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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신년 할인행사 ‘반값 하나 더 데이’ 진행
  • 홈플러스, 신년 할인행사 ‘반값 하나 더 데이’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홈플러스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신년맞이 ‘반값 하나 더 데이’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사진=홈플러스새해를 맞아 수요가 높아지는 육류, 계란, 떡국 재료 등 각종 먹거리를 최대 반값 할인 또는 ‘1+1’ 혜택으로 선보이는 행사다. 최근 국·내외 정세, 고환율 등으로 부담스러운 연말연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소비자가 꼭 필요로 하는 상품들을 엄선, 체감 물가를 낮추는데 주력했다.우선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는 ‘한돈 브랜드 삼겹살/목심’을 행사카드 결제시 50% 할인가에 제공한다. ‘농협안심한우 전품목’은 다음달 1일까지 최대 반값에 판매하며 ‘한돈 브랜드 삼겹살/목심’과 ‘농협안심한우 전품목’을 신한·삼성카드로 7만원 이상 구매시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는 ‘한돈 냉동 삼겹살 전품목’을 50% 할인하고 행사카드 결제시 ‘블루베리(400g)’와 ‘두백감자(2kg)’를 각각 9990원, 4990원에 내놓는다. ‘대란(30구)’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두 판에 9990원으로 선보이며 ‘스낵/비스킷 40여종’은 26일부터 29일까지 1만원에 ‘10+5’ 혜택을 제공한다.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인공지능(AI) 가격혁명’도 함께 진행한다. ‘한송이 바나나(송이)’는 2990원에, ‘호주청정우를 사용한 언양식 석쇠불고기(600g)’와 ‘황태채(300g)’은 9990원에, ‘산지 그대로 제주 무(개)’는 1990원에, ‘영해·남해산 시금치(단)’은 2990원에, ‘하림 무항생제 신선한 영양란(25구)’는 7490원에 선보인다. 또한 새해를 맞아 ‘하얀햇살 우리쌀 떡국떡(1kg)’은 3990원에, ‘오뚜기/동원 사골곰탕(500g)’은 각 1000원, ‘CJ 비비고 든든 한섬만두(320g)’과 ‘풀무원 평양 왕만두(1.4kg)’은 각각 2890원, 9990원에 마련했다.새로운 델리 신상품 ‘당당 갈비왕치킨콤보’도 선보인다. 당당 갈비왕치킨콤보는 지난 7월 선보인 부분육 치킨 ‘당당 허브후라이드치킨콤보’의 후속 제품이다. 가격은 1만1990원으로, 출시를 기념해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오프라인 구매 고객에게 치킨 무를 증정한다.다음달 1일부터 8일까지는 ‘메가(MEGA)가전 위크’도 진행한다. 홈플러스 단독 혜택으로 삼성·LG 대형가전 행사상품을 구매시 10% 즉시 할인 혜택을, 신한·삼성카드로 행사상품 구매시엔 카드 할인 10%가 적용된다. 또 신한과 삼성카드 결제 고객에게는 금액대별 최대 210만원 상품권을 제공한다.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좋은 물건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대형마트에 거는 국민들의 기대가 커지는 만큼, 전사 역량을 총동원해 연말연시 물가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5 I 김정유 기자
국토부, 위험물 차량 운송관리 앱, 시범운영 참여자 모집
  • 국토부, 위험물 차량 운송관리 앱, 시범운영 참여자 모집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국토교통부는 연구(R&D) 과제로 개발하고 있는 ‘위험물 차량 운송관리 앱’(이하 운송관리 앱) 테스트버전 기능 검증을 위해 시범운영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모바일 DTG 기반 위험물 차량 운송관리 앱 (사진=국토부)운송관리 앱은 화물차주의 비용 부담을 절감하는 동시에 위험물질 운송관리시스템의 실시간 관제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국토부가 개발 중이다.기존에 위험물 차량의 안전한 도로운송을 위해 차량에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통합단말장치의 기능을 대체해 운송관리 앱으로 개발해 단말장치를 설치하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위험물질 운송관리가 가능하다.모집대상은 위험물질 운송차량 단말장치를 장착한 기존 차주로, 참여자로 선정되면 차량에 추가로 모바일 디지털운행기록장치(DTG)를 설치하고 개인 스마트폰에 운송관리 앱을 다운받아 한 달간 시범운영에 참여하게 된다. 참여 희망자는 2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참가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접수자 중 주요 운송품목, 주요 활동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2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앞서 국토교통부는 2020년부터 위험물질을 운송하는 차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기 위해 위험물질 운송차량의 소유자에게 단말장치 장착을 의무화했다.기존의 단말장치는 DTG, 네비게이션, 위치정보시스템(GPS), 무선통신 기능 등이 일체형으로 구성된 통합단말장치 형태로 구입비가 고가(약 80만원)이다. 매달 별도 통신비도 부담해야 한다. 이번에 개발 중인 운송관리 앱은 별도의 단말장치 없이 스마트폰과 저가의 모바일 DTG를 활용해 저렴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개인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때문에 매달 별도로 부과되던 통신비도 지출하지 않아도 된다.스마트폰 앱으로 운영하면 업데이트가 용이해 실시간으로 지도를 최신화할 수 있어 신뢰성 있는 경로 안내가 가능하다. 또한 통행금지구역 등을 수시로 현행화하여 즉각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으로 위험물질 관리체계의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국토부는 시범운영 이후 위험물 차량 운송관리 앱의 안전성, 기능, 적합성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위험물질 운송차량 단말장치로 정식 사용할 계획이다.
2024.12.25 I 최영지 기자
“올해 마지막 기회”…롯데온, ‘최강 라스트 찬스’ 진행
  • “올해 마지막 기회”…롯데온, ‘최강 라스트 찬스’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쇼핑(023530)은 자사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 롯데온이 12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최강 라스트 찬스’ 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롯데온의 라스트 찬스는 인기 있는 상품을 모아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기존엔 72시간(3일) 동안만 진행해왔다. 하지만 올 12월은 연말 특수를 기대하며 144시간(6일)까지 행사 기간을 2배 늘렸다.이번 최강 라스트 찬스는 올해 마지막 진행하는 행사로 겨울 시즌 인기상품 및 새해 결심 상품 등을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한다. 특히 행사 시작일인 26일의 경우 베베쥬 한겨울 인기 뽀글이 상하복, 레고의 인기제품, 월튼키즈의 경량패딩, 아비노 베이비·존슨즈 베이비 등 유아동 상품을 중심으로 특가를 선보인다.이 밖에도 사미헌 갈비탕·소불고기·곰탕 등 식품, 라코스테 의류, 조셉앤스테이시 니트백 및 크로스 백 동국제약 센시안·마데카솔·굿잠 등의 생활제품을 특가로 판매한다.새해 결심상품으로는 드시모네 온가족 유산균 특가 및 올바른 유기농 레몬즙 100 14포 6박스(총 84포), 더마픽스 콜라겐 마스크 단독구성, 리더스 마스크팩 등과 같이 다이어트, 건강 및 미용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 준비됐다.롯데온은 오는 31일까지 최강 라스트 찬스 행사 구매고객 대상으로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최대 10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10% 중복쿠폰을 매일 2장씩 지급하며 카카오페이 결제시 10%까지 추가할인을 받을 수 있는 카드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롯데백화점 상품도 매일 최대 2만원까지 할인가능한 백화점 전용 10% 쿠폰을 지급하고 최대 5%의 카드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24.12.25 I 김정유 기자
롯데마트·슈퍼, 새해 물가잡기 캠페인 ‘더 핫’ 진행
  • 롯데마트·슈퍼, 새해 물가잡기 캠페인 ‘더 핫’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마트와 슈퍼는 26일부터 단독 물가잡기 캠페인 ‘더 핫’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더 핫은 ‘이번주 핫프라이스’, ‘이달의 핫 PB(자체브랜드)’, ‘공구핫딜’ 등 3개 카테고리로 구성했다. 이번주 핫프라이스는 기존 핫프라이스 프로모션의 혜택을 확대했다. 핫프라이스는 매주 하나의 상품을 선정해 초저가로 판매하는 것이 골자다.더 핫 기간엔 핫프라이스 상품을 매주 1개에서 3개 내외로 늘려 운영하고 오프라인 매장 전용 멤버십 서비스인 ‘롯데마트GO(고)’앱 특가 서비스도 함께 적용해 할인혜택을 넓힌다.이달의 핫 PB는 고품질과 가성비를 보유한 ‘요리하다’와 ‘오늘좋은’ PB 상품을 한 달간 8개 내외로 선정해 선보인다. 롯데마트와 슈퍼가 파트너사와 협업해 기획 제작한 공구핫딜 상품은 한 달간 연중 최저가로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더불어 고객 참여 프로모션 ‘마이 핫프라이스’도 격월로 진행한다. 마이 핫프라이스는 이번주 핫프라이스 상품을 선정하는 프로모션이다.롯데마트와 슈퍼는 홀수달(1,3,5,7,9,11월)에 2개 상품군을 놓고 고객 투표를 실시, 높은 투표를 받은 상품군에 포함된 상품을 한 가지 선정해 짝수달(2,4,6,8,10,12월)에 이번주 핫프라이스로 선보인다. 투표 참여 고객에게는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하며 참여를 희망할 경우 투표 기간 롯데마트GO앱에 접속하면 된다. 첫 번째 더 핫 이번주 핫프라이스에서는 ‘남해안 생굴(100g/냉장)’을 행사카드 결제 시 25% 할인한 2250원에, ‘우동 2인분 상품 14종’에 대해서는 행사카드로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달의 핫 PB에서는 ‘요리하다 바삭쫀득 꿔바로우(550g)’와 ‘요리하다 왕교자 만두(910g)’를 1000원 할인한 각 6990원에 판매한다. 공구핫딜에서는 ‘공구핫딜 케라시스 단백질 크림 염색약(240g)’과 ‘공구핫딜 고래사 꼬치어묵(12입)’을 각 8900원, 6940원에 선보인다.강혜원 롯데마트·슈퍼 마케팅부문장은 “롯데마트·슈퍼는 올 한해 동안 이어진 고물가 기조에 대응하고자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해 고객 장바구니 부담 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며 “올해에 이어 2025년에도 더 핫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 물가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5 I 김정유 기자
"인기 맛집, 설 선물로 만난다" 이마트, 유명 식당과 협업 세트 선봬
  • "인기 맛집, 설 선물로 만난다" 이마트, 유명 식당과 협업 세트 선봬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이마트(139480)가 유명 인기 맛집과 협업한 설 선물 세트를 출시했다.이마트가 선보인 ‘유명식당 콜라보 설 선물세트’ 모습 (사진=이마트)이마트는 서울 용산구 남영동 소재의 맛집으로 유명한 돼지고기 전문점 ‘남영돈’과 협업해 ‘남영돈 한돈 프리미엄 돼지 세트’를 6만 9800원에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세트는 남영돈의 인기 부위 삼겹살·목심 각 400g, 항정살·등심덧살 각 300g으로 구성했다.이마트는 우대윤 돈육 바이어와 정재범 남영돈 사장이 직접 우수 돈육농가를 선정하고 품평회 등 세트 개발 전체 과정을 함께 했다고 강조했다. 제품에는 고기 굽는 매뉴얼과 보관 방법이 기재된 안내 자료를 추가 제공한다. 이외에도 이마트는 부산 한우 맛집으로 유명한 ‘해운대 암소갈비’와 전남 담양에서 1963년부터 떡갈비를 판매한 ‘덕인관’과 협업한 선물 세트도 내놨다.해운대 암소갈비 한우 세트는 행사카드 결제 시 20% 할인한 28만 6400원에 선보인다. 식당에서 파는 ‘포갈비 구이’ 형태로 작업했다. 갈비양념소스와 감자사리면까지 함께 준다. 덕인관 떡갈비 세트는 행사카드 결제 시 20% 할인한 4만 7840원에 판매한다.이마트 황운기 상품본부장은 “이마트는 유명 식당 및 브랜드와의 콜라보 세트를 통해 명절 선물에 특별한 가치와 의미를 더했다”며 “품질과 가격은 기본이고 차별화 스토리까지 갖춰 고객분들께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2.25 I 한전진 기자
테슬라 7%대 급등한 이유…현대차의 선물 덕분
  • 테슬라 7%대 급등한 이유…현대차의 선물 덕분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 급등 배경에 현대차가 있다는 미 언론의 분석이 나왔다. 테슬라 전기 자동차 충전기(사진=로이터) 24일(현지시간) 미국 투자 전문매체 모틀리풀은 이날 “테슬라 투자자들은 현대차로부터 이른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면서 테슬라의 주가 급등을 설명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전거래일 대비 7.36% 상승한 462.25달러에 마감했다. 전날 현대차 미국 법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전기차를 구매 또는 리스한 북미 지역 고객에게 테슬라 북미충전표준(NACS) 어댑터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전기차 소유주들도 NACS 어댑터를 통해 미국 전역에 설치된 2만 곳의 테슬라 전기차 충천 시스템인 슈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다.모틀리풀은 이를 “최소 11만2000명의 새로운 테슬라 슈퍼차저 고객을 확보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미국 자동차 판매량 통계 사이트 ‘굿카배드카’에 따르면 현대차는 미국에서 전기차 아이오닉을 11만2000만대를 판매했다. 모틀리풀은 “현대차의 11월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7%나 성장했으며 2024년까지 5만대 이상의 전기차가 판매될 예정이며 새로운 아이오닉9가 출시될 예정”이라면서 “슈퍼차저 고객이 수만 명 더 늘어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차는 지난달 열린 2024 로스앤젤레스(LA) 오토쇼에서 선보인 아이오닉9,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에 NACS 포트를 장착해 공개한 바 있으며, 기아 미국판매법인 역시 내년 1월부터 NACS 전용 어댑터 무료 제공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는 테슬라 슈퍼차저가 미국 내 전체 급속 충전기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보급을 늘리면서 기존 표준이었던 CCS(Combined Charging System) 방식을 이미 밀어냈기 때문이다. 이에 테슬라는 슈퍼차저 설치 목표를 상향 조정하고, 5년 안에 5만 개를 추가로 설치하겠다는 계획이다.한편 테슬라는 올 들어 86% 넘게 올랐다. 특히 지난 11월 5일 미 대선 이후 가파른 우상향 그래프를 그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적극 지지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재집권으로 테슬라가 정치적, 경제적 수혜를 누릴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4.12.25 I 김윤지 기자
'계엄 관여' 서로 의심하는 검·경…칼끝은 어디로
  • '계엄 관여' 서로 의심하는 검·경…칼끝은 어디로[검찰 왜그래]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혐의 사건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이첩한 후 경찰과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검찰이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경찰은 계엄 당시 검찰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장악에 개입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공개했습니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언론 공지를 통해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 정성우 방첩사 1처장 및 다수 방첩사 관계자 진술과 관계자 수첩 기재 내용 등에 의하면 방첩사는 검찰에 계엄과 관련한 어떠한 요청도 한 사실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이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이 복수의 방첩사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계엄군의 선관위 장악 계획에 검찰과 국가정보원도 역할을 부여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공개한 것에 대한 반박입니다.윤 대통령 사건이 공수처로 이첩된 이후 검찰과 경찰 사이에서 불편한 기운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시작은 검찰이 이첩 다음 날 국수본을 압수수색하면서부터입니다. 검찰 특수본은 지난 19일 국수본을 압수수색하면서 우종수 국수본부장과 윤승영 수사국장, 전창훈 수사기획담당관 등의 휴대폰을 확보했습니다. 당시 검찰은 국군방첩사령부가 국수본에 국회의원 체포를 위한 강력계 형사를 요청했단 의혹을 파악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이후 얼마 안 가 우종수 국수본부장이 국회의원 체포조 운영에 직접 개입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우 본부장은 계엄 사태 당시 제주도 출장 중이라 국수본에 직접오지는 않았으나, 전화 등으로 체포조 요청 등을 보고받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우 본부장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의 단장으로서 엄정한 수사를 위해 공조수사본부를 꾸린 상황에서 참고인의 휴대전화를 압수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불편한 기색을 보였습니다. 이때부터 ‘계엄 선포 후 선관위에 곧 검찰과 국정원이 갈 것이고 이를 지원하라는 지시가 있었다’는 내용이 언론에 공개되기 시작했습니다. 검찰 역시 계엄에 관여했단 의혹이 있다는 것입니다.이에 대해 검찰은 앞선 입장처럼 계엄 연루 가능성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경찰 특수단의 진술에 따르면 검찰을 향한 압수수색도 진행될 수 있단 전망이 나옵니다. 경찰은 현재 공수처와 협력하고 있는 만큼 검찰 압수수색 영장도 집행 가능성이 높습니다.윤 대통령 사건을 둘러싼 수사기관의 갈등이, 이제는 서로의 자존심을 걸고 다시 충돌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2024.12.25 I 송승현 기자
  • 아메리칸에어라인스, 기술 이슈로 항공편 중단…시간외 소폭↓
  •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미국 항공사 아메리칸에어라인스(AAL)는 기술적 문제로 일부 항공편 운항이 중단됐다.24일(현지시간) 정규장에서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주가는 전일대비 0.58% 오른 17.35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시간외 거래에서는 0.35% 하락한 17.29달러를 기록했다.배런스에 따르면 아메리칸에어라인스는 이날 오전 네트워크 하드웨어 문제로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문제는 DXC테크놀로지가 운영하는 항공 운항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며 항공편 조율과 배치를 지연시켰다. 이에 따라 연방항공청(FAA)은 오전8시 전후로 아메리칸에어라인스 항공편의 운항 중단 명령을 내렸고 약 1시간 뒤 이를 해제했다.이번 기술적 문제로 인해 항공편 취소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주요 허브 공항인 샬럿과 댈러스-포트워스에서의 지연이 이어졌다. 특히 댈러스 지역은 악천후로 평균 2시간 반 이상의 지연이 발생하며 복합적인 운영 차질을 빚었다.아메리칸에어라인스는 “이번 기술적 문제로 고객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모든 직원이 고객들이 최대한 신속히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12.25 I 김카니 기자
크리스마스 아침 전국에 강한 바람…오후부터 기온 풀린다
  • 크리스마스 아침 전국에 강한 바람…오후부터 기온 풀린다[오늘날씨]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크리스마스인 25일 대부분 지역은 구름이 조금 껴 흐린 가운데 영하권 추위가 나타나겠다. 광주 남구 양림동에서 시민들이 크리스마스트리가 설치된 거리를 걷고 있다.(사진=연합뉴스)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3도, 낮 최고기온은 3~11도로 예측됐다. 중부 내륙과 강원 산지, 경북 내륙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머물러 쌀쌀하겠다. 크리스마스까지 기온은 평년(최저 영하 9~2도, 최고 2~1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다가 낮부터 점차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구름이 끼면서 충청과 제주는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구름이 이동하면서 수도권과 강원 남부, 충청권과 제주에 눈 또는 비가 내릴 수 있다. 강수량은 적을 것으로 보이나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눈·비가 내리는 지역은 도로 살얼음이나 빙판길이 발생할 수 있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 및 일부 경남권은 대기가 당분간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다. 바람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등지에 순간풍속이 시속 55㎞ 수준으로 강하게 불 예정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수도계량기와 노출 수도관, 보일러 등의 보온 상태를 점검하고 동파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4.12.25 I 이영민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상승 마감 ‘산타 랠리’
  • 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상승 마감 ‘산타 랠리’ [월스트리트in]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뉴욕증시가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주식 시장은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평소 보다 3시간 빠른 오후 1시 조기 폐장했다. 채권 시장은 오후 2시에 마무리됐다. 뉴욕에서 열린 뉴욕증권거래소(NYSE) 개장식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입회장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산타 모자를 쓴 표지판이 걸려 있다. (사진=AFP)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1%(390.08) 오른 4만3297.03를 기록해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10%(65.97) 오른 6040.04로 마무리됐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35%(266.24) 오른 2만31.13에 거래를 마치며 2만 고지를 되찾았다.◇ 테슬라 7%·브로드컴 3%…팔란티어 최고치연휴를 앞두고 주요 지표와 이벤트가 부재한 상황에서 계절적인 요인인 ‘산타클로스 랠리’(이하 산타 랠리)가 시작됐다. 산타 랠리는 매년 마지막 5거래일과 새해 첫 2거래일 기간 주가가 오르는 것을 뜻한다. LPL 리서치에 따르면 1950년 이후 S&P 500 지수는 이 기간 1.3% 수익률을 기록해 평균 7일 수익률인 0.3%를 상회했다. 지난주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매파적 의지에 시장이 충격받았던 만큼 경계심도 여전하다. 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그룹의 공동 창립자인 폴 힉키는 “생각해봐야 할 좋은 것들이 많지만, 동시에 이미 시장이 랠리를 펼쳤기 때문에 지나친 열광은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테슬라가 전거래일 대비 7.36%, 브로드컴이 3.15% 오르는 등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는 이날 2.09%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팔란티어는 자율드론 제조업체 안두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미국 국방부의 방위사업 입찰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 등에 힘입어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 아메리칸 항공은 기술적인 문제로 미국 내 모든 항공편의 운항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면서 장중 주가는 하락했지만 빠른 대처와 운항 정상화로 0.58% 상승 마감했다. ◇ 채권 시장, 여전히 충격 못 벗어나 지난주 연준의 2025년 금리 인하 전망 수정 이후 큰 폭으로 오른 미 국채 수익률은 여전히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약보합세 수준이었다. 글로벌 채권금리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0.8bp(=0.01%포인트) 내린 4.591%에 마무리됐으나 장중 4.613%까지 치솟아 5월 30일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2년물 국채금리는 1.1pb 내린 4.339%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소폭 강세를 보였다. 미국 달러화 값은 유로화·엔화 등 6개 주요 통화 대비해 전 거래일 대비 0.16 오른 108.20에 거래됐다. 2022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미 투자전문 매체 마켓워치는 “(연준의 매파적 분위기 충격 이후)주식 시장에서 랠리가 순조롭게 재개되기 위해서는 채권과 미국 달러가 협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시장분석업체 세븐스리포트리서치 창업자인 톰 에세이는 “주식이 계속 상승하기 위해서는 통화와 채권 시장이 차분해야 하는데, 지난 주에는 그 반대의 결과를 얻었다”며 “이런 시장이 더 빨리 진정될 수록(10년 수익률과 달러화 지수 하락) 주식 시장에 더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5 I 김윤지 기자
유인촌 장관, 전직원에 이메일 “문체부 청렴도 꼴찌, 모두에 책임”
  • 유인촌 장관, 전직원에 이메일 “문체부 청렴도 꼴찌, 모두에 책임”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충격을 받았습니다. 부끄러운 일입니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4일 새벽 전 직원에게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청렴도 조사에서 우리 부처가 꼴찌를 했다는 발표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이 같은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사진=대통령통신사진기자단).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에 따르면 유 장관은 이날 이메일을 통해 “문화를 담당하는 부처에서 청렴도가 낮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본부 직원은 물론이고 소속기관 및 산하기관 할 것 없이 우리 모두에게 책임이 있는 일”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에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철저히 분석해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이는 지난 19일 발표한 국민권익위원회 ‘2024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결과’에서 문체부가 지난해 조사보다 2등급 하락한 최하 5등급을 받은 것과 관련해, 반성하고 점검하자는 취지의 당부 글로 해석된다. 장관급 기관 25곳 가운데 5등급을 받은 건 문체부와 산업통상자원부 2곳뿐이었다.유 장관은 12·3 계엄 사태를 언급하며 “갑자기 누구도 예측할 수 없었던 일이 벌어져서 저도 감당이 안될 정도로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맡은 일을 빈틈없이 해야 될 것”이라고도 썼다. 이어 그는 “여러분을 믿고, 여러분과 함께 일하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어려운 시절이긴 하지만 우리 모두가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이 난국을 헤쳐 나가는데 앞장서 주시길 부탁한다”고 했다. 아울러 유 장관은 “여러분에게 부담되고 힘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이에 대해 김 의원은 “지난 국감에서 문체부에 지적한 ‘KTV 김건희 황제관람’과 ‘대통령 내외의 커피선생으로 밝혀진 국립세계문자박물관장의 직원 갑질·성 비위·일감몰아주기 의혹’ 등 숱한 사례들을 비춰보았을 때 청렴도 꼴찌는 이미 예견된 일”이라며 “유인촌 장관이 무책임하게 직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했다”고 비판했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4일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 (사진=김재원 의원실 제공).
2024.12.25 I 김미경 기자
  • 웰스파고 "트럼프 정책 기대감, 지나쳐"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 대선이후 랠리를 보였던 시장이 정책 기대감에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24일(현지시간) 웰스파고는 보고서를 통해 “현재 투자자들이 실망스러운 경제 데이터들을 무시하면서 향후 긍정적인 정책 가능성에 지나치게 집중하고 있다”고 우려했다.이들은 지난 11월 미국 대선이후 강세를 보였던 시장은 이후 지난 17일까지 S&P500지수가 전월 대비 0.38% 상승한 반면 다우지수는 3.12%나 밀렸다고 강조했다.특히 같은 기간 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전월 대비 4.06%나 밀렸다.웰스파고는 시장의 이 같은 수익률 차이는 서프라이즈급의 경제지표 발표가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이들이 언급한 블룸버그 US이코노믹 서프라이즈 인덱스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지난 11월 중순 정점을 찍은 뒤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최근 제로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특히 이를 두고 웰스파고는 “대선 이후 주식시장에서 긍정적인 기대감이 고조됐다는 점에서 경제지표의 최근 분위기는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주장했다.무엇보다 이런 상황에서 시장 참여자들은 향후 긍정적인 미래에 보다 집중 베팅하고 있다는 점은 시장이 이에 대한 갭 차이를 소화해야 할 시간을 갖게 될 수도 있다고 이들은 경고하기도 했다.역사적으로도 시장의 높은 기대치와 실제 정책 실현 사이의 차이가 생기면 새 대통령 취임 이후 시장은 큰 충격을 받기도 했다는 게 해당 투자은행의 언급이다.‘그러면서도 S&P500지수는 기술적 수준에서 여전히 50일 이동평균선(5920)과 200일 이동평균선(5515)을 지지하는 가운데 최고점인 6090에 대한 저항을 보이고 있다고 웰스파고는 분석했다.
2024.12.25 I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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