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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허태수 "미래 사업과 M&A 과감히 도전"
  • [신년사]GS 허태수 "미래 사업과 M&A 과감히 도전"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2025년 신년사를 통해 “국내외 경기를 비롯한 사업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GS 구성원 모두가 빠른 변화에 대응하는 역량을 키우고 내실을 다져야 한다”고 했다.GS그룹은 3일 오전 역삼동 GS타워에서 GS 신년 임원 모임을 갖고 허태수 회장이 새해 경영 방침에 대해 직접 프레젠테이션 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는 온라인을 통해 전체 그룹사로 전파됐다.허 회장은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지정학적 리스크, 석유화학 산업의 위협, 환율 변동과 인플레이션 등으로 올해는 작년보다 더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허 회장은 팬데믹 시기의 반짝 호황을 지나 완만한 하향 곡선을 그리는 각종 지표를 제시하며 “당분간 저마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GS그룹은 보다 긴 호흡으로 어려운 시기에 대비해 왔다”며 “내실을 견고히 다지는 동시에 미래 사업과 M&A(인수합병) 기회에는 과감히 도전해야 한다”고 했다.허 회장은 “우리 그룹 계열사들은 사업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경쟁력을 높여왔다”고 했다. GS칼텍스는 정제마진 하락에도 불구하고 공정 효율화를 꾀하고 저탄소, 바이오연료와 같은 신사업을 추진했으며, GS에너지는 LNG와 수소 에너지 자원을 확보해 에너지 분야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GS EPS와 GS E&R 등 발전사는 전력 시장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국가의 안정적인 전력 수급에 기여하고 친환경 연료 전환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했다.이어 GS리테일은 치열해지는 유통 시장에서 편의점, 슈퍼마켓, 홈쇼핑 채널을 활용해 고객 중심의 전략을 펼쳤고, GS건설은 안전과 고객 경험에 초점을 맞춰 핵심 역량을 키웠다고 했다. 파르나스 호텔은 사업장 리모델링과 신사업 준비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특히, 허 회장은 그룹사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는 친환경, 디지털 전환(DX)에 속도를 내자고 강조했다. 그는 “GS엔텍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사업과 GS풍력발전의 발전량 예측제도 등 친환경·디지털 중심의 사업을 창출하고 있다”며 “나아가 산업 바이오, EV(전기차) 충전, VPP(가상발전소), 순환경제, 신재생/뉴에너지, CCUS(탄소포집·활용·저장) 영역에서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신사업 구체화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주문했다.디지털 전환(DX)과 오픈 이노베이션이 현장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허 회장은 “새해에는 현장에서 발굴한 디지털 아이디어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여러 계열사가 머리를 맞대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혁신 사업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했다.마지막으로 허 회장은 “우리 앞에 위기와 어려움이 있지만, 이는 좋은 투자의 기회기도 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 사업에서 성장을 위한 역량을 쌓고, 변화 속 기회에 과감히 도전한다면 다가올 호황을 즐겁게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이어 “2025년은 GS그룹 출범 2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시대의 변화를 읽고 기회를 찾아 도전하는 GS의 창업 정신을 다시 한번 일깨울 시기”라고 했다.허태수 GS 회장.(사진=GS.)
2025.01.03 I 김성진 기자
삼성운용 ‘KODEX 미국나스닥100TR’, 동일유형 자금유입 1위
  • 삼성운용 ‘KODEX 미국나스닥100TR’, 동일유형 자금유입 1위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지난해 ‘KODEX 미국나스닥100TR’ 상장지수펀드(ETF)의 자금유입이 동일 유형 중 가장 많은 규모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KODEX 미국나스닥100TR ETF에는 지난해 전년 대비 14배 가량 증가한 8953억원이 유입됐다. 순자산은 같은 기간 5902억원에서 1조 7400억원으로 증가했다. 해당 상품은 미국의 대표기술주 지수로 알려진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등 미국 대표 빅테크 기업들에 투자한다. 지난해 AI관련 주식들의 높은 성과로 나스닥100 지수는 25.9% 상승했고, KODEX 미국나스닥100TR은 환율상승 효과까지 더해지며 45.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해당 상품은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면서 편입된 자산에서 발생하는 배당을 투자자들에게 지급하지 않고 펀드에 자동으로 재투자하는 ‘토탈 리턴’ 방식으로 운용돼 주가가 상승할 때 더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다. KODEX 미국나스닥100TR은 지난해 45.9%, 2년 136.5%, 3년 63.6% 수익률로 동일 유형의 일반 패시브 상품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장기 적립식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연금 투자자라면 미국지수TR형 상품들이 상대적으로 더 나은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3 I 원다연 기자
공수처, 尹 체포 대비…과천청사 경찰버스 이중배치
  • 공수처, 尹 체포 대비…과천청사 경찰버스 이중배치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착수한 가운데 공수처 과천청사 인근에 경찰버스가 이중 배치됐다.12·3 비상계엄 사태로 내란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의 집행이 임박한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공수처와 경찰들이 정문을 통과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3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윤 대통령 체포 후 피의자 조사를 대비해 과천청사 인근에 경찰버스를 이중배치 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을 조사하기 위한 영상조사실과 휴게실도 별도로 마련해 둔 상태다. 공수처는 48시간 동안 조사와 휴식을 반복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한 뒤 윤 대통령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구금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사 과정을 영상녹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공수처가 윤 대통령을 체포하면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하거나 영장을 청구하지 않으면 석방해야 한다. 이에 고강도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경호처와 시위대가 관저 앞을 막고 있는 만큼 이날 체포영장 집행이 불발될 경우 공수처는 2차, 3차 집행도 고려하고 있다. 영장 집행기한은 오는 6일로 이제 3일밖에 남지 않았다.앞서 공수처는 이날 오전 8시 4분께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공수처 수사팀 차량은 이날 오전 6시 14분께 정부과천청사를 출발해 오전 7시 21분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도착했다.공수처 비상계엄 태스크포스(TF) 팀장인 이대환 수사3부 부장검사를 포함한 수사관 약 35명은 오전 8시 2분경 관저 정문으로 진입했다. 8시 4분부터 본격적인 체포영장 집행을 시작했다. 수사팀은 차량 5대에 나눠 타고 이동했으며, 관저 앞 바리케이드가 열리자마자 신속하게 안으로 진입했다.윤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혐의를 받고 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세 차례 출석요구에 불응하자 지난달 31일 체포영장과 수색영장을 발부받았다. 발부된 영장에는 군사상 비밀과 공무상 비밀에 대한 압수수색 제한 규정을 예외로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관저 주변 현장에는 “불법영장 원천 무효”를 외치는 보수단체 회원 500여명이 집결해 반발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45개 중대 2700여명을 배치하고 평소보다 많은 경찰버스로 차벽을 설치하는 등 경비를 한층 강화했다. 기본적으로 영장을 집행하는 주체는 공수처이지만, 공조수사본부를 꾸려 수사 중인 경찰도 지원하고 있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과천청사 현판. (사진=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2025.01.03 I 백주아 기자
풀필먼트 품고 운영사 '두핸즈', 2025년 대규모 채용 실시
  • 풀필먼트 품고 운영사 '두핸즈', 2025년 대규모 채용 실시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풀필먼트 서비스 ‘품고’ 운영기업 두핸즈가 국내 풀필먼트 사업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 및 성장가속화를 위해 대규모 신규 채용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모집 분야는 IT부문, 글로벌 사업 부문, 마케팅 부분 등으로 나뉘며 총 22개 직무에서 인재를 채용한다. IT 부문에서는 △프론트엔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Frontend Software Engineer) △데이터 분석가(Data Analyst) △백엔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Backend Software Engineer) △제품팀 PO/PM △정보 보호 담당자를 모집한다. 글로벌 사업부문은 △글로벌 세일즈 △글로벌 사업 리드 △글로벌 운영 담당자를 채용하며, 마케팅 부문의 △시니어 B2B마케터 △콘텐츠 마케터와 풀필먼트 센터별 운영 매니저 등도 충원을 진행한다.두핸즈는 지난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흑자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이어왔다. 올해는 풀필먼트 시스템 ‘품고 나우’의 고도화를 통해 비즈니스 효율성을 강화하고, 네이버 도착보장 서비스를 포함한 국내 빠른 배송 및 글로벌 서비스 확장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채용은 IT 부문과 글로벌 사업 부문에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두핸즈는 풀필먼스 서비스 ‘품고’ 운영 스타트업이다. WMS(창고관리시스템), OMS(주문관리시스템), LMS(배송관리시스템)을 통합한 물류 자동화 솔루션 ‘품고 나우’를 기반으로 이커머스에 최적화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NFA(Naver Fulfillment Alliance) 첫 협력사로서 당일 배송, 24시주문 마감 등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업계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또한 페덱스와의 단독 제휴로 220개국 해외 배송을 지원하며, 일본 지역 5일 이내 배송을 보장하는 큐텐JP 특화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두핸즈 박찬재 대표는 “두핸즈는 2025년을 재도약의 해로 삼고, 내적으로는 IT기술력을 기반으로 내실을 다지고 외적으로는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과 동시에 빠르게 성장하고자 대규모 채용을 실시한다”며 “풀필먼트 테크 산업에 관심있고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많은 분들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모집 기한은 채용 완료 시까지 이며, 지원 자격 및 채용 우대 자격은 지원 직무에 따라 상이하다. 자세한 정보는 두핸즈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1.03 I 김아름 기자
10대그룹 신년사 키워드 1위는…'경쟁' '고객' 최다 언급
  • 10대그룹 신년사 키워드 1위는…'경쟁' '고객' 최다 언급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국내 10대 그룹의 2025년 신년사에 ‘경쟁’이라는 키워드가 가장 많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탄핵 정국과 고환율,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 등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경쟁력 확보를 통해 위기를 돌파해나가야 한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서울 강남구 일대.(사진=연합뉴스)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10대 그룹의 신년사에 사용된 단어들의 빈도 수를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이 거론된 키워드는 경쟁력과 경쟁자 등을 포함한 ‘경쟁’과 ‘고객’으로 각 41회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10대 그룹 중 올해 신년사에서 ‘경쟁’이란 단어를 가장 많이 사용한 곳은 포스코였다. 장기화하는 철강 업황 부진으로 최악의 실적 위기에 처한 포스코가 그룹의 신성장을 견인할 방안으로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풀이된다.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그룹 경쟁력의 핵심은 기술의 절대적 우위 확보에 있다”며 “철강 사업의 경우 해외 성장 투자와 탄소 중립에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고, 원가의 구조적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스코에 이어 ‘경쟁’을 많이 언급한 곳은 신세계(004170)(12회), SK(034730)(6회), 한화(000880)(5회) 등이었다. 신세계는 “늘 새로움을 갈망하는 ‘1등 고객’이 찾는 시공간을 만드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라고 했고, SK는 “다가올 미래 도약을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은 ‘본원적 경쟁력’”이라며 “이를 확보하기 위해 운영 개선의 빠른 추진을 통한 경영의 내실 강화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자료=CEO스코어)‘고객’이란 키워드도 총 41회 사용됐다. 고객 만족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고객 관점에서 사업을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특히 고객 가치를 최고의 경영 기조로 내세우고 있는 LG(003550)그룹은 최근 4년 간 신년사에서 ‘고객’을 가장 많이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LG는 2019년 신년사에서 LG가 나아갈 방향으로 고객을 제시한 후, 해마다 고객 가치 경영 메시지를 진화·발전시켜 왔다.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도 “도전과 변화의 DNA로 미래 고객에게 꼭 필요하고 기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드리자”며 “우리가 다져 온 고객을 향한 마음과 혁신의 기반 위에 LG 없이는 상상할 수 없는 미래를 세우자”고 강조했다.이어 ‘미래’(35회), ‘성장’(32회), ‘혁신’(31회) 등으로 언급이 많았다. 경영 리스크 극복을 위해 기술(27회)을 키워드로 꼽은 기업도 많았다. 포스코 10회, HD현대 8회, 삼성 5회 등의 순이었다.이 중 삼성은 올해 신년사에서 ‘기술’을 최다 언급했다. 한종희·전영현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은 “초격차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재도약의 기틀을 다지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자”고 강조했다.올해 신년사에서는 ‘인공지능(AI)’의 사용 빈도 순위가 지난해 18위에서 무려 9계단이나 높아진 9위를 기록했다. AI 기술이 정보통신 분야뿐 아니라 전 산업 분야로 확산되면서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특히 SK그룹은 신년사에 AI를 12회나 언급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AI 산업의 급성장에 따른 글로벌 산업 구조와 시장의 재편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며 “AI를 활용해 그룹의 본원적 사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선 구성원 모두가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해 활용하는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2025.01.03 I 공지유 기자
'하얼빈' 6일 개봉 후 첫 GV 확정…현빈·조우진·박훈 등 출격
  • '하얼빈' 6일 개봉 후 첫 GV 확정…현빈·조우진·박훈 등 출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이 제주항공 참사 국가 애도 기간이 끝난 이후인 오는 6일(월) 오후 7시 30분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배우들과 함께 영화 상영 후 캐릭터 비하인드 관객과의대화(GV)를 진행한다. 개봉 이후 첫 GV 행사이기도 하다. ‘하얼빈’이 개봉 이후 첫 관객과의 대화 행사에 나선다. 영화 ‘하얼빈’에서 혼신의 열연을 보여준 현빈, 조우진, 박훈과 연출의 우민호 감독이 1월 6일(월) 오후 7시 30분(상영 후)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모두 모인다. 씨네플레이 주성철 편집장의 진행 아래 진행될 이번 관객과의 대화는 ‘하얼빈’이 앞으로 보여줄 릴레이 GV 중 제 1탄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배우들의 연기를 중심으로 풀어나갈 예정이다.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인 배우들의 비하인드와 함께 역대급 캐릭터를 연출한 우민호 감독의 이야기까지 들을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관객과의 대화 행사 예매는 메가박스 앱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안내 사항은 CJ ENM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 및 메가박스 극장 사이트 이벤트 안내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영화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2025년에도 연일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 예매율 1위로 겨울 극장가를 찾는 관객들의 원픽 영화 ‘하얼빈’은 절찬 상영 중이다.
2025.01.03 I 김보영 기자
'체크인 한양' 김의성, 배인혁에 90도 인사…숨막히는 대면
  • '체크인 한양' 김의성, 배인혁에 90도 인사…숨막히는 대면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체크인 한양’ 용천루의 주인 김의성이 왕의 아들 배인혁과 만난다. (사진=채널A)채널A 토일드라마 ‘체크인 한양’ 측은 3일 5회 스틸컷을 공개했다. 스틸컷에는 천방주(김의성 분)와 독대 중인 이은호(배인혁 분)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천방주의 요청으로 성사된 독대 현장으로, 그가 직접 이은호를 불러 음식을 대접하는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천방주는 평소에도 왕실을 떠올리게 하는 용포를 입고 다니고, 왕 앞에서도 왕실을 능멸하는 말을 서슴지 않고 내뱉으면서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예의를 지키는 척하는 인물이다. 이 사진에서도 본인은 용포를 입고 교육 사환복을 입은 이은호를 맞이하는 모습이 그의 가식적인 면모를 느껴지게 한다.이어진 사진에서는 만찬을 앞에 두고 팽팽하게 대치하는 이은호와 천방주를 볼 수 있다. 천방주는 주전자를 들어 술을 건네며 무언가 이야기를 전하고, 이은호는 이 같은 천방주를 한 치의 흔들림도 없는 눈빛으로 응대하며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마지막 사진 속 누구도 굽힐 의사가 없다는 듯 꼿꼿하게 앉아 있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숨 막힐듯한 긴장감이 느껴진다.이와 관련 ‘체크인 한양’ 제작진은 “이은호(무영군 이은)가 용천루에 입성한 후 처음으로 천방주와 독대를 한다. 천방주가 이은호를 따로 불러낸 이유는 무엇일지, 서로에게 궁금한 점이 많을 두 사람이 이 독대 현장에서 어떤 대화를 나눌지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며 “또한 해당 장면의 긴장감을 더해준 배인혁과 김의성의 팽팽한 카리스마 대결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체크인 한양’ 5회는 오는 4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2025.01.03 I 최희재 기자
기보·신한은행, 中企 지식재산 사업화 지원 맞손
  • 기보·신한은행, 中企 지식재산 사업화 지원 맞손
  •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신한은행과 함께 우수한 지식재산(IP)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의 사업화 지원에 나선다.기술보증기금 본점.(사진=기술보증기금)기보는 이 같은 내용의 ‘중소벤처기업의 데이터·지식재산(IP) 사업화 촉진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기보의 IP 가치평가 역량을 활용하고 신한은행의 평가료 지원과 금리 우대를 통해 기존 금융제도의 사각지대에 있던 우수 데이터·IP를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의 원활한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기보는 △기술가치평가 △데이터 가치평가 △인공지능(AI) 기반 특허평가시스템(KPAS) 등을 활용해 기업이 보유한 IP 가치를 평가하고 보증과 연계해 보증비율과 보증료율 등을 우대 지원할 예정이다.기보는 2006년 국내 최초로 기술가치를 평가하는 IP 보증을 도입해 지난해 말까지 누적 약 5조원의 IP 보증을 지원했다. 2019년 이후에는 AI를 활용한 KPAS를 IP 보증에 전면 활용해 신속한 저비용 IP 금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중소·벤처기업이 보유한 데이터 등 지식재산의 잠재적 가치를 발굴해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우리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기보는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데이터 가치평가기관으로 지정돼 데이터 기업에 특화된 전용 보증상품 출시 및 평가체계 고도화를 통해 지식재산 중심의 산업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2025.01.03 I 김세연 기자
SK하이닉스 경영진 총출동…CES서 HBM3E 16단 샘플 공개
  • SK하이닉스 경영진 총출동…CES서 HBM3E 16단 샘플 공개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SK하이닉스(000660)는 오는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참가해 혁신적인 인공지능(AI) 메모리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CES 2025 SK하이닉스 전시 조감도.(사진=SK하이닉스)이번 행사에는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CEO·최고경영자)과 함께 김주선 AI인프라 사장(CMO·최고마케팅책임자), 안현 개발총괄 사장(CDO·최고개발책임자) 등 ‘C레벨’ 경영진이 총출동한다.김주선 사장은 “이번 CES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등 대표적인 AI 메모리 제품을 비롯해 온디바이스 AI에 최적화된 솔루션과 차세대 AI 메모리를 폭 넓게 선보일 것”이라며 “이를 통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전방위 AI 메모리 공급자)’로서 미래를 준비하는 당사의 기술 경쟁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강조했다.SK하이닉스는 ‘혁신적인 AI 기술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든다’를 주제로 SK텔레콤, SKC, SK엔무브 등 SK 관계사들과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은 SK그룹이 보유한 AI인프라와 서비스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모습을 빛의 파도 형태로 구성했다.세계 최초로 5세대 HBM3E 12단 제품을 양산해 고객에게 공급하고 있는 SK하이닉스는 이번 전시에 지난해 11월에 개발을 공식화한 HBM3E 16단 제품 샘플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어드밴스드 매스 리플로 몰디드 언더필(MR-MUF) 공정을 적용해 업계 최고층인 16단을 구현하면서도 칩의 휨 현상을 제어하고 방열 성능을 극대화했다.또, 회사는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늘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고용량, 고성능 eSSD 제품도 전시한다. 여기에는 자회사인 솔리다임이 지난해 11월 개발한 ‘D5-P5336’ 122TB(테라바이트) 제품도 포함된다. 이 제품은 현존 최대 용량에 높은 전력, 공간 효율성까지 갖춰 AI 데이터센터 고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안현 사장은 “솔리다임에 이어 SK하이닉스도 지난 12월 QLC(쿼드러플레벨셀) 기반 61TB 제품 개발에 성공한 만큼 고용량 eSSD 시장에서 양사 간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TLC는 한 개의 셀(Cell)에 3개의 정보(비트 단위)를 저장하는 낸드플래시를 의미하는데, 정보 저장량이 늘어날수록 같은 면적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SK하이닉스는 PC나 스마트폰 같은 엣지디바이스에서 AI를 구현하기 위해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개선한 ‘LPCAMM2’, ‘ZUFS 4.0’ 등 온디바이스 AI용 제품도 전시한다. 차세대 데이터센터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CXL(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과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그리고 각각 이를 적용해 모듈화 시킨 CMM(CXL Memory Module)-Ax와 AiMX도 함께 전시한다.특히 CMM-Ax는 고용량 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는 CXL의 장점에 연산 기능을 더해 차세대 서버 플랫폼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다.곽노정 사장은 “AI가 촉발한 세상의 변화는 올해 더욱 가속화할 전망으로, 당사는 올해 하반기 6세대 HBM4를 양산해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HBM 시장을 선도하겠다”며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AI 시대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고객들에게 대체 불가능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1.03 I 조민정 기자
문체부 `청년교육단원` 뽑는다…K컬처 주자 600명 육성
  • 문체부 `청년교육단원` 뽑는다…K컬처 주자 600명 육성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정부가 국립예술단체 무대에서 활약할 차세대 K-컬처 대표 주자를 육성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7개 국립예술단체와 국립국악원 및 국립극장과 함께 이달 6일부터 24일까지 청년 교육단원 총 545명(총 600명 중 별도 선발 55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클래식 음악, 무용, 연극, 전통 등 4개 공연예술 분야다.청년 교육단원 육성은 실무경험을 쌓기 어려운 청년 예술가들에게 공공 무대 경험을 제공하고, 차세대 K-공연예술 주자로 키우기 위한 사업이다.자료=문체부 제공올해는 높은 현장 수요 등을 고려해 지난해 350명이었던 청년 교육단원을 600명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문체부에 따르면 지난해 2월 통합 공모 및 심사를 통해 청년 교육단원 350명을 선발한 결과, 전체 평균 약 9.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공모는 별도 선발 인원 55명(국립오페라단 45명, 국립극장 10명)을 제외한 545명을 통합해 선발한다. 공모 시작일인 1월 6일 기준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예술인으로서 관련 분야 대학 졸업자·졸업 예정자 또는 관련 경력을 가진 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공모 인원을 보면 △클래식 음악 분야 185명(국립오페라단 45명·국립합창단 50명·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90명) △무용 분야 60명(국립발레단 30명·국립현대무용단 30명) △연극 분야 80명(국립극단 80명) △전통 분야 220명(국립국악원 60명·지방국악원 60명·국립극장 80명·국립정동극장 20명) 등 총 545명이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 지역에서도 청년 교육단원을 선발해 운영한다. △부산(국립부산국악원) △남원(국립민속국악원) △진도(국립남도국악원)에서도 각각 청년교육단원 20명이 활동하게 된다. 경상 권역(부산), 전라 권역(남원) 심사를 거쳐 지역에서 활동하는 전통 분야 청년예술인 총 60명을 선발한다.교육단원으로 선정되면 이들 단체에 소속돼 공공 무대에서 활동할 기회와 활동 지원금을 부여받으며, 다양한 실무 교육을 지원받는다.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제13회 귀도 칸텔리 국제 지휘콩쿠르’에서 우승한 지휘자 송민규 등 청년 교육단원으로 활동한 예술인들이 세계 무대에서도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차세대 주자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등 국립예술단체와 함께 청년예술인 지원 기반을 탄탄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자료=문체부 제공
2025.01.03 I 김미경 기자
'지금 거신 전화는' 이번주 종영…유연석, 채수빈 살릴까
  • '지금 거신 전화는' 이번주 종영…유연석, 채수빈 살릴까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지금 거신 전화는’이 마지막 회를 앞두고 유연석, 채수빈이 직접 꼽은 명장면과 함께 미공개 스틸을 대방출했다.‘지금 거신 전화는’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기획 권성창/ 연출 박상우, 위득규/ 극본 김지운/ 제작 본팩토리, 바람픽쳐스)이 최종회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3일 ‘사주 커플’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유연석과 채수빈이 직접 꼽은 명장면과 함께 그 이유를 밝혔다.유연석은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소통의 부재가 있었던 사언과 희주인데, 사언이 희주에게 수어를 배우면서 ‘잘 부탁합니다. 홍희주 통역사님’이라며 수어로 대화했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촬영하면서도 가슴 뭉클했고 방송으로 볼 때도 감동적으로 다가왔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 장면은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깊은 여운을 남긴 명장면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채수빈 역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사언과 희주의 수어 소통 장면을 뽑았다. 채수빈은 그 이유에 대해 “수어를 할 줄 모르는 사언이었지만, 점차 희주의 언어인 수어를 배워 둘만의 비밀 이야기를 하는 듯 소통하는 게 희주 입장에서 따스하게 느껴졌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에는 여느 부부와 다를 것 없는 ‘사주 커플’의 일상이 담겼다. 앞서 방송에서 희주가 사언과의 행복한 한때를 상상하는 순간이다. 더 나아가 사언과 희주가 서로의 진심을 확인했던 6회 야유회 비하인드, 조난씬을 꼼꼼히 모니터링하는 유연석의 모습 등 처음 공개된 스틸들이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지난주 방송된 9, 10회에서는 사언과 희주가 서로를 지켜주겠다 결심하며 어느 것에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사랑을 보여줬다. 또다시 납치당한 희주가 사언을 지키기 위해 납치범(박재윤 분)과 자폭하는 충격적인 선택을 한 상황. 과연 희주가 사언의 곁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서로를 향한 일편단심 순애보가 어떤 결말을 만들어낼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이들의 이야기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이번 주 방송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11회는 오늘 3일(금), 최종회는 4일(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2025.01.03 I 김가영 기자
'독수리 5형제' 엄지원·이필모, 잉꼬부부 탄생…완벽한 투샷
  • '독수리 5형제' 엄지원·이필모, 잉꼬부부 탄생…완벽한 투샷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엄지원과 이필모에게 어떤 불행이 닥칠까.(사진=KBS2)오는 2월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이하 ‘독수리 5형제’)는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이 된 맏형수가 빚어내는 잘 익은 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엄지원은 극 중 발랄하고 초긍정의 아이콘인 시완우체국 창구 계장 마광숙으로, 이필모는 바르고 정직한 독수리술도가의 장남 오장수로 분한다. 골드미스인 광숙과 동생들을 돌보느라 혼자가 익숙했던 장수가 운명적 만남을 시작으로 연을 이어간다.3일 공개된 투샷 스틸에서 엄지원과 이필모 두 사람은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모습을 하고 있다. 얼굴을 맞대고, 껴안고 있는 등 애정이 뚝뚝 묻어나 보는 이들마저 절로 미소 짓게 만든다. 장수는 광숙의 넘치는 애정 표현에 부끄러워 어쩔 줄 몰라 하면서도 좋아하고 광숙은 수줍어 하는 장수를 마냥 귀여워한다.이처럼 잉꼬부부로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두 사람이지만 결혼한 지 얼마되지 않아 불행이 닥쳐온다. 이로 인해 광숙은 최후의 결단을 내리게 되고 그 뒤로 엄마 공주실(박준금 분)과 갈등을 빚게 된다.‘독수리 5형제’ 제작진은 “광숙과 장수 앞에 예기치 못한 일이 벌어지면서 극의 판도는 180도 바뀌게 된다. 더불어 5형제 또한 확 달라진 인생을 달게 된다”고 전하며 예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독수리 5형제’는 ‘다리미 패밀리’의 후속작으로 오는 2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2025.01.03 I 최희재 기자
9만6000달러 회복한 비트코인…새해 오름세
  • 9만6000달러 회복한 비트코인…새해 오름세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새해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9만6000달러대에 도달하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발표 이전 가격으로 돌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픽사베이)3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2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51% 상승한 9만6815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86% 상승한 3445달러에, 리플은 3.44% 상승한 2.403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 기준금리 인하 횟수를 기존 4회에서 2회로 줄이겠다고 발표한 다음부터 하락했다. 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비트코인의 전략적 비축에 대해 부정적 발언을 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9만3000달러대까지 밀렸으나 이날 재차 9만7000달러대 위로 올라선 모습이다.최근에는 일본 최대 금융그룹 중 하나인 SBI가 리플에 대한 투자를 늘려 가격이 폭등하기도 했다. 리플과 관련된 투자금액은 1조4000억엔(약 14조7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올해 알트코인 상승세를 점치고 있다.비트코인 전망 또한 긍정적이다. 영국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은 2025년만 비트코인이 20만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 중이다. 제프 켄드릭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는 “2025년에 비트코인으로의 기관 유입이 2024년 속도 이상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최윤영 코빗 리서치 센터장 또한 “미국, 중국 등 주요국 중앙은행이 금리인하 기조로 전환한 것도 시장에는 호재”라며 “가상자산 시장도 통화완화의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1.03 I 김가은 기자
'위키드' 새해 CGV IMAX 재상영 확정
  • '위키드' 새해 CGV IMAX 재상영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뮤지컬 영화 ‘위키드’(감독 존 추)가 2025년 새해,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전국 CGV IMAX에서 1월 8일(수)부터 12일(일)까지 5일간 재상영한다.‘위키드’의 IMAX 재상영은 전국 CGV IMAX 27개 관에서 자막 버전으로 상영한다. CGV 용산아이파크몰, CGV 왕십리, CGV 영등포 등 주요 극장 뿐 아니라 전국 IMAX 상영관이 있는 CGV에서 ‘위키드’의 황홀한 스크린 화면을 만날 수 있다. 자세한 상영 및 예매 소식은 CGV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위키드’는 ‘인사이드 아웃 2’, ‘웡카’, ‘모아나2’에 이어 2024년 외화 흥행 작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21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이 뿐만 아니라 ‘위키드’는 제8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주요 4개 부문 노미네이트는 물론, 사운드트랙 발매 후 빌보드 200 차트에 2위로 진입하는 기록을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빌보드 차트에서 기록한 순위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원작 영화 중 최고 기록으로, ‘위키드’ 만이 가능한 폭발적인 흥행세를 입증한다. ‘위키드: 파트 2’는 2025년 11월 공개 예정으로 또 한 번 뮤지컬 영화의 새로운 흥행 역사를 쓸 것으로 보인다. 영화 ‘위키드’는 자신의 진정한 힘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엘파바’(신시아 에리보 분)와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발견하지 못한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 분), 전혀 다른 두 인물이 우정을 쌓아가며 맞닥뜨리는 예상치 못한 위기와 모험을 그린 이야기다. 뜨거운 입소문 흥행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는 뮤지컬 블록버스터 ‘위키드’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5.01.03 I 김보영 기자
홍콩 사로잡은 ‘K뷰티테크’…에이피알, 매출 93% ‘쑥’
  • 홍콩 사로잡은 ‘K뷰티테크’…에이피알, 매출 93% ‘쑥’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278470)은 홍콩 온·오프라인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홍콩 메디큐브 팝업스토어 현장. (사진=에이피알)에이피알은 지난달 3일부터 15일까지 홍콩 침사추이에서 ‘메디큐브’ 브랜드의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침사추이 지역 내 대형 쇼핑센터인 ‘하버시티’에서 열린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메디큐브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 등 에이피알의 2세대 뷰티 디바이스와 메디큐브의 인기 화장품 제품군이 총출동했다. 팝업스토어 기간 일 평균 1500개 제품이 팔렸으며 일 매출은 억 단위를 기록했다.온라인에서 성과도 이어졌다. 뷰티 디바이스와 연동해 사용하는 모바일 앱 ‘에이지알’은 지난해 11월 첫째 주 홍콩 애플 앱스토어 내 ‘건강 및 피트니스’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한 이래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애플은 홍콩 스마트폰 시장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 애플 앱스토어 1위는 현지 온라인 시장 내 유의미한 성과라는 해석이다. 특히 에이지알 앱은 뷰티 디바이스 연동을 통한 사용 이력 관리와 LED 색상 변경 등 고객 맞춤형 기능 등을 갖추고 있어 홍콩 현지 소비자들이 에이지알 앱과 뷰티 디바이스를 더욱 능동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에이피알은 홍콩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인접 시장에서 브랜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홍콩에서 팝업스토어 3회, 전시회 1회 등 여러 이벤트를 진행했고 홍콩무역발전국(HKTDC) 주관 ‘2024 홍콩 뷰티&웰니스 엑스포’ 참가 및 ‘K11 아트몰’ 팝업스토어 운영 등 오프라인 영역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홍콩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에이치케이티비몰’에 입점하며 온라인 영향력도 넓혔다. 이러한 성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지난해 3분기 에이피알은 홍콩에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93.2% 성장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향후 중국 본토 시장에서의 점진적인 영향력 확대와 더불어 인접한 동남아 시장에서도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에이피알 관계자는 “2024년 홍콩을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2025년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제품 개발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매출 확대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3 I 김경은 기자
24시간도 안 남은 김혜성 계약 마감 시한…MLBTR “예측 어렵다”
  • 24시간도 안 남은 김혜성 계약 마감 시한…MLBTR “예측 어렵다”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도전하는 김혜성의 포스팅 협상 마감이 24시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행선지에 대한 예측이 어렵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김혜성(사진=연합뉴스)미국 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3일(한국시간) ‘오늘 야구계에서 주목할 사항’으로 김혜성의 ‘마감 시한’을 꼽았다.지난달 5일 MLB 사무국이 포스팅 공시한 김혜성의 계약 마감 시한은 한국시간으로 4일 오전 7시다.MLB트레이드루머스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 개장 때 김혜성을 FA 상위 50명 중 26위로 꼽으며 3년 2800만달러(약 412억원) 계약을 예측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024시즌을 앞두고 모두의 기대를 뛰어넘는 계약(6년 1억 1300만달러)을 했다. 비슷하고, 또 다르게 김혜성의 계약은 예측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이어 “김혜성 계약에 관한 구체적인 소문이 거의 없다”며 “지금은 어떤 구단이 김혜성에게 어느 정도의 관심을 보이는지 알 수 없다. MLB 구단이 김혜성의 마음에 드는 조건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김혜성은 2025년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원 소속 구단 키움의 동의를 얻어 포스팅으로 MLB에 도전한 김혜성은 4일 오전 7시까지 MLB 구단과 계약하지 못하면 2025년에는 MLB에서 뛸 수 없다.MLB트레이드루머스는 “김혜성의 주 포지션은 2루수지만 3루수로 뛰는 데에도 어려움은 없다”며 “시애틀 매리너스, 뉴욕 양키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시카고 컵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밀워키 브루어스 등이 다재다능한 내야수 김혜성을 영입할만한 팀”이라고 가능성을 열어놨다.
2025.01.03 I 주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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