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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슈퍼바이브’ 시즌 0 ‘아크 1’ 업데이트
  • 넥슨, ‘슈퍼바이브’ 시즌 0 ‘아크 1’ 업데이트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넥슨은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Theorycraft Games)에서 개발한 신작 MOBA 배틀로얄 PC 게임 ‘슈퍼바이브(SUPERVIVE)’에 시즌 0 ‘아크 1’을 업데이트했다고 9일 밝혔다.(사진=넥슨)다양한 ‘아크(챕터)’로 나뉘어 순차 진행되는 ‘슈퍼바이브’ 시즌 0부터 매달 신규 ‘헌터(캐릭터)’를 추가한다. 먼저 ‘아크 1’ 업데이트에 맞춰 신규 헌터(캐릭터) ‘비보’를 공개한다. 비보는 가벼운 신체를 특징으로 스킬 활용 시 용암지대 등의 위험 지역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 궁극기 사용 시에는 아군과 적을 자신의 카트에 탑승시켜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카트를 끌어 지형과 충돌 시 적에게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이와 함께 비보의 ‘워프’ 콘셉트에 맞춰 희귀 장비 진화 과정에서 기존 3개의 선택지에 더해 매번 변화하는 ‘워프 장비’를 도입한다. 워프 장비에서는 일반 희귀 장비, 추가 능력치가 적용된 장비, 그리고 신화 장비 옵션이 선택지로 등장한다. 매 판 달라지는 옵션을 통해 장비 성장 과정에 재미를 더하며 다양한 전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한다.또한 지난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 수집한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보다 원활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랭크와 매치메이킹 시스템을 개선한다. 신규 랭크 시즌은 아크 1 기간 동안 진행되며 랭크 입장료를 조정하고 랭크 상승 요구 포인트를 높여 최상위 티어의 가치를 높이고 티어 간 실력 변별력을 강화한다. 이 밖에도 솔로 이용자를 위한 랭크 포인트 혜택 효과를 추가하고, 랭크 시즌 종료 시 최고 달성 랭크에 따른 플레이어 카드와 맞춤 글라이더 스킨을 선물한다. 뿐만 아니라 시즌 0 기간 중 글로벌 서버통합을 적용해 더욱 쾌적한 매치메이킹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전장 내 활용 요소의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개선 사항을 적용한다. 이번 업데이트부터 어디서나 원격 상점을 열어 신화 장비, 희귀 방어구, ‘휴대용 부활 비콘’ 등의 게임 아이템을 보급 형태로 간편히 구매할 수 있으며 일반 상점에서는 상점별로 각기 다른 ‘파워’를 판매한다. 이 밖에도, 신규 이상현상 및 파워를 도입하고 일부 전장의 구성을 보완한다.한편 슈퍼바이브는 이번 시즌 0 업데이트를 기념해 인기 힙합 가수 한요한 및 키드밀리와 협업한 음원 ‘Crazy Train’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2025.01.09 I 김가은 기자
"윤석열 체포 막겠다"...국회에 등장한 '백골단'
  • "윤석열 체포 막겠다"...국회에 등장한 '백골단'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일부 언론에선 저희를 ‘백골단’으로 소개하기도 했다”윤석열 대통령의 체포를 막겠다며 20·30대 청년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반공청년단’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한 말이다.김정현 반공청년단 단장과 단원들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반공청년단 출범 기자회견을 한 뒤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백골단은 80~90년대 민주화 시위를 폭력적으로 진압했던 경찰의 사복 체포조를 일컫는 말로, 투석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흰 헬멧을 착용한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김정현 반공청년단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저희는 최근 민주노총의 대통령에 대한 불법 체포 시도를 저지하기 위해 대통령 공관 옆 한남초등학교 앞에서 시위를 벌인 청년들”이라며 “저희 지도부는 조직의 공식 명칭을 반공청년단으로 부르기로 결정했다. 백골단은 반공청년단의 예하 조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금일 18시 30분 백골단 대원들은 대통령 관저 앞에서 대통령에 대한 무리한 체포를 반대하는 도열 시위를 할 예정”이라면서 “반공청년단은 오늘 대한민국 헌정 질서를 위협하고 국론 분열을 초래할 수 있는 졸속 탄핵 절차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윤 대통령에 대한 무리한 체포 시도를 중단할 것을 엄중한 경고한다”고 덧붙였다.반공청년단 출범 기자회견에 함께한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은 “(반공청년단원들이) 헬멧을 쓰고 있어서 위협적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한남동 시위 영상에서 우리의 공권력인 경찰조차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던진 무전기에 의해서 머리를 다치고 뺨을 맞는 장면들을 봤다”며 “공권력도 위협받는 세상에서 평화적인 의사 표현을 하겠다는 일반 청년들의 안전은 어떻게 보장될 수 있겠는가. 아마 그래서 무릎 보호대부터 헬멧까지 쓰게 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앞서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서 민주노총 조합원에게 폭행당한 경찰관이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온라인 글에 민주노총은 “명백한 가짜뉴스이며 민주노총에 대한 악의적 음해”라며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경찰과 가짜뉴스를 배포하며 선동하는 이들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반발했다.이와 관련해 경찰은 “4일 민주노총 집회에서 경찰과 대치하던 집회 참가자 한 명이 경찰의 가슴팍에 있던 무전기를 뺏어 던졌고, 해당 직원은 이마 윗부분에 3㎝가량의 자상을 얻었으나 의식 불명은 아니었다”고 밝혔다.한편,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반공청년단을 소개한 김 의원을 맹비난했다.이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모든 국민이 지금 윤 대통령의 몽니로 경찰과 경호처 등 공권력 간의 충돌이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고, 무엇보다 한남동 관저 앞에서 탄핵 찬성과 반대하는 국민 사이의 대립이 격화할까 우려하는 상황에서 김 의원은 여당의 국회의원이라는 사람이 어떻게 공권력 집행을 방해하겠다는 의도로 활동하는 단체를 국회 기자회견장에 데려와서 홍보해준단 말인가”라고 했다.그러면서 “‘백골단’이 대한민국에서 어떤 의미의 용어인지 정말 모르는가? 이건 분뇨차 이전에 분변을 못 가리는 정치”라며 “국민의힘은 자신의 소신에 따라 의정 활동하는 김상욱 의원은 나가라고 등 떠밀면서 사회불안을 조장하는 김민전 의원은 옹호할 것인가?”라고 항의했다.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SNS에 “한남초교 앞에서 만났던 청년들의 열정에 감동했다. 살을 에는 눈보라 속에서 밤을 지새운 그들이 마음 아프기도 했고, 자유민주주의와 투명한 선거 검증을 외치던 그들의 열정에 감동하기도 했다”며 “어제 오후 한남초 앞의 청년들이라며, 의원실로 기자회견을 주선해달라고 연락이 왔다고 한다. 그들을 위한 조그만 수고를 마다할 이유가 없어서 오늘 당장 하자고 교육위 공청회와 본회의 사이 시간에 짬을 냈다”는 글을 올렸다.그는 “오늘 기자회견 직전 보좌진으로부터 받은 그 청년들의 조직 이름은 ‘반공청년단’이었다. 그래서 그렇게 소개를 했다. 민주노총 시위대의 일부가 경찰을 폭행한 영상을 봤던 터라 하얀 헬멧은 방어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렇게 소개했다”면서 “그러나 기자회견 이후 사달이 났다.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청년들이라며 ‘자신들은 시위가 조직화 되는 것을 원치 않으며, 반공청년단이라는 이름도 동의하지 않는다. 백골단이라는 이름도 좌파들에게 명분을 주는 이름이며 본인들은 동의하지 않는다’고 문자가 쏟아졌다”고 설명했다.김 의원은 “그들을 조금이라도 돕겠다는 마음으로 기자회견을 주선한 것이 오히려 적지 않은,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청년들을 불편하게 한 것 같아서 마음이 무겁다”며 “조직되지 않은 저항인 만큼 다양한 생각들이 있고 조직화되지 않은 자발적 참여가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청년들의 정당성의 근원임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했다.그는 또 “반공청년단이나 백골단이라는 이름도 내가 이래라저래라 할 문제는 아니고 청년들이 스스로 토론을 통해 교정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5.01.09 I 박지혜 기자
예술위 `제4회 에이프캠프` 해외 참가자 40명 모집
  • 예술위 `제4회 에이프캠프` 해외 참가자 40명 모집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는 2025년도 ‘제4회 에이프캠프’ 해외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에이프캠프는 예술과 기술의 융합 역량을 키우고 참여자 간 교류를 촉진하는 행사다. 지난 2022년부터 연 1회 개최하고 있으며, 예술(Artist), 기획(Producer), 기술(Engineer) 분야 창의 인력(크리에이터)이 참여한다.2025년 제4회 에이프캠프 해외 참가자 모집 포스터(자료=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행사는 오는 5월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에서 개최한다. 첫날은 국제컨퍼런스 및 네트워킹을 갖고, 이후 3일간 캠프를 진행한다. 캠프 기간 동안 아이디어 개발과 프로젝트 기획 경연이 이뤄지는데, 제시 과제를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융복합 관점과 수단을 활용해 해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예술위는 국내 60명, 해외 40명 등 총 100명의 캠프 참여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국내 참여자는 이달 말께 공개 모집을 공지한다.예술·기획 분야 참가 신청자는 39세 이하로 제한한다. 반면 기술 분야에는 연령 제한이 없다. 예술, 기획 분야의 경우 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 다원예술 등에 이르기까지 활동 장르에 제한이 없다. 기술분야 역시 무대기술, 컴퓨터, 인공지능(AI), 음향, 영상, 로봇, 키네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청이 가능하다.캠프 참여자에게는 캠프 기간 중 숙박과 식사를 제공한다. 해외 참여자의 경우 항공료 중 일부를 추가 지원한다. 참여자 중 과제 수행 우수자에 대해서는 예술위 위원장 훈격의 상장을 수여한다.예술위 관계자는 “4회차를 맞아 한 단계 더 도약한 2025년도 에이프캠프에 창의인재들이 모여 서로 교류하고 창조적인 아이디어들을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과 신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에이프캠프가 열리는 시기에 ‘제10차 문화예술세계총회’, ‘제30회 국제전자예술심포지엄’ 등 국제적 행사를 개최한다. 예술위는 이들 행사와 에이프캠프의 연계를 모색하고 있다.
2025.01.09 I 김미경 기자
中 BYD, 토요타 제쳤다… 일본서 전기차 판매 급증
  • 中 BYD, 토요타 제쳤다… 일본서 전기차 판매 급증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비야디(BYD)가 일본에서 판매한 전기자동차 수량이 처음으로 토요타를 앞질렀다. 한국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판매량도 20% 이상 성장했다. 지난해 10월 프랑스에서 개최된 파리 모터쇼에서 관람객들이 BYD의 전기차 모델 ‘씰’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AFP)9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를 판매한 기업은 닛산자동차로, 경차인 ‘사쿠라’를 앞세워 총 3만 749대를 팔아치웠다. 하지만 이는 전년대비 44% 감소한 규모다. 일본 전체 전기차 판매량에서 닛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51.5%로 절반을 넘기며 여전히 시장을 주도했다. 하지만 수치만 놓고 보면 2021년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라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인 사쿠라 판매량이 2만 2926대로 전년대비 38% 쪼그라든 탓으로 풀이된다. ‘리프’ 모델 판매량도 반토막(-48%)났다. 닛케이는 “2010년 출시 이후 전면 개량이 2017년 한 차례밖에 이뤄지지 않아 소비자들이 외면하고 있다”는 진단했다. 일본 대표 자동차 제조업체인 토요타자동차의 전기차 판매량은 2038대로 전년대비 30% 줄었다. 토요타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인 ‘bZ4X’ 판매량은 1012대로 10% 증가에 그쳤다. 550만엔부터 시작하는 비싼 가격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혼다자동차는 유일한 전기차 모델인 ‘혼다 e’의 생산을 지난해 여름 이후 중단했다.일본 브랜드들의 전기차 판매량 감소는 글로벌 브랜드들의 약진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례로 중국 BYD는 지난해 일본에서 2223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는데, 이는 전년대비 54% 급증한 수치다. 특히 BYD는 2023년 일본 시장에 처음 진출해 불과 2년 만에 토요타를 제친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신차 할인 공세, 소외 지역 매장 오픈 등 공격적인 투자·마케팅 전략이 빛을 발했다는 분석이다. BYD는 올해 말까지 일본 내 매장을 100곳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다.한국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판매량은 607대로 전년대비 24% 성장했다. 주력 차종인 ‘아이오닉 5’ 모델 체인지와 신차인 ‘아이오닉 5N’을 빠르게 출시한 영향이 컸다. 미국 테슬라는 지난해 5600대를 판매했다. 전년대비 3% 증가한 것으로 2년 만에 성장세로 돌아섰다. 주력 차종인 ‘모델 3’에 대한 30만엔 할인, 대출 이용시 이자율 0%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올해는 ‘모델Y’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돼 판매 호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닛케이는 “일본 브랜드의 존재감이 희미해지는 가운데, 지난해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주도한 건 중국과 한국 브랜드다. 특히 중국 브랜드의 영향력이 강해지고 있다”며 “BYD의 전기차 판매량은 닛산과 비교하면 아직 미미하지만 수입 전기차 1위인 테슬라의 40% 수준까지 성장했다”고 짚었다. 한편 지난해 일본 내 전체 전기차 판매량은 5만 9736대로 1년 전보다 33% 감소, 4년 만에 처음으로 뒷걸음질쳤다. 전체 차량 판매에서 전기차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도 2%를 밑돌아 주요 선진국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2025.01.09 I 방성훈 기자
펄어비스, 해커톤 대회 ‘딩가딩 프로젝트’ 진행
  • 펄어비스, 해커톤 대회 ‘딩가딩 프로젝트’ 진행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펄어비스(263750)는 전국 초등학생 대상으로 한 해커톤 대회 ‘딩가딩 프로젝트’를 지난 12월 20일과 21일 양일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사진=펄어비스)딩가딩 프로젝트는 “코딩의 가능성을 코딩하다”라는 의미를 담아 시작된 펄어비스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2022년 첫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소외된 지역 학생들에게 게임 개발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딩가딩 프로젝트는 9월부터 11월까지 예선 대회를 통해 경기도 동두천·양주, 강원도 인제, 전라도 목포, 경상도 진주, 충청도 서천·금산 등 전국 각지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참가 학생들은 게임 디자인, 프로그래밍, 아트 등 다양한 게임 개발 과정을 체험하며 팀별로 창의적인 게임을 제작했다. 예선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학생들에게 온라인 교육 기회를 추가로 제공해 지속적으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했다.지난해 12월20일과 21일 예선 대회 우수자를 펄어비스 사옥 ‘홈 원’으로 초청해 파이널 해커톤 대회를 열었다. 학생들은 사옥을 투어하고 게임 제작 현장을 직접 체험했으며, 펄어비스 개발자들로부터 멘토링과 피드백을 받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펄어비스는 딩가딩 프로젝트의 참여 인원과 대회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게임 개발에 꿈을 가진 인재 발굴과 양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01.09 I 김가은 기자
'첫 흑자' 베스핀글로벌 비결은…"AI 클라우드 중심 사업 다각화"(종합)
  • '첫 흑자' 베스핀글로벌 비결은…"AI 클라우드 중심 사업 다각화"(종합)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클라우드·인공지능(AI) 매니지드 기업 베스핀글로벌이 지난해 첫 연간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2015년 설립 이래 10년 만이다.허양호 베스핀글로벌 한국 대표.(사진=베스핀글로벌)9일 베스핀글로벌은 한국 법인이 2024년 조정 EBITDA(상각과 주식보상 전 영업이익) 기준 손익분기점(BEP)을 넘기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영업이익 규모와 해외 법인 및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 실적은 현재 결산 중으로 오는 3월 이후 발표할 예정이다. 베스핀글로벌은 현재 국내를 포함해 미국, 아랍에미리트(UAE), 중국 등 9개국 15개 도시에 진출해 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베스핀글로벌 한국법인의 최근 3년간 매출액은 △2021년 2106억원 △2022년 3033억원 △2023년 3471억원으로 연평균 약 30%씩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021년 360억원 △2022년 127억원 △2023년 104억원으로 줄여왔다. EBITDA 기준으로는 2023년 하반기 흑자전환하며 순수 영업활동을 통한 수익성 개선 흐름을 탔고, 지난해 연간 흑자전환에도 성공한 것이다.베스핀글로벌은 한국 법인의 첫 흑자 달성을 두고, AI 클라우드 관리형 서비스(MSP)를 중심으로 한 전략적인 사업 구조 혁신과 수익 다각화를 위한 노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거대 언어 모델(LLM) 기반 AI 에이전트 플랫폼 ‘헬프나우(HelpNow) AI’의 확산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지난해 한국수력원자력의 수백억원 규모 세계 최초 원전 특화형 초거대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 울산교육청의 생성형 AI 교수 학습 플랫폼 ‘우리 아이(AI)’ 구축이 대표적 사례다.특히 한수원 사업은 네이버클라우드가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 X’를 활용해 올 3월까지 한수원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을 구축하고, 베스핀글로벌은 ‘헬프나우 AI’를 기반으로 AI 서비스 구축 및 LLM 모델 학습, 검색 증강 생성(RAG) 시스템과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등을 수행한다.베스핀글로벌 관계자는 “시장이 AI로 빠르게 변화하는 것에 대응해 사업 구조를 전환하고 수익 구조를 다각화한 점이 주효했다”며 “내부에서 경영 효율화 등 내실 다지기를 통한 양방향적 노력이 좋은 결과를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베스핀글로벌은 한국 법인의 흑자 전환을 계기로, 클라우드를 넘어 데이터와 AI MSP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올 들어 글로벌 빅테크 출신 허양호 전 한국오라클 전무를 신임 한국 대표로 선임했다. 에너지, 공공, 교육, 제조, 모빌리티, 금융, 관광, 고객센터 등 다양한 산업군의 헬프나우 AI 고객 사례를 바탕으로 올해 사업을 더욱 활발하게 추진할 계획이다.허 대표는 “이번 흑자 전환 전망은 베스핀글로벌의 성장 가능성과 시장 리더십을 증명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국내외 고객 및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고도화된 내부 역량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AI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디지털 전환(DX) 선도 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국내 경쟁 업체들은 매출 확대에 힘을 쏟으면서 영업손실 확대를 감수하는 모양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별도 기준 2022년 매출액 7360억원과 영업손실 409억원, 2023년 매출액 8394억원과 영업손실 623억원을 기록했다. 오케스트로는 2022년 매출액 338억원과 영업이익 14억원으로 흑자를 본 뒤, 2023년 매출액 515억원과 영업손실 183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2025.01.09 I 김범준 기자
차봇, 차량관리 서비스 리뉴얼...자동화 입고 편의성 강화
  • 차봇, 차량관리 서비스 리뉴얼...자동화 입고 편의성 강화
  • (사진=차봇모빌리티)[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차봇모빌리티가 운영하는 차봇이 ‘차량관리’ 서비스를 전면 리뉴얼하고 새로운 차량 관리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이번 리뉴얼에서 주안점을 둔 부분은 자동화를 통한 효용성 증대다. 차량관리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활용성을 높여 실질적인 사용자 혜택과 경험을 향상시켰다. 주요 기능을 직관적으로 배치하고 메뉴 접근성을 높이는 등 UX·UI 개선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자 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차량관리의 습관화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인 운전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가장 핵심적인 변화는 자동화 기능이 탑재된 차계부 서비스다. 사용자의 카드 사용 내역을 기반으로 차량관리 항목별 지출 금액이 자동으로 인식돼 간편하게 차량 운행에 대한 소비 지출을 관리할 수 있다. 개인 맞춤으로 고정 지출 항목과 내역을 설정해 기록 및 수정할 수 있다. 기본 설정된 지출 관리 항목은 주유, 정비, 주차, 보험 등 총 9개로 구분된다.또한 시각적인 인포그래픽을 통해 지출 데이터와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명세서처럼 이번 달 지출 내역과 월별 평균 지출 금액, 지출 카테고리별 비율이 시각적으로 제공된다.김동민 차봇모빌리티 프로덕트팀 팀장은 “사용자 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의 자동화 기능을 고도화해 더욱 정교하고 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1.09 I 이지은 기자
‘세종심혈관네트워크’, 충청권 의료기관 참여 잇따라
  • ‘세종심혈관네트워크’, 충청권 의료기관 참여 잇따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을 주축으로 하는 심혈관질환 전국 치료 네트워크인 세종심혈관네트워크(SJ-CCN)에 충청권 의료기관의 참여가 잇따르는 등 전국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부천세종병원은 최근 아산충무병원, 효성병원과 세종심혈관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특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각각 누적 42번, 43번째 협약이다.협약은 세종심혈관네트워크에 합류한 의료기관 간의 긴밀한 진료 협력을 핵심으로 한다. 세부적으로 대한민국 유일 심장전문병원 부천세종병원을 주축으로 소아부터 노인까지 연령에 관계없이 ▲심장 및 대동맥 질환의 신속한 수술 및 시술 협력 ▲네트워크 병원 전용 핫라인을 통한 실시간 환자의뢰 및 치료 경과 공유 ▲급성기 치료 후 최초 의뢰 병원으로의 환자 회송 협력 등 내용을 담고 있다.협약식에 참여한 실무 의료진들은 이미 대동맥판막협착증에 대한 시술 및 수술이 필요한 환자를 부천세종병원에 의뢰한 경험을 들며 세종심혈관네트워크 필요성과 확장에 공감했다.아산충무병원 장기설 과장(심장내과)은 “지방 응급 및 필수 의료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지원하는 부천세종병원에 감사하다”며 “상호 신뢰 관계 속에서 서로 발전적 관계를 지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효성병원 김한균 과장(심장내과)은 “세종심혈관네트워크는 이전 근무지에서도 경험했는데, 이번에 다시 관계를 이어갈 수 있어 반갑다”며 “앞으로도 세종심혈관네트워크의 일원으로서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부천세종병원 손봉연 진료협력센터장(심장혈관흉부외과)은 “세종심혈관네트워크는 가동 2년여 만에 국내 광역시·도에 걸친 명실상부 전국 네트워크로 성장했다. 전국에 걸친 심혈관질환 치료 네트워크는 세종심혈관네트워크가 유일하다”며 “앞으로도 충청지역 등 전국 네트워크를 더 촘촘하게 구성해 대한민국 응급 및 필수 의료 서비스 향상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세종심혈관네트워크는 병원별로 복잡한 의뢰 절차를 모두 생략하고, 병원 내·외를 모두 핫라인으로 연결해 진단 및 이송을 협의하며 적절한 치료를 신속하게 시행하기 위해 지난 2022년 9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전국 2·3차 의료기관은 물론, 외국인 심혈관 질환 환자 및 해외 체류 중인 대한민국 국적 중증 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해 국내 유일 에어엠뷸런스 보유 기관인 플라잉닥터스도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다. 전원을 의뢰하는 병원 의료진은 365일 언제든 부천세종병원 심장 분야 진료과장과 1대 1로 직접 연결된다. 지난달 12일 아산충무병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부천세종병원 손봉연 진료협력센터장(심장혈관흉부외과·사진 왼쪽에서 4번째)과 아산충무병원 최대식 과장(심장내과·4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5.01.09 I 이순용 기자
`백골단 부활` vs `천막 농성`…일촉즉발 한남동 집회
  • `백골단 부활` vs `천막 농성`…일촉즉발 한남동 집회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을 앞둔 가운데 탄핵 찬반집회가 과격해지는 모습이다. 윤 대통령 지지자 일부가 ‘백골단’을 구성하며 물리력 행사를 불사하겠다는 뜻도 내비치고 있다. 여기에 윤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측에선 윤 대통령 체포 때까지 천막농성에 돌입하겠다며 강경한 태세를 보이고 있어 물리적 충돌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아침 전국 최저기온이 -24.5도, 수도권 -16.1도까지 떨어지며 올겨울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9일 오전 보수단체 회원들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는 한파에도 불구하고 탄핵집회가 열렸다. 윤 대통령 체포영장 발부 이후 철야농성까지 더해지면서 집회는 24시간 열리고 있다. 며칠씩 집회 현장에서 머무는 참가자들도 있다. 보수단체 집회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윤 대통령을 언제 체포할지 모르기 때문에 어제부터 집회에 참여해 밤을 새웠다”고 말했다.보수단체는 2030대를 중심으로 ‘백골단’을 구성했다. 이들 대다수는 군복무를 마친 남성들로 한남동 관저촌 진입로 검문소를 중심으로 ‘감시·정찰’을 할 계획이다. 이들은 지난 6일 새벽 한남초등학교 인근에서 길목을 지키기도 했다.백골단은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처음 등장했다. 1980년대 모집된 사복체포조인 백골단은 대부분 무술 유단자와 특전사 출신으로 구성됐으며, 흰색 헬멧에 청색자켓을 입어 백골단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잔혹한 진압 방식 탓에 공포의 대상이었다. 이번에 구성된 ‘백골단’ 역시 이를 염두에 두고 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는 관저 집회에 화력을 집중키로 했다. 이에 따라 광화문과 헌법재판소 집회는 잠정 중단한다.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윤석열-김건희체포단 회원들이 윤석열 체포 무기한 철야농성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진보단체도 세력을 키우며 맞불 대응에 나섰다. 한국노총은 오는 10일부터 대통령 관저 앞에서 조합원 대의원 결의대회를 열고 천막농성에 돌입한다. 전체 단위노조 대표자와 상근간부, 조합원은 10일 오후 5시 서울 한남동 관저 앞에 집결해 조합원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체포영장 재집행 시까지 천막농성 투쟁에도 들어간다. 참여연대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 1549개 시민사회노동단체가 참여하는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 주최 집회에도 합류한다. 결의대회 전 체포영장을 집행할 시 노총 지도부는 그 즉시 관저 앞으로 집결하기로 했다.앞서 지난 주말 민주노총은 대통령 관저 앞에서 1박2일 집회를 개최한 바 있다. 시민사회단체 및 일반 시민들이 집회에 동참하면서 집회가 3박 4일로 연장됐다. 민주노총에 이어 한국노총이 지원사격에 나서면서 탄핵 찬성집회의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탄핵집회가 장기화하면서 참여자들 간 신경전도 거칠어졌다. 최근 한강진역 인근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로 보이는 여성이 ‘탄핵 찬성’ 피켓을 든 여성에게 다가가 뺨을 때리는 영상이 공개됐다.
2025.01.09 I 송주오 기자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마작일번가’ 국내 서비스 ‘스토브’로 일원화
  •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마작일번가’ 국내 서비스 ‘스토브’로 일원화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일본 개발사 포미라이에서 개발한 온라인 리치마작 게임 ‘마작일번가’의 국내 PC 버전 서비스를 ‘스토브 스토어’로 일원화 한다고 9일 밝혔다.(사진=스마일게이트)스토브는 이번 통합 서비스 결정으로 그동안 국내에서 스토브를 비롯해 스팀과 개발사 공식 PC 런처 등을 통해 접속했던 이용자들이 향후 스토브에서 더 원활하고 높은 퀄리티의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정책은 마작일번가의 PC 버전에 적용된다.스토브는 이번 결정을 통해 양사는 향후 각종 온오프라인 이벤트 및 이용자 간담회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협업을 약속하고, 이용자 눈높이에 맞는 번역 퀄리티를 비롯해 기타 게임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우선 통합 서비스 전환을 기념한 온라인 대회를 조만간 개최해 국내 ‘K-마작일번가 왕’을 선정할 예정이다.스토브는 이외에도 1월 웹출석 이벤트를 개최해 마작일번가 한정판 키보드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스팀과 개발사 PC 런처 계정을 스토브로 연동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30명을 추첨해 마작일번가 굿즈 중 1개를 제공한다. 또한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마작일번가 ‘STOVE 웹 샵’도 오픈할 예정이다.스토브는 이번 통합 서비스에 이어 오는 15일에 있을 마작일번가 서비스 3주년을 기념해 신비한 비밀을 감추고 있는 쌍둥이 캐릭터와 이용자 사이에 인기가 높았던 키사라기 리사 캐릭터의 신규 SP 의상을 추가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마작일번가는 지난 2022년에 정식 출시돼 지난해 스토브에 입점된 온라인 리치마작 게임으로 라이브 2D 캐릭터와 실시간 대국 등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이 게임은 초보부터 전문가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모드를 지원하고, 캐릭터 육성 시스템을 통해 보다 몰입감 있게 플레이할 수 있다.
2025.01.09 I 김가은 기자
인천경제청, 글로벌 챔버와 스타트업 지원 협력
  • 인천경제청, 글로벌 챔버와 스타트업 지원 협력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국제 비즈니스 지원 조직인 글로벌 챔버와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협력한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7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 2025’에서 국제 협력을 위한 네트워킹 행사 ‘인천의 밤’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윤원석(오른쪽)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7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 ‘인천의 밤’ 행사에서 더그 부른케 글로벌 챔버 대표와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인천경제청 제공)행사에는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케이트 가에고 미국 피닉스 시장, 더그 부른케 글로벌 챔버 대표, 빅터 호스킨스 페어팩스 경제개발청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경제청은 이 자리에서 국제 비즈니스 지원 조직인 글로벌 챔버와 업무협약을 했다. 양측은 스타트업의 세계 진출과 성장 지원을 위한 상호 핵심 파트너로서의 협력을 공식화했다.협약에 따라 인천경제청과 글로벌 챔버는 △세계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스타트업들과 대기업 간 협력, 투자 유치 활동 △공동 프로젝트 개발, 제품 실증 등 스타트업 지원 활동을 협력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7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 2025 ‘인천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 = 인천경제청 제공)글로벌 챔버는 이날 40여명의 세계 리더를 초청해 인천 참가 기업들과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할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석한 인천 스타트업 대표 27명은 세계 리더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업 방안을 모색했다.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이 행사는 단순한 네트워킹을 넘어 새로운 파트너십의 출발점이자 혁신적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이라며 “인천경제자유구역은 대한민국 최고의 스마트시티로 자리 잡은 경험을 기반으로 향후 20년 동안 세계 미래 도시의 주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9 I 이종일 기자
‘하석주·박주호 등’ 골때녀 감독 12명, K리그 미래 세대 위해 기부
  • ‘하석주·박주호 등’ 골때녀 감독 12명, K리그 미래 세대 위해 기부
  •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에서 감독으로 활동하는 K리그 레전드 선수들이 미래 세대를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해 11월 ‘골때녀’ 올스타전 촬영에 나선 하석주 위원장과 김병지, 백지훈, 박주호 등 감독들은 K리그 사회공헌재단 ‘K리그 어시스트’에 400만 원을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해당 기부금은 전·현직 K리그 선수들이 프로축구선수를 꿈꾸는 유소년들을 대상으로 1대1 멘토링을 진행하는 ‘K리그 드림어시스트’ 캠페인에 사용될 예정이다.‘골때녀’ 감독들은 기부 외에도 K리그 아마추어 여자 축구대회 퀸컵 대표선수 ‘팀 K리그 위민’을 응원하기 위해 촬영장을 찾은 팬 300여 명을 대상으로 팬 사인회를 진행하기도 했다.‘골때녀’ 하석주 위원장은 “유소년 선수들의 꿈을 지원하는 K리그 드림어시스트를 응원하기 위해 기부하게 됐다”라며 “K리그 드림 어시스트를 통해 성장한 선수들이 한국 축구와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가 돼 레전드 계보를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한편 축구를 사랑하는 팬이라면 누구나 K리그 어시스트 홈페이지를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2025.01.09 I 허윤수 기자
고양시공무원노조, 노조 부정한 민주당 시의원 중앙당 신고
  • 고양시공무원노조, 노조 부정한 민주당 시의원 중앙당 신고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청 공직자들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회 의원을 당 윤리신고센터에 신고했다.고양특례시 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7일 고양특례시의회 A의원을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윤리신고센터 신고와 경기도당 윤리심판원 제소를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장혜진 위원장이 고양시의회 A의원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공직자의 강령 및 윤리규범 등 위반신고서’를 전달하고 있다.(사진=고양특례시 공무원노동조합 제공)노조는 A의원이 지난해 말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고양시노조가 매년 진행하던 상호 존중 캠페인을 단독으로 거부하고 다른 상임위원장들에게도 캠페인 거부를 유도한 것으로 파악했다.또 A의원은 노조가 이런 사실을 게시판에 공지한 것을 문제 삼으며 명예훼손 소지를 운운하며 고소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이를 두고 노조는 A의원이 공무원 전용 공간인 게시판을 사찰한 것으로 규정하면서 규탄했다.뿐만 아니라 노조는 A의원이 노조 간부들에게 “공무원이 무슨 노동조합이냐. 노동조합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발언한 것은 공무원노조법의 정신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노조에 따르면 A의원은 공무원노동조합을 부정하는 발언과 공무원들을 무시하는 태도, 폭언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으며 공무원들로부터 ‘워스트 시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이와 함께 노조는 A의원이 소속된 고양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공간활용연구회’가 지난해 8월 A의원의 친동생이 운영하는 B연구소와 2200만원 규모의 수의계약 용역을 체결 사실도 지적했다.장혜진 노조위원장은 “A의원의 행위는 민주주의와 노동 존중의 가치를 훼손하는 심각한 윤리 규범 위반”이라며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신뢰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고 A의원에 대한 강력한 징계를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2025.01.09 I 정재훈 기자
"거부하면 빨갱이"…노상방뇨도 하는 시위대, 소상공인 `울상`
  • "거부하면 빨갱이"…노상방뇨도 하는 시위대, 소상공인 `울상`
  • [이데일리 박동현 기자] “화장실 개방해주면 메뚜기떼 지나간 거처럼 휴지고 비누고 다 털려요. 거부하면 빨갱이 소리까지 듣고요.”윤석열 대통령 지지 집회가 매일 열리고 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인근 카페 점주 40대 여성 김모씨는 오늘도 도로를 점령한 시위대를 보며 한숨부터 내쉬었다. 집회로 인해 화장실 이용이 마땅치 않자 이들 중 일부가 인근 카페나 가게 등에 찾아가 화장실을 무단으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김씨는 “처음에는 한두 번 그냥 쓰게 해줬는데 이게 소문이 나는지 계속 찾아오더라”며 “손님들 이용에도 불편하고 그렇다고 쫓아내면 되레 적반하장이다”고 토로했다.9일 한남동 집회 현장 인근의 한 편의점이 ‘화장실 없음’ 문구를 출입문에 붙여둔 모습. (사진=박동현 기자)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여부가 국민적 관심사가 된 이후 한남동 상인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집회 참가자들이 점포 화장실을 무단으로 사용하거나 이를 막으면 화를 내고 있어 난감한 상황이 매일 연출되고 있다. 전문가는 집회 참가자들이 배려 있는 문화를 정착하는 동시에 대규모 집회 정국 시 공공화장실의 부족함 문제도 개선해야 한다고 짚었다.실제 한남동 일대 상인들은 시위대가 무분별하게 화장실 사용하는 것에 대해 입을 모아 애로사항을 털어놨다. 9일 만난 한남동 대로변 인근의 카페를 운영하는 김모(50)씨는 “2주 전부터 한두 명도 아니고 많은 사람들이 화장실을 사용하겠다고 하니 관리가 안 된다”며 “화장실 사용을 막으면 단체로 욕도 날린다”고 말했다. 김씨는 “화장실을 공유하지 않으면 왜 개방 안 하냐, 이재명 찍냐, 빨갱이냐 등의 모욕적 말까지 들었다”며 인상을 찌푸렸다.화장실을 거부하면 가게 근처 담벼락에서 노상방뇨를 하는 경우도 잦았다. 한남동 루터교회 인근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50대 정모씨는 “별도로 화장실이 없는데도 매일같이 사람들이 찾아와 물어보고 하니까 화장실 없다고 문에 붙여놓기도 했다”며 “어떤 사람들은 그냥 화장실 안 보이니까 짜증도 내고 옆에 가서 노상방뇨도 막 하더라”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정씨는 집회가 시작된 이후 편의점 입구에 ‘화장실 없음’이라고 크게 종이에 출력해 붙여뒀다.이런 상황에 사업장과 집회 참가자들의 갈등을 날로 깊어지고 있다. 일부 건물 경비원들은 집회 이후 건물 내 화장실 무단 이용을 막기 위해 날마다 입구를 지키고 섰다. 관저 앞 집회 장소 인근의 한 자동차회사 건물 관리인은 “집회하던 사람들이 건물에 들어와서 화장실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게 일상”이라며 “경비들이 문앞에 지키면서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데 그러면 우리한테 욕설을 내뱉기도 한다”고 화를 냈다.이렇다 보니 일각에선 집회 인근에 공공화장실이 부족하다 보니 대규모 집회가 열릴 시 기관에서 인프라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우리나라는 화장실 민심이 나쁘지 않아 외국에 비해 공공화장실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면서도 “이렇게 집회가 계속되며 상인들의 피해가 커지면 공공에서 임시 화장실을 주변에 설치해 놓는 게 맞다”고 조언했다. 이어 “집회 참가자들도 조금 멀더라도 역사 화장실을 이용하면서 사업장 방해를 자제해야 한다”고 전했다.
2025.01.09 I 박동현 기자
AI연구 1위는 미국 2위는 중국…한국은?
  • AI연구 1위는 미국 2위는 중국…한국은?
  • mady by 챗 gpt[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세계에서 가장 인공지능(AI) 연구를 하는 저자가 많은 나라는 미국으로 나타났다. 이후 중국이 맹렬히 미국을 추격하고 있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은 9일 AI 국제학회 ‘뉴립스’(NeurIPS), ‘ICML’, ‘ICLR’에 2020~2024년 동안 채택된 논문 3만개를 대상으로 저자와 소속연구기관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 학회에는 매년 수만 개의 논문이 몰린다. 이 중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채택되는 논문은 약 20~30% 수준이다. 2024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제프리 힌튼 토론토대 교수 역시 해당 학회에서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2024년 해당 학회에서 논문이 채택된 상위 50개 기관에서 저자의 국적을 구별해보면, 미국이 1만 476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이 8491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싱가포르, 영국, 스위스, 캐나다, 한국, 홍콩 순이었다.상위 연구기관 중 10위권 내에 든 것은 미국과 중국뿐이었다. 1위는 구글로 저자 수가 217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칭화대가 1748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스탠포드 대학(1081명), 메사추세츠 공학 대학(MIT·1037명), 카네기 멜론대학(1015명), 베이징대학교·저장대학(906명), 마이크로소프트(MS·851명), 상하이교통대학(810명), 메타(782명) 순이었다. 10위권 기관 중 6개가 미국, 4개 기관이 중국인 셈이다. 20권에도 미중 기관이 대다수를 차지했지만 싱가포르국립대학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가 각각 12, 13위를 기록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일본은 이화학연구소가 64위, 도쿄대학이 71위로 AI 연구 저자 수가 한참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당시와 비교하면 중국의 맹추격이 더욱 실감 난다. 2020년 당시에는 1~7위를 모두 미국이 석권했다. 상위권 20개 기관 중 13개가 미국 기관이었다. 중국의 저자 수는 4년만에 8배 늘어났다. 닛케이는 중국의 AI 연구 경쟁력 강화에는 국가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중국 정부는 2030년까지 중국의 AI 경쟁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로 ‘차세대 AI 발전 계획’을 2017년 발표했다. 그 결과 칭화대와 베이징대 등을 중심으로 채택 논문 저자 수가 3~4배로 늘어났다. 저강대학은 알리바바그룹과 손잡고 AI연구소를 개설했다. 그 결과 2020년 34명이었던 저자 수는 2024년 906명이 됐다. 미국에서 공부한 중국 인재들이 고국으로 돌아가 중국의 AI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일본에서 가장 AI 연구 선구기관으로 꼽히는 이화학연구소의 스기야마 마사시 혁신지능통합연구센터장은 “미국에서 공부한 세계적 수준의 연구능력을 갖춘 연구자들이 논문을 미친 듯이 쓰고 있다”고 말했다.일본의 경우, AI연구 저자 수가 적을뿐더러 성장세도 제한적이다. 2024년 채택된 논문 중 이화학연구소 소속 저자는 188명, 도쿄대 171명으로 2020년 대비 각각 2.1배, 2.4배 늘어났다. AI 연구의 최첨단을 달리는 미국에서 공부한 인재들이 적을 뿐 아니라 해외 우수한 인재를 받아들이는 환경이 갖춰지지 않은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1개의 논문에 참여하는 저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경향도 나타난다. 취급하는 데이터가 갈수록 방대해지기 때문이다. 대규모 계산기나 인재에 투자하지 않을 경우, 연구가 갈수록 어려워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닛케이는 지적했다. 하버드 대학의 뇌과학 센터에 있는 다나카 히데요시 어소시에이트멤버는 “현재의 AI 연구는 계산기나 인적자원의 확보가 필수인 만큼, 대기업이나 유명기관 등 특정 커뮤니티와 관련되지 않으면 연구가 어렵다”고 말했다.
2025.01.09 I 정다슬 기자
부민병원, 웨어러블 로봇 재활시스템 도입위한 사전연구진행
  • 부민병원, 웨어러블 로봇 재활시스템 도입위한 사전연구진행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서울부민병원(병원장 하용찬)이 첨단보행 재활로봇을 활용한 맞춤형 재활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사전연구를 진행한다. ㈜엔젤로보틱스의 재활로봇은 뇌졸중, 척수손상, 파킨슨병 및 기타 보행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에 적용이 가능하며, 11개 센서로 구성된 의도파악기술로 대상자의 훈련 참여도를 이끌어내는 첨단 재활치료 장비다.부민병원은 ㈜엔젤로보틱스와 함께 관절 및 척추 수술 후 재활이 필요한 3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2주간 해당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로봇재활서비스의 도입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재활의학과 전문의 진료 후 환자의 상태에 따라 두 종류의 로봇을 적용해 보행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정상 보행을 경험하고 학습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서울부민병원에서 데모테스트를 진행하는 엔젤렉스 M20은 보행재활 훈련용 로봇으로 보행훈련, 계단오르기 훈련을 도와준다. 또한 수트 H10은 엉덩이 관절의 기능을 보조하여 원활한 보행과 일상생활을 가능하게 해주는 로봇재활 장비이다. 특히 웨어러블 로봇은 착용자의 보행 특성 및 양상을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 기능을 탑재하여, 환자들이 재활 경과를 확인하며 치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하용찬 서울부민병원장은 “의료진 연구와 사용자 심층 면담을 통해 웨어러블 로봇을 이용한 재활서비스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빠른 일상복귀를 도울 다양한 첨단프로그램의 도입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1.09 I 이순용 기자
'오겜2' 조유리 "임산부 연기 부담됐지만…제2의 정호연 반응 감사"④
  • '오겜2' 조유리 "임산부 연기 부담됐지만…제2의 정호연 반응 감사"[인터뷰]④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임산부 역할 부담감이요? 당연히 있었죠.”조유리(사진=넷플릭스)가수 겸 배우 조유리가 9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에 캐릭터 해석에 대해 전했다.‘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 조유리는 극 중 전 남자친구인 명기(임시완 분)로부터 잘못된 투자 정보를 믿었다가 거액을 잃고 게임에 참가하게 된 준희 역을 맡았다.조유리는 “임산부여서 부담이었다기 보다는 제가 경험해보지 않은 거여서 그랬던 것 같다. 경험해보신 분들이 제 연기를 봤을 때 어색하다고 느끼실까봐 그게 가장 걱정됐었다”고 설명했다.어떤 준비를 했는지 묻자 “행복하게 먹고 싶은 거 다 먹으면서 살아온 임산부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건강하지도 않을 것 같았다”며 “일부러 찌우거나 하는 건 없었고 오히려 촬영하면서 살을 41~42kg까지 뺐던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또 준희의 상태에 대해선 “출산 임박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시즌3에 아기가 나오냐는 질문에는 “그건 모르겠다. 봐주시면 알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조유리(사진=넷플릭스)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2’는 지난달 26일 공개 이후부터 현재(9일 기준)까지 글로벌 톱10 TV쇼 부문에서 1위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전 세계에 공개된 만큼 조유리 역시 인기를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2의 정호연’이라는 호평도 이어졌다. 시즌1에서 탈북민 새벽 역으로 출연해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글로벌 스타로 도약한 정호연처럼 존재감이 돋보인다는 반응인 것.이에 대해 조유리는 “제2의 정호연이라는 언급을 해주시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감사한 일인 것 같다. 너무 사랑받은 새벽 캐릭터처럼 사랑받을 수 있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며 밝게 웃었다.그룹 아이즈원에서 솔로 가수로 자리잡은 조유리는 지난 2022년 웹드라마 ‘미미쿠스’를 통해 배우로도 데뷔했다. 조유리는 연기자 활동에 대해 “고등학생 때부터 연기를 같이 했었는데 그때부터 너무 재밌다고 생각했다. 솔로 활동을 하게 되면 ‘더 자유롭게 연기해야지’ 하는 욕심이 항상 있었다. 더 열심히 연기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당시 비하인드도 전했다. 조유리는 배우 윤가이를 ‘연기 스승’이라 불렀다. 조유리는 “연극부 생활 할 때 윤가이 언니가 2학년 선배님이셨고 제가 1학년 후배였다. 언니랑 연극하면서 정말 많이 배웠었다”며 “‘오징어 게임2’를 보면서 중간중간 ‘이거 좋았다’, ‘대단하다’고 연락을 줬었다. 힘이 많이 됐다”고 웃어 보였다.
2025.01.09 I 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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