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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2024 소비자 ESG 혁신대상’ 소비자안전상 수상
  • 카카오페이, ‘2024 소비자 ESG 혁신대상’ 소비자안전상 수상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카카오페이(377300)는 ‘2024 소비자 ESG 혁신대상’에서 소비자안전상 시니어안전부문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이윤근 카카오페이 ESG협의체장이 ‘2024 소비자 ESG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카카오페이)소비자 ESG 혁신대상은 기업의 ESG 경영에 대한 소비자 참여를 확산시키기 위해 ESG 소비자이니셔티브 주관, 미래소비자행동과 소비자권익포럼 등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올해 2회를 맞은 소비자 ESG 혁신대상은 100명의 소비자 평가단 및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5개 분야에서 18개 기업이 선정됐다.카카오페이는 디지털 금융 교육 프로그램 ‘사각사각 페이스쿨’ 시니어클래스를 통해 시니어 소비자가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사각사각 페이스쿨 시니어클래스는 카카오페이가 2023년 카카오임팩트,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함께 디지털 금융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1년간 5000여 명에게 1500회 이상의 디지털 금융 앱 실습,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진행하며 시니어의 안전한 금융생활을 위한 실질적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고령층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위해 같은 시니어 세대를 디지털 금융 교육 강사인 ’페이티처‘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니어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카카오페이는 사각사각 페이스쿨 시니어클래스 수강생 의견을 바탕으로 시니어 친화형 서비스도 개발한 바 있다. 지난 10월에는 카카오페이 서비스 화면의 글씨와 아이콘을 크게 확대하고 자주 이용하는 기능을 메인 메뉴에 배치한 ’큰 글씨 홈‘ 서비스를 공개해 기존 모바일 화면의 작은 글씨와 메뉴 구성이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들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상담원과 직접 소통을 선호하는 시니어 특성을 반영해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더 쉽고 자세한 설명을 제공하는 전용 상담 번호도 운영하고 있다.금융 사기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고령가족을 위한 서비스도 마련했다. 카카오페이 ’가족보안지킴이‘는 악성 앱 실행, 비밀번호 변경 등 보안 위험이 탐지되면 사전에 등록된 가족에게 알림이 전달되는 서비스다. 가족만의 특별한 암구호를 설정해 가족을 사칭한 금융 사기 범죄 예방도 돕고 있다.이와 함께 카카오는 이번 2024 소비자 ESG 혁신대상에서 소비자안전상 제품안전 부문을 수상했다. 카카오는 피싱 및 사기 범죄 주의 기능인 ‘톡사이렌’을 통해 카카오톡 이용자의 안전과 다양한 피싱 위험을 예방하고 사용자를 보호하고자 노력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이윤근 카카오페이 ESG협의체장은 “카카오페이는 ’이로운 흐름, 유연한 금융‘이라는 ESG 비전 하에 누구나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각지대 없이 모두가 디지털 금융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24 I 김가은 기자
폐암 환자 30~40%가 비흡연자... 미세먼지, 조리매연 주의해야
  • 폐암 환자 30~40%가 비흡연자... 미세먼지, 조리매연 주의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폐암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망률 1위인 무서운 질병이다. 폐암의 원인은 흡연이 가장 크지만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는 비흡연자도 폐암에 걸린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대한폐암학회가 최근 발간한 비흡연인 폐암 정보를 보면 비흡연인 폐암은 평생 담배를 입에 대지 않았거나 100개 미만의 담배를 피운 사람에 해당하는 것으로 폐암 환자 중 비흡연인 비율은 약 30~40%로 알려졌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폐암 환자수는 2019년 10만371명에서 2023년 12만7950명으로 약 27% 증가했다. 남성 환자수는 2019년 6만3110명에서 7만7093명으로 약 22% 증가했지만, 여성 환자의 수는 동기간 3만7261명에서 5만857명으로 약 36% 늘어 여성 환자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호흡기내과 민주원 전문의는 “폐암은 초기에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있어도 주로 기침이나 객담 등이어서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라며 “최근 여성환자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데 여성흡연자 증가가 원인이기도 하지만, 미세먼지, 조리흄 등 주변 환경의 영향도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라고 말했다.◇ 미세먼지와 조리매연도 간과해선 안 돼폐는 공기 중 산소를 흡수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며 호흡을 담당하는 필수 기관으로 폐에 악성종양이 생기면 호흡을 방해하고, 암 진행에 따라 반대쪽 폐뿐만 아니라 혈액을 통해 간, 뼈, 신장, 뇌, 부신, 척수 등 전신으로 전이될 수 있다.폐암은 10대 암 중에서 가장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국가 암정보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암으로 사망한 환자수는 8만5271명(남성 5만2182명, 여성 3만3089명)으로 이 중 폐암 사망자는 남성의 경우 1만3698명으로 전체 암사망자의 26.3%를 차지하고 있으며, 여성은 4948명(15%)을 기록하고 있다.폐암은 흡연이 가장 큰 원인으로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에 걸릴 확률이 20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흡연을 하지 않는 폐암 환자도 늘고 있는데, 간접흡연을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담배를 직접 피우는 경우 필터를 통해 나쁜 성분을 걸러내고 흡입하지만 비흡연자는 여과 과정 없이 속으로 빨아들이게 돼 발암물질 등에 노출되기 쉬운 것이다. 또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로 대표되는 대기오염, 음식 조리 시 발생하는 연기인 조리흄, 라돈, 석면과 같은 유해물질, 스트레스, 가족력 등도 폐암의 원인으로 꼽힌다.폐에는 신경이 없어 암이 생겨도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증상이 발현되는 경우는 이미 폐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로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체중감소와 기침, 호흡곤란, 흉통, 객혈 등이지만 비흡연자의 경우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 최선의 예방책은 정기검진 통한 조기발견과 금연폐암은 생존율이 낮은 위험한 암으로 꼽히고 있지만 조기에 발견해 수술치료를 실시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폐암 진단 후 5년 상대 생존율은 30%, 4기 이상 말기는 8.9%로 차이가 크다. 실제 조기에 진단되는 환자는 전체의 5~15% 정도로 알려져 있다. 자각증상으로 발견이 어렵다면 최선의 방법은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다.현재 국가에서는 만55세 이상에서 30년 이상 매일 담배 한 갑 이상을 피운 고위험군에게 매년 저선량흉부CT를 권고하고 있다. 고위험군에 해당하지 않아도 가족력이 있거나 만성폐쇄성폐질환 또는 폐섬유동과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도 정기적으로 폐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무엇보다 흡연자라면 금연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금연을 할 경우 약 5년째부터 폐암 발생위험이 감소하기 시작해 10년이 지나면 폐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절반으로 감소하고 15년 정도 금연하면 비흡연자의 1.5~2배로 줄일 수 있다.민주원 전문의는 “폐암 고위험군이 매년 검진을 한 경우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는 만큼 평소 폐가 좋지 않다면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과일과 채소를 포함한 균형 잡힌 식단과 근력을 강화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으며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나 조리흄이 많은 음식 조리 시에는 마스크를 쓰는 것도 도움이 된다”라고 조언했다.
2024.12.24 I 이순용 기자
수성웹툰, 대주주 보유 전환가 8950원 CB…보통주 전환
  • 수성웹툰, 대주주 보유 전환가 8950원 CB…보통주 전환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수성웹툰의 최대주주 투믹스홀딩스가 보유 중인 24회차 전환사채(CB) 60억원을 보통주로 전환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수성웹툰 제공]전환가격은 8950원으로, 5080원대 현재 주가 보다 높은 수준이다. 통상적으로 전환가격이 주가보다 높을 경우 전환 결정이 부담이 되기 때문에 이례적 사례라는 평가다.수성웹툰 회사 관계자는 “현재 주가보다 높은 전환가격에도 불구하고 투믹스홀딩스가 이번 결정을 내린 것은 수성웹툰 최대주주와 경영진이 회사의 재무 안정성과 책임경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가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이번 조치를 통해 회사의 부채 비율을 낮추고 재무 건전성을 더욱 강화해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수성웹툰은 올해 초까지만 해도 전환사채 잔액이 658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지속적인 CB 매입 및 소각을 통해 내년 1월 말이면 CB 잔액이 180억원으로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2024년 연초 대비 약 72.6% 감소한 수치로, 경영진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남은 180억원 중 21회차 50억원은 회사 측에서 현금담보를 제공한 상태이고, 즉시 상환 의사를 CB 투자자에게 거듭 밝히고 있다. 지속적인 CB 매입과 소각은 회사의 재무 리스크를 줄이고 주식 시장에서의 잠재적 물량 부담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이러한 조치를 통해 수성웹툰은 보다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추게 됐으며, 이는 주주들에게도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전환사채 잔액 감소는 향후 주가 안정성과 기업 가치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CB가 소각될수록 주식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줄어들어 기존 주주들의 지분 희석 우려가 해소되기 때문이다.유영학 수성웹툰 대표는 “앞으로도 경영진의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경영을 이어가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사용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글로벌 웹툰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2.24 I 신하연 기자
스톤브릿지가 찜한 노타, 기술평가서 'A,A' 등급 획득…내년 상장 본격화
  • [마켓인]스톤브릿지가 찜한 노타, 기술평가서 'A,A' 등급 획득…내년 상장 본격화
  •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스톤브릿지벤처스(330730)는 자사의 핵심 포트폴리오인 인공지능(AI) 최적화 기술 선도기업 ‘노타’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 평가에서 ‘A, A’ 등급을 획득하고 내년 상반기 기업공개 나선다고 24일 밝혔다.AI 최적화 기술 선도 기업 노타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평가에서 ‘A, A’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AI 최적화 기술로는 최초의 사례로, 노타의 기술력과 상용화 실적 및 향후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사례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노타는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내년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상장 절차를 본격화할 예정이다.노타는 NICE평가정보와 한국기술신용평가 두 기관에서 각각 ‘A’ 등급을 획득했다. 기술평가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의 핵심 관문으로, 두 평가 기관에서 A등급과 BBB등급 이상의 평가를 받아야 예비심사 청구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노타의 핵심 기술은 독자 개발한 AI 모델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NetsPresso®)’와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이다. 넷츠프레소는 자원 제약이 큰 디바이스에서도 탁월한 성능과 효율성을 구현하며, 복잡한 AI 모델 최적화와 배포 과정을 단순화한다. 이 플랫폼은 엔비디아(NVIDIA), 암(Arm), 퀄컴(Qualcomm), 소니(Sony), 삼성전자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력을 고도화하며, 노타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노타는 최신 생성형 AI 기술인 비전 언어 모델(VLM)을 온디바이스 환경에 접목하여 교통, 제조, 헬스케어, 스마트 시티 등 다양한 산업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모바일, 전장, 로보틱스 등에서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며 활용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사업적 성과와 함께 노타는 재무 안정성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올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AI 최적화 기술의 시장성을 입증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약 290억 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성장 동력을 더욱 강화했다. 송영돈 스톤브릿지벤처스 상무는 “노타는 온디바이스 AI를 위한 AI 최적화 기술을 국내외 반도체 기업, AI 수요기업 모두에게 공급하고 있는 AI 대표기업으로, 이번 기술성 평가 결과를 통해 기술의 혁신성뿐만 아니라 사업화 성과도 높게 인정받았다”라고 밝혔다.노타는 2025년 상반기 IPO를 통해 글로벌 AI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산업 전반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선도할 계획이다. 2020년 독일 베를린과 미국 서니베일에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진 노타는 현재 대만, 일본, 중동, 동남아 등 주요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두바이 교통국(RTA)과 협력해 추진 중인 온디바이스 VLM 기반 ITS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장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이번 기술평가를 통해 노타가 AI와 반도체라는 글로벌 빅 웨이브를 잇는 핵심 기술인 AI 최적화 분야에서 기술력뿐만 아니라 사업적 성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성공적인 IPO를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AI Everywhere’라는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12.24 I 송재민 기자
'하얼빈' 아비규환 신아산 전투 스틸…"폭설이 완성한 리얼리티"
  • '하얼빈' 아비규환 신아산 전투 스틸…"폭설이 완성한 리얼리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사전 예매량 56만장을 넘어서며 올 겨울 극장가 최고 기대작에 등극한 ‘하얼빈’(감독 우민호)이 24일 개봉일을 맞아 치열한 전투의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아비규환 전투 스틸을 공개했다.(사진=CJ ENM)영화 ‘하얼빈’이 뜨거운 반응 속 오늘 개봉을 알린 가운데, 장엄한 전투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아비규환 전투 스틸을 공개해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치열한 전투의 한가운데 목숨을 던진 채 싸우는 안중근(현빈 분), 우덕순(박정민 분), 김상현(조우진 분), 이창섭(이동욱 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스틸로는 다 담아낼 수 없을 만큼 리얼한 현장감은 실제 전장을 방불케 해 예비 관객들을 치열한 전장 속으로 완벽히 몰입하게 만든다.이처럼 압도적인 스케일과 리얼리티를 선보일 ‘하얼빈’ 속 전투 씬들은 우민호 감독과 제작진의 깊은 고민과 구상 끝에 탄생한 신들이다. 특히 신아산 전투는 안중근 장군을 비롯한 대한의군이 일본군을 상대로 대승을 거둔 전투다. 처절한 대결이 펼쳐졌던 전투였던 만큼 아비규환의 현장을 영화에 담는 것에 큰 공을 들였다. 제작진들의 이러한 준비에 화답하듯 신아산 전투씬을 촬영하던 당시 국내 촬영지에 유례없던 폭설이 내려 실제 100%의 눈을 담아 촬영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대한민국 대표 제작진들의 노하우와 자연이 완성한 놀라운 현장 프로덕션이 ‘하얼빈’에 꽃을 피워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영화적 쾌감을 전달할 예정이다.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 ‘하얼빈’은 우민호 감독과 ‘내부자들’부터 모든 영화를 제작해온 ㈜하이브미디어코프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늘부터 절찬 상영 중이다.
2024.12.24 I 김보영 기자
임차인도 폰으로 '임대보증금보증 확인'…HUG 우수사례 꼽혀
  • 임차인도 폰으로 '임대보증금보증 확인'…HUG 우수사례 꼽혀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공기관 디지털 정부 정책 적용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공공기관 디지털 정부 정책 적용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HUG 관계자(왼쪽)이 수상을 하고 있다. (출처: HUG)이번 수상은 디지털플랫폼정부(DPG) 구현을 위해 △임대차 사기를 방지하는 초개인화 서비스 제공 △공공데이터 칸막이 해소를 통한 사업부지 관리 자동화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도입을 통한 디지털 행정혁신 등 3개 디지털 혁신 선도 혁신과제 발굴,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임대보증금보증은 임대인이 가입하는 특성상 임차인은 임대인을 통해 보증발급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HUG는 모바일 전자고지 방식을 도입해 임차인이 스마트폰으로 보증발급 안내문을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해 혹시 모를 전세사기 걱정 없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또 대법원과의 정보 연계를 통해 자동으로 부동산 등기정보를 수집 및 처리하는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행정으로 전환했다. 그 결과 약 11만 가구의 주택 분양계약자들의 입주 지연을 사전 예방하는 성과를 거뒀다. 로봇자동화를 통해 담당 직원이 수기로 처리해왔던 경매 및 소송정보 수집 업무와 법원에서 입금된 환급금을 채무자별로 매칭해 처리하는 업무를 자동화하는 등 디지털 행정 기반을 마련했다. 유병태 HUG 사장은 “현재 공사가 추진 중인 포스트 차세대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등을 통해 앞으로도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에 앞장서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2.24 I 최정희 기자
안랩,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6년 연속 ‘엔드포인트 보안 기업’ 선정
  • 안랩,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6년 연속 ‘엔드포인트 보안 기업’ 선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안랩(053800)(대표 강석균)이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Frost & Sullivan)’이 주최하는 ‘2024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베스트 프랙티스 어워드’에서 ‘올해의 한국 엔드포인트 보안 기업(South Korean Endpoint Security Company of the Year)’으로 6년 연속 선정되었다고 24일 밝혔다.안랩은 이번 수상을 통해 △‘안랩 EPP’, ‘안랩 EDR’ 등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 간의 유기적 통합을 통해 종합적인 보호를 제공한 점 △‘안랩 XDR’을 통해 위협 탐지 및 대응 범위를 확장한 점 △다양한 보안 솔루션에 AI(인공지능) 기술을 전략적으로 도입해 강력한 보안을 제공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의 베스트 프랙티스 부문 연구 분석가인 노라자 바촉(Norazah Bachok)은 “안랩의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은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통합적이고 종합적인 보안을 제공한다. 특히 ‘올인원’ 접근 방식은 엄격한 보안 기준을 가진 조직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평가했다.안랩 이상국 마케팅본부장은 “안랩은 앞으로도 자사의 통합 보안 플랫폼인 ‘AhnLab PLUS’를 중심으로 월드클래스 수준의 통합보안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베스트 프랙티스 어워드’는 매년 글로벌 시장에서 뛰어난 혁신과 성과를 달성한 기업들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고객 영향력, 시장 성과, 장기 전략 등 다양한 성과 지표를 바탕으로 수상 기업을 선정한다.
2024.12.24 I 김현아 기자
미국채 금리 상승·외국인 순매도에 국고채 약세 압박
  • 미국채 금리 상승·외국인 순매도에 국고채 약세 압박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24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지난 밤 미국채 시장의 흐름 등을 반영하며 금리가 1~2bp1(1bp=0.01%포인트)가량 오르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국고채 10년물 가격추이.(자료= 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5틱 내린 106.70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30틱 떨어진 117.24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62틱 하락한 146.02에 거래되고 있다. 거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틱이 오르면 국채 선물 가격 상승을 의미한다.외국인이 순매도하며 수급상 압박을 가하고 있다.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 4768계약, 은행이 185계약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380계약, 은행이 325계약 매도 우위다.국고채 현물 금리도 오르며 약세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4bp 오른 2.623%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1.8bp 상승하며 2.775%, 10년물은 2.3bp 오른 2.868%로 집계됐다.20년물은 2.7bp 오른 2.795%, 30년물은 2bp 상승한 2.722%를 각각 기록 중이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기조는 채권 시장에 지속적으로 약세 압력을 가하고 있다. 글로벌 채권 시장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장중 한때 7.6bp 상승하며 4.599%를 기록했다. 지난 5월 30일(장중 4.6300%) 이후 7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이 시간 기준 아시아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588%을 기록 중이다. 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2.980%, 레포(RP)금리는 3.15%를 기록했다.
2024.12.24 I 장영은 기자
프랭클린템플턴 "M7 랠리 끝날 것…소외 종목 집중해야"
  • 프랭클린템플턴 "M7 랠리 끝날 것…소외 종목 집중해야"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최근 몇 년간 뉴욕증시에서 ‘매그니피센트 세븐(M7)’을 위시한 시가총액 상위 기술 대기업들이 주요 시장대비 초과 수익률을 거뒀지만, 이러한 초과 성과는 이제 끝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스티븐 도버 프랭클린템플턴 리서치센터장. [프랭클린템플턴 제공]24일 스티븐 도버 프랭클린템플턴 리서치센터장은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최근 몇 년간 미국은 소위 ‘M7이라 불리는 시가총액 상위 기술 대기업(빅테크)들의 초과 성과는 이제 끝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그는 “주식 시장의 강세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그동안 소외됐던 종목, 섹터, 지역이 편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글로벌 주식시장은 성장률, 수익성, 밸류에이션 등에 힘입어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미국이 다시 한번 더 선두를 이끌 것으로 본다”면서도 “2025년에는 글로벌 주식시장의 주도권이 빅테크에서 다른 섹터로 넘어갈 것”이라고 예측했다.도버 센터장은 2025년 5가지 주식 투자 테마로 △인프라 △디지털 금융 △지속가능성 △AI(인공지능) △인구구조의 변화 등을 꼽았다. 전 세계적으로 교통, 에너지 및 통신 분야의 인프라 구축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면서 인프라 섹터의 잠재적 성장을 촉진시킬 것이며, 디지털 금융 또한 금융 산업의 탈중개화, 혁신 및 성장을 가속할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인구구조의 변화 추세는 지속해서 자산 축적 및 자산 관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거의 모든 산업에 걸친 AI 기술의 급속한 도입은 운영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진단했다.조나단 커티스 프랭클린 에쿼티 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미국 증시의 밸류에이션 고평가 문제에 대해 “향후 몇 분기에 걸쳐 성장과 혁신이 가속화될 가능성을 감안하면 현재의 가치 평가가 오히려 너무 낮게 책정된 것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그는 “현재 미국은 경제 전 영역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AI 발(發) 생산성 붐(boom)’을 목전에 두고 있으나 많은 투자자가 이 기회를 여전히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특히 인플레이션이 안정세를 보이고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이 뒷받침될 경우 연준(Fed)이 중립적 내지 비둘기파적 태도을 유지함에 따라 우호적인 금리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차기 트럼프 행정부에서 금융 서비스, 암호화폐, 기술, 산업, 에너지 부문은 규제 완화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은 ‘2025년 글로벌 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간하고 △견고한 거시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 △기업 친화적 세금 감면 △규제 완화 등을 근거로 2025년에도 대부분의 자산군과 지역에서 탄탄한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보고서는 글로벌 경제의 성장률, 인플레이션, 금리 등 펀더멘털 또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재선에 성공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미국 상·하원 모두에서 다수당이 된 공화당의 정책은 2025년 한 해 동안 시장을 강력히 지지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4.12.24 I 신하연 기자
2100년 기후 한눈에 안내…기상청, '기후변화 상황지도' 본격 운영
  • 2100년 기후 한눈에 안내…기상청, '기후변화 상황지도' 본격 운영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2100년까지 지역별 날씨 변화를 내다볼 수 있는 ‘기후변화 상황지도’가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서울시 고탄소 시나리오 21세기 후반기 평균기온(사진= 기후변화 상황지도 캡쳐)24일 기상청에 따르면, 그동안 시범서비스로 운영되던 ‘기후변화 상황지도’가 지난 23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기후변화 상황지도는 과거부터 미래 2100년까지 각 동네의 기온, 강수량, 바람 등 기후 요소에 대한 변화 추세와 미래 전망을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지도 기반의 기후 안내 서비스이다.이곳에서 시민은 원하는 지역의 농업·보건 등 4개 부문의 기후변화·응용지수 18종을 찾아볼 수 있다. 하천과 도로 등 시설물의 설계기준에 따른 강수 빈도와 강도 정보, 온실가스와 오존 등 지구대기 감시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공개된 시범서비스에서는 국가 기후변화 표준 시나리오에 기반을 둔 기후요소와 기온, 강수량 극한기후지수가 지도에 분포도 형태로 제공됐다. 이 정보는 중앙정부와 지방, 공공기관의 적응대책 수립과 기후변화 영향 평가, 관련 연구·교육에 활용되었다.기상청은 국가 기후변화 표준 시나리오를 총괄 관리·운영하는 기관으로서 사회와 생태계, 보건 등 부문별 기후변화 영향정보뿐 아니라 사회 가치 경영(ESG) 기후공시에 활용할 수 있는 기후정보를 기업과 개인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개선할 방침이다.장동언 기상청장은 “기후변화 상황지도는 전문지식과 경험이 없는 정책결정자나 국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기후변화 시나리오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사회가 기후재난으로부터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로 나아가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12.24 I 이영민 기자
1인당 연 13만원…“문화누리카드 연말까지 꼭 사용하세요”
  • 1인당 연 13만원…“문화누리카드 연말까지 꼭 사용하세요”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위원장 정병국)는 1인당 연 13만 원의 문화 지원금을 발급하는 ‘2024년 문화누리카드’ 사용 마감일이 도래했다며 올 연말인 12월 31일까지 잔액이 남지 않도록 적극적 사용해달라고 24일 당부했다.지난해 문화누리카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카드를 발급받고 사용하지 않은 대상자 중 약 9%는 깜빡 잊고 사용 기한을 놓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하지 않은 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은 이용마감일(매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직후 국고로 자동 반납된다. 이에 올해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았거나 자동재충전을 한 이용자는 이용마감일까지 모두 사용해야 한다.예술위 문화누리카드 사업 관계자는 “올해 문화누리카드는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므로, 연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 문화생활의 기쁨을 나누면 좋겠다”고 말했다.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258만명 개인에게 문화예술, 여행, 체육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연간 13만원을 지원하며,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공익사업이다. 지원금은 공연, 영화, 전시, 도서, 관광시설, 교통, 숙박, 체육시설 등 전국 약 3만여 곳의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또는 블로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2024년 문화누리카드 포스터
2024.12.24 I 김미경 기자
세계유산 조선 왕릉 숲, 폭설피해 복구 기관 협업 빛났다
  • 세계유산 조선 왕릉 숲, 폭설피해 복구 기관 협업 빛났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지난달 내린 폭설로 발생한 조선 왕릉 내 산림 피해와 관련해 국가유산청과 긴밀히 협조해 조기에 복구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산림청 관계자들이 폭설 피해가 발생한 조선 왕릉에서 산림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지난달 27~28일 이틀간 내린 폭설로 서울과 수도권의 조선 왕릉 내 산림에서 888그루의 피해목이 발생했다. 이에 산림청은 국가유산청과 협의해 도심 내 피해가 극심한 선릉 지역 등을 중심으로 2주간 국유림영림단 등 인력 14명과 차량 3대 등을 지원해 500여그루의 피해목을 제거하는 등 산림복구 작업을 지원했다.당초 조선왕릉 내 산림 피해를 복구하는 데 한달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양청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계획보다 1주일가량 일찍 피해 복구를 마무리하는 성과를 냈다. 이에 앞서 산림청은 지난해 국가유산청과 국가 유산과 산림자원의 보호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기관간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임상섭 산림청장은 “기관간 협력으로 귀중한 세계유산인 조선 왕릉의 숲을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유관 부처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국민이 모두 가치있고 건강한 숲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2.24 I 박진환 기자
"31㎏ 감량, 연예인 DM와서 성관계" 막나가는 다이어트 광고
  • "31㎏ 감량, 연예인 DM와서 성관계" 막나가는 다이어트 광고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31㎏ 빼니까 연예인한테 DM 와서 OO으로 했다.”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다이어트 보조제 광고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같은 문구를 내걸고 다이어트 보조제를 판매하는 업체가 있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어트 제품을 판매하는 A업체는 최근 SNS를 통해 마른 몸매를 지닌 여성을 내세운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문제는 모델이 아닌 광고 내용에 있다. 광고에서 여성은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배우의 오랜 골수팬인데, 사실 난 76㎏의 비만이었다”라면서 말문을 열었다.그는 “매번 행사 때마다 내가 살 빼면 나랑 결혼하자고 하는데, (그 배우가) 지금도 예쁜데 내가 너무 어려서 결혼 못 하는 거라고 거절했다”고 말을 이어갔다.그는 “근데 브랜드 행사에서 내가 진짜 살 빼고 올 테니까 결혼하자고 했더니 못 이기는 척 알겠다고 하더라”며 그때부터 이 악물고 다이어트 시작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친구가 먹고 18㎏ 뺐다는 다이어트 젤리를 먹기로 했다”고 말했다. “3주 만에 9㎏ 가까이 빠졌다”고 말하며 “병원에서는 별 이상 없긴 한데 고농축으로 베타카로틴을 먹으면 몸에 필요한 지방까지 다 빠질 수 있어서 미국에서는 규제 중인 함량이라고 하더라”라고 주장했다. 이는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다.광고는 점입가경으로 치달았다. 여성은 “한 5달쯤 (보조제) 먹고 딱 31㎏ 빠졌는데 그맘때 그 배우한테 갑자기 DM(다이렉트 메시지)이 왔다”고 말했다.그는 “개인 번호 받아서 만나기로 했는데 그날 결국 콘돔 없이 관계를 해버렸다”며 “지금 계속 살 빠지고 있는 거 보면 임신은 안 한 것 같다”고 했다.해당 업체가 제작한 또 다른 광고에는 ‘26㎏ 빼고 남자 아이돌을 따XX다. 나도 다이어트 젤리 먹으면 남친이 좋아하는 몸매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내용도 있다.광고를 접한 누리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제정신 아닌 것 같다” “토 나올 것 같다”는 부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이다.또 “이런 광고가 규제 없이 송출될 수 있냐”는 비판적 의견부터 “저런 멘트에 혹해서 결제하는 사람이 있을까 안타깝다”는 우려까지 이어졌다.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체형 유지, 체중감량을 표방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의 판매게시물 200건 중 화장품법을 위반해 허위·과대광고한 124건을 적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2024.12.24 I 홍수현 기자
임성재·안병훈·김주형, 내년 ‘명인열전’ 마스터스 출전
  • 임성재·안병훈·김주형, 내년 ‘명인열전’ 마스터스 출전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 남자골프 간판 임성재, 안병훈, 김주형이 내년 남자골프 메이저 대회 ‘명인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출전한다.임성재(사진=AP/뉴시스)AP통신은 24일(한국시간) “김주형, 루커스 글로버 등 올해 세계랭킹 50위 이내 순위를 유지해 내년 마스터스에 출전할 10명의 선수가 확정됐다”고 밝혔다.내년 4월 11일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는 △4대 메이저 대회 우승자 △전년도 마스터스 상위 12위 내 순위를 기록한 선수 △전년도 4대 메이저 대회에서 상위권에 오른 선수 △최근 1년 사이 PGA 투어에서 우승한 선수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한 30인에 속한 선수 등에게 초청장을 발송한다.이외에 위의 조건을 갖추지 못한 선수들 중 전년도 12월 마지막 주에 발표되는 세계랭킹 50위 안에 든 선수들에게 출전권을 준다.임성재와 안병훈은 올해 투어 챔피언십 진출에 성공해 일찌감치 마스터스 출전을 확정했다.김주형은 위의 조건을 아무것도 갖추지 못한 상황이었다. 현재 세계랭킹 21위인 김주형은 출전 자격을 얻지 못한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았고, 연말 세계랭킹 50위 안에 드는 게 확정적이어서 마스터스 출전이 가능하게 됐다.마스터스는 또 내년 대회가 열리기 일주일 전 세계랭킹에서 초청받지 못한 상위 50위 안에 든 선수들에게 마지막 초청권을 준다.마스터스는 4대 메이저 대회 중 출전 선수가 가장 적다. 주최 측인 오거스타 내셔널은 다른 대회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선수 필드 100명 이하를 선호한다. 1966년 103명의 선수가 출전한 게 100명 이상이 마스터스에 참가한 마지막 대회였다. 올해 마스터스에는 89명의 선수가 출전했다.이외에 오거스타 내셔널은 특별 초청장도 사용한다. 지난해 리브(LIV) 골프의 호아킨 니만(칠레) 등 3명에게 특별 초청을 제공했다.김주형(사진=AP/뉴시스)
2024.12.24 I 주미희 기자
UAM 스타트업 플라나,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으로 4.5억 조달
  • UAM 스타트업 플라나,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으로 4.5억 조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크라우디(대표 김기석)는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스타트업 ‘플라나’(대표 김재형)가 2차례의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약 4.5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플라나’는 하이브리드 VTOL(수직이착륙) 전기 항공기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기존 UAM 기업들이 주로 배터리만을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것과 차별화된다. 플라나는 배터리와 터빈 발전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을 채택하여 배터리의 교체 주기를 길게 만들고, 보다 안전한 배터리 사용을 가능하게 했다.플라나의 김재형 대표는 최근 경제 전문 유튜브 채널 ‘삼프로TV - 언더스탠딩’에 출연해, UAM의 현실적인 대안으로 하이브리드 방식이 주목받는 이유와 플라나의 기술 경쟁력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며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현재까지 플라나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약 169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본사를 미국으로 이전할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감항인증을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플라나는 이번 두 차례의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연구개발 및 운영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크라우디 관계자는 “플라나의 1차, 2차 펀딩에 총 144명의 개인 투자자가 참여하며, 총 4.5억 원이 모집됐다. 고위험 투자로 분류되는 초기 기술기업에 대한 투자임에도 불구하고, 플라나가 제시하는 하이브리드 UAM의 비전과 성장 가능성에 공감한 많은 사람들이 펀딩에 참여했다”고 말했다.한편, 크라우디의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유망 스타트업이 다수의 대중에게 공개적으로 증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으로, 소수의 기관 투자 중심의 기존 투자 방식과 차별화된다.
2024.12.24 I 김현아 기자
슈퍼워크, 글로벌 메신저 ‘라인’ 기반 미니 디앱 구축
  • 슈퍼워크, 글로벌 메신저 ‘라인’ 기반 미니 디앱 구축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리워드형 웹3 헬스케어 플랫폼 ‘슈퍼워크’를 운영하는 프로그라운드는 카이아 웨이브(Kaia Wave)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메신저 플랫폼 ‘라인(LINE)’에 미니 디앱(Mini Dapp)을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사진=프로그라운드)카이아 웨이브는 카이아 DLT 재단이 라인 넥스트와 함께 웹3 개발자들의 효율적인 개발 및 서비스 온보딩을 위해 진행 중인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슈퍼워크는 국내에서 웹3 M2E(Move To Earn) 서비스를 최장수 운영하며 축적한 지속 가능한 토크노믹스 설계 노하우를 인정받아 카이아 웨이브의 첫 헬스케어 디앱 프로젝트사로 활동하게 됐다.이를 통해 슈퍼워크는 걷기나 스쿼트처럼 일상 속 손쉽게 실천 가능한 운동을 수행하면 이용자에게 실생활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기프트 카드 등의 리워드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미니 디앱 ‘슈퍼즈’를 라인 메신저 내에서 구축하고 내년 1분기 내 정식 서비스할 계획이다.클레이튼 웹3 프로젝트로 시작한 슈퍼워크는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신발을 구매 후 걷거나 뛰면 가상자산을 보상으로 지급하는 이용자 친화적인 서비스 운영 정책을 기반으로 누적 이용자 35만명 확보, NFT 거래액 33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특히 슈퍼워크는 지난 8월 클레이튼과 핀시아 통합에 따른 카이아 출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해 디앱 데이터 플랫폼인 댑레이더(DaapRaddar) 기준 현재 카이아 생태계 3위에 달하는 순 활성 지갑 수(UAW)를 기록하며 카이아 대표 웹3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했다.카이아 재단 관계자는 “슈퍼워크가 카이아 생태계에서 활성도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며 ”라인 미니 디앱을 통해 웹2 이용자를 웹3 영역으로 온보딩하기에 최적화된 서비스인만큼 카이아 웨이브 협력사로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김태완 프로그라운드 대표는 “2년 넘게 슈퍼워크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온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반영한 미니 디앱을 선보여 카이아 웹3 유저들에게 슈퍼워크와 미니 디앱 간 심리스한 이용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4 I 김가은 기자
진성준 “내수부진 해결…추경은 선택 아닌 필수”
  • 진성준 “내수부진 해결…추경은 선택 아닌 필수”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4일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세수 부족은 재정 위축과 성장률 하락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가 될 수 있다”면서 “정부가 할 일은 내수 부진 소비침체를 해결하는 일”이라고 했다.그는 “그런데도 정부는 추경보다 예산 조기 집행부터 하겠다고 한다”면서 “계속해오지 않는가. ‘언 발 오줌누기’식 재정대책만 언제까지 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또 “내란사태로 가속화된 경제 위기 극복에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추경, 민생경제 입법부터 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 등 산적한 현안 푸는데 정부와 국민의힘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촉구한다”고 했다.그러면서 “내란 수괴 윤석열의 시간을 벌어주려다 민생경제의 데드라인을 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진 정책위의장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 대행에 대한 탄핵 절차를 밟겠다고 시사했다. 그는 “윤석열이 탄핵 됐는데도 반성은커녕 국민을 거스르는 내각이라면 존속할 이유가 없다”면서 “오늘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경고한 특검 수용의 마지막 시한인데 거부했다. 민주당은 머뭇거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
2024.12.24 I 황병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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