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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잘갚던 사람도 허덕…신속채무조정 역대 최대
  • 빚 잘갚던 사람도 허덕…신속채무조정 역대 최대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경기 침체가 길어지며 급격하게 상환 능력을 잃은 ‘신속채무조정’ 신청자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9일 신용회복위원회가 국회 정무위원회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서 지난해 11월까지 신속채무조정 신청자 수는 4만 6264명으로 직전 최다였던 2023년 신속채무조정 신청자 수(4만 5832명)를 넘어섰다. 12월 신청자까지 합하면 5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지난 5년 치 채무조정 기록을 살펴봐도 신속채무조정 신청자 증가폭이 두드러진다. 지난 2020년 7166명이었던 신청자 수는 매년 2배 가까이 급증해 2021년 1만1849명, 2022년 2만1930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전채무조정과 개인워크아웃 신청자 수는 5년 동안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신속채무조정 액수도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5년간 채무조정 액수는 2020년 2687억원에서 2021년 5084억원, 2022년 9324억원, 2023년 2조 4161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채무조정액수는 11월까지 2조 2046억원이다.신용회복위원회의 신속채무조정은 일시적인 소득 감소로 연체 위기 또는 연체 초기(30일 이하)에 놓인 다중채무자에게 최대 1년의 상환유예와 최장 10년의 원리금 분할 상환을 지원한다. 신속채무조정을 신청하려면 실직, 폐업 등 일시적으로 상환능력이 감소한 것을 증빙해야 한다. 보통 갑작스러운 실직, 사업 실패 등으로 계획대로 상환이 불가할 때 이 제도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속채무조정이 늘었다는 것은 급히 채무조정이 필요한 상황이 증가했다는 것과 같다. 소상공인·자영업자로 대표되는 금융취약계층은 소득이 감소하면 상환 능력을 급격하게 잃게 된다. 이 같은 상황에 놓인 취약차주가 신속채무조정을 통해 단기적인 부담을 덜고자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신속채무조정은 장기간 연체로 빠지기 전 선제로 채무를 조정해주는 제도인데 이걸 신청했다는 것은 원래는 이자를 갚을 만했던 사람들이 이자도 갚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는 것이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폐업이 늘거나, 또는 실업이 늘었거나 급여가 줄어 신청이 증가했을 수 있다”고 해석했다.김남근 의원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 현상과 계엄과 탄핵 국면에서 국내외 경제 불안정이 심화하고 있고 이런 불확실성이 계속되면 올해 신청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정부는 조정신청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추경을 통한 안정적인 재원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신용회복위원회는 신속채무조정 특례 운영기간을 올해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또 다양한 위기 발생이 우려되는 단기 연체자·자영업자에게 맞춤형 채무조정을 확대한다. 이에 더해 올해부터 연체기간이 1년 이상이며 채무가 500만원 이하인 기초수급자,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1년 상환유예 후 상환능력이 개선되지 않으면 채무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2025.01.09 I 이수빈 기자
2년 전 아내와 트로피 들어 올린 김시우, 올핸 아들 앞에서 우승 다짐
  • 2년 전 아내와 트로피 들어 올린 김시우, 올핸 아들 앞에서 우승 다짐
  •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시우가 2년 전 아내와 함께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특별한 장소에서 통산 5승에 도전한다.김시우. (사진=AFPBBNews)김시우는 10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리는 소니오픈(총상금 870만 달러)에 출전한다. 지난 주 개막전으로 열린 더센트리에 이어 2주 연속 경기에 나서는 김시우는 개막에 앞서 국내 매체들과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2023년 우승했던 대회에 다시 돌아와서 기분 좋고, 올 시즌 두 번째 대회인 만큼 잘해보고 싶다”며 “우승했던 대회인 만큼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김시우는 2022년 프로골퍼 출신 오지현과 결혼한 뒤 신혼여행을 겸해 하와이에서 시간을 보내고 이 대회에 출전해 우승했다. 결혼 후 첫 우승이었고, 아내와 함께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올해는 아내 그리고 아들 앞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김시우는 지난해 2월 첫 아들을 얻었다.김시우는 “결혼 후 한 달도 안 돼 출전한 소니오픈에서 차지한 우승은 다른 우승과 느낌이 달랐다”며 “올해는 아들과 함께 처음으로 왔는데, 2년 전처럼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 코스는 페어웨이가 좁지만, 모든 홀에서 공이 나갈 걱정 없이 경기할 수 있다”면서 “티샷하기 편하고 스코어가 잘 나는 코스여서 중거리 또는 장거리 퍼트를 잘해야 우승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2023년 우승했던 만큼 좋은 기운이 있는 코스여서 올해도 경기가 초반에 안 풀려도 긍정적으로 경기하겠다”라고 다짐했다.2012년 만 17세 5개월 8일의 나이로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연소 통과 기록을 세우며 꿈의 무대 진출에 성공한 김시우는 2016년 윈덤 챔피언십,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021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이어 2023년 소니오픈에서 통산 4승을 거뒀다. 지난해에는 25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은 없었지만, 톱10 3회를 기록하는 등 고른 성적으로 452만 6733달러의 상금을 벌었고 페덱스 포인트 32위에 올랐다.김시우는 “지난해 우승은 없었지만, 컷 탈락이 두 번밖에 없을 정도로 모든 경기에 만족했다”며 “올 시즌은 잘 준비해서 우승하고 싶다. 마음 같아서는 몇 승씩 하고 싶지만, 우선 1승이 먼저”라고 강조했다.안병훈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아쉽게 첫 우승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준우승에 만족했다. 유럽에서 프로로 데뷔해 2015~2016시즌부터 PGA 투어 활동을 시작한 안병훈은 203경기에 출전해 아직 우승하지 못했다.안병훈은 이날 화상 인터뷰에서 “(우승은 없었지만) 지난해는 잘 된 한해였고, 정해둔 목표를 모두 이뤘다”면서 “지난해 이 대회에서 아쉽게 2등을 했지만, 자신감을 많이 심어준 대회다. 새해가 찾아오고 새로운 시즌이 시작됐으니 더 열심히 하겠다”고 언급했다.한편 개막전에서 3위를 기록하며 새해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예고한 임성재는 이번 주 휴식하지만, 김주형과 이경훈이 새해 처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려 한국 선수 4명이 우승 경쟁에 나선다.안병훈. (사진=AFPBBNews)
2025.01.09 I 주영로 기자
푸마, 타이거 우즈의 ‘선데이 레드’ 로고에 소송 제기
  • 푸마, 타이거 우즈의 ‘선데이 레드’ 로고에 소송 제기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가 타이거 우즈의 새로운 패션 브랜드 ‘선데이 레드’ 로고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다.‘선데이 레드’ 로고(사진=AFPBBNews)9일(한국시간)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에 따르면 ‘푸마’는 ‘선데이 레드’ 로고가 1969년부터 푸마가 사용해온 로고와 너무 유사하다면서, ‘선데이 레드’의 로고를 사용 불가를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우즈는 지난 5월 테일러메이드와 함께 ‘선데이 레드’를 출시하면서 15개 줄로도약하는 호랑이의 형상을 담은 로고를 공개했다. 우즈는 당시 이 호랑이 로고가 선수 생활 동안 우승한 메이저 대회 개수를 상징한다고 밝힌 바 있다.푸마는 소송장에서 “로고가 비슷하고 상품 및 서비스 분야도 겹친다”며 “소비자 사이에서 혼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앞서 지난해에도 산업용 냉각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 ‘타이거에어’가 ‘선데이 레드’ 로고에 이의를 제기한 바 있다. 당시 ‘타이거에어’는 미국 특허청에 “‘선데이 레드’의 로고가 자사 브랜드 로고와 유사하다며 상표권 신청이 받아들여져서는 안된다”고 밝힌 바 있다.골프다이제스트는 “이 소송은 여전히 법정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푸마’ 로고(사진=AFPBBNews)
2025.01.09 I 주미희 기자
“월급 반씩 나누자” 대리 입영한 20대…실형 구형
  • “월급 반씩 나누자” 대리 입영한 20대…실형 구형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군인 월급을 반씩 나누기로 하고 대리 입영한 20대 남성이 실형을 구형받았다. (사진=이데일리DB)춘천지볍 형사3단독(박성민 판사)은 병역법 및 주민등록법 위반, 사기,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20대 A(28)씨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이날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하며 “피고인이 사실관계 자체를 모두 인정하는 건 유리한 정상이지만 이 사건은 국가복무시스템 근간을 흔드는 중대 범죄로서 엄정히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A씨 측은 사실관계는 모두 인정했지만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법리적으로 무죄라고 주장했다. 그는 최후 진술에서 “(구속 이후) 하루하루 정말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면서 스스로를 정말 많이 돌아보고 있다”며 “사회에 돌아가게 된다면 아버지를 따라서 조용히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A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생활고와 정신질환으로 인해 범행에 나아간 점과 이후 4개월간 수감된 점, 잘못을 인정하는 점, 부모가 수시로 면회하는 등 사회적 유대관계가 분명한 점 등을 참작해 최대한의 관용을 베풀어 달라”고 덧붙였다.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게 된 B(20대)씨 대신 입대하는 대가로 병사 월급을 반씩 나눠 갖기로 하고 지난해 7월 강원 홍천군의 한 신병교육대에 입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병무청 직원들에게 B씨 주민등록증과 군인 대상 체크카드를 제출하는 등 B씨 행세를 하며 입영 판정 검사를 받았고 3개월간 군 생활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범행은 적발될 것을 두려워 한 B씨가 지난해 9월 병무청에 자수하며 드러났다. 이 같은 대리 입영이 알려진 것은 1970년 병무청이 설립된 이후 처음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내달 13일 오후 2시에 열린다.
2025.01.09 I 이재은 기자
“北 병사들의 피가 울부짖고 있다…‘세뇌된’ 김정은의 노예들”
  • “北 병사들의 피가 울부짖고 있다…‘세뇌된’ 김정은의 노예들”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황준국 주유엔(UN)대사는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 참석해 지난 6일 북한이 시험 발사한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에 대해 “‘피 묻은 돈’(Blood Money)이 결국 어디로 갔는지 보여준 극명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김 성 주유엔 북한 대사는 “신형 IRBM 발사 시험은 적법한 주권 행사”라고 반발하고 나섰다.지난 6일 북한이 발사한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모습과 우크라이나 진지를 습격한 후 북한 군인들. 사진=조선중앙통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텔레그램8일(현지시간) 황 대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문제를 의제로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안보리가 북한의 지속적인 결의 위반, 비확산체제(NPT) 악용, 공격적이고 위험한 군사적 모험 추구에 대한 책임을 묻지 못하면 국제사회는 결국 더 큰 위험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성경 구절을 인용해 “병사들의 피가 땅에서 울부짖고 있다”며 “이는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황 대사는 “북한의 IRBM 발사를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며 “이번 발사는 지난해 50번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황준국 주유엔(UN)대사는 지난 6일 북한이 시험 발사한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에 대해 “‘피 묻은 돈’(Blood Money)이 결국 어디로 갔는지 보여준 극명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사진=유엔 유튜브 캡처또 황 대사는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에 대해서는 “현대전에 익숙하지 않아 구시대적인 전술을 사용하는 북한 병사들은 드론 공격의 표적이 돼 러시아가 벌이는 불법 전쟁에서 상당한 손실을 봤다”며 “최소 1100명의 북한군이 사망했으며 이들의 가족들은 제대로 된 사망 사유도 듣지 못한 채 침묵을 강요당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북한 병사들은 정권에 돈을 벌어 바치고 러시아로부터 첨단 군사기술을 받아내기 위해 전장에서 목숨을 바치도록 세뇌된 김정은의 노예”라고 덧붙였다.이와 관련 도로시 셰이 주유엔 미국대표부 차석 대사도 “북한이 러시아의 군사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엄청난 혜택을 받고 있다”며 “이를 통해 주변 국가에 대항하는 전쟁 수행 능력이 발전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한편 김 성 주유엔 북한 대사는 이날 회의에서 “신형 IRBM 발사 시험은 북한의 국방력 개발 계획의 일환이며 이를 통해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맞춰 전략적 억제력의 효과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적법한 주권 행사”라고 주장했다.이날 회의는 지난 6일 북한의 신형 미사일 시험 발사를 논의하기 위해 소집됐다. 한국과 미국, 영국, 덴마크, 프랑스, 슬로베니아가 회의 소집을 요청했다.
2025.01.09 I 이로원 기자
‘尹 지지’ 백골단, 논란 일자 “도열 시위 일정 잠정 중단”
  • ‘尹 지지’ 백골단, 논란 일자 “도열 시위 일정 잠정 중단”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20·30대 청년들로 구성된 ‘반공청년단’이 공식 출범 이후 첫 외부 일정을 취소했다. 공식 출범 이후 해당 조직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면서 움직임을 자제하기로 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정현 반공청년단 단장과 단원들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반공청년단 출범 기자회견을 한 뒤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반공청년단’은 예하 조직인 ‘백골단’이 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윤 대통령 관저 앞에서 대통령에 대한 무리한 체포를 반대하는 도열 시위를 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잠정 취소한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의 일정 역시 확정된 내용이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반공청년단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출범을 발표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단체를 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며 그의 체포를 막고자 구성된 20·30대 청년 조직이라고 설명했다. 언론을 통해 언급된 ‘백골단’은 반공청년단의 예하 조직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백골단은 과거 1980~1990년대 학내 시위자들과 시위 군중을 진압하고 체포하기 위해 구성된 사복경찰관으로, 독재 시대를 상징하는 권위의 상징이라는 평가를 받는 조직이다. 1991년엔 명지대 학생이던 강경대씨가 시위 도중 백골단이 휘두른 쇠 파이프에 맞아 숨지기도 했다. 김 소장은 백골단이란 이름에 대해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절차를 따라 운영되는 게 아니라 힘센 사람이 이기는 약육강식 세계가 됐다”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선 (폭력적이어선 안 되지만) 강력한 수단을 동원해야 하는 만큼 강한 이미지를 가진 점이 적절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반공청년단의 출범 기자회견 이후 이들 조직에 대한 비판이 연이어 제기됐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폭력단체 프레이밍을 뒤집어쓸 수 있다며 반공청년단의 활동을 비난했다. 일각에선 반공청년단을 이른바 ‘프락치 단체’라고 주장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특히 물리적 충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윤 대통령 관저의 상황을 볼 때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다수 제기됐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모든 국민이 지금 윤석열 대통령의 몽니로 경찰과 경호처 등 공권력간의 충돌이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고, 무엇보다 한남동 관저 앞에서 탄핵 찬성과 반대하는 국민들 사이의 대립이 격화할까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김민전 의원은 여당의 국회의원이라는 사람이 어떻게 공권력 집행을 방해하겠다는 의도로 활동하는 단체를 국회 기자회견장에 데리고 와서 그들을 홍보해주나. ‘백골단’이 대한민국에서 어떤 의미의 용어인지 정말 모르나. 이건 분변을 못 가리는 정치”라고 지적했다.
2025.01.09 I 박순엽 기자
檢 "위증교사 무죄? 음주운전을 음주와 운전으로 쪼갠 것"
  • 檢 "위증교사 무죄? 음주운전을 음주와 운전으로 쪼갠 것"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서울중앙지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검찰은 1심 재판부가 위증 내용과 교사 행위를 인위적으로 분리해 판단했다며, 이는 음주운전을 음주와 운전으로 나눠 무죄라고 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정당 추진 특별위원회 출범식 및 협력의원단 발대식’에서 휴대폰을 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9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7일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항소심을 맡은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이창형)에 이같은 내용의 항소이유서를 제출했다. 검찰은 1심이 이 대표의 교사를 ‘통상적인 증언 요청’으로, 김진성씨의 위증을 ‘스스로의 기억에 따른 증언’으로 잘못 판단했다고 지적했다.특히 검찰은 김씨가 이 대표로부터 교사받은 허위 내용을 숙지한 상태에서 변호사와 문답하거나 진술서를 작성했는데도, 1심이 이를 간과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 대표가 내용을 잘 모른다는 김씨에게 “그런 얘기를 들었다고 해주면 되지 뭐”라고 한 발언은 노골적으로 기억에 반하는 증언을 요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검찰은 “1심 논리대로라면 성공한 위증교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처벌할 수 없고, 위증죄는 사문화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위증 혐의로 벌금 500만원이 선고된 김씨의 형량에 대해서도 “경기도지사직이 걸린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서 재판에 영향을 미칠 의도로 위증했다”며 너무 가볍다고 비판했다.앞서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1월 이 대표의 증언 요청이 위증교사에 해당할 수 있으나 ‘교사의 고의’는 없었다며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항소심 공판 기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2025.01.09 I 성주원 기자
조국, 영치금으로 尹탄핵 시위현장에 커피 1000잔 쏜다
  • 조국, 영치금으로 尹탄핵 시위현장에 커피 1000잔 쏜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수감 중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지자들이 보낸 영치금으로 윤석열 대통령 퇴진 시위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커피 1000잔을 무료로 제공한다.‘조국혁신다방’ 운영 예고 포스터 (사진=조국혁신당)조국혁신당은 오는 11일 오후3시 ‘윤석열 즉각체포 퇴진 범시민총궐기대회’가 열리는 서울 광화문광장에 ‘조국혁신다방’이라는 명칭의 커피트럭을 보내 커피 1000잔을 무료로 나눠준다고 9일 밝혔다.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조국혁신다방’은 영치금을 보내준 시민들의 마음을 담아 운영된다, 범시민대회 참여하시는 분들에게 작은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황 사무총장에 따르면 조 전 대표는 “1만원과 함께 ’힘내라’하는 문구에 마음이 뭉클했다”며 “시민들의 마음을 모아 집회 현장에 커피트럭을 보내달라, 영치금을 보다 값지게 쓰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렇게나마 함께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황 사무총장은 “다방 이름도 조 전 대표가 직접 작명했다, 그곳에서도 당에 대한 뜨거운 애정은 변함없어 보인다”며 “더 노력하는 혁신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조 전 대표는 최근 혁신당 의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시민들이 십시일반 보내주신 영치금으로 가칭 ‘조국혁신다방’을 만들어 집회참석 시민들에게 무료 음료를 드리기로 했다”며 “지난달 14일 333잔 사비 선결제 커피제공과 같은 맥락”이라고 밝혔다.
2025.01.09 I 이배운 기자
강신욱 대한체육회장 후보 “선거인단 명부, 적법하지 않은 절차”
  • 강신욱 대한체육회장 후보 “선거인단 명부, 적법하지 않은 절차”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강신욱 후보가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과 관련해 “대한체육회장 선거인단 구성이 특정 후보에 유리한 방향으로 구성됐다는 합리적 의심을 할 정도로 엉터리”라고 밝혔다.(사진=강신욱 후보 캠프 제공)강신욱 후보는 9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원이 10일 오후 3시로 심문 기일을 정했으며 14일 선거 이전에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강 후보는 “지난해 12월 26일 후보 등록 후 대의원 명단을 받아 선거 운동을 시작했는데, 이상한 사례가 잇따랐다. 이미 사망한 분을 명단에 올려놓거나, 또 군에 입대해 투표할 수 없는 선수가 대의원으로 선정됐고, 이미 사퇴한 임원이 명단에 있기도 했다”고 말했다.강 후보는 이같은 문제가 발견된 이유로 “선거인단 중 37%에 해당하는 임원과 대의원은 투표 의사를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동의’를 받았지만, 선수와 지도자, 심판 등의 직군에 대해서는 별도의 확인 절차 없이 경기인등록시스템만 확인하면서 결과적으로 투표 의사가 없는 선거인단이 다수 포함됐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는 특정한 후보에 유리할 수 있어 특정 의도가 있다는 합리적 의심이 가능하며, 가처분 겨로가에 따라 신속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선거인단이 다시 구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강 후보는 선거인단 2244명이 단 150분간 투표를 시행하는 것은 4초에 1명씩 투표를 완료해야만 가능한 일이라며,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것이 아니라 투표 포기를 종용하는 것이라고도 밝혔다.강 후보는 “가처분이 받아들여 선거가 중지되면 신속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공정한 선거인단 구성을 해주시길 요청한다”라고 말했다.이에 앞서 이호진 아이스하키협회장 등 11명의 선거인단이 제기한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도 심문 기일이 10일로 앞당겨지면서 결과에 따라 대한체육회장 선거 일정과 판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25.01.09 I 주미희 기자
‘나솔사계’ 돌싱 특집, 안 봐도 커플 탄생…아찔한 스킨십
  • ‘나솔사계’ 돌싱 특집, 안 봐도 커플 탄생…아찔한 스킨십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돌싱민박’을 뒤흔든 ‘설렘 폭발’ 커플이 등장한다.9일 방송하는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최종 선택을 앞두고 ‘오늘부터 1일’을 예감케 한 돌싱남녀의 정체가 밝혀진다.이날 ‘돌싱민박’ 10인은 최종 선택을 앞두고 ‘우중 데이트 선택’으로 마지막 진심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진다. 데이트 선택 전 ‘심사숙고의 시간’으로 얽히고설킨 고민들을 풀어낸 돌싱남녀는 최종 선택을 엿볼 수 있는 데이트로 저마다의 속내를 드러낸다.이런 가운데, 한 돌싱남녀 커플은 촬영도 잊은 ‘과몰입 로맨스’를 선보인다. 한 솔로녀는 “방금 촬영 중인 거 까먹었어”라고 카메라도 잊을 만큼 집중한 모습을 보이고, 솔로남은 “너무 떨린다”면서 솔로녀와 눈도 마주치지 못하는 등 설렘을 드러낸다.그러나 데이트가 무르익자 두 사람은 ‘돌싱민박’ 퇴소 후에도 만남을 약속하는 등 진지한 태도를 보인다. 두 사람은 “더 만나서 얘기하고 싶다”, “밖에서도 계속 보고 싶다”는 발언으로 ‘쌍방향 호감’임을 확인한다.심지어 이 커플은 데이트 후 돌아오는 차 안에서 거침없는 스킨십을 하거나 “사진을 좀 남기자”라며 서로에게 붙어 사진을 찍는다.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던 3MC 데프콘, 경리, 윤보미는 “이야”라고 일제히 감탄한다. 그러면서, “여기는 완전 커플이네!”라고 최종 선택을 보기도 전에 결과를 다 알겠다는 듯, 커플 탄생을 확신한다.급기야 이 커플은 자연스럽게 손깍지를 낀다. 이를 본 경리는 “왜 내 심장이 뛰는 건데”라며 심장을 부여잡고, 윤보미는 충격으로 당황한다. 3MC마저 난리나게 만든 돌싱남녀의 정체에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나솔사계’는 9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2025.01.09 I 김가영 기자
  • [인사]기술보증기금
  •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본부장 전보△서울동부지역본부 김성태 △인천지역본부 심성학 △호남지역본부 오은식 ◇부서장 1급 승진△기술보증부 장진엽 △벤처혁신금융부 이대일 △감사실 한창규◇부서장 전보△인재개발원 정승엽 △ICT운영부 백준호 △재기지원부 정영학 △데이터사업전략실 김종철 △벤처혁신연구소 김지훈◇지점장 1급 승진△안양 김동기 △대전 박경순 ◇지점장 2급 승진△아산 서강훈 △진주 황용인 △대구기술혁신센터 강성열◇지점장 전보△수원 민광춘 △부산 김종빈 △창원 구기회 △김해 김재윤 △광주 이장훈 △서울 노공빈 △구로 이배영 △일산 김우식 △강서 정영삼 △마포 김양기 △서울서부기술혁신센터 안지웅 △서울문화콘텐츠금융센터 최태문 △성남 조정희 △경기광주 이권재 △서울동부기술혁신센터 장경진 △지식재산공제센터 주재읍 △탄소평가센터 윤형덕 △부천 정철호 △부평 양동섭 △화성동 최성모 △대전동 김대성 △세종 조희제 △사하 송현종 △양산 이태종 △부산기술혁신센터 전창호 △부산콘텐츠벤처투자금융센터 김희덕 △달성 박상무 △제주 김명현 △순천 윤성철 △광주서 김형석 △광주북 이재상 △서울서부재기지원센터 신성호 △수원재기지원센터 이석기 △대전재기지원센터 이경락 △부산재기지원센터 김상호 △대구재기지원센터 정병대 △광주재기지원센터 김대균◇수석팀장 2급 승진△경영기획부 윤상선 △글로벌협력센터 박희창 △인재개발원 김봉근 △벤처혁신금융부 김형석 △감사실 김정민 △M&A지원센터 나병록 △지식재산공제센터 김상립 △시화 김춘영 △대전 김동균 △동래 권세왕 △마산 양석현 △대구재기지원센터 박형성 △광주재기지원센터 신승식◇연수파견 2급 승진△최강남 △정도진 △박하영
2025.01.09 I 김세연 기자
“이번 ‘독감’ 진짜 독하네”…10명 중 한 명 걸렸다
  • “이번 ‘독감’ 진짜 독하네”…10명 중 한 명 걸렸다
  •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며 환자 10명 중 한 명이 독감 증세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독감 백신 접종률이 낮은 청소년층에서 유행을 주도하고 있어 지금이라도 독감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는 것이 방역 당국의 설명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9일 제3차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 회의를 주재, 모두 발언을 통해 “새해가 시작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낮아지고, 독감이 예년 대비 크게 유행하고 있다”고 우려했다.최근 독감 환자 증가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지난 7일 서울 성북구 길음동 우리아이들병원에 무료 독감예방접종 안내문이 붙어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지영미 청장에 따르면 지난주(2024년 12월 29일~2025년 1월 4일) 독감 의사환자 수가 1000명당 99.8명을 기록했다. 병원을 찾는 외래환자 10명 중 한 명이 독감 증세라는 의미다. 2024년 52주차(2024년 12월 22일~12월 28일) 대비해 약 1.4배 증가했다.특히, 13세에서 18세 사이 청소년층에서 1000명당 177.4명, 7~12세 연령층에서 161.6명이 독감 의사환자였다. 학령기 아동 청소년층 전파가 유행을 주도하는 모양새다.과거 겨울철 독감 유행 추세는 겨울방학 직전 정점을 기록한 후, 방학이 시작되는 1월 이후 서서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지 청장은 이를 고려, 향후 1~2주 이후 유행의 정점을 지날 것으로 전망했다.다만 지 청장은 지금이라도 독감 백신 미접종자는 접종을 마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독감 의사환자 수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백신 접종률이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은 독감 의사환자 수가 1000명당 35.1명인데 비해 백신 접종률이 저조한 12세 미만 소아는 112.5명으로 차이가 크다”고 말했다. 백신 접종이 독감 예방에 확실하게 효과가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어르신, 임신부, 12세 이하 어린이는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독감 백신 접종에 꼭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1.09 I 안치영 기자
"로봇 LLM 시장, 3년 뒤 1000억弗 성장…엔비디아가 주도"
  • "로봇 LLM 시장, 3년 뒤 1000억弗 성장…엔비디아가 주도"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글로벌 로봇 대형언어모델(LLM) 시장이 오는 2028년 1000억달러 규모로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특히 엔비디아가 소개한 물리적 인공지능(AI) 개발 플랫폼 ‘코스모스’가 시장 성장 핵심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 개막인 7일 오전(현지시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글로벌 기자간담회가 열린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루 호텔에 전시된 휴머노이드 로봇 갈봇(Galbot)이 주문한 콜라를 옮기고 있다.(사진=연합뉴스)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9일 로봇 공학을 위한 글로벌 LLM 시장이 2028년까지 연평균 48.2% 성장할 것이라며 이같은 전망을 내놓았다.트렌드포스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고도로 통합된 시스템으로 발전하고 산업용에서 가정용으로 전환됨에 따라 이해 및 상호작용 기능 수요를 맞추는 AI 교육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특히 엔비디아가 최근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소개한 코스모스가 글로벌 로봇 LLM 시장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CES 2025에서 기존 챗GPT등 생성형 AI를 넘어 로봇, 자율주행차 같이 물리적 실체가 있는 것과 AI가 결합한 물리적 AI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코스모스는 이 AI가 현실의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이다.트렌드포스는 “엔비디아는 코스모스와 함께 범용 로봇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생성형 AI에서 에이전트형 AI, 궁극적으로 물리적 AI로의 진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LG전자의 이동형 AI홈 허브(프로젝트명 Q9).(사진=조민정 기자)한편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역시 최근 로봇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는 만큼 향후 LLM 시장은 더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는 최근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데 이어 대표이사 직속 미래로봇추진단을 신설했다. 이번 CES에서는 AI 컴패니언 로봇 ‘볼리’ 상용화를 공식화했다. LG전자도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을 추진한다. CES 2025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이동형 AI홈 허브 Q9을 연내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Q9은 가정에서 가전 상태를 점검하고 관리해주는 ‘집사 로봇’으로, LLM 기반 생성형 AI로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제품이다.
2025.01.09 I 공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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