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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다니던 약국 그만두더니…“‘개똥’ 치워 연 3억 벌어요”
  • 13년 다니던 약국 그만두더니…“‘개똥’ 치워 연 3억 벌어요”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미국의 한 여성이 ‘개똥 청소’라는 이색 사업으로 연간 3억원이 넘는 고소득을 올리고 있어 화제다. 개 배설물 수거 사업체인 ‘크루핀스 푸핀 스쿠핀(Kroopin’s Poopin Scoopin)‘을 운영하는 에리카 크루핀. 사진=인스타그램 캡처최근 미국 CNBC 등 외신은 미국 미시간주 노스빌에 사는 에리카 크루핀(37)의 사연을 보도했다. 에리카는 개 배설물 수거 사업체인 ‘크루핀스 푸핀 스쿠핀(Kroopin’s Poopin Scoopin)‘의 대표다.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그는 골프장 바텐더, 미용사, 레스토랑 점원, 약국 직원 등 수십 가지 직업을 전전했다. 2005년 친척의 추천으로 약국 직원 일을 시작한 에리카는 이후 13년 동안 이 일을 계속했다. 에리카는 “약국 직원은 안정적인 좋은 직업이었으나 내 안에서 뭔가 불타올랐다”며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다른 일에 도전하고 창의적인 일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어느 날 아침, 그는 뒷마당에서 대변을 보는 자기 반려견의 모습을 보면서 사업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한다. 당시 에리카는 ’누군가가 반려견의 배설물을 청소해준다면 돈을 많이 줄 텐데‘라고 생각했다.에리카는 2018년 8월 회사를 설립해 부업으로 반려견 배설물 청소 사업을 했다. 그러던 중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결국 그는 2020년 2월 약국 일을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매진했다. 그 결과 올해 회사 매출은 약 25만 달러(약 3억 6000만원)로 예상된다. 사업 초기 그는 제일 먼저 동네에 있는 동물병원, 동물 미용실 등 반려견 관련 업체가 나와 있는 지도를 인쇄한 다음 자신의 명함과 도넛 상자를 들고 이곳들을 방문했다. 이러한 방법으로 그는 단 몇 주 만에 고객 15명을 확보했다. 에리카는 반려견 배설물 청소 사업의 큰 장점이 “초기 투자금액이 적어 진입장벽이 낮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가 구체적으로 밝힌 초기 투자금액은 원예용 갈퀴, 쓰레기봉투, 장갑, 소독제 등 물품과 사업 보험, 홈페이지 도메인, 화물 트레일러 등을 모두 합쳐 약 1000달러(약 145만원)가량이다. 그는 “배설물은 이중으로 포장해 반려견 주인의 야외 쓰레기통에 버리기 때문에 추가 폐기물 처리 도구가 필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서비스 사용 요금은 월 4회 기준 87달러(약 12만 원)부터 시작하며 주 2회 이용 시 156달러(약 22만 원), 1회 청소는 50달러(약 7만 원) 수준이다. 근무시간은 주 5일, 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에리카는 근무시간이 아닌 저녁과 주말에 신규 고객과의 상담이나 계약을 진행하는 등 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처음에는 혼자 시작했던 사업이지만 현재는 직원 2명을 고용할 만큼 성장했으며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24.12.26 I 이로원 기자
여군도 전원 동원예비군 훈련받는다…제외요건은?
  • 여군도 전원 동원예비군 훈련받는다…제외요건은?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내년부터 모든 여군 예비역이 동원훈련 대상이 된다.병무청은 내년부터 여군 예비역 전체를 대상으로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를 대비한 병력동원소집 지정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그간 여군 예비역은 희망자만 동원 지정 대상이 됐지만, 2025년부터는 희망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 동원 지정 대상이 된다. 우수한 여군 인력의 활용성 제고와 유사시 예비전력 정예화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병무청 설명이다.다만 여성 필수시설이 없는 부대는 직권에 의해 동원 지정이 제외된다. 또 △경찰·소방 등 특정 직업군에 종사하는 경우 △임신 및 출산 후 12개월 내에 있는 경우 △난임 치료 중인 경우 △6세 이하 자녀를 둔 경우도 제외된다. 올해 11월 말 기준 개인이 희망해 동원훈련 대상으로 지정된 여군 예비역은 14명에 불과했다. 병무청은 예외 사례를 고려하면 동원 지정 대상이 되는 여군 예비역 1~6년 차는 수백 명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올 연말 동원 지정이 이뤄지면, 동원 지정된 사람에게 병력동원소집통지서가 발송된다. 동원지정된 예비역 간부(전역 6년차까지)는 동원훈련 대상이며, 2박 3일 숙영훈련을 받게 된다.
2024.12.26 I 김관용 기자
삼정KPMG, 수도권 소재 중학생 대상 사이버 보안 교육 진행
  • 삼정KPMG, 수도권 소재 중학생 대상 사이버 보안 교육 진행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삼정KPMG가 수도권 소재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교육과 사이버 보안 컨설턴트에 대해 진로 멘토링하는 ‘2024 KPMG 글로벌 사이버 데이(2024 KPMG Global Cyber Day)’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KPMG 글로벌 사이버 데이’는 2017년부터 매년 전 세계 학생들에게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스페인 등 총 66개국이 참여했다.삼정KPMG는 지난 5일부터 서울 소재 봉영여자중학교, 홍익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 가락중학교와 경기도 소재 성일중학교, 다산한강중학교 학생 총 60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환경 속 개인정보보호’를 주제로 사이버 정보보호 방안을 교육했다.특히 최근 이슈로 대두됐던 오픈AI 개인정보 유출 피해 사례를 통해 AI의 무분별한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전파하고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 정보보호 대응 방법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삼정KPMG 사이버 보안 리더 고영대 상무는 “학생들이 SNS를 포함해 온라인 상 정보 유출 및 사이버 폭력에 노출된 상황”이라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세상을 만들어가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정보보호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 지역에서도 사이버 보안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삼정KPMG 디지털본부 사이버 보안팀은 정보보안, 개인정보 보안, 디지털 기술보안 전문가로 구성돼 있으며, 클라우드, 스마트 팩토리 등 조직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에 대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143개국 글로벌 KPMG 사이버 보안 서비스 조직과 유기적으로 통합·운영함으로써 국내외 다양한 사이버 보안 리스크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2024.12.26 I 김경은 기자
“내년 중기 수익성 악화·기업 양극화 심화할 것”
  • “내년 중기 수익성 악화·기업 양극화 심화할 것”
  •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고환율에 따른 중소기업계의 수익성 악화와 기업규모간 생산성 양극화 확대 등이 내년도 중소기업 주요 이슈로 예견됐다.2025년 중소기업 10대 이슈.(사진=중소벤처기업연구원)중소벤처기업연구원(중기연)은 26일 서울시 중기연 세미나실에서 열린 ‘2025년 중소벤처기업 정책방향 세미나’에서 △기업 규모 간 생산성 양극화 확대 △생산 가능 인구 감소에 따른 인력 부족 심화 △지방소멸 위기로 인한 지역 중소기업 경영환경 악화 △고환율 기조에 따른 중소기업 수익성 악화 △중소기업 재무안정성 악화 지속 및 한계기업 증가 △신기술 활용에 대한 대·중소기업 격차 확대 △글로벌 환경규제 변화에 따른 중소기업 대응 필요성 강화 △미국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세계 무역 분절화 △중소기업 청년 인력 고용 정책 확대 △정년 연장 논의 확대 등 내년도 중소기업이 헤쳐나가야 할 10가지 이슈를 발표했다.이번 이슈 선정에는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인력 부족문제와 기업 간 격차 등이 영향을 미쳤다. 조주현 중기연 원장은 “내년도에는 인구·디지털·인공지능(AI)·글로벌 등 기업환경과 구조가 급격하게 변화하는 대전환기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언급했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대내외 환경변화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소상공인의 도약을 위한 정책연구가 필요하다”며 “데이터 기반의 연구기획과 수행으로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위한 정책연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10대 이슈는 뉴스 키워드 분석, 전문가 좌담회 등을 통해 이슈 후보를 발굴한 후 중소기업 의견 청취(설문조사) 및 전문가 검토 등을 통해 최종 선정됐다.
2024.12.26 I 김세연 기자
고양시, 시민 요구사항 즉각 검토·해결 원스톱 체계 구축
  • 고양시, 시민 요구사항 즉각 검토·해결 원스톱 체계 구축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시민들이 제기하는 아주 작은 민원 사항까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경기 고양특례시는 지난 23일 새올 행정 내부망에 ‘현장민원25’ 시스템을 정식 개통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포스터=고양특례시 제공)‘현장민원25’는 민원처리 과정의 체계적인 관리 미흡과 민원인에 대한 피드백 부족의 문제점 등을 해소하기 위해 새로 구축한 시스템이다.시 공직자들이 업무를 하며 가장 많이 사용하는 새올 행정시스템 내부망을 활용해 동에서 접수한 생활민원을 포함한 다양한 민원들을 입력하고 효율적으로 대응·관리할 수 있는 체계다.이를 통해 전산망을 통한 실시간 정보공유가 가능해져 동(洞)과 실무부서·현장대응팀이 민원에 신속하게 공동 대응할 수 있다.동의 현장민원 담당자가 동에서 다양한 경로로 접수된 민원들을 시스템에 입력하고 실무부서 담당자를 지정하면, 해당 담당자에게 시스템 이용 권한이 자동으로 부여된다.담당자는 최초 민원 접수일부터 최종 완료 시까지 전 과정을 시스템 부서 답변란에 입력해 동(洞) 및 현장대응팀과 내용을 공유하며 실시간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민원 대응이 가능하다.나아가 고양시는 여기에 △민원인 완료 SMS전송 서비스 △새올 행정시스템 내부 민원 관련 담당자 알림 기능 △민원 내용 한글파일 출력 기능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아울러 현재 존재하는 다양한 민원 접수 채널을 ‘현장민원25’로 통합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이동환 시장은 “‘현장민원25’는 시민들에게 직접 들은 불편 사항을 모든 직원과 공유하고 함께 해결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은 ‘가슴 따뜻한 시스템’”이라며 “시민 소통행정을 위한 여정을 보다 효율적이고 현명하게 펼쳐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6 I 정재훈 기자
인천시, 현금 안받는 ‘교통카드 버스’ 전면 시행
  • 인천시, 현금 안받는 ‘교통카드 버스’ 전면 시행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내년 1월1일부터 교통카드로만 탈 수 있는 ‘현금 없는 시내버스’ 정책을 전면적으로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현금 없는 버스’는 교통카드를 통한 승차를 통해 시민 편의와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정책이다. 최근 3차에 걸친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한다. 시범운영 결과 현금승차 비율은 2022년 1.68%에서 올해 0.086%로 감소했다. 인천시는 시민 대다수가 교통카드 이용에 익숙해진 것으로 판단하고 현금 없는 버스 전면 시행을 결정했다.이번 정책은 인천지역 시내버스 준공영제 194개 노선에 한정해 시행한다. 지하철 등 대체 교통수단이 열악하고 노인층의 현금 이용이 많은 강화·옹진 지역 등의 노선은 추후 이용객 모니터링을 거쳐 도입할 예정이다.이 사업으로 시는 현금 요금 수납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운행 중 현금 결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위험과 운행 지연을 예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요금함 관리에 따른 운수종사자들의 업무 부담도 줄일 것으로 전망했다.교통카드를 소지하지 않은 승객들을 위한 대안도 있다. 교통카드가 없는 경우 승객들은 버스 내 비치된 교통카드를 구매하거나 요금 납부 안내서를 통해 계좌이체를 할 수 있다. 또 모바일 교통카드 발급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3차에 걸친 시범운영을 통해 현금 승차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전면 시행으로 인한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홍보를 강화하고 운수종사자들의 민원 대응 교육 등을 통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6 I 이종일 기자
GTX 킨텍스역 28일 개통, 서울역까지 소요 시간 '1시간→16분'
  • GTX 킨텍스역 28일 개통, 서울역까지 소요 시간 '1시간→16분' [MICE]
  • GTX-A 킨텍스역 (사진=킨텍스)[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오는 28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킨텍스역이 개통되면서 행사 참관객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GTX-A 2단계 노선은 ‘서울역~연신내~대곡~킨텍스~운정중앙’ 5곳에 정차한다. 기존에 서울 도심에서 킨텍스까지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과 자가용을 이용하면 약 1시간 이상 소요됐으나 GTX-A 노선을 이용하면 소요 시간은 단 16분이다. 지금까지 낮은 서울 접근성이 단점으로 제기됐던 킨텍스는 GTX-A 개통으로 큰 숙제를 풀게 됐다. 매년 킨텍스에서 코리아빌드, 메가주 등 다양한 전시회를 주최하고 있는 메쎄이상의 이상택 부사장은 “킨텍스에서 행사를 개최하는 주최자들은 GTX-A 개통에 따른 교통 인프라 개선에 대해 크게 기대하고 있다”며 “일반 참관객뿐 아니라 해외 바이어들도 서울 도심에서 킨텍스까지 더욱 쉽게 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7월 킨텍스가 행사 참관객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7명이 ‘GTX가 개통되면 기존 킨텍스 방문 시 사용하던 교통수단을 대신하여 사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킨텍스는 자가용 이용율 감소로 탄소 배출량 저감 등 친환경 효과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2025년 착공 예정인 킨텍스 앵커호텔이 개장하면 GTX-A 노선과 더불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교통과 숙박 인프라의 체계적인 발전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4.12.26 I 이민하 기자
속도 내는 ‘용인 반도체 국가 산업단지’…2026년 12월 첫삽뜬다
  • 속도 내는 ‘용인 반도체 국가 산업단지’…2026년 12월 첫삽뜬다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360조원의 민간 투자가 이뤄진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의 산업단지 계획이 당초 계획보다 3개월 빨리 승인됐다. 정부는 이어 내년부터 신속한 보상을 통해 착공 시기도 당초 2030년 6월에서 2026년 12월로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2030년 반도체 생산공장(팹·fab) 1호기 가동에 첫 입주 가능토록 도로, 용수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배후주거지를 통합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부지 조감도(사진=국토교통부)국토교통부는 26일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의 산업단지계획 승인이 완료됨에 따라 국가산단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토부는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관계기관 행사 개최를 통해 사업시행자 입주기업 간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은 728만㎡ 부지에 대규모 팹 6기와 3기의 발전소, 60개 이상의 소부장 협력기업 등이 입주하는 대형 국가 전략사업으로, 최대 360조원에 이르는 민간 투자가 이뤄져 160만명의 고용과 400조원의 생산 유발 등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정부는 최근 높아진 정치적 불확실성에 민간 투자 위축을 우려해 당초 내년 1분기 목표였던 반도체 산단 계획 승인을 3개월 앞당겼다. 국토부는 “그간 정부는 시간이 보조금이라는 인식 하에 입지규제 해소와 대규모 인프라 공급을 위한 범부처 협업체계를 신속 구축하는 등 속도전에 총력을 기울여왔고, 그 결과 당초 도전적으로 제시한 목표보다도 3개월 앞당겨 국가산단을 조기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승인 일정이 단축되면서 2026년 12월 이전 부지를 착공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다. 후보지 발표부터 착공까지 기간이 당초 예상보다 절반으로 단축되는 셈이다.2023년 3월에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를 선정한 이후, 4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사업 시행자로 선정하고 6월 입주기업(삼성전자)과 선제적 입주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공공기관 예타면제 및 각종 영향 평가 등 인허가 패스트트랙을 통해 산단 지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왔다.국가산단 지정과 병행해 오는 2030년 용인 국가산단 팹 1호기 첫 가동 시점에 맞추어 도로·용수·전력 인프라도 적기 공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면서 인프라 신속 조성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정부가 이날 발표한 특화 조성계획도 보상안 등을 포함해 산단 조성 속도를 높이기 위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반도체 산업 특성상 ‘시간이 보조금’이라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또한 산단 조성 시간을 최대한 확보함으로써 산단의 완성도를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정부는 우선 착공까지 시간 단축을 위해 중요한 원주민과 이주기업에 대한 보상책으로 산단 남서쪽 창리저수지 일대에 37만㎡ 규모의 이주자 택지를 조성하고, 북서쪽에는 50만㎡ 규모의 이주기업 전용 산단을 만들기로 했다.주민들의 생계에도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대책으로, LH 발주사업에 대해 주민단체의 사업위탁을 활성화하고, 국가산단 내 신규 입주 기업에도 주민고용을 추천하는 등 수익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원만한 보상절차 이행을 위해서는 이해관계자 간 긴밀한 소통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민관공 협의체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또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은 단순 조성속도 제고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반도체산업 특수성을 고려한 특화 산단으로 설계하고, 배후주거지인 이동공공주택지구는 주거와 문화의 중심지로 육성하는 등 직·주·락 기능이 결합된 ‘산업중심 복합도시’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단과 주택지구 간 연계성 강화를 위해 산단과 인접하거나 하천을 통해 연결된 수변공간 등을 중심으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집적된 특화공간을 조성하는 등 산단-주택지구 간 통합개발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발표한 특화 조성계획과 과제 모두 법률 개정없이 추진이 가능한 과제들로, 내년부터 보상 등 후속절차 진행에 적용될 수 있도록 즉시 준비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2024.12.26 I 박지애 기자
송혜교, '유퀴즈' 출연 예고 "여자·배우 송혜교로 괴로운 일 있었지만"
  • 송혜교, '유퀴즈' 출연 예고 "여자·배우 송혜교로 괴로운 일 있었지만"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송혜교가 솔직한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지난 2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말미에는 275화 예고편이 담겼다.예고편에는 송혜교가 등장했다. 송혜교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23년 만의 토크쇼에 나서는 것.MC 유재석은 “다들 송혜교 씨가 재미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고 조세호는 “재미에 대한 욕심이 어떠냐”고 물었다. 이 말에 송혜교는 “욕심이 없는 편은 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이어 유재석을 “김혜수 씨와 여행을 가고 수지 씨와 밥을 먹더라. 인맥이 넓은 것 같다”라고 물었고 송혜교는 “다 여자네”라고 말해 또 한번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송혜교는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제 연기를 보는데 제가 너무 지루한 거다. 5년 동안 수행을 했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안겼다.송혜교는 청룡시리즈어워즈 대상을 수상하며 “수고했다, 혜교야”라고 소감을 한 것에 대해서 “저한테 칭찬해줄 자격이 있다”라고 설명했다.또한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여자, 인간, 배우 송혜교로서 괴로운 일도 있고 행복한 일도 있었지만”이라며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다.송혜교가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는 1월 1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2024.12.26 I 김가영 기자
메종 글래드 제주, 태국 요리 즐기는 '타이 in 제주' 패키지 출시
  • 메종 글래드 제주, 태국 요리 즐기는 '타이 in 제주' 패키지 출시
  • 메종 글래드 제주 1층 로비에 있는 콘타이 제주점 모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메종 글래드 제주가 콘타이(KON Thai) 제주의 브런치 세트를 즐길 수 있는 ‘타이 in 제주 패키지’를 내년 3월 31일까지 선보인다. 패키지 구매자에게는 메종 글래드 제주의 객실 1박과 함께 콘타이 제주 브런치 세트 2인 이용권을 제공한다. 선착순 5객실 예약 고객에게는 베이커리 카페 ‘메종 드 쁘띠푸르’의 커피 2잔도 증정한다.콘타이 제주의 메뉴브런치 세트는 A세트와 B세트로 나뉘어 있으며, 각 세트는 태국 전통 메뉴를 기반으로 구성됐다.세트에는 파파야 샐러드 ‘쏨땀’, 소시지, 오렌지 주스 1잔이 기본적으로 나온다. A세트는 쌀국수 면과 라이스 중 선택이 가능한 미니 완탕이, B세트에는 돼지고기, 삼겹살, 새우·오징어, 칠리 가라아게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미니 덮밥이 제공된다.콘타이 제주점은 메종 글래드 제주 1층 로비에 위치해 있으며, 브런치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다. 패키지 가격은 16만원(세금 포함)부터.글래드 호텔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태국 전통의 풍미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패키지를 기획했다”며 “제주에서 호캉스와 함께 태국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12.26 I 김명상 기자
'착한 기업' JYP, 사회공헌사업 결산 '2024 EDM 데이' 진행
  • '착한 기업' JYP, 사회공헌사업 결산 '2024 EDM 데이' 진행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JYP엔터테인먼트가 올해 실천한 사회공헌활동을 결산하는 행사 ‘EDM 데이’(EDM DAY)를 열고 긍정적 사회 변화를 이끌고 있음을 전했다.JYP는 2002년 소속 아티스트와 함께 소아 병동에서 연말 자선 음악회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9년부터는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체계화하고 ‘EDM’(Every Dream Matters! : 세상의 모든 꿈은 소중하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사진=JYP엔터테인먼트)24일 오후 2시에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 ‘[2024 JYP EDM DAY] Every Dream Matters! (Stray Kids Cookie Clip)’ 영상을 게재하고 EDM 사회공헌사업 활동과 세부 내용을 소개했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해 전통 정취가 가득한 한옥에서 열린 ‘2024 JYP EDM DAY’는 JYP 수장 박진영(J.Y. Park)과 소속 아티스트 트와이스 다현, 있지 예지가 진행을 맡았고 EDM 사업 수혜 아동 및 가족이 함께 했다.◇2024년 누적 기준 총 3194명 취약계층 아동 치료비 지원박진영과 다현, 예지는 먼저 EDM 핵심 사업인 ‘EDM 치료비 지원 사업’에 대해 이야기했다. JYP는 이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국내외 환아에게 치료비를 지원하고 희망을 나누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더욱 많은 아이들을 후원하기 위해 기존 파트너 기관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국립암센터,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에 이어 연세의료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JYP는 지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누적 기준 국내 및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몽골, 방글라데시 등 해외 7개 지역 아동 총 3194명의 치료비를 지원하고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앞장섰다.특히 올해는 연세의료원과 협업해 현지 의료수준의 한계와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해외 환아를 한국으로 초청해 회복을 도왔다. 영상에는 필리핀에서 선천성 복합 심장 기형을 진단받고 지난 6월 입국해 수술을 받은 킴 군(만 6세), 뇌수막류 치료 후 밝은 미소를 되찾은 미얀마의 초 양(만 11세) 사례가 소개됐다. 킴 군의 어머니는 “아이 심장에 문제가 있다고 들었을 때 기도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JYP의 도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필리핀에 돌아가서도 계속해서 아이를 잘 돌보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초 양은 “이제는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박진영, 다현, 예지는 “킴과 초가 꼭 꿈을 이뤄서 또 다른 사람들에게 기적을 만들어주는 훌륭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응원을 보냈다.EDM 치료비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을 덜고 치료에 집중할 수 있었던 정원준 군(만 8세), 최유나 양(만 14세)과 이들의 부모님도 직접 출연해 소감을 밝혔다. 신경모세포종 치료를 종결하고 건강한 모습을 되찾은 정원준 군의 어머니는 “JYP의 후원이 사막의 오아시스 같았다. 앞이 깜깜했던 순간에 한시름 놓을 수 있었다.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최유나 양은 복부 악성 신생물로 힘든 치료를 이어오면서도 현장에 참석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다현, 예지와 함께 춤을 추며 가수라는 꿈을 향해 노력하는 씩씩한 모습을 보여 현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베트남의 훙 군(만 1세)와 덩 군(만 11세)는 EDM 해외 치료비지원을 통해 선천성 심장 질환을 치료하고 새 삶을 얻었다며 영상 편지를 보내왔다. 박진영은 “두 아이가 잘 회복해서 밝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정말 다행이다. 우리의 지원보다도 부모님의 간절한 마음이 아이들을 낫게 한 것 같다”고 말해 감동을 더했다. 이외에도 JYP 임직원이 인도네시아에 직접 방문해 진행한 해양 정화 및 벽화 봉사활동과 해외 환아의 정서적 지원을 위해 넥스지가 동참한 그림책 제작 봉사활동 에피소드도 눈에 띄었다.◇아마추어 자선 농구 대회 ‘JYPBT’ 개최JYP는 2024년 새로운 EDM 사회공헌사업 ‘JYP Basketball Tournament’(이하 ‘JYPBT’)를 펼쳤다. ‘JYPBT’는 취약계층 환아의 치료비 지원과 건강한 사회 문화 형성을 위한 아마추어 자선 농구 대회로, 11월 30일~12월 1일, 12월 7일~8일 총 4일간 서울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출전팀의 참가비와 후원금, JYP의 추가 기부금 등 대회를 통해 조성된 기금 전액을 삼성서울병원에 기부, 취약계층 환아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JYP 아티스트와 팬들이 함께 만드는 더 따뜻한 세상아이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자라도록 꿈의 토양을 만드는 친환경 사업 ‘러브 어스’(Love Earth) 소식도 알렸다. JYP는 매년 국제 연안 정화의 날을 맞이해 JYP 소속 아티스트와 팬들이 함께 ‘러브 어스 챌린지’(LOVE EARTH CHALLENGE)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액션 포 제로’(Action for Zero)라는 주제 아래 4주간 바다로 흘러가는 쓰레기를 줄이는 3R(Reduce, Reuse, Recycle) 운동을 실천했다. 데이식스,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있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엔믹스가 참여했고 팬들과 약 한 달간 총 2480회 참여를 기록하며 시너지를 이뤘다. JYP는 감사한 마음을 담아 총 4960만 원을 해양정화활동에 기부했다.이 밖에도 JYP 소속 아티스트가 선한 영향력과 사회에 긍정적 울림을 전한 다양한 사례 소개가 이어졌다. 취약계층 아동 치료비 지원을 위해 박진영이 국내 5개 병원에 총 10억 원을 기부한 소식과 더불어 이준호, 트와이스 모모, 스트레이 키즈 방찬, 리노, 현진, 필릭스, 아이엔 등 아티스트들의 따뜻한 나눔 활동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에는 스트레이 키즈의 깜짝 쿠키 영상도 공개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발달 장애인 예술가들이 활동하는 사회적기업 ‘스프링샤인’과 함께한 ‘EDM 펀딩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들은 직접 디자인 작업에 참여한 담요와 가방에 대해 이야기하며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산호를 모티브로 바다를 보호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 “펀딩 수익금 전액은 국립암센터에 기부되어 소아 청소년 암 환자들을 위해 지원될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EDM DAY’를 마치며 다현은 “박진영 PD님과 예지 그리고 오늘 현장에 참석해 준 원준, 유나와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EDM DAY’에 처음 함께하며 이런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예지는 “앞으로 사회공헌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박진영은 “JYP 모든 아티스트들과 임직원 그리고 팬분들 덕분에 2024년을 뜻깊게 채울 수 있었다. 이 영상이 시청자 여러분께도 힘과 감동으로 가닿기를 소망한다. 내년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2025 EDM DAY’를 약속했다.
2024.12.26 I 윤기백 기자
두나무, 임직원 ESG 캠페인으로 탄소 10톤 저감 기여
  • 두나무, 임직원 ESG 캠페인으로 탄소 10톤 저감 기여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2024년 진행한 ‘나두-으쓱(ESG) 캠페인’ 성과를 26일 밝혔다.두나무 임직원 ESG 캠페인의 일환으로 물품 기부를 마친 이석우 대표(왼쪽에서 두번째)와 직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두나무)나두-으쓱 캠페인은 두나무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일상 속 탄소 중립·사회 공헌 실천 문화 정착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ESG 캠페인이다. 올 한 해 진행된 나두-으쓱 캠페인을 통해 두나무는 약 10톤의 탄소 배출을 저감했다. 또 약 2만 와트의 전력 및 70만6000리터의 물 절약 효과를 거뒀다.또 에너지 기후 위기 극복 및 생태계 보전에 기여하고자 임직원들이 직접 약 200그루의 나무를 식재하고 340개의 물품도 사회에 기부했다. 캠페인 누적 참여 임직원 수는 총 966명에 달했다.두나무의 나두-으쓱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ESG 가치를 체화하고 환경 보호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나무 심기 봉사 △물품 기부 △네프론(순환자원 회수로봇) 이용하기 △계단 오르기 챌린지 △저탄소 식단 실천하기 등 5개의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또한 마일리지 제도를 토대로 임직원들이 프로그램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2024 나두-으쓱 캠페인에는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반영, ‘저탄소 식단 실천하기’ 프로그램이 처음 도입됐다. 저탄소 식단은 식품의 생산부터 포장, 운송 등 가공 단계는 물론 먹고 난 후의 쓰레기 처리까지 전 과정을 통틀어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식단으로, 친환경(유기농·무농약) 또는 저탄소 인증을 받은 식재료로 구성된다.두나무는 채소, 과일 위주의 저탄소 식단이 낯선 임직원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식 유형을 제시하고, 각자의 식습관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메뉴를 선택할 수 있게 지원했다.또한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사무실 곳곳에 네프론을 설치,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확산에 힘썼으며 ‘안 쓰는 물품 기부하기’도 적극 진행했다. 계단과 벽면에 건강 증진 효과는 물론 에너지 절감량을 명시한 안내판을 부착, 임직원들의 참여 의지를 북돋았다. 지난 5월에는 생물다양성의 날을 기념,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국립횡성숲체원에서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모여 나무심기 봉사활동도 진행한 바 있다.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나무들이 모여 숲을 이루듯 작은 실천들이 모여 큰 변화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두나무는 전 직원이 ESG 경영에 적극 참여, 세상에 이로운 기술과 금융을 바탕으로 미래 세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6 I 김가은 기자
의친왕가 여성이 입던 예복, 국가민속문화유산 된다
  • 의친왕가 여성이 입던 예복, 국가민속문화유산 된다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국가유산청은 경기여고 경운박물관이 소장한 ‘의친왕가 복식’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한다고 26일 밝혔다.의친왕가 복식 당의‘의친왕가 복식’은 의친왕비 연안 김씨(1880~1964년)가 의친왕(1877~1955년)의 다섯째 딸 이해경(1930~) 여사에게 전해준 것으로, 왕실 여성의 예복 중 겉옷인 원삼·당의· 스란치마, 머리에 쓰는 화관·노리개, 궁녀용 대대(허리띠) 등으로 구성돼 있다. 경기여고 경운박물관이 이해경 여사로부터 기증받아 소장하고 있다.의친왕비는 궁내부특진관 등을 지낸 김사준의 딸이다. 1893년 간택 과정을 거쳐 고종의 다섯째 아들 의친왕(1877~1955년)과 혼례를 올렸으나 자녀는 없었다. 이해경 여사는 어린 시절 생모와 헤어져 의친왕비 슬하에서 성장했다. 경기여고와 이화여대를 졸업했고 1956년 유학길에 오른 이후부터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다. 이번에 지정 예고한 의복과 장신구는 유래가 명확하고 착용자의 지위에 따른 궁중복식의 특징과 다양성을 보여주는 실물 자료로서 학술적·예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는 평가다. 앞자락은 짧고 뒷자락은 긴 형태로, 양옆 겨드랑이 아래가 트여 있는 겉옷인 원삼은 소매와 옷자락에 수복 글자와 화문이 조합된 문양을 부금해 장식한 녹원삼으로 왕실 여성들이 착용했던 원삼의 양식을 보여주는 유물이다.원삼처럼 양옆이 트인 형태의 겉옷인 당의 역시 부금 장식과 용보를 갖춘 전형적인 왕실 당의다. 용보가 온전히 남아 있다는 점에서 지정 가치가 높다. 스란치마는 아홉 마리 봉황으로 구성된 구봉문이 부금된 것으로, 기존에 알려진 바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구봉문 도안이 확인되어 조선 왕실 복식의 다양성을 보여 준다.의친왕가 복식 화관의친왕가 복식 대대왕실 여성들이 당의를 착용할 때 머리 위에 썼던 화관은 두꺼운 종이로 만든 틀에 비단, 금종이, 옥 장식 등을 붙이고 좌우에 비녀를 꽂아 장식한 것으로, 왕실 여성용 예모 연구에 매우 중요한 유물이다.노리개는 호리병 모양의 장식이 달린 노리개 3줄로 구성된 삼작 노리개로, 복식사뿐 아니라 공예사적으로도 가치가 높다.남색 비단에 화문을 부금해 장식한 궁녀 대대 2점은 표면에 적힌 묵서를 근거로 1893년 의친왕과 의친왕비 가례 시 궁녀용으로 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존 유물이 드문 궁녀 복식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자료라는 평가다. 국가유산청은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수렴된 의견을 검토한 뒤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2024.12.26 I 김현식 기자
'ML 통산 88홈런' 위즈덤, KIA와 공식 계약...총액 100만불
  • 'ML 통산 88홈런' 위즈덤, KIA와 공식 계약...총액 100만불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IA타이거즈가 2025 시즌 활약할 새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33)을 영입했다.KIA는 26일 외국인 타자 위즈덤과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KIA타이거즈 새 외국인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있다. 사진=KIA타이거즈KIA타이거즈 새 외국인타자 패트릭 위즈덤. 사진=AFPBBNews위즈덤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무리에타 출신으로 188cm 99kg의 체격조건을 갖췄다.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 마이너리그(이하 트리플A)에서 7시즌 동안 활동했다.메이저리그에서는 455경기에 출장, 통산 타율 0.209, 274안타 88홈런 207타점 192득점을 기록했다. 2018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데뷔한 뒤 2019년 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쳐 2020년부터 올해까지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은 시카고 컵스에서 75경기에 출장해 타율 0.171, 27안타 8홈런 23타점 16득점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선 통산 439경기 출전, 타율 0.253 391안타 89홈런 277타점 248득점을 기록했다.위즈덤의 강점은 장타력이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세 시즌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2021년에는 개인 최다인 28홈런을 기록한 적도 있다. 마이너리그에서도 2017년과 2019년 한 시즌 31홈런을 때린 바 있다. 장타력과 더불어 평균 이상급의 주루 스피드와 준수한 송구 능력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KIA 구단 관계자는 “위즈덤은 1루, 3루와 외야 수비까지 가능한 선수로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쓰임새가 높은 선수이다”면서 “중심 타선에서 팀 장타력을 끌어올리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2.26 I 이석무 기자
공군, F-35A 첫 '탑건' 배출…정시형 소령 대통령상
  • 공군, F-35A 첫 '탑건' 배출…정시형 소령 대통령상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F-35A 스텔스전투기 전력화 이후 첫 ‘탑건’(Top Gun)이 배출됐다. 탑건은 공군 공중사격대회 공중사격 분야에서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공군 최고의 명사수 조종사에게 부여되는 칭호다. F-35A는 2021년부터 공대지 폭격, 공대공 사격 등 일부 종목에 시범적으로 대회에 참가해왔는데, 전 종목에 참가해 타 기종과 동일하게 기량을 겨룬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로 65회째인 공군 공중사격대회는 공대지 폭격, 공대공 요격 등 공중사격 과목 중심의 ‘전투임무기’ 분야와 공중투하, 탐색구조, 항공정찰 과목의 ‘기동정찰기’ 분야로 나눠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다. 올해 탑건에 선정된 공군 제17전투비행단 제151전투비행대대 정시형 소령(34)은 26일 공군호텔에서 열린 2024년 공군 공중사격대회 시상식에서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으로부터 탑건 기념명패(대통령상)를 수상했다. 이 명패는 공군본부 역대 탑건 수상자 게시판에 전시된다. 그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공군 공중사격대회에서 개인점수 총 1200점 만점 중 1180점을 기록했다. 특히 정 소령이 이끈 F-35A 편조는 공대지 폭격 실시 이후 지대공·공대공 복합 위협 상황에서 전장을 이탈해야 하는 임무를 가장 신속하게 수행해내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정 소령은 2015년부터 6년간 제11전투비행단에서 F-15K 조종사로 임무를 수행하다 2020년 F-35A로 기종 전환했다. 현재 주기종인 F-35A 331시간을 포함해 총 1373시간의 비행시간을 보유하고 있다.정 소령은 “원팀으로 함께 임무를 수행한 후배 조종사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선배 조종사들의 아낌없는 조언, 그리고 최상의 기체를 유지하기 위해 밤낮없이 노력하는 정비·무장요원들 덕분에 탑건이라는 최고의 영예를 얻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시형 소령 (사진=공군)이날 시상식에는 공중사격 분야를 비롯한 각 분야별 단체·개인 수상자들도 참석했다. 우선 공중사격 분야 최우수 대대로 △17전투비행단 제151전투비행대대(F-35A) △19전투비행단 제162전투비행대대(F-16) △10전투비행단 제101전투비행대대(F-5)가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또 공중사격 분야 개인 부문에선 각 전투기 기종별로 최고의 기량을 보여준 6명의 조종사들이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했다. △11전투비행단 제102전투비행대대 지형민 대위(F-15K) △제20전투비행단 제121전투비행대대 배준연 대위(KF-16) △16전투비행단 제202전투비행대대 김규철 대위(FA-50) △19전투비행단 제161전투비행대대 김신규 대위(F-16) △18전투비행단 제112전투비행대대 하승태 대위(F-5) △8전투비행단 제237전투비행대대 문승현 대위(KA-1) 등이다.이 외에 공중투하 분야에서는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 제256공수비행대대 송민 소령이, 탐색구조 분야에서는 제6탐색구조비행전대 제235탐색구조비행대대 하대권 대위가, 항공정찰 분야에서는 제39비행단 제131비행대대 김정렬 대위가 각각 최우수 조종사로 선정돼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영화 ‘빨간 마후라’에서 열연한 신영균 옹을 기리기 위해 2019년 처음 제정된 신영균 특별상은 18전투비행단 제105전투비행대대 조정익 대위에게 돌아갔다. 이 상은 영화의 배경인 강릉기지 소속 전투조종사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조종사에게 수여된다. 대회에 처음 참가한 조종사들 중 성적이 우수한 조종사에게 수여하는 우수신인상은 18전투비행단 105대대 육현성 대위 등 10명의 조종사가 수상했다.
2024.12.26 I 김관용 기자
새해 서울 해돋이 명소로 떠오른 '이곳'…"예약률 90%"
  • 새해 서울 해돋이 명소로 떠오른 '이곳'…"예약률 90%"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올해 마지막날인 31일 전체 객실 예약률이 90%를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한강을 조망(한강뷰)하는 객실은 이미 94%가 예약됐고, 아차산뷰 객실 예약률도 75%를 기록했다. 워커힐은 서울 해돋이 명소로 꼽히는 아차산과 한강에 위치해 여유롭게 해돋이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끈 것으로 풀이된다. 워커힐은 1월1일 오전 7시30분부터 30분 동안 투숙객과 ROO 회원(비스타 피트니스 멤버십)을 대상으로 비스타 워커힐 서울의 보타닉 가든 ‘스카이야드’에서 새해 맞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카이야드는 호텔 안에서도 가장 가까이 새해를 맞을 수 있는 야외 공간이다. 행사날 선착순 100명에겐 포춘 쿠키와 네잎클로버 소원카드를 증정한다. 비스타 워커힐 서울이 운영하는 ‘더뷔페’에선 탁 트인 전망에서 일출을 감상하면서 조식을 즐길 수 있다. 워커힐은 스와로브스키와 협업해 샷글라스 세트·볼펜과 함께 와인, 스낵, 겨울 시즌 음료 등으로 구성된 패키지도 선뵀다. 장진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총지배인은 “새해 일출과 크리스털처럼 빛나는 연말연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해맞이 이벤트와 겨울 시즌 패키지를 준비했다”며 “서울 도심 속 자연에서의 힐링과 럭셔리한 감성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워커힐에서 2025년을 힘차게 시작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바라본 해돋이 모습. (사진=워커힐 호텔앤리조트)
2024.12.26 I 경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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