔다. 또 176개 기관과 14조6000억원 수준의 공공기관 자산효율화를 추진한 ‘공공기관 자산 효율화 계획 수립’도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생활물가 안정, 핵심 생계비 경감 등 고물가 상황 대처를 위한 ‘생활물가 안정’, ‘경제 규제혁신’ 등 정책과제도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또 부내 업무혁신이나 업무효율성을 제고한 사례로 직원들로 구성된 적극행정 평가단의 1차 심사와 적극행정위원회 의결을 통해 ‘적극행정 IN스타’ 6사례가 선정됐다. 주요 사례로는 △경제정책을 실시간 라이브로 생생하게 전하다(미디어기획팀) △상시학습 등록 간소화·자동화(조직제도팀/정보화담당관) △온라인 클린신고센터 개설(감사담당관) 등이 있다.적극행정 우수사례 수상자에게는 포상금 및 트로피가 수여됐으며 성과평가 우대, 포상휴가 등 인센티브도 제공될 예정이다.기재부 관계자는 “2023년에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조직역량을 강화하고 주요 정책을 적극적으로 공유·확산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지속 지원·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2.27 I 공지유 기자
지엔원에너지, 美 MRI와 본계약 체결…염수호서 리튬 추출
  • 지엔원에너지, 美 MRI와 본계약 체결…염수호서 리튬 추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지엔원에너지(270520)는 미국 파트너 기업인 ‘MRI(Mineral Resources International)’와 리튬 직접 추출 방식의 파일럿 플랜트 건설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지엔원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한국 기술로는 최초로 미국 그레이트 솔트 호수의 염호를 활용한 사업을 하게 된다”며 “자국 생산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을 앞두고 전기차 및 배터리 제조사들의 그레이트 솔트 호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계약으로 MRI는 지엔원에너지의 파일럿플랜트에 리튬염수농도가 600ppm의 염수를 연간 8만갤런 이상 공급한다. 염수는 100만에이커에 달하는 세계 최대 염수호인 그레이트 솔트 호수에서 공급받는다. MRI는 1969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설립된 뒤 3대에 걸쳐 그레이트 솔트 호수에서 미네랄 성분을 농축해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있다. 연간 3900만 갤런의 염수 사용 권리를 갖고 있다.특히 이번 계약은 그레이트 솔트 호수의 대규모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노스 쇼어 매니지먼트(LLC)가 참여한다는 의사를 명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엔원에너지 관계자는 “노스 쇼어 매니지먼트는 글로벌 광물 회사에 토지를 임대할 만큼 이 지역에서 전통적인 토지주 역할을 하고 있다”며 “그레이트 솔트 호수 주변의 철도 건설, 도로망 확충 등 대규모 인프라 구축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엔원에너지는 지난 21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김대진, 유재훈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엔투텍(227950), 리튬코리아를 최대주주로 하는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마무리했다. 앞으로 기존 지열 냉난방 시스템 설치 사업을 유지하면서 신규 사업으로 미국 리튬 추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2.12.27 I 김응태 기자
“MMO만의 가치, 콘솔서 살아난다”…‘TL’ 공개한 김택진의 자신감
  • “MMO만의 가치, 콘솔서 살아난다”…‘TL’ 공개한 김택진의 자신감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모바일에선 느낄 수 없는 MMO(대규모 멀티플레이형 게임)만의 가치와 감성이 PC와 콘솔에서 살아날 수 있다고 믿습니다.”김택진 엔씨소프트(036570) 대표는 27일 엔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한 ‘쓰론 앤 리버티(TL) 디렉터스 프리뷰’에 출연해 “‘TL’의 특징을 가장 표현하고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 PC와 콘솔이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플레이 포 올’(Play for all)을 향해 개발한 것이 바로 ‘TL’”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사진=엔씨소프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27일 ‘TL 디렉터스 프리뷰’ 영상에 출연해 ‘TL’의 개발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엔씨 유튜브 채널◇김택진 “‘TL’, 국가·세대 초월해 모두 즐길 것”‘TL’은 엔씨가 내년 상반기 출시할 PC·콘솔용 신작이다. PC·모바일 중심으로 게임 사업을 펼쳐왔던 엔씨의 첫 콘솔 도전작이다. 그 어느 때보다 기대를 모은다. 엔씨 입장에선 콘솔용 게임을 통해 서구권을 포함한 글로벌로 사업을 확장하는 본격적인 시작점이 될 수 있다. 김택진 대표가 이날 영상에 출연해 ‘TL’의 개발 방향과 철학을 직접 발표한 이유다.김 대표는 “MMORPG는 정답이 없는 게임이다. 출발점은 모두 동일하나 누군가는 보고 싶은 것을 위해 세상 저 너머로 여행을 떠나고, 누군가는 세상의 정점이 되고자 하는 목표로 집단을 만들기도 한다”면서 “자기만의 방식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고 즐길 수 있는 세계, 바로 이런 자유는 내가 MMORPG를 좋아하는 이유인데, 그런 세상이 바로 ‘TL’”이라고 했다.이어 “배틀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전투와 경쟁으로 이뤄진 쓰론(Throne·왕좌), 환경이 살아 있는 월드에서 모험과 자유를 만끽하는 리버티(Liberty·자유), 그리고 국가와 세대를 초월해 우리 모두 함께하는 ‘앤드’(And·함께)까지, ‘TL’은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고 덧붙였다.김 대표는 이날 MMORPG를 가장 잘 표현하는 플랫폼 중 하나로 콘솔을 지목했다. 그러면서 모바일에선 느낄 수 없는 가치와 감성을 콘솔용 ‘TL’을 통해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엔씨 최초로 콘솔게임에 도전하는 김 대표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최근 국내 게임사들이 경쟁적으로 콘솔게임에 도전하고 있는 가운데, 엔씨가 선도업체로서 가능성을 보여줄지 관심이다.‘TL’의 주요 필드의 모습. 사진=엔씨소프트◇심리스 월드·프리클래스 등 공개, BM 방식은 아직이날 프리뷰 영상에선 안종옥 엔씨 개발 PD, 이문섭 게임디자인 디렉터가 ‘TL’의 주요 특징과 세부 콘텐츠를 소개했다. ‘TL’은 △날씨와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심리스(Seamless) 월드와 던전 △과거와 현재, 미래가 이어지는 내러티브 △이용자 선택에 따라 역할이 변화하는 ‘프리 클래스’ △참여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이용자간대결(PvP)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최문영 ‘TL’ 수석개발책임자(PDMO)는 “‘TL’의 모든 요소들은 ‘모두를 위한 플레이’라는 서비스 방향성과 일치한다”며 “PC와 콘솔 각 디바이스에 맞는 이용자경험(UX)와 인터페이스(UI)를 제공하고, 글로벌 이용자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TL’에 적용된 ‘메모리얼’은 플레이 진행도에 따라 순차적으로 콘텐츠가 열리는 형식으로, 이용자와 월드가 상호작용하는 시스템이다. ‘TL’은 모바일 스트리밍 플레이도 지원할 계획이다.다만, 이날 엔씨의 프리뷰 영상은 애초 이용자들이 기대했던 것보다 짧은 12분여 만에 끝나 아쉬움을 남겼다. 더불어 엔씨가 ‘리니지’식 게임으로 성공하면서 경험을 쌓아왔던 자체 비즈니스모델(BM) 등에 대한 언급도 나오지 않았다. 모바일과 PC 중심으로 구축했던 BM 방식이 콘솔용으로는 어떻게 변화할 지가 관건인데, 이와 관련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업계 관계자는 “김택진 대표가 직접 ‘TL’ 소개의 문을 여는 등 엔씨 내부에서 ‘TL’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단순히 플랫폼에 콘솔을 추가하는 개념이 아닌, 콘솔에 맞는 새로운 방식을 접목해야 서구권 등 글로벌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TL’의 전투 방식 이미지. 사진=엔씨소프트
2022.12.27 I 김정유 기자
LG전자, 사운드바 신제품 공개…"2023년 올레드 TV 맞춤형"
  • LG전자, 사운드바 신제품 공개…"2023년 올레드 TV 맞춤형"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전자는 2023년형 LG 올레드 TV에 음향과 디자인을 최적화한 사운드바 신제품을 ‘CES 2023’에서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사운드바 신제품을 선보인다. 신제품은 2023년형 올레드 TV에 최적화한 사운드와 디자인을 갖춰 시청 경험을 극대화한다. 사진은 사운드바 신제품 이미지. (사진=LG전자)LG전자(066570)는 사운드바 신제품(모델: SC9S)은 LG TV 신제품과 맞춤형 입체 사운드를 구현할 수 있는 ‘와우 오케스트라(WOW Orchestra)’ 기능을 처음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능을 통해 TV 스피커와 사운드바 스피커 오디오가 동시에 출력돼 더 풍부한 음향을 즐길 수 있다. 기존에는 TV와 사운드바를 연결해 사용하더라도 TV와 사운드바 중 한 제품에서만 음향이 나왔었다.LG 올레드 에보(모델: C 시리즈)와 사운드바 신제품을 함께 설치하는 경우 공간 활용도도 대폭 높아진다. 두 제품을 벽걸이나 스탠드 방식으로 함께 설치할 때 TV에 연결하는 사운드바 전용 거치대를 제공한다. 별도 시공이 필요 없고 연결선을 감출 수 있어 주변 공간도 깔끔해진다.고객은 LG TV의 webOS 홈화면에서도 스마트 TV 리모컨으로 사운드바의 설정 상태를 확인하고 음악, 영화, 스포츠 등 사운드 모드나 음량 등을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다.신제품은 전면 스피커 3개, 중저음을 내는 서브우퍼 1개, 업파이어링 스피커 3개 등 3.1.3 채널에 최대 출력 400W를 지원한다. 특히 LG전자가 2022년 세계 최초로 적용한 3개 업파이어링 스피커는 이번 모델에서 더욱 업그레이드돼 한층 풍부하고 정교한 입체 음향을 구현한다.중앙에 위치한 업파이어링 스피커는 TV 아래 사운드바에서 출력되는 소리를 TV 화면 중앙에서 나오는 것처럼 생생하게 들려준다. TV 크기가 점차 커지면서 화면 중앙부와 사운드바 간 거리가 멀어져 생기는 이질감을 줄이고 사실감을 높인다.신제품은 각 스피커가 향한 방향의 공간뿐만 아니라 그 외 공간까지 사운드를 빠짐 없이 내보내 설치 공간을 가득 채운 풍부한 서라운드 사운드를 들려준다.한편 돌비애트모스(Dolby ATMOS), 아이맥스 인핸스드(IMAX ENHANCED), DTS:X 등 다양한 사운드 솔루션들을 적용해 집에서도 영화관처럼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사운드바와 TV에 콘솔게임기를 연결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4K와 120Hz의 고화질 콘텐츠도 매끄럽고 끊김 없이 재생한다.이 제품은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기반으로 주변 공간과 콘텐츠 장르에 최적화한 사운드를 제공하고 2채널 음원을 입체음향으로 변환해주는 기능도 탑재했다. 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사운드바 신제품을 선보인다. 신제품은 2023년형 올레드 TV에 최적화한 사운드와 디자인을 갖춰 시청 경험을 극대화한다. 사진은 사운드바 신제품이 집 안 공간과 조화를 이루며 배치된 모습.(사진=LG전자)
2022.12.27 I 최영지 기자
룰루랩, CES 2023 참가...‘프리미엄 루미니SDK’ 공개
  • 룰루랩, CES 2023 참가...‘프리미엄 루미니SDK’ 공개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룰루랩은 내달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AI 피부분석 솔루션 ‘루미니SDK’ 시스템을 고도화 한 ‘프리미엄 루미니SDK’를 선보인다.삼성전자 사내벤처 C랩(C-lab)으로 출발한 룰루랩은 2017년 삼성 소속으로 CES에 참여한 이후, 매년 독자적인 AI 기술로 2019년부터 4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이번 CES서 룰루랩은 ‘프리미엄 루미니SDK’를 필두로 루미니 키오스크(Kiosk), 스마트미러 등 다양한 AI 피부분석 솔루션을 전시, 간편하게 피부 상태를 분석하고 맞춤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한다.‘루미니SDK’는 룰루랩의 AI 기술이 집약된 최초의 모바일 버전(Web/App) 모델로써 올해 하반기 출시됐다. 지난 KES 2022(한국 전자전)서 공개되면서 높은 재현성과 정확도를 구현하는 기술력및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국내외 뷰티/리테일 기업들의 러브콜이 잇따르며 굵직한 계약들도 성사됐다.세계 기업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CES 2023에서 선보이는 ‘프리미엄 루미니 SDK’의 차별성은 ‘디지털라이제이션 (Digitalization)’에 있다. 동종업계에서 유일하게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플랫폼이라는 점이다. 기존에 룰루랩이 상용화한 오프라인 제품과의 연계 서비스가 가능해지면서 소비자는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자신의 피부 분석 데이터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어 편의성이 확대됐다. 기업 입장에서는 고객의 측정 데이터 건수가 대폭 증가하면서 보다 세밀하고 전략적인 마케팅 수립이 가능해 졌으며 이는 실제 구매 전환율 향상과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룰루랩은 하이퍼 디지털라이제이션 플랫폼으로 재탄생한 ‘프리미엄 루미니 SDK’가 회사가 자체 개발한 딥러닝 알고리즘 기술력을 기반으로 빠르게 시장을 장악해 나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루미니SDK에는 모바일 측정의 한계를 커버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됐다. 모바일의 경우 손떨림, 기종마다 다른 카메라 스펙과 외부 조명 등으로 재현성 확보가 훨씬 어려운데, 룰루랩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극복이 가능하다.룰루랩의 딥러닝 알고리즘 기술은 올해 7월 전기·전자·컴퓨터·통신 분야를 아우르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 ‘IEEE(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에서 개최한 국제 심포지움에서 단 2편의 논문에 주어지는 ‘Best Paper’에 선정된 바 있다.유상욱 룰루랩 유상욱 CTO는 “루미니SDK에 적용된 당사 기술은 지난 CES 2022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탄생한 차별화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피부 분석 시장 장악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2022.12.27 I 송영두 기자
대변에 존재하는‘프리보텔라’많을수록 대장암 예후 긍정적
  • 대변에 존재하는‘프리보텔라’많을수록 대장암 예후 긍정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대변에 존재하는 장내 미생물을 이용해 대장암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최초로 밝혀졌다. 이는 향후 대장암 맞춤 치료 및 재발 방지의 가능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박지원·연세대 김지현 교수(허지원 박사) 공동연구팀은 대장암으로 원발성 종양절제술을 받은 33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차세대 유전자 시퀀싱과 생물정보학 기술 기반 광범위 스크리닝을 활용해 대장암과 장내 미생물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대장암은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하고 두 번째로 사망률이 높은 암이다. 따라서 대장절제술 이후 암이 재발하거나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예후를 미리 예측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현재까지 대장암의 예후에 대한 광범위 미생물 바이오마커 스크리닝은 성공적이지 못했다.이에 연구팀은 대장암 환자의 장내 미생물에서 대장암의 수술 후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균주들을 탐색하기 위해 333명 대장암 환자의 수술 전 2주 이내의 대변 샘플을 수집해 차세대 유전자 시퀀싱을 수행했다. 이후 수술 후의 대장암 진행 및 감소 여부를 약 3년가량 추적 관찰했다. 인간의 장내 미생물의 대표적 두 가지 표현형은 크게 박테로이데스(Bacteroides)형과 프리보텔라(Prevotella)형이다. A. 333명의 대장암 환자 수술 전 분변에 대한 16S rRNA 유전자 시퀀싱과 추적 관찰. B. 장내 미생물 군집의 표현형. 박테로이데스와 프리보텔라 타입으로 구분됨.연구 결과, 대표적 장내 미생물인 프리보텔라의 양이 많을수록 대장암의 예후가 좋아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프리보텔라의 양이 많은 그룹은 양이 적은 그룹에 비해 무진행 생존율(PFS)이 유의하게 높았다(p=0.026).특히 프리보텔라의 경우 주로 채식을 하는 동양권에서 많이 발견되는 미생물로, 연구 결과는 채식과 대장암 예후의 긍정적인 연관성을 뒷받침하는 과학적 증거가 될 수 있다. C. 프리보텔라 양에 따른 대장암 무진행 생존율(PFS) 추이.반면 대표적인 병원성 미생물인 푸조박테리움(Fusobacterium nucleatum)과 3개의 새로운 미생물(△Alistipes sp. △Dialister invisus △Pyramidobacter piscolens)이 존재하는 경우 대장암 예후가 나빠짐을 확인했다.D-G. 4가지 미생물에 따른 대장암 무진행 생존율(PFS) 추이.또한 연구팀은 연구 과정에서 발견한 5종의 예후 바이오마커 미생물들을 조합해 새로운 장내 미생물 예후 바이오마커를 개발했다. 이 바이오마커는 기존에 활용되는 여러 임상 지표들과 비교했을 때 더 우수한 예측력을 보였다. 특히 가장 대표적인 대장암 예후 인자인 암 병기에 장내 미생물 바이오마커를 추가했을 때, 예후 예측력이 뚜렷하게 향상되는 것이 확인됐다. 추가적으로 연구팀은 참조 미생물 유전체에 기반한 장내 미생물 대사 체계를 추론하는 분석도 함께 진행했다. 분석 과정에서, 미생물에 의한 비타민 B1 (Thiamine) 생성이 대장암 예후를 개선할 수 있으며 장내 세포사멸 면역세포(CD8+ T세포)의 숫자와 높은 양의 상관관계를 보인다는 것을 발견했다.H. 대장암 예후 관련 새로운 장내 미생물(Thiamine, L-Histidine) 대사 경로와 무진행 생존율 추이.I. 새로운 미생물 기반 바이오마커와 대장 상피층 내 세포사멸 CD8+ T세포의 상관성.기존에 미생물을 활용한 예후 연구는 두어 개의 적은 미생물에 한정되어 있었으나, 이번 연구는 4가지의 새로운 미생물을 추가로 제시하면서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대장암 환자의 맞춤형 예후 예측을 가능하게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박지원 교수(서울대병원 대장항문외과)는 “여러 질환에서 장내 미생물의 중요성이 밝혀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연구는 장내 미생물이 대장암의 예후 예측에도 활용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연구 결과는 향후 장내 미생물을 활용한 대장암 맞춤 치료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지현 교수(연세대 시스템생물학과)는 “대장암 예후에 활용될 수 있는 장내 미생물에 대한 추가 연구를 통해 미생물을 이용한 대장암 예후 개선과 재발 방지의 가능성이 열렸다”며 “이번 연구의 후속으로 식이와 장내 미생물 대사가 대장암 예후에 미치는 영향과 이들의 관계를 규명하는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12.27 I 이순용 기자
라인게임즈·시프트업·라이온하트…중견 게임사 내년 도약 노린다
  • 라인게임즈·시프트업·라이온하트…중견 게임사 내년 도약 노린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올해 주목받았던 국내 중소·중견 게임사들이 내년에도 한 단계 도약을 이룰 수 있을까. 라인게임즈,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시프트업 등 올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던 중견 게임사들이 내년에도 공격적인 사업 추진으로 도약의 발판을 준비하고 있다. 라인게임즈 ‘퀀텀 나이츠’. (사진=라인게임즈)◇라인게임즈 상장 추진, 내년 신작 승부수올해 ‘언디셈버’와 ‘대항해시대 오리진’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라인게임즈는 최근 상장 주관사를 선정하기 위해 국내 주요 증권사들에게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하는 등 기업공개(IPO) 추진을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라인게임즈는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출시한 ‘언디셈버’와 ‘대항해시대 오리진’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언디셈버’는 지난 1월 국내 출시 직후 모바일 양대마켓에서 매출 순위 ‘톱10’을 기록했으며, 지난 10월엔 ‘스팀’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로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스팀 신작 인기 1위, 동시 접속자 4만명 이상을 기록했다.지난 8월 출시한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유료 확률형 아이템이 없는 과금모델(BM)을 채택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중상위권 매출 순위를 유지했다. 또 게임성을 인정받아 ‘2022 게임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비롯해 총 4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라인게임즈는 내년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글로벌 서비스 시작과 함께 신작 라인업 ‘퀀텀나이츠’,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퀀텀나이츠’는 루트슈터 장르 PC 게임으로 글로벌 게임 박람회 ‘게임스컴 2022’에서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또 닌텐도 스위치용으로 출시 예정인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은 국산 명작 SRPG ‘창세기전’과 ‘창세기전2’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언리얼 엔진을 통해 그래픽을 한층 향상시켰으며, 원작 콘텐츠를 충실히 보강한 완전판으로 출시될 예정이다.시프트업 ‘승리의 여신:니케’. (사진=시프트업)◇‘니케’로 주목받은 시프트업, 콘솔 도전올 하반기 미소녀 건슈팅 게임 ‘승리의 여신:니케’(이하 니케)로 흥행에 성공한 시프트업도 내년에 기대를 모으는 게임사다.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중국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 중인 ‘니케’는 지난달 출시 후 6일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국내 양대 마켓 매출 순위 1위는 물론 미국, 일본, 대만 등 주요 국가 앱마켓 매출 순위에서도 최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출시 후 한 달 만에 약 1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중에서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시프트업은 내년에도 트리플A(AAA)급 콘솔 타이틀 ‘스텔라 블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지난해 소니 공식 쇼케이스에서 ‘프로젝트 이브’라는 제목으로 트레일러가 처음 공개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이 게임은 국내 콘솔 타이틀 중 최초로 플레이스테이션5 기간 독점으로 출시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받고 있다.시프트업은 지난 7월 1조원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으며 유니콘 기업 명단에 올랐다. 이에 중국 기업 ‘텐센트’의 지분 투자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MISA)와도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내년에는 IPO 추진도 예상되고 있다. 라이온하트 ‘오딘:발할라 라이징’. (사진=라이온하트)◇라이온하트, 신규 프로젝트 3종 기대감 지난 10월 상장을 철회했던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의 개발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도 내년 IPO 재추진이 예상된다.지난해 출시한 ‘오딘’은 출시 후 양대 앱마켓 1위를 달성했으며 약 6개월 만에 매출 5000억원을 돌파했다. 게임성까지 인정받아 ‘2021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비롯해 기술창작상 그래픽 부문, 스타트업기업상, 우수개발자상을 수상하며 4관왕을 기록했다. 이후 올초에는 대만, 홍콩, 마카오로 서비스를 확대했으며 대만에서는 구글 매출 2위까지 오르며 흥행에 성공했다. 내년에는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차차 북미 및 유럽으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신작도 준비 중이다. 지난 9월 증권신고서 제출을 통해 신규 프로젝트 3종이 소개됐다. 우선 내년 하반기 출시될 ‘프로젝트C’는 서브컬처 수집형 RPG로 ‘오딘’의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다. ‘프로젝트S’는 루트 슈터 장르로 신규 지식재산(IP) 게임으로 PC·콘솔 플랫폼으로 제작 중이며 오는 2024년에 출시가 목표다. 심리스 오픈월드 MMORPG ‘프로젝트Q’는 오는 2025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2022.12.27 I 김정유 기자
치매 진단 시장 본격 '개화'… 피플바이오 경쟁력은
  • 치매 진단 시장 본격 '개화'… 피플바이오 경쟁력은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알츠하이머병 조기 진단키트가 속속 상용화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인 시장 개화기를 맞는 모습이다. 국내에서는 피플바이오(304840)가 발 빠르게 제품 상용화 후 매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내년 미국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어 주목된다. 일본 시스멕스의 알츠하이머병 진단 제품(HISCL-5000, HISCL-800) 사진.(자료= 시스멕스 코리아 홈페이지 캡처)26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일본 진단키트 제조사인 시스멕스 코퍼레이션과 일본 제약사 에자이가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병 혈액 진단키트가 일본 보건당국 승인을 받았다. 시스멕스는 내년 5월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진단키트는 혈액을 채취해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을 측정하는 원리로, 항원·항체 반응을 활용한다.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은 뇌 신경세포 흐름을 막는 비정상적 단백질로, 알츠하이머병 원인으로 알려진다. 같은 항원·항체 반응을 이용한 혈액 진단키트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국내 업체로는 피플바이오가 있다. 일본 진출을 준비 중이던 피플바이오는 시스멕스의 승인 소식에 주가가 한 때 8% 가량 급락하기도 했다. 알츠하이머병 진단 시장 경쟁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다.전 세계에서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병 진단 기술을 보유한 곳은 시스멕스와 피플바이오를 포함해 일본 의료기기업체 시마즈제작소, 대만 맥규(MagQu), 미국 C2N 다이어그노스틱스(C2N Diagnostics) 등 5곳 가량이 있다. 피플바이오를 제외한 대부분은 고가 분석 장비를 필수로 하며 검사 비용도 비싼 편이다. 검사 비용의 경우 피플바이오는 건당 10만원인 반면, C2N과 시마즈제작소 제품은 각각 1200달러 이상, 500~900달러로 높은 편이다.전 세계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병 진단 기술 비교.(자료= 피플바이오)무엇보다 이미 상용화에 성공해 의료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제품은 피플바이오가 유일하다. 피플바이오 제품은 2018년 4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고 지난해 신의료기술 인증을 받았다. 회사는 최근 선보인 알츠하이머 혈액검사 브랜드 ‘알츠온’(AlzOn)을 통해 국내 시장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현재 상급 종합병원과 검진센터, 병·의원급 등 전국 120개 의료기관에 제품을 공급한다. 올해 국내 5대 수탁검사기관과 상급병원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올해 상반기 매출 29억원을 기록, 지난해 전체 기간(6억원)보다 5배 가량 뛰어올랐다. 올해 매출 전망치는 약 45억원이다. 피플바이오는 이미 다른 기업보다 빠르게 의료 현장에서 데이터를 쌓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에도 도전한다는 목표다. 강성민 피플바이오 대표는 “국내에서 수익 기반을 다져놓고 필드 데이터도 충분히 쌓은 후에는 FDA 승인을 받는 것이 목표”라며 “충분히 많은 데이터가 쌓이고 진단키트의 효용성이 증명된다면 기회가 열릴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특히 내년 1월은 FDA가 새로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 ‘레카네맙’에 대한 품목허가 결정을 앞두고 있어 진단 업계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일관된 효능을 보이는 치료제 출시는 진단 시장 성장에 대한 기폭제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강 대표는 “심리적으로나, 실제 현장에서나 근본적 치료제가 있느냐 없느냐에 대한 차이는 매우 크다”며 “새로운 치료제가 승인된다면 알츠하이머병 진단 시장 성장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시장 조사 업체 ‘리서치앤드마켓’ 자료에 따르면 알츠하이머 진단·치료제 시장은 2021년 70억달러(약 9조원)에서 2027년 96억달러(약 12조3000억원)로 커질 전망이다. 지난 2019년 5740만명이던 전 세계 치매환자는 오는 2050년에는 1억5280만명으로 급증할 것이란 관측이다.
2022.12.27 I 석지헌 기자
박준희 관악구청장 "'관악S밸리', 韓의 실리콘밸리로 만들 것"[지자체장에게 듣는...
  • 박준희 관악구청장 "'관악S밸리', 韓의 실리콘밸리로 만들 것"[지자체장에게 듣는...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관악구를 미국의 실리콘밸리 같은 벤처·창업 핵심 요람도시로 성장시킬 것입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박준희 관악구청장 인터뷰박준희(사진·59) 서울 관악구청장은 지난 22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민선 8기 임기 내에 관악구를 벤처·창업 메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실리콘밸리 주변에 스탠포드 대학이 있듯, 세계적 도시를 보면 유수한 대학이 있는 곳 주변으로 벤처·창업 기업이 성장하기 마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민선 7기에 이어 올해 재선에 성공한 박 구청장은 이미 지난 임기 당시 이를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조성한 ‘관악S밸리’가 대표적이다. 관악S밸리는 서울대가 가진 우수한 인재와 기술력, 청년이라는 자산을 바탕으로 낙성대동 중심의 낙성벤처밸리와 대학동 중심의 신림창업밸리를 양대 축으로 대학, 기업, 지역이 상생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곳에 입주하는 벤처기업은 재산세·취득세 등이 감면되고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이곳엔 112개 창업기업이 입주해 700명 이상이 활동 중이다. 올해초에는 중소기업벤처부에서 벤처창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되기도 했다. 박 구청장은 “정부에서도 ‘관악S밸리’가 성장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인정 한 것”이라며 “올해 신림선 경전철이 개통돼 교통도 더욱 편리해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기대했다.향후 4년간 관내에 1000개 이상의 벤처기업을 유치한다는게 박 구청장의 목표다.박 구청장은 이와 더불어 관악구를 혁신경제도시로 도약하도록 할 계획이다. 강남구와 구로구에 위치한 관악구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거 비용에 베드 타운화 된 것을 바꾸겠다는 것이다. 박 구청장은 “벤처타운 육성과 함께 골목상권 같은 지역상권활성화를 관악구 경제활성화 투트랙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침체된 지역 경제를 신속히 회복하기 위해 경제·일자리 분야에 내년도 예산 131억 원을 편성했다”고 말했다.그는 관악 중소벤처진흥원 설립, 창업 지원 펀드 조성과 스타트업 스케일 업 사업화 자금 지원 등 창업 생태계를 적극 육성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한층 강화해 상생 지역경제를 육성할 계획이다.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앞장선다. 그는 “내년도 일자리 창출 목표는 1만500명”이라며 “이 중 공공일자리는 6662명으로 여성, 어르신, 장애인 등 고용 취약계층에 적합한 맞춤형 일자리 제공 할 것”이라고 말했다.경제만큼 박 구청장이 관심을 두는 것이 청년 정책이다. 관악구는 청년 인구 비율이 41%로 전국에서 가장 높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임기 당시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 유일하게 청년 업무를 전담하는 청년정책과를 신설하기도 했다. 당시 청년정책과에서는 청년문화공간 ‘신림동 쓰리룸’을 만들고 ‘청년상상주간’을 운영해 청년 축제, 콘서트 등 청년문화를 조성하기도 했다.박 구청장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청년정책과를 지난달 행정조직을 개편하며 ‘청년문화국’으로 격상했다”며 “모든 지자체에서 청년정책 하면 롤모델로 관악을 떠올리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만큼 청년 정책을 보다 집중적으로 체계적으로 펼치겠다는 의지다. 내년 1월에 준공되는 ‘관악 청년청’이 그 시작이다. 관악구가 130억원을 들여 지은 청년청은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청년들이 고용, 일자리, 복지, 심리상담 등 종합적인 청년정책 허브 기능을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박 구청장은 청년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 청년 1인 가구 이사비 지원, 1인 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등 1인 가구의 주거안정에도 힘쓰고 있다. 그는 “청년 문화가 어우러진 관악 공동체를 반드시 만들 것”이라고 했다.박 구청장은 지난 임기 당시 외부재원 유치를 통해 구정 역사 최초로 예산 1조 시대를 열었다. 그는 “무슨 정책이든 예산이 수반 돼야 사업을 할 수 있지만, 민선 7기 취임 당시 연간 예산이 6600억원 수준으로 재정자립도가 낮았다”며 “지난 4년간 외부 재원을 열심히 9900억원 수준까지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바탕으로 관악구를 도시 경제로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덧붙였다.◇박준희 관악구청장△경기대학교 경제학 학사 △동국대학교 행정학 석사 △제3~4대 서울특별시 관악구의회 의원 △제8~9대 서울트별시의회 의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제25대 서울특별시 관악구청장
2022.12.27 I 김은비 기자
2030부산세계박람회 새 홍보대사에 성악가 조수미
  • 2030부산세계박람회 새 홍보대사에 성악가 조수미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유치위)가 네 번째 홍보대사로 성악가 조수미를 위촉했다.(왼쪽 3번째부터)박형준 부산시장과 성악가 조수미, 윤상직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사무총장 등 관계자가 27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에서 열린 2030부산세계박람회 제4호 홍보대사(조수미) 위촉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유치위와 부산시는 27일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성악가 조수미 제4호 공식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윤상직 유치위 사무총장과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등 주요 관계자가 조수미에게 위촉패를 전달하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정부와 부산시는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수년 전부터 공 들여왔다. 특히 올 7월엔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위원장으로 한 유치위를 출범하고 개최지를 확정하는 내년 11월 세계박람회기구(BIE) 170개 회원국 투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우크라이나 오데사가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유치위는 출범 전후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으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이정재와 가상인간 로지, 방탄소년단(BTS)를 차례로 1~3호 홍보대사로 위촉하며 세계를 상대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유치위가 네 번째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한 조수미는 동양인 최초로 세계 5대 오페라 극장에서 주역으로 데뷔한 세계적 프리 마돈나이자 대한민국 대표 성악가다.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 개최 지원 공로로 부산시 명예시민이 되고 2021년 부산 오페라하우스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등 부산과의 인연도 깊다. 유치위는 조수미 홍보대사 위촉으로 국내외 문화예술계의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유치위는 위촉식이 열린 이날 정오 조수미가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노래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곡 ‘함께(We will be one)’를 디지털 싱글로 발매한다.윤상직 유치위 사무총장은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의 홍보대사 위촉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인의 관심과 응원을 집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문화예술인의 지지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12.27 I 김형욱 기자
'소녀 리버스' 세계 40여개국 공개…글로벌 흥행 예약
  • '소녀 리버스' 세계 40여개국 공개…글로벌 흥행 예약
  •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오는 1월 2일 첫 공개되는 대한민국 최초의 버추얼 아이돌 데뷔 서바이벌 ‘소녀 리버스’가 전세계 40여개국 공개를 확정하며, 글로벌 흥행에도 시동을 건다.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K팝의 인기에 힘입어, 이번에는 ‘K팝 버추얼 아이돌 서바이벌’로 전세계 K팝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소녀 리버스(RE:VERSE)’가 웨이브아메리카스의 OTT 플랫폼 ‘코코와(KOCOWA)’와 일본 OTT 플랫폼 ‘아베마(ABEMA)’ 등을 통해 해외 시청자들에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아베마TV가 일본 독점으로 공개하며, ‘코코와(KOCOWA)’를 통해 미국, 캐나다, 브라질 등 북미와 중남미 등 미주 전역에서 공개되어 전세계 40여개국에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 이들 국가를 제외한 전세계 시청자들은 유튜브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1월 2일 오후 9시 카카오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첫 공개되며, 한국과 동시에 코코와(KOCOWA)를 통해 미주 전 지역에서 공개된다. 일본 아베마에서는 1월 8일 첫 공개될 예정이다.‘소녀 리버스’는 전현직 K팝 걸그룹 멤버 30명이 정체를 감추고 버추얼 세계에서 아이돌이 되기 위해 서바이벌을 펼친다는 점에서 국내를 넘어 전세계 K팝 팬들에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재기발랄한 콘텐츠 세계관을 펼쳐낸 예능, 패러다임을 바꾼 음악 예능까지 그간 다수의 메가 히트 예능을 선보여 온 카카오엔터 제작진들이 의기투합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버추얼 장르에 K팝 서바이벌을 접목, 새롭게 선보이는 신개념 콘텐츠라는 점에서 글로벌 시청자들의 기대가 더욱 증폭되고 있다. 프로그램 론칭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좋아하는 버추얼 소녀에 대한 응원을 보내고, VR 방청 참여 신청이 쇄도하는 등 해외 시청자들 역시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하며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전언이다.특히 프로그램 론칭 전부터 공개되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은 전세계 시청자들을 ‘소녀 리버스’ 유니버스로 이끌며 팬덤을 구축하고 있다. 예능 콘텐츠와 연계한 웹소설 형식의 캐릭터 스토리, 테마곡 ‘약속해’ 신규 음원, 서바이벌에 도전하는 각 소녀들의 캐릭터 소개 영상 등 다양한 부가 콘텐츠를 공개해, 콘텐츠를 즐기는 재미를 한층 배가시키며 본 서바이벌이 시작되기 전부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것. 실제로 해외 팬들은 공개된 웹소설 형식의 캐릭터 스토리를 직접 각국의 언어로 번역해 커뮤니티에 확산할 정도로 열정적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더해 카카오엔터 측은 일본 아베마와 콘텐츠 전문기업 인터랙티브미디어믹스(IMX)와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소녀 리버스’와 연계된 다양한 IP 사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이재송 영상플랫폼IP사업본부장은 “K팝 버추얼 아이돌 데뷔 서바이벌인 ‘소녀 리버스’에 대한 해외 파트너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글로벌 OTT 플랫폼을 통해서도 선보이게 됐다”며, “전현직 K팝 걸그룹 멤버들이 버추얼 걸그룹 데뷔를 위해 가상 세계에서 펼치는 서바이벌인만큼, 전세계를 뜨겁게 달군 K팝의 인기를 ‘소녀 리버스’가 이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후에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서 기획, 제작한 콘텐츠들을 전세계 시청자들에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소녀 리버스(RE:VERSE)’(총괄 연출 조욱형, 박진경CP 연출 손수정, 조주연PD)는 현실 세계 K팝 걸그룹 멤버 30명이 가상의 세계에서 아이돌 데뷔 기회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참가자들은 현실 세계에서의 정체를 완벽히 숨긴 채 새로운 버추얼 캐릭터를 통해 춤과 노래 실력은 물론, 스타로서의 끼와 매력을 선보이며 최종 5명의 데뷔 멤버가 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1월 2일 월요일 오후 9시 카카오페이지와 유튜브, A. tv에서 첫 공개되며, 카카오TV에서 본편과 연계한 다양한 부가 콘텐츠들을 공개한다.
2022.12.26 I 김가영 기자
김주형, 미국 골프채널 선정 ‘올해 첫 우승 후 스타 된 6인’
  • 김주형, 미국 골프채널 선정 ‘올해 첫 우승 후 스타 된 6인’
  • 김주형(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주형(20)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이 선정한 2022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라이징 스타로 이름을 올렸다.골프채널은 최근 올해 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뒤 스타로 떠오른 6명 중 한 명으로 김주형을 선정했다. 김주형은 스코티 셰플러(미국),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 윌 잴러토리스(미국),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 루크 리스트(미국)와 이름을 나란히 했다.골프채널은 “어떤 전문가도 김주형이 혜성처럼 등장할 것을 예상하지 못했다”며 “김주형은 PGA 투어에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온 다른 선수들과 달리 윈덤 챔피언십 우승으로 갑자기 우리 앞에 나타났다”고 소개했다.김주형은 지난 8월 윈덤 챔피언십 첫날 1번홀에서 쿼드러플보기를 범하고도 마지막에는 정상에 오르며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고,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의 프레지던츠컵에서도 환상적인 플레이와 세리머니를 앞세워 스타덤에 올랐다. 골프채널도 이같은 과정에 집중하며 김주형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PGA 투어 두 번째 투어 우승을 차지했고, 1996년 타이거 우즈 이후 26년 만에 만 21세 전에 2승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고 덧붙였다.올해 4월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를 제패한 셰플러는 2020~21시즌 PGA 투어 신인상을 차지했지만 우승이 없어 무관의 신인왕에 그쳤다. 올해 2월 피닉스 오픈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올렸고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델 테크놀로지 매치플레이, 마스터스 정상까지 3개월 안에 4승을 쓸어담으며 세계 랭킹 1위까지 꿰찬 바 있다.피츠패트릭은 메이저 대회 US 오픈을 제패하며 생애 첫 우승을 따냈고, 잴러토리스는 지난해 마스터스와 올해 US 오픈, PGA 챔피언십에서 모두 준우승에 그치다가 시즌 막바지인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세계 랭킹 214위에 그쳤던 슈트라카는 첫 우승으로 2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고, 리스트는 206번째 출전 대회에서 자신의 첫 번째 우승을 일궜다.
2022.12.26 I 주미희 기자
철 벽면·천장도 ‘성큼’…KAIST, 사족보행 등반로봇 개발
  • 철 벽면·천장도 ‘성큼’…KAIST, 사족보행 등반로봇 개발
  • KAIST 기계공학과 홍승우 박사과정(왼쪽부터), 박해원 교수, 엄용 박사과정이 새로 개발한 사족보행 로봇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AIST)[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KAIST는 기계공학과 박해원 교수 연구팀이 철로 이뤄진 벽면과 천장을 빠른 속도로 이동할 수 있는 사족보행 로봇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박 교수 연구팀은 전자기력을 켜고 끌 수 있는 영전자석과 고무와 같은 탄성체에 철가루 등의 자기응답인자를 섞어 만든 탄성체 자기유변탄성체를 이용했다. 이를 통해 자석의 접착력을 빠르게 끄거나 켤 수 있으면서도 평탄하지 않은 표면에서 높은 접착력을 지니는 발바닥을 제작, 자체 개발한 소형 사족보행 로봇에 장착했다. 이같은 사족보행 로봇은 배, 교량, 송전탑, 대형 저장고, 건설 현장 등 철로 이뤄진 대형 구조물에 점검, 수리, 보수 임무를 수행하는 등 폭넓게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AIST 기계공학과 홍승우, 엄용 연구원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로보틱스’ 12월호 표지를 장식하는 논문으로 출판됐다. 기존 등반 로봇은 바퀴나 무한궤도를 이용해 단차나 요철이 있는 표면에서는 이동성이 제한되는 단점을 가졌다. 이에 반해 등반용 보행로봇은 장애물 지형에서의 향상된 이동성을 기대할 수 있으나, 이동 속도가 현저히 느리거나 다양한 움직임을 수행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 보행로봇의 빠른 기동성을 위해선 발바닥 흡착력이 강하면서도 이를 빠르게 끄거나 켤 수 있어야 한다. 흡착력 유지도 중요하다.연구팀은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영전자석과 자기유변탄성체를 보행로봇의 발바닥 디자인에 최초로 이용했다. 영전자석은 짧은 시간의 전류 펄스로 전자기력을 켜거나 끌 수 있는 자석으로, 일반적인 전자석과 달리 자기력 유지를 위해 에너지가 들지 않는다. 연구팀은 사각형 구조 배열의 새로운 영전자석을 제안, 기존 영전자석과 비교해 스위칭에 필요한 전압을 현저하게 낮추면서도 보다 빠른 스위칭이 가능하게 했다.로봇의 발바닥에도 자기유변탄성체를 씌워 발바닥의 자기력을 현저히 떨어트리지 않으면서도 마찰력을 높였다. 연구팀은 8kg의 사족보행 로봇에 충분한 흡착력을 확인했다. 해당 로봇은 초속 70cm의 속도로 직벽을 고속 등반했고, 최대 초속 50cm의 속도로 천장에 거꾸로 매달려 보행할 수 있었다. 이는 보행형 등반 로봇으로는 세계 최고의 속도다. 물탱크의 표면에서도 최대 35cm의 속도로 올라갈 수 있었다.공동 제1저자인 엄용 KAIST 기계공학과 박사과정은 “영전자석과 자기유변탄성체으로 구성된 발바닥과 등반에 적합한 비선형 모델 예측제어기를 이용, 지면뿐만 아니라 벽과 천장을 포함한 다양한 환경에서도 보행 로봇이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음을 보였고 이는 보행 로봇의 이동성과 작업 공간을 2D에서 3D로 확장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이런 로봇은 조선소와 같은 철제 구조물에서 위험하고 힘든 작업을 수행하는 데 활발히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26 I 김정유 기자
인천관광공사 '이벤트 지속가능성 경영시스템(ISO 20121)' 인증
  • 인천관광공사 '이벤트 지속가능성 경영시스템(ISO 20121)' 인증
  • 인천 송도컨벤시아 전시장 (사진=인천관광공사)[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인천관광공사,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과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 호텔이 국제표준기구(ISO)로부터 이벤트 지속가능성 경영시스템(ISO 20121) 인증을 받았다. 이 인증은 각종 이벤트를 개최하거나 운영하는 조직이 행사 기획부터 운영, 사후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국제표준이다. 대규모 인원과 자원이 투입되는 행사로 인해 발생하는 경제, 사회, 환경 측면의 문제를 사전에 파악해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행사가 지닌 본연의 목표는 달성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 2012년 6월 도입된 ISO 20212는 기업회의, 포상관광, 전시컨벤션 등 마이스(MICE)와 스포츠 대회, 콘서트 등을 여는 기관·기업과 협력업체, 이벤트 참가자 등에게 적용이 가능하다.송도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호텔 전경 (사진=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세계 최초의 ISO 20121 인증은 친환경 올림픽의 시초가 된 2012년 런던올림픽이 받았다. 국내에선 2015년 롯데호텔과 대구컨벤션뷰로를 시작으로 2016년 인천아시안게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각각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와 올해엔 제주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도 인증 대열에 합류했다.인천관광공사는 ISO 20121 인증 획득으로 유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전 분야에 걸쳐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지속가능성이 각종 행사 개최지 선정의 기준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 호텔 (사진=인천관광공사)이번에 인천관광공사는 송도컨벤시아 전시장 운영자이자 관광개과 각종 행사 유치가 목적인 도시 마케팅 전담 조직으로서 인증을 받았다.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 호텔은 행사 장소와 숙박, 식음료 등 서비스 공급자로 인증을 신청했다.문종건 인천관광공사 마이스뷰로 팀장은 “그동안 지역 특성을 감안한 인천형 지속가능 마이스 운영기준을 마련해 단계별 실천과제를 발굴하는 등 지속가능성 확보에 주력해왔다”며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지역 내 지속가능성 실문 분위기가 확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12.26 I 이선우 기자
韓 스태프가 밝힌 '아바타2' CG 뒷이야기…"최고의 작업 환경"
  • 韓 스태프가 밝힌 '아바타2' CG 뒷이야기…"최고의 작업 환경" [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아티스트로서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작업하는 기회를 얻는 건 행운입니다. 예산 등 제약 때문에 작업의 질을 타협해야 하는 경우가 한 번도 없었죠.”영화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 이하 ‘아바타2’)의 CG 작업에 참여한 두 한국인 스태프 웨타FX의 최종진 CG 슈퍼바이저와 황정록 시니어 아티스트는 26일 오전 화상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오로지 작업의 완성도에만 집중할 수 있던, 아티스트로서 앞으로도 만나기 힘들 정말 좋은 환경에서 일했다”며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의 작업을 회상했다. 두 사람은 개봉 12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파죽지세 흥행몰이 중인 ‘아바타2’의 CG 작업 뒷 이야기를 생생히 전했다. 지난 14일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 개봉한 ‘아바타2’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2009년 혁신적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현재까지 역대 세계 영화 흥행 순위 1위를 기록 중인 ‘아바타’ 이후 13년 만에 선보인 후속편이다.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분)와 네이티리(조 샐다나 분)가 이룬 가족이 겪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한 긴 여정과 전투,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다. ‘아바타2’는 13년 만에 눈에 띄게 진보한 기술들을 총동원해 실제 자연보다 더 실제같고 아름다운 장면 예술을 스크린에 구현했다는 평이다. 미세한 나비족 캐릭터들의 표정 변화, 실제 물 속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실감나는 물결, 사물의 텍스쳐로 192분 내내 체험의 감동을 선사한다. ‘아바타2’에서 CG 작업 전반의 관리를 맡은 최종진 CG 슈퍼바이저는 ‘혹성탈출’, ‘어벤져스’, ‘아이언맨’ 등 다수의 대작들에 참여한 전문가다. ILM을 거쳐 현재 웨타 FX에서 일하고 있다. 황정록은 제이크 설리, 키리, 토노와리 등 CG 캐릭터들의 얼굴 작업을 담당하는 페이셜 아티스트 업무를 담당했다. 최종진 슈퍼바이저와 마찬가지로 ILM에서 경력을 쌓았고,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에서 ‘워 크래프트’,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트랜스포머3’ 등에 참여했다.먼저 최종진 슈퍼바이저는 “13년 만에 선보이는 최대 규모 속편에 참여해 영광이다. 처음 영화를 시작했을 땐 엔딩 크레딧에 제 이름이 나오면 가족들이 눈물을 흘렸던 기억인데 오래 일하면서 내가 무슨 영화를 했는지 잊어버릴 정도였다”며 “이번에 ‘아바타2’를 맡으니 가족들과 부모님이 매우 기뻐하고 자랑스러워하셨다”고 회상했다. 그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의 작업은 이번이 처음인데 예산으로 인한 큰 제약 없이 현존하는 모든 기술을 활용해 비주얼에만 집중할 수 있던 흔치 않은 기회였다”며 “한 장면 장면에 아티스트들의 영혼이 깃들어있는 작품이다. 보통 영화엔 정말 멋진 핵심 장면(히어로 샷)과 히어로 샷들 사이를 연결하는 덜 멋진 필러샷이 있는데 ‘아바타2’는 모든 장면이 히어로샷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정성을 기울인 영화”라고 강조했다. 영화 자체가 세상에 나오는덴 13년이 걸렸지만, 기술 준비를 마친 후 본격 작품 제작에 들어간 시간은 2년 정도였다고 한다. 황정록 아티스트는 “그 긴 작업기간동안 캐릭터의 얼굴을 집중해 연구하고 개발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라며 “페이셜 작업은 2019년부터 시작했는데 얼굴에만 3년 가까운 시간을 들여 작업한다는 건 흔치 않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특히 현존하는 영화감독 통틀어 CG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아도 손색이 없다고 했다.최종진 슈퍼바이저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눈높이가 높다는 건 전부터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실제 작업해보니 CG 전문가인 우리보다 아는 게 더 많다는 인상을 받았다. 처음부터 정확한 디렉팅을 받았고 큰 수정사항 없이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었다”고 떠올렸다. 황정록 아티스트 역시 “오롯이 작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신 감독님께 존경을 표한다”며 “아티스트들이 수평적 위치에서 감독과 소통하며 작업할 수 있는 건 쉽지 않은 경험이다. 그 덕분에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고 찬사를 보냈다. (왼쪽부터) 최종진 CG 슈퍼바이저, 황정록 시니어아티스트.나비족 캐릭터의 얼굴이 탄생한 과정도 들어볼 수 있었다. 황정록 아티스트는 “캐릭터의 얼굴 표정은 사전에 작업하는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연기한 실제 배우와 캐릭터의 표정이 최대한 자연스럽게 싱크되게 하는 작업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비족의 특징이 눈은 인간보다 크고 코와 입 등은 동물 같은 구조다. 실제로 제이크 설 리가 극 중 분노하는 얼굴 표정을 만드는 과정에서 호랑이가 미간을 찌푸리는 장면을 참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70세가 넘는 배우 시고니 위버는 14세의 키리를 연기했는데 캐릭터와 배우의 나이 차이를 메우기 위해 ㅤㅈㅓㄼ은 시절 시고니 위버의 모습을 레퍼런스로 참고했다. 쉬운 작업은 아니었지만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배우와 캐릭터를 연결시킬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수중을 표현하는 작업에도 방대한 데이터와 기술이 투입됐다. 최종진 슈퍼바이저는 “예전에는 빛이 물결을 통과해 반사돼 사물에 맺히는 장면을 기술적으로 구현하기 어려웠다. 13년이 지난 지금은 하드웨어의 성능이 좋아지고 회사들이 자체 랜더러를 개발해 거의 실제 수준에 가깝게 구현할 수 있을 정도로 발전했다”며 “물을 표현해내기 위해선 엄청난 양의 시뮬레이션 데이터가 필요했는데 전작인 ‘아바타1’과 비교했을 때 ‘아바타2’에선 약 18배에 가까운 규모의 데이터가 들어갔다”고 말했다. 한국의 창작자들이 해외에 진출해 활약을 펼치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는 현상에 대한 견해도 들어볼 수 있었다. 최종진 슈퍼바이저는 “코로나19가 제작업계를 어렵게 한 점도 많았지만, 한편으론 OTT란 플랫폼이 부각되는 등 기회를 제공해준 면도 있다”며 “제작비가 늘어나고 기술이 정교화하면서 CG의 수요도 높아졌다. 예전엔 한 회사가 CG작업의 처음과 끝을 다 담당했는데 요즘은 여러 회사가 동시에 작업하는 경우가 많다. 해외의 진입장벽이 예전보다 낮아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과거엔 해외 미술대학을 나와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지원하는 방식이 많았는데 요즘은 한국에서만 공부하신 분들도 포트폴리오가 좋으면 해외와 원격으로 함께 작업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황정록 아티스트 역시 “화상 회의 등 소통 수단이 발전하고 아티스트들이 감독, 제작사와 수평적 위치에서 소통할 수 있게 된 변화도 한몫했다”고 거들었다.
2022.12.26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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