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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약보합 마감…다우 장중 4만선 돌파
  • [속보]뉴욕증시, 약보합 마감…다우 장중 4만선 돌파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0산업평균지수가 장중 사상 처음으로 4만포인트를 넘었다. 인플레이션이 둔화할 조짐이 보이면서 올해 금리인하가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심을 끌어올렸다. 다만 장 막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 하락한 3만9869.38을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5P500지수는 0.21% 떨어진 5297.10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26% 하락한 1만6698.32에 거래를 마쳤다.월스트리트의 3대 주요 지수 중 가장 오래된 다우지수는 미국 경제의 회복세, 인플레이션 둔화,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4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3.6%로,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오면서 투심이 고조된 탓이다. 월가에서는 연준이 올해말 9월을 시작으로 두차례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베팅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이날 마감 무렵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약 68%로 보고 있다. 12월에 금리가 현재보다 0.5%포인트 이상 낮아질 확률은 약 60% 정도다. 2020년 11월 다우지수가 3만포인트를 넘어 선 이후 1만포인트를 늘리는 데 약 3년 6개월이 걸렸다. 지난 2년간 연방준비제도가 공격적인 금리인상으로 하락했던 분을 모두 만회한 것이다. 다우지수는 주식마다 가중치를 부여해 합산하는데, 고가 종목의 변동이 저가 종목보다 지수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골드만삭스, 유나이티트헬스, 캐터필러 등의 주가가 급등한 게 영향을 미쳤다.해리스 파이낸셜 그룹의 매니징 파트너인 제이미 콕스는 “올해말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빅테크 외 여러 기업들이 실적 호조를 보이면서 최근 주가가 랠리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미국 투자회사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애널리스트는 “주기적인 강세장의 모든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며 “강세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줄긴 했지만,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1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 22만2000명으로 직전주보다 1만명 감소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예상치인 22만1000명을 약간 웃돈 수치다. 인플레가 둔화하는 상황에서 고용시장이 탄탄하다면 그야말로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가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오히려 커질수 있다.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67억달러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스위스 보험사 처브의 미국 상장 주가가 4.7% 상승했다. 밈주식 열풍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게임스톱과 AMC엔터테인먼트 주식은 각각 30%, 15.33%씩 빠지며 이틀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2024.05.17 I 김상윤 기자
법원 "의대 증원 집행정지 기각…의료개혁 공공복리 중대영향"
  • [속보]법원 "의대 증원 집행정지 기각…의료개혁 공공복리 중대영향"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법원이 의료계가 보건복지부 등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의대증원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서울고법 전경. (사진=백주아 기자)16일 서울고법은 행정7부(구회근 부장판사)는 의대교수, 의대생 등 18명이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에서 기각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의과대학 교수, 전공의, 의과대학 준비생들의 신청은 1심과 같이 이 사건 처분의 직접 상대방이 아니라 제3자에 불과해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했다. 다만 의과대학 재학생 신청인들의 신청은, 헌법, 교육기본법, 고등교육법 등 관련 법령상 의대생의 학습권은 ‘법률상 보호되는 이익’에 해당하고 집행정지 요건에 대해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한 필요성’은 인정되나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행정처분의 직접 상대방이 아닌 제3자의 경우라 하더라도 당해 행정처분으로 인해 법률상 보호되는 이익을 침해당한 경우에는 취소소송을 제기해 그 당부의 판단을 받을 자격이 있고 당연히 집행정지도 신청할 수 있는데 제3자의 ‘법률상 보호되는 이익’을 비교적 넓게 인정한다”며 “이 사건에서는 의대생 신청인들의 신청인 적격을 인정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부산대학교 소속 의대생 신청인들의 학습권 침해 가능성 및 그로 인해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한 필요성은 인정할 수 있으나 이 사건 처분의 집행을 정지하는 것은 의대증원을 통한 의료개혁이라는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서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한다”고 판시했다.
2024.05.16 I 백주아 기자
美금리인하 기대 되살아나…日엔화, 달러당 153엔대로 껑충
  • 美금리인하 기대 되살아나…日엔화, 달러당 153엔대로 껑충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 엔화 가치가 상승하며 미국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달러·엔 환율은 하락)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부합해 금리인하 기대가 되살아난 덕분이다. (사진=AFP)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하방 압력 속에 153.73~153.74엔을 기록했다. 전날 오후 5시와 비교하면 2.36엔 하락한 것이다. 간밤 미국에서 발표된 4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대비 3.6%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3.6%)에 부합했다. 전달(3.8%)보다는 낮아졌다. 3년 만에 최저 수준이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되살아났다 .미일 장기금리 격차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확산하며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달러화 매도·엔화 매입 수요가 증가했다. 다만 이날 오전 일본 내각부가 1분기(1~3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연율 환산 전기대비 2.0% 감소(속보치)했다고 발표한 이후엔 달러·엔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오후 12시 05분 기준 154.02~154.03엔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이후 2개 분기 만에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데다, 시장 예상(-1.5%)보다 감소폭이 커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인상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2024.05.16 I 방성훈 기자
뉴욕 3대지수 사상 최고치…"인플레 둔화 조짐"
  • [속보]뉴욕 3대지수 사상 최고치…"인플레 둔화 조짐"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 3대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8% 상승한 3만9908.00을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5P500지수는 1.17% 오른 5308.15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40% 상승한 1만6742.39에 거래를 마쳤다. 모두 사상 최고치다.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소폭이나마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심이 고조됐다. 기조적 물가흐름을 보여주는 근원 소비자물가상승률이 3년 만에 최저치를 보이며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것이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4월 근원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6%로, 지난달(3.8%)보다는 뚝 떨어졌다. 월가가 집계한 예상치(3.6%)에 부합했다. 근원 CPI는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품을 제외한 지표로, 기조적 물가 흐름을 볼 수 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3%로, 이 역시 시장 예상치(0.3%)에 부합했다.근원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초 3%대 후반에서 고착화 현상을 보이다 이달에 처음으로 중반대로 떨어졌다. 1월에는 3.9%, 2~3월 3.8%를 이어가다 이달 3.6%까지 하락한 것이다. 이는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에너지, 식품 등 포함한 헤드라인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4%, 전월 대비 0.3% 각각 올랐다. 시장예상치는 각각 3.4%, 0.4%로, 전월대비 상승률은 예상치 보다 약간 밑도는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여기에 소비 둔화 조짐도 나타났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4월 소매 판매는 7052억달러로 전월 대비 변동이 없었다. 월가에서는 전월대비 0.4% 증가를 예상했다.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가 일부분 주춤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전히 뜨거운 고용시장은 소비여력을 계속 제공하고 있지만, 물가와 금리가 상승하면 가계 재정이 더욱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소매 판매는 미국 전체 소비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소비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소매판매가 줄어들면 미국의 경제 성장 속도가 둔화될 가능성이 커진다.매크로 인스티튜트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브라이언 닉은 “시장은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길 원했고, 원하는 것을 얻었다”며 “이번 수치가 연준이 올해 금리 인하를 시작해야 한다는 주장을 확고히 했다”고 평가했다.이에 따라 기술성장주들이 대거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3.58% 급등했고, 메타 역시 2.05% 올랐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모두 1% 이상 상승했다.
2024.05.16 I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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