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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트박스글로벌, 한우 선물세트 ‘미:뜻’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축산물 직거래 온라인 플랫폼 업체 미트박스글로벌은 한우 선물세트 ‘미:뜻 바이 미트박스’(미:뜻)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사진=미트박스글로벌미:뜻은 ‘뜻이 깊은 선물’이자 ‘미트박스의 뜻’이라는 의미다. 3단 패키지로 포장했고, 증정품인 플레이팅 세트(도마+집게)를 제외한 두 가지 구성품은 구매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선물하고 싶은 고기 부위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선물세트로, 옵션에 따라 총 21가지 구성이 가능하다.첫 번째 구성품은 구이 또는 요리로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한우’다. 등급은 최고급 한우 1++ ‘투뿔나인’ 등급과 1+ 등급 중 선택할 수 있다. 부위로는 등심, 안심, 채끝, 불고기 등이 준비돼 있다. 미트박스가 수년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엄선한 최고급 한우다.또 특별 구성으로 마블링(MB) 6 이상 ‘호주산 와규’ 등심 및 갈비본살 부위도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이고 있다.두 번째 구성품은 ‘전통 수제 육포’다. 육포는 유명 업체 ‘윤솜씨’에서 제조했다. 1등급 이상 무항생제 한우 우둔살에 저온 발효 간장, 설악산 꿀, 예천 참기름, 봉동 생강, 유기농 설탕 등 친환경 및 유기농 재료만을 사용해 만든다.선물세트 구매 시 증정품 미트 플레이팅 세트도 제공한다. 100% 티크 원목으로 제작한 양면 도마와 빈티지한 우드그립 고기 집게가 포함됐다.미:뜻 선물세트 가격은 14만 9000원부터 29만 8000원까지로 다양하다. 미트박스는 한우 시세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만큼 프리미엄 한우를 적정 가격대에 선물하려는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있다.장준희 미트박스글로벌 전략서비스팀장은 “단순 고기 선물을 넘어 진정한 미식을 선물한다는 점에서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고품격 선물세트라 자신한다”며 “앞으로도 최상급 프리미엄 고기,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기, 매니아들만 즐기는 독특한 고기들을 소개하며, 고기와 함께 잘 어울리는 미식 아이템들을 묶어 하나의 ‘선물 경험’으로 완성시키는 상품 개발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헌법재판관 청문회에 소환된 1649년 찰스1세[현장에서]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과 내란 혐의 수사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최고 권력자의 법적 책임을 묻는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가운데, 국회에서 진행된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영국 국왕 찰스1세가 언급돼 눈길을 끌었다.1642년 1월 찰스 1세가 영국 의회에 무장한 군대를 이끌고 들어가 반대파 의원 5명을 체포하려 했던 사건을 후대에 영국 화가 찰스 웨스트 코프가 재해석하여 그렸다. (출처: 위키피디아)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3일 진행된 마은혁·정계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박형남 사법정책연구원장의 저서 ‘재판으로 본 세계사’에서 다뤄진 영국 찰스 1세 재판 사례를 소개했다. 박 의원은 “영국 찰스1세 국왕은 전제 통치를 유지하기 위해 내전을 일으켰다가 단두대 이슬로 사라졌다”고 지적했다.‘재판으로 본 세계사’에 따르면 1649년 영국에서 진행된 찰스 1세의 재판은 역사상 처음으로 국왕을 반역죄로 심판한 사건이다. “국왕을 반역죄로 처벌할 수 있는가?”라는 전대미문의 법적 쟁점을 다룬 이 재판은, 왕권신수설이 지배하던 시대에 주권의 소재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하는 계기가 됐다.찰스 1세는 의회의 권한을 무시하고 11년간 의회 없이 전제 통치를 펼쳤다. 그는 의회의 동의 없이 세금을 거두고, 반대파를 투옥했으며, 결국 의회와 전쟁까지 벌였다. 오늘날로 보면 헌법질서를 파괴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한 것이다.당시 재판 기록을 보면, 찰스 1세는 “누구의 권한으로, 어떤 합법적인 권한으로 짐이 여기에 불려왔는지 알고 싶다”며 법정의 권위에 도전했다. 이에 재판부는 “그대를 선출한 국민의 이름으로” 답변할 것을 요구했고, 찰스는 “영국은 한 번도 왕을 선출한 적이 없다”며 맞섰다. 이는 오늘날 ‘주권재민’(나라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는 뜻)과 ‘법치주의’를 둘러싼 근본적 논쟁을 미리 보여준 것이었다.검사는 “국왕이 의회와 왕국에 대항해 전쟁을 시작하는 것은 반역”이라는 논리로 그를 기소했다. 재판부는 “인민이 모든 권력의 원천”이라는 획기적인 선언과 함께 사형을 선고했다. 이는 단순한 정치적 보복이 아닌 법적 절차를 통한 심판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당시 재판부는 “왕국의 근본적인 법에 의하면, 국왕이 의회와 왕국에 대항해 전쟁을 시작하는 것은 반역”이라며 국왕과 국가의 개념을 분리했다. ‘왕은 잘못을 할 수 없다’는 전통적 관념을 깨고, 통치자도 법 앞에서는 한 명의 피고인이 될 수 있다는 원칙을 세운 것이다.오늘날 우리나라 헌법재판소는 바로 이같은 역사적 경험이 제도화된 것이다. 헌법재판소는 최고 권력자라 할지라도 헌법과 법률의 테두리 안에서 권한을 행사하도록 감시하고, 국가권력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통제하는 역할을 한다.우리 헌법 제1조는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명시하고 있다. 역사적 진통을 거쳐 확립된 원칙이다. 찰스 1세의 재판은 375년이 지난 지금, 헌법재판소의 존재 이유와 그 역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사진=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 코호트 출산율 등 ‘저출생 통계지표’ 공개…“인구구조대응 정책에 활용”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출산현황·가족형성요건·정책수요 등 저출생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저출생 통계지표’가 통계청 지표누리를 통해 공개된다. (자료=통계청)통계청은 ‘제21차 국가통계위원회’를 서면으로 열고 저출생 통계지표 구축의 건 등을 심의했다고 24일 밝혔다. 국가통계위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형일 통계청장을 비롯해 민간 전문가 28명으로 구성됐다. 통계청은 지표의 대표성, 타당성, 포괄성을 고려해 61개 지표를 선정했다. 이 중 53개 지표는 기존 통계를 활용하고 5개 지표는 저출생 통계지표를 공표하고 신규 개발을 완료했다.신규 개발을 완료한 5개 지표는 코호트 출산율, 코호트무자녀비율, 청년층소득이동성, 저출생정책제도수요, 늘봄학교이용률이다. 코호트 출산율은 기준연도에 가임기간이 종료된 여성(50~54세)의 평균 총 출생아 수다. 코호트 무자녀 비율은 기준연도에 가임기간이 종료된 여성(50~54세) 중 무자녀 비율을 의미한다.유배우 출산율, 자녀 1인당 월평균 양육비, 육아휴직 소득대체율 등 3개 지표는 향후 지표자문위원회 및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저출생 통계지표는 △출산현황을 중심으로 △결정요인과 △정책제도의 3대 영역에서 하위 9개 부문으로 지표체계를 구조화해 출산과의 인과관계 파악과 다각적인 분석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영역별로 보면 먼저 출산현황은 출산력(출생아 수 등), 혼인력(혼인건 수 등), 모자보건(저체중아 출생 비율 등) 관련 18개 지표로 구성했고 출생, 혼인 규모와 비율 등 종합적 출산지표를 포함했다. 결정요인은 가족형성 가치관(자녀에 대한 견해 등) 및 조건, 양육돌봄 관련 24개 지표로 구성됐고 가족형성에 대한 견해, 고용·소득·주거 현황, 사교육비 등을 포함한다. 정책제도 영역은 가족형성 및 양육돌봄 관련 정책제도 19개 지표로 구성됐으며 저출생 정책제도 수요, 난임시술 지원, 자녀돌봄 수당 등을 포함했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저출생 통계지표가 데이터기반 인구구조대응 정책추진에 널리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통계청은 경제·사회변화를 시의성 있게 반영하고 개선해 정책지표로서 활용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자료=통계청)
- 이제훈, 기후위기 취약계층 위한 기부 펀딩…25일 시작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이제훈이 기후위기 취약계층 돕기에 나섰다. 이제훈(사진=옥스팜코리아)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 코리아는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이제훈과 함께 전 세계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특별한 네이버 해피빈 펀딩을 진행한다. 오는 25일 오픈하는 이제훈의 ‘워터탱크 키링’ 펀딩은 가뭄, 홍수, 폭염 등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재해에 가장 취약한 전 세계 극빈층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펀딩 리워드로 제공되는 ‘워터탱크 키링’은 실제 구호 현장에서 깨끗한 물을 전달하는 옥스팜의 물탱크 트럭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2016년 아프리카 탄자니아 난민캠프를 방문했던 배우 이제훈은 옥스팜 구호 현장에서 직접 물탱크에 수도관을 연결하고, 식수 및 위생시설을 설치했다. 이제훈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위기 상황에서 여전히 열악한 피난처에서 고통받고 있는 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버려진 쓰레기로 만든 장난감 트럭을 만들어 놀던 아이들을 생각하며 키링을 직접 디자인했다. 그 기억을 되살려 기후위기를 초래하는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것 대신 옷과 가방을 만들고 남은 자투리 가죽을 활용해 희망을 전하는 ‘워터탱크’를 구상했다. 이제훈(사진=옥스팜코리아)이제훈은 “가뭄과 홍수, 분쟁 속에서 삶과 죽음을 오가는 많은 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전하는 물탱크 트럭은 유일한 희망이다. 이 작은 키링은 단순히 장식품이 아니라, 하나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우리의 모습이다”라며, “취약계층이 최소한의 물과 식량, 그리고 위생용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이번 기부펀딩에 작은 정성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펀딩은 25일 시작되어, 약 한달간 진행되며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펀딩을 통해 모인 기부금 전액은 전 세계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돕는 구호활동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2015년부터 옥스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제훈은 지난해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옥스팜 아너스클럽 1호 후원자로 이름을 올렸다. 필리핀,탄자니아 등을 방문해 구호활동에 직접 참여한 바 있으며, LOVE챌린지, 기부 걷기대회, 긴급구호 물류창고 방문 등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전 세계 취약계층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옥스팜은 1942년 영국 옥스퍼드에서 시작된 국제구호개발기구로, 현재 전 세계 약 80여 개국에서 식수, 위생, 식량원조, 생계자립, 여성보호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빈곤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각국 정부 및 국제기구와 협력해 정책 입안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 고려아연, '2024 한국 ESG대상' 수상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고려아연이 사단법인 한국ESG학회와 전자신문이 공동 주최한 ‘2024 제2회 한국ESG대상’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지난 2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 제2회 한국ESG대상 우수사례 발표 및 시상식’에는 수상기관 관계자, 학회 회원 외에도 이학영 국회부의장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등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인사 축사와 ESG우수사례 발표 세미나,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2024 한국ESG대상’은 △환경(Environmental) 10개 항목 △사회(Social) 12개 항목 △지배구조(Governance) 16개 항목 등 ESG경영 평가지표 및 ESG성과를 기반으로 지자체, 의회, 공공기관, 기업, 단체, 교육기관 각 영역에서 우수 기관 및 개인을 선정한다. 주최 측은 지난 10월 10일부터 11월말까지 수상기업을 공모한 이후 3차례의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12월 9일 44개(대상 43개, 특별상 1개) 수상기관 및 개인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정운찬 한국ESG대상 평가위원장, 김기준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장, 고문현 한국ESG학회장이 ‘2024 제2회 한국ESG대상’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사진=고려아연)고려아연은 이번에 한국ESG대상 수상기업으로 선정된 16개 기업 중 하나로, 특히 친환경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주최 측은 ‘2024 한국ESG대상 선정결과(공고)’를 통해 “고려아연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전력 다소비 기업’에서 그린에너지를 선도하고 자원재활용을 추진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그러면서 “고려아연의 미션은 다양한 원료 및 에너지원을 가장 안전하고, 가장 친환경적이고,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세상이 필요로 하는 형태의 소재와 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김기준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장은 “고려아연은 신사업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통한 도약을 적극 추진 중”이라며 “특히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사업으로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앞당기고, 자원순환 사업을 통해 폐자원의 재활용 생태계 구축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아연은 ESG경영 활동의 중요성을 감안해 지난 2021년 지속가능경영본부와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주요 ESG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로부터 상반기 AA등급, 한국ESG연구소로부터 A+ 등급을 획득해 지난해 평가결과(서스틴베스트 BB, 한국ESG연구소 A) 대비 모두 한 개 등급 상승하는 등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 코스피, 美 빅테크 ‘훈풍’에 상승 출발…2450선 등락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가 상승 출발하면서 245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휴장을 앞두고 미국 증시에서 빅테크 중심으로 상승 마감한 영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26포인트(0.34%) 오른 2450.27에 거래 중이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이날 0.16% 올라 4만 2906.95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73% 올라 5974.07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 종합지수는 0.8% 올라 1만 9764.89를 기록했다.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전일 미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M7을 비롯한 빅테크 상승 랠리를 반영하며 주요 IT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이라며 “연말까지 저점 레벨을 높이려는 시도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369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8억원, 63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85억원 매도우위다.업종별로는 상승우위다. 운송장비·부품과 기계·장비, 제조, 비금속, 제약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오락·문화와 금융, 유통, 보험, 금속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 우위다. 삼성전자(005930)는 0.56% 오른 5만3800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도 0.88% 오름세다. 이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현대차(005380), 기아(000270)는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KB금융(105560)과 셀트리온(068270)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고 고려아연(010130)은 2% 넘게 떨어지고 있다.
- 럭비 청소년대표팀, 'U-19 아시아 챔피언십' 3위로 마무리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민국 럭비 15인제 청소년대표팀이 ‘2024 U-19 아시아 럭비 에미레이트 챔피언십(U-19 ARC)‘ 일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23일 귀국했다.이번 대회에는 대한민국, 홍콩, 대만, 일본으로 총 4개국이 참가해 우승컵을 놓고 승부를 가렸다. 청소년대표팀은 지난 18일 홍콩과 예선전에서 14-39로 패했다. 이어진 22일 대만과 3위 결정전에서 24-19로 승리해 최종 3위를 기록했다.‘2024 U-19 아시아 럭비 에미레이트 챔피언십’을 마치고 귀국한 청소년대표팀이 인천공항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럭비협회앞서 대한럭비협회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2024 청소년대표 선발캠프‘를 열어 체력, 기술력, 경기력 등 사흘간의 평가를 거쳐 최종 엔트리 24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이어 지난 7일부터 15일까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U-19 ARC를 대비한 1차 합숙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대회를 마친 청소년대표팀은 귀국 직후 30일까지 2차 합숙훈련에 돌입했다. 대표팀 선수들이 올 시즌 국내외 마지막 대회인 U-19 ARC에서 쌓은 실전경험과 경쟁력을 이어가고자 협회가 마련한 일정이다.이번 훈련기간에는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일본 고교팀인 나고야 고등학교와 히가시 후쿠오카 고등학교 럭비부를 초청해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일본은 U-19 월드랭킹 상위 13위에 들어가는 럭비 강국이다.청소년 대표팀은 오는 27일까지 나고야, 히가시 후쿠오카 고교와 함께 합동훈련 및 연습경기를 진행한다. 이후 오는 30일까지 단독훈련을 끝으로 이번 U-19 ARC와 관련된 훈련 일정을 마무리한다.대한럭비협회는 “국제무대에서 포기하지 않는 투혼으로 한국 럭비의 저력을 입증해 준 청소년대표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선수들이 U-19 ARC에서 쌓은 실전경험과 훈련 전 과정을 밑거름으로 삼아 한국 럭비의 주역들로 성장해나가길 바란다. 앞으로도 대한럭비협회는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U-19 ARC는 19세 이하 아시아 최강국을 가리는 최고 권위의 대회다. 대한민국 청소년 대표팀은 대회가 첫 개최된 1995년 초대 우승컵을 들어올린 후 2000년대 4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최근 참가한 2018년, 2019년, 2023년 대회에선 준우승을 차지했다.
- 코스닥, 개인 매수세에 강보합 출발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도 개인 순매수에 힘입어 강보합권으로 출발했다. 2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0포인트(0.57%) 오른 683.14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7억원, 45억원어치를 팔아치운 반면 개인은 홀로 189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반서비스와 기계·장비, 화학, 제약이 1%대 상승 중이고 오락·문화, 출판·매체복제, 금융, 운송·창고 등은 약보합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천당제약(000250)이 5% 가까이 오르고 있다. 알테오젠(196170), @HLB, 리노공업(058470), HPSP(403870) 등이 1%대 상승 중이고 에코프로비엠(247540), 리가켐바이오(141080), 휴젤(145020), 클래시스(21415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등은 강보합세다. 반면 에코프로(086520), 신성델타테크(065350), 파마리서치(214450) 등은 하락 중이다.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동반 상승세로 마감했다.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주요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산타랠리’를 이끌었다.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66.69포인트(0.16%) 상승한 4만2906.95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 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3.22포인트(0.73%) 오른 5974.0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92.29포인트(0.98%) 높은 1만9764.88에 각각 장을 마쳤다.뉴욕증시는 다음 날인 24일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오후 1시에 조기 마감하고 크리스마스인 25일에는 휴장한다.
- 변협회장선거 금태섭 후보 "발의 아닌 법 통과로 숙원 해결"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제53대 대한변호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금태섭 변호사가 지난 23일 오후 5시 서울 서초동 남계빌딩에서 제53대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제53대 대한변호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금태섭(뒷줄 왼쪽 네번째) 후보가 지난 2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인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태섭 후보캠프 제공.개소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성호·이용우 의원이, 국민의힘에서는 곽규택·김재섭 의원이 참석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영상 축전을 보내 응원의 뜻을 전했다. 조응천 개혁신당 총괄특보단장도 참석했다.신현수 전 민정수석, 최재경 전 민정수석, 봉욱 전 대검차장, 조현욱 전 한국여성변호사회장, 권익환 전 검사장, 김후곤 전 검사장과 류혁 전 법무부 감찰관, 왕미양 한국여성변호사회장, 윤상직 전 장관 등의 내빈과 변호사들 150여명이 개소식에 참여했다고 금 후보 측은 밝혔다.정성호 의원은 축사에서 “이상한 일들이 많은 세상”이라며 “법사위 시절 금태섭은 보편적 상식과 헌법 원칙에 가장 충실하고 해박했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가 안정되기 위해 대한변호사협회가 큰 역할을 해야 하는 중요한 때에 맞이하는 선거에 변호사분들이 많은 관심 가져주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곽규택 의원은 금 후보와 검찰 재직 당시 인연을 소개하며 “최근 법조 3륜인 변호사협회의 위상이 예전보다 못하다는 생각을 해왔다. 변호사단체는 인권의 보루다. 이제는 단순히 변호사 직역의 이익추구를 떠나 사회에 방향을 제시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용우 의원은 “이번 대한변호사협회 선거가 변호사들 모두 큰 도약을 이루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법조계의 발전과 국민을 위한 정의로운 사법체계를 만드는데 항상 협력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이어 김재섭 의원은 “제가 아는 정치인 금태섭은 유연성과 강단을 모두 갖추신 분으로 배울 점이 많다”면서 “유연성과 강단은 지금 변호사들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자체가 직면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필요한 덕목”이라고 말했다.조응천 개혁신당 총괄특보단장은 “대한민국은 현재 자리 자체가 목표인 사람들로 가득하다. 변호사단체도 마찬가지다. 언제나 소신을 굽히지 않아 온 금태섭 후보가 변협의 위상을 원상회복 해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금태섭 후보는 국회와 국회의원들에게 많은 존중과 신뢰를 받았고 국민과 소통하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뛰어난 리더였다”며 “대한민국의 현재의 위태로운 법질서를 다시 세우는데 큰 보탬이 되어주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류혁 전 법무부 감찰관 또한 참석해 “금태섭은 대의를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는 분으로 늘 객관적이고 공정하고 국제감각도 있는 훌륭한 분이었다”면서 응원의 뜻을 표했다.금 후보는 이날 개소식에서 “협회장으로서 주목받는 메시지와 역할 수행으로 변호사들이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시대를 열겠다”면서 “단순한 발의가 아닌 법 통과로 변호사업계의 숙원을 해결하고, 법률시장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개소식에 참석한 변호사들은 “직역수호와 직역확대 모두 결국은 입법이다. 오늘 개소식에서 금 후보에 대한 여야를 막론한 큰 관심과 협조 의지를 읽을 수 있어 희망적이었다”면서 “더 이상 변호사 단체가 사유화되거나 소수의 생업수단으로 전락해서는 안된다. 회원들의 삶이 위협받고 있는 이 때 탁월한 능력과 소신의 아이콘인 금태섭 변호사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최고의, 최강의 변협을 만들 것이다”라며 금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제53대 대한변호사협회 선거는 내년 1월 17일에 사전투표, 20일에는 본투표가 전국에 설치된 각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20일 당일 본투표 종료 후 개표를 통해 당선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지난 23일 오후 금태섭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금 후보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금태섭 후보캠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