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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MTS 메뉴 리뉴얼…사용 편의성↑
  • 대신증권, MTS 메뉴 리뉴얼…사용 편의성↑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대신증권이 사용자 편의성을 더욱 강조한 모바일 앱 리뉴얼을 단행했다.대신증권은 자사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대신 사이보스’와 ‘대신 크레온’ 어플의 메뉴 화면을 개편해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고 10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카테고리’다. 그동안 주식, 해외, 선물/옵션, 금융상품, 뱅킹/자산, 모바일업무 등 나열돼 있던 메뉴를 트레이딩, 상품, 연금, 뱅킹의 네 가지 카테고리로 묶어 간편하게 원하는 메뉴로 접근할 수 있게 했다. 카테고리 내 하위 메뉴는 중요도와 사용률 데이터를 기반으로 순서를 배치했다.‘내 정보’ 화면도 신설해 계좌 관리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 화면에서는 전체 계좌의 투자 현황부터 보안관리 현황, 투자성향, 개인정보설정 현황 등을 한 번에 확인하고 설정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모든 금융, 업무 서비스 신청은 ‘업무/거래신청’ 화면에서 할 수 있도록 재배치했다. 이외에도 각 카테고리 아래에 자주 찾는 메뉴를 배치하고, 새롭게 업데이트 화면에는 ‘NEW!’ 뱃지를 배치해 새로운 서비스를 참고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각 메뉴마다 진행중인 관련 대고객 이벤트를 표시하여 간편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김봉찬 대신증권 브랜드전략실장은 “금융서비스의 이용 환경이 모바일 위주로 변화함에 따라 더욱 쉬운 사용성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리뉴얼을 단행했다”며 “앞으로도 금융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 없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10 I 원다연 기자
'나솔사계' 10기 정숙, 미스터 백김에 직진…10기 영자도 선택 '반전'
  • '나솔사계' 10기 정숙, 미스터 백김에 직진…10기 영자도 선택 '반전'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솔사계’ 10기 정숙이 이번엔 10기 영숙이 아닌 10기 영자와 미스터 백김을 두고 아찔 한 신경전을 벌였다.9일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10기 정숙이 ‘울분의 밤’을 보낸 뒤, 다시 미스터 백김에 게 직진하는 모습이 펼쳐지는가 하면, 미스터 배와 16기 영자가 ‘오늘부터 1일’을 선언하는 듯한 과속 로맨스를 보여줘 시청 자들을 몰입시켰다.앞서 10기 정숙은 ‘심야의 배추전 데이트’ 선택에서 미스터 백김이 10기 영숙을 선택해 큰 충격을 받아 밤새 울분을 토로했던 터. 이날 10기 정숙은 ‘우중 데이트’ 선택이 시작되자, “미스터 백김에게 그렇게 화내 놓고서는 (미스터 백김을) 선택하는 거야!”라고 다른 돌싱녀들에게 선포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직후, 10기 영숙은 미스터 백김과 미스터 박을 두고 고민하다가 미스터 박을 선택했고, 22기 영숙 역시 미스터 박을 택해 ‘2:1 데이트’를 하게 됐다. 22기 영숙은 “어제 미스터 박님이 ‘칭다오 같이 가자’고 플러팅을 했다”며 미스터 박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고, 미스터 박은 “솔직히 별로 기분이 안 좋다”며 ‘2:1 데이트’가 불편하다는 뜻을 내비쳤다.10기 영자는 미스터 황과 미스터 흑김을 두고 고민하다가 갑자기 “저 미스터 백김님에게 가겠다”라고 선 언했다. 10기 영자의 충격 선언에 10기 정숙은 “난 이제 ‘2:1 데이트’는 안 하고 싶다. 근데 네가 왜 갑자기 거기서 나와”라면서 두통을 호소했다. 결국 두 사람은 미스터 백김과 ‘2:1 데이트’를 하게 됐고, 16기 영자는 이변 없이 미스터 배를 택해 핑크빛 기류를 이어갔다. 미스터 황과 미스터 흑김은 ‘0표남’으로 ‘고독 정식’을 확정지었다. 2연속 ‘0표남’이 된 미스터 흑김은 “나 좀 케어해달라”며 ‘멘붕’을 호소했고, 미스터 백김 역시, “‘다대일 데이트’는 어떻게 해야 하냐”라고 부담감을 토로했다.‘우중 데이트’ 선택이 끝이 나자, 10기 영자는 “미스터 백김님을 농락한 게 아니다. 진짜로 알아보고 싶었다”라고 진심임을 강조했다. 10기 영숙 역시 미스터 백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사실 연애 스타일은 미스터 백김이 ‘만족도 100%’이긴 한데, (미스터 박님과) ‘2:1 데이트’를 하니까, 이번에 어떻게 하는지 보려고 한다. ‘아니다’ 싶으면 미스터 백김하고 얘기할 거야”라고 털어놨다.드디어 데이트에 나선 미스터 배-16기 영자는 블랙 상의에 청바지로 커플룩을 연출했다. 이어 미스터 배는 16기 영자를 차에 태워, 손수 안전벨트를 매주는 스윗함을 폭발시켰다. 자녀 1명을 양육 중인 16기 영자는 그런 미스터 배에게 “(나에게) 아이가 있다 보니까, (미스터 배와의 만남이) 편안하지 않아”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은 뒤, “더 만나서 얘기하고 싶고 밖에서도 보고 싶다”는 진심을 고백했다. 미스터 배 역시 “나도 밖에서 계속 보고 싶다”고 화답하면서 “(‘돌싱민박’ 마친 뒤) 첫 만남에서 (아이를) 데리고 와라. 그게 맞을 것 같다”고 박력있게 말했다. 두 사람은 식사를 마친 후 차에서 딱 붙어 앉아 커플 셀카를 찍었고, 자연스럽게 손깍지까지 꼈다. 데이트를 마친 미스터 배는 제작진 앞에서, “남들은 카오스인데 나만 잔잔한 물결”이라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미스터 백김과 데이트에 나선 10기 정숙은 단도직입적으로 서운함을 어필했다. 10기 정숙은 “물어볼 건 물어보고 얘기할 건 해야 하니까”라고 운을 뗀 뒤, “오빠(미스터 백김)가 전날, 주방에서 백허그 비슷하게 하지 않았나? 난 오빠가 당연히 나한테 올 줄 알았다. 그런데 갑자기 10기 영숙한테 가니까 ‘어장관리야? 뭐야?’ 했지”라고 밝혔다. 미스터 백김은 “조금 친해지고 편해졌다고 (스킨십을) 한 것이 내 실수였다는 게 느껴졌다. 진짜 많이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분위기가 누그러지자, 10기 정숙은 “오빠가 뭘 하든, 난 직진할 거다”라고 말했다. 10기 영자 역시 미스터 백김에게 “타이밍 상, 오해할 수 있는데 저도 알아볼 수 있지 않나?”라고 호감이 있음을 적극 어필했다. 하지만 미스터 백김은 “10기 영자님은 귀여운 조카 같은 느낌이 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10기 정숙에게도 “친한 오빠-동생 사이로 잘 지내고 싶다”고 로맨스 종결을 알렸다. 10기 정숙은 “오늘 대화하길 잘한 것 같다. (감정이) 다 풀렸다”고 쿨하게 받아들였다. 10기 영자는 “솔직히 미스터 황에게 호감도가 떨어졌는데, 미스터 흑김에 대한 호감도는 안 올라오는 거다. 내가 둘 중 한명을 선택하면 무조건 한 명이 짜장면을 먹어야 하니까, ‘그러면 둘이 먹어, 그냥’이라는 마음이었다”라는 속내를 미스터 백김에게 속시원 하게 밝혔다.같은 시각, ‘고독 정식’을 먹게 된 미스터 흑김과 미스터 황은 “저랑 먹어줘서 고맙다”, “설거지는 내가 하겠다‘며 씁쓸한 대화를 나눴다. 이어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10기 영숙이 미스터 박과 ’쌍방향 호감‘을 확인하는 모습이 펼쳐지는가 싶더니, 미스터 박이 22기 영숙에게 “별 생각이 없었는데 옆 동네에 살더라. 이러면 얘기가 달라지지”라고 관심을 보이며 반전을 선사했다. 또한 미스터 백김은 10기 영숙에게 서운한 마음을 토로하고, 10기 영숙은 미스터 박-미스터 백김을 두고 갈대처럼 흔들려 ’최종 선택‘ 직전까지 혼돈에 빠진 ’돌싱민박‘의 로맨스를 예상케 했다.‘나솔사계’는 16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한다.
2025.01.10 I 김가영 기자
'검은 수녀들' 송혜교 굳건한 눈빛…카메라 뒤 치열한 고민
  • '검은 수녀들' 송혜교 굳건한 눈빛…카메라 뒤 치열한 고민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이 한국 오컬트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연 ‘검은 사제들’, 그리고 ‘국가부도의 날’, ‘마스터’, ‘브로커’ 등을 제작한 영화사 집의 신작이자 송혜교, 전여빈의 신선한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검은 수녀들’이 개봉을 앞두고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담은 비하인드 스틸을 10일 공개했다.(사진=NEW)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은 배우들이 연기에 몰입한 순간부터 생동감 있는 현장 분위기까지 고스란히 담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유니아’ 수녀 역 송혜교의 스틸은 강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모습으로 기대감을 높이는 한편, 진지하게 모니터링하는 모습을 담은 스틸은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 ‘희준’을 살리고자 하는 굳은 의지가 느껴져 송혜교의 캐릭터 변신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어 호기심과 의심을 품은 ‘미카엘라’ 수녀 역으로 분한 전여빈의 진중한 얼굴을 담은 스틸은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연기 뒤편의 치열한 고민을 가늠케 하며, 병원 가운을 입은 채 모니터링하는 모습을 담은 스틸은 작품에 대한 높은 열정을 보여준다. 의학을 신뢰하는 ‘바오로’ 신부로 분한 이진욱을 담은 스틸은 인물의 입체적인 면을 표현해 내기 위한 세심한 노력을 엿보게 한다. 여기에 알 수 없는 고통에 시달리는 소년 ‘희준’ 역 문우진이 작품에 완전히 몰두한 모습을 담아낸 스틸은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스크린을 장악할 것을 예고한다. 이렇듯 영화를 완성한 주역들의 특별한 순간을 담은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한 ‘검은 수녀들’은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배우들의 강렬한 에너지로 관객들을 매료할 것이다.새로운 변신이 기대되는 배우들의 조합, 신선한 소재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높은 몰입감을 선사할 영화 ‘검은 수녀들’은 2025년 1월 24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2025.01.10 I 김보영 기자
켄싱턴호텔앤리조트 리워드 개편…"켄싱턴·이랜드 포인트 동시 적립 가능"
  • 켄싱턴호텔앤리조트 리워드 개편…"켄싱턴·이랜드 포인트 동시 적립 가능"
  • (사진=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앤리조트)[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켄싱턴호텔앤리조트가 무료 멤버십 프로그램인 ‘켄싱턴 리워드’를 고객 중심 혜택으로 강화해 개편했다. 켄싱턴 리워드는 남원예촌 바이 켄싱턴을 제외한 켄싱턴호텔앤리조트의 전국 14개 지점에서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하다.이번 개편은 실제 리워드 회원 2000명을 대상으로 실행한 고객 조사 결과를 반영해 고객이 원하는 혜택으로만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포인트 적립 구조를 간소화해 사용 편의성을 높여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 ‘락인 효과’에 중점을 두고 기획됐다.켄싱턴 리워드의 등급은 4단계(멤버, 골드, 플래티넘, 다이아몬드)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및 투숙 시 1박당 1개의 별이 적립된다. 누적된 별의 개수에 따라 등급 부여 및 등급에 따른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별 5개 적립 시 골드, 10개 적립 시 플래티넘, 20개 적립 시 다이아몬드 등급을 부여받는다. 등급별 주요 서비스 혜택은 식음업장 10% 할인, 웰컴드링크 제공, 주중 레이트 체크아웃 등으로 구성됐다. 추가로 주중 객실 50% 혜택가, 객실 업그레이드, 조식 무료 1인 등 혜택이 담긴 쿠폰이 등급별 차등 지급된다. 전국 켄싱턴호텔앤리조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적립식 포인트 제도인 ‘켄싱턴 포인트’도 새롭게 도입됐다. 등급에 따라 결제 금액의 3%에서 최대 7%까지 적립되는 제도다. 적립된 포인트는 공식 홈페이지 및 전국 호텔 및 리조트에서 1000포인트 이상부터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존에 운영 중인 이랜드 통합 포인트 ‘이포인트’까지 동시에 적립할 수 있어 적립 혜택의 폭을 확대했다. 자세한 적립 가능 지점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1.10 I 이민하 기자
尹측 "민주당 '총 맞아도 집행' 선동…명백한 내란"
  • 尹측 "민주당 '총 맞아도 집행' 선동…명백한 내란"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공조수사본부(공조본)가 이르면 이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이 “대통령 체포는 헌정질서를 무너뜨리려는 내란”이라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7월 23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10일 윤 대통령을 변호하는 윤갑근(61·사법연수원 19기) 변호사는 “사태의 진실은 더불어민주당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경찰이 내통하는 일사불란한 조직체계를 통해 영장 집행이라는 이름으로 가장한 대규모의 무력을 사용해 현직 대통령에 대한 불법체포를 통해 헌정질서를 무너뜨리려 한다는 것으로 이것이 바로 진정 ‘내란’”이라고 밝혔다. 경찰과 국방부 조사본부와 공조본을 구성 중인 공수처는 지난 3일 첫 체포 영장 집행에서 대통령 경호처의 저지로 5시간반만에 실패한 후 지난 7일 서부지법으로부터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재발부받았다. 현재 공수처는 대통령실과 보수 지지자들이 대응에 나설 것을 고려해 영장 유효기간을 비밀로 부치고 체포 시점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변호사는 “공수처는 현직 대통령에 대한 불법적인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경찰을 앞세워 체포를 시도하다 실패하자 또 다시 불법적인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2차 집행에 나서겠다고 한다”며 “경찰은 경찰기동대, 경찰특공대, 형사기동대 투입을 검토하고, 헬기와 장갑차 등 특수장비 투입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 측은 민주당 의원이 조직적으로 불법 사태를 선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 변호사는 “경찰 출신 이상식 민주당 의원은 전화로 경찰 측과 내통하는 ‘메신저 역할’을 한다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말하며 민주당이 ‘실시간으로’ 경찰을 사실상 지휘하고 있음을 자백했다”며 “이지은 민주당 위원장은 SNS에 ‘특공대, 기동대 동원’, ‘경호관 전원 체포’, ‘헬기, 장갑차 투입’ 등의 글을 올려 경찰의 집행 방향을 지시하고 있고 이성윤 민주당 의원 역시 ‘총을 맞더라도 집행하라’며 유혈 사태의 폭동으로 불법행위를 저지를 것을 선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바로 국가권력을 배제하거나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병력과 무력을 동원하는 명백한 내란행위”라며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은 내란죄의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에서 청구한 불법영장이고 법원은 영장을 통해 ‘입법행위’를 하며 헌법을 위배해 위헌영장을 발부했다”고 비판했다. 경찰의 기동대 투입 요건 역시 불법이자 내란에 해당한다는 주장이다. 윤 변호사는 “경찰은 공수처의 지휘 아래 다중범죄 진압, 재해경비, 혼잡경비, 대간첩작전 등을 주임무로 하는 경찰기동대의 투입을 공언하고 있고 이를 넘어 조직폭력배를 잡는 형사기동대의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며 “최고헌법기관이자 국가원수인 현직 대통령을 대규모 무력을 동원해 불법적으로 체포하는 행위를 하겠다는 것으로 이것이 곧 국가권력을 배제하는 폭동이다. 이로써 ‘국가권력 배제나 국헌을 문란할 목적으로 폭동’하는 내란행위의 형사상 구성요건이 모두 완성된다”고 밝혔다. 이어 “영장의 집행 주체는 엄연히 공수처이고 경찰은 지원을 할 수 있을 뿐 대규모의 병력과 무력을 동원하는 폭력의 행사는 위법한 공무집행에 해당한다”며 “내란행위를 통해 국권 찬탈에 나서는 경찰과 공수처는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행안부장관 권한대행 등 경찰조직에 대한 지휘·감독 책임자들도 모두 내란죄와 불법적인 체포과정에서 발생하는 불상사에 대한 법적책임을 질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윤 변호사는 “미 연방대법원은 대통령의 권한이 ‘최종적이고 논쟁의 여지가 없고 다른 논의나 절차에 대한 배제적 성격을 갖는다’고 판시하며 대통령의 헌법에 근거한 권한 행사는 형사소추로부터 절대적 면책이 허용돼야 하고 사법심사의 대상이 아니라고 강조했다”며 “대리인단은 내란행위에 가담하는 불순한 반국가세력들이 응분의 법적 책임을 감수해야 하고 이후 발생하는 불상사에 대해서도 모든 책임을 부담해야 할 것이라는 점을 명백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12·3 비상계엄 사태로 내란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의 집행이 중지된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2025.01.10 I 백주아 기자
신한운용, 'SOL 조선TOP3플러스' 순자산 5000억 돌파
  • 신한운용, 'SOL 조선TOP3플러스' 순자산 5000억 돌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자사의 상장지수펀드(EFT)인 ‘SOL 조선TOP3플러스 ETF’가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한운용에 따르면 SOL 조선TOP3플러스 ETF는 대표지수와 레버리지·인버스를 제외한 국내주식형 ETF 중에서 반도체 2차전지 이외의 섹터에서 순자산 5000억원을 넘어선 첫 상품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우리나라 산업의 근간인 두 축인 반도체와 2차전지를 제외한 제3의 섹터에 투자하는 상품이 시장의 주도상품이 된 것은 시장의 건전한 발전의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반도체와 2차전지를 포함해 시장 상황에 따라 변화할 수 있는 조선, 화장품 등의 섹터가 주가와는 별개로 높은 기술력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향후 투자의 영역에서 주목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SOL 조선TOP3플러스 ETF는 5대 조선사와 함께 조선 기자재 기업에 집중투자 할 수 있는 ETF다. 3대 조선사인 HD한국조선해양(009540), 삼성중공업(010140), 한화오션(042660)을 포함해 HD현대미포(010620), HD현대중공업(329180) 등 조선사 비중이 80% 이상이고, 그 외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 한화엔진(082740), 한국카본(017960), HD현대마린엔진(071970), 동성화인텍(033500), 태광(023160), 하이록코리아(013030), 세진중공업(075580) 등 기자재 기업을 포함하여 총 13종목에 투자한다.SOL 조선TOP3플러스 ETF는 주요 조선사의 흑자 전환 속 슈퍼사이클 진입과 함께 본격적으로 주목 받기 시작했고 2024년 한해 동안 60.78% 수익률을 기록하며 국내 주식형 ETF 중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최근 3개월, 6개월, 1년 수익률은 각각 38.39%, 46.96%, 85.26%로 코스피 상승률을 크게 앞섰다. 개인 자금도 많은 규모로 유입됐다. SOL 조선TOP3플러스 ETF의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 순매수 금액은 1928억원으로 대표지수와 레버리지·인버스를 제외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김 본부장은 “여러 매크로 지표에 대한 사전적 분석을 통해 조선업의 슈퍼사이클 진입을 전망하고 이를 상품화한 전략이 SOL 조선TOP3 플러스 ETF의 자금유입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한다”며 “투자자들의 자산증식을 위한 수단으로서 시장상황과 적합한 상품을 사전적으로 출시할 수 있도록 본부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1.10 I 이용성 기자
모트렉스, CES2025 성황리에 마무리…자회사 혁신상 수상
  • 모트렉스, CES2025 성황리에 마무리…자회사 혁신상 수상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솔루션기업 모트렉스(118990)는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 전시회 CES 2025(Consumer Electronics Show)에 5년 연속 참가해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모트렉스 ces2025 부스 전경. [모트렉스 제공]모트렉스는 이번 CES 2025에 △자율주행 클러스터 △Integrated IVI △Advanced RSE △Docking system △전기차 충전기(Home Charger) 등을 출품했다.특히 모트렉스의 자회사인 모트렉스이브이가 혁신상을 수상했다. 모트렉스이브이가 수상한제품은 ‘AMI 기반 VPP 솔루션을 지원하는 AC 가정용 EV 충전기’로 △지속 가능성 및 에너지·전력 △스마트홈 2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모트렉스는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미팅을 통해 모트렉스의 주력 제품인 IVI, 클러스터, RSE 등 다양한 제품을 소개했다.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모빌리티 변화의 정점에 있는 아이템들이라 평가받으며 프로젝트 협업 등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실제로 모트렉스는 IVI 독보적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5월 글로벌 완성차업체인 스텔란티스와 987억원 규모의 IVI 공급계약 체결했으며 2024년 11월부터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해당 계약을 통해 회사는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의 초석을 마련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 매출처를 다변화하고 다양한 성장 모멘텀을 발굴해 글로벌 시장 내 저변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모트렉스 관계자는 “모트렉스 그룹은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5년 연속 CES에 참가해 다양한 바이어를 추가 발굴하며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며 “2024년 스텔란티스와의 대규모 수주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만큼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최적의 제품과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며 본격적인 매출 확대에 나설 것” 이라고 전했다.
2025.01.10 I 신하연 기자
트럼프 효과도 끝?…비트코인, 9만2000달러로 추락
  • 트럼프 효과도 끝?…비트코인, 9만2000달러로 추락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연일 하락하고 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견조한 것으로 나타난 이후 금리 인하 가능성이 줄어들자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픽사베이)10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49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3.07% 하락한 9만2245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3.60% 하락한 3213달러에, 리플은 4.52% 하락한 2.28달러에 거래됐다.한 때 비트코인은 9만1220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효과로 상승세를 이어왔으나 효과가 소진됐고,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로 금리 인하 가능성이 옅어진 점이 가격을 끌어내렸다고 판단 중이다. 앞서 비트코인은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구인·이직 보고서(JOLTs) 영향으로 하락하기 시작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구인 건수는 지난해 11월 전달보다 25만9000건 증가한 809만8000건이다. 이는 구인 건수 감소를 예측한 월가 예상을 벗어난 결과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발표된 미국 12월 서비스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11월 52.1에서 12월 54.1로 상승했다. 특히 하위 지수 중 서비스 투입에 대한 지불 가격을 측정한 결과 11월 58.2에서 12월 64.4로 급등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이 같은 결과에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699%까지 올라 지난해 4월 이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지난달 FOMC 의사록에서 연방준비제도(Fed) 간부들이 인플레이션 상방 위험을 언급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정책이 물가에 미칠 영향을 우려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줄어들었다고 받아들였다. 특히 시장에서는 10일(현지시간) 발표될 고용보고서를 경계하고 있다. 고용시장이 시장 예상보다 견조할 경우 금리 인하 가능성이 더 희박해지기 때문이다.현재 시장에는 불안감과 기대감이 공종하는 상태다. 온체인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 단기 홀더 매수가격인 8만8000달러는 가격 모멘텀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URPD 지표를 보면 단기 홀더 매수가격 아래에서 거래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 가격대를 하회하면 추가 하락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티모시 피터슨 케인아일랜드알터너티브어드바이저 투자 고문은 “10년 안에 비트코인 가격은 15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이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피터슨은 지난 2020년 비트코인이 다시는 1만 달러 이하를 기록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2025.01.10 I 김가은 기자
우즈의 TGL, PGA 투어 개막전 시청자수보다 2배 높았다
  • 우즈의 TGL, PGA 투어 개막전 시청자수보다 2배 높았다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합작한 ‘신기술 기반 골프리그’ TGL(Tmorrow‘s Golf League)가 개막전부터 흥행가도를 달렸다..TGL 경기 장면(사진=AP/뉴시스)9일(한국시간) 중계 방송사 미국 ESPN은 2시간 동안의 생중계에서 평균 91만 9000명의 시청자를 끌어들였다고 발표했다. 현지 동부 표준시 오후 9시 15분에서 30분 사이에는 110만명으로 최고 시청자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이는 지난 6일 끝난 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 최종 라운드 시청자수(46만 1000명)의 2배에 가까운 수치다. 지난해 9월 리브(LIV) 골프 개인 최종전 마지막 날 시청자수(8만 9000명)의 10배가 넘는 수치이기도 하다고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전했다.고무적인 건 TGL 개막전을 시청한 18~49세의 젊은 시청자 층이 40만 2270명으로, 전체 시청률의 44%를 차지했다. PGA 투어 개막전 최종 라운드를 본 50세 미만 성인이 8만 454명에 그친 걸 비교하면 주최 측의 의도대로 젊은 시청자들이 TGL에 큰 관심을 보였다.리그를 창립한 우즈와 매킬로이가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TGL 시청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우즈가 이끄는 주피터 링크스 골프클럽은 오는 15일 로스앤젤레스 골프클럽과 리그 2번째 경기를 치른다. 우즈의 조에는 한국의 김주형도 속해 있다.이후 우즈는 오는 28일 매킬로이의 보스턴 커먼 골프클럽 팀과 맞붙는다.TGL은 지난 8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주립대에 마련된 전용 경기장 ‘소파이센터’에서 공식 개막했다. 티샷과 아이언 샷은 가로 19.5m, 세로 16m 크기의 건물 5층 높이의 스크린을 향해 한다. 이어 50야드 이내 짧은 샷과 벙커 샷, 퍼트 등은 특설 그린에서 경기한다.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세계랭킹 6위)가 이끈 더 베이 골프클럽이 잰더 쇼플리(미국·2위)의 뉴욕 골프클럽을 9-2로 꺾었다.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로리 매킬로이(왼쪽)와 타이거 우즈(사진=AP/뉴시스)
2025.01.10 I 주미희 기자
현대차그룹, 엔비디아까지 동맹 넓힌다…AI·로봇 통해 모빌리티 혁신
  • 현대차그룹, 엔비디아까지 동맹 넓힌다…AI·로봇 통해 모빌리티 혁신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그룹이 엔비디아와 인공지능(AI), 가속 컴퓨팅, 로봇 등 혁신 기술 분야에서 협력하며 모빌리티 혁신을 도모한다.현대차그룹 GSO 본부장 김흥수 부사장(왼쪽)과 엔비디아 오토모티브 담당 리시 달 부사장이 지난 9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퐁텐블로 라스베이거스(Fontainebleau Las Vegas) 호텔에서 엔비디아와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은 미국 네바다주 퐁텐블로 라스베이거스 호텔에서 엔비디아와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로보틱스 등 핵심 모빌리티 솔루션을 지능화하고 사업 운영 전반에 걸친 AI 기술 적용을 강화한다. 또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하드웨어, 생성형 AI 개발 툴 등을 활용해 AI 모델이 방대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하습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한다.현대차그룹은 제조를 비롯한 많은 영역에서 AI 기술을 도입 중이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첨단 분야 기술 경쟁력을 적극 확보하고, AI와 로봇 등 혁신 자동화 방식을 적용한 스마트 팩토리 생태계 ‘이포레스트(E-FOREST)’도 구축해 글로벌 제조 역량을 고도화했다.특히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 디지털 트윈 플랫폼 ‘옴니버스(Omniverse)’를 활용해 가상 환경에서 신규 공장 구축 및 운영 과정을 시뮬레이션하고 제조 효율과 품질 향상, 비용 절감 등에 나설 계획이다.또한 엔비디아의 로보틱스 플랫폼인 아이작(Isaac)으로 AI 기반 로봇 개발에도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바탕으로 로봇 학습에 필요한 가상 환경을 구축하기 위하 엔비디아와 협력할 예정이다.김흥수 현대차그룹 GSO본부장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은 로봇,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해 혁신적인 시도를 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이러한 혁신들을 내실화하고 가속화해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리시 달 엔비디아 오토모티브 담당 부사장은 “생성형 AI, 소프트웨어 플랫폼, 가속 컴퓨팅 하드웨어 기술 등이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더 안정적이고 지능화된 차량을 만들고 높은 효율성과 품질로 제조 역량을 강화하며 혁신적인 로봇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2025.01.10 I 이다원 기자
업비트, '태권도 품새 신동' 변재영 후원…미래세대 광고 캠페인
  • 업비트, '태권도 품새 신동' 변재영 후원…미래세대 광고 캠페인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미래 세대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업비트가 ‘태권도 품새 신동’ 변재영 선수를 후원한다.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2024년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변재영(16)의 훈련 및 국제대회 참가 비용을 후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변재영은 지난해 15세라는 어린 나이로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태권도 품새를 시작한 지 1년 만이다.변재영은 2024년 세계태권도연맹(WT) 주최로 열린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17세 이하 남자 자유 품새’ 종목에서 고난도 아크로바틱 기술을 뽐내며 우승했다. 특히 3m 높이로 뛰어오른 뒤 6회 연속 발차기에 성공하며 ‘품새 신동’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업비트는 비인기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 태권도는 주로 ‘겨루기’에 초점이 맞춰져 ‘품새’는 상대적으로 비인기 종목으로 구분된다. 그동안 육상, 탁구 등 비인기 스포츠를 지원해 온 업비트는 앞으로도 한국 스포츠 위상을 높일 미래세대를 위한 후원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업비트는 변재영을 모델로 한 미래세대 응원 캠페인 광고도 전개한다. 옥외·온라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진행되는 캠페인은 ‘무궁한 가능성을 가진 미래세대를 응원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변재영의 자유 품새 연기로 구성된 광고는 스타트업 투자, 금융 취약 청년 지원, 숲 조성 등 미래 가능성에 투자해 온 두나무의 다양한 활동이 담겼다.구체적으로 두나무는 2018년부터 자회사 두나무앤파트너스를 통해 혁신 스타트업 69곳에 1850억원을 투자했다. 또한 금융 취약 청년의 자립을 위해 약 428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전달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의 일환으로 숲 조성을 위해 10만5133그루의 나무도 심었다.업비트 관계자는 “미래 세대가 사회·경제 환경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그들의 가능성에 투자하고 있다”며 “우리의 업이 미래 세대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업비트는 캠페인과 함께 ‘미래세대 응원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업비트는 모든 문제를 맞힌 참가자 중 1만1명을 추첨해 총 1비트코인(BTC)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업비트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1.10 I 김아름 기자
악재에 둔감해진 韓증시, 하단지지 ‘든든’
  • 악재에 둔감해진 韓증시, 하단지지 ‘든든’[오늘증시전망]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주요국 중 두드러진 수익률을 기록 중인 한국 증시가 미국 증시 휴장 속 보합권에서 등락 움직임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으로 글로벌 증시가 불안한 모습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증시는 악재에 대한 민감도가 낮아진 모습이다.사진=연합뉴스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 “미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오늘 저녁 발표 예정인 비농업 고용 지표를 대기하며 일부 숨고르기 양상을 보일 것”이라며 “연초 이후 유가증권시장 기준 외국인 저가 매수 자금이 일관성 있게 유입되고 있다는 점은 대형주 중심으로 증시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전일 한국 증시는 옵션만기일을 맞으며 수급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최근 상승으로 일부 종목별로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되었음에도 장 후반 대형주 중심으로 자금 유입된 결과 양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연초 국내 증시는 낙폭 과대 인식 속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며 두드러진 수익률을 기록 중”이라며 “지난해 하반기 부진했던 반도체(+9.3%)가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연초 이후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수대금 중 다수가 반도체에 집중되며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고 진단했다.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용지표 경계심리 유입 및 미국 증시 휴장으로 인한 모멘텀 부재로 차익실현 나타날수 있겠으나, 수급 여건은 양호”하다며 “개별주 장세 이어지며 지수는 보합권 등락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의 39대 대통령을 지낸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국가장례식으로 휴장했다. 유럽 증시는 주요국 증시 약세로 하락 출발했으나 혼조 마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이 신중한 통화완화 기조를 보이면서, 시장은 올해 금리 인하가 한 차례에 그칠 가능성이 30% 이상일 것이라 보고 있다. 미셸 보먼 Fed 이사는 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행사에서 “정책 조정에 보다 신중하고 점진적인 접근 방식을 계속 선호한다”고 밝혔다.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다수 연준 인사들의 금리 인하 신중론이 나오고 있으며 보먼 이사는 12월 인하를 최종단계로서 지지했다고 발언했다”며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및 FOMC 전까지 관세 등 정책 관련 뉴스 및 경제지표 결과에 연동된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 내다봤다.
2025.01.10 I 이정현 기자
리멤버, 이직 제안 800만건 돌파…인당 13건 제안받았다
  • 리멤버, 이직 제안 800만건 돌파…인당 13건 제안받았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리멤버는 자사 플랫폼을 통한 경력직 스카우트 제안 수가 최근 800만건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직접 검색하고 입사를 제안할 수 있는 ‘인재검색’ 서비스를 출시한 지 5년 만이다.(사진=리멤버)지난 2019년 첫선을 보인 리멤버 인재검색 서비스는 기업이 직무·직급·연차·업종·스킬 등 원하는 조건을 입력해 해당 조건에 맞는 인재에게 직접 입사를 제안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과거에는 구직자가 회사에 지원하거나 헤드헌터들을 통해서만 알음알음 스카웃 제안이 이뤄졌다면 이제는 기업 인사 담당자들이 직접 핵심인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리멤버의 인재검색 서비스는 양질의 인재 풀을 갖추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대기업 재직자 50만명, 전문직 종사자 15만명 등을 포함해 다양한 기업·분야의 경력직 핵심 인재가 모여있다. 때문에 경력직 핵심인재를 찾고자 하는 기업들의 리멤버 이용이 늘면서 서비스 내 스카우트 제안이 활성화되고 있다.실제 리멤버에 프로필을 등록한 회원이 받은 평균 스카우트 제안 수는 13건이다. 가장 많은 스카우트를 제안받은 회원은 총 1117건에 달하는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대리·과장급 연차부터 부서장·임원급까지 전 연차를 아울러 스카우트 제안이 활발하다. 총경력이 54년 차에 달하는 고연차 회원에게도 스카우트 제안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리멤버 관계자는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진 시대에서는 핵심 인재를 누가 빠르게 선점하느냐가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수밖에 없다”며 “리멤버는 경력 채용 시장의 선두 주자로서 기업은 원하는 인재를 찾고, 개인 회원은 만족할 만한 스카우트 제안을 받을 수 있도록 기업 고객 확대와 회원 기반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0 I 김경은 기자
"러닝·피트니스 최적화" 리복, 트레이닝화 ‘나노 X5’ 출시
  • "러닝·피트니스 최적화" 리복, 트레이닝화 ‘나노 X5’ 출시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LF(093050)의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이 크로스핏과 피트니스 특화 기능성 트레이닝화 ‘나노 X5’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리복은 올해 트레이닝화 라인업 강화한다는 계획이다.리복 나노X5 (사진=리복)리복에 따르면 제품은 ‘듀얼 리스폰스 미드솔’(Dual Response EVA Midsole)을 통해 앞쪽은 뛰어난 쿠셔닝과 반응성, 뒤쪽은 안정적 지지력으로 러닝과 점프 시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디커플드 메타스플릿 아웃솔’(Decoupled Metasplit Outsole)이 러닝에 최적화된 탄력성과 리프팅에 최적화된 안정성을 동시에 제공한다고 리복은 설명했다.제품은 남녀 공용 컬러 3종과 여성 컬러 3종, 총 6종으로 출시한다.리복은 나노 X5 출시를 기념해 ‘피트니스화의 대명사’(The Official Shoe of Fitness)를 메인 메시지로 내세운 글로벌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종 격투기 선수 윤창민, 크로스핏터 최미정, 김소진, 영범, 멀티 애슬릿 박민호와 함께한 캠페인 화보와 영상을 공개했다.아울러 리복 트레이닝 클럽(RTC) 컬렉션도 선보인다. 퍼포먼스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기능성 나시, 쇼츠, 레깅스를 비롯하여, 스포츠웨어와 데일리로 함께 매칭할 수 있는 웜업 후드 집업, 맨투맨, 스웻 팬츠, 반팔티, 더플백, 백팩으로 구성해 토탈 스포츠 퍼포먼스 룩을 제안한다.리복 관계자는 “전 세계 탑 크로스피터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온 나노 시리즈의 15번째 모델은 많은 팬들이 기다려온 만큼 더욱 강력해진 기능으로 돌아왔다”며 “올 한해 리복은 크로스핏 헤리티지를 앞세운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1.10 I 한전진 기자
”제왕적 대통령 이젠 바꿀 때…탄핵·개헌 같이 해야”
  • ”제왕적 대통령 이젠 바꿀 때…탄핵·개헌 같이 해야”[만났습니다②]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개헌과 탄핵을 동시에 추진해야 합니다.”윤종빈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난달 31일 이데일리와 만나 개헌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가 거듭됐고 이를 극복하려면 개헌이 필요한데,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인용될 경우에는 개헌 가능성이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게 윤 교수의 설명이다.윤종빈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지난해 12월 31일 서대문구 명지대학교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윤 교수는 여소야대 국면을 고려하더라도 우리나라 대통령 권력은 강한 편이라고 진단했다. 윤 교수는 “대통령 권력 중 하나는 검찰총장, 경찰청장, 감사원장, 국세청장 등 권력기관의 장에 대한 인사권이고 심지어 국회의원을 장관으로 임명할 수도 있다”며 “입법부 구성원이 행정부를 구성한다는 점에서 삼권분립 취지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아울러 정부입법 역시 대통령의 주요 권한 중 하나라고 봤다. 그는 “원칙적으로 입법은 의원만 가능한 입법부 고유의 권한”이라며 “행정부가 법안을 제출할 수 있게 한 점도 엄밀히 말해 삼권분립과 위배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권·자유 보장, 독재 방지가 중요했던 ‘87년 체제’와 달리 지금은 수평적 권력 구조, 즉 분권의 시대”라며 “개헌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개헌의 구체적 방향성에 관해서는 4년 중임 정·부통령제를 제시했다. 국민들에게 익숙한 대통령제를 유지하되 임기를 줄이고 대신 정책 연속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아울러 부통령직을 신설해 대통령이 가진 권한 중 일부를 나누자고 제안했다.윤 교수는 “정·부통령제를 언급하는 이유의 핵심은 분권”이라며 “부통령에 인사권 등 대통령 권한을 나누고 분산시키는 동시에 대통령과는 색깔이 조금 다른 인물, 가령 지역·이념 안배를 고려한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 같은 분을 임명해 사회 갈등을 조정할 수 있는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4년 중임제를 통해 국정 연속성을 보장하고 대통령이 임기 내 너무 많은 정책을 추진하려는 욕심을 막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윤 교수는 개헌의 현실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최대한 빠르게 논의를 시작하고 개헌 작업을 마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기 대선이 열릴 경우 개헌 논의가 묻힐 수 있고 대선이 끝난 뒤에는 개헌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우려 때문이다. 실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20대 대선에서 4년 중임제 개헌을 공약으로 세웠지만 조기 대선 가능성이 제기되는 최근에는 개헌론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윤 교수는 “개헌이 없다면 민주당에서 대통령을 배출하더라도 또 실패한 대통령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조기 대선이 끝난 뒤에는 개헌 논의를 꺼내기 힘들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아울러 그는 입법부와 행정부간 견제 장치를 정비할 필요성도 제시했다. 권력 분산과 더불어 대통령과 국회가 협치할 수 있는 기반을 보다 강하게 다지면서 대립 정치를 부추길 요인은 제거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윤 교수는 “이번 정부에서 협치가 안된 주요 이유 중 하나는 법률안 재의요구권(거부권)과 탄핵안 남발이었다”며 “탄핵안 기각 시 국회에는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또 법률안 거부권은 행사 가능한 범위를 특정하는 식으로 손질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1.10 I 김응열 기자
”정쟁 매몰 정치 개혁 위해 ’캐스팅보트’ 제3지대 필요”
  • ”정쟁 매몰 정치 개혁 위해 ’캐스팅보트’ 제3지대 필요”[만났습니다①]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앞으로는 분권이 중요한 시대가 될 것입니다. 승자독식 게임처럼 된 한국 정치를 바꾸기 위해서라도 필요합니다.”내년 임기를 시작하는 한국정치학회 차기 학회장으로 선출된 윤종빈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올해 정치의 주요 키워드를 묻는 기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국민의힘도 더불어민주당도 아닌 제3지대 창출과 대통령제 개선을 위한 헌법 개정 등 특정 정당 및 인물에 집중된 권력을 나누는 일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윤 교수는 여야 정쟁과 행정부 발목잡기 등 기존의 구태 정치에서 벗어나는 정치 개혁을 위해서라도 분권이 필요하다고 봤다.특히 강조한 건 제3지대 창출이다. 윤 교수는 ‘12·3 비상계엄 사태’의 원인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오판뿐 아니라 정부와 국회간 협치가 이뤄지지 않은 점도 지목했다. 거대 의석을 앞세운 특정 정당의 ‘입법독재’와 양당 구조 체제에서 반복되는 여야 갈등 및 행정부 발목잡기를 해결하려면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제3지대 정당이 나와야 한다는 게 윤 교수의 분석이다.윤종빈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지난해 12월 31일 서대문구 명지대학교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다음은 윤 교수와의 일문일답.-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의 이유를 국회로 돌렸다. △‘입법횡포’, ‘입법독재’라는 비판이 나온다. 중도층 국민들도 동의하고 있을 것이다. 여소야대 국회에서 야당이 지나치게 정부 발목잡기를 했다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비상계엄 선포를 정당화할 수는 없다. 입법독재와 비상계엄 선포라는 두 사안을 분리해야 하는데, 윤 대통령은 연결시켜 버렸다. 여야 협치가 그간 되지 않은 이유는 대통령에게도 있지만, 거대야당인 민주당 책임도 있다고 본다.-12·3 사태에도 여당 지지율은 오른다.△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반감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열린 대선 때는 진보진영 후보가 문재인 전 대통령이었다. 문 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보수나 중도 쪽에서 봐도 합리적인 평가가 있었다. 지금은 유력 후보가 이재명 대표다. 이 대표가 안고 있는 사법 리스크나 그간 보여온 행보를 보면 보수층의 반감이 상당한 것으로 분석된다.우리 사회의 이념적·정서적 양극화가 점점 심해지는 점도 있다. 현 정부 들어 협치가 이뤄지지 않으며, 진보와 보수간 이념적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 더 깊어졌지 나아지지 않고 있다. 대통령은 법률안 재의요구권(거부권)을 남발했고 입법부는 탄핵안을 마구 통과시켰다. 진보와 보수가 과거보다 극단으로 멀어지는 형국이다. -극단적 정치를 극복하고 협치를 위해 필요한 것은.△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제3지대가 나와야 한다. 내가 수년 전부터 주장해온 내용이다. 그래서 국민의당이 나왔을 때 개인적으로 굉장히 기뻤다.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정당이 나왔고 양당제의 부작용을 해소할 수 있으리라 봤다. 근데 오래 가지 못했다. 핵심은 권력의 분산이다. 정치는 승자 독식이 아니다. 사안에 따라 움직이는 제3지대 세력이 커진다면 기존의 보수·진보 측 양당이 무작정 싸울 일은 크게 줄어들 수 있다. 완충지대 역할이다.-제3지대를 위한 구체적 방법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제대로 해야 한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비례대표 의석을 지역구 선거 결과와 연동해 배분하는 제도다. 국회의원 의석수 300석을 정당득표율에 따라 나누고 지역구 의석수가 정당득표율보다 적으면 모자란 의석수를 비례대표로 채운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0년 4월 15일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처음 도입했다. 기존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정당 득표율의 100%에 연동해 의석을 배정하는 반면 준연동형은 50%만 반영한다.-우리나라는 준연동형을 도입했는데.△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사실상 아무 효과가 없도록 만든 제도다. 원래는 우리 국회도 독일식을 염두에 두고 군소정당에 유리하게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추진하려 했다. 그런데 거대 정당이 야합해 ‘준’이라는 말을 갖다 붙였다. 도입을 하긴 했지만 제도를 왜곡해버렸고 결국 아무런 효과도 나타나지 않게 됐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제대로만 하면 제3정당이 살아갈 수 있는 기회는 훨씬 커진다.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제대로 도입하려면 법을 바꾸면 된다. 공직선거법을 개정하면 가능하다. 개헌보다는 간단하다. 선거제도 개혁은 거대양당이 합의하면 되는데, 결단을 안 하려고 하고 있다. 국회에서 변화의 결단을 해야 한다.윤종빈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지난해 12월 31일 서대문구 명지대학교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윤종빈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한양대 정치외교학과 △미국 미주리대 정치학 석·박사 △한국정당학회 부회장 △한국정치학회 대외협력위원장 △한국의회발전연구회 이사장 △명지대 국제교류처장
2025.01.10 I 김응열 기자
CJ프레시웨이, 외식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 실시
  • CJ프레시웨이, 외식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 실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CJ프레시웨이(051500)가 대학생 대상 공모전 ‘외식 마케팅 아이디어 챌린지’를 실시한다. 외식 트렌드를 이끄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외식 사업자 고민을 해결을 돕는다는 취지다.이번 공모전은 CJ프레시웨이의 식자재 고객사 △청년다방 △슬로우캘리 △복호두 △88포장마차 △호맥이 함께 한다. 각각 분식, 샐러드, 디저트, 안주류를 전문으로 하는 프랜차이즈로 모두 20대 고객이 많이 찾는 브랜드다.참가 대상은 전국 대학생(재학생 및 휴학생)이며 개인 또는 4인 이하 구성으로 참여할 수 있다. 다섯 가지 브랜드 중 하나를 선택해 마케팅 캠페인 기획서 또는 숏폼 영상을 제작하고 공모전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이달 26일까지이며 1차 심사 결과는 2월 7일에 발표된다.본선은 오는 2월 20일 서울 마포구 CJ프레시웨이 본사에서 진행된다. 현장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진행되며 수상 결과는 당일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3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총상금 규모는 500여만 원이다.수상작은 고객사에 전달해 실제 마케팅 전략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일부 아이디어는 참가자와 협력해 CJ프레시웨이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외식 솔루션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2025.01.10 I 노희준 기자
1인당 10만원 '민생안정지원금' 추진하는 이 도시
  • 1인당 10만원 '민생안정지원금' 추진하는 이 도시
  • [광명=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설 명절 전 시민 1인당 1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을 추진한다.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9일 브리핑에서 전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민생안정지원금’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광명시)박 시장은 지난 9일 신년 브리핑에서 “금리, 고유가, 고물가, 탄핵 시국 등 사중고로 골목경제가 급속히 나빠졌다”면서 “2년 전 난방비 급등으로 인해 가구당 10만원을 지원했는데, 이번에는 1인당 10만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8일) 광명시의회 의장단을 만나 오는 15일 또는 16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해당 안건을 논의하는 것으로 협의했다”고 말했다.앞서 광명시는 2023년 3월 난방비 지원을 위한 ‘생활안정자금’ 모든 가구에 10만원씩 지역화폐로 지급한 바 있다.가구당에서 1인당으로 규모가 커진 민생안전지원금 또한 지역화폐로 지급, 올 상반기 중 소진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말 기준 광명시 인구는 27만8167명으로 소요예산은 27억8000여만 원으로 추산된다.박승원 시장은 “모든 국민들이 함께 협력해서 탄핵정국 조속히 마무리하는 게 민생경제를 회복하는 첫 번째 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탄핵정국 장기화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금 상황에서 지방정부가 해야 할 첫번째 중요한 사업은 골목경제 지켜내는 것”이라고 이번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박 시장은 또 “광명시는 매년 민생경제회복위원회 구성해서 대책 논의하고 있는데, 1월 중 다시 구성해서 지금 당장 우리가 할 수 있는 단기적 과제를 세울 것”이라며 “이번 기회에 어떤 어려운 상황이 오더라도 지역경제, 골목경제 흔들리지 않는 근본적 장치를 마련하는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민생안정회복지원금 지급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 지역 안에서 부(富)가 역으로 흘러나가지 않고, 지역 안에서 유통될 수 있는 지역공동체 자산화 구축사업에 대한 준비를 해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2025.01.10 I 황영민 기자
엇갈린 해상운임에 HMM·팬오션 희비 교차
  • 엇갈린 해상운임에 HMM·팬오션 희비 교차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대표적인 고환율 수혜 업종으로 꼽히는 해운업에서도 해상운임이 엇갈리며 주력 선종에 따라 희비가 갈리고 있다. 컨테이너선 운임의 경우 2500선을 넘으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벌크선의 경우 중국 경기 부진 영향으로 1000선을 밑돌고 있다.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발틱운임지수(BDI)는 966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까지만 해도 2000선을 웃돌던 BDI는 최근 하락세를 나타내며 세자릿수로 떨어졌다. BDI의 경우 발틱 해운거래소가 발표하는 해운운임지수로 석탄, 철광석, 곡물 등 원자재를 실어 나르는 벌크선의 시황을 나타낸다. 반면 대표적인 컨테이너 화물 운임지수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3일 기준 SCFI는 2505.17을 기록하며 지난해 9월13일(2510.95) 이후 석달 만에 2500선을 돌파했다. 컨테이너 운임 상승 배경으로는 이달 중 예정된 미국 동부 항만 파업 가능성과 미국의 관세 부과 가능성을 고려한 선제적인 화물 수송 증가를 꼽을 수 있다. 실제로 최근 상승세는 미주 노선의 운임 상승이 주도했다. 미주 동안의 경우 1FEU(12m 컨테이너 1개)당 6418달러를 기록해 전주 대비 5.6% 상승했으며, 미주 서안은 4997달러로 9.1% 올랐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동부 항만의 자동화 설비 설치 관련 노사 간의 의견차가 명확해 파업 기간이 길어지면 할증료 부과 등으로 인해 컨테이너 운임이 추가로 상승할 수 있다”면서 “또한 2월에는 컨테이너 얼라이언스 변화로 일시적 서비스 비효율 상승 및 이에 따른 운임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벌크선 시황은 좋지 못하다. 벌크 화물 운임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중국과 인도의 철광석·석탄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 컸다. 중국 부동산 경기 침체의 여파가 이어지면서 철강 수요 감소도 지속되고 있다.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들어 중국의 호주산 석탄 수입 물량이 증가하면서 대형 벌크선인 케이프(Cape size)선형의 용선료가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이를 제외하면 부진한 상황”이라면서 “오는 2월까지 시황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컨테이너선을 주력 선종으로 하는 HMM과 벌크선이 주력인 팬오션의 실적 전망도 엇갈리고 있다. HMM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반면, 팬오션의 경우 실적 컨센서스의 하향 조정이 잇따르고 있다. 하나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을 1130억원에서 970억원, 대신증권은 1010억원에서 930억원으로 낮춰잡았다.
2025.01.10 I 하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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